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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대패로 맛보는 고기의 찐맛! 부산에서 느껴보자GO!

등록일 : 2023-05-17 10:49:43.0
조회수 : 684
-(함께) 괴로움 다 잊으시고~
-엄마, 잘 지내고 있죠? 이렇게 엄마, 영상으로 남기려니까 쑥스러운데 엄마가 나 크게 낳아준 덕분에 지금까지 크게 잘살고 있어요.
그리고 다 좋은데 시집가라는 얘기 좀 그만 해요, 남자가 없다고 데리고 오라고 그러면. 그래도 엄마, 사랑해요.
-두비두바~
-(함께)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선생님께서 저도 몰랐던 능력을 알아봐 주셨잖아요.
너는 다른 건 다 못 해도 입으로는 먹고살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입으로 먹고살고 있습니다. 선생님, 전화 받아주실 거죠? 저 윤이, 윤이 박경윤이에요.
선생님, 사랑해요. 러브~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러브~
-(함께) 뚜비두밥~ 뚜비두밥~ 뚜비두밥~ 뚜비두밥~
-뚜비두밥~ 뚜~
-(해설) 대한민국 5000만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진격의 드론, 먹을 지도.
언제 먹어도 환상적인 고기의 맛. 삶아 먹고, 구워 먹고, 튀겨 먹고 조리 방법도 가지각색인데요. 오늘 소개할 고기의 맛은?
-거의 5초 그때 먹으면 딱 좋아요.
-기다리지 않고 좋습니다. 눈치 볼일 없고 샥 입에 쏙.
-(해설) 얇아서 더 부드럽고 담백하다.
바로바로 육즙이 팡팡 올라오는 대패 고기의 찐 맛.
바로 입맛까지 부유하게 만들어 주는 부산에서 즐겨볼 수 있는데요.
알쏭달쏭 오늘 맛의 키워드는 돌, 애완견, 1억 원, 초밥. 과연 어떤 비결이 숨겨져 있을지.
-(해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맛에 일가견이 있는 나, 드론이가 대패 맛을 제대로 전해 주겠어.
-(해설) 전국의 맛집 촬영 경력만 벌써 10년 차. 맛 좀 아는 남자 이 PD와 함께.
-(해설) 부산으로 진격해 보자고.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 해운대구의 센텀 빌딩 숲길에서 매장 오픈과 동시에 들어서는 손님 발견.
귀여운 애완견들의 표정이 더욱 행복해 보이는 이곳은?
-(해설) 대한민국 최초의 애견 동반 식당 거리에서.
-(해설) 대패 맛을 제대로 전하는 남자.
-어떤 거요?
-(해설) 바로 발견했습니다. 국내산 한우가 아니면 무려 1억 원을 드립니다.
-(해설) 프리미엄 한우의 맛으로 승부하는 이곳. 자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고기 여기 놔주시면 됩니다.
-네.
-여기 최고 등급.
-(해설) 등급의 클래스가 남다른데요. 이력 번호까지 표기되어 있는 한우 확인.
-(해설) 30년간의 눈썰미로 좋은 고기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그날그날 들어오는 부위가 다른 것도 특징.
-(해설) 그리고 또 하나. 사랑하는 애완견과 함께 찾아와 편하게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이가 발길 한다고 하는데요.
편안한 단골 표정으로 메뉴를 기다리는 강아지들의 모습.
-(해설) 그리고 맛으로 전하는 만족감.
-(해설) 고기는 진리를 외치게 만들어 줄 한우의 자태.
결결이 고소함이 쌓여 있는 한우는 그때그때 주문과 동시에 육절기로 썰어내면.
-설깃 부위라고 했잖아요. 마블링이 이거는 다 했네.
-그러니까. 제가 누굽니까?
고기 좀 먹어 본 여자로 말씀을 드릴 것 같으면 맛이 아주~
-이거다!
-(해설) 고기 부위마다 전하는 육즙과 육향이 다르기 때문에 최선의 두께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띠 모양의 근육 살 모습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편 것같이 날씬하고 긴 제비추리에 이어 숭덩숭덩 육절기에 얇게 저며지는 이 부위는 바로.
-어느 부위인가요?
-(해설) 이번에는 크기부터 남다른 등심 부위를 준비해 보는데요.
-(해설) 침샘을 자극하는 선홍 빛깔 특등심의 자태.
고기를 연하게 하며 육즙이 많게 해 주는 마블링의 환상적인 배치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차돌과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전하는 우설도 신선하게 준비돼 있는데요.
-모든 한우를 최적의 두께로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입 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아이스크림 녹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샤랄라~
-빛깔 좋네.
-맛있겠다.
-(해설) 대패로 제패해 버릴 만한 맛인가요?
-(해설) 육향이 은은히 입안에 퍼지는 부챗살도 대패로 썬 듯 얇은 두께로 즐겨 주는데요.
