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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혼자 가도 둘이 가도 좋은 부산진구 여행
등록일 : 2025-10-02 14:41:38.0
                        조회수 : 114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 하면 규리 씨는 뭐가 떠오르세요?
-너무 많죠. 김치, 장조림, 불고기, 진짜 뭐 너무 많잖아요.
-너무 많죠. 뭘 뺄 수가 없어요.
-그래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바로 김이에요, 김.
-김. 뺄 수가 없죠. 저는 사실 주로 조미김을 많이 먹는 편이거든요.
김도 사실 요즘 종류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렇죠, 이름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다양한 김 종류가 있습니다.
몇 가지 정리를 좀 해보자면요.
바위나 돌 틈에 붙은 김을 사용하는 돌김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래가 들어있어서 초록색을 띠면서 향이 강한 파래김.
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구운 조미김이 있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서 이렇게 밥에 싸 먹으면요. 진짜 너무 꿀맛이잖아요.
이 연어 먹을 때도 김에 싸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지금 난리 났어요.
-맞아요.
-그런데 김이 그렇게 맛만 좋은 게 아니에요.
건강에도 유익해서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죠.
김은요. 요오드가 풍부해서 갑상샘 호르몬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요오드 결핍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을 지켜준다고 해요.
또 폴리페놀 성분도 세포 노화 방지와 항암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정말 진짜 김을 잘 챙겨 먹어야 할 이유가 정말 여러 가지인데요.
그런데 이 보관을 잘하셔야 합니다.
먹다 남은 김을 지퍼백에 넣을 때는요.
공기를 최대한 제거를 하시고 보관을 하시고요.
또 조미김 같은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으면 눅눅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냄새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김을 오래 두고 먹는 방법까지 살뜰하게 챙겨봤습니다.
우리 밥상의 필수 반찬, 김. 건강도 잘 챙겨보시면 좋겠어요.
오늘 첫 소식은 규리 씨가 전해주시죠.
-여행 소식을 준비해 봤는데요. 정택 씨가 만약 부산 여행을 간다.
-부산 여행.
-그러면 뭘 먼저, 가장 먼저 살필 것 같아요?
-국밥집이 어디 있나? 국밥 맛있으니까.
-맞아요.
-그리고 일단은 바다 전망이 좀 좋은 숙소, 그런 데 찾아가서 주변에 볼거리들 눈이 좋은 곳 찾아갈 것 같아요.
-맞아요. 부산 하면 바다를 빼놓을 수는 없지만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또 그런 재미를 누려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게요. 해운대 하면 바다, 남포동 하면 전통시장, 자갈치시장, 테마가 부산은 정말 즐길 게 많아요.
-맞습니다. 부산 진구에 가면 서면 있잖아요. 점포동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아기자기한 즐거움과 먹을거리를 찾아서 많이들 또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탄생 배경을 만날 수 있는 역사관부터 홍콩식 크리스피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까지 지금부터 부산 진구 여행 출발해 보시죠.
-넌 내게 여름이었다~ 여러분, 오늘은 부산으로 여행 왔어요.
보통 부산 하면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이런 복작복작한 곳들을 많이 가시잖아요.
하지만 이런 번화가 외에도 조금 한적하게 부산을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답니다.
제가 오늘 곳곳으로 소개해드릴게요.
-(해설) 혼자 가면 여유 있어 좋고 둘이 가면 외롭지 않아 좋은 부산 진구 여행.
재미와 유쾌함을 찾아 떠납니다. 출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부산시민공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부산 사람이라서 시민공원 산책을 종종 나오거든요.
그런데 역사관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이거 뭐 하는 곳이에요?
-이걸 눈으로 직접 보면 더 잘 들어올 것 같은데.
-맞아요.
-그러면 직접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시죠.
-(해설) 역사관 안에 들어서면 화려한 천장 장식에 눈길이 가는데요.
별이 8개 붙은 이 장식물 어떤 의미일까요?
-여기 들어오니까 위에 저희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거든요. 이거 뭐예요?
-이곳은 캠프 하야리아 부대 미군 장교 클럽으로 이용된 곳인데요.
여기 보시면 팔각 십자가 형태의 문양이 있는데 이는 미 8군 부대의 마크입니다.
그리고 뒤에 상영되고 있는 영상은 시민공원 역사관의 의미와 전시 내용을 담고 있는 영상입니다.
-그러면 영상 한 편을 보면 이 시민공원의 역사 전체를 알 수 있는 거예요?
-맞습니다. 5분 정도 소요됩니다.
-(해설) 역사관에서 처음 마주하는 기억의 공간에서는 전시관의 전반적인 전시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곳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떻게 활용됐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부산시민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이후 전시체제기에 들어서면서 1987년 태평양 전쟁 거치고 임시군속훈련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여기 있네요? 군속이라는 건 뭐예요?
-군속은 지금의 단어로 하면 군무원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한데요.
표면상으로는 지원 형식이었지만 대부분은 강제 동원으로 진행된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그 내용들이 이렇게 다 있는 거예요, 사진하고?
-네, 맞습니다. 강제 동원으로 인한 그런.
-진짜. 가슴 아프다, 완전. 화도 나네요.
-이게 UN의 포로감시원의 기록인데요. 여기 보시면 이렇게 당시 군속으로 일했던 분들이.
-이거 직접 이렇게 쓰고 간 거예요?
-네. 사형되기 직전에 이런 거를 써서 남겼어요.
-전범, 전범 하는 소리를 들려 마음이 아프다.
-그러니까. 그런데 죽음을 앞두고 어떤 마음으로 이거를 썼을까요?
-그렇죠. 이렇게 세상이여 행복이 가득하라.
이렇게 본인이 가는 순간까지도 세상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어떤 마음일지 상상이 안 갑니다.
-덕분에 행복 있는 삶을 지금 살고 있네요.
-(해설) 부산시민공원 부지는 광복 이후 주한미군사령부 캠프로 사용됐는데요.
-모형입니다. 말 모양을 하고 있죠.
-여기 말 머리이고 다리이고.
-신기하게도 이런 모습을 하고 있더라고요.
-신기하다.
-(해설) 이 전시 시설은 미군이 주둔하던 당시 부대 사진과 엽서, 자료집 등을 보여줍니다.
1945년부터 2006년까지 그들이 생활하던 캠프 하야리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전시관입니다.
-여기는 문을 여니까 좀 다른 시설에 온 것 같아요.
이 공간은 당시 본동 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데 당시 저희가 구술 조사를 통해 조사한 구술 내용과 증언과 또 그분들이 기증해주신 유물을 통해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시대를 정말 똑같이 재현해 놓을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역사관을 찾아주신 관람객분들께서도 가장 향수를 느끼시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해설) 2006년 캠프 하야리아는 폐쇄가 되는데요.
그전부터 시민들이 꾸준히 전개해 온 부지 반환 운동의 결과 이곳은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거랍니다.
-제가 부산시민공원은 많이 왔어도 이렇게 역사관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또 이런 역사들이 다 있더라고요. 그냥 공원을 만든 줄 알았어요.
-맞아요. 시민공원을 방문하시면 산책을 하시다가도 한 번쯤 방문해 주시면 공원의 역사에 대해서 더 잘 아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시민공원 역사관 많이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설)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더해줄 두 번째 장소.
서영 씨가 내부를 궁금해 하며 문을 열어 보는데요.
얼핏 보면 다양한 책들이 있는 도서관 같기도 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거는 모두 엽서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엽서들을 모아놓은 엽서도서관이라고 합니다.
-엽서 종류가 엄청 많네요. 부산 여행 하면 이곳을 진짜 많이 오시더라고요.
이게 여기였어. 저는 어떤 거 하지? 내 친구야, 오래오래 철없이 재밌게 지내자.
제 인생 모토예요. 철없이 재밌게 사는 거. 이거 할까?
-(해설) 국내외 일러스트 엽서 등 엽서 전문 편집숍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엽서를 구경할 수 있고요.
또 구매도 가능합니다.
