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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문화 관광도시 전라북도 정읍시! 갈수록 호감 상승~ 갈비

등록일 : 2023-08-25 10:30:58.0
조회수 : 661
-네모세모 지금부터 열심히 시작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저요. 배가 가득 찼어요.
-배불러요.
-맛있게 만두도 먹고 했는데 이걸 또 챙겨오셨네, 남은 거를.
-진짜로요?
-다 먹은 줄 알았더니 아까부터 들고 있더라고.
-야무지고 알차게 챙겨야죠. 이런 모습 보이면 수많은 총각분들한테 연락이 오려나요?
-그것까지는 제가.
-몇 개나 있는데요? 두 개. 굳이 이거를.
-여러분, 두 개라도 아껴야 잘 삽니다. 아껴야죠, 무조건.
-요즘에 저희가 얘기했었잖아요. 지난번에 거지 방.
톡방에 보면 거지 방, 돈 적게 쓴다고. 그런데 거지 방을 넘어서 이제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이라고 해요.
아주 고물가이기 때문에 지출을 최대한 줄이려고 많이들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니까요. 물가가 너무 높아서 요즘은 사실 그렇잖아요.
생필품이 너무 비싸다 보니까 요새는 조금 낮아지긴 했다고 해도 비싸거든요.
그래서 이럴 때 진짜 주머니에서 돈이 안 나가는 게, 안 새는 게 대책이에요. 그럴 수밖에 없고.
-그래서 평소에 요즘에 아이스크림 안 먹고 방송국에 아이스크림 냉장고 있잖아요, 우리.
올 때마다 무료여서 맨날 그거를 챙겨 먹잖아요. 오늘도.
-먼저 얼굴 보기 전에 아이스크림이랑 인사 먼저 하고 나서 들어오더라고.
-아이스크림 들고 인사해.
-무지출 챌린지 진짜 저는 이거 시도해 보려고 해도 진짜 잘 안되던데 혹시 그럼 여기 꿀팁 있나요?
-꿀팁 있죠. 꿀팁 뭐냐, 일단은 꿀팁 같은 경우에는 너무너무 많지만 그중에서 하나만 말씀드리면 일단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둬라.
-오케이, 오케이.
-챙길 수 있을 때 많이 챙겨둬라. 그런 정도.
-진짜 그런데 꿀팁인가보다.
-우리 무지 출출했던 우리 보원 씨의 무지출 챌린지 꿀팁이었습니다.
-센스쟁이.
-무지 많이 출출했어요. 오늘 네모 세모는요.
여러분, 보시는데 지출이 전혀 없습니다. 무지출로 보실 수 있으니까요. 지금부터 네모 세모 집중해 주세요.
-프리예요, 프리.
-한 푼도 안 냅니다. 공중파예요, 공중파.
-(해설) 대한민국 5000만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맛집을 찾아 떠나는 진격의 드론 먹을지도.
내장산의 수려함과 시대를 위해 희생했던 이들의 얼이 배어 있는 곳.
수수하지만 화사하게 피어나는 연꽃의 아름다움까지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문화 관광 도시, 전라북도 정읍시입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씹고 뜯고 즐기는 쫄깃한 갈비의 맛을 전해드려 볼 텐데요.
-제가 갈 만한 곳은 다 가봤지만 이곳 갈비 맛이 최고예요.
-음식이 줄어들수록, 계속 오갈수록 반하게 되는 맛이에요.
-(해설) 정성을 다해 갈고닦은 실력으로 만들어 내는 진정한 갈비의 맛.
정읍에서 무한대로 뿜어져 나온다는 갈비 사랑의 기원을 찾아 진격.
-(해설) 정읍에서 만나는 오늘 맛의 키워드는 숫자 6, 젓갈, 옥돌 그리고 플러스인데요.
-(해설) 첫 번째로 찾아갈 맛집은 정읍 9경에 해당하는 쌍화차 거리 인근에서 발견해 볼 수 있는데요.
커다란 조형물이 시선을 붙드는 곳을 돌아 쭉 진격해 보면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정읍의 갈비 맛집을 만날 수 있다고.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해설) 오랜 역사가 깃든 곳에서 전하는 갈비의 맛. 정성과 풍미까지 전합니다.
-(해설) 첫 번째 맛의 비결, 무려 6대째 전해져 내려오는 터에서 전하는 맛.
5대 김영모 대표와 6대 아들 김건수 대표. 그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갈비.
옛 조상들의 이야기가 깃든 곳에서 전하기 때문에 더욱 귀할 수밖에 없는데요.
여기 보시면 돌로 이렇게 우물 정 자, 정읍을 상징하는 정 자로 이렇게 돌로 만들어진 거예요.
-(해설) 샘 마을이라는 초기의 지역명답게 물이 풍부한 고장 정읍에는 우물 터가 여럿 남아 있는데요.
영화 장군의 아들 촬영 장소로도 사용되었던 이곳에는 조상 대대로의 숨결까지 배어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데가 예식장. 저희 아버님과 어머님, 두 분이 찍으신 사진이에요.
-음식점 안에 결혼식 사진이 있는 거예요?
-결혼식장이 있던 터니까.
-거기다가 특별한 흑백사진이 있으니까 더 눈길이 가네요.
-개집에 있는 게 접니다.
-(해설) 정읍에서 전하는 특별한 갈비의 맛.