기름기가 많이 없는 부위는 비계의 기름을 충분히 녹여 불판을 달궈 주는 것도 포인트.
양파절임에 고추와 다진 마늘을 넣어 칼칼함을 업그레이드시켜 준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입안은 감동으로 가득 찹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고소함. 소의 등골뼈에 붙은 살코기, 등심의 쫄깃함도 놓칠 수 없는데요.
진한 풍미를 전하는 등심은 굽는 소리마저 남다릅니다.
향긋한 초록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한우.
-이거 미나리 아니에요?
-(해설) 순식간에 맛있게 익어버리는 한우 대패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줄 미나리.
그 조화로움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환상의 맛은 온몸으로 표현.
-아이고, 맛있다.
-먹고 싶어, 먹어볼까? 아이고, 맛있다.
-(해설)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
-잘 먹네요.
-맛있다, 왜 안 먹어.
-거의 1인분씩 혼자서 다 먹어요.
-(해설) 육향 풍부한 100% 한우의 맛을 언제든 든든하게 맛볼 수 있는 이곳.
로스구이뿐만 아니라 특수 부위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한우 대패 맛집. 해운대구에서 만나봤고요.
-(해설) 계속해서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 공원.
광안리 해수욕장을 품은 수영구로 진격해 봤는데요.
츄릅, 츄릅. 육즙이 황홀하게 올라오는 대패의 맛을 전할 주인공은.
-바로 이겁니다, 돌돌이 삼겹.
-(해설) 국내산 돼지고기의 맛을 특별하게 전합니다. 서도훈 대표.
-삼겹살이 돌돌 말려 있네요.
-(해설) 돌, 돌, 돌 말린 삼겹살 바로 발견.
쫄깃한 살코기와 쫀득한 비계의 환상적인 조화. 돌돌돌 삼겹살인데요.
맛 좀 아는 남자 이 PD의 입맛까지 저격할 그 메뉴는 바로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저온 숙성 후 썰어내는 쫄깃쫄깃 삼겹살을 돌돌돌 말아 마무리.
-두께는 어느 정도 두께로.
-저렇게 탑처럼 쌓아놓으니까 확실히 더 시선이 가네요.
-저기는 그냥 고기로 꼭 찼는데요.
-숙성고 같아요. 진짜 크다.
-보물이다, 보물.
-(해설) 청결함은 기본 소독제와 앞치마, 센스 있는 소품 머리끈까지 준비되어 있는데요.
훈훈한 온기까지 전하는 이곳. 천사 나눔 인증 식당.
-(해설) 쫄깃함은 살리고 굽는 시간은 줄이고 환상적인 두께로 완성하는 맛. 돌, 돌, 돌 말린 삼겹살과 함께하는 기분 좋은 식사 시간.
특별한 소스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해설) 최상의 맛을 전하기 위해 수십 번의 도전 끝에 찾아낸 맛.
감칠맛까지 장착한 돌돌돌 삼겹살의 맛이 무척 기대되는데요.
시선을 강탈하는 고추장 삼겹살의 위엄. 맛있는 빨간 맛으로 무장한 삼겹살과 쫄깃쫄깃 오리지널 삼겹살.
딱 좋은 두께로 전하는 돼지고기의 맛.
-(해설) 휘리릭 회색빛이 도는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노릇노릇 구워주는데요.
제일 맛있는 상태로 익힌 돌돌돌 삼겹살에 내 건강, 장 건강까지 지켜주는 아삭한 초석장 장아찌를 올려 입안에 쏙 넣어주면.
대패치고 되게 맛있습니다. 장난 아니네.
-(해설) 지글지글 양념이 타지 않을 정도에서 빠르게 익는 대패 삼겹살.
제일 맛있는 두께 덕분에 고추장 양념의 맛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데요.
돌돌돌 말린 삼겹살이 전하는 기분 좋은 든든함.
뒤이어 등장한 것은 네모반듯한 모양의 밥인데요.
-(해설) 돌돌돌 대패 삼겹살로 직접 만들어 즐기는 특별한 초밥에 맛까지 준비되어 있는 수영구의 소문난 맛집.
입맛 저격 취향대로 고기를 척척 올려 셀프로 만들어 먹는 고기 초밥.
초밥에 빠질 수 없는 고추냉이도 더하고 맛있게 익은 오리지널 삼겹살과 고추장 삼겹살까지 올려 입안으로 직행.
그 맛은요? 살아 있네.
-(해설) 딱 좋은 두께로 전하는 갈비의 맛도 놓칠 수 없습니다.
몸이 기억하는 어머니의 정성 어린 손맛을 살려 만들어낸 갈비의 맛.
절로 발골 실력을 뽐내게 되는데요.
-끝났네, 끝났어. 뼈도 살살 녹네.
