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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휴식의 섬! 전남 신안 증도 여행
등록일 : 2025-04-07 15:09:38.0
조회수 : 91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아까 녹화장 오실 때 보니까 연예인이시지만 진짜 연예인 같았어요. 멋진 선글라스를 쫙 끼고.
-진짜 요즘 햇살이 너무 뜨거워져서요. 이제 선글라스가 없으면 정말 안 될 그럴 시기가 왔잖아요.
-맞아요.
-눈 건강을 위해서 저는 항상 이렇게 챙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햇살이 요즘 따사로우니까 선글라스를 제대로 알고 끼셔야 할 것 같아요.
-갈색 계열은 햇볕이 강한 날이나 또 운전할 때 착용을 하면 좋고요.
또 녹색 계열은 낚시 같은 레포츠를 즐기거나 장시간 이렇게 착용을 하실 때 도움이 되고요.
회색 계열은 모든 빛의 파장을 균일하게 흡수하고 또 차단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이렇게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제가 또 하나 알려드리면 선글라스도 어느 시간이 지나면 렌즈를 교체해 줘야 하거든요. 자외선 차단율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년 주기로 렌즈를 바꿔 주시거나 다른 선글라스를 구입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점점 선글라스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니까요. 선택법 그리고 보관법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규리 씨, 첫 번째 소식도 준비하셨죠? 기대됩니다.
-있잖아요, 정택 씨. 여행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행 스타일?
-주로 어떤 여행을 추구하는 편이에요?
-저는 막 계획 세우고 가는 거 좀 안 좋아해요.
-저랑 똑같네요.
-좀 자유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편이고요.
-맞아요.
-계획을 짜더라도 널널하게.
-맞아요.
-그런 편입니다.
-그게 여행이죠. 저도 정말 즉흥 여행 너무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저는 요즘에 현지 문화 체험 이런 부분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예를 들면 전통음식을 배운다거나 전통 어떤 놀이감을 만든다거나.
-체험을 한다거나.
-체험하는 걸 저는.
-너무 좋아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규리 씨 얘기 듣다 보면 확실히 트렌드라는 건 있어요.
-맞아요.
-시대별로 다르고 변하기도 하고 그런데 예전에는 단순히 관광 형태로 버스 타고 우르르 가셨다가.
-맞아요, 사진 찍고.
-잠깐 보시고 다시 타시고 이랬다면 그것도 물론 좋지만 요즘에는 어떤 개인의 취향, 가치관 이런 걸 다 반영해서 좀 즐기시는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렇게 잘 몰랐던 여행지들도 이렇게 많이 알려지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요. 역시 정말 아주 특별한 그런 곳입니다. 바로 전라남도 신안인데요. 이곳에는 무려 천사가 살고 있는지.
-천사?
-1004개의 섬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섬이 1004개. 그 섬들을 오늘 다 소개를 못 할 것 같은데.
-제가 마음 같아서는 천사를 다 소개하고 싶은데요. 시간 관계상 그거는 좀 어렵고요.
그래도 그중에서 정말 이곳만큼은 꼭 정말 소개해드리고 싶다 해서 제가 준비한 곳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요. 자연 경관이 정말 너무나 아름답고요.
또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슬로 시티로 유명한 그런 여행지입니다.
휴식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전남 신안 증도, 지금 바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해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슬로 트래블이라는 여행 트렌드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천천히 이동한다는 의미를 넘어 여행지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 또 음미한다는 건데요.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로 지정된 섬, 신안 증도에서 함께 여행하며 휴식을 느껴 보실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신안 증도에 와 있습니다.
여기에 오면 천사섬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또 아주 유명한 곳이 있는데 여러분, 보이시나요?
제 머리 위로 태평염전. 여기에서 요즘 여행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슬로 트래블을 한번 제가 즐겨볼까 합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구석구석을 보고 즐기면서 한번 오늘 힐링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따라와 보시죠.
-(해설) 전남 신안군의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증도는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섬으로 2007년 12월 1일에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로 지정된 곳입니다.
여기에 신안 증도는 천일염의 고장이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갯벌 염전이기도 한데요.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자생하며 살아가고 있어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이렇듯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증도.
가장 먼저 증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산책 코스, 태평염생식물원부터 찾아가 봤습니다.
-여기는 이렇게 눈을 감고 조용히 바람의 소리를 느껴보라고 하더라고요. 조용히.
이곳 염생식물원은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그리고 가장 큰 염색습지 중의 하나인데요.
또 여기가 천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이렇게 또 여유롭게
천천히 바람도 느끼며 자연을 느끼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해설) 염생식물원을 한 바퀴 걷고 나오면 바로 옆에 이렇게 염전도 바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갯벌을 간척해 만든 천일염전지로 바닷물과 햇빛, 바람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소금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그 길이만 해도 3km에 달한다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또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서 소금박물관으로 한번 와봤는데요.
이 소금박물관으로 말할 것 같으면 소금 창고가 만들어지던 설립 초기 당시 1984년의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을 하면서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이렇게 박물관으로 개조를 해서 탄생한 공간이에요.
그래서 그때 그 소금 창고로 사용하던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기도 하고요.
또 여기가 의미 있는 공간인 게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유일한 석조창고여서
근대 건축사적 의미를 인정받아서 근대문화유산 제361호로 등록이 돼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안 가볼 수 없겠죠?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일단 소금박물관을 들어서면요.
소금의 다양한 종류와 천일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도 알아볼 수 있고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소금을 어떻게 써왔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신안 증도섬의 청정 갯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죠.
그리고 소금박물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옛 소금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꾸며놓은 기획전시실인데요.
예전에 소금 창고가 간직한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갯벌과 관련된 다양한
현대적인 작품을 전시하여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이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이곳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 소금으로 제일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신안이겠죠.
-전라도 신안 증도가 세계가 인정한 염전 갯벌로 또 유명하잖아요.
그래서인지 갯벌 염전에서 나는 소금을 활용한 소금아이스크림, 또 소금빵, 소금라테 그리고 함초 등등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도 있으니까
또 날씨도 풀려서 이렇게 야외에서 바다 바라보면서 힐링하시면 좋을 것 같죠?
-(해설) 짭짤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염전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면 그 풍경과 맛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신안 증도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인 것 같네요.
-제가 여기에 온 이유가 이 소금 카페만 즐기러 온 게 아니라 또 소금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여러분도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신안 증도의 천일염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소금동굴힐링센터랍니다.
-이 소금동굴힐링센터에 들어오면 힐링 룸이 모두 다 벽부터 사방이 소금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많은 분이 이용하시니까 오염되지 않게 이렇게 머리에도 두건을 쓰고
발에도 버선을 신어서 소금을 깨끗하게 유지를 한다고 합니다.
아니, 이게 다 소금이라고요? 이게 다 소금 나라예요, 소금 나라.
눈도 아니고 얼음도 아니고 이게 다 태평 염전의 천일염이라고 합니다.
모든 소금을 통해서 몸에 힐링을 하는 공간이에요.
심지어 이 기둥까지도 소금 기둥. 눈 기둥, 얼음 기둥이 아니라.
소금이 진짜 이렇게 떨어져요, 소금이. 그런데 이 기둥뿐 아니라 지금 사방팔방 모두.
바닥에 있는 소금 가루, 침대조차도 다 태평염전의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지금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도 고운 아주 나노 소금 입자들이 떠다니고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여기 들어와서 동굴 안에서 호흡만 해도 소금이 온몸 속, 마음을 힐링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해설) 천일염의 항균 효과는 각종 피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신안 증도에서 제대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갑니다.
-여행하면서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피로한 부분이 발이잖아요. 또 발의 피로를 풀어볼게요.
그런데 엉뜨 좋아하시죠, 엉뜨?
엉덩이에 태평염전 소금으로 뜨뜻하게 하면서 양말만 벗고 발 족욕 체험해 볼게요.
간지러워. 뜨끈해라.
-(해설)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으로.
-뜨끈뜨끈뜨끈.
-(해설) 뜨끈하게 몸의 피로를 풀어주면요. 얼마나 좋게요.
-이렇게 엉덩이도 뜨끈하게 좌욕도 하면서 걸어 다니느라 힘들었던
발이 노곤노곤 풀어질 수 있게 따뜻하게 족욕을 하니까 온몸의 피로가 그냥 삭 날아가네요.
이게 진짜 몸이 힐링하는 그런 여행 아니겠어요?
여기서는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좋다.
-(해설) 소금 동굴에서 찜질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간단한 체험도 가능하니까요.
신안 증도에 놀러 가셨다가 피로할 때에는 꼭 한 번 소금 족욕 체험해 보세요.
-서울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와서 하니까 따뜻하고 피로도 풀려서 좋아요.
-(해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증도의 명물이라 불리는 짱뚱어다리.
470m가량 쭉 이어진 나무다리가 증도 주민 삶터와 해변을 이어줍니다.
갯벌 위에 놓인 이 다리는 마치 팔딱팔딱 뛰는 짱뚱어를 닮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갯벌의 풍경과 넓디넓은 바다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아니, 어떻게 아이와 함께 또 여기를 이렇게 오게 되셨나요?
