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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숯불의 맛있는 반란!

등록일 : 2023-10-04 18:14:16.0
조회수 : 1348
-맛보기로...
-제조사가...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MC 인사드립니다. 아나운서계의 정보 요정 편정택입니다.
-네모세모의 뉴 안방마님 정보 여왕 박규리입니다.
네모세모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에요.
-너무 반갑습니다, 규리 씨. 오늘 저희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MC,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첫 녹화인데.
-맞아요.
-잘할 수 있겠죠?
-제가 또 누구겠어요. 제가 또 노래하는 박규리 아니겠어요?
흔한 대답 대신 제가 노래로 한 소절.
-정말요?
-우리가 쿵짝을 잘 맞기 위해서 제 노래 당신은 쿵 나는 짝이라는 곡이 있거든요.
-좋습니다.
-쿵짝이 잘 맞아요~ 천생연분 우리는 쿵짝~ 쿵짝쿵짝 짝꿍이래요~
-진짜 저희 호흡 기대해 주십시오. 잘 맞춰보겠습니다.
여러분께도 이 노래처럼 정말 찰떡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는데요.
저희가 오늘 녹화를 하는 이 장소, 창고형 아트 스튜디오입니다. 실제 공장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좀 분위기가 있어 보이죠? 좋습니다.
-제가 딱 들어왔는데 카페 같은 느낌도 있고요.
앞으로 비밀 같은 이 공간에서 유용한 정보를 여러분께 많이 전달하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습니다.
-요즘 사실 캠핑 다니시는 분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어요.
최근에 MZ 세대를 중심으로 먹핑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혹시 먹핑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그럼요, 저 MZ거든요. 먹는 캠핑 말씀하시는 거죠?
-맞아요, 맞아요. 센스가 아주. 사실 먹고 마시는 캠핑을 먹핑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저희 때는 삼겹살 정도 구워 먹는 캠핑이 다였는데 요즘은 다양한 음식들을 가지고 정말 즐겁게 먹으면서 즐기는 캠핑이 또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캠핑장 하면 진짜 뭔가 굽는 냄새때문에 참을 수 없는데 캠핑장만 꼭 가야 먹을 수 있나요?
캠핑장에 가지 않아도 숯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희가 다녀왔습니다.
숯불의 유혹, 지금 떠나보시죠.
-(해설) 코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향이 은은하게 배여 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풍미 있게 살려줘 절대 실패 없다는 숯불 요리.
숯불 요리는 고기서 고기다? 지금껏 맛봤던 평범한 숯불 요리는 잊어라.
숯불 요리계의 판도를 뒤바꿀 맛의 신세계.
-겉바속촉이고 안에 육즙이 꽉 찬 게 짱!
-맛있어요.
-(해설) 지금부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꾸준히 사랑받아온 숯불 요리의 맛있는 반란이 시작됩니다.
진하게 풍기는 숯불의 기운을 따라 찾아온 이곳.
소문난 맛집답게 365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요.
조리에 집중하고 또 집중하는 모습이 어째 달인의 포스가 철철.
주방장의 정성을 한몸에 받고 있는 넌 도대체 누구냐.
-(해설) 모두가 엄지 척. 숯불에 대한 기대감 듬뿍 안고 찾아왔다는 이곳 요리의 정체는 바로 햄버그스테이크.
자고로 햄버그스테이크라고 하면 접시에 소스가 듬뿍 담겨진 경양식 햄버그스테이크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고급스러운 자태의 햄버그스테이크라니.
거기에 먹는 속도에 맞춰 개인 화로에 올려주는 특급 서비스까지.
그 맛이 궁금하다. 짱!
-(해설) 찰떡궁합 자랑하는 고소한 달걀노른자에 콕 찍어서 한 입 먹어보면 먹는 이들마다 진실의 미간은 기본이요, 절로 웃음이 나온다는데.
상상 그 이상으로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럽다는 숯불 햄버그스테이크. 그 맛의 비밀을 파헤쳐봐야겠다.
그 맛의 첫 번째 승부처는 단연 재료에 있다고.
-(해설) 육즙 가득한 속살의 비결은 바로 다른 고기와 배합하지 않고 오직 소고기를 100% 사용하는 것.
그리고 빠르고 적당한 힘으로 정성껏 치대며 미세한 공기까지 빼주는 것이라는데요.
-하루 판매량인 거예요?
-이거 100인분 다 팔리면 장사 끝나는 건가요?
-거의 그런 식입니다.
