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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Premium 고기의 품격! 천하제일[갈비]로 즐긴다!
등록일 : 2022-07-18 16:33:53.0
조회수 : 258
-진짜 제가 다 좋은데 정말 네모세모
팀은 제일 좋은 게요.
우리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일단 비주얼이 너무 좋잖아요.
우리 감독님 같은 경우에는 살도
빠지셨고 우리 FD님 같은 경우에는
젊은 피.
진짜 에너지가 진짜 뿜뿜하잖아요.
-하이, 하이~
-우리 재희 씨.
-안녕하세요?
-헤어스타일 바뀌셨네요.
-머리 자른 거 알아본 거야?
-딱 알아보죠.
-진짜요?
-우리 보원 씨 같은 경우에는.
무슨 일이에요, 오늘 화장이 잘 먹었네,
아주 촉촉하게.
-그 정도예요?
-파운데이션이 딱 맞아요, 피부톤이랑.
-왜 이렇게 칭찬해요?
-그러니까요,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왜
이러는 거야.
-왜, 왜, 왜, 왜 칭찬하는 건데요.
-그래도 칭찬을 들으니까 기분은 좋다.
-그러니까.
-이유는 모르겠어도.
-나 머리 잘 잘랐나 봐.
-아니, 제가 없는 말 한 거 아니고요.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한
거예요.
-그래요?
-아니, 제가 사실 아까 전에 메이크업을
받다가 인별그램을 쭉 보는데 영상이
하나 뜨더라고요.
그런데 그 영상에서 이유 없이 칭찬을
해보았다인가 그 영상이 하나 있는데 왜
헤어스타일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
미소가 너무 아름다우세요.
이렇게 지나가는 분들에게 무작위로 그냥
정말 칭찬을 했더니 거기에서 돌아오는
그 반응이 너무 감동적이더라고요.
그런데 딱 보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사람들에게 칭찬을 해봤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딱 보이더라고요.
칭찬해야 할 게.
-그런데 칭찬해 주니까요.
뭔가 시작부터 기분이 업되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사실이에요.
-그렇죠, 그렇죠.
사실 들어오면서.
-다행이다.
-그리고 저도 그 영상 이야기한 영상
봤거든요.
-봤어요?
-그게 모르는 사람한테요?
-맞아.
-그냥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창문을
내리고 너무 멋있으세요, 왕자님
같으세요.
이러는 거예요.
정말 아는 사람이 아닌데.
그런데 그 칭찬을 들은 분들의 리액션이
정말 찐으로 행복해 하시거든요.
저 그거 보고 너무 감동했잖아요, 진짜.
-맞아, 맞아.
-뭐예요, 뭐예요, 뭐예요.
갑자기 왜 이래.
-지나가는 분이 있으면 저 사람 왜 저래,
막 이럴 거 같잖아요.
-칭찬은...
-이런 분들에게 정말 몸놀림이
좋으시네요.
-흥이 있으시네요, 이런 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길래 저도
한번 춤춰봤어요.
그래서 한 겁니다.
-사람마다 인정받고 싶은 인정 욕구가
있대요.
그런데 요즘에 인정 욕구가 충족되지
않다 보니까 자존감도 자꾸 하락하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내가 인정도 못 받는
거 같고 그런데 그 인정 욕구가
채워지니까 사람이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거지.
-칭찬 좀 해줘 봐요, 또.
-일단 경윤 씨는 뭐 기본적으로 멘트
정리가 깔끔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 남친들을 한방에
정리하셨다고.
-자존감 올라간다.
-멘트 정리하듯이 그냥 먼저 한방에 끝!
-역시, 오늘 네모세모.
-칭찬인가?
-분위기 화기 애매하게 시작하겠습니다.
갑니다, 출발~
-(해설) 대한민국 5000만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진격의
드론, 먹을지도.
부위마다 선사하는 색다른 식감과 풍미.
오늘은 그중에서도.
-(해설) 구이로 탕으로 요리의 메인
재료가 되어 다양한 맛을 전하는 갈비.
프리미엄 갈비의 맛을 제대로 전할 곳은.
깊은 풍미를 전하는 와인 축제.
온천 축제와 뿌리를 찾아가는 효
축제까지.
팡팡팡 즐거운 축제가 넘치는 대전.
-(해설) 입안에서도 팡팡팡.
색다른 풍미를 전하는 갈비의 맛을
찾아라.
-(해설) 당연하지, 지금 바로 진격해
보자고!
동구 중에서도 핫플로 떠오른 이곳은
100여 년 전 철도 관사촌으로 사용되던
구옥이, 세련미를 덧입고 카페와
음식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소제동.
관사촌 구옥의 멋스러움이 살아있는
이곳으로 들어서니 짙은 원목이 고즈넉한
멋을 더하고 곳곳에서 색다른 동양미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해설) 한국인의 소울푸드, 그 맛과
멋을 전합니다, 김서준 대표.
입소문 자자한 곳인 만큼 인증 샷은
필수인데요.
-여기 유명해서, 왔어요.
-기념 촬영 남기려고.
-오늘 뭐 드시러 오셨어요?
-(함께) 우대 갈비랑.
-맛 좀 기대가 되나요?
-네, 기대 많이 하고 왔어요.
-네, 기대 많이 하고 왔어요.
-(해설)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싹쓸이하는 우대 갈비.
고기 중에 가장 맛있다는 갈빗살.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부위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이 부위인데요.
-(해설) 깔끔한 맛을 위해 핏물
빼는 작업은 필수.
-(해설) 특제 소스로 마리네이드한 소
갈빗대를 특별한 방식으로
조리하는데요.
물 안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 조리법.
-(해설) 육즙은 잡아주고 영양소 파괴도
최소한으로 줄여 17시간가량 수비드로
익혀내면.
-(해설) 계속해서 분리된 살코기에 전분
가루를 묻혀.
-(해설) 그사이, 우대 갈비의 풍미를
돋워줄 곁들임 채소도 준비하는데요.
짧은 시간 바삭하게 튀겨진 우대 갈비.
-바로 이거죠!
-속살은 핑크 핑크 하네요.
-진짜 저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히는 그게 포인트네요.
소스를...
전분물을 일정량 부어주신 다음에...
-(해설) 되직하게 끓여낸 특제 소스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아 놓은 갈비
위에 더하면, 대전 소제동의 핫플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우대 갈비가
완성됩니다.
주문하신 우대 갈비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우대
갈비의 등장.
-맛있겠다.
이것도.
-(해설) 눈으로 먼저 담아내는 센스를
발휘한 후, 본격적으로 맛보는 우대
갈비.
-일단 다 싸서 먹어볼게.
먹어볼까?
-나 주는 거야?
-응.
-우대 갈비하고 같이 먹는 음식이
있나요?
-어흥 국수요?
-어흥 국수는 저희 둘러보시면 호랑이
되게 시그니처 캐릭터가 많잖아요.
-(해설) 코리안 소울 푸드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잔치국수.
이곳의 국물 맛은 그야말로 진국.
-냄새가 맛있는 냄새가 나요.
사골이랑 고기 육수만 쓰면 좀 텁텁하실
수도 있어서 저희가 고추기름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을 하고 있거든요.
-(해설) 직접 만든 고추기름까지 올려
고소한 맛에 기분 좋은 매콤함까지
장착한 잔치국수가 완성되었는데요.
-감사합니다.
-(해설) 사태로 우려낸 진한 국물.
사골과 채소 육수까지 더해 그 깊이가
남다른 맛.
부드럽고 쫄깃한 수육과 함께 맛보는
별미.
-음~
-(해설) 계속해서 우대 갈비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추천 메뉴.
동글동글 명란 마요 튀김인데요.
감칠맛 폭발.
포크 라이스도 놓칠 수 없고요.
초록 초록 싱그러운 비주얼을 뽐내는
명란 감태 김밥과 딸기.
베리류의 영양을 달콤하게 담아낸 딸기
식혜도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전통 음식에 현대의 니즈를 담아내며
완성시켜가는 소제동의 비교 불가 우대
갈비 맛집에 이어.
-(해설) 두 번째로 찾은 이곳은 대덕구
송촌북로의 먹자골목, 이곳에서 색다른
소리가 들린다던데.
이건 튀김 소리 같은데 사장님 제가
제대로 들은 거 맞나요?
-(해설) 프리미엄 생갈비로 색다른 맛을
전합니다.
조항빈 대표.
근사한 조명과 샹들리에, 네온사인의
멋스러움이 녹아든 공간.
-그러면 남매 갈비 전문점인가요?
-그런데 갈비를 튀긴다면서요?
-한번 볼 수 있을까요?
-(해설) 모든 요리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가 답.
조항빈 대표의 선택은 당연히 원 플러스
생갈비.
-(해설) 바삭하게 즐기는 갈비의 맛, 그
비결은 바로 이것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뭔가 분무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굉장히
특이한데요.
-아무래도 골고루 이렇게 뿌려지니까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해설) 하루 동안 숙성된 갈비를 이제
바삭하게 튀겨볼 텐데요.
치킨 파우더에 더하는 이것.
-이건 뭐예요, 사이다예요?
뭐예요?
-(해설)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는
튀김을 만들기 위해 탄산수로 반죽을
하고 있는데요.
