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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사계절 입맛저격! 쫄깃탱글 면요리

등록일 : 2023-07-14 13:50:05.0
조회수 : 869
-배가 너무 부른데?
-그러니까요.
오늘도 너무 잘 먹었다.
-진짜 자꾸 이거 살찌는 것 같은데.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이거 미치겠네.
-이 언니는 왜 안 들어와, 같이 먹어 놓고서 맨날.
-두 분 왜 이렇게 빨리 들어가요?
왜 이렇게 식욕이 짧아?
-남은 게 있었어?
-그리고 음식 남기면 벌 받는 거 알죠?
-다 먹은 줄 알았는데.
-그걸 또 챙겨서 왔어요?
-당연하죠.
-대단하다, 진짜.
-또 먹으려고?
-그거 언제 먹으려고?
-원래는 이거는 간식으로 먹을 건데 원래 지난번에는 더 많이 남았지만 오늘은 이거밖에 안 남아서 속상해요.
-배가 안 불러요?
-배가 부른 게 어떤 느낌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다시 보니까 맛있긴 맛있겠다.
-그렇죠.
-일단 녹화 시작할까요?
-인사드리겠습니다.
네모세모 힘차게 한번 인사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할머니 같아, 진짜.
-왜요, 왜요, 왜?
-옛날에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고 쌀 한 톨이라도 남기면 안 된다고 이런 얘기 했는데 보원 씨 똑같아, 우리 할머니랑.
-남은지도 몰랐어, 다 먹은 줄 알았어요.
-아껴 먹고 있어요.
일단 같이 먹는 거 위주로 먹고 개인 것은 나중에 먹고.
-뭔가 남은 게 있으면 참지 못하겠어요?
-못 참죠.
-빈 그릇 증후군이라고 해서 한 너튜버가 나는 빈 그릇 증후군이 있다 하면서 음식 먹방 하는 그게 또 화제가 된 적이 있었대요.
-그렇죠, 뭔가 이게 있죠?
-이 빈 그릇 증후군이라는 게 사실 실제로, 실제로 있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빈 그릇을 봐야 하는 건가?
-그렇죠.
이 빈 그릇이 딱 보여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그런 뭔가 강박인 거죠.
-그런데 증후군이면 선생님, 저 고칠 수 있는 건가요?
-고칠 수 있어요, 그 증후군을?
-이게 그러니까 제가 선생님은 아니지만요.
이런 방법이 있습니다, 조금.
-뭐예요?
-한꺼번에 많이 드시지 마시고 접시에다 좀 소분해서 그거를 드시는 연습을 해야 그런 강박 관념이 좀 줄어든다고 해요.
우리 보원 씨가 빈 그릇 증후군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거 불치병 같기는 해요.
이게 사실 한 번, 한 번 그게 못 남기면 이게 계속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게 있습니다.
-(함께) 뭐예요?
-바로 네모세모 증후군이에요.
-그거 중독 심하더라.
-진짜 못 끊어.
-끊을 수가 없어요.
오늘 그냥 싹 다 즐기시기 바랍니다.
네모세모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Let's go.
-시작합니다.
-남기지 마세요.
-Everybody together.
-(해설) 대한민국 5000만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진격의 드론 먹을지도.
더위가 훅훅 밀려오는 무더운 날이면 온몸을 짜릿하게, 얼얼하게 만들어 줄 시원한 면 요리가 생각나고 찬 바람이 매섭게 느껴지는 날이면 속까지 뜨끈해지는 따뜻한 국물 면 요리가 절로 생각나는데요.
미식가들의 성지 대구에 가면.
-매일요?
-맛있어요.
-제가 진짜 면 요리 킬러인데 진짜 맛있어요, 인정.
-(해설) 언제 먹어도 식욕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면 요리들을 대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오늘 맛의 키워드는 수프, 김, 달걀, 두부 과연 어떤 맛의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해설) 호로록 쩝쩝, 후루룩 쩝쩝 탱글탱글 면발 말에 절로 스며드는 놀라운 경험을 위해 맛 좀 아는 남자 이 PD와 함께 대단한 맛을 전하는 대구로 힘차게 진격해 보자고, go, go.
미식가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색다른 면 요리가 있는 이곳 바로 확인해 보자고요.
-안녕하세요?
최성우입니다.
-(해설) 정통 츠케멘의 맛을 정성으로 전합니다.
최성우 점장.
-여기에서 먹을 수 있는 면 요리가 일본식 면 요리인 거죠?
-츠케멘은 어떤 건가요?
-(해설) 면이 중요한 요리인 만큼 직접 반죽해 뽑아내고 있는데요.
-(해설) 맛의 기본이 되는 육수도 매일 직접 끓여내고 있습니다.
