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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취향저격 이색 휴게소 열전
등록일 : 2025-02-21 15:35:36.0
조회수 : 419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오늘도 아주 야무진 정보 좀 전해드리면서 시작을 해볼까 하는데요.
그전에 규리 씨한테는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저는 답을 알고 있지만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규리 씨는 육식파예요, 채식파예요?
-저요? 저는 소식파입니다. 농담이고요, 농담이고요. 저는 사실 육식 좋아하고요, 어제도 먹었어요.
그런데 사실 육식 먹을 때는 항상 이렇게 채식을 곁들여서 먹으니까, 뭐 둘 다 잘 먹는다고 봐야겠죠?
-같이 먹는다? 대부분 또 그러실 거예요.
저도 사실은 둘 중 하나만 먹으라고 하면 무조건 육식파인데, 우리 대한민국 여러분 뭐 다 같이 드시잖아요.
-그렇죠.
-고기 먹을 때 정말 상에 꼭 올라오는 채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추죠.
-맞아요.
-상추, 그런데 이 상추가 종류가 되게 많다는 거 알고 계세요?
-맞아요, 맞아요. 너무 잘 알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제가 알고 있는 게 로메인과 잎상추 그리고 줄기상추, 이 정도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한 번 보면 딱 여러분도 아실 텐데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더 많습니다. 버터헤드상추라는 것도 있고요, 결구상추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름이 참 특이한데, 한번 나중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고, 상추 씻을 때
집에서 상추를 이렇게 씻어서 드실 때 어떻게 하면 좀 잘 씻기는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저는 그냥 볼에다가 물 이렇게 가득 넣어서 흙을 좀 일단 이렇게 솎아내고
그런 다음에 또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요.
-규리 씨, 잘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씻는 거예요?
-네, 잘하고 계시는데 제가 살짝만 더 첨부하겠습니다.
상추는 규리 씨처럼 이렇게 큰 볼에 물을 가득 담고 상추를 좀 담갔다가 2분 동안 좀 담갔다가
이렇게 살살살 털어내면서 가볍게 씻으시는 게 제일 좋고요.
30초가량 또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보통 배달시켜 먹어도 상추 이렇게 조금씩 오잖아요.
-맞아요.
-금방 시드는데, 시든 상추는 식초 한두 방울 또 설탕 두 스푼 탄 물을, 얼음물 이런 데에 담가 놓았다가
10분 뒤에 씻으면 삼투압 현상 아시죠?
그 현상 때문에 금방 또 싱싱해진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지금까지 상추가 시들면 그냥 버렸거든요.
-버리지 마세요.
-이렇게 식초하고 설탕을 이렇게 활용하는 방법 너무 꿀팁이고요.
그런데 먹고 나서 남은 상추는 또 어떻게 보관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맞아요, 이것도 참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그래요.
-효율적인 보관법이 있습니다. 상추를 씻어서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키친 타월을 먼저 깔고요.
높이가 좀 있는 용기면 좋겠습니다.
줄기가 아래로 향하게 담아준 다음에 이렇게 세워서 보관을 하면 싱싱하게 오래도록 보관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워서요?
-세워서.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이렇게 먹다 남은 상추 싱싱하게 잘 보관하는 꿀팁까지.
정보도 이제 야무지게 알았으니까 잘 좀 챙겨봐야 할 것 같아요.
-건강을 챙겨보시면 고기 드실 때 상추 같은 채소 꼭 함께 드시고요.
네모세모 오늘 어떤 소식 먼저 전해볼까요?
-우리 네모세모 제작진들은 맛 찾아, 여행지를 찾아, 전국 각지를 아주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기 위해서 장거리 운전은 사실 필수잖아요.
우리 정택 씨는 평소에 장거리 운전 자주 하세요?
-원래는 잘 안 했는데 힘들어서, 네모세모 하고 나서는 여기 다 가봐야 하잖아요.
-맞아요.
-운전 많이 해요.
-그렇죠.
-놀러 다닌다고.
-장거리 운전할 때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빠질 수 없는.
-(함께) 휴게소.
-그렇죠.
-그럼요, 저도 휴게소, 어디 갈 때 한 3, 4시간 간다 하면 한두 번은 꼭 들르는 것 같은데.
-맞아요.
-휴게소에서 파는 여러 가지 먹거리, 간식거리 너무 좋아합니다.
-너무 맛있죠. 혹시 그런데 여기서 이거 아세요?
요즘 휴게소에는 사실 이 호두과자 같은 또 맛있는 간식 말고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다는 거 혹시 알고 계세요?
-휴게소에 보통 간식 먹으러 가는데 간식 말고 또 다른 게 있다? 어떤 겁니까?
-이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또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도로 위의 휴게소. 요즘 휴게소에는요,
단순히 쉬어가는 장소를 넘어서 우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행 공간으로써 또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먼 길을 가다 중간에 쉬었다 가기만 했던 과거의 휴게소는 옛말. 요즘 휴게소의 풍경은 예전과 다르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마치 7, 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레트로 휴게소부터.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반려 가족들이 반려견과 편하게 먹고 쉴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휴게소는 물론이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휴게소까지 다양하게 만나봅니다.
보통 장거리 운전할 때 화장실을 가거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들르는 곳이 바로 휴게소죠.
그중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휴게소는요, 통영, 대전 고속도로 통영 방향 마지막 휴게소이자
대전 방향 첫 번째 휴게소인, 이름부터 특색있는 고성 공룡나라휴게소입니다.
국내 최초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지로 공룡나라라는 애칭이 붙은 경남 고성군.
다양한 공룡과 고성 상족암에서만 볼 수 있는 공룡 발자국도 재현해 놓았는데요.
고성군만의 특색이 잘 살아있죠?
무엇보다 이 휴게소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요, 바로바로 이 공룡테마관 때문입니다.
공룡과 관련된 4D 영화도 볼 수 있고요. 모래 속에서 공룡 뼈를 발굴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공룡 최고!
-(해설) 놀이 체험뿐만 아니라 이렇게 공룡에 관한 공부도 할 수 있는데요.
공룡의 특징부터 공룡이 살았던 시대까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키워줍니다.
마치 작은 공룡 박물관 같죠?
-(해설) 이곳에는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룡 테마관.
공룡 테마관에서 우연히 만난 한 친구. 옷차림이 예사롭지 않죠?
-더 무섭게 해야지.
-(해설) 공룡도 봤겠다. 이제는 맛있는 밥도 먹어야겠죠?
이 휴게소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고성에서 재배한 밀로 만든 비빔 우동입니다. 옛날 시장에서 팔았던 추억의 음식이래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 입 먹어볼까요?
-(해설) 고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별 3개 안심 식당.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고소한 치즈돈가스와.
어른들을 위한 매콤한 흑돼지소라찜도 있습니다.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겠죠? 아이들도 반한 맛, 가족들도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시설이 공룡으로 꾸며진 이색 휴게소, 고성공룡나라휴게소로 공룡 만나러 놀러 오세요!
다음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동군위IC와 신녕IC의 중간쯤 되는 곳, 대구에 있는 삼국유사군위휴게소입니다.
휴게소 한쪽에 오래된 난로와 도시락이 보이죠? 지금은 보기 힘든 연탄도 켜켜이 쌓여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곳은 기존 휴게소에 복고라는 개성을 더해 이색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해설) 1938년에 문을 연 화본역 객차 모습을 본떠 식사와 휴식을 위한 테이블로 만들었고요.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에 여기가 드라마 세트장인지 휴게소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소품들도 하나같이 다 진짜 같죠?
복고를 테마로 꾸민 휴게소답게 이곳의 대표 먹거리도 바로 추억의 도시락과 라면인데요.
그리운 학창 시절이 절로 떠오릅니다. 간단한 물건을 파는 편의점 이름도 정겨운데요.
쫀드기, 라면땅, 강냉이 같은 그 시절 먹거리도 판매 중입니다.
삼국유사군위휴게소가 복고를 테마로 했다면 반대편에 위치한 영천 방면 군위영천휴게소는
공장을 테마로 내부를 꾸몄습니다.
-(해설) 실제 폐공장을 휴게소로 재활용한 곳은 아니지만요.
벽면 콘크리트를 들어내고 벽돌을 쌓아 새로 지은 건물을 낡아 보이게 해 업사이클링 공간의 휴게소로 만들었는데요.
-(해설) 보면 볼수록 실제 공장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휴게소인데요.
이제 휴게소는 머물고 싶은 공간이자 여행길이 다소 멀어지더라도 애써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300여 개.
