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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겨울 온기를 담은 여행지, 경남 창원

등록일 : 2025-02-07 15:17:49.0
조회수 : 490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너무 추워요.
-맞아요.
-겨울 되니까 저는 집 밖에 나가는 거 싫어지고 집에서 그냥 따뜻한 이불 속에만 있고 싶은 그런 계절입니다.
-맞습니다. 저도 그런데요. 사실 휴일에 TV 볼 때면 이불 속에서 리모컨만 켰다, 껐다.
-그런데 리모컨 하니까 생각났는데 우리가 집에서 리모컨이나 시계, 건전지 갈아야 할 때가 종종 있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그 모아놓은 폐건전지랑 새 건전지 이렇게 섞어 놔서 어떤 게 새 거지?
하면서 이렇게 헷갈릴 때가 굉장히 많아요.
-맞습니다. 보통 건전지 살 때 많이 사시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쓰고 나서 나중에 바꿔야지 하는데 서랍 속에서 다 엉켜서.
-엉켜서, 맞아요.
-어떤 게 새것인지 혼돈이 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새 건전지와 다 쓴 건전지 구별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요? 정말 꿀팁일 것 같은데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지 사실 눈으로는 전혀 구분이 안 되거든요.
-사실 너무 간단한 방법이라.
-그래요?
-민망한데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다 쓴 건전지와 새 건전지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건전지를 이렇게 세로로 드시고 3에서 5cm 정도 위에서 툭 한번 떨어트려 보세요.
새 건전지는 떨어질 때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데 다 쓴 건전지는 픽 하고 쓰러진다고 해요.
-그래요?
-진짜로.
-이건 너무 간단한데요. 떨어트렸을 때 그 움직임을 체킹해 보면 된다는 그런 말씀이시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다 쓴 건전지는 내부 전해질이 변하면서 더 많이 통통거리고 튄다고 합니다.
이렇게 테스트 한번 해 보시면 새 건전지 또 다 쓴 건전지 쉽게 구분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폐건전지는요. 분리배출 대상인 거 여러분 다 아시죠?
버리실 때 재활용 쓰레기봉투에 이렇게 버리면 절대 안 됩니다.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시면요. 배출함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따로 모아서 가져가시면 된다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랄게요.
-네모세모, 한번 출발을 해 보죠. 오늘 첫 소식은 창원으로 한번 가 볼 텐데.
그 전에 규리 씨한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어요.
-뭐예요?
-저희가 아까 집순이 이런 얘기 했잖아요. 나에게 오늘 스케줄 하나도 없고 온전히 휴가가 주어져요.
그러면 집에만 있는 집순이가 될 겁니까? 아니면 밖으로 막 돌아다니는 밖순이가 될 겁니까?
-저는 어김없이 밖순이입니다.
-고민도 안 해 보고 바로?
-저는 E, E거든요.
-극 E.
-I가 아니라 극 E. 거기에 역마살까지 있어서. 저는 무조건 나가야 합니다.
-무조건 밖으로.
-네, 나가야 해요.
-저는 좀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래요?
-어떤 날은 집돌이가 되고 싶기도 하고. 어떤 날은 밖돌이가 되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사람들과 우리 규리 씨처럼 소통하고 밖에 나가는 거 좋아하는 분들도 이 날씨에는.
-맞아요.
-추운 겨울에는 약간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겨울 한정 집순이, 집돌이가 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맞습니다. 겨울은 집순이, 집돌이는 더 집콕을 하게 만들고.
-맞아요.
-밖순이, 밖돌이도 집으로 불러들이는 그런 계절이잖아요. 하지만 그러다 보면 스트레스도 더 쌓이고.
-맞아요.
-아무래도 계속 집에서 활동량이 적어지는데 먹잖아요.
-맞아요.
-살도 찝니다.
-그래서 진짜 특히 집에 아이가 있는 분들은 더 그러실 것 같은데. 엄마 심심해, 나가자.
이러면서 추운데 나갔다가 혹시나 아이들이 감기라도 걸릴까 해서.
-그럼요.
-이렇게 걱정이 돼서 못 나가시고 그러시잖아요.
-그래서 여러분, 제가 준비했습니다.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텔레비전만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추억을 또 만들 수 있는 온기를 담은 여행지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포근한 남쪽 도시, 창원으로 떠나 봅니다.
-(해설)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몸과 마음이 시린 계절이지만 추위를 녹이는 포근한 음악과
따스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가 있다면 올겨울 조금은 덜 춥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떠나 보시죠.
-이불 밖은 위험해, 여러분. 겨울 방학이고 겨울이면 항상 이렇게 날씨가 추워서 어디를 가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어디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조금 따뜻한 남쪽, 창원은 어떨까?
생각을 하고 저희가 여행을 한번 가 볼까 하는데요.
여행은 혼자 가도 좋긴 하지만 누구랑 같이 가면 더 즐겁잖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좀 특별한 게스트를 모셔봤습니다.
그러면 게스트 나와주세요! 빨리 뛰어오세요.