-이곳에서 맛보는 갈비의 맛은 어떤 건가요?
-(해설) 엄수해서 들여오는 생갈비. 선홍빛의 신선함이 돋보이는데요.
-고기는 프레시를 사용해요. 냉동은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해설) 이틀 정도 숙성한 생갈비를 맞이할 빨간 육수도 보였는데요.
-(해설) 틈틈이 6대 아들에게 전하는 노하우.
이걸 계속 끓이잖아? 짜진다, 국물이. 지금은 꺼야 해.
-(해설) 진하고 매콤하게 우러난 특제 육수와 부드러운 생갈비의 조화. 한약재와 과일, 채소의 영양까지 담아냈습니다.
아삭한 양배추와 함께 담아내는 생갈비 매운탕.
곁들여 함께 제공하는 고기 튀김도 준비하는데요.
밑간은 기본 튀김 반죽은 감자 전분과 쌀가루를 섞어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튀김 옷의 바삭함이 배가 돼.
-(해설) 배움에 임하는 진지한 눈빛. 아버님의 말씀을 온몸과 가슴에 새기며 가업을 이어 나가려 합니다.
-210도. 벌써 소리가 다르지?
-(해설) 두 번 튀겨내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해진 고기 튀김. 스치기만 해도 바삭바삭.
쫄깃한 고기에 고소함까지 덧입혔는데요.
-아까 쌀가루를 더해서 튀기신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진짜 바삭하고 쫄깃하겠는데요?
-그러게요. . 그냥 이렇게만 나가도 맛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그러니까 사이드인 거잖아요.
-소스가 여기 같이 나가네. 이렇게도 즐기고 탕이랑도 즐길 수가 있는 거고 그리고 여기 고명 올리시는 거 보니까 이제 출격 준비 완료된 거네.
-(해설) 강력한 화력으로 한 번 더 끓여내는 튀김 생갈비 매운탕. 보글보글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 갓 튀겨져 나온 고기 튀김부터 제대로 음미해 보는데요.
맛있는 건 함께 먹어야 더 맛있죠?
-(해설) 마침내 메인 갈비의 시간.
-맛있겠다. 손 잡고 먹어.
-(해설) 야들야들 부드럽게 익혀 넣은 갈비를 맛있게 뜯어 먹을 시간.
-진짜 맛있네요. 완전히 내 스타일이네, 진짜.
-(해설) 귀한 재료를 아낌없이 더해 끓여낸 국물은 밥까지 말아 먹어야 제맛.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 맛에 자꾸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데요.
-끝내 주네요.
-(해설) 무한 갈비 사랑. 두 번째 요리는요.
-(해설) 두 번째 맛의 비결, 감칠맛 폭발 젓갈로 숙성해 만드는 갈비 젓갈 조림.
갈비를 재워놓을 때 황금비율로 젓갈을 더하는 것이 두 번째 요리의 포인트.
48시간가량 풍미 넘치게 숙성된 갈비에 초록 채소를 듬뿍 올린 후 특제 양념장을 더해 주는데요.
3대 할머니 때부터 내려오는 비법 요리. 갈비 젓갈 조림이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빨리 먹고 싶어요?
-(해설)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 감칠맛을 제대로 장착한 조림은 끓일수록 깊은 맛을 자아내는데요.
-이 맛이다, 진짜. 얼큰하고 좋네.
-(해설) 기대를 훌쩍 넘어서는 맛. 갈비 젓갈 조림의 맛은?
-(해설) 갈수록 갈비 사랑을 불러일으킨다는 정읍의 맛집 그 두 번째 장소는.
수성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쫄깃한 갈비의 맛을 든든하게 전하는 맛집.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해설) 특제 양념장으로 찰지게 빚어내는 떡갈비를 전합니다. 김계여, 손중학 대표.
갈비, 이곳에서는 어떻게 맛볼 수 있나요?
-중요한 건 어떤 거예요?
-(해설) 신선한 돈육을 갈아 냉장고 안에 넣고 약 2일 정도 핏물을 빼주며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신선한 선홍빛을 머금은 갈빗살.
-(해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황금 비율로 섞은 후 추가하는 특제소스.
-(해설) 여기에 더하는 고소한 깨와 비법 가루.
-(해설) 일일이 손으로 섞어주는데요. 그다음 작업은.
-(해설) 광주 떡갈비 골목으로 유명한 송정의 어르신께 비법을 전수받으며 쓰시던 도마도 받아 지금까지 사용 중인데요.
-사장님. 떡갈비 4인분 주세요.
-잠깐만요. 갈비탕 나왔습니다.
-사장님, 우리 떡갈비 시켰는데 왜 갈비탕이에요?
-이거 먼저 드시고 나면 떡갈비가 나와요.
-그래요? 되게 푸짐하다.
-(해설) 세 번째 맛의 비결. 떡갈비를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갈비탕이 인기 비결.
이 푸짐한 갈비탕이 무려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실하게 붙어있는 갈빗살도 부드럽게 익혀낸 갈비탕. 국물도 일품입니다.
-국물이 되게 뽀얗네요.
-(해설) 통 크게 전하는 든든함. 이곳의 메인 요리 떡갈비에 바르는 특제소스.
원래 수작업한 것이 전부 맛있지 않습니까?
-맞아요. 이런 게 바로 진정한 손맛인 거죠.
-그런데 진짜 양념 엄청 진하다.
