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네모세모 - 당일치기로 떠난 낭만 가득 담양 여행
등록일 : 2025-12-18 15:27:36.0
조회수 : 163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네모세모의 정보의 여왕 김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보 요정 조은채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우리 주부님들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게 있죠?
-맞습니다. 바로 김장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그런데 김장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올해도 김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리 집집마다 고민 많이 하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예년과 비슷하게 하겠다는 68.7%로 가장 높았는데요.
사실 김장이 좀 할 때는 번거로워도 하고 나면 너무 든든하잖아요.
-저희 어머니랑 똑같은 말씀 하시네요. 집집마다 직접 김장하는 비율이 줄고 있기는 한데요.
최근에 절임배추 이용률이 60%에 달한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시간도 많이 들고 힘도 많이 드는데요.
절임배추를 이용하면 시간 절약도 되고 힘도 덜 드는 김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김장 준비하시는 분을 위해서 정보의 여왕인 제가 특급 정보 준비했습니다.
-어떤 거죠?
-들어보실까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요.
올해 김장 비용은 20만 1000원으로 작년보다 5.6% 저렴해졌다고 합니다.
또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 기온이 4도 이하, 일 최저 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중부 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남부 지방은 12월 초에서 중순, 또 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12월 중순 이후가 김장 적기라고 하네요.
-김장 시기가 너무 빠르면 일찍 김치가 시고 그렇다고 시기가 늦어지면 배추가 얼거든요.
이 점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왜 김장하는 날, 수육이랑 삶아서 또 갓 버무린 김치랑 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그맛에 또 김장하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역시 뭘 좀 아시네요. 김장 하는 날은 수육 빠질 수 없거든요. 또 제가 정보 요정이잖아요.
김장 맛있게 저렴하게 하는 꿀팁을 찾아왔습니다.
11월 하순부터 남부 지역의 배추와 무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점차 하락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조금만 기다렸다가 배추도 더 맛있어지고 김장 비용 저렴하게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다가 우리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김장하실 수 있다는 거,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김장 꿀팁으로 여러분도 올해 맛있는 김치 담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김장철도 돌아왔으니까요. 점점 가을도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저희가 준비한 소식이 있죠?
-맞습니다. 가을 끝자락을 붙잡고 계신 분들, 정말 많으신데요.
저도 올가을의 끝을 장식할 수 있는 곳을 준비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반하고 또 황홀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이곳 담양으로 떠나보시죠.
-(해설) 가을의 끝자락. 그냥 아쉬워만 하실 건가요?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고 걷기만 해도 설렘이 차오르는 곳.
담양으로 떠나봅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담양의 대표 관광 명소 그리고 사계절 중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입니다.
걷는 내내 감탄이 나올 만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한 장소인데요.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아마 그렇겠죠?
-그렇죠? 너무 유명하니까. 그래도 어떤 곳인지 설명 한번 들어볼까요?
-(해설) 나무마다 울긋불긋 옷을 입은 메타세쿼이아 길.
고즈넉하면서도 운치 있는 풍경에 잠시 마음속 번잡함을 잊고 자연에 몸을 맡기게 됩니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래도 그중에 낙엽이 떨어지기 직전.
-그렇죠.
-단풍 들었을 때가 정말 색깔 너무 예쁘잖아요. 일단은 한번 걷고 나서 느낌을 한번 느껴볼까요?
-(해설)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쭉 늘어선 길. 왕복 8.5km에 걸쳐 멋진 자연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 하죠?
-여기가 데이트 명소로도 너무 좋고.
-맞아요.
-가족들끼리 유모차 끌고 오기에도 너무 좋고.
-맞아요.
-진짜 이 근방에서는 최고의 그런 산책 내지 나들이 장소로 적격인 것 같아요.
-(해설) 아름다운 단풍을 벗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도심의 소란스러운 소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온전히 자연의 소리만 귓가를 맴돕니다.
-그러네요. 물에 있으니까 더.
-좀 특이하죠.
-운치 있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해설) 포토존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어디서든 사진 맛집입니다.
우리 형욱 씨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니 더 예쁘죠?
메타세쿼이아 길을 뒤로 한 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관방제림에 도착합니다.
사계절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지금 이맘때는 단풍 명소로 유명한데요.
-(해설) 담양의 3대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이곳은 원래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인공 숲인데요.
세월이 흐르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생태의 보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통 100년은 더 돼 보일 것 같은 굉장히 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보시면 나무에 이렇게 번호표가 붙어 있어요. 이건 45번. 그런데 나무명이 푸조나무.
번호표가 붙어있으면 200년에서 300년이 됐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옆에 보니까 다른 나무도 있네요?
-그러네요.
-그래서 이거는 우리 밑에서부터 붙었으니까 연리목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래쪽에서 붙었으니까 우리 보통 연리지, 연리목 그러잖아요.
-(해설) 두 나무가 뿌리 붙어 이어진 연리목처럼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관방제림.
이곳에 서 있는 순간만큼은 시간이 더 천천히 더 느리게 흘러가듯 여유가 느껴집니다.
-여러 장 찍어주실 거죠?
-예쁘다. 나무의 기운을 받아야 해요.
-(해설) 우리 형욱 씨 오늘 인생 사진 제대로 건진 것 같죠?
올해의 마지막 가을을 사진에 담는 관광객들. 보고만 있어도 즐거움이 전해집니다.
-여기 와서 보니까 너무 좋네요.
-뭐가 특히 제일 좋으세요?
-일단은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너무 좋아요.
-단체에서 여기 어디 갈 거냐. 만약에 부녀에서 그러면 담양으로 가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해설) 금강산도 식후경. 눈으로 담양의 아름다움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입으로 즐길 차례입니다.
여기도 국수, 저기도 국수. 온통 국수로 가득한 담양국수거리를 찾았습니다.
-담양에 유명한 곳들이 진짜 많은데 그중에서도 국수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국숫집이 여기 숨어 있다고 하는데 한번 찾아가볼게요.
-(해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국숫집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지만 이 식당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데요. 뭔지 궁금하시죠?
-우리 가게는 어떤 가게인지 소개 좀 들어볼까요?
-이 집만의 뭔가 특별한 메뉴가 있다면 어떤 게 제일 맛있을까요?
-대표 메뉴가 떡갈비 죽순 비빔국수인데요.
-그러면 우리 사장님만의 정성이 가득 담긴 국수 한 그릇 말아주시겠어요?
-네, 기꺼이 해드릴게요.
-(해설) 식당 매출을 꽉 잡고 있는 비법은 바로바로 새콤달콤매콤 삼박자를 갖춘 비빔 소스입니다.
-(해설) 싱싱한 죽순에 사장님표 비법 소스가 더해지면 보기만 해도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해설) 달큰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이 매력적인 떡갈비 또한 이 식당의 매력 포인트인데요.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좔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수제 떡갈비 맛있어요.
-(해설) 막 삶은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국수에 사장님표 비법 특제 소스가 더해지면 이거 뭐 두말하면 입 아프죠.
그대로 먹어도 맛있을 텐데 거기에 죽순의 산뜻한 아삭임과 떡갈비의 깊은 풍미까지.
국수 한 그릇에 담양이 담겨 있네요. 여기에 갓 부친 해물파전이 함께하면 아는 맛이 더 무서운 거 아시죠?
완벽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담양에 가면 떡갈비를 먹어야 할까.
죽순을 먹어야 할까, 국수를 먹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데 한 그릇에 다 들어있다고 해서
한 방에 한 끼에 모든 걸 다 먹을 수 있는 그런 특별 메뉴라고 하거든요.
짜자잔~ 떡갈비가 진짜 실하죠. 4개나 들어 있어요. 그리고 또 여기는 해물파전.
또 그리고 이거는 비빔을 먹을까. 물국수를 먹을까 고민하실 필요가 없어요.
비빔국수를 시키면 서비스로 또 준다고 하거든요. 너무 근사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담양의 향기가 가득한 비빔국수. 먹어볼게요. 엄청 상큼하다. 새콤달콤 여러 가지 맛이 나는데.
-(해설) 군침 도는 비빔국수. 그 맛은 어떨까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비빔국수에 죽순, 우렁이까지 얹어주면. 형욱 씨 같이 먹어요.
