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네모세모 - 가을에 가면 좋은 순창 여행
등록일 : 2025-10-13 16:23:34.0
                        조회수 : 109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10월을 보면, 달력을 쫙 펼쳐보면 기념할 날들이 참 많습니다.
-맞아요.
-일단 10월 1일 국군의 날 있죠.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까지 의미 있는 날들이 참 이 좋은 계절 10월에 몰려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데 어떤 날은 국경일이라고 하고 또 어떤 날은 기념일이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평소 여러분도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 그 차이를 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념부터 좀 살펴보면요. 국경일은 국가적으로 경축하고 기념하는 날을 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5대 국경일이 있는데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까지가 해당합니다.
이날은 모든 공공기관과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귀에 좀 쏙쏙 들어오는데요. 그러면 기념일은 어떤 날이에요?
-다릅니다. 기념일은요.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 주제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입니다.
현충일,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이 해당되고요.
국군의날을 국경일로 아는 분들이 계신데 국군의날 역시 기념일입니다.
-그리고 국경일, 기념일은 다 쉬는 날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그것도 사실 아니거든요.
-아니죠. 짚고 넘어갈 부분입니다.
이게 어떤 국경일은 쉬고 어떤 기념일은 쉬지 않고 이런 경우가 많아서 정리해 보면요.
국경일, 기념일이라고 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두 공휴일은 아닙니다. 제헌절, 국군의날이 그런 경우고요.
헷갈리시는 분이 계신데 이런 부분을 잘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국경일과 기념일의 차이 그리고 공휴일에 해당되는 날이 어떤 날인지 정말 덕분에 잘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10월 한 달은요, 국경일, 기념일 몰려 있는 날이다 보니까 각 날들의 중요한 사건이나 또 의미를 잘 한번 이해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그 가치를 되새기면 가족과 함께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네모세모 첫 소식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규리 씨, 순창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딱 있잖아요.
-그럼요, 순창 하면 고추장. 또 고추장 하면 순창 바로 연상이 되잖아요.
순창에는 고추장 마을이 있을 정도로 순창 고추장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순창이 왜 고추장으로 유명한가 이거를 아는 분들은 참 없는 것 같은데.
-그걸 모르네요.
-혹시 아세요?
-볕이 좋아서 그래서 그런가?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비슷합니다.
-그래요?
-순창은요. 고추와 메주를 재배하는 데 아주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개가 끼는 날이 1년 중 한 77일이나 되는데요.
그 말인즉슨 발효에 필요한 효모가 활동하기 최적의 기후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기후가 좋고 또 장 담그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맞아요.
-물이 맑은 곳이라서 고추장이 그렇게 맛있는 거예요.
-이렇게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 이야기만 계속하시는 거 보니까 어떻게 보니까 첫 소식이 순창으로 떠나는 거 아닌가요?
-순창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오늘 여행지로 출발해 볼 곳 바로 순창입니다. 그런데 순창에는요.
저희가 말씀드린대로 고추장만 유명한 것은 아닙니다. 재미난 관광 명소들이 참 많은데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향가 유원지부터 아슬아슬한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고추장만큼 맛있는 감칠맛 여행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순창은 진짜 처음 왔거든요. 그래서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순창은 향토 문화가 잘 살아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마을도 가보고 그다음에 산도 좋고 물도 좋아요.
아름다운 산도 가보고 또 깨끗한 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우리가 또 힐링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만 들어도 기대가 너무 돼요. 한 번 가볼까요?
-가보실까요?
-네!
-(해설)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사적인 진실. 자연이 주는 여유와 낭만까지.
전북 순창에 가면 즐거움이 두 배. 아니 세 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순창에서의 특별한 여정 동행해 보시죠.
-우리 순창에는 산 좋고 물 좋은 마을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구남마을이에요.
-구남마을.
-거북 구 자를 써서 구남마을인데. 이 마을 우리 저쪽으로 이렇게 가보시면 마을 어르신들이 반겨주고 계세요.
-진짜요?
-웃으면서. 한번 가보실까요?
-저 온다고 나와 계시는 거예요?
-글쎄요.
-(해설) 기대되는데요.
-어르신들이 어디 계시죠?
-바로 여기 계십니다.
-여기 계셨구나.
-반가운 얼굴로 이렇게 맞아주시고.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또 들리시는 것 같지 않으세요?
-여기 더 많이 들리는 것 같은데요. 여기 보니까.
-어르신들이 뭐라고 하시는지 한번 볼까요?
-쑥대미 양반, 구남으로 시집와서 당신 닮은 자식 낳고 잘 살았소, 고맙소. 이경애 어르신께서. 구남에서의 추억이 다 들리는 것 같아요.
-인생이 담겨져 있네요.
-저기도 어르신 한 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기 지금 얼굴 보이는 거는 박남재 화백님이라고 여기 섬진강 미술관에서 작업을 하셨던 고인이 되신 화백님이세요.
그래서 그분의 얼굴을 갖다가 저렇게 그려놓았고 우리 좀 전에 지금 어르신들이 예쁘게 이렇게 글 써 놓은 거 있잖아요.
그거랑 저렇게 또 그림 화백님 얼굴 그린 거랑 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했던 공모 사업에 선정이 되면서
이렇게 예술마을로 거듭이 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쪽에 보시면 섬진강 미술관 보이시죠?
-미술관이 있네요.
-미술관도 예쁘게 조그맣게 만들어놓고 곳곳에 달빛 의자라고 해서 예쁜 의자도 만들어놓고 벽화도 곳곳에 그려놓고.
이렇게 해서 예쁜 마을로 재탄생이 되었습니다.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마을이네요.
-맞아요.
-(해설) 멀리 채계산이 한 눈에 보이는 구남마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주변 풍광도 좋지만요.
이곳은 예쁜 미술 작품들이 함께하는 곳이라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순창 미술발전소 작가팀이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답니다.
이번에 둘러볼 곳은 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곳인데요.
-해설사님. 여기 순창에 오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요.
-바로 채계산입니다. 그리고 우리 채계산에 있는 출렁다리가 순창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현수교이기도 해요.
그래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채계산 뜻은 뭐예요?
-채계산은 비녀 채 자에 비녀 계 자예요. 그래서 비녀를 꽂은 여인네가 달 아래 누워서 창을 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채계산이라고도 하고요. 이름이 세 가지 더 있어요.
-뭐예요?
-이름이.
-채계산이랑.
-채계산이랑 두 번째는 여기가 적성면이에요. 그리고 적성강이 흘러요. 그래서 여기를 적성산이라고도 해요.
-적성산.
-그리고 지금 이제 여기는 여름이라 숲이 우거져서 잘 안 보이는데 보이는 쪽에 가시면 바위가 책처럼 이렇게 쌓여져 있어요, 켜켜이.
그래서 책여산.
-책여산.
-그리고 또 봄에는 아름다운 진달래라든지 개나리들이 피기 때문에 산이 참 아름답다. 그래서 화산이라고도 해요.
-이름이 정말 많네요.
-그렇죠. 네 가지. 다 외우실 수 있으시겠어요?
-책여산, 화산, 채계산, 켜켜산?
-그래도 80점 드리겠습니다.
-또 제가 오는 길에 보니까 다리가 쫙 길게 산 사이를 놓고 있더라고요.
-현수교가.
-현수교가.
-적성면과 동계면을 잇는 현수교가 약 한 270m 정도 돼요. 높이는 구간별로 조금 다른 데 75m에서 90m 정도.
그래서 위에 올라가시면 아래를 이렇게 내려다 보면 아찔해요.
-진짜요?
-그래서 멀리에 있는 적성뜰을 내려다 보시면 이제 우리 곧 있으면 벼가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이 되잖아요.
그러면 거기 현수교 위에서 적성뜰을 내려다보시면 황금 들판이 쫙 펼쳐질 거예요.
-순창의 계절을 정말 한눈에 담아갈 수 있는 곳이네요.
-그렇죠.
-(해설) 순창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채계산 출렁다리로 향하는 두 사람.
제1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안전한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고 또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채계산의 명물 출렁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 올라오니까 장관인데요.
-멋있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죠.
-뻥. 뚫리고 이 순창의 자연이 한폭에 제 가슴 속에 들어와요.
-저기 섬진강이 지금 여기 채계산을 휘감고 돌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여기 원래 하나의 산이었어요.
그런데 도로를 뚫으면서 산이 나눠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됐는데.
-이 다리가.
-그런데 현수교가 견우와 직녀처럼 연결 역할을 하는 거죠.
-(해설) 채계산은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데요.
가을에 채계산 출렁다리에 오르면 그 멋진 진풍경을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산 애호가도 사진 작가도 꼭 한 번은 들른다는 순창의 명산 중에 명산.
채계산 출렁다리를 꼭 들러야 하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선생님 그런데 여기는 터널이 또 있네요.
-향가터널이에요. 우리 순창의 여러 마을들 중에서 가장 향기로운 지명을 가진 향가마을입니다.
-향기로운 향가마을.
-네, 이 향기로운 마을에 슬픈 역사가 있어요.
-어떤 역사가 있어요?
-여기 보시면 지금 터널이잖아요. 그런데 이 터널은 사실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터널이에요.
-벌써 마음 아파요.
-뭔가 목적이 있겠죠. 그래서 우리 여기 순창에서 나는 쌀과 또 담양에서 나는, 주변에서 인근에서 나는 쌀들을 수탈해 가기 위해서 일본이 만든 터널입니다.
