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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기대되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 식탁이 바뀐다
등록일 : 2023-07-10 10:20:15.0
조회수 : 749
-드디어 네모세모 대망의 201회를 시작하겠습니다.
201회.
-뭔가 처음과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 느낌이네요.
-맞아요.
-그새 200회를 지나서 1회를 맞았습니다.
-여러분, 저 여러분 보니까 설레요.
처음 보는 거잖아요, 1회.
-우리 오늘부터 다시 1일 해요.
-오늘부터 1일.
-좋다, 좋다, 좋다.
-갑자기 무슨 초상집 온 것도 아니고 뭐 여러분 우리 그때 1일 해요 이러고 한숨을 그렇게까지 들이쉴 필요는 없잖아요.
-저 한숨 쉬었어요?
-네.
-방금?
-방금.
땅 꺼지는 줄 알았어.
-아니에요, 아무리 대본에서 한숨을 쉬라고 그래도 그렇지 이 타이밍이 끝나기도 전에.
-너무, 너무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에서 나.
-다시 한번.
-후.
-무슨 일이에요?
-아니.
-저 방금 한숨 쉬었어요?
-그럼요, 그럼요.
-저 요즘 습관적으로 저도 모르게 자꾸 순간순간 이렇게 긴 호흡,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가 왜 이렇게 요즘 한숨도 깊게 쉬고, 다리도 막 계속 떠냐고 맨날 혼내거든요.
왜 이런지 몰라.
-다리 떨면 옛날에 엄청나게 혼났는데.
-난리 났죠.
-우리 엄마가 저한테 그런 얘기 해서 저 그 버릇 싹 고쳤잖아요.
-뭐, 뭐라, 뭐라?
-다리를 계속 이렇게 떨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복 나간다고.
-나도 그랬지.
-맞아요.
-있는 복도 다 떨어져 나가겠다고 해서 다리를 떨면 딱 때리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싹 고쳤는데 보원 씨 옆에서 다리 떨 때마다 한 대씩 딱딱 때려야겠다.
-아니에요.
-왜요, 왜요?
-이 다리를 떨거나 한숨을 쉬는 게 사실은 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다리를 자주 떨어주게 되면 주로 많이 앉아계신 분들한테 이 무릎 건강에 더 도움이 된대요.
생각해 봐요.
계속해서 다리를 계속해서 힘을 주면서 떨어주니까 예전에 다리 떠는 모습 자체가 좀 좋지 않아서.
-그렇죠.
복 나간다는.
-복 나간다는 말을 많이 했었지만, 이 다리 떠는 것 자체가 사실은 또 좋은 거래요.
한숨 쉬는 것도 사실은 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가 있대요.
-그래요?
그런데 이거는 뭔가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이 화가 났을 때도 뭔가 릴렉스하려고 후 하고 나면 화가 조금 참아지지 않아요?
-진짜로?
-한숨을 주기적으로 쉬어주면 또 좋을 것 같아요.
한 번씩, 한 번씩.
-그런데 한숨 쉴 때 약간 표정이 기분 좋은 표정을 짓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
-사실.
-이렇게 되잖아.
-사실 한숨을 주기적으로 쉬면 좋겠지만 한숨을 쉬는 이유 자체가 사실은 또 좋지 않은 이유로 내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맞아요.
-안 쉬는 게 좋을 수도 있긴 있겠네요.
-엄마, 잘 들었지?
한숨 쉬고, 다리 떠는 게 좋다니까 인제 그만 때려.
-네모세모 보고 있는데 아무도 없으면 그냥 실컷.
올리지 마시고.
-다리를.
-실컷 떨면서 한숨도 쉬면서 시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네모세모 시작합니다.
-출발할게요.
-(해설) 대한민국의 핫 이슈, 시선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뜨거운 감자,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낮은 출산율과 길어진 평균 수명으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초고령화.
초고령 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세대를 위한 대책도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약 먹을 시간을 챙겨주고 곁을 지켜주는 돌봄 로봇과 최첨단 시대를 반영하듯 반려 로봇까지 등장했는데요.
건강한 노후 시간을 위해 다양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과 동시에 필수로 챙겨야 하는 식단.
매일 마주하게 되는 밥상의 변화를 이끄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맛있고.
-소화 잘될 것 같고 영양가 많을 것 같고.
-온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전라북도 익산시.
그곳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가 식품 산업을 위해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하여 상승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 곳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재 이사장입니다.
반갑습니다.
-(해설)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식품 혁신의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김영재 이사장.
-(해설) 약 70만 평 부지에 설립된 국가대표 식품산업단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2016년, 익산시에 자리 잡은 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해설) 대한민국의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한 노력.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해설) 웰빙, 행복,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를 일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지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식품 산업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해설) 국내 첫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서 여러 사회적인 고민을 함께하며 앞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점차 늘어나고 있는 노인 인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화이바가 지금 경주가...
-(해설) 매일 반복되는 식사에서 얻을 수 있는 든든함, 심리적인 만족감까지도 늘일 수 있도록 돕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내부에 위치한 전시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는 어디인가요?
-여기서 생산하고 포장하고 유통하는 그 제품들을 전시해 놓은 그런 공간이네요.
-제품도 엄청 다양해요.
-고령층을 위한 제품도 있다고 하니까 너무 기대되는데요?
-(해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를 만들어 고령자의 섭취, 영양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를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우수 식품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좀 기준이 엄격한 것 같아요.
-그럼 실질적으로 섭취하실 고령자에게 이런 식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 같아요.
-(해설) 며칠 뒤 박람회 참여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는데요.
소멸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고자 농산어촌 박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약 80개 기업이 참여하고 300개의 전시 홍보 부스가 마련된 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단연 눈길을 잡아끈 것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고령 친화 우수 식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나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셨어요?
-(해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약 80여 개의 식품들.
-특별한 마크가 있는 게 있다면서요?
-네.
-(해설) 개개인의 섭취 상태에 따라 음식의 단계를 나눈 것도 특징인데요.
-저도 오늘 처음 알게 됐는데 이거 많은 분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죠?
-맞아요, 이렇게 영양까지 챙긴 제품이 있다는 거를 다 알아야 됩니다.
-맞아.
-거기다가 박람회 현장 가시면 시식까지 해볼 수 있다니까 더 좋네요.
-이게 씹히는 감이 드셔 보셔야 느껴지세요.
-혼자서.
-혼자.
-몇 가지 음식이.
-그래요?
맛은요?
-드셔보시니까 다른 분들에게 추천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나요?
-(해설) 제품을 직접 만든 회사의 담당자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혹시 반응은 좀 어떠셨나요?
-(해설) 균형 잡힌 고령자 맞춤형 영양식을 제안합니다.
권도영 매니저.
-어떤 종류가 있나요?
-맛이 궁금하긴 하네요.
-대추 맛입니다.
맛이 괜찮으신가요?
-엄청 부드럽네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촉촉해서 먹기도 되게 편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고려하신 점 있다면서요?
설탕 그리고 밀가루 그다음에 첨가물, 이 세 가지가 없고요.
있는 세 가지는 식이섬유, 단백질 그리고 칼슘입니다.
-(해설) 씹고 삼키기 편안한 고령친화우수식품.
그래놀라를 비롯,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의 기준을 만들어 선택을 돕고 균형 잡힌 노후를 설계해 가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그레이트 시니어를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데요.
-(해설)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는 하나의 방법.
