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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숲·맛·뷰 힐링 여행
등록일 : 2026-02-19 16:17:44.0
조회수 : 146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강민지입니다.
-민지 씨 요즘에 좀 날씨가 춥고 건조해서 그런지 피부가 좀 푸석해 보이는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그렇죠, 은민 씨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분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요즘 부쩍 피부가 더 건조해져서 이유를 좀 찾아봤습니다.
-저한테 지금 너무 필요한 정보 같은데 얼른 알려주세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떨어지고 난방으로 실내 공기까지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피부 보호막도 약해져서 피부가 당기고 각질도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를 좀 한 살 더 먹어서 그런가 걱정했는데 좀 마음이 놓이는데요.
-마음이 놓인다고 하셨지만 아직 방심하기에는 좀 이릅니다. 이런 건조한 피부가 피부노화 촉진의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민지 씨가 계속 저를 들었다 놨다 하시네요. 지금 갑자기 저 우울해졌거든요.
그러면 건조한 피부를 좀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같은 건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제가 또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먼저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시고요.
또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과도한 난방 대신 적정 실내온도와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해 주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요즘에 커피를 좀 자주 마셔서 잠을 못 잤는데 오늘부터라도 잠이라도 좀 푹 자야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잘 쉬시고 또 잘 주무시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바쁜 일상 속에 치여서 살아가다 보면 휴식은커녕 여유를 찾는 것도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친 일상 속에 정말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게 정말 바로 여행 아닐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과 맛, 뷰로 힐링할 수 있는 곳 전북 익산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매일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하루 하루쯤은 일상에서 벗어나 쉼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일상에 지친 여러분, 휴식이 필요할 때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초록이 머무는 공간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서 여러분의 마음을 맑게 만들어줄 익산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쉼과 힐링이 있는 전북 익산으로 휴식 여행 떠나보시죠.
익산으로 떠난 휴식 여행 처음 향한 곳은 도심 속에서 초록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초록초록한 기운이 너무 싱그럽습니다. 우리 식물원 소개 좀 들어볼게요.
-(해설) 익산의 작은 동남아이자 작은 제주도라고 불리는 식물원
총 4300제곱미터 규모의 실내 식물원으로 사계절 푸른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감귤나무, 소철나무, 군락지 등 사계절 푸른 100여 종의 나무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맞죠? 왜냐하면 만들어도 이렇게 예쁘게 못 만들겠어. 조화인 줄 알았어요.
-그렇죠, 너무 예쁘죠. 저희 사실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이긴 한데요.
한 나무에서 지금 흰색 꽃도 피고 빨간색 꽃도 피는 동백꽃이에요.
-달려 있는 꽃도 너무 예쁜데 그 동백에 관한 아름다운 시구 같은 말 있잖아요.
-가슴에서 피고 몇 번 핀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한 번 나무에서 피고 가슴에서 또 핀 다음에 떨어져서 피고 막 세 번 피고 아주 꽃이 지금 만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해설) 한 번의 개화로 끝나지 않고 오랫동안 풍경을 채우는 동백꽃.
그래서인지 이곳의 동백은 더 오래 더 깊게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처럼 바람이 차가운 날에도 실내에서 따뜻하게 자연을 만날 수 있는데요. 마치 작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죠.
-여러분, 제주도에서 천지연폭포 같은 야자수 있고 하르방 있고 하니까 제주도 온 것 같아요.
-(해설) 인공 폭포까지 조성돼 있는 걸 보니 공간 곳곳에 얼마나 많은 손길이 닿았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죠.
날씨 걱정 없이 둘러볼 수 있어 추운 날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가족끼리 단란한 모습에 보기가 좋아 보여 가지고 왔어요. 여기는 어떻게 자주 와보셨어요?
가족끼리 이렇게 나들이 겸으로 식물원 찾아오는 거 너무 좋을 것 같은데
-(해설) 발길 닿는 곳마다 포토존이 따로 없는데요. 사진 찍는 재미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 너무 예쁘죠. 자연 그대로도 아름다우니까 어디다 갖다 그냥 눌러도 사진이 다 예쁘게 나오는 거예요.
이게 또 한 페이지의 추억이 되지 않겠어요? 너무 예쁘게 잘 나와요.
-(해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제주도에 온 것처럼 풍경이 이국적인데요.
그만큼 정성껏 가꿨기에 지금의 모습이 가능한 거죠. 식물 감상뿐 아니라 체험도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에 오면 식물 구경뿐만 아니라 또 이런 재미있는 것도 할 수 있다고 그래요.
쭉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여기 뭔가 이렇게 재미난 것들이 있거든요. 뭐 하는 거예요?
진짜 보기만 해도 눈이 막 즐겁지 않아요. 이거를 제가 만든다고요?
-같이 한번 만들어 보실까요?
-좋습니다.
-(해설)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식물을 만들어 보는데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되겠죠.
-제가 완성한 예쁜 원예 체험 완성품이 탄생했습니다. 작품명을 지었습니다. 제주도의 해질녘 바다 풍경
-너무 잘 지으셨는데요.
-이곳에 오니까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것들이 느슨해지면서 진짜 내려놓게 되고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니죠. 여행 중 지친 피로를 풀어줄 따뜻한 족욕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쌓였던 피로가 풀려갑니다. 잠시 쉬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죠.
-여태까지 눈으로 보기만 했잖아요.
근데 몸을 특히나 발을 담그니까 노곤노곤하다, 이게 힐링이구나 발끝부터 그냥 전신이 다 개운해지는 느낌이 진짜 비로소 드네요.
맞아요, 특히나 뷰 좀 보세요. 익산에서 여러분들 모두 마음 치유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들 놀러 오세요.
-(해설) 이곳에서 일상의 쉼표 하나 찍고 가보는 건 어떨까요?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작은 휴식을 선사할 익산 여행.
두 번째 장소는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익산 대표 맛집입니다.
-익산 황등에 오면 여기를 꼭 와야 된다고 그래가지고 이 식당에 오게 됐어요.
우리 식당 소개 좀 들어볼까요? 100년 가까이 지금 전통을 쭉 이어오고 계신 거네요.
-거의 100년 된 것 같아요. 토렴한 육회비빔밥 이게 저희 주메뉴입니다.
-(해설) 익산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식 토렴육회비빔밥입니다.
갓 지은 밥이 아니라 사골국에 식은 밥을 토렴해내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인데요. 그 이유가 있다고 해요.
-아침에 밥을 한 식힌 밥 밥알이 약간 이렇게 좀 단단해지잖아요, 살짝 토렴이 잘 되고 그다음에 적당히 토렴을 육수 흡수를 해서 더 맛이 있어요. 그래서 식힌 밥을 쓰고 있어요.
-(해설) 이 육수가 바로 이 집만의 비밀병기인 셈이죠. 육수만 봐도 진국인 게 느껴지시죠?
토렴했으니 이제 나물을 밥 위에 올리면 끝이 아니라 잠깐 밥에 고추장을 넣고 비비기 시작하는데요.
사장님 뭐 하시는 거예요? 밥이 비벼져 나가기 때문에 비빔밥보다는 비빈밥으로 불린다고 해요.
갖은 나물 고명 위에 양념한 육회도 올려주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따뜻하게 데워주면 익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육회비빔밥 완성입니다.
캬~ 보기만 해도 군침 도네요.
-비빔밥이 드디어 나왔는데요. 그만큼 정말 손가락에 꼽힐 만큼 이 비빔밥이 유명하다는 거잖아요.
-특징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식힌 밥을 토렴하는 거 두 번째는 그 토렴한 한 그릇을 정성껏 비벼서 나가는 거
그리고 세 번째는 맑은 선짓국 나가는 게 황등비빔밥 세 가지 특징이에요.
그런 특징 때문에 황등비빔밥이 좀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시간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야말로 정말 그 값어치가 뛰어난 음식이다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또 눈에 띄는 게 이 비빔밥 말고도 순대도 직접 만드셨어요?
-황등 고구마가 유명해요, 전국적으로 그래서 고구마를 가져다가 제가 순대를 같이 만들어 봤어요.
-(해설) 밥의 온도부터 육회의 식감, 양념의 농도까지 모든 걸 계산해 완성한 한 그릇의 비빔밥.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굉장히 감칠맛이 폭발하는데요. 이래서 토렴하고 이래서 비볐구나라는 게 딱 한 입 먹자마자 맛으로 혀로 느껴져요.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쏙쏙쏙쏙쏙쏙 다 박혀 있어요. 너무 맛있어. 밥이랑 나물이 합쳐져야만 비빔밥 맛이 나잖아요.