-그러면 일본이 또 직접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그렇죠. 여기 지금 보시면 여기 인형들 보이시죠?
그때 당시의 수탈의 흔적을 또 이렇게 저희가 여기에 형상화를 해놓은 거예요.
그래서 우리 여기 순창에 군민들이 그때 당시 백성들이 모진 고생을 하면서 이 터널을 또 뚫었겠죠.
-또 그 당시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런 터널이 있네요.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 터널을 또 우리 관광객들이 오셔서 보시고 또 역사를 한 번 되새기고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겠죠.
그래서 우리가 교훈을 삼기 위해서 지금 이렇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터널 안도 또 왔으니까 여기 들어가 봐야 하겠네요.
-한번 가볼까요?
-네. 웅장함이 남다르다.
-이 터널을 지나면 우리가 향가유원지로 가는 거예요.
-이어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또 옛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터널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여기 벽에.
-(해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향가터널 안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순창의 군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부터 여행객들이 남겨 놓은 흔적까지. 약 1300여 점이 있다네요.
-역사가 여기에 다 있네요.
-(해설) 터널 길이는 약 384m인데요. 곳곳에 붙은 전시물들을 감상하고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터널을 지나오면 만날 수 있는 곳.
-무인 공방이네요.
-(해설) 노란색 외관이 눈에 확 들어오는 이곳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이곳은 누구라도 들어와서 그림을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무인 공방이랍니다.
-선생님 저희가 무인 공방에 들어왔잖아요.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여기 무인 공방은 여기에 방문해 주셨던 관광객들이 여기 오셔서 보신 것들 있잖아요, 순창에 오셔서.
그런 것을 그리셔도 되고 아니면 미래의 나나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글과 그림을 그려놓으시면 저기에 걸어주시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일정 양이 모아지면 군에서 수거해서 타일로 제작을 해서 터널 안에 걸어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그려볼 수 있게 이렇게 종이도 준비해 주셨어요. 나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 그림 그리기.
그러면 제가 오늘 순창 걸었던 발걸음 중에서 기억에 남는 걸 하나 그려볼까요, 같이?
-한 번 해보시도록 할까요?
-어떤 걸 그리지,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해설) 서영 씨가 오늘 순창에서의 느낌을 자유롭게 담아보는 중인데요.
이렇게 그린 그림은 타일로 만들어서 걸어주신다고 하니까 정말 정성스럽게 잘 그려야겠네요.
이번에는 향가유원지에서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지나가다가 봤는데 아기자기한 집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그래서 이제 가족 단위들 놀러 오시면 정말 즐겁게 보내실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안 그래도 지금 이렇게 인터뷰 하고 있는데 뒤에 물소리가 쫙 나거든요.
그러면 여기에서 수상레저도 유일하게 즐길 수 있다? 이건가요?
-그렇죠. 섬진강이 3월부터 10월까지는 굉장히 수온이 높아요.
수심이 낮기 때문에 수상레저를 즐기기에 굉장히 적합한 수온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쪽에서는 수상레저를 3월에서 11월까지 얼마든지 즐기실 수 있어요.
-그러면 순창 여행 와서 쭉 한 바퀴 둘러보다가 물놀이도 하고 여기서 바로 씻고 잠을 자면 되겠네요.
-그렇죠. 총 2만 평 부지에 조성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와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해설) 캠핑장 안에는 야영장과 잔디구장, 방갈로촌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요.
향가터널과 향가목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캠핑장 안에서 수상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참 좋다네요.
이번에는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맛집 한 곳을 찾았는데요.
바로 매운탕 맛집입니다. 이곳은 섬진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이용해 맛있게 요리를 만드는 곳인데요.
-(해설) 비법 육수에는 소뼈와 양파, 고추씨 등을 넣는데요.
-시래기하고 육수하고 지금 참게가 들어갔거든요.
이렇게 듬뿍 들어가면 매운탕 맛이 국물이 끝내줘요.
그래서 이렇게...
-(해설) 보기만 해도 군침 되는 섬진강 표 매운탕 한 상.
얼큰한 국물 맛은 명품 중의 명품인데요.
-사장님 이 뚝배기가 진짜 엄청 커요.
-그런가요? 리포터님 얼굴 두 배는 되겠네요.
-세 배 되는 것 같은데요?
-세 배.
-이게 지금 매운탕인 거예요?
-메기탕인데요. 손님들 맛있게 드시라고 참게하고 민물새우 추가해서 드시면 이렇게 푸짐하게 맛있게 요리가 됩니다.
-그게 들어가면 맛이 뭐가 좀 달라요?
-감칠맛이, 국물 맛이 진짜 끝내줘요.
-이게 냄새부터 끝내주는 맛이 느껴지는데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고요, 사장님. 여기 뷰도 끝내줘요. 이 섬진강.
-너무 좋죠?
-섬진강이 쫙 보이면서 속이 트이는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여기 또 친근한 느낌도 들어요.
-제가 또 한 친절하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맛있게 먹어야 하는지 사장님께서 한 술 떠드시면 제가 맛있게 먹어볼게요.
-여기 전라도, 특히 순창 매운탕은 무청시래기라고 하잖아요. 시래기가 포인트예요.
시래기랑 같이 드시면 훨씬 맛있을 겁니다. 제가 떠드릴게요.
-네. 이게 지금 메기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거죠?
-그렇죠. 참게도 있고. 한번 드셔 보세요.
-엄청 푸짐하게 담아주셨어요. 제가 국물 먼저 먹어 볼게요.
뜰 때 보니까 칼칼함이 그냥 느껴지는데. 일단 먹어볼게요.
이 칼칼하면서도 이 안에 맑음이 포근하게 감싸져 있는 것 같아요.
-남김 없이 다 넣어드렸고 저희 정성 모두 다 쏟았습니다.
-시래기까지 그러면 한술 얻어서 한번 먹어 볼게요.
-삶고 불려서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밥 먹어야겠어요, 사장님.
-고기랑 같이 참게도 드시고.
-참게.
-살 봐.
-제가 매운탕 안에 이렇게 게 등딱지 본 거 처음이에요, 진짜로.
메기 살이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으면서 씹는데 그 쫄깃한 식감도 느껴지고 어떻게 삶으셨대요?
-(해설) 칼칼한 매운탕 국물에 부드러운 시래기 맛의 환상적인 조화.
그 맛은 뭐, 서영 씨 진실의 미간만 봐도 알 수 있겠네요. 얼마나 맛있으면 숨도 안 쉬고 그냥.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모든 분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공기 좀 많이 마시고 힐링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향가유원지에 오세요.
-(해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채계산 출렁다리와 향가유원지.
청정한 공기 마시며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다면 전북 순창 꼭 한번 들러보세요.
-향가유원지는 순창 10경 중 하나로 섬진강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빼어난 경치 때문에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뱃놀이 하러 많이 찾았던 곳이라고 해요.
-그렇군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에 오토캠핑장이 또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가을에 가면 또 경관이 너무 아름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습니다. 진짜 산 좋고 물 맑은 섬진강의 그 물안개가 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을 여러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오토캠핑장만큼이나 사랑받는 곳이 채계산 출렁다리예요.
-맞아요.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광, 정말 너무 멋져 보였고요.
진짜 다리 위에 올라서면 이렇게 다리가 후들후들 너무 스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매운맛 스릴, 고추장의 매운맛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인기 있는 드라마 손예진, 현빈 씨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했던 곳이에요.
-저는 사랑의 불시착을 찍을 때 이거를 보면서 화면을 보면서 얼핏 기억하기로 저렇게 아찔한 곳에서 촬영을 했네.
-어디지 막 이랬죠?
-그랬는데 저기가 거기였군요.
-그렇습니다. 바로 순창에서 찍었고요.
스릴과 여러분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말 멋진 곳이 바로 채계산 출렁다리입니다.
이곳은요. 동절기와 하절기 운영 시간이 좀 다릅니다.
말씀드릴게요. 출렁다리 입장을 하시려면 3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니까 참고하시고요.
11월에서 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만 개방을 하기 때문에 시간 잘 체크하셔서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순창을 여행할 만한 또 이유가 고추장 이외에도 정말 이렇게 많은 볼거리, 즐거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요.
순창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여행지 정말 참고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 규리 씨가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 출출할 때 구미가 확 당기는 그런 맛있는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저는 뭘 좀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떤 맛을 소개해 주실까 궁금합니다.
-본격적으로 맛보러 떠나기 전에요. 정택 씨한테 질문 하나 해볼게요.
정택 씨는 혹시 우리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재료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어떤 게 있어요?
-저 얼마 전에 간장게장 먹었거든요. 간장.
-간장.
-이런 거 그리고 방금 소개해드린 고추장, 장류.
-맞아요.
-생각이 나는데요.
-맞아요, 맞아요. 정택 씨가 말한 재료도 정말 요리에서는 빠져서 안 될 그런 중요한 재료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국인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입니다.
바로 마늘이 있습니다.
-맞아요, 마늘이 있죠, 마늘. 한식은 마늘이 거의 대부분 기본이 되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그럼요.
-그거를 제가 빠트렸군요.
-맞아요. 이 마늘은요. 음식의 풍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참 좋은 그런 식재료인데요.
그래서 제가 아주 특별한 마늘의 맛을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육쪽마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죠.
바로 단양으로 가볼 텐데요. 평범한 마늘을 아주 맛있고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단양 마늘의 대변신. 지금 한번 확인해 보실게요.
-(해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단양의 대표 먹거리, 마늘.
우수한 품질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 단양 마늘.