그중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갈 곳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완주 방향에 위치한 오수휴게소입니다.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견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휴게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해설) 주인의 목숨을 살린 의견 고장답게 이 휴게소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 테마파크가 있는데요.
지난 2017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생긴 반려동물 휴게소입니다.
-(해설) 바로 이곳인데요.
일반 푸드코트에서 주문한 음식을 반려견과 함께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입니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한 리드줄 걸이도 따로 마련돼 있고요.
모니터에 주문한 음식 번호가 뜨면 일반 푸드코트와 연결된 별도의 문을 통해 음식을 가져와 먹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함께 먹을 수 있어 더 즐거운 식사 시간입니다.
-(해설) 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는데요.
특히나 임실군을 대표하는 임실치즈를 활용한 메뉴가 인기입니다.
이곳 철판볶음밥은 2013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맛 자랑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고요.
이 돈가스는 2020년 한국도로공사가 뽑은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 10개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휴게소 맛집으로 인정받은 거죠.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난 후에는 산책도 즐겨볼까요?
펫팸 레스토랑과 연결된 반려견 놀이터에는 간단한 놀이시설이 준비돼 있는데요.
하나둘, 하나둘. 잘한다, 멋지다.
자긍심과 소소한 즐거움은 또 다른 추억으로 남습니다.
-(해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반려견 음용수대도 있고요.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공간과 반려견 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편 오수휴게소 순천 방향에는 임실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는 로컬 장터도 있는데요.
농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은 판로가 많아져서 좋고 소비자는 휴게소에서도 신선하고 맛있는 임실 특산물을 살 수 있어서 더 좋은 거죠.
이제 더 이상 휴게소는 단순히 차를 멈추는 곳이 아닙니다.
쇼핑, 문화, 체험이 결합된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데요.
긴 여정의 피로를 덜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이용객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취향 저격 이색 휴게소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보통 휴게소 하면 여러분들 뭐 허기가 진다거나 너무 졸려서 잠깐 눈을 붙이는.
-맞아요.
-그런 공간으로 활용을 하실 텐데.
오늘 소개해 드린 휴게소, 그러니까 여가와 같은 체험 거리들이 가득한 그런 장소로 바뀌었네요.
-맞습니다.
혹시 우리 정택 씨는 휴게소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좀 물어보고 싶은데 우리나라 최초의 휴게소가 혹시 어딘지 알아요?
-어려운데. 최초의 휴게소?
일단 경부고속도로 어디쯤에 있는 것 같긴 한데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1970년 6월에 개장한 추풍령 휴게소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하는데요.
초창기 휴게소에는 주로 버스나 트럭 운전사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음료나 과자만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요즘 휴게소 가보시면 정말 별천지인데.
-맞아요.
-외국 분들도 우리나라 놀러 오시면 K-휴게소.
-맞아요.
-보고 경험하고 깜짝 놀란다고 하죠? 우리 시청자분들도 오늘 새삼 또 신기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배운 것도 많고요. 그중에서 저는 그 경남 고성은 그 공룡이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유명하죠.
-그리고 전북 임실군에는요. 오수개의 전설이 또 있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경북 군위는 삼국유사의 고장이고 또 휴게소에 간 덕분에
또 그 지역만의 역사와 또 특색을 배울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공부하는 곳이네요.
-맞아요.
-휴게소가 역사와 전통을. 여러분들도 보통 우리 여행 갈 때 그 목적지만 검색하고 공부하고 가잖아요.
그런데 그 가는 길에 휴게소 잠시 들르는 것도 한번 검색해 보시고 가시면
또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행이 특별한 이유 중의 또 하나가 바로 이런 휴게소에서의 재미와 즐거움도 포함이 될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해설)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도시 충남 청양.
쉼과 여유가 샘솟는 평화로운 여행지. 사랑하는 이와 떠나면 좋을 청양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저는 지금 충남 청양에 와 있습니다. 겨울이고 지금 눈도 오다 보니까 굉장히 춥긴 추운데요.
대신에 공기가 정말 깨끗합니다. 청양에 오면 눈도, 눈도 그리고 마음도 정화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 말이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분께 청양 곳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해설) 칠갑산 정기를 품은 청양의 대표적인 명소, 이곳은 칠갑산 장승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도 저기도 다양한 장승들이 반기는 전국 최대의 장승공원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 와보니까 좀 으스스한 것 같기도 하고 장승들이 서 있는 게 멋지기도 한데요.
아니, 그런데 오늘 제가 이곳을 소개해 주실 해설사님을 만나 뵙기로 했거든요?
근데 해설사님이 보이지가 않아요. 어디 계시죠?
-(해설) 해설사님, 어디 계시나요? 승주 리포터가 이렇게 애타게 찾고 있는데 빨리 나와 주시죠.
분명히 나와 계신다고 하셨는데. 해설사님. 아니, 잠깐. 해설사님이시죠? 장승인 줄 알았잖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청양을 사랑하는 문화관광 해설사 박행자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해설사님 찾으면서 이곳, 저곳 둘러봤는데요. 이곳 규모가 상당하더라고요.
-(해설) 국내외 장승이 한곳에 모여 있어 매우 흥미로운데요.
화나거나 찌푸린 얼굴, 눈을 부릅뜨고 있는 모습을 한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해 왔다고 합니다.
실제 청양군 마을에 세워져 있던 장승을 그대로 재연했다는데요.
-어떤 건 조각이 되어 있고 어떤 건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장승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여기 몇 가지의 종류나 있어요?
-여기는 청양의 마을별 장승 그리고 창작 장승, 로표 장승, 십이지 장승 등 총 350여 개의 장승이 있습니다.
-이 장승 종류만큼이나 그 역사도 굉장히 깊을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시작이 된 건가요, 이 장승이라는 건?
-보통 장승의 기원은 고대 솟대 선돌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요.
제사도 지내고 지성도 드리는 그런 신앙의 대상이 되었죠.
-(해설) 아직도 청양군에는 장승제를 지내는 마을이 있을 정도인데요.
매년 4월에는 문화 축제를 열어 다양한 장승을 전시하고 있다네요. 이건 크기부터 남다른데요?
-이 장승들은 엄청 크네요.
-높이가 10m나 되고요. 무게도 천하대장군 15톤, 지하여장군 14톤이나 됩니다.
-그러면 옛 조상분들께서는 장승을 보면서 어떤 소원을 비셨는지, 그것도 궁금해요.
-보통 마을의 안녕이나 무병장수 그리고 가족의 건강, 그런 걸 빌었겠죠.
-청룡의 해를 맞아서 저도 한번 소원을 빌어볼 거예요.
-좋은 생각입니다.
-한번 빌어볼게요. 일단 건강하게 해 주시고요. 또 행복하게 해 주시고요. 무엇보다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좋은 걸 비셨습니다.
-비나이다.
-(해설) 장승공원을 뒤로 하고 만난 곳, 바로 천장호 출렁다리입니다.
그런데 주탑에 세워진 이 빨간색 상징물, 뭘까요? 청양의 특산물이죠?
고추, 구기자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라고 하네요.
-출렁다리 입구에 왔는데요. 해설사님, 제 인생 첫 출렁다리예요.
-오늘 좋은 경험 하시는 거예요?
-많이 무섭나요?
-이거 사람이 많이 다니는 경우, 주말에는 실제 3, 40cm 출렁거린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사람이 많지 않잖아요. 무서워하지 말고 한번 건너보세요.
-다행이에요. 그러면 제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해설) 승주 씨, 겁내지 마요.
-안 무서운데요?
-맞아요. 괜찮아요. 아기들도 다니는걸요, 뭐.
-흔들린다, 흔들린다. 흔들린다. 가운데로 오니까 흔들리네요.
-이 정도야, 뭘.
-(해설)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의 명물로 이미 많은 이들이 다녀갔습니다.
천장호를 내려다보며 걷는 기분이 상쾌한데요.
한 발 한 발 내딛는 동안 펼쳐지는 풍광들은 눈을 맑고 시원하게 해 줍니다.
-지금 풍경이, 겨울이어서 약간 갈색빛이 돌고 있는데 이마저도 좀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잘 보셨어요. 사실 사계절 다.
-그렇죠?
-굉장히 아름다워요.
-뭔가 숨 속이 다 맑게 숨이 들이켜지는 느낌?
-이 출렁다리 길이가 207m이고요.
-207m예요?
-폭이 1.5m. 아까 그 주탑 보이시죠? 가장 높은 곳이 24m예요.