-2번에 걸쳐서 끓여낸 소스라고 하셨잖아요.
-이걸 덮는 이유가 있어요. 떡갈비, 연탄 최대 온도가 800도거든요?
-(해설) 육즙을 꽉 머금은 채 찰지게 구워지는 수제 떡갈비. 엄청난 화력 속에서 쫄깃하게 익혀지고 있는데요.
-(해설) 그런데 사장님. 일반 불판이 아닌데요? 동글동글한 돌들을 팬 가득 올려놓으시는 이유는요?
-(해설) 마지막 네 번째 맛의 비결은 특제 양념의 떡갈비에 온기를 전하는 옥돌.
이것이 바로 오늘의 마지막 비법이라고요.
통깨를 톡톡톡. 맛있게 익혀진 떡갈비 위에 뿌려 동글동글 검은 옥돌 위에 가지런히 올려주는데요.
연탄불에 맛있게 익혀낸 찰진 떡갈비의 자태. 윤기 자르르.
단짠단짠 특제소스와 어우러지는 맛은 그야말로 감동.
화로 위에 올려 끝까지 따뜻하게 맛볼 수 있는데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는 정읍의 떡갈비.
함께 제공되는 상추와 함께 쌈으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데요.
-떡갈비다.
-떡갈비다.
-반찬이 백반집보다 더 많이 나왔네.
-먼저 먹어봐.
-먼저, 그쪽 먼저. 맛있겠다.
-맛있겠다.
-맛있겠다. 김이 모락모락 나네.
-모두를 웃게 만드는 떡갈비네요.
-맞아요. 그런데 이분들 배우신 분들이네. 이게 쌈으로 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암만.
-봐봐요. 이 반찬 푸짐하죠? 입맛이 그냥 싹 돌아오겠네.
-(함께) 쌈 짠.
-(해설) 떡갈비 쌈으로 대동단결.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행복.
-고소하니 맛있다.
-맛있다.
-진짜 맛있다.
-(해설) 갈수록 빠져드는 갈비의 맛.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비법으로 특유의 감칠맛과 중독적인 맛을 전하는 정읍의 맛집으로 진격해 봤는데요.
매년 그 수가 늘어나는 찐 단골들이 인정하는 맛집.
부드럽고 쫄깃하게 입안에 차오르는, 매끼 식탁 위에 올리고 싶은 갈비의 맛을 전라북도 정읍에서 직접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갈비, 갈비.
-입에 침이...
-방금 먹었는데 배 또 고프다, 고파. 아주 그냥.
-침샘.
-그러니까요. 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재미가 제대로 살아있잖아요.
사실 정읍 하면 이 단풍 구경하는 내장산밖에 안 떠올랐거든요?
-쌍화차나.
-이제는 갈비다.
-그리고 조합이 너무 특이한 게 갈비랑 뭐였더라? 젓갈.
-젓갈.
-두 개 다 맛있는데 약간 이거를 조합했다고 하니까 약간 이색적이고 되게 특이하지 않아요?
-그러니까요.
-그리고 이 튀김 생갈비 매운탕. 사실 맵부심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은 이런 걸 보면 도전 욕구가 막 일어나거든요.
-그럼, 그럼.
-저는 그 OO볶음면 매운 거, 거기다가 밥을 말아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밥 한번 말아 먹고 싶네요.
땀 한번 시원하게 흘리면서.
-저는 사실 그 갈비 있잖아요. 왜 많은 분이 갈비랑 젓갈, 비린내 나는 거 아니야?
이러실 수도 있는데 이게 바글바글 끓이면서 향은 날아가고 올려, 올려, 쭉 올려.
그 감칠맛을 쭉 더 살린 아름다운 맛. 맛있는 맛만 남아있대요.
-6대째잖아요. 사실 아까 보셨던 개집 지붕 위에 있었던 그 어린아이가 지금 5대째 대표라고 하니까 이게 얼마나 또 뭔가 감동이잖아요. 뭔가 그게...
-그런 얘기하지 좀 마.
-왜, 왜?
-나이 먹어서 나 이런 거 완전 눈물 버튼이야, 진짜로.
-그러면 그 사장님이 지금 6대째 대표가 될 아들에게 또 전수하는 이런 상황...
-오열 버튼이지 그런 거는. 진짜.
-박경윤 씨.
-웬만한 멜로, 멜로 영화보다 진짜 더 슬픈 이야기죠. 감동적인...
-눈물로 이 맛의 본질을 흐리지 마세요.
-그렇지, 맞는 얘기예요.
-이 맛에 대한 얘기 더 듣고 싶단 말이에요.
-계속해 봐요, 그러면.
-어쩜 이렇게.
-얼마나 감동적이냐고.
-어쩜 이렇게 같은 얘기를 받아들이는 게,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어. 감동...
-T예요?
-그럴 맛도 하지? 네?
-T예요?
-저는... T가 뭐예요?
-너무한데.
-T가 뭐예요?
-떡갈비도 진짜 아까 너무 맛있겠더라고요. 연탄불에다가 직화로 구워낸 거.
-그러니까.
-요즘에 사실 물가가 엄청 올라가서.
-맞아요.
-사실 뭐 하나 먹을 때도 그렇고 가성비, 가심비 이런 거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렇죠.
