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보고 싶었어요.
-정말요?
-여러분, 규리 씨가 본업을 하시고 2주 만에 돌아왔습니다.
-맞습니다. 덕분에 정말 본업 아주 열심히 잘하고 이렇게 복귀했습니다.
네모세모 우리 시청자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요.
-진짜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규리 씨가 계실 땐 몰랐는데 없으니까 생각보다 빈자리가 크더라고요.
-진심이에요?
-네, 진심이요.
-그런데 내가 듣기로는 혜진 씨하고 아주 쿵짝이 잘 맞아서 아주 정말 재밌게 지냈다는.
-뭐야, 질투하시는 거야?
-말이 있던데.
-그것도 물론 잘했지만 규리 씨, 원조 정보 여왕 규리 씨와 함께 인사드려야 우리 시청자분도 좋아하시죠.
잘 오셨고요.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네모세모 정보 보따리 한번 풀어볼까요?
-그럼 그래볼까요? 반려동물 요즘 굉장히 많이들 키우시잖아요.
-많이 키우시죠.
-친구들 집이든 지인들 집에 가면 정말 가족같이 다들 그렇게 지내더라고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택 씨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강아지를 더 좋아하세요, 고양이를 더 좋아하세요?
-저는 둘 다 좋아하는데 함께한다면 저는 강아지를, 왜냐하면 취향 차이니까.
-맞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약 349만 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반려견 등록제도가 여러분, 2014년에 사랑하는 반려견의 유실과 유기 방지를 목적으로 마련이 된 거잖아요.
현재는 반려견만 의무 등록 대상이고요.
고양이는 자율 등록제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여기서 한 가지.
아직도 등록되지 않은 반려견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대요.
그러면 어떤 반려견들이 등록 대상인지 짚어볼까요?
-2개월령 이상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모든 개가 대상입니다.
주택가, 준주택에서 키우는 경우까지 모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그럼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건지, 등록을.
우리 규리 씨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알려주세요.
-인근 동물병원과 동물보호센터에 가시면 되고요.
또 소유자의 신분증을 가지고 가시면 또 식별 장치를 주입한 후에 등록증을 이렇게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이제 반려견, 반려묘는 우리 사랑하는 가족과 다름없는 존재지 않습니까?
반려동물들을 잘 보호하고 사랑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주시고요.
반려견 등록제도 한번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꼭 신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차 때 놓치신 분들이 있다면요. 2차 기간도 있으니까요.
잘 알아보시고 꼭 챙겨보시기 바랄게요.
-네모세모 본격적으로 한번 출발을 해 보겠습니다.
제가 소식 준비했는데요. 규리 씨가 아주 좋아할 만한 그런 소식이에요.
-먹는 거예요?
-어떻게 바로.
-내가 좋아하는 거면.
-답을 말하면 어떻게 해?
-먹는 거죠.
-먹는 거 포함 시원한 바다 소식입니다.
규리 씨처럼 이렇게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시는 분들은 시원한 바다 오늘 좀 보고 싶다.
이번 주말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늘 하시잖아요.
-그럼요. 사실 여름 되면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바다 생각이 절로 나는데.
-그렇습니다.
-직접 이렇게 바다에 가서 에너지도 충전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럼요.
-그래서 어떤 바다를 지금 설명하려고 얘기하신 거예요?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서.
-맞아요.
-어떤 바다인지를 제가 얘기를 안 했군요.
바다 하면 여기를 빼놓고 이야기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바로 부산 바다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맛있는 조개구이부터 광안대교가 훤히 잘 보이는
평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션 뷰 핫플까지.
부산 바다 여행 꽉 차게 준비했습니다.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푸른 바다와 멋진 경관. 언제 가도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부산 광안리, 해운대 바다.
여기에 맛있는 먹을거리가 기다리고 있는 천하일품, 미식의 천국.
낭만 가득한 부산으로 바다 감성 여행 떠나봅시다.
출발~ 부산 하면 바다. 바다 하면 부산 아잉교~
지금부터 푸른 바다를 감상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제가 또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토박이 아닙니까?
제가 이곳에서 20년 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명소, 떠오르는 신상
핫플레이스, 이런 것들을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오늘 저만 따라오시면 그 코스들을 쫙 정복하실 수 있도록 짜 놨으니까 같이 갑시다. 따라오이소~
-(해설) 그럼 서영 씨 한번 믿어볼게요.
파도가 출렁이는 부산 바다에서 첫 번째 만나볼 감성 스폿.
아직도 아는 분들보다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시는 해운대 영화의 거리입니다.
