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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기대 이상의 맛과 감동! 제주에서 누리는 퓨전요리

등록일 : 2023-06-15 14:51:05.0
조회수 : 493
-네모세모 오늘도 힘차게 시작.
-합니다.
그런데 잠깐만요.
잠깐만 이리 와봐.
-왜, 왜. 자리 잡았는데.
-아까 번에 바지 주머니나 이런 데 좀 한번 보시겠어요?
-왜 이렇게 시작하자마자 바빠요.
-아까 전에 내가 대기실에 분명히 대본이랑 같이 사탕 같이 먹으려고 이거 맛이 되게 특이하더라고.
-사탕?
-그래서 올려놓고 왔는데 금세 화장실 간 사이에 없어져서.
누구 대본이랑 섞인 거 아니에요?
-그거, 혹시 그...
-어릴 때 버릇 못 고치신 분 둘 중에 누구예요?
-혹시 그거 녹색 사탕 아니에요?
-맞아. 어떻게 알았어?
-이거.
-이거, 이거 봉투가 약간 초록색 빛깔 나는 거.
-자수하세요.
-누구예요, 딱 보니까 표정이 김보원 씨네.
-자수하세요, 자수하세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표정에서 이미 딱 드러나는데? 무슨 일이야?
-이게 아니고요.
제가 살짝 변명을 하자면 저도 대기실에 있는데 옷을 갈아입고 딱 나왔어요.
그런데 대기실 딱 제 자리 앞에 떡 하니 맛있는 사탕이 놓여 있지 뭐예요?
그럼 그걸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해.
-누구 건가, 하고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뜯어져서 내 입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혹시 이거 맞죠? 확인해야죠, 확인 사살.
-맞아요, 맞아요.
-이거 맞아요?
-주머니에 넣어, 넣어왔네.
-무슨 일이야.
-그러지 말고.
-감사합니다.
-하나씩.
-제가 받아도 되는 거.
-달달한 거 나눠 먹으면서 우리 네모세모 재밌게 진행해 보자고요.
-마치 제가 가져왔는데 보원 씨가 우리에게 나눠주는 기분이야.
-맞아. 이거, 이거 고백 효과네.
고백 효과가 증명이 되는 거네요.
-또 뭐, 뭐 무슨 효과요. 뭐요?
-고백 효과.
-또 뭐 어디 적혀 있어요?
-사랑 고백 이런, 사랑 고백 같은 게 아니고 고백 효과가 뭐냐 하면 뭔가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고백을 했었을 때 죄책감이 줄어들면서 타인을 돕는 그런 현상이 좀 줄어드는 것을
얘기하거든요, 오히려?
-이거 뭔지 알아요. 정확히 알아요.
왜냐하면 만약에 남녀가 만나고 있는 과정에서 만약에 한쪽이 양다리를 걸쳤어.
그러면 걸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상대방한테 너무 미안하니까 그때는 너무 헌신적으로 잘해주고 너무 미안한 마음에 더 잘해주고 더 애정 표현도 해주고 이랬는데 만약에 딱 걸리잖아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그 잘해줬던 마음이 삭 사라진다고.
-그렇죠.
-여러분,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실수, 그런 건 하면 안 되겠죠. 그런 거 꼭 조심하시고 착하게 삽시다.
-착하게 살아요.
-오늘도 네모세모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고마워. 고마워요.
-영 밉상이야.
-착하게 살아야지.
-내 거 가지고 생색내는 것 같아서.
-그런데 진짜 맛있긴 하다.
-맛있다.
-맛있지, 맛있지, 맛있지.
-(해설) 대한민국 5000만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진격의 드론 먹을지도.
본래 맛을 전하는 오리지널 요리와 서로 다른 것을 섞어 새로운 맛을 탄생시키는 퓨전 요리.
기대 이상의 맛을 전할 오늘의 키워드는 바로 호주, 흑돼지, 우도, 땅콩.
오늘 색다른 맛을 전할 곳은?
-언제 와도 감동인 곳이죠. 사계절 24시간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어디인가요?
-제주도입니다.
-(해설) 새롭고 특별한 맛이 준비된 아름다운 섬.
어느 곳이든 블링 블링 찬란하게 빛나는 매력의 땅.
제주도로 맛 좀 아는 남자 이 PD와 함께 진격해 보자고.
퓨전의 진수를 보여줄 그곳을 향해 거침없이 출발.
바로 이거지. 제주도에 너도 나도 오고 싶어 하는 이유.
곽지 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풍광을 더욱 선명하게 만끽할 수 있는 곳에 첫 번째 맛집이 위치하고 있다고.
이곳에 준비된 맛은 바로.
-안녕하세요? 저희는 파이입니다.