-한편에는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다 마련되어 있어요.
요즘은 아무래도 SNS로 소통을 많이 하다 보니까 이렇게 자판 두들기는 거에 익숙해져 있는데
다시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가서 한 자, 한 자 마음을 전달해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한번 써보도록 할게요.
-(해설) 그 상대는 친구일까요? 아니면 부모님일까요? 아, 자신한테 쓰는 거였네요.
아무래도 24살 서영 씨에게 응원을 하는 거겠죠? 이번에는 또 어떤 곳일까요?
입구에 있는 여행 가방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요.
여기는 뭔가 설렘으로 꽉 차 보이는 그런 공간 같은데요.
-여행 가고 싶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제가 여기 분명 카페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공항인데요?
-카페가 정말 독특한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게 된 거예요?
-제가 카페 운영을 하기 전에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까 여행이 좋은 게 아니고 공항 갈 때 그 느낌을 좋아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저같이 공항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아니다, 이거는 카페로 만들자.
그래서 공항 콘셉트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해설) 여행 가기 전 공항에서 머물며 설렘을 잔뜩 느꼈던 그 느낌이 좋아 공항 카페를 탄생시켰다는 사장님.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공항에 설치된 다양한 표지판과 입간판들을 카페 여기저기에 배치해 두셨답니다.
-이거는 저희 카페에 오신 분들에게 모두 드리는 기념품인데 여기가 공항이다 보니까 비행기 티켓을 드리고 있어요.
-출발지도 딱 부산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런데 왜 도착지는 후쿠오카예요?
-제가 최근에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파리, 로마 이런 데였습니다.
-그러면 도착지는 사장님의 여행지에 따라서 달라지겠네요?
-맞습니다.
-너무 재밌는 티켓이에요. 그러면 저도 티켓 들고 오늘 여행 한번 떠나 보겠습니다.
-(해설) 나만의 티켓을 꾸밀 수 있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타자로 쳐서 출력하면.
짜잔, 여행지 이름이 적힌 티켓에 좌석번호, 도착지까지 여행표가 하나 생긴답니다.
-여러분, 티켓 있으세요? 여기 티켓 있는 사람은 마실 수 있는데.
저는 있으니까 한번 마셔볼게요. 너무 귀엽죠?
진짜 사장님이 말한 그 공항 가는 게 좋다. 그 설렘이 뭔지 알겠다.
그게 너무 잘 느껴진단 말이죠. 비행기를 한번 기다려볼게요, 여유롭게.
-(해설) 여러분도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여러분, 지금 소리 들리세요? 공항에서 흘러나오는 방송이 나오고 있는데.
누구 찾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가셔야 할 것 같은데.
진짜 방송 안내까지 나오니까 제 앞에 캐리어도 있고 공항 의자도 있고 배경도 있으니까 여기가 공항이에요.
이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오늘 이곳에서 정말 설렘을 한 아름 안고 가요.
-잘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해설) 여행의 즐거움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여기는 전포동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인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를 들어와 보니까 홍콩의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어떤 곳이에요?
-제가 또 소문으로 듣기로는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다던데요?
-제가 화교다 보니까 제가 50년째 그 맛을 계속 유지하면서 기존의 요리와 다양한 요리를 여기에 선보이려고 그렇게 만들어낸 공간이고 장소입니다.
-그러면 약간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 이런 거에는 어떤 게 있어요?
-저희 시그니처 메뉴로는 홍콩식 크리스피 치킨이라고 약간 친숙한 그런 맛과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그런 맛을 많이 가미가 된 요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피 치킨 하면 약간 바삭바삭한 치킨 많이 먹어본 것 같은 홍콩식은 어떤 게 다른 거예요?
-아무래도 저희가 익숙하게 친숙하게 알고 있던 치킨이 대중적으로 많이 드시는 치킨인데 그것과는 다르게 만드는 공정도 또 다른 특별한 치킨이 있거든요.
-정성이 들어가는 거예요?
-정성은 당연히 들어가야 하고 그만큼 공정도 길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하는 요리입니다.
-엄청난 공을 들여서 만드는 요리네요. 제가 오늘 그거 맛봐도 될까요?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되게 깁니다.
이게 보통 보면 저희가 생닭을 데리고 와서 전처리 과정, 전처리 과정을 다한 뒤에 이런 식으로 염지를 해놓습니다.
염지하는 시간이 지나면 따로 저희가 데침 과정과 절임 과정 그리고 대략적인 12시간 정도의
건조 시간까지 다 하고 난 뒤에야 이제 손님상에 오르는 데까지 대충 30시간 정도는 소요가 됩니다.
이거 튀기는 과정이 살코기와 껍질이 분리가 되면서 껍질 부분이 더 바삭해지고 속에 있는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그렇게 튀기고 있는 방식입니다, 이게.
-(해설) 정말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드는 요리인데요.
특유의 바삭함을 살리고 속은 부스럽게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다 튀겨지면 이렇게 자르는데요.
자르는 순간마저 맛있어 보이는 거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이렇게 만든 홍콩식 크리스피, 그 맛도 정말 훌륭할 것 같은데요.
크리스피와 또 하나의 특별한 메뉴를 함께 준비해 주셨습니다.
정말 엄청 맛있어 보이죠?
-사장님, 이 맛있는 냄새. 배가 너무 고픈데 음식 소개 좀 해주세요. 이거는 고기 튀김?
-이게 저희 대표 메뉴인 홍콩식 크리스피 치킨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거는 덴푸라.
여기는 공심채 볶음, 이렇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크리스피 치킨을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선 따뜻하게 그냥 온전하게 본연의 맛을 먼저 느껴보시고요.
-이 보는 것만으로도 바삭하고 쫄깃함이 느껴져요. 먹어볼까요.
왜 크리스피 치킨인지 알 것 같아요. 먹는데 바삭바삭한 소리부터 식감도 그냥 일반 치킨이랑 느낌이 완전 달라요.
그리고 속살은 정말 부드럽게 굳이 씹을 필요없이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
-맞습니다. 제대로 짚었어요.
-사장님, 이거는 덴푸라라고 하셨는데 그게 뭐예요?
-덴푸라고 해서 고기 튀김입니다.
고기 튀김인데 이게 일반 튀김과는 다르게 전통 화교 방식의 튀김이라서 튀김 자체에도 간이 다 되어 있고
본연의 맛 그대로 드셔보셔도 되고 아니시면 여기 약간 고추기름과 다진마늘 소스로 찍어 드셔도 됩니다.
-드세요. 이거. 이거 웃음밖에 안 나와요. 이게 처음에는 바삭바삭한데 찰기가 느껴져요. 찹쌀.
이게 같은 튀김 요리이지만 제가 기존에 먹어봤던 거랑 많이 다르단 말이에요. 어떻게 구현해 내셨어요?
-또 그러면서 배워가면서 연구도 하고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법을 찾아보고 해서 지금까지 계속 이어서 해왔죠.
-역시 그냥 나오는 게 아니네요.
-정말 정말 다양한 음식을 이렇게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제가 여기 지금 식당을 지금 운영하고 있는데
한번 와서 직접 드셔보시고 다양한 요리들을 한번 접해 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해설) 이 최고의 요리들을 먹는 서영 씨, 정말 부럽습니다.
홍콩식 크리스피부터 고기 튀김까지. 여러분이 직접 맛보시면 더 좋겠죠?
-오늘 이렇게 저와 함께 부산 진구를 여행해 봤는데 어떠셨나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코스대로 쭉 따라오셨다면 뻔하지 않은, 남들이 모르는 코스들로 자랑하실 수 있어요.
이 즐거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부산 진구로 많이 놀러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이 오세요!
-(해설) 뻔하지 않은 독특한 즐거움이 있는 부산 진구 여행.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코스들 만나봤습니다.
올가을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실 곳 찾고 계시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곳은 어떨까요?
여유롭게 한번 둘러보시면서 새로운 매력들을 풍성하게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다채로움이 입안 가득, 새로운 안동의 맛 궁금하지 않으세요?