-그러면 자기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장소은이에요. 오늘은 재미있는 거 하러 가요. 하트!
-그래, 소원아. 여기 보고. 하나, 둘, 셋, 출발 하자.
-출발!
-하나, 둘, 셋. 출발!
-(해설) 귀여운 꼬마 게스트의 마음을 다급하게 만든 첫 번째 여행지는요.
창원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한 곤충 농장인데요.
따뜻한 실내에서 곤충을 보고 만지고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농장입니다.
-여기 오니까 뭔가 아이들이 목소리도 커지고 신나 하는 것 같은데 어떤 곳인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이 나이를 먹어도 곤충 하면 아직도 무섭고 두렵거든요.
그런데 어린 나이 때부터 이렇게 좀 뭔가 가까이하면 아이들에게는 더 친숙한 그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해설) 아무래도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자연과 그리고 곤충과 친해질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시간이 필요한데요.
-소은이 박수! 이거 무슨 곤충인지 알아요?
-네.
-무슨 곤충이에요?
-무당벌레.
-무당벌레. 무당벌레는 어떤 특징이 있죠?
-여기 이렇게 점이 있어요.
-점이 있어요. 맞아요, 예쁘게 색칠해 주세요.
-네.
-(해설) 곤충 조명도 만들어볼까요?
-어떻게, 저희 37개월 친구가, 소은이가 그렸는데 장수풍뎅이 같나요?
착한 사람 눈에는 보여요, 저는 보이거든요.
-(해설) 이번에는 곤충 친구를 만나러 밖으로 나왔는데요.
꿈틀꿈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처음 보는 아이들. 낯설지만 용기 내 직접 만져보기도 합니다.
-10을 세주는 거야. 하나, 둘, 셋, 넷, 다섯. 어떤 느낌?
-따가워.
-따가웠어요? 진짜요?
-엄청 따가워.
-엄청 따가웠어요?
-(해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곤충이 마냥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갑니다.
이렇게 자연과 교감하며 오늘도 한 뼘 더 자라는 중입니다.
-곤충도 만져보고 곤충 달리기도 하고. 닭 먹이도 주고 달걀도.
너무 많이 했다. 곤충 집도 만들고 다 했다.
-애벌레 잡아서 달리기 1등 했어요.
-그래서 기분이 어땠어요?
-좋았어요.
-그래서 제일 재미있었구나.
-여기는 제가 카페로 알고 있는데 카페라기보다는 뭔가 엄청난 이런 정원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어떤 곳인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그렇구나.
진짜 이 뒤에 있는 유리 온실 같은 것도 그렇고 주변 정원도 그렇고 와서 그냥 잠깐 머물다가
커피만 마시고 갈 수 있는 그런 곳은 아닌 것 같아요.
-오셔서 많이 걸으시고 걸으시면서 진해 바다 뷰도 좋고 그래서 보시고 그리고 체험 같은 것도 많이 있으니까 하시고.
-지금 사실 방학 시즌이라 아이랑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정말 방학 때 그냥 집에서 맨날 TV만 보고 뒹굴거릴 게 아니라 여기 오셔서 산책도 하시고 이런 야생화도 있구나,
식물도 관찰하고 동물들이랑 교감까지 하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해설) 그렇다면 우리의 꼬마 게스트 소은이가 직접 출동해볼게요.
-토끼야, 소은이가 왔어요. 이거 봐, 소은이가 밥 주니까 토끼들이 오고 있어.
-나눠 먹어.
-소은이 무서운 것 같은데?
-아니야.
-용기를 내 봐, 그러면. 할 수 있다!
-아기야!
-아기야.
-귀여워. 너무 귀엽다. 저기도 작은 친구야.
-맞아.
-작은 친구가 엄청 많구나. 엄마도 있고.
-엄마 토끼도 있고 아기 토끼도 있고 그렇지?
-아기 토끼는 2개야.
-그래?
-아기 토끼는 2마리. 토끼가 깡총깡총했다.
-깡총깡총하고 갔어.
-토끼 봐봐 끝.
-(해설) 토끼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음 만난 동물 친구는요?
-뻐끔뻐끔.
-뻐끔뻐끔. 나 물고기 책에서 본 것 같아.
-그래, 물고기 책에서 봤어?
-(해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인 금붕어인데요. 화려한 색과 귀여운 생김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귀엽다.
-(해설)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이 친구들은요. 바로 앵무새인데요.
-짹짹이들은 언제 와.
-짹짹아, 여기 있어. 붓지 마.
-딱따구리처럼 그래.
-딱따구리처럼 그래?
-딱따구리처럼 입이 뾰족해. 얘네 너무 귀엽잖아.
-그렇지?
-(해설) 앵무새를 가까이에서 본 건 이날이 처음이래요. 앵무새와 금방 친구가 됐네요.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달콤한 간식, 달고나 만들기.
-(함께) 하트!
-(해설)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요.
-사탕이 많아.
-사탕들이 엄청 많지? 점프.
-(해설) 이렇게 함께 웃고 떠들며 따스한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엄마, 다음에 또 여기 오고 싶어요.
