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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바다의 맛과 향을 담은 미더덕, 진동의 미더덕을 찾아 GO!

등록일 : 2023-03-13 14:24:21.0
조회수 : 352
-일주일 잘 보내셨습니까? 여러분이 모르는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진짜 두 분한테 이 자리를 빌려서 너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왜요?
-왜요?
-두 분 어제 너무 고마웠어요.
-고맙다고 하니까 인사는 또 받도록 할게요. 그런데 그 시간에 깨톡을 보내면 누가 확인을 안 해요. 다 확인하지.
-오늘 피곤한 거 티 안 내려고 했는데 졸리네요, 덕분에.
-미안해요. 진짜 네모세모 촬영 전날만 되면 잠이 안 오는 걸 어떻게 해요.
시청자 여러분과 만날 생각에 막 설레서. 나대지 마.
-그래도 뭔가 수다를 떨다 보니까 그런 게 있었어요. 뭔가 따뜻함을 느꼈다랄까. 돈독함.
갑자기 생각난 기사가 있는데 하버드에서 지난 84년 동안 좋은 인생의 조건에 대해서 연구를 했대요.
가장 좋은 조건이 뭐냐. 좋은 인생의 가장 좋은 조건은.
-궁금하다.
-바로 인간관계의 따뜻함. 이거랍니다.
-결국은 인간이구나.
-그렇습니다.
-84년 동안 연구를 했을 정도만 믿을 만 하겠다.
-진짜요.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그러면 인간관계를 잘 못하거나 내가 좀 외롭다하는 사람들은 인생에 독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렇게 볼 수도 있죠. 정확해요.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년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또 많이 분비가 되고 염증 수치도 높아지고 뇌의 기능도 저하가 된다고 해요.
-정말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제가 두 분한테 잘할게요, 정말. 받아주세요.
제가 지금 돈도 없는데 인간관계까지 없으면 어떻게 해요. 두 분 저 버리지 마세요.
-돈 있는 것 같던데.
-그러니까.
-버리지 말아요. 두 분, 눈빛이 지금 절 버릴 것 같으니까요.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힘들거나 외롭거나 슬플 때 진짜 옆에 있는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 많이 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저에게 재산은 여러분이에요.
-여러분, 외로우십니까? 행복해지는 가장 빠른 방법. 네모세모가 있습니다. 함께하시죠.
-(해설) 대한민국 5000만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진격의 드론, 먹을지도.
푸른 바다의 신선한 기운을 옹골차게 채우고 있는 바다의 더덕, 미더덕의 맛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보통 찜으로 먹었던 것 같은데 톡 터트려 먹는 재미가 있어요.
-보통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곤 하죠. 국물이 엄청 시원해 져요.
-(해설) 싱그럽고 쌉싸름한 향을 지닌 미더덕과 자주 비교되는 오만둥이에 비해 톡 터지는 체액의 양과 향을 더 많이 머금고 있는데요.
생김새가 땅에서 나는 더덕과 비슷하여 미더덕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그 맛을 찾아.
-(해설) 매년 봄이면 미더덕 축제로 들썩이는 곳.
국내 미더덕 생산량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경상남도 창원으로 힘차게 진격해 보자고.
미더덕로가 조성되어 있는 고현 미더덕마을.
-(해설) 그 바로 앞에는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진동항이 위치해 있는데요. 매년 4에서 5월경 축제가 열릴 만큼 진동의 미더덕이 뛰어난 이유는 바로 그 맛과 향에 있습니다.
-(해설)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평균 수온이 높아 미더덕 서식에 더없이 좋은 이곳.
-여기에 어떻게 이렇게 많이 양식을 하는 거예요?
-(해설) 연간 3000여 톤의 미더덕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미더덕 산지. 창원 진동.
-미더덕 맛집은 없나요?
-(해설) 쭉 가 보았더니 모습을 드러내는 미더덕 맛집.
미더덕로에서 발견하는 풍미 넘치는 맛과 향.
-안녕하세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지금 뭐 하고 계신 거예요?
-진동의 참미더덕 손질하고 있습니다.
-(해설) 영양만점. 식감이 살아있는 미더덕의 맛을 전합니다. 안연화 대표. 이렇게 보면.
-이게 펄이에요, 이게?
-(해설) 바다의 향긋함까지 전하는 건데요.
1999년 양식이 시작된 이후 더 많은 이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 미더덕. 특유의 향 덕분에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김가루를 약간 얹고. 고소한 참기름을 탁.