-(해설) 조기 퇴근? 아니죠.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큰 욕심 내지 않고 하루 딱 100인분만 준비한다는 이곳.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는 것만큼 반죽의 숙성 시간도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정해진 양만큼만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겉바속촉, 최고의 맛을 보장하는 오늘의 주인공 숯 등장이요.
-(해설) 처음에는 고온의 숯불에서 겉을 빠르게 익혀 육즙을 꽉 잡고요.
숯불 가장자리에서 속까지 천천히 익혀주면.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햄버그스테이크 완성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숯불에서만 구워내 격이 다르다는 육즙의 끝판왕. 숯불 햄버그스테이크, 특별한 숯불 요리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광주의 또 다른 숯불 요리 전문점. 대충 손님들 분위기로 살펴봐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빈자리를 찾으려야 찾을 수 없는 것을 보아하니 맛집 제대로 찾아온 듯한데.
-(해설) 이것은 돈가스? 자고로 돈가스는 뜨거운 기름에 바삭 튀겨내는 것이 기본이건만 숯불과는 무슨 인연이 있는 걸까?
더 이상 지체 말고 주방으로 돌격.
-제가 숯불 맛집을 찾아왔는데 돈가스집인가요?
-돈가스는 보통 튀겨서 나오잖아요.
-여기는 어떻게 숯불로.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해설) 맛의 비법은 며느리에게도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이 국룰이라지만 순순히 맛의 비결을 알려주겠다는 주인장.
자신감 하나는 마음에 드는데. 갑자기 수족관에는 어쩐 일이신고?
-돈가스 만드는 거 보여주신다더니 또 뭘 하시는 거예요?
-이거 고기 전문점에서 많이 활용하는 숙성법인데요.
-그러니까요. 돈가스 고기를 이렇게 숙성한다는 건 또 처음이네요.
-어느 정도 숙성을 하는 거예요?
-(해설) 육즙 가득한 돈가스를 위해 물속에서 무려 360시간이라는 인고의 시간 끝에 드디어 봉인 해제된 등심.
두툼하게 숭덩숭덩 썰어주고. 달걀물 대신 특별한 배합물로 그 풍미를 더한 뒤 생빵가루를 이용해 부드러운 튀김옷을 입혀준다는데.
-(해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지글지글 뜨거운 기름 속으로 풍덩 바삭하게 튀겨내면.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오늘의 주인공 숯.
-돈가스가 튀겨지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에요?
-(해설) 20초 숯불 훈연을 통해 느끼함은 잡고 맛은 더욱 풍성해졌다는데.
최상의 풍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든 돈가스.
워터 에이징 숙성으로 시작해 숯불 향으로 마무리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맛의 대장정.
과연 돈가스의 맛은? 완전 추천이에요.
-(해설) 특별한 숯불 향을 머금은 돈가스를 돼지고기로만 맛보는 건 조금 아쉽죠?
이번에는 소고기의 육향과 숯불 향이 만났다.
스테이크보다 식감이 다양해 더 재미있고 더 맛있다는 이것의 정체는?
빵가루에 먹물과 김을 갈아 넣어 영양과 맛,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작은 화로에서 취향껏 구워 먹으면 부드러움의 끝판왕이라는 숯불 규카츠 납시오.
-(해설) 사르르 녹는 육질은 물론이요, 느끼하지 않게 입힌 숯불 향은 최고의 조합이라는데.
어떻게 보면 돈가스에 숯불 향을 더했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오랜 시간 밤낮으로 연구해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많이 찾아주세요.
-(해설) 꾸준하게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아온 햄버그스테이크와 돈가스.
그 익숙하고 평범한 맛이 숯불과의 만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더 특별해졌다.
맛은 맛대로 일품이요, 향은 향대로 명품이니 광주 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돈가스를 사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바삭바삭 튀기지 이런 생각은 해봤지만 이렇게 숯불과의 조합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거든요.
-처음 봤어요. 진짜 여러분도 돈가스 거기서 거기겠지, 다 먹어볼 만큼 드셔보셨잖아요.
그런데 이런 돈가스 진짜 맛이 상상이 안 갑니다.
-광주로 가서 먼저 맛보는 사람이 서로 후기를 이야기해 주는 거로 할게요.
-콜. 여러분도요.
광주에 놀러 가시면 꼭 드셔보시고 후기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기다릴게요.우리 편정택 아나운서께서는 뉴스진행하시면서 이렇게 각종 축제 소개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혹시 이렇게 화려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오랜 시간 열심히 이렇게 준비하는 모습 같은 걸 본 적이 있으세요?