소화가 잘 되는 균형 잡힌 식사를 제일 우선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매끼 식사가 즐거워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팔팔한 노년의 삶을 위한 선택.
건강한 식품이 식탁을 바꾸고 삶을 바꿉니다.
-역시, 시니어.
-그레이트 시니어.
브라보.
-그레이트 시니어.
-그레이트 시니어.
-진짜 그레이트 하네요, 정말.
-그러니까요.
사실 우리가 인생 살면서 먹는 즐거움 절대 빠놓을 수가 없잖아요.
-그럼
-그렇죠, 그렇죠.
-요즘 저도 이 누나도, 이 언니도 걱정이 있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맛있게 야금야금 잘 씹어먹을 수 있을지.
-맞아, 맞아.
-치아도 안 좋아질 거고 이제 뭐.
-소화기관.
-위도 소화기관도 능력도 부족해질 텐데.
어쩌면 좋을까요?
-그런데 여기가 있으니까 가능하잖아요.
그레이트 시니어.
-그러니까 그레이트 시니어, 진짜.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서 안심하고 또 까다롭게.
그리고 품질은 품질, 맛은 맛, 모든 걸 아주 꼼꼼하고 깐깐하게 다 여기에서 해결을 해 주셨으니까요.
-맞아, 맞아.
-소화기관, 치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행이에요.
그러니까요.
얼마나 보는 내내 안심이 됐는지 몰라요.
-그러니까.
-이런 거 드실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할 게 아니고.
-맞아요.
-딱 정해 주니까.
-그러니까요.
-좋은 것 같아요.
-그 종류만 해도 무려 122가지래요.
-맞아요.
-그러니까 우리 어르신들이 있는, 계신 집안에는 이런 정보 쏠찬히 모아 놨다가 짜잔, 알려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우리가 뭔가 속히 편안해야 하고 먹기 쉬운 음식이라고 하면.
-그렇지.
-죽 정도만 딱 떠올리잖아요.
-맞아, 맞아.
-미음 이런 거.
그런데 장조림, 생선구이부터 시작해서 그래놀라까지 골라 먹는 재미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너무너무 좋을 것 같은데,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저도요.
혹시 주문하는 데 연령 제한 있고 이런 거 아니죠?
-연령 제한은 아닌데 사실 편하게 오프라인 가서 직접 구매하면, 보고 구매하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아직 구축 중이고요.
홈페이지에서 이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좋네요.
-오히려 더 편할 것 같아.
굳이 가지 않아도.
-맞아.
-그리고 또 손녀, 손자분들이.
-주문해 주면.
-주문해 주면, 자녀분들이.
-아, 그렇죠.
-주문해 주면 되니까 너무 좋겠다.
-얘들아, 나도 이제 주문받을 나이가 됐슈.
-언니는 언니가 주문할 수 있으니까 직접 하세요.
-잘 못해요.
-아, 그래?
아...
-(해설) 우리가 알던 직업이 전부가 아니다.
넓고 넓은 세상 속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세상에 이런 직업이.
갖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서 긴 줄도 마다하지 않는 대한민국.
고가의 물건일수록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기 마련.
여기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특별한 경매사를 보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린다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잡스타그램 주인공은 산이 많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
수도권의 대도시로 유명한 경기도 용인시에서 만나봤습니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엄청난 규모의 이곳.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네요.
-우리나라의 남한강 주변의, 그 신륵사 주변에...
이게 아마 남한강...
모든 중고 만물을 판매하는 경매사 박영걸입니다.
-(해설) 만물 경매사, 박영걸 대표.
해외 여러 나라의 골동품 시장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던 박영걸 씨.
지금의 경매장을 만들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해설) 만물 경매사 박영걸 씨.
경매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좋은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한데요.
생활용품에서부터 골동품까지.
이곳에서는 모든 것들이 경매에 들어가는데요.
-양이 엄청나네요?
여기 옆에 있는 컨테이너들도 다 물품인 거예요?
-많은 건 다 어디서 오는 거예요?
-(해설) 박영걸 씨의 경매장에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을 정도.
중고 제품이 경매에 오르기도 하지만, 새 제품도 경매장에서는 귀한 대접 받으며 손님들의 지갑을 열기도 한다는데요.
-이거, 포장도 안 뜯은 게 있네요?
-와, 새 제품인데?
-(해설) 경매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립니다.
-자, 자전거.
-(해설)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7만...
-아, 캠핑용품.
-맞네요.
한 번밖에 안 썼네.
이거 사시려면 한 32만 원, 35만 원 정도 줘야 해요.
처음에 나올 때는 45만 원까지 받았어.
자, 3만 원부터 갑니다.
3만.
5만.
6만.
-(해설) 전국 각지에서 물건을 낙찰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
시선을 확 끄는 경매 이제 시작합니다.
-경매사님.
-네.
-금방금방 파시네요?
아마 모 회사라고 이야기는 못 하겠지만, 굴지의 회사에 있는, 파는, 쇼핑몰에 있는 물건의 한 5분의 1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야, 이건 인덕션 레인지 아니에요?
-사시려면 40 몇만 원 줘야 하는데.
-맞아.
-상태 되게 좋아 보이는데, 이건 경쟁 치열하겠다.
-그러니까.
내가 갖고 싶었던 제품들을 반의반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으니까 저기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네.
-새 제품도 있다고 하니까, 이거 완전 득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보는 재미, 사는 재미가 두 배인 이곳.
경매해 보는 재미는 덤이에요, 덤.
팍팍한 경제 상황에 지갑이 가벼워진 요즘.
만물 경매를 통해 더 저렴하게 판매하려 노력하는 만물 경매사, 박영걸 씨.
-(해설) 이곳은 박영걸 경매사뿐만 아니라 그에게 교육을 받고 경매사로 활동 중인 사람들도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 경매장은 오프라인 경매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럼 주문도 인터넷상으로 책 작업해서 하시는 건가요?
-(해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품을 경매하고자 노력하는 박영걸 경매사.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면 좋은 인연과의 거래도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럼 리퍼브라고 하면 거의 중고라기보다는 새 제품에 가까운 거 아니에요?
-리퍼브 제품까지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니까 여긴 내가 꼭 가본다.
-여기는 또 어디예요?
딱 봐도 뭔가 비싸 보이는 골동품들인 것 같은데 저거 설마 막 경매로 싸게 이것도 판매하는 건가요?
-그럴 수도 있겠다.
그리고 경매로 판매한다고 해도 가격은 비싸겠죠? 사람들이 살다 보니까
-위탁?
-네, 위탁도 하고.
-(해설) 이곳은 또 어디일까요?
직원들이 다시 분주해집니다.
다양하고 값비싸 보이는 물건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온라인 경매요?
-네.
-(해설) 온라인 골동품 경매가 시작됩니다.
-작동 유무는 여기 선이 다 있기 때문에 수리를 하셔서.
앤티크 전화기는 3만 출발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온라인 방송을 보고 골동품을 구매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경매가 과열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경매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영걸 경매사의 책임감도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해설) 온라인 경매인 만큼 직접 물건을 볼 수 없는 손님들에게 세심한 설명을 더합니다.
디테일한 설명은 필수라네요.
-어디 깨지거나.
-경매장 오시면.
-(해설) 만물 온라인 경매는 직접 경매장을 찾아올 수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구매 창구가 될 수 있는데요.
누구나 입찰이 가능합니다.
어서 오세요.
-어떻게 반응은 괜찮나요?
-(해설) 사용 가능한 물건이 쉽게 버려지지 않도록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으로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만물 경매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결과입니다.