-(해설) 앞치마와 옷걸이까지 센스 있게 마련된 깔끔한 음식점 내부.
오픈 전 고명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 보입니다.
-돼지고기예요?
-(해설) 고명으로 올릴 차슈도 미리미리 준비해 주는데요.
특제 소스를 뿌린 후 토치 작업.
-(해설) 침샘 폭발 예약, 불맛과 불향을 제대로 입혀낸 차슈에 이어.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고 계신 거죠?
-(해설) 특제 자가 제면의 맛을 제일 잘 살려 전하기 위한 과정, 찬물 샤워도 필수인데요.
찍어 먹기 좋게 가지런히 그릇에 담아 주는 츠케멘 면.
미리 준비해 둔 고명까지 올려주면 판타스틱한 맛을 전하는 츠케멘 요리가 완성됩니다.
-(해설) 첫 번째 맛의 비결 콕 찍어 먹는 츠케멘의 수프.
-(해설) 일반적으로 육수에 넣어 함께 끓여내는 면이 아닌 삶아낸 면과 국물을 따로 내놓는 요리 츠케멘.
함께 나오는 수프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해설) 맛 좀 아는 남자 이 PD가 전하는 츠케멘의 맛은 과연 어떨지.
갓 삶아낸 쫄깃한 면을 수프에 담가 먹어보는데요.
-사장님,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는데요?
-감사합니다.
-이거 식감도 그렇고 특히 이 수프하고 어울리는 맛이 고명 맛을 많이 돋워 주는 것 같아요.
-(해설) 두 번째 맛의 비결.
김에 싸 먹는 츠케멘.
함께 제공되는 김으로 면을 감싸 수프에 함께 찍어 먹으면 풍미 가득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제 면과 매일 끓여내는 육수로 전하는 깊은 맛.
입소문 자자한 츠케멘을 직접 맛본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요?
-맛있어요.
-(해설) 맛을 플러스시키는 수프.
-(해설) 가다랑어포의 시원하고 깊은 맛이 흠뻑 베어 든 수프와 멸치의 건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수프까지.
대구 최초의 츠케멘 전문점에서 맛보는 특별한 면 요리들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츠케멘과 더불어 인기 만점인 일본식 비빔국수 마제소바도 소환.
다진고기와 달걀 등 풍부한 고명으로 든든함까지 책임져 줍니다.
-저도 이거 좋아해요.
직접 만드신 생면이다 보니까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세상의 모든 비빔면은 다 맛있는 법입니다.
-그렇죠.
이 주먹밥도 있는 거잖아요.
무조건 저는 추가합니다.
메뉴가 하나같이 정말 딱 좋네.
-(해설) 계속해서 찾아갈 곳은 소고기와 면 요리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곳인데 바로 여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 김지성 지점장입니다.
-(해설) 만족을 넘어선 감동의 맛을 전하겠습니다.
김지성 점장.
-면 요리가 여기 있어요?
-SNS상에서도 화제가 되는 맛집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요?
-비주얼도 압도적이라면서요.
-그런가 봐요.
-인정하시는군요.
이 집의 시그니처인 야키니쿠부터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거부터 먼저 보여드릴게요.
-(해설) 비주얼로 시선을 싹쓸이한다는 야키니쿠 전문점의 플레이팅.
세 번째 맛의 비결.
계단식 야키니쿠와 함께 먹는 면 요리.
다양한 부위도 인상적인데요?
-이게 몇 인분이에요?
-(해설) 계단 제일 아래층에 담겨진 우설부터 구워보는데요.
-(해설) 야키니쿠가 일본식 한국 요리로도 불리는 이유.
-(해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들이 당시 일본인들이 먹지 않았던 소의 내장을 구이로 먹었던 것이 그 유례라고 알려져 있는 야키니쿠.
육회도 이곳에서는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끈한 불 쇼를 볼 수 있는 트뤼플 육회.
-탈 것 같아요.
-탔어요, 여기.
-(해설) 쉽게 퍼지지 않는 면.
카펠리니의 고소한 맛을 한층 극대화시켜 줄 재료.
들기름과 들깨 가루인데요.
삶아낸 면을 냉수마찰시켜 준 후 고소한 향이 진동하는 용기 안으로 넣어 찰진 면을 건강한 고소함으로 코팅시켜 줍니다.
돌돌돌 보기 좋게 말아 용기 안에 올려주는 카펠리니 면.
여기에 향긋한 깻잎과 감칠맛을 휘감고 있는 쫄깃한 낙지젓도 추가해 주고요.
치즈 가루와 들기름까지 더해 주면 들기름 낙지젓 카펠리니 완성.
-옆에서 고기 굽굽해도 탱글함이 살아 있을 것 같아요, 진짜로.