-진짜요?
-(해설) 어느새 짧게만 느껴졌던 하루가 지나가고 춥고 긴 겨울밤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아이랑 같이 하면 우리 소위 기 빨린다고 하잖아요, 소위.
아이랑 같이 하니까 제가 기 빨려서 그런지 배가 유난히 고프거든요, 날씨도 춥고.
일단 아이 갔으니까 제 배를 좀 채워야겠습니다. 너무 힘들었어. 추워.
오늘 그래서 국물도 있고 배도 채울 수 있는 라멘으로 제가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릴게요. 가 보시죠!
-(해설) 마치 일본 현지의 라멘집 느낌의 아담한 가게인데요.
-그런데 여기 제가 라면 가게라고 듣고 왔는데 약간 국밥집. 국밥집의 향이 느껴지네요.
이거 보세요. 이게 뭐야. 안녕하세요,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뭐야, 이게 뭐야. 라멘집이 아니라 여기 지금 뭐 하고 계시는 거예요?
-이게 라멘의 기본이 되는 육수, 사골 육수를 끓이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들어오자마자 라멘집이 아니라 뭔가 국밥집 냄새가 나는 거였네요.
그러면 선생님, 이거 이렇게 육수 우려내시는 데 뭔가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뼈 자체를 우려내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계절마다 다른데.
-그렇구나. 그러면 지금 이 안에 뭐, 뭐 들어갔는지도 조금 궁금한데 혹시 이야기해 주실 수 있으세요?
-누구나 다 만들 수 있는 거니까.
-뭐예요?
-사골뼈하고 닭발하고 그다음에 닭 몸통 그다음에 돼지머리 그다음에 껍데기, 돼지 껍데기.
-이렇게 계속 이야기하셔도 되는 거예요? 그만 이야기하셔도 될 것 같은데.
-상관없어요.
-사장님이 뭔가, 제가 다 알려드릴게요. 할 수 있으면 해 보세요, 약간 이런 느낌이에요.
그러면 육수를 우려내는 게 되게 힘들 것 같은데 이 방법을 고수하시는 이유가 혹시 있으세요?
-이게 제일 맛있습니다. 이게 제일 맛있는데요. 맛있으면 만들어야죠. 나하고 같이 삶겨도 만드는 거죠.
-(해설) 맛있으면 힘들어도 뭐든 한다는 열정 넘치는 사장님인데요.
팔팔 끓인 뜨거운 사골 육수 붓고 쫄깃한 면발과 각종 고명에 직접 만든 차슈까지 푸짐하게 올려주면
맛있는 라멘 완성입니다.
-그래요? 단골이신 거예요?
-많이 오는 편이에요.
-최고예요.
-(해설) 올해로 가게를 운영한 지 9년이 되었다는 사장님은요.
지금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매일 아침이면 가게에 나와 직접 면을 뽑고요.
다진 고기와 채소를 넣고 만두소를 만들어 육즙 가득한 만두를 빚습니다.
고생스럽기는 하지만 내가 먹어서 맛없는 음식은 팔지 않겠다는 고집스러운 마음 하나로
9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이렇게 한결같은 맛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진짜 배가 고픈 관계로 사장님의 원 픽. 쿠로라멘이랑 그리고 쓰케멘, 마제소바 그리고 구운 주먹밥.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요. 맞다! 교자도 시켰죠.
만두도 시켰는데 일단 이 라멘 같은 경우에는 흑마늘 특제소스가 들어가 있어서 이렇게 향을 맡으면
알싸한 마늘 향이 싹 퍼지는 게 특유의 일본 라멘만의 그런 약간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먹어볼게요. 배고파.
-(해설)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흑마늘 라멘. 과연 맛은 어떨까요?
-그냥 우리가 아는 돈코츠 라멘은 약간 그냥 돼지국밥에 가깝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약간 알싸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나서 그런 우리 일반 그런 라면의 매콤함까지 느낄 수 있는
그런 라면이에요.
-(해설) 추운 날씨를 녹여주는 따뜻한 한 끼가 되겠죠?
-마늘 향이 더 나.
-(해설) 요즘 유행하는 일본식 비빔라면도 야무지게 비벼 한입 먹어주고요. 육즙 가득한 수제 만두도 빠질 수 없죠?
-찍어 먹는 라멘. 이런 건 또 처음 먹어보네.
-(해설) 일본 현지에서 많이 먹는다는 찍어서 먹는 면 요리인데요.
-신기하다. 똑같은 육수잖아요.
근데 약간 사장님이 뭘 더 첨가를 하셔서 그런지 이게 정말 이름마다 맛이 다 달라요.
다 달라서 사장님이 왜 그렇게 추천 못 하겠다, 이런 말씀하신지 알 것 같네요. 이것도 매력 있다.
-(해설) 이번엔 매력적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봤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어떤 곳이길래.
-재즈 공연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매주 토요일 9시에 그리고 10시에 이렇게 해서 1부, 2부 공연을 하고요.
공연을 보시려면 그 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언제든지 공연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혹시 오늘 공연하시는 분이세요? 저보다 화장을 많이 하셔서.
