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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배우고 즐기자! 어린이 체험현장
등록일 : 2024-08-30 14:11:30.0
조회수 : 367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공식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요즘 날씨 너무 더워요.
-맞아요.
-몸 움직이는 것조차가 힘이 드는데.
규리 씨는 어떤 운동을 좀 하세요?
-너무 더워서 저는 숨쉬기 운동만 하고
있어요.
-저도 비슷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설문 조사를 하나 했는데요.
현대인 대부분이 잘 때 빼고는 거의
앉아서 생활을 한다고 해요.
-정말 진심 공감이 되는데.
저도 요즘 덥다 보니까 잘 안 걷는 것
같고 또 가까운 거리도 사실 운전해서
다니는 것 같고요.
-맞아요.
-좀 살짝 반성이 되긴 해요.
-대부분이 그러실 건데요.
이렇게 앉아만 있으면 뭐 회사에서 보통
이렇게 되잖아요.
하체에 혈액이 정체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조금이나마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서 일어서서 뭐
스트레칭도 좀 하시고 앉은 채로 체조도
좀 하시고 그러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면
좋을지 간단하게 이렇게 설명 좀 해줘
보세요.
-간단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하시는 게
좋은데요.
제가 좀 보여드릴게요.
먼저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펴고요.
턱을 좀 당기신 후에 양발을 나란히
놓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만 쭉 펴는
겁니다.
이렇게도 한번 펴보시고.
당겨보시고.
시원하죠?
-네.
진짜 간단하면서도 굉장히 다리가
개운하고 정말 이렇게 스트레칭 외에도
혈액순환에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어떻게 또 다른 방법이 있는 거를 제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사실
혈액순환이 정체가 돼서 하지정맥류가
잘 생깁니다.
이럴 때 다리를 떨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리를 꼬지 않고 바르게 앉아
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해 두시면 좋겠네요.
-다리 떨면 복 나간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게 또 하지정맥류에는
혈액순환이 돼서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을 틈틈이 마시는
게 좋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좀
끈적끈적해 지니까요.
수분 보충 많이 하시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좀 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네모세모 시청하시면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 이렇게 따라 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이제 네모세모 한번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정택 씨, 요즘 어떻게 뭐 고민거리
없어요?
-고민거리.
저는요.
주말이 오는 게 조금 걱정돼요.
-왜요?
주말 좋잖아요.
쉴 수 있고.
-이번 주말에는 애들 데리고 좀 어딜
가야 하나.
늘 이제 소재가 떨어져서 걱정이 돼요.
-그렇네요.
맞아요.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또
유익한 곳 매번 찾아다니는 거 사실
쉽지가 않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
부모님들께 유익한 어린이 체험 현장을
좀 소개해 드릴까 해요.
-정말 아이들이 새로운 것 또 신기한
것들 너무 좋아하잖아요.
어디로 가면 좋을지 제대로 부탁 좀
드립니다.
-지금 저희가 소개해 드릴 곳은
유익함도 있고 즐거움 당연히 있습니다.
보석의 역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보석박물관부터 경제 상식을 키워주는
금융 체험 현장 또 케이크를 만드는
요리 교실까지.
재미와 유쾌함으로 가득 찬 그런
공간들입니다.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지금 우리 아이들 멋진 방학
보내고 있을 텐데요.
방학에는 주로 어떤 걸 즐기나요?
유익한 체험, 즐거움 빵빵 터지는 공간.
배우고 즐기는 어린이 체험 현장, 지금
바로 만나봅니다.
이곳은 보석박물관인데요.
익산 하면 보석, 보석 하면 익산.
보석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공부하는 곳 아니고 눈
호강하는 곳입니다.
-(해설) 보석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러면 이곳에 뭐가 있을지 한번
들여다볼까요?
상설 전시장과 기획 전시장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보석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보석들부터
익산이 걸어온 보석산업의 발자취까지
두루두루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전국에 있는 보석 세공업자들을
다 한 곳에 모아놔서 직접화시켰으며
보석 세공 기술이 굉장히 많이
발달하게 됐어요.
그래서 세공 기술과 함께 판매처도
이렇게 돼서 보석 세공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해설) 보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교육의 현장인데요.
다양한 보석의 원석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금, 은까지.
신기한 광물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보석 세공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익산의
산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곳인데요.
지금 현재 이거는 어른들이 꽤 많이
좋아하시는 금의 원석입니다.
-(해설) 이어서 신기한 보석의 형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셨는데요.
어머나, 이건 꽃 아닌가요?
보석 보여주신다더니 웬 꽃인가요?
너무 아름다워요.
이분은 작품을 의뢰를 받으면 본인의
작품이 놓일 전시할 공간을 봐서 마음에
들면 그 장소를 만들어 준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분은 영국 왕실에다도 작품을
좀 납부하고 그러신 분인데요.
그래서 다이아몬드도 많이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장미 수정, 수정, 투어멀린.
그다음에 연옥 이런 걸 다 사용을 해서
만들었어요.
-(해설) 지금 보시는 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인데요.
백제의 문화 유적과 금의 특별함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멋진 작품입니다.
-익산 보석박물관에 오시면 보실 것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 가지 것들을 보시는 도중에 이것도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것은 여기서 승용차로 10분 가면 익산
미륵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륵사지에 있는 국보인 탑을
지금 현재 순금으로 만들어 놓는
거거든요.
그래서 금, 지금 현재 이거는
2060돈이고요.
오늘의 시세를 쳐보시면 이 값은 아실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익산의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도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해설) 보석박물관 들렀다 이곳을
지나친다?
그럼 섭섭하죠.
이곳은 보석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체험 놀이 시설인데요.
아이들의 활동성을 쑥쑥 끌어올려 줄
유쾌한 놀이로 가득합니다.
-(해설) 그 대표적인 놀이 시설로
클라이밍이 있는데요.
6살 이상의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내에는 이 클라이밍을 비롯해 스카이
트레일, 트램펄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데요.
어떤 순서로 즐기면 좋을지 놀이 코스
좀 알려주세요.
-높이에 대한 무서움을 먼저 극복을
해야하는데요.
그러기 위해는 아트클라이밍을 먼저
체험하시면 좋습니다.
아트클라이밍을 다 체험을 하셨다면
스카이 트레일로 올라가서 수많은
코스를 다 수월하게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레이저
서바이벌이나 트램펄린을 체험하신다면
저희 다이노 키즈 월드를 빠짐없이 모두
다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설) 아이도 어른도 좋아한다는 이
코스.
레이저 서바이벌은 신나는 총놀이
게임인데요.
센서를 장착한 조끼를 입고 전자 총으로
서바이벌을 진행하는 체험입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체험 중 하나인데요.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다는 매력
만점의 게임.
특히 아빠와 함께 오는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그리고 등을 맞추는 거다 보니
피하려고 순발력도 많이 필요했어요.
-그랬어요?
아빠 많이 맞췄어요?
-아빠?
아빠가 저를 제일 많이 맞췄어요.
-(함께) 여러분도 한 번 와보세요.
-(해설) 배우면서 즐기는 어린이 체험
현장.
이곳은 얼마 전에 개관한
솜리문화금고입니다.
익산의 금융을 책임졌던 곳이 시민들의
유익한 금융 놀이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네요.
-과거 익산 인화동에 역사 문화와
그런데 그중에서도 아픔이 있었던
근대역사 문화가 중심이 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생활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리고 전시와 체험 그다음에
관광객들의 방문자 쉼터로서 활용되고
있고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과 많은 분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해설) 개관 이후 이곳은 어린이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다양한 금융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리플릿을 활용한 저금통
만들기, 통장 만들기 등 금융과 경제에
관한 지식을 체험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네요.
-(해설) 카메라 보면서 김치!
-잘 나왔네요.
-(해설) 이곳은 전시물을 눈으로
그냥 보고 마는 것이 아닌.
-저희 은행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설) 자신의 손을 거쳐 직접
만들어보고요.
-감사합니다.
-(해설) 돈과 친숙해질 수 있는
장소입니다.
-붙여주세요.
-(해설) 이 솜리문화금고 안에는 아주
아주 특별한 금고가 하나 있는데요.
이름하여 상상 금고 놀이터.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는 이
금고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비밀일까요?
-지금 이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유산
이기 때문에 훼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훼손하지 않고 이 문을
열어야 하는데 일제 당시에 워낙 이곳에
돈이 많았기 때문에 일반 열쇠가 아니라
아주 특별한 열쇠로 만든 자물쇠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 열쇠지기가 있었는데 일본이
패망하면서 열쇠지기도 함께 사라졌다고
해서 이 공간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없는지 저희한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그런 공부입니다.
-(해설)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금고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데요.
위, 아래 훑어보며 금고 앞을 떠나지
못하는 우리 아이.
-여기 금고 안에 뭐가 있을지 정말
궁금해요.
-뭐가 있을 것 같아요?
-돈?
-돈?
-황금?
-황금?
-(해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 지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솜리문화금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 아이만 좋아하냐고요?
아니죠.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곳이 되고 있습니다.
-(해설) 아이들의 금융 지식을 높이는
곳에서 나와 이번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현장을 찾았는데요.
우리 아이, 벌써 준비를 하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해설) 이곳은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요리 교실인데요.
평소 먹는 건 1등이라고 자부하는
아이들.
오늘 요리 만드는 것도 잘할지 참
궁금하네요.
-(해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법.