-떡갈비를 시켰는데 완전 무슨 대접 같은 접시에다가 갈비탕이 한 그릇 툭 하고 나오니까는.
-옳소.
-이거는 사이드 메뉴가 아니잖아요. 메인 메뉴가 하나 더 나오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두말하지 않고 시켜야지.
-그리고 온돌에다가 항상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이런 배려.
이런 정성 덕분에 또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요.
-맞아요.
-음식은 정성이거든요.
-갈비 먹으러 갈까, 말까? 갈까?
-갈비처럼 마른 제가 갈까요? 갈갈갈.
-갈갈갈...
-(해설)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TV 돈방석.
돈 버는 데 도가 튼 사장님들의 비법을 파헤쳐 봅니다.
카페 천국 대한민국. 그러나 잘 되는 카페는 늘 잘 되고 쪽박나는 카페는 늘 쪽박을 면치 못하는데요.
커피 맛뿐만 아니라 함께 나오는 디저트도 맛있어야 카페가 대박이 난다고 하는데요.
맛과 비주얼은 물론 돈까지 따라오는 카페 디저트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돈 되는 카페 메뉴를 만들어 돈방석에 앉은 사장님이 있는데요.
-저한테 배우시면 실패가 없으실 겁니다.
-사장님이 누구신데요?
-저는 카페 메뉴 디저트 개발자입니다.
-(해설) 오늘 TV 돈방석 주인공은 교통의 중심지이자 과학의 메카로 불리는 지역, 대전광역시에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카페 메뉴로 아주 톱을 찍고 계신다는 사장님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제가 바로 톱입니다.
-여기 그냥 카페 아니에요? 디저트 카페?
-네, 카페도 하고 메뉴 개발도 같이하고 있어요.
-카페 디저트 메뉴 개발 신민경 대표. 2015년부터 카페 디저트 메뉴 개발을 하고 있는 사장님의 일터.
돈 벌어다 주는 카페 디저트가 만들어진다는 곳입니다.
-(해설) 중국어 강사 시절 시작한 취미가 돈 벌어다 주는 직업이 된 셈인데요.
10평 남짓한 곳에서 시작한 일이 대박 난 수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카페에서 팔면 대박 나는 디저트를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는 사장님의 매출은 과연?
-(해설) 디저트 개발로 월 매출 1000만 원.
사장님의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다양한 디저트 중 돈 벌어다 주는 디저트는 따로 있다는데요.
약 50여 종류의 디저트들이 사장님의 손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해설) 과연 요즘 카페에서는 어떤디저트들이 인기가 많은지 그 비법이 공개됩니다.
-천연 발효종이요? 그게 뭐예요?
-건강한.
-그렇죠.
-좀 더 돈을 많이 벌고자.
-(해설) 건강을 생각한 메뉴를 개발하라. 소화가 잘되는 빵이 요즘 인기 많은 디저트 메뉴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천연 발효종을 만들어 배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지금 뭐 반죽하신 거예요, 또?
-치아바타 반죽을 하고 있어요.
-치아바타?
-네.
-(해설) 커피, 또는 차와 함께 먹으면 남녀노소 모두 입맛 돌게 한다는 담백한 맛의 치아바타.
정성 들여 만든 치아바타 반죽은 숙성의 과정이 필요한데요.
-24시간 숙성을 시켜요?
-치아바타는 담백한 맛이 좋아서 많은 분이 찾는 디저트 빵이잖아요. 사장님한테 이 치아바타 빵이 스테디셀러 같은 존재 아닐까요?
-이 치아바타는 숙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빵의 퀄리티가, 레벨이 달라진다고 들었는데요.
-역시 이 숙성 반죽을 이용해서 모양을 만드시는 것 같은데 손이 많이 가는 디저트 중의 하나잖아요. 정성이 진짜 대단하시다.
-다른 거 다 치아바라.
-또 여기서 또 20분을 기다려요?
-무슨 바게트 빵 하나 만드는데 숙성만 24시간에다가 이제 와서 또 기다린다고요?
-(해설) 숙성까지 완료된 치아바타 빵은 오븐에 들어갈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빵이 구워지면서 모양이 잡힐 수 있도록 칼집도 내어 주고요.
돈 벌어다 주는 디저트, 바로 치아바타입니다.
-중요한 과정이네요.
-네, 안 내면 작아져요, 빵이.
-(해설) 그런데 요즘 이 사업에 도전하는 주부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수업뿐만 아니라 잘 배워서 납품이나 판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 공간이 필요 없어서 주부들한테 아주 안성맞춤인 직업인 것 같아요.
-(해설) 어렵지 않고 비교적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카페 디저트 개발 사업.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디저트. 돈 아깝지 않은 디저트를 개발해 수강생들에게, 그리고 카페 사장님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신민경 사장님.
돈 되는 디저트만 골라서 수업하기 때문에 실패 확률도 적다고 합니다.
그 어떤 손님이 와도 입맛 사로잡을 수 있는 디저트.
SNS 인증 숏을 부르는 디저트로 대박 나는 카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설) 그날 오후. 사장님이 돈 벌어다 주는 디저트를 한 개 더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것 같죠? 어떤 디저트인지 궁금합니다.
-샌드위치요?
-네.
-(해설) 카페 디저트로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샌드위치.
평범한 샌드위치 대신 달걀과 게살 섞은 속 재료에 햄과 채소를 얹어 만드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해서 에그 크래미 번 샌드위치가 완성됐습니다.