-그러게요. 저도 늘 결과물만 좀 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분이 고생하시는 건 알았는데 글쎄요. 그 과정을 다 보지는 못했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열정적으로 힘을 합쳐서 멋진 축제를 위해서 애쓰시는 여러분을 저희가 만나고 왔습니다. 그 값진 현장으로 여러분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 축제가 많아진 요즘.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한자리에 쏙.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불철주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안동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어깨가 들썩들썩. 흥에 취하고 그 멋에 취한다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하게 꽃 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안동시 원도심 일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막바지 전심전력 하는 이들이 있다는데요.
꼭꼭도 숨었는지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는데 어디 계세요?
-잘 모르겠는데요.
-월영교 쪽에서 공연 팀이 준비하는 것 같던데요.
-(해설) 소식을 잘못 들은 걸까 잘못 찾아온 걸까,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갈 곳을 잃은 이때.
소중한 제보를 듣고 찾아온 곳. 제대로 찾아온 거 맞죠?
-(해설) 자고로 축제 준비의 기본 중의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게 바로 홍보 아니겠습니까?
역시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의 홍보 방법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해설) 장장 5개월 동안 안동 대표 관광지를 옮겨다니면서 게릴라 탈춤 공연을 펼쳤다는데요.
이 공연으로 말할 것 같으면 축제 홍보는 기본이요, 차오르는 흥은 덤이라고.
이제 제대로 한번 놀아보세. 얼쑤 좋다구나~
-진짜 앉아서 듣는데도 어깨가 너무 신나는데요? 이거 알죠, 이거 알죠?
-(해설) 마스코트 양반 가만 보니 평소 알던 탈춤이랑 좀 다른 것 같소만.
-(해설) 옳다구나, 넓고 넓은 관광지에서 보다 많은 구경꾼을 모으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만났으니 여기서 끝날소냐,
관객들이 공연에 자유롭게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진행되다 보니 확실히는 흥은 두 배, 축제 홍보는 곱절에 곱절이 된다고.
-(해설) 야외에서 무대 의상을 껴입고 탈을 쓴 채 춤을 춘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터.
이 공연을 위해 세 개의 대학교 댄스 동아리 팀이 모여 틈틈히 연습한 덕분이라는데.
열정, 열정, 열정. 젊은이들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힘든 거라고는 학업과 같이 병행을 해야 하는 점이 굉장히 힘들었고.
-많이 힘들긴 한데 공연할 때 관객분들이 재밌게 봐주시면 그 모습을 너무 재밌고 행복합니다.
-(해설)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마스코트 탈놀이단의 공연을 화면으로만 만나면 섭섭하겠죠.
축제 기간에도 공연의 사각지대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버스킹할 예정이라는데요. 홍보하랴, 축제 준비하랴.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는 탈놀이단. 올해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에는 탈놀이단 보러 가보라고 전해라~
-2023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함께) 놀러 오세요!
-(해설) 치킨과 맥주, 햄버거와 콜라처럼 탈춤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탈 되시겠다.
-안녕하세요?
-(해설) 후끈후끈 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분위기 후끈 달아오른 이곳. 무언가를 만들기에 집중, 또 집중하고 있는데.
설마 벌써 축제 프로그램이 시작된 건 아니죠?
-(해설) 세계에 창작할 공모전 출품 준비에 한창이라는데요.
매년 많은 작품이 참여하는 인기 프로그램답게 작품도 개성 만점, 다양한 탈이 출품된다는데 한국정신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탈 만드는 방법을 교육한다는 이곳.
누구나 시간 있고 마음만 있으면 재료비는 공짜.
교육비도 공짜.
-상금... 상금이 있었어요?
-(해설)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에는 상금도 한몫 했을 터.
대망의 1등 대상에게는 무려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고 하는데요.
탈 만들기 어렵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 탈의 형태를 잡아준 후 하루 정도 바짝 말려주고 채색이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나만의 탈을 만들면 된다고 합니다.
참 쉽죠?
-(해설) 이번에는 안동하회마을로 가보겠습니다.
600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한옥 마을인 하회마을.
최근 하회마을에서는 만송정 숲에서 열리는 선비들의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 준비로 분주하다고 하는데요.
-숯봉지요?
-(해설) 선유줄불놀이가 한 드라마의 명장면으로 꼽히면서 야간 관광 콘텐츠로 급부상했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요?
-(해설) 그 인기에 힘입어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도 선유줄불놀이의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선유줄불놀이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는 숯 봉지는 창호지 위에 말린 숯가루와 뽕나무의 숯가루를 올려주고요.
