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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짧지만 제대로 즐기는 무주에서의 하루
등록일 : 2026-06-05 11:18:34.0
조회수 : 50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네,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네, 미희 씨. 올여름 사상 최악의 더위가 찾아올 거라는 경고 들으셨나요?
-은민 씨도 들으셨나요? 저는 뉴스를 통해서 확인을 했는데, 그 뉴스를 보고 와, 올여름 큰일 났다 싶더라고요.
-맞습니다. 이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150년 만에 초강력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 때문인데요.
지구촌 곳곳에 이상기후 우려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엘리뇨가 기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건가요?
-궁금하시죠? 그래서 제가 또 준비를 했습니다.
이 엘리뇨는요. 강수 패턴과 기온 패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요.
지구 전체의 기온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엘니뇨가 발생하면 바다에 축적된 열이 대기로 방출되고 이 열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극심한 폭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을 앞두고 극심한 폭염이라니.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요. 이 초강력 엘리뇨가 나타난다는 거죠.
-맞습니다. 또 이 때문에 일부 기후학자들에 따르면요.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2024년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우리 2024년에 정말 더웠잖아요.
사실 지난 4월에도 정말 이른 더위가 찾아왔었고 5월 중순부터 낮 최고 기온이 32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기도 했잖아요.
-맞아요. 또 이른 더위 탓에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기상청은 기후 변화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8년 만에 폭염 특보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합니다.
-18년 만에 전면 개편이라니 그럼 어떤 점들이 조금 달라지는 걸까요?
-올여름부터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는 극단적인 더위에 폭염 중대 경보가 신설이 됐는데요.
이 폭염 중대 경보는 체감 온도 38도나 최고 기온 39도가 단 하루만 예상돼도 즉각 발령되고요.
경보 발령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야외 작업과 활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 권고가 내려지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고 합니다.
-요즘 정말 기후 재난 시대라고들 많이 말하잖아요.
발 빠른 대응으로 국민 안전이 확보돼서 이 말이 정말 개그가 아니라 현실이 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 남은 여름 중에 가장 시원한 여름을 즐겨야겠죠?
-그래야 될 것 같아요.
자, 그럼 지금부터 즐기러 가보실까요?
요즘은 멀리 가는 여행보다 짧은 시간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많이 선호하신다고 합니다.
-네, 그래서 또 준비했습니다.
자연 속 생태 체험부터 감성 가득한 카페, 그리고 태권도 체험까지 짧지만 제대로 즐기는 하루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해설) 푸른 산자락을 따라 바람이 머무는 곳. 전북 무주에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태영입니다. 오늘 제가 찾아온 곳은요. 자연특별시 무주입니다.
무주라면요, 겨울 스포츠. 스키, 스노보드 이런 거 생각하실 텐데요.
오늘은요 무주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도시, 무주로 떠나보시죠.
-(해설) 하루 안에 알차게 즐긴다, 보고, 쉬고, 즐기는 원데이 무주 풀코스.
무주의 매력을 가득 담은 특별한 하루를 지금 시작합니다.
무주 대표 생태 관광지인 반디랜드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아니, 들어오는 입구부터 보니까요.
굉장히 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너무 잘 돼 있어요.
-반디랜드라는 게 그 반딧불이하고 좀 관련이 좀 있는 거예요?
-그렇죠.
-이 친구가 그 반딧불이예요?
-그렇죠.
-(해설) 대한민국 대표 생태 체험 공간인 반디랜드는 다양한 곤충과 생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전시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혹시 이게 뭔 줄 아세요?
-이거요? 여기 쓰여 있네요.
-맞아요, 사슴벌레.
-자웅 뭐 이런 거 하잖아요.
-맞아요, 자웅동체.
-(해설) 쉽게 보기 힘든 희귀 곤충과 다양한 표본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에게 생생한 생태학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죠.
형형색색의 나비 표본 사이로 또 다른 전시가 눈길을 끄는데요?