-모든 재료를요.
이렇게 한 번에 비비지 않고 깻잎이랑 젓갈은 따로 올려서 이렇게 먹네요, 배우신 분이라.
-진짜, 진짜, 정말 진심 맛있겠다.
이 PD님 또 드시네, 부러워.
-(해설) 들기름의 고소함이 먼저 후각을 자극하는 요리.
들기름 낙지젓 카펠리니.
-왜 낙지와 같이 먹는지 이유를 알겠습니다.
면하고 낙지하고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면을 씹는 건지 낙지를 씹는 건지 모르겠어요.
-(해설) 마늘 속대 또는 마늘 싹이라고 불리는 녹황색 채소 마늘종.
장아찌를 담그거나 볶아서 반찬으로 즐겨 먹는 마늘의 꽃줄기인데요.
오늘은 다진 고기 그리고 동그란 면과 만나 색다른 맛을 전하는 재료로 거듭납니다.
-저는 생으로도 잘 먹는데 저렇게 볶음면 재료로 넣어도 너무 맛있겠다.
-그러니까요.
특유의 아삭함과 알싸함이 있잖아요.
-고기도 팍팍 넣으시니까 맛있으면서 엄청 든든하겠어요.
-(해설) 아삭아삭 즐거운 식감과 풍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면 요리.
알싸한 맛과 향까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만족감을 전하는 마늘종 면이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야키니쿠와 함께 맛보는 별미.
쉽게 맛볼 수 없는 면 요리들이 식사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네 번째 맛의 비결.
두부의 감칠맛 나는 변신.
마파두부면.
사천식 요리로도 잘 알려진 마파두부와 면이 만났습니다.
-(해설) 자꾸만 찾게 되는 기분 좋은 매콤함.
탱글한 면을 감싸는 마파두부의 화끈함과 부드러움이 인상적인 요리 마파두부면이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짭조름하고 고소한 풍미가 가득 배어진 면 요리.
땅에서 나는 소고기, 단백질 가득한 두부를 가득 품은 마파두부면도 놓칠 수 없는 별미입니다.
들어서는 순간 눈 안에 가득 들어차는 이국적인 외관.
운치 가득한 빗소리와 함께하는 날들과 한겨울 흩날리는 눈송이 이벤트까지 감미롭게 준비된 이곳.
방문한 모든 시간 동안 감동을 전하는 맛집.
소고기와 함께 즐기는 별미, 면 요리의 맛도 일품.
-(해설) 마늘종의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늘종 면.
호로록 입 안에 착 감기는 면 요리를 맛본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해설) 호로록 넘어가는 탱글탱글한 면에 반해버리고 싶다면 대구를 찾아가면 된다는 사실.
글로벌한 소스와 풍미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특별한 면 요리들의 향연.
식욕을 끌어올리는 감탄 연발, 면 요리의 진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TV 돈방석.
돈 버는 데 도가 튼 사장님들의 비법을 파헤쳐 본다.
건강에 좋은 생선, 얼마나 드시나요?
생선을 갓 잡아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되시죠?
생선 굽는 데 고민 많은 주부에게 인기몰이 중이라는 반건조 생선구이가 있습니다.
구워서 집 안까지 배송해 준대요, 글쎄.
-제가 이 생선구이로 돈 좀 벌고 있습니다.
-(해설) 오늘 돈방석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대한민국 생태 수도로 알려진 곳, 사계절 내내 볼거리, 먹을거리 풍부한 전라남도 순천시로 향합니다.
북적북적한 가게 안.
사장님을 만나봐야겠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여기 생선구이 맛집이라는 소문 듣고 왔는데 맛집 맞아요?
-네, 여기 맛집은 맞는데 식당은 아니에요.
-식당이 아니라고요?
-네?
-그러면 뭐예요?
-여기는 생선을 구워서 전국으로 택배로 보내고 손님들이 사러 오는 데예요.
생선구이 전문 판매점입니다.
-(해설) 생선구이 전문 판매점 운영, 김광훈 사장님.
외식업 15년 경력에 잔뼈 굵은 사장님 부부.
이곳에서 생선구이를 판매하기까지 고생 참 많이 하셨다고요?
-(해설)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던 시간이 큰 경험이 되어 현재 생선구이로 돈방석에 앉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준비된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아요.
-바로바로 구워서?
-네, 그날 당일 굽고 오전에 소진되면 또 오후에 중간 중간 계속 굽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이 쌓아놓지는 않아요.
-(해설) 다양한 종류의 생선구이들이 준비되어 있어 고르는 재미까지 있는 사장님의 반건조 생선구이는 온라인에서도 입소문 타고 있대요.
주문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보관된 생선들이 빠르게 소진이 되는데요.