-아삭아삭하고 쫄깃쫄깃하고. 국수 한 그릇을 먹으면서 이렇게 다 맛볼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해설) 여기에서 끝이 아니죠. 화룡정점을 찍은 떡갈비까지 국수 한 그릇에 가득 담긴 담양의 맛.
젓가락 쉴 틈이 없는데요. 아는 맛이 무서운 해물파전까지 곁들이면 담양의 맛 그야말로 끝판왕입니다.
-담양의 모든 유명한 게 싹 다 집합돼 있는 이 떡갈비 죽순 비빔국수를 한번 드셔보시는 거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곳이자 담양에서 유럽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 여기가 담양 맞나요?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진짜 느낌 나는데요.
-(해설) 낮에 봐도 아름답고 이국적이지만 이곳의 진가는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린 밤부터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담양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는지 몰랐어요. 왠지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나고 이국적인 느낌이 진짜 많이 나거든요.
-그러면 여기에서 또 수영도 하고 뭐 뭐 즐길 수 있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곳이 여기에 오면 다 있나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그러면 저도 오늘 사장님 덕분에 힐링을 한번 제대로 해봐도 괜찮을까요?
-원하시는 거 다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숙소예요, 사장님?
-맞습니다. 소음이라든지 단열, 방음 이런 게 탁월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엄청 높다.
-(해설) 캠핑과 다르게 아늑한 침실,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챙길 게 따로 없어 편리한데요.
-엄청 푹신푹신해. 너무 좋지 않아요, 여러분? 너무 깔끔하고요.
저희 집보다 사실 더 깔끔한 것 같아요. 나만의 공간 같은 그런 느낌이 있네요.
-(해설) 특히 이곳은 여느 글램핑장과는 다르게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과 핀란드식 사우나 등의 최적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사우나를 즐기려고 옷까지 제대로 갖춰 입었습니다.
핀란드식 사우나라고 하는데요. 건식 사우나 한번 즐겨보도록 할게요. 짠. 따뜻하다. 엄청 따뜻해요.
-(해설) 날씨도 춥고 몸도 찌뿌둥하고 이런 날씨에 사우나 생각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숙박과 사우나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일석이조의 여행이 아닐까요?
-담양 여행하면서 많이 걸었잖아요.
그런데 마지막 코스로 이렇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까 온몸이 그냥 노곤노곤해지면서 피로가 그냥 싹 없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편하고 좋네요. 좋다.
-(해설) 사우나를 통해 몸의 피로를 풀었다면 글램핑의 꽃 캠프파이어를 즐길 차례인데요.
우리 어머니들 얼굴만 봐도 캠프파이어 제대로 즐긴 것 같죠?
-어떤 게 제일 좋으세요?
-불멍.
-(해설) 이렇게 낭만적인데 그냥 지나갈 수 없죠.
불멍 즐기기에 나선 형욱 씨. 오늘 담양에서 제대로 힐링하네요.
바비큐 대신 달달한 마시멜로로 늦가을 감성을 채워봅니다.
-완벽한 늦가을 정취 가득한 여행 즐겼는데요. 여러분도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되신다면 감성 낭만 가득한 담양으로 한번 놀러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 집에 안 갈래.
-(해설) 늦가을 최적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임명합니다.
당일치기로 떠난 낭만 가득한 꿀잼도시. 담양에서의 여행. 어떠셨나요?
올가을 가기 전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담양에서 특별한 추억 쌓아보세요.
-가을 담양이 예쁘다는 말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면 포토존이 필요 없겠어요.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이겠는데요?
-맞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차가운 바람 때문에 단풍이 좀 떨어지기는 했는데요.
그 길 자체가 주는 운치가 있더라고요. 또 관방제림은요.
지금 가시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실 수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다 거리가 가까워서 도보로 여행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저도 참 국수를 좋아하는데 담양을 갈 때마다 떡갈비를 먹을까, 국수를 먹을까, 이런 행복한 고민이 되곤 하거든요.
-저도 그거 항상 고민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담양 대표 특산물 죽순에 국수에 떡갈비까지.
한 그릇에 모두 담겨있다고 하니까요. 이런 고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요, 여러분의 고민까지 해결해 드리는 네모세모입니다.
가을의 끝자락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담양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그런데 은채 씨, 요즘에 감기 안 걸리셨나요?
제 주변에 보니까 콧물에 기침에, 요즘 환절기보다 심하더라고요.
-저도 요즘 목도 좀 칼칼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지는 초겨울에는요.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 면역력을 빨리 끌어올리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잘 먹고 잘 자고 또 뭐가 있을까요?
-잘 먹고 잘 자는 것도 중요한데요.
무엇보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겨울철 면역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늘 준비한 소식이 있는데요.
겨울철 허한 기운을 꽉 채워줄 울산 보양 음식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해설) 몸도 마음도 조금씩 얼어붙기 시작하는 계절.
찬 바람 불 때 필요한 건 바로 보양식이죠.
속부터 뜨끈하게 데워줄 한 그릇의 힘.
-원기 보충하러 왔습니다.
-열기가 팍팍 나네요.
-(해설) 겨울 원기 충전하러 지금 울산으로 가보시죠. 몸에 보약이 되는 보양식 한 그릇을 찾아 도착한 곳.
울산 남구에 자리한 닭 요리 전문점입니다.
특유의 구수함과 담백한 맛으로 사람들의 겨울철 입맛을 유혹하는 곳인데요.
-최고 아닙니까?
-(해설) 엄지를 절로 치켜들게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닭곰탕.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한끗 다른 맛의 비법으로 남다른 깊이를 자랑하는 한 그릇입니다.
-(해설)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는 닭곰탕.
그 깊은 맛은 매일 새벽부터 노계를 정성껏 삶는 데서 탄생합니다.
노계는 산란을 마친 닭으로 닭곰탕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인데요.
-(해설) 노계를 푹 삶았다면 이제 먹기 좋게 손질해 줄 차례.
한 김 식힌 뒤 결을 따라 살코기를 하나하나 찢어주는데요.
이렇게 해야 육수가 잘 스며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일단 노계 자체가 워낙 질기다 보니까 충분히 익혀야 고소한 맛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 익힘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충분히 삶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아무래도 뼈를 다 발라서 살코기만 넣는 음식이다 보니까 이제 뼈 바를 때
이렇게 뼈가 안 들어가게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
-이렇게 매일 그럼 닭 손질을 하시는 거예요?
-그럼요, 매일 해야죠.
닭 육수도 그날 삶은 육수가 저녁에 상할 때가 있을 정도로 예민해서 닭 육수는 매일 삶아야 하거든요.
닭도 매일 찢어야 하고요.
-(해설) 살코기와 뼈를 분리한 뒤 남은 뼈는 버리지 않고 다시 육수로 우려내는데요.
닭곰탕 특유의 고소한 향과 풍미가 바로 이 뼈에서 우러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매일 아침 이렇게 뼈를 삶으시는 거예요?
-네, 그날그날 닭은 항상 삶으니까, 뼈는 항상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 뼈로 또 우려내고 그런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설) 정성으로 우린 육수에 일일이 찢은 살코기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영양도 맛도 만점인 닭곰탕 한 그릇이 완성되는데요.
밥 한 공기 말아 한 입 떠먹으면 허한 속이 금세 든든해집니다. 정말 맛있고, 최고입니다.
-(해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끓여낸 닭곰탕. 마음의 온기까지 데워주는 명품 보양식입니다.
그럼, 이어서 몸의 보약이 되는 또 다른 음식을 만나볼까요?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을 맛보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는데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그 맛의 주인공. 과연 무엇일까요?
-국물이 끝내줘요.
-(해설) 정갈한 밑반찬은 기본, 여기에 생굴 연포탕이 더해지면 이 집만의 보양 상차림이 완성되는데요.
-그런데 연포탕은 말로 사전적 의미로 풀이하면 연한 두부탕입니다.
그런데 남도로 내려오면서 낙지가 들어가기 시작했죠.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낙지도 들어가지만 업그레이드해서 내 고향 쪽에서 나는 생굴과 가리비와 낙지와 이렇게 해서, 어울리게 해서.
연포탕, 생굴 연포탕을 만들었습니다.
-(해설) 생굴 연포탕의 핵심은 단연 싱싱한 재료들인데요.
당일 공수한 낙지, 굴, 버섯, 청경채 등이 한데 어우러져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
-샤부샤부 고기 나왔습니다. 근막을 내가 다 제거했기 때문에 씹히는 식감이 다릅니다.