-증도 화덕 카페에 들렀다가 가는 길에 너무 예뻐서 여기 들렸어요.
-어떤 게 예쁘셨어요?
-펄 보니까 좀 차분한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랑 이렇게 같이 걸어보니까 좀 새롭기도 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렇죠. 뭔가 이렇게 좀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가 느껴지잖아요, 그렇죠?
-네. 짱뚱어는 봤으면 좋겠는데 아직 짱뚱어를 못 봐서 좀 아쉽기는 해요.
-바람이 부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고.
펄 볼 기회가 없었는데 펄 보니까 너무너무 좋습니다.
산뜻하고.
-(함께) 진도 너무 좋아요, 놀러 오세요.
-여기는 짱뚱어다리인데요. 왜 짱뚱어다리냐?
이 다리에 있으면 썰물 때 팔딱팔딱 뛰는 짱뚱어와 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신안 증도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 아주 이색적인 장소죠.
그런데 제가 오늘 너무 많이 걷고 너무 많이 둘러봐서 배가 고프거든요.
짱뚱어를 또 이 증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니까 오늘 증도의 맛, 짱뚱어 먹으러 한번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사실 짱뚱어는 청정 갯벌에서만 살 수 있는 생물인데요.
그만큼 이곳 증도의 갯벌은 깨끗하고 건강하다는 증거겠죠?
이 특별한 환경에서 자란 짱뚱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바로 짱뚱어탕 맛집을 찾았습니다.
고소한 짱뚱어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신안 증도의 향토 음식, 짱뚱어탕.
-세상에, 탕 하나 시켰는데 이게 지금 반찬이 몇 가지인가요?
물김도 주셨고 전도 주셨어요. 진짜 전라도 인심 정말 너무 푸짐합니다.
그런데 이 또 전라도 증도까지 와서 짱뚱어를 맛보지 않으면 증도에 왔다 갔다 말하지 말라.
이런 말 있는 거 아십니까? 짱뚱어탕, 오늘 먹어보러 왔는데요.
그런데 사실 제가 여러분께 고백을 하는데 제가 오늘 짱뚱어를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이게 살짝 비리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요.
또 어떤 맛일지, 맛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거든요. 한번 맛볼게요.
일단 냄새나 비주얼은 추어탕 같아요. 시래기도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있고. 먼저 국물 먼저.
약간 추어탕 비슷한데 이게 약간 생선 국물 같은 느낌이 아니라 뽀얀 구수한 고깃국물.
순댓국 구수한 그런 맛이 나요.
이 짱뚱어가 아주 맑고 깨끗한 청정 지역에서만 나는 거라서 사실 우리가 아무 데서나 쉽게,
정말 뭐 국밥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은 아니잖아요?
전라도에 와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니까 한번 여러분도 맛보세요.
국물이 굉장히 구수하고 든든하고 아주 걸쭉하고 시원합니다.
진짜 너무 곱게 갈려서.
보통 추어탕은 조금씩 가시가 느껴지는데 그런 게 하나도 없어.
그냥 곤 국물 같아, 사골 국물.
-(해설) 짱뚱어탕 맛에 푹 빠진 구인혜 리포터.
진한 국물과 고소한 짱뚱어의 풍미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인데요.
해장, 아니 아니 맛보시는 중인 거 맞죠?
-시래기도 너무 시원하고. 땀이 그냥 쫙 나네요.
-아무래도 이 짱뚱어는 영양분이 소고기의 10배가 단백질이 들어있어요.
그만큼 간 해독에도 좋고 알코올도 이게 해독시킨다고 그래요, 짱뚱어가.
보양식으로 아마 많이 드시러 오시는 것 같아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짱뚱어탕, 증도로 꼭 드시러 오세요.
-여러분, 저는 이렇게 증도에 와서 정말 곳곳을 천천히 여유롭게 보고 둘러보고 하면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슬로우 트래블은 여행 방식만 단순히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을 너무나 힐링 되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전라도 증도로 오셔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천천히 여유롭게 아름다운 추억,
특별한 추억 많이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보고 둘러볼 곳이 너무 많아서 저는 조금 더 즐기다가 갈게요.
여러분, 안녕.
-(해설) 빠르게 걷기보다 자연의 리듬에 맞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슬로우 트래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안 증도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나들이하기에도 좋고 또 여행 가기에도 좋고 정말 그러기에는 너무나 좋은 시기이죠.
그래서인지 요즘 야외 레포츠 활동도 많아지더라고요.
-그러게요. 겨울에는 사실 핑계가 있었잖아요.
-맞아요.
-너무 추워서.
-맞아요.
-밖에 안 나가니까. 요즘에는 그냥 무작정 걷고 싶다,
자전거나 이런 거 없어도 그냥 걸어도 좋다.
-맞아요.
-이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럼요. 풍경 좋은 데에서 걸으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는데요.
정말 공원 같은 데 가보시면 이렇게 산책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전거, 보드 타는 분들, 정말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시더라고요.
-그렇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몸의 활력이 좀 채워지고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데 우리 어르신들도 가볍게 운동하시기 참 좋은 시기예요.
-맞습니다. 제2의 인생을 즐기는 멋진 시니어분들 보면 또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사실 필수더라고요.
-필수죠.
-맞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우리 어르신들의 기분과 활력을 책임지는 다양한 레포츠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요즘 어떤 운동에 푹 빠져 계신지 정말 궁금한데요.
저는 사실 마음은 항상 운동해야지 하면서.
-해야지, 해야지.
-정말 저는 나태하고요.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다 그래요.
-안 하게 되더라고요.
-다 그렇습니다.
-각성을 좀 해야겠어요.
-여러분, 다 비슷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지금 이야기에 한번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 태화강 넓은 잔디밭을 이용해서 즐기는 파크골프부터 언제나 청춘을
외치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시니어 축구팀까지.
실버 스포츠 현장 지금 만나 봅니다.
-(해설) 건강한 인생에 있어 중요한 척도, 운동과 함께하는 삶일 텐데요.
언제나 청춘을 외치며 열정을 불사르는 실버 세대들.
젊은 세대 못지않게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그들의 힘찬 이야기 바로 만나보시죠.
봄 햇살 가득 내리쬐는 울산 태화강.
태화강은 시민들의 젖줄이자 편안한 쉼터인데요.
요즘 이곳에는 봄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데요.
파크골프란 종목입니다.
-우리 울산 남구 태화강은 도시 주변에 흐르는 태화강이 있습니다.
고수부지가 있다 보니까 이런 좋은 장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해설) 울산에 있는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은데요.
위치도 위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실버층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파크골프는 홀 안에 공을 넣는 경기인데요.
그다음에 자기 순번이 되면 거치대에 있는 뽑기라고 하죠, 뽑기.
뽑기에 보면 없을 때에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3명 내지 4명이 한 조가 되어서 출발합니다.
제일 먼저 출발할 때는 티박스 위에서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첫 샷부터 먼저 합니다.
-(해설) 현재 울산 태화강에는 9홀로 된 파크골프 구장이 모두 네 곳.
자신의 체력에 맞춰 이용 개수를 늘려가면 됩니다.
그런데 골프와도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 점이 다를까요?
여기는 채 하나와 공 하나만 되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그런데 네 명이 웃으면서 공을 잘 치든 못 치든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그 시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재미도 있고 우리 나이 또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즐거워요, 항상.
항상 즐겁고 이 파크에 대한 감사함이 너무 커요.
-(해설) 실버 세대가 푹 빠진 스포츠, 이번에는 어떤 운동일까 기대하면서 찾아간 주인공의 집.
뭔가 열심히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요.
공을 차면서 나이도 있으니까 무릎도 아프고 방향 전환하고 이렇게 했을 때
근육도 다치고 그래서, 테이핑을 하면 부상도 방지되고 그래서 귀찮더라도 꼭 테이핑을 하고 갑니다.
-(해설) 경영 씨가 60년 가까이 푹 빠져 사는 운동은 다름 아닌 축구입니다.
왕성한 대회의 경력을 자랑할 만큼 그의 축구 사랑 유별난데.
박지성 선수 사인도 있네요.
축구를 하고 나면 세상에 모든 걱정, 근심 다 없어지고 몸도 가볍고 건강 관리도 저절로 되는 거고.
-(해설) 중학교 때부터 쭉 해온 축구는 지금도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일주일에 두 번, 동호회 활동에 참가해 남다른 축구 사랑을 뽐냅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 입는 갑옷입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 아이스하키 스틱을 해서 서로 치고받고 하니까 그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슴에 입는 갑옷입니다.
-(해설) 작년에 경기 중 어깨 부상을 입고 수술한 이후 예방 차원으로 갑옷을 입게 됐는데요.
좋아하는 축구를 오래 안전하게 하기 위해 생각해 낸 아이디어라네요.
-갔다 올게요.
연우야, 바이 바이.
할배 갔다 올게, 바이 바이.
할배 축구하러 갑니다.
-(해설) 오늘은 동호회 모임이 있는 날.
여기 오니 경영 씨만큼 축구 사랑이 진한 분들 정말 많으신데요.
다들 체력 괜찮으신가요?
무리가 있으면 못 하죠. 늘 해왔기 때문에 할 수 있어요.