-(해설) 색다른 제주의 맛을 파이와 함께 즐겨보세요. 고경석 점장.
-파이에 제주의 맛이 들어 있는 건가요?
-어떤...
-(해설) 첫 번째 맛의 비밀 발견.
호주 전통 미트파이의 성지.
바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품은 맛.
비프스튜를 넣어 만든 호주식 소고기 파이.
꽉 들어찬 필링으로 전하는 영양.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인데요.
자르는 소리마저 식욕을 자극하는 미트파이.
진한 소스와 소고기의 어우러짐이 환상의 맛을 선사합니다.
수많은 이들의 극찬을 불러일으키는 전통 파이의 맛.
직접 먹어봤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파이.
-정말 식사 대용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점장님, 이번에는 좀 특별한 음식이라고 하던데 제주도를 담은 게 있다면서요.
-제주도 하면 고기국수나 갈치, 흑돼지도 있네요.
-(해설) 두 번째 맛의 비밀 발견. 제주도 흑돼지의 색다른 변신.
쫄깃쫄깃 식감은 물론 영양도 남다른 제주 흑돼지.
구이로 훈제로 수육으로 돈가스로도 사랑받는 식재료인데요.
파이로 어떻게 거듭나게 될지.
퓨전의 진수 흑돼지와 미트파이의 판타스틱 컬래버.
-(해설) 쫄깃쫄깃 제주 흑돼지의 맛이 담기게 될 제주시 애월읍 맛집의 시그니처 파이.
-반죽은 미리 다 해놓으신 거네요?
-(해설) 파이 틀에 숙성을 마친 파이지를 올린 후.
-(해설) 스쿱이 넘칠 정도의 양.
-딱 봐도 많죠.
-(해설) 흑돼지의 쫄깃함과 매콤함을 품어주기 위한 성형 과정.
물결 모양으로 예쁘게 틀을 만든 후 뜨겁게 달아오른 오븐 안으로 직행.
흑돼지를 수북하게 올린 필링과 파이지를 익혀주는데요.
약 15분간의 조리 시간이 지난 후 육즙을 꽉 머금고 있는 흑돼지 파이를 밖으로 꺼내 또 다른 맛과 식감을 전할 재료를 올려줍니다.
바로 아삭아삭 백김치가 그 주인공.
감칠맛과 개운함까지 전하는 색다른 퓨전 요리의 탄생.
-(해설) 고소한 치즈까지 샤샤샥 같이 올려주면 오늘의 요리, 시그니처 흑돼지 파이 완성.
감자튀김과 함께 세트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보통 파이는 디저트로 먹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한 끼 식사인데요?
-그러니까요. 고기가.
그것도 제주 흑돼지가 이만큼 들어갔잖아요. 든든함은 보장된 거죠.
-맞아.
-제 말이요. 이 아삭한 백김치와 쫄깃한 흑돼지와 바삭한 파이.
소리 좀 들어보세요. 소리가 그냥 살아있네.
-씹힌다, 씹힌다.
-(해설) 모두가 반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맛.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 겉바속쫄의 찐 맛. 제주 흑돼지의 변신이 놀라운데요.
-(해설) 든든한 파이와 흑돼지의 판타스틱한 두 번째 만남. 흑돼지 라구파이.
-(해설) 쫄깃한 흑돼지를 감싸는 소스의 깊이가 남다른 이곳.
미트파이의 성지로 입소문 자자한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흑돼지 라구파이.
제주 흑돼지 본연의 고소함과 쫄깃함은 그대로 살리고 바삭함을 덧입혀 구워낸 퓨전 요리.
일반 파이와는 차원이 다른 맛. 애월읍 곽지 해수욕장 근처에서 근사한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이의 맛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감동의 맛.
-맛있다.
-(해설) 어느 곳에서나 눈 안에 가득 들어차는 푸른 바다.
오션뷰 맛집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파이 맛집.
입안에 가득 차오르는 이 맛은 바로.
-(함께) 사랑입니다.
-(해설) 계속해서 소개할 곳은 역시 제주 특산물을 이용한 맛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퓨전 맛집인데.
위미항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자, 가장 제주다운 맛을 담아낸 그런 메뉴가 있는 이곳.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성호입니다. 어서 오세요.
-(해설) 건강한 제주의 맛을 풍미 있게 전합니다. 이성호 대표.
-(해설) 얼큰함과 시원함이 일품인 짬뽕과 다양한 토핑으로 색다른 맛을 자아내는 피자의 만남.
-우도 특산물이요? 우도 하면 땅콩 아닌가요, 땅콩?
-(해설) 세 번째 맛의 비밀 발견.
우도의 특산물, 톳, 몸을 이용한 퓨전 요리.
미네랄과 철분이 풍부하여 뼈 건강을 지켜주는 바다의 불로초, 톳과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 만점 바다 해초 모자반으로 전하는 건강한 맛.