좋은 생선을 엄선하여 공수해 오기 때문에 그 맛은 보장합니다.
-보통 4000마리 이렇게 하면 얼마나...
-1년에 저희가 보면 보리굴비까지
포함해서 대략 한 2만 5000마리 정도 쓰는 것 같아요.
-1년에 2만 5000마리?
-네.
-하루에요?
-네.
-그러면 성수기 때는요?
-성수기 때는 1200까지 찍어봤어요.
-(해설) 일 최고 매출 1200만 원.
오늘 만들어 바로 판매될 생선들이 들어왔습니다.
싱싱한 굴비가 한가득이네요.
-(해설) 굽기 전 손질과 밑 작업은 매우 중요한데요.
깨끗하게 세척된 생선은 사장님의 노하우가 담긴 손질법으로 굽기에 알맞은 상태로 정리됩니다.
생선 종류마다 그 손질법도 다 다르다고 하네요.
-(해설) 손질을 마친 생선들은 다시 한 번 더 깨끗하게 세척이 됩니다.
굽기 전부터 손이 참 많이 가네요.
-좀 더 깔끔하고 위생상.
-훨씬 깔끔하고 위생상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기본 위생과 청결에 힘써라.
잘 손질된 생선을 바로 굽는다면 평범한 생선구이일지 모릅니다.
생선구이에 꼭 필요하다는 이것.
-유장이요?
-네.
-티 안 나게 맛있어요?
-네, 티 안 나요.
-(해설) 단순한 생선구이가 아닌 사장님의 비법과 노하우가 담긴 생선구이를 만들어 내기까지 이 유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냄새도 제거하고 맛을 내기 위해서 유장이 큰 역할을 하겠어요.
-이 유장의 맛을 내기 위해서 연구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저 유장 비법도 좀 알고 싶은데요.
-(해설) 자신만의 비법을 개발하라.
아침 일찍부터 사장님의 생선구이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드는 손님들.
매장에 내놓은 생선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어떤 생선 좋아하세요?
-고등어 좀 많이 좋아합니다.
-고등어요.
이곳 고등어 맛있나요?
-맛있습니다.
주변에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해설)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생선, 고등어.
사장님 가게도 고등어구이는 매출 1등 공신이라고 하는데요.
-고등어만 7, 80마리?
-고등어만요.
-(해설) 드디어 생선이 구워질 시간.
택배로 나아갈 물량과 매장에서 2차로 판매될 물량까지 더해져 구워낼 양이 꽤 됩니다.
생선 위에 유장까지 뿌려 맛을 극대화해 줍니다.
지글지글, 지글지글 잘 익고 있는 생선 보이시죠?
맛있겠다.
-23분?
-그러면 거의 뭐 한 30분마다 돈 버시네?
-그렇죠.
고등어가 우리 식구들 밥 먹여줍니다.
-매출 효자 상품 고등어구이도 잘 구워졌네요.
이제 생선구이를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달려가야죠.
-안녕하십니까?
-(해설)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을 위해서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 판매대 위에 올려놓습니다.
구워내자마자 다시 또 사장님은 굽습니다, 구워요.
사장님, 너무 바쁘시네.
-이게 바로바로 이렇게 내보내자마자 또 굽고 또 굽고 하는 거예요?
-계속 그렇습니다.
-몇 시까지 이렇게 하세요?
-미리 이렇게 한 번에 대량으로 해놓으면 되는 것 같은데 편하지 않을까요?
손님들께서.
그래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생선은 바로 구워서 먹는 게 제일 맛있죠.
-그렇죠, 그렇죠.
사장님은 미리 구워놓지 않는 이유로 바로 그거였네요.
-바삭바삭 이렇게 겉바속촉이 너무 맛있겠다.
-(해설) 드디어 군침 도는 겉바속촉.
사장님의 비법 담긴 생선구이가 완성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물로 보내실 건가요?
7만 원 그러면...
-(해설) 전국에서 찾는 생선구이, 더 많은 분이 찾는 곳이 되길 바라고요.
사장님 부부는 오늘도 생선구이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락처랑 받으시는 분 연락처랑 이름 보내주시고요.
생선을.
그러시면 그렇게 제가 해드린 그대로 원하시면 그렇게 가는 거고요, 선물이요.
-(해설) 손님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라.
하루에도 몇 번씩 생선을 구워내기 때문에 생선 소진율도 상당한 이곳.
종류가 다양한 만큼 사장님만의 생선 굽는 방법도 특별하다고 합니다.
-(해설) 매장 판매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 손님도 늘어가고 있어 진공포장 작업 또한 작업량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15%.
-엄청 간편하네요.
-그만큼 돈도 많이 버시고.
-많이 벌죠.