어릴 때 배운 올바른 식습관은 나이가
들어서도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이
들어간다는 오늘의 요리.
분명 우리 아이 건강에도 좋은 맛난
요리일 것 같네요.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곤약젤리 과일
케이크인데요.
유기농 밀가루와 올리브오일, 비정제
원당으로 케이크 시트를 만들고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은 곤약 가루를 이용해
만드는 과정도 재밌지만 아이들
건강에도 좋은 영양 간식입니다.
-(해설)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훌륭한
곤약젤리 과일 케이크.
아이들에게는 만드는 모든 과정이
즐겁고 신기합니다.
집에서 엄마가 해 주는 요리를
먹어보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직접 만드는 건 다들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친구, 요리 해 보니까 지금 어때요?
-재밌어요.
-어떻게, 어떤 점이 재밌어?
-섞는 거요.
-섞는 거?
-엄마 몰래, 엄마 없을 때 샌드 쿠키 해
봤어요.
-샌드 쿠키?
-네.
-어떻게 하는 건데요?
-그냥 샌드 쿠키 안에다 마시멜로 넣고
초콜릿 넣어서 전자레인지 돌린 거.
-그래요?
-친구들, 반죽 다 섞었나요?
-(함께) 네.
-그럼 우리 다 섞은 반죽을 여기 하트
틀에다가 전부 부어주도록 할게요.
이렇게 들고 숟가락으로 부어도 돼요.
이렇게 들고 부어주세요.
옳지, 이렇게 들고 숟가락으로 쓱쓱
긁어서 부어주세요.
옳지.
-(해설) 요리는 먹는 것도 즐겁지만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과정도 행복한
법인데요.
아이들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그
재미를 알아갑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부모님들.
어느새 훌쩍 자라 요리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운 모양입니다.
-(해설) 아이들에게 요리는 손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요.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옳지, 그렇게.
-(해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들고
완성해 나가는 기쁨, 이게 바로 요리
체험의 장점이겠죠?
-우리 친구들, 선생님이 여기서 퀴즈
하나 낼 건데요.
이 블루베리는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일까요, 안 좋은 과일일까요?
-좋은 과일!
-(함께) 좋은 과일.
-그럼 어디에 좋은 과일일까요?
-(함께) 눈!
-눈에 좋은 과일이죠, 눈.
많이 먹어서 눈 건강해져요.
친구들, 키위는 어디에 좋은지 알아요?
키위를 먹으면 활력도 생기고 힘도
생기고 비타민C가 많기 때문에 감기
예방도 돼요.
그리고 아빠들이 많이 피곤해하죠?
키위 추천해 주세요.
알겠죠?
-키위가 그냥 좋아요.
-맞아요.
우리 친구들이 만드는 요리 재료를
가지고 이 재료의 특성이나 이 재료를
먹었을 때 어떤 부분이 건강해질 수
있는지 이런 것도 배워볼 수가 있고
단순히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이
이 주제를 가지고 만들기도 해 보고
색칠 공부도 해 가면서 창의적인
부분이나 이런 부분까지 전부 다 스킬
업 해서 갈 수 있는 그런 클래스입니다.
-(해설) 배운 만큼 알아가고 아는 만큼
실천하는 아이들.
이렇게 멋진 친구들의 손을 거쳐
곤약젤리 과일 케이크가 완성됐네요.
와, 멋진걸요?
-요리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아이도 즐겁고 부모님도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 많이 많이
오세요.
-(해설) 학교 밖 공간에서 배우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 공간들.
그 소중한 곳에서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랍니다.
앞으로도 멋진 체험들 많이 많이 해
보면 좋겠네요.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현장 다녀와 봤습니다.
눈 크게 뜨고 보셨을 것 같은데요,
어떠세요?
-익산에 저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는데 꼭 한번 가 봐야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정택 씨 평상시에 아이들 데리고
주로 어디를 많이 가세요?
-그러니까 오늘 나온 곳들처럼 뭔가 좀
재밌으면서도 배울 게 있는 곳들을
찾는데 잘 모르겠어요.
늘 그냥 즐거움만, 수영장이나 이런
데를 좀 가는 편이에요.
-오늘 그러면 화면에서 본 곳 중에서
가시면 딱 될 것 같은데.
-진짜로.
-그렇죠?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요.
금융 공부하는 걸 적극적으로
찬성하거든요.
솜리문화금고, 정말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습니다.
이 공간은 정말 따끈따끈한 신상
공간인데요.
지난 6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1925년에 건립은 됐으니까 역사가 한
100년은 된 곳인데요.
이번에 건물을 보수해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을 한 곳입니다.
스탬프 투어, 화폐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살아 있는 현장에서 아이들이 더
쑥쑥 자랄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익산 어린이 체험 현장으로 우리 아이들
손 잡고 둘러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꼭 한번 메모해 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정택 씨, 혹시 빵 좋아해요?
-빵, 좋아하죠.
빵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
-그렇죠.
저도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빵을 달고 사시는 분이잖아요.
항상 빵하고 같이 계시는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정말 저는 빵 너무 좋아하는데요.
정말 빵 좋아하시는 분들 하루 세 끼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지금 소개해 드릴 소식이요.
빵돌이, 빵순이 분들이 보시면 아주
좋아하실 만한 그런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 빵지 순례 다니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 어떤 빵인가요?
-천안 하면 사실 호두과자가
유명하잖아요.
그런데요.
더 맛있는 빵이 많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만큼 빵 명가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죠.
-빵순이 규리 씨가 소개하는 빵 맛집,
기대가 되네요.
-저만 믿고 따라오시면 될 것 같고요.
입안을 감동시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해진
검증된 맛까지 빵빵한 맛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여러분, 빵 좋아하시나요?
아니, 사랑하시나요?
그런 분들이라면 주목!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에는 기막힌
맛을 자랑하는 빵이 많다는 사실.
해마다 빵빵데이라는 축제도 열린다는
천안의 다양한 빵 맛보러 가시죠.
빵빵!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화제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촬영팀.
이번에는 천안의 소문난 빵집들을
만나러 열심히 달려가 봅니다.
카메라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린 첫 번째
빵집은 바로!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인데요.
혹시 대표님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과 명인, 제과 기능장
박창호입니다.
-(해설) 박창호 대표로 말할 것 같으면
제빵 경력 자그마치 30년.
그의 손을 거친 것도 엄청납니다.
그런데 그동안 정말 다양한 빵을
만드셨을 텐데 솔직히 어떤 빵이 가장
맛있나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듯이 제품 하나하나에 개성이 있는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블루베리 쌀롤과 밤 식빵, 고구마
타르트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해설) 그중 하나인 밤 식빵을 만드는
과정을 엿보면요.
알이 굵은 밤을 골라서 잘 삶은 다음
숙성을 거친 반죽 위에 다소곳이
올려줍니다.
이 빵을 만들 때는 공주에서 공수한
싱싱한 밤을 사용하는데요.
오븐에 구워낸 그 맛은 쫄깃쫄깃
토실토실 대표님도 인정한 맛이랍니다.
여기저기 알알이 박힌 밤을 쏙쏙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죠?
갓 구운 따끈한 빵은 손님들이 먼저
알아 주는데요.
맛이 어떠세요?
-(함께) 10점 만점의 10점이요.
-(해설) 최고 점수를 주셨네요.
대표님은 품질이 좋은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런데 이 고구마는 더 특별한 점이
있다네요.
이 고구마는 제가 바로 직접 작년에
손수 재배한 고구마로 고구마 타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해설) 고구마 타르트는 손님들이
극찬하는 빵 베스트 3에도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데요.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든 퓨전 레시피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표님, 천안 하면 호두과자가
먼저 떠오르잖아요.
이렇게 호두가 유명한 이유는
뭘까요?
각 지로 가는 중심 역할이라 가면서
허기가 져서 호두과자를 하나 먹음으로
시작해서 호두과자가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점점 점점 시대가
변하면서 또 빵이란 부분, 새로운
부분들이 조금씩 나오면서 천안이 빵의
도시로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해설) 타르트인 듯 파이 같은 고구마
타르트.
당일 삶은 고구마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데요.
깨물었을 때는 단단한 식감이
매력이라고 합니다.
반죽에 고구마 베이스를 얹고 난 뒤
오븐에서 노릇노릇 굽고 나면 세상
맛있는 고구마 타르트 완성.
정말 맛있겠네요.
-(해설) 30년 경력 대표님의 빵집엔
그래서 항상 손님들이 많은데요.
여기에 오면 어떤 걸 고를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답니다.
한 18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동네 빵집들이 요즘 다 불경기라
사라지고 있는데 꼭 오랫동안 여기
사장님 장사 잘 되셔서 유지됐으면
좋겠어요.
-(해설) 천안으로 떠나온 빵지순례.
이번엔 만화 속 스머프 마을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빵 마을을
찾았는데요.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빵의 향기가
솔솔솔.
기분부터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여기 엄청 넓네요.
-(해설) 드넓은 부지에 빵 마을을
형성한 것도 놀랍지만 이곳 빵 맛은
외지에서도 입소문이 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곳의 시그니처, 이곳을
대표하는 빵은 뭘까요?
-(해설) 돌가마 빵, 돌가마 만주, 이게
다 무슨 소리래요?
도자기 구울 때 그 가마를 떠올리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글자, 빵 돌가마.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이 가마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저희 대표께서 예전에 일본을 갔어요,
일본을 방문했는데
그래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이쪽이구나, 해서 그때 저희가 돌가마를
들여오게 됐습니다.