새벽을 여는 신비의 섬 우도의 다양한 특산물, 땅콩, 소라, 우뭇가사리와 함께 많은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해조류입니다.
-(해설) 직접 뽑아내는 수제 면과 쫄깃한 피자 도우 속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톳.
맛의 클래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비결인데요.
48시간 이상 숙성 과정을 걸친 후 사용하는 반죽과 함께 손꼽히는 짬뽕 국물 베이스 육수.
-대표님의 원칙이 있다면서요?
-이 쫄깃하고 고소한 면의 맛을 살려주는 게 바로 굵기랑 탱글함이잖아요.
-맞아요.
거기다 톳을 넣어서 때깔부터 다른데, 여기에 쫄깃함과 탱글함이 그냥 더해지면.
-딱 내 스타일이잖아, 그렇죠?
-(해설) 색다른 짬뽕의 맛을 완성하는 톳 면.
-(해설) 짬뽕에 더해지는 신선함.
크기부터 남다른 해산물이 통 크게 올려지는데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는 이곳.
-(해설) 강력한 화력으로 빠르게 익히는 노하우.
중독적인 불맛까지 입혀 끓여내는데요.
12시간 이상 끓여낸 육수까지 더해 빠른 손놀림 속에서 완성되어 가는 특별한 짬뽕.
맵기 조절도 3단계로 가능합니다.
-(해설) 점점 완성 되어 가는 오짬과 땡짬, 그리고 백짬.
이때 필요한 것은 바로 쫄깃 탱글 톳 면.
한 접시 분량만큼 끓여낸 짬뽕을 그릇에 옮겨 담아보는데요.
-(해설) 마지막으로 발견하는 맛의 비밀.
손꼽히는 우도의 특산물, 땅콩이 고명으로 더해지는 짬뽕.
바다의 영양을 아낌없이 전하는 별미. 모자반을 올린 시그니처 짬뽕이 완성되었습니다.
땡짬과 우짬, 백짬, 세 가지 맛의 짬뽕. 건강한 제주의 맛을 가득 품은 퓨전 요리.
톳 면으로 완성하는 짬뽕과 환상의 조화를 이룰 피자도 바로 조리.
-(해설) 가장 제주다운 맛을 더해 만들어 내는 프리미엄 퓨전 요리.
톳 도우로 만드는 피자도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이런 피자를 어디서 맛보겠어요?
-이게 여러분, 다 같은 피자가 아닙니다. 톳 피자예요.
-기본부터가 다르잖아요. 이래서.
-(함께) 제주, 제주.
-하는 거죠.
-제주로 오세요.
-(해설) 트뤼프 오일과 다양한 버섯의 풍미를 입안 가득 진하게 전하는 피자까지.
제주의 건강한 맛과 영양을 가장 신선하게 전하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의 맛집.
특별한 음식과 함께할 수 있어 더 즐거운 제주에서의 시간.
아낌없이 더해진 정성으로 넘볼 수 없는 풍미를 완성하는데요.
매콤한 짬뽕하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짭조름한.
-(해설)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와 톳으로 만들어 내는 별미.
남다른 맛으로 발길을 사로잡는 제주의 맛집을 찾아가 봤는데요.
제주에서의 시간이 더욱 행복하게 기억될 수 있는 맛.
상상 이상의 색다름으로 승부하는 퓨전 맛집에서 놀라운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우리가 알던 직업이 전부가 아니다.
넓고 넓은 세상 속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세상에 이런 직업이.
공기의 진동에 의해 소리가 생성되는 취주악기 관악기.
관에 입으로 공기를 불어 넣어 연주하는 악기의 총칭으로 악기 역사상 타악기 다음으로 등장한 악기인데요.
입으로 소리 내 연주하는 만큼 더 소중히 다뤄야 하는 관악기.
여기 매혹적인 관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수리에도 자신 있다는 남자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대표 읍성, 해미읍성으로 유명한 곳.
충청남도 서북구 해안 지역의 중심 도시로 천안, 아산 다음으로 인구수가 많은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오늘 잡스타그램 주인공을 만나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관악기 수리 잘하신다고 해서 왔는데 오늘 주인공 맞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잘 찾아오셨어요.
제가 관악기 수리를 하고 있는 전동헌입니다.
-(해설) 관악기 수리 전문가 전동헌 대표.
다양한 종류의 관악기 수리가 가능한 전동헌 씨.
악기의 구조와 생김새가 다양한 만큼 수리를 요청한 손님들의 요구사항도 다양하답니다.
-(해설) 아침부터 전동헌 씨의 수리점으로 누군가 찾아왔는데요.
-(해설) 플루트 점검을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 단골 고객이랍니다.