-(해설) 초록 잎사귀가 에워싼 봄부터 가을까지의 전경도 아름답지만 겨울은 겨울 나름의 색다름을 선물하는데요.
출렁다리 위에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맑아진답니다.
다리 끝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조각상이 전시돼 있어서 사진 한 장 찰칵 찍으며
마무리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니, 이렇게 낮에 봐도 너무 예쁜데 밤에도 올 수 있다고요?
-그럼요. 1년 내내 밤 9시까지 출렁다리에 야간 조명을 해 놓는데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천장호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일게 합니다.
-이곳 천장호에 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 여러분, 놓치면 후회하실 겁니다. 강추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눈이 내려 더욱 멋스러운 청양의 모습. 이번에 따뜻한 차 한잔 마시기 좋은 한옥 카페를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좀 작네.
-(해설) 한옥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근데 진짜 아담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저는 굉장히 오래된 고택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사실은 규모가 좀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 생각보다는 조금 작은 것 같아요.
-사실 저희가. 제가 250년 전의 한옥으로 모시겠습니다.
-기대되는데요. 한번 가보실까요?
-(해설) 250년 된 고택을 카페로 사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사장님 말씀처럼 안으로 들어갔더니 웅장한 고택이 짜잔 하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옛날 농기구도 전시가 되어 있었고요. 정겨운 나무 대문을 지나니 넓은 고택이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정말 멋지네요.
-정말 들어오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가옥 구조가 좀 독특한 것 같거든요?
이게 어떤 구조죠?
-저희 고택은 조선시대 가옥이라서 ㅁ자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채에서 주로 할아버지, 할머님이 거주하셨고 손님들이 오시면
사랑방이나 사랑채에서 많이 기거를 하셨다고 하거든요.
-조선시대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대략 얼마 정도 된 거예요, 이 건물이?
-이쪽은 복원했지만 이쪽 건물은 1776년에 건축이 되었습니다.
-이걸 보존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일반인들한테 개방한 게 아깝지 않나, 훼손 걱정되지 않나 이런 걱정이 됐거든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한옥은 특히 닫아놓으면 훼손이 됩니다.
개방을 하고 매번 문 열어주고 닫아주고 닦아주고 사람들이 밟아주고 가꿔줘야지 예뻐지는 게 한옥인 것 같습니다.
-(해설) 한옥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여행 온 느낌인데요.
이곳은 현재 충청남도 국가유산으로도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답답함을 씻어주는 쉼터 같은 한옥.
툇마루에 걸터앉아 차 한잔 마시면 그렇게 좋다네요.
-제가 조금 전에 이 안쪽도 봤는데 할아버님의 사진이 있더라고요. 사장님이 분장하고 찍으신 거죠? 너무 닮으셨던데요.
-많이 놀라시더라고요. 유전자의 힘이 얼마나.
-(해설) 진짜 닮으셨네요.
-지금 눈까지 와서 날씨까지 도와준다.
이 한옥의 운치를 훨씬 더해주는 것 같은데 이곳이 겨울에 오면 참 예쁜 것 같아요.
-가을에 오셔도 예쁘거든요.
-여기가요?
-네, 혹시 아까 오실 때 입구에 은행나무 보셨어요?
-엄청 두꺼운 나무를 봤던 것 같아요.
-지금 겨울이라 은행잎이 다 떨어져서 은행나무인지 모르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 나무가 700년이 넘었습니다.
-(해설) 마을 주민들은 이 나무를 수호신으로 여겨 정월 초이렛날이면 동제를 지냈는데요.
가을에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모습이 정말 장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운치 있는 곳에서 맛보는 디저트와 음료, 과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시죠?
-운치 보이세요, 여러분? 먹기 전부터 벌써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데 직접 한번 내어준 음식을 먹어볼게요.
진짜 이 속까지 따뜻해지는 맛 아시죠, 여러분?
그리고 직접 만드셨다고 들었는데 너무 달지 않으면서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분위기도 너무 예쁘고 차도 너무 따뜻하고 좋으니까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 데리고 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와플도 한번 먹어볼게요.
-(해설) 지금 이 순간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아 보이는데요.
따뜻한 차와 멋진 풍경이 어우러지는 이곳만의 특별함. 너무 평화로워 보입니다.
-여러분, 이제 좀 배도 따뜻해지고 지금 풍경도 많이 즐긴 것 같은데.
이 청양에 별 보기 좋은 데가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여러분, 저랑 같이 별 보러 가실래요?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
이거 못 하겠어. 죄송해요. 한 번만 더 해도 돼요?
-(해설) 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이곳은 청양의 또 다른 명소, 칠갑산천문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 별 보러 왔어요.
-별이요? 오늘 아쉽게도 하늘에 눈이 내리고 있어서 실제 망원경을 통한 별 관측은 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요? 저 지금 시청자분들께 같이 별 보러 가자고 다 말씀드리고 왔단 말이에요.
-그래도 오늘 별 말고 저희가
천체투영실이라고 해서 오로라에 관련된 영상이라든가 전시실, 실제 망원경을 통해서
저희가 망원경에 대한 설명 등 그런 것들을 체험하실 수 있어요.
-(해설) 눈이 내려 실제 별 관측이 어려웠지만 실내 체험도 많이 있습니다.
우주복 포토존부터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시설, 영상 시청관까지.
우리가 상상하는 천체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이 망원경은 크기가 엄청난데요.
-망원경이 엄청 크네요.
-안경 같은 렌즈로 만든 망원경인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거의 두 번째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말요? 그러면 이 망원경으로는 웬만한 별은 다 볼 수 있나요?
-웬만한 별은 다 보이죠. 요즘은 화성, 금성, 목성, 토성이 전부 다 보여요, 저녁 시간에.
-다 보여요?
-네. 그 외에도 마차부자리의 카펠라라고 해서 겨울철의 시작을 알려주는 별
그리고 황소자리의 눈, 알데바란이라고 하는 별과 큰 망원경을 보통 가지고 볼 때는 별도 별이지만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이랑 성운, 은하 등을 위주로 관측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해설) 실제 날씨가 좋을 때는 천문대 3층에 올라가 별을 관측할 수 있는데요.
별자리 해설을 먼저 듣고 난 뒤 이어서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 관측이 이루어집니다.
하늘을 꿈꾸고 동경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겠네요.
-저희 이제 마지막으로 천체투영실 가서 오로라 볼 거예요.
-오로라를 실제로 봤을 때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럼요. 이 영상 자체가 실제 오로라를 보시면서 사진작가분이 실제 찍은 영상을 가지고 만들어진 영상이에요.
-(해설) 천체투영실은 10m 돔 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하여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데요.
사진작가가 담은 오로라 영상으로 그 생생함이 실제 못지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의자에 누워서 볼 수 있기 때문에 30분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네요.
-완전 대박, 대박이에요, 여러분. 사실 영상이라고 해서 그렇게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정말 그 오로라를 그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요.
무엇보다 의자가 누워있는 형태여서 굉장히 편하고 안락하게 보고 왔습니다.
오로라에도 스토리가 있네요.
저는 그냥 영상이 쭉 나올 줄 알았는데 스토리까지 보고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해설) 승주 리포터, 마지막엔 이렇게 방문 후기도 적어봤는데요.
오늘 이곳에서의 알찬 체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겠죠?
-오늘 청양에서의 겨울 힐링 여행 즐겨 봤는데요.
저는 고즈넉한 어떤 풍경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안에 멋도, 맛도,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올겨울에 청양 여행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저랑 같이 힐링해요.
-(해설) 청정한 자연의 도시, 청양. 발길 닿는 곳곳이 아름다움과 평온함으로 꽉 차 있는데요.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청정 힐링의 도시.
충남 청양에서의 쉼이 있는 여행 계획해 보시면 어떨까요?
-가족, 연인, 누구와 가도 정말 좋을 여행지 청양 여행하고 왔습니다. 규리 씨, 어떠셨어요?
-저도 빨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별자리 관찰도 하고 또 우주 관련 영상도 시청할 수 있는 칠갑산 천문대,
정말 우주는 우리가 늘 꿈꾸던 그런 곳이잖아요.
-그렇습니다. 진짜 오로라를 보려면 노르웨이나 핀란드 같은 북유럽을 직접 가셔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신비로운 오로라의 모습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니까 안 갈 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주 멋진 공간인 것 같았어요.
-그렇습니다. 또 장승공원, 장승공원 너무 인상 깊었죠?