얘는 이미 토렴이 되어 있고 비벼놨기 때문에 밥 자체가 굉장히 감칠맛이 있고 간이 딱 맞아.
거기에다가 이 고명이 얹어지니까 얼마나 더 감칠맛이 배가 되겠어요.
-(해설) 익산 황등의 특산물 고구마로 만든 특별한 순대 비빔밥만큼이나 놓치면 아쉬운 메뉴인데요.
-순대 피하고 조화가 진짜 끝내주네요. 이거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좀 있는데
-(해설) 정갈한 밑반찬에 뜨끈한 선지국까지 더해지니 추운 날씨에도 속부터 든든해지는 황등의 한 상이 완성됩니다.
-또 황등의 그 전통과 더불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맞아, 그 비빔밥 맛있었지
이런 기억을 갖는 거야말로 이 지역의 자산이지 않을까.
-(해설) 익산으로 떠난 휴식 여행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황등석산을 품은 한 카페입니다.
카페에 들어선 순간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과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정말로 외국이야 싶을 정도로 너무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이곳 어떤 곳인지 소개 좀 들어볼까요?
-(해설) 오랜 시간 채석 과정을 거치며 독특한 지형과 거대한 암벽이 형성된 황등석산.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질감과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웅장한 곳인데 황등석산이라고 하죠.
-(해설) 황등석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연일 발길이 이어지는 이곳 거대한 암벽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가장 편안하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추운 날씨에도 실내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기 좋고 잠시 앉아 쉬며 여행의 마지막을 차분하게 정리하기에 딱입니다.
-이 멋진 풍경을 눈에 담고 또 입으로는 달콤한 라떼를 마시니까 너무 행복한데요.
-(해설) 화려한 장식 대신 석산의 원형을 그대로 살렸는데요.
덕분에 어디에 앉아도 시야 가득 펼쳐지는 석산 풍경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시선으로 풍경에 잠시 머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진짜 유명하다고 그러던데 소문이 많이 났나 봐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해설) 암벽의 질감과 깊이, 그 안에 쌓인 시간의 흔적까지 익산이 품은 특별한 공간임이 틀림없겠죠.
-진짜 이 세월이 만들어낸 고스란히 쌓여진 그런 역사의 숨결도 느껴지고 또 뭔가 휴식을 주는 평안함도 느껴져 가지고
차 한 잔 하면서 쉼이 필요할 때 꼭 찾으면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해설) 이국적인 풍경을 품은 황등석산 가만히 서서 거대한 암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감탄이 나오는데요.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황등석산 주변으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걸음을 옮길수록 각기 다른 각도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또 다른 매력을 전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도 맛보고 또 깊은 맛과 여러 가지 힐링거리가 가득한 익산에 놀러 오신다면
휴식 충전 여행 꼭 풀 충전해서 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멀리 가지 마시고요. 익산 한번 꼭 놀러 와 보세요.
-(해설) 초록이 살아 숨 쉬는 실내온실 익산의 깊은 맛 토렴육회비빔밥 그리고 석산 속 이색 카페까지 이번 주말은 익산에서 쉼표 찍어보세요.
-실내 식물원 규모가 생각보다 굉장히 크더라고요.
거기다가 원예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은데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가기 딱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맞습니다, 거기다가 익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황등석산 보셨죠?
-맞습니다. 그 영상을 보니까 이게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이국적이더라고요.
이 황등석산, 그 이국적인 풍경만으로도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잖아요.
이 휴식을 위해 떠난 힐링 여행 중에도 먹거리는 빼놓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익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육회비빔밥인데요.
토렴한 밥에 양념장을 올려서 비벼 먹는 게 저는 그게 정말 인상적이더라요.
-맞습니다, 토렴한 밥 굉장히 특이하다 싶으면서도 맛있겠다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냥 그 육회비빔밥 영상 하나만으로도 익산으로 당장 달려가고 싶더라고요.
-정말 요즘 여행 트렌드가 맛이라고 해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여행 목적 중 맛집이나 음식 체험의 비중이 60%를 넘었다고 합니다.
경관이나 시설 중심에서 무엇을 먹느냐 선택지의 기준이 음식으로 옮겨가고 있는 거죠.
-은민 씨 제가 이번에는 퀴즈를 하나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맘때쯤에 남해에서 캘 수 있는 초록 보물이 있는데요. 혹시 뭔지 감이 오십니까?
-저는 남해 하면 바다가 떠오르니까 다시마나 미역이나 매생이 이런 것들이 좀 떠오르긴 하는데 보물이라니까 뭔가 좀 궁금해지네요. 어떤 거죠?
-그것도 합리적인 추론이기는 했는데요. 지금 이렇게 추운 겨울에 남해에서 더 진한 단맛을 내는 남해의 보물초라고 불리는 채소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채소일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신토불이 우리 땅이 키워낸 초록 보물이 있습니다.
찬 바람 부는 이맘때면 영양이 더 꽉 차올라 싱그럽고 달콤한 맛을 선사하는데요.
그 보물을 만나러 지금 함께 떠나봅니다. 겨울에도 푸릇푸릇 초록빛으로 가득한 고장 경상남도 남해를 찾았습니다.
-여러분 저 어디 있게요? 짠! 바로 이 초록초록한 것이 시금치 하면 남해, 남해 하면 시금치인데요.
이게 이 계절에 지금 딱 맛있거든요. 함께 맛보러 가실까요?
-(해설)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은 공기 좋은 마을에 자리한 한 농장인데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다들 뭐 하시는 거예요?
-여기 사포닌 시금치 보물초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가 안 그래도 남해 하면 보물초잖아요. 그래서 보물초를 만나러 왔는데 잘 왔네요.
-네, 네.
-(해설) 남해의 시금치 즉 보물초는 보통 10월에 씨를 뿌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우내 수확을 하는데요.
노지에서 키워내는 만큼 세심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근데 이 이불은 지금 왜 덮어 놓은 거예요?
-이불을 날씨가 동절기에 춥기 때문에 아침에 이슬을 맞으면 이게 시금치가 얼어버립니다.
그러면 이거 캘 때 작업을 하면 손을 젖히면 시금치가 부러지고 낫이 땅이 얼어서 안 들어가면
시금치 캐는 데 능률도 안 오르고 상품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걸 덮어야 뒷날 작업하는데 시금치가 부드럽고 작업하는 데도 좋고 포장하는 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진짜 춥지 말라고 이렇게 덮어주는 거네요. 저 얘네 생긴 거 한번 보고 싶어요.
-그래요, 여기 한번 열어볼까요? 당겨주세요.
-진짜 이슬이 하나도 안 맺혀 있네요.
-(해설) 특히 이곳의 시금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데요.
시금치가 자라는 동안 직접 만든 영양제를 여러 차례 뿌려가며 생육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시금치에서 빛이 나고 있어요. 근데 남해가 시금치 왜 유명한 거예요?
-남해에는 이 해변가가 있고 온도가 적당합니다. 그래서 미네랄들이 오고 우리는 특별히 화학 농약을 안 칩니다.
안 치고 자담 농법이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가 미네랄을 만들고 전체 다 효소를 만들어 가지고 이 시비를 합니다.
여기 보시면 이리 해서는 시금치가 아무것도 뺄 게 없어요. 근데 이거 다 떼야 됩니다. 기본으로 4개는 뗍니다.
이거 딱 10자로 요리 2개를 잡고 이렇게 딱 떼면은 빨리 뗍니다.
시금치 하는 분들도 하나씩 떼는 것보다 요래 한번 옆으로 딱 제끼면 4개가 자동적으로 떨어집니다.
-제일 바깥에 있는 거요.
-그러면 이렇게 시금치가 이거는 준비된 겁니다.
-선생님 이거 바로 먹어도 되는 거예요?
-네, 네.
-한번 털어서 먹을까요?
-예 답니다, 달달하니 먹어보세요.
-진짜 조리된 시금치가 먹어봤지 생 시금치는 처음이어 가지고 그것도 남해 시금치를 한번 먹어볼게요.
-굉장히 답니다, 지금도 먹어보니까 계속 씹어보세요.
-이게 처음에 씹을 때 싱싱함이 느껴져서 아삭아삭하다가 정말 농부님 말대로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서 무슨 과일 먹는 줄 알았어요.
남해 시금치에 이유가 다 있었네요. 남해 시금치 보물초
-샐러드나 스무디를 해 먹는 생채로 잡수시면 또 좋고 그다음에 이제 데쳐서 잡수시고
번갈아서 생 것도 먹고 데쳐서도 먹고 하면 열량이나 공급을 골고루 다 섭취하실 수 있답니다.