마지막으로 소금까지 솔솔 뿌려주고 돌돌 말아 꽈배기마냥 낄낄 꼬아주면 드디어 완성이 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손수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데요.
-(해설) 한 번 시연하는 데 많은 양의 숯 봉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송정에서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을 대상으로 숯 봉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는데요.
어디서도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만큼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죠?
-(해설) 우리 청년의 소원은 꼭 들어주이소~
마침 한 달에 한 번 시연되는 선유줄불놀이가 열리는 날인데요.
요즘 핫한 곳인 만큼 시연까지 여유 있는 시간에도 삼삼오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해설) 시연 시간이 다가올수록 본격적으로 바쁘게 움직이는 이들이 있으니.
45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놀이답게 그 준비 과정도 그때 그 시절의 방식인 수작업으로 진행된다는데요.
정말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네.
-(해설) 만송정 솔숲에서 맞은편 우뚝 솟은 부용대까지 이어진 줄에 숯 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입니다.
다섯 개의 동아줄에서 수천 개의 숯 봉지가 차례로 타들어 가면서 하늘을 은은하게 밝히니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줄불놀이.
-(해설) 자고로 선조들이 한 일은 무엇 하나 그냥 이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선유줄불놀이도 사계절 내내 정성을 쏟아야 하는데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에 완전히 넋이 나갈 때쯤 감동의 절정인 찰나의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괜스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순간이네요.
-(해설) 올해로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올해는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으니까요.
탈춤과 탈, 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유일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많이 놀러 오세요.
-너무 아름다워요. 선유줄불놀이.
사실 제가 이거 그냥 봤을 때보다 화면으로 보니까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드는데 이건 진짜 여러분 가야 합니다.
-저 진짜 처음 보는 광경이었고 소름마저 돋았는데요.
진짜 정말 멋지다 못해 황홀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고.
-맞습니다.
-전통 불멍이 뭔지 오늘 제대로 봤습니다.
-풍류의 멋이라는 게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멋진 선유줄불놀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가면 볼 수 있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원래 선유줄불놀이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매달 한 번만 있었는데 특별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인 10월 7일 토요일에 추가로 시연한다고 해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언제 열린다고 했죠?
-정보 요정 또 갑니다.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안동 원도심 일원, 탈춤 광장, 하회마을 등에서 개최되고요.
10월 7일, 아까 말씀드렸죠? 토요일에 선유줄불놀이가 진행된다고 하니까 절대로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축제는 늘 사람이 붐비잖아요. 아주 여유 있게 출발하셔서 즐겁게 즐기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또 힐링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맞아요.
-그래서 힐링 여행 떠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번에 저희가 힐링 여행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어디로 떠났을까요?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해설)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바로 대한민국 치즈의 메카.
보자, 보자. 치즈 하면 어디, 어디? 옳다구나!
전라북도 임실이구나! 푸른 숲과 섬진강 맑은 물을 벗 삼아 지금 당장 따라오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행복 전도사 조장길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떠날 여행지는 바로 임실입니다.
임실 하면 치즈, 치즈 하면 임실. 어떤 볼거리들이 있는지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오매 오매 멀리서 조미남이 온다고 날씨까지 아주 살아있네.
임실 여행의 첫 문을 열어줄 곳,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임실 하면 여러분 뭡니까? 임실 하면 치즈.
치즈 하면 임실. 치즈는 임실이다. 그래서 놀라지 마세요.
이 다리 이름이 치즈교입니다. 이뿐만 아니고 한우 치즈. 치즈 삼겹, 치즈 된장찌개, 치즈 비빔밥, 치즈김밥, 치즈강된장쌈밥.
-(해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게 이런 것인가. 보고 먹는 모든 곳에 치즈가 빠지질 않으니 역시 치즈의 메카로구나.
-치즈를 먹을 줄만 알지 치즈마을은 내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위원장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임실치즈마을 제11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진하라고 합니다.
-11기면 11년? 연차가?
-아니죠. 지금 22년입니다.
-어머나, 어머나,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해설) 가로수길에 흐르는 작은 시냇물은 농촌의 정겨움과 편안함이 절로 느껴지는데.
이게 바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이 소중히 지켜왔다는 증거되시겠다.
-1967년도에 한국 최초로 임실에서 치즈가 만들어져요.
-한국 최초로?
-네, 한국 최초로. 그런데 우리 마을은 2000년도에 목장용 유가공, 낙농 하시는 분이 그 목장 안에서 유제품을 가공...
-유제품을.