-(해설) 가루를 한 번 더 입혔을 때
얻는 효과는요?
-(해설) 바삭바삭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노릇노릇 황금빛으로
맛있게 튀겨주는데요.
소리까지 맛있는 갈비의 변신.
-갈비를 튀겨 먹다니요.
-진짜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
-이 정도면 바삭함이 TV를 뚫고
나오겠는데요, 그냥.
-(해설) 부드럽고 쫄깃한 갈빗살을 더욱
풍미 있게 즐기기 위한 소스.
-(해설) 바삭바삭 맛있는 갈비 튀김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 줄 파채.
고추의 알싸함을 더해 개운한 맛까지
선사하는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는 것은
기본.
갈비의 맛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갈비 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갈비의 놀라운 변신을 접해본 소감도
생생히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음~
-(해설) 먹는 순간 절로 나온다는
엄지척.
-그런데 말입니다.
이 갈비튀김을 더더 맛있게 먹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Its difference.
달라도 확 다른 비법이 뭔가요?
-(해설) 주 메뉴인 갈비찜은 1층
트레이에 수북하게 담기는데요.
이 갈비찜을 탄생시키는 비법 육수도
전격 공개.
-(해설) 칼칼한 매운 갈비찜도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
묵은지와 떡, 쫄깃한 면까지 아낌없이
넣어주는데요.
-(해설) 세트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주먹밥도 톡톡 날치알을 더해 동글동글
맛있게 만들어 주고요.
감자튀김과 황금빛 갈비튀김까지
2층 트레이에 담아냅니다.
-이거 신박하다.
그러니까 두 가지 메뉴를 2단으로
즐기는 거네요.
-갈비찜과 갈비튀김 진짜 갈비로
대동단결이네요.
게다가 갈비찜도 매운맛, 매운 크림 맛
선택이 가능한 게 너무 좋다.
-그러니까 튀김 같은 경우에는 살짝
느끼해지려고 할 때쯤에 매콤한
갈비찜을 이때 딱 먹어주잖아요, 그러면.
-(해설) 알싸하게 매운 특제 양념장과
화이트소스가 들어간 크림 소스가 함께
호흡하는 어나더 레벨.
매운크림갈비찜.
기분 좋게 든든히 즐기는 갈비 세트
중독적인 맛.
-(해설) 정통의 맛에 더해지는 색다른
풍미의 비결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한 발 더 앞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하는 것.
현대의 감성까지 센스 있게 담아낸 핫플.
비교 불가한 맛을 직접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우리가 알던 직업이 전부가
아니다.
넓고 넓은 세상 속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세상에 이런 직업이.
잡스타그램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이것이 악혈, 어혈을
치료해 주고 막힌 속을 뚫어 준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와 전쟁 등으로 미래 식량 자급
문제가 거론되는 시대.
고물가 속 대체 식품으로 이것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여기 미래 대체 식품으로 이것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잡스타그램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국내 유일 지평선을 볼 수
있다는 생명이 자라는 땅.
전라북도 김제시를 찾았습니다.
특별한 곤충과 24시간 함께하는 오늘의
주인공.
곤충으로 돈을 벌며 사업을 일구고 있는
그를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식용 곤충 전문가 김기현 대표.
2018년부터 식용 곤충 굼벵이를 사육하며
굼벵이 가공품 개발하고 있는 김기현 씨.
사무실 옆에 자리하고 있는 굼벵이
사육장으로 아침부터 부리나케
굼벵이들의 상태를 살펴보러 가봅니다.
도대체 굼벵이가 얼마나 있는 걸까요?
-(해설) 현재 약 60만 마리의
굼벵이들이 최적의 환경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귀여운 굼벵이의 모습 보이시나요?
300마리의 굼벵이들이 한 박스 안에서
포근한 톱밥 이불 덮고 지낸다고
하네요.
그런데 굼벵이를 정말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아마 흔히 알고 계시는 거는 매미
유충이라든지,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유충도 그 굼벵이류 중의 하나고요.
그런데 제가 사육하고 있는 굼벵이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으로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발하게 저희가 먹을 수 있는
굼벵이를 뜻하고 있습니다.
-(해설) 굼벵이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김기현 대표는
농촌진흥청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접고
본격적인 굼벵이 가공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연구원의 삶을 버리고 굼벵이
가공 사업을 시작하면서 생소한 사업,
생소한 직업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해설) 식용 굼벵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 빛, 환기까지 완벽한
상태가 갖추어져야 하는데요.
실내 온도는 25도에서 30도, 톱밥의
습도는 60%를 유지해야 굼벵이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육 박스에 적힌 숫자는 무엇을
뜻하나요?
-저희가 굼벵이를 사육하는 데 있어서
알에서부터 허물을 한 번 벗어서
1령이라고 표현하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허물을 또 벗어서
2령이라고 표현합니다.
저희가 식용으로 사육하는 기준은 3령의
굼벵이를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알에서부터 3령의 굼벵이까지 크려면
보통 한 달 반에서 두 달간의 시간이
필요로 해서 저희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날짜를 기재해 놓고 있습니다.
-굼벵이들을 계속 보니까 좀 괜찮은 것
같아요.
계속 보니까 예쁜데?
-처음에는 사실 이게 당황할 법한데 이게
건강식품으로 쓰이고 나중에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이제는 조금조금 적응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함께) 예쁘다.
-누가?
-(함께) 굼벵이가.
-그럼 이제 굼벵이 맛볼 수 있는 거예요?
한 가지 더 과정을 거쳐서 저희가 절식
과정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복용하실 수
있으세요.
-(해설) 3령으로 자란 굼벵이를
선별해 몸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식 과정을 거쳐야 가공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찹쌀가루.
-(해설) 굼벵이를 찹쌀가루에
묻혀주면서 1차 절식을 거친 후 2차 강제
절식을 거쳐야만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강제 절식은 뭐예요?
-강제 절식은 아무것도, 지금은 찹쌀을
먹이로 줬지만 24시간 동안 강제 절식은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
-(해설) 24시간 굼벵이밖에 모르는
남자, 식용 곤충 전문가 김기현 씨.
굼벵이가 잘 먹고 잘 자라는 데 온
신경을 쓰는데요.
-먹이요?
-(해설) 상품 가치 높은 굼벵이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 먹이부터
남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그는
참나무 발효 톱밥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굼벵이 사육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료인 만큼
식성 까다로운 굼벵이를 위한 사료 연구는
그가 가장 공들인 작업이었습니다.
참나무 톱밥에 대두박, 콩 껍질 등
첨가물을 함유해 만든 발효 톱밥에
또 빠지면 안 되는 것이 수분인데요.
-(해설) 작은 굼벵이라고 해서
먹는 양이 적다고요?
모르시는 말씀!
사료는 굼벵이의 질과 기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기적인
사료 교체도 필요합니다.
-그러면 식용으로 굼벵이를
어떻게 먹을 수가 있다는 거죠?
-굼벵이를 건조해서 먹는 거 아닐까요?
그러네, 아까 그 굼벵이들이
바싹 이렇게 건조된 게 보이네요.
-그러니까 좋은 먹이를 먹고 자란
굼벵이가 어떻게 가공품이 되는지가
참 궁금하네요.
-(해설) 절식 후 72시간 지난 굼벵이는
특유의 향이 나지 않고 고소해서 환이나
가루, 진액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하여
판매됩니다.
-(해설) 단백질 섭취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굼벵이 가공식품은 요즘
찾으시는 분들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해설) 그러나 아직은 생소하고
호불호가 나눠지는 식용 곤충 산업.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도 끊임없이 시도하는 김기현 씨.
-(해설) 더불어 급격히 성장한
식용 곤충 산업에 비해 기술적인 발달이
부족한 게 안타까웠던 그는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진행 중입니다.
-(해설) 그날 오후 지역 청년 농부들이
김기현 씨를 찾아왔는데요.
잉여 농산물을 이용해 굼벵이 사료를
만들고 굼벵이의 분변토를 비료로
사용하는 순환농법을
적용 중이라고 합니다.
버리기 아까운 굼벵이의 분변토가
과실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해설) 1년 내내 굼벵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다음 농사를
미리 준비하는 작업도 반드시 필요한데요.
그게 바로 굼벵이 동면 관리입니다.
굼벵이가 자라 흰점박이꽃무지 성충이
되기 때문이죠.
-(해설) 굼벵이가 성충이 되고 알을 낳고
다시 굼벵이가 되기까지
1년 내내 농사짓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굼벵이 사업.
-(해설) 쉽게 키울 수는 있지만
아무나 좋은 것을
키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식용 곤충 전문가 김기현 씨.
고품질의 굼벵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오늘도 굼벵이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그의 열정 그리고 그의 무한한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굼벵이, 굼벵이.
-진짜 굼벵이를 또 눈앞에서
이렇게 보네요.
아니, 굼벵이가.
-왜, 왜?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가 떠오르는
순간이었어요.
굼벵이가 그랬어요, 굼벵이가.
-굼벵이를 보면서.
-찰떡 비유다.
-그러니까.
-보다 보니까 예뻐 보이고.
-그런데 우리 둘의 이 온도 차는 뭐예요?