-(해설) 꼬독꼬독. 식감까지 즐거운 미더덕과 함께.
아삭한 채소까지 올려 따끈한 밥과 함께 즐기는 미더덕 덮밥.
이곳에서는 곱빼기로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간만에 또 침샘 폭발하네요.
-바다 바로 앞에서 즐기는 향긋한. 이거지, 이거.
-진짜 본래의 맛으로 승부하겠다, 이거잖아요. 미더덕 본연의 그 맛.
-멍게 젓갈을 삭 얹어서 먹으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해설) 특유의 향과 감칠맛으로 무장한 미더덕 덮밥. 쑥국의 맛도 일품입니다.
-(해설) 비타민과 엽산,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미더덕의 맛은 회로 즐길 수 있고요.
바삭하고 쫄깃한 전으로 즐길 수도 있는데요.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고.
-(해설) 깊은 풍미와 시원한 맛까지 전하는 미더덕의 맛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되기도 한 창원 진동 미더덕의 맛은 단연 일품.
믿고 먹는 미더덕 전으로 향긋한 봄을 만끽할 수도 있고요. 계속해서.
-(해설) 비타민C가 풍부해 미더덕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콩나물도 푸짐하게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는데요.
바다의 시원함과 알싸함을 함께 품은 미더덕찜도 별미 중의 별미.
-아는 맛이라 그런지 오히려 괴로운데요?
-그러니까요. 이 감동의 미간이 반응하는 요리예요. 이거 보세요, 이거 보세요.
-먹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반응이 오는 거예요?
-(해설) 미더덕의 맛을 통 크게, 향긋하게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는 이곳. 직접 먹어보면?
-(해설) 봄의 향기를 진하게 품은 맛과 향. 쑥국으로도 전하는 감동.
-미더덕 맛있어요.
-(해설) 향긋한 미더덕의 맛을 더욱 근사하게 맛볼 수 있는 이곳은 바로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와인바.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박정우라고 합니다.
-(해설) 와인과 한식 퓨전 음식의 놀라운 조화를 전합니다. 박정우 대표.
부드러운 곡선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근사하게 만들어주는 내실 조명.
센스 있는 소품과 벽면 가득 놓여진 와인들이 멋스러움을 더하는 공간인데요. 야외 테라스도 인기 만점.
-그래요? 혹시 미더덕하고 관계가 있는 건가요?
-(해설) 메뉴를 확인하는 방법마저도 새로운 한식 와인바.
플레이팅마저 남다른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진동의 미더덕이 이곳에서는.
-미더덕 된장 파스타입니다.
-안녕하세요, 셰프님.
-안녕하세요?
-미더덕 요리 보여주세요. 편 마늘, 새송이버섯, 튀겨놨던 튀김두부.
-(해설) 시원한 바다의 맛, 미더덕과 구수한 특제 된장의 조화가 기대되는 요리. 홍고추, 땡초 지금 면을 넣어주고.
-(해설) 미더덕 된장 파스타가 완성되었는데요.
오독오독 식감은 살리고 목 넘김은 부드럽게 한 미더덕 퓌레가 고소하게 어우러진 파스타. 마지막으로.
-후추로.
-(해설) 달걀노른자를 톡 터트려 고소한 맛을 가미해 먹는 퓨전 한식. 미더덕 된장 파스타.
바다의 맛과 향까지 더해져 굉장히 깊은 풍미를 자아내는데요.
-이거 진짜 고소할 것 같아요.
-와인바에서 만나는 메뉴로는 정말 신박하죠.
-그러니까. 이 미더덕을 이렇게도 즐길 수가 있구나.
-(해설) 이번에는 불맛까지 입힌 특별 메뉴.
-(해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깊이 배 있는 부드러운 갈비와 깊은 풍미를 전하는 미트 소스, 라구 소스의 만남.
-(해설) 오랜 시간 끓여낸 소스에 불맛을 더해 한층 깊은 맛을 전하는 갈비 라구 파스타.
-우리 오늘 파스타 맛집 찾아온 건가요? 왜 모든 메뉴가 다 내 스타일인 거죠?
-그러니까요. 미더덕이랑 된장의 조합이 진짜 새로웠는데 한식 갈비랑 파스타의 만남, 이것도 새롭네요.
-그래서 호기심까지 자극하는 것 같아요. 맛이 상상이 되는데 뭔가 더 맛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해설) 와인과 함께 즐기는 별미. 라구소스와 면, 그리고 갈비를 함께 음미하면.