아니, 많이 벌지는 않는데.
-(해설) 성실하고 꾸준하게 장사하는 길.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닌 지금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웃을 날이 오는 것 아닐까요?
택배로 보내질 생선구이는 구운 후에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 잊지 않습니다.
-그러면 냅다 굽는다고 다가 아니네요.
-(해설) 제사용 생선이나 이바지용 생선 등 중요한 날에 필요한 생선구이들도 손님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어 온라인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는 이곳.
손님이 받았을 때 가장 기뻐할 완벽한 생선구이를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사장님.
-(해설) 분주한 사장님이 무언가를 또 준비하는데요.
생선구이가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영상 촬영입니다.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SNS에다 영상 올리세요?
-네.
-(해설)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생선구이를 드셨으면 하는 마음.
어떤 생선들이 오늘 만들어졌는지부터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솔직하고 진솔하게 소개하는 사장님.
고객들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사장님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하루를.
-(함께) 응원합니다.
-(해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는 것.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
지금 힘들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한 사장님이 돈방석에 앉을 자격 있습니다, 있어요.
앞으로도 생선구이로 더 대박 나시길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그거 여러분 아시잖아요.
왜 고기도 너무 좋지만 가끔은 저는 비 오는 날 특히 그냥 고슬고슬한 뜨끈한 흰밥 위에다가 노릇노릇 짭조름하게 구워진 흰살 생선 쫙 올려서 그냥 입 안에 쏙 넣고 씹다가 중간에 신김치 싹 넣으면.
-마지막 킬링 포인트가 그 신김치구나.
-신김치죠.
-진짜 이 빈 그릇 증후군이 생길만 하네요.
보원 씨랑 같이 있으면 진짜 빈 그릇 정말.
-표현이.
-밑바닥 봐야 되겠다.
-원래 사장님께서 요식업만 10년을 하셨대요.
여러 사업도 뭐 병행을 하셨지만 그런데 이제 코로나로 힘들어지고 하다 보니까 이 월세만 나가는 이 공간에서 어떤 걸 할까 고민하시다 한 게 생선구이 집을 연 거예요.
그런데 이게 대박이 난 거죠.
정말 사람 일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 그 결정 자체가 가족들이 또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이렇게 시작하게 되신 거라고 하니까 이래서 성공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성공에는 진심이 들어가 있어야 돼.
-오 마이 갓.
-맞아, 맞아, 맞아.
-진심과 사랑.
-사장님이 사실 이렇게 전에 굉장히 다양한 사업을 하시다가 사실 실패를 좀 반복하셨대요.
그래서 뭐 여러 가지 노하우를 또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성공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사실 이 생선 같은 경우에도 다 같은 생선이라고 해서 굽는 법이 다 똑같은 게 아니고 손질법이 다 똑같은 게 아니잖아요.
-그렇지, 다 다르지.
-생선마다 어떻게 하면 이거는 조금 더 맛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맛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연구를 엄청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진짜 우리 사장님께서 돈방석에 앉을 수밖에 없던 이유가 그 생선을 손질하고 굽고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아니고.
-생선을 굽는 유장까지 직접 개발을 하셨대요.
정말 이러니 성공을 안 하실래야 안 하실 수가 없죠.
-없는 거죠.
-거기다가 굽기만 하는 게 아니고 유장만 바르는 게 아니고.
-아니고.
-홍보에도 힘을 쓰셔서.
SNS에 직접 홍보하시잖아요.
영상 촬영도 하시면서 장사까지 같이 하시니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런데 트렌트를 또 읽으시고 SNS도 열심히 또 하십니다.
-진짜 먹고 싶네요, 사장님.
꼭 가겠습니다.
-저도요.
-(해설) 평범한 일상을 반짝이게 만들어주는 여행.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
함께하면 즐겁다, 함께여서 행복하다.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 브이로 지금 출발합니다.
(노래) 레츠 고 투게더
-야, 타.
-보원 씨 이게 뭐야?
-쌤 오늘 등장부터 범상치 않죠?
-너무, 너무 좋아요.
-뭔가 오늘 평범하지 않게 다르게 색다르게 여행하려다 보니까 이거 좀 준비했습니다.
제가 준비 많이 했어요.
-너무 좋다.
대체 어디 가는데요?
완전 기대되잖아.
-색다른 도시로 여행 가볼 거예요.
뭐 타고?
자전거 타고.
야, 빨리 타.
-기분은 나쁜데 타야겠네.
-정말, 진짜 빨리 빨리 타.
-(해설) 오늘 투게더 여행지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행복 도시, 세종으로 떠나봅니다.
세종의 첫 번째 여행지는 충청의 젖줄 금강 물줄기 위를 걸어볼 수 있는 금강보행교인데요.