구수한 국물의 안동국시. 담백한 참마와 두툼한 갈비의 조합.
그리고 색다르게 변신한 안동소주 칵테일까지.
안동의 색을 입힌 K-푸드,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첫 번째 주인공은 안동의 특산품.
참마와 한우가 만나 완성한 특별한 한 입입니다.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도대체 어떤 맛일까요?
지글지글 불판 위에 구워지는 윤기 도는 갈비를 보니 벌써 침샘이 폭발하네요.
-마가 건강에 좋으니까 마를 넣은 한우 갈비를 하면 어떻겠냐 싶어서 해 보니까 정말 부드럽고
건강한 한우 갈비를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안동 참마를 이용한 한우 갈비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참마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알릴 수 있을까, 사장님의 고민 끝에 탄생한 메뉴. 바로 참마 양념갈비입니다.
주재료인 참마와 한우는 안동 현지 농가에서 직거래 돼 신선함과 최상의 품질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한 입 넣는 순간 감칠맛과 육즙이.
쫄깃쫄깃한 게 입에 넣으면 살살 녹고 막 당겨요, 막 당겨.
어떻게 이런 맛이 나왔지? 사장님, 대박 날 것 같습니다. 기가 막혀요, 기가 막혀.
-깎으면 이렇게 속이 하얗게 나오거든요. 마는 맛이 거의 무맛이거든요.
무맛이라서 갈아도 양념에 큰 무리가 없어요.
무리가 없기 때문에 드시면 별 상관은 없어요.
그 대신에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지고요.
이렇게 끈적끈적한 이게 실이 나오잖아요.
뮤신이라는 성분이거든요. 이렇게.
이게 소화가 잘돼요, 고기랑 드셨을 때.
저희는 과일은 따로 안 쓰고 마를 기준으로 해요.
-(해설) 양념을 만들기 위해 먼저 깍둑썬 참마를 곱게 갈아주는데요.
한층 더 걸쭉해지고 진해졌네요.
-100% 마만 가는 거거든요. 이렇게 끈적끈적해요.
이걸 양념이랑 같이 배합하는 거예요.
-(해설) 걸쭉하게 갈린 마는 보기만 해도 건강해 보입니다.
-이거는 물 하나도 안 섞은 거거든요. 100% 마.
-(해설) 갈비 맛의 핵심은 바로 양념이죠. 그 맛의 비밀을 지금 살짝 엿볼까요?
양파, 고추, 마늘, 설탕 등 기본 재료에 이 집의 특별 재료, 곱게 갈아 넣은 참마를 섞으면 푹신푹신 부드러운 질감이 더해집니다.
보이시나요? 풍성하게 살아나는 양념. 이게 바로 맛의 비밀입니다.
-그래서 지금 오늘 벌써 두 판째입니다.
-마가 생마는 원래 저 잘 못 먹는데 고기에 마가 들어가니까 더 잘 먹을 수 있었어요.
-(해설) 큼직한 상추 위에 파채와 갈비를 듬뿍 얹어 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이 차오릅니다.
따뜻한 흰 쌀밥 위에 올려서 또 한 입. 양념 고기라면 금세 질릴 수도 있지만.
손이 가요 손이 가~ 양념 갈비에 손이 가요~ 참마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가요.
-많이 오세요.
-(해설) 잠깐,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3인분 이상 주문하면 시래기 된장국에 갈비찜까지 서비스.
게다가 국에 들어 있는 고기도 안동 한우라는데요.
서비스 메뉴도 푸짐하게 드시고 가시라는 사장님의 후한 인심이 느껴지네요.
-안동은 정말 전통문화의 고장,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마가 전국에서 제일 많이 70% 나오기 때문에 대표 농산물이거든요.
마를 이용한 한우를 결합했기 때문에 절묘한 만남을 만들었습니다.
안동 오시면 역 앞에 안동 참마를 이용한 한우 갈비 꼭 맛보셔서 건강한 한우를 드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두 번째로 찾아온 장소는 고즈넉한 한옥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전통의 멋 속에서 안동의 향토 음식을 여유롭게 맛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안동에 댐이 생기면서 수몰지구에 있던 고택들을 이쪽에 복원을 해서 리조트화한 곳이고요.
안동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음식이 있지만 저희는 여기에서 안동 향토 음식인 안동국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안동국시.
콩가루를 더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안동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았죠.
-여기 옛날에 선비님들이 멀리 공부하러 갔다 오시면 이게 삶아서 드신 음식이기 때문에 이게 안동에서 특식으로 나온 거죠, 안동국시가.
안동국수, 안동 간고등어, 콩가루 종류로 해서 나가는 거는 안동에서 많이 먹죠.
-(해설) 안동국시 면은 밀가루랑 콩가루를 7:3 비율로 반죽하는데요.
덕분에 반죽하는 순간부터 고소한 향이 솔솔 퍼집니다.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서. 밀가루만 넣으면 밋밋하잖아요.
콩가루가 들어가서, 국산 콩가루를 넣어서 반죽해서 끓이면 구수한 맛이 일반 국수하고는 다르죠, 이 맛이.
-(해설) 이곳에서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살려 손으로 면을 뽑고 있는데요.
홍두깨를 활용해 최대한 얇게 밀어내는 게 핵심.
썰어낸 면발이 워낙 일정하다 보니 손님들 중에는 이거 혹시 기계로 뽑는 거 아니에요, 하고 의심을 하기도 한다네요.
정성으로 만든 수타면에 멸치와 채소로 우려낸 깊은 국물.
짜잔, 건강한 맛의 안동국시가 완성됩니다.
-(해설) 국물의 진한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밥을 꼭 말아 먹어야 한다는데요.
콩가루가 더해진 구수한 맛이 풍미를 한층 살려줍니다.
국시와 함께 즐기기 좋은 곁들임 음식, 바로 배추전인데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국시랑 곁들이면 찰떡궁합이죠.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면 이제는 느긋하게 휴식을 즐길 차례.
바로 옆에 북카페로 이동하면 음료와 함께 책 한 권 곁들이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 속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한옥도 보실 수 있고 안동 음식도 맛보실 수가 있고 많은 것을 전통적인 것 그리고 문화적인 것,
역사적인 것 이런 모든 것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공간이니까 많이 놀러 오셔서 구경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이곳에 오셔서 안동만의 향토 음식을 맛보고 또 안동의 고즈넉한 풍경도 느긋하게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명인 안동소주를 한층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인데요.
칵테일마다 안동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또 안주 같은 경우도 안동소주를 담아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아니면 안동의 양반들이 전통적으로 먹던
북어보풀음을 안주로 재해석을 해서 좀 안동에 대한 문화와 전통을 조금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설) 안동소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공간인데요.
전통 소주의 그윽한 향과 그 속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멋스러운 조화. 안동만의 특별한 맛이 더 깊어집니다.
-안동소주는 맨 처음에 나왔을 때는 제비원 소주라는 게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습은 이렇게 공병들을 보시다시피 이런 식으로 맨 처음에 초록색, 저런 약간 파란색 공병에 담겨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칵테일의 색깔도 보시면 뒤에 있는 공병의 색깔과 맞춰드렸고요.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월영교라고 되게 예쁜 다리가 있어요.
그래서 그 월영교의 뜻이 이렇게 보름달이 이렇게 내려오다가 깨지면서 연기로 퍼진다, 이런 뜻을 담고 있거든요.
이거는 그 월영교의 뜻대로 보름달 안에 로즈메리의 향을 담아서 떨어트리면서 마무리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우리나라의 전통주 시작은 가양주에서부터 문화가 시작되었는데요.
혹시 가양주라고 들어보셨나요?
-들어는 봤어요.
-가양주는 집 가 자를 써서 집에서 만든 술을 다 가양주라고 해요.
-(해설) 전통소주의 유래도 듣고요.
만드는 모습도 직접 보고 거기다가 맛있게 먹기까지 하면 이거 완전 일석삼조 아닌가요?