-(해설) 계속해서 한식 와인바에서 만나는 시그니처 웰빙 음식.
-(해설) 초록 초록 향긋한 바질과 부드러운 백숙의 만남.
-이것도 중요한 소스네요.
-(해설) 한 번 데쳐낸 순살 닭 다리와 바질 육수의 만남.
-(해설) 바질의 맛과 향이 더해진 부드러운 백숙의 맛.
뜨끈뜨끈 깊은 국물까지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데요. 여기에 더해.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올려줍니다.
-(해설) 쫄깃하고 달콤한 대추, 은행, 바질잎까지 고명으로 올려내고 나면.
에너지까지 가득 충전해주는 한식, 바질 백숙이 완성됩니다.
기운 불끈, 건강한 맛을 가득 담아낸 와인바의 별미.
부드러운 백숙에 이어 바삭한 맛을 전할 트뤼프 감자전도 놓칠 수 없는데요.
-바삭바삭한.
-(해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바삭한 감자전.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해설) 오랜 시간 부드럽게 익혀낸 수란을 올려주는 것이 맛의 포인트인데요.
특유의 풍미를 지닌 트뤼프 오일과 치즈까지 더해 주면 함께하는 이들과의 자리가 더욱 즐거워지는 요리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슬라이스 한 쪽파를 올려주면.
-(해설) 바삭바삭, 고소한 감자전이 완성됩니다.
-(해설)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 삶의 여유를 만끽하며 채워가는 웃음과 추억들.
퓨전 한식 와인바에서 누릴 수 있었는데요.
스페셜 요리들이 곁들여져 기분 좋은 만남을 완성해 주는 이곳.
-(해설) 바다의 맛과 향, 오독오독 식감까지 즐거운 미더덕의 맛을 찾아 경상남도 창원으로 진격해 봤는데요.
다양하고 색다르게 즐기는 바다의 더덕, 미더덕의 맛.
언제나 믿고 먹는 미더덕의 맛을 더욱 근사하고 특별하게 즐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도도독, 미더더덕.
-진짜 그동안 미더덕을 그렇게 먹었는데, 미더덕이 바다의 더덕이라는 사실 오늘 처음 알았네요.
미더덕, 바다의 더덕. 너무 잘 맞는다, 얘네들.
-그러니까요.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사실 몰랐는데 껍질 벗기기 전에 주름이 있는 모양을 보니까 왜 더덕이라고 하는지 알 거 같더라고요.
-껍질 벗기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 사과 껍질 벗기듯이 벗겨내는데. 조금씩 벗겨내면 벗겨낼수록 그 안에 색깔이 쫙 나면서 황갈색의 더덕의 모습이.
끝에는 살짝 남겨놓고 벗기시더라고요.
-맞아, 맞아. 가장 중요한 게 안에 사실 내장이나 체액 같은 게 있대요.
그래서 껍질을 벗겨낼 때 속 안에까지, 진흙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야지 요리의 맛을 좌우한다고 하니까 이거를 기억해야 될 것 같더라고요.
-그럴 거 같아요. 이게 남아 있으면 바닷물이다 보니까 짤 수도 있고 내장이다 보니까 씁쓸할 수가 있잖아요.
중요한 팁이네요.
-그리고 팁을 하나 또 드리자면, 4월에서 5월에 미더덕 축제가 열린대요.
여기 가시면 미더덕을 회로도 즐길 수 있대요, 미더덕 회가 있다고 하니까.
그것도 가셔서 한번 즐겨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미더덕을 회로 즐긴다고요?
-그러니까, 처음 들어봤어요.
-저도 처음 들어보는데. 진짜 요리하시는 분, 눈빛하고 손길이 찐이시더라고요.
저는 이제 눈빛, 요리하시는 분의 눈이나 손만봐도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알 거 같거든요.
이분은 찐이더라.
-맞아, 맞아.
-메뉴들 너무 좋던데, 와인바에.
-그리고 근데, 와인바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와인바 가시면요, 본인에 취향에 맞는 와인을 잘 고르실 수 있도록 와인의 향을 담긴 아로마를 또 준비해 주신대요.
그걸 맡아보시고 와인을 고르실 수 있는 거예요.
-아로마 키트잖아, 그게.
-그렇죠, 그렇죠.
-저도 이거 너무 궁금하다. 아로마 키트에, 그다음에 미더덕이 들어간 파스타까지.
-파스타.
-파스타까지.
-파스타, 파스타.
-한번 제대로 즐겨보고 싶습니다. 미더덕 믿어볼게.
