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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별별 이색 수집가 '레트로 시간 여행'

등록일 : 2023-10-13 10:16:06.0
조회수 : 949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함께) 안녕하세요?
-편정택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보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저희가 지난주에 처음 인사를 드렸고.
-맞아요.
-오늘 두 번째 시간인데 정말 이 완연한 가을에는 알려드릴 게 너무 많아요.
-맞습니다.
-맛있는 정보 정말 많은데 규리 씨는 특별히 이 가을을 기다리는 이유라고 할까요?
그런 게 있을까요?
-저는 또 패셔니스타다 보니까 가을이 되면 옷을 정말 예쁘게 입을 수 있는 계절인 것 같아요.
-오늘 그래서 너무 아름다우세요.
-사실 너무 여름에는요.
-단풍.
-맞아요. 이렇게 옷을 입기 너무 좀 힘들어요.
비칠까 걱정하고 또 겨울에는 너무 두꺼워서 둔하잖아요.
그런데 가을에는요. 좀 이렇게 멋을 낼 수 있는 계절이어서 저는 가을을 굉장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말이 살이 찌는데 저도 식욕을 억제할 수 없어서 입맛이 요즘 너무 좋아요.
-맞아요. 정말 저도 가을이 되면요. 입맛이 그렇게 돋는데요.
특히나 가을 계절에 그 제철 음식이 가장 맛있는 계절이 또 가을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정말 이 음식들을 먹는다고 저는 살이 쪄도요.
그래도 어떻게 하겠어요. 계속 먹어야 하잖아요.
-먹어야죠, 먹어야죠.
-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건강이 또 우선이니까요.
건강을 또 지키면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이 뭐가 있을까요?
-그런데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이 있나요?
-그럼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가을 하면 또 생각나는 음식이 있잖아요. 여러분 전어, 전어.
-전어, 제철 전어.
-맞습니다.
-워낙 딱 꽂히면 있잖아요. 맛있는 거 하나하나 들어보면 한 일주일 계속 먹거든요.
우리 규리 씨는 하나 이렇게 딱 꽂히면 계속 그것만 한다거나 그것만 먹는다거나 그런 거 혹시 있으세요?
-저는 사실 먹는 거로는 잘 모르겠는데요. 또 액세서리 같은 거 저희 또 가수들은 많이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예쁜 액세서리들을 모아본 적은 있어요.
-제가 이 질문을 왜 드렸냐. 관심을 넘어서 전문적으로 나만의 물건을 이렇게 모으시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이 모으실까요? 왜 모으실까요? 지금 한번 만나러 가보시죠.
-(해설) 평범한 것은 거부한다. 상상도 못 할 아주 특별한 물건들을 모으는 사람들이 등장했으니.
바라만 봐도 즐겁고 미소까지 절로 나는 별별 물건들.
-생전 보지도 못했던 그런 진귀한 물품들도 많고.
-(해설) 빛바랜 물건 속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건 물론이요.
추억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수집품이 있을쏘냐.
한평생 모은 물건들로 인생을 보물처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봅니다.
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따뜻한 남쪽 땅에 자리 잡은 경남 창원시 소사마을.
조용하던 시골 마을에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는데요. 그 이유 궁금하다, 궁금해.
-저 어릴 때 할머니 집 가면 있던 뚱뚱이 TV들도 있고 달력도 있고 뭐 그런 옛날 물건들이 있어서 옛 할아버지 집에 갔을 때 기억이 좀 새록새록 나는 편이고요.
좀 재밌네요, 구경을 하니까.
-엄마 따라 여기 처음 와봤는데 옛날 물건들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해설) 마치 시간을 거슬러 과거에 돌아온 것만 같은 이곳.
여기엔 개인이 수십 년간 모아온 생활용품부터 학용품까지 없는 게 없다는데.
김현철 관장이 이곳을 무료로 개방한 이유.
바로 관람객들의 유년 시절 추억과 감동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우리 한국에 제일 많은 성 씨가 김 씨입니다.
그러니까 김씨박물관은 보편적인 사람이 와서 자기 이야기를 담아가는 거예요. 자기가 오면 주인공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자기 자녀들한테 자기 이야기를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다음 가족들한테도 가족끼리 자기 집안 이야기를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보편적인 오래된 물건입니다. 그런데 이 스토리텔링 박물관은 한창 올린 작업, 나의 이야기를 하는 곳. 보여주는 공간.
나 잘난 체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해설) 지나간 날들은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아름답다고 했던가.
가난하지만 따뜻한 정이 있던 그 시절. 현철 씨는 18살 때부터 마음에 품은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서 이 공간을 만들었다고.
물건 하나하나 소중한 만큼 그속에 담긴 이야기도 다양하다는데.
-우리 한국의 최초의 화장품입니다, 이게. 박가분.
이게 1920년도에 상표 등록이 된 최초의 화장품인데 지금 두산그룹의 모체가 되는 박승직 상에서 만든 거예요.