-여기가 영화의 거리 시작인데 포스터도 있고 핸드 프린팅도 있어서 좋아하는
배우분들이랑 이렇게 손 마주치면서 사진 찍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해설)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배우들의 흔적인 핸드 프린팅.
실제 배우들이 찍은 손도장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류승범 배우님이 있습니다.
한번 하이 파이브 해볼게요. 영광입니다.
여기 사인까지, 옆에는 이범수 님도.
사실 배우분들 얼굴만 보지 이렇게 손을 하나하나 자세히 볼 기회가 없는데 여기
보는 손금 하나하나 모양, 손가락 모양이 다 달라서 너무 신기해요.
이렇게 사진도 가까이에서 남기고 사인도 보고 여기 애교 있게 안녕이라고도 남겨 주셨거든요.
저도 인증숏, 안녕! 이렇게 남기고 갑니다.
-(해설) 멋진 바다를 보면서 대한민국 영화가 걸어온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으니 정말 일석이조네요.
-여기 산토리니 광장에서 핸드프린팅하고 사진도 남기고 다
즐기시면 뒤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한국 영화 그리고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존까지 있어서 보면서 쭉 추억을 거닐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번 가 보겠습니다.
-(해설) 천만 관객을 이끈 최고의 영화들부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품 영화들까지.
우리가 알고 싶은 영화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역시 영화의 거리답게 해운대에서 촬영한 이름만 들어도 딱 떠오르는 그런 영화들이 있네요.
해운대, 마음이, 엽기적인 그녀, 친구까지.
이 거리를 거니니까 막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아요.
-(해설) 분위기와 낭만, 한국 영화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코스.
여러분도 한번 즐겨보세요. 부산 바다에 왔는데 미식 여행, 빼놓을 수 없죠?
이곳은 광안리 바다를 눈앞에 두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오션 뷰 식당이라네요.
-사장님, 제가 여기 들어오니까 약간 수산물 시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배경이에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저희는 보시는 것처럼 광안대교를 제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광안리 조개구이 무한리필집입니다.
여기가 광안리라서 모든 수산물을 바로바로 공수해 올 수 있고 해수 물도
바로바로 공수되니까 그만큼 훨씬 다른 곳보다 신선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당일 재료는 오늘 아침에 가져온 거예요?
-그렇죠.
-(해설) 싱싱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요.
가리비와 조개 같은 싱싱한 해산물을 무한으로 마음껏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보세요, 이 싱싱한 조개가 무한리필이라니요.
-그럼 이렇게 싱싱하게 공수해 온 이 식재료들을 정말 무한리필로 다 먹어도 되는 거예요?
전복, 키조개, 이런 거 그냥 먹고 싶은 대로 다 먹어도 되는 거예요?
-저희 시간은 2시간 반 이용 시간인데 손님들께서 눈치 안 보시고 그냥 알아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다 그냥 알아서 눈치 안 보시고 드세요.
-진짜 여기 바다의 천국인 것 같아요.
바다도 보이고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들도 먹을 수 있는.
저 진짜 너무 잘 찾아온 것 같아요, 행복해요 진짜.
여기 랍스터, 전복, 조개, 키조개까지 엄청 다양하게 있는데 여기 앞에 있는 건 매장 손질을 다 한 거래요.
그래서 제가 먹고 싶은 걸로 한번 골라 보겠습니다.
조개 꽃을 펼치고...
-(해설) 서영 씨, 오늘 제대로 날 잡으셨네요. 조개, 키조개.
-예쁘다. 신선해.
-(해설) 그런데 이건 삼겹살 아닌가요? 가성비 정말 최고인데요.
-삼겹살이랑, 항정살 좋아하시나요? 조개구이 옆에 삼겹살도 올려보겠습니다.
-(해설) 진짜 맛있는 음식들은 다 모아놨네요, 정말.
-항정살도 올리고. 맛있겠다, 살 보여요? 엄청 오동통해요.
여러분, 거짓말이 아니라 이거 지금 제 얼굴만 하지 않아요? 엄청 오동통 실해요.
-(해설) 이곳은 그야말로 맛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무한리필 맛집입니다.
-뜨거워, 뜨거워. 맛있겠다, 침 나와.
여기가 무한리필이라고 질이 절대 안 좋은 게 아니에요.
여기 속살도 매끈매끈하고 살도 엄청 통통하게 있고 길이도 불판을 꽉 채우는 거 지금 보이세요?
-(해설) 오동통 맛있는 조개구이에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까지. 저도 침 고이네요.
-바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장 찍었는데 저는 치즈까지 얹을게요.
이게 입 안에서 바로 부드럽게 씹히고 이게 도톰한 두께가 느껴져요.
