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네모세모 - 아날로그를 되살리다! 축음기 수리공 최완규 氏
등록일 : 2026-02-05 09:40:07.0
조회수 : 214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강민지입니다.
-민지 씨 혹시 새해 소망 부동의 1위가 뭔지 아시나요?
-시험 합격이나 로또 당첨 같은 여러 가지가 떠오르는데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1위는 건강이 아닐까 싶은데요.
-민지 씨가 속마음은 좀 앞에 말한 게.
-맞습니다.
-그걸 원하시는 것 같긴 한데요. 사실 누구나 다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라잖아요.
그만큼 우리 삶에서 건강이 좀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성격의 사람이 오래 살까? 이건 아시나요?
-성격이랑 장수도 연관이 있나 봐요.
-그럼요. 그래서 네모세모의 정보 여왕인 제가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성실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신중하고 끈기 있으면서 정리 정돈을 잘하는 성격은 다소 강박적인 측면이 있지만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편안하고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가 오래 살 것 같은데 반전인데요.
-그렇죠. 이게 생각보다 의외인 게요.
강박증이 있는 성실한 사람일수록 음식을 주의해서 먹고 또 담배처럼 불필요한 것들은 멀리하면서
대인 관계에도 신중을 기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 이유라면 공감이 좀 되네요.
-맞아요.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알려드릴게요. 장수하길 원한다면요. 앉아 있는 시간을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25세 이상 성인이 TV를 보면서 앉아 있는 동안 매시간 기대 수명이 22분씩 줄어든다고 하네요.
-저는 웬만하면 앉아 있는 편인데 이 얘기 들으니까 좀 충격적인데요.
근데 생각해 보면 성실하고 좀 부지런한 분들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좀 일리가 있네요. 근데 또 마지막으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단에는요. 채소와 과일 견과류가 빠지지 않는다고 해요.
심장 질환의 위험도를 낮추고 기억력의 손실을 막아서 신체와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부터는 채소, 과일, 견과류 모두 좀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종합해 보면 건강한 식단과 신체 활동을 하면서 또 자신의 일을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 보면 장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만나볼 분이 좀 이 말과 잘 맞는 분이 아닐까 싶어요.
-맞습니다. 오랜 시간 자신의 일에 몰두하면서 자신만의 경지에 오른 분들을 바로 장인이라고 우리가 부르는데요.
그런 분들을 보면 그 오랜 시간 안에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 있어서 참 대단하시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남 밀양에 이 장인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분이 계십니다.
40년 넘게 축음기를 고치면서 아날로그 소리를 알려온 분인데요.
과연 어떤 분일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디지털 기계와 소리가 넘쳐나는 시대.
여전히 아날로그의 숨결을 고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가치를 지켜온 그의 삶 속으로 함께 들어가 봅니다.
-우리 세상에는 이분들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병을 고치는 분, 물건을 고치는 분.
근데요, 여러분. 혹시 소리를 고친다?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곳 밀양에는 소리를 고치는 분이 있어서 저희가 만나러 왔거든요.
함께 가볼까요? 소리를 어떻게 고치시지?
-(해설) 얼음골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 믿기 어려운 단서 하나만 들고 일단 동네를 샅샅이 훑어봅니다.
-여러분, 제가 동네 한 바퀴를 다 돌았는데 소리에 관련된 건 정말 단 하나도 없어요.
근데 뒤에 카페가 있어서 카페 사장님은 좀 알지 않으실까?
제가 한번 들어가서 여쭤볼게요. 수리하시는 분 어디 계시는 거예요, 정말. 찾기 힘드네. 계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수리를 하는 분을 찾으러 왔거든요.
-축음기 수리하는 사람이요?
-알고 계세요?
-바로 제가 축음기 수리하는 사람입니다.
-(해설) 오늘의 주인공 축음기를 고치는 남자 최완규 씨입니다.
기술이 앞서가는 시대에도 최완규 씨는 옛것을 외면하지 않고 아날로그의 숨결을 되살리고 있는데요.
-근데 저는 소리를 고친다고 들었는데 지금 무슨 상자 보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게 축음기예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축음기를 지금 고치고 계신 거예요?
-이게 한 70년 된 축음기입니다. 이게 지금 태엽이 끊어져 가지고 태엽도 수리하고
지금 기어가 안 좋아 가지고 지금 기어도 지금 거의 수리 다 돼 갑니다, 지금.
-그러면 이 일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됐어요? 근데 이게 소리를 수리한다 고친다라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게 쉬운 것보다도 수리하다 보면 부품이 없으면 이 부품이 없어 갖고 굉장히 수리하기 힘들어요.
요즘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그 부품을 갖다가 저희가 이렇게 깎아서 만들어 가지고 수리하는 것도 있고 또
어떤 거는 그것도 안 되면 다른 고장 난 축음기에서 부품을 빼가지고 이쪽으로 대체시킬 수도 있고 이제 그렇게 수리하는 겁니다.
-옛것을 진짜 계속해서 보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거네요.
-그렇죠.
-(해설) 낡은 부품 하나하나에 그의 손길이 닿으면 멈춰 있던 옛 소리도 다시 흐르기 시작합니다.
-근데 진짜 이런 나무 상자 안에서 이렇게 큰 소리가 흘러나오네요.
-쇠 바늘 여기서 긁혀가지고 이걸로 나팔에 울려가지고 나오는 소리예요.
-제가 축음기를 실제로 처음 봤거든요. 그래서 소리가 너무 신기하고 이 축음기가 원래는 작동이 안 됐던 거잖아요.
-그렇죠.
-이거를 또 선생님의 손으로 뚝딱 고쳐내시니까 이럴 때마다 엄청 보람차실 것 같아요.
-(해설) 하루도 빠짐없이 이 자리를 지켜온 최완규 씨. 그에게 축음기를 고치는 일은 삶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지금 우리 리포터 좋은 거 구경시켜주려고.
-진짜요?
-저 따라와 보세요.
-우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한데요.
-이리로 들어오세요.
-박물관.
-(해설) 기대감 속에 전시 공간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와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여기는 우리 박물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기획 전시실입니다. 이 안에는 또 축음기, 통신기기 등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 있는 게 다 지금 소리가 진짜로 나는 것들이에요.
-그럼요. 제가 이런 유물을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저희 박물관에 있는 모든 유물은 한 80% 이상은 동작이 다 됩니다.
-(해설)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은 직접 수집해 고친 축음기인데요. 그 수만도 230여 점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나팔 축음기 아주 이쁘지요.
이 축음기는 1900 한 삼십 년에서 오십 년 사이에 미국의 귀족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갖고 있던 그런 귀한 축음기입니다.
-아니 근데 어떻게 보면 축음기가 손이 되게 많이 가는 것 같단 말이에요, 제가 봤을 때. 근데 이렇게 듣는 좀 매력이 있을까요?
-지금 완전 아날로그 음향 아니겠어요? 이게 축음기 하면 아날로그로서 바늘 긁히는 그런 소리, 그런 매력.
우리 LP 음반, SP 음반도 전부 바늘로 긁히면서 지나가는 그런 소리잖아요. 이 축음기 음원도 최초의 그런 음원입니다.
이 축음기는 1915년경에 미국의 에디슨사에서 제작한 실린더 축음기입니다.
-우와 지금도 그러면 소리가 혹시 날까요?
-지금도 잘 나고 있습니다.
-(해설) 그렇다면 직접 한번 들어볼까요?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한 소리.
-이거는 다이아몬드 디스크라고 해서 바늘 갈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게끔 다이아몬드 칩을 박아 갖고 에디슨이 개발한 특이한 측음기입니다.