-(해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것.
버려진 물건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이 되게 만드는 사람.
만물 경매사 박영걸 씨의 앞으로의 시간을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골라, 골라.
-(함께) 골라, 골라, 골라.
-아무거나 골라.
-경매장에서는 이렇게 안 하고 경매 뭐 이렇게 하는 거 있는데.
1만 원, 1만 원, 2만 원, 2만 원, 3만 원, 3만 원, 4만 원, 4만 원, 5만 원, 5만 원, 6만 원, 6만 원.
-잘한다.
-그런데 요즘 물가가 너무 치솟고 있고 지갑은 진짜 가벼워지잖아요.
그런데 경매를 통해서 이렇게 소비자들도 정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 한번 가 보고 싶네요.
-맞아요.
-분위기가 일단은 뭔가 사고 싶어.
-맞아, 맞아.
그리고 일단 가격도 저렴하지만,
가성비도 너무 좋지만, 저는 종류에 깜짝 놀랐잖아요.
-맞아, 맞아.
-자전거부터 시작해서 애완견 배변 패드까지 없는 게 없더라고요.
-거기다가 리퍼브 제품 같은 경우는 원래도 싼 건데 그걸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한번 가 봐야죠.
-그러니까.
-맞아.
-살 거 없더라도 가 봐야죠, 한번.
그리고 또 일반적인 제품뿐만이 아니라 골동품들도 함께 판매를 하시니까 골동품 수집가분들에게도 진짜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사실 저희 본가에도 골동품,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있거든요.
-많이 있죠.
집에 있죠, 하나씩.
-그러니까, 다 있잖아요.
회장님께 물어봐서 경매에 한 번 내놔 봐야겠어요.
-보원 씨 어머님이 그거 되게 아껴서 함부로 안 내놓으려고 하는데 자꾸 어디 채소 마켓에 올렸다가 한번 욕먹었잖아요.
-이번엔 정말 들키지 않을 거예요.
-(해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인생의 화두인 사람.
식탐이 시키는 대로 어디든 고 하는 직진남.
우리는 그를 고독한 식탐가라 부른다.
제41화, 얻다 대구 맛있대구.
넘치는 식탐을 자랑하는 식탐가에게도 때때로 딱히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는 권태, 식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는 식탐가의 보석 상자를 연다.
내 식도를 타고 흘렀던 행복의 맛, 기쁨의 순간들을 떠올린다.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 스스로에게 달려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사장님은 진짜 열정적이신데.
사장님, 아직 대구시죠?
-(해설) 오늘 식탐행은 얻다 대구 자꾸 맛있다고 그래요.
맛있대구, 맛이라 하면 대구지.
행복의 맛을 찾아 대구광역시로 출발합니다.
-그 메뉴 박사님 찾아갔나 보네.
-그런데 사장님 눈길도 안 주세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이거 메뉴 연구하시는 것 같은데?
마음에 안 드셨어, 지금.
-진짜 메뉴 박사 포스 완전 뿜뿜하네요.
-사장님.
-깜짝이야.
안녕하세요?
-사장님, 또 메뉴 개발하시는 거예요?
이번에 또 재밌는 메뉴를 개발하셨다던데?
-제가 또 유일한 낙이 메뉴 개발이고요.
-또 개발하셨어.
완전 메뉴 개발 천재시라니까.
-앉으셔서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해설) 우리 메뉴 박사님이 어떤 신박한 맛을 개발하셨을지 한번 들여다볼게요.
마라탕이 아니고 마라 국밥이라고요?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사장님, 여기 마라 순대국밥 하나 주세요.
-마라 순대국밥 하나 드릴까요?
-이건 처음 들어보는데?
-(해설) 국밥인데요.
-보통 일반적으로 국밥 생각하시면 국밥에 밥을 말아서 드시는데요.
-(해설) 국밥의 신세계를 여는 즉석 볶음 국밥답게 돼지고기를 볶는 것으로 시작하는 마라 순대국밥.
고추기름의 풍미는 물론이고 화끈한 불향까지 더해가며 익어가는데.
역시 국밥의 생명은 국물.
뽀얗게 우러난 사골육수를 살짝 더해서 볶아주는데 마라 국밥 맛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지금이다.
이 비법의 마라 양념, 이 신비스러운 맛의 비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메뉴 박사답게 뭔가 전문가 포스가 팍팍 느껴지는데요.
다양한 채소의 진액을 뽑아 완성하는 눈으로 맛보고 미각으로 맛보는 야심의 향미유.
물론 비법 재료는 비밀입니다.
팔팔 끓는 향미유에 다진 마늘, 고춧가루와 마라 양념을 더 해 72시간을 숙성시키면 보기에도 얼얼해 보이는 마라 맛이 완성되는데요.
세상에 없던 이 맛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게 됐을까요?
메뉴 개발을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직업병처럼 이렇게 마라 국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해설) 여기에 국밥의 주인공 순대 등장.
풍부한 맛을 위해 고기순대와 찰순대 두 가지 맛을 선사해 주신다니 역시나 메뉴 박사답죠.
이 비주얼만 보면 맛있는 순대볶음 같아 보이는데 재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볶아주고 여기에 진한 사골육수와 숙주까지 추가 투입되면 이제 맛볼 일만 남았습니다.
들어나 봤나, 즉석 복음 국밥.
이 맛을 보기 전에는 국밥 맛을 논하지 마라.
마라 순대국밥.
-코가 뻥 뚫리네.
-(해설) 바로 이것이다.
한 입 맛보면 얼얼함에 기침이 나오는 맛.
숙주와 당면을 타고 쭉쭉 올라오는 마라 맛, 여기에 탱글하게 씹히는 순대까지 속이 든든하게 차오르면서 온몸의 땀샘이 모두 열리는 기분이다.
국밥은 역시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 톡 넣고 꾹꾹 말아야 제맛이지.
후, 후, 후, 불어서 먹다 보니까 입술이 퉁퉁 부은 듯 얼얼해지고 온몸을 꽉 채우는 맵고 강한 맛에 세상 상남자가 된 기분이다.
매운맛에는 매운맛으로 김치까지 척 올려서 맛보면 야성미가 넘치는 묵직하고 진한 마라 맛.
먹을수록 당기는 중독성 넘치는 맛임을 스스로 증명해 낸다.
화끈한 대구의 빨간 맛.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하지 마라, 마라 순대국밥.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어지는 맛입니다.
-이 국밥을 먹고는 저거죠, 저거.
-맞아, 맞아.
뭔가 땀 싹 빼고서 국물까지 다 먹어야지 그때서야 제맛이잖아요.
-맞아요.
-(해설) 대구의 산책 명소로 뜨고 있는 공원을 찾았습니다.
역시 식후에는 산책이 최고죠.
-요즘에는 어디를 가도 이렇게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데가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좀 덥네.
이곳이 대프리카인가.
진짜 되게 되게 덥네.
되게?
이게 또 이게 이렇게 이어지네.
대게 먹고 싶다, 대게.
이 사장님은 제 휴대전화에 대게 되게 맛있게라고 저장된 분인데 대게가 되게 비싸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맛도 맛인데 가성비도 끝내줘요.
되게.
-(해설) 이쯤 되니 어떤 곳을 찾아갈지 대게 대게 궁금하시죠?
이미 작업하시느라 대게 대게 정신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대표님, 대표님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저 게 먹으러 왔습니다.