돌가마를 짓는 기술이 일본 기술이다
보니까 일본에서 기술자를 저희가
데리고 와서 이 돌가마를 짓게 됐고요.
돌에 필요한 그 화산석은 스페인에 있는
화산석을 가져와서 만들게 됐습니다.
-(해설) 일본 기술자에, 스페인
화산석에, 정말 특별한 가마임에 틀림이
없는데요.
이 특별한 가마를 사용해서 만드니 그
맛의 훌륭함도 두 배, 아니 세 배.
가마에 잘 구워진 그 맛은 빵배 따로
밥배 따로 있는 빵순이, 빵돌이들의
마음을 홀딱 반하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그래서 건강에 좋은 그런 영양소를
그대로 가져가고요.
그리고 빨리 익다 보니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런 빵이 나오는 거죠.
요즘 트렌드에 맞게 그런 얘기
있잖아요, 겉바속촉.
그런 빵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오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설) 돌가마에 구운 만주 안에는
이곳만의 특별한 비법도 들어가
있는데요.
이 푸짐한 팥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특별하냐고요?
-(해설) 뭐든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촬영 팀.
이사님을 따라간 그곳에는 커다란
팥통이 놓여 있었는데요.
매일 국산 팥을 끓여 만든다는 팥소.
돌가마 만주를 비롯해 팥이 들어가는
다양한 메뉴에 알차게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천안에서 나고 자란 팥을 매일
직접 끓이기 때문에 방부제라든지 그런
화학제가 첨가되지 않고 저희가 예전에
어른들께서 끓이던 그 방법을 그대로
고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해설) 건강한 재료와 변하지 않는
정성.
이곳 빵에 반하지 않을 자, 누가
있으랴.
돌가마에서 구운 만주와 브레드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맛있는 빵 앞에 촬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빵을 한입 베어 문 손님들의 반응은
한결같습니다.
-천안이 빵의 도시라고 해서 또 언니,
오빠들하고 이렇게 놀러 와 봤는데 이거
직접 먹어보니까 진짜 왜 천안이 빵의
도시인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맛있네요.
-(해설) 천안에 오면 꼭 맛봐야 한다는
이 빵집의 히든 메뉴도 궁금합니다.
어디 보자.
특별하면서도 새롭고, 새로우면서도
특별한 빵 어디 있나?
여기 있니?
사실 이곳의 대표 빵은 호두과자라고
하는데요.
-(해설) 대표님이 딱 보여주신 그 정체.
일반 호두과자와 어떻게 다른 거죠?
그런데 저희는 콩을 빚어서 호두랑
밤이랑 이렇게 넣어서 이렇게 오븐에 다
구운 과자예요.
-(해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어떻게
하면 다르게 선보일까 고민했다는
대표님.
천안을 대표하는 또 다른 호주 과자를
색다른 시선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둥글게 지은 모양부터 앙증맞죠?
어머, 이건 겉면이 거칠거칠한 게 좀
특이해 보이네요.
-일반 호두과자는 조금 부들부들하죠?
뭐 그런 카스테라 같은 느낌인데.
저희 호두과자는 이 겉에는 소보루빵
아시죠?
소보루빵 비스킷같이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콩으로 만들어서 영양가가
많습니다.
-(해설) 가게는 도쿄 제과 학교를 나온
아내와 함께 운영 중인데요.
최근에 두 사람이 개발한 명인샌드가
인기라고 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많이 나간다고 하는데요.
비스킷 안에 호두와 크림을 넣어서
바삭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해설) 잘 맞으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애정 표현도 하시고 정말 보기
좋으시네요.
이곳은 밤과 호두를 넣은 퓨전 화과자도
유명한데요.
호두와 능수버들 같은 예쁜 모양을
형상화해서 일단 눈부터 황홀해진답니다.
이 맛을 놓칠 리 없는 손님들.
참새가 방앗간을 들르듯 가게를 찾아
다양한 빵 맛에 빠져든다는데요.
먹고 나면 계속 머리에 맴돌 정도로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다 이렇게 해.
지금 아마 칠십이 다 돼가는데.
-(해설) 그때 그 시절 맛본 오래된 추억
속의 맛있는 빵들.
이곳에 오면 그 빵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 더 색다른 빵들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빵지순례는.
-빵의 도시.
-(함께) 천안으로 오세요.
-(해설) 천안의 명물은 이제 더 이상
호두과자만이 아닙니다.
천안으로 여행 가신다면 색다른 빵 투어
즐겨보신다면 어떨까요?
-(해설) 옥빛이 차르르르 내리는 잊을 수
없는 절경을 품은 도시, 충청북도 옥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만큼 전통과
먹거리가 풍성한 그곳으로 오늘 함께
떠나보시죠.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있어도 늘 그리운
곳.
바로 고향인데요.
이곳 충청북도 옥천은 현대 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제가 이 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뭔가 이 옥천의 분위기
그리고 이 빗소리마저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오늘 이 옥천 여행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해설) 골목 곳곳에서도 느껴지는
정지용 시인의 흔적들.
비 내리는 충북 옥천의 풍경은 소박하고
아늑한데요.
가장 먼저 정지용 시인이 늘
그리워했다던 옛집을 방문했습니다.
-정지용 시인 잘 아세요?
-당연하죠.
정지용 시인하면은 현대 시의
거장이잖아요.
현대 시의 거장.
제가 그런 것도 모를까 봐서요?
-대단히 잘 아시네요.
-깜짝이야, 깜짝이야.
-누구신데 이렇게 잘 아세요, 정지용
시인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제가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되세요?
-저는 옥천군 문화관광 해설사
차덕환입니다.
잘 아시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아는지 한번 이야기해 주시겠습니까?
-성은 정, 이름은 지용.
옥천군 출신이시고 여기에서 나고
자라셨잖아요.
-그렇죠.
-성격이 너무 좋으셨어요.
제가 또 입이 엄청나게 무거운지라 딱
여기까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나머지는 우리 해설사님께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어떤 분이셨나요?
-정지용 씨는 1902년에 여기에서
태어납니다.
이분은 110여 편의 시와 산문 이런
것들을 작품 활동으로 우리에게
남겨주셨고 학계에서는 정지용 시인은
현대 시의 아버지로 칭호를 바꾸게
되었고 이분의 시 문학적 성과를
후대인들이 금관문화훈장이라는 상으로
추켜세웠습니다.
이런 분이 정지용 인입니다.
-(해설) 정지용 시인이 생전에 그토록
그리워했다는 옛집은 과거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는데요.
어린 시절 시인의 아버지는 농사 대신
한약방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모습이 생가 곳곳에 남아 있는
건데요.
이제는 시인은 간 곳 없고 여행객들의
발길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오래전이어야 할 것
같은데 엄청 상태가 좋은데요.
-96년도에 옥천군이 매입해서 정지용
시인 큰아들 정구관 씨가 살아계실 때
이렇게 복원한 겁니다.
-어렸을 적 정지용 시인님의 모습들이
문학 작품에 많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아요?
-그렇죠.
-(해설) 이번에는 정지용 시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문학관으로
향했는데요.
-우리 정지용 시인님께서 저를
반겨주시는 듯한 느낌으로 딱
앉아계세요.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여기는 2005년도에 정지용 시인의
문학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문학관입니다.
이 안에 들어가면 정지용 시인의
생애라든가 정지용 시인의 문학 작품이
여러 가지 테마별로 나뉘어 있고 또
이분의 생활을 했던 모습 같이 유필,
원고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정리가 돼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 보실까요?
-네, 함께 가시죠.
-기대가 되네요.
-(해설) 1920년대 초 외래 문학 사조의
혼란 속의 속에서도 우리말의 감각적인
말을 개척해 나간 정지용 시인.
지금도 한국 문단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감정이라든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 깊은 마음들을 적설적으로
표현을 하면 자기에게 불이익이 돌아오는
이런 상황,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직설적이지 않도록
이렇게 표현했다는 데 대단한 시인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드러낼 수 없고
그 내용을 잘 이해해야지만 알 수 있는
숨겨진 의미가 있었군요.
-그렇죠, 그렇죠.
-(해설) 이곳 문학 전시실에는 테마별로
정지용 시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과거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문학사의 전개 속에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지용 선생님의 시를 쭉 보고 있으니까
한편으로는 약간 뭉클한 마음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또
동심으로 돌아가는 다양한 매력의 시들이
쫙 나와 있네요.
-제대로 보셨네요.
그러면 어차피 오셨으니까 선물 하나
받아 가셔야죠.
-좋아요.
-이쪽으로 한번 와보세요.
-이쪽으로.
-(해설) 선물 받을 생각에 들뜬 경윤
리포터.
과연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뜨세요!
-너무 설레서 못 뜨겠어요!
-그냥 뜨세요!
-너무 설레서 못 쓰겠어요!
-겁먹지 말고 빨리 떠, 빨리 떠.
-공기를 주셨나?
아무것도 없는데, 이거를 그냥.
-잘 보세요, 잘 보세요.
-짓궂으셔, 짓궂으셔.
-잘 보세요, 잘 보세요.
-이거 뭐야.
-부엉이 물든 밤.
-부엉이 물든 밤.
-(함께) 누나의 이야기.
-이거 시인님의 글귀 아니에요?
-맞아요.
정지용 시인의 어릴 적 생각들을 글로
옮겨 적은 동시입니다.