-아시죠?
-첨성대.
-맞아요, 비단 벌레 날개로 만든 첨성대예요. 어떤 분들은 네일아트 아니요? 근데 아니요. 우리나라 걸로 잡으면 안 되죠.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기 때문에 잡으면 안 돼요.
전 세계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첨성대가 되겠습니다.
-(해설) 전 세계 딱정벌레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비단벌레.
이 비단벌레를 활용해 재현한 첨성대 모형은 물론이고 곤충의 유충과 성장 과정도 함께 관찰할 수 있어
생태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축제 때 나오는 반딧불이.
-이 친구가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작은데요? 아니, 뭐 손톱만 한데?
-근데 이게 불이 이렇게 보여요?
-빛나는 반딧불이를 너무 보고 싶어요.
-아, 무주 반딧불 축제 때 오시면 이 반딧불이를 볼 수가 있어요.
-언제 해요? 그러면 좀 알려주세요.
-올해가 이제 30회째거든요? 9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반딧불 축제가 개최가 됩니다. 그때 꼭 오세요.
-그때 오면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해설) 이번에 찾은 곳은 반디랜드 바로 옆에 위치한 한 카페입니다.
숲 사이에 자리한 공간으로 자연 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아니, 무주에 굉장히 좀 소문난 카페가 있다고 찾아왔는데.
-(해설)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
머물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도 판매 중입니다.
자연의 재료를 담아낸 특별한 한 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이종류가 색깔이 좀 하나는 하얗고, 눈처럼. 또 하나는 약간 또 빨간 빛깔도 좀 돌고.
-별이 그냥 막 쏟아지죠.
-뭐예요?
-이게 이제 아까 낮과 밤. 밤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해설) 낮과 밤이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 덕분에 머무는 순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씁쓸한 맛이 날 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달콤함도 있고요.
견과류가 좀 들어가 있어 가지고 고소함도 느껴지고
-(해설) 이어서 무주 특산물 머루로 만든 음료 맛은 어떨까요?
-새콤하고 달콤하고 기분 좋아지는 이 하루에 좀 피로가 쌓였을 때 딱 이거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해설) 무주에서 즐기는 원데이 풀코스 여행.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인근에 위치한 태권도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가슴이 막 뛰어요.
-맞죠?
-근데 이곳이 그런 곳인 것 같아요. 어떤 곳인지 좀 알려주세요. 이거 알잖아요.
이 태권도의 본산. 그런데 지금 보니까 뭐 연못도 있고요. 건물도 있고 규모가 좀 어마어마하네요.
-(해설)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은 태극 광장입니다. 수백 개의 국기가 장관을 이루는데요.
-올림픽 공원에 이렇게 국기가 있잖아요.
-네, 맞습니다.
-이거 뭐 나라 국기 같은데 왜 이렇게 많아요?
-아, 그러니까 이 나라의 국기가 있는 이유가 태권도를 배우거나 하는 나라가 215개.
-(해설) 이어서 둘러볼 곳은 태권도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선 어떤 것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태권도는 뭐 배우고 그냥 운동하고 수련하고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뭐 전시가 되어 있다는.
-(해설) 국립 태권도 박물관에는 태권도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는데요.
-여기에서 문제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갑자기?
-혹시 몇 년도일까요?
-이거는 너무 쉬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84년도에 아시안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88년도에 서울 올림픽을 했잖아요. 그럼 88년도가 맞겠죠? 88년.
-너무 아쉽습니다. 88년도에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이 되어서 운영이 되었고요.
94년도 9월 4일에 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태권도를 쓰겠다라고 선언을 합니다.
-(해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과정부터 고대 무예 관련 자료까지 만나볼 수 있어
태권도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거 띠도 이렇게 표시를 해놨네요.
-네, 맞습니다.