-지금 너무 바쁘니까 일단 일손부터 도와줘요.
-저 먹으러 왔는데요?
-일단 조금 이따 먹는 것은 나중에 내가 알아서 먹고 일단 지금 일손부터 도와줘요.
-갑자기, 갑자기요?
-지금 일손이...
-왜 이렇게 바빠요, 여기는?
-지금 너무 바빠요, 지금.
-잠깐만, 잠깐만.
이거 약간 투머치 느낌인데?
-뭐야, 오은영 선생님인 줄.
그나저나 이렇게 자연스럽게 투입된다고요?
-그래, 대게를 공짜로 먹을 수는 없죠.
-이마저도 저는 그냥 마냥 좋아요.
싱싱해 보이는 거 봐.
-(해설) 그 후로도 식탐가는 한참을 정신없이 일했다고 전해집니다.
-대표님, 여기 완전 그냥 그야말로 게판입니다, 게판.
진짜 많다.
제가 알기로는 처음부터 이렇게 많지 않았잖아요.
수조 하나로 시작한 걸로 아는데.
-한 개가 시작이었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진짜 바쁘셨구나.
-(해설) 아무리 바빠도 직접 산지를 오가며 최상의 상품을 낙찰받아 대게, 대게 맛있게 싸게 판매하는 게 철칙이라는 우리 사장님.
그런데 맛은 언제 보죠?
-왔습니다.
대게 포장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직원도 아닌데 이렇게 해도 되나 모르겠네.
원래 단골이세요?
-대게 킬러시구나.
-저도 방송을 하고 있어요.
-방송을 하세요?
어떤 방송이요?
-저는 가수 다다입니다.
-그러세요?
그런데 자기소개를 요청한 적이 없는데 바로 이렇게 나오네.
-제 노래 한번 들어보실래요?
-지금 노래 갑자기 하신다고요?
아까 자기소개도 갑자기 먼저 하시고 노래도 갑자기...
한번 불러볼까요?
하나, 둘, 시작.
-(노래) 내 마음을 몽땅 내 사랑도 몽땅 송두리째 모든 걸 모든 것을 몽땅 뺏어간 당신
-감사합니다.
-(해설) 드디어 사장님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싱싱한 대게에 모든 조리법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해산물들은 뭐죠?
저 이건 안 시켰는데요?
-(해설) 드디어 문이 닫히고 이제는 기다릴 일만 남았습니다.
애타는 제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시간은 왜 이렇게 더디게 흐르는 걸까요?
길고 곱게 뻗은 다리가 대나무 같다 하여 대게라고 불린다는데.
현기증 날 것 같아요.
빨리 천상의 맛을 맛보고 싶어요.
-10번 회원님, 대게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통째로.
-제가 여기서 한번 잘라드리겠습니다.
-손질을요?
-손질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여기가 바로 초장집이구나.
가성비 완전 좋죠.
-살이 꽉 찬 것 좀 봐요.
빨리 먹자, 먹자.
-(해설) 대게를 영접하기 10초 전.
경건한 마음으로 손을 닦을 것.
드디어 만나는 귀한 맛.
모든 것이 무장해제되는 심장이 콩 하는 맛이다.
-맛있다.
-(해설) 포슬포슬 입에서 흩어지는 게살과 쫀쫀 탱글하게 씹히는 집게살까지.
어쩜 이리도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다를 수 있을까.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니들이 게맛을 알아?
-사장님.
저 혹시 문의할 게 있어서요.
-말씀하세요.
-게딱지 밥이라든가 라면 혹시 됩니까?
-당연하죠, 되죠.
-돼요?
그럼 그것도 좀 해주시겠어요?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놀라셨죠?
-놀랐습니다.
-(해설) 두말하면 잔소리 아니겠습니까?
고소한 내장으로 맛을 낸 게딱지 밥.
칼칼하게 끓여낸 대게 라면까지 맛봐야 대게 한 마리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겠죠.
대게 파이팅.
-(해설) 고독한 식탐가 식탐랭 가이드.
똑같은 국밥이라 하지 마라.
마라 순대국밥.
대게 비싼 대게도 가성비 넘치게 되게 맛있대구.
-진짜 마라 맛이다, 마라 맛이다.
영상 자체가 마라 맛이다.
-오늘도 역시 식탐가는 식탐가였다.
사실 화면 보면서 오늘 사장님들이 범상치 않다고 생각은 했거든요.
-맞아요.
-진짜 대구는 저래요?
-얻다 대구.
진짜 맛있대구.
진짜 희한한 게 대구에 가면 투 머치한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도 그렇고.
-그러니까요.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사장님들도 투 머치 하시고.
-도대체 식탐가는 전생에 어떤 착한 일을 했길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마라 순대국밥을 먹어 봐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혹시 너무 팍 쏘고 안 맞지 않을까 이 생각도 했어요.
-너무 매울 수도 있잖아.
-왜냐하면 제가 마라탕을 예전에 처음 먹었을 때 너무 강렬해서 맞지 않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마라라는 게.
-향이 있잖아요.
-그런데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그 불 향이 장난이 아닌 게 거기에 우리 사장님께서 식품회사에서 메뉴 개발을 하시던 분이거든요.
-맛을 아시겠다.
-그래서 그런가 메뉴를 정말 개발을 기가 막히게 하십니다.
얼큰함은 진짜 최고의 끝판왕입니다.
-그것도 저장해 두고 그 대게 나온 거 있잖아요.
정말 대게, 대게, 대게 맛있어 보이던데 그게 포장도 가능하고 거기 가서도 먹을 수 있는 거죠?
-그렇죠, 그렇죠.
-대게, 대게 맛있죠.
대게 같은 걸 실컷 드시려면.
-대게, 대게 비싸잖아.
-그렇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저렴하게 주시기도 하시고 대게 포장을 주로 해서 가시지만 사실 아까 먹을 때 보면 차린 게 그렇게 막 다양하게 차려 놓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초장집이라고 해서.
-맞아요.
-옆에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다른 집에 가서 먹는 그런 시스템으로 드실 수가 있는데 거기에 또 아까 3000원 정도 추가 하시면 대게 라면까지 함께 해주잖아.
그런데 좀 조리가 과하긴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사장님께서.
너무 큰 걸 넣으셔서.
-촬영한다고 또 흥분하셨지, 뭐.
-원래 투머치과 이런 분들은요.
중간이 없어요.
어차피 촬영하는 거 제대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조리 예를 확실하게 보여주신 거잖아요.
-화끈하게 딱 보여주시거든.
-진짜 한번 먹고 싶다.
-이렇게 해서 201회가 마무리가 됐습니다.
오늘도 알찬 소식 그리고 맛있는 소식 잘 전달해 드린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게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에요, 이게.
아까 오프닝 때 이야기했잖아요.
이렇게 다리를 떨고 한숨을 쉬면 몸에 건강이 좋아진다고 하니까,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하고 있는 거예요.
재희 씨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고요.
깨알 건강 챙기기, 여러분도 꼭 실천해 보세요.
-무거워요.
-보원 씨의 건강은 챙겨지는데 재희 씨의 건강이 굉장히 안 좋아질 것 같네.
관절염 생길 것 같아, 아까부터 소리가 나.
-그래요.
다리 떠는 것도 사실 무릎에 좋다고 하고 한숨 쉬는 것도 심지어 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활용을 좀 많이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음 주에 더 풍성한 소식을 드린다는 것을 약속드리면서 마지막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함께) 안녕히 계세요.