-(해설) 입안에 넣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맛.
부산에서 맛보는 지글지글 대패 한우, 삼겹살의 맛을 고소하게 전해드려 봤는데요.
가성비 갑, 가심비 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부산의 핫플에서 입맛을 제패해버린 대패의 맛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시죠? 고기는 진리입니다.
-(해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TV 돈방석.
돈 버는 데 도가 튼 사장님들의 비법을 파헤쳐 봅니다.
매운맛의 피망과는 달리 다양한 색과 단단한 과육, 단맛이 강한 파프리카.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다양한 요리도 넣어도 맛있는 비타민의 결정판 파프리카.
여러분도 좋아하시죠?
귀족의 열매라 불리는 파프리카 요즘 돈방석에 앉은 농가가 있다고 하는데요.
최첨단 기술력이 집합된을 농법으로 파프리카를 재배 중인 이곳.
관광거점도시,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 불리며 여행의 맛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 보겠습니다.
전주시 덕진구 이곳에 엄청난 규모의 유리온실 하우스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고급스런 파프리카가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하우스가 왜 이렇게 넓어요? 여기 파프리카로 돈 벌고 있다는 분 맞으세요?
-네, 네. 전주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이곳은 유리온실 파프리카 농장입니다.
-(해설) 유리온실 파프리카 재배 강승국 농장장님.
총면적 9000평. 이렇게 큰 파프리카 하우스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수확이 한창인 요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농장장님.
-9000평이요?
-80톤이요? 80톤이면 돈으로 따지면 얼마...
-(해설) 파프리카 농사로 연 매출 21억. 파프리카가 생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선택한 농법은 최첨단 유럽형 유리온실 스마트팜 시스템이었는데요.
2012년부터 유럽형 유리온실 스마트팜을 도입해 파프리카 영양분 공급과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해 품질 좋은 파프리카를 재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설) 햇빛 투과율이 뛰어난 유리온실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충분히 받으며 건강한 파프리카로 자랄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준 셈이죠.
-9000평의 온실에서 자라는 파프리카. 규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러니까 파프리카 수확철이라고 하는데 진짜 많이 열렸네요.
-이렇게 큰 파프리카 농장은 제가 볼 때 처음이에요.
-나도, 나도, 나도.
-(해설) 재배 기술력이 부족해 초반 어려움이 많았던 시절.
간절한 마음으로 밑바닥에서 갈고닦아 오늘의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생육 환경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파프리카 농사.
이곳에서 자라는 파프리카는 온실 환경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에 최적화된 파프리카로 자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설) 모양이 균일하고 광택이 좋으며 맛도 일품인 파프리카를 예민하게 골라내지 않아도 되는 이유,
바로 최적화된 스마트팜 시스템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설) 파프리카 농사의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비료라고 하는데요.
토지 재배와는 다르게 온실 양액 재배를 해야 하는 이곳에선 비료 또한 현재 파프리카의 상황에 맞는 최상급 영양분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여기는 볼수록 예사롭지가 않은데요, 이 스케일 자체가?
-그러니까요. 지금 뭔가 컴퓨터로 막 하시는 것 같은데 전 봐도 모르겠네요.
-스마트팜이니까 이렇게 컴퓨터로 뭔가 제어하고 이러는 거 아닌가?
-그렇지, 그렇지.
-우리 대표님 완전 편하게 농사지으시네요?
-꼭 그런 건 아니에요.
-(해설) 최고의 품질을 위해 투자하라.
잘 자란 파프리카는 이제 수확해야겠죠.
주문량만큼 수확해 당일 발송이 되는 만큼 최대한 신선함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9000평 규모의 스마트팜 하우스.
규모가 큰 농장이다 보니 사람의 손이 부족할 지경.
지게차까지 동원됩니다. 보시죠. 신선한 파프리카를 최대한 빨리 고객에게 보내드리기 위해 손과 발이 바빠집니다.
오늘 출하되는 양도 어마어마하네요.
-어디로 가려고 이렇게 실어요?
-농장이 크니까 지게차로 움직여요?
-네, 그렇습니다.
-(해설) 수확한 파프리카는 고객에게 전달되기 전, 여러 번의 검수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하는데요.
특등급 품질만 판매하는 것이 손님을 끌어모으는 비법.
자동 선별 기계를 사용해 비슷한 크기별로 다시 한번 파프리카를 검수하고 추려냅니다.
이렇게 1차로 무게와 색상을 구분한 뒤 2차 작업으로 흠집, 상처 등을 직접 선별.
선명한 색상과 일정한 모양, 적당한 크기 모두를 충족하는 특등급 품질만 선별한 후 포장을 합니다.
-(해설)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에 공을 들여라.