-마지막에 내가 하려고 했는데.
-놓쳤다, 놓쳤다. 뺏겼다, 뺏겼다.
-둘 다, 나 자신이 못 미더워.
-이 라임 어쩔 거야.
-(해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TV 돈방석.
돈 버는 데 도가 튼 사장님들의 비법을 파헤쳐 봅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속 깊은 곳까지 따뜻해지는 곳.
이곳에서 매일 아침 만들어지는 따뜻한 두부.
정성 가득 직접 만든 두부는 우리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되죠.
시골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두부의 맛.
어디서 맛볼 수 없는 사연 가득 담긴 두부 가게의 돈방석 이야기.
-이렇게 해서 오늘 두부 완성됐습니다.
-(해설) 보현산의 아름다움을 지닌 곳.
밤하늘 별이 아름답다는 경상북도 영천시로 특별한 돈방석 주인공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두부로 떼돈 벌고 계시다고 하는데, 사장님 어디 계세요?
-사장님 안에 두부 만들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사장님 맞으세요?
-네, 여기는 두부 가게로 떼돈 벌고 있는 작은 두부 가게입니다.
-(해설) 함께 만드는 두부 가게, 성호철 사장님.
-시식용 두부 나왔습니다.
-(해설) 시식용 두부까지 대접한다는 이곳.
-어머니, 두부 맛 좀 보세요. 어머니, 두부 맛 좀 보세요.
-(해설) 두부 나오는 시간에 맞춰 손님들의 줄이 이어집니다.
-누가 시켰어요?
-(해설) 온 마을이 두부 한 모에 시끌시끌합니다.
나만 알고 싶은 두부 가게에서 입소문 타고 대박 조짐 보이는 이곳. 보기만 해도 두부처럼 고소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죠?
그런데 두부 나온 지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다 팔린 건가요?
-(해설) 나온 지 한 시간 만에 완판. 과연 이 작은 두부 가게의 매출은?
-하루에?
-네.
-하루예요?
-네.
-(해설) 매출 200만 원! 이른 아침부터 사장님과 직원들이 두부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이곳 직원들은 좀 특별한 분들이라고 하는데요.
-소비자들에게 두부에 대해서...
-다 같이 마을 어르신들이랑 같이 하시는 거예요?
-(해설) 사장님의 작은 두부 가게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이루어진 마을 공동체 가게라고 하는데요.
지역 활성화와 주민들의 열정이 모인 뜻깊은 곳입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안전하게!
-다시 한번 더. 오늘도 하면 안전하게 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함께) 안전하게!
-파이팅!
-(함께) 파이팅!
-갑시다.
-구호가 하나도 안 맞는데.
-할머니들이 원래 그렇습니다.
-(해설) 두부 장인 어르신들과 함께 힘차게 두부를 만들어볼까요?
가장 먼저 두부의 기본이라 말할 수 있는 콩이 필요하겠죠?
시간 딱 맞춰 도착한 국내산 영천 콩이 가게 앞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님, 이게 다 뭐예요?
-지역의 콩?
-저희는 100% 국산 콩. 지역 농가 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설)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라. 지역이 함께하는 가게.
이곳 두부 가게의 움직임이 기대됩니다.
오늘 만들 두부에 필요한 콩을 깨끗하게 씻어 주고 불려주는 작업도 시작해야겠죠.
-그러면 보통 얼마나 나와요?
-150모?
-(해설) 미리 만들어두었다 판매하지 않고 당일 제조한 두부로만 장사를 하기 때문에 매출이 유동적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사장님의 두부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기에 더욱 바빠집니다.
-그러면 만드는 걸 오전, 오후 이렇게 두 번 만드시는 거예요?
-미리 만들어 두는 게 아니라, 그날그날 만드는 두부잖아요. 얼마나 맛있을까?
-그러니까. 저 콩을 이제 갈아주고 삶아주고 하면 그게 비지가 되고, 순두부가 되고. 두부가 되는 거 아닌가?
-저 뽀얀 콩 국물, 맛있겠다. 콩 비지도 진짜 맛있는데 콩에서 이 두부가 되기까지 과정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해설) 사장님이 무언가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두부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라고 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잘 걸러진 콩물에 이것을 넣어주면 간도 딱 알맞고 고소한 맛도 배가 된다고 하는데요.
-소금? 두부에다 소금을 넣어요?
-(해설) 그리고 두부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작업인 간수 작업을 하는데요.
두부 응고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이 작업에 사장님이 공을 들입니다.