그런데 식감도 탱글탱글, 약간 이런 식감도 느껴지고 맛도 말해 뭐해요.
너무 맛있어요. 저 한입 바로 더 먹습니다.
-(해설) 서영 씨, 아무리 맛있어도 천천히, 천천히 드세요.
아직 먹을 게 더 많다고요. 맛있는 음식 앞에 체면은 사치.
여기에 멋진 바다 풍광까지, 훌륭합니다.
-그런데 제가 먹는다고 고개를 딱 드는 순간 바다와 광안대교 뷰가 예술이에요, 여러분.
이거는 낮에는, 낮에 윤슬이 촤르르 비치는 것도 예쁘고 밤에 오면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오잖아요.
그 낭만도 또 반전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밤에 또 와야겠어요.
-(해설) 조개구이와 삼겹살, 이게 다냐고요?
해산물 듬뿍 넣은 라면까지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네요.
-여기 와서 지금 조개구이, 삼겹살, 라면까지 안 먹은 게 없을 정도로 다 즐기고 가는데요.
뿐만 아니라 앞에 통창으로 이렇게 바닷가가 저를 반겨주고 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어요.
밤에 와야겠어요, 밤에. 또 낭만 있는 밤에.
오늘 혼자서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누군가가 생긴다면 같이 와서 이 낭만을 즐기고 싶습니다.
-(해설)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이번에는 특별한 수업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이곳은 들어가는 순간 향기로움에 취하게 되는 체험 공간입니다.
사장님, 이곳 어떤 곳인가요?
-사장님, 들어왔을 때 시원한 향기가 푹 반겨주면서 제가 여름 속에 풍덩 빠진 것 같아요.
-정말요?
-이렇게 향도 나고 옆을 보니까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은데 여기 도대체 뭐 하는 공간인가요?
향 완제품부터 가볍게 체험하실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향수나 디퓨저 이렇게
만드실 수 있는 공방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향기 놀이터라는 말이 딱 저한테 울림을 줬는데 그러면 나 오늘 리프레시하고 싶어, 새로운 향 맡고 싶어 하면 여기 오면 되는 건가요?
-맞아요, 여행 오시면서 약간 힐링을 위하시는 분들을 위한 장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해설) 앤티크한 느낌의 예쁜 소품들부터 다양한 향기를 품고 있는 향수까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여행자들이 잠시 쉬어가기 좋도록 편안하게 꾸며진 공간입니다.
-혹시 저를 보고 떠오르는 향 있으실까요?
-오늘 좀 룩이랑 잘 어울리는 향은 저희 매장에 광안리라는 향이 있어요.
광안리 바다를 담은 시원한 느낌의 향인데 선생님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그러면 제가 오늘 광안리 향을 만들고 온몸에 입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해설) 원데이 향수 체험이 가능한 이곳. 수십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향기가 있지만요.
요즘 사람들에게 특별히 인기 끄는 향이 바로 광안리 향입니다.
향이 과하지 않고 바다 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저 광안리 향을 처음 들어봤는데 만드신 거예요?
-저희 매장에서 직접 블렌딩한 향이에요.
-약간 정말 푸릇푸릇 청량한 그 바닷가 파도 쫙 오는 느낌이 떠오르면서 그사이 약간 피치, 약간 달달 이런 것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해설) 그럼 체험 방법 살펴볼게요. 일단 향부터 먼저 고르시고요.
원하는 크기의 병을 선택한 후에 취향에 맞게 향기를 혼합하면 된답니다.
오늘 처음 맡아보는 광안리 향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궁금한데요.
-작업이 어렵지 않고 단순해서 정말 연령대 상관없이 어머님들도 진짜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커플분들이나 친구분들, 가족분들 다 이렇게 찾아와주시는 것 같아요.
-(해설) 향이 다 완성되고 나면 자신이 만든 용기에 붙일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원하는 문양을 골라 라벨에 꼭 눌러 찍은 다음 병에 붙이기만 하면 끝. 정말 간단하죠?
서영이표 광안리 향수 완성.
-저도 이렇게 상큼하고 청량한 저만의 향수를 만들어봤는데요.
사장님, 앞으로 이 공방에 어떤 분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나요?
-저희 광안리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 중에 본인들의 추억과 기억을 담고 싶은 분들 모든 전 세계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향수 한 병에 이 향뿐만 아니라 사장님과 함께 만든 추억까지
이렇게 담아봤는데 여러분도 많이 놀러오셔서 추억도 만들고 향수도 만들고
이 한 병에 소중한 기억들 담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광안리로.
-(함께) 오세요.