-(해설) 모두 소리를 지키고자 시간을 들여 모아온 것들인데요.
-근데 보니까 아리랑 음반은 물론이고 생필품 이런 물건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아리랑 관련한 물건들을 많이 모으게 됐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까 진짜 밀양에 대한 그리고 또 밀양 아리랑에 대한 이 자부심이 엄청나신 것 같아요.
-그럼요. 우리 지나가다 아리랑 음원만 나와도 또 듣고 가고 또 다른 데서 아리랑 축제나 행사를 한다면 가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진짜 마치 일상에 스며든 정말 고향 같은 존재이기도 하네요.
-그렇죠. 아리랑이라고 하면 우리 국악하고 우리 소리하고 연결되니까 저희가 많이 그 아리랑에 대해서 제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해설) 일제 강점기인 1926년에 발매된 최초의 밀양 아리랑 음원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잠시 귀를 기울여 볼까요?
거칠지만 구슬프고 잔잔하지만 깊은 아날로그 소리의 매력 관람객들의 마음도 조용히 흔들어 놓습니다.
-여기 파티장 같은데요. 혹시 소리 들어보시니까 어떠세요?
-어우 좋아요. 아니 옛날로 돌아 돌아간 기분이고 마음이 굉장히 울리네요.
-진짜 춤도 한번 춰주세요. 왜 뒤로 가서 추세요. 아니 근데 요즘은 이런 축음기 소리를 듣기가 되게 힘들잖아요.
-옛날에 한번 느껴보자 해가지고 이 축음기 들어보러 왔는데 진짜 들으니까 마음이 설레고 옛날 느낌이 생각이 나요.
-그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몸이 저절로 막 이렇게 돼.
-(해설) 그리고 최완규 씨가 일에 몰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늘 곁을 지켜준 아내 덕분인데요.
근데 여기 또 한편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두 분이서 이렇게 종종 차담 시간을 가지시나요?
-음악도 듣고.
-여기서 이제 LP판 딱 틀어 놓고 어떤 얘기하세요, 주로.
-주로 뭐 그냥 박물관 얘기도 하고 또 뭐 가정적인 이야기도 하고 하지요.
-손자들 얘기도 하고.
-손주 얘기도 하고.
-너무 단란한 시간을 여기서 보내고 계시네요.
그럼 저는 사모님에게 궁금한 게 남편분께서 소리를 모은다고 했을 때 이 수집을 한다고 했을 때 좀 어떠셨어요?
-처음에는 물론 뭐 애들도 키워야 되고 그러니까 저는 좀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좀 어떠셔요?
-지금은 이제 박물관을 등록시키고 이렇게 사람들 와가지고 잘하셨다고 하고 이러니까
굉장히 뿌듯하고 마음도 뿌듯하고 그래서 지금 제가 수집하러 다녀요.
-싫어했지만 지금은 사모님 먼저 발 벗고 나서서 어쩐지 들어오자마자 박물관 소개도 사모님께서 다 해 주셨거든요.
-공부도 많이 했어요, 혼자서.
-박물관이라는 게 원래 다 역사예요.
그냥 전부 그대로 다 역사가 아리랑의 역사, 소리 기기의 역사, 음반의 역사, 통신기기 역사까지
전부 다 이렇게 역사가 다 숨어 있어요, 저희 박물관에.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아내분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분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하트 사랑해요. 아우 쑥스러우신가.
-(해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기계와 소리를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최완규 씨.
그가 전하는 가치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랍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참 쉽게 쓰고 또 쉽게 버리게 되잖아요.
그런 면에서 축음기를 40년 동안 고쳐오고 또 모아온 오늘의 주인공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맞아요. 젊은 시절에는 전파사를 운영하면서 오랜 시간 기계를 만져오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축음기를 만지는 손끝에서 정말 그 오랜 내공이 느껴지더라고요.
-맞습니다. 거기에다가 단순히 축음기를 고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우리 소리를 지키기 위해서 참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계신데요.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축음기 전시관도 만들고 또 아리랑과 관련된 LP판 유물만 해도 수백 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참 수리공을 넘어서 옛 소리 지킴이라고 불러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정말 그 장인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인데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그 자리를 지켜주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은민 씨가 소개해 준 장수의 비결 중에서 과일이 있었잖아요.
-그렇죠. 오늘 과일 하나를 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빛깔은 빨간 빛깔이고요.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데 혹시 뭔지 아시겠나요, 은민 씨?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게 하나 있네요.
-뭘까요?
-딸기?
-맞습니다. 다들 딸기를 떠올리셨을 텐데요. 전북 완주가 지금 딸기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완주로 모두 함께 떠나보시죠.
-겨울의 과일 중에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딸기. 떠오르실 텐데요. 이곳 완주에도 딸기가 진짜 유명하대요.
그래서 과연 완주의 딸기 맛은 어떻게 다를지 제가 직접 맛보고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해설) 싱그러운 바람 따라 달콤한 향기가 가득. 딸기로 물든 전북 완주로 떠나봅니다.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한 농장을 찾았습니다.
겉으로 봐선 여느 농장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문을 여는 순간 새콤달콤한 향기가 확 퍼지는데요.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오늘의 주인공 완주 딸기입니다.
-완전 향긋하다. 음~ 딸기 오호~ 대표님, 대표님이세요? 대표님 맞으시죠? 대표님, 대표님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야 딸기밭 엄청 크네요. 규모가 딱 봐도 엄청 큰 딸기 농장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는 대표님 아들 이렇게 예상을 했는데 맞으세요?
-아니요. 여기는 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장입니다.
-혼자서요?
-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젊은 농부가 되셨어요? 갑자기 어머 너무 신기하다.
-(해설) 진로에 대한 치열한 고민 끝에 흙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이우진 대표.
대학을 졸업한 뒤 땅에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농사를 시작해 지금은 730평 규모의 딸기 농장을 일궈냈습니다.
-하필 근데 완주에 딸기 농장을 해야겠다 생각한 이유가 있으세요?
이 고장이 딸기가 잘 자라는 기후라든지 토양 뭐 이런 게 있다는 거잖아요.
-네, 맞습니다.
-(해설) 천혜의 환경이 만들어낸 완주 딸기. 덕분에 완주군 일대에는 딸기 농장이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매년 3월이면 딸기 축제를 진행하는 등 완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했죠.
-딸기도 여러 품종이 있잖아요. 이거는 어떤 품종이에요?
요즘에 이렇게 편리하게 시스템이 잘 돼 있어서 예전보다는 또 농사짓는데 그렇게 좀 덜 어려우시겠지만 딱히 수경 재배로 하시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 어르신들은 이렇게 키우면 막 맛이 없다. 이런 생각하실 수 있거든요. 이렇게 땅에서만 주로 하다 보니까.
-약간 그건 오해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너무 달고 맛있게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컨트롤을 어떻게 핸드폰으로 껐다 켰다 막 하고 물도 주고 막 그러나요?
-네, 맞습니다.
-(해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핸드폰을 꺼내는데요.
-스마트 온실 복합 환경 제어. 우와 멋있다 이런 앱이 있나 봐요. 여기가 스마트 온실이구나.
아니, 그러면 이렇게 스마트로 다 제어하고 핸드폰만 하면 되니까 안 나오셔도 되겠네요.
농장에 굳이 뭐 나오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아니 근데 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야 돼요.
-뭐야 이거 명언이다. 뭐라고요? 다시 한번만. 농부는.
-작물은.
-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야 된다.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야 한다. 우와 이거는 직접 지으신 명언인가요?
-아니요.
-대대로 내려오는?
-선배들이 말해 준.