-바다 간수 그게 아니고요?
-네.
-(해설) 이제 간수까지 마친 콩물을 응고가 될 때까지 기다려줘야겠죠?
-이렇게 덮어 놓으면 뭉쳐져요?
-(해설) 부드럽고 탄력 있게 뭉쳐진 덩어리들이 두부가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루가 지나기만 해도 맛이 빠져나가고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부지런해야만 감당할 수 있다는 두부 장사.
응고된 두부를 틀에 담고 꾹 눌러주자 모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진짜 세상 편하게 돈 버시네요.
-네.
-(해설) 함께 두부를 만드는 마을 어르신들께서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작업하길 바랐던 사장님은 비용을 투자하여 두부 제작 기계까지 들여오며 공을 들였던 것인데요.
-(해설) 지역 활성화 방안을 활용하라.
-드디어 두부가 만들어졌는데, 뽀얀 저 두부 보세요. 한 입 베어먹고 싶다.
-우리 어르신들의 정성이나 사장님의 마음이 여기 가득 담긴 거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요.
-(해설) 갓 나온 두부가 식기 전에 크기에 맞게 자르는 작업.
이제 손님을 맞을 준비가 거의 된 것 같은데요.
그런데 두부가 많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 자르는 것을 보니 양이 많지 않은데요.
-왜 자르다 마세요?
-한 번에 다 자르는 것도 아니에요?
-(해설) 두부 살 때 이것 찾는 분 많으시죠?
-이게 비지입니다. 100% 국산 콩비지입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요?
-이 동네에?
-그렇기 때문에 이틀씩 띄우기 때문에 위탁을 드립니다.
-동네 할머니한테 외주를 주시는구나.
-네.
-(해설) 두부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도움이 있었다는 사장님.
뜨끈뜨끈한 두부 한 모가 주는 힘을 몸소 안겨준 이들과의 귀한 시간.
-시에서 도움을 주셨나 봐요?
-(해설) 지역을 살리고 함께하는 사회로 발전시키고자 시작된 도시 활력 증진 지역 개발 사업으로 두부 가게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해설) 지역에서 난 건강한 콩으로 지역 어른들과 함께 만든 따뜻한 두부 한 모가 마을에 온기를 내 품습니다.
판매되는 양이 많은 날도 있고 적은 날도 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두부 가게.
-그렇게 하면 사장님은 돈 많이 버세요?
-(해설) 함께하고 나누는 가치를 부여하라.
분주한 두부 판매를 마치고 사장님이 어디론가 향합니다.
-어디를 이렇게 또 가세요?
-온수탕 카페요?
-네.
-카페 사업까지?
-네.
-(해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게로 성장시키고 싶은 사장님이 뜨끈한 두부만큼이나 힘을 쏟고 있다는 온수탕 카페. 들어보셨나요?
영천시가 인수한 폐업한 목욕탕을 카페로 개조해 지역활성화 방안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대표님은 지역 사람들만 챙기다가 언제 돈 버세요?
-(해설) 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닌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장님. 더 부자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작은 두부 한 모가 만든 기적. 두부가게로 마을이 북적입니다.
마을이 모두 잘 사는 게 돈방석에 앉는 비결.
더욱 대박 나는 두부 가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장님과 두부 가게를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해설) 평범한 일상을 반짝이게 만들어주는 여행, 여행을 더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
함께하면 즐겁다, 함께여서 행복하다 음악과 함께 하는 여행 브이로그 지금 출발합니다.
레츠 고 투게더.
-쌤, 저 어딨게요? 너무 작아서 안 보이죠? 나 잡아봐라.
-누가 봐도 김보원인데? 뭐 하는 거지? 보원 씨, 뭐 해. 보이니까 그냥 빨리 와.
-보였어요?
-숨은 거였어요? 어떻게 안 보였겠어요.
-농담도 잘해.
-웬 갑자기 숨바꼭질이야?
-숨바꼭질 아니고 보물찾기. 우리가 지금 온 곳이 어디예요, 지금?
-논산.
-그렇죠, 논이 아름답고 산이 아름다운 논산에 왔잖아요. 보물찾기를 해야죠.
-나 그 보물이 뭔지 알 것 같지?
-벌써 알 것 같아요? 힌트도 안 줬는데, 힌트 드릴게요. 딸아와, 딸아와 봐.
-(해설) 봄이 오는 소리, 아니 향기가 풍겨오는 도시, 상큼한 딸기가 먼저 떠오르는 곳, 오늘의 투게더 여행은 충남 논산으로 떠나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여행지는 딸기 테마관인데요.