-맞아요. 요즘에는요. 장승 문화가 사실 사라져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에 가시면 정말 다양한 얼굴, 그리고 다양한 모습을 한 장승들을 만날 수가 있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 칠갑산 장승공원의 역사가 무려 30년이 됐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비롯해서 국내외 장승 350여 개가 재현이 되어 있고요.
매년 4월 중순에는 칠갑산 장승 문화 축제를 열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청양을 찾는다고 합니다.
-4월 되면 축제가 열려서 우리나라 장승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겠네요.
-여러분도 멋진 충남 청양으로, 가운데에 있잖아요. 우리 국토 가운데쯤에 있으니까.
-맞아요.
-어디서든 쉽게 찾을 곳이어서 한 번쯤 꼭 여행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 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고창.
자연이 만들어낸 고창의 맛. 지금 바로 고창의 맛을 찾아 출발합니다.
먹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보양이 된다는 고창의 대표 먹거리를 찾아 떠난 첫 번째 장소.
이미 다들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신데요. 무슨 음식일까 봤더니. 이 한 상 정말 맛있겠는데요?
-(해설) 고창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첫 번째 대표 먹거리.
바로 고창 갯벌에서 자라 싱싱함 그 자체인 바지락인데요.
고창 갯벌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갯벌로 손꼽히죠.
이곳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이 무려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고창의 대표 맛으로 인정합니다.
바지락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을 했었어요, 그때는.
그래서 제가 우리 집이 바지락 양식을 하면서 바지락이 나오는 것을 알려야겠다, 싶어서 바지락 식당을 오픈하게 됐어요.
-(해설) 이런 남다른 바지락 사랑 덕분에 손님들은 맛있고 건강한 바지락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바지락 요리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자주 오는데, 한 번 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맛이 납니다.
-(해설) 후회하지 않을 맛이라니, 그 비결을 알아봐야겠죠?
싱싱한 각종 채소와 함께 오늘의 주인공, 쫀득한 식감의 바지락 듬뿍 넣어주고요.
새콤달콤 초고추장을 조물조물 무쳐주면 바지락 초무침 완성입니다.
거기에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함초전까지 구워주면 찰떡궁합 한 상 완성됩니다.
완전히 원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를 항상 찾습니다.
-(해설) 바지락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데다 간의 해독을 촉진하는 타우린 함량이 많다는데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으니 바지락 육수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지락 육수로 탕 하고 다 해요. 죽도 끓이고.
-(해설) 육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겠는데요. 특히 시원한 육수와 바지락이 어우러진 칼국수는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우리 집은 바지락 육수로 해서 칼국수 면을 오색 칼국수 면, 바지락도 또 넉넉히 넣어주는 그런 풍부한 인심, 넉넉한 인심.
-(해설) 고창 바지락을 좀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질 좋은 바지락과 넉넉한 인심으로 보답하고 있다는데요.
이런 맛이라면 꼭 한번 맛봐야겠죠?
-여러분, 고창 바지락 드시러 오세요!
-(해설) 고창을 대표하는 맛, 그 두 번째 맛을 찾아 도착한 곳은요. 어라?
식당이 아니라 카페인가 본데요. 아하,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고창의 명물, 복분자인가 봅니다. 역시 고창 하면 복분자죠.
-(해설) 청년 농부로 고향에 귀농해 직접 복분자 농사를 짓고 있다는데요.
농사일도 힘들 텐데 아니, 어떻게 이런 카페까지 열게 된 걸까요?
저는 저와 같은 2, 30대가 먹을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걸 마련하고 싶어서 카페까지 함께 열게 되었습니다.
-(해설) 대개 복분자는 6월 무렵부터 수확을 시작하죠.
하지만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직접 농사지은 복분자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엄청 실하네요.
-저희 고창 복분자가 특별하게 유명한 이유는 고창의 해풍을 맞아서 우선 처음으로 좋고.
그리고 두 번째, 고창 복분자는 가시 있는 복분자라서 수확할 때도 어렵고 까다로운 아이여서
복분자 중에서도 특급으로 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확할 때 이렇게 비를 맞지 않으면 대굴대굴 떨어져요, 냉동을 해도.
그래서 구매를 하실 때 잘 떨어지는지, 그래야 올해 복분자이며 거기에 신선한 특급 복분자로 볼 수 있습니다.
-(해설) 특히 복분자는 원기 회복에 제격이라는 사실, 두말하면 잔소리죠.
우리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복분자를 이곳에서는 술이나 원액 말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샘 자극하죠? 그래서 라테로, 복분자라테로.
아이스랑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걸로 개발하게 되었고 아이스크림은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게 하고 싶어서 복분자 아이스크림까지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이렇게 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고창 복분자를 맛있게 즐길 수 있겠는데요.
그 정성이 손님들에게 닿았는지 반응 또한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떤 맛이에요?
신여성이나 젊은 사람에게 좋은 것 같아요. 맛있네요.
-(해설) 고창 복분자에 남다른 애정으로 복분자 알리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는 정소영 대표.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 않겠죠?
-(해설) 고창을 대표하는 맛, 그 마지막 먹거리를 찾아 나섰는데요.
오늘의 마지막 주인공은 고창 복분자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는 풍천장어입니다.
-(해설) 바다와 강이 만나 물살이 센 곳을 풍천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잡힌 장어는 유난히 육질이 쫄깃쫄깃하다고 하는데요.
보세요, 이 장어 한 마리 크기도 엄청나죠.
이곳에서는 이렇게 장어를 미리 초벌해 손님상에 나간다는데요.
제대로 못 구우시고 좀 장어가 굽기 어렵거든요.
그런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저희는 이렇게 예쁘게 초벌을 해서 나갑니다.
-(해설) 맞아요, 장어 굽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렇게 1차로 초벌을 해서 나오니 한 번 더 노릇노릇하게 굽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장어를 먹는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 김인데요.
김과 장어의 조합이라니 독특하죠?
고소한 맛은 배가 되고 그리고 식감도 바삭한 식감까지 할 수 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 특히나 고창은 장어도 유명하지만 해풍을 맞고 자란 김도 유명하죠.
장어는 복분자와 함께 즐기는 것만 알았는데 김과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하니 이거 정말 신선하네요.
-다 구워졌습니다. 김 싸서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해설)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를 바삭한 김에 싸서 먹으면 그 조합이 그야말로 찰떡궁합.
바삭바삭 소리 들리시죠? 보양식으로 두말할 것 없는 장어구이. 기력이면 기력, 피부면 피부, 우리 몸에 안 좋을 게 하나 없죠.
-잡내가 안 나요?
-네, 흙내가 안 나요.
-(해설) 잡내 제거하는 데 이곳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사장님, 이거 핏기 있는 상태 그대로 구우면 어떻게 해요?
그리고 완전히 제거하는 옳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하고 있고.
-(해설) 잡내는 제로, 장어의 풍미는 업, 업.
오늘 다들 몸보신 제대로 하시는데요. 이 장어구이 더 맛있게 먹는 꿀팁도 알려주세요.
-그냥 다 때려 넣는 거예요?
-맞습니다.
-(해설) 그럼요, 뭐가 들어가든 풍천장어인데 맛이 없을 수가 있겠나요?
담백한 장어구이에 복분자주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해설) 추운 겨울, 기력 보충이 필요하신 분들.
자연이 키운 고창의 맛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도 건강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천혜의 맛이 있는 고창으로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보세요.
-오늘은 또 오랜만에 참기 힘든.
보는 내내 침샘을 자극해서 참기 힘들었는데 얼른 저도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특히 고창에 복분자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후식으로 또 만나니까 너무 새로웠습니다.
복분자 아이스크림,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겠어요.
-저도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특히 농가에서 납품받아서 쓰는 게 아니라 직접 농사를 지은 복분자를 사용한다고 하니까
그 정성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복분자는 우리 몸에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체중 감량이나 또 피부 건강 그리고 항암 성분까지 있어서 피로 회복에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고창 복분자 하면 찰떡궁합으로 따라 붙는 게 보신 것처럼 여러분, 장어구이잖아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자란 유명한 풍천장어.
이거 한 점이면 없던 기운도 감기 걸리고 컨디션이 안 좋다 해도 장어 먹으면 힘이 그냥.
-맞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특히 장어구이와 복분자를 함께 먹으면요. 그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하는데요.
장어 특유의 불포화지방산이 모세혈관을 아주 튼튼하게 하고 또 몸에 생기를 돋아주는 그런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올겨울 여러분 몸 든든하게 해 주는 보양식 한 상으로 건강 챙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세모.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오늘도 아주 야무진 정보 좀 전해드리면서 시작을 해볼까 하는데요.