인체에 들어가는 게.
-진짜 시금치의 매력에 오늘 제대로 빠진 것 같아요.
-(해설) 해풍과 정성을 받고 자라 잎은 단단하고 빛깔은 선명한 남해 시금치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바로 수확해 출고하며 밭에서 식탁까지 신선도를 최대한 지켜내고 있습니다.
-남해 시금치인데 예쁘지 않나요? 시금치 꽃다발이에요.
남해 시금치는 보시다시피 때깔이 반질반질하고 색깔이 초록초록 엽록소가 많은 게 이게 사포닌 시금치라서
해풍을 맞고 자란 사포닌 시금치라서 튼실하고 싱싱하고 맛이 달짝지근하니 반찬을 해 놓으면 아주 맛있대요.
-주로 어떻게 드세요?
-이거요? 살짝 데쳐서 무쳐 먹든지 초장에 이거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또 조금 있으면 구정인데 잡채에도 좋지만 떡국 끓일 때도 넣으면 아주 맛있어요.
-진짜 안 들어가는 데가 없네요.
-많이 찾아주세요.
-많이 찾아주세요, 남해 시금치.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 보내드릴게요.
-(해설) 그럼 이어서 남해 시금치의 변신을 만나볼까요?
-제가 오늘 보물초를 따라서 다니고 있는데 들어오자마자 뒤에 딱 시금치 면이 있네요. 이거 직접 만드신 거예요?
-맞습니다, 저희가 개업 초기부터 가게에서 자가제면으로 면을 제면을 했었는데 이제 어떻게 하면 남해 보물초를
홍보를 좀 할 수 있을까 해서 이제 시금치를 넣어서 한번 제면을 해봤더니 반응도 좋고 하셔서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면색이 진짜 시금치랑 똑같은 찐 초록인데 이걸 인공색소 없이 오로지 시금치로만 낸 거예요.
-저희가 건강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도 저희가 인공 색소를 쓰면 아무래도 인식적으로 몸에 안 좋다는 인식도 있으니까
직접 남해 시금치로 갈아서 제면하고 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시각적인 예쁨도 챙기고 시금치 면 맛이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해져요.
-(해설) 시금치 제면은 생 시금치를 그대로 사용해 곱게 갈아내는 과정부터 시작하는데요.
이곳은 중식당이다 보니 시금치 면의 식감보다는 음식과의 조화를 위해 색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곱게 갈아 밀가루에 섞어 색과 영양을 함께 챙기고 있습니다.
반죽이 잘 섞이면 제면기를 이용해 길게 늘려주는데요.
이때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반죽이 한층 쫄깃해진다고 합니다.
이후 중면 두께로 면을 일정하게 뽑아낸 뒤 바로 요리에 활용해 주는데요.
먼저 면은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색과 쫄깃함을 한번 더 살리고 여기에 불향을 입힌 짬뽕 국물과 짜장 양념을 더해줍니다.
느끼함을 싹 뺀 중식 요리인데요.
-이렇게 시금치 면으로 만든 짜장면과 짬뽕이 차려졌는데요. 일단 육안으로 봤을 때는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똑같아서 제가 짬뽕 면을 한번 들여다 볼게요. 여러분 보이세요, 이 연두 빛깔이? 이게 시금치 면이래요.
짜장도 보면은 이렇게 연두 빛깔이 시금치가 그대로 담겨 있어요.
면으로 만들었다니까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가는데 아까 먹었던 그 달달함이 여기에 잘 담겨 있을지 제가 한번 시식해 보겠습니다.
-(해설) 짜장 양념과 시금치면이 고루 섞이도록 비벼준 뒤 면을 돌돌 말아 한 입 가득 즐겨보는데요. 과연 어떤 맛일까요?
-여러분 먹는데 행복해져요, 갑자기
일단 짜장 자체도 불 향이 나서 맛있는데 면도 고소하고 담백한 그 식감, 쫀득한 식감도 잘 들어가 있고
이게 또 어울릴까 했는데 진짜 잘 어울리네요.
이번에는 짜장을 맛봤으니까 짬뽕도 과연 어떤 변신을 했을지 시금치가 한번 맛보겠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거 보이세요?
엄청 쫀득쫀득해요. 식감도 재밌어요. 확실히 일반 면과는 다르게 이 씹는 재미가 찰지고 쫀득쫀득한 게 있고요.
칼칼한 것도 괜히 시금치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칼칼한 것 같아요.
-(해설) 익숙한 메뉴에 시금치의 색과 영양을 더한 매력 만점 중식.
-(해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남해 독일마을에 자리한 한 카페입니다.
-독일마을은 소시지만 먹으러 오는 거 아닌가요?
여기에 시금치로 만든 게 있다고 이곳에 오면 또 보물초로 만든 색다른 음식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는 이제 시금치로 만든 크림 파스타가 있습니다.
-시금치 크림 파스타요?
-(해설) 시금치의 변신은 끝이 없습니다. 양식 메뉴로 재탄생한 시금치 크림 파스타인데요. 색부터 맛까지 시금치의 매력을 담았습니다.
-어떻게 파스타에 시금치를 넣을 생각을 하셨어요?
-저희 남해 특산물인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음료 또 시그니처 메뉴로 남해에서 재배 중인 재료로 많이 하고 있고
저희가 브런치 카페다 보니까 파스타에도 시금치가 들어가면 좋겠다 싶어 가지고 페스토로 만들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남해다 보니까 도시 특산물들을 살리기 위해서 접목을 좀 많이 시키셨네요. 시금치 크림 파스타가 어떤 맛일지 너무 기대돼요.
-(해설) 먼저 새 재료는 입자감이 살아있도록 너무 곱지 않게 갈아주는데요.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가 걸쭉하고 묵직한 맛이 강하다면 시금치 크림 파스타는
채소 입자가 더해져 크림 맛이 한결 가볍고 부드러운 게 특징인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한 접시라면 더 맛있을 수밖에 없겠죠.
-이렇게 시금치 크림 파스타가 제 눈앞에 나왔는데요. 이거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소스가 메인이다 보니까 면이랑 소스랑 섞어서 한 입에 딱 드시면 됩니다.
-바로 섞어 볼까요? 벌써부터 군침이 막 꿀꺽꿀꺽 삼켜져요. 이 고소한 냄새가. 잘 섞고 있는 거 맞죠?
-네.
-시금치 크림 파스타 일단 제가 크림 파스타를 사실 좋아하지 않거든요.
근데 꾸덕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어요.
이 느끼함도 시금치가 싹 잡아주는 것 같고 손이 계속해서 가는 맛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속에 부담이 없는 이 넘김이랑 맛이어서 파스타 그동안 좀 헤비하다 이래서 피하셨던 분들 한번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 그러면 일반 크림 파스타랑 이 시금치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랑 좀 다른 게 뭐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어울릴까 이 생각을 했거든요.
양식의 한식 재료가 들어가는 거다 보니까 근데 생각 외로 너무나 조화롭고 시금치라는 걸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희가 처음에는 이제 좀 입자를 곱게 갈았는데 저도 계속 먹다 보니까
시금치가 좀 씹히는 걸 좀 더 괜찮은 것 같아 가지고 입자를 크게 해서 먹었을 때 시금치구나 할 수 있게끔 이제 만들었습니다.
-(해설) 조화로운 풍미에 한 번 부드러운 식감에 또 한 번 빠져드는 시금치 크림 파스타 부담 없는 맛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남해의 맛입니다.
-이렇게 독일마을을 바라보면서 남해 바람도 맞고 남해 특산물인 시금치도 먹으니까 저 남해에서 꽤나 성공한 사람 같아요.
이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해설) 남해의 자연과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담긴 색다른 맛에 기분까지 행복해집니다.
남해의 땅과 사람이 함께 키워나가는 초록 보물 시금치 이제 여러분의 식탁에서도 새로운 맛으로 만나보세요.
-저는 남해의 보물초가 뭔가 했더니 바로 시금치였네요.
-맞습니다. 바로 남해의 시금치였습니다.
바로 남해의 보물초는 겨울철 남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서 다른 지역의 시금치보다 잎도 좀 더 두툼하고 단맛도 진한 게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남해의 보물초다, 이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농가는 물론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뿐 아니라 소비자분들의 건강까지 챙겨주니까 말 그대로 보물입니다.