-제가 오늘 아침에 스케줄하고 와서.
-스케줄? 무슨 스케줄?
-제가 원래 본업이 트로트 가수예요.
-트로트 가수라고요? 성함이?
-소유찬이라고 합니다.
-나 알아, 나 알아. 바이바이 바이바이야~ 맞죠, 맞죠?
-저희 아버지가.
-그러니까, 그러니까.
-소명 씨고 제가 소유찬.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유찬 님이에요. 이거 알죠? 이거 알죠?
-그러면 저 오늘 어떻게 귀 호강하면서 분위기 잡으면서 한잔 가능한가요?
-지금 제가 갑자기 떠오르는, 어울리는 칵테일이 있는데.
-뭐예요?
-제가 만들어서 조금 있다가 한번 드릴게요.
-죄송한데 알코올 좀 빼주세요.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기는 아버님이랑 따님 맞으세요?
-맞습니다.
-제가 온 이유가 유일하게 어린 친구가 보여서 어떻게 이렇게 같이 오시게 되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려고 왔어요.
-여기서는 뭔가 부녀간의 사랑, 따뜻한 온기 막 이런 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좋겠다, 너.
사실 재즈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어떻게 하면 재즈를 좀 잘 즐길 수가 있을까요?
-(해설) 겨울밤에 낭만과 감성을 더하는 음악을 찾고 계셨다면 바로 이 재즈 아닐까요?
감미로운 목소리에 몸이 사르르 녹는 것 같은데요. 잠시 함께 들어볼까요?
- only one I see~ V is very very~
-여러분, 제가 이렇게 음악을 들으면서 창원 여행 마무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정말 온기가 가득한 겨울이지만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여행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분도요, 춥다고 이불 속에만 있지 말고 이불 밖으로 나오셔서
이렇게 온기를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만 음악 좀 더 들으러 갈게요, 쉿.
-and you~ Love was made for me and you~ Love was made for me and you~
-(해설)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추운 계절이지만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며 마음만은 따스하게 녹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번 겨울 따뜻한 남쪽 도시, 창원으로 온기 여행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장지현 리포터하고 소은 양이 추운 겨울인데도 정말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 너무 보기 좋죠?
-맞아요, 너무 귀엽고요. 또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뭐 마음이 따뜻해지고 정말 좋네요.
-그렇습니다. 아이 있는 분들이라면 오늘 공감을 많이 해주셨을 거 같아요.
겨울이 되면 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갈까 늘 고민이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오늘 소개해 드린 곤충 체험농장도 그렇고 수목원 카페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으니까 추위 걱정,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가 있는 곳입니다.
-맞아요, 사실 저는요. 어른이지만 곤충을 좀 무서워하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곤충을 만지고 교감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는 왜 어릴 때 저런 곤충농장에 못 가봤을까.
그때 가봤으면 어땠을까 이렇게 무서워하지 않을 텐데.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게, 그때 가보셨으면 곤충을 좀 좋아하셨을 거 같네.
-그러니까요. 그런데 지금보다는 곤충을 조금 덜 무서워하고 좀 더 친해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게요. 그런 생각이 든다면 우리 어른들도 이런 거 요즘 관심이 많으신데요.
-맞아요.
-규리 씨도 한번 반려 곤충 키워보시는 거 어때요?
-진짜 생각 있어요. 괜찮아요, 손이 많이 가지 않을 거 같아서 괜찮을 거 같아요.
-영상에 나온 사슴벌레를 비롯해서 개미, 무당벌레, 사마귀, 하늘소 등 생각보다
이 반려 곤충으로 키울 수 있는 종류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반려 곤충을 키우면 우리 아이들에게는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고
혼자 사시는 우리 어르신들 우울감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랍니다.
-진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사실 반려견이나 반려동물보다는 조금은 손이 덜 가서 기르기가 참 좋을 거 같아요.
-그렇습니다. 또 공부도 되잖아요.
-맞아요.
-곤충들 보기가 힘든데 면면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지식도 쌓고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겁니다.
-더불어서 또 생명의 소중함도 배우고요. 또 자연을 배려하는 그런 마음도 생길 것 같아요.
-아이들을 또 위해서 반려 곤충 키우는 거, 한걸음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 같네요.
추운 겨울, 집에만 있는 건 좀 그렇다 하시는 분들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따뜻한 남쪽 도시.
창원으로 한번 떠나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해설) 겨울이 즐거운 이유.
그 이유야 정말 다양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겨울에 즐기기 딱 좋은 스포츠가 있기 때문이죠.
재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겨울 실내 스포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른 아침 연습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빙상장.
빙상장 얼음을 녹일 만큼 열띤 연습 현장.
하키채를 들고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아하니 아이스하키팀인가 보네요. 폼부터 멋지죠?
-(함께) 우리는 라이온즈 아이스하키팀.
-(해설) 무려 충청북도 내 1등 하키팀이라는데요.
-(해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며 경험도 쌓고 좋은 성적까지 거두고 있다는데요.