즐기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랍니다.
몸에 좋고 음식에 풍미도 더해주는 단양 마늘의 대변신.
지금 만나 봅니다. 단양 특산물 마늘 맛을 아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는 이곳.
무려 충북 향토음식기능보유자가 만든다는 음식. 과연 어떤 걸까요?
-뭐 하고 계신 거예요?
-보시다시피 단양의 아주 유명한 마늘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해설) 오늘의 주재료는 마늘. 마늘의 쪽이 6개라 육쪽마늘이라고도 불린다는데요.
이 단양 마늘, 단양의 특산물이라는 건 알겠는데 대체 왜 그렇게 유명한 걸까요?
저희는 이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해서 모든 요리를 준비하는 마늘 약선 한 상 차림입니다.
제가 조금 이따가 마늘 한 상 차림 보여드릴게요.
-(해설) 상에 올라가는 모든 음식에 활용하고 있다는 마늘.
마늘로 만든 요리가 몇 가지인고 했더니. 이거 끝도 없이 나오네요.
마늘로 차려진 한 상. 상다리 휘어지겠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데 다들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어머니, 아버지 맛들이 어떠세요?
마늘이 들어갔으니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해설) 먹을수록 당기게 하는 그 맛의 비결 궁금한데요.
새콤달콤 마늘부추샐러드부터 마늘치즈맛살구이, 육회, 마늘떡갈비까지 반찬의 종류만 해도 무려 20가지 이상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 모든 요리에 단양 마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좋은 마늘을 저희는 이렇게 모든 요리에 듬뿍 넣어서 일석이조. 맛도 있고 향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그래서 모든 요리에 제가 마늘을 이렇게 굽거나 삭히거나 찌거나 밥에 넣어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밥에도 마늘이 들어가요?
-네.
-(해설) 들어는 보셨나요? 일명 마늘솥밥.
마늘의 고소함과 향이 밥에 스며들어 별도의 반찬 없이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네요.
이 정도면 마늘 사랑 인정입니다.
-저희 집의 비법은 제 나름대로 소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일류 요리사라도 모든 음식이 간이 안 맞으면 맛이 없거든요.
방곡 도자기, 도자기 굽는 데도 복사열로 구워서 만든 마늘 소금이 있습니다.
그 소금을 이용하고.
-(해설) 아하! 이곳의 특급 비밀은 바로 이 마늘 소금이었네요.
마늘의 향과 소금의 짠맛이 어우러져서 요리의 풍미를 높여준다고 하는데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마늘 약선 요리 한 상 어떠세요, 여러분. 보기만 해도 든든하죠.
-보다시피 저희 집은 마늘이 메인이고요.
마늘 밥에서 마늘 요리, 마늘로 만든 건강 음식입니다.
만약에 마늘이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저는 이 정도로 마늘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해설) 마늘 사랑 인정합니다.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마늘이지만 이곳에서는 주재료로 사용된다고 하니 이 약선 요리 한 상이면 단양 마늘 맛 제대로 느끼고 갈 수 있겠죠.
게다가 무엇보다 푸짐하게 나오니까 가족들과 함께 오기에도 딱인 듯합니다.
이 식당의 밥이 처음에는 색깔이 약간 노르스름해서 강황 가루를 넣었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게 마늘 때문에 이렇게 색깔이, 이런 색깔이 난대요.
밥을 먹으면서도 이제 나를 건강하게 하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주 맛있고 좋습니다.
-(해설) 마늘의 대변신을 찾아 도착한 다음 장소는요.
단양의 또 다른 명물이라는 구경시장인데요.
단양 구경에 빠지지 않는 핫플 중의 핫플.
이곳에서도 특히나 알아주는 명물이 있다고 하는데.
마늘과 관련된 거 맞죠?
-구경시장에 마늘 맛집이 너무 많은데 여기 위에 올라가시면 흑마늘 닭강정 집이 있는데 진짜 거기 맛있고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한번 올라가 보세요.
-(해설) 구경시장에서도 소문난 마늘 맛집. 바로 흑마늘을 이용해서 만든 이 닭강정이라는데요.
겉바속촉의 대명사 닭강정과 단양 특산물 마늘의 만남.
이 조합 참 궁금하네요.
-(해설)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완성한 흑마늘 닭강정.
사장님의 오랜 노력 덕분에 흑마늘 닭강정 맛보러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준다고 하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닭강정 기다리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한데요. 경기도 사는데 세 번째 오는 날입니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항상 맛있어요.
-치킨 튀기는 소리도 그렇고 냄새도 그렇고 빨리 먹고 싶네요.
-(해설) 그럼요. 이 닭강정 튀기는 소리와 냄새만으로도 침샘 자극 제대로 하잖아요.
이 흑마늘 닭강정. 그 맛의 비결도 궁금한데요.
안쪽에서는 소스 만들기에 한창인데요.
사장님, 대체 맛의 비결이 뭔가요?
-흑마늘 닭강정은 흑마늘로만 갈색의 색깔이 나도록 조리하고 있어요.
정확한 양은 말씀 못 드리지만, 흑마늘이 한 4통 정도 들어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을 숙성시켜서 만드는 거기 때문에 흑마늘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게 나오고 있죠.
-(해설) 일반 마늘보다 단맛과 새콤한 맛이 더 강한 흑마늘을 이용하면 닭강정의 감칠맛도 더욱더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일반 마늘 닭강정도 맛있고요. 흑마늘 닭강정은 더 맛있고요. 이거, 이거 단양 마늘 맛 제대로 보겠네요.
먹음직스럽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닭강정이 되는 게 제가 바라는 목표입니다.
단양에 오셔서 꼭 흑마늘 닭강정을 한번 드셔보시고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설) 특히 이 흑마늘은요.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소화가 쉽고 항산화 성분이 더욱더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노화 방지, 피로 회복에도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맛도 챙기고 건강까지 챙기니 이거 맛을 안 볼 이유가 없겠죠?
이거 먹어보니까 알싸한 맛이 하나도 없고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같아요.
-되게 달콤하면서 매콤하면서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흑마늘의 풍미가 확 올라오면서 진짜 맛있어요.
그런데 흑마늘이 그 느끼함을 잡아주고 또 바삭함도 어느 정도 촉촉하게 유지해 줘서 거기에서 중화된 맛이 아주 깊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집사람이랑 아이들 데리고 와서 꼭 한번 먹여보고 싶은 맛입니다.
-(함께) 너 마늘 사랑한다 했잖아~ 마늘 좋아!
-(해설) 구경시장의 또 다른 마늘 사냥꾼을 포착했는데요.
이거, 이거, 이거 기다리는 줄 보아하니 소문난 맛집인가 봐요.
정체는 바로바로 전국 빵순이, 빵돌이 입맛 훔쳤다는 마늘빵 되시겠습니다.
그래서 닭강정, 빵집, 만두 이렇게 사서 가려고 저희 방문했어요.
남편이랑 저랑 둘이 왔거든요, 놀러.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요.
-그런데 이거 마늘 드시면 뽀뽀도 못 하실 텐데.
-이제 뭐 뽀뽀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요.
-(해설) 뽀뽀에 나이가 어디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더 젊은 청년들하고 같이 함께 만드는 가게입니다.
으샤으샤 하면서 마늘빵도 더욱더 맛있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설) 젊은 청년들이 모여 단양 특산물인 마늘을 더 널리 널리 알리고자 개발한 마늘빵.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거듭했는데요.
지금의 마늘빵 맛을 내는 그 과정 동안에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합니다.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서 어떤 분이 전화를 받았어요.
마늘빵을 먹었을 뿐인데 속이 너무 쓰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늘이 많이 들어간다고 다 좋은 게 아니고
그것을 정확히 비율에서 조금 더 오버가 되면 아무래도 그렇게 느껴지는구나라는 걸 이제 처음 알게 됐었죠.
-(해설) 손님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 오늘의 마늘빵을 탄생시키게 됐는데요.
당일 아침마다 즉석에서 바로 구워내는 이 마늘빵은 그 종류도 각양각색.
갓 구운 빵 맛이 최고라는 거 다들 아시죠.
고소하게 퍼지는 마늘빵 냄새는 지나가는 손님들 발걸음 붙잡을 정도입니다.
이 자리에서 두 개도 먹을 것 같은데.
-뿌듯하시겠어요?
-네, 정말 감사하죠. 이렇게 더운 날에도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이렇게 사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 번 이번에 흑마늘을 이용한 흑마늘 소금빵이라는 걸 개발을 해서 한 번 저를 따라와 보시겠어요?
-(해설) 사실 요즘 빵집에서 소금빵이 빠지면 서운할 정도잖아요.
단양에서는 무려 흑마늘 소금빵을 맛볼 수가 있답니다.
마늘이 들어간 소금빵이라 이거 정말 궁금하네요.
특히 흑마늘 숙성부터 직접 한다고 하는데요.
-동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소금빵이 아닌 조금 더 특별한 것을 생각하다 보니까 흑마늘 소금이라는 것을
개발해서 흑마늘 소금, 흑마늘 소금빵, 마늘 소금빵이라는 걸 개발하게 된 거예요.
여기 보시면 흑마늘 숙성실이라고 해서 다 날짜가 쓰여 있지 않습니까?
날짜별로 저희가 이렇게 직접 흑마늘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해설) 어머나 어머나. 정말로 흑마늘을 직접 만들고 계시네요.