그전에 규리 씨한테는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저는 답을 알고 있지만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규리 씨는 육식파예요, 채식파예요?
-저요? 저는 소식파입니다. 농담이고요, 농담이고요. 저는 사실 육식 좋아하고요, 어제도 먹었어요.
그런데 사실 육식 먹을 때는 항상 이렇게 채식을 곁들여서 먹으니까, 뭐 둘 다 잘 먹는다고 봐야겠죠?
-같이 먹는다? 대부분 또 그러실 거예요.
저도 사실은 둘 중 하나만 먹으라고 하면 무조건 육식파인데, 우리 대한민국 여러분 뭐 다 같이 드시잖아요.
-그렇죠.
-고기 먹을 때 정말 상에 꼭 올라오는 채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추죠.
-맞아요.
-상추, 그런데 이 상추가 종류가 되게 많다는 거 알고 계세요?
-맞아요, 맞아요. 너무 잘 알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제가 알고 있는 게 로메인과 잎상추 그리고 줄기상추, 이 정도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한 번 보면 딱 여러분도 아실 텐데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닙니다.
더 많습니다. 버터헤드상추라는 것도 있고요, 결구상추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름이 참 특이한데, 한번 나중에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고, 상추 씻을 때
집에서 상추를 이렇게 씻어서 드실 때 어떻게 하면 좀 잘 씻기는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저는 그냥 볼에다가 물 이렇게 가득 넣어서 흙을 좀 일단 이렇게 솎아내고
그런 다음에 또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요.
-규리 씨, 잘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씻는 거예요?
-네, 잘하고 계시는데 제가 살짝만 더 첨부하겠습니다.
상추는 규리 씨처럼 이렇게 큰 볼에 물을 가득 담고 상추를 좀 담갔다가 2분 동안 좀 담갔다가
이렇게 살살살 털어내면서 가볍게 씻으시는 게 제일 좋고요.
30초가량 또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보통 배달시켜 먹어도 상추 이렇게 조금씩 오잖아요.
-맞아요.
-금방 시드는데, 시든 상추는 식초 한두 방울 또 설탕 두 스푼 탄 물을, 얼음물 이런 데에 담가 놓았다가
10분 뒤에 씻으면 삼투압 현상 아시죠?
그 현상 때문에 금방 또 싱싱해진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지금까지 상추가 시들면 그냥 버렸거든요.
-버리지 마세요.
-이렇게 식초하고 설탕을 이렇게 활용하는 방법 너무 꿀팁이고요.
그런데 먹고 나서 남은 상추는 또 어떻게 보관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맞아요, 이것도 참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그래요.
-효율적인 보관법이 있습니다. 상추를 씻어서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키친 타월을 먼저 깔고요.
높이가 좀 있는 용기면 좋겠습니다.
줄기가 아래로 향하게 담아준 다음에 이렇게 세워서 보관을 하면 싱싱하게 오래도록 보관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워서요?
-세워서.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이렇게 먹다 남은 상추 싱싱하게 잘 보관하는 꿀팁까지.
정보도 이제 야무지게 알았으니까 잘 좀 챙겨봐야 할 것 같아요.
-건강을 챙겨보시면 고기 드실 때 상추 같은 채소 꼭 함께 드시고요.
네모세모 오늘 어떤 소식 먼저 전해볼까요?
-우리 네모세모 제작진들은 맛 찾아, 여행지를 찾아, 전국 각지를 아주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기 위해서 장거리 운전은 사실 필수잖아요.
우리 정택 씨는 평소에 장거리 운전 자주 하세요?
-원래는 잘 안 했는데 힘들어서, 네모세모 하고 나서는 여기 다 가봐야 하잖아요.
-맞아요.
-운전 많이 해요.
-그렇죠.
-놀러 다닌다고.
-장거리 운전할 때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빠질 수 없는.
-(함께) 휴게소.
-그렇죠.
-그럼요, 저도 휴게소, 어디 갈 때 한 3, 4시간 간다 하면 한두 번은 꼭 들르는 것 같은데.
-맞아요.
-휴게소에서 파는 여러 가지 먹거리, 간식거리 너무 좋아합니다.
-너무 맛있죠. 혹시 그런데 여기서 이거 아세요?
요즘 휴게소에는 사실 이 호두과자 같은 또 맛있는 간식 말고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다는 거 혹시 알고 계세요?
-휴게소에 보통 간식 먹으러 가는데 간식 말고 또 다른 게 있다? 어떤 겁니까?
-이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또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도로 위의 휴게소. 요즘 휴게소에는요,
단순히 쉬어가는 장소를 넘어서 우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행 공간으로써 또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먼 길을 가다 중간에 쉬었다 가기만 했던 과거의 휴게소는 옛말. 요즘 휴게소의 풍경은 예전과 다르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마치 7, 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레트로 휴게소부터.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반려 가족들이 반려견과 편하게 먹고 쉴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휴게소는 물론이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휴게소까지 다양하게 만나봅니다.
보통 장거리 운전할 때 화장실을 가거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들르는 곳이 바로 휴게소죠.
그중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휴게소는요, 통영, 대전 고속도로 통영 방향 마지막 휴게소이자
대전 방향 첫 번째 휴게소인, 이름부터 특색있는 고성 공룡나라휴게소입니다.
국내 최초 공룡 발자국 화석 발견지로 공룡나라라는 애칭이 붙은 경남 고성군.
다양한 공룡과 고성 상족암에서만 볼 수 있는 공룡 발자국도 재현해 놓았는데요.
고성군만의 특색이 잘 살아있죠?
무엇보다 이 휴게소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요, 바로바로 이 공룡테마관 때문입니다.
공룡과 관련된 4D 영화도 볼 수 있고요. 모래 속에서 공룡 뼈를 발굴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공룡 최고!
-(해설) 놀이 체험뿐만 아니라 이렇게 공룡에 관한 공부도 할 수 있는데요.
공룡의 특징부터 공룡이 살았던 시대까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키워줍니다.
마치 작은 공룡 박물관 같죠?
-(해설) 이곳에는 한 번 들어오면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공룡 테마관.
공룡 테마관에서 우연히 만난 한 친구. 옷차림이 예사롭지 않죠?
-더 무섭게 해야지.
-(해설) 공룡도 봤겠다. 이제는 맛있는 밥도 먹어야겠죠?
이 휴게소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고성에서 재배한 밀로 만든 비빔 우동입니다. 옛날 시장에서 팔았던 추억의 음식이래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 입 먹어볼까요?
-(해설) 고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별 3개 안심 식당.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고소한 치즈돈가스와.
어른들을 위한 매콤한 흑돼지소라찜도 있습니다.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겠죠? 아이들도 반한 맛, 가족들도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시설이 공룡으로 꾸며진 이색 휴게소, 고성공룡나라휴게소로 공룡 만나러 놀러 오세요!
다음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동군위IC와 신녕IC의 중간쯤 되는 곳, 대구에 있는 삼국유사군위휴게소입니다.
휴게소 한쪽에 오래된 난로와 도시락이 보이죠? 지금은 보기 힘든 연탄도 켜켜이 쌓여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곳은 기존 휴게소에 복고라는 개성을 더해 이색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해설) 1938년에 문을 연 화본역 객차 모습을 본떠 식사와 휴식을 위한 테이블로 만들었고요.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에 여기가 드라마 세트장인지 휴게소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소품들도 하나같이 다 진짜 같죠?
복고를 테마로 꾸민 휴게소답게 이곳의 대표 먹거리도 바로 추억의 도시락과 라면인데요.
그리운 학창 시절이 절로 떠오릅니다. 간단한 물건을 파는 편의점 이름도 정겨운데요.
쫀드기, 라면땅, 강냉이 같은 그 시절 먹거리도 판매 중입니다.
삼국유사군위휴게소가 복고를 테마로 했다면 반대편에 위치한 영천 방면 군위영천휴게소는
공장을 테마로 내부를 꾸몄습니다.
-(해설) 실제 폐공장을 휴게소로 재활용한 곳은 아니지만요.
벽면 콘크리트를 들어내고 벽돌을 쌓아 새로 지은 건물을 낡아 보이게 해 업사이클링 공간의 휴게소로 만들었는데요.
-(해설) 보면 볼수록 실제 공장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휴게소인데요.
이제 휴게소는 머물고 싶은 공간이자 여행길이 다소 멀어지더라도 애써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300여 개.
그중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갈 곳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완주 방향에 위치한 오수휴게소입니다.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견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한 휴게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해설) 주인의 목숨을 살린 의견 고장답게 이 휴게소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 테마파크가 있는데요.