-(해설) 농부의 땀과 정성이 있었기에 이토록 탐스러운 결실이 피어난 거겠죠.
-그럼 이 맛 좋다는 완주 딸기를 제가 먹어보고 싶지만 그냥 먹어본다는 말은 차마
제가 입 밖으로 안 나오는 관계로 제가 좀 수확을 하면서 이렇게 도와드리면 어떨까 싶은데요.
-너무 좋습니다.
-그럼 수확하러 한번 가볼까요?
-네.
-(해설) 싱그럽고 먹음직스러운 딸기 수확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이렇게 비틀어줍니다.
-손목을 사용했어요.
-(해설) 과육이 연한 딸기는 살짝만 스쳐도 흠집 나기 쉬운데요. 때문에 더 조심히 수확해야 합니다.
-지금 이렇게 톡 건드리면 따져.
-어 됐다. 힘을 많이 안 줬는데 되네. 신기해.
-(해설) 정말 탐스럽죠. 이거 이제 땄으니까 하나만 먹고 이제 일을 하는 걸로 하시죠.
-네, 드셔보세요.
-향기가 너무 좋거든요. 우와~ 큰 거 딸 걸.
-(해설) 방금 딴 완주 딸기 맛이 어때요?
-달아 너무 향긋해요. 이렇게 바로 떠서 바로 먹으니까 안 씻고 먹어도 되는 거죠?
-그럼요.
-와, 씨 씹히는 소리.
-계속 따 먹고 싶은데 이렇게 하나만 더.
-네 맞습니다.
-더 맛있어요. 우와~ 더 달아 아까 거보다. 점점 더 달아지는 건가요, 혹시?
-(해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완주 딸기.
한입 맛보는 순간 멈출 수가 없는데요. 우리 형욱 씨 딸기 맛에 제대로 반한 것 같죠?
-이제 딸게요, 진짜. 이렇게 좀 잘 익은 거는 바로 따지네. 오~ 됐다.
-(해설) 톡톡 농부의 정성으로 키워낸 딸기를 한 알 한 알 섬세한 손길로 수확하는데요.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럽죠. 이렇게 정성껏 수확한 딸기는 신선한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요.
이제 판매하러 가나 했더니 저울 앞에 앉은 이우진 대표. 뭐 하시는 거예요?
-근데 진짜 신기하다. 무슨 게임하시는 것 같아 있잖아요. 고스톱 그거 있잖아요. 아니겠지. 게임 하시는 건 아니겠지 설마. 대표님.
-예.
-아니 딸기 구경 잘했는데 딸기가 여기도 있어요. 뭐 하고 계셨어요?
-지금 선별 작업하고 있습니다.
-선별 작업. 사실 처음 보거든요. 무슨 기계예요? 그럼 조금 큰 거는 1단 이렇게 되고 조금 적은 거는 2단. 이렇게 얘가 알려주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그럼 좋은 점은 예전하고 비해 가지고 훨씬 더 선별 작업이 쉬워졌겠다.
-조금 더 시간이 빨라지는 감이 있어요.
-그럼 하루에 이렇게 선별 작업을 얼마나 하시는 거예요? 아니 100kg이면 사실 이렇게 좀 많이 수익이 좀 짭짤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젊으시잖아요. 그 수입도 참 좋으실 것 같아요. 이런 거 여쭤봐도 되나 모르겠어요. 내가 농사짓기를 잘했다 싶을 정도로.
-싶을 정도로.
-결혼은 하셨죠?
-아니요, 아직.
-그래요, 멋있다.
-(해설) 크기별로 깔끔하게 분류해 담아주는데요. 포장까지 마치고 나면 소비자 만날 준비 완료.
신선한 딸기를 들고 로컬 매장을 찾았습니다. 수확부터 진열까지 전 과정이 이우진 대표의 손에 이뤄집니다.
-이제 점점점점 더 딸기에 대한 애정으로 하고 싶으신 게 많을 것 같은데 계획 혹시 있으신가요?
올해도 딸기 사랑 애정 변치 마시고 맛있는 딸기 키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딸기로 물든 전북 완주. 이번엔 딸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한 카페를 찾았습니다. 실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굉장히 싱그러운데요.
-이 공간에 들어오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초록색 식물이 굉장히 많아요. 이걸 특별히 콘셉트로 만드신 건가요?
와 그래서 좀 자연 친화적인 느낌도 들고 왠지 여기 와서 뭘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그리고 여기가 완주 딸기를 이용한 메뉴가 또 여기 있다고 그래서 제가 소문을 듣고 왔거든요.
딸기~ 어우 정말 생각만 해도 달콤새콤한 맛이 막 입안에 퍼지는데 빨리 맛보고 싶어요.
-(해설) 원가 절감을 위해 딸기청을 사용하는 다른 카페와 달리 이곳에선 완주산 생딸기로 음료를 만드는데요.
특히 완주산 딸기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딸기 말차라테 완성. 그리고 여기에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빙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딸기 크로플까지. 딸기 디저트가 한가득 채워졌습니다.
-어디 가서 이 정도 딸기 양 구경도 못합니다.
진짜 우와 딱 보기만 해도 그냥 접시가 꽉 찰 정도로 그리고 딸기들이 다 실하거든요.
이 정도의 클래스라면 맛 또한 보장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 일단은 가장 기본인 딸기주스.
여기에 지금 딸기하고 물만 들어간 거잖아요. 딸기하고 얼음만 들어갔어요.
-거의 98% 정도는 딸기가 들어 있다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아주 진한 딸기주스입니다.
맡아봐요, 향기가 너무 좋아. 대표님이 만드셨지만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요.
-딸기 향이 많이 나서.
-딸기 향수 뿌린 것 같아요. 음~ 와 이거 엄마가 갈아주는 맛인데요. 딸기만 그냥 많이 넣잖아요. 딱 그 맛이네.
기본부터 이렇게 잘하는데 다른 메뉴들은 또 얼마나 맛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는데 이건 좀 섞어서 먹으면 되죠.
-잘 저어서 드시면 돼요.
-요게 요즘 뭐 다른 데서 많이들 선보이고 있는 메뉴긴 한데 그래도 진짜 메뉴가 다양하고 우리
특히나 여성분들이 남성분들이랑 이렇게 데이트하러 와서 먹기 좋은 그런 예쁜 메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딸기 말차 라테입니다.
-(해설) 최근 인기 상승 중인 메뉴라네요.
-너무 맛있다. 우와 너무 상큼하게 확 와 씹는 맛이 있으니까 이 메뉴 진짜 잘나가겠는데요.
-정말 많이 나가고 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인 것 같아요.
-너무 맛있다. 와 근데 제가 딸기빙수 진짜 좋아하는데 이렇게 큰 딸기를 팍팍 얹어주는 데는 처음 봤어요.
그냥 딸기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한 열다섯 개 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 맞아요?
-뭐 개수 세지 않고요. 다 충분히 많이 올라갈 만큼 그렇게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진짜 너무 복 받으실 거예요. 딸기빙수 맛은 어떤지 완주 딸기로 만든 빙수 한번 먹어볼게요.
일단 딸기부터 음~ 한입에 안 다물어져요. 음~ 달다가.
-(해설) 새콤달콤한 딸기가 한가득 담긴 딸기빙수.
딸기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첨가물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오늘 우리 형욱 씨 완주 딸기 디저트의 매력에 흠뻑 빠져봅니다.
-얼마 전에 여기에서 딸기 시음회 했다는 그 내용을 좀 접했었는데 시음회는 도대체 무슨 시음회였어요?