논산 딸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 무엇보다 안 추워서 너무 좋았어요.
-딸기 봐요, 대박.
-여기가요, 나는 새삥, 딸기 새삥. 올해 1월에 개관한 따끈따끈한 곳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딸기에 대해서 모든 게 다 있는 곳이에요.
-1월에?
-(해설) 그냥 보기만 하는 전시관은 노, 노, 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과 구석구석 재밌는 놀이까지. 알차다, 야무지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채울 수 있겠죠, 하지만 많이 먹을 거예요.
-그러니까, 맞아.
-O.
-쌤, 플루트 말고 이런 딸기에 대해서도 좀 잘 아시는데요?
-딸기 진짜 좋해요. 나 왜 침이 나올까요, 그런데?
-(해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의 세계로 초대되는 딸기 테마관.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곳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저기 뒤에 보이는 빨간 의자 저건 VR 아니에요?
-맞아요, VR이에요.
-그런데 저희는 못 타죠?
-아니에요, 탈 수 있어요.
-진짜요?
-어린아이들보다 성인이 더 많이 타요?
-네, 더 많이 좋아하세요.
-또 왔으니까 한번 또.
-아주 실감나게 타시는 분들이 많아요.
-(해설) 인기 체험이라고 해서 타보긴 했습니다만 사실 내용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안 돼, 안 딴 건 안 돼. 가져가지 마, 안 돼.
-진짜 타는 것 같아.
-(해설) 딸기 요정들과 악당들의 불꽃 튀는 추격전.
와우, 스펙터클, 판타스틱. 디즈니 4D 영화 저리 가라였다니까요.
-진짜.
-대박.
-잘 만들었어.
-대박. 그 있잖아, 그 3시간짜리 영화요. 아O, 아OO 영화 버금갑니다.
-진짜로.
-최고입니다.
-아기들이랑 같이 가서 보여주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박진감, 박진감 넘쳤어요.
-(해설) 논산 딸기, 가상 현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나요?
이젠 직접 만나볼 차례.
딸기 테마관 옆 자연 학습 체험장에는 논산에서 재배되는 모든 딸기를 실물 영접할 수 있었는데요.
근데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그럼, 좀 참아야겠네. 보원아, 참자, 참자, 참자. 그런데 여기 종류가 되게 많잖아요. 뭐, 뭐 어떤 종류가 있는 거예요?
- 가장 흔히 접하시는 설향 품종이 있고요. 그리고 막 킹스베리, 하이베리, 비타베리, 고슬 이렇게 해서 다섯 품종이 있습니다.
-딸기 품종이 이렇게 많았어요? 저는 딸기는 다 같은 그냥 딸기인 줄 알았는데.
-그럴 수 있지. 그런데 저렇게 모든 품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 진짜 참 좋다.
-그러니까. 비교가 딱 되겠네.
-킹스베리는 들어봤는데 나머지는 처음 들어봐요.
-그래서 비타베리에요?
-네. 하이하다, 이런 뜻으로.
-맛있나 보다.
-겨울 하면 논산은 그냥 딸기밭인가 봐요.
-그럼요. 딸기꽃이 또 예쁘니까.
-여기도 예쁜 꽃이 폈네요. 그렇지만 딸기에 비해선 부족해.
-(해설) 그동안 맛으로만 느끼던 논산 딸기를 속속들이 알 수 있었던 시간.
상큼한 딸기 향에 취한 첫 번째 여행이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두 번째 여행지는 논산의 한 딸기밭으로 가기로 했는데 이 귀염뽀짝한 분위기는 뭐죠?
-여기는 키즈 카페 같기도 하고 어떤 곳이에요?
-(해설) 딸기 놀이터. 사장님, 아주 딱 맞게 표현해 주셨네요.
눈앞에 펼쳐진 딸기 세상. 딸기 따기 체험하는 아이들 너무 신났더라고요.
-딸기 공부 열심히 하고 왔잖아요. 이제 종류가 좀 눈에 보이지 않아요?
저기 있네. 제가 좋아하는 비타베리.
-그럼, 그럼 이게 설향인가 보구나.
-그럼, 선생님은 설향 쪽으로 저는 비타베리 쪽으로 갈게요. 많이 따오세요.
-저도 비타베리 좋은데요.
-제가 먼저 얘기했잖아요. 비타베리, 내 거다.
-나도 설향 좋아.
-저 딸기 신선한 거 봐.