태권도의 뜻을 간략하게 설명을 드려보자면 물론 밝을 태, 주먹권 하면 직관적이시죠? 길도가 조금 특이합니다.
-뭐, 나아간다 뭐 그런 의미인가요?
-맞습니다.
이제 이게 신체의 수련뿐만 아니라 이것을 인격 완성의 길을 걷는 데까지 사용을 해야 된다 해서 길도가 포함된 태권도입니다.
-(해설) 태권도 선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금메달도 전시돼 있어 태권도가 걸어온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이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으며, K 컬처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이번에 둘러볼 곳은 태권도 상설 공연 현장입니다.
화려한 발차기와 고난도 격파가 이어지며 눈을 뗄 수 없는 태권도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에 관람객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어때요? 지금 태권 비트 공연을 지금 함께 관람하셨는데.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 가득 태권도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여기 있으니까요.
아니 바람도 정말 살랑살랑 불어오고 이 태권도는 지금 한눈에 조망하고 있어요.
보니까 한옥도 보이고 건물도 보이고 하는데, 이 넓은 공간에서 아니 어떤 어떤 또 체험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실질적으로 태권도를 좀 배워보거나 이런 공간은 없습니까?
-사범님들도 계시고요. 아마 오늘도 체험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전문 국가대표라든가 태권도를 하시는 분들도 전지 훈련도 많이 오십니다.
-아니, 그러면 살짝 좀 가서 좀 엿볼 수 있나요?
-그럼요.
-(해설) 여기까지 왔는데 태권도 기본 동작은 배워보고 가야겠죠?
지도 사범의 화려한 발차기와 역동적인 시범 동작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우와, 아니 어. 하고 계시는데 아니, 누구세요? 도대체.
-네, 저는 여기 태권도원에서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서인휘 사범이라고 합니다.
-사범님 저기 혹시나 이제 그 단수가 실례가 안 된다면.
-저는 현재는 6단입니다.
-6단.
-네.
-(해설) 호흡을 가다듬고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해 보는데요. 어느새 눈빛까지 진지해집니다.
-천천히 제 손 따라서 앞으로 내려올 겁니다. 좋습니다. 둘! 제일 중요한 거. 둘! 하나!
생각보다. 지금 좀 살짝 올라왔는데요.
-(해설) 기본 동작부터 격파 체험까지,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데요.
직접 송판에 각오까지 적으며 체험의 재미를 더합니다. 송판에 뭐라고 쓰셨는지 궁금한데요?
-근데 좀 안 좋은 거, 나쁜 거 뭐 이런 글귀가 좀 있었거든요. 어떤 내용을 쓰셨어요?
-가슴이 그냥 뜨겁게 만드는 그런 종목 같은데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체험도 해보시고.
-(해설) 짧은 하루였지만 무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연과 쉼, 즐거움이 함께하는 무주에서 특별한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관광지 3곳을 둘러보는데 하루면 충분하다고요?
게다가 이 세 장소 이동 거리를 다 합쳐도 1.5킬로미터가 채 안 된다니, 굉장히 가깝고 좋은데요?
-맞아요. 또 이동 시간이 짧으니까 그만큼 체험하고 쉬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었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무주 하면 사실 스키장만 생각을 했는데.
-저도요.
-이렇게 다양한 여행지가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니까요. 곤충 체험부터 시작해서 감성 카페, 여기에 태권도 체험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했는데요.
이 각각의 분위기가 전부 다 달라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 은민 씨는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저는 뭐 태권도원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또 태권도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희 어떠셨어요?
-아, 저는 사실 고르기 어려운데요. 고르자면 카페 분위기가 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왜 낮과 밤이 바뀌는 그 연출도 정말 신기했고 무주의 자연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곳에 잠깐 머무는 것만으로도 정말 그야말로 힐링되는 느낌일 것 같아요.
-맞아요.