-물론 책으로 읽고, 인터넷으로 읽고,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언제나
찾아보면 바로바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읽는 방법은 진짜 가슴
속으로 읽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죠, 그렇죠.
-너무 귀한 구절인 것 같아서 가슴 속에
저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우리 네모세모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도 잘 저장하셨죠?
-어저께도 홍시 하나.
오늘에도 홍시 하나.
까마귀야, 까마귀야.
우리 나무에 왜 앉았나.
우리 오빠 오시걸랑
맛 뵈려고 남겨뒀다.
후라딱딱 훠이 훠이.
-(해설) 이번에는 아름다운 한옥 풍경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입니다.
-정지용 선생님의 시 감상을 하고
났다면요.
그다음에 옥천에 꼭 방문해야 하는 곳,
바로 이곳입니다.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는 곳, 전통문화체험관인데
제 손에 있는 이 제기 있잖아요.
제가 제대로 한번 본때를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추억 속의 제기차기부터
시작합니다!
비는 그쳤는데 바람이 안 도와주네.
다시 한번 더.
CG 처리 좀 부탁드려요, PD님.
갑니다.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해설) 어린 시절 즐겨 했던
제기차기부터 투호 던지기 그리고 굴렁쇠
굴리기까지, 다양한 전통 체험들이
한가득인데요.
그런데 이때.
-이거 뭐야!
PD님, 지금 갑자기 비 오는 거
아니에요?
어떡해!
비를 피해서 들어가야 해.
어떡해, 이거 정리하고 가야 하는데.
우선은 PD님, 피신, 피신!
피신!
선생님, 여기 시원하니 엄청 좋네요.
바깥에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여기로
지금 도망쳐 왔는데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험도 많고
지금은 제가 들깨강정을 준비해
두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같이 한번 맛있게 만들어
볼까요?
-그러니까 비가 와도 이 문화 체험
공간에 오면 뭐든지 즐겨볼 수가 있는
거네요.
-그럼요, 뭐든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해설) 이곳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도
참 많은데요.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체험을
신청하면요.
다양한 전통 요리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볶는 들깨 냄새가 너무너무
고소하고.
-고소하죠.
-당장 이거 딱 떠서 한입 맛보고 싶은데
이 시간이 진짜 고문이네요.
이 들깨강정, 어디에 좋다, 이런 거
있어요?
-오메가3가 들어 있어서 혈관에
좋습니다.
-(해설) 옥천에서 난 국내산 들깨로
만든 들깨강정.
보기만 해도 구수하고 맛있어
보이는데요.
친절한 선생님의 가르침에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만들고 나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 들깨강정이
완성됩니다.
맛은 과연 어떨까요?
-그냥 음이라는 하모니가 계이름별로
나와요.
처음에는 음~
이러다가 나중에는 솔 톱으로 음~
오히려 비가 와서 이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날씨한테도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도 드는데요.
-제가 감사하죠.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어떡하지?
한 가지 더 저희가 자랑할 거리가 또
있거든요.
-어떤 거예요?
-한번 따라와 보실래요?
-(해설) 옥천 전통 체험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 하나 더
주목하시라!
바로 한옥 숙소입니다.
고급스러운 한옥 감성을 가성비 좋게
만끽할 수 있다는데요.
전통 체험도 즐기고 한옥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다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체험 아닌가요?
-우리가 체험관에서 운영하는 숙박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여기 오시는 모든 분이 이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거를 느낄 수 있는
공간.
-그러면 제대로 느껴봐야 하니까요.
선생님, 잠시만요, 잠시만요.
PD님, 제대로 느끼고 있을게요.
-(해설) 옛 정취에 흠뻑 빠져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도
바라보고 또 전통 체험도 즐겨보면서
충북 옥천의 매력에 푹 빠져 본
시간이었는데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의 휴식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곳 충북 옥천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엔 아주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비닐하우스 내부엔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이 한가득.
땅에서는 초록빛깔의 풀들이 수확에
한창인데요.
이 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향 너무 좋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원래 이렇게 오면 원래
일어나서 반겨주시고 하시는데.
-일어나서 다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누가 보면 시킨 줄 알아요, 괜찮아요.
-아니, 아니에요.
-너무 바쁘신가 보다.
-맞아요.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저희 허브 채취하고 있어요.
-허브 채취, 그래서 이렇게 향이 좋은
거구나.
-향 좋았어요?
-네.
-진짜요?
이거 얼른 거기 하세요.
-네?
-이거 얼른.
-아니, 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야 하는 건데.
-그냥 제가 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똑같은 거 따면 되는 거예요.
거기 옆에 해서, 그거.
그거 다 해야 해요, 오늘.
그거 얼른 지금 하세요.
-(해설) 사장님의 불호령에 앉자마자
허브 채취에 나선 경윤 리포터.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오늘 일 제대로
하는데요?
-지금 이렇게 따온 거를 저희가 이제부터
허브로 만드는 향기 바람에 날리는
스머지 스틱이라는 거를 만들 거예요.
-그러면 한번 만들어볼게요.
-(해설) 향기 가득한 허브를 하나로 모아
예쁘게 만들어봤는데요.
-그렇죠, 이렇게 들어보세요.
너무 잘해.
나보다 더 예쁘게 만들면 어떻게 되는
거지?
-모양이 예쁜 것보다 저는 향이 너무
좋아.
-이렇게 매달아 놓으면 거실이든 아니면
바깥이든 바람이 불면서 그리고 방 안의
온도에 따라서 허브의 향이 달라져요.
그러면 이 허브의 향기를 맡으면
누구든지, 이 향이 뭐야?
너무 좋다, 이렇게 하니까, 사람의
마음이 편해지니까 내가 편하니까
상대한테도 편안하게 대하게 되고.
그래서 허브가 갖는 많은 역할이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우리의 마음을 먼저
편안하게 하는 거?
그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해설)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거,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예쁜 식용 꽃과 허브로 만든
꽃밥인데요.
게다가 따뜻한 물과 함께 꽃을 넣어서
만든 꽃차까지.
보는 재미, 먹는 재미까지 완벽한 꽃밥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요?
-꽃이 사실 한 번도 씹어본 적이
없잖아요.
-맞아요.
-꽃을 씹는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얘네가
꽃에서도 단 즙이 나오네요?
-맞아, 맞아요.
꽃이 달콤한 향기도 갖고 있지만 맨 끝에
느끼는 그 달콤한 맛이 그대로 밥하고
어우러져서 비빔밥 먹을 때 굳이 당분을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단맛이
우러나져요.
맛과 풍미가 훨씬 좋기 때문에 먹고
건강하시면 돼요.
많이 드세요.
-감사합니다.
-(해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꽃밥.
아주 든든한 한 끼인데요.
역사와 자연 그리고 먹거리까지.
오늘 옥천 여행, 아주 완벽합니다.
-저에게 오늘의 이 옥천 여행은 어떤
의미였냐면요.
선물 같은 하루였어요.
정말 사실 오늘 날씨가 진짜 정말
짓궂었어요.
-맞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그 어떤
여행보다 최고의 여행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요.
-그러면 음악을 전공하셨다는 우리
선생님께서 옥천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하나 추천해 주시면 그 노래로
한번 마무리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해설) 정지용 시인이 그토록
그리워했다는 고향, 충북 옥천.
눈과 가슴으로 담고 싶은 도시.
옥빛이 내리는 충북 옥천에서 여러분도
추억의 한 페이지 남겨보시길 바랄게요.
-충북 옥천의 다양한 즐길 거리 보고
왔습니다.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번에 체험했던 들깨땅콩강정 만들기.
정말 저도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너무 새롭죠?
심지어 옥천에서 나는 국산 들깨를
이용해서 강정을 만든 거였습니다.
이거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맞아요.
-그리고 윷놀이라든가 널뛰기, 그네뛰기.
이런 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
많이 하시면 좋겠죠.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아주 잊지 못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당놀이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직접
이렇게 체험할 수 있으니까 더 뜻깊은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옥에서 숙박을 해보는, 한옥
숙소도 여행의 포인트 중의
하나였습니다.
요즘 한옥 숙소가 꽤 있는데.
-맞아요.
-좀 비싸요.
-맞아요.
-그런데 이곳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
있는 숙소는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메모해 두셨다가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그러면 옥천 전통체험관 운영 시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은
휴관일이고요.
전시관과 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한옥 숙박시설 운영은요.
3시에 입실을 해서 다음 날 11시까지
퇴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형대로 잘 복원되고 관리되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도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곳이에요.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또 문학관에서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 인간미까지
모두 느낄 수가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시대를 거슬러 다시 또 과거로 돌아간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그러게요.
학창 시절 교과서를 보면 정지용 시인의
시가 참 많이 등장합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실 거예요.
고향, 향수, 비 등.
-맞아요.
-정말 많은데 아이들과 정지용 문학관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참 큰 도움이 되겠다
싶네요.
-그렇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체험하는 게 정말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데요.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옥빛이 내리는
충북 옥천으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충북 옥천에 이어서 또 가볼 만한 곳 한
군데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탈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 안동
국제탈출페스티벌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역과 탈출공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남녀노소 모두 탈춤과 함께 신명 나는
시간, 꼭 한 번 방문하면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알찬 소식 갖고
여러분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함께) 안녕!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공식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요즘 날씨 너무 더워요.
-맞아요.
-몸 움직이는 것조차가 힘이 드는데.