201회.
-뭔가 처음과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 느낌이네요.
-맞아요.
-그새 200회를 지나서 1회를 맞았습니다.
-여러분, 저 여러분 보니까 설레요.
처음 보는 거잖아요, 1회.
-우리 오늘부터 다시 1일 해요.
-오늘부터 1일.
-좋다, 좋다, 좋다.
-갑자기 무슨 초상집 온 것도 아니고 뭐 여러분 우리 그때 1일 해요 이러고 한숨을 그렇게까지 들이쉴 필요는 없잖아요.
-저 한숨 쉬었어요?
-네.
-방금?
-방금.
땅 꺼지는 줄 알았어.
-아니에요, 아무리 대본에서 한숨을 쉬라고 그래도 그렇지 이 타이밍이 끝나기도 전에.
-너무, 너무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에서 나.
-다시 한번.
-후.
-무슨 일이에요?
-아니.
-저 방금 한숨 쉬었어요?
-그럼요, 그럼요.
-저 요즘 습관적으로 저도 모르게 자꾸 순간순간 이렇게 긴 호흡,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가 왜 이렇게 요즘 한숨도 깊게 쉬고, 다리도 막 계속 떠냐고 맨날 혼내거든요.
왜 이런지 몰라.
-다리 떨면 옛날에 엄청나게 혼났는데.
-난리 났죠.
-우리 엄마가 저한테 그런 얘기 해서 저 그 버릇 싹 고쳤잖아요.
-뭐, 뭐라, 뭐라?
-다리를 계속 이렇게 떨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복 나간다고.
-나도 그랬지.
-맞아요.
-있는 복도 다 떨어져 나가겠다고 해서 다리를 떨면 딱 때리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싹 고쳤는데 보원 씨 옆에서 다리 떨 때마다 한 대씩 딱딱 때려야겠다.
-아니에요.
-왜요, 왜요?
-이 다리를 떨거나 한숨을 쉬는 게 사실은 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다리를 자주 떨어주게 되면 주로 많이 앉아계신 분들한테 이 무릎 건강에 더 도움이 된대요.
생각해 봐요.
계속해서 다리를 계속해서 힘을 주면서 떨어주니까 예전에 다리 떠는 모습 자체가 좀 좋지 않아서.
-그렇죠.
복 나간다는.
-복 나간다는 말을 많이 했었지만, 이 다리 떠는 것 자체가 사실은 또 좋은 거래요.
한숨 쉬는 것도 사실은 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가 있대요.
-그래요?
그런데 이거는 뭔가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이 화가 났을 때도 뭔가 릴렉스하려고 후 하고 나면 화가 조금 참아지지 않아요?
-진짜로?
-한숨을 주기적으로 쉬어주면 또 좋을 것 같아요.
한 번씩, 한 번씩.
-그런데 한숨 쉴 때 약간 표정이 기분 좋은 표정을 짓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
-사실.
-이렇게 되잖아.
-사실 한숨을 주기적으로 쉬면 좋겠지만 한숨을 쉬는 이유 자체가 사실은 또 좋지 않은 이유로 내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맞아요.
-안 쉬는 게 좋을 수도 있긴 있겠네요.
-엄마, 잘 들었지?
한숨 쉬고, 다리 떠는 게 좋다니까 인제 그만 때려.
-네모세모 보고 있는데 아무도 없으면 그냥 실컷.
올리지 마시고.
-다리를.
-실컷 떨면서 한숨도 쉬면서 시청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네모세모 시작합니다.
-출발할게요.
-(해설) 대한민국의 핫 이슈, 시선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뜨거운 감자,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낮은 출산율과 길어진 평균 수명으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초고령화.
초고령 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세대를 위한 대책도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약 먹을 시간을 챙겨주고 곁을 지켜주는 돌봄 로봇과 최첨단 시대를 반영하듯 반려 로봇까지 등장했는데요.
건강한 노후 시간을 위해 다양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과 동시에 필수로 챙겨야 하는 식단.
매일 마주하게 되는 밥상의 변화를 이끄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맛있고.
-소화 잘될 것 같고 영양가 많을 것 같고.
-온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전라북도 익산시.
그곳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가 식품 산업을 위해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하여 상승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 곳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영재 이사장입니다.
반갑습니다.
-(해설)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식품 혁신의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김영재 이사장.
-(해설) 약 70만 평 부지에 설립된 국가대표 식품산업단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2016년, 익산시에 자리 잡은 후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해설) 대한민국의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한 노력.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해설) 웰빙, 행복,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를 일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지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식품 산업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해설) 국내 첫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서 여러 사회적인 고민을 함께하며 앞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점차 늘어나고 있는 노인 인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화이바가 지금 경주가...
-(해설) 매일 반복되는 식사에서 얻을 수 있는 든든함, 심리적인 만족감까지도 늘일 수 있도록 돕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내부에 위치한 전시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는 어디인가요?
-여기서 생산하고 포장하고 유통하는 그 제품들을 전시해 놓은 그런 공간이네요.
-제품도 엄청 다양해요.
-고령층을 위한 제품도 있다고 하니까 너무 기대되는데요?
-(해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제도를 만들어 고령자의 섭취, 영양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를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우수 식품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좀 기준이 엄격한 것 같아요.
-그럼 실질적으로 섭취하실 고령자에게 이런 식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 같아요.
-(해설) 며칠 뒤 박람회 참여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는데요.
소멸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고자 농산어촌 박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약 80개 기업이 참여하고 300개의 전시 홍보 부스가 마련된 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단연 눈길을 잡아끈 것은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고령 친화 우수 식품.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나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셨어요?
-(해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약 80여 개의 식품들.
-특별한 마크가 있는 게 있다면서요?
-네.
-(해설) 개개인의 섭취 상태에 따라 음식의 단계를 나눈 것도 특징인데요.
-저도 오늘 처음 알게 됐는데 이거 많은 분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렇죠?
-맞아요, 이렇게 영양까지 챙긴 제품이 있다는 거를 다 알아야 됩니다.
-맞아.
-거기다가 박람회 현장 가시면 시식까지 해볼 수 있다니까 더 좋네요.
-이게 씹히는 감이 드셔 보셔야 느껴지세요.
-혼자서.
-혼자.
-몇 가지 음식이.
-그래요?
맛은요?
-드셔보시니까 다른 분들에게 추천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나요?
-(해설) 제품을 직접 만든 회사의 담당자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혹시 반응은 좀 어떠셨나요?
-(해설) 균형 잡힌 고령자 맞춤형 영양식을 제안합니다.
권도영 매니저.
-어떤 종류가 있나요?
-맛이 궁금하긴 하네요.
-대추 맛입니다.
맛이 괜찮으신가요?
-엄청 부드럽네요.
-네, 맞습니다.
-그리고 촉촉해서 먹기도 되게 편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고려하신 점 있다면서요?
설탕 그리고 밀가루 그다음에 첨가물, 이 세 가지가 없고요.
있는 세 가지는 식이섬유, 단백질 그리고 칼슘입니다.
-(해설) 씹고 삼키기 편안한 고령친화우수식품.
그래놀라를 비롯,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의 기준을 만들어 선택을 돕고 균형 잡힌 노후를 설계해 가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그레이트 시니어를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데요.
-(해설)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는 하나의 방법.
소화가 잘 되는 균형 잡힌 식사를 제일 우선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매끼 식사가 즐거워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팔팔한 노년의 삶을 위한 선택.