-(해설)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연습 모습. 잠깐 보실까요?
연습이지만 다들 진지하게 임하는데요.
같이 서로 조언도 해주고 피드백도 해주고 또 추억거리가 쌓이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습니다.
-(해설)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전문 선수 못지않은데요. 이 훈련들은 어디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
-낙하산에 들어가는 공기를 가지고 그 저항을 이겨내는 훈련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제압했을 때 그걸 극복할 수 있는 훈련입니다.
-(해설)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다시 빙상장으로 출격하는 아이들.
몸풀기 훈련 뒤에는 연습 게임을 빼놓을 수 없죠.
연습도 실전처럼 충북 1위 팀은 자세부터 달라도 다르네요. 우리 친구들 눈빛도 예사롭지 않죠.
-3:3 미니 게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격렬하고 가장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훈련이고 그리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있습니다.
-(해설) 빙상 위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질주.
스트레스도 풀고 체력도 키우고 아이들에게는 이만한 스포츠가 없겠는데요.
-(해설) 보통 이런 스포츠에는 격렬한 몸싸움이 빠지지 않죠.
특히나 아이스하키의 경우 부딪힘이 잦아서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보호 장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온몸을 보호하고 있어서 격렬하지만 부상의 위험은 없습니다.
이 선수를 보시면 머리를 보호하는 보호대 그리고 상체를 보호하는 보호대.
그리고 팔꿈치와 손을 보호하는 글러브와 허벅지를 보호하는 팬츠.
그리고 무릎하고 정강이를 보호하는 보호대, 발을 보호하는 보호대까지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보호대 때문에
격렬해 보이지만 굉장히 안전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설) 보호 장비 무게만 해도 10kg 내외라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부상 걱정 없이 마음껏 경기를 즐길 수 있겠네요.
우리 친구들, 아이스하키의 어떤 매력에 반했을까요?
-퍽 가지고 슈팅하고 스케이팅하는 게 재밌어요. 열심히 해서 꼭 프로 선수가 되고 싶어요.
-(해설) 오늘 연습은 끝이 났나 했더니 장소를 이동해서 또 다른 훈련이 한창.
빙상장이 아닌 실내에서도 아이스하키 훈련이 가능한가 보네요.
-그렇지. 선수단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훈련장입니다.
취미반 같은 경우는 여기에서 아이스하키의 기본적인 동작들을 경험해 보고 엘리트 선수들 같은 경우는
여기에서 조금 더 심화한 동작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게 됩니다.
팀 단독으로 이렇게 전문화된 시설을 갖춘 팀은 아마 전국에서 저희가 최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설) 프로선수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는 최적의 훈련을, 아이스하키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는
기초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실내 훈련장. 이거 정말 좋은데요?
-(해설) 두 번째로 찾아 나선 겨울 스포츠.
겨울 스포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스키죠.
그런데 이곳에서는 스키를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 장비들부터 리프트까지 우리가 알던 스키장과는 조금 다른데요.
스키장을 처음 가게 되는 친구들이 와서 체험을 먼저 해보고 기본기를 다지고 갈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될 수 있습니다.
-(해설) 초보자에게는 안성맞춤 실내 스키. 우리 친구들 표정을 보니 스키가 처음인가 본데요.
재미있을 것 같고 기대돼요.
-(해설) 처음이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 조금 더 세게 밀어보고. 출발. 손 이렇게 내밀고. 그렇지.
-(해설) 이렇게 1:1 전문 훈련을 받으며 스키의 첫걸음마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고 큰 위험 요소도 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거죠.
-잘했어.
-(해설) 그런데. 이곳에서는 초급자와 상급자를 어떻게 나누나 했더니.
바로 이렇게 리프트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조절이 되는군요.
-안전을 위해서 유럽의 CEE를 획득했고요. 러닝머신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속도 조절과 각도 조절을 통해서 스키의 실력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해설) 이렇게 스키 상급자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다시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쭉 내려가는 스릴만 가득한 실내 스키.
-현재로서는 지금 경사는 15도, 속도는 80% 정도라 시속으로 치면 35km 정도 속도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섬세한 각도 조절로 실제 눈 위에서 타는 것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따뜻한 실내에서 탈 수 있는 게 장점이겠죠.
-스키는 약간 바람을 느끼면서 빠른 스피드로 타는 게 묘미인 것 같습니다.
-(해설) 입문자들에겐 스키와 친해지는 시간을.
스키 러버들에겐 스트레스도 날리고 실력도 키우는 시간을 보내기에 딱인데요.
스키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
-환경적 요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른 시간에 적응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운동적 요소로 볼 때는 양팔, 양다리를 다 써야 하고 특히나 중요한 하체 근육들,
코어 근육을 많이 쓰게 됨으로 인해서 칼로리 소모도 많고요.
밸런스를 계속 유지하다 보니까 감각을 살리는 데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약간의 운동도 하시고 재미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빙상장을 왜 다시 찾았나 했더니요.
겨울 스포츠의 꽃, 시원한 질주의 맛이 느껴지는 스케이트도 즐겨봐야죠.