규리 씨는 어떤 운동을 좀 하세요?
-너무 더워서 저는 숨쉬기 운동만 하고
있어요.
-저도 비슷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설문 조사를 하나 했는데요.
현대인 대부분이 잘 때 빼고는 거의
앉아서 생활을 한다고 해요.
-정말 진심 공감이 되는데.
저도 요즘 덥다 보니까 잘 안 걷는 것
같고 또 가까운 거리도 사실 운전해서
다니는 것 같고요.
-맞아요.
-좀 살짝 반성이 되긴 해요.
-대부분이 그러실 건데요.
이렇게 앉아만 있으면 뭐 회사에서 보통
이렇게 되잖아요.
하체에 혈액이 정체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조금이나마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서 일어서서 뭐
스트레칭도 좀 하시고 앉은 채로 체조도
좀 하시고 그러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러면 어떻게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면
좋을지 간단하게 이렇게 설명 좀 해줘
보세요.
-간단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하시는 게
좋은데요.
제가 좀 보여드릴게요.
먼저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펴고요.
턱을 좀 당기신 후에 양발을 나란히
놓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만 쭉 펴는
겁니다.
이렇게도 한번 펴보시고.
당겨보시고.
시원하죠?
-네.
진짜 간단하면서도 굉장히 다리가
개운하고 정말 이렇게 스트레칭 외에도
혈액순환에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어떻게 또 다른 방법이 있는 거를 제가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사실
혈액순환이 정체가 돼서 하지정맥류가
잘 생깁니다.
이럴 때 다리를 떨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리를 꼬지 않고 바르게 앉아
있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
기억해 두시면 좋겠네요.
-다리 떨면 복 나간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게 또 하지정맥류에는
혈액순환이 돼서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을 틈틈이 마시는
게 좋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좀
끈적끈적해 지니까요.
수분 보충 많이 하시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좀 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네모세모 시청하시면서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 이렇게 따라 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이제 네모세모 한번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정택 씨, 요즘 어떻게 뭐 고민거리
없어요?
-고민거리.
저는요.
주말이 오는 게 조금 걱정돼요.
-왜요?
주말 좋잖아요.
쉴 수 있고.
-이번 주말에는 애들 데리고 좀 어딜
가야 하나.
늘 이제 소재가 떨어져서 걱정이 돼요.
-그렇네요.
맞아요.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또
유익한 곳 매번 찾아다니는 거 사실
쉽지가 않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
부모님들께 유익한 어린이 체험 현장을
좀 소개해 드릴까 해요.
-정말 아이들이 새로운 것 또 신기한
것들 너무 좋아하잖아요.
어디로 가면 좋을지 제대로 부탁 좀
드립니다.
-지금 저희가 소개해 드릴 곳은
유익함도 있고 즐거움 당연히 있습니다.
보석의 역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보석박물관부터 경제 상식을 키워주는
금융 체험 현장 또 케이크를 만드는
요리 교실까지.
재미와 유쾌함으로 가득 찬 그런
공간들입니다.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지금 우리 아이들 멋진 방학
보내고 있을 텐데요.
방학에는 주로 어떤 걸 즐기나요?
유익한 체험, 즐거움 빵빵 터지는 공간.
배우고 즐기는 어린이 체험 현장, 지금
바로 만나봅니다.
이곳은 보석박물관인데요.
익산 하면 보석, 보석 하면 익산.
보석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공부하는 곳 아니고 눈
호강하는 곳입니다.
-(해설) 보석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러면 이곳에 뭐가 있을지 한번
들여다볼까요?
상설 전시장과 기획 전시장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보석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보석들부터
익산이 걸어온 보석산업의 발자취까지
두루두루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전국에 있는 보석 세공업자들을
다 한 곳에 모아놔서 직접화시켰으며
보석 세공 기술이 굉장히 많이
발달하게 됐어요.
그래서 세공 기술과 함께 판매처도
이렇게 돼서 보석 세공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해설) 보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교육의 현장인데요.
다양한 보석의 원석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금, 은까지.
신기한 광물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보석 세공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익산의
산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곳인데요.
지금 현재 이거는 어른들이 꽤 많이
좋아하시는 금의 원석입니다.
-(해설) 이어서 신기한 보석의 형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셨는데요.
어머나, 이건 꽃 아닌가요?
보석 보여주신다더니 웬 꽃인가요?
너무 아름다워요.
이분은 작품을 의뢰를 받으면 본인의
작품이 놓일 전시할 공간을 봐서 마음에
들면 그 장소를 만들어 준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분은 영국 왕실에다도 작품을
좀 납부하고 그러신 분인데요.
그래서 다이아몬드도 많이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장미 수정, 수정, 투어멀린.
그다음에 연옥 이런 걸 다 사용을 해서
만들었어요.
-(해설) 지금 보시는 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인데요.
백제의 문화 유적과 금의 특별함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멋진 작품입니다.
-익산 보석박물관에 오시면 보실 것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 가지 것들을 보시는 도중에 이것도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것은 여기서 승용차로 10분 가면 익산
미륵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륵사지에 있는 국보인 탑을
지금 현재 순금으로 만들어 놓는
거거든요.
그래서 금, 지금 현재 이거는
2060돈이고요.
오늘의 시세를 쳐보시면 이 값은 아실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익산의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도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해설) 보석박물관 들렀다 이곳을
지나친다?
그럼 섭섭하죠.
이곳은 보석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체험 놀이 시설인데요.
아이들의 활동성을 쑥쑥 끌어올려 줄
유쾌한 놀이로 가득합니다.
-(해설) 그 대표적인 놀이 시설로
클라이밍이 있는데요.
6살 이상의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내에는 이 클라이밍을 비롯해 스카이
트레일, 트램펄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데요.
어떤 순서로 즐기면 좋을지 놀이 코스
좀 알려주세요.
-높이에 대한 무서움을 먼저 극복을
해야하는데요.
그러기 위해는 아트클라이밍을 먼저
체험하시면 좋습니다.
아트클라이밍을 다 체험을 하셨다면
스카이 트레일로 올라가서 수많은
코스를 다 수월하게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레이저
서바이벌이나 트램펄린을 체험하신다면
저희 다이노 키즈 월드를 빠짐없이 모두
다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설) 아이도 어른도 좋아한다는 이
코스.
레이저 서바이벌은 신나는 총놀이
게임인데요.
센서를 장착한 조끼를 입고 전자 총으로
서바이벌을 진행하는 체험입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체험 중 하나인데요.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다는 매력
만점의 게임.
특히 아빠와 함께 오는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그리고 등을 맞추는 거다 보니
피하려고 순발력도 많이 필요했어요.
-그랬어요?
아빠 많이 맞췄어요?
-아빠?
아빠가 저를 제일 많이 맞췄어요.
-(함께) 여러분도 한 번 와보세요.
-(해설) 배우면서 즐기는 어린이 체험
현장.
이곳은 얼마 전에 개관한
솜리문화금고입니다.
익산의 금융을 책임졌던 곳이 시민들의
유익한 금융 놀이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네요.
-과거 익산 인화동에 역사 문화와
그런데 그중에서도 아픔이 있었던
근대역사 문화가 중심이 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생활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리고 전시와 체험 그다음에
관광객들의 방문자 쉼터로서 활용되고
있고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과 많은 분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해설) 개관 이후 이곳은 어린이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다양한 금융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리플릿을 활용한 저금통
만들기, 통장 만들기 등 금융과 경제에
관한 지식을 체험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네요.
-(해설) 카메라 보면서 김치!
-잘 나왔네요.
-(해설) 이곳은 전시물을 눈으로
그냥 보고 마는 것이 아닌.
-저희 은행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설) 자신의 손을 거쳐 직접
만들어보고요.
-감사합니다.
-(해설) 돈과 친숙해질 수 있는
장소입니다.
-붙여주세요.
-(해설) 이 솜리문화금고 안에는 아주
아주 특별한 금고가 하나 있는데요.
이름하여 상상 금고 놀이터.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는 이
금고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비밀일까요?
-지금 이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유산
이기 때문에 훼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훼손하지 않고 이 문을
열어야 하는데 일제 당시에 워낙 이곳에
돈이 많았기 때문에 일반 열쇠가 아니라
아주 특별한 열쇠로 만든 자물쇠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 열쇠지기가 있었는데 일본이
패망하면서 열쇠지기도 함께 사라졌다고
해서 이 공간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지,
없는지 저희한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그런 공부입니다.
-(해설)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금고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데요.
위, 아래 훑어보며 금고 앞을 떠나지
못하는 우리 아이.
-여기 금고 안에 뭐가 있을지 정말
궁금해요.
-뭐가 있을 것 같아요?
-돈?
-돈?
-황금?
-황금?
-(해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 지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솜리문화금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 아이만 좋아하냐고요?
아니죠.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곳이 되고 있습니다.
-(해설) 아이들의 금융 지식을 높이는
곳에서 나와 이번엔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현장을 찾았는데요.
우리 아이, 벌써 준비를 하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함께) 안녕하세요!
-(해설) 이곳은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요리 교실인데요.
평소 먹는 건 1등이라고 자부하는
아이들.
오늘 요리 만드는 것도 잘할지 참
궁금하네요.
-(해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법.
어릴 때 배운 올바른 식습관은 나이가
들어서도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이
들어간다는 오늘의 요리.
분명 우리 아이 건강에도 좋은 맛난
요리일 것 같네요.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곤약젤리 과일
케이크인데요.