이렇게 재료부터 직접 만들어 빵을 굽고 있으니 이 정성이 더해져서 세상에 하나뿐인 흑마늘 소금빵이 탄생했는데요.
바삭하고 담백한 맛에 반해 요즘은 이 소금빵을 맛보러 오시는 분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언니가 마늘을 싫어하는데 이거는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마늘 싫어하는 언니한테 추천해 보고 싶어요.
되게 부드럽고 고소하고 소금빵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함께) 후~ 냄새나면 어때. 맛있으면 그만이지!
-(해설) 평범한 마늘도 성대한 요리로 대변신하는 곳 단양.
단양을 대표하는 명물 마늘을 각양각색 맛있는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음식의 맛도 더해주는 단양의 마늘.
그 매력 속으로 빠져 보세요.
-단양 마늘이 이렇게나 다양한 음식으로 또 우리한테 찾아온다니까 기분 좋은 소식이었는데 하나 같이 전부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그랬죠. 이 단양에서 재배되는 육쪽마늘이라고 하잖아요.
일명 한지형 마늘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마늘은 한랭지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마늘의 쪽이 6개로 되어 있어서 육쪽이라, 육쪽마늘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 단양의 석회암 지대의 토양과 또 일교차가 큰 기후 덕분에 아주 단단하고 또 저장성이 좋은 한지역 마늘을 재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이 맛도 맛인 데다가 마늘이요. 우리 건강에 그렇게 좋잖아요.
-맞아요. 이 마늘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어서 노화 방지에 좋고요.
또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혈액순환이 잘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여러분도 오늘 소개해 드린 단양 마늘 꼭 한번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우리는 항상 변화와 성장을 꿈꾸며 살아가는데요.
하지만 용기 내 도전하지 않으면 그 기회조차 없다고 하죠.
여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울산 남구의 한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제작진이 온 줄도 모르고 바쁘게 일하고 있는 이분.
AI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님입니다.
소상공인들한테도 도움이 되겠다.
그런 것들을 좀 많이 해결해 줄 수가 있겠다 하는 그런 목표도 있습니다.
이제 줌 회의를 하려고 서울하고 이제 연결하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해설) 일본 명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분은 현재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몰두 중인데요.
AI를 활용한 병원 대상 인터넷 마케팅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설) 온라인 광고 마케팅 기술을 개발해 지난 2022년에 회사를 설립했는데요.
아직 걸음마 단계의 신생 기업이지만 서울의 한 기업에서 투자 지원을 받을 만큼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온라인 광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을까요.
-제가 원래는 한의원 일을 하고 있었어요.
상담도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 일을 하다 보니까 병원 광고의 애로점을 제가 알게 됐죠.
그러니까 광고의 애로점을 알아서 이거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하다가 요즘에 AI도 새로 등장하고 해서
그거를 활용해서 이런 애로점을 해결하면 어떨까, 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해설) 사실 이병준 대표의 아내는 한의사인데요.
아내의 한의원 경영을 돕다가 자연스럽게 온라인 광고 마케팅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주문한 약이...
-(해설) 온라인 광고 플랫폼 회사 대표가 되었지만 본업인 한의원 경영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데요.
약재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깁니다.
-일단은 이 일을 하는 게 한의원 일도 보람이 있어요.
그러니까 환자들 만나서 이렇게 환자들이 어떻게 치료하는 게 치료가 잘 될까, 이런 것도 고민하고
그다음에 환자들한테 어떻게 설명할까 해서 환자들이 좋은 반응으로 잘 나와서 치료가 되면 그것도 보람 있는 일이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제가 하는 스타트업, 그 일 자체가 나중에는 소상공인들한테 그만큼 도움이 되면,
그다음에 병원에서 원장님들이 사실 광고라든지 이런 데에 신경을 지금은 엄청 많이 쓰시거든요.
그런데 그런 데 신경을 안 쓰고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면 그러면 그만큼 환자들한테 더 집중할 수 있는 거니까
그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해서 그런 보람이 있으니까 이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해설) 두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부산 광안리를 찾았습니다.
-(해설) 올여름 부산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즉흥극, 임프로브 공연이 열려 주목을 받았는데요.
미국에서 온 조단 브라운 연출가와 아홉 명의 배우가 함께 의기투합해 멋진 공연을 올렸습니다.
-배우 여러분!
-(함께) 네!
-우리 해수욕장에 온 여러분에게 우리 감사의 인사를 합시다. 감사합니다!
-(해설) 오늘이 바로 한 달 넘게 이어진 긴 공연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단 브라운 씨는 미국에서 12년 전 한국에 온 후 회사원과 강사 생활 등을 하다 우연히 연극을 접했는데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말 자연 친화적인 연출이에요, 일단.
바다를 사랑하고 파프리카를 사랑하고 막 나가서 수영을 하고.
그런데 우리 공연에도 약간 그런 마인드가 녹아들어요.
우리 배우들을 자유롭게 만들어 줘요.
그냥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모래사장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그런 것들을 다 훈련하게 해 주는 게 우리 조단이에요.
-(해설) 오늘이 바로 한 달 넘게 이어진 긴 공연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단 브라운 씨는 미국에서 12년 전 한국에 온 후 회사원과 강사 생활 등을 하다 우연히 연극을 접했는데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 공연 자체가 조단이 연출이기 때문에 성립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하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이런 장르 자체가 우리나라 배우들한테는 정말 좀 생소한 장르거든요.
그런데 조단이 너무나 배우들에게 설득도 잘 하고 프로그램이나 훈련 같은 것들도 너무 체계적으로 잘 시켜줘서 조단이 없으면
이 공연이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잠시 후 관객들이 공연장을 꽉 채우기 시작하는데요.
관객 참여형 공연답게 공연 전 관객들을, 오늘의 범인을 이렇게 먼저 선택도 하고요.
엄숙한 여느 공연장과는 다르게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관객들이 같이 참여함으로써 뭔가 좀 나도 이 연극에 같이 들어가 있다, 배우들이랑 같이.
그런 것들이 좀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해설) 박수와 함께 드디어 시작된 공연.
관객들이 던지는 키워드에 배우들의 순발력과 창의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에 한참을 푹 빠져보다 보니 어느새 공연이 끝이 납니다.
-조단이랑 같이 훈련하다 보면 그런 편견을 좀 깨 주는 것 같아요, 조단이.
그런 어떤 외국인이랑 한국인의 차이가 아니고 그냥 같이 하는 배우로서 같이 임프로브를 하는 사람들로서 존재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해설) 오늘의 마지막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부산의 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찰로 근무하다가 최근에 변호사로 개업하게 된 심광우 변호사입니다.
-(해설) 경찰에서 변호사로 시민 곁에서 법을 지킨다는 주인공.
-사실은 진짜 이게 로스쿨을 3년 다니는 동안에도 당연히 경찰을 할 생각이었고 주변에도 항상 그렇게 이야기했었고.
제가 하고 싶은 꿈이 또 있었어요.
그런데 빨리 시험 쳐서 또 승진해서 수사 경력을 제대로 갖춘, 자격증을 갖춘 경찰 삼위일체가 다 돼서
실제로 변호사 시험을 마치자마자, 3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바로 경정 공부를 해서 수사과장이 되면
조금 수사의 질도 높이는 데 한번 기여도 해 보고 싶고 이런 게 있었는데 저 스스로가 원래 새로운 걸 자꾸 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스스로가 승진하고 하면 나태해지고 엉덩이가 무거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변호사 업무를 해 봐야겠다, 이렇게 마음먹은 게 있습니다.
-(해설) 심광우 변호사와 비슷한 뜻을 가진 경찰대 선후배가 모여 2024년 이곳을 설립해 함께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해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일 중 하나가 바로 한 달에 한 번 있는 SNS 영상 촬영 날.
-제가 좀 부끄럽지만 유튜브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촬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강연 같은 걸 많이 나가요.
원래 그런 걸 좀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진지하게 법률 상담을 통해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야 하는 사건도 있는데 개괄적으로
그냥 몇 마디 이렇게 들어서 몰랐던 걸 알기만 해도 아주, 좀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세상에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들을 유튜브에 담아서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게 하면 저도 좋고 또 그분들도 편하게 접근해서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면 좋으니까 많이 이런저런 포맷을 시도해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설) 그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경찰의 업무를 잘 이해하는 한 사람으로서 경찰에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틈날 때마다 강의도 열심히 하는 중인데요.
-(해설) 그러기 위해 오늘도 자신의 경험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중입니다.
새로운 일, 안 해본 일 그리고 해보고 싶은 일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그 기회를 꼭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입니다. 가을 하면 여러분, 꽃게 많이 드시더라고요.
-맞아요.
-바다의 별미 꽃게가 제철을 맞아서 아주 맛있고 싱싱하다고 합니다.
-제철이라 맛있는 것도 맞지만 꽃게가 가을에 먹으면 영양 성분도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그럼요. 가을 밥상의 풍성함을 책임지는 꽃게,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꽃게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요. 심혈관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키틴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체내의 지방 축적을 억제해 줘서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얼큰하게 꽃게탕 해 드셔도 좋고요. 된장찌개에 꽃게 넣고 끓이면 그 특유의 시원한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맞습니다. 가을 제철 맞은 꽃게로 건강도, 맛도 잘 한번 챙겨보시길 바랄게요.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세모.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네모세모 정보남 편정택입니다.
-정보의 여왕 박규리입니다.
-규리 씨 10월을 보면, 달력을 쫙 펼쳐보면 기념할 날들이 참 많습니다.
-맞아요.