건강한 식품이 식탁을 바꾸고 삶을 바꿉니다.
-역시, 시니어.
-그레이트 시니어.
브라보.
-그레이트 시니어.
-그레이트 시니어.
-진짜 그레이트 하네요, 정말.
-그러니까요.
사실 우리가 인생 살면서 먹는 즐거움 절대 빠놓을 수가 없잖아요.
-그럼
-그렇죠, 그렇죠.
-요즘 저도 이 누나도, 이 언니도 걱정이 있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맛있게 야금야금 잘 씹어먹을 수 있을지.
-맞아, 맞아.
-치아도 안 좋아질 거고 이제 뭐.
-소화기관.
-위도 소화기관도 능력도 부족해질 텐데.
어쩌면 좋을까요?
-그런데 여기가 있으니까 가능하잖아요.
그레이트 시니어.
-그러니까 그레이트 시니어, 진짜.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서 안심하고 또 까다롭게.
그리고 품질은 품질, 맛은 맛, 모든 걸 아주 꼼꼼하고 깐깐하게 다 여기에서 해결을 해 주셨으니까요.
-맞아, 맞아.
-소화기관, 치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행이에요.
그러니까요.
얼마나 보는 내내 안심이 됐는지 몰라요.
-그러니까.
-이런 거 드실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할 게 아니고.
-맞아요.
-딱 정해 주니까.
-그러니까요.
-좋은 것 같아요.
-그 종류만 해도 무려 122가지래요.
-맞아요.
-그러니까 우리 어르신들이 있는, 계신 집안에는 이런 정보 쏠찬히 모아 놨다가 짜잔, 알려드리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우리가 뭔가 속히 편안해야 하고 먹기 쉬운 음식이라고 하면.
-그렇지.
-죽 정도만 딱 떠올리잖아요.
-맞아, 맞아.
-미음 이런 거.
그런데 장조림, 생선구이부터 시작해서 그래놀라까지 골라 먹는 재미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너무너무 좋을 것 같은데,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저도요.
혹시 주문하는 데 연령 제한 있고 이런 거 아니죠?
-연령 제한은 아닌데 사실 편하게 오프라인 가서 직접 구매하면, 보고 구매하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아직 구축 중이고요.
홈페이지에서 이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좋네요.
-오히려 더 편할 것 같아.
굳이 가지 않아도.
-맞아.
-그리고 또 손녀, 손자분들이.
-주문해 주면.
-주문해 주면, 자녀분들이.
-아, 그렇죠.
-주문해 주면 되니까 너무 좋겠다.
-얘들아, 나도 이제 주문받을 나이가 됐슈.
-언니는 언니가 주문할 수 있으니까 직접 하세요.
-잘 못해요.
-아, 그래?
아...
-(해설) 우리가 알던 직업이 전부가 아니다.
넓고 넓은 세상 속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세상에 이런 직업이.
갖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서 긴 줄도 마다하지 않는 대한민국.
고가의 물건일수록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기 마련.
여기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특별한 경매사를 보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린다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잡스타그램 주인공은 산이 많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
수도권의 대도시로 유명한 경기도 용인시에서 만나봤습니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엄청난 규모의 이곳.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네요.
-우리나라의 남한강 주변의, 그 신륵사 주변에...
이게 아마 남한강...
모든 중고 만물을 판매하는 경매사 박영걸입니다.
-(해설) 만물 경매사, 박영걸 대표.
해외 여러 나라의 골동품 시장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던 박영걸 씨.
지금의 경매장을 만들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해설) 만물 경매사 박영걸 씨.
경매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좋은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한데요.
생활용품에서부터 골동품까지.
이곳에서는 모든 것들이 경매에 들어가는데요.
-양이 엄청나네요?
여기 옆에 있는 컨테이너들도 다 물품인 거예요?
-많은 건 다 어디서 오는 거예요?
-(해설) 박영걸 씨의 경매장에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을 정도.
중고 제품이 경매에 오르기도 하지만, 새 제품도 경매장에서는 귀한 대접 받으며 손님들의 지갑을 열기도 한다는데요.
-이거, 포장도 안 뜯은 게 있네요?
-와, 새 제품인데?
-(해설) 경매 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립니다.
-자, 자전거.
-(해설)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7만...
-아, 캠핑용품.
-맞네요.
한 번밖에 안 썼네.
이거 사시려면 한 32만 원, 35만 원 정도 줘야 해요.
처음에 나올 때는 45만 원까지 받았어.
자, 3만 원부터 갑니다.
3만.
5만.
6만.
-(해설) 전국 각지에서 물건을 낙찰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
시선을 확 끄는 경매 이제 시작합니다.
-경매사님.
-네.
-금방금방 파시네요?
아마 모 회사라고 이야기는 못 하겠지만, 굴지의 회사에 있는, 파는, 쇼핑몰에 있는 물건의 한 5분의 1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야, 이건 인덕션 레인지 아니에요?
-사시려면 40 몇만 원 줘야 하는데.
-맞아.
-상태 되게 좋아 보이는데, 이건 경쟁 치열하겠다.
-그러니까.
내가 갖고 싶었던 제품들을 반의반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으니까 저기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네.
-새 제품도 있다고 하니까, 이거 완전 득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해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보는 재미, 사는 재미가 두 배인 이곳.
경매해 보는 재미는 덤이에요, 덤.
팍팍한 경제 상황에 지갑이 가벼워진 요즘.
만물 경매를 통해 더 저렴하게 판매하려 노력하는 만물 경매사, 박영걸 씨.
-(해설) 이곳은 박영걸 경매사뿐만 아니라 그에게 교육을 받고 경매사로 활동 중인 사람들도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 경매장은 오프라인 경매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럼 주문도 인터넷상으로 책 작업해서 하시는 건가요?
-(해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품을 경매하고자 노력하는 박영걸 경매사.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면 좋은 인연과의 거래도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럼 리퍼브라고 하면 거의 중고라기보다는 새 제품에 가까운 거 아니에요?
-리퍼브 제품까지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니까 여긴 내가 꼭 가본다.
-여기는 또 어디예요?
딱 봐도 뭔가 비싸 보이는 골동품들인 것 같은데 저거 설마 막 경매로 싸게 이것도 판매하는 건가요?
-그럴 수도 있겠다.
그리고 경매로 판매한다고 해도 가격은 비싸겠죠? 사람들이 살다 보니까
-위탁?
-네, 위탁도 하고.
-(해설) 이곳은 또 어디일까요?
직원들이 다시 분주해집니다.
다양하고 값비싸 보이는 물건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온라인 경매요?
-네.
-(해설) 온라인 골동품 경매가 시작됩니다.
-작동 유무는 여기 선이 다 있기 때문에 수리를 하셔서.
앤티크 전화기는 3만 출발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온라인 방송을 보고 골동품을 구매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경매가 과열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경매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영걸 경매사의 책임감도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해설) 온라인 경매인 만큼 직접 물건을 볼 수 없는 손님들에게 세심한 설명을 더합니다.
디테일한 설명은 필수라네요.
-어디 깨지거나.
-경매장 오시면.
-(해설) 만물 온라인 경매는 직접 경매장을 찾아올 수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구매 창구가 될 수 있는데요.
누구나 입찰이 가능합니다.
어서 오세요.
-어떻게 반응은 괜찮나요?
-(해설) 사용 가능한 물건이 쉽게 버려지지 않도록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으로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만물 경매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결과입니다.
-(해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것.