저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이 말이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사실 이렇게 많은 굼벵이를
한눈에 본 건 처음인데
이걸 또 환이나 이런 걸로
먹을 수 있다니까
먹신으로서 그 맛이
좀 많이 궁금하긴 하네요.
-역시 먹신.
딱 보자마자 나도 요거 한번
먹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먼저 딱 드네요.
-그렇죠.
-그래서 이쯤에서 사실
딜리버리 맨이 딱 나타나 주면.
-와요?
-딱 좋을 것 같은데.
-굼벵이?
-진짜, 진짜?
그런데 굼벵이가 굼벵이를 가져온다고?
-저기에서 느리게 지금 오고 있다.
-와요, 형.
오세요, 어서 오세요.
-그래도 오늘 안에 왔네.
-아니, 이건 수영 아니야, 수영?
수영 아니야?
-안녕하세요?
-아유, 아유.
고생했어요.
-어머, 귀한 거 갖고 오셨네.
-감사합니다.
-요즘에 우리 건강식품으로
홍삼 스틱 있잖아.
-그러네.
완전 걸쭉해.
-이게 우리 건강,
진짜 건강 기능 식품 같다.
이렇게 딱 보면 색이나
이런 점성 같은 경우도.
-꿀 같아.
-치얼스.
-치얼스, 치얼스.
귀엽다, 먹는 것도 귀엽네, 깜찍하네.
맛이 어때요?
-진짜 그냥 홍삼 진액 같은 걸
먹는 것 같은데요?
-진짜요?
홍삼 맛이 나요?
-응.
-저는 진짜 실제로 굼벵이는 먹어 봤어요.
-진짜요?
-네, 굉장히 톡 터지면서.
-살아 있는 굼벵이요?
-네, 살아 있는 거.
먹잖아요?
그러면 톡 터지면서 되게 고소하거든요.
-진짜?
-이것도 맛이 고소할지
한번 먹어 볼게요.
-보은 씨, 그런데.
달콤하지?
-정말 홍삼 맛이 약간 있으면서도,
달콤하면서도 굉장히 고소하네요.
너무 맛있다.
-혈액 순환에도 굉장히 좋고.
소고기 진짜 좋아하잖아요.
-너무 좋아하죠.
-소고기 두 배의 단백질이 들어가 있대요.
-이거는 운동할 때.
운동할 때 많이 먹어야겠다, 이거.
-그러니까.
-단백질을 일부러 우리가 막 찾아 먹고
챙겨 먹고 이러잖아요, 이거는 두 배.
소고기의 두 배.
-진짜 맛있다.
-그런데 그거 아시죠?
아무리 몸에 좋은 거라도
저는 맛이 없으면
안 먹는 거 아시죠, 여러분?
진짜 올여름 여러분의 건강은
이 꽃벵이로 챙기세요!
-평범한 일상을 반짝이게
만들어 주는 여행.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해 주는 음악.
함께하면 즐겁다, 함께여서 행복하다.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 브이로그,
지금 출발합니다.
레츠 고 투게더~
호반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라.
두 물줄기가 만나는 물의 도시,
오늘의 여행지는 강원도 춘천입니다.
-쌤!
-깜짝이야.
-여기 마치 진짜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지 않아요?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에요.
-맞아요.
-저는 약간 백설 공주 같지 않아요?
어디 있니, 난쟁이들.
여기.
-나야?
난쟁이가 나인 거야?
-쌤, 춘천이 어떤 도시예요.
-어떤 도시인데요?
-동심이 살아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오늘 우리 투게더의 여행 콘셉트가 바로
동심, 추억, 낭만이거든요.
그 느낌을 소화해 내서 가보실까요?
-그럴까요?
-구름빵 여기 뒤에 집은, 이런 거는
한 채에 얼마씩 하려나?
-(해설) 오늘의 투게더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동심 가득한 애니메이션
박물관입니다.
-쌤, 여기 뭔가 만화책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맞아요.
-만화 안에.
-되게 어릴 때 생각나.
이거.
-이거 그거 아니야?
홀로그램 그런 거.
여기는 슬퍼.
이쪽으로 가면 웃고 있어.
소름, 진짜.
-여기 뭐지?
-쌤, 이거 제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
이거, 이거.
-둘리.
-만화 영화, 만화 영화.
-둘리, 둘리다.
-모든 아이의 친구였죠.
둘리~
둘리~
이거 뭐예요?
-버튼을 누르라고 돼 있네.
한번 눌러 볼까?
-눌러 봐요, 눌러 봐요.
뭐야?
대박, 대박.
-이걸 누르면.
-이 화면 그대로예요.
-그러네, 보이네.
-이 영상 한 장면 만들려면 도대체 몇
장을 그려야 할까요?
-그러니까요.
이 짧은 거에 저렇게 많은 종이가
들어가는데 정말 우리가 어릴 때 봤던
그 한 편을 만들려면 엄청 많이.
-이거 보통 작업이 아니네요.
옆으로, 이것도 빼놓을 수가 없거든요.
-이건 뭐지?
-나애리, 절대 지지 않을 거야.
-(해설) 추억의 만화 영화, 달려라 하니.
너무 반갑지 않나요?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다 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번 더빙을 해봤습니다.
-냠냠냠.
선생님, 오늘 죄송해요.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너 자신은 있는 거지?
-그럼요, 선생님.
이길 수 있어요.
언제 누구하고라도 전 지지 않아요.
-좋아, 하니야.
다시 한번 해보자.
-네, 꼭 할 거예요.
엄마하고 약속했는걸요.
-좋아.
두깨 씨, 얼른 들어와요.
-(해설) 추억의 만화 영화를 뒤로 하고
만난 것은 다양한 해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었습니다.
진짜 어릴 때 생각난다.
-미국, 미국은 뭐가 있죠?
-찰리.
-찰리.
-찰리다.
스누피.
-너무 귀엽다.
-저는 지금도 좋아해요.
뽀빠이, 뽀빠이.
-뽀빠이.
-뽀빠이 최고였지, 또.
-진짜 최고였죠.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였죠.
-정말, 저 완전 뽀빠이 세대거든요.
-어머, 어머.
-안녕.
-쌤 여기, 이거 미키.
-미키다.
-미키.
-미키다.
-오 미키 네넨네넨~
오 미키~
원래 이 인형으로 만들었나 봐, 처음에.
-예쁘진 않네.
-솔직히, 네.
처음 미키는 별로 안 귀여웠네요.
-그러니까, 살짝 무섭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달려라 달려 로봇아~
-날아라 날아~
-(함께) 태권 브이~
-(해설) 이곳에 있으니까요.
어릴 때 엄마한테 말 안 하고 만화방에
가던 그 비밀스러운 추억까지 마구마구
떠오르더라고요.
-쌤, 그거 아시죠?
핀 스크린이라고.
-핀 스크린이 뭐예요?
-이것도 말씀드리자면, 이게
애니메이션의 기법 중의 하나로 빛과
그림자 기법이에요.
궁금하시죠?
-네, 전혀 모르겠어요.
-이게 들어보세요, 들어보세요.
-전혀 모르겠어요.
-제가 실제로 보여드릴게요.
쌤, 잘 보세요.
-깜짝이야.
어머, 깜짝이야.
-이제 정확히 아시겠죠?
이제 정확히 아시겠죠?
쌤, 저게 제 몸이에요?
너무 부끄럽다, 너무 부끄럽다.
-그런데 김보원이다.
-그런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 봐도
김보원이냐.
-(해설) 추억 소환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동심 가득한 첫 번째 여행이었습니다.
춘천에 왔으면 이것을 또 빼놓을 수가
없죠.
-경치 끝내준다, 쌤.
-이게 무슨, 호수 옆에 캠핑장인데?
-누가 봐도 여기 식당이 없을 것 같은데
무슨 여기에 닭갈비 집이 있다는 거예요?
-(해설) 호수에 가냐고요?
아니죠.
호수 위에 둥둥 떠 있는 닭갈비 집으로
Go, Go, Go.
-선생님, 이 리버뷰가 너무 좋다.
-경치가 되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닭갈비 집에서 상상도 못 한 이 뷰.
-너무 좋다.
-진짜 행복해진다.
-맞아요.
-아니요, 이 닭갈비 냄새랑 숯 냄새.
-아니, 그 닭갈비 냄새로 행복해하지 말고
경치로 일단.
-여러분, 우리가 춘천에 와서
그냥 닭갈비 말고
원조 닭갈비를 먹으러 왔습니다.
원조는 이렇게 숯불에 구워져 나오는 게
원조래요.
거기다 퓨전이야, 치즈 퐁뒤까지.
-너무 맛있게 생겼다, 정말.
-이건 어떻게 먹는 건지 아세요?
이렇게 잘 익은 거를 치즈에 퐁당.
-완전 담가서요?
-완전 담가서 여러분.
선생님, 선생님.
이거, 이거.
이거 이거잖아.
-우와.
어때요, 어때요, 어때요?
뜨겁다.
-방금 둘리 보고 왔잖아요.
요리 먹고 조리 먹고~
춘천하면 닭갈비~
숯불 닭갈비~
닭갈비를 감싸주면서 부드러움이 착,
고소함이 착 밀려들어요.
너무 맛있다, 치즈.
-그럼 저는 이번에 양념을 먹어볼게요.