-이거를, 치즈를 가공하는 그런 마을이 첫 출발지로 됐습니다.
-(해설) 이분을 빼놓고 임실 치즈를 논하지 마라.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 신부. 가난하고 일자리가 없던 열악한 상황을 산간지대 지역 특성을 활용하여 산양유를 생산.
우유로 치즈를 만들자고 제안해 탄생한 게 바로 그 유명한 임실치즈 아니겠습니까?
-이 문 한번 통과해 주세요.
-통과해볼까요?
-네.
-다른 세상이에요, 여기는. 어떤 곳입니까,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다른 세상인가요? 임실치즈의 약 55년사가 이 안에 다 담겨 있습니다.
-보니까 문도 문인데 지금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그렇죠.
-좌측에는 예전 지정환 신부님이 1964년도에 임실에 오셨을 때 그때부터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좌측에 있는 그림입니다.
그때 당시에 처음에 할아버지 한 분을 모시고 오셨는데 그분 먹고사는 걸로 양 두 마리를 갖고 오셨어.
-(해설) 이 모습이 바로 산양유로 치즈를 처음 만들던 당시 사진입니다.
임실치즈 생일이죠, 생일. 이 치즈문은 임실의 멋드러진 산줄기와 계곡의 모습을 담아 만들어졌는데요.
이게 바로 여기가 임실이야 하는 포토존이라는 말씀.
-치즈마을에 오시면 첫 번째 꼭 찾으실 곳이 치즈의 문을 찾아 오셔서.
-이게 시발점이잖아요, 그렇죠?
-네, 임실치즈의 역사를 먼저 이해하시고 그리고 마을을 돌아보시는 게 유익한, 그렇게 감히 소개를 드립니다.
임실치즈마을에 오시면 치즈문을 찾아라!
-이곳은 왕국인가요? 임실치즈마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임실치즈 테마파크에 왔습니다.
이건 성 아니에요, 성? 내가 왕이 될 상인가.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임실치즈 테마파크.
-(해설) 딱 봐도 동화에 나올 것만 같은데 여기가 임실이야 유럽이야.
각종 계절 꽃과 함께 즐기고 쉴 수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픽 당하는 최고의 명소 되시겠다.
-룸파 룸파 룸파 룸파~ 레인보우~
-(해설) 둘러만 봐도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데. 룸바 룸바 룸바~
어느 때보다 가볍고 신난 발걸음으로 즐겁게 구경하고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요? 두구 두구 두구 두구~ 짜잔!
치즈 실물 영접 가자. -피자 체험을 한 번 해보실 건데 여러분, 테이블 앞에 보시면 하얀색 접시 모양 보이시죠?
-(함께) 네.
-접시 위에 뭐가 붙어 있어요?
-고소한 향도 나고 있는 이곳, 어떤 곳인지 소개 좀 해 주세요.
-저희 임실치즈 테마파크 안에 있는 여기는 체험장이고요.
오늘 저와 같이 피자 체험이랑 또 치즈 체험 재밌게 한번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현장에서 바로 피자와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건가요?
-그럼요, 저랑 같이 맛있게 만들어볼 겁니다.
-어머나, 어머나.
-(해설) 치즈 왕국에 왔으니 빼놓을 수 없는 코스죠.
다들 가족 단위로 오셨는데. 혼자 왔다고 포기할쏘냐, 걱정하덜덜 마시라.
나에게는 치즈 스승이 있으니까.
-저희가 사용하는 거는 밀가루가 아니고요.
전라북도의 쌀 80%를 이용해서 쌀 도우를 저희가 제작한 거예요.
-그렇다면 이것은 쌀 피자.
-네, 쌀 피자입니다.
-이렇게...
-이러다가 마음 안 맞으면 싸울 수도 있겠어요.
-3분의 1만 올려주세요.
-이렇게...
-네, 요리사처럼.
-골고루.
-네, 골고루. 원하시는 대로 뿌리셔도 돼요.
-(해설) 자고로 재료는 아낌없이 팍팍 넣어야 제맛 아니겠는가.
-이렇게 다.
-네, 남은 거 골고루 넘어주시면 되고요.
-(함께) 피자야 맛있어져라~
-(해설) 피자의 맛은 치즈가 좌우한다.
치즈 듬뿍 올려 오븐에 구워 주면 끝!
두 번째는 스프링 치즈를 만들어볼 텐데요.
뜨거운 물에 치즈를 넣고 꾹꾹 반죽하면 아주 말랑말랑해지더라고요.
-좋은 치즈일수록 아까 향이 났잖아요. 향이 굉장히 좋고요. 탄력이 있어요.