버려진 물건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이 되게 만드는 사람.
만물 경매사 박영걸 씨의 앞으로의 시간을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골라, 골라.
-(함께) 골라, 골라, 골라.
-아무거나 골라.
-경매장에서는 이렇게 안 하고 경매 뭐 이렇게 하는 거 있는데.
1만 원, 1만 원, 2만 원, 2만 원, 3만 원, 3만 원, 4만 원, 4만 원, 5만 원, 5만 원, 6만 원, 6만 원.
-잘한다.
-그런데 요즘 물가가 너무 치솟고 있고 지갑은 진짜 가벼워지잖아요.
그런데 경매를 통해서 이렇게 소비자들도 정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 한번 가 보고 싶네요.
-맞아요.
-분위기가 일단은 뭔가 사고 싶어.
-맞아, 맞아.
그리고 일단 가격도 저렴하지만,
가성비도 너무 좋지만, 저는 종류에 깜짝 놀랐잖아요.
-맞아, 맞아.
-자전거부터 시작해서 애완견 배변 패드까지 없는 게 없더라고요.
-거기다가 리퍼브 제품 같은 경우는 원래도 싼 건데 그걸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한번 가 봐야죠.
-그러니까.
-맞아.
-살 거 없더라도 가 봐야죠, 한번.
그리고 또 일반적인 제품뿐만이 아니라 골동품들도 함께 판매를 하시니까 골동품 수집가분들에게도 진짜 좋은 소식인 것 같아요.
-사실 저희 본가에도 골동품,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있거든요.
-많이 있죠.
집에 있죠, 하나씩.
-그러니까, 다 있잖아요.
회장님께 물어봐서 경매에 한 번 내놔 봐야겠어요.
-보원 씨 어머님이 그거 되게 아껴서 함부로 안 내놓으려고 하는데 자꾸 어디 채소 마켓에 올렸다가 한번 욕먹었잖아요.
-이번엔 정말 들키지 않을 거예요.
-(해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인생의 화두인 사람.
식탐이 시키는 대로 어디든 고 하는 직진남.
우리는 그를 고독한 식탐가라 부른다.
제41화, 얻다 대구 맛있대구.
넘치는 식탐을 자랑하는 식탐가에게도 때때로 딱히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는 권태, 식태기가 찾아온다.
그럴 때는 식탐가의 보석 상자를 연다.
내 식도를 타고 흘렀던 행복의 맛, 기쁨의 순간들을 떠올린다.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 스스로에게 달려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사장님은 진짜 열정적이신데.
사장님, 아직 대구시죠?
-(해설) 오늘 식탐행은 얻다 대구 자꾸 맛있다고 그래요.
맛있대구, 맛이라 하면 대구지.
행복의 맛을 찾아 대구광역시로 출발합니다.
-그 메뉴 박사님 찾아갔나 보네.
-그런데 사장님 눈길도 안 주세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이거 메뉴 연구하시는 것 같은데?
마음에 안 드셨어, 지금.
-진짜 메뉴 박사 포스 완전 뿜뿜하네요.
-사장님.
-깜짝이야.
안녕하세요?
-사장님, 또 메뉴 개발하시는 거예요?
이번에 또 재밌는 메뉴를 개발하셨다던데?
-제가 또 유일한 낙이 메뉴 개발이고요.
-또 개발하셨어.
완전 메뉴 개발 천재시라니까.
-앉으셔서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해설) 우리 메뉴 박사님이 어떤 신박한 맛을 개발하셨을지 한번 들여다볼게요.
마라탕이 아니고 마라 국밥이라고요?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사장님, 여기 마라 순대국밥 하나 주세요.
-마라 순대국밥 하나 드릴까요?
-이건 처음 들어보는데?
-(해설) 국밥인데요.
-보통 일반적으로 국밥 생각하시면 국밥에 밥을 말아서 드시는데요.
-(해설) 국밥의 신세계를 여는 즉석 볶음 국밥답게 돼지고기를 볶는 것으로 시작하는 마라 순대국밥.
고추기름의 풍미는 물론이고 화끈한 불향까지 더해가며 익어가는데.
역시 국밥의 생명은 국물.
뽀얗게 우러난 사골육수를 살짝 더해서 볶아주는데 마라 국밥 맛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지금이다.
이 비법의 마라 양념, 이 신비스러운 맛의 비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메뉴 박사답게 뭔가 전문가 포스가 팍팍 느껴지는데요.
다양한 채소의 진액을 뽑아 완성하는 눈으로 맛보고 미각으로 맛보는 야심의 향미유.
물론 비법 재료는 비밀입니다.
팔팔 끓는 향미유에 다진 마늘, 고춧가루와 마라 양념을 더 해 72시간을 숙성시키면 보기에도 얼얼해 보이는 마라 맛이 완성되는데요.
세상에 없던 이 맛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게 됐을까요?
메뉴 개발을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직업병처럼 이렇게 마라 국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해설) 여기에 국밥의 주인공 순대 등장.
풍부한 맛을 위해 고기순대와 찰순대 두 가지 맛을 선사해 주신다니 역시나 메뉴 박사답죠.
이 비주얼만 보면 맛있는 순대볶음 같아 보이는데 재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볶아주고 여기에 진한 사골육수와 숙주까지 추가 투입되면 이제 맛볼 일만 남았습니다.
들어나 봤나, 즉석 복음 국밥.
이 맛을 보기 전에는 국밥 맛을 논하지 마라.
마라 순대국밥.
-코가 뻥 뚫리네.
-(해설) 바로 이것이다.
한 입 맛보면 얼얼함에 기침이 나오는 맛.
숙주와 당면을 타고 쭉쭉 올라오는 마라 맛, 여기에 탱글하게 씹히는 순대까지 속이 든든하게 차오르면서 온몸의 땀샘이 모두 열리는 기분이다.
국밥은 역시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 톡 넣고 꾹꾹 말아야 제맛이지.
후, 후, 후, 불어서 먹다 보니까 입술이 퉁퉁 부은 듯 얼얼해지고 온몸을 꽉 채우는 맵고 강한 맛에 세상 상남자가 된 기분이다.
매운맛에는 매운맛으로 김치까지 척 올려서 맛보면 야성미가 넘치는 묵직하고 진한 마라 맛.
먹을수록 당기는 중독성 넘치는 맛임을 스스로 증명해 낸다.
화끈한 대구의 빨간 맛.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하지 마라, 마라 순대국밥.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어지는 맛입니다.
-이 국밥을 먹고는 저거죠, 저거.
-맞아, 맞아.
뭔가 땀 싹 빼고서 국물까지 다 먹어야지 그때서야 제맛이잖아요.
-맞아요.
-(해설) 대구의 산책 명소로 뜨고 있는 공원을 찾았습니다.
역시 식후에는 산책이 최고죠.
-요즘에는 어디를 가도 이렇게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데가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좀 덥네.
이곳이 대프리카인가.
진짜 되게 되게 덥네.
되게?
이게 또 이게 이렇게 이어지네.
대게 먹고 싶다, 대게.
이 사장님은 제 휴대전화에 대게 되게 맛있게라고 저장된 분인데 대게가 되게 비싸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맛도 맛인데 가성비도 끝내줘요.
되게.
-(해설) 이쯤 되니 어떤 곳을 찾아갈지 대게 대게 궁금하시죠?
이미 작업하시느라 대게 대게 정신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대표님, 대표님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저 게 먹으러 왔습니다.