-뷰도 기가 막히고 쌤도 기가 막히고
이 맛은 어때요?
이거는 진짜 음미하고 싶어,
계속 음미하고 싶어.
-이거 한 번 먹으면 못 끊겠는데요?
-맞아, 맞아, 맞아.
-계속 먹겠는데?
-(해설) 맞습니다, 맞고요.
한 번 먹으면 끊을 수 없는 맛,
치즈도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고소한 치즈 퐁뒤에 푹 찍어 먹는
숯불 닭갈비.
맛 좋고 경치 좋고 이 맛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이야, 맛있는 거 먹으니까
기부니가 너무 좋네요.
-너무 맛있어요.
-맛있게 드셨어요?
-그런데 아까 보니까 여기 막
오리배도 타던데 여기서 식사하면
오리배도 탈 수 있나봐요.
-배 타고 싶어요?
-우리도 오늘 타나요?
-그거보다 더 좋은 배가 있어요.
배 타러 가시죠.
왜, 싫어요?
-(해설) 스위스에도 없는 맛이
춘천에는 있다.
퐁뒤 춘천 닭갈비, 널 사랑하겠어~
우리 수향 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찾은 곳은 춘천에서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의암호.
우리의 세 번째 여행지는 바로
카누 체험장이었는데요.
-우리 진짜 배 타는 거예요?
-그럼요, 제가 누굽니까?
진짜 배 태워 드린다고 했잖아요.
춘천 케이블카며 쫙 보이죠, 의암호가.
-아까 봤던 그 케이블카네, 이게.
-그렇습니다.
-진짜 배였어, 진짜 배.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얼른 타실까요?
-그런데 조금 무서울 것 같긴 한데.
-뭐가 무서워요, 제가 있는데요.
제가 딱 지킴이가 되어드릴게요,
구명조끼부터 입으시죠.
오세요, 오세요.
-(해설) 호반의 도시에서 즐기는
이색 카누 체험.
체험 즐기기 전에 안전 장비는
더 꼼꼼히 챙겨야겠죠?
-출발.
딴 딴라라 딴~
-진짜 배야, 진짜 배.
-진짜, 그럼요.
진짜 배지.
-탑니다.
-이게 저희가 탈 배가 맞습니다.
-뭐야?
뭐야?
-선생님, 넘어지시면 안 돼요.
-완전 무서워.
-느낌이 어때요?
-무서워요.
-무서워요?
그 위에 제가 타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제 무게 감당할 수...
이게 나무야, 나무로 돼 있어요.
타볼게요, 발부터.
재밌다, 재밌다!
출발!
배 띄워라~
-(해설) 시원하게 의암호의 물살을 가르자
쭉쭉 앞으로 나아가는 카누.
이 정도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가겠는데요?
-진짜, 지금 제대로 잘 가고 있어요.
-저 이거 패들링 처음 해 봐요.
-우리 호흡이 잘 맞는다, 이제.
물길이랑 뭐라고 하죠?
잔잔하게 파도치는 거랑 박자가 잘 맞으면
배가 쭉쭉 나간다니까요?
-이 패들이 물에 들어가는 소리
너무 예쁘지 않아요?
사람이 낼 수 없는 소리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역시 표현이 너무 좋다.
-진짜 이거 풍경 끝내준다.
-노 젓는 거, 이거 너무 재밌겠다.
저기 있으면, 이게
더운 줄 일단 모를 것 같아요.
-맞아.
-그러니까 여기네, 여기가 바로 여름휴가.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많은 육지.
여기는 우리가 생각할 때는
강 건너편 같죠?
섬이에요.
붕어섬이라고 하는 섬입니다.
-붕어섬이요?
-그래서 오른쪽 보시면 갈대 보이죠?
-네.
-그러니까 봄과 가을의 느낌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어머.
-그렇죠?
갈대밭에 우리가 쏙 들어가 볼 거예요.
-신기해.
-카누 타고 갈대밭 간대요.
진짜 카누 타고 들어와, 어머.
-신기해.
-너무 신기하다.
-어머, 너무 신기해.
-지금부터 갈대의 합창 소리를
들어봅시다, 들어봐요.
-(해설) 잠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겠어요?
바람에 몸을 맡기고 물길이
이끄는 대로 흘러가는 곳.
춘천의 산과 호수를 감싸는 플루트
소리가 여행의 낭만을 더해주는
듯하는데요.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물길 여행 카누 체험.
낭만 여행의 끝판왕이었습니다.
-바지 걷고.
-되게 차가워.
-시원하죠?
-차가워, 차가워, 차가워.
-등을 편하게 등을 맞대.
-등을 맞대고.
-등을 맞대야지, 그렇지.
-자연과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
호반의 도시 춘천을 제대로 느꼈던
여행이었습니다.
선생님, 진짜 너무 좋다.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너무 신나요.
발 하나 담갔다고 이렇게
모든 게 달라지네.
-그러니까요.
선생님, 그나저나 오늘 여행 어떠셨어요?
-우리 아까 맨 처음에 애니메이션
박물관 갔다 왔잖아요?
-네.
-거기서 왜 여러 장면, 장면이 이렇게
모여서 하나의 작품이 되었잖아요.
이런 게 모여서 또 우리 인생에도, 우리
인생이란 작품이 되고.
또 우리 여행, 우리 투게더도
하나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역시 이 좋은 경치 있으니까.
말씀이 절로 나오네, 절로 나와.
-편안하지?
-너무 좋다, 너무 좋다.
오늘 그냥 동심, 추억, 낭만 제대로
느끼고 갑니다.
-맞아요.
-너무 좋은 춘천, 추천합니다!
-여행이란 같은 풍경을 보며 걸을
때도 있고, 다른 풍경을 보며 달려갈
때도 있습니다.
비록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누군가와 함께할 때가
훨씬, 아주 훨씬 행복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샘.
다음 여행도 레츠 고, 투게더 하실 거죠?
-(함께) 춘~
-천~
-(함께) 춘천 가는 기차 위~
-바바바밤~
나를 데리고 가네~
-이거 맞아?
-두비두밥~
-우리가 아는 그 노래 맞죠?
-춘천 하면 이 노래 딱 떠오르죠.
-저는 그리고 예전에 랭킹남 시절에
랭킹 읽어주는 남자 시절에
춘천 가실 때 춘천만 한 데가 또
없었어요.
-맞아요.
-겨울연가 드라마의 그 배경지 아니에요,
여기가.
-남이섬이 있는 춘천.
그런데 이번에 간 곳은 좀 약간 색다른
여행을 해봤어요.
많은 분이 가보지 않으신 곳으로
왜냐하면 추천을 해드려야 되니까.
-맞아요.
-정말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가장 첫
번째 여행지가 애니메이션 박물관.
저 닮은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은 거
보셨죠.
-닮은 캐릭터.
-아니, 그런 박물관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보원 씨가 너무 잘 따라 해줘서 난 깜짝
놀랐잖아, 고은혜?
-네, 네, 네.
-한 번 더 해봐요.
-경윤 씨, 외모가 비슷한 거 아니죠,
목소리가 비슷한 거죠?
-다 비슷한 거 같은데.
-약간 백...
-지금 표정까지 보니까.
둘 다 비슷한 거 같아.
-백, 백종원 씨 따라한 것 같은데.
-제가 사실 세터까지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또 이제 저도 시집가야
하니까.
이렇게 원래 이렇게 경윤 씨, 목소리만
비슷한 거 맞쥬?
이렇게 성대모사를.
-아이들이 가면 되게 좋아하겠다.
더빙 이런 걸 할 수가 있구나.
-더빙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예전 그 만화, 영화부터 요즘
캐릭터들까지 다 있고요.
더빙도 할 수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정말 남녀노소 누가 가도 100%
만족할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박물관 옆에
로봇 박물관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토이로봇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는 미리 가시려면 홈페이지 통해서
사전 예약을 하셔야지만 가실 수
있고요.
가시면 멋진 드론 체험과 로봇 체험까지
하실 수 있답니다.
참고하시고요.
-아주 유연한 정보 감사합니다.
-방금 멘트 장인이었으니까.
칭찬도 좀 멋지게 한번 해줘요.
-기대해볼게요.
-칭찬 드리면서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네모세모 올 때마다 너무나도
행복하고, 너무 좋아요.
왜냐, 제가 열심히 멘트를
할 수 있는 그 이유.
제가 열심히 이렇게 멘트 하면 옆에서
장단을 잘 맞춰주고 저를 빛나게 해주고
제가 주목받게 해주고 저는
네모세모가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네모세모만 오면은 제가 1등이 된 것
같고,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뭐라는 거야.
-아니, 칭찬 맞는 거예요?
-뭐라는 거야.
-장단에 항상 맞춰주잖아요.
-이거는 잘난 척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건 본인, 이건 칭찬이
아니라 본인 과찬인데.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부족한 저희를 바라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더욱더 알찬 소식으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함께) 태권 브이~
-나 진짜 우리 아빠보다 태권 브이를 더
믿었단 말이야, 어렸을 때.
-아빠한테 전화드리면 이제.
깜짝이야, 어머, 어머.
깜짝이야.
그런데 김보원이다.
-그런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 봐도
김보원이냐.