혹시 지금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고 싶다거나 아니면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계획 같은 거 있으세요? 깨끗하고 맛있는 이런 과일 이용한 디저트와 음료 파는 가게로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파이팅.
-(해설) 새콤달콤한 맛에 비타민C까지 겨울 건강을 책임질 완주 딸기. 올겨울 완주 딸기로 건강 챙겨보세요.
-달콤한 향기에 먼저 취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두 번 취하는 딸기. 정말 여성분들이라면 딸기 안 좋아하시는 분들 없으실 거예요.
-맞습니다. 저도 딸기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특히나 이우진 대표가 재배하고 있는 설향 딸기는 당도도 높고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국산 품종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국내 딸기 품종 자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국산 품종이라고 하니까 정말 더 정감이 가는데요.
거기다가 화려한 딸기 음료까지 딸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방송 보고 완주 가시는 분들 너무 많으시겠는데요.
-맞습니다. 특히나 3월이 되면 완주에서는 매년 딸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3월까지 꼭 기억해 두셨다가 완주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딸기 축제는 빼놓을 수가 없죠. 딸기는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굉장히 좋은데요. 비타민C가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높아서 혈관 염증은 물론이고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탁월합니다.
거기에 피부 미용, 노화 방지, 장 건강 등 우리 몸에 안 좋은 게 하나도 없을 만큼 정말 겨울철 대표 건강 지킴이일 것 같아요.
-맞습니다. 여러분도 올겨울 제철 맞은 딸기로 건강 챙겨보시면 좋겠네요.
-민지 씨, 요즘 날씨가 정말 춥잖아요.
사실 이렇게 추울 때는 집 안이 최고인 것 같으면서도 이런 추운 날씨에만 느낄 수 있는 겨울철 낭만이 그립기도 해요.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겨울 냄새를 참 좋아하는데요. 추운 날씨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설렘이 또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했습니다. 겨울이 되면 청양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하는데요.
겨울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숨은 명소들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실내 체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겨울이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청양 여행 지금 함께 가보실까요?
추운 겨울이라서 더 특별한 풍경과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새로운 설렘이 깃든 시간 올해의 첫 기억을 따뜻하게 채워줄 공간.
-Today I feel flash.
-(해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의 설렘이 가득한 청양으로 지금 떠나봅니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겨울만 되면 청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 눈과 빛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지는 청양 알프스 마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겨울 왕국의 문을 통과한 듯 웅장한 얼음 분수가 반겨주는데요.
겨울이 선물한 환상적인 배경 앞에서 저마다 추억을 기록하는 손길로 분주해 보이죠. 그런데 이 정도로 놀라긴 아직 이릅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부터 북극 마을에서 막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글루까지 볼거리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수많은 볼거리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를 독차지하는 건 2026년을 맞아 말을 형상화한 조형물 기념사진도 남기고요.
올 한 해 기대와 희망을 듬뿍 담은 소원을 빌어보는데요.
-너무 정석적인 답변을 하셨습니다.
-(해설) 멋진 설경으로 충분히 힐링했다면 이제 눈 위를 시원하게 가르며 에너지를 발산해 볼까요?
가파른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속도감에 겨울 추위는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나고요.
차가운 바람마저 상쾌하게 느껴지는데요. 정말 재미있겠죠? 이곳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을 보면 생각나는 겨울 별미가 있죠. 바로 노릇노릇 구워지는 이 군밤.
차가워진 손끝을 녹이며 나누는 이 맛이야말로 진정한 겨울의 맛이잖아요. 아유 군침 돈다 돌아.
-알밤 굽다가 옷이 탔어요. 아이고 어쩐대.
-아니 얼마나 맛있게 구우시다가.
-(해설) 1년 중 오직 지금만 허락되는 마법 같은 시간 소중한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신나는
체험에 몸을 맡기며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순간들이 모여 청양의 겨울은 더욱 생생하게 채워집니다.
따뜻한 기억을 안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양의 새로운 랜드마크인데요. 작년 11월에 첫선을 보인 청양 칠갑 타워입니다.
청양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개관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압도적인 외관만큼이나 내부 역시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청양의 자부심이 담긴 특산물 홍보관부터 무인 로봇 카페 3층과 4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요.
야외 전망대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스카이워크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수록 시야는 점점 더 넓어지고 저 멀리 칠갑산 비경과 함께 아래로는 칠갑호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끝없이 펼쳐지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겨울만이 빚어낼 수 있는 이 투명하고 선명한 절경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맑게 씻어주기에 충분하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유독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이곳 호기심을 안고 발걸음을 옮겨가 보면
위에서 내려다봤던 풍경과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잔잔한 호수 위를 유영하듯 걷는 수상보행교입니다. 청양의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또 가장 넓게 만날 수 있는 곳.
이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데요.
하늘 위에서는 탁 트인 전망으로 감탄을 아래에서는 호수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까지 청양의 자연을 가장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목재 문화 자연사 체험관입니다.
나무의 향기와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나무와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오감 만족 공간인데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공간이 이어집니다.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방대한 자연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과 함께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나무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로 이곳 내 손으로 직접 나무를 만지고 다듬으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공간인데요.
이곳에선 누구나 꼬마 목수가 되어 볼 수 있습니다. 뚝딱뚝딱 망치질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근사한 기념품이 완성되는데요.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계절이라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생동감 넘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청양.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청양의 매력을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차가운 계절 따뜻한 추억으로 채우고 싶다면 올겨울 여행지는 바로 청양입니다.
-영상을 보니까 제가 청양에 대해 완전 오해하고 있었네요.
매운 고추의 고장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까 양파의 고장인데요.
-양파요? 영상에서 양파는 안 나왔는데 무슨 말씀이실까요.
-까도 까도 계속해서 매력이 나오잖아요. 저는 청양이 이렇게나 멋진 곳인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알프스 마을 나오자마자 여기 해외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얼음으로 만들어진 풍경에 조명이 딱 켜지니까 여기서는 인생 사진 남겨야겠더라고요.
-맞습니다. 특히나 이 거대한 얼음 분수와 조각들을 보고 있으니까 겨울 왕국이 저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보면 엘사를 떠올릴 것 같기도 한데 그리고요.
이 알프스 마을에서 열리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2007년부터 천장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온 전국 최초의 자립형 마을 축제라고 하네요.
-주민분들이 정말 전문가 못지않게 솜씨가 좋으시네요.
이 주민분들이 자연환경을 활용해서 조형물도 설치하고 스스로 축제를 이끌어가신다고 하니까 이게 또 의미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그리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겨울에는 얼음 축제가 열리지만요.
여름에는 칠갑산의 깨끗한 물을 이용해서 수영장을 열기도 하고요.
계절마다 고구마, 총각김치, 인절미 만들기 등 이렇게 특산물 가공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사계절 내내 즐거움이 마르지 않는 곳이었네요.
저는 얼마 전에 그 칠갑 타워가 개장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렇게 멋진 랜드마크가 탄생할 줄 몰랐습니다.
그 특히 타워에서 바라보는 천장호의 전경은 너무 압권이더라고요.
-맞습니다. 이런 랜드마크도 또 구경을 하시고요. 바로 인근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겨울 방학 가기 전에 아이들과 나들이 코스로 아주 최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추보다 화끈하고 양파보다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 청양.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이 청양으로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청양도 청양인데요. 우리 네모세모도 아까 말씀하신 양파처럼 정말 까도 까도 새로운 정보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까도 까도 새로운 정보들을 까다 보니까 오늘도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제 벌써 마칠 시간이 됐어요.
-세상에는 정말 정보들이 무궁무진한데요. 저희는 또 알찬 정보들 챙겨서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강민지입니다.