-일단 10월 1일 국군의 날 있죠.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까지 의미 있는 날들이 참 이 좋은 계절 10월에 몰려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데 어떤 날은 국경일이라고 하고 또 어떤 날은 기념일이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평소 여러분도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 그 차이를 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념부터 좀 살펴보면요. 국경일은 국가적으로 경축하고 기념하는 날을 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5대 국경일이 있는데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까지가 해당합니다.
이날은 모든 공공기관과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귀에 좀 쏙쏙 들어오는데요. 그러면 기념일은 어떤 날이에요?
-다릅니다. 기념일은요.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 주제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입니다.
현충일, 임시정부수립기념일이 해당되고요.
국군의날을 국경일로 아는 분들이 계신데 국군의날 역시 기념일입니다.
-그리고 국경일, 기념일은 다 쉬는 날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그것도 사실 아니거든요.
-아니죠. 짚고 넘어갈 부분입니다.
이게 어떤 국경일은 쉬고 어떤 기념일은 쉬지 않고 이런 경우가 많아서 정리해 보면요.
국경일, 기념일이라고 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두 공휴일은 아닙니다. 제헌절, 국군의날이 그런 경우고요.
헷갈리시는 분이 계신데 이런 부분을 잘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국경일과 기념일의 차이 그리고 공휴일에 해당되는 날이 어떤 날인지 정말 덕분에 잘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10월 한 달은요, 국경일, 기념일 몰려 있는 날이다 보니까 각 날들의 중요한 사건이나 또 의미를 잘 한번 이해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그 가치를 되새기면 가족과 함께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네모세모 첫 소식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규리 씨, 순창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딱 있잖아요.
-그럼요, 순창 하면 고추장. 또 고추장 하면 순창 바로 연상이 되잖아요.
순창에는 고추장 마을이 있을 정도로 순창 고추장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순창이 왜 고추장으로 유명한가 이거를 아는 분들은 참 없는 것 같은데.
-그걸 모르네요.
-혹시 아세요?
-볕이 좋아서 그래서 그런가?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비슷합니다.
-그래요?
-순창은요. 고추와 메주를 재배하는 데 아주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개가 끼는 날이 1년 중 한 77일이나 되는데요.
그 말인즉슨 발효에 필요한 효모가 활동하기 최적의 기후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기후가 좋고 또 장 담그려면 물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맞아요.
-물이 맑은 곳이라서 고추장이 그렇게 맛있는 거예요.
-이렇게 고추장으로 유명한 순창 이야기만 계속하시는 거 보니까 어떻게 보니까 첫 소식이 순창으로 떠나는 거 아닌가요?
-순창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오늘 여행지로 출발해 볼 곳 바로 순창입니다. 그런데 순창에는요.
저희가 말씀드린대로 고추장만 유명한 것은 아닙니다. 재미난 관광 명소들이 참 많은데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향가 유원지부터 아슬아슬한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채계산 출렁다리까지.
고추장만큼 맛있는 감칠맛 여행 지금부터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순창은 진짜 처음 왔거든요. 그래서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순창은 향토 문화가 잘 살아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마을도 가보고 그다음에 산도 좋고 물도 좋아요.
아름다운 산도 가보고 또 깨끗한 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우리가 또 힐링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만 들어도 기대가 너무 돼요. 한 번 가볼까요?
-가보실까요?
-네!
-(해설)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사적인 진실. 자연이 주는 여유와 낭만까지.
전북 순창에 가면 즐거움이 두 배. 아니 세 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순창에서의 특별한 여정 동행해 보시죠.
-우리 순창에는 산 좋고 물 좋은 마을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구남마을이에요.
-구남마을.
-거북 구 자를 써서 구남마을인데. 이 마을 우리 저쪽으로 이렇게 가보시면 마을 어르신들이 반겨주고 계세요.
-진짜요?
-웃으면서. 한번 가보실까요?
-저 온다고 나와 계시는 거예요?
-글쎄요.
-(해설) 기대되는데요.
-어르신들이 어디 계시죠?
-바로 여기 계십니다.
-여기 계셨구나.
-반가운 얼굴로 이렇게 맞아주시고.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또 들리시는 것 같지 않으세요?
-여기 더 많이 들리는 것 같은데요. 여기 보니까.
-어르신들이 뭐라고 하시는지 한번 볼까요?
-쑥대미 양반, 구남으로 시집와서 당신 닮은 자식 낳고 잘 살았소, 고맙소. 이경애 어르신께서. 구남에서의 추억이 다 들리는 것 같아요.
-인생이 담겨져 있네요.
-저기도 어르신 한 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기 지금 얼굴 보이는 거는 박남재 화백님이라고 여기 섬진강 미술관에서 작업을 하셨던 고인이 되신 화백님이세요.
그래서 그분의 얼굴을 갖다가 저렇게 그려놓았고 우리 좀 전에 지금 어르신들이 예쁘게 이렇게 글 써 놓은 거 있잖아요.
그거랑 저렇게 또 그림 화백님 얼굴 그린 거랑 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했던 공모 사업에 선정이 되면서
이렇게 예술마을로 거듭이 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쪽에 보시면 섬진강 미술관 보이시죠?
-미술관이 있네요.
-미술관도 예쁘게 조그맣게 만들어놓고 곳곳에 달빛 의자라고 해서 예쁜 의자도 만들어놓고 벽화도 곳곳에 그려놓고.
이렇게 해서 예쁜 마을로 재탄생이 되었습니다.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마을이네요.
-맞아요.
-(해설) 멀리 채계산이 한 눈에 보이는 구남마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주변 풍광도 좋지만요.
이곳은 예쁜 미술 작품들이 함께하는 곳이라 더욱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순창 미술발전소 작가팀이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답니다.
이번에 둘러볼 곳은 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곳인데요.
-해설사님. 여기 순창에 오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요.
-바로 채계산입니다. 그리고 우리 채계산에 있는 출렁다리가 순창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현수교이기도 해요.
그래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채계산 뜻은 뭐예요?
-채계산은 비녀 채 자에 비녀 계 자예요. 그래서 비녀를 꽂은 여인네가 달 아래 누워서 창을 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채계산이라고도 하고요. 이름이 세 가지 더 있어요.
-뭐예요?
-이름이.
-채계산이랑.
-채계산이랑 두 번째는 여기가 적성면이에요. 그리고 적성강이 흘러요. 그래서 여기를 적성산이라고도 해요.
-적성산.
-그리고 지금 이제 여기는 여름이라 숲이 우거져서 잘 안 보이는데 보이는 쪽에 가시면 바위가 책처럼 이렇게 쌓여져 있어요, 켜켜이.
그래서 책여산.
-책여산.
-그리고 또 봄에는 아름다운 진달래라든지 개나리들이 피기 때문에 산이 참 아름답다. 그래서 화산이라고도 해요.
-이름이 정말 많네요.
-그렇죠. 네 가지. 다 외우실 수 있으시겠어요?
-책여산, 화산, 채계산, 켜켜산?
-그래도 80점 드리겠습니다.
-또 제가 오는 길에 보니까 다리가 쫙 길게 산 사이를 놓고 있더라고요.
-현수교가.
-현수교가.
-적성면과 동계면을 잇는 현수교가 약 한 270m 정도 돼요. 높이는 구간별로 조금 다른 데 75m에서 90m 정도.
그래서 위에 올라가시면 아래를 이렇게 내려다 보면 아찔해요.
-진짜요?
-그래서 멀리에 있는 적성뜰을 내려다 보시면 이제 우리 곧 있으면 벼가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이 되잖아요.
그러면 거기 현수교 위에서 적성뜰을 내려다보시면 황금 들판이 쫙 펼쳐질 거예요.
-순창의 계절을 정말 한눈에 담아갈 수 있는 곳이네요.
-그렇죠.
-(해설) 순창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채계산 출렁다리로 향하는 두 사람.
제1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안전한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고 또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채계산의 명물 출렁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 올라오니까 장관인데요.
-멋있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죠.
-뻥. 뚫리고 이 순창의 자연이 한폭에 제 가슴 속에 들어와요.
-저기 섬진강이 지금 여기 채계산을 휘감고 돌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여기 원래 하나의 산이었어요.
그런데 도로를 뚫으면서 산이 나눠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됐는데.
-이 다리가.
-그런데 현수교가 견우와 직녀처럼 연결 역할을 하는 거죠.
-(해설) 채계산은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데요.
가을에 채계산 출렁다리에 오르면 그 멋진 진풍경을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산 애호가도 사진 작가도 꼭 한 번은 들른다는 순창의 명산 중에 명산.
채계산 출렁다리를 꼭 들러야 하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선생님 그런데 여기는 터널이 또 있네요.
-향가터널이에요. 우리 순창의 여러 마을들 중에서 가장 향기로운 지명을 가진 향가마을입니다.
-향기로운 향가마을.
-네, 이 향기로운 마을에 슬픈 역사가 있어요.
-어떤 역사가 있어요?
-여기 보시면 지금 터널이잖아요. 그런데 이 터널은 사실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터널이에요.
-벌써 마음 아파요.
-뭔가 목적이 있겠죠. 그래서 우리 여기 순창에서 나는 쌀과 또 담양에서 나는, 주변에서 인근에서 나는 쌀들을 수탈해 가기 위해서 일본이 만든 터널입니다.
-그러면 일본이 또 직접 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그렇죠. 여기 지금 보시면 여기 인형들 보이시죠?
그때 당시의 수탈의 흔적을 또 이렇게 저희가 여기에 형상화를 해놓은 거예요.