팀은 제일 좋은 게요.
우리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일단 비주얼이 너무 좋잖아요.
우리 감독님 같은 경우에는 살도
빠지셨고 우리 FD님 같은 경우에는
젊은 피.
진짜 에너지가 진짜 뿜뿜하잖아요.
-하이, 하이~
-우리 재희 씨.
-안녕하세요?
-헤어스타일 바뀌셨네요.
-머리 자른 거 알아본 거야?
-딱 알아보죠.
-진짜요?
-우리 보원 씨 같은 경우에는.
무슨 일이에요, 오늘 화장이 잘 먹었네,
아주 촉촉하게.
-그 정도예요?
-파운데이션이 딱 맞아요, 피부톤이랑.
-왜 이렇게 칭찬해요?
-그러니까요,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왜
이러는 거야.
-왜, 왜, 왜, 왜 칭찬하는 건데요.
-그래도 칭찬을 들으니까 기분은 좋다.
-그러니까.
-이유는 모르겠어도.
-나 머리 잘 잘랐나 봐.
-아니, 제가 없는 말 한 거 아니고요.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한
거예요.
-그래요?
-아니, 제가 사실 아까 전에 메이크업을
받다가 인별그램을 쭉 보는데 영상이
하나 뜨더라고요.
그런데 그 영상에서 이유 없이 칭찬을
해보았다인가 그 영상이 하나 있는데 왜
헤어스타일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
미소가 너무 아름다우세요.
이렇게 지나가는 분들에게 무작위로 그냥
정말 칭찬을 했더니 거기에서 돌아오는
그 반응이 너무 감동적이더라고요.
그런데 딱 보는데 내가 언제 이렇게
사람들에게 칭찬을 해봤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딱 보이더라고요.
칭찬해야 할 게.
-그런데 칭찬해 주니까요.
뭔가 시작부터 기분이 업되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사실이에요.
-그렇죠, 그렇죠.
사실 들어오면서.
-다행이다.
-그리고 저도 그 영상 이야기한 영상
봤거든요.
-봤어요?
-그게 모르는 사람한테요?
-맞아.
-그냥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창문을
내리고 너무 멋있으세요, 왕자님
같으세요.
이러는 거예요.
정말 아는 사람이 아닌데.
그런데 그 칭찬을 들은 분들의 리액션이
정말 찐으로 행복해 하시거든요.
저 그거 보고 너무 감동했잖아요, 진짜.
-맞아, 맞아.
-뭐예요, 뭐예요, 뭐예요.
갑자기 왜 이래.
-지나가는 분이 있으면 저 사람 왜 저래,
막 이럴 거 같잖아요.
-칭찬은...
-이런 분들에게 정말 몸놀림이
좋으시네요.
-흥이 있으시네요, 이런 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길래 저도
한번 춤춰봤어요.
그래서 한 겁니다.
-사람마다 인정받고 싶은 인정 욕구가
있대요.
그런데 요즘에 인정 욕구가 충족되지
않다 보니까 자존감도 자꾸 하락하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내가 인정도 못 받는
거 같고 그런데 그 인정 욕구가
채워지니까 사람이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거지.
-칭찬 좀 해줘 봐요, 또.
-일단 경윤 씨는 뭐 기본적으로 멘트
정리가 깔끔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 남친들을 한방에
정리하셨다고.
-자존감 올라간다.
-멘트 정리하듯이 그냥 먼저 한방에 끝!
-역시, 오늘 네모세모.
-칭찬인가?
-분위기 화기 애매하게 시작하겠습니다.
갑니다, 출발~
-(해설) 대한민국 5000만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진격의
드론, 먹을지도.
부위마다 선사하는 색다른 식감과 풍미.
오늘은 그중에서도.
-(해설) 구이로 탕으로 요리의 메인
재료가 되어 다양한 맛을 전하는 갈비.
프리미엄 갈비의 맛을 제대로 전할 곳은.
깊은 풍미를 전하는 와인 축제.
온천 축제와 뿌리를 찾아가는 효
축제까지.
팡팡팡 즐거운 축제가 넘치는 대전.
-(해설) 입안에서도 팡팡팡.
색다른 풍미를 전하는 갈비의 맛을
찾아라.
-(해설) 당연하지, 지금 바로 진격해
보자고!
동구 중에서도 핫플로 떠오른 이곳은
100여 년 전 철도 관사촌으로 사용되던
구옥이, 세련미를 덧입고 카페와
음식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소제동.
관사촌 구옥의 멋스러움이 살아있는
이곳으로 들어서니 짙은 원목이 고즈넉한
멋을 더하고 곳곳에서 색다른 동양미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해설) 한국인의 소울푸드, 그 맛과
멋을 전합니다, 김서준 대표.
입소문 자자한 곳인 만큼 인증 샷은
필수인데요.
-여기 유명해서, 왔어요.
-기념 촬영 남기려고.
-오늘 뭐 드시러 오셨어요?
-(함께) 우대 갈비랑.
-맛 좀 기대가 되나요?
-네, 기대 많이 하고 왔어요.
-네, 기대 많이 하고 왔어요.
-(해설) 압도적인 크기로 시선을
싹쓸이하는 우대 갈비.
고기 중에 가장 맛있다는 갈빗살.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부위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이 부위인데요.
-(해설) 깔끔한 맛을 위해 핏물
빼는 작업은 필수.
-(해설) 특제 소스로 마리네이드한 소
갈빗대를 특별한 방식으로
조리하는데요.
물 안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 조리법.
-(해설) 육즙은 잡아주고 영양소 파괴도
최소한으로 줄여 17시간가량 수비드로
익혀내면.
-(해설) 계속해서 분리된 살코기에 전분
가루를 묻혀.
-(해설) 그사이, 우대 갈비의 풍미를
돋워줄 곁들임 채소도 준비하는데요.
짧은 시간 바삭하게 튀겨진 우대 갈비.
-바로 이거죠!
-속살은 핑크 핑크 하네요.
-진짜 저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히는 그게 포인트네요.
소스를...
전분물을 일정량 부어주신 다음에...
-(해설) 되직하게 끓여낸 특제 소스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아 놓은 갈비
위에 더하면, 대전 소제동의 핫플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우대 갈비가
완성됩니다.
주문하신 우대 갈비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우대
갈비의 등장.
-맛있겠다.
이것도.
-(해설) 눈으로 먼저 담아내는 센스를
발휘한 후, 본격적으로 맛보는 우대
갈비.
-일단 다 싸서 먹어볼게.
먹어볼까?
-나 주는 거야?
-응.
-우대 갈비하고 같이 먹는 음식이
있나요?
-어흥 국수요?
-어흥 국수는 저희 둘러보시면 호랑이
되게 시그니처 캐릭터가 많잖아요.
-(해설) 코리안 소울 푸드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잔치국수.
이곳의 국물 맛은 그야말로 진국.
-냄새가 맛있는 냄새가 나요.
사골이랑 고기 육수만 쓰면 좀 텁텁하실
수도 있어서 저희가 고추기름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을 하고 있거든요.
-(해설) 직접 만든 고추기름까지 올려
고소한 맛에 기분 좋은 매콤함까지
장착한 잔치국수가 완성되었는데요.
-감사합니다.
-(해설) 사태로 우려낸 진한 국물.
사골과 채소 육수까지 더해 그 깊이가
남다른 맛.
부드럽고 쫄깃한 수육과 함께 맛보는
별미.
-음~
-(해설) 계속해서 우대 갈비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추천 메뉴.
동글동글 명란 마요 튀김인데요.
감칠맛 폭발.
포크 라이스도 놓칠 수 없고요.
초록 초록 싱그러운 비주얼을 뽐내는
명란 감태 김밥과 딸기.
베리류의 영양을 달콤하게 담아낸 딸기
식혜도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전통 음식에 현대의 니즈를 담아내며
완성시켜가는 소제동의 비교 불가 우대
갈비 맛집에 이어.
-(해설) 두 번째로 찾은 이곳은 대덕구
송촌북로의 먹자골목, 이곳에서 색다른
소리가 들린다던데.
이건 튀김 소리 같은데 사장님 제가
제대로 들은 거 맞나요?
-(해설) 프리미엄 생갈비로 색다른 맛을
전합니다.
조항빈 대표.
근사한 조명과 샹들리에, 네온사인의
멋스러움이 녹아든 공간.
-그러면 남매 갈비 전문점인가요?
-그런데 갈비를 튀긴다면서요?
-한번 볼 수 있을까요?
-(해설) 모든 요리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가 답.
조항빈 대표의 선택은 당연히 원 플러스
생갈비.
-(해설) 바삭하게 즐기는 갈비의 맛, 그
비결은 바로 이것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뭔가 분무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굉장히
특이한데요.
-아무래도 골고루 이렇게 뿌려지니까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
-(해설) 하루 동안 숙성된 갈비를 이제
바삭하게 튀겨볼 텐데요.
치킨 파우더에 더하는 이것.
-이건 뭐예요, 사이다예요?
뭐예요?
-(해설)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는
튀김을 만들기 위해 탄산수로 반죽을
하고 있는데요.
-(해설) 가루를 한 번 더 입혔을 때
얻는 효과는요?