이제 겨울이니까 겨울 스포츠인 스케이트를 많이 분들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그럼요. 무엇보다 타는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 큰 장점인데요.
이렇게 빙상 위를 쌩쌩 달리다 보면 묵은 스트레스까지 다 날려버릴 수 있겠죠?
속도감을 우선 느낄 수 있으니까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되는 느낌이 들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하기에도 딱이죠.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추위도 잊고 신나게 달리기만 하다 보면 이만한 운동이 없습니다.
보는 제가 다 짜릿하네요.
-(해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빙질이 떨어질 텐데요.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 걱정 내려놓으세요.
안전한 빙상장을 유지하기 위해 매 쉬는 시간마다 이렇게 정빙을 하는데요.
어때요? 반짝반짝하죠?
-레이저 수평계를 이용하여 편차 2에서 3mm, 그리고 온도, 습도는 5도에서 7도,
습도는 50도 플러스마이너스 10%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렇게 깨끗하게 빙질을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스케이트 즐길 일만 남았죠.
스케이트를 탈 때 안전을 위해 장갑과 헬멧 착용은 필수인 거 아시죠?
그리고 보르도에서 살고 있어요. 프랑스에서는 아이스 스케이트는 너무 비싸요.
1만 원, 1만 5000원? 여기는 싸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저희처럼 스케이트 데이트 한번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설) 겨울철 춥다고 집콕만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실내에서도 마음껏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겨울철 건강도 잡고 재미도 꽉 잡아보세요.
-이번 소식은 제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은 추워서 싫어,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또 이 겨울을, 추운 겨울을 은근 기다리는 분들 많이 계시죠?
-맞습니다.
겨울을 기다리는 분들은 그 겨울 만의 낭만이 좋거나 아니면 겨울이 되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무언가를 기다리시거나,
그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요?
-제가 그거 얘기하려고 했잖아요. 이맘때만 되면 정말 맛있게 물오른 음식 기다리는 분들 많이 계시죠.
그러니까 이때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또 있잖아요. 그런 분들 지금부터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겨울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실 것 같은데, 어느 쪽 음식이에요? 바다, 산?
-규리 씨처럼 궁금해할 우리 시청자분들을 위해 오늘 음식 보따리를 하나하나 풀어볼게요.
-얼른얼른 풀어주세요.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는 국내 최대 과메기 생산지, 구룡포 과메기부터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한 포항 대게까지.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물 만난 포항의 맛을 찾아 떠나봅니다.
-(해설) 맛있어서 생각나고 생각나서 또 찾게 되는 경북 포항의 제철 먹거리들.
싱싱한 대게부터 쫀득한 식감으로 유혹하는 구룡포 과메기까지.
도망간 미각도 되돌려 주는 별미 중의 별미, 물 만난 포항의 맛을 찾아 지금 바로 출발해 보시죠.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 더욱 맛깔스러워지는 그것.
이곳은 과메기가 탄생되는 덕장인데요. 그런데 과메기는 바깥에서 말리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저희는 실내로 다 들어와서, 해썹을 받고 실내로 들어와서 냉, 온풍 건조기로 다 말리고 있습니다.
-(해설) 위생과 환경을 생각해 요즘에는 실내 덕장에서 작업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구룡포 과메기는 북태평양의 깊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꽁치를 주로 사용합니다.
북태평양의 꽁치는 선도가 좋고 반짝반짝 은빛이 감돌아서 시각적으로도 눈길이 가고요.
맛도 좋다는데요. 아까는 물이 까맸다가 지금은 어느 정도 되죠. 이 세척이 가장 중요해요.
뒤의 물은 무조건 깨끗하다는 가정하에 이거를 얼마나 깨끗하게 해 주느냐에 따라서 그게 달라져요.
-(해설) 실내에서 여러 번의 세척 과정을 거쳐 청결한 상태로 건조 준비를 하고요.
세 차례 잘 건조시킨 과메기는 특유의 향과 맛을 뽐내며 포항의 별미로 탄생됩니다.
그런데 구룡포가 예부터 과메기로 유명한 이유, 혹시 알고 계시나요?
-자연 건조 형태로 우리가 말릴 때 구룡포 날씨가 진짜 건조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정도로 건조하고 겨울에도 추위가 거의 없고 거의 우리가 한창 추울 때도
지금 5도, 6도, 이 정도 상태는 언제든지 유지하다 보니까 고기 말리는 것에 있어서 최상급의,
최고의 동네이기 때문에 구룡포가 유명한 겁니다.
-(해설) 과메기가 구룡포, 아니 포항의 대표 특산물로 인기 있는 이유, 이제 아셨죠?
이맘때쯤 가장 맛있는 별미로 손꼽히는 구룡포 과메기.
그렇다면 어떤 과메기가 맛있는 과메기인지 한번 들어볼까요?
그러니까 통통한 애가 맛있어요. 두께가 있어야 기름이 있어요. 살이 얇으면 얇을수록 기름이 없어요.
-(해설) 세척과 건조 과정에서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과메기 작업.