그런데 안에 보면 그 당시 광고 문구가 광고거든요. 여기 보면 신문 광고하고 똑같아요. 23년도 되면 이 광고가 나이 먹습니다.
동아일보 같은 데. 우리 어릴 때 이런 노래가 있어요. 동동구리무 장사 누가 불렀나~ 집에 와서 생각하니 내가 불렀네~
이렇게 돼요. 1917년도에 구소련의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거든요. 그런데 귀족들이 한국을 망명을 와요.
그래서 이 양반들이 생계수단으로 구리무를 제작해 만듭니다. 그런데 안에 이렇게 보면 옛날에 크림이 들어 있는 거예요.
그 상표도 그대로 써서 이게 동동구리무입니다. 이렇게.
-(해설) 그동안 역사책에서만 봤던 물건을 실물로 볼 수 있어서 놀라고 그 속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에 또 한 번 놀라니 이곳이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 박물관 아니겠습니까?
소소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소사마을.
김씨박물관 바로 옆엔 현철 씨가 지금까지 이 박물관을 열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심장과 같은 공간이 있다는데.
-(해설) 누군가의 기억과 누군가의 시간을 품은 추억의 물건들을 모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는 현철 씨.
당신을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임명합니다. 혹시 방금 만든 게 이 가방인가요?
-제가 수집을 하고 이러니까 또 고물도 수집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고물 수집해서 콘텐츠, 디자인을 했는데 그때 테마 제시를 많이 했죠.
그런데 최근에 와서 보니까 저도 몰랐는데 에코 가방이 사람들이 다 들고 다니잖아요.
그런데 새롭게 뭔가 옛날 것이 아니고 새롭게 디자인하면 예쁘겠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제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니까 아무래도 감각이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젊은 작가들 하고 이거 뭔가 컬래버를 하면 재밌는 것이 탄생하겠다 싶더라고요.
-(해설) 수집만 한다면 큰 오산. 상품에 담긴 이야기와 디자인까지 하나하나 손수 만들고 있다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궁금합니다.
-(해설) 그동안 모은 물건들로 많은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이야기 산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현철 씨.
앞으로 그의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이번에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눈으로 색다른 물건을 수집하는 사람을 만나봤으니.
작은 남태평양이라고 불리는 이곳.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듯한 조개부터 다양한 색을 자랑하는 산호까지. 모두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고.
-제가 직업은 진주조개 수집가입니다.
-(해설) 임수택 씨의 특별한 수집 본능.
지난 40년간 남태평양을 드나들며 직접 건져 올린 진주조개와 산호만 봐도 1만여 점에 이른다는데.
-정말로 한국은 너무 좁고 바다 조개가 너무 진귀한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거 이럴 게 아니고 대한민국의 삼면이 바다고 내 고향 통영이 원래 항구도시고, 지금 내가 그래서 이걸 내가 컬렉팅을 하면서 뮤지엄을 만들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가진 게 1978년도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오로지 내가 박물관을, 해양 박물관을 만들어야겠다, 그런 일념으로 남들이 가지 않고 위험하다고
못 가는 곳을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녔어요. 그래서 조개를 수집하게 된 게 오늘날 여기까지 됐고.
-(해설)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조개에 대한 사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라고.
이 수많은 조개 중에서도 수택 씨가 특별히 애정하는 수집품 개봉박두.
-내가 가지고 있는 이게 아주 귀한 보물입니다.
이게 향수의 원료로 들어가는 앰버그리스라는 향유고래의 배설물입니다.
바다의 로또라고 부릅니다.
-(해설) 여기 노란 자태를 뽐내는 또 다른 바다의 로또가 있었으니.
-학명, 골든 카우리라는 거예요, 골든 카우리.
이게 필리핀 앞바다 아주 깊은 데 하고, 피지 앞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거예요.
이게 우리 손에 어떻게 들어오는가 하면 화산이 폭발한다든지 쓰나미로 인해서 육지에 밀려오면 원주민들이 이게 아주 귀한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세계적으로 수집가들한테 가격이 대단한 비싼 가격으로 매매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 컬러는 자연 그대로입니다. 네추럴입니다.
우리가 손 데는 게 아니고.
-이 매끈매끈한 것도요?
-원래 자체의 컬러입니다.
-(해설) 그렇게 시작된 조개 수집은 가지를 뻗어 해양 생물을 본떠 만든 나무 조각품들로 향했는데요.
보자마자 눈이 번쩍하시죠? 그래서 여기에 있는 이 소재들은 아주 독특하고 여기에 있는 모든 것은 언더 더 씨예요.
그래서 여기 오는 사람들은 애들부터 어른까지 바다의 생태계를 알아라.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바다 밑을 조각한 거예요.
오로지 바다 밑으로만.
-(해설) 언더 더 씨~ 언더 더 씨~
바다 밑 해양 생물은 다 내게로.