-(해설) 소고기의 고소함과 해산물의 담백한 만남.
샤부샤부로 즐기면 풍미가 배가 되는 일석이조의 한 그릇인데요.
-처음에 담백했는데요. 지금은 소고기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나면서 너무 입맛에 딱딱 붙네요.
-몸도 개운해지고 첫째로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맛도 좋고 특히 나 같이 술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에 보세요.
낙지가 안주로도 도움이 되고 또 여기에서 나중에 밥도 비벼 먹고 이러면 한 끼 끼니도 해결이 되고 정말 이 연포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너무 이게 보양식을 먹은 것 같아요. 안에 소고기로부터 굴, 낙지 이게 그냥 음식이 아니다.
보양식 같은 그런 느낌이 나서 같이 안 온 남편이 생각이 나네요.
-(해설) 혼자 먹기 아까운 겨울 보양식의 세계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볼 주자는 더 특별한데요.
보양의 진수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듬뿍 담긴 음식입니다.
-원기 보충하러 왔습니다.
-열기가 팍팍 나네요. 보약 먹는 것 같은데요.
-(해설) 과연 이 음식의 정체는 뭘까요? 저희 집은.
-(해설) 마늘과 능이를 품은 오리에 바다 향 가득한 재료들을 차곡차곡 올린 뒤 육수를 부어주면 되는데요.
-(해설) 이곳에서는 산에서 직접 방사해 닭과 오리, 기러기를 키우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농장에 들러 그날 사용할 만큼만 손질해 오고 들어가는 재료도 하나하나 연구한 거라고 합니다.
-(해설) 오리 해신탕은 완성까지 두 단계를 거치는데요.
먼저 한약재와 잡곡, 오리를 한 번 끓여 식힌 뒤 냉동 보관해 준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리를 압력밥솥에서 끓여서 바로 내는 게 아니고 손님들이 기름기 있는 걸 싫어하세요.
그래서 기름기를 급랭시켜서 이렇게. 기름을 다 걷어내요.
여기 보면 기름이 이렇게 뜨거워요. 이렇게 보시면, 이렇게.
그래서 이 기름을 다 걷어내고 난 다음에 그래서 드려요.
이거를 에벌로 다 끓여놓는 게 아니고, 바로 나갈 때 끓여놓는 게 아니고 데울 때의 시간을 주는 거예요.
그 시간을 남겨놓고 삶아놓는 거예요. 바로 끓여놓는 게 아니고.
-(해설) 주문이 들어오면 애벌 과정에서 기름기를 싹 걷어낸 오리와 한약재 육수에 각종 해산물과 해산물 육수를 더해 다시 한번 끓여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바다 향과 오리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해신탕만의 깊고 진한 맛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해설) 한 입 떠넣는 순간 따뜻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는 오리 해신탕.
맑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오리고기를 품어 씹고 뜯는 재미가 있는데요.
여기에 해산물의 탱글함까지 더해져 한 숟가락마다 풍성함이 전해집니다.
-정말 맛있고 몸보신 되는 것 같고 몸에 열기가 확 오르네요. 좋아요, 맛있어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이렇게 열이 올라서 주체를 못 하겠습니다.
얼른 집에 가서 뭘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막 드네요.
-(해설) 예부터 보양식의 1등 주자였던 오리에, 몸에 좋기로 소문 난 전복, 문어까지 아낌없이 담은 오리 해신탕.
이 계절에 더욱 빛을 발하는 별미입니다.
-(해설)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한 그릇. 여러분도 꼭 드셔보세요. 찬 바람에 기운이 떨어지는 초겨울의 문턱.
추위를 이겨낼 특별한 음식을 찾고 있다면, 뜨끈뜨끈 정성과 영양이 듬뿍 담긴 울산표 겨울 보양 음식으로 활력을 가득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노계 닭곰탕부터 생굴 연포탕, 오리 해신탕까지 울산에 보양식 라인을 쭉 한번 살펴봤는데요.
비주얼도 너무 좋고요. 또 정성도 가득해 보여서 제가 보는 내내 기력이 막 올라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괜히 또 보양식이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화면 보는 내내 저거 정말 한 숟가락만 먹어봤으면 싶던데요.
-맞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은민 씨는 세 가지 메뉴 중에서 어떤 게 좀 마음을 흔들어놓으셨나요?
-저는 아무래도 오리 해신탕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오리는 남이 먹는 것도 뺏어 먹으라는 말이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또 전복, 문어, 16가지 약재까지 들어가서 한 그릇 하고 나면 정말 힘이 불끈불끈 날 것 같아요.
-맞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오랜만에 효도 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보양식을 먹을 때 꿀팁을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국물은 꼭 뜨끈하게 끝까지 다 드시는 게 좋은데요.
우리 몸의 면역력이 체온과 아주 밀접해서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낮아지고요.
반대로 체온이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정말 뜨끈한 국물 한 숟갈이 정말 보약이네요.
속도 뜨끈하고 마음도 든든하고 거기다 면역력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올겨울에는 따뜻한 보양식으로 건강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은채 씨는 어떤 여행 스타일이세요? 어떻게 여행하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보통 그 지역의 랜드마크를 방문하거나 아니면 핫플 도장 깨기를 즐기는 편인데 요즘에는 그 지역의 시간이 느껴지는,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공간을 걷는 게 참 좋더라고요.
-맞아요. 좀 반짝거리는 여행도 좋지만 그 지역의 뿌리나 삶이 담긴 공간을 보면
이 도시는 이렇게 살았구나 싶어서 여행에 여운이 더 남기도 하는데요.
오늘 준비한 대전 여행도 그런 느낌입니다.
오래된 것들이 새롭게 살아나고 또 지나간 시간이 오늘의 감성을 채우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는데요.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도시의 매력은 화려한 풍경보다 그 속에 숨어 있는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시간이 이어지는 풍경들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오래된 필름 속 장면이 하나둘 살아나는 듯한 색다른 장면들이 펼쳐지는데요.
대전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천천히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볼까요?
늦가을의 대전은 도시가 쌓아온 이야기를 더욱 깊고 부드럽게 품어내는 계절입니다.
골목마다 떨어진 낙엽이 만들어낸 잔잔한 색감 속에서 평소보다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따뜻하게 여행자를 맞이하는데요.
-오늘은 이 도시의 시간과 감성을 따라 걸어보는 대전 힐링 아카이브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대전의 역사를 간직했던 공간들이 새롭게 변화하면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나 매력적인지 제가 한번 샅샅이 살펴보도록 할게요.
저와 함께 가보시죠.
-(해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대전의 근현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공간, 테미오래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지만 발걸음을 들여놓는 순간, 마치 오래된 마을로 시간 여행을 온 듯 고즈넉한 분위기가 스르르 감싸오는데요.
이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저는 여기 테미오래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요. 오늘 일일 관람을 도와드릴 박혜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테미오래, 뭐 하는 공간이에요?
-테미오래는 옛날 충남 도지사 공관과 그 관사들이 모여 있는 관사촌이에요.
그래서 예전에는 이렇게 관사와 공관으로 사용이 되다가 2019년에 시민들을 위해서 문화 공간으로 다시 개방됐습니다.
-저 좀 구경을 하고 싶은데 어디 소개해 주실 곳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가보실까요?
-네.
-(해설) 테미오래는 테미라는 지명에 대문을 마주하며 이웃해 살던 작은마을을 뜻하는
순우리말 오래가 더해져 함께 오래 머물고 싶은 동네라는 의미가 담겼는데요.
그래서일까요? 1호 관사에서부터 옛 마을의 온기가 스며오죠.
-해설사님, 여기 되게 오래된 주택 같아요.
-맞아요. 1호 관사는 국가 등록 유산으로 등재가 돼 있는 곳이에요.
테미오래를 시간, 촉각, 후각, 청각 이렇게 네 가지 감각으로 테미오래를 느껴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조성한 공간입니다.
-(해설) 시각을 테마로 꾸며진 이 공간은 창문마다 자리한 채색 유리창, 스테인드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빛이 유리 속 색을 통과할 때마다 벽과 바닥 위에 새로운 그림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스테인드글라스랑 테미오래,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해설) 다음으로 촉각을 주제로 한 방에서는 여러 질감과 소재를 직접 만져보며 테미오래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 되어주는데요.