-(해설) 일단 운동장에 오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회원들.
천천히 몸을 풀고요.
서서히 예열을 하고 난 다음, 그라운드에 섰을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합니다.
-반대, 반대.
-축구를 늘 하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노후에는 다치면 안 되니까 건강 관리를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준비운동은 겨울철 같은 데는 항상 준비운동을 해서 체력을, 조금 몸을 풀고 운동하면
사고율이 좀 예방되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 계속 하고 있어요.
-선생님들 잘하고 있죠. 축구를 아직 우리 연세도 많으신 형님들도 많이 계시고 80대 형님들도 많이 있어요.
우리는 역사도 깊고 함월축구회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여기 오면 다 이렇게 육십, 칠십인데 나이가 전부 다 50대같이 그렇게 보입니다, 형님들이.
-회장님도 저 나이대까지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해설) 울산의 열정파들이 모두 모인 함월축구단.
오늘은 선수를 초청해 경기를 펼치는 정규 게임이 마련됐습니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중구 여성팀인데요. 아슬아슬 경기를 펼치는 양 팀 선수들.
이렇게 있는 힘껏 운동장을 한바탕 뛰고 나면 다들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답니다.
-다들 건강 관리 잘해서. 운동장에 즐겁게, 하루하루를 즐겁게 같이 운동을 합시다.
그래도 계속 해야, 운동해야 체력이 남지 안 하다가 하면 또 되니까 그래서 계속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우리 회원들이 전부 다 안 다치고 계속 꾸준하게 계속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어요.
-시니어.
-(함께) 파이팅!
-(해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운동은 아까 봤던 파크골프와 비슷하네 하고 생각하실 텐데 어떤 운동일까요?
바로 조그만 게이트인 골대에 공을 넣는 게이트볼입니다.
-됐어요, 잘했어요. 10명이 1번부터 10번까지 계속 교대, 교대로 치면서 점수를 내는 경기입니다.
-(해설) 다시 말해 T자 모양 막대기로 공을 쳐서 게이트 세 군데를 통과시킨 다음 골폴에 맞히는 건데요.
13세기경 프랑스 농민들이 즐기던 크로케가 일본에서 발전되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고 합니다.
또 활동이 좋으니까 30분 동안 활동을 하니까 건강에 좋고 그래서 게이트볼을 많이 나이 많은 사람들이 치는데
요즘에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초등학생들부터 노인들이 다 지금 3세대까지 다 합니다, 같이.
-진행하시면 돼요.
-(해설) 파란색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이분들은 심판입니다.
보통 주심과 부심이 한 조가 돼 참가를 하는데요.
이들은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세리머니 하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주심은 점검 그다음에 부심은 확인.
경기 전에 주의 사항이라든가 어떤 심판 판정에 복종해야 하고 그다음에 예의 바른 언동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며
그다음에 심판의 판정에 복종을 해야 하는 그런 여러 가지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 사항 외에 협조 사항으로는 야외 경기를 하다 보니까 스파크 타격 시 방향 제시를 안 해주면
혹시 이 볼이 다칠 수가 있으니까 그런 주의 사항을 해서 방향 제시를 해주는 겁니다.
-(해설) 동구 주전동에 경기장이 만들어진 이후 게이트볼을 즐기는 인구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지만 특히 시니어 세대가 건강을 챙기는 데 더없이 좋은 운동이죠.
-경기 시간 종료.
-(해설) 모두 재밌게 즐기는 동안 30분이 훌쩍 가버렸네요.
그전에는 다리도 좀 안 좋았고 허리도 안 좋았는데 건강 상태가 아주 양호합니다, 지금.
친구들과 같이 단체로 게임을 할 수 있고 서로 도와줄 수도 있고 대화도 되고. 하여튼 좋습니다.
아무 때나 오시면 되니까 꼭 다 와서 참석해서 운동 열심히 해봅시다.
-(해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더 인기가 많다는 게이트볼.
시니어 세대가 푹 빠져 계시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현명한 사람은 건강을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긴다죠.
건강을 위해, 활력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시는 시니어층의 모습, 정말 인상 깊었고요.
우리 시니어 세대 앞으로도 파이팅 하세요.
-저도 왕년에 축구 좀 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 앞에서는.
-너무 잘하시는데.
-명함도 못 내밀겠네.
-그러니까요.
-전혀 힘든 기색 하나 없으시고 열정, 에너지 다 부족한 게 없어요.
-맞아요.
저는 사실 한 2분만 뛰면 숨이 헐떡헐떡할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울산에 파크골프 치시는 분들이 저렇게 많으시다는 게.
-진짜 많죠.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평일에 이렇게 촬영을 갔는데 저 정도로 계시면 주말에는 굉장히.
-줄 서요, 줄 서요.
-북적거릴 것 같아요.
-지금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파크골프 인구가 정말 많이 늘고 있는데 울산만 하더라도요.
6000명이 넘는다고 해요, 6000명. 더 계실 수도 있는 거예요, 사실.
현재 울산의 구군별로 파크골프장 한 9개 정도가 있는데요.
구장에 나가보시면 요즘 파크골프가 대세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이렇게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 그럼 어디서 이렇게 시작된 레포츠인가요?
-저도 궁금해서 공부를 좀 해봤어요. 이게 어디서 시작됐냐 하면요.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레포츠입니다.
이 골프장과는 달리 작은 규모로 구성이 되는데요.
보통 9개 홀 또는 그 이하의 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게이트볼 이거 심판 보시는 분들 너무 멋있으시더라고요.
-그렇죠.
-유니폼 딱 챙겨입으신 모습이 정말 너무 멋졌어요.
-그렇습니다. 저도 스포츠 중계할 때가 가끔 있는데 유니폼 입으시면 자세부터 딱.
-맞아요.
-달라지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너무 멋있고요.
또 심판은 정식 자격증을 따야 활동이 가능하시다는 거 알고 계시죠?
대한게이트볼협회에서 시행되는 민간 자격증을 따셔야 하는데요.
자격증은 1급부터 3급까지 있습니다. 1급은 전국대회 심판을 보실 수 있고요.
2급은 시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의 심판 자격이 주어지고
3급은 동호회나 가입단체의 심판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이렇게 살랑살랑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어떤 걸로 우리 정택 씨는 힐링을 해요?
-그러게요.
조금 나른해지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하고 참 복합적인 마음의 기분이 드는
그런 계절인데 그런데 요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창밖을 보면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사실은 그 자체로 힐링이.
-봄바람 느끼는 거죠.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그것도 너무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어요.
-뭐죠?
-바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역시 누나, 음식 이야기.
-먹자.
-다음 소식은 역시, 나올 때가 됐습니다. 맛있는 음식 이야기군요.
-맞습니다.
요즘 같은 봄철에 입맛 확 살릴 수 있는 제철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봄맞이 나들이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특히나 제철 음식을 기다리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오장육부를 깨우고 또 입맛 제대로 돋워 줄 봄맞이 제철 음식이 있습니다.
맛의 고장 전북 부안으로 지금 출발할게요.
-(해설) 살랑살랑 불어오기 시작한 봄바람.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오장육부를 깨우는 법.
입맛 제대로 살려줄 봄맞이 부안의 맛을 찾아 지금 출발합니다.
염전의 고장이라 불리는 변산반도 곰소만 갯벌.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한 곰소에서 빠지면 섭섭한 먹거리가 있다는데요. 바로 이 젓갈들인가 본데요.
그 종류도 각양각색, 이곳에서는 직접 담근 다양한 종류의 젓갈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봄철이니까 이제 채소들이, 신선한 채소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거기에 쌈 싸 드실 수 있는 이런 갈치젓갈 같은 거?
또 밥 비벼서 드실 수 있는 비빔낙지젓갈 같은 거, 이런 거 요새 많이 구매하세요.
-(해설) 이 다양한 젓갈들 중에서도요. 요즘 가장 제철을 맞은 녀석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싱싱한 꽃게로 만든 꽃게장입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는 이 꽃게장을 찾으러 오시는 분들이 전국에서 엄청 많이 오세요.
-(해설) 봄맞이 제철 음식 하면 전북 부안의 꽃게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찜부터 탕, 장까지 먹는 방식도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밥도둑의 최고봉, 이 꽃게장이겠죠?
매년 꽃게 철인 봄과 가을이 되면 이 꽃게 맛보러 오시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어머님들, 밥까지 쓱쓱 비벼서 너무 맛있게 드시는 거 아닙니까?
다들 맛이 어떠세요? 입맛이 당기는데요.
영글고, 게도 영글고. 일단은 게가 싱싱하고. 싱싱해.
-(해설) 그럼요. 일단 재료가 좋으면 그 맛은 말할 것도 없겠죠.
싱싱한 제철 음식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해설) 특히나 이 꽃게는 타우린과 키토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기 때문에
어린이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최고의 고단백 보양식이죠.
또 하나의 팁이 있다면 이 돌게장도 별미 중 별미라고 합니다.
간장에다 담가서 다리를 부숴준 다음에 이렇게 잘라서 많이들 드셨어요.
-(해설) 꽃게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리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는 돌게.