남들이 잘 가지 않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아스마트 종족이 만든 조각품을 수집하기까지, 이게 다 수택 씨 혼자만의 노력은 아니라는데.
지난 40년간 수집을 위한 여행이 가능했던 건 긴 시간 각종 오지에서도 함께 있었던 아내 덕분이라고.
-가끔 보면 사람들이 나한테 남편이 이러시니까 부인으로서는 굉장히 고생이 많이 됐겠다, 힘들겠다 그런 이야기를 참 많이 하는데.
지금도 내가 힐링을 하자면 남편하고 옛날부터 다녔던 그 오지로 다시 한번 갔다가 그 사람들하고 지금 어떤 견해의 차이도 있는지 한번 다녀보는 게 그게
지금 제일, 제일 지금 기다려지는 순간이죠.
-마지막 남은 여생은 여태껏 평생 다닌 곳들 다시 쭉 다니면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해설) 긴 세월 동안 그동안 모은 수집품들도 박물관을 만들고 여전히 수집을 위해 모험을 떠나고 있는 별별 수집가들.
어릴 때 추억이 담긴 오래된 물건부터 남태평양을 가득 품은 조개까지.
남들과 다른 나만의 취미 생활로 삶의 즐거움 쭉 이어 나가시길 바랄게요.
-남들과 다른 취미로 정말 즐겁게 살아가시는 두 분을 만나봤는데요.
이분들 영상 보고 있으니까요. 제가 정말 멋지다, 멋지다 이런 감탄사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장인이 따로 있습니까?
-맞습니다.
-이분들이야 장인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취미로 시작하셨는데 장인 정신을 가지시고 수집하셨고 이걸 또 나만 보지 않고.
-맞아요.
-전시까지 하셨잖아요.
-맞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김현철 씨 같은 경우에는요, 이렇게 현대사의 물건들을 모아서 요즘 작가, 신작가분들하고 같이 협업해서 멋진 물건들도 만드시고 에코백 같은 것도 만들어서 판매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게요. 김씨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집안의 어르신분들하고 함께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르신은 어르신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서로 다른 것을 느끼면서 참 좋은 교육의 현장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또 40년 넘게 해외를 드나드시면서 조개를 수집한 임수택 씨, 정말 너무 감명 깊었는데요.
자주자주 해외를 나가신다고 해요.
-조개 찾으러?
-네.
-정말 조개만 보면 짐싸서 바로 가시고 추진력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이게 내가 모르는 오지에 가시는 거잖아요.
조개 수집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고 또 위험하기도 한데.
-맞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런데요, 혼자 가시는 게 아닙니다. 항상 안방마님께서 정말 위험한 곳이든 먼 곳이든 할 것 없이.
-같이.
-함께 같이 동행해 주시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즐겁게 모으실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게 천생연분 아닙니까?
-맞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두 분에게 박수 보내드리고 싶고요.
규리 씨, 어디서 달달한 향기가 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지금 충북 영동에서요.
-맞습니다.
-달달한 향기가 아주 나오고 있습니다.저희가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가겠습니다.
-(해설) 살랑살랑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여러분을 위한 시간.
알면 쓸모 있는 여행 정보. 오늘은 계절마다 멋진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곳, 충북 영동으로 왔습니다.
과일의 고장이자 국악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북 영동. 오늘 이곳에서 영동이 어떤 매력을 뿜뿜 느끼게 될지 설렌다, 설레.
알면 쓸모 있는 여행 정보, 지금 영동을 파헤치러 레츠 고!
-여기는 난계국악박물관인데요.
자치단체로는 처음 국악 전문 박물관으로 세워진 난계국악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난계 박연 선생님의 업적과 그리고 또 우리나라의 국악기,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만들어 놓은 국악 전문 박물관입니다.
-(해설) 한국 국악의 메카인 영동답게 둘도 셋도 없는 유일.
국내 유일한 국악 박물관인 이곳.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우리 국악을 배우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되시겠다.
-난계 박연 선생님이 영동이 고향이세요.
그래서 난계 영동에서 태어나셨다가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사실 국악적인 업적을 갖다가 가장 많이 하신 분이에요.
그래서 첫 번째는 음률을 만드시고 거기에 편종, 편경 대표적인 악기, 이런 일들을 많이 해서 이 고당 위에다가 박연 선생님의 난계국악박물관을 만들어 놓고.
-(해설) 국악을 발전시키고 완성한 국악의 아버지는 누구?
조선 초기에 천재 음악가로 불리는 박연 선생.
그는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손꼽히는 인물이죠.
-난계국악박물관은 사실 눈으로 직접 보는 데고 또 옆에 제작촌에 가서는 이런 악기들이 내가 눈으로 본 악기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곳이고, 만들어 보는 곳이고.