그리고 그냥 안동소주 말고 검은콩을 볶아서 하는 그런 특이한 칵테일을 섞은 그런 술이어서 그런 게 되게 신기하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해설) 전통의 맛에 현대 감각 한 스푼.
이렇게 매력적인 변신, 상상이나 했을까요?
한 모금에 깜짝 놀랄 반전이 기다립니다.
아이스크림은 소주의 풍미를 살리고 달콤함은 업드레이드.
이거는 못 참죠. 저도 한 입만 주세요.
-(해설) 안동소주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이 칵테일 바가 딱.
무알코올 메뉴도 있으니까요.
술을 못 마셔도 걱정이 없습니다.
안동에 오신다면 부담없이 한 잔 즐겨 보세요.
오늘 안동의 색을 듬뿍 담은 다양한 K-푸드를 만나 봤는데요.
안동의 맛과 멋, 한 자리에서 제대로 즐기셨죠?
여러분도 안동에 오신다면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정택 씨, 사실 저는요. 좀 걱정을 했어요. 참마의 끈적하고 진득한 성분 때문에.
-맞아요.
-사실 고기 질감도 좀 변할까 걱정을 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나 봐요.
-전혀 없죠. 말씀하신 것처럼 참마의 끈적끈적한 점액질, 뮤신 성분 때문인데요.
이 점액질이 갈비 양념하고 만나면 육즙과 양념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감칠맛이 나고 맛도 뭐랄까, 좀 더 풍부해진다고 해요.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지 갈비가 영상만 봐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요.
그리고 저는요. 안동소주로 만든 칵테일.
정말 외국 관광객들이 정말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진짜. 외국인들의 취향 저격 제대로죠.
소주가 칵테일로 재해석이 되면서 보는 재미도 있고요.
외국인 관광객분들은 되게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재밌다.
이렇게 반응을 하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사실 안동소주는요.
굉장히 독하다는 생각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사실 좀 있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칵테일 만들어놓으니까 부담스럽지도 않고 정말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렇죠. 그리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래 모습을 지켜가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요. 안동국시가 향토 음식인 만큼 어떤 메뉴보다도 안동의 맛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 보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그 안동국시는요. 사실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건진국시와 누름국시로 나누어진대요.
-그런데 그 두 가지가 어떻게 달라요?
-만드는 방법이 좀 다르다고 하네요. 좀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건진국시는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 건져둔 뒤에 민물 생선인 은어로 낸 맑은 육수에 고명을 얹어 먹는 방식입니다.
국물이 아주 맑고 깔끔해서 잔치국수와 좀 비슷한 느낌이죠.
-그러면 제가 좋아하는 건진국시 같은 그런 느낌인데 그러면 누름국시는 어떤 거예요?
-누름국시는 육수에 면을 바로 넣고 각종 채소와 함께 삶아 먹는 방식이라서 좀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면이 굵고 푸짐해서 칼국수와 좀 비슷하게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만드는 방식이 두 가지나 된다니까 각자 취향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고요.
그동안 사실은 안동 하면 찜닭, 간고등어.
-간고등어.
-굉장히 유명한 도시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렇게 또 새로운 음식들이 굉장히 많네요?
-맞습니다.
여러분도 전통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오늘의 맛집들 안동 여행 하실 때 꼭 한번 들러보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 가족 여행지가 고민이라면 첨단 과학 기술의 중심이 된 대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신나고 재밌는 과학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첫 번째 과학 여행지는 매년 100만 명이 찾아 과학 문화를 즐기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기관,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해설) 과학관에 오면 꼭 둘러봐야 할 전시관이 있다고요?
-(해설) 이곳은 6가지 테마로 집과 가정을 중심으로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설) 지구과학코너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인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과학관에 오면 꼭 보고 가야 할 귀중한 전시품 세 가지를 만나볼까요?
-특히 여기는 우리 국립중앙과학관의 특별 전시관으로 시계 특화 코너가 있고요.
-(해설) 두 번째는 조선 후기 지리학자 정상기가 제작한 동국팔도지도인데요.
축적을 이용해 그린 최초의 지도로, 조선 후기 대축적 지도 발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이 사용하는 명검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요즘 K-팝 데몬 헌터스가 아주 핫한데요.
-(해설) 이번에는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과학 놀이터를 찾았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을 만나고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는 자연의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공간인데요.
-(해설) 앞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기계와 로봇,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귀엽고 절도 있는 군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귀엽죠?
-(해설) 과학 체험과 전시 관람 외에도 미래의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발명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혹시 우리 친구들도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고 있나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해설) 이번에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몰입형 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드론 관련 정보와 미래형 레저 스포츠인 드론 배틀 체험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해설)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9개 지점 중 가로, 세로, 대각선을 점령해 승부를 겨루는 빙고 형식의 체험 전시인데요.
국내 최초로 과학관 상설 전시로 운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함께) 최고예요.
-(해설) 다음 과학 여행지는 지구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입니다.
바로 국내 유일의 지질박물관인데요. 입구부터 거대한 지구 모형과 공룡이 반겨주네요.
-(해설) 오늘은 세종시 과학탐험대 친구들이 박물관을 찾았는데요. 함께 둘러볼까요?
-그래서 여기 파란 부분이 원래 다 바다 부분이고 바다 부분 중에서 바다에 있는 골짜기, 해구라고 불러요.
-(해설) 박물관 중앙홀에 들어서면 반겨주는 거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이 외에도 다양한 공룡 표본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거는 육식 공룡의 이빨이면서 날카롭지만 또 굉장히 두꺼워서 이런 이빨로 다른 공룡을 물어뜯잖아요.
그러면 뼈가 부서질 정도예요.
-(해설) 관장님의 실감 나는 공룡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활동지를 작성하는 아이들.
지질박물관의 첫인상은 어땠을지 궁금한데요.
-(해설) 이곳은 지질박물관의 핵심 전시관인데요.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은 건 바로 이 커다란 구형 스크린입니다.
터치만 하면 각종 지구 현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설) 생명 진화의 역사를 들려주는 화석과 암석의 순환까지 살펴본 우리 과학 꿈나무들.
지질박물관 여행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해설) 마지막 과학 여행지는 대한민국 화학 기술의 심장이자 미래를 여는 화학기술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입니다. 이곳에서 어렵기만 했던 화학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배워 볼까요?
화학의 탄생부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주요 화학사.
그리고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발전사까지 살펴볼 수 있고요.
지구를 위한 화학 연구원의 노력과 성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화학 실험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재밌는 실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해설) 플라스틱 물병 대신 환경을 보호할 친환경 물병을 만드는 실험입니다.
서로 다른 물질이 섞였을 때 물질의 성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잘해 볼까요?
-(해설) 알긴산나트륨과 젖산 칼슘 용액이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얇은 막이 생겼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친환경 물주머니가 완성됐네요.
-(해설)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미래의 꼬마 과학자 여러분.
다양한 화학 전시물 탐험부터 실험까지 깊이 있는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화학연구원을 찾아주세요.
-(함께) 과학 도시 대전 최고예요!
-(해설) 꿀잼 도시 대전에서 즐기는 과학 탐험 어떠셨나요?
우리 삶에 스며든 생활 과학을 비롯해 지질과 화학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고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만나봤는데요.
올가을 아이들과 함께 대전으로 과학 여행 떠나보세요.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이에요.
안 드리면 섭섭하니까 축제 소식 더 해볼까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순창 장류 축제가 열립니다.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등 아주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가 되어 있고요.
장류를 맛볼 수 있는 체험들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먹거리만큼이나 축제 소식도 풍성해집니다.
각 지역 문화를 반영한 이색 축제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여행 계획 세우는 분들, 축제 기간에 맞춰서 그 지역에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먹거리 축제 또 이색적인 테마 축제 등 아주 다양한 축제의 바다에 풍덩 한번 빠져 드셔보기를 바랄게요.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립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 하면 규리 씨는 뭐가 떠오르세요?
-너무 많죠. 김치, 장조림, 불고기, 진짜 뭐 너무 많잖아요.