-(해설) 바삭바삭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노릇노릇 황금빛으로
맛있게 튀겨주는데요.
소리까지 맛있는 갈비의 변신.
-갈비를 튀겨 먹다니요.
-진짜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
-이 정도면 바삭함이 TV를 뚫고
나오겠는데요, 그냥.
-(해설) 부드럽고 쫄깃한 갈빗살을 더욱
풍미 있게 즐기기 위한 소스.
-(해설) 바삭바삭 맛있는 갈비 튀김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 줄 파채.
고추의 알싸함을 더해 개운한 맛까지
선사하는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는 것은
기본.
갈비의 맛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갈비 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갈비의 놀라운 변신을 접해본 소감도
생생히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음~
-(해설) 먹는 순간 절로 나온다는
엄지척.
-그런데 말입니다.
이 갈비튀김을 더더 맛있게 먹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Its difference.
달라도 확 다른 비법이 뭔가요?
-(해설) 주 메뉴인 갈비찜은 1층
트레이에 수북하게 담기는데요.
이 갈비찜을 탄생시키는 비법 육수도
전격 공개.
-(해설) 칼칼한 매운 갈비찜도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
묵은지와 떡, 쫄깃한 면까지 아낌없이
넣어주는데요.
-(해설) 세트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주먹밥도 톡톡 날치알을 더해 동글동글
맛있게 만들어 주고요.
감자튀김과 황금빛 갈비튀김까지
2층 트레이에 담아냅니다.
-이거 신박하다.
그러니까 두 가지 메뉴를 2단으로
즐기는 거네요.
-갈비찜과 갈비튀김 진짜 갈비로
대동단결이네요.
게다가 갈비찜도 매운맛, 매운 크림 맛
선택이 가능한 게 너무 좋다.
-그러니까 튀김 같은 경우에는 살짝
느끼해지려고 할 때쯤에 매콤한
갈비찜을 이때 딱 먹어주잖아요, 그러면.
-(해설) 알싸하게 매운 특제 양념장과
화이트소스가 들어간 크림 소스가 함께
호흡하는 어나더 레벨.
매운크림갈비찜.
기분 좋게 든든히 즐기는 갈비 세트
중독적인 맛.
-(해설) 정통의 맛에 더해지는 색다른
풍미의 비결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한 발 더 앞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하는 것.
현대의 감성까지 센스 있게 담아낸 핫플.
비교 불가한 맛을 직접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우리가 알던 직업이 전부가
아니다.
넓고 넓은 세상 속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세상에 이런 직업이.
잡스타그램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동의보감에는 이것이 악혈, 어혈을
치료해 주고 막힌 속을 뚫어 준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와 전쟁 등으로 미래 식량 자급
문제가 거론되는 시대.
고물가 속 대체 식품으로 이것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여기 미래 대체 식품으로 이것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잡스타그램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국내 유일 지평선을 볼 수
있다는 생명이 자라는 땅.
전라북도 김제시를 찾았습니다.
특별한 곤충과 24시간 함께하는 오늘의
주인공.
곤충으로 돈을 벌며 사업을 일구고 있는
그를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식용 곤충 전문가 김기현 대표.
2018년부터 식용 곤충 굼벵이를 사육하며
굼벵이 가공품 개발하고 있는 김기현 씨.
사무실 옆에 자리하고 있는 굼벵이
사육장으로 아침부터 부리나케
굼벵이들의 상태를 살펴보러 가봅니다.
도대체 굼벵이가 얼마나 있는 걸까요?
-(해설) 현재 약 60만 마리의
굼벵이들이 최적의 환경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귀여운 굼벵이의 모습 보이시나요?
300마리의 굼벵이들이 한 박스 안에서
포근한 톱밥 이불 덮고 지낸다고
하네요.
그런데 굼벵이를 정말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아마 흔히 알고 계시는 거는 매미
유충이라든지,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유충도 그 굼벵이류 중의 하나고요.
그런데 제가 사육하고 있는 굼벵이는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으로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발하게 저희가 먹을 수 있는
굼벵이를 뜻하고 있습니다.
-(해설) 굼벵이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김기현 대표는
농촌진흥청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접고
본격적인 굼벵이 가공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연구원의 삶을 버리고 굼벵이
가공 사업을 시작하면서 생소한 사업,
생소한 직업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해설) 식용 굼벵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 빛, 환기까지 완벽한
상태가 갖추어져야 하는데요.
실내 온도는 25도에서 30도, 톱밥의
습도는 60%를 유지해야 굼벵이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육 박스에 적힌 숫자는 무엇을
뜻하나요?
-저희가 굼벵이를 사육하는 데 있어서
알에서부터 허물을 한 번 벗어서
1령이라고 표현하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허물을 또 벗어서
2령이라고 표현합니다.
저희가 식용으로 사육하는 기준은 3령의
굼벵이를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알에서부터 3령의 굼벵이까지 크려면
보통 한 달 반에서 두 달간의 시간이
필요로 해서 저희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날짜를 기재해 놓고 있습니다.
-굼벵이들을 계속 보니까 좀 괜찮은 것
같아요.
계속 보니까 예쁜데?
-처음에는 사실 이게 당황할 법한데 이게
건강식품으로 쓰이고 나중에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이제는 조금조금 적응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함께) 예쁘다.
-누가?
-(함께) 굼벵이가.
-그럼 이제 굼벵이 맛볼 수 있는 거예요?
한 가지 더 과정을 거쳐서 저희가 절식
과정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복용하실 수
있으세요.
-(해설) 3령으로 자란 굼벵이를
선별해 몸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식 과정을 거쳐야 가공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찹쌀가루.
-(해설) 굼벵이를 찹쌀가루에
묻혀주면서 1차 절식을 거친 후 2차 강제
절식을 거쳐야만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강제 절식은 뭐예요?
-강제 절식은 아무것도, 지금은 찹쌀을
먹이로 줬지만 24시간 동안 강제 절식은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
-(해설) 24시간 굼벵이밖에 모르는
남자, 식용 곤충 전문가 김기현 씨.
굼벵이가 잘 먹고 잘 자라는 데 온
신경을 쓰는데요.
-먹이요?
-(해설) 상품 가치 높은 굼벵이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 먹이부터
남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그는
참나무 발효 톱밥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굼벵이 사육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료인 만큼
식성 까다로운 굼벵이를 위한 사료 연구는
그가 가장 공들인 작업이었습니다.
참나무 톱밥에 대두박, 콩 껍질 등
첨가물을 함유해 만든 발효 톱밥에
또 빠지면 안 되는 것이 수분인데요.
-(해설) 작은 굼벵이라고 해서
먹는 양이 적다고요?
모르시는 말씀!
사료는 굼벵이의 질과 기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기적인
사료 교체도 필요합니다.
-그러면 식용으로 굼벵이를
어떻게 먹을 수가 있다는 거죠?
-굼벵이를 건조해서 먹는 거 아닐까요?
그러네, 아까 그 굼벵이들이
바싹 이렇게 건조된 게 보이네요.
-그러니까 좋은 먹이를 먹고 자란
굼벵이가 어떻게 가공품이 되는지가
참 궁금하네요.
-(해설) 절식 후 72시간 지난 굼벵이는
특유의 향이 나지 않고 고소해서 환이나
가루, 진액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하여
판매됩니다.
-(해설) 단백질 섭취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굼벵이 가공식품은 요즘
찾으시는 분들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해설) 그러나 아직은 생소하고
호불호가 나눠지는 식용 곤충 산업.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도 끊임없이 시도하는 김기현 씨.
-(해설) 더불어 급격히 성장한
식용 곤충 산업에 비해 기술적인 발달이
부족한 게 안타까웠던 그는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진행 중입니다.
-(해설) 그날 오후 지역 청년 농부들이
김기현 씨를 찾아왔는데요.
잉여 농산물을 이용해 굼벵이 사료를
만들고 굼벵이의 분변토를 비료로
사용하는 순환농법을
적용 중이라고 합니다.
버리기 아까운 굼벵이의 분변토가
과실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해설) 1년 내내 굼벵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다음 농사를
미리 준비하는 작업도 반드시 필요한데요.
그게 바로 굼벵이 동면 관리입니다.
굼벵이가 자라 흰점박이꽃무지 성충이
되기 때문이죠.
-(해설) 굼벵이가 성충이 되고 알을 낳고
다시 굼벵이가 되기까지
1년 내내 농사짓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굼벵이 사업.
-(해설) 쉽게 키울 수는 있지만
아무나 좋은 것을
키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식용 곤충 전문가 김기현 씨.
고품질의 굼벵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오늘도 굼벵이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그의 열정 그리고 그의 무한한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굼벵이, 굼벵이.
-진짜 굼벵이를 또 눈앞에서
이렇게 보네요.
아니, 굼벵이가.
-왜, 왜?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가 떠오르는
순간이었어요.
굼벵이가 그랬어요, 굼벵이가.
-굼벵이를 보면서.
-찰떡 비유다.
-그러니까.
-보다 보니까 예뻐 보이고.
-그런데 우리 둘의 이 온도 차는 뭐예요?
저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이 말이 먼저 생각나더라고요.