사계절 모두 맛있기로 이름난 우리나라 파프리카.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 감기 예방에 탁월하여 건강 채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당일 수확해 당일 발송을 원칙으로 하여 고객에게 신선한 파프리카를 최대한 빨리 보내드리려고 하는 것이 이곳 농장의 철칙.
찾는 곳도 다양하다고 하네요.
-가락시장으로 바로?
-네.
-얼마나 돼요, 양이?
-(해설) 무게별로 수량별로 포장법을 다양하게 하여 파프리카의 신선함과 안전함을 모두 잡았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은 이곳 파프리카.
고객의 입맛, 확 잡아줄 파프리카가 드디어 떠납니다.
-(해설) 전국 팔도에서 파프리카를 찾는 것도 모자라, 직접 농장을 찾아와 파프리카를 구매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합니다.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싱싱함을 그대로 담아가려는 손님들 덕에 농장 안이 더 후끈후끈하네요.
-엄청 꼼꼼하게 보시네요?
-그러게요?
-어떤 점이 믿을 수 있어요?
-(해설) 믿고 구매한 손님들의 반응, 폭발적이죠.
까다로운 안목과 예리함을 지닌 주부들 사이에서 이곳 파프리카는 최고급으로 소문났습니다.
농산물 시장으로 직접 전달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도 구매해 맛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매를 실행 중인 이곳.
재배가 성공을 이루기 위해 똑똑한 판매는 필수라고요.
-(해설) 판매 방식을 다양하게 하라.
파프리카의 재발견을 계획 중인 이곳의 돈방석 아이템은 또 있답니다.
바로 파프리카 가공품이라는데요.
정성껏 재배한 파프리카가 더 많은 이에게 다양하게 활용되어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프리카 가공품까지 준비 중입니다.
-가공까지 하시려고요?
-(해설)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겨 찾는 국민 채소가 되길 바라며 농사뿐만 아니라 파프리카 가공품까지 연구하고 있는 농장장님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데요.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파프리카를 만들고자 합니다.
-(해설)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노력한 끝에 누구보다 값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파프리카를 위해 노력하는 농장장님의 매일을 응원하겠습니다.
-진짜 거대하다. 엄청 크다, 진짜.
-그러니까 싱싱함이, 싱싱함이 말도 못 하네.
-파프리카 진짜 이거 생으로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게 정말 뭔가 과즙이 튀어나올 것 같아서 진짜 맛있잖아요.
-진짜 맛있어요.
-이렇게 약간 세로 썰기 이렇게 썰어서 그냥 먹지. 다이어트할 때도 되게 맛있던데, 나는.
-거기다가 진짜 너무 예쁘니까 진짜 화면에 담기만 해도 그냥 보기만 너무 아름다워서 먹어보고 싶어요.
-맞아, 맞아.
-그러니까.
-비주얼이 너무 고와.
-그리고 저는 놀랐던 게 이 스마트팜이 제가 본 스마트팜 중에 거의 크지 않은가 싶어요.
아까 9000평이라 그랬잖아요. 이렇게 큰 게 어디 있어.
-맞아.
-진짜 그냥 단순히 크기만 큰 게 아니고 그 안에 들어가는 우리 사장님의 정성이며 열정이며 거기다가 최첨단 시스템까지 받쳐 주니까.
-맞아요.
-연 매출이 또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 매출이, 연 매출이.
-밝혀요.
-Twenty one, 21억이야, 21억.
-이게 말이 21억이지.
-평생 매출, 그래도 그게 안 될 것 같은데.
-연 매출 21억이에요. 파프리카 진짜 부자예요, 부자.
-이게 단순히 농장 사이즈가 크니까 저 정도 연 매출은 당연한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렇죠.
-그러나 우리 사장님의 정성과 손길게다가 파프리카에 쏟는 열정 보셨죠?
또 거기다가 플러스 최첨단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으니까 이게 가능한 겁니다. 아시죠?
-맞아요.
-우리 대표님께서도 처음부터 엄청나게 21억 그냥 버신 건 아니겠죠.
-그게 말이 쉽죠.
-처음에는 정말 시행착오가 많이 있었을 거고.
-맞아요.
-정말 어려움이 많으셨을 텐데 3000평이었던 농장이 지금.
-맞아.
-스마트팜이 9000평이 된 거예요.
-3배를 늘리신 겁니다.
-3배나.
-이거 그냥 되는 게 아니에요.
-그렇죠.
-노력은 한 300배 이상 하셨을 거예요.
-맞아, 맞아.
-2012년부터 이 파프리카 농사를 하셨다고 하니까 지금 거의 10년 넘게 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처음에는 파프리카가 우리가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자주 먹거나 눈에 띄는 그런 채소가 아니었던 같은 보니까는.
-맞아요. 저도 피망하고 파프리카 구분을 못 했어요.
-그렇지, 그렇지.
-난 같은 종인 줄 알았어, 색깔만 다르고.