-일본어를 잘하시네요?
-일본에서요?
-네.
-일본까지 가서 유학을 하신 이유가요?
-(해설) 연주자였던 그가 관악기의 매력에 빠져 수리사가 되었는데요.
일본 유학까지 다녀오며 전문 기술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색소폰 연주자였던 그가 관악기의 수리에 관심이 생기더니 연주자로서의 삶을 과감히 버리고 관악기 수리 전문가로서 살아가게 되었는데요.
연주자이자 수리 전문가가 된 셈이죠.
-(해설) 일본인 손님이 요청한 플루트 수리가 다 됐다고 하는데요.
-(해설) 손님의 만족스러운 연주를 보며 수리가 잘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소 데스네.
-(해설) 연주자가 느끼는 미세한 차이도 관악기 수리사가 발견하여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한데요.
-답답하다?
-네, 이게 관악기잖아요.
불다 보면 호흡이 빠지는 그런 게 있는데 그 부분이 특정 음에서 소리가 답답하고 잘 안 나간다는 그런.
-역시 연주자로 활동하셨었기 때문에 더욱 연주자의 마음으로 악기를 수리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맞아요, 사실 저는 악기에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소리도 잘 나는 것 같고 사실 진짜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이 관악기 수리 전문가분이 계셔야 하는 것 같아요.
이것저것 눌러보시면서 체크하시고 계시잖아요.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이분만 아시는 거죠.
-(해설) 연주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해줘야겠죠.
오프닝 버튼이 1mm의 오차가 생겨도 음이 변하기 때문에 세밀하게 작업해야 하는데요.
수리 전과 후 미세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해설) 트롬본처럼 부피가 큰 악기 역시 악기만의 특성을 살린 수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해설) 음정을 조절하는 기능인 트롬본의 슬라이드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슬라이드 내부를 점검하고 원인을 파악해 대처를 해주는데요.
슬라이드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고 연결 부분 체크까지 해주면 간단하게 수리가 끝나는 상황.
전동헌 씨의 손길로 악기 수리가 끝났습니다.
완벽하게 수리된 모습에 고객도 만족하시겠죠?
-생각보다 빨리 끝나네요?
-관악기 종류에 따라서 수리하는 모습도 다양하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플루트 수리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플루트를 분해하고 계시는데요?
-뭔가 크게 망가졌기 때문인 것 같은데?
-(해설) 악기의 색 변질, 소리 문제 모두 그의 손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색이 변했다고 해서 아무 의심 없이 대처해 버리면 악기가 상해 연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전문가의 손에 맡기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색이 변한 플루트는 특별 도구와 기구를 이용해 손상 없이 대처해 줍니다.
그래야 더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거겠죠.
-(해설) 그날 오후.
연주자들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악기. 연주를 앞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가 바로 악기 체크 및 점검.
연주자였던 전동헌 씨를 찾는 이들은 섬세하고 디테일한 악기 수리로 인해 계속 그를 찾는다고 합니다.
-(해설) 목관악기 클라리넷 수리에 들어간 전동헌 씨.
클라리넷의 버튼과도 같은 키가 24개의 톤 홀에 잘 덮여야 소리가 제대로 나는데요.
잘 덮이지 않으면 소리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거겠죠.
또한 많은 키들의 연동 밸런스를 확인하는 것도 수리의 초점입니다.
어때요, 클라리넷 수리 잘 된 것 같죠?
-(해설) 자신을 찾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는 관악기 수리 전문가 전동헌 씨.
전문 장비 가득 준비하고 바쁘게 그를 찾는 곳으로 떠나보려고 합니다.
-대표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출장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장도 가세요?
-출장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해설) 관악기 연주가 흘러나오는 한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해설) 관악기 수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관악기 수리 전문가 전동헌 씨.
악기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동헌 씨는 이곳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현 쪽에 문제가 있던 것 같고...
-(해설) 자신을 믿고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자신을 찾고 수리를 맡기는 연주자들을 위해 작은 악기, 큰 악기 할 것 없이 최선을 다합니다.
때로는 연주자의 마음으로 때로는 수리 전문가의 마음으로 악기에 집중하여 최고의 연주를 기대하며 수리하는 것.
관악기 수리 전문가 전동헌 씨의 다짐 아닐까요?
-(해설) 자신이 선택한 길에 후회가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전문가의 삶을 살아갑니다.
자신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도 관악기를 수리하는 전동헌 씨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멋있다.
-잡스타그램을 통해서 많은 분을 봤지만, 관악기를 이렇게 수리하신다는 게 종류들 엄청 많잖아요.
-맞아요.
-쉬운 게 아닐 텐데 이게.
-그러니까요. 여러분, 그거 아시죠? 제가 작곡과를 나왔잖아요.