-그러니까. 딸기향이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
-쌤.
-뭐야.
-그만 좀 먹어요. 뭐 이렇게 따는 것보다 먹는 게 더 많아. 입으로 들어가는 게 더 많네.
웬일이야, 나 진짜 살다 살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
-이게 맛있어서 자꾸 입으로 가는데 어떡해.
-그만 드시고요. 이거 가지고 가서 우리 예쁜 케이크 만들어요, 딸기 케이크.
-이 맛있는 걸로 케이크까지 만들다니. 빨리 가자, 빨리 가자.
-(해설) 딸기밭에서는 딸기만 딴다? 아니죠.
다양한 딸기 요리 체험 중에서 저희가 선택한 건 바로바로 딸기 케이크 만들기인데요.
-오늘은 저를 그냥 보원이 말고 딸기 파티시에라고 불러 주세요. 뭐라고요?
-파티시에?
-네,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이렇게 남은 생크림은 어떻게 하냐?
-(해설) 못생기면 어때요. 맛만 좋으면 됐죠, 안 그래요?
극강의 스윗함 장착한 딸기 케이크.
드디어 완성입니다, 완성.
-선생님, 사진 좀 그만 찍고 먹어요.
-이거 너무 예쁘게 만들었잖아.
-인정. 저도 만들 때는 이게 과연 케이크 모양이 될까 했는데 그래도 얼추 되지 않았어요?
선생님, 우리 이거 먹어요.
-안 돼요. 안 돼, 안 돼, 안 돼.
-선생님, 알았어요. 제 거 먹을게요. 알았어요.
집었다, 집었다, 집었다.
-(해설) 딸기와 한바탕 재밌게 놀아본 시간.
멈출 수 없는 딸기 먹방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두 번째 여행이었습니다.
논산의 세 번째 여행지.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군인들의 양성소. 논산 육군 훈련소가 있는 곳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반인들도 이렇게 군인 체험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곳이에요.
-재밌겠다. 그럼, 우리 오늘 체험해요?
-당연하죠. 그런데 선생님, 체험 전에 우리 군인 아저씨들 너무 멋있지 않아요?
-보원 씨, 보원 씨가 군인 아저씨라고 하니까 좀 많이 이상하지 않아요?
-왜요? 군인은 영원한 아저씨고 오빠죠. 오빠.
-군인 아들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데.
-(해설) 이렇게 시작부터 신경전을 펼치시겠다? 좋습니다.
오늘 한번 어디 한번 해보시죠. 선생님, 긴장하셔야 할 겁니다.
-그동안 투게더에서 선생님한테 맺혔던 한을 오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투를 신청합니다.
-난 한 같은 거 없는데?
-이렇게 해맑게 나오시니까 제가 할 말이 없는데요. 준비되셨으면 가겠습니다.
-갑시다.
-열 셀 동안 얼른 도망가세요, 저를 피해서. 하나, 둘, 셋.
1:00
-(해설) 첫 번째 전투 결과는 보원 승. 과연 두 번째 전투, 바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전투복을 입고 서바이벌 체험장 이곳저곳을 달리다 보니 이거 은근히 스릴 넘치더라고요.
과연, 이번 전투는 누가 승리할까요? 떨린다.
-언제 거기 그렇게 숨어 있었어요?
-힘들어서 잠깐 쉬고 있는데 먹잇감이 지나가네.
-이런 다람쥐 같으니라고. 그러면 1:1인가요?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공격이야.
-왜 이렇게 잘해.
-이겼다, 이겼어, 이겼어. 그런데 생각보다 재밌지 않아요? 땀 나는 거 봐.
오랜만에 이렇게 땀 흘리면서 놀았네.
-너무 재밌었어요. 다 없애버리겠다. 여기서 막 정말 이게 스릴이 쫙쫙 넘치더라고요.
되게 재밌었어요. 근데 나 진 거 좀 억울한데. 한 번만 더 하자. 갑시다.
-뭐 또 해요, 실력이 아예 저기 저랑 비교도 안 될 만큼 바닥이더구먼. 실력 좀 키우고 오세요.
-(해설) 실감 나는 세트장을 이곳저곳 달리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었던 서바이벌 체험.
싸우다 돈독해질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였습니다.
-이 다리랑 저 풍경이랑 너무 예쁘지 않아요?
진짜 아름다운. 너무너무 아름답다.
-(해설) 아직 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탑정호.
그 위로 봄이 살포시 내려앉았는데요.