작지만 야무진 녀석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돌게장은 간장 베이스에 양념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는데요.
사장님만의 비밀 병기, 양념까지 두루 얹으면 별미 중 별미라는 돌게장이 금세 완성됩니다.
꽃게랑 젓갈 드시러 곰소 한번 꼭 오세요.
-(해설) 부안 별미를 찾아 도착한 두 번째 장소.
멋들어진 느티나무 아래 열심히 뭔가 하고 계시는데요.
뭐 만들고 계세요?
-그런데 이 옆에 있는 큰 나무는 뭐예요?
-느티나무인데요.
거기가 당산 할아버지라고, 느티나무. 한 700년 된 당산 할아버지세요.
그래서 그 나무 때문에 저희가 많이 덕을 보고 삽니다.
-(해설) 무려 700년 넘게 살아온 당산
느티나무 아래에서 맛볼 수 있는 해물파전과 막걸리.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함께하면 이거 완전 환상 궁합이겠는데요.
우리 집은 파를 아끼는 게 아니라 파를 좀 넉넉하니 많이 해드리고 있어요.
-(해설) 사찰 앞에서 맛보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한 상.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하나 더 있다는데요.
바로 매일 아침 손으로 직접 만드는 손두부입니다.
-이렇게 자르면 맛있잖아요. 우둘투둘해서 이게 보기도 좋고 맛있게 보이잖아요. 눈이 맛있잖아요.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맛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이게 농사지어서 한 거라 완전히 맛있어요.
-(해설) 그럼요, 그럼요. 겉보기에는 투박해 보이지만 여기에 손맛이 더해지니까요.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죠.
특히나 부안 대표 사찰인 내소사 앞에 위치해 있어서 365일 손님들로 북적북적한다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찐 맛집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이 두부는 부드럽고요. 김치랑 먹으면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해설) 맞습니다. 사찰에서 맛보는 음식 중 이 산채비빔밥이 빠지면 아쉽잖아요.
특히나 이곳에서는 직접 나물을 볶고 무쳐 숙성까지 거쳐 사용한다는데요.
무려 일곱 가지 이상의 나물들이 들어가 건강한 한 상 차림입니다.
-오셔서 꼭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는 안 하실 것입니다. 맛있게 해 드릴게요, 오세요.
-(해설) 부안 봄철 별미를 찾아 이번에는 시장을 찾아갔는데요.
싱싱한 각종 해산물이 가득한 이곳에서 찐 별미는 과연 어떤 녀석일까요?
-봄철에는 꽃게도 있지만 도다리도 맛있고 꼭 드셔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갑오징어랑 참돔 꼭 드셔 보셔야 해요.
-봄에는 아무래도 주꾸미가 최고죠.
-봄에는 도다리하고 주꾸미 꼭 드셔 보세요.
-(해설) 봄에 맛봐야 할 제철 음식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그중에서도 부안 봄철 별미를 꼽으면 봄 도다리가 1등 중의 1등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이런 제철 생선들은 산란을 위해 영양분인 지방을 많이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맛이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도다리살 두툼한 거 보이시죠? 요즘에 조금 있으면 쑥 같은 게 많이 나오거든요.
쑥이나 미나리도 많이 나오고 그런 걸 곁들여서 매운탕이나 맑은 탕 끓여 드시면 아주 잘 어울리고요.
-(해설) 도다리는 뭐니 뭐니 해도 도다리쑥국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봄철 나오는 쑥과 미나리 같은 제철 채소와 함께 끓여 먹으면 그 맛과 향 영양까지 2배라고 합니다.
부드럽게 익은 도다리 살과 향긋한 쑥이 완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어머님, 아버님 맛이 어떠세요?
-도다리 최고예요!
-(해설) 부안에 왔다면 주꾸미 맛을 안 보고 갈 수가 없죠.
3월부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주꾸미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주꾸미 무침을 먹어도 좋지만 이곳에서는 또 다른 주꾸미 별미를 즐길 수 있답니다.
-(해설) 바다의 대표 피로회복제라 불릴 만큼 원기 회복의 대표 주자인 주꾸미.
바로 이맘때 살이 더욱 쫄깃하고 고소하다는데요.
이 한 상 차림이면 겨우내 잃어버렸던 입맛 제대로 찾겠습니다.
봄철 주꾸미.
-(함께) 최고!
-부안의 봄맛 도다리와 주꾸미 드시러 부안시장으로 오세요.
-(해설) 지금 맛보면 더욱 맛있는 봄 제철 별미.
그 마지막 주인공을 찾아 나섰는데요.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 걸 보아하니 맛있는 생선회 같은데요.
이 한 상이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오장육부를 깨울 수 있다고 합니다.
다 맛있게 드시고 있는 이것, 어떤 음식인가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봄에는 자연산 광어가 그래도 쫄깃쫄깃하고 맛있죠.
-광어?
-네.
-(해설) 이른 초봄까지 쫄깃한 육질의 자연산 광어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시사철 먹는 양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무슨 광어가 이렇게 커요?
-저희 집은 자연산 3, 4kg 넘는 거 써요, 항상.
-자연산 3, 4kg?
-그리고 광어 맛도 육질이 지금 철이 제일, 겨울부터 한 3, 4월까지 아마 맛있을걸요?
육질이 아주 좋아요.
-(해설) 자연산이라 그런지 그 크기부터 남다르죠.
청정 바다와 가까이 위치한 부안에서는 이렇게 자연산 활어를 맛볼 수 있는데요.
당일 잡은 활어들만 사용한다고 하니 그 싱싱함은 말할 것도 없겠죠. 고기가 질이 달라요, 질이.
-(해설) 양식이 아닌 자연산으로 맛보는 활어회는 그 영양가가 더욱 높다고 하는데요.
제철 광어는 고단백 저지방 생선이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좋은 보양식이라고 합니다.
-(해설) 이곳만의 킬링 포인트가 있었네요.
바로 부안의 향토 음식이기도 한 양파 김치와 대파 김치인데요.
푹 익은 양파 김치와 대파 김치에 쫀득한 광어회 한 쌈 싸 먹으면 그만한 별미가 또 없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 사장님이 매 겨울마다 제철 양파와 대파를 공수해 직접 김치로 담근다고 하는데요.
그 손맛과 정성까지 더해지니 최고의 만찬이 되겠네요.
-양파가 시원하잖아요. 그래서 신선하게 담가서 저장고에서 숙성을 시켜요. 그래서 1년 써요.
-(해설) 푸짐한 광어회 한 상 즐기셨다면 시원하고 깊은 맛 육수가 매력적인 물회도 맛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물회가 맛있어요?
-네.
-물회도 뭐 특별한...
-아니에요, 여기 과일 그런 거 갈아서 육수를 만들어서 진짜로 맛있어요.
-(해설) 물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 육수 맛이겠죠.
다섯 가지 이상의 과일을 직접 갈아 넣어 만든다는 사장님만의 비법 육수와
싱싱한 채소, 활어회까지 더하면 푸짐한 물회 완성입니다.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 딱이죠?
-이 봄철에 저희 집 오셔서 광어와 양파 김치를 곁들여서 맛 한번 보세요. 별미예요.
-(해설) 겨우내 잃어버렸던 기력을 회복하고 싶으신 분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함께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이신 분들.
지금 먹으면 더 맛있는 봄 제철 부안의 맛을 찾아보세요.
잃어버렸던 입맛과 기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군침 도는 한 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음식들 하나하나씩 그냥 맛보다 보면.
-맞아요.
-입맛도 살아나고 건강도 챙기고 너무 좋네요.
-맞습니다.
특히 부안 곰소는 화면으로 보셨다시피 깨끗한 바다와 그리고 염전으로 유명해서
그 어느 곳보다도 신선한 젓갈과 꽃게장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꽃게는 4, 5월까지가 제철인데요. 꼭 한 번쯤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꾸미 참 좋아해요. 주꾸미, 정말 맛있죠. 바다의 피로회복제라는 별명도 있어요.
-맞아요.
-원기 회복 음식으로 그만큼 잘 알려져 있다는 건데 주꾸미 샤부샤부.
-너무 맛있죠.
-이거 한번 드시면요. 겨울 동안 움츠렸던 이 몸이 쫙 펴집니다.
-맞습니다.
-기운 차리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꾸미는요.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알이 꽉 찬 이 싱싱한 주꾸미를 머리 위가 빵빵하게 부풀어져 있을 때 이게 정말 제맛이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특히 이 머리 부위에 상처나 까진 자국이 덜 한 것으로 위주로 골라야 아주 신선하고 맛있는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봄맞이 힐링에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맛있고 건강한 제철 밥상 한 상 차림이 최고인 것 같은데요.
맛있는 또 건강한 제철 음식으로 건강 챙겨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제 소식 좀 전해드릴게요.
함평 나비 대축제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 엑스포 공원에서 열립니다.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 축제답게 세계 각국의 나비와 곤충을 만날 수가 있다니까요.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들한들 봄바람 부는 요즘 같은 때는요. 뭘 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데요.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기분 좋은 나들이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모세모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아까 녹화장 오실 때 보니까 연예인이시지만 진짜 연예인 같았어요. 멋진 선글라스를 쫙 끼고.