납작하게 눌러주시고요. 이제 이거를 천천히. 쭉. 흔들어서.
이렇게 치즈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요. 여기에서 제가 아까 신선한 치즈는 탄력이 있다고 했죠?
-그렇죠.
-흔들어보시면 끊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체험이 많은데 임실에 와야겠어요, 안 와야겠어요?
-무조건 오셔야죠. 오셔서 여기 임실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테마파크에 와서 저랑 같이 아니면 다른 분들과 함께
재밌는 체험, 맛있는 체험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실로.
-(함께) 놀러 오세요.
-이번에는 이 임실 하면 꼭 들러야 한다고 하는 곳이 있어서 왔습니다.
바로 이름하여 옥정호 출렁다리.
-(해설) 전북의 보물이자 임실의 명물인 옥정호.
옥정호 출렁다리는 물안개가 아름다운 붕어섬으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데 말이죠.
그 길이가 무려 420m. 어휴, 길다 길어.
그만큼 주변 감상은 덤이요, 스릴은 보너스.
-임실에 치즈만 있는 게 아니에요. 이렇게 멋진, 빼어난 자연경관까지 있다는 거예요.
치즈 맛있게 먹고 어떻게? 운동 이렇게 살짝 해주면서 멋진 풍경까지.
그다음은 여기서 사진 찍으면 어떻게 된다? 바로 인생 사진.
-(해설) 산, 호수, 다리 세 박자가 어우러져서 보이는 경치가 아주 예술 그 자체.
이렇게 멋진 자연경관을 몸소 느끼고자 임실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임실의 효자가 바로 여기에 있구나.
-이 출렁출렁거리는 느낌이 아직도 막 생생한데 저는 그래도 이 주변을 삭 둘러보니까 옥정호의 그 아름다운 색감, 마치 옥정호의 옥 자는 구슬 옥 자가 아니었을까.
그런데 붕어섬이에요, 여기가. 왜 붕어섬인지 나는 이거를 전혀 모르겠네.
그러니까 전문가 한 분 모셔야 해. 전문가님!
어디 계세요, 전문가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붕어섬 전문가분 맞으세요?
-네, 임실군 문화관광 해설사 이완후입니다.
-반갑습니다. 저희가 방금 출렁다리를 건너서.
-그러셨어요?
-이 붕어섬까지 들어왔거든요.
-네, 네.
-이게 왜 붕어섬인지부터 일단 알려주세요.
-이곳에 원래 지명 이름은 외앗날이에요.
그런데 저쪽에 보이는 그 산이 국사봉이에요.
전망대에서 사진작가들이 이쪽으로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요.
호수 속에 붕어 한 마리가 찰랑거리는 모습으로 사진이 찍혀요.
-(해설) 안개가 피어오르면 붕어섬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지금까지 이런 아름다움은 없었다.
이것은 그림인가, 사진인가.
-보면은.
-(해설) 핫한 관광지답게 사계절 특급 관리 중인데요.
계절을 상징하는 예쁜 꽃들로 늘 색다른 꽃 세상을 만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요?
-진짜 이거는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나겠어요.
-딱 보시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혹시 저것은 붕어입니까?
-그렇죠, 저기 보세요. 그러면 붕어가 지금 하늘로 호수에서.
-솟아오르는.
-출렁하면서 이렇게 생동감 있게 튀어 오르는 그런 힘찬 기상을 이미지화하고 있습니다.
하나, 둘. 이렇게 붕어가 힘차게.
-한 번 더, 한 번 더, 한 번 더.
-한 번 더.
-(함께) 붕어.
-(해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 흠뻑 취해도 보고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공기가 덤인 여기가 바로 힐링 장소구먼.
-택들도 이렇게 보이고 이렇게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그런 곳이네요.
-그렇죠.
-되게 조화롭지 않은 곳에.
-있어서.
-있으면서도.
-또 어우러지는.
-굉장히 자연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잘 어울리는.
-도서관이라고 해서 책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이 진짜로.
-이게 소나무...
-실제 책이.
-올을 뒤섞어서는 안 된다. 뒤섞으면 갈래가 많아져서 엇갈리고.
-(해설) 아니, 아니. 평소에는 읽지도 않았던 책을 여기서는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지.
알다가도 모를 나의 마음이야. 그것도 잠시 잔잔한 호수에 취해 달콤한 꿀잠에 빠져버렸습니다. 민망해라.
-임실 치즈가 유명하게 된 배경에는 임실에 이렇게 깨끗한, 청정한 자연이 있습니다.