청각을 주제로 한 다음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귀에 스며드는 건 이곳만의 고유한 소리입니다.
소리에 집중하는 짧은 시간 동안 마치 이 마을의 하루가 속삭이듯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네 가지 감각으로 테미오래를 다채롭게 만나봤다면 2호 관사는 또 다른 재미가 기다리고 있는 공간입니다.
곳곳에 마련된 체험 코너와 작은 게임들이 어른, 아이 할 것 같이 금세 몰입하게 되는데요.
테미오래의 즐거움을 담아낸 공간인 2호 관사.
한 해의 운세를 직접 뽑아볼 수 있는 이색 체험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제가 파란색이 5가 나왔고 빨간색 주사위가 3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제 운세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제 이 앞에 있는 올해의 운세판에서 빨간색 3번 찾으셨나요?
-3번.
-1, 2, 3. 그리고 파란색 5번.
-5번.
-1, 2, 3, 4, 5. 저 2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저 카드를 열어보시면 됩니다.
-호시우보. 호랑이처럼 노려 보고 소처럼 걷는다.
호랑이 같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소처럼 우직하게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거다.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소처럼 우직하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이처럼 여기저기 마련된 놀이도 많고 해볼 것도 많다 보니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데요.
-(해설) 이제 또 어떤 공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더욱 궁금해지시죠.
6호 관사에서는 공간 소이현의 소장품을 통해 집이 품은 기억과 관계를 섬세한 자수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과 바늘로 수놓인 하나하나의 자수에는 한 세대가 머물렀던 공간의 온기와 그 안에서 오고 갔던 대화,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천천히 살펴보는 느낌인데요.
-선생님, 뭐 보고 계세요?
-어떤 사연이 있나요? 어떻게 보면 대전에 사셨던 예전 어떤 우리네 할머니들께서 직접 생활 속에서 놓으신 자수인 거잖아요.
그 작품을 저희가 이번에 이곳에서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5호 관사에 가니 소박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가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집에 잠시 들른 듯한 기분을 주는데요.
눈길을 끄는 화려한 전시물은 없지만 작은 물건 하나, 오래된 가구 하나에도 생활의 흔적이 은은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속 풍경이 지금의 공간과 겹치면서 따뜻한 순간들이 여전히 이 집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테미오래를 둘러보면서 옛날의 역사를 간직했던 공간들이 이렇게 또 새롭게 바뀌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맞아요.
-또 한편으로는 따뜻하고 또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사에 대한 생각부터 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공간인 것 같은데요.
-그렇게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이제 발걸음을 옮겨 대전의 시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이번에 가는 곳은 대전이라는 이름 아래 쌓여온 근현대의 이야기를 더 뚜렷하게 마주할 수 있는 장소.
근현대사전시관인데요. 그중에서도 대전의 근현대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황금기가 전시로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고 합니다.
-대전 사람이 아니더라도 유성온천 모르시는 분들 없으실 것 같은데요.
지금 이곳에서는 그 시절의 전성기를 재조명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저와 함께 만나러 가보실까요?
-(해설) 그 시절 북적이던 유성 온천장은 정말 사람에 사람이 더해지는 활기 그 자체였다고 하죠.
따끈한 물이 만들어낸 휴식과 여유.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오갔던 정겨운 분위기가 여전히 느껴지는 듯한데요.
그런데 전성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책을 보니까 유성온천이 조선시대 때부터 엄청 유명했나 봐요. 성종이 유성온천을 찾았다는 내용이 있네요?
-(해설) 온천수가 병을 낫게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근현대로 들어와서는 신혼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며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는데요.
이어지는 전시관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성호텔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성온천이 휴식의 중심이었다면 유성호텔은 그 시절 멋과 문화의 상징이었던 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화려한 행사들이 끊이지 않았던 장소였는데요.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시의 연속이죠.
-전시를 둘러보니까 온천이 그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선도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새롭게 느껴졌는데요.
-(해설) 지금은 더 이상 찾아가 볼 수 없는 호텔이지만 예전 사진과 소품들이 하나둘 펼쳐지며
그 시절 사람들이 어떤 분위기 속에서 머물렀는지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해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대전의 여행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 트래블라운지입니다.
대전을 처음 찾은 여행자도, 오랜만에 돌아온 시민도 이곳에만 오면 대전의 매력을 한 번에 담아갈 수 있어 대전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하는데요.
최근 이곳에 대전 하면 한 번쯤 떠오르는 그 이름, 한 시대를 풍성하게 장식했던 그 아이콘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꿈돌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꿈돌이의 부활은 단순히 과거의 향수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새로운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해설) 여기에 이색 체험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꿈돌이를 활용한 나만의 굿즈 만들기인데요.
꿈돌이 티셔츠부터 귀여운 머그잔까지 직접 디자인해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대전의 감성을 나만의 굿즈에 담아갈 수 있어서 여행의 마지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체험이죠.
-짜잔. 완성되면 입고 다니고 있을 정도로 정말 귀여울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잊혀질 수 있는 마스코트를 굿즈화하고 체험까지.
대전은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해서 살아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해설) 티셔츠를 티자인 한 후 90초만 기다리면 내가 그린 꿈돌이 티셔츠가 짠하고 완성되는데요.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들고 있는 이 순간, 기분 좋은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티셔츠를 볼 때마다 오늘의 이 순간을 기억하게 되겠죠.
-대전은 정말 새로운 매력들이 계속해서 펼쳐지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옛 감성과 분위기가 한데 어울려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여러분도 대전 힐링 아카이브 여행하러 많이 놀러 오세요. 안녕.
-(해설) 기억의 조각들은 이렇게 현재 속에서 다시 빛나고 우리가 머문 시간은 또 다른 추억으로 이어집니다.
언제든 가볍게 떠나도 좋고 느긋하게 머물러도 좋은 도시 대전. 여러분도 대전에서 힐링을 느껴보세요.
-대전은 정말 참 신기한 도시인 것 같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색깔을 입혀서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도시 같거든요.
-저는 정말 보면서 테미오래가 정말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 시대 생활 방식은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관사마다 그 안에 담긴 분위기가 달라서요.
한 공간을 지나갈 때마다 뭔가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눈치채셨을지 모르겠는데요. 조금씩 관사 구조가 달랐습니다.
그 이유가 주거자의 직급이나 가족 구성원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는데요.
작은 사회 구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가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테미오래는 건물을 보존한 게 아니라 정말 시간을 보존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채 씨도 보셨겠지만 저는 유성온천 전시가 정말 기억에 남았거든요.
그 시절의 간판들, 호텔 문화 그리고 거기 모여서 웃고 떠들던 사람들까지.
그 당시 에너지가 확 풍겼던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영상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시절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유성온천역 앞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야외 족욕 체험장이 조성돼 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 봤던 온천 전성기는 지나갔지만 따뜻함을 지금의 방식으로 다시 느껴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대전에 가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채 씨가 너무 좋은 정보를 알려주셨는데요. 마스코트 꿈돌이 보셨죠?
-알죠, 알죠.
-너무 귀엽더라고요.
제가 사실 꿈돌이 세대는 아니기는 한데 요즘에 SNS를 보면 대전 여행 갔다가 꿈돌이 찍어 올리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옛 캐릭터를 다시 가져온 게 아니라 요즘 감성에 섞여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는 게 저는 그게 참 재미있더라고요.
-맞습니다. 꿈돌이가 추억을 소환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요즘 세대에는 레트로 감성의 힙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정말 대전은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자연스럽게 이어 나가고 있는 그런 도시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화려한 명소만 찾아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대전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시간이 담긴 공간들을 둘러보는 여행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여행하시면 아마 뭔가 더 이색적일 것 같기도 하고요. 특별한 추억도 남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원래 대전은 빵집 말고는 노잼 도시다, 이런 인식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너무 꿀잼이더라고요.
앞으로 꿀잼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여행 소식부터 보양식 소식까지 전해드렸는데요. 꿀잼 정보 많이 얻으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세상에 다양한 정보와 풍성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함께) 안녕.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네모세모의 정보의 여왕 김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보 요정 조은채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우리 주부님들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게 있죠?
-맞습니다. 바로 김장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그런데 김장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올해도 김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리 집집마다 고민 많이 하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예년과 비슷하게 하겠다는 68.7%로 가장 높았는데요.