-진짜 요즘 햇살이 너무 뜨거워져서요. 이제 선글라스가 없으면 정말 안 될 그럴 시기가 왔잖아요.
-맞아요.
-눈 건강을 위해서 저는 항상 이렇게 챙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햇살이 요즘 따사로우니까 선글라스를 제대로 알고 끼셔야 할 것 같아요.
-갈색 계열은 햇볕이 강한 날이나 또 운전할 때 착용을 하면 좋고요.
또 녹색 계열은 낚시 같은 레포츠를 즐기거나 장시간 이렇게 착용을 하실 때 도움이 되고요.
회색 계열은 모든 빛의 파장을 균일하게 흡수하고 또 차단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이렇게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제가 또 하나 알려드리면 선글라스도 어느 시간이 지나면 렌즈를 교체해 줘야 하거든요. 자외선 차단율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년 주기로 렌즈를 바꿔 주시거나 다른 선글라스를 구입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점점 선글라스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니까요. 선택법 그리고 보관법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규리 씨, 첫 번째 소식도 준비하셨죠? 기대됩니다.
-있잖아요, 정택 씨. 여행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행 스타일?
-주로 어떤 여행을 추구하는 편이에요?
-저는 막 계획 세우고 가는 거 좀 안 좋아해요.
-저랑 똑같네요.
-좀 자유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편이고요.
-맞아요.
-계획을 짜더라도 널널하게.
-맞아요.
-그런 편입니다.
-그게 여행이죠. 저도 정말 즉흥 여행 너무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저는 요즘에 현지 문화 체험 이런 부분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예를 들면 전통음식을 배운다거나 전통 어떤 놀이감을 만든다거나.
-체험을 한다거나.
-체험하는 걸 저는.
-너무 좋아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규리 씨 얘기 듣다 보면 확실히 트렌드라는 건 있어요.
-맞아요.
-시대별로 다르고 변하기도 하고 그런데 예전에는 단순히 관광 형태로 버스 타고 우르르 가셨다가.
-맞아요, 사진 찍고.
-잠깐 보시고 다시 타시고 이랬다면 그것도 물론 좋지만 요즘에는 어떤 개인의 취향, 가치관 이런 걸 다 반영해서 좀 즐기시는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렇게 잘 몰랐던 여행지들도 이렇게 많이 알려지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요. 역시 정말 아주 특별한 그런 곳입니다. 바로 전라남도 신안인데요. 이곳에는 무려 천사가 살고 있는지.
-천사?
-1004개의 섬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섬이 1004개. 그 섬들을 오늘 다 소개를 못 할 것 같은데.
-제가 마음 같아서는 천사를 다 소개하고 싶은데요. 시간 관계상 그거는 좀 어렵고요.
그래도 그중에서 정말 이곳만큼은 꼭 정말 소개해드리고 싶다 해서 제가 준비한 곳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요. 자연 경관이 정말 너무나 아름답고요.
또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힐링할 수 있는 슬로 시티로 유명한 그런 여행지입니다.
휴식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전남 신안 증도, 지금 바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해설)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슬로 트래블이라는 여행 트렌드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천천히 이동한다는 의미를 넘어 여행지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 또 음미한다는 건데요.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로 지정된 섬, 신안 증도에서 함께 여행하며 휴식을 느껴 보실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신안 증도에 와 있습니다.
여기에 오면 천사섬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또 아주 유명한 곳이 있는데 여러분, 보이시나요?
제 머리 위로 태평염전. 여기에서 요즘 여행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슬로 트래블을 한번 제가 즐겨볼까 합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구석구석을 보고 즐기면서 한번 오늘 힐링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따라와 보시죠.
-(해설) 전남 신안군의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증도는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섬으로 2007년 12월 1일에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로 지정된 곳입니다.
여기에 신안 증도는 천일염의 고장이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갯벌 염전이기도 한데요.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자생하며 살아가고 있어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이렇듯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증도.
가장 먼저 증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산책 코스, 태평염생식물원부터 찾아가 봤습니다.
-여기는 이렇게 눈을 감고 조용히 바람의 소리를 느껴보라고 하더라고요. 조용히.
이곳 염생식물원은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그리고 가장 큰 염색습지 중의 하나인데요.
또 여기가 천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이렇게 또 여유롭게
천천히 바람도 느끼며 자연을 느끼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해설) 염생식물원을 한 바퀴 걷고 나오면 바로 옆에 이렇게 염전도 바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은 갯벌을 간척해 만든 천일염전지로 바닷물과 햇빛, 바람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소금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그 길이만 해도 3km에 달한다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또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서 소금박물관으로 한번 와봤는데요.
이 소금박물관으로 말할 것 같으면 소금 창고가 만들어지던 설립 초기 당시 1984년의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을 하면서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이렇게 박물관으로 개조를 해서 탄생한 공간이에요.
그래서 그때 그 소금 창고로 사용하던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기도 하고요.
또 여기가 의미 있는 공간인 게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유일한 석조창고여서
근대 건축사적 의미를 인정받아서 근대문화유산 제361호로 등록이 돼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안 가볼 수 없겠죠?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일단 소금박물관을 들어서면요.
소금의 다양한 종류와 천일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도 알아볼 수 있고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소금을 어떻게 써왔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신안 증도섬의 청정 갯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죠.
그리고 소금박물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옛 소금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꾸며놓은 기획전시실인데요.
예전에 소금 창고가 간직한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갯벌과 관련된 다양한
현대적인 작품을 전시하여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지점이라고나 할까요?
덕분에 이곳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국내에서 소금으로 제일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신안이겠죠.
-전라도 신안 증도가 세계가 인정한 염전 갯벌로 또 유명하잖아요.
그래서인지 갯벌 염전에서 나는 소금을 활용한 소금아이스크림, 또 소금빵, 소금라테 그리고 함초 등등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도 있으니까
또 날씨도 풀려서 이렇게 야외에서 바다 바라보면서 힐링하시면 좋을 것 같죠?
-(해설) 짭짤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염전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면 그 풍경과 맛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신안 증도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인 것 같네요.
-제가 여기에 온 이유가 이 소금 카페만 즐기러 온 게 아니라 또 소금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여러분도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신안 증도의 천일염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소금동굴힐링센터랍니다.
-이 소금동굴힐링센터에 들어오면 힐링 룸이 모두 다 벽부터 사방이 소금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많은 분이 이용하시니까 오염되지 않게 이렇게 머리에도 두건을 쓰고
발에도 버선을 신어서 소금을 깨끗하게 유지를 한다고 합니다.
아니, 이게 다 소금이라고요? 이게 다 소금 나라예요, 소금 나라.
눈도 아니고 얼음도 아니고 이게 다 태평 염전의 천일염이라고 합니다.
모든 소금을 통해서 몸에 힐링을 하는 공간이에요.
심지어 이 기둥까지도 소금 기둥. 눈 기둥, 얼음 기둥이 아니라.
소금이 진짜 이렇게 떨어져요, 소금이. 그런데 이 기둥뿐 아니라 지금 사방팔방 모두.
바닥에 있는 소금 가루, 침대조차도 다 태평염전의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지금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도 고운 아주 나노 소금 입자들이 떠다니고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여기 들어와서 동굴 안에서 호흡만 해도 소금이 온몸 속, 마음을 힐링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해설) 천일염의 항균 효과는 각종 피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신안 증도에서 제대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갑니다.
-여행하면서 우리 신체 중에서 가장 피로한 부분이 발이잖아요. 또 발의 피로를 풀어볼게요.
그런데 엉뜨 좋아하시죠, 엉뜨?
엉덩이에 태평염전 소금으로 뜨뜻하게 하면서 양말만 벗고 발 족욕 체험해 볼게요.
간지러워. 뜨끈해라.
-(해설)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으로.
-뜨끈뜨끈뜨끈.
-(해설) 뜨끈하게 몸의 피로를 풀어주면요. 얼마나 좋게요.
-이렇게 엉덩이도 뜨끈하게 좌욕도 하면서 걸어 다니느라 힘들었던
발이 노곤노곤 풀어질 수 있게 따뜻하게 족욕을 하니까 온몸의 피로가 그냥 삭 날아가네요.
이게 진짜 몸이 힐링하는 그런 여행 아니겠어요?
여기서는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좋다.
-(해설) 소금 동굴에서 찜질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간단한 체험도 가능하니까요.
신안 증도에 놀러 가셨다가 피로할 때에는 꼭 한 번 소금 족욕 체험해 보세요.
-서울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와서 하니까 따뜻하고 피로도 풀려서 좋아요.
-(해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증도의 명물이라 불리는 짱뚱어다리.
470m가량 쭉 이어진 나무다리가 증도 주민 삶터와 해변을 이어줍니다.
갯벌 위에 놓인 이 다리는 마치 팔딱팔딱 뛰는 짱뚱어를 닮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갯벌의 풍경과 넓디넓은 바다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아니, 어떻게 아이와 함께 또 여기를 이렇게 오게 되셨나요?
-증도 화덕 카페에 들렀다가 가는 길에 너무 예뻐서 여기 들렸어요.
-어떤 게 예쁘셨어요?