-너무 많죠. 뭘 뺄 수가 없어요.
-그래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바로 김이에요, 김.
-김. 뺄 수가 없죠. 저는 사실 주로 조미김을 많이 먹는 편이거든요.
김도 사실 요즘 종류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렇죠, 이름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다양한 김 종류가 있습니다.
몇 가지 정리를 좀 해보자면요.
바위나 돌 틈에 붙은 김을 사용하는 돌김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래가 들어있어서 초록색을 띠면서 향이 강한 파래김.
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구운 조미김이 있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서 이렇게 밥에 싸 먹으면요. 진짜 너무 꿀맛이잖아요.
이 연어 먹을 때도 김에 싸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지금 난리 났어요.
-맞아요.
-그런데 김이 그렇게 맛만 좋은 게 아니에요.
건강에도 유익해서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죠.
김은요. 요오드가 풍부해서 갑상샘 호르몬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요오드 결핍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건강을 지켜준다고 해요.
또 폴리페놀 성분도 세포 노화 방지와 항암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정말 진짜 김을 잘 챙겨 먹어야 할 이유가 정말 여러 가지인데요.
그런데 이 보관을 잘하셔야 합니다.
먹다 남은 김을 지퍼백에 넣을 때는요.
공기를 최대한 제거를 하시고 보관을 하시고요.
또 조미김 같은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으면 눅눅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냄새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김을 오래 두고 먹는 방법까지 살뜰하게 챙겨봤습니다.
우리 밥상의 필수 반찬, 김. 건강도 잘 챙겨보시면 좋겠어요.
오늘 첫 소식은 규리 씨가 전해주시죠.
-여행 소식을 준비해 봤는데요. 정택 씨가 만약 부산 여행을 간다.
-부산 여행.
-그러면 뭘 먼저, 가장 먼저 살필 것 같아요?
-국밥집이 어디 있나? 국밥 맛있으니까.
-맞아요.
-그리고 일단은 바다 전망이 좀 좋은 숙소, 그런 데 찾아가서 주변에 볼거리들 눈이 좋은 곳 찾아갈 것 같아요.
-맞아요. 부산 하면 바다를 빼놓을 수는 없지만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또 그런 재미를 누려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게요. 해운대 하면 바다, 남포동 하면 전통시장, 자갈치시장, 테마가 부산은 정말 즐길 게 많아요.
-맞습니다. 부산 진구에 가면 서면 있잖아요. 점포동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아기자기한 즐거움과 먹을거리를 찾아서 많이들 또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탄생 배경을 만날 수 있는 역사관부터 홍콩식 크리스피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점까지 지금부터 부산 진구 여행 출발해 보시죠.
-넌 내게 여름이었다~ 여러분, 오늘은 부산으로 여행 왔어요.
보통 부산 하면 해운대, 광안리, 서면, 남포동 이런 복작복작한 곳들을 많이 가시잖아요.
하지만 이런 번화가 외에도 조금 한적하게 부산을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답니다.
제가 오늘 곳곳으로 소개해드릴게요.
-(해설) 혼자 가면 여유 있어 좋고 둘이 가면 외롭지 않아 좋은 부산 진구 여행.
재미와 유쾌함을 찾아 떠납니다. 출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부산시민공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부산 사람이라서 시민공원 산책을 종종 나오거든요.
그런데 역사관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이거 뭐 하는 곳이에요?
-이걸 눈으로 직접 보면 더 잘 들어올 것 같은데.
-맞아요.
-그러면 직접 들어가 볼까요?
-들어가시죠.
-(해설) 역사관 안에 들어서면 화려한 천장 장식에 눈길이 가는데요.
별이 8개 붙은 이 장식물 어떤 의미일까요?
-여기 들어오니까 위에 저희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거든요. 이거 뭐예요?
-이곳은 캠프 하야리아 부대 미군 장교 클럽으로 이용된 곳인데요.
여기 보시면 팔각 십자가 형태의 문양이 있는데 이는 미 8군 부대의 마크입니다.
그리고 뒤에 상영되고 있는 영상은 시민공원 역사관의 의미와 전시 내용을 담고 있는 영상입니다.
-그러면 영상 한 편을 보면 이 시민공원의 역사 전체를 알 수 있는 거예요?
-맞습니다. 5분 정도 소요됩니다.
-(해설) 역사관에서 처음 마주하는 기억의 공간에서는 전시관의 전반적인 전시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곳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떻게 활용됐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부산시민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이후 전시체제기에 들어서면서 1987년 태평양 전쟁 거치고 임시군속훈련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여기 있네요? 군속이라는 건 뭐예요?
-군속은 지금의 단어로 하면 군무원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한데요.
표면상으로는 지원 형식이었지만 대부분은 강제 동원으로 진행된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그 내용들이 이렇게 다 있는 거예요, 사진하고?
-네, 맞습니다. 강제 동원으로 인한 그런.
-진짜. 가슴 아프다, 완전. 화도 나네요.
-이게 UN의 포로감시원의 기록인데요. 여기 보시면 이렇게 당시 군속으로 일했던 분들이.
-이거 직접 이렇게 쓰고 간 거예요?
-네. 사형되기 직전에 이런 거를 써서 남겼어요.
-전범, 전범 하는 소리를 들려 마음이 아프다.
-그러니까. 그런데 죽음을 앞두고 어떤 마음으로 이거를 썼을까요?
-그렇죠. 이렇게 세상이여 행복이 가득하라.
이렇게 본인이 가는 순간까지도 세상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어떤 마음일지 상상이 안 갑니다.
-덕분에 행복 있는 삶을 지금 살고 있네요.
-(해설) 부산시민공원 부지는 광복 이후 주한미군사령부 캠프로 사용됐는데요.
-모형입니다. 말 모양을 하고 있죠.
-여기 말 머리이고 다리이고.
-신기하게도 이런 모습을 하고 있더라고요.
-신기하다.
-(해설) 이 전시 시설은 미군이 주둔하던 당시 부대 사진과 엽서, 자료집 등을 보여줍니다.
1945년부터 2006년까지 그들이 생활하던 캠프 하야리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전시관입니다.
-여기는 문을 여니까 좀 다른 시설에 온 것 같아요.
이 공간은 당시 본동 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데 당시 저희가 구술 조사를 통해 조사한 구술 내용과 증언과 또 그분들이 기증해주신 유물을 통해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시대를 정말 똑같이 재현해 놓을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역사관을 찾아주신 관람객분들께서도 가장 향수를 느끼시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해설) 2006년 캠프 하야리아는 폐쇄가 되는데요.
그전부터 시민들이 꾸준히 전개해 온 부지 반환 운동의 결과 이곳은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거랍니다.
-제가 부산시민공원은 많이 왔어도 이렇게 역사관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또 이런 역사들이 다 있더라고요. 그냥 공원을 만든 줄 알았어요.
-맞아요. 시민공원을 방문하시면 산책을 하시다가도 한 번쯤 방문해 주시면 공원의 역사에 대해서 더 잘 아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시민공원 역사관 많이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설)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더해줄 두 번째 장소.
서영 씨가 내부를 궁금해 하며 문을 열어 보는데요.
얼핏 보면 다양한 책들이 있는 도서관 같기도 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거는 모두 엽서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엽서들을 모아놓은 엽서도서관이라고 합니다.
-엽서 종류가 엄청 많네요. 부산 여행 하면 이곳을 진짜 많이 오시더라고요.
이게 여기였어. 저는 어떤 거 하지? 내 친구야, 오래오래 철없이 재밌게 지내자.
제 인생 모토예요. 철없이 재밌게 사는 거. 이거 할까?
-(해설) 국내외 일러스트 엽서 등 엽서 전문 편집숍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엽서를 구경할 수 있고요.
또 구매도 가능합니다.
-한편에는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다 마련되어 있어요.
요즘은 아무래도 SNS로 소통을 많이 하다 보니까 이렇게 자판 두들기는 거에 익숙해져 있는데
다시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가서 한 자, 한 자 마음을 전달해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한번 써보도록 할게요.