-맞네.
-항상 까먹어서.
-놀라운 일이죠.
-음악을 전공해서 제가 관악기에 대해서 좀 아는데 관악기마다 이게 수리 방법이 다 달라요.
그런데 그거를 다 아시니까 그게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사실은 이 색소폰을 전공하셨던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공도 하시고 지금은 현재 수리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화면에 나온 거 보니까 서너 개의 악기를 연주하는 거 보니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은데.
-정말, 정말.
-사실 작곡과 나온 김보원 씨는 하나도 지금 내가 볼 때는 어설픈데 이거를 수리도 하고 연주도 하시고 대단하신 것 같아요.
-우리 주인공께서 일본에서 음악 공부를 하시면서 수리까지 배우게 되신 건데 수리를 배우다 보니까 작용 원리라든지 구조를 이렇게 알게 되면서 뭔가 재미가 있으신 거죠.
-그렇지, 맞아.
-그래서 수리사의 길로 접어들게 된 건데 일본에서 2년, 한국에서 2년 이렇게 4년째 하고 계신 거예요. 도전은 끝이 없고요.
-그럼요. 저희는 한참 멀었습니다.
이제라도 다른 길 무조건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뭘 해야 할까요, 우리는?
-저는 외모도...
-나는 이 일이 적성에 딱 맞아, 사실.
-저는 맞진 않지만.
-안 맞아요?
-저는 네모세모는 계속하고 싶어요.
-방송이 아직 적성에 안 맞습니까?
-요즘 자꾸 다들 저보고 다른 길을 찾아가라고 해요. 박경윤 씨도 그러잖아요, 약간 눈빛으로.
-맞아요.
-이제 언니 그만할 때 됐다고 눈빛을 주잖아요.
-오래 버텼어.
-그러니까.
-네모세모가 라스트 댄스군요.
-그런데 잠깐만요. 다들 왜 그러는 거야? 개편 시기예요, 요즘 뭐야? 감독님, 작가님. 요즘 개편 시기냐고.
-혹시 저도...
-개편 시기가 굳이 아니어도 언제든지.
-제발요, 바뀌는 것보다 일 많아지고 싶다, 제발.
-박경윤의 투 머치.
누구나 한 번쯤 이 마음속에 투 머치 하나쯤은 품고 살아가잖아요.
여러분의 투 머치는 무엇입니까?
TMI 촬영 지금 여러분의 투 머치를 시작합니다.
이 차인가? 카메라를 벌써 들고 있어요? 저 늦은 거 아니죠?
맞다.
제작진, 정말 고마워요.
재희랑 보원 언니는 가까운 곳에서 촬영 잘만 가던데 저는 오늘 드라이브 오래오래 하라고 한 2시간 반 정도를 달려야 한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정말 너무 고마워요.
완벽한 유니유니에게 딱 하나 없는 게 있다면 과연 어떤 걸까요?
그러면 저 스스로 혼자 생각해 봤을 때 저는 딱 하나 부족한 게 요리 실력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이 맛으로 승부를 던지는 그 승부사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는데 대체 어떤 맛으로 승부를 던지길래 오늘 이렇게 멀리까지 보내는 걸까요?
여러분, 조금만 더 꿈나라에서 있다 올게요, 안녕.
-자는 모습도 예쁘죠? 완벽한 저에게 없는 딱 한 가지. 요리 실력을 전수하기 위해 경남 김해로 향하고 있는데요.
여보세요.
네?
잠깐만요.
거의 다 도착했는데요.
사천으로 오라고요?
PD님, 차 돌려.
오늘 그냥 아주 추적추적 비도 오고 아주 멀리까지 여러분, 드라이브 오래 했어요, 제작진.
다시 한번 정말 고마워요. 너무너무 고마워. 여기에 있으려나.
이분은 아닌 것 같은 게 딱 봐도 사이즈가 여기 버섯 농장 주인이신 것 같은데 한번 여쭤볼게요.
-(해설) 급하게 차를 돌려 도착한 이곳은 사천의 한 버섯농장입니다.
-여기 느타리버섯 아니에요? 이거 향이 너무 좋잖아요.
진짜 너무 좋다.
사장님, 그런데 버섯농장 주인이신 것 같은데 제가 듣기로는 여기 근처에 김해에서 오신 분인데 아주 그냥 손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신 분이 제가 여기로
딱 오면 계신다고 들었는데 혹시 아시나요?
-제가 주인은 아니고 제가 김해에서 이리로 온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 투 머치의 주인공이시자 맛의 승부사 저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가 없는 그거를 채워주실 분이 이분이시구나.
-네, 바로 접니다.
-(해설) 인생 역전의 맛을 아십니까? 맛의 승부사, 노재성.