-맞습니다. 특히나 저는 이 남해의 보물초를 활용해서 중식과 양식을 선보이는 식당들이 참 인상 깊었는데요.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그런 식당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유난히 시금치가 눈에 들어오던데요.
제철을 맞아서 가격도 더 저렴해졌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올겨울에는 남해의 보물초로 건강한 밥상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민지 씨 혹시 빵지순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럼요, 들어봤죠.
-요즘에 맛집보다 빵집만 골라서 다니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 한 명이 바로 저입니다.
-여기 있었네요.
-여기도 굉장한 빵순이잖아요.
-저는 대전으로 빵지 순례도 자주 다니고는 합니다.
-맞아요 근데 대전이 사실 옛날부터 정말 빵지순례 하는 곳 빵의 성지로 굉장히 유명했었는데
그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강력한 대항마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바로 충남 천안이에요.
-천안이요? 천안 하면 호두과자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보통 휴게소에 들러서 호두과자 한 봉지씩 사 먹는 게 필수 코스잖아요.
-민지 씨 그건 너무 옛날 말이에요. 요즘에 빵 좀 안다는 빵돌이, 빵순이들 사이에서는 충남 천안이 빵지순례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해요.
-정말요? 저는 이 부분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는데 과연 어떤 빵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그럼 제가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안 빵집들의 맛있는 도전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 보시죠.
-(해설) 전국의 빵 마니아들은 모두 주목 압도적인 비주얼은 기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맛의 향연이 지금 시작됩니다.
빵지순례의 정점을 찍을 도시 천안의 이색 빵집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순대의 성지로 불리는 천안 병천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의 인테리어가 반겨주는데요.
겉보기에는 여느 카페와 다름없어 보이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고개가 절로 갸웃해집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 독특한 조합은 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
틀의 모양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내는 가운데 진짜 승부처는 그 속을 채우는 재료에 있습니다.
빵과 순대의 황금 비율을 찾아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장님의 고집스러운 연구 끝에 탄생한 황금빛 순대빵 순대를 쏙 빼닮은 기다란 외형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데요.
여기에 빵의 속살에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순대 소가 반전의 자태를 드러냅니다.
빵과 순대의 낯선 만남에 반신반의하던 손님들도 한 입 맛보면 마성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데요.
순대인 줄만 알았는데 씹을수록 느껴지는 담백한 빵의 고소함에 손님들의 찬사가 쏟아집니다.
-맛있어요.
-(해설) 아직 반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카페에 이번엔 웬 국밥인가 의아하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빙수 토핑이 대신하고 있는데요. 국밥의 탈을 쓴 달콤한 디저트 한상입니다.
겉모습만 보면 순대국밥과 헷갈릴 수밖에 없지만 국물처럼 보이던 건 곱게 간 우유 얼음이고
순대와 고기처럼 보이던 고명 역시 팥과 콩가루, 견과류로 표현한 토핑인데요.
-신기하다.
-(해설) 병천의 상징을 새롭게 재해석한 이곳의 기발한 디저트들 손님들에게는 잊지 못할 맛있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향한 곳은 천안 신방동에 위치한 빵집입니다.
이곳은 어떤 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하나씩 살펴보니 매장 한쪽에서 포착된 의문의 광경.
익숙한 오븐 대신 낯선 기계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런데 기계 안에 가득 쌓여 있는 건 다름 아닌 콩입니다.
이곳이 빵집인지 두부 공장인지 헷갈릴 정도의 진풍경 국산 콩을 불리고 갈아내는 정성이 더해져 뽀얀 수제 두부가 완성되는데요.
매일 아침 직접 만든 이 신선한 두부가 그대로 빵 반죽 속으로 들어갑니다.
빵집에서 직접 만든 두부라니 이보다 더 담백하고 고소할 수 있을까요?
몸에 좋으면 맛은 별로일 것이라는 그 선입견을 보란듯이 뒤집은 비결 바로 이 반죽 속에 숨어 있습니다.
뽀얀 수제 두부가 듬뿍 들어가 탄력부터 남다른 반죽 두부가 가진 고소함과 수분이 스며들면서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열이면 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게 된다는데요.
화려한 겉치레나 자극적인 단맛은 과감히 덜어낸 대신 그 빈자리를 수제 두부의 고소함과 사장님의 단단한 진심으로 꽉 채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집스러운 원칙을 지키려다 벼랑 끝에 서야 했던 고통의 시간도 있었는데요.
두부의 깊은 고소함을 꾹꾹 눌러 담은 정성은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건강한 한 끼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진심 어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덜어낼수록 깊어지는 맛 그 비결은 바로 이 타협 없는 손길에 있었는데요.
손끝에 배어 있는 건강함이라는 묵직한 고집은 자극적인 세상 속에서 이 빵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귀한 레시피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두부번 만들고 있습니다.
-정성이 가득하고 두부가 가득한 맛있고 건강한 두부빵 드시러 오세요.
-(해설) 천안 빵지순례의 마지막 코스 백석동에 위치한 빵집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은은한 커피 향 속에 여유를 즐기는 손님들의 풍경이 먼저 반겨주는데요.
하지만 시선을 돌리면 반대쪽에서는 다른 활기가 요동칩니다.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존재감 과시하는 이 빵들.
그렇다면 한국인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그 비밀 병기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기다림 끝에 발효를 마친 반죽은 길게 뽑아서 봉 위에 돌돌 말아주고요.
이 반죽의 층이 구워지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밀도로 꽉 차게 되는데요.
사장님, 이런 기막힌 빵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바다 건너온 이국적인 빵이 우리 입맛과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텅 빈 굴뚝 속을 사장님만의 아이디어로 꽉꽉 채운 빵들.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요리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비주얼을 뽐내는데요.
덕분에 이곳의 진열대는 매일 아침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려한 맛의 전시장으로 변신합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진열된 빵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빵들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아부었을지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오리지널의 품격은 지키되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메뉴들 이제 고르는 재미에 푹 빠질 시간입니다.
하나만 맛보기에는 너무 억울한 비주얼이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막힌 조합들이 줄 서 있으니 쟁반은 묵직해지기 일쑤인데요.
전통의 결은 살리고 한국적인 맛을 더해 이제는 천안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보적인 명물로 거듭난
굴뚝빵 하나 사러 왔다가 두 손 무겁게 나가는 이유 다들 아시겠죠?
빵에 진심인 도시 천안에서 즐기는 아주 특별한 여행 이번 주말에는 천안으로 달콤한 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천안 빵집들이 사실 다 인상 깊었던 게 사장님들이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특히 전통음식도 과감하게 빵으로 재해석하고 해외 유명 디저트들도 각자 빵집만의 스타일로 잘 풀어낸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요즘 빵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빵도 콘텐츠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 말이 딱 맞는 게 요즘 SNS에서 난리 난 두바이 쫀득 쿠키 두쫀쿠 들어보셨죠?
-그럼요 두바이쫀득쿠키 당연히 알죠.
요즘에 그 오픈런도 하고 조금만 늦으면 품절이라고 하더라고요.
-맞습니다 1시간 기다려서 저에게 두쫀쿠 사다 주셨잖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두바이쫀득쿠키뿐만 아니라 익숙한 맛에 새로운 조합을 더하고 또 사람들이 보자마자
인증하고 싶어지게끔 새로운 비주얼로 재탄생을 했기 때문에 이런 유행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천안의 빵집 사장님들은 이런 흐름들을 잘 읽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빵도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여행의 목적이 되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빵지순례라는 말도 생긴 것 같은데요.
저는 오늘 영상 보면서 천안 빵지순례 리스트 3곳 딱 작성해 놨습니다.
-아침에 딱 도착해서 커피 한잔하고 빵집도 둘러보고 주변의 명소들까지 둘러보면 딱일 것 같았는데요.
특히나 오늘 방송 보시고 빵 생각 안 나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천안의 빵집에서는 또 새로운 빵들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이용하셔서 천안으로 빵지 순례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근데 저는 오늘 영상을 보고 나서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떤 거예요?
-익산으로 가서 육회비빔밥을 먹을지 아니면 천안으로 빵지 순례를 갈지
아니면 집에서 시금치로 파스타를 해 먹을지 정말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것 같아요.
-저도 오늘 민지 씨처럼 정말 하루 종일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앞으로 이제 하나씩 매주 해보는 걸로 하고요.
정말 아쉽지만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매주 몰랐던 정보를 알아가는 그런 재미가 쏠쏠한데요.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도 새롭고 알찬 정보들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강민지입니다.