사실 이렇게 많은 굼벵이를
한눈에 본 건 처음인데
이걸 또 환이나 이런 걸로
먹을 수 있다니까
먹신으로서 그 맛이
좀 많이 궁금하긴 하네요.
-역시 먹신.
딱 보자마자 나도 요거 한번
먹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먼저 딱 드네요.
-그렇죠.
-그래서 이쯤에서 사실
딜리버리 맨이 딱 나타나 주면.
-와요?
-딱 좋을 것 같은데.
-굼벵이?
-진짜, 진짜?
그런데 굼벵이가 굼벵이를 가져온다고?
-저기에서 느리게 지금 오고 있다.
-와요, 형.
오세요, 어서 오세요.
-그래도 오늘 안에 왔네.
-아니, 이건 수영 아니야, 수영?
수영 아니야?
-안녕하세요?
-아유, 아유.
고생했어요.
-어머, 귀한 거 갖고 오셨네.
-감사합니다.
-요즘에 우리 건강식품으로
홍삼 스틱 있잖아.
-그러네.
완전 걸쭉해.
-이게 우리 건강,
진짜 건강 기능 식품 같다.
이렇게 딱 보면 색이나
이런 점성 같은 경우도.
-꿀 같아.
-치얼스.
-치얼스, 치얼스.
귀엽다, 먹는 것도 귀엽네, 깜찍하네.
맛이 어때요?
-진짜 그냥 홍삼 진액 같은 걸
먹는 것 같은데요?
-진짜요?
홍삼 맛이 나요?
-응.
-저는 진짜 실제로 굼벵이는 먹어 봤어요.
-진짜요?
-네, 굉장히 톡 터지면서.
-살아 있는 굼벵이요?
-네, 살아 있는 거.
먹잖아요?
그러면 톡 터지면서 되게 고소하거든요.
-진짜?
-이것도 맛이 고소할지
한번 먹어 볼게요.
-보은 씨, 그런데.
달콤하지?
-정말 홍삼 맛이 약간 있으면서도,
달콤하면서도 굉장히 고소하네요.
너무 맛있다.
-혈액 순환에도 굉장히 좋고.
소고기 진짜 좋아하잖아요.
-너무 좋아하죠.
-소고기 두 배의 단백질이 들어가 있대요.
-이거는 운동할 때.
운동할 때 많이 먹어야겠다, 이거.
-그러니까.
-단백질을 일부러 우리가 막 찾아 먹고
챙겨 먹고 이러잖아요, 이거는 두 배.
소고기의 두 배.
-진짜 맛있다.
-그런데 그거 아시죠?
아무리 몸에 좋은 거라도
저는 맛이 없으면
안 먹는 거 아시죠, 여러분?
진짜 올여름 여러분의 건강은
이 꽃벵이로 챙기세요!
-평범한 일상을 반짝이게
만들어 주는 여행.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해 주는 음악.
함께하면 즐겁다, 함께여서 행복하다.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 브이로그,
지금 출발합니다.
레츠 고 투게더~
호반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라.
두 물줄기가 만나는 물의 도시,
오늘의 여행지는 강원도 춘천입니다.
-쌤!
-깜짝이야.
-여기 마치 진짜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지 않아요?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에요.
-맞아요.
-저는 약간 백설 공주 같지 않아요?
어디 있니, 난쟁이들.
여기.
-나야?
난쟁이가 나인 거야?
-쌤, 춘천이 어떤 도시예요.
-어떤 도시인데요?
-동심이 살아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오늘 우리 투게더의 여행 콘셉트가 바로
동심, 추억, 낭만이거든요.
그 느낌을 소화해 내서 가보실까요?
-그럴까요?
-구름빵 여기 뒤에 집은, 이런 거는
한 채에 얼마씩 하려나?
-(해설) 오늘의 투게더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동심 가득한 애니메이션
박물관입니다.
-쌤, 여기 뭔가 만화책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맞아요.
-만화 안에.
-되게 어릴 때 생각나.
이거.
-이거 그거 아니야?
홀로그램 그런 거.
여기는 슬퍼.
이쪽으로 가면 웃고 있어.
소름, 진짜.
-여기 뭐지?
-쌤, 이거 제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
이거, 이거.
-둘리.
-만화 영화, 만화 영화.
-둘리, 둘리다.
-모든 아이의 친구였죠.
둘리~
둘리~
이거 뭐예요?
-버튼을 누르라고 돼 있네.
한번 눌러 볼까?
-눌러 봐요, 눌러 봐요.
뭐야?
대박, 대박.
-이걸 누르면.
-이 화면 그대로예요.
-그러네, 보이네.
-이 영상 한 장면 만들려면 도대체 몇
장을 그려야 할까요?
-그러니까요.
이 짧은 거에 저렇게 많은 종이가
들어가는데 정말 우리가 어릴 때 봤던
그 한 편을 만들려면 엄청 많이.
-이거 보통 작업이 아니네요.
옆으로, 이것도 빼놓을 수가 없거든요.
-이건 뭐지?
-나애리, 절대 지지 않을 거야.
-(해설) 추억의 만화 영화, 달려라 하니.
너무 반갑지 않나요?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다 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번 더빙을 해봤습니다.
-냠냠냠.
선생님, 오늘 죄송해요.
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너 자신은 있는 거지?
-그럼요, 선생님.
이길 수 있어요.
언제 누구하고라도 전 지지 않아요.
-좋아, 하니야.
다시 한번 해보자.
-네, 꼭 할 거예요.
엄마하고 약속했는걸요.
-좋아.
두깨 씨, 얼른 들어와요.
-(해설) 추억의 만화 영화를 뒤로 하고
만난 것은 다양한 해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었습니다.
진짜 어릴 때 생각난다.
-미국, 미국은 뭐가 있죠?
-찰리.
-찰리.
-찰리다.
스누피.
-너무 귀엽다.
-저는 지금도 좋아해요.
뽀빠이, 뽀빠이.
-뽀빠이.
-뽀빠이 최고였지, 또.
-진짜 최고였죠.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였죠.
-정말, 저 완전 뽀빠이 세대거든요.
-어머, 어머.
-안녕.
-쌤 여기, 이거 미키.
-미키다.
-미키.
-미키다.
-오 미키 네넨네넨~
오 미키~
원래 이 인형으로 만들었나 봐, 처음에.
-예쁘진 않네.
-솔직히, 네.
처음 미키는 별로 안 귀여웠네요.
-그러니까, 살짝 무섭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달려라 달려 로봇아~
-날아라 날아~
-(함께) 태권 브이~
-(해설) 이곳에 있으니까요.
어릴 때 엄마한테 말 안 하고 만화방에
가던 그 비밀스러운 추억까지 마구마구
떠오르더라고요.
-쌤, 그거 아시죠?
핀 스크린이라고.
-핀 스크린이 뭐예요?
-이것도 말씀드리자면, 이게
애니메이션의 기법 중의 하나로 빛과
그림자 기법이에요.
궁금하시죠?
-네, 전혀 모르겠어요.
-이게 들어보세요, 들어보세요.
-전혀 모르겠어요.
-제가 실제로 보여드릴게요.
쌤, 잘 보세요.
-깜짝이야.
어머, 깜짝이야.
-이제 정확히 아시겠죠?
이제 정확히 아시겠죠?
쌤, 저게 제 몸이에요?
너무 부끄럽다, 너무 부끄럽다.
-그런데 김보원이다.
-그런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 봐도
김보원이냐.
-(해설) 추억 소환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동심 가득한 첫 번째 여행이었습니다.
춘천에 왔으면 이것을 또 빼놓을 수가
없죠.
-경치 끝내준다, 쌤.
-이게 무슨, 호수 옆에 캠핑장인데?
-누가 봐도 여기 식당이 없을 것 같은데
무슨 여기에 닭갈비 집이 있다는 거예요?
-(해설) 호수에 가냐고요?
아니죠.
호수 위에 둥둥 떠 있는 닭갈비 집으로
Go, Go, Go.
-선생님, 이 리버뷰가 너무 좋다.
-경치가 되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닭갈비 집에서 상상도 못 한 이 뷰.
-너무 좋다.
-진짜 행복해진다.
-맞아요.
-아니요, 이 닭갈비 냄새랑 숯 냄새.
-아니, 그 닭갈비 냄새로 행복해하지 말고
경치로 일단.
-여러분, 우리가 춘천에 와서
그냥 닭갈비 말고
원조 닭갈비를 먹으러 왔습니다.
원조는 이렇게 숯불에 구워져 나오는 게
원조래요.
거기다 퓨전이야, 치즈 퐁뒤까지.
-너무 맛있게 생겼다, 정말.
-이건 어떻게 먹는 건지 아세요?
이렇게 잘 익은 거를 치즈에 퐁당.
-완전 담가서요?
-완전 담가서 여러분.
선생님, 선생님.
이거, 이거.
이거 이거잖아.
-우와.
어때요, 어때요, 어때요?
뜨겁다.
-방금 둘리 보고 왔잖아요.
요리 먹고 조리 먹고~
춘천하면 닭갈비~
숯불 닭갈비~
닭갈비를 감싸주면서 부드러움이 착,
고소함이 착 밀려들어요.
너무 맛있다, 치즈.
-그럼 저는 이번에 양념을 먹어볼게요.