-완전 똑같잖아요.
-피망이.
-그러니까 한국에서는 피망으로 부르고 외국에서는 이걸 파프리카로 부르고 있구나. 진짜 초반에는 그런 줄 알았어요.
-피망이 영어로 파프리카구나.
-난 진짜 그런 줄 알았어.
-진짜 예전에는 이게 인식이 파프리카가 어떤 건지 잘 몰랐었는데.
-맞아, 맞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에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정말 많은 분이 찾고 계시니까 인기가 나날이 계속 늘어날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우리 강승국 농장장님, 지금 21억이라고 하셨죠.
앞으로 더욱 더 커 주셔서 30억, 40억, 50억까지 기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파프리카.
-파프리카 짱.
-조만간 갈게요.
-(해설) 평범한 일상을 반짝이게 만들어주는 여행.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 함께하면 즐겁다, 함께여서 행복하다. 음악과 함께 하는 음악 브이로그, 지금 출발합니다.
레츠 고 투게더. 놀라셨죠?
어때요, 저의 연주 솜씨?
저 사실 음악 하는 여자예요.
-보원 씨, 연주하네.
-선생님, 오셨어요.
-나 보원 씨한테 이렇게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인 줄 몰랐어요.
-하하 호호 그냥 마냥 즐겁고 먹기만 하는 줄 아시겠지만 가끔 이렇게 연주도 하고 감각적이고 센스 있는 여자랍니다.
-나 오늘 연주 안 해도 되겠다, 그럼.
-아니죠. 제 연주는 에피타이저고 본격적인 식사 들어가야죠.
그리고 우리가 온 곳이 어디예요. 광 투 더 주, 광주잖아요. 광주 하면 뭐예요.
예술의 도시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래서 그거에 맞춰서 오프닝에 쫙 준비해 봤죠.
안 되는 연주 심하게 한번 해봤어요.
-비엔날레도 광주에서 열렸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빛나는 광주에 왔으니 빛나는 투게더 여행 한번 즐겨볼까요?
-눈부셔.
-왜요, 왜요. 제 미모에?
-신발이 너무 눈부셔요.
-신발에. 빛나게 우리 투게더 여행 즐기러 가보자고.
-(해설) 오늘 투게더 여행지는 문화와 예술이 빛나는 도시, 빛고을 광주로 떠나봅니다.
광주의 첫 번째 여행지는 광주의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곳.
옛 전남도청 일원과 5.18 민주공원 옆에 자리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여기는요. 지금도 하고 있지만 공연도 하고 전시도 하고 교육도 하고요.
특히나 시민들이 소풍까지 오는 그냥, 그냥 365일, 24시간 열려 있는 오픈 더 도어되는 있는 열린 공간이에요.
-너무 좋은데?
-너무 좋죠.
-(해설) 다양한 예술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는 이곳. 저희는 어떤 전시를 관람했냐고요?
-어머, 어머, 어머. 이런 데 낮에 가도 되는 건가?
원초적 비디오 본색. 빨리 가보자. 엄마 몰래 들어가야 해, 이런 데는. 원초적이잖아.
-(해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던 과도기에 사라져 버린 비디오테이프.
이젠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비디오테이프를 한꺼번에 만나니까 마치 추억 여행 온 듯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선생님, 여기 완전 우리 어렸을 적 비디오 가게다.
제 인생작 여기 있다. 제가 이때부터 여기에 빠져서. 이때부터 제가. 수연 쌤 어디 있니, 수연 쌤 어디 있니, 이러고 놀았죠.
진짜 테이프 늘어날 때까지 봤는데.
-테이프 늘린 범인이 자기였구나.
-그리고 몰래 반납하고 이랬는데.
-제가.
-뭐예요, 이거.
-어릴 때 보고 이런 남자 어디 없나. 이러면서 아직, 아직 결혼을 못 했다는.
-이거 19세 아니에요? 맞네, 맞네. 어렸을 때부터 참.
-이동하시죠.
-성숙하셨구나.
-(해설) 바로 옆 공간에는요. 레트로 감성 가득한 브라운관 TV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쌤, 이거 봐, 이거, 이거 기억나요? 이거 아날로그 TV 돌리는 거. 웬일.
진짜 추억 돋는다. 요즘 MZ세대들은 이거 전혀 모르지.
-이거 봐봐요, 이거. 여기에 다이얼 넣는 거잖아요.
-비디오 넣는 거잖아요. 다이얼이 아니고 비디오.
-비디오 넣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거 얼마만에 보는 거야?
-쌤이랑 나랑 왜 이렇게 추억 공유하는 게 많아요?
-그러니까, 몇 살 차이 안 난다고 내가 옛날부터 얘기 했잖아.
-기분 나빠. 뭔가 통하는 게 많네, 오늘따라.
-몇 살 차이 안 난다고.