-펄 보니까 좀 차분한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랑 이렇게 같이 걸어보니까 좀 새롭기도 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렇죠. 뭔가 이렇게 좀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가 느껴지잖아요, 그렇죠?
-네. 짱뚱어는 봤으면 좋겠는데 아직 짱뚱어를 못 봐서 좀 아쉽기는 해요.
-바람이 부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고.
펄 볼 기회가 없었는데 펄 보니까 너무너무 좋습니다.
산뜻하고.
-(함께) 진도 너무 좋아요, 놀러 오세요.
-여기는 짱뚱어다리인데요. 왜 짱뚱어다리냐?
이 다리에 있으면 썰물 때 팔딱팔딱 뛰는 짱뚱어와 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신안 증도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 아주 이색적인 장소죠.
그런데 제가 오늘 너무 많이 걷고 너무 많이 둘러봐서 배가 고프거든요.
짱뚱어를 또 이 증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니까 오늘 증도의 맛, 짱뚱어 먹으러 한번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사실 짱뚱어는 청정 갯벌에서만 살 수 있는 생물인데요.
그만큼 이곳 증도의 갯벌은 깨끗하고 건강하다는 증거겠죠?
이 특별한 환경에서 자란 짱뚱어.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바로 짱뚱어탕 맛집을 찾았습니다.
고소한 짱뚱어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신안 증도의 향토 음식, 짱뚱어탕.
-세상에, 탕 하나 시켰는데 이게 지금 반찬이 몇 가지인가요?
물김도 주셨고 전도 주셨어요. 진짜 전라도 인심 정말 너무 푸짐합니다.
그런데 이 또 전라도 증도까지 와서 짱뚱어를 맛보지 않으면 증도에 왔다 갔다 말하지 말라.
이런 말 있는 거 아십니까? 짱뚱어탕, 오늘 먹어보러 왔는데요.
그런데 사실 제가 여러분께 고백을 하는데 제가 오늘 짱뚱어를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이게 살짝 비리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요.
또 어떤 맛일지, 맛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거든요. 한번 맛볼게요.
일단 냄새나 비주얼은 추어탕 같아요. 시래기도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있고. 먼저 국물 먼저.
약간 추어탕 비슷한데 이게 약간 생선 국물 같은 느낌이 아니라 뽀얀 구수한 고깃국물.
순댓국 구수한 그런 맛이 나요.
이 짱뚱어가 아주 맑고 깨끗한 청정 지역에서만 나는 거라서 사실 우리가 아무 데서나 쉽게,
정말 뭐 국밥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은 아니잖아요?
전라도에 와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니까 한번 여러분도 맛보세요.
국물이 굉장히 구수하고 든든하고 아주 걸쭉하고 시원합니다.
진짜 너무 곱게 갈려서.
보통 추어탕은 조금씩 가시가 느껴지는데 그런 게 하나도 없어.
그냥 곤 국물 같아, 사골 국물.
-(해설) 짱뚱어탕 맛에 푹 빠진 구인혜 리포터.
진한 국물과 고소한 짱뚱어의 풍미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인데요.
해장, 아니 아니 맛보시는 중인 거 맞죠?
-시래기도 너무 시원하고. 땀이 그냥 쫙 나네요.
-아무래도 이 짱뚱어는 영양분이 소고기의 10배가 단백질이 들어있어요.
그만큼 간 해독에도 좋고 알코올도 이게 해독시킨다고 그래요, 짱뚱어가.
보양식으로 아마 많이 드시러 오시는 것 같아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짱뚱어탕, 증도로 꼭 드시러 오세요.
-여러분, 저는 이렇게 증도에 와서 정말 곳곳을 천천히 여유롭게 보고 둘러보고 하면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슬로우 트래블은 여행 방식만 단순히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을 너무나 힐링 되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전라도 증도로 오셔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천천히 여유롭게 아름다운 추억,
특별한 추억 많이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보고 둘러볼 곳이 너무 많아서 저는 조금 더 즐기다가 갈게요.
여러분, 안녕.
-(해설) 빠르게 걷기보다 자연의 리듬에 맞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슬로우 트래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안 증도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나들이하기에도 좋고 또 여행 가기에도 좋고 정말 그러기에는 너무나 좋은 시기이죠.
그래서인지 요즘 야외 레포츠 활동도 많아지더라고요.
-그러게요. 겨울에는 사실 핑계가 있었잖아요.
-맞아요.
-너무 추워서.
-맞아요.
-밖에 안 나가니까. 요즘에는 그냥 무작정 걷고 싶다,
자전거나 이런 거 없어도 그냥 걸어도 좋다.
-맞아요.
-이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럼요. 풍경 좋은 데에서 걸으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는데요.
정말 공원 같은 데 가보시면 이렇게 산책하시는 분들
그리고 자전거, 보드 타는 분들, 정말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시더라고요.
-그렇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몸의 활력이 좀 채워지고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데 우리 어르신들도 가볍게 운동하시기 참 좋은 시기예요.
-맞습니다. 제2의 인생을 즐기는 멋진 시니어분들 보면 또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사실 필수더라고요.
-필수죠.
-맞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우리 어르신들의 기분과 활력을 책임지는 다양한 레포츠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요즘 어떤 운동에 푹 빠져 계신지 정말 궁금한데요.
저는 사실 마음은 항상 운동해야지 하면서.
-해야지, 해야지.
-정말 저는 나태하고요.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다 그래요.
-안 하게 되더라고요.
-다 그렇습니다.
-각성을 좀 해야겠어요.
-여러분, 다 비슷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지금 이야기에 한번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 태화강 넓은 잔디밭을 이용해서 즐기는 파크골프부터 언제나 청춘을
외치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시니어 축구팀까지.
실버 스포츠 현장 지금 만나 봅니다.
-(해설) 건강한 인생에 있어 중요한 척도, 운동과 함께하는 삶일 텐데요.
언제나 청춘을 외치며 열정을 불사르는 실버 세대들.
젊은 세대 못지않게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그들의 힘찬 이야기 바로 만나보시죠.
봄 햇살 가득 내리쬐는 울산 태화강.
태화강은 시민들의 젖줄이자 편안한 쉼터인데요.
요즘 이곳에는 봄을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데요.
파크골프란 종목입니다.
-우리 울산 남구 태화강은 도시 주변에 흐르는 태화강이 있습니다.
고수부지가 있다 보니까 이런 좋은 장점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해설) 울산에 있는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은데요.
위치도 위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실버층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파크골프는 홀 안에 공을 넣는 경기인데요.
그다음에 자기 순번이 되면 거치대에 있는 뽑기라고 하죠, 뽑기.
뽑기에 보면 없을 때에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3명 내지 4명이 한 조가 되어서 출발합니다.
제일 먼저 출발할 때는 티박스 위에서 공을 티 위에 올려놓고 첫 샷부터 먼저 합니다.
-(해설) 현재 울산 태화강에는 9홀로 된 파크골프 구장이 모두 네 곳.
자신의 체력에 맞춰 이용 개수를 늘려가면 됩니다.
그런데 골프와도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 점이 다를까요?
여기는 채 하나와 공 하나만 되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그런데 네 명이 웃으면서 공을 잘 치든 못 치든 즐겁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그 시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재미도 있고 우리 나이 또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즐거워요, 항상.
항상 즐겁고 이 파크에 대한 감사함이 너무 커요.
-(해설) 실버 세대가 푹 빠진 스포츠, 이번에는 어떤 운동일까 기대하면서 찾아간 주인공의 집.
뭔가 열심히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요.
공을 차면서 나이도 있으니까 무릎도 아프고 방향 전환하고 이렇게 했을 때
근육도 다치고 그래서, 테이핑을 하면 부상도 방지되고 그래서 귀찮더라도 꼭 테이핑을 하고 갑니다.
-(해설) 경영 씨가 60년 가까이 푹 빠져 사는 운동은 다름 아닌 축구입니다.
왕성한 대회의 경력을 자랑할 만큼 그의 축구 사랑 유별난데.
박지성 선수 사인도 있네요.
축구를 하고 나면 세상에 모든 걱정, 근심 다 없어지고 몸도 가볍고 건강 관리도 저절로 되는 거고.
-(해설) 중학교 때부터 쭉 해온 축구는 지금도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일주일에 두 번, 동호회 활동에 참가해 남다른 축구 사랑을 뽐냅니다.
-아이스하키 선수들 입는 갑옷입니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 아이스하키 스틱을 해서 서로 치고받고 하니까 그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슴에 입는 갑옷입니다.
-(해설) 작년에 경기 중 어깨 부상을 입고 수술한 이후 예방 차원으로 갑옷을 입게 됐는데요.
좋아하는 축구를 오래 안전하게 하기 위해 생각해 낸 아이디어라네요.
-갔다 올게요.
연우야, 바이 바이.
할배 갔다 올게, 바이 바이.
할배 축구하러 갑니다.
-(해설) 오늘은 동호회 모임이 있는 날.
여기 오니 경영 씨만큼 축구 사랑이 진한 분들 정말 많으신데요.
다들 체력 괜찮으신가요?
무리가 있으면 못 하죠. 늘 해왔기 때문에 할 수 있어요.