요즘에는 멀리 오래 떠나는 여행보다 좀 짧더라도 알차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이번 무주 여행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과 마음 모두 힐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자연과 체험 그리고 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다가오는 주말에는 무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희씨, 정형화되지 않은 과감한 색채로 전 세계 미술계를 흔들었던 천재 화가 앙리 마티스 아시나요?
-그럼요. 이 강렬한 색감의 대명사잖아요. 그 미술 책에서 단골로 나오는 그 거장이요.
-잘 알고 계시네요. 그런데 지금 제주의 한 시골 마을에요.
마티스를 쏙 빼닮은 무시무시한 고수들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작품이 공개됐다 하면 전국의 컬렉터들이 줄을 서서 순식간에 완판을 시켜 버린다고 하는데요.
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화가들이라고 해요.
-아니, 제주의 작은 시골 동네에 그런 세계적인 거장들이 숨어 있다고요? 대체 누구예요?
-바로 미술 교육 한 번 받지 않았지만, 인생을 통째로 도화지에 담아낸 할망 작가들인데요.
제주 조천읍 선흘 마을 할머니들의 위대한 갤러리로 지금 함께 가보시죠.
-(해설)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은 어느 날.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제주도에서 해녀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전유경입니다.
오늘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이 마을이 조용한 마을에 그림을 엄청나게 그리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그 첩보를 듣고 찾아왔는데요.
어디에 계신지 제가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출발.
-(해설) 지금 제주에선 조금 색다른 전시가 한창입니다.
삐뚤빼뚤해 보일지 몰라도 세상 그 어떤 명화보다 따뜻하고 강렬한 울림을 주는 그림들.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특별한 전시회 현장으로 지금 떠나보시죠.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 마을 창고를 개조한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예술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요.
-(같이) 안녕하세요.
-아니, 도대체 여기가 어떤 공간인가요? 밖이랑 완전 다르게 안에가 너무너무 화려하고 멋있어요.
-갤러리, 전시장이에요, 그냥.
-아, 시장.
-네, 아트 마켓에 막 위탁을 하는 게 아니라
-저는 초록 할망 홍태욱입니다. 나이는 90세입니다.
-고목낭할망 김인자입니다.
-소막할망 강희선입니다.
-무지개 할망입니다. 이름은 고순자입니다.
-우라차차 할망이 햄수가 자기 기려구나
-신나는 할망인데, 보청기 빼면 더 커집니다.
-난 불할망 허계생이오다.
-나는 우영팟 할망 김옥순입니다.
-나는 무화과 할망 박인수입니다.
-(해설) 평균 연령 86.3세의 할망 작가님들. 밖에서 마주쳤다면 그저 평범한 이웃이었을지 몰라도.
이곳에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야기를 그려내는 아티스트로 변신합니다.
-우영이 뭘까요?
-아, 전 알죠. 제주분들은 다 채소를 길러 드시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기르는 텃밭. 그게 바로 우영입니다.
-(해설) 할망 작가들의 그림에는 그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이렇듯 단 한 번도 붓을 잡아본 적 없던 어르신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배경엔 특별한 인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골이잖아요. 여기 선흘 완전 작은 마을인데.
어떻게 하다 여기 오셔가지고 지금 할머니들하고 같이 그림을 하시게 되신 거예요?
의구심이 드신 거예요.
-(해설) 호기심으로 시작된 발걸음이 불타는 예술혼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너도 나도 스케치북을 펼치며 합세하더니 어느덧 11명의 당당한 화가 라인업 구축.
이제는 어엿한 화가가 돼, 벌써 여섯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는데요.
-새처럼 생이가 새입니다. 날개가 돋아서 높은 낭 낭이 나무라고, 높은 나무의
-나무 위에 올라가서
-빨간 무화과 열매 속으로 들어간다 이런 이야기예요.
-(해설) 캔버스 위로 펼쳐지는 할망 작가들의 유쾌하고 위풍당당한 인생 드라마.