논산의 보물을 찾으러 떠나본 여행.
바람 타고 불어오는 향긋한 내음 덕분에 금세 보물을 찾을 수 있었지만, 행복했던 여행의 향기는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은 이른 봄날의 발걸음이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논산에서의 여행 어떠셨어요?
-오늘 되게 아직 오지 않은 봄을 이렇게 당겨서 미리 맛본 그런 여행 같았어요.
딸기의 상큼함도 그렇고 생전 해보지 않은 서바이벌 밀리터리 체험 그것도 그렇고 되게 재밌고 봄이 기대되는 그런 여행이었어요.
-막 노래가 떠올라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논산에도~ 보원이의 마음속에도~ 선생님, 마음속에 봄이 왔네요.
-(해설) 여행이란 상상만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행복과도 같습니다.
찾기 힘들수록 더욱 가치가 들어가는 보물처럼 직접 경험해봐야 그 가치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 다음 여행도 무조건 함께하실 거죠?
-빨간 맛 궁금해~
-왜, 왜.
-안 가져왔어요, 없어요?
-뭐요, 뭐요.
-아니, 하나도 없어요?
-뭐요?
-그러게.
-나한테는 맨날.
-아니, 원래 곳간에 인심 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 보원 언니 곳간에는 인심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나한테는 맨날 구박하면서 자기는 1개 정도...
-그러니까.
-빨간 맛 이렇게만 하고...
-옷만 딸기식으로 입고 오면 뭐 해.
-지금 저 아무리 구박하셔도 저는 그냥 마냥 행복하거든요, 딸기 생각에. 더 해 주셔도 돼요.
아니, 그런데 솔직히 진짜 정말 죄송한데 포장을 하려고 싸 왔어도 오다가 놓쳤을 거예요, 먹느라.
그 정도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랬구나, 빨간 맛, 빨간 맛.
-그러니까 맛이 일단 어땠는데요?
-맛이요, 제가 그동안 먹었던 딸기는 그냥 단맛이 나는 과일에 불과했구나 싶더라고요.
여기서 딸기를 먹으니까 종류별로 맛을 봤거든요. 설향 그다음에 뭐 비타베리 그다음에 왜 큰 킹스베리 있잖아요.
-킹스베리.
-그것도 먹고 보고 했는데 왜 논산이 딸기, 딸기 하는지 저는 제 취향 완전 비타베리.
베리베리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이곳이 더 좋은 게 바로 앞에 가면 탑정호가 다 보이니까 너무 좋았어요.
-톱이네, 톱이야.
-정말 좋았어, 논산 톱.
-내가 볼 때는 저 언니 지갑에서는 어쨌든 우리가 먹을 딸기는 안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이 앞에 있는 딸기 주스라도 사줘요.
-카페 있고...
-갑자기 뭐 이렇게 화를 내요. 우리 여태까지 좋았잖아요.
-딸기 때문에 이제 안 좋아요.
-좋은 관계...
-딸기가 우리도 이제...
-그럼, 딸기주스 한잔 사드리면 괜찮아요?
-좋다, 좋다, 좋다.
-기분이죠, 가시죠.
-그래, 그래.
-이따가 끝나고 가겠습니다.
-좋아요.
-저희가 초반에 인생의 좋은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뭔가 따뜻한 관계가 가장 좋은 조건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맞아요.
-어떻게 따뜻한 시간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두 분이 저에게 딸기 같은 두 분이에요.
-왜요, 왜요, 왜요.
-과일 중의 제가 딸기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좋아해요?
-사람 중의 두 분을 제일 좋아합니다.
-누나는 저한테 수박 같은 존재예요.
-왜요?
-그냥 아무거나 던져봤어요.
-뭐야.
-세 번째로 좋아해요, 수박을.
-저도 여러분께 제 마음 한번 보여드릴까요?
지금 심장에서 피가 나고 있어요. 터질 것 같아요, 두 분 옆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서.
-병원 가세요, 병원 가세요. 병원 가시길 바라겠고 저희는 이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네모세모와 함께 마음의 비타민 많이 충전하셨습니까?
저희도 행복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욱더 행복한 소식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안녕~
-안녕히 계세요, 비타민 뿜뿜.
-다음 주에는 비타민 드시러 오세요.
-먹어봐요.
-이렇게 약간 묻혀가면서.
-이 BGM 어떡할 거야. 토실토실 아기 돼지. 이 BGM.
-사장님이 제 스타일에 맞춰서 노래 틀어 주신 거예요. 그런데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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