이곳 옥정호, 섬진강 옥정호 붕어섬입니다.
이렇게 청정한 임실의 자연 붕어섬에 여행 오셔서 마음의 여유가 이렇게 맑은 자연을 한번 느껴보시는 기회가 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붕어섬으로 놀러 오세요. 하나, 둘, 셋.
-(함께) 붕어.
-붕어섬까지 다녀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 아름다운 옥정호 다 느끼셨죠? 여러분 만족하셨죠?
그런데 제가 지금 너무 배가 고파요. 너무 돌아다녔단 말이에요. 땀도 좀 흘리고.
그렇기 때문에 체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맛있는 임실의 특별한 메뉴, 치즈? 아니, 아니, 아니야. 어떤 메뉴야, 기다려.
-(해설) 열심히 여행한 그대여 내게 오리라.
오늘의 메뉴는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 오리주물럭.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또 먹고 싶다.
-지금 제 앞에 있는 것은 옥정호의 자랑, 오리주물럭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오리주물럭을 사실 이렇게 멋진 옥정호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은 저는 이곳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죠?
-그렇죠. 여기는 경치가 참 좋은 곳입니다.
야외에서도 밥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젊은, 젊은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이에요.
-연인분들끼리 왔다가 이 오리주물럭을 먹으면서.
-경치도 바라보면서.
-경치 한번 딱 바라보면 끝?
-술도 한잔 마시면서.
-차가 끊겼어, 집에 못 가. 이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렇죠.
-(해설)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주접을 떨었구나.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정말 정말 맛있었는데요.
깻잎과 각종 쌈 위에 고기를 듬뿍 올려 먹어도 맛있고 따뜻한 하얀 쌀밥에 올려 먹으면 기가 차게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불변의 진리인 오리.
오리고기 특유의 기름기는 잡고 담백한 맛에 양념 특유의 풍미까지 더해지니 이거야말로 축제로구나.
-반찬이 굉장히 다양해요. 그리고 깔끔하다는 말이에요. 혹시 이것은 직접 만드신 건가요?
-그럼요. 저희가 가게에서 모두 다 만들고 있습니다.
백김치랑 갓김치, 무김치 그다음에 비름나물 그다음에 오이고추, 그다음에 젓갈.
매일 똑같은 반찬이 아니라 저희가 계절에 따라서는 번데기도 나오기도 하고 그다음에 양파김치랑 겉절이 같은 것도 나오기도 하고 그래요.
지금은 여름이다 보니까 이 반찬으로 나왔고요.
가을날에는 또 가을에 맞춰서 저희가 반찬이 매번 바뀌니까 많이 식사하러 오시면 될 것 같아요.
-백김치 올려...
-(해설) 정말 무아지경으로 들어가오리. 보통 메인 메뉴가 맛있는 곳은 밑반찬이 소소한데.
모든 게 맛있으면 어쩌란 말이오. 이리 먹어도 맛있오리. 저리 먹어도 맛있오리. 나를 멈추지 마오리.
-이거를 다 먹는다고요?
-너무 맛있다. 풍경 보면서 이거 오리주물럭 먹으니까 그냥, 그냥 건강해졌어요.
나 진짜, 진짜 너무 건강해졌죠? 느껴지지 않아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제가 아주 큰 실수를 했어.
볶음밥을 해야 하는데 안 남기고 다 먹어버려서 저는 볶음밥 못 먹지만 여러분이 방문하시면 볶음밥 꼭 드세요. 볶음밥.
-임실 옥정호에 방문하시게 되면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그런 식당이 있어요.
많은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모든 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여행의 마무리로 역시나, 역시나 핫한 카페가 빠질쏘냐.
캠핑장 분위기 제대로 살려 내가 커피를 마시는지 캠핑을 온 건지 카페에서 캠핑 감성까지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과 오기에도 안성맞춤.
그래서 저도 냉큼 들어가 봤습니다. 저기 누군가 낯익은 한 분이 보이는데요. 여러분 눈치채셨어요?
-나오는 순서대로, 밖에는 좀 더울 수 있으니까.
타이머 좀 끄세요. 뭔 5초씩이나.
-더 가지고 싶은 마음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오세요.
-죄송해요.
-이름이 뭐예요?
-하늘이요.
-하늘이.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어떤 곳입니까?
-누구세요?
-저는요. 잠깐 놀러 온 사람이에요.
-깜짝이야. 주문은 여기 키오스크, 주문은 키오스크.
-키오스크, 키오스크.