포항 구룡포에 가면 덕장에서 만들어지는 신선한 과메기를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인터넷과 전화로도 택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우리가 따면서, 고기를 생산하면서 잘못 따서 찢어지는 부분, 꽁지가 떨어지는 것,
이런 건 판매가 안 되다 보니까 발에 넣어서 말리는데 얘 같은 경우는 기름이 안 떨어져요.
-(해설) 발에서 말린 과메기는 기름을 머금고 있는 상태로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나고요.
또 대에 널어서 말린 과메기는 두께가 두껍고 더 쫄깃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꼼꼼한 세척과 건조를 거치고 나면 포장을 하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자동화 공정을 거쳐 포장이 좀 더 손쉽고 간단해졌다고 하네요.
-1등 선두 주자가 되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같은 경우에도 해썹도 받고 포항시 인증까지 받고 최대한 깨끗하게 사람들의 바른 먹거리에
1번 선두 주자가 되게끔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룡포 많이 이용해 주시고 과메기 많이 드셔 주십시오.
-(해설) 덕장 인근에는 맛있는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포항 구룡포에 왔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식객들로 항상 붐빈다는 이곳.
요즘 이곳에서는 쫀득한 과메기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라고 합니다. 구룡포는 원래 과메기잖아, 구룡포 하면.
-(해설) 과메기 맛을 배가시키는 신선한 채소는 기본이고요.
각종 해조류에 과메기까지 곁들이면 풍성한 한 상 차림 준비 완료. 겨울에 과메기 빼고 별미를 논한다?
그럼 안 되겠죠. 식도락가들의 즐거움이 돼 주는 과메기, 놓치면 정말 아깝잖아요.
이게 기름기도 있고 국민적으로 다 알잖아요. 기름기도 많고 영양 보충에 이게 최고입니다.
-다른 것보다는. 맛있으니까, 맛있으니까 먹고 있습니다.
-(해설) 누구랑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감동 그 자체. 왜 다들 과메기, 과메기 하는지 저도 이제 좀 알 것 같네요.
경상도 말로 좋심더.
-다른 데 가서 먹어봐도 구룡포 과메기가 최고 맛있고 구룡포 와서 먹어야 맛있어요.
-(해설) 맛으로 보나, 영양으로 보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과메기. 놓치면 섭섭하겠죠?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포항에는 과메기와 관련된 특별한 공간이 하나 있는데요.
일단 여기가 어떤 곳인지부터 설명해 드리면 이곳은 구룡포 마을의 역사와 삶의 풍경을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과메기문화관이라는 이름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곳인데요.
-(해설) 과메기가 생소한 사람들에게 그 세척부터 건조, 포장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고요.
또 과거와 현재의 건조 방식의 차이를 모형으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과메기가 과메기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관목이라는 이름을 써서 지어졌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옛날 방식으로 과메기 엮거리 했던 것과 현재 과메기를 하는 배지기 방법, 이런 것도 여기 오면 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엮거리는 뭐냐 하면 굴비 엮듯이 엮었다고 해서 엮거리라고 하고요.
배지기는 반을 배져서, 이렇게 반을 갈라서 넌다고 해서 배지기라고 해요.
-(해설) 예전에 쓰던 방식인 엮거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현재는 배지기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과메기는 영양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유익한 점이 참 많은데요.
그래서 성장기 어린이나 숙취 해소, 그런 데도 굉장히 좋고요.
그리고 또 피부 미용에도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해설) 포항의 겨울 별미를 찾아 나선 곳은 죽도시장입니다.
요즘 이곳의 히트 음식은 맛 좋고 싱싱한 대게.
오늘 물건 진짜 괜찮은 거 조업했네요. 지금은 제일 많이 나는 게 대게랑 특히 이제 겨울철 되면 대방어.
그렇게 제일 많이 나고 그리고 부수적으로 포항에는 물회가 유명하니까 물회 그리고 과메기.
그런 거 많이 드시러 찾아오십니다, 겨울 되면 제철이니까.
-(해설) 제철 맞은 포항 대게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데요.
사장님, 그런데 눈으로 보기엔 다 싱싱해 보이는데 어떤 대게가 좋은 대게인 거죠?
-게는 여기를 눌러보는 게 아니고 배도 아니고 여기 가슴, 그러니까 이게 가슴살, 여기를 눌러봐서,
살짝만 눌러 봤을 때 손이 안 들어가야 해요, 딱딱하게.
대체적으로 묵직하면서 이쪽, 가쪽에 살짝 눌러 봤을 때, 이쪽, 가쪽으로 손이 안 들어가고
이렇게 딱딱하다는 느낌이 났을 때 살수율이 좋은 겁니다.
이러한 빨간 띠가 있는 애들이 지금 살수율이 좋고 얘네들이 대체적으로 입이 까매요,
입이 까만 애들이 살수율이 높을 확률이 높아요.
탈피 과정을 갖다 오래 거친 게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탈피 과정을 빨리 거친 애들은 입술 여기 색깔이 조금 연하고
좀 시간이 지나면 살이 차오르면서 여기 먹이 활동하면서 입이 조금 까매져요.