-(해설) 일단 운동장에 오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회원들.
천천히 몸을 풀고요.
서서히 예열을 하고 난 다음, 그라운드에 섰을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합니다.
-반대, 반대.
-축구를 늘 하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노후에는 다치면 안 되니까 건강 관리를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준비운동은 겨울철 같은 데는 항상 준비운동을 해서 체력을, 조금 몸을 풀고 운동하면
사고율이 좀 예방되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 계속 하고 있어요.
-선생님들 잘하고 있죠. 축구를 아직 우리 연세도 많으신 형님들도 많이 계시고 80대 형님들도 많이 있어요.
우리는 역사도 깊고 함월축구회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여기 오면 다 이렇게 육십, 칠십인데 나이가 전부 다 50대같이 그렇게 보입니다, 형님들이.
-회장님도 저 나이대까지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해설) 울산의 열정파들이 모두 모인 함월축구단.
오늘은 선수를 초청해 경기를 펼치는 정규 게임이 마련됐습니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중구 여성팀인데요. 아슬아슬 경기를 펼치는 양 팀 선수들.
이렇게 있는 힘껏 운동장을 한바탕 뛰고 나면 다들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답니다.
-다들 건강 관리 잘해서. 운동장에 즐겁게, 하루하루를 즐겁게 같이 운동을 합시다.
그래도 계속 해야, 운동해야 체력이 남지 안 하다가 하면 또 되니까 그래서 계속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우리 회원들이 전부 다 안 다치고 계속 꾸준하게 계속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어요.
-시니어.
-(함께) 파이팅!
-(해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운동은 아까 봤던 파크골프와 비슷하네 하고 생각하실 텐데 어떤 운동일까요?
바로 조그만 게이트인 골대에 공을 넣는 게이트볼입니다.
-됐어요, 잘했어요. 10명이 1번부터 10번까지 계속 교대, 교대로 치면서 점수를 내는 경기입니다.
-(해설) 다시 말해 T자 모양 막대기로 공을 쳐서 게이트 세 군데를 통과시킨 다음 골폴에 맞히는 건데요.
13세기경 프랑스 농민들이 즐기던 크로케가 일본에서 발전되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고 합니다.
또 활동이 좋으니까 30분 동안 활동을 하니까 건강에 좋고 그래서 게이트볼을 많이 나이 많은 사람들이 치는데
요즘에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초등학생들부터 노인들이 다 지금 3세대까지 다 합니다, 같이.
-진행하시면 돼요.
-(해설) 파란색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이분들은 심판입니다.
보통 주심과 부심이 한 조가 돼 참가를 하는데요.
이들은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세리머니 하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주심은 점검 그다음에 부심은 확인.
경기 전에 주의 사항이라든가 어떤 심판 판정에 복종해야 하고 그다음에 예의 바른 언동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며
그다음에 심판의 판정에 복종을 해야 하는 그런 여러 가지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 사항 외에 협조 사항으로는 야외 경기를 하다 보니까 스파크 타격 시 방향 제시를 안 해주면
혹시 이 볼이 다칠 수가 있으니까 그런 주의 사항을 해서 방향 제시를 해주는 겁니다.
-(해설) 동구 주전동에 경기장이 만들어진 이후 게이트볼을 즐기는 인구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스포츠지만 특히 시니어 세대가 건강을 챙기는 데 더없이 좋은 운동이죠.
-경기 시간 종료.
-(해설) 모두 재밌게 즐기는 동안 30분이 훌쩍 가버렸네요.
그전에는 다리도 좀 안 좋았고 허리도 안 좋았는데 건강 상태가 아주 양호합니다, 지금.
친구들과 같이 단체로 게임을 할 수 있고 서로 도와줄 수도 있고 대화도 되고. 하여튼 좋습니다.
아무 때나 오시면 되니까 꼭 다 와서 참석해서 운동 열심히 해봅시다.
-(해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더 인기가 많다는 게이트볼.
시니어 세대가 푹 빠져 계시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현명한 사람은 건강을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긴다죠.
건강을 위해, 활력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시는 시니어층의 모습, 정말 인상 깊었고요.
우리 시니어 세대 앞으로도 파이팅 하세요.
-저도 왕년에 축구 좀 했거든요. 그런데 이분들 앞에서는.
-너무 잘하시는데.
-명함도 못 내밀겠네.
-그러니까요.
-전혀 힘든 기색 하나 없으시고 열정, 에너지 다 부족한 게 없어요.
-맞아요.
저는 사실 한 2분만 뛰면 숨이 헐떡헐떡할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울산에 파크골프 치시는 분들이 저렇게 많으시다는 게.
-진짜 많죠.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평일에 이렇게 촬영을 갔는데 저 정도로 계시면 주말에는 굉장히.
-줄 서요, 줄 서요.
-북적거릴 것 같아요.
-지금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파크골프 인구가 정말 많이 늘고 있는데 울산만 하더라도요.
6000명이 넘는다고 해요, 6000명. 더 계실 수도 있는 거예요, 사실.
현재 울산의 구군별로 파크골프장 한 9개 정도가 있는데요.
구장에 나가보시면 요즘 파크골프가 대세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이렇게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 그럼 어디서 이렇게 시작된 레포츠인가요?
-저도 궁금해서 공부를 좀 해봤어요. 이게 어디서 시작됐냐 하면요.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레포츠입니다.
이 골프장과는 달리 작은 규모로 구성이 되는데요.
보통 9개 홀 또는 그 이하의 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게이트볼 이거 심판 보시는 분들 너무 멋있으시더라고요.
-그렇죠.
-유니폼 딱 챙겨입으신 모습이 정말 너무 멋졌어요.
-그렇습니다. 저도 스포츠 중계할 때가 가끔 있는데 유니폼 입으시면 자세부터 딱.
-맞아요.
-달라지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너무 멋있고요.
또 심판은 정식 자격증을 따야 활동이 가능하시다는 거 알고 계시죠?
대한게이트볼협회에서 시행되는 민간 자격증을 따셔야 하는데요.
자격증은 1급부터 3급까지 있습니다. 1급은 전국대회 심판을 보실 수 있고요.
2급은 시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의 심판 자격이 주어지고
3급은 동호회나 가입단체의 심판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이렇게 살랑살랑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어떤 걸로 우리 정택 씨는 힐링을 해요?
-그러게요.
조금 나른해지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하고 참 복합적인 마음의 기분이 드는
그런 계절인데 그런데 요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창밖을 보면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사실은 그 자체로 힐링이.
-봄바람 느끼는 거죠.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그것도 너무 좋은 방법이기는 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어요.
-뭐죠?
-바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역시 누나, 음식 이야기.
-먹자.
-다음 소식은 역시, 나올 때가 됐습니다. 맛있는 음식 이야기군요.
-맞습니다.
요즘 같은 봄철에 입맛 확 살릴 수 있는 제철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봄맞이 나들이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특히나 제철 음식을 기다리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오장육부를 깨우고 또 입맛 제대로 돋워 줄 봄맞이 제철 음식이 있습니다.
맛의 고장 전북 부안으로 지금 출발할게요.
-(해설) 살랑살랑 불어오기 시작한 봄바람.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오장육부를 깨우는 법.
입맛 제대로 살려줄 봄맞이 부안의 맛을 찾아 지금 출발합니다.
염전의 고장이라 불리는 변산반도 곰소만 갯벌.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한 곰소에서 빠지면 섭섭한 먹거리가 있다는데요. 바로 이 젓갈들인가 본데요.
그 종류도 각양각색, 이곳에서는 직접 담근 다양한 종류의 젓갈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봄철이니까 이제 채소들이, 신선한 채소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거기에 쌈 싸 드실 수 있는 이런 갈치젓갈 같은 거?
또 밥 비벼서 드실 수 있는 비빔낙지젓갈 같은 거, 이런 거 요새 많이 구매하세요.
-(해설) 이 다양한 젓갈들 중에서도요. 요즘 가장 제철을 맞은 녀석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싱싱한 꽃게로 만든 꽃게장입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는 이 꽃게장을 찾으러 오시는 분들이 전국에서 엄청 많이 오세요.
-(해설) 봄맞이 제철 음식 하면 전북 부안의 꽃게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찜부터 탕, 장까지 먹는 방식도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밥도둑의 최고봉, 이 꽃게장이겠죠?
매년 꽃게 철인 봄과 가을이 되면 이 꽃게 맛보러 오시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어머님들, 밥까지 쓱쓱 비벼서 너무 맛있게 드시는 거 아닙니까?
다들 맛이 어떠세요? 입맛이 당기는데요.
영글고, 게도 영글고. 일단은 게가 싱싱하고. 싱싱해.
-(해설) 그럼요. 일단 재료가 좋으면 그 맛은 말할 것도 없겠죠.
싱싱한 제철 음식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해설) 특히나 이 꽃게는 타우린과 키토산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기 때문에
어린이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최고의 고단백 보양식이죠.
또 하나의 팁이 있다면 이 돌게장도 별미 중 별미라고 합니다.
간장에다 담가서 다리를 부숴준 다음에 이렇게 잘라서 많이들 드셨어요.
-(해설) 꽃게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리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는 돌게.