-민지 씨 혹시 새해 소망 부동의 1위가 뭔지 아시나요?
-시험 합격이나 로또 당첨 같은 여러 가지가 떠오르는데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1위는 건강이 아닐까 싶은데요.
-민지 씨가 속마음은 좀 앞에 말한 게.
-맞습니다.
-그걸 원하시는 것 같긴 한데요. 사실 누구나 다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라잖아요.
그만큼 우리 삶에서 건강이 좀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성격의 사람이 오래 살까? 이건 아시나요?
-성격이랑 장수도 연관이 있나 봐요.
-그럼요. 그래서 네모세모의 정보 여왕인 제가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성실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신중하고 끈기 있으면서 정리 정돈을 잘하는 성격은 다소 강박적인 측면이 있지만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편안하고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가 오래 살 것 같은데 반전인데요.
-그렇죠. 이게 생각보다 의외인 게요.
강박증이 있는 성실한 사람일수록 음식을 주의해서 먹고 또 담배처럼 불필요한 것들은 멀리하면서
대인 관계에도 신중을 기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 이유라면 공감이 좀 되네요.
-맞아요.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알려드릴게요. 장수하길 원한다면요. 앉아 있는 시간을 되도록 줄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25세 이상 성인이 TV를 보면서 앉아 있는 동안 매시간 기대 수명이 22분씩 줄어든다고 하네요.
-저는 웬만하면 앉아 있는 편인데 이 얘기 들으니까 좀 충격적인데요.
근데 생각해 보면 성실하고 좀 부지런한 분들이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좀 일리가 있네요. 근데 또 마지막으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단에는요. 채소와 과일 견과류가 빠지지 않는다고 해요.
심장 질환의 위험도를 낮추고 기억력의 손실을 막아서 신체와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부터는 채소, 과일, 견과류 모두 좀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종합해 보면 건강한 식단과 신체 활동을 하면서 또 자신의 일을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 보면 장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만나볼 분이 좀 이 말과 잘 맞는 분이 아닐까 싶어요.
-맞습니다. 오랜 시간 자신의 일에 몰두하면서 자신만의 경지에 오른 분들을 바로 장인이라고 우리가 부르는데요.
그런 분들을 보면 그 오랜 시간 안에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 있어서 참 대단하시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남 밀양에 이 장인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분이 계십니다.
40년 넘게 축음기를 고치면서 아날로그 소리를 알려온 분인데요.
과연 어떤 분일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디지털 기계와 소리가 넘쳐나는 시대.
여전히 아날로그의 숨결을 고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가치를 지켜온 그의 삶 속으로 함께 들어가 봅니다.
-우리 세상에는 이분들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병을 고치는 분, 물건을 고치는 분.
근데요, 여러분. 혹시 소리를 고친다?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곳 밀양에는 소리를 고치는 분이 있어서 저희가 만나러 왔거든요.
함께 가볼까요? 소리를 어떻게 고치시지?
-(해설) 얼음골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 믿기 어려운 단서 하나만 들고 일단 동네를 샅샅이 훑어봅니다.
-여러분, 제가 동네 한 바퀴를 다 돌았는데 소리에 관련된 건 정말 단 하나도 없어요.
근데 뒤에 카페가 있어서 카페 사장님은 좀 알지 않으실까?
제가 한번 들어가서 여쭤볼게요. 수리하시는 분 어디 계시는 거예요, 정말. 찾기 힘드네. 계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수리를 하는 분을 찾으러 왔거든요.
-축음기 수리하는 사람이요?
-알고 계세요?
-바로 제가 축음기 수리하는 사람입니다.
-(해설) 오늘의 주인공 축음기를 고치는 남자 최완규 씨입니다.
기술이 앞서가는 시대에도 최완규 씨는 옛것을 외면하지 않고 아날로그의 숨결을 되살리고 있는데요.
-근데 저는 소리를 고친다고 들었는데 지금 무슨 상자 보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게 축음기예요.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축음기를 지금 고치고 계신 거예요?
-이게 한 70년 된 축음기입니다. 이게 지금 태엽이 끊어져 가지고 태엽도 수리하고
지금 기어가 안 좋아 가지고 지금 기어도 지금 거의 수리 다 돼 갑니다, 지금.
-그러면 이 일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됐어요? 근데 이게 소리를 수리한다 고친다라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게 쉬운 것보다도 수리하다 보면 부품이 없으면 이 부품이 없어 갖고 굉장히 수리하기 힘들어요.
요즘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그 부품을 갖다가 저희가 이렇게 깎아서 만들어 가지고 수리하는 것도 있고 또
어떤 거는 그것도 안 되면 다른 고장 난 축음기에서 부품을 빼가지고 이쪽으로 대체시킬 수도 있고 이제 그렇게 수리하는 겁니다.
-옛것을 진짜 계속해서 보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거네요.
-그렇죠.
-(해설) 낡은 부품 하나하나에 그의 손길이 닿으면 멈춰 있던 옛 소리도 다시 흐르기 시작합니다.
-근데 진짜 이런 나무 상자 안에서 이렇게 큰 소리가 흘러나오네요.
-쇠 바늘 여기서 긁혀가지고 이걸로 나팔에 울려가지고 나오는 소리예요.
-제가 축음기를 실제로 처음 봤거든요. 그래서 소리가 너무 신기하고 이 축음기가 원래는 작동이 안 됐던 거잖아요.
-그렇죠.
-이거를 또 선생님의 손으로 뚝딱 고쳐내시니까 이럴 때마다 엄청 보람차실 것 같아요.
-(해설) 하루도 빠짐없이 이 자리를 지켜온 최완규 씨. 그에게 축음기를 고치는 일은 삶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지금 우리 리포터 좋은 거 구경시켜주려고.
-진짜요?
-저 따라와 보세요.
-우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한데요.
-이리로 들어오세요.
-박물관.
-(해설) 기대감 속에 전시 공간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와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여기는 우리 박물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기획 전시실입니다. 이 안에는 또 축음기, 통신기기 등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 있는 게 다 지금 소리가 진짜로 나는 것들이에요.
-그럼요. 제가 이런 유물을 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저희 박물관에 있는 모든 유물은 한 80% 이상은 동작이 다 됩니다.
-(해설) 이곳의 가장 큰 자랑은 직접 수집해 고친 축음기인데요. 그 수만도 230여 점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나팔 축음기 아주 이쁘지요.
이 축음기는 1900 한 삼십 년에서 오십 년 사이에 미국의 귀족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갖고 있던 그런 귀한 축음기입니다.
-아니 근데 어떻게 보면 축음기가 손이 되게 많이 가는 것 같단 말이에요, 제가 봤을 때. 근데 이렇게 듣는 좀 매력이 있을까요?
-지금 완전 아날로그 음향 아니겠어요? 이게 축음기 하면 아날로그로서 바늘 긁히는 그런 소리, 그런 매력.
우리 LP 음반, SP 음반도 전부 바늘로 긁히면서 지나가는 그런 소리잖아요. 이 축음기 음원도 최초의 그런 음원입니다.
이 축음기는 1915년경에 미국의 에디슨사에서 제작한 실린더 축음기입니다.
-우와 지금도 그러면 소리가 혹시 날까요?
-지금도 잘 나고 있습니다.
-(해설) 그렇다면 직접 한번 들어볼까요?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한 소리.
-이거는 다이아몬드 디스크라고 해서 바늘 갈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게끔 다이아몬드 칩을 박아 갖고 에디슨이 개발한 특이한 측음기입니다.
-(해설) 모두 소리를 지키고자 시간을 들여 모아온 것들인데요.