그러면 이런 악기들이 어떻게 소리가 나는 지는 이 바로 뒤에 체험촌에 가서 직접 연주 체험을 하는 곳,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국악 타운처럼 형성을 해 놓은 곳이 이쪽 난계국악박물관입니다.
친숙하지만 자주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을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가야금을 비롯한 100여 종의 국악기와 국악의 의상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100여 종,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데 우리 전통 음악, 국악의 매력은 뭐죠?
-우리 국악을 일단 공부를 하게 되면 먼저 최고 장점이 뭐냐 하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국악기라는 게 사실은 민족 음악이거든요.
그래서 국악기를 하게 되면, 대금을 하게 되면 대금 소리가 청아하면서도 아주 아름다운 거고, 가야금도 명주실로 만들어졌지만 청아한 소리도 많이 나고.
그렇지만 국악으로 하면 대표적인 게 판소리라고 있죠, 그렇죠?
그러니까 소리가 정화가 되면 건강에도 좋지만 노래도 잘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많이 도움이 되는 거예요.
사실 우리나라의 민족 음악입니다.
-(해설) 이제 몸으로 직접 느끼기 위해 국악 체험촌으로 이동했는데요. 국악 체험촌은 우리 소리관, 국악 누리관, 소리 창조관, 천고각 총 4개로 나뉘어 있는데요.
다들 멋지다, 멋져. 그런데 저처럼 국악을 한 번도 안 다뤄본 사람도 잘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국악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떻게 보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는 그런 체험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우리나라 국악기, 아쟁, 해금, 검은고 등을 어떻게 하면 이렇게 음을 낼 수 있는지, 어떻게 음이 발현이 되는지 그런 것들을 좀 알려드리는 그런 곳이고요.
-(해설) 경험이 있든 없든 걱정 하덜덜 마시라.
누구든 쉽고 재미있게 국악기에 입문할 수 있는 마성의 장소가 바로 이곳이라는 말씀.
특히나 시설이 다른 곳보다 훨씬 또 편리하게 편의시설이나 그런 게 잘 되어 있어서 숙소든 아니면 이렇게 연습실이든 연습 공간이든 여러 가지 식당 부분도
마찬가지고 저희가 연수나 체험왔을 때 최적의 공간 장소이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해설) 그리고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북이 있다고 하는데요. 보고만 있어도 웅장하고 거대한 북.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정체를 밝혀라.
-소가죽이 40여 마리 정도가 들어있고, 소나무가 15톤 트럭으로 3대 분량 정도가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해설) 지상 어디에도 없다. 영동에만 있다.
간절한 소망을 담아 천고를 두드리면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천고. 우리 모두 소원을 말해 봐.
-영동은 사실 기온 차가 좀 심한 곳이 영동이거든요.
그래서 과일이 아주 잘 되는 곳이 영동입니다.
그래서 영동에는 전국적으로도 포도가 유명하고요.
또 이제 가을에는 지금도 아마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려 있을 텐데 감이 유명하고.
그래서 여름에는 포도 축제를 하고 겨울에는 감 축제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 중간에 제가 다음 달에는, 10월에는 와인 축제하고 국악 축제를 같이하거든요.
그래서 영동 포도로 만드는 와인도 많이 맛을 보실 수가 있고, 또 겨울에는 볶음도 하고. 그래서 영동은 두루두루 산지가 좋은 곳이라서
과일이 아주 맛있는 곳이 영동입니다.
-(해설) 10월의 영동에는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난계 국악 축제가 예정돼 있는데요.
10월 12일 목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니 많이들 가보세요.
국악을 몸소 느꼈다면 이제 달달한 향에 취할 시간. 영동 포도 맛있는 거 모르는 사람 없죠?
포도가 맛있다면 당연히 와인도 오케이. 와인 하면 보통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등등 머나먼 나라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지금부터 그런 생각은 넣어둬, 넣어둬. 와인 하면 한국.
한국에서도 싱싱하고 당도 높은 포도가 있는 충북 영동. 영동이야말로 한국 와인의 1번지 되시겠다.
-여기는 1995년부터 천혜 포도 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와인을 제조, 유통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와이너리입니다.
충북 영동에서는 충청북도의 약 80%에 해당하는 포도가 재배가 많이 돼가고 있고요.
기상개황이나 토양 조건이 포도 재배에 아주 맞는 그런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해설) 지리적 특성상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 포도인데요.
외부 첨가물 없이 물 한 방울도 희석하지 않는 자연 발효 양조 방법을 고집하고 있다는데요.
아니, 아니, 이러니 영동 와인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을 수밖에 없지, 없지.
그런데 여기는 와인 제조만 하는 건가요?
-와이너리 투어부터 뱅쇼 만들기 그다음에 와인 시음, 그다음에 와인 족욕, 식사 등등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갖고 있고요.
2층 갤러리에서는 와인에 대한 역사, 그다음에 와인의 제조 방법, 그다음에 저희 회사에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와인들을 전시하고 설명을 드리고요.