-(해설) 식빵 대신 번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이 요즘 대세 중의 대세라고 하는데요.
실패를 줄이고 매출에 집중할 수 있는 카페 디저트가 따로 있듯이 꾸준히 연구하며 개발하는 것도 사장님의 몫일 텐데요.
-(해설) 사장님이 다시 또 분주해집니다. 꺼내 놓은 재료들도 많은데요.
-1:1 수업이요? 그러면 완전 밀착 수업이겠는데요.
-좋다. 이 디저트에 관심 많은 분도 너도나도 배우실 것 같아요.
-그러게요. 저도 한 번쯤 배워보고 싶은데. 어떤 거 배우실까, 이분은?
-(해설) 그 어떤 손님이 찾아와도 단번에 이목을 끌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하게 되고 인기가 많아지면서 요즘 더 많은 이에게 기술이 전수하고 있는 사장님인데요.
-(해설) 나만 알고 숨겨두는 것이 아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베풀고 공유하게 되면서 질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 수강생들의 만족도 또한 큽니다.
-(해설)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매출에 활용하라.
-이거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해설) 더 맛있는 디저트, 더 잘 팔리는 디저트를 개발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길었던 만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단 하나의 특별한 디저트를 개발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연구합니다.
-(해설) 매출을 올리기 위한 사장님의 또 다른 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크루아상 생지를 만들어 납품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주문이요?
-(해설) 매출이 주춤했던 시기에 계획해 두었던 것이 바로 크루아상 생지 납품이었습니다.
해동해 구운 후 바로 손님에게 디저트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카페 사장님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해설) 다양한 판매 방식으로 매출을 극대화하라.
-떼돈 버는 거?
-그럼 좋죠.
-(해설)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더 많은 이에게 더 나은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은 카페 디저트 메뉴 개발 신민경 사장님.
나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닌 함께 노력하며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위해 늘 노력하는 사장님.
앞으로도 더 대박 나셔서 많은 이에게 좋은 매출을 안겨줄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천재야, 천재. 지니어스다, 지니어스.
-그러니까. 메뉴 천재.
-진짜 이런 이야기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김치찌개 되게 잘하는 집이 있는데. 거기를 김치찌개 때문에 가는 게 아니에요.
김치찌개랑 함께 나오는 그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그 반찬을 먹으려고 김치찌개 집을 가거든요. 그런데 약간 이런 느낌이네.
-그러네.
-그러니까 이 말이 딱 맞아요. 일단 맛집은 기본 밑반찬으로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한 그릇 비우고 공깃밥, 그다음에 메인 메뉴로 한 그릇 비워야 되거든요.
그래야 진짜 찐 맛집인데.
-맞아요.
-우리 카페도 그렇잖아요. 왜 가면 사실 저 같은 커알못.
커피 맛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카페는 빵이나 쿠키 먹으러 가는 곳이거든요.
-그럴 수 있지.
-이런 메뉴도 너무 좋죠.
-사실 어떻게 팔아야지 그리고 어떤 것들이 경쟁력이 있는지 디저트들을 또는 알려주신 다음에 또 직접 만들어서
본인의 가게에서도 판매를 하시고 이러는 거 보면 진짜 약간 천재, 메이킹 천재라고 볼 수 있어요.
-맞아요. 원래 처음에 이 일을 하셨던 게 아니라 중국어 선생님이었대요.
강사로 활동을 하시다가 이제 수강생분들에게 조금조금 디저트를 만들어 주는 일이 너무 좋았던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서 재미를 붙여서 나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배워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2015년부터 했던 게 지금 이 자리를 오게끔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100만 원 정도 수입이 있었는데 지금은 월 1000만 원 정도도 거뜬하시대요.
-월 1000만 원?
-디저트 클래스로만.
-클래스로만.
-디저트 클래스로만 월 1000이에요.
-진짜 클래스가 다르다.
-그러면 카페 운영은 따로 하시는 거니까 또 다른 수익이 있으신 거네.
-그러니까.
-거기다 플러스 이제는 디저트를 만들어서 납품까지 하고 계신대요.
그러니까 TV 돈방석을 안 줄 수밖에 없는 대표님이 아니신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어떻게 저도 한번 배워볼까 싶어요, 디저트를. 디저트를.
-이거를 꼭 돈 벌려고 어떻게 배우는 건가요? 아니면 먹고 싶어서.
-제가 먹으려고요.
-그럴 줄 알았어.
-저는 철저히 제가 먹으려고요.
-이제 이걸 배우고 나면요. 누구든지 납품도 가능하고 홈 클래스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여러분, 관심 있으시면 디저트에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디지털 시대를 넘어 디저트 시대예요.
-한 입 먹고 싶다, 진짜.
-(해설) 평범한 일상을 반짝이게 만들어 주는 여행.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해 주는 음악. 함께하면 즐겁다, 함께여서 행복하다.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 브이로그 지금 출발합니다. 레츠 고 투게더~
-영월 진짜 넓고 크다. 어디를 가야 하나?
우리 선생님이 어디 가야 좋아하실까.
-보원 씨 뭐해?
-샘, 오셨어요? 어디를 샘을 데리고 가야 영월 여행 참 잘했다 하실까 싶어서 오자마자 지도 펼쳐놓고 보고 있었죠.
-지도구나.
-진짜 커요.