사실 김장이 좀 할 때는 번거로워도 하고 나면 너무 든든하잖아요.
-저희 어머니랑 똑같은 말씀 하시네요. 집집마다 직접 김장하는 비율이 줄고 있기는 한데요.
최근에 절임배추 이용률이 60%에 달한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시간도 많이 들고 힘도 많이 드는데요.
절임배추를 이용하면 시간 절약도 되고 힘도 덜 드는 김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김장 준비하시는 분을 위해서 정보의 여왕인 제가 특급 정보 준비했습니다.
-어떤 거죠?
-들어보실까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요.
올해 김장 비용은 20만 1000원으로 작년보다 5.6% 저렴해졌다고 합니다.
또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 기온이 4도 이하, 일 최저 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중부 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초, 남부 지방은 12월 초에서 중순, 또 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12월 중순 이후가 김장 적기라고 하네요.
-김장 시기가 너무 빠르면 일찍 김치가 시고 그렇다고 시기가 늦어지면 배추가 얼거든요.
이 점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왜 김장하는 날, 수육이랑 삶아서 또 갓 버무린 김치랑 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그맛에 또 김장하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역시 뭘 좀 아시네요. 김장 하는 날은 수육 빠질 수 없거든요. 또 제가 정보 요정이잖아요.
김장 맛있게 저렴하게 하는 꿀팁을 찾아왔습니다.
11월 하순부터 남부 지역의 배추와 무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점차 하락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조금만 기다렸다가 배추도 더 맛있어지고 김장 비용 저렴하게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다가 우리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김장하실 수 있다는 거,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김장 꿀팁으로 여러분도 올해 맛있는 김치 담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김장철도 돌아왔으니까요. 점점 가을도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저희가 준비한 소식이 있죠?
-맞습니다. 가을 끝자락을 붙잡고 계신 분들, 정말 많으신데요.
저도 올가을의 끝을 장식할 수 있는 곳을 준비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에 반하고 또 황홀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이곳 담양으로 떠나보시죠.
-(해설) 가을의 끝자락. 그냥 아쉬워만 하실 건가요?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고 걷기만 해도 설렘이 차오르는 곳.
담양으로 떠나봅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담양의 대표 관광 명소 그리고 사계절 중 지금이 가장 아름답다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입니다.
걷는 내내 감탄이 나올 만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한 장소인데요.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아마 그렇겠죠?
-그렇죠? 너무 유명하니까. 그래도 어떤 곳인지 설명 한번 들어볼까요?
-(해설) 나무마다 울긋불긋 옷을 입은 메타세쿼이아 길.
고즈넉하면서도 운치 있는 풍경에 잠시 마음속 번잡함을 잊고 자연에 몸을 맡기게 됩니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래도 그중에 낙엽이 떨어지기 직전.
-그렇죠.
-단풍 들었을 때가 정말 색깔 너무 예쁘잖아요. 일단은 한번 걷고 나서 느낌을 한번 느껴볼까요?
-(해설)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쭉 늘어선 길. 왕복 8.5km에 걸쳐 멋진 자연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 하죠?
-여기가 데이트 명소로도 너무 좋고.
-맞아요.
-가족들끼리 유모차 끌고 오기에도 너무 좋고.
-맞아요.
-진짜 이 근방에서는 최고의 그런 산책 내지 나들이 장소로 적격인 것 같아요.
-(해설) 아름다운 단풍을 벗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도심의 소란스러운 소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온전히 자연의 소리만 귓가를 맴돕니다.
-그러네요. 물에 있으니까 더.
-좀 특이하죠.
-운치 있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해설) 포토존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어디서든 사진 맛집입니다.
우리 형욱 씨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니 더 예쁘죠?
메타세쿼이아 길을 뒤로 한 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관방제림에 도착합니다.
사계절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지금 이맘때는 단풍 명소로 유명한데요.
-(해설) 담양의 3대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이곳은 원래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인공 숲인데요.
세월이 흐르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생태의 보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통 100년은 더 돼 보일 것 같은 굉장히 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보시면 나무에 이렇게 번호표가 붙어 있어요. 이건 45번. 그런데 나무명이 푸조나무.
번호표가 붙어있으면 200년에서 300년이 됐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옆에 보니까 다른 나무도 있네요?
-그러네요.
-그래서 이거는 우리 밑에서부터 붙었으니까 연리목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래쪽에서 붙었으니까 우리 보통 연리지, 연리목 그러잖아요.
-(해설) 두 나무가 뿌리 붙어 이어진 연리목처럼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관방제림.
이곳에 서 있는 순간만큼은 시간이 더 천천히 더 느리게 흘러가듯 여유가 느껴집니다.
-여러 장 찍어주실 거죠?
-예쁘다. 나무의 기운을 받아야 해요.
-(해설) 우리 형욱 씨 오늘 인생 사진 제대로 건진 것 같죠?
올해의 마지막 가을을 사진에 담는 관광객들. 보고만 있어도 즐거움이 전해집니다.
-여기 와서 보니까 너무 좋네요.
-뭐가 특히 제일 좋으세요?
-일단은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너무 좋아요.
-단체에서 여기 어디 갈 거냐. 만약에 부녀에서 그러면 담양으로 가라고 이야기할 것 같아요.
-(해설) 금강산도 식후경. 눈으로 담양의 아름다움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입으로 즐길 차례입니다.
여기도 국수, 저기도 국수. 온통 국수로 가득한 담양국수거리를 찾았습니다.
-담양에 유명한 곳들이 진짜 많은데 그중에서도 국수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국숫집이 여기 숨어 있다고 하는데 한번 찾아가볼게요.
-(해설)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국숫집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지만 이 식당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데요. 뭔지 궁금하시죠?
-우리 가게는 어떤 가게인지 소개 좀 들어볼까요?
-이 집만의 뭔가 특별한 메뉴가 있다면 어떤 게 제일 맛있을까요?
-대표 메뉴가 떡갈비 죽순 비빔국수인데요.
-그러면 우리 사장님만의 정성이 가득 담긴 국수 한 그릇 말아주시겠어요?
-네, 기꺼이 해드릴게요.
-(해설) 식당 매출을 꽉 잡고 있는 비법은 바로바로 새콤달콤매콤 삼박자를 갖춘 비빔 소스입니다.
-(해설) 싱싱한 죽순에 사장님표 비법 소스가 더해지면 보기만 해도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해설) 달큰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이 매력적인 떡갈비 또한 이 식당의 매력 포인트인데요.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좔좔.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수제 떡갈비 맛있어요.
-(해설) 막 삶은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국수에 사장님표 비법 특제 소스가 더해지면 이거 뭐 두말하면 입 아프죠.
그대로 먹어도 맛있을 텐데 거기에 죽순의 산뜻한 아삭임과 떡갈비의 깊은 풍미까지.
국수 한 그릇에 담양이 담겨 있네요. 여기에 갓 부친 해물파전이 함께하면 아는 맛이 더 무서운 거 아시죠?
완벽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담양에 가면 떡갈비를 먹어야 할까.
죽순을 먹어야 할까, 국수를 먹어야 할까 고민이 많이 되는데 한 그릇에 다 들어있다고 해서
한 방에 한 끼에 모든 걸 다 먹을 수 있는 그런 특별 메뉴라고 하거든요.
짜자잔~ 떡갈비가 진짜 실하죠. 4개나 들어 있어요. 그리고 또 여기는 해물파전.
또 그리고 이거는 비빔을 먹을까. 물국수를 먹을까 고민하실 필요가 없어요.
비빔국수를 시키면 서비스로 또 준다고 하거든요. 너무 근사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담양의 향기가 가득한 비빔국수. 먹어볼게요. 엄청 상큼하다. 새콤달콤 여러 가지 맛이 나는데.
-(해설) 군침 도는 비빔국수. 그 맛은 어떨까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비빔국수에 죽순, 우렁이까지 얹어주면. 형욱 씨 같이 먹어요.
-아삭아삭하고 쫄깃쫄깃하고. 국수 한 그릇을 먹으면서 이렇게 다 맛볼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해설) 여기에서 끝이 아니죠. 화룡정점을 찍은 떡갈비까지 국수 한 그릇에 가득 담긴 담양의 맛.