오늘도 자연스러운 이 흐름,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느타리를 수확하고 있네요.
버섯농장 사장님 아니냐고요?
-그러면요?
-(해설) 투 머치 피플들의 공통점, 본인이 뭐든 직접 한다.
로켓이니 샛별이니 배송 시스템이 아무리 잘 되어 있으면 뭐 하나요?
이렇게 직접 해야 마음에 드신다는데요. 그런데 저는 무슨 죄죠?
-이게 맛의 기본 중의 기본은 내가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야 하는 거구나.
-그렇죠. 그리고 어쨌든 좋은 재료를 하는 게 기본이다. 제 철학입니다.
-저는 맛을 배우러 온 건데 이게 막 버섯을 손질하고 그 수확하고 이런 것까지 배우러 온 건 사실 아니었거든요.
-아니죠, 이것은 일차적이고 저희 가게 가서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일이요?
-네.
-아니, 비가 와서 그런가, 왜 이렇게 뒷모습이 처량해 보여요?
-그리고 저걸 또 직접 다 싣는 거예요?
화면에서 경윤 씨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뭐라고.
-(함께) 도망쳐!
-도망치고 싶다, 도망치고 싶다.
-사장님, 끝! 여러분, 제가 지금 많은 걸 느끼고 있어요.
인간이 한 번쯤 이렇게 살아가면서 굳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하나 정도는 부족하게 살아가도 되지 않을까?
-빨리 갑시다, 시간 없습니다. 김해 가야 합니다.
-요리 실력 같은 거 굳이 저도 완벽할 필요 없는데. 뭐라고요, 사장님?
-김해 가야 합니다, 이제.
-김해, 사장님.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뭐가 시작이죠?
-이제 일 시작입니다, 이제.
-(해설) 여러분, 저 탈출에 실패했어요.
비를 뚫고 김해로 가고 있어요. 그런데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절인 배추였어요.
가는 날이 장날, 가는 날이 김치 담그는 날이네요.
-어머. 양념장을 지금 저에게 묻히라고 투하하시는 거죠?
사모님께서도 빠르기가 보통 빠르기가 굉장히 투 머치하시네요.
이렇게 김치를 매번 묻히시는 거예요?
-당연하죠, 손님들 위한 건데 당연하죠.
-(해설) 오픈 전 아삭하게 무쳐내는 겉절이.
여기에도 사장님만의 철학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아~
어때요?
-어머. 누가 배추에다가 양념장 하나 딱 무쳤을 뿐인데 흰쌀이 생각나는데요?
-(해설) 완벽한 유니유니에게 없는 한 가지.
요리의 비법이나 스킬을 좀 배우고 싶은데 정말이지 다들 너무 바쁘십니다. 도대체 모두 왜 이렇게 바쁘신 거예요?
-아버님도 평소에 진짜 이렇게 하세요?
-아버지요?
-원래 이렇게 말할 때 사람이랑 눈 안 마주치고 말씀하시는 스타일이세요?
-죄송합니다. 알다시피 기계가 위험해서.
-(해설) 그렇게 한참을 아드님의 굽은 등만 쳐다보다가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힘내세요!
어딜 가셨나 했더니 이번에는 칼국수를 썰고 계시네요.
초정밀 기계 강국 대한민국에서 손으로 칼국수를 썰고 계시는 사장님. 도대체 왜요!
-손칼국수 전문점이기 때문에.
-그렇죠.
-기계로 썰면 안 되죠.
-그런데 어떻게 이 가게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제가 30대 초반에 이렇게 알고 지내던 형님이 있었어요.
그 형님이 저한테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주고 사기를 친 거죠.
그 사기를 쳐서 제가 신용불량자까지 됐습니다.
안 좋은 생각까지 할 정도까지 됐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 힘들 때 같이 알던 형님이 이 칼국수 장사를 하고 있어서 제가 저희 집사람하고 꿇어앉아서 한 번만 좀 살려달라고 좀 빈 적이 있습니다.
그게 벌써 9년 전이네요.
-(해설) 성공 신화를 써가던 무역회사의 부장에서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그.
하지만 포기란 없었다.
사력을 다해 오늘을 이뤄냈고 여전히 그는 최선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사실 마트 사장님이라고만 하셔서 이렇게 힘든 시절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사장님, 그러면 제가 이런 얘기를 듣고도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요.
여기가 손칼국수 집이니까 이번에는 손을 떼십시오.
제가 이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 수 있겠습니까?
-네, 그럼요. 보여드릴게요.
-좋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칼국수 아니고 수제비네, 수제비.
-사장님, 지금 실수하신 것 같은데?
-사장님이 너무 선하셔서 사람을 너무 잘 믿으시는 것 같은데.
-사장님도 막 다급해지셨어.
-저걸 어떻게 먹어요.