-지금 너무 바쁘니까 일단 일손부터 도와줘요.
-저 먹으러 왔는데요?
-일단 조금 이따 먹는 것은 나중에 내가 알아서 먹고 일단 지금 일손부터 도와줘요.
-갑자기, 갑자기요?
-지금 일손이...
-왜 이렇게 바빠요, 여기는?
-지금 너무 바빠요, 지금.
-잠깐만, 잠깐만.
이거 약간 투머치 느낌인데?
-뭐야, 오은영 선생님인 줄.
그나저나 이렇게 자연스럽게 투입된다고요?
-그래, 대게를 공짜로 먹을 수는 없죠.
-이마저도 저는 그냥 마냥 좋아요.
싱싱해 보이는 거 봐.
-(해설) 그 후로도 식탐가는 한참을 정신없이 일했다고 전해집니다.
-대표님, 여기 완전 그냥 그야말로 게판입니다, 게판.
진짜 많다.
제가 알기로는 처음부터 이렇게 많지 않았잖아요.
수조 하나로 시작한 걸로 아는데.
-한 개가 시작이었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진짜 바쁘셨구나.
-(해설) 아무리 바빠도 직접 산지를 오가며 최상의 상품을 낙찰받아 대게, 대게 맛있게 싸게 판매하는 게 철칙이라는 우리 사장님.
그런데 맛은 언제 보죠?
-왔습니다.
대게 포장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직원도 아닌데 이렇게 해도 되나 모르겠네.
원래 단골이세요?
-대게 킬러시구나.
-저도 방송을 하고 있어요.
-방송을 하세요?
어떤 방송이요?
-저는 가수 다다입니다.
-그러세요?
그런데 자기소개를 요청한 적이 없는데 바로 이렇게 나오네.
-제 노래 한번 들어보실래요?
-지금 노래 갑자기 하신다고요?
아까 자기소개도 갑자기 먼저 하시고 노래도 갑자기...
한번 불러볼까요?
하나, 둘, 시작.
-(노래) 내 마음을 몽땅 내 사랑도 몽땅 송두리째 모든 걸 모든 것을 몽땅 뺏어간 당신
-감사합니다.
-(해설) 드디어 사장님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싱싱한 대게에 모든 조리법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런데 이 해산물들은 뭐죠?
저 이건 안 시켰는데요?
-(해설) 드디어 문이 닫히고 이제는 기다릴 일만 남았습니다.
애타는 제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시간은 왜 이렇게 더디게 흐르는 걸까요?
길고 곱게 뻗은 다리가 대나무 같다 하여 대게라고 불린다는데.
현기증 날 것 같아요.
빨리 천상의 맛을 맛보고 싶어요.
-10번 회원님, 대게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통째로.
-제가 여기서 한번 잘라드리겠습니다.
-손질을요?
-손질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여기가 바로 초장집이구나.
가성비 완전 좋죠.
-살이 꽉 찬 것 좀 봐요.
빨리 먹자, 먹자.
-(해설) 대게를 영접하기 10초 전.
경건한 마음으로 손을 닦을 것.
드디어 만나는 귀한 맛.
모든 것이 무장해제되는 심장이 콩 하는 맛이다.
-맛있다.
-(해설) 포슬포슬 입에서 흩어지는 게살과 쫀쫀 탱글하게 씹히는 집게살까지.
어쩜 이리도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다를 수 있을까.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니들이 게맛을 알아?
-사장님.
저 혹시 문의할 게 있어서요.
-말씀하세요.
-게딱지 밥이라든가 라면 혹시 됩니까?
-당연하죠, 되죠.
-돼요?
그럼 그것도 좀 해주시겠어요?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놀라셨죠?
-놀랐습니다.
-(해설) 두말하면 잔소리 아니겠습니까?
고소한 내장으로 맛을 낸 게딱지 밥.
칼칼하게 끓여낸 대게 라면까지 맛봐야 대게 한 마리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겠죠.
대게 파이팅.
-(해설) 고독한 식탐가 식탐랭 가이드.
똑같은 국밥이라 하지 마라.
마라 순대국밥.
대게 비싼 대게도 가성비 넘치게 되게 맛있대구.
-진짜 마라 맛이다, 마라 맛이다.
영상 자체가 마라 맛이다.
-오늘도 역시 식탐가는 식탐가였다.
사실 화면 보면서 오늘 사장님들이 범상치 않다고 생각은 했거든요.
-맞아요.
-진짜 대구는 저래요?
-얻다 대구.
진짜 맛있대구.
진짜 희한한 게 대구에 가면 투 머치한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도 그렇고.
-그러니까요.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사장님들도 투 머치 하시고.
-도대체 식탐가는 전생에 어떤 착한 일을 했길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마라 순대국밥을 먹어 봐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혹시 너무 팍 쏘고 안 맞지 않을까 이 생각도 했어요.
-너무 매울 수도 있잖아.
-왜냐하면 제가 마라탕을 예전에 처음 먹었을 때 너무 강렬해서 맞지 않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마라라는 게.
-향이 있잖아요.
-그런데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그 불 향이 장난이 아닌 게 거기에 우리 사장님께서 식품회사에서 메뉴 개발을 하시던 분이거든요.
-맛을 아시겠다.
-그래서 그런가 메뉴를 정말 개발을 기가 막히게 하십니다.
얼큰함은 진짜 최고의 끝판왕입니다.
-그것도 저장해 두고 그 대게 나온 거 있잖아요.
정말 대게, 대게, 대게 맛있어 보이던데 그게 포장도 가능하고 거기 가서도 먹을 수 있는 거죠?
-그렇죠, 그렇죠.
-대게, 대게 맛있죠.
대게 같은 걸 실컷 드시려면.
-대게, 대게 비싸잖아.
-그렇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저렴하게 주시기도 하시고 대게 포장을 주로 해서 가시지만 사실 아까 먹을 때 보면 차린 게 그렇게 막 다양하게 차려 놓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초장집이라고 해서.
-맞아요.
-옆에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다른 집에 가서 먹는 그런 시스템으로 드실 수가 있는데 거기에 또 아까 3000원 정도 추가 하시면 대게 라면까지 함께 해주잖아.
그런데 좀 조리가 과하긴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사장님께서.
너무 큰 걸 넣으셔서.
-촬영한다고 또 흥분하셨지, 뭐.
-원래 투머치과 이런 분들은요.
중간이 없어요.
어차피 촬영하는 거 제대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조리 예를 확실하게 보여주신 거잖아요.
-화끈하게 딱 보여주시거든.
-진짜 한번 먹고 싶다.
-이렇게 해서 201회가 마무리가 됐습니다.
오늘도 알찬 소식 그리고 맛있는 소식 잘 전달해 드린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게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에요, 이게.
아까 오프닝 때 이야기했잖아요.
이렇게 다리를 떨고 한숨을 쉬면 몸에 건강이 좋아진다고 하니까,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하고 있는 거예요.
재희 씨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고요.
깨알 건강 챙기기, 여러분도 꼭 실천해 보세요.
-무거워요.
-보원 씨의 건강은 챙겨지는데 재희 씨의 건강이 굉장히 안 좋아질 것 같네.
관절염 생길 것 같아, 아까부터 소리가 나.
-그래요.
다리 떠는 것도 사실 무릎에 좋다고 하고 한숨 쉬는 것도 심지어 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너무 안 좋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활용을 좀 많이 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음 주에 더 풍성한 소식을 드린다는 것을 약속드리면서 마지막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함께)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