-(해설) 그 상대는 친구일까요? 아니면 부모님일까요? 아, 자신한테 쓰는 거였네요.
아무래도 24살 서영 씨에게 응원을 하는 거겠죠? 이번에는 또 어떤 곳일까요?
입구에 있는 여행 가방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요.
여기는 뭔가 설렘으로 꽉 차 보이는 그런 공간 같은데요.
-여행 가고 싶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제가 여기 분명 카페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공항인데요?
-카페가 정말 독특한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게 된 거예요?
-제가 카페 운영을 하기 전에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니까 여행이 좋은 게 아니고 공항 갈 때 그 느낌을 좋아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저같이 공항 좋아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아니다, 이거는 카페로 만들자.
그래서 공항 콘셉트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해설) 여행 가기 전 공항에서 머물며 설렘을 잔뜩 느꼈던 그 느낌이 좋아 공항 카페를 탄생시켰다는 사장님.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공항에 설치된 다양한 표지판과 입간판들을 카페 여기저기에 배치해 두셨답니다.
-이거는 저희 카페에 오신 분들에게 모두 드리는 기념품인데 여기가 공항이다 보니까 비행기 티켓을 드리고 있어요.
-출발지도 딱 부산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런데 왜 도착지는 후쿠오카예요?
-제가 최근에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파리, 로마 이런 데였습니다.
-그러면 도착지는 사장님의 여행지에 따라서 달라지겠네요?
-맞습니다.
-너무 재밌는 티켓이에요. 그러면 저도 티켓 들고 오늘 여행 한번 떠나 보겠습니다.
-(해설) 나만의 티켓을 꾸밀 수 있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타자로 쳐서 출력하면.
짜잔, 여행지 이름이 적힌 티켓에 좌석번호, 도착지까지 여행표가 하나 생긴답니다.
-여러분, 티켓 있으세요? 여기 티켓 있는 사람은 마실 수 있는데.
저는 있으니까 한번 마셔볼게요. 너무 귀엽죠?
진짜 사장님이 말한 그 공항 가는 게 좋다. 그 설렘이 뭔지 알겠다.
그게 너무 잘 느껴진단 말이죠. 비행기를 한번 기다려볼게요, 여유롭게.
-(해설) 여러분도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여러분, 지금 소리 들리세요? 공항에서 흘러나오는 방송이 나오고 있는데.
누구 찾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가셔야 할 것 같은데.
진짜 방송 안내까지 나오니까 제 앞에 캐리어도 있고 공항 의자도 있고 배경도 있으니까 여기가 공항이에요.
이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오늘 이곳에서 정말 설렘을 한 아름 안고 가요.
-잘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해설) 여행의 즐거움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여기는 전포동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인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를 들어와 보니까 홍콩의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어떤 곳이에요?
-제가 또 소문으로 듣기로는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다던데요?
-제가 화교다 보니까 제가 50년째 그 맛을 계속 유지하면서 기존의 요리와 다양한 요리를 여기에 선보이려고 그렇게 만들어낸 공간이고 장소입니다.
-그러면 약간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 이런 거에는 어떤 게 있어요?
-저희 시그니처 메뉴로는 홍콩식 크리스피 치킨이라고 약간 친숙한 그런 맛과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그런 맛을 많이 가미가 된 요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피 치킨 하면 약간 바삭바삭한 치킨 많이 먹어본 것 같은 홍콩식은 어떤 게 다른 거예요?
-아무래도 저희가 익숙하게 친숙하게 알고 있던 치킨이 대중적으로 많이 드시는 치킨인데 그것과는 다르게 만드는 공정도 또 다른 특별한 치킨이 있거든요.
-정성이 들어가는 거예요?
-정성은 당연히 들어가야 하고 그만큼 공정도 길고 신경도 많이 써야 하는 요리입니다.
-엄청난 공을 들여서 만드는 요리네요. 제가 오늘 그거 맛봐도 될까요?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되게 깁니다.
이게 보통 보면 저희가 생닭을 데리고 와서 전처리 과정, 전처리 과정을 다한 뒤에 이런 식으로 염지를 해놓습니다.
염지하는 시간이 지나면 따로 저희가 데침 과정과 절임 과정 그리고 대략적인 12시간 정도의
건조 시간까지 다 하고 난 뒤에야 이제 손님상에 오르는 데까지 대충 30시간 정도는 소요가 됩니다.
이거 튀기는 과정이 살코기와 껍질이 분리가 되면서 껍질 부분이 더 바삭해지고 속에 있는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그렇게 튀기고 있는 방식입니다, 이게.
-(해설) 정말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드는 요리인데요.
특유의 바삭함을 살리고 속은 부스럽게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다 튀겨지면 이렇게 자르는데요.
자르는 순간마저 맛있어 보이는 거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이렇게 만든 홍콩식 크리스피, 그 맛도 정말 훌륭할 것 같은데요.
크리스피와 또 하나의 특별한 메뉴를 함께 준비해 주셨습니다.
정말 엄청 맛있어 보이죠?
-사장님, 이 맛있는 냄새. 배가 너무 고픈데 음식 소개 좀 해주세요. 이거는 고기 튀김?
-이게 저희 대표 메뉴인 홍콩식 크리스피 치킨입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거는 덴푸라.
여기는 공심채 볶음, 이렇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크리스피 치킨을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선 따뜻하게 그냥 온전하게 본연의 맛을 먼저 느껴보시고요.
-이 보는 것만으로도 바삭하고 쫄깃함이 느껴져요. 먹어볼까요.
왜 크리스피 치킨인지 알 것 같아요. 먹는데 바삭바삭한 소리부터 식감도 그냥 일반 치킨이랑 느낌이 완전 달라요.
그리고 속살은 정말 부드럽게 굳이 씹을 필요없이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
-맞습니다. 제대로 짚었어요.
-사장님, 이거는 덴푸라라고 하셨는데 그게 뭐예요?
-덴푸라고 해서 고기 튀김입니다.
고기 튀김인데 이게 일반 튀김과는 다르게 전통 화교 방식의 튀김이라서 튀김 자체에도 간이 다 되어 있고
본연의 맛 그대로 드셔보셔도 되고 아니시면 여기 약간 고추기름과 다진마늘 소스로 찍어 드셔도 됩니다.
-드세요. 이거. 이거 웃음밖에 안 나와요. 이게 처음에는 바삭바삭한데 찰기가 느껴져요. 찹쌀.
이게 같은 튀김 요리이지만 제가 기존에 먹어봤던 거랑 많이 다르단 말이에요. 어떻게 구현해 내셨어요?
-또 그러면서 배워가면서 연구도 하고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방법을 찾아보고 해서 지금까지 계속 이어서 해왔죠.
-역시 그냥 나오는 게 아니네요.
-정말 정말 다양한 음식을 이렇게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제가 여기 지금 식당을 지금 운영하고 있는데
한번 와서 직접 드셔보시고 다양한 요리들을 한번 접해 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해설) 이 최고의 요리들을 먹는 서영 씨, 정말 부럽습니다.
홍콩식 크리스피부터 고기 튀김까지. 여러분이 직접 맛보시면 더 좋겠죠?
-오늘 이렇게 저와 함께 부산 진구를 여행해 봤는데 어떠셨나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코스대로 쭉 따라오셨다면 뻔하지 않은, 남들이 모르는 코스들로 자랑하실 수 있어요.
이 즐거움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부산 진구로 많이 놀러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이 오세요!
-(해설) 뻔하지 않은 독특한 즐거움이 있는 부산 진구 여행.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코스들 만나봤습니다.
올가을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실 곳 찾고 계시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곳은 어떨까요?
여유롭게 한번 둘러보시면서 새로운 매력들을 풍성하게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설) 다채로움이 입안 가득, 새로운 안동의 맛 궁금하지 않으세요?
구수한 국물의 안동국시. 담백한 참마와 두툼한 갈비의 조합.