-민지 씨 요즘에 좀 날씨가 춥고 건조해서 그런지 피부가 좀 푸석해 보이는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그렇죠, 은민 씨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분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요즘 부쩍 피부가 더 건조해져서 이유를 좀 찾아봤습니다.
-저한테 지금 너무 필요한 정보 같은데 얼른 알려주세요.
-제가 알려드릴게요.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떨어지고 난방으로 실내 공기까지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피부 보호막도 약해져서 피부가 당기고 각질도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저는 나이를 좀 한 살 더 먹어서 그런가 걱정했는데 좀 마음이 놓이는데요.
-마음이 놓인다고 하셨지만 아직 방심하기에는 좀 이릅니다. 이런 건조한 피부가 피부노화 촉진의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민지 씨가 계속 저를 들었다 놨다 하시네요. 지금 갑자기 저 우울해졌거든요.
그러면 건조한 피부를 좀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 같은 건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제가 또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먼저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시고요.
또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과도한 난방 대신 적정 실내온도와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해 주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요즘에 커피를 좀 자주 마셔서 잠을 못 잤는데 오늘부터라도 잠이라도 좀 푹 자야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잘 쉬시고 또 잘 주무시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바쁜 일상 속에 치여서 살아가다 보면 휴식은커녕 여유를 찾는 것도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친 일상 속에 정말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게 정말 바로 여행 아닐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과 맛, 뷰로 힐링할 수 있는 곳 전북 익산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매일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하루 하루쯤은 일상에서 벗어나 쉼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일상에 지친 여러분, 휴식이 필요할 때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초록이 머무는 공간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서 여러분의 마음을 맑게 만들어줄 익산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쉼과 힐링이 있는 전북 익산으로 휴식 여행 떠나보시죠.
익산으로 떠난 휴식 여행 처음 향한 곳은 도심 속에서 초록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초록초록한 기운이 너무 싱그럽습니다. 우리 식물원 소개 좀 들어볼게요.
-(해설) 익산의 작은 동남아이자 작은 제주도라고 불리는 식물원
총 4300제곱미터 규모의 실내 식물원으로 사계절 푸른 식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감귤나무, 소철나무, 군락지 등 사계절 푸른 100여 종의 나무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맞죠? 왜냐하면 만들어도 이렇게 예쁘게 못 만들겠어. 조화인 줄 알았어요.
-그렇죠, 너무 예쁘죠. 저희 사실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이긴 한데요.
한 나무에서 지금 흰색 꽃도 피고 빨간색 꽃도 피는 동백꽃이에요.
-달려 있는 꽃도 너무 예쁜데 그 동백에 관한 아름다운 시구 같은 말 있잖아요.
-가슴에서 피고 몇 번 핀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한 번 나무에서 피고 가슴에서 또 핀 다음에 떨어져서 피고 막 세 번 피고 아주 꽃이 지금 만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해설) 한 번의 개화로 끝나지 않고 오랫동안 풍경을 채우는 동백꽃.
그래서인지 이곳의 동백은 더 오래 더 깊게 기억에 남습니다.
요즘처럼 바람이 차가운 날에도 실내에서 따뜻하게 자연을 만날 수 있는데요. 마치 작은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죠.
-여러분, 제주도에서 천지연폭포 같은 야자수 있고 하르방 있고 하니까 제주도 온 것 같아요.
-(해설) 인공 폭포까지 조성돼 있는 걸 보니 공간 곳곳에 얼마나 많은 손길이 닿았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죠.
날씨 걱정 없이 둘러볼 수 있어 추운 날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가족끼리 단란한 모습에 보기가 좋아 보여 가지고 왔어요. 여기는 어떻게 자주 와보셨어요?
가족끼리 이렇게 나들이 겸으로 식물원 찾아오는 거 너무 좋을 것 같은데
-(해설) 발길 닿는 곳마다 포토존이 따로 없는데요. 사진 찍는 재미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 너무 예쁘죠. 자연 그대로도 아름다우니까 어디다 갖다 그냥 눌러도 사진이 다 예쁘게 나오는 거예요.
이게 또 한 페이지의 추억이 되지 않겠어요? 너무 예쁘게 잘 나와요.
-(해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제주도에 온 것처럼 풍경이 이국적인데요.
그만큼 정성껏 가꿨기에 지금의 모습이 가능한 거죠. 식물 감상뿐 아니라 체험도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에 오면 식물 구경뿐만 아니라 또 이런 재미있는 것도 할 수 있다고 그래요.
쭉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여기 뭔가 이렇게 재미난 것들이 있거든요. 뭐 하는 거예요?
진짜 보기만 해도 눈이 막 즐겁지 않아요. 이거를 제가 만든다고요?
-같이 한번 만들어 보실까요?
-좋습니다.
-(해설)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식물을 만들어 보는데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되겠죠.
-제가 완성한 예쁜 원예 체험 완성품이 탄생했습니다. 작품명을 지었습니다. 제주도의 해질녘 바다 풍경
-너무 잘 지으셨는데요.
-이곳에 오니까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것들이 느슨해지면서 진짜 내려놓게 되고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니죠. 여행 중 지친 피로를 풀어줄 따뜻한 족욕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쌓였던 피로가 풀려갑니다. 잠시 쉬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죠.
-여태까지 눈으로 보기만 했잖아요.
근데 몸을 특히나 발을 담그니까 노곤노곤하다, 이게 힐링이구나 발끝부터 그냥 전신이 다 개운해지는 느낌이 진짜 비로소 드네요.
맞아요, 특히나 뷰 좀 보세요. 익산에서 여러분들 모두 마음 치유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들 놀러 오세요.
-(해설) 이곳에서 일상의 쉼표 하나 찍고 가보는 건 어떨까요?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작은 휴식을 선사할 익산 여행.
두 번째 장소는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익산 대표 맛집입니다.
-익산 황등에 오면 여기를 꼭 와야 된다고 그래가지고 이 식당에 오게 됐어요.
우리 식당 소개 좀 들어볼까요? 100년 가까이 지금 전통을 쭉 이어오고 계신 거네요.
-거의 100년 된 것 같아요. 토렴한 육회비빔밥 이게 저희 주메뉴입니다.
-(해설) 익산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식 토렴육회비빔밥입니다.
갓 지은 밥이 아니라 사골국에 식은 밥을 토렴해내는 것이 이 집만의 특징인데요. 그 이유가 있다고 해요.
-아침에 밥을 한 식힌 밥 밥알이 약간 이렇게 좀 단단해지잖아요, 살짝 토렴이 잘 되고 그다음에 적당히 토렴을 육수 흡수를 해서 더 맛이 있어요. 그래서 식힌 밥을 쓰고 있어요.
-(해설) 이 육수가 바로 이 집만의 비밀병기인 셈이죠. 육수만 봐도 진국인 게 느껴지시죠?
토렴했으니 이제 나물을 밥 위에 올리면 끝이 아니라 잠깐 밥에 고추장을 넣고 비비기 시작하는데요.
사장님 뭐 하시는 거예요? 밥이 비벼져 나가기 때문에 비빔밥보다는 비빈밥으로 불린다고 해요.
갖은 나물 고명 위에 양념한 육회도 올려주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따뜻하게 데워주면 익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육회비빔밥 완성입니다.
캬~ 보기만 해도 군침 도네요.
-비빔밥이 드디어 나왔는데요. 그만큼 정말 손가락에 꼽힐 만큼 이 비빔밥이 유명하다는 거잖아요.
-특징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식힌 밥을 토렴하는 거 두 번째는 그 토렴한 한 그릇을 정성껏 비벼서 나가는 거
그리고 세 번째는 맑은 선짓국 나가는 게 황등비빔밥 세 가지 특징이에요.
그런 특징 때문에 황등비빔밥이 좀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시간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야말로 정말 그 값어치가 뛰어난 음식이다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또 눈에 띄는 게 이 비빔밥 말고도 순대도 직접 만드셨어요?
-황등 고구마가 유명해요, 전국적으로 그래서 고구마를 가져다가 제가 순대를 같이 만들어 봤어요.
-(해설) 밥의 온도부터 육회의 식감, 양념의 농도까지 모든 걸 계산해 완성한 한 그릇의 비빔밥.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굉장히 감칠맛이 폭발하는데요. 이래서 토렴하고 이래서 비볐구나라는 게 딱 한 입 먹자마자 맛으로 혀로 느껴져요.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쏙쏙쏙쏙쏙쏙 다 박혀 있어요. 너무 맛있어. 밥이랑 나물이 합쳐져야만 비빔밥 맛이 나잖아요.