와인 개인 셀러에서는 오래된 와인부터 개인들이 보관하고 있는 와인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판매장으로 가시면요. 저희가 상시 판매하고 있는 와인부터 여러 가지 와인 제품을 와인 시음부터 하실 수 있는 공간이고요.
오크통 저장고로 내려가시는 길목에 보면 오른쪽에 와인 족욕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족욕장 안내와오크통 저장고에서는 와인이 오크통에서 어떻게 숙성되는지 그런 숙성 과정과 정확한 안내를 좀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설) 짜잔! 바로 이곳이 와인을 맛있게 숙성시키는 지하 토굴 되시겠다.
이곳 토굴은 항상 13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길이가 무려 200m 정도라는데 길다, 길어.
이렇게 긴 토굴에 와인 오크통 수백 개가 깊은 맛으로 익어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와인을 제대로 잘 즐길 방법은 뭐예요?
기본적으로 육류랑 드실 때는 레드와인 그다음에 해산물이나 파스타 이런 거랑 드실 때는 화이트와인을 주로 고르시면됩니다.
다만, 어떤 와인이 가장 좋은 와인이냐라고 표현을 했을 때는 본인 입맛에 맞는 그리고 내가 맛있는 와인이 가장 좋은 와인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설) 영동 포도가 맛있으니 와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그리고 와인은 점잖은 사람을 떠들게만들고 진지한 사람을 웃게 만드는 재능이 있다라는 말이죠.
좋은 사람들과 와인이 함께한다면 어찌 행복하지 않을쏘냐!
제가 다음에 우리 친구들한테 한번 홍보를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기네요. 짱이에요.
-(해설) 한 번 맛보면 영동 와인에 푹 빠져 다른 와인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데요.
이렇게 매력적인 와인, 자주 먹고 싶어지는 와인 이제 먹지만 말고 발에 양보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먹고 싶은데 왜 도대체 양보해야 하죠?
-와인을 이용해서 족욕을 하는 와인 족욕장입니다.
지금 여기 같은 경우에는 약 한 25L에서 30L 정도 들어갑니다.
따뜻한 물에서 와인과 함께 족욕을 하는 곳이고 피로 회복과 혈액순환에 아주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설) 따뜻한 물과 와인이 더해진 와인 족욕.
오늘도 고생한 나를 위해 이런 호강 정도는 당연지사.
피로야, 피로야 훠이훠이 가버려! 어때요, 다들 피곤이 풀리시나요?
-너무 좋고요.
그래서 아주 기분이 좋아요.
-(해설) 충북 영동의 싱싱하고 달달한 포도.
많은 사랑을 받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죠.
맛에 취하고 흥에 반하는 영동 와인. 이제 너만 사랑할 거야~ 아주 우리 국악인이 진짜 흥겹게 잘해서 같이 흥겨운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오니까 더 좋고요. 땀을 내고 이렇게 땀을 내면서 같이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니까 너무너무 행복해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행복하게 여기까지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해설) 전국 방방곡곡 몰랐던 정보를 알려주는 알면 쓸모 있는 여행 정보, 알쓸여정.
오늘은 충북 영동의 국악과 와인을 만나봤는데요.
국악과 와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의미 있으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지금 영동으로 놀러 오세요!
-알면 쓸모 있는 여행 정보, 국악이 숨 쉬고 또 포도의 향기가 숨 쉬는 충북 영동 편입니다.
-좋았어요.
-사실 영동 포도는 유명해서 제가 알고 있었는데요.
국악과 포도주는 처음이에요. -저도 처음 알았고 이것도 저는 처음 봤네요.
영동이 전국 포도 생산량의 13%. 진짜 많이 생산하죠?
그리고 이게 그럴 수 있는 이유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교차 적당하죠. 좋은 토양 가지고 있죠.
그런데 포도가 좋으면 와인이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제가 또 좋은 명소 한 곳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또요? 어디입니까? 가봅시다.
-거기가 어디냐면요. 아름다움과 함께 또 달달한 이렇게 느낌이 팍 오는 월류정, 들어보셨어요?
-월류정. 뭔가 그 로맨스가 떠오르는.
-맞습니다.
-분위기 있는.
-여기에 가면 그냥 힐링 자체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될 것 같은 그런 곳인데요.
정말 힐링하러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동이 이렇게 좋았습니까?
-맞아요.
-아까 저희 와인 포도 소개해 드렸는데 어른들은 와인 한잔하시고.
-맞아요.
-월류정 가서 풍경도 이렇게 보시고 충북 영동 진짜 강추 드리는 곳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저희가 지역의 특산품들, 지역의 좋은 장소들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 우리 행사의 여왕 박규리 씨, 금산 당연히 가보셨...
-그럼요.
-금산 하면?
-인삼 아닙니까, 인삼.
-인삼. 금산하면 인삼이죠.