그리고 색다르게 변신한 안동소주 칵테일까지.
안동의 색을 입힌 K-푸드,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
첫 번째 주인공은 안동의 특산품.
참마와 한우가 만나 완성한 특별한 한 입입니다.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도대체 어떤 맛일까요?
지글지글 불판 위에 구워지는 윤기 도는 갈비를 보니 벌써 침샘이 폭발하네요.
-마가 건강에 좋으니까 마를 넣은 한우 갈비를 하면 어떻겠냐 싶어서 해 보니까 정말 부드럽고
건강한 한우 갈비를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안동 참마를 이용한 한우 갈비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참마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알릴 수 있을까, 사장님의 고민 끝에 탄생한 메뉴. 바로 참마 양념갈비입니다.
주재료인 참마와 한우는 안동 현지 농가에서 직거래 돼 신선함과 최상의 품질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한 입 넣는 순간 감칠맛과 육즙이.
쫄깃쫄깃한 게 입에 넣으면 살살 녹고 막 당겨요, 막 당겨.
어떻게 이런 맛이 나왔지? 사장님, 대박 날 것 같습니다. 기가 막혀요, 기가 막혀.
-깎으면 이렇게 속이 하얗게 나오거든요. 마는 맛이 거의 무맛이거든요.
무맛이라서 갈아도 양념에 큰 무리가 없어요.
무리가 없기 때문에 드시면 별 상관은 없어요.
그 대신에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지고요.
이렇게 끈적끈적한 이게 실이 나오잖아요.
뮤신이라는 성분이거든요. 이렇게.
이게 소화가 잘돼요, 고기랑 드셨을 때.
저희는 과일은 따로 안 쓰고 마를 기준으로 해요.
-(해설) 양념을 만들기 위해 먼저 깍둑썬 참마를 곱게 갈아주는데요.
한층 더 걸쭉해지고 진해졌네요.
-100% 마만 가는 거거든요. 이렇게 끈적끈적해요.
이걸 양념이랑 같이 배합하는 거예요.
-(해설) 걸쭉하게 갈린 마는 보기만 해도 건강해 보입니다.
-이거는 물 하나도 안 섞은 거거든요. 100% 마.
-(해설) 갈비 맛의 핵심은 바로 양념이죠. 그 맛의 비밀을 지금 살짝 엿볼까요?
양파, 고추, 마늘, 설탕 등 기본 재료에 이 집의 특별 재료, 곱게 갈아 넣은 참마를 섞으면 푹신푹신 부드러운 질감이 더해집니다.
보이시나요? 풍성하게 살아나는 양념. 이게 바로 맛의 비밀입니다.
-그래서 지금 오늘 벌써 두 판째입니다.
-마가 생마는 원래 저 잘 못 먹는데 고기에 마가 들어가니까 더 잘 먹을 수 있었어요.
-(해설) 큼직한 상추 위에 파채와 갈비를 듬뿍 얹어 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이 차오릅니다.
따뜻한 흰 쌀밥 위에 올려서 또 한 입. 양념 고기라면 금세 질릴 수도 있지만.
손이 가요 손이 가~ 양념 갈비에 손이 가요~ 참마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가요.
-많이 오세요.
-(해설) 잠깐,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3인분 이상 주문하면 시래기 된장국에 갈비찜까지 서비스.
게다가 국에 들어 있는 고기도 안동 한우라는데요.
서비스 메뉴도 푸짐하게 드시고 가시라는 사장님의 후한 인심이 느껴지네요.
-안동은 정말 전통문화의 고장,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마가 전국에서 제일 많이 70% 나오기 때문에 대표 농산물이거든요.
마를 이용한 한우를 결합했기 때문에 절묘한 만남을 만들었습니다.
안동 오시면 역 앞에 안동 참마를 이용한 한우 갈비 꼭 맛보셔서 건강한 한우를 드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두 번째로 찾아온 장소는 고즈넉한 한옥의 운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전통의 멋 속에서 안동의 향토 음식을 여유롭게 맛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안동에 댐이 생기면서 수몰지구에 있던 고택들을 이쪽에 복원을 해서 리조트화한 곳이고요.
안동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음식이 있지만 저희는 여기에서 안동 향토 음식인 안동국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안동국시.
콩가루를 더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안동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았죠.
-여기 옛날에 선비님들이 멀리 공부하러 갔다 오시면 이게 삶아서 드신 음식이기 때문에 이게 안동에서 특식으로 나온 거죠, 안동국시가.
안동국수, 안동 간고등어, 콩가루 종류로 해서 나가는 거는 안동에서 많이 먹죠.
-(해설) 안동국시 면은 밀가루랑 콩가루를 7:3 비율로 반죽하는데요.
덕분에 반죽하는 순간부터 고소한 향이 솔솔 퍼집니다.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서. 밀가루만 넣으면 밋밋하잖아요.
콩가루가 들어가서, 국산 콩가루를 넣어서 반죽해서 끓이면 구수한 맛이 일반 국수하고는 다르죠, 이 맛이.
-(해설) 이곳에서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살려 손으로 면을 뽑고 있는데요.
홍두깨를 활용해 최대한 얇게 밀어내는 게 핵심.
썰어낸 면발이 워낙 일정하다 보니 손님들 중에는 이거 혹시 기계로 뽑는 거 아니에요, 하고 의심을 하기도 한다네요.
정성으로 만든 수타면에 멸치와 채소로 우려낸 깊은 국물.
짜잔, 건강한 맛의 안동국시가 완성됩니다.
-(해설) 국물의 진한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밥을 꼭 말아 먹어야 한다는데요.
콩가루가 더해진 구수한 맛이 풍미를 한층 살려줍니다.
국시와 함께 즐기기 좋은 곁들임 음식, 바로 배추전인데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국시랑 곁들이면 찰떡궁합이죠.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면 이제는 느긋하게 휴식을 즐길 차례.
바로 옆에 북카페로 이동하면 음료와 함께 책 한 권 곁들이는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 속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한옥도 보실 수 있고 안동 음식도 맛보실 수가 있고 많은 것을 전통적인 것 그리고 문화적인 것,
역사적인 것 이런 모든 것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공간이니까 많이 놀러 오셔서 구경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이곳에 오셔서 안동만의 향토 음식을 맛보고 또 안동의 고즈넉한 풍경도 느긋하게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명인 안동소주를 한층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인데요.
칵테일마다 안동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또 안주 같은 경우도 안동소주를 담아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아니면 안동의 양반들이 전통적으로 먹던
북어보풀음을 안주로 재해석을 해서 좀 안동에 대한 문화와 전통을 조금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설) 안동소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공간인데요.
전통 소주의 그윽한 향과 그 속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멋스러운 조화. 안동만의 특별한 맛이 더 깊어집니다.
-안동소주는 맨 처음에 나왔을 때는 제비원 소주라는 게 이름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습은 이렇게 공병들을 보시다시피 이런 식으로 맨 처음에 초록색, 저런 약간 파란색 공병에 담겨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칵테일의 색깔도 보시면 뒤에 있는 공병의 색깔과 맞춰드렸고요.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월영교라고 되게 예쁜 다리가 있어요.
그래서 그 월영교의 뜻이 이렇게 보름달이 이렇게 내려오다가 깨지면서 연기로 퍼진다, 이런 뜻을 담고 있거든요.
이거는 그 월영교의 뜻대로 보름달 안에 로즈메리의 향을 담아서 떨어트리면서 마무리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우리나라의 전통주 시작은 가양주에서부터 문화가 시작되었는데요.
혹시 가양주라고 들어보셨나요?
-들어는 봤어요.
-가양주는 집 가 자를 써서 집에서 만든 술을 다 가양주라고 해요.
-(해설) 전통소주의 유래도 듣고요.
만드는 모습도 직접 보고 거기다가 맛있게 먹기까지 하면 이거 완전 일석삼조 아닌가요?