-(해설) 부산 바다 감성 여행의 종착지. 요즘 광안리에서 핫하다는 MZ세대들의 특별한 명소를 찾았습니다.
넓디넓은 공간 안에 평상들이 보이는데요. 여기는 어떤 곳일까요?
-기대돼. 들어오자마자 저 바다 뷰 보이세요?
-(해설) 이곳은 입장료를 내고 평상을 대여해 광안리 바다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와도 재미있는 추억을 한 보따리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점장님. 점장님, 여기 마치 수변 공원을 부활시킨 그런 느낌을 제가 받았거든요.
-정답이에요.
-진짜요?
-맞아요.
-소개 좀 해 주세요.
-그러니까 수변공원을 조금 더 실내에서 쾌적하고 게다가 광안대교 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활시킨 거군요.
-맞아요. 그래서 배달 음식도, 외부 음식도 반입 가능하고 심지어 외부 주류까지 반입 가능하다고요.
-어머나.
-세상에.
-(해설)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즐길 준비 미쳐 못 한 분들, 안에 매점이 있어서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바구니 하나에 담은 거를 키오스크에 맞게 내가 뭘 가져왔는지 이렇게 찍으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 제가 뭘 담아왔냐 하면요. 이거 비밀인데. 짜잔! 이게 뭐냐고요?
-(해설) 소영 씨, 이건 어떤 용도인가요?
-제가 오늘 치마를 입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평상에 앉으면 이게 불편하거든요.
광안리 오는데 꾸며서 와야 하는데 이렇게 편한 바지가 준비돼 있어서 이거
딱 빌리고 입고 친구들하고 사진과 추억을 함께 남길 수 있어요, 여러분.
제가 오늘 이거 입고 한번 만들어볼게요.
-(해설) 그럼 본격적으로 추억 남기러 출발. 어떤 자리를 잡았는지 궁금한데요.
-이 바다 냄새. 기분이 상쾌해지는데.
-(해설) 바다가 바로 보이는 명당 잘 잡으셨네요.
-속이 진짜 확 트인다.
-(해설) 진짜 속 시원하게 바다 보면서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좋다, 진짜.
-그런데 여기 광안리 바다 바로 앞에서 이런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흔치 않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렇죠.
-어때요, 즐기니까.
-청춘은 바로.
-지금.
-지금.
-진짜진짜 낭만 있다, 죽이네.
-죽이네.
-(해설) 그 어떤 곳 부럽지 않을 광안리에서의 멋지고 황홀한 여정.
여러분이 직접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엔돌핀을 돌게 할 부산 바다에서의 멋진 여정.
올여름 휴가 계획은 부산 바다 괜찮으시죠?
-바라만 봐도 즐거운 시원한 부산 바다 여행 잘 보셨나요?
-맞습니다. 여름철이면 해운대 해수욕장 이렇게 인파가 15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해요. 정말 엄청나지 않아요?
-대단하군요.
그만큼 해운대가 또 광안리가 대한민국 1등 여름 휴가지라는 이야기일 텐데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도 올여름 정말 많은 분들이 찾으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요즘 광안리 해수욕장이 또 핫한 이유가 하나 있잖아요.
-이거, 이거 보러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시는데 바로 광안리 드론쇼입니다, 여러분.
-맞습니다. 드론쇼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사실 일정이 맞지를 않아서 아직 저는 사실 못 가봤거든요.
-못 가셨구나.
-어떻게 드론쇼 일정 좀 알려주세요.
-알겠습니다. 메모해 두셨다가 한번 가보십시오.
광안리 M드론 라이트 쇼는 매주 토요일 밤 광안리해변 일원에서 펼쳐지는 상설 공연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두 차례 진행이 되는데요.
9월까지는 밤 8시, 10시 이렇게 두 차례 열립니다.
진귀한 풍경을 정말 공짜로 볼 수 있으니까 꼭 가보셔야겠죠.
-진짜 꼭 가야겠네요.
연인들, 가족들 드론쇼 보고 이렇게 있으면 정말 낭만이 흠뻑 이렇게 취할 것
같은데 진짜 광안리와 해운대는 정말 낭만의 바다 그리고 열정의 바다라는 거는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진짜 낭만 열정 너무 잘 어울리는 이야기인데 여름 휴가 여러분 여러 군데
가보시려고 준비를 하시고 계시겠지만 바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부산 바다
여러분의 선택지에 꼭 한번 넣어보시는 거 추천을 드립니다.
많은 추억 많이많이 만드세요.
-(해설) 다가올 여름, 스피드하고 짜릿하게 즐기는 법.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까지 풀리는 레저 스포츠를 소개합니다.
레저 도시 춘천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춘천을 대표하는 북한강 자락.