유기농 밀가루와 올리브오일, 비정제
원당으로 케이크 시트를 만들고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은 곤약 가루를 이용해
만드는 과정도 재밌지만 아이들
건강에도 좋은 영양 간식입니다.
-(해설)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훌륭한
곤약젤리 과일 케이크.
아이들에게는 만드는 모든 과정이
즐겁고 신기합니다.
집에서 엄마가 해 주는 요리를
먹어보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직접 만드는 건 다들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친구, 요리 해 보니까 지금 어때요?
-재밌어요.
-어떻게, 어떤 점이 재밌어?
-섞는 거요.
-섞는 거?
-엄마 몰래, 엄마 없을 때 샌드 쿠키 해
봤어요.
-샌드 쿠키?
-네.
-어떻게 하는 건데요?
-그냥 샌드 쿠키 안에다 마시멜로 넣고
초콜릿 넣어서 전자레인지 돌린 거.
-그래요?
-친구들, 반죽 다 섞었나요?
-(함께) 네.
-그럼 우리 다 섞은 반죽을 여기 하트
틀에다가 전부 부어주도록 할게요.
이렇게 들고 숟가락으로 부어도 돼요.
이렇게 들고 부어주세요.
옳지, 이렇게 들고 숟가락으로 쓱쓱
긁어서 부어주세요.
옳지.
-(해설) 요리는 먹는 것도 즐겁지만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과정도 행복한
법인데요.
아이들은 오늘 이 시간을 통해 그
재미를 알아갑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부모님들.
어느새 훌쩍 자라 요리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운 모양입니다.
-(해설) 아이들에게 요리는 손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요.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옳지, 그렇게.
-(해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들고
완성해 나가는 기쁨, 이게 바로 요리
체험의 장점이겠죠?
-우리 친구들, 선생님이 여기서 퀴즈
하나 낼 건데요.
이 블루베리는 우리 몸에 좋은
과일일까요, 안 좋은 과일일까요?
-좋은 과일!
-(함께) 좋은 과일.
-그럼 어디에 좋은 과일일까요?
-(함께) 눈!
-눈에 좋은 과일이죠, 눈.
많이 먹어서 눈 건강해져요.
친구들, 키위는 어디에 좋은지 알아요?
키위를 먹으면 활력도 생기고 힘도
생기고 비타민C가 많기 때문에 감기
예방도 돼요.
그리고 아빠들이 많이 피곤해하죠?
키위 추천해 주세요.
알겠죠?
-키위가 그냥 좋아요.
-맞아요.
우리 친구들이 만드는 요리 재료를
가지고 이 재료의 특성이나 이 재료를
먹었을 때 어떤 부분이 건강해질 수
있는지 이런 것도 배워볼 수가 있고
단순히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이
이 주제를 가지고 만들기도 해 보고
색칠 공부도 해 가면서 창의적인
부분이나 이런 부분까지 전부 다 스킬
업 해서 갈 수 있는 그런 클래스입니다.
-(해설) 배운 만큼 알아가고 아는 만큼
실천하는 아이들.
이렇게 멋진 친구들의 손을 거쳐
곤약젤리 과일 케이크가 완성됐네요.
와, 멋진걸요?
-요리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아이도 즐겁고 부모님도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 많이 많이
오세요.
-(해설) 학교 밖 공간에서 배우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 공간들.
그 소중한 곳에서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랍니다.
앞으로도 멋진 체험들 많이 많이 해
보면 좋겠네요.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현장 다녀와 봤습니다.
눈 크게 뜨고 보셨을 것 같은데요,
어떠세요?
-익산에 저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는데 꼭 한번 가 봐야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정택 씨 평상시에 아이들 데리고
주로 어디를 많이 가세요?
-그러니까 오늘 나온 곳들처럼 뭔가 좀
재밌으면서도 배울 게 있는 곳들을
찾는데 잘 모르겠어요.
늘 그냥 즐거움만, 수영장이나 이런
데를 좀 가는 편이에요.
-오늘 그러면 화면에서 본 곳 중에서
가시면 딱 될 것 같은데.
-진짜로.
-그렇죠?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요.
금융 공부하는 걸 적극적으로
찬성하거든요.
솜리문화금고, 정말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습니다.
이 공간은 정말 따끈따끈한 신상
공간인데요.
지난 6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1925년에 건립은 됐으니까 역사가 한
100년은 된 곳인데요.
이번에 건물을 보수해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을 한 곳입니다.
스탬프 투어, 화폐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살아 있는 현장에서 아이들이 더
쑥쑥 자랄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익산 어린이 체험 현장으로 우리 아이들
손 잡고 둘러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꼭 한번 메모해 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정택 씨, 혹시 빵 좋아해요?
-빵, 좋아하죠.
빵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
-그렇죠.
저도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빵을 달고 사시는 분이잖아요.
항상 빵하고 같이 계시는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정말 저는 빵 너무 좋아하는데요.
정말 빵 좋아하시는 분들 하루 세 끼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지금 소개해 드릴 소식이요.
빵돌이, 빵순이 분들이 보시면 아주
좋아하실 만한 그런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 빵지 순례 다니시는 분들 정말
많은데 어떤 빵인가요?
-천안 하면 사실 호두과자가
유명하잖아요.
그런데요.
더 맛있는 빵이 많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만큼 빵 명가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죠.
-빵순이 규리 씨가 소개하는 빵 맛집,
기대가 되네요.
-저만 믿고 따라오시면 될 것 같고요.
입안을 감동시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해진
검증된 맛까지 빵빵한 맛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여러분, 빵 좋아하시나요?
아니, 사랑하시나요?
그런 분들이라면 주목!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에는 기막힌
맛을 자랑하는 빵이 많다는 사실.
해마다 빵빵데이라는 축제도 열린다는
천안의 다양한 빵 맛보러 가시죠.
빵빵!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화제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촬영팀.
이번에는 천안의 소문난 빵집들을
만나러 열심히 달려가 봅니다.
카메라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린 첫 번째
빵집은 바로!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곳인데요.
혹시 대표님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과 명인, 제과 기능장
박창호입니다.
-(해설) 박창호 대표로 말할 것 같으면
제빵 경력 자그마치 30년.
그의 손을 거친 것도 엄청납니다.
그런데 그동안 정말 다양한 빵을
만드셨을 텐데 솔직히 어떤 빵이 가장
맛있나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듯이 제품 하나하나에 개성이 있는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것은
블루베리 쌀롤과 밤 식빵, 고구마
타르트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해설) 그중 하나인 밤 식빵을 만드는
과정을 엿보면요.
알이 굵은 밤을 골라서 잘 삶은 다음
숙성을 거친 반죽 위에 다소곳이
올려줍니다.
이 빵을 만들 때는 공주에서 공수한
싱싱한 밤을 사용하는데요.
오븐에 구워낸 그 맛은 쫄깃쫄깃
토실토실 대표님도 인정한 맛이랍니다.
여기저기 알알이 박힌 밤을 쏙쏙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죠?
갓 구운 따끈한 빵은 손님들이 먼저
알아 주는데요.
맛이 어떠세요?
-(함께) 10점 만점의 10점이요.
-(해설) 최고 점수를 주셨네요.
대표님은 품질이 좋은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런데 이 고구마는 더 특별한 점이
있다네요.
이 고구마는 제가 바로 직접 작년에
손수 재배한 고구마로 고구마 타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해설) 고구마 타르트는 손님들이
극찬하는 빵 베스트 3에도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데요.
젊은 층을 겨냥해 만든 퓨전 레시피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표님, 천안 하면 호두과자가
먼저 떠오르잖아요.
이렇게 호두가 유명한 이유는
뭘까요?
각 지로 가는 중심 역할이라 가면서
허기가 져서 호두과자를 하나 먹음으로
시작해서 호두과자가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점점 점점 시대가
변하면서 또 빵이란 부분, 새로운
부분들이 조금씩 나오면서 천안이 빵의
도시로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해설) 타르트인 듯 파이 같은 고구마
타르트.
당일 삶은 고구마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데요.
깨물었을 때는 단단한 식감이
매력이라고 합니다.
반죽에 고구마 베이스를 얹고 난 뒤
오븐에서 노릇노릇 굽고 나면 세상
맛있는 고구마 타르트 완성.
정말 맛있겠네요.
-(해설) 30년 경력 대표님의 빵집엔
그래서 항상 손님들이 많은데요.
여기에 오면 어떤 걸 고를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답니다.
한 18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동네 빵집들이 요즘 다 불경기라
사라지고 있는데 꼭 오랫동안 여기
사장님 장사 잘 되셔서 유지됐으면
좋겠어요.
-(해설) 천안으로 떠나온 빵지순례.
이번엔 만화 속 스머프 마을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빵 마을을
찾았는데요.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빵의 향기가
솔솔솔.
기분부터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여기 엄청 넓네요.
-(해설) 드넓은 부지에 빵 마을을
형성한 것도 놀랍지만 이곳 빵 맛은
외지에서도 입소문이 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곳의 시그니처, 이곳을
대표하는 빵은 뭘까요?
-(해설) 돌가마 빵, 돌가마 만주, 이게
다 무슨 소리래요?
도자기 구울 때 그 가마를 떠올리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글자, 빵 돌가마.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이 가마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저희 대표께서 예전에 일본을 갔어요,
일본을 방문했는데
그래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이쪽이구나, 해서 그때 저희가 돌가마를
들여오게 됐습니다.