-그런데 진짜 이거는 감성이 그대로다.
-(해설) 사실 이런 비디오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K-무비 신화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K-무비 파이팅입니다.
-여기서 볼 수가 있구나.
-그러니까요. 뷰잉용.
-저기에도 직접 이렇게 플레이를 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재밌겠다.
-옛날 생각난다. 저런 데 예전에는 있었는데.
-맞아요, 맞아.
-쌤, 이 괴물 영화관에서도 봤어요?
-영화관에서 봤어요, 저는.
-저도요, 저도, 저도. 그런데 이렇게 비디오로 보니까 또 매력이 다르다.
-하나는 일단 작게 보니까 좀 덜 무서워요. 영화관은 너무 크고.
-맞아.
-너무 소리도 되게 크게 나잖아요. 그래서 되게 무서운데.
-맞아, 맞아, 맞아. 화면이 너무 작으니까 장난감에서 영상이 나오는 것 같아.
-보원 씨, 그 얘기 잘하잖아요. 감성 있다고, 감성 돋는다고. 되게 좋네요.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감성이야.
-(해설) 하나만 보기 아쉬운 마음에 다른 전시관으로 고, 고, 고.
미디어 아트와 작품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마치 빛 놀이터에 온 느낌이었는데요.
-선생님, 뒤에 좀 보세요. 너무 실감 나지 않아요? 진짜 이런 데도 있네요. 여기서만 전시가 총 5개가 열린대요.
-5개? 그럼 그 하나하나씩 충분히 감상하고 나면 시간이 훅 가겠어요.
-훅?
-너무 좋은데. 안 그래도 제가 저쪽에 갔는데. 그 말이 너무, 함께 노닐고 사유하래요.
-그러니까.
-눈으로만 보지 않고. 여러분도 그걸 함께 느끼시면 좋겠네요.
-예술을 놀면서 느끼라는 거잖아, 몸으로 쫙.
-그게 너무 와닿았어요.
-(해설) 작품 하나하나가 힐링 그 자체.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전시였습니다.
역사의 현장에 피어난 문화예술의 꽃. 환한 빛이 내리쬐는 광주에서의 첫 번째 예술 여행이었습니다.
-선생님, 필 소 굿. 전시를 보니까 아주 예술적인 세포가 하나하나 그냥 다 살아나네.
-정말 광주가 예술의 도시라더니 정말 이름값을 확실히 하는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 이 전시를 다 봤으니까 감성만 채우지 말고 광주에 온 이상, 맛으로도 좀 채워줘야죠.
-그렇지, 그래야 또 우리 김보원이지.
-그렇죠? 서울에는 경리단길이 있고, 경주에는 뭐 있어요?
-황리단길.
-황리단길이 있는 것처럼 이 광주에는 또 동리단길이 있거든요. 가시죠.
-(해설) 두 번째 여행지는 맛부심 가득한 광주시민들이 사랑하는 곳. 바로 동리단길 맛집인데요.
-이 벌써부터 다 느낌이 오잖아. 이게 감각이 살아있어.
-보원 씨는 맛집 인테리어를 보더라.
-그럼요. 분위기도 맛이잖아.
-맞는 말이네.
-이 아이템 너무 예쁘다. 어디 앉을까?
-오늘 같은 날씨에 딱이네요.
-(해설) 오늘 저희를 반겨준 음식은 광주 오면 꼭 맛봐야 하는 육전.
거기에 감자칩이 어우러진 치킨 바비큐. 그리고 이거 보세요.
육회 아이스크림인데요, 신기하죠?
-저 먹신으로서 자존심이 너무 상해요. 아니, 광주 오니까 제가 먹어보지 못했던, 왜 이렇게 신박한 컬래버가 많아요?
-일단 비주얼에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이거 어떻게 먹어야 해요, 대체?
-벨 한번 눌러봐요. 오실 거야. 먹는 법이 있죠.
-(해설) 콘에 담긴 육회를 엎고 그 안에 있던 달걀노른자를 살짝 뿌린 후에, 콘을 부수면? 사장님, 그래도 먹기 아까워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다고 광주에 오면 광주 법을 따라서 여기다 착착착.
이거잖아요, 이거, 이거, 이거. 죄송합니다. 먹겠습니다.
과자가 약간 달콤함이 있어서, 육회는
약간의 짭조름한 맛이잖아요.
짜단 짜단 짜단~
궁합이 좋아.
-저는 한번 육전을.
-육전 크다. 마음에 들어, 일단 사이즈가.
-(해설) 큼직한 육전에 참나물, 세발나물 무침을 얹어 한입. 어때요, 선생님?
-손맛, 손맛, 손맛.
-맛있네요.
-(해설) 이번에는 감자칩에 얹은 치킨 바비큐. 이거 신박하지 않아요?