이곳에서 아주 짜릿한 스피드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데요. 이거 카트 아닌가요?
-특징이 있나요? 그냥 일반 카트랑 똑같은 것 같은데.
토크도 좋고 일단 매연이 없습니다. 친환경적인 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해설) 총 655m 길이의 레이싱 트랙을 시원하게 질주할 수 있는데요.
이곳만의 매력 포인트는 낮뿐 아니라 야간에도 체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초보부터 고급 코스까지 코스도 다양하니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겠죠.
-카트별로 속도가 다 제어가 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속도에 맞게 조정이 됩니다.
-잘 타시는 분들은 이렇게 좀 기록을 남기시기도 하나요?
-그렇죠. 여기에 오시면 전국에 운전 좀 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기록을 많이 올리시고 계세요.
-(해설) 때마침 단골 체험객 등장. 랭킹 이벤트 일반 모드에서 무려 랭킹 3등을 기록했다는데요.
보이는 화면의 왼쪽은 연습용 레이싱.
그리고 오른쪽은 프로용 레이싱으로 무려 속도 60km 이상이라고 합니다.
프로 모드 레이싱을 보니 확실히 연습용보다는 속도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얼마나 빠른지 소리 한번 들어보실까요?
보다 못한 감독님이 직접 체험해 봤는데요.
연습 모드였지만 속도감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너무 빠를 것 같은데?
-(해설) 일반인들도 많이 와서 즐기지만 현역 프로 레이싱 선수들도 전기 카트를 즐기러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지금 연습이시기는 한데 기분이 어떠세요?
-기분요. 즐거울 것 같아요.
-실례지만 여기 처음 오시나요?
-두 번째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조금 남다른 분이시라고 들었는데.
-(해설) 프로 레이싱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창우 선수는 2024 아시아 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한국인 최초의 우승자인데요.
오늘은 본인의 연습보다는 딸과 함께 레이싱 카트를 즐기로 방문했다고 합니다.
딸과 함께 취미를 즐기는 부녀의 모습, 참 보기 좋죠.
아빠를 닮아서인지 따님 실력도 수준급인데요.
-어떤 부분에서 재밌어요?
-속도가 빠르니까 아무래도 조금 속도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해설) 이렇게 전문 선수부터 초보자까지 각자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 짜릿한 속도감을 즐겨볼 수 있는데요.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다 하시는 분들도 안전 교육만 제대로 받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시는 분들께 안성맞춤 체험이 되겠죠.
-(해설) 짜릿한 질주를 맛본 뒤에는 이곳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있는데요.
바로 여름 하면 시원한 수상 레저 활동을 빼놓을 수 없죠. 보기만 해도 정말 시원하네요.
놀이기구는 총 11종 그리고 뒤에 보시는 제트 보트도 하나 있고요.
깔끔하고 크고 퀄리티가 높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반응은 손님들 점점 많이 오는 추세로 날씨도 덥고 되게 자유롭게 잘 즐기고 계십니다.
-(해설) 그럼요. 무더위를 날리기에는 이만한 레저가 없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신나게 물 위를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데요.
이렇게 또 빠지는 맛에 타는 거 아니겠어요?
-감사합니다.
-꽉 잡고 있어야지 왜 빠졌어.
-밀쳤어요.
-그럼 이곳을 꼭 찾는 이유가 있나요?
-(해설) 또 다른 레저 스포츠를 찾아 하중도를 찾았는데요.
스키대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이번엔 수상 스키장을 찾은 듯한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네요. 대체 이곳의 정체는 뭔가요?
실제로 지금 저희가 3년 운영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구축돼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곳 수상 스키장은 부부가 운영 중인데요.
두 분 모두 수상 스키 국가대표 출신으로 화려한 수상 실력까지 보유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딸과도 이렇게 종종 수상 스키를 즐기는데요.
유아를 위한 강습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수상 스키 선수로서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구축해서 수상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또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자부합니다.
-(해설) 마침 스키 탈 준비 중인 체험객 포착. 아니, 그런데 스키 모양이 좀 독특하죠?
-선생님, 이건 양발로 타는 게 아닌가 봐요?
-그럼 선생님 실례지만 수상 스키를 좀 많이 타셨나 봐요.
-저는 초보입니다. 초보인데 상급자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죠.
-(해설) 선생님, 정말 초보 맞으신 거죠? 이 정도면 상급자로도 충분히 인정해 드려야겠는데요.
사실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
몇 번의 연습을 거치다 보면 누구나 금방 익숙해진다는데요.
수상 스키 어렵다는 건 편견일 뿐이라고요.