얘는 이미 토렴이 되어 있고 비벼놨기 때문에 밥 자체가 굉장히 감칠맛이 있고 간이 딱 맞아.
거기에다가 이 고명이 얹어지니까 얼마나 더 감칠맛이 배가 되겠어요.
-(해설) 익산 황등의 특산물 고구마로 만든 특별한 순대 비빔밥만큼이나 놓치면 아쉬운 메뉴인데요.
-순대 피하고 조화가 진짜 끝내주네요. 이거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좀 있는데
-(해설) 정갈한 밑반찬에 뜨끈한 선지국까지 더해지니 추운 날씨에도 속부터 든든해지는 황등의 한 상이 완성됩니다.
-또 황등의 그 전통과 더불어서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맞아, 그 비빔밥 맛있었지
이런 기억을 갖는 거야말로 이 지역의 자산이지 않을까.
-(해설) 익산으로 떠난 휴식 여행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황등석산을 품은 한 카페입니다.
카페에 들어선 순간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과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정말로 외국이야 싶을 정도로 너무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이곳 어떤 곳인지 소개 좀 들어볼까요?
-(해설) 오랜 시간 채석 과정을 거치며 독특한 지형과 거대한 암벽이 형성된 황등석산.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질감과 이국적인 풍경 덕분에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웅장한 곳인데 황등석산이라고 하죠.
-(해설) 황등석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연일 발길이 이어지는 이곳 거대한 암벽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가장 편안하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추운 날씨에도 실내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기 좋고 잠시 앉아 쉬며 여행의 마지막을 차분하게 정리하기에 딱입니다.
-이 멋진 풍경을 눈에 담고 또 입으로는 달콤한 라떼를 마시니까 너무 행복한데요.
-(해설) 화려한 장식 대신 석산의 원형을 그대로 살렸는데요.
덕분에 어디에 앉아도 시야 가득 펼쳐지는 석산 풍경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시선으로 풍경에 잠시 머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진짜 유명하다고 그러던데 소문이 많이 났나 봐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해설) 암벽의 질감과 깊이, 그 안에 쌓인 시간의 흔적까지 익산이 품은 특별한 공간임이 틀림없겠죠.
-진짜 이 세월이 만들어낸 고스란히 쌓여진 그런 역사의 숨결도 느껴지고 또 뭔가 휴식을 주는 평안함도 느껴져 가지고
차 한 잔 하면서 쉼이 필요할 때 꼭 찾으면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해설) 이국적인 풍경을 품은 황등석산 가만히 서서 거대한 암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감탄이 나오는데요.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황등석산 주변으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걸음을 옮길수록 각기 다른 각도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또 다른 매력을 전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도 맛보고 또 깊은 맛과 여러 가지 힐링거리가 가득한 익산에 놀러 오신다면
휴식 충전 여행 꼭 풀 충전해서 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멀리 가지 마시고요. 익산 한번 꼭 놀러 와 보세요.
-(해설) 초록이 살아 숨 쉬는 실내온실 익산의 깊은 맛 토렴육회비빔밥 그리고 석산 속 이색 카페까지 이번 주말은 익산에서 쉼표 찍어보세요.
-실내 식물원 규모가 생각보다 굉장히 크더라고요.
거기다가 원예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은데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가기 딱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맞습니다, 거기다가 익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황등석산 보셨죠?
-맞습니다. 그 영상을 보니까 이게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이국적이더라고요.
이 황등석산, 그 이국적인 풍경만으로도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잖아요.
이 휴식을 위해 떠난 힐링 여행 중에도 먹거리는 빼놓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익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육회비빔밥인데요.
토렴한 밥에 양념장을 올려서 비벼 먹는 게 저는 그게 정말 인상적이더라요.
-맞습니다, 토렴한 밥 굉장히 특이하다 싶으면서도 맛있겠다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냥 그 육회비빔밥 영상 하나만으로도 익산으로 당장 달려가고 싶더라고요.
-정말 요즘 여행 트렌드가 맛이라고 해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여행 목적 중 맛집이나 음식 체험의 비중이 60%를 넘었다고 합니다.
경관이나 시설 중심에서 무엇을 먹느냐 선택지의 기준이 음식으로 옮겨가고 있는 거죠.
-은민 씨 제가 이번에는 퀴즈를 하나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맘때쯤에 남해에서 캘 수 있는 초록 보물이 있는데요. 혹시 뭔지 감이 오십니까?
-저는 남해 하면 바다가 떠오르니까 다시마나 미역이나 매생이 이런 것들이 좀 떠오르긴 하는데 보물이라니까 뭔가 좀 궁금해지네요. 어떤 거죠?
-그것도 합리적인 추론이기는 했는데요. 지금 이렇게 추운 겨울에 남해에서 더 진한 단맛을 내는 남해의 보물초라고 불리는 채소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채소일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신토불이 우리 땅이 키워낸 초록 보물이 있습니다.
찬 바람 부는 이맘때면 영양이 더 꽉 차올라 싱그럽고 달콤한 맛을 선사하는데요.
그 보물을 만나러 지금 함께 떠나봅니다. 겨울에도 푸릇푸릇 초록빛으로 가득한 고장 경상남도 남해를 찾았습니다.
-여러분 저 어디 있게요? 짠! 바로 이 초록초록한 것이 시금치 하면 남해, 남해 하면 시금치인데요.
이게 이 계절에 지금 딱 맛있거든요. 함께 맛보러 가실까요?
-(해설)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은 공기 좋은 마을에 자리한 한 농장인데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다들 뭐 하시는 거예요?
-여기 사포닌 시금치 보물초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가 안 그래도 남해 하면 보물초잖아요. 그래서 보물초를 만나러 왔는데 잘 왔네요.
-네, 네.
-(해설) 남해의 시금치 즉 보물초는 보통 10월에 씨를 뿌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우내 수확을 하는데요.
노지에서 키워내는 만큼 세심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근데 이 이불은 지금 왜 덮어 놓은 거예요?
-이불을 날씨가 동절기에 춥기 때문에 아침에 이슬을 맞으면 이게 시금치가 얼어버립니다.
그러면 이거 캘 때 작업을 하면 손을 젖히면 시금치가 부러지고 낫이 땅이 얼어서 안 들어가면
시금치 캐는 데 능률도 안 오르고 상품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걸 덮어야 뒷날 작업하는데 시금치가 부드럽고 작업하는 데도 좋고 포장하는 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진짜 춥지 말라고 이렇게 덮어주는 거네요. 저 얘네 생긴 거 한번 보고 싶어요.
-그래요, 여기 한번 열어볼까요? 당겨주세요.
-진짜 이슬이 하나도 안 맺혀 있네요.
-(해설) 특히 이곳의 시금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데요.
시금치가 자라는 동안 직접 만든 영양제를 여러 차례 뿌려가며 생육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시금치에서 빛이 나고 있어요. 근데 남해가 시금치 왜 유명한 거예요?
-남해에는 이 해변가가 있고 온도가 적당합니다. 그래서 미네랄들이 오고 우리는 특별히 화학 농약을 안 칩니다.
안 치고 자담 농법이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가 미네랄을 만들고 전체 다 효소를 만들어 가지고 이 시비를 합니다.
여기 보시면 이리 해서는 시금치가 아무것도 뺄 게 없어요. 근데 이거 다 떼야 됩니다. 기본으로 4개는 뗍니다.
이거 딱 10자로 요리 2개를 잡고 이렇게 딱 떼면은 빨리 뗍니다.
시금치 하는 분들도 하나씩 떼는 것보다 요래 한번 옆으로 딱 제끼면 4개가 자동적으로 떨어집니다.
-제일 바깥에 있는 거요.
-그러면 이렇게 시금치가 이거는 준비된 겁니다.
-선생님 이거 바로 먹어도 되는 거예요?
-네, 네.
-한번 털어서 먹을까요?
-예 답니다, 달달하니 먹어보세요.
-진짜 조리된 시금치가 먹어봤지 생 시금치는 처음이어 가지고 그것도 남해 시금치를 한번 먹어볼게요.
-굉장히 답니다, 지금도 먹어보니까 계속 씹어보세요.
-이게 처음에 씹을 때 싱싱함이 느껴져서 아삭아삭하다가 정말 농부님 말대로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서 무슨 과일 먹는 줄 알았어요.
남해 시금치에 이유가 다 있었네요. 남해 시금치 보물초
-샐러드나 스무디를 해 먹는 생채로 잡수시면 또 좋고 그다음에 이제 데쳐서 잡수시고
번갈아서 생 것도 먹고 데쳐서도 먹고 하면 열량이나 공급을 골고루 다 섭취하실 수 있답니다.