입이 까만 애들일수록 살수율이 높을 확률이 높아요.
-(해설) 살코기와 수분 비율이 높을수록 맛이 좋다고 하는데요. 대게를 주문해 집에서 찌려면 약 25분 정도.
가게에 와서 먹을 때는 한 15분 정도만 쪄주면 맛있는 대게를 맛볼 수가 있답니다.
-특방어라고, 이게. 이게 지금 14kg대예요, 이게 특방어.
-(해설) 이름값 하는 묵직한 대방어도 죽도시장 인기 메뉴 중 하나.
제철 맞은 대방어는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많은 사람을 홀립니다.
-마블링 자체가. 이게 소고기로 말하면 엄청 투플로 나가잖아요.
겨울 되면 얘네가 뭐든 활동, 먹이 활동이라든지 활성화되고 그리고 얘네가 기름이 최고조로 오를 때니까.
그러니까 제일 맛있을 철이라고 보시면 돼요.
-(해설) 제철 음식을 먹는 건, 뭐다? 어떤 보약보다 더 건강에 유익하고 이로운데요.
대방어와 대게로 구성된 푸짐한 한 상. 이거 상다리 휘어지는 건 아니겠죠?
겨울이라 더 맛있고 맛있어서 더 반가운 이 맛. 저도 정말 참기 힘드네요.
-지금 딱 제철이라서 기름기도 많고 딱 먹을 만하네요. 진짜 맛있어요.
-최고죠. 이 집에 제가 30년 단골인데 항상 겨울철에는 이 방어랑 대게를 먹으러 옵니다. 최고입니다, 최고.
-(해설) 이곳은 신선한 맛은 기본, 가성비까지 좋아, 손님들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데요.
포항 죽도시장 나들이 오신다면 대게와 대방어 놓치지 말고 꼭 즐겨보세요.
동해안 최대의 어장이 있는 포항. 이곳에는 제철 맞은 싱싱한 별미들로 가득한데요.
이맘때 먹으면 더 환상적인 대게와 대방어 그리고 과메기까지.
포항의 겨울 별미로 입안 가득하게 행복을 채워보세요.
-경북 포항 하면 빠질 수 없는 겨울의 맛, 보고 오셨습니다. 대게, 방어, 과메기까지, 정말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어요.
-진짜 입안에서 아주 부드럽게 살살 녹는 포항 대게는요.
올겨울에 꼭 한번 정말 맛보고 싶고요. 또 대게찜은 열이면 열, 다들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잖아요.
대게 살 이렇게 속 발라서 싹싹 비벼서 밥 먹으면, 거기다가.
-환장해.
-게장 딱지에다가 밥 비벼 먹었을 때 그거 아시죠?
-너무, 너무 맛있죠.
-침 고여서 오늘 더 이상 방송 못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는 맛이 무섭다고.
-침 고여.
-우리 시청자분들도 당장 가고 싶다, 이러실 텐데. 과메기 나왔잖아요, 포항 과메기는 다 아시죠?
-그럼요.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품 먹거리입니다.
-저는요, 그 과메기 관련 전시물들을 볼 수 있는 그 과메기 문화관이 따로 있는 줄은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거든요.
-저도 처음 알았어요.
-또 얼마 전에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열려서 많은 분이 이렇게 다녀가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습니다. 포항 구룡포 주민들에게는 참 효자나 다름없는 게 바로 과메기인데, 과메기가 건강에도 참 좋습니다.
이번 겨울 꼭 챙겨 드시길 바라요. 과메기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DHA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게 두뇌 발달에 도움 된다는 거 알고 계시죠?
또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서 체중 조절에 적합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요, 과메기를 택배로 이렇게 주문을 많이 하시던데 집에서 이렇게 먹는 방법이나 보관법,
이런 것들이 좀 궁금하거든요. 혹시 이런 것도 좀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알려드릴게요.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많아서, 그러니까 기름기가 많아서 산패되기가 쉽다고 합니다.
냉장 보관을 하실 때는 2, 3일 내에 다 드실 것을 권장하고요.
먹기 전에 냉동실에 넣어서 살짝 얼리면 비린내는 줄고 더 쫄깃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만큼은 포항의 아주 다양한 맛을 놓치기 싶지 않아, 하시는 분들은 얼른 포항으로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겨울철 필수템이 하나 있죠. 바로 가습기인데요. 정택 씨, 집에 가습기 틀고 계시죠?
-네, 저희 집에도 아기가 있으니까 늘 틀어놓는 것 같아요.
-맞아요, 지금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가습기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알려드릴까 합니다.
가습기 물은 정수기가 좋다, 아니다. 수돗물이 더 좋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요.
사실 물의 종류보다는 매일 세척하는 게 더 중요하고요.
가습기는 바닥에서 50cm 그리고 얼굴에서는 1m 이상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자기기가 있는 근처에 두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하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건조합니다, 겨울철 올바른 가습기 사용으로 여러분 건강 잘 지켜보시기를 바랍니다.
네모세모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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