-토르티야 있죠? 그러니까 그 토르티야를 나초처럼 진짜 바삭하게 튀겨서, 그 위에 닭갈비. 정말 그 단맛이 더 강한.
어머, 죄송해요. 이렇게 막고 할게.
짠맛보다 단맛이 더 강한 닭갈비가 올라가 있어서 식감도 과자가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바삭하고.
-맞아요. 씹는 재미가 살아났어요.
-너무 맛있다.
-광주 하면 또 육전이지.
-맞아요.
-보니까 배고프다.
-그런데 닭을 저렇게 먹는, 상상도 못 해본 조합이에요, 이거는.
-가야 할 것 같은데?
-좋다.
-가자.
-(해설) 분위기에, 음식 조합까지 예술이었던 동리단길 맛집.
셰프님의 예술적 감각이 가득했던 힙한 두 번째 여행지였습니다.
귀여운 펭귄 벽화가 여행객들을 맞이해 주는 곳.
광주의 세 번째 여행지는 양림동 펭귄 마을인데요. 이름이 너무 예쁘지 않아요?
-선생님, 오면서 군데군데 펭귄 보셨어요?
-그러니까 여기저기 펭귄이 있어요, 되게.
-여기가 바로 광주의 핫하디 핫한, 핫플. 펭귄 마을이에요.
-저도 살짝 그렇게 생각했는데, 옛날 옛적에 이 마을에, 마을 일에 앞장서는 선한 마음을 가진 어르신이 걷는 모습이 꼭 펭귄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해설) 70, 80년대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정겨운 골목길.
그 거리를 채우고 있는 것은 오래된 추억의 물건들이었는데요.
-근데 사실 더 의미가 좋은 건 버려진 물건들을 가져다가 벽도 꾸미고, 업사이클링해서 이렇게 아기자기 예쁘게 만들어 놓은 거랍니다.
-(해설) 예술의 도시에 왔으니까 우리 또 예술 작품 하나 만들어야죠. 가죽 공방, 섬유 공방들이 가득한 펭귄 마을 공예 거리.
다양한 공방들이 있던데 우리는 무슨 작품을 만들어 볼까요, 샘?
-샘, 여기 은반지도 있어요. 우리 잘됐다. 우정 반지 만들어요.
-문구도 새기는 거예요?
-당연하죠. 우정 반지인데.
-해볼까?
-진짜 많아.
-(해설) 우리 또 작고 반짝이는 건 너무 좋아하니까. 딱 잘됐다.
일단 손가락 사이즈를 재고요. 은을 살짝 사이즈에 맞게 잘라 녹여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글자를 새기고 크기에 맞게 동그랗게 만든 후 망치로 다듬어 주면 끝.
보원, 수연, 네모, 세모, 완전 내 스타일이야.
-저희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아요?
-기특하다.
-은은한 매력이 있다.
-그럼요. 정말 은만이 갖고 있는 깨끗하고 순수한 나 같은.
-샘, 제가 먼저 껴드릴게요. 우리 우정의 반지를. 나랑 친구 해 줄래~
-음악 듣고 깜짝 놀랐네. 가사 안 바뀐 줄 알고.
-저도, 저도, 우정반지.
-보원 씨, 친구 해줘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우리 우정 포에버! 안 들어가요?
-안 들어가.
-안 들어가? 넣어봐, 억지로. 크로스, 우리 우정 포에버!
-(해설) 광주의 핫 플레이스, 펭귄 마을에서 만든 샘과의 우정 반지. 절대 잊을 수 없는 광주의 세 번째 여행지였습니다.
5월을 물들이는 장미처럼 예술로 아름답게 물든 빛고을 광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매력 만점 광주 여행이었습니다.
-샘, 오늘 광주에서의 여행, 투게더, 어떠셨어요?
그래서 빛의 도시라고 하는구나.
-맞아요. 저도 하루 종일 광주를 둘러보면서 광주를 왜 빛의 도시, 예술의 도시라고 하는지 몸소 체험 제대로 했습니다.
정말 열린 마음으로 감성적으로 다른 문화, 예술까지 수용하는 그 자세, 배워야 합니다, 정말.
빛 광, 광주, 그냥 빛을 제대로 봤어요.
-우리가 이 예술의 도시, 빛의 도시에서 우리도 또 새로운 역사를 하나 썼네요.
-몰라, 몰라, 부끄러워. 우리 이렇게 또 우정이 한 겹 더 다져진 건가요?
-(해설) 여행이란 새기면 새길수록 아름다운 내 마음의 조각과도 같은 것. 오늘의 이 발걸음도 우리의 추억 한 켠에 고스란히 새겨지겠죠?
그런 의미에서 샘, 다음 여행도 함께 하시는 거예요. 꼭!
-뭐야, 김보원의 칼림바.