인체에 들어가는 게.
-진짜 시금치의 매력에 오늘 제대로 빠진 것 같아요.
-(해설) 해풍과 정성을 받고 자라 잎은 단단하고 빛깔은 선명한 남해 시금치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바로 수확해 출고하며 밭에서 식탁까지 신선도를 최대한 지켜내고 있습니다.
-남해 시금치인데 예쁘지 않나요? 시금치 꽃다발이에요.
남해 시금치는 보시다시피 때깔이 반질반질하고 색깔이 초록초록 엽록소가 많은 게 이게 사포닌 시금치라서
해풍을 맞고 자란 사포닌 시금치라서 튼실하고 싱싱하고 맛이 달짝지근하니 반찬을 해 놓으면 아주 맛있대요.
-주로 어떻게 드세요?
-이거요? 살짝 데쳐서 무쳐 먹든지 초장에 이거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또 조금 있으면 구정인데 잡채에도 좋지만 떡국 끓일 때도 넣으면 아주 맛있어요.
-진짜 안 들어가는 데가 없네요.
-많이 찾아주세요.
-많이 찾아주세요, 남해 시금치.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 보내드릴게요.
-(해설) 그럼 이어서 남해 시금치의 변신을 만나볼까요?
-제가 오늘 보물초를 따라서 다니고 있는데 들어오자마자 뒤에 딱 시금치 면이 있네요. 이거 직접 만드신 거예요?
-맞습니다, 저희가 개업 초기부터 가게에서 자가제면으로 면을 제면을 했었는데 이제 어떻게 하면 남해 보물초를
홍보를 좀 할 수 있을까 해서 이제 시금치를 넣어서 한번 제면을 해봤더니 반응도 좋고 하셔서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면색이 진짜 시금치랑 똑같은 찐 초록인데 이걸 인공색소 없이 오로지 시금치로만 낸 거예요.
-저희가 건강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도 저희가 인공 색소를 쓰면 아무래도 인식적으로 몸에 안 좋다는 인식도 있으니까
직접 남해 시금치로 갈아서 제면하고 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시각적인 예쁨도 챙기고 시금치 면 맛이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해져요.
-(해설) 시금치 제면은 생 시금치를 그대로 사용해 곱게 갈아내는 과정부터 시작하는데요.
이곳은 중식당이다 보니 시금치 면의 식감보다는 음식과의 조화를 위해 색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곱게 갈아 밀가루에 섞어 색과 영양을 함께 챙기고 있습니다.
반죽이 잘 섞이면 제면기를 이용해 길게 늘려주는데요.
이때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반죽이 한층 쫄깃해진다고 합니다.
이후 중면 두께로 면을 일정하게 뽑아낸 뒤 바로 요리에 활용해 주는데요.
먼저 면은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색과 쫄깃함을 한번 더 살리고 여기에 불향을 입힌 짬뽕 국물과 짜장 양념을 더해줍니다.
느끼함을 싹 뺀 중식 요리인데요.
-이렇게 시금치 면으로 만든 짜장면과 짬뽕이 차려졌는데요. 일단 육안으로 봤을 때는 큰 차이를 모르겠어요.
똑같아서 제가 짬뽕 면을 한번 들여다 볼게요. 여러분 보이세요, 이 연두 빛깔이? 이게 시금치 면이래요.
짜장도 보면은 이렇게 연두 빛깔이 시금치가 그대로 담겨 있어요.
면으로 만들었다니까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가는데 아까 먹었던 그 달달함이 여기에 잘 담겨 있을지 제가 한번 시식해 보겠습니다.
-(해설) 짜장 양념과 시금치면이 고루 섞이도록 비벼준 뒤 면을 돌돌 말아 한 입 가득 즐겨보는데요. 과연 어떤 맛일까요?
-여러분 먹는데 행복해져요, 갑자기
일단 짜장 자체도 불 향이 나서 맛있는데 면도 고소하고 담백한 그 식감, 쫀득한 식감도 잘 들어가 있고
이게 또 어울릴까 했는데 진짜 잘 어울리네요.
이번에는 짜장을 맛봤으니까 짬뽕도 과연 어떤 변신을 했을지 시금치가 한번 맛보겠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거 보이세요?
엄청 쫀득쫀득해요. 식감도 재밌어요. 확실히 일반 면과는 다르게 이 씹는 재미가 찰지고 쫀득쫀득한 게 있고요.
칼칼한 것도 괜히 시금치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칼칼한 것 같아요.
-(해설) 익숙한 메뉴에 시금치의 색과 영양을 더한 매력 만점 중식.
-(해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남해 독일마을에 자리한 한 카페입니다.
-독일마을은 소시지만 먹으러 오는 거 아닌가요?
여기에 시금치로 만든 게 있다고 이곳에 오면 또 보물초로 만든 색다른 음식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는 이제 시금치로 만든 크림 파스타가 있습니다.
-시금치 크림 파스타요?
-(해설) 시금치의 변신은 끝이 없습니다. 양식 메뉴로 재탄생한 시금치 크림 파스타인데요. 색부터 맛까지 시금치의 매력을 담았습니다.
-어떻게 파스타에 시금치를 넣을 생각을 하셨어요?
-저희 남해 특산물인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음료 또 시그니처 메뉴로 남해에서 재배 중인 재료로 많이 하고 있고
저희가 브런치 카페다 보니까 파스타에도 시금치가 들어가면 좋겠다 싶어 가지고 페스토로 만들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남해다 보니까 도시 특산물들을 살리기 위해서 접목을 좀 많이 시키셨네요. 시금치 크림 파스타가 어떤 맛일지 너무 기대돼요.
-(해설) 먼저 새 재료는 입자감이 살아있도록 너무 곱지 않게 갈아주는데요.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가 걸쭉하고 묵직한 맛이 강하다면 시금치 크림 파스타는
채소 입자가 더해져 크림 맛이 한결 가볍고 부드러운 게 특징인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한 접시라면 더 맛있을 수밖에 없겠죠.
-이렇게 시금치 크림 파스타가 제 눈앞에 나왔는데요. 이거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소스가 메인이다 보니까 면이랑 소스랑 섞어서 한 입에 딱 드시면 됩니다.
-바로 섞어 볼까요? 벌써부터 군침이 막 꿀꺽꿀꺽 삼켜져요. 이 고소한 냄새가. 잘 섞고 있는 거 맞죠?
-네.
-시금치 크림 파스타 일단 제가 크림 파스타를 사실 좋아하지 않거든요.
근데 꾸덕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어요.
이 느끼함도 시금치가 싹 잡아주는 것 같고 손이 계속해서 가는 맛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속에 부담이 없는 이 넘김이랑 맛이어서 파스타 그동안 좀 헤비하다 이래서 피하셨던 분들 한번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 그러면 일반 크림 파스타랑 이 시금치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랑 좀 다른 게 뭐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어울릴까 이 생각을 했거든요.
양식의 한식 재료가 들어가는 거다 보니까 근데 생각 외로 너무나 조화롭고 시금치라는 걸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희가 처음에는 이제 좀 입자를 곱게 갈았는데 저도 계속 먹다 보니까
시금치가 좀 씹히는 걸 좀 더 괜찮은 것 같아 가지고 입자를 크게 해서 먹었을 때 시금치구나 할 수 있게끔 이제 만들었습니다.
-(해설) 조화로운 풍미에 한 번 부드러운 식감에 또 한 번 빠져드는 시금치 크림 파스타 부담 없는 맛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남해의 맛입니다.
-이렇게 독일마을을 바라보면서 남해 바람도 맞고 남해 특산물인 시금치도 먹으니까 저 남해에서 꽤나 성공한 사람 같아요.
이 여유를 누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해설) 남해의 자연과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담긴 색다른 맛에 기분까지 행복해집니다.
남해의 땅과 사람이 함께 키워나가는 초록 보물 시금치 이제 여러분의 식탁에서도 새로운 맛으로 만나보세요.
-저는 남해의 보물초가 뭔가 했더니 바로 시금치였네요.
-맞습니다. 바로 남해의 시금치였습니다.
바로 남해의 보물초는 겨울철 남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서 다른 지역의 시금치보다 잎도 좀 더 두툼하고 단맛도 진한 게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남해의 보물초다, 이렇게 불린다고 합니다.
-농가는 물론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뿐 아니라 소비자분들의 건강까지 챙겨주니까 말 그대로 보물입니다.