세종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더니 진짜 멋지지 않나요?
-그냥 오늘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구먼.
너무 좋다.
그런데 쌤, 저기 알아요, 저기?
빨리, 빨리, 빨리 와봐요.
선생님, 뒤에 보세요.
다리 보이시나요?
위아래 동그란 2개의 링으로 되어 있는데 위의 링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보행로고 아래 링은 우리처럼 자전거 타고 다닐 수 있는 도로래요.
-2개를 나눠났구나?
-어디 가실래요?
-당연히 자전거죠.
오늘 텐션 좋은데?
느낌 좋은데?
-너무 좋아, 너무 좋아.
-그럼 한번 가보실까요?
레츠 고?
-고, 고, 고, 고.
-레츠 고.
-(해설) 저희가 먼저 선택한 코스는 색다른 매력의 자전거 도로.
이런 데 와서는 또 시원하게 달려줘야죠.
-이 바람 너무 좋다.
진짜 시원하다.
-정말 너무.
이 바람이 막 뺨에 닿는데 너무 사람 기분 좋게 하는 바람 있잖아요.
-맞아요, 이 여름 바람만이 주는 특별한 매력이 있잖아요.
-맞아요.
-시원하다.
진짜 너무 다리 위에서 자전거 타는 거 낭만적이다.
저기 들꽃 좀 봐요.
-진짜 너무 예쁘다.
-진짜, 진짜, 진짜 너무 좋다.
-시원해.
-쌤, 우리가 네모세모잖아요.
네모세모 안에 투게더잖아요.
막간을 이용해서 제가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세모 퀴즈 타임 한번 가져볼까요?
-긴장돼요.
긴장돼.
-쌤, 이 다리의 총 길이가 1446m거든요.
왜 1446m일까요?
-1446만 들어오라고?
-사실 조금 어려웠어, 힌트 드릴게요.
알겠죠?
우리가 지금 여행하고 있는 이곳이 바로 힌트입니다.
어디예요?
잘 생각해 봐요.
-세종.
-세종, 세종.
-세종, 세종.
한글 발표.
-대박.
-맞죠?
-진짜 배운 여자다.
-맞지, 맞지?
-맞아요.
1446년이 세종대왕님훈민정음을 반포하신 날이에요.
-되게 의미있다.
-어떻게 알았어?
난 여기 와서 들었거든요?
-(해설) 이 정도는 또 알고 가야 네모세모라고 할 수 있죠.
이 다리의 별명도 있는데요.
한글 자음인 이응을 닮았다고 해서 이응다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름 너무 귀엽당~
자전거도로 위쪽에 마련된 보행로.
이곳에도 곳곳에 포토존들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여기 딱 올라와 보니까 코끝에 여름 향기가 가득하죠?
세종의 여름 향기.
-맞아요.
너무, 완전 또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네요.
-맞아요.
이게 자전거 타면서 막 달리는 것도 좋았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보니까 더 하나하나 자세히 잘 보이잖아요.
그리고 도시랑 금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너무 절경이지 않아요?
-맞아요.
정말 도시가 굉장히 건강하고 산뜻하고.
-맞아요.
멘트 왜 이렇게 좋아요?
너무 좋다.
-괜찮았어?
-공부해야겠어.
-(해설)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에서의 힐링 산책.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세종의 첫 번째 여행지였습니다.
세종 도심의 매력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또 다른 여행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쪽입니다.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제가 지금부터 선생님에게 세종에서 꿈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드릴게요.
눈 살짝 지금부터 가리실게요.
-뭐죠?
긴장돼.
-눈 뜨시면 안 돼요.
눈 뜨시면 안 돼요.
-눈 감고 있는데 나 너무 떨려.
이거 진짜 열리면 막 풍선 같은 이벤트 있는 거 아니에요?
-응, 아니야.
그거보다 훨씬 더 좋은 구경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와.
-진짜 다 왔어, 다 왔어.
-(해설) 정말 한참을 올라가다 도착한 곳.
자자, 깜짝 놀랄 준비 되셨나요?
-다 왔어요, 다 왔어요.
-무서워.
-멈추시고.
손 내릴게요.
하나, 둘, 셋.
보세요!
-여기 뭐야?
너무 멋있어.
-여기가요, 세종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에요.
-진짜?
-우리가 몇 층?
45층.
-어쩐지 다 내 발아래에 있더라.
-이런 기분 오랜만이잖아.
-처음이에요.
-뭐야?
여기 파노라마 뷰예요?
진짜 대박이다.
-내 말이.
아니, 세종에 이런 데가 있었구나.
심지어 여기 도시인데 뭔가 싱그러워요.
-여기서 석양 보면 진짜 끝내주겠다.