그리고 그냥 안동소주 말고 검은콩을 볶아서 하는 그런 특이한 칵테일을 섞은 그런 술이어서 그런 게 되게 신기하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해설) 전통의 맛에 현대 감각 한 스푼.
이렇게 매력적인 변신, 상상이나 했을까요?
한 모금에 깜짝 놀랄 반전이 기다립니다.
아이스크림은 소주의 풍미를 살리고 달콤함은 업드레이드.
이거는 못 참죠. 저도 한 입만 주세요.
-(해설) 안동소주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이 칵테일 바가 딱.
무알코올 메뉴도 있으니까요.
술을 못 마셔도 걱정이 없습니다.
안동에 오신다면 부담없이 한 잔 즐겨 보세요.
오늘 안동의 색을 듬뿍 담은 다양한 K-푸드를 만나 봤는데요.
안동의 맛과 멋, 한 자리에서 제대로 즐기셨죠?
여러분도 안동에 오신다면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정택 씨, 사실 저는요. 좀 걱정을 했어요. 참마의 끈적하고 진득한 성분 때문에.
-맞아요.
-사실 고기 질감도 좀 변할까 걱정을 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나 봐요.
-전혀 없죠. 말씀하신 것처럼 참마의 끈적끈적한 점액질, 뮤신 성분 때문인데요.
이 점액질이 갈비 양념하고 만나면 육즙과 양념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감칠맛이 나고 맛도 뭐랄까, 좀 더 풍부해진다고 해요.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지 갈비가 영상만 봐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요.
그리고 저는요. 안동소주로 만든 칵테일.
정말 외국 관광객들이 정말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진짜. 외국인들의 취향 저격 제대로죠.
소주가 칵테일로 재해석이 되면서 보는 재미도 있고요.
외국인 관광객분들은 되게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재밌다.
이렇게 반응을 하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사실 안동소주는요.
굉장히 독하다는 생각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사실 좀 있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칵테일 만들어놓으니까 부담스럽지도 않고 정말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렇죠. 그리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래 모습을 지켜가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
-맞습니다. 그리고요. 안동국시가 향토 음식인 만큼 어떤 메뉴보다도 안동의 맛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 보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그 안동국시는요. 사실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건진국시와 누름국시로 나누어진대요.
-그런데 그 두 가지가 어떻게 달라요?
-만드는 방법이 좀 다르다고 하네요. 좀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건진국시는 삶은 면을 찬물에 헹궈 건져둔 뒤에 민물 생선인 은어로 낸 맑은 육수에 고명을 얹어 먹는 방식입니다.
국물이 아주 맑고 깔끔해서 잔치국수와 좀 비슷한 느낌이죠.
-그러면 제가 좋아하는 건진국시 같은 그런 느낌인데 그러면 누름국시는 어떤 거예요?
-누름국시는 육수에 면을 바로 넣고 각종 채소와 함께 삶아 먹는 방식이라서 좀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면이 굵고 푸짐해서 칼국수와 좀 비슷하게 든든하게 드실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만드는 방식이 두 가지나 된다니까 각자 취향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고요.
그동안 사실은 안동 하면 찜닭, 간고등어.
-간고등어.
-굉장히 유명한 도시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렇게 또 새로운 음식들이 굉장히 많네요?
-맞습니다.
여러분도 전통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오늘의 맛집들 안동 여행 하실 때 꼭 한번 들러보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 가족 여행지가 고민이라면 첨단 과학 기술의 중심이 된 대전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신나고 재밌는 과학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첫 번째 과학 여행지는 매년 100만 명이 찾아 과학 문화를 즐기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 기관,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해설) 과학관에 오면 꼭 둘러봐야 할 전시관이 있다고요?
-(해설) 이곳은 6가지 테마로 집과 가정을 중심으로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해설) 지구과학코너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인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과학관에 오면 꼭 보고 가야 할 귀중한 전시품 세 가지를 만나볼까요?
-특히 여기는 우리 국립중앙과학관의 특별 전시관으로 시계 특화 코너가 있고요.
-(해설) 두 번째는 조선 후기 지리학자 정상기가 제작한 동국팔도지도인데요.
축적을 이용해 그린 최초의 지도로, 조선 후기 대축적 지도 발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이 사용하는 명검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요즘 K-팝 데몬 헌터스가 아주 핫한데요.
-(해설) 이번에는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과학 놀이터를 찾았습니다.
멸종위기 동물을 만나고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는 자연의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공간인데요.
-(해설) 앞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기계와 로봇,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귀엽고 절도 있는 군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말 귀엽죠?
-(해설) 과학 체험과 전시 관람 외에도 미래의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발명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혹시 우리 친구들도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고 있나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해설) 이번에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몰입형 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드론 관련 정보와 미래형 레저 스포츠인 드론 배틀 체험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해설)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9개 지점 중 가로, 세로, 대각선을 점령해 승부를 겨루는 빙고 형식의 체험 전시인데요.
국내 최초로 과학관 상설 전시로 운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함께) 최고예요.
-(해설) 다음 과학 여행지는 지구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입니다.
바로 국내 유일의 지질박물관인데요. 입구부터 거대한 지구 모형과 공룡이 반겨주네요.
-(해설) 오늘은 세종시 과학탐험대 친구들이 박물관을 찾았는데요. 함께 둘러볼까요?
-그래서 여기 파란 부분이 원래 다 바다 부분이고 바다 부분 중에서 바다에 있는 골짜기, 해구라고 불러요.
-(해설) 박물관 중앙홀에 들어서면 반겨주는 거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이 외에도 다양한 공룡 표본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거는 육식 공룡의 이빨이면서 날카롭지만 또 굉장히 두꺼워서 이런 이빨로 다른 공룡을 물어뜯잖아요.
그러면 뼈가 부서질 정도예요.
-(해설) 관장님의 실감 나는 공룡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활동지를 작성하는 아이들.
지질박물관의 첫인상은 어땠을지 궁금한데요.
-(해설) 이곳은 지질박물관의 핵심 전시관인데요.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은 건 바로 이 커다란 구형 스크린입니다.
터치만 하면 각종 지구 현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설) 생명 진화의 역사를 들려주는 화석과 암석의 순환까지 살펴본 우리 과학 꿈나무들.
지질박물관 여행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해설) 마지막 과학 여행지는 대한민국 화학 기술의 심장이자 미래를 여는 화학기술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입니다. 이곳에서 어렵기만 했던 화학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배워 볼까요?
화학의 탄생부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주요 화학사.
그리고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발전사까지 살펴볼 수 있고요.
지구를 위한 화학 연구원의 노력과 성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설) 이번에는 화학 실험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재밌는 실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해설) 플라스틱 물병 대신 환경을 보호할 친환경 물병을 만드는 실험입니다.
서로 다른 물질이 섞였을 때 물질의 성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잘해 볼까요?
-(해설) 알긴산나트륨과 젖산 칼슘 용액이 만나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얇은 막이 생겼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친환경 물주머니가 완성됐네요.
-(해설)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미래의 꼬마 과학자 여러분.
다양한 화학 전시물 탐험부터 실험까지 깊이 있는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화학연구원을 찾아주세요.
-(함께) 과학 도시 대전 최고예요!
-(해설) 꿀잼 도시 대전에서 즐기는 과학 탐험 어떠셨나요?
우리 삶에 스며든 생활 과학을 비롯해 지질과 화학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고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만나봤는데요.
올가을 아이들과 함께 대전으로 과학 여행 떠나보세요.
-이제 네모세모 마칠 시간이에요.
안 드리면 섭섭하니까 축제 소식 더 해볼까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순창 장류 축제가 열립니다.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등 아주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가 되어 있고요.
장류를 맛볼 수 있는 체험들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가을이 되면 먹거리만큼이나 축제 소식도 풍성해집니다.
각 지역 문화를 반영한 이색 축제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여행 계획 세우는 분들, 축제 기간에 맞춰서 그 지역에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한 먹거리 축제 또 이색적인 테마 축제 등 아주 다양한 축제의 바다에 풍덩 한번 빠져 드셔보기를 바랄게요.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립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