-맞습니다. 특히나 저는 이 남해의 보물초를 활용해서 중식과 양식을 선보이는 식당들이 참 인상 깊었는데요.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그런 식당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유난히 시금치가 눈에 들어오던데요.
제철을 맞아서 가격도 더 저렴해졌다고 하니까요.
여러분도 올겨울에는 남해의 보물초로 건강한 밥상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민지 씨 혹시 빵지순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럼요, 들어봤죠.
-요즘에 맛집보다 빵집만 골라서 다니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중에 한 명이 바로 저입니다.
-여기 있었네요.
-여기도 굉장한 빵순이잖아요.
-저는 대전으로 빵지 순례도 자주 다니고는 합니다.
-맞아요 근데 대전이 사실 옛날부터 정말 빵지순례 하는 곳 빵의 성지로 굉장히 유명했었는데
그 명성에 도전장을 내민 강력한 대항마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바로 충남 천안이에요.
-천안이요? 천안 하면 호두과자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보통 휴게소에 들러서 호두과자 한 봉지씩 사 먹는 게 필수 코스잖아요.
-민지 씨 그건 너무 옛날 말이에요. 요즘에 빵 좀 안다는 빵돌이, 빵순이들 사이에서는 충남 천안이 빵지순례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해요.
-정말요? 저는 이 부분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는데 과연 어떤 빵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요.
-그럼 제가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안 빵집들의 맛있는 도전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 보시죠.
-(해설) 전국의 빵 마니아들은 모두 주목 압도적인 비주얼은 기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맛의 향연이 지금 시작됩니다.
빵지순례의 정점을 찍을 도시 천안의 이색 빵집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순대의 성지로 불리는 천안 병천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의 인테리어가 반겨주는데요.
겉보기에는 여느 카페와 다름없어 보이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고개가 절로 갸웃해집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 독특한 조합은 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
틀의 모양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내는 가운데 진짜 승부처는 그 속을 채우는 재료에 있습니다.
빵과 순대의 황금 비율을 찾아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장님의 고집스러운 연구 끝에 탄생한 황금빛 순대빵 순대를 쏙 빼닮은 기다란 외형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데요.
여기에 빵의 속살에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순대 소가 반전의 자태를 드러냅니다.
빵과 순대의 낯선 만남에 반신반의하던 손님들도 한 입 맛보면 마성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데요.
순대인 줄만 알았는데 씹을수록 느껴지는 담백한 빵의 고소함에 손님들의 찬사가 쏟아집니다.
-맛있어요.
-(해설) 아직 반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카페에 이번엔 웬 국밥인가 의아하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빙수 토핑이 대신하고 있는데요. 국밥의 탈을 쓴 달콤한 디저트 한상입니다.
겉모습만 보면 순대국밥과 헷갈릴 수밖에 없지만 국물처럼 보이던 건 곱게 간 우유 얼음이고
순대와 고기처럼 보이던 고명 역시 팥과 콩가루, 견과류로 표현한 토핑인데요.
-신기하다.
-(해설) 병천의 상징을 새롭게 재해석한 이곳의 기발한 디저트들 손님들에게는 잊지 못할 맛있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향한 곳은 천안 신방동에 위치한 빵집입니다.
이곳은 어떤 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하나씩 살펴보니 매장 한쪽에서 포착된 의문의 광경.
익숙한 오븐 대신 낯선 기계가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런데 기계 안에 가득 쌓여 있는 건 다름 아닌 콩입니다.
이곳이 빵집인지 두부 공장인지 헷갈릴 정도의 진풍경 국산 콩을 불리고 갈아내는 정성이 더해져 뽀얀 수제 두부가 완성되는데요.
매일 아침 직접 만든 이 신선한 두부가 그대로 빵 반죽 속으로 들어갑니다.
빵집에서 직접 만든 두부라니 이보다 더 담백하고 고소할 수 있을까요?
몸에 좋으면 맛은 별로일 것이라는 그 선입견을 보란듯이 뒤집은 비결 바로 이 반죽 속에 숨어 있습니다.
뽀얀 수제 두부가 듬뿍 들어가 탄력부터 남다른 반죽 두부가 가진 고소함과 수분이 스며들면서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열이면 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게 된다는데요.
화려한 겉치레나 자극적인 단맛은 과감히 덜어낸 대신 그 빈자리를 수제 두부의 고소함과 사장님의 단단한 진심으로 꽉 채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집스러운 원칙을 지키려다 벼랑 끝에 서야 했던 고통의 시간도 있었는데요.
두부의 깊은 고소함을 꾹꾹 눌러 담은 정성은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건강한 한 끼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진심 어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덜어낼수록 깊어지는 맛 그 비결은 바로 이 타협 없는 손길에 있었는데요.
손끝에 배어 있는 건강함이라는 묵직한 고집은 자극적인 세상 속에서 이 빵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귀한 레시피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두부번 만들고 있습니다.
-정성이 가득하고 두부가 가득한 맛있고 건강한 두부빵 드시러 오세요.
-(해설) 천안 빵지순례의 마지막 코스 백석동에 위치한 빵집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은은한 커피 향 속에 여유를 즐기는 손님들의 풍경이 먼저 반겨주는데요.
하지만 시선을 돌리면 반대쪽에서는 다른 활기가 요동칩니다.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존재감 과시하는 이 빵들.
그렇다면 한국인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그 비밀 병기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기다림 끝에 발효를 마친 반죽은 길게 뽑아서 봉 위에 돌돌 말아주고요.
이 반죽의 층이 구워지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밀도로 꽉 차게 되는데요.
사장님, 이런 기막힌 빵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 생각을 하게 된 거예요?
바다 건너온 이국적인 빵이 우리 입맛과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텅 빈 굴뚝 속을 사장님만의 아이디어로 꽉꽉 채운 빵들.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하나의 요리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비주얼을 뽐내는데요.
덕분에 이곳의 진열대는 매일 아침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려한 맛의 전시장으로 변신합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진열된 빵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빵들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아부었을지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오리지널의 품격은 지키되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메뉴들 이제 고르는 재미에 푹 빠질 시간입니다.
하나만 맛보기에는 너무 억울한 비주얼이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막힌 조합들이 줄 서 있으니 쟁반은 묵직해지기 일쑤인데요.
전통의 결은 살리고 한국적인 맛을 더해 이제는 천안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보적인 명물로 거듭난
굴뚝빵 하나 사러 왔다가 두 손 무겁게 나가는 이유 다들 아시겠죠?
빵에 진심인 도시 천안에서 즐기는 아주 특별한 여행 이번 주말에는 천안으로 달콤한 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천안 빵집들이 사실 다 인상 깊었던 게 사장님들이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특히 전통음식도 과감하게 빵으로 재해석하고 해외 유명 디저트들도 각자 빵집만의 스타일로 잘 풀어낸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요즘 빵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빵도 콘텐츠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 말이 딱 맞는 게 요즘 SNS에서 난리 난 두바이 쫀득 쿠키 두쫀쿠 들어보셨죠?
-그럼요 두바이쫀득쿠키 당연히 알죠.
요즘에 그 오픈런도 하고 조금만 늦으면 품절이라고 하더라고요.
-맞습니다 1시간 기다려서 저에게 두쫀쿠 사다 주셨잖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두바이쫀득쿠키뿐만 아니라 익숙한 맛에 새로운 조합을 더하고 또 사람들이 보자마자
인증하고 싶어지게끔 새로운 비주얼로 재탄생을 했기 때문에 이런 유행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천안의 빵집 사장님들은 이런 흐름들을 잘 읽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는 빵도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여행의 목적이 되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빵지순례라는 말도 생긴 것 같은데요.
저는 오늘 영상 보면서 천안 빵지순례 리스트 3곳 딱 작성해 놨습니다.
-아침에 딱 도착해서 커피 한잔하고 빵집도 둘러보고 주변의 명소들까지 둘러보면 딱일 것 같았는데요.
특히나 오늘 방송 보시고 빵 생각 안 나시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천안의 빵집에서는 또 새로운 빵들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주말 이용하셔서 천안으로 빵지 순례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근데 저는 오늘 영상을 보고 나서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떤 거예요?
-익산으로 가서 육회비빔밥을 먹을지 아니면 천안으로 빵지 순례를 갈지
아니면 집에서 시금치로 파스타를 해 먹을지 정말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것 같아요.
-저도 오늘 민지 씨처럼 정말 하루 종일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앞으로 이제 하나씩 매주 해보는 걸로 하고요.
정말 아쉽지만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매주 몰랐던 정보를 알아가는 그런 재미가 쏠쏠한데요.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도 새롭고 알찬 정보들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