-맞아요.
-이건 뭐 전국적인 사랑을 넘어서 해외에서도 지금.
-맞아요.
-인삼에 주목하고 있는데 역시 금산에서 인삼이 유명한 이유는 자연이 좋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지금부터는 금산, 여러분 가보셨습니까?
금산 여행 한번 떠나보겠습니다.
-여기도 인삼, 저기도 인삼. 여러분, 여기저기 다 둘러봐도 온 동네가 다 인삼입니다.
일단 여기가 어디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금산 아니겠습니까? 금산 하면 인삼. 인삼 하면 금산이거든요.
충남 금산을 찾아와 봤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둘러싸여 있고 인삼만큼이나 정말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인삼 한 뿌리 먹고 든든하게 기운 차려서 한번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충남 금산 여행 지금부터 함께하실게요. 인삼 씨, 여행 갈까요?
-(해설) 금빛 인삼이 반갑게 맞아주는 이곳은 바로 충남 금산.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어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지금 바로 금쪽 도시 금산으로 출발. 빼어난 산수와 비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금산의 주요 관광 명소, 월영산 출렁다리입니다.
바라만 봐도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이 출렁다리는요. 지난해 세워지자마자 단박에 금산의 명물이 됐다고 하죠.
지금까지 금산 인구의 13배가 넘는 인구가 월영산 출렁다리를 찾았다고 합니다.
굽이치는 금강의 물줄기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건 당연지사.
약 1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월영산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계단 입구에서부터 여기 다리 입구까지 쭉 걸어 올라왔는데 땀이 엄청 많이 나요. 운동이 많이 된다는 거죠.
여기 월영산과 부엉산을 이어주는 출렁다리 바로 앞에 섰는데요. 지금부터 한번 건너보겠습니다. 밑이 훤히 다 보여요.
아찔하면서도 굉장히 좋습니다.
-(해설) 롤러코스터 저리 가라. 아찔하고 스릴 만점인 출렁다리.
지상 45m 위에서 바라보는 금강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그런데 이때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폭포 등장.
바로 원골 인공폭포인데요. 높이 80m를 자랑하는 인공폭포라고 합니다.
-(해설) 출렁다리부터 폭포까지 눈 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금쪽같은 도시 금산을 둘러보기 위해 이번에 찾은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산세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곳.
바로 금산산림문화타운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금산생태숲부터 남이자연휴양림, 그리고 느티골산림욕장까지. 여러 가지 체험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숲길을 걷다 보면 도심 속 쌓였던 스트레스를 훨훨 날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풍부한 산림 자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한데요.
다섯 가지 테마가 있는 길을 걷다 보니 또 다른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생태숲학습관에서는 숲속에 사는 식물과 동물들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 중에 가장...
-모양, 뭐 닮지 않았습니까? 부엉이 닮았죠? 이렇게 귀, 쫙.
옆에 그리고 생태숲의 밤과 낮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아무래도 생태숲의 밤을 만나볼 수 있나 봅니다.
제가 한번 들어가 볼게요. 똑똑.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큰 수리부엉이.
-(해설) 특히 이곳은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라고 하는데요. 여기는 과연 어디일까요?
-짜잔! 살아 숨 쉬는 목재 문화를 만나다.
여러분 이곳에 오시면 목재와 관련된 체험과 전시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옆쪽에서 목공예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거든요. 한번 만나보실까요?
-(해설) 나무로 만든 비행기부터 자동차까지. 손으로 하나하나 깎아서 만든 목공예 작품들입니다.
이곳에서는 나무로 만든 작품들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주말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추억도 쌓고 나무로 된 작품도 만들고 목재 문화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재밌겠죠?
-일단 이곳은 목공예 하면 모든 것들이 다 있는 곳이잖아요.
-그렇죠.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제대로 체험을 좀 해 보고 싶은데 이곳에서는 어떤 걸 좀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연령대가 오셔서 목공 체험을 하시는데 한 22종의 품목이 있어요.
그거를 연령대에 맞게끔 저희가 준비해 뒀습니다.
-그러면 연령대별로 구체적으로 어떤 걸 체험해 볼 수 있는 거예요?
-유아나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나무 목걸이라든지 문패 만들기 같은 걸 체험하실 수 있고요.
어른은 나무 도마나 의자 같은 것도 체험하실 수 있는 그런 준비들을 저희가 해 놓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어른이니까 어떤 걸 해볼 수 있죠?
-나무 도마를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해설) 거친 나무 표면을 사포질로 열심히 문질러 주다 보면 주방 필수품, 나무 도마가 완성되는데요.
여기에 포인트. 나만의 디자인까지 직접 새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우리 프로그램 이름을 상징하는 네모세모 모양 그림을 예쁘게 새겨줬습니다.
도마 위에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새기고 나니까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명 브랜드 도마 같지 않습니까?