젓가락 쉴 틈이 없는데요. 아는 맛이 무서운 해물파전까지 곁들이면 담양의 맛 그야말로 끝판왕입니다.
-담양의 모든 유명한 게 싹 다 집합돼 있는 이 떡갈비 죽순 비빔국수를 한번 드셔보시는 거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곳이자 담양에서 유럽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 여기가 담양 맞나요?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진짜 느낌 나는데요.
-(해설) 낮에 봐도 아름답고 이국적이지만 이곳의 진가는 해가 지고 어둠이 짙게 깔린 밤부터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담양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는지 몰랐어요. 왠지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나고 이국적인 느낌이 진짜 많이 나거든요.
-그러면 여기에서 또 수영도 하고 뭐 뭐 즐길 수 있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곳이 여기에 오면 다 있나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그러면 저도 오늘 사장님 덕분에 힐링을 한번 제대로 해봐도 괜찮을까요?
-원하시는 거 다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숙소예요, 사장님?
-맞습니다. 소음이라든지 단열, 방음 이런 게 탁월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엄청 높다.
-(해설) 캠핑과 다르게 아늑한 침실, 화장실 등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챙길 게 따로 없어 편리한데요.
-엄청 푹신푹신해. 너무 좋지 않아요, 여러분? 너무 깔끔하고요.
저희 집보다 사실 더 깔끔한 것 같아요. 나만의 공간 같은 그런 느낌이 있네요.
-(해설) 특히 이곳은 여느 글램핑장과는 다르게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과 핀란드식 사우나 등의 최적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 사우나를 즐기려고 옷까지 제대로 갖춰 입었습니다.
핀란드식 사우나라고 하는데요. 건식 사우나 한번 즐겨보도록 할게요. 짠. 따뜻하다. 엄청 따뜻해요.
-(해설) 날씨도 춥고 몸도 찌뿌둥하고 이런 날씨에 사우나 생각나시는 분들 많으시죠?
숙박과 사우나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이거야말로 일석이조의 여행이 아닐까요?
-담양 여행하면서 많이 걸었잖아요.
그런데 마지막 코스로 이렇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까 온몸이 그냥 노곤노곤해지면서 피로가 그냥 싹 없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편하고 좋네요. 좋다.
-(해설) 사우나를 통해 몸의 피로를 풀었다면 글램핑의 꽃 캠프파이어를 즐길 차례인데요.
우리 어머니들 얼굴만 봐도 캠프파이어 제대로 즐긴 것 같죠?
-어떤 게 제일 좋으세요?
-불멍.
-(해설) 이렇게 낭만적인데 그냥 지나갈 수 없죠.
불멍 즐기기에 나선 형욱 씨. 오늘 담양에서 제대로 힐링하네요.
바비큐 대신 달달한 마시멜로로 늦가을 감성을 채워봅니다.
-완벽한 늦가을 정취 가득한 여행 즐겼는데요. 여러분도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되신다면 감성 낭만 가득한 담양으로 한번 놀러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 집에 안 갈래.
-(해설) 늦가을 최적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임명합니다.
당일치기로 떠난 낭만 가득한 꿀잼도시. 담양에서의 여행. 어떠셨나요?
올가을 가기 전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담양에서 특별한 추억 쌓아보세요.
-가을 담양이 예쁘다는 말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면 포토존이 필요 없겠어요.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이겠는데요?
-맞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은 차가운 바람 때문에 단풍이 좀 떨어지기는 했는데요.
그 길 자체가 주는 운치가 있더라고요. 또 관방제림은요.
지금 가시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실 수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다 거리가 가까워서 도보로 여행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저도 참 국수를 좋아하는데 담양을 갈 때마다 떡갈비를 먹을까, 국수를 먹을까, 이런 행복한 고민이 되곤 하거든요.
-저도 그거 항상 고민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담양 대표 특산물 죽순에 국수에 떡갈비까지.
한 그릇에 모두 담겨있다고 하니까요. 이런 고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요, 여러분의 고민까지 해결해 드리는 네모세모입니다.
가을의 끝자락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담양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그런데 은채 씨, 요즘에 감기 안 걸리셨나요?
제 주변에 보니까 콧물에 기침에, 요즘 환절기보다 심하더라고요.
-저도 요즘 목도 좀 칼칼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지는 초겨울에는요.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 면역력을 빨리 끌어올리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잘 먹고 잘 자고 또 뭐가 있을까요?
-잘 먹고 잘 자는 것도 중요한데요.
무엇보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겨울철 면역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늘 준비한 소식이 있는데요.
겨울철 허한 기운을 꽉 채워줄 울산 보양 음식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해설) 몸도 마음도 조금씩 얼어붙기 시작하는 계절.
찬 바람 불 때 필요한 건 바로 보양식이죠.
속부터 뜨끈하게 데워줄 한 그릇의 힘.
-원기 보충하러 왔습니다.
-열기가 팍팍 나네요.
-(해설) 겨울 원기 충전하러 지금 울산으로 가보시죠. 몸에 보약이 되는 보양식 한 그릇을 찾아 도착한 곳.
울산 남구에 자리한 닭 요리 전문점입니다.
특유의 구수함과 담백한 맛으로 사람들의 겨울철 입맛을 유혹하는 곳인데요.
-최고 아닙니까?
-(해설) 엄지를 절로 치켜들게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닭곰탕.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한끗 다른 맛의 비법으로 남다른 깊이를 자랑하는 한 그릇입니다.
-(해설)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는 닭곰탕.
그 깊은 맛은 매일 새벽부터 노계를 정성껏 삶는 데서 탄생합니다.
노계는 산란을 마친 닭으로 닭곰탕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인데요.
-(해설) 노계를 푹 삶았다면 이제 먹기 좋게 손질해 줄 차례.
한 김 식힌 뒤 결을 따라 살코기를 하나하나 찢어주는데요.
이렇게 해야 육수가 잘 스며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일단 노계 자체가 워낙 질기다 보니까 충분히 익혀야 고소한 맛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 익힘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충분히 삶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아무래도 뼈를 다 발라서 살코기만 넣는 음식이다 보니까 이제 뼈 바를 때
이렇게 뼈가 안 들어가게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
-이렇게 매일 그럼 닭 손질을 하시는 거예요?
-그럼요, 매일 해야죠.
닭 육수도 그날 삶은 육수가 저녁에 상할 때가 있을 정도로 예민해서 닭 육수는 매일 삶아야 하거든요.
닭도 매일 찢어야 하고요.
-(해설) 살코기와 뼈를 분리한 뒤 남은 뼈는 버리지 않고 다시 육수로 우려내는데요.
닭곰탕 특유의 고소한 향과 풍미가 바로 이 뼈에서 우러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매일 아침 이렇게 뼈를 삶으시는 거예요?
-네, 그날그날 닭은 항상 삶으니까, 뼈는 항상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 뼈로 또 우려내고 그런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설) 정성으로 우린 육수에 일일이 찢은 살코기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영양도 맛도 만점인 닭곰탕 한 그릇이 완성되는데요.
밥 한 공기 말아 한 입 떠먹으면 허한 속이 금세 든든해집니다. 정말 맛있고, 최고입니다.
-(해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끓여낸 닭곰탕. 마음의 온기까지 데워주는 명품 보양식입니다.
그럼, 이어서 몸의 보약이 되는 또 다른 음식을 만나볼까요?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을 맛보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는데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그 맛의 주인공. 과연 무엇일까요?
-국물이 끝내줘요.
-(해설) 정갈한 밑반찬은 기본, 여기에 생굴 연포탕이 더해지면 이 집만의 보양 상차림이 완성되는데요.
-그런데 연포탕은 말로 사전적 의미로 풀이하면 연한 두부탕입니다.
그런데 남도로 내려오면서 낙지가 들어가기 시작했죠.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낙지도 들어가지만 업그레이드해서 내 고향 쪽에서 나는 생굴과 가리비와 낙지와 이렇게 해서, 어울리게 해서.
연포탕, 생굴 연포탕을 만들었습니다.
-(해설) 생굴 연포탕의 핵심은 단연 싱싱한 재료들인데요.
당일 공수한 낙지, 굴, 버섯, 청경채 등이 한데 어우러져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
-샤부샤부 고기 나왔습니다. 근막을 내가 다 제거했기 때문에 씹히는 식감이 다릅니다.