-어머, 여기 야외 테라스 죽인다.
저기 에펠탑도 있다.
-여기 세종이 아니라 파리였어.
-(해설) 파리가 뭐 별건가요?
에펠탑 보이면 파리지.
그리고 이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자몽에이드와 아인슈페너.
달콤하다, 벌써 달콤해.
-선생님, 여긴 진짜 뷰 맛집이다.
-진짜.
-인정?
-진짜 사방 다.
다 너무 예쁘고 너무 최고예요.
-완전 인정.
뭐라 그래야 해?
파노라마로 느껴지는 세종.
-맞아, 맞아, 맞아.
한눈에 다 들어오는구나?
-그리고 선생님, 제가 누굽니까?
그냥 뷰만 맛있다고 해서 움직이지 않거든요.
여긴 이거, 진짜 아인슈페너가 진짜 맛집이래요.
-그런데 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이게...
-생긴 것도 이렇게.
-여태껏 5만 잔이 팔렸대요.
-5만 잔이요?
-오 마이 갓.
제가 한번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맛있는 건 혼자만 먹는 거예요.
나눠 먹는 거, 아니에요.
-이거 많이 보던 장면인데.
-왜요?
뭐 묻었어요?
너무 맛있다.
-진짜 집중 안 된다.
-(해설) 하늘 위에 카페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천상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바쁜 일상 속, 잠시 여유를 즐기기엔 이만한 곳이 없네요.
-그런데 진짜 너무 맛있고, 난 되게 세종이 사실 일하는 도시?
약간 이런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공무원의 도시.
-딱딱하고 무섭고 이럴 줄 알았는데 너무 여유롭고 너무 행복하네요.
여기 너무 좋은데?
나 이사 오고 싶네.
-그러니까요.
진짜 좋아요.
이 크로플 맛보니까 여기가 핫플이라는 게 느껴지네.
-(해설) 세종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보이는 세종 시티뷰 맛집.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인 두 번째 여행지였습니다.
도심 속 이색 매력을 찾아 떠난 세 번째 여행지.
세종 명소 중의 원탑.
바로바로 말이 필요 없는 국립세종수목원인데요.
-어머, 여기 너무 묘하다.
신선이 나올 것 같아요.
-진짜 너무 가슴이 탁 트여요.
-시원해.
-보원 씨, 좀 빨리 서두르자.
오늘 수목원 6시면 문 닫잖아.
이거 너무 넓어서 해 떨어지기 전에 보려면 우리 서둘러야 할 것 같은데?
-선생님, 천천히 누리세요.
즐기세요.
제가 오늘 이곳을 선생님을 위해서 특별히 통째로 빌렸단 말이에요.
-나 오늘 무슨 프러포즈 받아?
뭘 빌리긴 뭘 빌려.
-응, 아니야.
그런 거 아니고, 일단 오늘은 특별히 황홀경이 뭔지 제대로 보여드릴게요.
-무슨 소리지?
-벌써부터 너무 좋아.
-(해설) 프러포즈보다 황홀한 게 있다면 바로 지금.
해 지는 수목원의 풍경이 아닐까요?
한낮의 더위를 식히며 차분하게 어둠을 맞이하는 이곳.
평화롭다는 말은 이럴 때 쓰나 봐요.
-여기 왜 이렇게 멋있어?
여기 어디...
말이 안 나와, 너무 좋아.
-너무 예쁘죠?
여기가요, 창덕궁 후원에 사각형 연못이 있는데, 거기 있는 섬을 그대로 만든 곳이래요.
-그래서 궁궐정원이구나?
정말 연못의 모양이 사각형이에요.
-그렇죠?
예쁘죠?
-내가 무슨 공주님 된 것 같아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네~
-그건 아니잖아.
-네~
-(해설) 옛 우리 선조들의 정원이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어디선가 시조 한 소절이 들려올 것만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진짜 좋다, 여기.
-(해설) 내 너를 마주하니, 일상 속 근심, 걱정 저 해 너머로 사라지네.
죽인다~
-진짜 이 수목원에 조명이 들어오니까 너무 또 다른 매력이다.
-너무 예쁘다.
-감동적이에요.
-그런데 어째 좀 어둑어둑해지고 가야 할 시간 아니에요?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우리가 왜 지금까지 이렇게 해가 지도록 기다렸게요?
지금부터 하이라이트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라잇 나우.
-(해설) 어두워졌다고 집에 가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수목원의 여름밤은 지금부터 시작이거든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수목원의 특별한 야경.
여기 뭐야?
너무 황홀하잖아.
꽃과 나무에 비친 불빛들이 이렇게 예쁠 일이냐고요.
-너무 예뻐.
-그러니까 수목원의 두 얼굴, 기가 막히죠?