평생 밭일 하랴 가슴 속 이야기를 꺼내볼 겨를조차 없던 우리 어르신들이
이제는 스케치북을 무대 삼아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 유독 눈길이 머무는 그림들이 있죠?
아흔해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꽁꽁 묻어두어야만 했던 애달픈 이야기가
비로소 세상 밖으로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그림은 조금 분위기가 다른 그림들하고 다른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해설) 이렇게 그림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이제는 삶의 새로운 활력을 그리고 있는 할망 작가님들.
그리고 어르신들의 스케치북이 궁금해 놀러 온 아이들까지 합세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동네가 그림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 도화지 가득 웃음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아니, 보통 이 친구들 나이대면 약간 핸드폰 하고 막 이러는데, 그림을 그린다는게.
-지금 어떤 걸 그리는 거예요?
-그림 그릴 때 기분이 어때요? 재밌어요? 어떤 게 그렇게 재밌어요?
-(해설) 그리고 할망 작가들의 그림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비밀. 바로 그림 곳곳에 적힌 개성만점 글씨들인데요.
이 짧은 글씨를 적는데도 이곳 선흘마을만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해설) 진심이 담긴 우리 할머니들의 그림은 이제 그야말로 인기 만점입니다.
할머니들의 그림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 조그마한 마을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곳 전시회명에 시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는 점.
-어디서 오셨어요?
-그럼 일부러 지금 그림 보시려고 방문하신 거예요?
-그럼 직접 와서 보시니까 좀 어떠세요?
-여기 보니까 오셔가지고 막 그림도 사 가시고 막 하시더라고요.
-(해설) 이 전시회가 특별한 이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을 곳곳이 작업실이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술관이 되는데요.
-우와, 이거 뭐. 우와, 진짜 멋있어.
-원래는 경운기 창고였어요.
-누구세요? 갑자기.
-저는 그림 해설사입니다.
-아, 그렇구나. 그럼 설명 좀 해 주세요.
-제가 보니까 동네 분위기가 너무 좋고. 다 미소가 있는데, 아니, 동네 분위기가 원래 이렇게 좋은가요?
-(해설) 할머니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이 기분.
할망 작가들에게도 스케치북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짝이 되었습니다.
-(해설) 이외에 마을 곳곳엔 할망 작가들 별로 특색이 담겨 있는 작업장들이 가득한데요.
골목골목 들어설 때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꾸며진 일상의 공간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겠죠?
-아, 공간 다 보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해설) 삐뚤빼뚤한 그림과 서툰 글씨 뒤에 숨겨진 진심의 힘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인기 만점의 공간이 된 이곳.
우리 할망 작가들의 인생 역시 그림을 매개로 눈부신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주시면 꼭 한번 오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울림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 곳입니다. 꼭 오세요, 추천.
-추천.
-(해설) 도화지 가득 내 인생에 가장 환한 봄날을 그려나가는 선흘마을의 할망 작가님들.
불끝에서 피어나는 그 아름다운 미소가 앞으로도 이곳을 환하게 비춰주기를 응원합니다.
-저 영상을 보면서 저 마음이 좀 몽글몽글해진 것 같아요.
왜 평생 붓 한 번 안 잡아보신 우리 할머님들이 그 거친 손으로 그려낸 인생이잖아요.
어떤 화려한 현대 미술보다도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 투박함 속에 담긴 세월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져서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기획하신 최소윤 대표님도 참 대단하세요.
-그러니까요.
저는 이렇게 VCR 영상을 보면서 할머님들의 그림의 색감이 유독 따뜻하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잘 보셨네요. 이게 다 이유가 있는데요.
할머님들이 평생 일만 하셔서 손 관절이 굳으시다 보니까 처음에는 얇은 붓을 쥐면 손을 그렇게 떠셨대요.
-정말 평생 거친 삶을 버텨내신 손이니까요. 또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짠해지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또 처음에는 붓 대신에 손에 꽉 쥐어지는 크레파스나 파스텔을 드렸는데요.