그래서 우리 여기 순창에 군민들이 그때 당시 백성들이 모진 고생을 하면서 이 터널을 또 뚫었겠죠.
-또 그 당시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런 터널이 있네요.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 터널을 또 우리 관광객들이 오셔서 보시고 또 역사를 한 번 되새기고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겠죠.
그래서 우리가 교훈을 삼기 위해서 지금 이렇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터널 안도 또 왔으니까 여기 들어가 봐야 하겠네요.
-한번 가볼까요?
-네. 웅장함이 남다르다.
-이 터널을 지나면 우리가 향가유원지로 가는 거예요.
-이어진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또 옛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터널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여기 벽에.
-(해설) 과거와 현재를 잇는 향가터널 안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순창의 군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부터 여행객들이 남겨 놓은 흔적까지. 약 1300여 점이 있다네요.
-역사가 여기에 다 있네요.
-(해설) 터널 길이는 약 384m인데요. 곳곳에 붙은 전시물들을 감상하고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터널을 지나오면 만날 수 있는 곳.
-무인 공방이네요.
-(해설) 노란색 외관이 눈에 확 들어오는 이곳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이곳은 누구라도 들어와서 그림을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무인 공방이랍니다.
-선생님 저희가 무인 공방에 들어왔잖아요. 여기서 뭐 하는 거예요?
-여기 무인 공방은 여기에 방문해 주셨던 관광객들이 여기 오셔서 보신 것들 있잖아요, 순창에 오셔서.
그런 것을 그리셔도 되고 아니면 미래의 나나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글과 그림을 그려놓으시면 저기에 걸어주시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일정 양이 모아지면 군에서 수거해서 타일로 제작을 해서 터널 안에 걸어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그려볼 수 있게 이렇게 종이도 준비해 주셨어요. 나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 그림 그리기.
그러면 제가 오늘 순창 걸었던 발걸음 중에서 기억에 남는 걸 하나 그려볼까요, 같이?
-한 번 해보시도록 할까요?
-어떤 걸 그리지,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해설) 서영 씨가 오늘 순창에서의 느낌을 자유롭게 담아보는 중인데요.
이렇게 그린 그림은 타일로 만들어서 걸어주신다고 하니까 정말 정성스럽게 잘 그려야겠네요.
이번에는 향가유원지에서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지나가다가 봤는데 아기자기한 집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여기 어떤 곳이에요?
그래서 이제 가족 단위들 놀러 오시면 정말 즐겁게 보내실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안 그래도 지금 이렇게 인터뷰 하고 있는데 뒤에 물소리가 쫙 나거든요.
그러면 여기에서 수상레저도 유일하게 즐길 수 있다? 이건가요?
-그렇죠. 섬진강이 3월부터 10월까지는 굉장히 수온이 높아요.
수심이 낮기 때문에 수상레저를 즐기기에 굉장히 적합한 수온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쪽에서는 수상레저를 3월에서 11월까지 얼마든지 즐기실 수 있어요.
-그러면 순창 여행 와서 쭉 한 바퀴 둘러보다가 물놀이도 하고 여기서 바로 씻고 잠을 자면 되겠네요.
-그렇죠. 총 2만 평 부지에 조성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와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해설) 캠핑장 안에는 야영장과 잔디구장, 방갈로촌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요.
향가터널과 향가목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캠핑장 안에서 수상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참 좋다네요.
이번에는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맛집 한 곳을 찾았는데요.
바로 매운탕 맛집입니다. 이곳은 섬진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이용해 맛있게 요리를 만드는 곳인데요.
-(해설) 비법 육수에는 소뼈와 양파, 고추씨 등을 넣는데요.
-시래기하고 육수하고 지금 참게가 들어갔거든요.
이렇게 듬뿍 들어가면 매운탕 맛이 국물이 끝내줘요.
그래서 이렇게...
-(해설) 보기만 해도 군침 되는 섬진강 표 매운탕 한 상.
얼큰한 국물 맛은 명품 중의 명품인데요.
-사장님 이 뚝배기가 진짜 엄청 커요.
-그런가요? 리포터님 얼굴 두 배는 되겠네요.
-세 배 되는 것 같은데요?
-세 배.
-이게 지금 매운탕인 거예요?
-메기탕인데요. 손님들 맛있게 드시라고 참게하고 민물새우 추가해서 드시면 이렇게 푸짐하게 맛있게 요리가 됩니다.
-그게 들어가면 맛이 뭐가 좀 달라요?
-감칠맛이, 국물 맛이 진짜 끝내줘요.
-이게 냄새부터 끝내주는 맛이 느껴지는데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고요, 사장님. 여기 뷰도 끝내줘요. 이 섬진강.
-너무 좋죠?
-섬진강이 쫙 보이면서 속이 트이는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여기 또 친근한 느낌도 들어요.
-제가 또 한 친절하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맛있게 먹어야 하는지 사장님께서 한 술 떠드시면 제가 맛있게 먹어볼게요.
-여기 전라도, 특히 순창 매운탕은 무청시래기라고 하잖아요. 시래기가 포인트예요.
시래기랑 같이 드시면 훨씬 맛있을 겁니다. 제가 떠드릴게요.
-네. 이게 지금 메기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거죠?
-그렇죠. 참게도 있고. 한번 드셔 보세요.
-엄청 푸짐하게 담아주셨어요. 제가 국물 먼저 먹어 볼게요.
뜰 때 보니까 칼칼함이 그냥 느껴지는데. 일단 먹어볼게요.
이 칼칼하면서도 이 안에 맑음이 포근하게 감싸져 있는 것 같아요.
-남김 없이 다 넣어드렸고 저희 정성 모두 다 쏟았습니다.
-시래기까지 그러면 한술 얻어서 한번 먹어 볼게요.
-삶고 불려서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밥 먹어야겠어요, 사장님.
-고기랑 같이 참게도 드시고.
-참게.
-살 봐.
-제가 매운탕 안에 이렇게 게 등딱지 본 거 처음이에요, 진짜로.
메기 살이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 녹으면서 씹는데 그 쫄깃한 식감도 느껴지고 어떻게 삶으셨대요?
-(해설) 칼칼한 매운탕 국물에 부드러운 시래기 맛의 환상적인 조화.
그 맛은 뭐, 서영 씨 진실의 미간만 봐도 알 수 있겠네요. 얼마나 맛있으면 숨도 안 쉬고 그냥.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모든 분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공기 좀 많이 마시고 힐링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향가유원지에 오세요.
-(해설)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채계산 출렁다리와 향가유원지.
청정한 공기 마시며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다면 전북 순창 꼭 한번 들러보세요.
-향가유원지는 순창 10경 중 하나로 섬진강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빼어난 경치 때문에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뱃놀이 하러 많이 찾았던 곳이라고 해요.
-그렇군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에 오토캠핑장이 또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가을에 가면 또 경관이 너무 아름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습니다. 진짜 산 좋고 물 맑은 섬진강의 그 물안개가 꽃처럼 피어나는 모습을 여러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오토캠핑장만큼이나 사랑받는 곳이 채계산 출렁다리예요.
-맞아요.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광, 정말 너무 멋져 보였고요.
진짜 다리 위에 올라서면 이렇게 다리가 후들후들 너무 스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매운맛 스릴, 고추장의 매운맛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인기 있는 드라마 손예진, 현빈 씨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했던 곳이에요.
-저는 사랑의 불시착을 찍을 때 이거를 보면서 화면을 보면서 얼핏 기억하기로 저렇게 아찔한 곳에서 촬영을 했네.
-어디지 막 이랬죠?
-그랬는데 저기가 거기였군요.
-그렇습니다. 바로 순창에서 찍었고요.
스릴과 여러분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말 멋진 곳이 바로 채계산 출렁다리입니다.
이곳은요. 동절기와 하절기 운영 시간이 좀 다릅니다.
말씀드릴게요. 출렁다리 입장을 하시려면 3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니까 참고하시고요.
11월에서 2월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만 개방을 하기 때문에 시간 잘 체크하셔서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순창을 여행할 만한 또 이유가 고추장 이외에도 정말 이렇게 많은 볼거리, 즐거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요.
순창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여행지 정말 참고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 규리 씨가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 출출할 때 구미가 확 당기는 그런 맛있는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저는 뭘 좀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떤 맛을 소개해 주실까 궁금합니다.
-본격적으로 맛보러 떠나기 전에요. 정택 씨한테 질문 하나 해볼게요.
정택 씨는 혹시 우리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재료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어떤 게 있어요?
-저 얼마 전에 간장게장 먹었거든요. 간장.
-간장.
-이런 거 그리고 방금 소개해드린 고추장, 장류.
-맞아요.
-생각이 나는데요.
-맞아요, 맞아요. 정택 씨가 말한 재료도 정말 요리에서는 빠져서 안 될 그런 중요한 재료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국인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입니다.
바로 마늘이 있습니다.
-맞아요, 마늘이 있죠, 마늘. 한식은 마늘이 거의 대부분 기본이 되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그럼요.
-그거를 제가 빠트렸군요.
-맞아요. 이 마늘은요. 음식의 풍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참 좋은 그런 식재료인데요.
그래서 제가 아주 특별한 마늘의 맛을 한번 준비해 봤습니다.
육쪽마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이죠.
바로 단양으로 가볼 텐데요. 평범한 마늘을 아주 맛있고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단양 마늘의 대변신. 지금 한번 확인해 보실게요.
-(해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단양의 대표 먹거리, 마늘.