파란 하늘길을 따라 이번에 찾은 곳은 극강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이번에 찾아온 곳은 속도감 있게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여기입니다. 짜잔! 보세요.
최장의 긴 코스, 1km가 넘는 장거리라고 하는데 한번 타러 가보실까요? 너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빨리 오세요.
-(해설)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와 스릴감을 즐기려면 얼른 이곳으로 모여주세요.
대둔산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집라인을 타려면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겠죠.
우리의 생명을 책임질 안전 장비 단단히 차고 본격 체험에 나섰습니다.
-악!
-가장 지구상에서 빠른 집라인입니다.
순간 속도는 최대 110km까지 나와요. 110km까지.
그래서 아주 대단히 빠르다. 엄청 빠른, 엄청나게 빠른 라인이다.
-안 타봤어.
-계단 올라가면.
-드디어 집라인을 타기 위해서 올라왔습니다.
11m를 올라왔는데 제 뒤로 보이시죠?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이 탁 보이고요.
이 전망이 너무 멋있어요. 그럼 저도 집라인 도전!
-(해설) 씩씩하게 도전을 외친 후 곧바로 하늘을 날 준비 완료.
-이렇게 빠르다고요?
-보기보다 너무 빨라서 저거 정말 무서워서 못 탈 것 같아요. 너무 빠른데요?
-(해설) 첫 번째 워밍업 코스를 즐겼다면 스릴 만점 집라인의 클라이맥스 두 번째 코스로 향했습니다.
-신난다!
-(해설) 저 멀리 대둔산을 바라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집라인.
금산에 오셔서 꼭 한번 도전해 보세요.
금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금산 안에 제주 있다. 제주 콘셉트로 꾸며진 브런치 카페입니다.
금산에서 만나는 돌하르방이라 어색한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 여러분도 느껴지시나요?
그래서인지 이곳은 제주 감성 제대로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명당 자리 차지하려면 오픈 런은 필수라고 하는데요. 분위기만 제주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이곳에서 만들어진 음식 역시 제주도에서 배송된 식자재로 만들어진 요리들인데요.
우수한 우도 땅콩으로 만들어진 고르곤졸라 피자부터, 제주 딱새우로 만든 로제 파스타까지. 맛있겠죠?
-(해설) 금산에서 제주와 가까워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대표님.
금산에서 제주를 담은 이유가 코로나 당시 이곳에서 나마 제주도 느낌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담벼락마저 제주도 같죠?
-저는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서 야외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의 특별한 맛들을 다 담고 있는 디저트인데 하나는 귤피와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 케이크.
그리고 댕유지에이드가 있는데 댕유지는 제주의 토종 귤로 유자의 맛과 한라봉의 맛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귤입니다.
댕유지에이드 한번 맛을 보겠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그 속 맛은 유자 같은데 목 넘김은 한라봉 같은? 굉장히 신선한데요.
그런데 여러분, 제가 이렇게 제주에 빠져있을 수는 없잖아요, 금산에 여행 왔는데.
그러면 지금부터 금산의 제대로 된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특산물, 만나러 가시죠.
-(해설) 금산 하면 인삼, 인삼 하면 금산이죠.
하늘이 내린 선물, 진한 인삼 향을 따라 금산수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 딱 들어오자마자 인삼 향이 정말 가득합니다.
그리고 여기도 쭉, 저기도 쭉. 많은 인삼들이 있는데 금산에 오셔서 인삼을 꼭 구매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그리고 질 좋은 인삼을 찾고 계신다 하시는 분들은 금산수삼센터를 꼭 찾아주셔야 합니다.
-(해설) 비옥한 금산 땅이 키운 인삼은 모두 수삼센터로 집합.
전국 70%의 수삼이 이곳으로 모인다고 하는데요.
귀하고 귀하다는 6년근 수삼의 자태. 바라만 봐도 건강미 뿜뿜 느껴지십니까?
-진짜 갖가지의 종류별의 인삼이 정말 많네요. 하루 종일 인삼과 함께하시겠어요.
-하루 종일 흙을 만지면서 인삼과 살고 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복하십니까?
-좋아요.
-그런데 제가 여기 들어오니까 저는 인삼이라고 알고 왔는데 금산수삼센터라고 하더라고요.
-수삼센터.
-수삼이 뭐예요?
-흙에서 바로 채취를 하면 수삼. 젖어 있어서 그냥 수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밭에서 캐서.
-그러면 가장 좋은, 질 좋은 이 인삼을 고르는 방법. 어떤 게 있어요?
-다른 게 없어요. 연근도 필요 없고.
요즘은 연근도 별로 개의치 않고. 삼을 봤을 때 깨끗한 거, 표면이.얼룩덜룩하지 않고 표면이 깨끗한 삼이 가장 좋은 삼.
-그러고 보니까 여러분, 여기 있는삼들은 쫙 뻗어서 엄청 깨끗합니다. -이거는 원삼이라고 그래요.