-영월이라는 도시가 이렇게까지 큰 도시였구나. 너무 재밌는 게 많아 보이는데요?
-여름이니까 이참에 잘 됐다. 우리 영월에 있는 동강에 가서 래프팅 한번 할까요?
-참 재미있겠다.
-왜 또 갑자기 하기 싫어서 그래요? 로봇으로 변했어, 말투가.
-보원 씨, 봐봐요. 이 영월역이 주는 느낌. 뭐가 팍 필이 오지 않아요?
-느낌 온다.
-그렇죠? 이 영월이라는 도시가 뭔가 우리에게 오늘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안겨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래프팅보다는 나 여기가 좋은 것 같아.
-거기, 거기? 가자, 가자, 가자고. 그냥 가는 거?
-그러면?
-영원히 우리는 같이 가야지, 영월에 왔으니까. 영월 같이 가.
-(해설) 오늘 투게더는 동강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곳, 강원도 영월로 떠나 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아련한 추억들 품고 있으시죠?
이번 여름도 그런 추억 하나 만들어 볼까요?
오늘 저희가 느낌대로 고른 첫 번째 픽. 바로 라디오 스타 박물관인데요.
-보원 씨, 이거 봐봐요. 라디오의 역사.
-제가 살다 살다 정말 많은 박물관을 가 봤지만 라디오 박물관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맞아요. 이거 보세요.
-크기도 커.
-누가 봐도 라디오라 그러겠어요.
-진짜 라디오에 이런 모양 있는 것도 처음 알았고 저기 저거 보여요?
저 라디오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라디오래요. 영광이다, 빨리 보러 가요.
-그런데 최초로 만든 것치고 너무 세련된 거 아니에요?
-그렇죠? 저도 완전 그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거 되게 우리 할머니 집에서 흔하게 보던 라디오 아니에요? 이거잖아요, 이거.
채널 돌리고 볼륨 조절하고.
-어디서 본 듯한, 맞아요. 그런 적 있어요.
-그렇죠, 그렇죠?
-얘는 출세했네. 이런 데 전시도 되고.
-예쁘다, 그런데 생각보다.
-(해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아니, 아니, 모든 라디오가 다 있더라니까요.
진짜 이 아날로그 감성, 어쩔 거야?
-선생님, 여기가 거기인가 봐요. 카세트테이프 들어볼 수 있는 곳. 진짜 많아.
-요즘 카세트테이프 구경할 일이 없잖아요. 박물관 맞네, 여기.
-그러게요. 난 테이프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잖아요.
-누나, 그거 마이마이 세대 아니에요?
-무슨 소리예요, CD 플레이어.
-(해설)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 듣는 음악. 샘은 이런 음악을 들으셨구나. 전 제 취향대로.
완전 신나. 오랜만에 신났네.
-달랐어요?
-응.
-되게 잔잔한 노래였는데.
-우리 이렇게 음악 취향도 달라.그런데 오랜만에 카세트테이프 들으니까 너무 좋다.
-그러니까요. 보원 씨, 왜 옛날에 그거 해 봤어요?
-뭐요?
-그 카세트테이프 뒤에 막아서 왜 라디오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 나오면 딱 그거 녹음해서 그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만드는데.
갑자기 노래 나오는 중간에 DJ 아저씨가 말하면 성질나고. 중간에 끊고 막 이런 거.
-사실 저도 많이 해봤죠, 좋아하는 사람한테 종이학 접어서 선물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 이 음악 좋아해라고 하면 그냥 라디오에서 그
음악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온다, 나온다.
레코드 착 눌러서 녹음해서 짜잔, 선물이야 하면서 주기도 하고 많이 그랬었죠.
-난 그런 거 받아만 봐서.
-허언증인가? 왜 저래?
-(해설) 영월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두 가지가 있죠?
동강 그리고 영화 라디오 스타. 한물간 스타와 매니저의 진한 우정을 그린 영화.
우리도 여기서 우정 한번 나눠볼까요?
-내가 모르는 세상에 모든 음악. 네모, 세모.
오늘의 게스트 넘버원 김보원 씨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월드 스타 여러분의 넘버원 김보원 인사드리겠습니다.
-조금 짜증 나지만 계속 진행할게요. 요즘 영화 촬영으로 한창 바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 방송 함께해 주셨어요. 어쩐 일이세요?
-제가 사실 여행 프로그램을 1년 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여행 메이트가 있는데 조금 허언증도 있고 나이가 많아요. 그래도 오랜 기간 함께 했으니까 오랜만에 뭐 한마디 정도 남기고 싶네요.
-한번 기대하고 들어볼까요?
-요즘 나랑 1년 넘게 함께하더니 자꾸 투게더에 집중 못 하고 박경윤이 진행하는 투머치나 이재희의 식탐가를 자꾸 궁금해하더라고요.
-여기서 김보원 씨 멘트 끊고요, 음악 듣고 갈게요. 비와 당신 듣고 오겠습니다.
-(해설) 7, 80년대 우리들의 벗이었던 라디오.
전파를 타고 온 사연 하나에 울고 웃고 했던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영월의 첫 번째 여행지였습니다.
-다음 코스는 어디로 갈까요?
-선생님, 뒤에 좀 보세요. 저기 흐르는 강이 무슨 강이에요?
-이게 무슨 강이에요?
-동강.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동강?
-그렇지. 동강 하면 이거죠.