우수한 품질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 단양 마늘.
즐기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랍니다.
몸에 좋고 음식에 풍미도 더해주는 단양 마늘의 대변신.
지금 만나 봅니다. 단양 특산물 마늘 맛을 아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는 이곳.
무려 충북 향토음식기능보유자가 만든다는 음식. 과연 어떤 걸까요?
-뭐 하고 계신 거예요?
-보시다시피 단양의 아주 유명한 마늘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해설) 오늘의 주재료는 마늘. 마늘의 쪽이 6개라 육쪽마늘이라고도 불린다는데요.
이 단양 마늘, 단양의 특산물이라는 건 알겠는데 대체 왜 그렇게 유명한 걸까요?
저희는 이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해서 모든 요리를 준비하는 마늘 약선 한 상 차림입니다.
제가 조금 이따가 마늘 한 상 차림 보여드릴게요.
-(해설) 상에 올라가는 모든 음식에 활용하고 있다는 마늘.
마늘로 만든 요리가 몇 가지인고 했더니. 이거 끝도 없이 나오네요.
마늘로 차려진 한 상. 상다리 휘어지겠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데 다들 정말 맛있게 드시네요.
어머니, 아버지 맛들이 어떠세요?
마늘이 들어갔으니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해설) 먹을수록 당기게 하는 그 맛의 비결 궁금한데요.
새콤달콤 마늘부추샐러드부터 마늘치즈맛살구이, 육회, 마늘떡갈비까지 반찬의 종류만 해도 무려 20가지 이상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 모든 요리에 단양 마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좋은 마늘을 저희는 이렇게 모든 요리에 듬뿍 넣어서 일석이조. 맛도 있고 향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그래서 모든 요리에 제가 마늘을 이렇게 굽거나 삭히거나 찌거나 밥에 넣어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밥에도 마늘이 들어가요?
-네.
-(해설) 들어는 보셨나요? 일명 마늘솥밥.
마늘의 고소함과 향이 밥에 스며들어 별도의 반찬 없이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네요.
이 정도면 마늘 사랑 인정입니다.
-저희 집의 비법은 제 나름대로 소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일류 요리사라도 모든 음식이 간이 안 맞으면 맛이 없거든요.
방곡 도자기, 도자기 굽는 데도 복사열로 구워서 만든 마늘 소금이 있습니다.
그 소금을 이용하고.
-(해설) 아하! 이곳의 특급 비밀은 바로 이 마늘 소금이었네요.
마늘의 향과 소금의 짠맛이 어우러져서 요리의 풍미를 높여준다고 하는데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마늘 약선 요리 한 상 어떠세요, 여러분. 보기만 해도 든든하죠.
-보다시피 저희 집은 마늘이 메인이고요.
마늘 밥에서 마늘 요리, 마늘로 만든 건강 음식입니다.
만약에 마늘이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을까~
저는 이 정도로 마늘 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해설) 마늘 사랑 인정합니다.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마늘이지만 이곳에서는 주재료로 사용된다고 하니 이 약선 요리 한 상이면 단양 마늘 맛 제대로 느끼고 갈 수 있겠죠.
게다가 무엇보다 푸짐하게 나오니까 가족들과 함께 오기에도 딱인 듯합니다.
이 식당의 밥이 처음에는 색깔이 약간 노르스름해서 강황 가루를 넣었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게 마늘 때문에 이렇게 색깔이, 이런 색깔이 난대요.
밥을 먹으면서도 이제 나를 건강하게 하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주 맛있고 좋습니다.
-(해설) 마늘의 대변신을 찾아 도착한 다음 장소는요.
단양의 또 다른 명물이라는 구경시장인데요.
단양 구경에 빠지지 않는 핫플 중의 핫플.
이곳에서도 특히나 알아주는 명물이 있다고 하는데.
마늘과 관련된 거 맞죠?
-구경시장에 마늘 맛집이 너무 많은데 여기 위에 올라가시면 흑마늘 닭강정 집이 있는데 진짜 거기 맛있고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한번 올라가 보세요.
-(해설) 구경시장에서도 소문난 마늘 맛집. 바로 흑마늘을 이용해서 만든 이 닭강정이라는데요.
겉바속촉의 대명사 닭강정과 단양 특산물 마늘의 만남.
이 조합 참 궁금하네요.
-(해설) 오랜 연구와 개발 끝에 완성한 흑마늘 닭강정.
사장님의 오랜 노력 덕분에 흑마늘 닭강정 맛보러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준다고 하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닭강정 기다리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한데요. 경기도 사는데 세 번째 오는 날입니다.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항상 맛있어요.
-치킨 튀기는 소리도 그렇고 냄새도 그렇고 빨리 먹고 싶네요.
-(해설) 그럼요. 이 닭강정 튀기는 소리와 냄새만으로도 침샘 자극 제대로 하잖아요.
이 흑마늘 닭강정. 그 맛의 비결도 궁금한데요.
안쪽에서는 소스 만들기에 한창인데요.
사장님, 대체 맛의 비결이 뭔가요?
-흑마늘 닭강정은 흑마늘로만 갈색의 색깔이 나도록 조리하고 있어요.
정확한 양은 말씀 못 드리지만, 흑마늘이 한 4통 정도 들어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을 숙성시켜서 만드는 거기 때문에 흑마늘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게 나오고 있죠.
-(해설) 일반 마늘보다 단맛과 새콤한 맛이 더 강한 흑마늘을 이용하면 닭강정의 감칠맛도 더욱더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일반 마늘 닭강정도 맛있고요. 흑마늘 닭강정은 더 맛있고요. 이거, 이거 단양 마늘 맛 제대로 보겠네요.
먹음직스럽다.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닭강정이 되는 게 제가 바라는 목표입니다.
단양에 오셔서 꼭 흑마늘 닭강정을 한번 드셔보시고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설) 특히 이 흑마늘은요.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소화가 쉽고 항산화 성분이 더욱더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노화 방지, 피로 회복에도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맛도 챙기고 건강까지 챙기니 이거 맛을 안 볼 이유가 없겠죠?
이거 먹어보니까 알싸한 맛이 하나도 없고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같아요.
-되게 달콤하면서 매콤하면서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흑마늘의 풍미가 확 올라오면서 진짜 맛있어요.
그런데 흑마늘이 그 느끼함을 잡아주고 또 바삭함도 어느 정도 촉촉하게 유지해 줘서 거기에서 중화된 맛이 아주 깊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집사람이랑 아이들 데리고 와서 꼭 한번 먹여보고 싶은 맛입니다.
-(함께) 너 마늘 사랑한다 했잖아~ 마늘 좋아!
-(해설) 구경시장의 또 다른 마늘 사냥꾼을 포착했는데요.
이거, 이거, 이거 기다리는 줄 보아하니 소문난 맛집인가 봐요.
정체는 바로바로 전국 빵순이, 빵돌이 입맛 훔쳤다는 마늘빵 되시겠습니다.
그래서 닭강정, 빵집, 만두 이렇게 사서 가려고 저희 방문했어요.
남편이랑 저랑 둘이 왔거든요, 놀러. 내일 아침에 먹으려고요.
-그런데 이거 마늘 드시면 뽀뽀도 못 하실 텐데.
-이제 뭐 뽀뽀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요.
-(해설) 뽀뽀에 나이가 어디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더 젊은 청년들하고 같이 함께 만드는 가게입니다.
으샤으샤 하면서 마늘빵도 더욱더 맛있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설) 젊은 청년들이 모여 단양 특산물인 마늘을 더 널리 널리 알리고자 개발한 마늘빵.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거듭했는데요.
지금의 마늘빵 맛을 내는 그 과정 동안에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합니다.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서 어떤 분이 전화를 받았어요.
마늘빵을 먹었을 뿐인데 속이 너무 쓰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늘이 많이 들어간다고 다 좋은 게 아니고
그것을 정확히 비율에서 조금 더 오버가 되면 아무래도 그렇게 느껴지는구나라는 걸 이제 처음 알게 됐었죠.
-(해설) 손님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 오늘의 마늘빵을 탄생시키게 됐는데요.
당일 아침마다 즉석에서 바로 구워내는 이 마늘빵은 그 종류도 각양각색.
갓 구운 빵 맛이 최고라는 거 다들 아시죠.
고소하게 퍼지는 마늘빵 냄새는 지나가는 손님들 발걸음 붙잡을 정도입니다.
이 자리에서 두 개도 먹을 것 같은데.
-뿌듯하시겠어요?
-네, 정말 감사하죠. 이렇게 더운 날에도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이렇게 사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 번 이번에 흑마늘을 이용한 흑마늘 소금빵이라는 걸 개발을 해서 한 번 저를 따라와 보시겠어요?
-(해설) 사실 요즘 빵집에서 소금빵이 빠지면 서운할 정도잖아요.
단양에서는 무려 흑마늘 소금빵을 맛볼 수가 있답니다.
마늘이 들어간 소금빵이라 이거 정말 궁금하네요.
특히 흑마늘 숙성부터 직접 한다고 하는데요.
-동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소금빵이 아닌 조금 더 특별한 것을 생각하다 보니까 흑마늘 소금이라는 것을
개발해서 흑마늘 소금, 흑마늘 소금빵, 마늘 소금빵이라는 걸 개발하게 된 거예요.
여기 보시면 흑마늘 숙성실이라고 해서 다 날짜가 쓰여 있지 않습니까?
날짜별로 저희가 이렇게 직접 흑마늘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해설) 어머나 어머나. 정말로 흑마늘을 직접 만들고 계시네요.