지난 2017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생긴 반려동물 휴게소입니다.
-(해설) 바로 이곳인데요.
일반 푸드코트에서 주문한 음식을 반려견과 함께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입니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한 리드줄 걸이도 따로 마련돼 있고요.
모니터에 주문한 음식 번호가 뜨면 일반 푸드코트와 연결된 별도의 문을 통해 음식을 가져와 먹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함께 먹을 수 있어 더 즐거운 식사 시간입니다.
-(해설) 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는데요.
특히나 임실군을 대표하는 임실치즈를 활용한 메뉴가 인기입니다.
이곳 철판볶음밥은 2013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맛 자랑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고요.
이 돈가스는 2020년 한국도로공사가 뽑은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음식 10개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휴게소 맛집으로 인정받은 거죠.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난 후에는 산책도 즐겨볼까요?
펫팸 레스토랑과 연결된 반려견 놀이터에는 간단한 놀이시설이 준비돼 있는데요.
하나둘, 하나둘. 잘한다, 멋지다.
자긍심과 소소한 즐거움은 또 다른 추억으로 남습니다.
-(해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반려견 음용수대도 있고요.
산책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공간과 반려견 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편 오수휴게소 순천 방향에는 임실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는 로컬 장터도 있는데요.
농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은 판로가 많아져서 좋고 소비자는 휴게소에서도 신선하고 맛있는 임실 특산물을 살 수 있어서 더 좋은 거죠.
이제 더 이상 휴게소는 단순히 차를 멈추는 곳이 아닙니다.
쇼핑, 문화, 체험이 결합된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데요.
긴 여정의 피로를 덜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이용객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취향 저격 이색 휴게소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보통 휴게소 하면 여러분들 뭐 허기가 진다거나 너무 졸려서 잠깐 눈을 붙이는.
-맞아요.
-그런 공간으로 활용을 하실 텐데.
오늘 소개해 드린 휴게소, 그러니까 여가와 같은 체험 거리들이 가득한 그런 장소로 바뀌었네요.
-맞습니다.
혹시 우리 정택 씨는 휴게소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좀 물어보고 싶은데 우리나라 최초의 휴게소가 혹시 어딘지 알아요?
-어려운데. 최초의 휴게소?
일단 경부고속도로 어디쯤에 있는 것 같긴 한데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1970년 6월에 개장한 추풍령 휴게소가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하는데요.
초창기 휴게소에는 주로 버스나 트럭 운전사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음료나 과자만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요즘 휴게소 가보시면 정말 별천지인데.
-맞아요.
-외국 분들도 우리나라 놀러 오시면 K-휴게소.
-맞아요.
-보고 경험하고 깜짝 놀란다고 하죠? 우리 시청자분들도 오늘 새삼 또 신기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배운 것도 많고요. 그중에서 저는 그 경남 고성은 그 공룡이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유명하죠.
-그리고 전북 임실군에는요. 오수개의 전설이 또 있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경북 군위는 삼국유사의 고장이고 또 휴게소에 간 덕분에
또 그 지역만의 역사와 또 특색을 배울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공부하는 곳이네요.
-맞아요.
-휴게소가 역사와 전통을. 여러분들도 보통 우리 여행 갈 때 그 목적지만 검색하고 공부하고 가잖아요.
그런데 그 가는 길에 휴게소 잠시 들르는 것도 한번 검색해 보시고 가시면
또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행이 특별한 이유 중의 또 하나가 바로 이런 휴게소에서의 재미와 즐거움도 포함이 될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해설)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도시 충남 청양.
쉼과 여유가 샘솟는 평화로운 여행지. 사랑하는 이와 떠나면 좋을 청양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저는 지금 충남 청양에 와 있습니다. 겨울이고 지금 눈도 오다 보니까 굉장히 춥긴 추운데요.
대신에 공기가 정말 깨끗합니다. 청양에 오면 눈도, 눈도 그리고 마음도 정화된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 말이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분께 청양 곳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해설) 칠갑산 정기를 품은 청양의 대표적인 명소, 이곳은 칠갑산 장승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도 저기도 다양한 장승들이 반기는 전국 최대의 장승공원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 와보니까 좀 으스스한 것 같기도 하고 장승들이 서 있는 게 멋지기도 한데요.
아니, 그런데 오늘 제가 이곳을 소개해 주실 해설사님을 만나 뵙기로 했거든요?
근데 해설사님이 보이지가 않아요. 어디 계시죠?
-(해설) 해설사님, 어디 계시나요? 승주 리포터가 이렇게 애타게 찾고 있는데 빨리 나와 주시죠.
분명히 나와 계신다고 하셨는데. 해설사님. 아니, 잠깐. 해설사님이시죠? 장승인 줄 알았잖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청양을 사랑하는 문화관광 해설사 박행자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해설사님 찾으면서 이곳, 저곳 둘러봤는데요. 이곳 규모가 상당하더라고요.
-(해설) 국내외 장승이 한곳에 모여 있어 매우 흥미로운데요.
화나거나 찌푸린 얼굴, 눈을 부릅뜨고 있는 모습을 한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 수호신 역할을 해 왔다고 합니다.
실제 청양군 마을에 세워져 있던 장승을 그대로 재연했다는데요.
-어떤 건 조각이 되어 있고 어떤 건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장승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여기 몇 가지의 종류나 있어요?
-여기는 청양의 마을별 장승 그리고 창작 장승, 로표 장승, 십이지 장승 등 총 350여 개의 장승이 있습니다.
-이 장승 종류만큼이나 그 역사도 굉장히 깊을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시작이 된 건가요, 이 장승이라는 건?
-보통 장승의 기원은 고대 솟대 선돌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요.
제사도 지내고 지성도 드리는 그런 신앙의 대상이 되었죠.
-(해설) 아직도 청양군에는 장승제를 지내는 마을이 있을 정도인데요.
매년 4월에는 문화 축제를 열어 다양한 장승을 전시하고 있다네요. 이건 크기부터 남다른데요?
-이 장승들은 엄청 크네요.
-높이가 10m나 되고요. 무게도 천하대장군 15톤, 지하여장군 14톤이나 됩니다.
-그러면 옛 조상분들께서는 장승을 보면서 어떤 소원을 비셨는지, 그것도 궁금해요.
-보통 마을의 안녕이나 무병장수 그리고 가족의 건강, 그런 걸 빌었겠죠.
-청룡의 해를 맞아서 저도 한번 소원을 빌어볼 거예요.
-좋은 생각입니다.
-한번 빌어볼게요. 일단 건강하게 해 주시고요. 또 행복하게 해 주시고요. 무엇보다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좋은 걸 비셨습니다.
-비나이다.
-(해설) 장승공원을 뒤로 하고 만난 곳, 바로 천장호 출렁다리입니다.
그런데 주탑에 세워진 이 빨간색 상징물, 뭘까요? 청양의 특산물이죠?
고추, 구기자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라고 하네요.
-출렁다리 입구에 왔는데요. 해설사님, 제 인생 첫 출렁다리예요.
-오늘 좋은 경험 하시는 거예요?
-많이 무섭나요?
-이거 사람이 많이 다니는 경우, 주말에는 실제 3, 40cm 출렁거린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사람이 많지 않잖아요. 무서워하지 말고 한번 건너보세요.
-다행이에요. 그러면 제가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해설) 승주 씨, 겁내지 마요.
-안 무서운데요?
-맞아요. 괜찮아요. 아기들도 다니는걸요, 뭐.
-흔들린다, 흔들린다. 흔들린다. 가운데로 오니까 흔들리네요.
-이 정도야, 뭘.
-(해설)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의 명물로 이미 많은 이들이 다녀갔습니다.
천장호를 내려다보며 걷는 기분이 상쾌한데요.
한 발 한 발 내딛는 동안 펼쳐지는 풍광들은 눈을 맑고 시원하게 해 줍니다.
-지금 풍경이, 겨울이어서 약간 갈색빛이 돌고 있는데 이마저도 좀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잘 보셨어요. 사실 사계절 다.
-그렇죠?
-굉장히 아름다워요.
-뭔가 숨 속이 다 맑게 숨이 들이켜지는 느낌?
-이 출렁다리 길이가 207m이고요.
-207m예요?
-폭이 1.5m. 아까 그 주탑 보이시죠? 가장 높은 곳이 24m예요.
-(해설) 초록 잎사귀가 에워싼 봄부터 가을까지의 전경도 아름답지만 겨울은 겨울 나름의 색다름을 선물하는데요.