돌가마를 짓는 기술이 일본 기술이다
보니까 일본에서 기술자를 저희가
데리고 와서 이 돌가마를 짓게 됐고요.
돌에 필요한 그 화산석은 스페인에 있는
화산석을 가져와서 만들게 됐습니다.
-(해설) 일본 기술자에, 스페인
화산석에, 정말 특별한 가마임에 틀림이
없는데요.
이 특별한 가마를 사용해서 만드니 그
맛의 훌륭함도 두 배, 아니 세 배.
가마에 잘 구워진 그 맛은 빵배 따로
밥배 따로 있는 빵순이, 빵돌이들의
마음을 홀딱 반하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그래서 건강에 좋은 그런 영양소를
그대로 가져가고요.
그리고 빨리 익다 보니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런 빵이 나오는 거죠.
요즘 트렌드에 맞게 그런 얘기
있잖아요, 겉바속촉.
그런 빵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오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설) 돌가마에 구운 만주 안에는
이곳만의 특별한 비법도 들어가
있는데요.
이 푸짐한 팥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특별하냐고요?
-(해설) 뭐든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촬영 팀.
이사님을 따라간 그곳에는 커다란
팥통이 놓여 있었는데요.
매일 국산 팥을 끓여 만든다는 팥소.
돌가마 만주를 비롯해 팥이 들어가는
다양한 메뉴에 알차게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천안에서 나고 자란 팥을 매일
직접 끓이기 때문에 방부제라든지 그런
화학제가 첨가되지 않고 저희가 예전에
어른들께서 끓이던 그 방법을 그대로
고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해설) 건강한 재료와 변하지 않는
정성.
이곳 빵에 반하지 않을 자, 누가
있으랴.
돌가마에서 구운 만주와 브레드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맛있는 빵 앞에 촬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빵을 한입 베어 문 손님들의 반응은
한결같습니다.
-천안이 빵의 도시라고 해서 또 언니,
오빠들하고 이렇게 놀러 와 봤는데 이거
직접 먹어보니까 진짜 왜 천안이 빵의
도시인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맛있네요.
-(해설) 천안에 오면 꼭 맛봐야 한다는
이 빵집의 히든 메뉴도 궁금합니다.
어디 보자.
특별하면서도 새롭고, 새로우면서도
특별한 빵 어디 있나?
여기 있니?
사실 이곳의 대표 빵은 호두과자라고
하는데요.
-(해설) 대표님이 딱 보여주신 그 정체.
일반 호두과자와 어떻게 다른 거죠?
그런데 저희는 콩을 빚어서 호두랑
밤이랑 이렇게 넣어서 이렇게 오븐에 다
구운 과자예요.
-(해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어떻게
하면 다르게 선보일까 고민했다는
대표님.
천안을 대표하는 또 다른 호주 과자를
색다른 시선으로 탄생시켰습니다.
둥글게 지은 모양부터 앙증맞죠?
어머, 이건 겉면이 거칠거칠한 게 좀
특이해 보이네요.
-일반 호두과자는 조금 부들부들하죠?
뭐 그런 카스테라 같은 느낌인데.
저희 호두과자는 이 겉에는 소보루빵
아시죠?
소보루빵 비스킷같이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콩으로 만들어서 영양가가
많습니다.
-(해설) 가게는 도쿄 제과 학교를 나온
아내와 함께 운영 중인데요.
최근에 두 사람이 개발한 명인샌드가
인기라고 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많이 나간다고 하는데요.
비스킷 안에 호두와 크림을 넣어서
바삭한 맛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해설) 잘 맞으실 것 같은데요.
이렇게 애정 표현도 하시고 정말 보기
좋으시네요.
이곳은 밤과 호두를 넣은 퓨전 화과자도
유명한데요.
호두와 능수버들 같은 예쁜 모양을
형상화해서 일단 눈부터 황홀해진답니다.
이 맛을 놓칠 리 없는 손님들.
참새가 방앗간을 들르듯 가게를 찾아
다양한 빵 맛에 빠져든다는데요.
먹고 나면 계속 머리에 맴돌 정도로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다 이렇게 해.
지금 아마 칠십이 다 돼가는데.
-(해설) 그때 그 시절 맛본 오래된 추억
속의 맛있는 빵들.
이곳에 오면 그 빵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 더 색다른 빵들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빵지순례는.
-빵의 도시.
-(함께) 천안으로 오세요.
-(해설) 천안의 명물은 이제 더 이상
호두과자만이 아닙니다.
천안으로 여행 가신다면 색다른 빵 투어
즐겨보신다면 어떨까요?
-(해설) 옥빛이 차르르르 내리는 잊을 수
없는 절경을 품은 도시, 충청북도 옥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만큼 전통과
먹거리가 풍성한 그곳으로 오늘 함께
떠나보시죠.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있어도 늘 그리운
곳.
바로 고향인데요.
이곳 충청북도 옥천은 현대 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고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제가 이 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뭔가 이 옥천의 분위기
그리고 이 빗소리마저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오늘 이 옥천 여행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해설) 골목 곳곳에서도 느껴지는
정지용 시인의 흔적들.
비 내리는 충북 옥천의 풍경은 소박하고
아늑한데요.
가장 먼저 정지용 시인이 늘
그리워했다던 옛집을 방문했습니다.
-정지용 시인 잘 아세요?
-당연하죠.
정지용 시인하면은 현대 시의
거장이잖아요.
현대 시의 거장.
제가 그런 것도 모를까 봐서요?
-대단히 잘 아시네요.
-깜짝이야, 깜짝이야.
-누구신데 이렇게 잘 아세요, 정지용
시인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제가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되세요?
-저는 옥천군 문화관광 해설사
차덕환입니다.
잘 아시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아는지 한번 이야기해 주시겠습니까?
-성은 정, 이름은 지용.
옥천군 출신이시고 여기에서 나고
자라셨잖아요.
-그렇죠.
-성격이 너무 좋으셨어요.
제가 또 입이 엄청나게 무거운지라 딱
여기까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나머지는 우리 해설사님께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어떤 분이셨나요?
-정지용 씨는 1902년에 여기에서
태어납니다.
이분은 110여 편의 시와 산문 이런
것들을 작품 활동으로 우리에게
남겨주셨고 학계에서는 정지용 시인은
현대 시의 아버지로 칭호를 바꾸게
되었고 이분의 시 문학적 성과를
후대인들이 금관문화훈장이라는 상으로
추켜세웠습니다.
이런 분이 정지용 인입니다.
-(해설) 정지용 시인이 생전에 그토록
그리워했다는 옛집은 과거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는데요.
어린 시절 시인의 아버지는 농사 대신
한약방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모습이 생가 곳곳에 남아 있는
건데요.
이제는 시인은 간 곳 없고 여행객들의
발길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오래전이어야 할 것
같은데 엄청 상태가 좋은데요.
-96년도에 옥천군이 매입해서 정지용
시인 큰아들 정구관 씨가 살아계실 때
이렇게 복원한 겁니다.
-어렸을 적 정지용 시인님의 모습들이
문학 작품에 많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아요?
-그렇죠.
-(해설) 이번에는 정지용 시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문학관으로
향했는데요.
-우리 정지용 시인님께서 저를
반겨주시는 듯한 느낌으로 딱
앉아계세요.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여기는 2005년도에 정지용 시인의
문학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문학관입니다.
이 안에 들어가면 정지용 시인의
생애라든가 정지용 시인의 문학 작품이
여러 가지 테마별로 나뉘어 있고 또
이분의 생활을 했던 모습 같이 유필,
원고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정리가 돼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 보실까요?
-네, 함께 가시죠.
-기대가 되네요.
-(해설) 1920년대 초 외래 문학 사조의
혼란 속의 속에서도 우리말의 감각적인
말을 개척해 나간 정지용 시인.
지금도 한국 문단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자기가 좋아하는 감정이라든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 깊은 마음들을 적설적으로
표현을 하면 자기에게 불이익이 돌아오는
이런 상황,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것을 직설적이지 않도록
이렇게 표현했다는 데 대단한 시인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드러낼 수 없고
그 내용을 잘 이해해야지만 알 수 있는
숨겨진 의미가 있었군요.
-그렇죠, 그렇죠.
-(해설) 이곳 문학 전시실에는 테마별로
정지용 시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과거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문학사의 전개 속에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지용 선생님의 시를 쭉 보고 있으니까
한편으로는 약간 뭉클한 마음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또
동심으로 돌아가는 다양한 매력의 시들이
쫙 나와 있네요.
-제대로 보셨네요.
그러면 어차피 오셨으니까 선물 하나
받아 가셔야죠.
-좋아요.
-이쪽으로 한번 와보세요.
-이쪽으로.
-(해설) 선물 받을 생각에 들뜬 경윤
리포터.
과연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뜨세요!
-너무 설레서 못 뜨겠어요!
-그냥 뜨세요!
-너무 설레서 못 쓰겠어요!
-겁먹지 말고 빨리 떠, 빨리 떠.
-공기를 주셨나?
아무것도 없는데, 이거를 그냥.
-잘 보세요, 잘 보세요.
-짓궂으셔, 짓궂으셔.
-잘 보세요, 잘 보세요.
-이거 뭐야.
-부엉이 물든 밤.
-부엉이 물든 밤.
-(함께) 누나의 이야기.
-이거 시인님의 글귀 아니에요?
-맞아요.