할머님들이 그걸 도화지에 칠하고는 당시 손가락으로 쓱쓱 문질러 가면서 색을 채우셨대요.
-그래서 그 거친 손끝의 문지름이 기성 화가들은 흉내도 못 내는 그 따뜻한 질감을 만들어낸 거네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 할망 작가님들의 작품이 미술 시장에서 엄청난 완판 신화를 기록하고 있대요.
정형화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아서 오히려 더 과감한 색채와 진정성이 현대인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거죠.
-완판 신화라니. 정말 그야말로 대단하다라는말밖에 안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예술적인 가치가 엄청나다는 뜻이잖아요.
제 방 거실에 이 할머님들의 따뜻한 인생 한 조각을 걸어둔다라고 생각하면 저라도 당장 소장하고 싶어질 것 같은데요.
-세상에서 또 가장 아름다운 명작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평생의 풍파를 견뎌낸 우리 할머님들의 거친 손끝에 있었습니다.
-저도 그 따뜻한 위로의 색깔을 만나러 제주로 떠나고 싶어졌어요.
-또 이번 전시는요.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열린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말 제주 선흘마을의 따뜻한 색감 속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에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으로 힐링하러 가볼까요?
-너무 좋죠. 요즘 농촌은 농사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잖아요.
때맞춰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농촌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꽃도 보고요. 흙도 만지고요.
여기에 또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까지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흙내음 가득한 농촌 체험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손끝에 닿는 부드러운 꽃잎. 바쁜 도시에서는 잊고 지냈던 자연의 감촉이 느껴집니다.
흙내음 따라 꽃 향기 따라. 오감이 깨어나는 시간. 그 싱그러운 순간 속으로 떠나봅니다.
오늘 찾은 곳. 과연 어디일까요?
-여러분들 경남 김해하면은 어떤 것들이 떠오르세요? 김수로 왕릉? 김해김씨?
하지만 이 김해가 여러분들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이 농촌의 매력을 만나러 김해로 가봅니다.
-(해설) 발걸음이 닿은 곳은 김해의 특별한 체험 농장.
제가 이곳에 왔는데. 제가 짧은 지식으로 봤을 때 이것은 바로 알로에 아닙니까?
-예, 맞습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지 소개를 좀 해 주세요.
-여기는 알로에 농장이고. 38년 된 알로에 농장이고. 유기농 농장입니다.
-유기농. 유기농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 당연히 차이 많죠. 이게 화학 비료나 제초제나 이런 건 절대로 안 치고.
그리고 여기 보면 메뚜기나 뭐 이런 곤충들도 되게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럼 자연친화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겠네요.
그런데 사실 아마 일반인들은 다 그러실 것 같아요.
알로에 가면은 저희가 음료로 제일 먼저 접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뭔가 재배가 되어 있는 알로에 저는 처음 보거든요? 이런 알로에 어떻게 키우게 되신 건지.
-네, 뭐 저는 아버님 때부터 이렇게 키우고 있던 걸 이어받아 가지고.
-가업이군요.
-제가 원예도 전공 하고. 뭐 더 발전시켜서 체험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해설) 1988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알로에 농장.
김해는 따뜻한 기후와 잘 갖춰진 시설 재배 환경 덕분에 알로에가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지금 좌측편에 있는 게 제가 봤던 알로에긴 하거든요?
-전세계적으로 90% 이상 이 베라종을 많이 키우거든요.
-그런데 이 달려 있는 꽃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거는 제가 처음 보거든요?
-바나나 같다고
-맞아요, 바나나같이.
-꽃이고요. 열매는 이제 간혹 가다가 하나씩 있습니다.
-이쪽에 있는 건 좀 작고. 약간 좀 무섭게 생겼어요. 제 기준에서는 어떤 품종인가요?