이거 빼놓으면 안 되지, 큰일 나. 가자.
-(해설) 영월의 두 번째 여행지. 아직 점심시간도 안 됐는데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
바로 깨끗한 자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영월의 맛 다슬기 해장국인데요.
-아름답다. 이 상이 정말 그림이 아름답다.
동강을 대표하는 다슬기 해장국하고 다슬기 전이 짠 짜라 잔, 나왔습니다. 다슬기 진짜 많이 들어있어요.
-저는 다슬기 전을 처음 봤어요, 아예.
-그런데 비주얼에서 끝났다니까.
-정말 냄새부터 여기가 3대째 해장국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막 믿음이 가지 않아요?
-선생님, 그리고 그거 아시죠? 다슬기라는 이 아이가요, 정말 청정 1급수.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나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비린내도 하나도 안 나고 정말 맛있는 냄새만 나는구나.
-우리 이 청정 자연의 맛, 1급수의 맛은 어떨지 한번 먹어볼까요?
-기대된다.
-(해설) 40년 전통의 다슬기 해장국집.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순수 그 자체. 자연스러운 맛 그 자체.
이거 된장찌개도 아니면서 해장국도 아니면서 뭇국도 아니면서 그사이에 넘나드는. 너무나 맛있는.
-(해설) 진짜 괜히 전통이 아니더라니까요.
된장국에 우거지와 부추, 다슬기만 들어갔는데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고요.
무엇보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다슬기를 손질했을 사장님을 생각하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바삭하고 이 다슬기는 톡톡, 톡톡 쫀득하게 씹히는데 이 조화가 너무 좋다.
정말 영월에 오면 다슬기롭게 다슬기 해장국하고 다슬기 전 좀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정말 밀가루 전이 쫀득거리는 건지 다슬기가 쫀득거리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너무 맛있는데?
-진짜 이 다슬기 전, 맛은 궁금하다.
-그러니까요. 막 침 고여.
-구수한 향이 여기까지 나는 것 같은데?
-선생님, 진짜 영월 와서 영월의 맛, 참맛, 찐 맛 제대로 느끼고 가네요.
-진짜 너무 배부르게 먹었어요. 엄청 맛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다슬기가 이런 맛을 내지?
-너무 좋아.
-제가 먹으면서 이렇게 벽면을 쭉 봤거든요.
엄청나게 많은 사인들이 있더라고요.
먹으면서 그래, 이 맛을 느끼고 어떻게 멘트가 안 나올 수 있겠어. 제가 그 생각 했다니까요.
-우리도 이따가 갈 때 하나씩 남기고 가요. 종이 안 주시는 거 아니야?
-그럴 것 같아.
-그러니까 먹어보니까 다슬기가 너무 맛있네요.
-맞아요.
-우리 얼마 전에 조개도 잡았잖아요.
-맞아요.
-이 참에 다슬기도 도전? 가요, 가요, 가. 왜?
-빨리 영월 지금 볼 데가 얼마나 많은데. 영월 구경 갑시다.
-가요, 가요. 아파. 손 아파. 손이 무섭네.
-(해설) 동강이 낳은 보약, 다슬기로 만난 영월의 맛집.
뱃속까지 그냥 시원해지는 두 번째 여행지였습니다.
영월의 세 번째 여행지는 영월 평창강 끄트머리에 자리한 절벽 지역의 절경. 선암마을에 있는 한반도 지형인데요.
-선생님, 람사르 습지라고 들어본 적 있어요?
-아니요, 정확히 모르겠어요.
-제가 이번에 알려드릴게요.
습지의 유형이 희귀하거나 독특하고 국제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는 곳이라 굉장히 중요한 취급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그 람사르 습지래요.
-습지 하면 늪이잖아요. 늪에 지구 생물의 2%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었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중요한 곳이라고는 알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가 그냥 이렇게 힘든 산행을 그냥 하는 게 아니네요.
-그럼요.
-엄청 중요한 곳에 가고 있었네.
-가시죠.
-그래도 생각지 않은 산행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초록초록한 거 보니까 기분은 좋네요.
-그러니까요. 그래도 나무들이 이렇게 해를 가려 주면서 그늘을 만들어 주니까 시원해요, 나름.
-(해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난 좁은 산책길을 따라 청정 영월의 자연 속으로 천천히 들어가 봅니다.
그 끝에는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요?
-보원 씨, 우리나라예요, 우리나라.
-선생님. 그러니까요. 아니, 이름이 왜 그런가 했더니 한반도 모양 그대로네요.
-진짜.
-(해설) 오 마이 갓.
강이 휘돌아 가는 곳에 한반도의 경이로운 모습이 펼쳐졌는데요.
영월 10경 중 하나인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선생님, 여기 너무 좋다. 안 보고 갔으면 완전 후회할 뻔했네요.
-너무 신기하고, 저 이런 거 처음 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막상 한반도의 지도를 보니, 우리가 여행했던 곳곳이 생각이 난다.
-저도 그 생각했는데. 선생님, 저기 보세요, 저기.
저기 부산에서 우리 캡슐 열차 탔잖아요. 기억나요?
-맞아요.
-그리고 이쪽으로 와서, 여수에서는 그 뜨거운 날, 우리 카트를 타면서 땀을 얼마나 흘렸어?
-맞아. 고프로도 고장 났었죠.