-근데 보니까 아리랑 음반은 물론이고 생필품 이런 물건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아리랑 관련한 물건들을 많이 모으게 됐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까 진짜 밀양에 대한 그리고 또 밀양 아리랑에 대한 이 자부심이 엄청나신 것 같아요.
-그럼요. 우리 지나가다 아리랑 음원만 나와도 또 듣고 가고 또 다른 데서 아리랑 축제나 행사를 한다면 가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진짜 마치 일상에 스며든 정말 고향 같은 존재이기도 하네요.
-그렇죠. 아리랑이라고 하면 우리 국악하고 우리 소리하고 연결되니까 저희가 많이 그 아리랑에 대해서 제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해설) 일제 강점기인 1926년에 발매된 최초의 밀양 아리랑 음원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잠시 귀를 기울여 볼까요?
거칠지만 구슬프고 잔잔하지만 깊은 아날로그 소리의 매력 관람객들의 마음도 조용히 흔들어 놓습니다.
-여기 파티장 같은데요. 혹시 소리 들어보시니까 어떠세요?
-어우 좋아요. 아니 옛날로 돌아 돌아간 기분이고 마음이 굉장히 울리네요.
-진짜 춤도 한번 춰주세요. 왜 뒤로 가서 추세요. 아니 근데 요즘은 이런 축음기 소리를 듣기가 되게 힘들잖아요.
-옛날에 한번 느껴보자 해가지고 이 축음기 들어보러 왔는데 진짜 들으니까 마음이 설레고 옛날 느낌이 생각이 나요.
-그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몸이 저절로 막 이렇게 돼.
-(해설) 그리고 최완규 씨가 일에 몰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늘 곁을 지켜준 아내 덕분인데요.
근데 여기 또 한편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두 분이서 이렇게 종종 차담 시간을 가지시나요?
-음악도 듣고.
-여기서 이제 LP판 딱 틀어 놓고 어떤 얘기하세요, 주로.
-주로 뭐 그냥 박물관 얘기도 하고 또 뭐 가정적인 이야기도 하고 하지요.
-손자들 얘기도 하고.
-손주 얘기도 하고.
-너무 단란한 시간을 여기서 보내고 계시네요.
그럼 저는 사모님에게 궁금한 게 남편분께서 소리를 모은다고 했을 때 이 수집을 한다고 했을 때 좀 어떠셨어요?
-처음에는 물론 뭐 애들도 키워야 되고 그러니까 저는 좀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좀 어떠셔요?
-지금은 이제 박물관을 등록시키고 이렇게 사람들 와가지고 잘하셨다고 하고 이러니까
굉장히 뿌듯하고 마음도 뿌듯하고 그래서 지금 제가 수집하러 다녀요.
-싫어했지만 지금은 사모님 먼저 발 벗고 나서서 어쩐지 들어오자마자 박물관 소개도 사모님께서 다 해 주셨거든요.
-공부도 많이 했어요, 혼자서.
-박물관이라는 게 원래 다 역사예요.
그냥 전부 그대로 다 역사가 아리랑의 역사, 소리 기기의 역사, 음반의 역사, 통신기기 역사까지
전부 다 이렇게 역사가 다 숨어 있어요, 저희 박물관에.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아내분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분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하트 사랑해요. 아우 쑥스러우신가.
-(해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기계와 소리를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 최완규 씨.
그가 전하는 가치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랍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참 쉽게 쓰고 또 쉽게 버리게 되잖아요.
그런 면에서 축음기를 40년 동안 고쳐오고 또 모아온 오늘의 주인공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맞아요. 젊은 시절에는 전파사를 운영하면서 오랜 시간 기계를 만져오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축음기를 만지는 손끝에서 정말 그 오랜 내공이 느껴지더라고요.
-맞습니다. 거기에다가 단순히 축음기를 고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우리 소리를 지키기 위해서 참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계신데요.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축음기 전시관도 만들고 또 아리랑과 관련된 LP판 유물만 해도 수백 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참 수리공을 넘어서 옛 소리 지킴이라고 불러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정말 그 장인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시간인데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그 자리를 지켜주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은민 씨가 소개해 준 장수의 비결 중에서 과일이 있었잖아요.
-그렇죠. 오늘 과일 하나를 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빛깔은 빨간 빛깔이고요.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데 혹시 뭔지 아시겠나요, 은민 씨?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게 하나 있네요.
-뭘까요?
-딸기?
-맞습니다. 다들 딸기를 떠올리셨을 텐데요. 전북 완주가 지금 딸기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완주로 모두 함께 떠나보시죠.
-겨울의 과일 중에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딸기. 떠오르실 텐데요. 이곳 완주에도 딸기가 진짜 유명하대요.
그래서 과연 완주의 딸기 맛은 어떻게 다를지 제가 직접 맛보고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해설) 싱그러운 바람 따라 달콤한 향기가 가득. 딸기로 물든 전북 완주로 떠나봅니다.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한 농장을 찾았습니다.
겉으로 봐선 여느 농장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문을 여는 순간 새콤달콤한 향기가 확 퍼지는데요.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오늘의 주인공 완주 딸기입니다.
-완전 향긋하다. 음~ 딸기 오호~ 대표님, 대표님이세요? 대표님 맞으시죠? 대표님, 대표님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야 딸기밭 엄청 크네요. 규모가 딱 봐도 엄청 큰 딸기 농장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는 대표님 아들 이렇게 예상을 했는데 맞으세요?
-아니요. 여기는 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장입니다.
-혼자서요?
-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젊은 농부가 되셨어요? 갑자기 어머 너무 신기하다.
-(해설) 진로에 대한 치열한 고민 끝에 흙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이우진 대표.
대학을 졸업한 뒤 땅에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농사를 시작해 지금은 730평 규모의 딸기 농장을 일궈냈습니다.
-하필 근데 완주에 딸기 농장을 해야겠다 생각한 이유가 있으세요?
이 고장이 딸기가 잘 자라는 기후라든지 토양 뭐 이런 게 있다는 거잖아요.
-네, 맞습니다.
-(해설) 천혜의 환경이 만들어낸 완주 딸기. 덕분에 완주군 일대에는 딸기 농장이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매년 3월이면 딸기 축제를 진행하는 등 완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했죠.
-딸기도 여러 품종이 있잖아요. 이거는 어떤 품종이에요?
요즘에 이렇게 편리하게 시스템이 잘 돼 있어서 예전보다는 또 농사짓는데 그렇게 좀 덜 어려우시겠지만 딱히 수경 재배로 하시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 어르신들은 이렇게 키우면 막 맛이 없다. 이런 생각하실 수 있거든요. 이렇게 땅에서만 주로 하다 보니까.
-약간 그건 오해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너무 달고 맛있게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컨트롤을 어떻게 핸드폰으로 껐다 켰다 막 하고 물도 주고 막 그러나요?
-네, 맞습니다.
-(해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핸드폰을 꺼내는데요.
-스마트 온실 복합 환경 제어. 우와 멋있다 이런 앱이 있나 봐요. 여기가 스마트 온실이구나.
아니, 그러면 이렇게 스마트로 다 제어하고 핸드폰만 하면 되니까 안 나오셔도 되겠네요.
농장에 굳이 뭐 나오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아니 근데 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야 돼요.
-뭐야 이거 명언이다. 뭐라고요? 다시 한번만. 농부는.
-작물은.
-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야 된다.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야 한다. 우와 이거는 직접 지으신 명언인가요?
-아니요.
-대대로 내려오는?
-선배들이 말해 준.
-(해설) 농부의 땀과 정성이 있었기에 이토록 탐스러운 결실이 피어난 거겠죠.