-뷰도 기가 막히고 쌤도 기가 막히고
이 맛은 어때요?
이거는 진짜 음미하고 싶어,
계속 음미하고 싶어.
-이거 한 번 먹으면 못 끊겠는데요?
-맞아, 맞아, 맞아.
-계속 먹겠는데?
-(해설) 맞습니다, 맞고요.
한 번 먹으면 끊을 수 없는 맛,
치즈도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고소한 치즈 퐁뒤에 푹 찍어 먹는
숯불 닭갈비.
맛 좋고 경치 좋고 이 맛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이야, 맛있는 거 먹으니까
기부니가 너무 좋네요.
-너무 맛있어요.
-맛있게 드셨어요?
-그런데 아까 보니까 여기 막
오리배도 타던데 여기서 식사하면
오리배도 탈 수 있나봐요.
-배 타고 싶어요?
-우리도 오늘 타나요?
-그거보다 더 좋은 배가 있어요.
배 타러 가시죠.
왜, 싫어요?
-(해설) 스위스에도 없는 맛이
춘천에는 있다.
퐁뒤 춘천 닭갈비, 널 사랑하겠어~
우리 수향 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찾은 곳은 춘천에서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의암호.
우리의 세 번째 여행지는 바로
카누 체험장이었는데요.
-우리 진짜 배 타는 거예요?
-그럼요, 제가 누굽니까?
진짜 배 태워 드린다고 했잖아요.
춘천 케이블카며 쫙 보이죠, 의암호가.
-아까 봤던 그 케이블카네, 이게.
-그렇습니다.
-진짜 배였어, 진짜 배.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얼른 타실까요?
-그런데 조금 무서울 것 같긴 한데.
-뭐가 무서워요, 제가 있는데요.
제가 딱 지킴이가 되어드릴게요,
구명조끼부터 입으시죠.
오세요, 오세요.
-(해설) 호반의 도시에서 즐기는
이색 카누 체험.
체험 즐기기 전에 안전 장비는
더 꼼꼼히 챙겨야겠죠?
-출발.
딴 딴라라 딴~
-진짜 배야, 진짜 배.
-진짜, 그럼요.
진짜 배지.
-탑니다.
-이게 저희가 탈 배가 맞습니다.
-뭐야?
뭐야?
-선생님, 넘어지시면 안 돼요.
-완전 무서워.
-느낌이 어때요?
-무서워요.
-무서워요?
그 위에 제가 타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제 무게 감당할 수...
이게 나무야, 나무로 돼 있어요.
타볼게요, 발부터.
재밌다, 재밌다!
출발!
배 띄워라~
-(해설) 시원하게 의암호의 물살을 가르자
쭉쭉 앞으로 나아가는 카누.
이 정도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가겠는데요?
-진짜, 지금 제대로 잘 가고 있어요.
-저 이거 패들링 처음 해 봐요.
-우리 호흡이 잘 맞는다, 이제.
물길이랑 뭐라고 하죠?
잔잔하게 파도치는 거랑 박자가 잘 맞으면
배가 쭉쭉 나간다니까요?
-이 패들이 물에 들어가는 소리
너무 예쁘지 않아요?
사람이 낼 수 없는 소리가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역시 표현이 너무 좋다.
-진짜 이거 풍경 끝내준다.
-노 젓는 거, 이거 너무 재밌겠다.
저기 있으면, 이게
더운 줄 일단 모를 것 같아요.
-맞아.
-그러니까 여기네, 여기가 바로 여름휴가.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많은 육지.
여기는 우리가 생각할 때는
강 건너편 같죠?
섬이에요.
붕어섬이라고 하는 섬입니다.
-붕어섬이요?
-그래서 오른쪽 보시면 갈대 보이죠?
-네.
-그러니까 봄과 가을의 느낌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어머.
-그렇죠?
갈대밭에 우리가 쏙 들어가 볼 거예요.
-신기해.
-카누 타고 갈대밭 간대요.
진짜 카누 타고 들어와, 어머.
-신기해.
-너무 신기하다.
-어머, 너무 신기해.
-지금부터 갈대의 합창 소리를
들어봅시다, 들어봐요.
-(해설) 잠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겠어요?
바람에 몸을 맡기고 물길이
이끄는 대로 흘러가는 곳.
춘천의 산과 호수를 감싸는 플루트
소리가 여행의 낭만을 더해주는
듯하는데요.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물길 여행 카누 체험.
낭만 여행의 끝판왕이었습니다.
-바지 걷고.
-되게 차가워.
-시원하죠?
-차가워, 차가워, 차가워.
-등을 편하게 등을 맞대.
-등을 맞대고.
-등을 맞대야지, 그렇지.
-자연과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
호반의 도시 춘천을 제대로 느꼈던
여행이었습니다.
선생님, 진짜 너무 좋다.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너무 신나요.
발 하나 담갔다고 이렇게
모든 게 달라지네.
-그러니까요.
선생님, 그나저나 오늘 여행 어떠셨어요?
-우리 아까 맨 처음에 애니메이션
박물관 갔다 왔잖아요?
-네.
-거기서 왜 여러 장면, 장면이 이렇게
모여서 하나의 작품이 되었잖아요.
이런 게 모여서 또 우리 인생에도, 우리
인생이란 작품이 되고.
또 우리 여행, 우리 투게더도
하나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역시 이 좋은 경치 있으니까.
말씀이 절로 나오네, 절로 나와.
-편안하지?
-너무 좋다, 너무 좋다.
오늘 그냥 동심, 추억, 낭만 제대로
느끼고 갑니다.
-맞아요.
-너무 좋은 춘천, 추천합니다!
-여행이란 같은 풍경을 보며 걸을
때도 있고, 다른 풍경을 보며 달려갈
때도 있습니다.
비록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누군가와 함께할 때가
훨씬, 아주 훨씬 행복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샘.
다음 여행도 레츠 고, 투게더 하실 거죠?
-(함께) 춘~
-천~
-(함께) 춘천 가는 기차 위~
-바바바밤~
나를 데리고 가네~
-이거 맞아?
-두비두밥~
-우리가 아는 그 노래 맞죠?
-춘천 하면 이 노래 딱 떠오르죠.
-저는 그리고 예전에 랭킹남 시절에
랭킹 읽어주는 남자 시절에
춘천 가실 때 춘천만 한 데가 또
없었어요.
-맞아요.
-겨울연가 드라마의 그 배경지 아니에요,
여기가.
-남이섬이 있는 춘천.
그런데 이번에 간 곳은 좀 약간 색다른
여행을 해봤어요.
많은 분이 가보지 않으신 곳으로
왜냐하면 추천을 해드려야 되니까.
-맞아요.
-정말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가장 첫
번째 여행지가 애니메이션 박물관.
저 닮은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은 거
보셨죠.
-닮은 캐릭터.
-아니, 그런 박물관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보원 씨가 너무 잘 따라 해줘서 난 깜짝
놀랐잖아, 고은혜?
-네, 네, 네.
-한 번 더 해봐요.
-경윤 씨, 외모가 비슷한 거 아니죠,
목소리가 비슷한 거죠?
-다 비슷한 거 같은데.
-약간 백...
-지금 표정까지 보니까.
둘 다 비슷한 거 같아.
-백, 백종원 씨 따라한 것 같은데.
-제가 사실 세터까지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또 이제 저도 시집가야
하니까.
이렇게 원래 이렇게 경윤 씨, 목소리만
비슷한 거 맞쥬?
이렇게 성대모사를.
-아이들이 가면 되게 좋아하겠다.
더빙 이런 걸 할 수가 있구나.
-더빙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예전 그 만화, 영화부터 요즘
캐릭터들까지 다 있고요.
더빙도 할 수 있고요, 말씀하신 대로.
정말 남녀노소 누가 가도 100%
만족할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박물관 옆에
로봇 박물관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토이로봇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는 미리 가시려면 홈페이지 통해서
사전 예약을 하셔야지만 가실 수
있고요.
가시면 멋진 드론 체험과 로봇 체험까지
하실 수 있답니다.
참고하시고요.
-아주 유연한 정보 감사합니다.
-방금 멘트 장인이었으니까.
칭찬도 좀 멋지게 한번 해줘요.
-기대해볼게요.
-칭찬 드리면서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네모세모 올 때마다 너무나도
행복하고, 너무 좋아요.
왜냐, 제가 열심히 멘트를
할 수 있는 그 이유.
제가 열심히 이렇게 멘트 하면 옆에서
장단을 잘 맞춰주고 저를 빛나게 해주고
제가 주목받게 해주고 저는
네모세모가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네모세모만 오면은 제가 1등이 된 것
같고,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뭐라는 거야.
-아니, 칭찬 맞는 거예요?
-뭐라는 거야.
-장단에 항상 맞춰주잖아요.
-이거는 잘난 척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건 본인, 이건 칭찬이
아니라 본인 과찬인데.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부족한 저희를 바라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더욱더 알찬 소식으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함께) 태권 브이~
-나 진짜 우리 아빠보다 태권 브이를 더
믿었단 말이야, 어렸을 때.
-아빠한테 전화드리면 이제.
깜짝이야, 어머, 어머.
깜짝이야.
그런데 김보원이다.
-그런데 진짜 어떻게 이렇게 봐도
김보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