출렁다리 위에서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맑아진답니다.
다리 끝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조각상이 전시돼 있어서 사진 한 장 찰칵 찍으며
마무리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니, 이렇게 낮에 봐도 너무 예쁜데 밤에도 올 수 있다고요?
-그럼요. 1년 내내 밤 9시까지 출렁다리에 야간 조명을 해 놓는데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천장호를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일게 합니다.
-이곳 천장호에 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 여러분, 놓치면 후회하실 겁니다. 강추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눈이 내려 더욱 멋스러운 청양의 모습. 이번에 따뜻한 차 한잔 마시기 좋은 한옥 카페를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좀 작네.
-(해설) 한옥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근데 진짜 아담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저는 굉장히 오래된 고택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사실은 규모가 좀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 생각보다는 조금 작은 것 같아요.
-사실 저희가. 제가 250년 전의 한옥으로 모시겠습니다.
-기대되는데요. 한번 가보실까요?
-(해설) 250년 된 고택을 카페로 사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사장님 말씀처럼 안으로 들어갔더니 웅장한 고택이 짜잔 하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옛날 농기구도 전시가 되어 있었고요. 정겨운 나무 대문을 지나니 넓은 고택이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정말 멋지네요.
-정말 들어오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가옥 구조가 좀 독특한 것 같거든요?
이게 어떤 구조죠?
-저희 고택은 조선시대 가옥이라서 ㅁ자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채에서 주로 할아버지, 할머님이 거주하셨고 손님들이 오시면
사랑방이나 사랑채에서 많이 기거를 하셨다고 하거든요.
-조선시대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대략 얼마 정도 된 거예요, 이 건물이?
-이쪽은 복원했지만 이쪽 건물은 1776년에 건축이 되었습니다.
-이걸 보존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일반인들한테 개방한 게 아깝지 않나, 훼손 걱정되지 않나 이런 걱정이 됐거든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한옥은 특히 닫아놓으면 훼손이 됩니다.
개방을 하고 매번 문 열어주고 닫아주고 닦아주고 사람들이 밟아주고 가꿔줘야지 예뻐지는 게 한옥인 것 같습니다.
-(해설) 한옥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보면 마치 조선시대로 여행 온 느낌인데요.
이곳은 현재 충청남도 국가유산으로도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 답답함을 씻어주는 쉼터 같은 한옥.
툇마루에 걸터앉아 차 한잔 마시면 그렇게 좋다네요.
-제가 조금 전에 이 안쪽도 봤는데 할아버님의 사진이 있더라고요. 사장님이 분장하고 찍으신 거죠? 너무 닮으셨던데요.
-많이 놀라시더라고요. 유전자의 힘이 얼마나.
-(해설) 진짜 닮으셨네요.
-지금 눈까지 와서 날씨까지 도와준다.
이 한옥의 운치를 훨씬 더해주는 것 같은데 이곳이 겨울에 오면 참 예쁜 것 같아요.
-가을에 오셔도 예쁘거든요.
-여기가요?
-네, 혹시 아까 오실 때 입구에 은행나무 보셨어요?
-엄청 두꺼운 나무를 봤던 것 같아요.
-지금 겨울이라 은행잎이 다 떨어져서 은행나무인지 모르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 나무가 700년이 넘었습니다.
-(해설) 마을 주민들은 이 나무를 수호신으로 여겨 정월 초이렛날이면 동제를 지냈는데요.
가을에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모습이 정말 장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운치 있는 곳에서 맛보는 디저트와 음료, 과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시죠?
-운치 보이세요, 여러분? 먹기 전부터 벌써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데 직접 한번 내어준 음식을 먹어볼게요.
진짜 이 속까지 따뜻해지는 맛 아시죠, 여러분?
그리고 직접 만드셨다고 들었는데 너무 달지 않으면서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분위기도 너무 예쁘고 차도 너무 따뜻하고 좋으니까 부모님 모시고 오면 참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 데리고 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와플도 한번 먹어볼게요.
-(해설) 지금 이 순간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아 보이는데요.
따뜻한 차와 멋진 풍경이 어우러지는 이곳만의 특별함. 너무 평화로워 보입니다.
-여러분, 이제 좀 배도 따뜻해지고 지금 풍경도 많이 즐긴 것 같은데.
이 청양에 별 보기 좋은 데가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여러분, 저랑 같이 별 보러 가실래요?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
이거 못 하겠어. 죄송해요. 한 번만 더 해도 돼요?
-(해설) 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이곳은 청양의 또 다른 명소, 칠갑산천문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 별 보러 왔어요.
-별이요? 오늘 아쉽게도 하늘에 눈이 내리고 있어서 실제 망원경을 통한 별 관측은 좀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요? 저 지금 시청자분들께 같이 별 보러 가자고 다 말씀드리고 왔단 말이에요.
-그래도 오늘 별 말고 저희가
천체투영실이라고 해서 오로라에 관련된 영상이라든가 전시실, 실제 망원경을 통해서
저희가 망원경에 대한 설명 등 그런 것들을 체험하실 수 있어요.
-(해설) 눈이 내려 실제 별 관측이 어려웠지만 실내 체험도 많이 있습니다.
우주복 포토존부터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시설, 영상 시청관까지.
우리가 상상하는 천체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이 망원경은 크기가 엄청난데요.
-망원경이 엄청 크네요.
-안경 같은 렌즈로 만든 망원경인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거의 두 번째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말요? 그러면 이 망원경으로는 웬만한 별은 다 볼 수 있나요?
-웬만한 별은 다 보이죠. 요즘은 화성, 금성, 목성, 토성이 전부 다 보여요, 저녁 시간에.
-다 보여요?
-네. 그 외에도 마차부자리의 카펠라라고 해서 겨울철의 시작을 알려주는 별
그리고 황소자리의 눈, 알데바란이라고 하는 별과 큰 망원경을 보통 가지고 볼 때는 별도 별이지만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이랑 성운, 은하 등을 위주로 관측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해설) 실제 날씨가 좋을 때는 천문대 3층에 올라가 별을 관측할 수 있는데요.
별자리 해설을 먼저 듣고 난 뒤 이어서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 관측이 이루어집니다.
하늘을 꿈꾸고 동경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겠네요.
-저희 이제 마지막으로 천체투영실 가서 오로라 볼 거예요.
-오로라를 실제로 봤을 때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럼요. 이 영상 자체가 실제 오로라를 보시면서 사진작가분이 실제 찍은 영상을 가지고 만들어진 영상이에요.
-(해설) 천체투영실은 10m 돔 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하여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데요.
사진작가가 담은 오로라 영상으로 그 생생함이 실제 못지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의자에 누워서 볼 수 있기 때문에 30분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네요.
-완전 대박, 대박이에요, 여러분. 사실 영상이라고 해서 그렇게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정말 그 오로라를 그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요.
무엇보다 의자가 누워있는 형태여서 굉장히 편하고 안락하게 보고 왔습니다.
오로라에도 스토리가 있네요.
저는 그냥 영상이 쭉 나올 줄 알았는데 스토리까지 보고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해설) 승주 리포터, 마지막엔 이렇게 방문 후기도 적어봤는데요.
오늘 이곳에서의 알찬 체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겠죠?
-오늘 청양에서의 겨울 힐링 여행 즐겨 봤는데요.
저는 고즈넉한 어떤 풍경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안에 멋도, 맛도,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올겨울에 청양 여행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저랑 같이 힐링해요.
-(해설) 청정한 자연의 도시, 청양. 발길 닿는 곳곳이 아름다움과 평온함으로 꽉 차 있는데요.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청정 힐링의 도시.
충남 청양에서의 쉼이 있는 여행 계획해 보시면 어떨까요?
-가족, 연인, 누구와 가도 정말 좋을 여행지 청양 여행하고 왔습니다. 규리 씨, 어떠셨어요?
-저도 빨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별자리 관찰도 하고 또 우주 관련 영상도 시청할 수 있는 칠갑산 천문대,
정말 우주는 우리가 늘 꿈꾸던 그런 곳이잖아요.
-그렇습니다. 진짜 오로라를 보려면 노르웨이나 핀란드 같은 북유럽을 직접 가셔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신비로운 오로라의 모습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니까 안 갈 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주 멋진 공간인 것 같았어요.
-그렇습니다. 또 장승공원, 장승공원 너무 인상 깊었죠?