-(해설) 소고기의 고소함과 해산물의 담백한 만남.
샤부샤부로 즐기면 풍미가 배가 되는 일석이조의 한 그릇인데요.
-처음에 담백했는데요. 지금은 소고기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나면서 너무 입맛에 딱딱 붙네요.
-몸도 개운해지고 첫째로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맛도 좋고 특히 나 같이 술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에 보세요.
낙지가 안주로도 도움이 되고 또 여기에서 나중에 밥도 비벼 먹고 이러면 한 끼 끼니도 해결이 되고 정말 이 연포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너무 이게 보양식을 먹은 것 같아요. 안에 소고기로부터 굴, 낙지 이게 그냥 음식이 아니다.
보양식 같은 그런 느낌이 나서 같이 안 온 남편이 생각이 나네요.
-(해설) 혼자 먹기 아까운 겨울 보양식의 세계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볼 주자는 더 특별한데요.
보양의 진수라고 불릴 만큼 영양이 듬뿍 담긴 음식입니다.
-원기 보충하러 왔습니다.
-열기가 팍팍 나네요. 보약 먹는 것 같은데요.
-(해설) 과연 이 음식의 정체는 뭘까요? 저희 집은.
-(해설) 마늘과 능이를 품은 오리에 바다 향 가득한 재료들을 차곡차곡 올린 뒤 육수를 부어주면 되는데요.
-(해설) 이곳에서는 산에서 직접 방사해 닭과 오리, 기러기를 키우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농장에 들러 그날 사용할 만큼만 손질해 오고 들어가는 재료도 하나하나 연구한 거라고 합니다.
-(해설) 오리 해신탕은 완성까지 두 단계를 거치는데요.
먼저 한약재와 잡곡, 오리를 한 번 끓여 식힌 뒤 냉동 보관해 준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리를 압력밥솥에서 끓여서 바로 내는 게 아니고 손님들이 기름기 있는 걸 싫어하세요.
그래서 기름기를 급랭시켜서 이렇게. 기름을 다 걷어내요.
여기 보면 기름이 이렇게 뜨거워요. 이렇게 보시면, 이렇게.
그래서 이 기름을 다 걷어내고 난 다음에 그래서 드려요.
이거를 에벌로 다 끓여놓는 게 아니고, 바로 나갈 때 끓여놓는 게 아니고 데울 때의 시간을 주는 거예요.
그 시간을 남겨놓고 삶아놓는 거예요. 바로 끓여놓는 게 아니고.
-(해설) 주문이 들어오면 애벌 과정에서 기름기를 싹 걷어낸 오리와 한약재 육수에 각종 해산물과 해산물 육수를 더해 다시 한번 끓여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바다 향과 오리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해신탕만의 깊고 진한 맛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해설) 한 입 떠넣는 순간 따뜻한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는 오리 해신탕.
맑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오리고기를 품어 씹고 뜯는 재미가 있는데요.
여기에 해산물의 탱글함까지 더해져 한 숟가락마다 풍성함이 전해집니다.
-정말 맛있고 몸보신 되는 것 같고 몸에 열기가 확 오르네요. 좋아요, 맛있어요.
-지금은 보시다시피 이렇게 열이 올라서 주체를 못 하겠습니다.
얼른 집에 가서 뭘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막 드네요.
-(해설) 예부터 보양식의 1등 주자였던 오리에, 몸에 좋기로 소문 난 전복, 문어까지 아낌없이 담은 오리 해신탕.
이 계절에 더욱 빛을 발하는 별미입니다.
-(해설)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한 그릇. 여러분도 꼭 드셔보세요. 찬 바람에 기운이 떨어지는 초겨울의 문턱.
추위를 이겨낼 특별한 음식을 찾고 있다면, 뜨끈뜨끈 정성과 영양이 듬뿍 담긴 울산표 겨울 보양 음식으로 활력을 가득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노계 닭곰탕부터 생굴 연포탕, 오리 해신탕까지 울산에 보양식 라인을 쭉 한번 살펴봤는데요.
비주얼도 너무 좋고요. 또 정성도 가득해 보여서 제가 보는 내내 기력이 막 올라가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괜히 또 보양식이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화면 보는 내내 저거 정말 한 숟가락만 먹어봤으면 싶던데요.
-맞습니다, 이해가 됩니다. 은민 씨는 세 가지 메뉴 중에서 어떤 게 좀 마음을 흔들어놓으셨나요?
-저는 아무래도 오리 해신탕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오리는 남이 먹는 것도 뺏어 먹으라는 말이 있잖아요.
거기에다가 또 전복, 문어, 16가지 약재까지 들어가서 한 그릇 하고 나면 정말 힘이 불끈불끈 날 것 같아요.
-맞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오랜만에 효도 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보양식을 먹을 때 꿀팁을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국물은 꼭 뜨끈하게 끝까지 다 드시는 게 좋은데요.
우리 몸의 면역력이 체온과 아주 밀접해서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낮아지고요.
반대로 체온이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정말 뜨끈한 국물 한 숟갈이 정말 보약이네요.
속도 뜨끈하고 마음도 든든하고 거기다 면역력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올겨울에는 따뜻한 보양식으로 건강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은채 씨는 어떤 여행 스타일이세요? 어떻게 여행하는 거 좋아하시나요?
-저는 보통 그 지역의 랜드마크를 방문하거나 아니면 핫플 도장 깨기를 즐기는 편인데 요즘에는 그 지역의 시간이 느껴지는,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공간을 걷는 게 참 좋더라고요.
-맞아요. 좀 반짝거리는 여행도 좋지만 그 지역의 뿌리나 삶이 담긴 공간을 보면
이 도시는 이렇게 살았구나 싶어서 여행에 여운이 더 남기도 하는데요.
오늘 준비한 대전 여행도 그런 느낌입니다.
오래된 것들이 새롭게 살아나고 또 지나간 시간이 오늘의 감성을 채우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는데요.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도시의 매력은 화려한 풍경보다 그 속에 숨어 있는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시간이 이어지는 풍경들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오래된 필름 속 장면이 하나둘 살아나는 듯한 색다른 장면들이 펼쳐지는데요.
대전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천천히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볼까요?
늦가을의 대전은 도시가 쌓아온 이야기를 더욱 깊고 부드럽게 품어내는 계절입니다.
골목마다 떨어진 낙엽이 만들어낸 잔잔한 색감 속에서 평소보다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따뜻하게 여행자를 맞이하는데요.
-오늘은 이 도시의 시간과 감성을 따라 걸어보는 대전 힐링 아카이브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대전의 역사를 간직했던 공간들이 새롭게 변화하면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나 매력적인지 제가 한번 샅샅이 살펴보도록 할게요.
저와 함께 가보시죠.
-(해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대전의 근현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공간, 테미오래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지만 발걸음을 들여놓는 순간, 마치 오래된 마을로 시간 여행을 온 듯 고즈넉한 분위기가 스르르 감싸오는데요.
이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저는 여기 테미오래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요. 오늘 일일 관람을 도와드릴 박혜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테미오래, 뭐 하는 공간이에요?
-테미오래는 옛날 충남 도지사 공관과 그 관사들이 모여 있는 관사촌이에요.
그래서 예전에는 이렇게 관사와 공관으로 사용이 되다가 2019년에 시민들을 위해서 문화 공간으로 다시 개방됐습니다.
-저 좀 구경을 하고 싶은데 어디 소개해 주실 곳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가보실까요?
-네.
-(해설) 테미오래는 테미라는 지명에 대문을 마주하며 이웃해 살던 작은마을을 뜻하는
순우리말 오래가 더해져 함께 오래 머물고 싶은 동네라는 의미가 담겼는데요.
그래서일까요? 1호 관사에서부터 옛 마을의 온기가 스며오죠.
-해설사님, 여기 되게 오래된 주택 같아요.
-맞아요. 1호 관사는 국가 등록 유산으로 등재가 돼 있는 곳이에요.
테미오래를 시간, 촉각, 후각, 청각 이렇게 네 가지 감각으로 테미오래를 느껴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조성한 공간입니다.
-(해설) 시각을 테마로 꾸며진 이 공간은 창문마다 자리한 채색 유리창, 스테인드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빛이 유리 속 색을 통과할 때마다 벽과 바닥 위에 새로운 그림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스테인드글라스랑 테미오래,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거든요.