-망했어~
-망했어, 망했어.
-괜찮지 않아요?
-여기 보세요. 머리카락처럼 굉장히 하늘하늘. 칼국수가 완성이 됐습니다. 어때요?
-이게. 이걸 칼국수라고 썰어서 손님한테 드리겠다?
-너무 잘했죠, 사장님?
-이거는 저희가 먹겠습니다.
-네?
-이건 저희가 먹을게요.
-아까운데?
-일단 이건 됐고 이건 저희가 먹으면 되고 빨리 장갑 벗고 갑시다.
-어디를요?
-저희 사천 체인점에 납품가야 합니다.
-사천이요?
-네.
-방금 사천에서 김해로 왔잖아요.
-다시 가야 합니다, 우리.
-왜 가죠?
-미나리 납품하러 가야 합니다.
-(해설) 여러분, 하늘도 울어요, 지금. 이런 동선이 어디 있습니까?
정말 투 머치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요.
-사장님, 그런데 사전에 미리 연락 안 하고 이렇게 막무가내로 찾아와서 되는 거예요?
-한 번씩 잘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가끔씩 불시에 제가 이렇게 납품 겸 겸사겸사해서 옵니다.
와서 한 번씩 체크도 하고 그리합니다.
-(해설) 사장님의 이 열정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뚝심?
신념?
-이거 진짜 안에 잘해야 해.
-그래요?
-이 안에. 전분을, 전분을 조금 더 해서. 이렇게 빨아당기거든.
-(해설) 여러 수식어가 있지만 투 머치만큼 절묘한 단어는 없는 것 같죠?
-점주님. 실례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생각할 때 옆에서 지켜봤을 때 상당히 불편하실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솔직한 말씀이 궁금해요. 어떠세요, 저분?
-그렇죠?
-네.
-좀 많지 않아요?
-조금 있어요, 조금.
-그렇죠?
-조금이고 조금 또 깐깐하고.
-좀 많지 않아요?
-굳이 이걸 이야기해야 합니까?
-하셔야 해요.
-볼 건데.
-안 나가요, 방송에.
-안 나가요?
-안 내보낼게요.
-조금 많이 깐깐한 편입니다. 까다롭죠.
-(해설) 다시 김해로 돌아오는 길 스케치는 감독님도 지쳐서 안 찍으셨다네요.
여러분, 저는 이제 지쳤습니다. 배터리 방전~
-사장님, 대체 언제 쉬세요. 이제 그만 좀 쉬셔도 되세요.
-이제 하루 종일 일했으니까 이제 좀 먹어야죠.
-저 하루 종일 일하다 이제, 이제 딱 엉덩이 붙였습니다.
-먹기 싫어요? 그러면.
-잠시만요, 잠시만요, 뭐라고요?
-줄라고 가져왔는데.
-제 거였어요?
-네.
-이제 드디어 맛보나요?
-재료 신선한 거 봐요.
그런데 진짜 맛있겠다. 그런데 요리는 안 배웠잖아요.
-누나가 썬 저 면발을 봐요.
-아까 만들 때는 몰랐는데 양이 엄청 푸짐하네요.
-2인분인데 두 분 먹기에 충분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진짜 놀라워요.
-잠깐만요, 그러면 올린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이게 9000원밖에 안 되는 거예요?
-네.
-(해설) 요리를 배우려면 그 맛에 대해 알아야 하는 법이니까요. 일단 최선을 다해 먹겠습니다.
-어때요?
-버섯이 아침부터 저희가 직접 수확해서 배달까지 했던을 그거잖아요.
-그렇죠.
-미나리 저희가 사천까지 가서 직접 배송했던 그거잖아요.
-오늘 고생했습니다.
-어쩐지 오늘 하루 종일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게 이 친구들 너무 싱싱하고 너무 아삭하고요.
이 향이 진짜 미친 듯이 너무 좋아요.
-그렇죠. 맛있죠?
-네.
-이래서 제가 농장에 직접 가고 재료에 목숨 겁니다.
-(해설) 이렇게 제가 아침에 무친 김치도 맛보고요.
이 맛을 보다 보니 음식은 비법도 비법이지만 건강한 식재료와 만드는 사람의 바른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으로 썰어낸 진짜 손칼국수.
이 쫄깃하고 탱글한 면발을 맛보니 요리 비법 뭣이 중헌디.
-저랑 지금 거의 누가 더 많이 먹나 대결하자는 구도로 더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요, 사장님?
재료 확인, 맛 확인, 육수 확인. 제가 자부심이 없으면 손님한테 이렇게 자신 있게 권 할 수가 없죠.
-(해설) 자신이 생각하는 소신을 뚝심 있게 지켜가고 있는 맛의 승부사, 아니 인생 역전의 주인공 노재성 대표님.