-손님이 이러고 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떻게 표현합니까? 전라도요.
-어따 거시기허요.
-어따 거시기허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따, 참말로잉. 아따 참말로 확 그냥.
-나는 개그맨 이재훈입니다.
-그러니까 너무 익숙한 얼굴의. 반갑습니다. 어떻게 지내셨어요?
-보시다시피 아주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시골 이 정취를 물씬 느끼면서.
-그러면서.
-여기서 연예인 놀이하고 있어요.
-(해설) 음료 제조하랴, 팬 서비스 하랴 바쁜 재훈 씨.
이곳의 인기 비결은 재훈 씨도 있지만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도 한몫한다는데요.
-여기다 하나 더 넣어.
-뭐뭐 들어가는 거예요?
-이게 흑임자예요. 포장해야 해, 얘 빼고?
-(해설) 뜨거운 인기만큼 정말 쉴 틈이 없어 보였는데요.
꼭 소규모 콘서트장에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것만 같은데요. 저는 일단 먹고 봅니다.
-이렇게 커피랑 같이 옥정호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그냥 이게 힐링이 됩니다.
그런데 심심할 틈이 없어요. 계속해서 노래와 공연이 이어지기 때문에 저는 임실에 왔으면 이 카페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해설) 캠핑 감성 제대로 살린 카페에서 즐기는 티 타임.
여기에 심심할 틈을 주지도 않는 주인장의 팬 서비스까지. 눈과 입, 귀가 호강한다는 말이 딱 이곳인데요.
-저희가 이제 사실 임실을 처음 왔는데 많은 분들께서 이 방송을 통해서 임실이라는 곳을 몰랐던 분들도 아마 찾아서 오시게 될 거거든요.
-고맙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예전으로 돌아갈게요. 예전으로 예전으로 돌아가서.
-돌아가서.
-한창 인기가 많으셨을 때 코너를 한번 되살려서.
-나는 당신과 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요. 어떻게 표현할까요, 전라도요.
-전라도요.
-아따 임실 옥정호로 오랑께요.
-(해설) 산 좋고 물 좋은 곳, 사람 좋고 인심 넘치는 곳.
치즈의 무한 매력과 함께 사계절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자연의 매력을 즐기고 싶다.
지금 임실로 놀러 오시랑께요.
-이거 보니까 하고 싶은 게 하나 생겼어요.
-뭐요?
-하나.
-(함께) 둘, 셋. 치즈.
-임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치즈의 메카 임실.
사실 임실 하면 정말 치즈가 바로 떠오르긴 하는데요.
늘 치즈만 이렇게 생각을 했지 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곳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네모세모 아니면 이거 누가 알려주겠습니까?
진짜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된 지 이제 1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올해 다행히도 가뭄이 해소된 덕분에 옥정호의 아름다운 모습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렁다리, 스릴 넘치잖아요.
-맞아요. 아름다움과 스릴이 함께라고 하니까요.
정말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아마 지금 이 시기에 가면 더없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옥정호의 출렁다리만으로도 떠날 이유가 충분하겠지만 여기에 아주 큰 게 하나가 빠졌습니다.
바로 임실 축제가 있다는 거, 여러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맞습니다. 임실 치즈 테마파크 일원에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 유일의 치즈 테마,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데 무려 10개의 테마.
7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보다 더 알찬 축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임실의 명물인 치즈를 이용해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또 준비를 했다고 하니까요.
정말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서 즐기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임실 치즈 축제만큼이나 10월에는 재밌는 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양양 송이 축제와 연어 축제입니다.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양양군
남대천 둔치, 다목적 광장, 전통시장 퐁당퐁당 물놀이장에서 선보인다고 하니까 이 축제 꼭 즐겨보시고요.
양양 하면 또 송이와 연어, 건강까지 챙기실 수 있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경남 진주에서 개최하는 진주 남강 유등 축제가 있죠. 오는 10월 8일 일요일부터 10월 22일 일요일까지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진주성과 진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고 하니까요. 정말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멋진 빛의 축제, 여러분 꼭 즐겨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규리 씨, 오늘 첫 녹화 좀 어떠셨어요?
-저희 처음인데 쿵짝이 좀 잘 맞지 않았어요?
-이만하면 뭐 괜찮았죠?
-성공이었던 것 같고요.
사실 제가 정보를 이렇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나온 프로지만 여기 와서 오히려 정보를 얻어가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많이 배우고 가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정보 요정 역할을 주차 정보, 여러 가지 깨알 정보들 다음 주에도 많이 준비해 오겠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함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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