-이거는 사포나리아라는 알로에인데. 생긴 거는 무서운데 맛이나 이런 거는 엄청 좋아요.
-먹을 수 있어요?
-먹는 알로에죠.
-바로 먹을 수 있는 거예요?
-네, 바로 먹을 수 있어요.
-그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저 베라 알로에는 껍질을 벗겨서 드셔야되고. 이거는 껍질째로 먹고.
-그렇다면 제가 이걸 안 먹어볼 수가 없거든요. 혹시 바로 먹어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그냥 바로.
-이게 단면에 보니까. 노란 게 좀 흘러내리네요.
-이게 알로인인데 이제 약성이기도 하고요.
근데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되니까 베라는 이게 너무 많이 나와요. 그래서 껍질을 벗겨 먹는 거예요.
-알로에 잎을 통째로 먹는다는 거 이거 쉽지 않은 경험인데요.
-아삭, 아삭. 오이 같은 거 먹는.
-맞아, 맞아.
-풋고추와
근데 또 식감은 그 알로에 음료 안에 들어 있는 그 알알이 씹히는 그런 느낌이 좀 나요.
근데 생각보다 입안에 그 점액감이라고 하나요? 그런 게 조금 입안에 남네요. 굉장히.
-그럼 이건 건강에 좋은 건가요?
-그러니까 여기 지금 그 젤리질안에 면역 다당체라는 면역성 물질도 있고요. 드시면 피부도 좋아져요.
피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한대요. 그래서 면역력도 좋고, 변비나, 그다음에 위장 안 좋으신 분들.
-저는 이렇게 먹어봤는데 저만 특별하게 이렇게 어떤 기회를 주신 건가요? 아니면 어떤 체험 프로그램 같은 게 있는 건가요?
-여기 뭐, 1년에 수천 명 정도는 먹어볼 수 있는
-관광지였군요.
-그러니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거니까. 다른 분도 다 보고, 먹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알로에를 단순히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과 체험을 연결하며
6차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곳. 알로에 체험 종류도 다양한데요.
-제가 지금부터 해볼 체험은 알로에 초콜릿 만들기 체험이군요.
-이 동그라미 안에 알로에가 많이 들어 있어요.
-이미 이 초콜릿 안에 알로에가 들어가 있는 거네요. 이게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안에 초록 색깔. 녹차 같은.
-알로에 가루입니다.
-알로에예요? 제가 의심이 좀 많아가지고. 먹어보겠습니다. 그럼 제가. 뭔가 약간 말차 같은 느낌도 나요.
-비슷해요.
-오이 향 같은 것도 지금 나고.
-아까 알로애처럼.
-맞아, 맞아. 제가 먹었던 그 향이 납니다. 오 신기한데요. 그럼 이걸 어떻게 만들죠? 이제?
-제가 먼저 한번 만들어 볼게요.
-일단은 이 다크 초콜릿이라고 하나요? 이거를 중탕기에 이렇게 녹여서 가지고 오셨어요, 그렇죠?
-이렇게 퐁듀 하듯이 이렇게 한번 묻히셔가지고요. 이게 안 떨어질 때까지 이렇게.
-근데 이거 반칙 아닌가요? 맛있는 거 위에 또 맛있는 걸 올리면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도 뭐 맛도 좋고, 알로에 먹어서 몸에도 좋고. 일석이조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안 떨어질 때쯤 되면.
-안 떨어질 때 쯤 되면 이렇게 초콜릿을 이렇게, 쌀가루에.
-떡고물 묻히듯이.
-그렇죠, 인절미.
-인절미에다가 떡고물 묻히듯이.
-자, 한번 해보시죠.
-제가 이번에 한번 체험을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푹 찍어서 돌돌 퐁듀 같이. 자, 그러면은 이렇게 넣고, 뚜껑을 다 놓은 다음에 이렇게 흔들면. 흔들면, 완성했습니다.