당신을 진정한 투머치 피플로 인정합니다.
-진짜 배가 너무너무 부른데도 불구하고 이 볶음밥 먹을 배는 남아 있다는 거.
참 미스터리인 것 같아요.
그러면 이 눌러지는 시간을 이용해서 막간 타임, 엔딩 질문을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안 하면 저 집에 못 갈 것 같아서요. 바로 질문 드리도록 할게요.
우리 선생님의 투머치는 무엇입니까?
-저의 투머치는 도깨비의 뚝심입니다.
-갑자기요, 뚝심이요?
-네.
-왜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제가 가진 열정하고 도깨비의 뚝심하고 해서 제가 초심을 안 잃고 항상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맛있어. 사장님, 아주 잘 됐습니다.
-이거 빨리 드시고 다른 일 하러 갑시다, 빨리.
-사장님, 진짜 도깨비 맞으시네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진짜 난리도 아니시네요, 사장님. 먹을 시간을 좀 주셔야죠?
-빨리 갑시다.
-(해설) 음식 배우러 갔다가 인생 배우고 온 오늘.
도깨비처럼 동서남북을 누비는 인생 역전의 맛 노재성 대표.
대표님의 뜨겁고 빨간 도깨비 같은 진심과 열정을 투머치가 응원합니다.
-박수입니다, 박수. 인생 역전입니다, 인생 역전.
-너무 먹고싶다.
-원이구나, 투머치.
볶음밥 먹고 일 좀 더 하다 왔겠는데요?
-사장님께서 새로운 지점의 건물 올리고 계시는데 건물 보러 간다고 해서 제가 그 건물을 올릴 순 없잖아요. 그래서 후딱 도망 나왔죠.
-보고라도 오지.
-무슨 소리예요, 서울 올라가기 바쁘지. 그래서 도망 나왔지.
-그래도 멋있지 않아요? 신용불량자까지 가셨다가 거기서 다시 올라오신 거 아니에요.
이게 진짜 힙합이죠, 힙합.
-그때는 진짜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셔서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되나 이런 생각까지 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말 맛의 승부사답게 샤부샤부로 모든 것을 다 회복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멋지신 것 같아요.
저는 더 멋지신 게 식재료를 직접 구하시고 직접 납품까지 하시는 게.
-맞아, 맞아.
-너무 존경스러우신 것 같아요. 사실 그러기 쉽지가 않잖아요.
-그럼요.
-그리고 간판에 손칼국수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그 것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까지도 손으로 하신다는데 손칼국수가 지금 요즘에 많이 없잖아요, 또.
-맞아요.
-요리 비법은 좀 알아냈어요?
-제가 배웠겠습니까?
-어차피 안 할 건데.
-맛있게 사 먹는 걸로.
-이 영역은 나의 영역이 아니구나. 내가 만약에 이것까지 마스터한다면 너무 인생을 살아가는데 완벽하게
살아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깔끔하게 조금은 빈틈이 있는, 아주 인간미 넘치는 여자로 살아가는 게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빈틈이 너무 큰데.
-이것까지 하면 진짜 큰일 나지.
-우리 오프닝 시작할 때 재희 씨가 얘기했던 고백 효과?
-고백 효과.
-그게 정말 딱 맞는 것 같아요.
처음에 저런 얘기 할 때는 수줍어하고 부끄러워하더니 이제는 너무 대놓고 뻔뻔하게.
-나 몰라라.
-나 몰라라, 그다음에 나는 얘기할 테니 너희들은 그냥 들어라.
-저는 없는 얘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있는 얘기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네요.
-오버만 할 뿐입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제주에서 드론이 가져오는 맛있는 소식부터 시작해서 맛과 맛으로 시작해서 끝내는 그런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알차게 한 번 진행 해봤죠.
-맞아요.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팩트는 100년의 관악기 수리 전문가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클라이맥스는 네모세모의 맛의 승부로 딱 끝내니까 이보다도 퍼펙트한 방송은 없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케이.
-네모세모가 진짜 박경윤 있어서 다행이야.
-이게 바로 고백효과.
-이게 바로, 그러니까 고백효과.
-뻔뻔합니다.
-왜 앞에서 눈들을 다 깜빡깜빡이고.
고백 효과가 아니라 팩트예요.
-고백 효과가 이런 효과였네.
저 얘기 듣기 전으로 고 백하고 싶다.
-고 백하고 싶네요.
-안 들은 귀 삽니다.
-저게 뻔뻔할 때마다 나오는 거잖아요, 머리 꼬고 있는 거. 뻔뻔할 때마다 나오는 거잖아요.
-김보원 씨, 멘트 좋았어.
-그랬어요?
-저희 다음 주에도 좋은 멘트,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네모세모였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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