-얘도 뜨거워서 안 움직이더라고.
-맞아요, 맞아요. 강릉 가서 맛있는 바비큐도 먹고.
-진짜, 이렇게 들으니까 우리 완전 추억 여행하는 것 같다.
-진짜 많이 돌아다녔네요.
-그냥 대한민국 전국 팔도를 다 돌아다녔네.
-신기하다, 어느새.
-늘 말씀드리지만, 남자친구랑 다녀야 하는데. 이 이야기를 언제까지 해야 하나 몰라.
-(해설) 지도 한 장 펼쳐 놓고 발걸음 닿는 대로 옮겨 본 영월에서의 하루.
오늘 영월 여행은 우리를 추억으로 이끌어 주는 듯했는데요.
지난 시간을 돌아볼 수 있었던 투게더와의 추억 여행.
서로에게 아주 의미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우리가 영월역에서부터 막 지도 보면서 어디 갈까?
-맞아요.
-여기 갈까, 저기 갈까 하면서 여행지 정했잖아요. 오늘 여행, 어떠셨어요?
-원래 모든 여행이 저한테 그동안 다 특별했는데, 오늘은 좀 더 특별했던?
-왜요?
-선생님, 저와 함께 이렇게 1년 넘게 다녀 보니까 제 살이 괜한 살이 아니죠? 다 경험 살이에요.
-이렇게 다니면 빠질 만도 한데.
-아무튼, 오늘도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청정 자연 영월. 투게더와 함께 영월하라!
-(해설) 여행 중에 가장 재미있는 여행은 바로바로 추억 여행.
오늘도 우리는 추억을 또 한 스푼 인생에 담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 다음 여행도 함께 떠나 주실 거죠?
-(함께) 대한민국!
-마지막에 이렇게 끝내니까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올 수밖에 없네.
-그렇지.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영월 하면 한반도 지형이죠.
-진짜 이거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해.
누가 이렇게 딱 빼다가 박아 놓은 듯한 느낌이 딱 드는 게 너무 신기하다, 진짜.
-만들어 놓은.
-그런데 영월 하면 무조건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찍고 와야죠. 영월 딱 뜨니까 여기 가겠다 싶었는데 화면에 딱 나오더라고요.
-맞아요.
-그 예전 영화요?
-네.
-박중훈 씨와.
-안, 안성기 씨랑 박중훈 나온 거? 완전 옛날...
-정말 추억의 영화죠? 촬영 현장이었거든요, 그 박물관이.그 안에 들어가니까 뭔가 진짜 옛날 영화. 봤어요, 실제로.
뭔가 그 영화 생각도 나면서 아날로그적 감성도 느껴지고, 그 뭔가 라디오 박물관이잖아요.
라디오 들었던 그 아련한 추억이 막 떠오르더라고요.
-거기다가 다슬기의 맛도 재밌었다면서요.
-엄청 재밌었죠.
-한 그릇으로 끝낼 게 아니던데?
-얘가, 다슬기 얘가 입 안에 딱 들어가니까 얼마나 재밌는지, 막 씹으려 해도 안 씹혀요. 막 도망 다니느라. 너무 작잖아.
-재밌어.
-영월이 사실 굉장히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아서 그 다슬기 맛도 다른 데서 먹는 거랑 되게 다르다?
-맞아요. 그러니까 영월 가시면 다슬기를 다 슬기롭게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맛있더라고요. 맛집 인정.
-그러면 마지막에 또 갔던 데, 거기는 어디예요?
-여기는 무조건 찍고 오셔야 하거든요. 여기를 갔다 오셔야, 내가 진짜 영월을 갔다 왔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정말 너무 좋아요. 만들어 놓은 것 같아.
-그러니까요. 인터넷 검색창에 영월 여행, 영월 가볼 만한 곳 했을 때 이거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없어요.
-실제로 만약에 갔다 오면, 진짜 여기는 기억 속에 안 남으려야 안 남을 수가 없는 곳.
-정답. 빙고. 그럼요.
-오늘 이렇게 김보원 씨의 무지출 챌린지에 이어서 또 이제 마지막 코너까지 해서 김보원 스페셜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것 같아요.
-멋지다, 김보원. 브라보, 김보원.
-멋지다, 김보원.
-기분이다. 오늘 끝나고 제가 한 턱 쏘겠습니다.
-진짜요?
-어떤 거, 어떤 거, 어떤 거?
-두 분 드시고 싶은 걸로 다 쏠게요.
-아무거나 다 괜찮아?
-무조건...
-아니, 이렇게 열심히 돈을 아꼈는데 우리한테 그냥 한 방 써도 되는 거예요?
-무지출이라면서.
-쓸 때는 또 화끈하게 쓰는 여자예요.
-진짜로? 언니를 거의 한 10년 넘게 알고 보내면서 이렇게 한 방은 처음인데.
-아까도 쐈는데 또 쏘겠다? 오늘 맛있게 먹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먼저 퇴근할게요.
-같이 가. 같이 가.
-이따가 꼭 아이스크림 먹어요, 우리 와서. 무지 출출하네.
-이렇게 역사도 느낌 충만하고 뭔가 기분이 너무 좋으니까 시작하기 전부터 느낌이 와요.
영월로 2행시로 시작해 볼까요?
-영.
-영월에.
-월.
-월드스타 김보원이 왔다! 영월 여행 출발!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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