-그럼 이 맛 좋다는 완주 딸기를 제가 먹어보고 싶지만 그냥 먹어본다는 말은 차마
제가 입 밖으로 안 나오는 관계로 제가 좀 수확을 하면서 이렇게 도와드리면 어떨까 싶은데요.
-너무 좋습니다.
-그럼 수확하러 한번 가볼까요?
-네.
-(해설) 싱그럽고 먹음직스러운 딸기 수확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이렇게 비틀어줍니다.
-손목을 사용했어요.
-(해설) 과육이 연한 딸기는 살짝만 스쳐도 흠집 나기 쉬운데요. 때문에 더 조심히 수확해야 합니다.
-지금 이렇게 톡 건드리면 따져.
-어 됐다. 힘을 많이 안 줬는데 되네. 신기해.
-(해설) 정말 탐스럽죠. 이거 이제 땄으니까 하나만 먹고 이제 일을 하는 걸로 하시죠.
-네, 드셔보세요.
-향기가 너무 좋거든요. 우와~ 큰 거 딸 걸.
-(해설) 방금 딴 완주 딸기 맛이 어때요?
-달아 너무 향긋해요. 이렇게 바로 떠서 바로 먹으니까 안 씻고 먹어도 되는 거죠?
-그럼요.
-와, 씨 씹히는 소리.
-계속 따 먹고 싶은데 이렇게 하나만 더.
-네 맞습니다.
-더 맛있어요. 우와~ 더 달아 아까 거보다. 점점 더 달아지는 건가요, 혹시?
-(해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완주 딸기.
한입 맛보는 순간 멈출 수가 없는데요. 우리 형욱 씨 딸기 맛에 제대로 반한 것 같죠?
-이제 딸게요, 진짜. 이렇게 좀 잘 익은 거는 바로 따지네. 오~ 됐다.
-(해설) 톡톡 농부의 정성으로 키워낸 딸기를 한 알 한 알 섬세한 손길로 수확하는데요.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럽죠. 이렇게 정성껏 수확한 딸기는 신선한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요.
이제 판매하러 가나 했더니 저울 앞에 앉은 이우진 대표. 뭐 하시는 거예요?
-근데 진짜 신기하다. 무슨 게임하시는 것 같아 있잖아요. 고스톱 그거 있잖아요. 아니겠지. 게임 하시는 건 아니겠지 설마. 대표님.
-예.
-아니 딸기 구경 잘했는데 딸기가 여기도 있어요. 뭐 하고 계셨어요?
-지금 선별 작업하고 있습니다.
-선별 작업. 사실 처음 보거든요. 무슨 기계예요? 그럼 조금 큰 거는 1단 이렇게 되고 조금 적은 거는 2단. 이렇게 얘가 알려주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그럼 좋은 점은 예전하고 비해 가지고 훨씬 더 선별 작업이 쉬워졌겠다.
-조금 더 시간이 빨라지는 감이 있어요.
-그럼 하루에 이렇게 선별 작업을 얼마나 하시는 거예요? 아니 100kg이면 사실 이렇게 좀 많이 수익이 좀 짭짤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젊으시잖아요. 그 수입도 참 좋으실 것 같아요. 이런 거 여쭤봐도 되나 모르겠어요. 내가 농사짓기를 잘했다 싶을 정도로.
-싶을 정도로.
-결혼은 하셨죠?
-아니요, 아직.
-그래요, 멋있다.
-(해설) 크기별로 깔끔하게 분류해 담아주는데요. 포장까지 마치고 나면 소비자 만날 준비 완료.
신선한 딸기를 들고 로컬 매장을 찾았습니다. 수확부터 진열까지 전 과정이 이우진 대표의 손에 이뤄집니다.
-이제 점점점점 더 딸기에 대한 애정으로 하고 싶으신 게 많을 것 같은데 계획 혹시 있으신가요?
올해도 딸기 사랑 애정 변치 마시고 맛있는 딸기 키워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딸기로 물든 전북 완주. 이번엔 딸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한 카페를 찾았습니다. 실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굉장히 싱그러운데요.
-이 공간에 들어오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초록색 식물이 굉장히 많아요. 이걸 특별히 콘셉트로 만드신 건가요?
와 그래서 좀 자연 친화적인 느낌도 들고 왠지 여기 와서 뭘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그리고 여기가 완주 딸기를 이용한 메뉴가 또 여기 있다고 그래서 제가 소문을 듣고 왔거든요.
딸기~ 어우 정말 생각만 해도 달콤새콤한 맛이 막 입안에 퍼지는데 빨리 맛보고 싶어요.
-(해설) 원가 절감을 위해 딸기청을 사용하는 다른 카페와 달리 이곳에선 완주산 생딸기로 음료를 만드는데요.
특히 완주산 딸기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딸기 말차라테 완성. 그리고 여기에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빙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딸기 크로플까지. 딸기 디저트가 한가득 채워졌습니다.
-어디 가서 이 정도 딸기 양 구경도 못합니다.
진짜 우와 딱 보기만 해도 그냥 접시가 꽉 찰 정도로 그리고 딸기들이 다 실하거든요.
이 정도의 클래스라면 맛 또한 보장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 일단은 가장 기본인 딸기주스.
여기에 지금 딸기하고 물만 들어간 거잖아요. 딸기하고 얼음만 들어갔어요.
-거의 98% 정도는 딸기가 들어 있다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아주 진한 딸기주스입니다.
맡아봐요, 향기가 너무 좋아. 대표님이 만드셨지만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요.
-딸기 향이 많이 나서.
-딸기 향수 뿌린 것 같아요. 음~ 와 이거 엄마가 갈아주는 맛인데요. 딸기만 그냥 많이 넣잖아요. 딱 그 맛이네.
기본부터 이렇게 잘하는데 다른 메뉴들은 또 얼마나 맛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는데 이건 좀 섞어서 먹으면 되죠.
-잘 저어서 드시면 돼요.
-요게 요즘 뭐 다른 데서 많이들 선보이고 있는 메뉴긴 한데 그래도 진짜 메뉴가 다양하고 우리
특히나 여성분들이 남성분들이랑 이렇게 데이트하러 와서 먹기 좋은 그런 예쁜 메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딸기 말차 라테입니다.
-(해설) 최근 인기 상승 중인 메뉴라네요.
-너무 맛있다. 우와 너무 상큼하게 확 와 씹는 맛이 있으니까 이 메뉴 진짜 잘나가겠는데요.
-정말 많이 나가고 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인 것 같아요.
-너무 맛있다. 와 근데 제가 딸기빙수 진짜 좋아하는데 이렇게 큰 딸기를 팍팍 얹어주는 데는 처음 봤어요.
그냥 딸기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한 열다섯 개 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 맞아요?
-뭐 개수 세지 않고요. 다 충분히 많이 올라갈 만큼 그렇게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진짜 너무 복 받으실 거예요. 딸기빙수 맛은 어떤지 완주 딸기로 만든 빙수 한번 먹어볼게요.
일단 딸기부터 음~ 한입에 안 다물어져요. 음~ 달다가.
-(해설) 새콤달콤한 딸기가 한가득 담긴 딸기빙수.
딸기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첨가물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오늘 우리 형욱 씨 완주 딸기 디저트의 매력에 흠뻑 빠져봅니다.
-얼마 전에 여기에서 딸기 시음회 했다는 그 내용을 좀 접했었는데 시음회는 도대체 무슨 시음회였어요?
혹시 지금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고 싶다거나 아니면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계획 같은 거 있으세요? 깨끗하고 맛있는 이런 과일 이용한 디저트와 음료 파는 가게로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파이팅.