-(해설) 다음으로 촉각을 주제로 한 방에서는 여러 질감과 소재를 직접 만져보며 테미오래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 되어주는데요.
청각을 주제로 한 다음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귀에 스며드는 건 이곳만의 고유한 소리입니다.
소리에 집중하는 짧은 시간 동안 마치 이 마을의 하루가 속삭이듯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네 가지 감각으로 테미오래를 다채롭게 만나봤다면 2호 관사는 또 다른 재미가 기다리고 있는 공간입니다.
곳곳에 마련된 체험 코너와 작은 게임들이 어른, 아이 할 것 같이 금세 몰입하게 되는데요.
테미오래의 즐거움을 담아낸 공간인 2호 관사.
한 해의 운세를 직접 뽑아볼 수 있는 이색 체험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제가 파란색이 5가 나왔고 빨간색 주사위가 3이 나왔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제 운세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제 이 앞에 있는 올해의 운세판에서 빨간색 3번 찾으셨나요?
-3번.
-1, 2, 3. 그리고 파란색 5번.
-5번.
-1, 2, 3, 4, 5. 저 2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저 카드를 열어보시면 됩니다.
-호시우보. 호랑이처럼 노려 보고 소처럼 걷는다.
호랑이 같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소처럼 우직하게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거다.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소처럼 우직하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설) 이처럼 여기저기 마련된 놀이도 많고 해볼 것도 많다 보니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데요.
-(해설) 이제 또 어떤 공간이 기다리고 있을지 더욱 궁금해지시죠.
6호 관사에서는 공간 소이현의 소장품을 통해 집이 품은 기억과 관계를 섬세한 자수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과 바늘로 수놓인 하나하나의 자수에는 한 세대가 머물렀던 공간의 온기와 그 안에서 오고 갔던 대화,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천천히 살펴보는 느낌인데요.
-선생님, 뭐 보고 계세요?
-어떤 사연이 있나요? 어떻게 보면 대전에 사셨던 예전 어떤 우리네 할머니들께서 직접 생활 속에서 놓으신 자수인 거잖아요.
그 작품을 저희가 이번에 이곳에서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해설) 마지막으로 5호 관사에 가니 소박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가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집에 잠시 들른 듯한 기분을 주는데요.
눈길을 끄는 화려한 전시물은 없지만 작은 물건 하나, 오래된 가구 하나에도 생활의 흔적이 은은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속 풍경이 지금의 공간과 겹치면서 따뜻한 순간들이 여전히 이 집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테미오래를 둘러보면서 옛날의 역사를 간직했던 공간들이 이렇게 또 새롭게 바뀌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맞아요.
-또 한편으로는 따뜻하고 또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사에 대한 생각부터 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공간인 것 같은데요.
-그렇게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이제 발걸음을 옮겨 대전의 시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이번에 가는 곳은 대전이라는 이름 아래 쌓여온 근현대의 이야기를 더 뚜렷하게 마주할 수 있는 장소.
근현대사전시관인데요. 그중에서도 대전의 근현대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황금기가 전시로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고 합니다.
-대전 사람이 아니더라도 유성온천 모르시는 분들 없으실 것 같은데요.
지금 이곳에서는 그 시절의 전성기를 재조명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저와 함께 만나러 가보실까요?
-(해설) 그 시절 북적이던 유성 온천장은 정말 사람에 사람이 더해지는 활기 그 자체였다고 하죠.
따끈한 물이 만들어낸 휴식과 여유.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오갔던 정겨운 분위기가 여전히 느껴지는 듯한데요.
그런데 전성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책을 보니까 유성온천이 조선시대 때부터 엄청 유명했나 봐요. 성종이 유성온천을 찾았다는 내용이 있네요?
-(해설) 온천수가 병을 낫게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근현대로 들어와서는 신혼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며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았는데요.
이어지는 전시관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성호텔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성온천이 휴식의 중심이었다면 유성호텔은 그 시절 멋과 문화의 상징이었던 만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화려한 행사들이 끊이지 않았던 장소였는데요.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시의 연속이죠.
-전시를 둘러보니까 온천이 그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선도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새롭게 느껴졌는데요.
-(해설) 지금은 더 이상 찾아가 볼 수 없는 호텔이지만 예전 사진과 소품들이 하나둘 펼쳐지며
그 시절 사람들이 어떤 분위기 속에서 머물렀는지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은데요.
-(해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대전의 여행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 트래블라운지입니다.
대전을 처음 찾은 여행자도, 오랜만에 돌아온 시민도 이곳에만 오면 대전의 매력을 한 번에 담아갈 수 있어 대전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하는데요.
최근 이곳에 대전 하면 한 번쯤 떠오르는 그 이름, 한 시대를 풍성하게 장식했던 그 아이콘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꿈돌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꿈돌이의 부활은 단순히 과거의 향수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새로운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해설) 여기에 이색 체험까지 준비돼 있습니다. 꿈돌이를 활용한 나만의 굿즈 만들기인데요.
꿈돌이 티셔츠부터 귀여운 머그잔까지 직접 디자인해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대전의 감성을 나만의 굿즈에 담아갈 수 있어서 여행의 마지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체험이죠.
-짜잔. 완성되면 입고 다니고 있을 정도로 정말 귀여울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잊혀질 수 있는 마스코트를 굿즈화하고 체험까지.
대전은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해서 살아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해설) 티셔츠를 티자인 한 후 90초만 기다리면 내가 그린 꿈돌이 티셔츠가 짠하고 완성되는데요.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들고 있는 이 순간, 기분 좋은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티셔츠를 볼 때마다 오늘의 이 순간을 기억하게 되겠죠.
-대전은 정말 새로운 매력들이 계속해서 펼쳐지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옛 감성과 분위기가 한데 어울려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여러분도 대전 힐링 아카이브 여행하러 많이 놀러 오세요. 안녕.
-(해설) 기억의 조각들은 이렇게 현재 속에서 다시 빛나고 우리가 머문 시간은 또 다른 추억으로 이어집니다.
언제든 가볍게 떠나도 좋고 느긋하게 머물러도 좋은 도시 대전. 여러분도 대전에서 힐링을 느껴보세요.
-대전은 정말 참 신기한 도시인 것 같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색깔을 입혀서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도시 같거든요.
-저는 정말 보면서 테미오래가 정말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 시대 생활 방식은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관사마다 그 안에 담긴 분위기가 달라서요.
한 공간을 지나갈 때마다 뭔가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눈치채셨을지 모르겠는데요. 조금씩 관사 구조가 달랐습니다.
그 이유가 주거자의 직급이나 가족 구성원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는데요.
작은 사회 구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가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테미오래는 건물을 보존한 게 아니라 정말 시간을 보존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채 씨도 보셨겠지만 저는 유성온천 전시가 정말 기억에 남았거든요.
그 시절의 간판들, 호텔 문화 그리고 거기 모여서 웃고 떠들던 사람들까지.
그 당시 에너지가 확 풍겼던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영상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 시절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유성온천역 앞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야외 족욕 체험장이 조성돼 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 봤던 온천 전성기는 지나갔지만 따뜻함을 지금의 방식으로 다시 느껴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대전에 가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은채 씨가 너무 좋은 정보를 알려주셨는데요. 마스코트 꿈돌이 보셨죠?
-알죠, 알죠.
-너무 귀엽더라고요.
제가 사실 꿈돌이 세대는 아니기는 한데 요즘에 SNS를 보면 대전 여행 갔다가 꿈돌이 찍어 올리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옛 캐릭터를 다시 가져온 게 아니라 요즘 감성에 섞여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는 게 저는 그게 참 재미있더라고요.
-맞습니다. 꿈돌이가 추억을 소환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요즘 세대에는 레트로 감성의 힙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정말 대전은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자연스럽게 이어 나가고 있는 그런 도시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화려한 명소만 찾아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대전이 품고 있는 이야기와 시간이 담긴 공간들을 둘러보는 여행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여행하시면 아마 뭔가 더 이색적일 것 같기도 하고요. 특별한 추억도 남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원래 대전은 빵집 말고는 노잼 도시다, 이런 인식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너무 꿀잼이더라고요.
앞으로 꿀잼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여행 소식부터 보양식 소식까지 전해드렸는데요. 꿀잼 정보 많이 얻으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세상에 다양한 정보와 풍성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함께)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