-무슨 동화책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수목원이 아니라.
왕자님도 있을 것 같아, 왕자님.
-그러니까.
왕자는 공주나 찾는 거죠.
왕자님.
-나, 나, 나.
-밤에 수목원을 가면 어떤 기분이에요?
뭔가 좀 색다르긴 할 것 같은데.
-조명이 있으니까 확실히 낮이랑 분위기가 다르네.
-이렇게 낮에 오는 수목원도 너무 좋지만 여름에 너무 덥잖아요.
이렇게 밤에 와서 이 조명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끼면 얼마나 좋아요.
-나 진짜 여기서 사진 100장도 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그거 다 누가 찍어 줘야 돼?
무섭다.
-(해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수목원.
그중에서도 빛으로 물든 여름밤의 수목원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습니다.
낮과 밤, 그리고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종은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지게 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조금은 색다르게 마주할 수 있었던 도시.
그렇게 우리들의 여름밤은 깊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오늘의 세종에서의 여행, 어떠셨나요?
-아지랑이.
-아지랑이.
사실 그런 게 더 먼저 연상이 되잖아요.
-뭔가 도시 생각하면 꽉 막혀 있고.
-맞아.
-회색 빛이고 뭔가 답답하고 이런 느낌이 있잖아요.
세종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어요.
-그러니까요.
-야간에, 밤에 찍는 건 처음인데 괜찮다.
-너무 좋았어요, 사실.
완전 낮과는 색다른 매력.
-맞아, 맞아.
-보원 씨, 보원 씨, 그럼 다음엔 일출 보러 가는 거 어때요?
-졸려, 제가 잠이 많아서요.
졸려.
-왜, 가자.
-(해설) 여행이란 출발 전의 설렘과 반전에서 오는 떨림이 공존하는 곳.
마치 첫사랑의 느낌이 아닐까요?
그립다.
내 첫사랑 어딨니?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 다음 여행도 함께 첫사랑 찾으러 떠나 주실 거죠?
-투게더~
-뭐야.
그런데 세종 하면요.
도시를 생각하면 사실 은색, 회색, 이런 이미지들이 떠오르잖아요.
-그렇죠, 맞아요.
-세종을 떠올리면.
-초록 초록.
-녹색부터, 녹색부터 떠올려져요.
-굉장히 싱그러운 도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로.
-맞아, 맞아.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아까 이응다리라고 하나요?
그 다리는 제가 세종 진짜 많이 가봤는데 이런 다리가 있는 줄 몰랐어요.
-몰랐죠?
-새로 생긴 거예요?
-맞아요.
얼마 전에 생긴 다리거든요.
그런데 이 다리가 너무 신기한 게 두 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밑층은 자전거 길, 위층은 보행교거든요.
-그렇구나.
-이게 원래 정식 명칭은 금강보행교라고 해요.
-원래는?
-그런데 별칭으로 이응다리라고 부르고 있거든요.
이게 또 더 뜻깊은 게 세종 시민들이 공모를 통해서 이름을 지은 거예요, 이응다리라고.
이응, 이응, 귀엽지 않아요?
너무 예쁘지 않아요?
-이응, 이응.
뭔가 도시를 하나로 이어주는 듯한 그런 이응이었어요.
이응, 이응.
-세종은 노을 지는 게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 노을이 아파트 숲 사이로 지는 게 아니라 진짜 숲으로 노을이 지니까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리고 이 건물이 재희 씨 말대로 굉장히 높았어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뷰를 보니까 너무나 황홀했고 그리고 그 알잖아요.
초록 초록한 느낌도 들면서 또 세종에 금강이 지나가니까 금색 빛 위에다가 노을이 떨어지니까.
-반짝 반짝 반짝.
물 위에서.
-그 물 너무 예쁘더라고요.
-뷰에 대해서 정말 논할 줄 아시는 분이네요.
-그럼요.
-오늘도 많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만족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좋았죠, 너무 좋았고 말씀드리지만 오늘 투게더로 마무리가 됐잖아요.
아름다운 뷰, 여러분, 감상하시면서 이 회 마무리할게요.
-네모세모에서 또 아이 러브 유가 존재하잖아요.
-시청자분들, 아이 러브 유.
또 이래 놓고는 시청자분들, 아이 러브 유.
시청자 되게 별로지 않냐?
-아니지, 빨리 집 가자지.
-그러니까.
-별로지 않냐는 언제 그랬니?
-정말.
-빨리 집 갈까요?
-그러니까.
-진짜 뭐 다 똑같은 줄 알아, 얘 왜 이래?
-다음 주에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함께) 안녕히 계세요.
-정말 아이 러브 유예요.
-아이 러브 유.
-이건 진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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