-맞아요. 요즘에는요. 장승 문화가 사실 사라져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에 가시면 정말 다양한 얼굴, 그리고 다양한 모습을 한 장승들을 만날 수가 있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이 칠갑산 장승공원의 역사가 무려 30년이 됐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비롯해서 국내외 장승 350여 개가 재현이 되어 있고요.
매년 4월 중순에는 칠갑산 장승 문화 축제를 열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청양을 찾는다고 합니다.
-4월 되면 축제가 열려서 우리나라 장승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겠네요.
-여러분도 멋진 충남 청양으로, 가운데에 있잖아요. 우리 국토 가운데쯤에 있으니까.
-맞아요.
-어디서든 쉽게 찾을 곳이어서 한 번쯤 꼭 여행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 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고창.
자연이 만들어낸 고창의 맛. 지금 바로 고창의 맛을 찾아 출발합니다.
먹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보양이 된다는 고창의 대표 먹거리를 찾아 떠난 첫 번째 장소.
이미 다들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신데요. 무슨 음식일까 봤더니. 이 한 상 정말 맛있겠는데요?
-(해설) 고창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첫 번째 대표 먹거리.
바로 고창 갯벌에서 자라 싱싱함 그 자체인 바지락인데요.
고창 갯벌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갯벌로 손꼽히죠.
이곳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이 무려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고창의 대표 맛으로 인정합니다.
바지락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을 했었어요, 그때는.
그래서 제가 우리 집이 바지락 양식을 하면서 바지락이 나오는 것을 알려야겠다, 싶어서 바지락 식당을 오픈하게 됐어요.
-(해설) 이런 남다른 바지락 사랑 덕분에 손님들은 맛있고 건강한 바지락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바지락 요리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자주 오는데, 한 번 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맛이 납니다.
-(해설) 후회하지 않을 맛이라니, 그 비결을 알아봐야겠죠?
싱싱한 각종 채소와 함께 오늘의 주인공, 쫀득한 식감의 바지락 듬뿍 넣어주고요.
새콤달콤 초고추장을 조물조물 무쳐주면 바지락 초무침 완성입니다.
거기에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함초전까지 구워주면 찰떡궁합 한 상 완성됩니다.
완전히 원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를 항상 찾습니다.
-(해설) 바지락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데다 간의 해독을 촉진하는 타우린 함량이 많다는데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으니 바지락 육수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지락 육수로 탕 하고 다 해요. 죽도 끓이고.
-(해설) 육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겠는데요. 특히 시원한 육수와 바지락이 어우러진 칼국수는 인기 만점이라는데요.
-우리 집은 바지락 육수로 해서 칼국수 면을 오색 칼국수 면, 바지락도 또 넉넉히 넣어주는 그런 풍부한 인심, 넉넉한 인심.
-(해설) 고창 바지락을 좀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질 좋은 바지락과 넉넉한 인심으로 보답하고 있다는데요.
이런 맛이라면 꼭 한번 맛봐야겠죠?
-여러분, 고창 바지락 드시러 오세요!
-(해설) 고창을 대표하는 맛, 그 두 번째 맛을 찾아 도착한 곳은요. 어라?
식당이 아니라 카페인가 본데요. 아하,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고창의 명물, 복분자인가 봅니다. 역시 고창 하면 복분자죠.
-(해설) 청년 농부로 고향에 귀농해 직접 복분자 농사를 짓고 있다는데요.
농사일도 힘들 텐데 아니, 어떻게 이런 카페까지 열게 된 걸까요?
저는 저와 같은 2, 30대가 먹을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걸 마련하고 싶어서 카페까지 함께 열게 되었습니다.
-(해설) 대개 복분자는 6월 무렵부터 수확을 시작하죠.
하지만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직접 농사지은 복분자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엄청 실하네요.
-저희 고창 복분자가 특별하게 유명한 이유는 고창의 해풍을 맞아서 우선 처음으로 좋고.
그리고 두 번째, 고창 복분자는 가시 있는 복분자라서 수확할 때도 어렵고 까다로운 아이여서
복분자 중에서도 특급으로 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확할 때 이렇게 비를 맞지 않으면 대굴대굴 떨어져요, 냉동을 해도.
그래서 구매를 하실 때 잘 떨어지는지, 그래야 올해 복분자이며 거기에 신선한 특급 복분자로 볼 수 있습니다.
-(해설) 특히 복분자는 원기 회복에 제격이라는 사실, 두말하면 잔소리죠.
우리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복분자를 이곳에서는 술이나 원액 말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침샘 자극하죠? 그래서 라테로, 복분자라테로.
아이스랑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걸로 개발하게 되었고 아이스크림은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게 하고 싶어서 복분자 아이스크림까지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이렇게 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고창 복분자를 맛있게 즐길 수 있겠는데요.
그 정성이 손님들에게 닿았는지 반응 또한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떤 맛이에요?
신여성이나 젊은 사람에게 좋은 것 같아요. 맛있네요.
-(해설) 고창 복분자에 남다른 애정으로 복분자 알리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는 정소영 대표.
앞으로도 그 마음 변치 않겠죠?
-(해설) 고창을 대표하는 맛, 그 마지막 먹거리를 찾아 나섰는데요.
오늘의 마지막 주인공은 고창 복분자와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는 풍천장어입니다.
-(해설) 바다와 강이 만나 물살이 센 곳을 풍천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잡힌 장어는 유난히 육질이 쫄깃쫄깃하다고 하는데요.
보세요, 이 장어 한 마리 크기도 엄청나죠.
이곳에서는 이렇게 장어를 미리 초벌해 손님상에 나간다는데요.
제대로 못 구우시고 좀 장어가 굽기 어렵거든요.
그런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저희는 이렇게 예쁘게 초벌을 해서 나갑니다.
-(해설) 맞아요, 장어 굽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렇게 1차로 초벌을 해서 나오니 한 번 더 노릇노릇하게 굽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장어를 먹는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 김인데요.
김과 장어의 조합이라니 독특하죠?
고소한 맛은 배가 되고 그리고 식감도 바삭한 식감까지 할 수 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 특히나 고창은 장어도 유명하지만 해풍을 맞고 자란 김도 유명하죠.
장어는 복분자와 함께 즐기는 것만 알았는데 김과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하니 이거 정말 신선하네요.
-다 구워졌습니다. 김 싸서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해설)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를 바삭한 김에 싸서 먹으면 그 조합이 그야말로 찰떡궁합.
바삭바삭 소리 들리시죠? 보양식으로 두말할 것 없는 장어구이. 기력이면 기력, 피부면 피부, 우리 몸에 안 좋을 게 하나 없죠.
-잡내가 안 나요?
-네, 흙내가 안 나요.
-(해설) 잡내 제거하는 데 이곳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사장님, 이거 핏기 있는 상태 그대로 구우면 어떻게 해요?
그리고 완전히 제거하는 옳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하고 있고.
-(해설) 잡내는 제로, 장어의 풍미는 업, 업.
오늘 다들 몸보신 제대로 하시는데요. 이 장어구이 더 맛있게 먹는 꿀팁도 알려주세요.
-그냥 다 때려 넣는 거예요?
-맞습니다.
-(해설) 그럼요, 뭐가 들어가든 풍천장어인데 맛이 없을 수가 있겠나요?
담백한 장어구이에 복분자주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해설) 추운 겨울, 기력 보충이 필요하신 분들.
자연이 키운 고창의 맛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도 건강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천혜의 맛이 있는 고창으로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보세요.
-오늘은 또 오랜만에 참기 힘든.
보는 내내 침샘을 자극해서 참기 힘들었는데 얼른 저도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특히 고창에 복분자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후식으로 또 만나니까 너무 새로웠습니다.
복분자 아이스크림,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겠어요.
-저도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특히 농가에서 납품받아서 쓰는 게 아니라 직접 농사를 지은 복분자를 사용한다고 하니까
그 정성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복분자는 우리 몸에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체중 감량이나 또 피부 건강 그리고 항암 성분까지 있어서 피로 회복에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고창 복분자 하면 찰떡궁합으로 따라 붙는 게 보신 것처럼 여러분, 장어구이잖아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자란 유명한 풍천장어.
이거 한 점이면 없던 기운도 감기 걸리고 컨디션이 안 좋다 해도 장어 먹으면 힘이 그냥.
-맞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특히 장어구이와 복분자를 함께 먹으면요. 그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하는데요.
장어 특유의 불포화지방산이 모세혈관을 아주 튼튼하게 하고 또 몸에 생기를 돋아주는 그런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올겨울 여러분 몸 든든하게 해 주는 보양식 한 상으로 건강 챙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