-수상 스키 같은 경우는 1:1로 항상 레슨을 받고 보트의 견인으로 인해서
케어를 받으면서 운동을 하시기 때문에 물을 못해서, 선입견, 좀 어려울 것
같다, 내가 수영을 못해서 좀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선입견들이 있는데 막상 배우시면 내가 정말 배우기 잘했다.
성취감 정말 좋은 운동이니까 꼭 배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시원하게 탁 트인 강에서 즐기는 수상 스키.
무더위도 날리고 스트레스도 날리고 운동까지 되니 1석 3조네요.
-컷 해서 풀 길어지면 안 돼요. 뒷바람입니다, 뒷바람. 업. 업.
지금 동작 수행 되게 좋았어요. 놓고 만나주는 박자감.
타이밍 굉장히 좋았습니다. 굿. 낫 투 배드.
-(해설) 1:1 코치까지 받을 수 있으니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 스키. 매력이 뭘까요?
-일단 기분은 짜릿하고요. 되게 즐거운 마음으로 탔습니다, 저는. 일단은 생활 패턴이 달라져요.
사람이 좀 움츠려 있거나 우울한 사람들 물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타고 하면 일단 활력소가 저와 같은 경우는 돌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한테도.
-(해설) 게다가 이곳만의 매력 포인트는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사랑하는 반려견과도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데요.
-여기 충천 분이신가요?
-네, 충천 살아요.
-그런데 여기 오늘 처음 오신 거예요?
-네, 오늘 처음 와봤어요.
-진짜요?
-네.
-춘천을 생각하시면 저희가 닭갈비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춘천은 레저 스포츠로 수상 스키, 수상 레포츠의 메카입니다.
그래서 레저 스포츠를 즐기시기에는 너무너무 좋은 지역이기 때문에 한번쯤
꼭 방문하셔서 수상 레포츠를 또 춘천에서 꼭 즐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마지막 레저 스포츠를 찾아 떠났는데요.
본격적인 시작 전 만반의 준비를 하는 사람들. 대체 어떤 운동일까요?
-문제를 풀었을 때에 대한 희열감?
-처음 왔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해설) 정체는 바로 클라이밍인데요.
이곳은 비가 와도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1년 365일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실내 암벽장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쉬워 보이지는 않죠.
-시설이 클라이밍 하는 데죠. 요새 인기가 많죠.
바위에서만 하던 걸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밖으로 매번 나갈 수 없으니까 일상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이곳을 접할 수 있게, 쉽게 접할 수 있게끔 그렇게 만들어놨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해설) 초보자를 위해 암벽에서 안전하게 떨어지는 낙법부터 클라이밍 기초 등을 배울 수 있는 데다.
일일 체험, 취미반까지 다양하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밍은 체중 감량,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스포츠 중 하나인데요.
-(해설) 단순히 암벽을 오르는 걸 넘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건강에도 좋으니 이거, 이거 안 해볼 이유가 없겠죠?
한 칸, 한 칸 오를 때마다 느끼는 클라이밍의 매력은 뭘까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매력 되게 다양한데요. 일단 탑을 잡았을 때 그 짜릿함?
그게 가장 큰 거 같고 또 안 되는 문제를 여러 번 시도하면서 느끼는 성취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닥에 아무도 없어야 하고요.
물건이나 핸드폰, 이런 거 떨어져 있으면 상당히 위험하고요.
그다음에 떨어질 때 팔을 땅에 짚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팔을 땅에 먼저 짚은 다음에 떨어지면 팔이 꺾이거나 부러질 수가 있어서 팔을
이렇게 안으로 모아서 착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과감하게.
-(해설) 사실 이 클라이밍은 최근 들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스포츠 종목인데요.
이전에는 그 매력을 아는 마니아층만 찾았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주목받는 대중화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왼쪽으로 가, 가운데로 가?
-(해설) 특히 클라이밍은 보기에는 어려워 보여도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고
안전 수칙만 잘 지킨다면 어린아이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인데요.
일상 속 스트레스에 지친 분들에게 삶에 큰 활력소가 된답니다.
-춘천에 저희 오픈한 지 1년 됐습니다.
지금까지 한 회원이 150명, 200명 정도까지 지금 등록이 돼 있었고.
춘천에 놀러 오거나 아니면 춘천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씩 한번 관심을 갖고 운동에 관심이 있으면 찾아와 주세요.
-(해설)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리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짜릿한 레저 스포츠를 즐겨보세요.
올여름 무더위는 속 시원하게 날리고. 짜릿함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 좀 많이 받는 분들에게는 아주 적당한 레저 활동이 이런 큰 활력소가 돼주기도 하잖아요?