이렇게 재료부터 직접 만들어 빵을 굽고 있으니 이 정성이 더해져서 세상에 하나뿐인 흑마늘 소금빵이 탄생했는데요.
바삭하고 담백한 맛에 반해 요즘은 이 소금빵을 맛보러 오시는 분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언니가 마늘을 싫어하는데 이거는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마늘 싫어하는 언니한테 추천해 보고 싶어요.
되게 부드럽고 고소하고 소금빵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함께) 후~ 냄새나면 어때. 맛있으면 그만이지!
-(해설) 평범한 마늘도 성대한 요리로 대변신하는 곳 단양.
단양을 대표하는 명물 마늘을 각양각색 맛있는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음식의 맛도 더해주는 단양의 마늘.
그 매력 속으로 빠져 보세요.
-단양 마늘이 이렇게나 다양한 음식으로 또 우리한테 찾아온다니까 기분 좋은 소식이었는데 하나 같이 전부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그랬죠. 이 단양에서 재배되는 육쪽마늘이라고 하잖아요.
일명 한지형 마늘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이 마늘은 한랭지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마늘의 쪽이 6개로 되어 있어서 육쪽이라, 육쪽마늘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 단양의 석회암 지대의 토양과 또 일교차가 큰 기후 덕분에 아주 단단하고 또 저장성이 좋은 한지역 마늘을 재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이 맛도 맛인 데다가 마늘이요. 우리 건강에 그렇게 좋잖아요.
-맞아요. 이 마늘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어서 노화 방지에 좋고요.
또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혈액순환이 잘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여러분도 오늘 소개해 드린 단양 마늘 꼭 한번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네모세모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해설)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우리는 항상 변화와 성장을 꿈꾸며 살아가는데요.
하지만 용기 내 도전하지 않으면 그 기회조차 없다고 하죠.
여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울산 남구의 한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제작진이 온 줄도 모르고 바쁘게 일하고 있는 이분.
AI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님입니다.
소상공인들한테도 도움이 되겠다.
그런 것들을 좀 많이 해결해 줄 수가 있겠다 하는 그런 목표도 있습니다.
이제 줌 회의를 하려고 서울하고 이제 연결하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해설) 일본 명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분은 현재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몰두 중인데요.
AI를 활용한 병원 대상 인터넷 마케팅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설) 온라인 광고 마케팅 기술을 개발해 지난 2022년에 회사를 설립했는데요.
아직 걸음마 단계의 신생 기업이지만 서울의 한 기업에서 투자 지원을 받을 만큼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온라인 광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을까요.
-제가 원래는 한의원 일을 하고 있었어요.
상담도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 일을 하다 보니까 병원 광고의 애로점을 제가 알게 됐죠.
그러니까 광고의 애로점을 알아서 이거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하다가 요즘에 AI도 새로 등장하고 해서
그거를 활용해서 이런 애로점을 해결하면 어떨까, 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해설) 사실 이병준 대표의 아내는 한의사인데요.
아내의 한의원 경영을 돕다가 자연스럽게 온라인 광고 마케팅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주문한 약이...
-(해설) 온라인 광고 플랫폼 회사 대표가 되었지만 본업인 한의원 경영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데요.
약재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깁니다.
-일단은 이 일을 하는 게 한의원 일도 보람이 있어요.
그러니까 환자들 만나서 이렇게 환자들이 어떻게 치료하는 게 치료가 잘 될까, 이런 것도 고민하고
그다음에 환자들한테 어떻게 설명할까 해서 환자들이 좋은 반응으로 잘 나와서 치료가 되면 그것도 보람 있는 일이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제가 하는 스타트업, 그 일 자체가 나중에는 소상공인들한테 그만큼 도움이 되면,
그다음에 병원에서 원장님들이 사실 광고라든지 이런 데에 신경을 지금은 엄청 많이 쓰시거든요.
그런데 그런 데 신경을 안 쓰고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면 그러면 그만큼 환자들한테 더 집중할 수 있는 거니까
그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해서 그런 보람이 있으니까 이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해설) 두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부산 광안리를 찾았습니다.
-(해설) 올여름 부산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즉흥극, 임프로브 공연이 열려 주목을 받았는데요.
미국에서 온 조단 브라운 연출가와 아홉 명의 배우가 함께 의기투합해 멋진 공연을 올렸습니다.
-배우 여러분!
-(함께) 네!
-우리 해수욕장에 온 여러분에게 우리 감사의 인사를 합시다. 감사합니다!
-(해설) 오늘이 바로 한 달 넘게 이어진 긴 공연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단 브라운 씨는 미국에서 12년 전 한국에 온 후 회사원과 강사 생활 등을 하다 우연히 연극을 접했는데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말 자연 친화적인 연출이에요, 일단.
바다를 사랑하고 파프리카를 사랑하고 막 나가서 수영을 하고.
그런데 우리 공연에도 약간 그런 마인드가 녹아들어요.
우리 배우들을 자유롭게 만들어 줘요.
그냥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모래사장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그런 것들을 다 훈련하게 해 주는 게 우리 조단이에요.
-(해설) 오늘이 바로 한 달 넘게 이어진 긴 공연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단 브라운 씨는 미국에서 12년 전 한국에 온 후 회사원과 강사 생활 등을 하다 우연히 연극을 접했는데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 공연 자체가 조단이 연출이기 때문에 성립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하고요.
왜 그러냐 하면 이런 장르 자체가 우리나라 배우들한테는 정말 좀 생소한 장르거든요.
그런데 조단이 너무나 배우들에게 설득도 잘 하고 프로그램이나 훈련 같은 것들도 너무 체계적으로 잘 시켜줘서 조단이 없으면
이 공연이 성립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잠시 후 관객들이 공연장을 꽉 채우기 시작하는데요.
관객 참여형 공연답게 공연 전 관객들을, 오늘의 범인을 이렇게 먼저 선택도 하고요.
엄숙한 여느 공연장과는 다르게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관객들이 같이 참여함으로써 뭔가 좀 나도 이 연극에 같이 들어가 있다, 배우들이랑 같이.
그런 것들이 좀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해설) 박수와 함께 드디어 시작된 공연.
관객들이 던지는 키워드에 배우들의 순발력과 창의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에 한참을 푹 빠져보다 보니 어느새 공연이 끝이 납니다.
-조단이랑 같이 훈련하다 보면 그런 편견을 좀 깨 주는 것 같아요, 조단이.
그런 어떤 외국인이랑 한국인의 차이가 아니고 그냥 같이 하는 배우로서 같이 임프로브를 하는 사람들로서 존재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해설) 오늘의 마지막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부산의 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찰로 근무하다가 최근에 변호사로 개업하게 된 심광우 변호사입니다.
-(해설) 경찰에서 변호사로 시민 곁에서 법을 지킨다는 주인공.
-사실은 진짜 이게 로스쿨을 3년 다니는 동안에도 당연히 경찰을 할 생각이었고 주변에도 항상 그렇게 이야기했었고.
제가 하고 싶은 꿈이 또 있었어요.
그런데 빨리 시험 쳐서 또 승진해서 수사 경력을 제대로 갖춘, 자격증을 갖춘 경찰 삼위일체가 다 돼서
실제로 변호사 시험을 마치자마자, 3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바로 경정 공부를 해서 수사과장이 되면
조금 수사의 질도 높이는 데 한번 기여도 해 보고 싶고 이런 게 있었는데 저 스스로가 원래 새로운 걸 자꾸 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스스로가 승진하고 하면 나태해지고 엉덩이가 무거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변호사 업무를 해 봐야겠다, 이렇게 마음먹은 게 있습니다.
-(해설) 심광우 변호사와 비슷한 뜻을 가진 경찰대 선후배가 모여 2024년 이곳을 설립해 함께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해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일 중 하나가 바로 한 달에 한 번 있는 SNS 영상 촬영 날.
-제가 좀 부끄럽지만 유튜브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촬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강연 같은 걸 많이 나가요.
원래 그런 걸 좀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진지하게 법률 상담을 통해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야 하는 사건도 있는데 개괄적으로
그냥 몇 마디 이렇게 들어서 몰랐던 걸 알기만 해도 아주, 좀 더 나은 대응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세상에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들을 유튜브에 담아서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게 하면 저도 좋고 또 그분들도 편하게 접근해서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면 좋으니까 많이 이런저런 포맷을 시도해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설) 그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경찰의 업무를 잘 이해하는 한 사람으로서 경찰에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틈날 때마다 강의도 열심히 하는 중인데요.
-(해설) 그러기 위해 오늘도 자신의 경험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중입니다.
새로운 일, 안 해본 일 그리고 해보고 싶은 일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
그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그 기회를 꼭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입니다. 가을 하면 여러분, 꽃게 많이 드시더라고요.
-맞아요.
-바다의 별미 꽃게가 제철을 맞아서 아주 맛있고 싱싱하다고 합니다.
-제철이라 맛있는 것도 맞지만 꽃게가 가을에 먹으면 영양 성분도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그럼요. 가을 밥상의 풍성함을 책임지는 꽃게,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꽃게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요. 심혈관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키틴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체내의 지방 축적을 억제해 줘서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얼큰하게 꽃게탕 해 드셔도 좋고요. 된장찌개에 꽃게 넣고 끓이면 그 특유의 시원한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맞습니다. 가을 제철 맞은 꽃게로 건강도, 맛도 잘 한번 챙겨보시길 바랄게요.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