-(해설) 새콤달콤한 맛에 비타민C까지 겨울 건강을 책임질 완주 딸기. 올겨울 완주 딸기로 건강 챙겨보세요.
-달콤한 향기에 먼저 취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두 번 취하는 딸기. 정말 여성분들이라면 딸기 안 좋아하시는 분들 없으실 거예요.
-맞습니다. 저도 딸기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특히나 이우진 대표가 재배하고 있는 설향 딸기는 당도도 높고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국산 품종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국내 딸기 품종 자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네요.
-국산 품종이라고 하니까 정말 더 정감이 가는데요.
거기다가 화려한 딸기 음료까지 딸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방송 보고 완주 가시는 분들 너무 많으시겠는데요.
-맞습니다. 특히나 3월이 되면 완주에서는 매년 딸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3월까지 꼭 기억해 두셨다가 완주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딸기 축제는 빼놓을 수가 없죠. 딸기는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굉장히 좋은데요. 비타민C가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높아서 혈관 염증은 물론이고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탁월합니다.
거기에 피부 미용, 노화 방지, 장 건강 등 우리 몸에 안 좋은 게 하나도 없을 만큼 정말 겨울철 대표 건강 지킴이일 것 같아요.
-맞습니다. 여러분도 올겨울 제철 맞은 딸기로 건강 챙겨보시면 좋겠네요.
-민지 씨, 요즘 날씨가 정말 춥잖아요.
사실 이렇게 추울 때는 집 안이 최고인 것 같으면서도 이런 추운 날씨에만 느낄 수 있는 겨울철 낭만이 그립기도 해요.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겨울 냄새를 참 좋아하는데요. 추운 날씨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설렘이 또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했습니다. 겨울이 되면 청양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하는데요.
겨울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숨은 명소들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실내 체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겨울이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청양 여행 지금 함께 가보실까요?
추운 겨울이라서 더 특별한 풍경과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새로운 설렘이 깃든 시간 올해의 첫 기억을 따뜻하게 채워줄 공간.
-Today I feel flash.
-(해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의 설렘이 가득한 청양으로 지금 떠나봅니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겨울만 되면 청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 눈과 빛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지는 청양 알프스 마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겨울 왕국의 문을 통과한 듯 웅장한 얼음 분수가 반겨주는데요.
겨울이 선물한 환상적인 배경 앞에서 저마다 추억을 기록하는 손길로 분주해 보이죠. 그런데 이 정도로 놀라긴 아직 이릅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부터 북극 마을에서 막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글루까지 볼거리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수많은 볼거리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를 독차지하는 건 2026년을 맞아 말을 형상화한 조형물 기념사진도 남기고요.
올 한 해 기대와 희망을 듬뿍 담은 소원을 빌어보는데요.
-너무 정석적인 답변을 하셨습니다.
-(해설) 멋진 설경으로 충분히 힐링했다면 이제 눈 위를 시원하게 가르며 에너지를 발산해 볼까요?
가파른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속도감에 겨울 추위는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나고요.
차가운 바람마저 상쾌하게 느껴지는데요. 정말 재미있겠죠? 이곳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을 보면 생각나는 겨울 별미가 있죠. 바로 노릇노릇 구워지는 이 군밤.
차가워진 손끝을 녹이며 나누는 이 맛이야말로 진정한 겨울의 맛이잖아요. 아유 군침 돈다 돌아.
-알밤 굽다가 옷이 탔어요. 아이고 어쩐대.
-아니 얼마나 맛있게 구우시다가.
-(해설) 1년 중 오직 지금만 허락되는 마법 같은 시간 소중한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신나는
체험에 몸을 맡기며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순간들이 모여 청양의 겨울은 더욱 생생하게 채워집니다.
따뜻한 기억을 안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양의 새로운 랜드마크인데요. 작년 11월에 첫선을 보인 청양 칠갑 타워입니다.
청양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개관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압도적인 외관만큼이나 내부 역시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청양의 자부심이 담긴 특산물 홍보관부터 무인 로봇 카페 3층과 4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요.
야외 전망대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스카이워크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길수록 시야는 점점 더 넓어지고 저 멀리 칠갑산 비경과 함께 아래로는 칠갑호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끝없이 펼쳐지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겨울만이 빚어낼 수 있는 이 투명하고 선명한 절경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맑게 씻어주기에 충분하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유독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이곳 호기심을 안고 발걸음을 옮겨가 보면
위에서 내려다봤던 풍경과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잔잔한 호수 위를 유영하듯 걷는 수상보행교입니다. 청양의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또 가장 넓게 만날 수 있는 곳.
이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데요.
하늘 위에서는 탁 트인 전망으로 감탄을 아래에서는 호수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까지 청양의 자연을 가장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목재 문화 자연사 체험관입니다.
나무의 향기와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나무와 자연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오감 만족 공간인데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공간이 이어집니다.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방대한 자연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과 함께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나무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바로 이곳 내 손으로 직접 나무를 만지고 다듬으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공간인데요.
이곳에선 누구나 꼬마 목수가 되어 볼 수 있습니다. 뚝딱뚝딱 망치질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근사한 기념품이 완성되는데요.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계절이라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생동감 넘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청양.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이야기 속에서 청양의 매력을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차가운 계절 따뜻한 추억으로 채우고 싶다면 올겨울 여행지는 바로 청양입니다.
-영상을 보니까 제가 청양에 대해 완전 오해하고 있었네요.
매운 고추의 고장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까 양파의 고장인데요.
-양파요? 영상에서 양파는 안 나왔는데 무슨 말씀이실까요.
-까도 까도 계속해서 매력이 나오잖아요. 저는 청양이 이렇게나 멋진 곳인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알프스 마을 나오자마자 여기 해외 아닌가 싶기도 했고요.
얼음으로 만들어진 풍경에 조명이 딱 켜지니까 여기서는 인생 사진 남겨야겠더라고요.
-맞습니다. 특히나 이 거대한 얼음 분수와 조각들을 보고 있으니까 겨울 왕국이 저절로 생각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보면 엘사를 떠올릴 것 같기도 한데 그리고요.
이 알프스 마을에서 열리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2007년부터 천장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온 전국 최초의 자립형 마을 축제라고 하네요.
-주민분들이 정말 전문가 못지않게 솜씨가 좋으시네요.
이 주민분들이 자연환경을 활용해서 조형물도 설치하고 스스로 축제를 이끌어가신다고 하니까 이게 또 의미가 좀 있는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그리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겨울에는 얼음 축제가 열리지만요.
여름에는 칠갑산의 깨끗한 물을 이용해서 수영장을 열기도 하고요.
계절마다 고구마, 총각김치, 인절미 만들기 등 이렇게 특산물 가공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사계절 내내 즐거움이 마르지 않는 곳이었네요.
저는 얼마 전에 그 칠갑 타워가 개장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렇게 멋진 랜드마크가 탄생할 줄 몰랐습니다.
그 특히 타워에서 바라보는 천장호의 전경은 너무 압권이더라고요.
-맞습니다. 이런 랜드마크도 또 구경을 하시고요. 바로 인근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겨울 방학 가기 전에 아이들과 나들이 코스로 아주 최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추보다 화끈하고 양파보다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 청양. 이번 주말에는 온 가족이 청양으로 떠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청양도 청양인데요. 우리 네모세모도 아까 말씀하신 양파처럼 정말 까도 까도 새로운 정보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까도 까도 새로운 정보들을 까다 보니까 오늘도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제 벌써 마칠 시간이 됐어요.
-세상에는 정말 정보들이 무궁무진한데요. 저희는 또 알찬 정보들 챙겨서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릴게요.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