혹시 생각만 하고 아직 도전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올해는, 올여름에는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맞습니다. 뭐든 사실 처음이 어렵지 일단 이렇게 시작하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럼요.
-마지막으로 레저 도시 춘천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하나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올해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세계태권도 문화축제가 개최가 되는데요.
해당 축제에서는 태권도 월드컵팀 챔피언십 그리고 시범 경연, 격파 등의
볼거리와 또 시민 참여 부대 행사, 체험 콘텐츠가 펼쳐진다고 하니까요. 많은 관심 바랍니다.
-춘천에서 열리는 축제 소식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최근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은데요.
전남 여수에 가면 현지의 맛은 물론이고 색다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여권 없이도 갈 수 있고 비행깃값도 아낄 수 있는 전남 여수로, 세계의 맛 찾으러 떠나볼게요.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남해안의 보석과 같은 도시, 여수. 그림 같은 바다 풍경과 공식 밥도둑이죠.
간장 게장을 비롯해 갓김치까지 풍부한 먹거리를 갖춘 인기 만점 관광지인데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국제 휴양 도시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런 여수에서 처음으로 맛볼 세계의 맛은요.
바로 네팔 부부가 운영하는 인도 음식전문점.
화려한 색감의 인테리어에 눈이 휘둥그레지는데요.
현지에서 공수해 온 수제품으로 가게를 꾸며 인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낍니다.
-(해설) 서울 홍대에서 인도 음식점을 운영하던 장인어른에게 6년간 요리를 배웠다는 사장님.
그 후 여수로 내려와 지난 2019년부터 부부가 함께 가게를 운영 중입니다.
-어때요, 사위 잘하는 것 같아요, 요리? 잘하고 열심히 하면 누구나 잘 되게 되어있거든.
열심히 하면 모든 것, 그 요리만 아니고 모든 것들이 잘 되길 바라고. 잘 고생하고 하면서 시작하라고.
-(해설) 장인어른의 응원을 받으며 하루하루 열심히 달려온 부부.
처음에는 적응도 가게 운영도 낯설고 힘들었지만요.
이제 여수 시민들에게는 물론이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해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요. 향긋한 차를 맛볼 수 있는 한 카페인데요.
우리가 아는 일반 카페라고 하기에는 뭔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죠?
알고 보니 세계 10대 명차를 맛볼 수 있는 티 오마카세 카페였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 중화요리 집에 가보면.
짜장면도 먹고 싶고 짬뽕도 먹고 싶고 탕수육도 먹고 싶고 별게 다 먹고 싶어요. 그런 적 있었죠?
-그렇죠.
-그걸 찻집에서도 적용하면 됩니다. 녹차도 먹고 싶고 홍차도 먹고 싶고 우롱차도 먹고 싶고 보이차도 먹고 싶고.
그러면 먹고 싶다면 줘야 할 것 아닙니까? 그 개념입니다.
다만, 다만, 이것은 오마카세로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 좋은 차를. 두 번째, 값싸게 가지고 올 수 있는 게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갖춰지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겁니다.
-(해설) 우리가 아는 차부터 처음 들어 보는 차까지.
세계 10대 명차와 다양한 한방차를 두루두루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차 구성도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해설) 세계 10대 명차 먹어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요. 여기 오면 다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많은 사람이 다양한 차를 경험하고 더 맛있게 즐기게 하려고 차 문화와 예절,
역사까지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차마다 조금씩 다른데. 이 차를 빼는 시간이 아주 중요해요.
조금 더 있으면 이 차가, 조금 더 있으면 떫어져요.
그런데 지금쯤 차를 증차로 만든 차는 빨리 빼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부드럽고 차의 은은한 맛이. 또한 고소한 인절미 맛도 잘 우러나는 차입니다, 이 차는.
-이 차가 뭐죠?
-노산 녹차라는 차입니다. 그래서 이 차는 차마다 녹차가 특징이 있는데 이 차는 인절미 향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차입니다. 향이.
-고소해.
-고소한 인절미 향이 납니다.
-구수하네요.
-정말 고소한 차입니다.
-(해설) 다양한 차를 하나하나 맛보며 그동안 몰랐던 차의 매력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하얀색이 돼야 색이 정확하게 나올 거예요. 홍차는 홍색이 나오고.
그래서 색향미를 보기 위해서 차를 쓸 때는 하얀 잔이 좋다, 색을 볼 때는.
-(해설) 차를 마시는 공간 바로 옆에는 갤러리처럼 다양한 다기를 전시해 놓은 공간도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 다기들도 사장님이 전부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력이 굉장하죠?
-(해설) 젊은 시절부터 지리산에서 차를 공부했던 사장님.