작지만 야무진 녀석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돌게장은 간장 베이스에 양념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는데요.
사장님만의 비밀 병기, 양념까지 두루 얹으면 별미 중 별미라는 돌게장이 금세 완성됩니다.
꽃게랑 젓갈 드시러 곰소 한번 꼭 오세요.
-(해설) 부안 별미를 찾아 도착한 두 번째 장소.
멋들어진 느티나무 아래 열심히 뭔가 하고 계시는데요.
뭐 만들고 계세요?
-그런데 이 옆에 있는 큰 나무는 뭐예요?
-느티나무인데요.
거기가 당산 할아버지라고, 느티나무. 한 700년 된 당산 할아버지세요.
그래서 그 나무 때문에 저희가 많이 덕을 보고 삽니다.
-(해설) 무려 700년 넘게 살아온 당산
느티나무 아래에서 맛볼 수 있는 해물파전과 막걸리.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함께하면 이거 완전 환상 궁합이겠는데요.
우리 집은 파를 아끼는 게 아니라 파를 좀 넉넉하니 많이 해드리고 있어요.
-(해설) 사찰 앞에서 맛보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한 상.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하나 더 있다는데요.
바로 매일 아침 손으로 직접 만드는 손두부입니다.
-이렇게 자르면 맛있잖아요. 우둘투둘해서 이게 보기도 좋고 맛있게 보이잖아요. 눈이 맛있잖아요.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에요?
-아니에요. 맛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이게 농사지어서 한 거라 완전히 맛있어요.
-(해설) 그럼요, 그럼요. 겉보기에는 투박해 보이지만 여기에 손맛이 더해지니까요.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죠.
특히나 부안 대표 사찰인 내소사 앞에 위치해 있어서 365일 손님들로 북적북적한다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찐 맛집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이 두부는 부드럽고요. 김치랑 먹으면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해설) 맞습니다. 사찰에서 맛보는 음식 중 이 산채비빔밥이 빠지면 아쉽잖아요.
특히나 이곳에서는 직접 나물을 볶고 무쳐 숙성까지 거쳐 사용한다는데요.
무려 일곱 가지 이상의 나물들이 들어가 건강한 한 상 차림입니다.
-오셔서 꼭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는 안 하실 것입니다. 맛있게 해 드릴게요, 오세요.
-(해설) 부안 봄철 별미를 찾아 이번에는 시장을 찾아갔는데요.
싱싱한 각종 해산물이 가득한 이곳에서 찐 별미는 과연 어떤 녀석일까요?
-봄철에는 꽃게도 있지만 도다리도 맛있고 꼭 드셔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갑오징어랑 참돔 꼭 드셔 보셔야 해요.
-봄에는 아무래도 주꾸미가 최고죠.
-봄에는 도다리하고 주꾸미 꼭 드셔 보세요.
-(해설) 봄에 맛봐야 할 제철 음식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그중에서도 부안 봄철 별미를 꼽으면 봄 도다리가 1등 중의 1등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이런 제철 생선들은 산란을 위해 영양분인 지방을 많이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맛이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도다리살 두툼한 거 보이시죠? 요즘에 조금 있으면 쑥 같은 게 많이 나오거든요.
쑥이나 미나리도 많이 나오고 그런 걸 곁들여서 매운탕이나 맑은 탕 끓여 드시면 아주 잘 어울리고요.
-(해설) 도다리는 뭐니 뭐니 해도 도다리쑥국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봄철 나오는 쑥과 미나리 같은 제철 채소와 함께 끓여 먹으면 그 맛과 향 영양까지 2배라고 합니다.
부드럽게 익은 도다리 살과 향긋한 쑥이 완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어머님, 아버님 맛이 어떠세요?
-도다리 최고예요!
-(해설) 부안에 왔다면 주꾸미 맛을 안 보고 갈 수가 없죠.
3월부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주꾸미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주꾸미 무침을 먹어도 좋지만 이곳에서는 또 다른 주꾸미 별미를 즐길 수 있답니다.
-(해설) 바다의 대표 피로회복제라 불릴 만큼 원기 회복의 대표 주자인 주꾸미.
바로 이맘때 살이 더욱 쫄깃하고 고소하다는데요.
이 한 상 차림이면 겨우내 잃어버렸던 입맛 제대로 찾겠습니다.
봄철 주꾸미.
-(함께) 최고!
-부안의 봄맛 도다리와 주꾸미 드시러 부안시장으로 오세요.
-(해설) 지금 맛보면 더욱 맛있는 봄 제철 별미.
그 마지막 주인공을 찾아 나섰는데요.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 걸 보아하니 맛있는 생선회 같은데요.
이 한 상이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오장육부를 깨울 수 있다고 합니다.
다 맛있게 드시고 있는 이것, 어떤 음식인가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봄에는 자연산 광어가 그래도 쫄깃쫄깃하고 맛있죠.
-광어?
-네.
-(해설) 이른 초봄까지 쫄깃한 육질의 자연산 광어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시사철 먹는 양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무슨 광어가 이렇게 커요?
-저희 집은 자연산 3, 4kg 넘는 거 써요, 항상.
-자연산 3, 4kg?
-그리고 광어 맛도 육질이 지금 철이 제일, 겨울부터 한 3, 4월까지 아마 맛있을걸요?
육질이 아주 좋아요.
-(해설) 자연산이라 그런지 그 크기부터 남다르죠.
청정 바다와 가까이 위치한 부안에서는 이렇게 자연산 활어를 맛볼 수 있는데요.
당일 잡은 활어들만 사용한다고 하니 그 싱싱함은 말할 것도 없겠죠. 고기가 질이 달라요, 질이.
-(해설) 양식이 아닌 자연산으로 맛보는 활어회는 그 영양가가 더욱 높다고 하는데요.
제철 광어는 고단백 저지방 생선이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좋은 보양식이라고 합니다.
-(해설) 이곳만의 킬링 포인트가 있었네요.
바로 부안의 향토 음식이기도 한 양파 김치와 대파 김치인데요.
푹 익은 양파 김치와 대파 김치에 쫀득한 광어회 한 쌈 싸 먹으면 그만한 별미가 또 없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 사장님이 매 겨울마다 제철 양파와 대파를 공수해 직접 김치로 담근다고 하는데요.
그 손맛과 정성까지 더해지니 최고의 만찬이 되겠네요.
-양파가 시원하잖아요. 그래서 신선하게 담가서 저장고에서 숙성을 시켜요. 그래서 1년 써요.
-(해설) 푸짐한 광어회 한 상 즐기셨다면 시원하고 깊은 맛 육수가 매력적인 물회도 맛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물회가 맛있어요?
-네.
-물회도 뭐 특별한...
-아니에요, 여기 과일 그런 거 갈아서 육수를 만들어서 진짜로 맛있어요.
-(해설) 물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 육수 맛이겠죠.
다섯 가지 이상의 과일을 직접 갈아 넣어 만든다는 사장님만의 비법 육수와
싱싱한 채소, 활어회까지 더하면 푸짐한 물회 완성입니다.
깔끔하게 입가심하기에 딱이죠?
-이 봄철에 저희 집 오셔서 광어와 양파 김치를 곁들여서 맛 한번 보세요. 별미예요.
-(해설) 겨우내 잃어버렸던 기력을 회복하고 싶으신 분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함께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이신 분들.
지금 먹으면 더 맛있는 봄 제철 부안의 맛을 찾아보세요.
잃어버렸던 입맛과 기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군침 도는 한 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음식들 하나하나씩 그냥 맛보다 보면.
-맞아요.
-입맛도 살아나고 건강도 챙기고 너무 좋네요.
-맞습니다.
특히 부안 곰소는 화면으로 보셨다시피 깨끗한 바다와 그리고 염전으로 유명해서
그 어느 곳보다도 신선한 젓갈과 꽃게장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꽃게는 4, 5월까지가 제철인데요. 꼭 한 번쯤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꾸미 참 좋아해요. 주꾸미, 정말 맛있죠. 바다의 피로회복제라는 별명도 있어요.
-맞아요.
-원기 회복 음식으로 그만큼 잘 알려져 있다는 건데 주꾸미 샤부샤부.
-너무 맛있죠.
-이거 한번 드시면요. 겨울 동안 움츠렸던 이 몸이 쫙 펴집니다.
-맞습니다.
-기운 차리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꾸미는요.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알이 꽉 찬 이 싱싱한 주꾸미를 머리 위가 빵빵하게 부풀어져 있을 때 이게 정말 제맛이거든요.
-맞아요, 맞아요.
-특히 이 머리 부위에 상처나 까진 자국이 덜 한 것으로 위주로 골라야 아주 신선하고 맛있는 주꾸미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봄맞이 힐링에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맛있고 건강한 제철 밥상 한 상 차림이 최고인 것 같은데요.
맛있는 또 건강한 제철 음식으로 건강 챙겨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제 소식 좀 전해드릴게요.
함평 나비 대축제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 엑스포 공원에서 열립니다.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 축제답게 세계 각국의 나비와 곤충을 만날 수가 있다니까요.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들한들 봄바람 부는 요즘 같은 때는요. 뭘 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데요.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기분 좋은 나들이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모세모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