정지용 시인의 어릴 적 생각들을 글로
옮겨 적은 동시입니다.
-물론 책으로 읽고, 인터넷으로 읽고,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언제나
찾아보면 바로바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이렇게 읽는 방법은 진짜 가슴
속으로 읽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죠, 그렇죠.
-너무 귀한 구절인 것 같아서 가슴 속에
저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우리 네모세모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도 잘 저장하셨죠?
-어저께도 홍시 하나.
오늘에도 홍시 하나.
까마귀야, 까마귀야.
우리 나무에 왜 앉았나.
우리 오빠 오시걸랑
맛 뵈려고 남겨뒀다.
후라딱딱 훠이 훠이.
-(해설) 이번에는 아름다운 한옥 풍경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입니다.
-정지용 선생님의 시 감상을 하고
났다면요.
그다음에 옥천에 꼭 방문해야 하는 곳,
바로 이곳입니다.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는 곳, 전통문화체험관인데
제 손에 있는 이 제기 있잖아요.
제가 제대로 한번 본때를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추억 속의 제기차기부터
시작합니다!
비는 그쳤는데 바람이 안 도와주네.
다시 한번 더.
CG 처리 좀 부탁드려요, PD님.
갑니다.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해설) 어린 시절 즐겨 했던
제기차기부터 투호 던지기 그리고 굴렁쇠
굴리기까지, 다양한 전통 체험들이
한가득인데요.
그런데 이때.
-이거 뭐야!
PD님, 지금 갑자기 비 오는 거
아니에요?
어떡해!
비를 피해서 들어가야 해.
어떡해, 이거 정리하고 가야 하는데.
우선은 PD님, 피신, 피신!
피신!
선생님, 여기 시원하니 엄청 좋네요.
바깥에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여기로
지금 도망쳐 왔는데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험도 많고
지금은 제가 들깨강정을 준비해
두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같이 한번 맛있게 만들어
볼까요?
-그러니까 비가 와도 이 문화 체험
공간에 오면 뭐든지 즐겨볼 수가 있는
거네요.
-그럼요, 뭐든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해설) 이곳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도
참 많은데요.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체험을
신청하면요.
다양한 전통 요리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볶는 들깨 냄새가 너무너무
고소하고.
-고소하죠.
-당장 이거 딱 떠서 한입 맛보고 싶은데
이 시간이 진짜 고문이네요.
이 들깨강정, 어디에 좋다, 이런 거
있어요?
-오메가3가 들어 있어서 혈관에
좋습니다.
-(해설) 옥천에서 난 국내산 들깨로
만든 들깨강정.
보기만 해도 구수하고 맛있어
보이는데요.
친절한 선생님의 가르침에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만들고 나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 들깨강정이
완성됩니다.
맛은 과연 어떨까요?
-그냥 음이라는 하모니가 계이름별로
나와요.
처음에는 음~
이러다가 나중에는 솔 톱으로 음~
오히려 비가 와서 이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날씨한테도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도 드는데요.
-제가 감사하죠.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어떡하지?
한 가지 더 저희가 자랑할 거리가 또
있거든요.
-어떤 거예요?
-한번 따라와 보실래요?
-(해설) 옥천 전통 체험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 하나 더
주목하시라!
바로 한옥 숙소입니다.
고급스러운 한옥 감성을 가성비 좋게
만끽할 수 있다는데요.
전통 체험도 즐기고 한옥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다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체험 아닌가요?
-우리가 체험관에서 운영하는 숙박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여기 오시는 모든 분이 이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거를 느낄 수 있는
공간.
-그러면 제대로 느껴봐야 하니까요.
선생님, 잠시만요, 잠시만요.
PD님, 제대로 느끼고 있을게요.
-(해설) 옛 정취에 흠뻑 빠져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도
바라보고 또 전통 체험도 즐겨보면서
충북 옥천의 매력에 푹 빠져 본
시간이었는데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의 휴식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곳 충북 옥천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엔 아주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비닐하우스 내부엔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들이 한가득.
땅에서는 초록빛깔의 풀들이 수확에
한창인데요.
이 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향 너무 좋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원래 이렇게 오면 원래
일어나서 반겨주시고 하시는데.
-일어나서 다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누가 보면 시킨 줄 알아요, 괜찮아요.
-아니, 아니에요.
-너무 바쁘신가 보다.
-맞아요.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저희 허브 채취하고 있어요.
-허브 채취, 그래서 이렇게 향이 좋은
거구나.
-향 좋았어요?
-네.
-진짜요?
이거 얼른 거기 하세요.
-네?
-이거 얼른.
-아니, 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야 하는 건데.
-그냥 제가 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똑같은 거 따면 되는 거예요.
거기 옆에 해서, 그거.
그거 다 해야 해요, 오늘.
그거 얼른 지금 하세요.
-(해설) 사장님의 불호령에 앉자마자
허브 채취에 나선 경윤 리포터.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오늘 일 제대로
하는데요?
-지금 이렇게 따온 거를 저희가 이제부터
허브로 만드는 향기 바람에 날리는
스머지 스틱이라는 거를 만들 거예요.
-그러면 한번 만들어볼게요.
-(해설) 향기 가득한 허브를 하나로 모아
예쁘게 만들어봤는데요.
-그렇죠, 이렇게 들어보세요.
너무 잘해.
나보다 더 예쁘게 만들면 어떻게 되는
거지?
-모양이 예쁜 것보다 저는 향이 너무
좋아.
-이렇게 매달아 놓으면 거실이든 아니면
바깥이든 바람이 불면서 그리고 방 안의
온도에 따라서 허브의 향이 달라져요.
그러면 이 허브의 향기를 맡으면
누구든지, 이 향이 뭐야?
너무 좋다, 이렇게 하니까, 사람의
마음이 편해지니까 내가 편하니까
상대한테도 편안하게 대하게 되고.
그래서 허브가 갖는 많은 역할이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우리의 마음을 먼저
편안하게 하는 거?
그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해설)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거,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예쁜 식용 꽃과 허브로 만든
꽃밥인데요.
게다가 따뜻한 물과 함께 꽃을 넣어서
만든 꽃차까지.
보는 재미, 먹는 재미까지 완벽한 꽃밥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과연 맛은 어떨까요?
-꽃이 사실 한 번도 씹어본 적이
없잖아요.
-맞아요.
-꽃을 씹는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얘네가
꽃에서도 단 즙이 나오네요?
-맞아, 맞아요.
꽃이 달콤한 향기도 갖고 있지만 맨 끝에
느끼는 그 달콤한 맛이 그대로 밥하고
어우러져서 비빔밥 먹을 때 굳이 당분을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단맛이
우러나져요.
맛과 풍미가 훨씬 좋기 때문에 먹고
건강하시면 돼요.
많이 드세요.
-감사합니다.
-(해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꽃밥.
아주 든든한 한 끼인데요.
역사와 자연 그리고 먹거리까지.
오늘 옥천 여행, 아주 완벽합니다.
-저에게 오늘의 이 옥천 여행은 어떤
의미였냐면요.
선물 같은 하루였어요.
정말 사실 오늘 날씨가 진짜 정말
짓궂었어요.
-맞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그 어떤
여행보다 최고의 여행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요.
-그러면 음악을 전공하셨다는 우리
선생님께서 옥천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하나 추천해 주시면 그 노래로
한번 마무리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해설) 정지용 시인이 그토록
그리워했다는 고향, 충북 옥천.
눈과 가슴으로 담고 싶은 도시.
옥빛이 내리는 충북 옥천에서 여러분도
추억의 한 페이지 남겨보시길 바랄게요.
-충북 옥천의 다양한 즐길 거리 보고
왔습니다.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번에 체험했던 들깨땅콩강정 만들기.
정말 저도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너무 새롭죠?
심지어 옥천에서 나는 국산 들깨를
이용해서 강정을 만든 거였습니다.
이거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맞아요.
-그리고 윷놀이라든가 널뛰기, 그네뛰기.
이런 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
많이 하시면 좋겠죠.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아주 잊지 못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마당놀이뿐만 아니라 먹거리까지 직접
이렇게 체험할 수 있으니까 더 뜻깊은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옥에서 숙박을 해보는, 한옥
숙소도 여행의 포인트 중의
하나였습니다.
요즘 한옥 숙소가 꽤 있는데.
-맞아요.
-좀 비싸요.
-맞아요.
-그런데 이곳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
있는 숙소는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메모해 두셨다가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그러면 옥천 전통체험관 운영 시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은
휴관일이고요.
전시관과 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한옥 숙박시설 운영은요.
3시에 입실을 해서 다음 날 11시까지
퇴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형대로 잘 복원되고 관리되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도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곳이에요.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또 문학관에서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 인간미까지
모두 느낄 수가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시대를 거슬러 다시 또 과거로 돌아간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그러게요.
학창 시절 교과서를 보면 정지용 시인의
시가 참 많이 등장합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실 거예요.
고향, 향수, 비 등.
-맞아요.
-정말 많은데 아이들과 정지용 문학관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참 큰 도움이 되겠다
싶네요.
-그렇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체험하는 게 정말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은데요.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옥빛이 내리는
충북 옥천으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충북 옥천에 이어서 또 가볼 만한 곳 한
군데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탈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 안동
국제탈출페스티벌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역과 탈출공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남녀노소 모두 탈춤과 함께 신명 나는
시간, 꼭 한 번 방문하면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알찬 소식 갖고
여러분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함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