-아니, 뭐야. 아니, 원래 김보원 씨가 그런 거 알죠?
오버하는 스타일 아니고 되게 없는 말 잘 지어내는 스타일인 거 알죠?
-무슨 말씀이에요?
-나는 무슨 칼림바, 칼림바 하길래.
-정말.
-아이스크림 이야기하는 줄 알았잖아.
-정말.
-근데 무슨 자격증을 딴다 그러길래.
-진짜 따다니.
-아니, 진짜 합격을 한 거예요?
-그게요. 사실 불합격하기가 힘들어요.
-할 수 있어, 누구나?
-아니, 누군가가 듣고 심사를 할 거 아니에요.
-하죠.
-그분은.
-하지만.
-들으시잖아.
-들으시는데 어르고 달래서 다시 갈까, 다시 갈까, 다시 갈까 합격! 이렇게 해주시는 분이라.
-운이 좋았네.
-좋은 분을 만났어요.
-심사위원분이 사람이구나. 기계면 당장 딱 할 텐데.
-너무 인자하신 분이셨어요.
-3대 미스터리가 있어요.
-뭐요, 또.
-박경윤 씨의 국문과 출신이라는 점.
-누가 봐도.
-국문과 출신이라는 박경윤 씨.
-문학인이죠.
-래퍼 출신 아닌가요?
-살어리랏다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봐봐요, 누가 봐도 래퍼인데?
-말도 안 돼. 거기에 작곡가 출신의 김보원 씨.
-그거 진짜 미스터리야.
-여기에 예술가의 혼 칼림바까지.
-졸업증명서 떼어 와야 해. 방송 출연하기, 시작하기 전에 출연자들 졸업증명서 다 떼어 와야 해, 성적용으로.
-가면 갈수록 미스테리가 늘어나고 있어요.
-나는 영상 보면서 광주 비엔날레부터 시작해서 예술가분들의 작품이 너무너무 기억에 남는데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게 뭐냐 하면.
우리 삼남매가 사실 꽤 오랜 시간 함께하고.
-그렇죠.
-깊은 사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투게더 한 지 얼마나 됐죠?
-지금...
-얼마 안 되지 않았어요?
-아직 1년 안 됐나?
-무슨 소리세요.
-우정 반지인지 뭔지 맞췄더라고요, 이번에 가서.
-우리랑 안 했던 거?
-김보원 씨가 걸리적거리는 거 싫어해서 액세서리 같은 것도 잘 안 하잖아요. 그런데 우정 반지 했어요?
-차고 왔네, 모르고 있었네.
-남들이 봤을 때는 없어서 보석을 안 하는 줄 아시겠지만 제가 알레르기가 많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특히.
-알레르기요? 알러지 아니에요?
-(함께) 알러지.
-알러지, 이번에 은으로 알러지랑 전혀 상관없이 은으로 우정 반지를 만들어 봤어요.
-예쁘다, 예쁜데 이거 안 빠질 거 같지 않아요? 지금 피가 안 통하는 거 같은데.
-빼고 싶은데 못 빼서 하고 온 거야?
-우정이 이게 못 빼는 우정이네.
-사실 저도 빼고 싶거든요.
-뺄 수 없는 우정.
-그런데 촬영 이후로 어쩔 수 없이 계속 끼고 있어요.
원래 비누칠하면 빠지는 거 아니에요? 아무리 비누칠해도 안 빠지고.
-정도가 있어, 빠지는 정도.
-우정은 평생 갈 것 같은데.
-계속 이러고 피가 안 통해서.
-축하드립니다.
-김보원 씨 칼림바 연주 마무리 공연으로 듣고 갈까요?
-듣고 싶으세요?
-듣고 싶어.어떻게 하면 합격을 받을 수 있는지. 혹시 지금이라도 자격증 하나 소지하고 싶다는 분들 계시면.
-이거 보시고 나서.
-꿈과 희망을 저희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요, 5월을 맞아서 고백하기 좋은 계절, 고백으로 시작했잖아요.
마지막에 따뜻하게 김보원 씨의 부드러운 칼림바 연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보원 씨, 여기에서 포인트는 뭐냐 하면 진짜 멋들어진 연주를 딱 하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다.
-그렇지 마지막에 딱. 반전 한번 줍시다.
-알죠? 살어리랏다 살어리랏다 아까 이미지 변신한 거.
-그럼 연주를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음 주에 다시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주 시작. 손 푸는 거죠?
-손 푸는 거, 손 푸는 거.
-그렇지, 다행이다.
-갑니다, 여러분, 사랑하세요. 다시 갈게요.
지금 손가락 푸는 중이라 다시 한번 갈게요. 여러분은 인자하시잖아요.
-(함께) 하나, 둘, 셋, 넷.
-그래도 잘하는데?
-무슨 노래인데?
-흰 눈이 내려오는~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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