몸통이 조금 길고 다리 발달하고. 그다음에 가장 구분하기 쉬운 게 이거는 난발삼.
발이 어지럽다 그래서 난발이에요. 몸통 짧고 다리가 많죠?
이 중간 다리가 많으면 좋은 삼이에요.
-그러면 이 원삼은 언제 먹고 난발삼은 언제 먹고 이런 게 있어요?
-똑같아요. 똑같은데 우리가 주로 홍삼을 찌거나 달여 먹을 때 몸통 긴 걸 선호하고 이런 난발삼은 달여서 드실 때 맛이 진해요.
-(해설) 금산 수삼이 이름값을 하는 철은 바로 지금부터입니다.
봄부터 몸짓을 키운 뿌리가 가장 실하게 여무는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거는 1만 9000원.
-지금 한 단짜리는... 햇빛이...
-금산 인삼이요. 좀 딱딱하고 향이 좋고 강화 이런 데보다 훨씬 좋아요, 금산 인삼이. 그래서 여기를 찾아요.
-(해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금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다섯 개에 3만 원?
-네.
-1층에서 다양한 인삼을 보셨잖아요. 2층에 올라오면 이 인삼으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가 있다고 해서 올라와 봤습니다.
그런데 올라왔더니 일단 향이 가득해요.
배가 너무 고픈데요. 한번 맛보러 가실래요?
-(해설) 좋은 인삼이 서 말이어도 먹어야 보배겠죠.
금산에서는 다양한 인삼 요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삭한 인삼튀김과 매콤한 고추장 양념구이가 인기 만점.
금산을 방문하신다면 인삼튀김과 양념구이만큼은 꼭 드시는 걸로 약속.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금산 인삼은요.
재배 방식과 역사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월드 스타네, 월드스탸. 게다가 가을철이 되면 제철 맞은 인삼을 자랑하기 위해 금산 세계 인삼 축제가 펼쳐집니다.
올가을 꼭 방문해보셔야겠죠. 인삼을 가장 먼저 만나는 이곳 선별장에서 축제 준비를 위해 땀 나게 바쁘다고 하는데요.
우와, 인삼 수확량 엄청나죠?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잖아요.
또 많은 분이 찾아오실 텐데 한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그러면 많이 드시고 여기 금산은 구경거리도 많아요. 여행할 자리가.
그러니까 금산 축제에 오셔서 구경도 많이 하시고 또 우리 인삼도 많이 애용해 주시고 그러면 저처럼 얼굴도 예뻐져요.
-저도 어머니처럼 예뻐지고 싶습니다. 금산에서 살고 싶어요, 여러분.
이렇게 축제도 구경하시고 무엇보다 인삼이 주는 기운만큼이나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너무 많으니까 여러분도 금산으로 꼭 한번 놀러 오세요.
-(해설) 인삼이 사람 모양인 건 사람을 살리는 정성이 깃들어서 그런 건 아닌가 싶은데요.
인삼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금쪽 도시 충남 금산으로 놀러 오세요.
-아름다운 금산의 풍경을 보니까요. 정말 제대로 힐링을 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41회 금산 세계 인삼 축제가 진행되는데요.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는 더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또 더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인삼을 구하기 위해선 금산에 가서 축제할 때 현지에서 싸고 좋은 거 사야 되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사러 가셨을 때 헷갈리시는 게 있다고 해요.
-맞아요.
-수삼, 인삼의 단위인데.
-맞아요, 맞아요.
-인삼의 단위는요, 한 채. 한 채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게 750g이 한 채라고 해요.
-맞아요. 그래서 보시는 분들은 개수가 적어서 이거 왜 적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그 인삼의 굵기가 굵기 때문에 개수가 적을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러니까 더 좋은 걸 수도 있어요.
-맞아요.
-실한 거를 고르신 걸 수도 있다는 점.
금산 인삼,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더 나아가서 정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축제 계절이니만큼 축제 소식을 알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z
-그러게요. 10월이에요.
-맞아요.
-전국 각지가 축제입니다. 강릉으로 가볼까요?
매년 10월이면 커피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달 12일 목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및 강릉 경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향긋한 커피 향 강릉에서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지난주 방송 끝나고 달력을 쫙 펼쳤는데 이거 어디를 가야 하나.
그런데 오늘 방송하고 더 고민이 많아졌어요.
-맞아요.
-10월에 진짜 바쁠 것 같아요.
-맞습니다. 주말에 사실 아이들과 할 거리들이 많지 않았는데요.
또 가을이 축제의 계절이다 보니까 축제를 한번 다녀보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규리 씨는 진짜 돌아오는 주말에 특별한 계획 있으세요?
-저도 오늘 축제 소개하면서 여기 가야겠다, 이미 마음속에 점 찍어 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축제를 한번 즐겨볼까 합니다.
-저희도 열심히 한번 다녀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다음 주에 봐요.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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