칠십 평생 중 40년을 넘게 차와 도자기에 푹 빠져 살아왔습니다.
-(해설) 그리고 여수에서 만난 마지막 세계의 맛은요.
여수 시내 골목 사이에 자리한 작은 가게입니다.
가게의 벽면 곳곳에 붙어 있는 청량함 가득한 사진들. 과연 이곳은 어떤 곳일까요?
-이곳은 국내 최초로 랑고스라는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 매장인데요.
랑고스는 헝가리 전통 길거리 음식으로 도우를 튀겨서 그 위에 소스랑 토핑을 올려서 먹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이거 국내 최초로 들여오는 게 괜찮을까 고민을 하면서 그때부터 사업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
-(해설) 그렇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1년 전 시작한 가게인데요.
국내 최초 메뉴라는 신비로움도 있겠지만 낯선 음식에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답니다.
-(해설) 원래는 기획과 관련된 일을 했다는 사장님인데요.
호주에 있는 1년 동안 주방에서 일하며 실력을 쌓아 왔습니다.
그래서 그거 사업계획서 쓰다 보니까 또 그게 기획 쪽이랑 연결이 되는 것 같고
그래서 굉장히 힘들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해설) 그럼 본격적으로 랑고스를 만들어볼까요?
랑고스는 헝가리식 호떡 또는 미니 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리 숙성해놓은 반죽을 넓게 펴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다음 그 위에
사워크림과 소스, 원하는 토핑을 취향대로 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정말 맛있겠죠?
꼭 있잖아요, 외국에 가 있는 느낌이 드는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특이했고 신기했고 이런 맛이 다 있네.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해설) 어떤 토핑을 얹느냐에 따라 맛도 다양해진다는 랑고스.
이곳에서는 현지식보다는 조금 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바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호떡 아니야.
-호떡 아니야.
-랑고스야, 랑고스야.
-랑고스야. 그래서 이게 색다른, 생소한 사람들도 많으니까 한번 드셔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여수로.
-(함께) 놀러 오세요.
-(해설) 세계는 넓고 음식은 다양하죠.
인도 음식부터 세계 10대 차 그리고 헝가리 음식까지 세계를 한입에 담은 시간이었습니다.
비행기 타지 않고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여수로 세계의 맛 즐기러 오세요.
-정말 저곳이 여수가 맞아요?
-그러니까요.
-말 안 하면 여수인지 정말 모를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러니까 가게 메뉴들만 보면 여러분 현지 느낌이 물씬 나고 있잖아요.
저는 헝가리 피자, 랑고스.
이름도 처음 들어봤는데 맛이 너무 궁금하고요.
도우가 아주 쫀득해 보이던데 우리가 먹는 일반 피자랑은 좀 다를 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특히 세계 10대 명차를 이렇게 다 맛볼 수 있는 카페도 정말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차를 마시면 정말 힐링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고.
-그렇죠.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여수 여행 여러분 가신다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 또 있어요.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국보 제304호 여수 진남관이 10년에 걸친 해체, 보수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30일에 공식 개방됐다는 소식입니다.
-여수 진남관 저도 사실 들어본 거 같은데요.
정확하게 어떤 곳인지 소개를 해주세요.
-진남관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한 곳인데요.
현존하는 지방 관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목조 건물로 여수의 유일한 국보 유산이 되겠습니다.
이 진남관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전남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지부터 역사 공원,
삼도수군통제영 옛 성터 거리까지 두루두루 보실 수 있으니까요.
여수 가시면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수는 정말 여수 밤바다~ 밤바다만 유명한 게.
-좋아, 좋아.
-아니었네요.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그 진남관을 10년 만에 다시 이렇게 재개방한다고 하니까요.
어떻게 또 복원을 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보시죠, 보시죠. 여수를 올해 꼭 가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된 것 같은데요.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다양한 세계 음식 맛보시고 여수의 바다와 또 진남관까지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여수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을 보다 보니까 정말 어느덧 네모세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놓치기 아까운 축제 소식이 또 있어서 하나 전해드리면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강원도 태백의 여름을 황금빛으로 물들일 꽃이죠. 바로 해바라기인데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태백 해바라기 축제장에서 열립니다.
해바라기꽃 100만 송이와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여정이 되실 거예요.
산양 먹이 주기 체험 또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있으니까요. 꼭 한번 방문해 보시죠.
-해바라기의 꽃말이 기다림과 동경 그리고 희망이라고 하더라고요.
태양을 닮은 꽃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식물 중 하나죠.
그 꽃말처럼 희망적인 이야기 그리고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재미난 소식들을 가지고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네모세모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