-이번 체험은 알로에를 먹는 건가요?
-먹는 건 아니고, 알로에로 우리 아이들 슬라임 놀이 많이 하는데.
-요즘 액체 괴물이라고 하나요?
-비슷한 거죠.
-촉감 놀이.
-촉감 놀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껍질을 한 겹 벗겨놓은 것 같은 그런 건데 이걸로 어떻게 촉감놀이를 하는 건지.
-절 보세요. 너무 이렇게 길게 잡지 말고 짧게 잡으세요.
세우지 마시고 이렇게 약간 45도 기우세요. 그러면서 뭐, 치약 우리 이렇게 남은 거 짜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이렇게 치약 남은 거 딱 밀어내는 것처럼. 빨리 해야 돼요, 빨리.
너무 살살하면 젤리질이 많이 안 나오거든요.
-이게 여기서 나왔대요. 우와, 너무 신기한데?
-느낌도 되게 좋고. 미끌미끌한 거 만지면 스트레스 해소도 된대요.
아이들 학업 스트레스 같은 거 이렇게 풀 수도 있고.
-제가 요즘 스트레스가 많거든요.
-그리고 이거 닦아낼 필요도 없고요. 이렇게 바르면 없어져요. 이렇게 요즘은 햇빛이 엄청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이렇게 바르고 나가면 자외선 차단도 되고요. 피부도 보호해 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르고 나가시면 좋아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대표님 피부가 탱글탱글한 게.
-매일 알로에 먹고 바르고.
-매일 아침 루틴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알로에 한잔 먹고.
-저녁에 바르고 자고.
-(해설) 초록빛 알로에가 전하는 건강한 에너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농촌 체험입니다.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김해의 농촌 체험은 생각보다 더 새로운데요.
이번에 찾은 곳은. 꽃내음이 가득한 화훼 농장입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사장님?
-저희 지금 해바라기 지금 여기 농장이고요.
여기 손님들 오셔가지고 수확해서 가져가실 수 있게 그렇게 체험도 같이 하고 있어요.
-저는 살면서 해바라기를 본 것도 거의 손에 꼽는데,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보는 거는 진짜 손에 꼽거든요.
-그렇죠, 너무 예쁘죠?
-너무 예뻐요. 해바라기가 저는 이렇게 예쁜 꽃인 줄 몰랐어요.
제가 알기로는 해바라기가 굉장히 키가 큰 꽃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죠, 저희가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와가지고 일부러 조금 키가 작게 좀 그렇게 키웠어요.
-그러면 이곳에서는 해바라기 꽃도 볼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네, 맞아요.
-그런 곳이군요. 어떤 체험들을 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이 오면은 이 꽃을 한 10송이 정도 직접 수확해서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가는 그런 체험을 좀 할 수 있어요.
-해바라기 꽃다발을.
-계절마다 조금 조금씩 꽃을 예쁜 꽃을 좀 바꿔서 하고 있어요.
-그냥 말 그대로 그냥 꽃 잔치네 꽃 축제예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재미난 체험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해설) 화훼 농가는 보통 특정 시기에 판매가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에서는 비수기에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계절마다 다양한 꽃 수확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를 수확하기 위해서 저희가 장갑과 이렇게 가위까지. 이렇게 준비를 해봤습니다.
-일단은 먼저 좀 이렇게 예쁘게 활짝 피어 있는 거 위주로 해 주시면 되시고요.
길이는 상관없이 원하시는 대로 해서 윗부분을 잡고 여기 밑에를 싹뚝.
-미안해, 꽃들아. 근데 너무 예쁘네요.
-그렇죠.
-이거 하나만 있어도 너무 예쁜데. 이거를 이렇게 몇 개 몇 송이를 이렇게 한다면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엄청 풍성하게 가져가 보실 수 있고요, 10송이.
-그럼 선생님 다섯 송이. 저 다섯 송이, 이렇게 나눠서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해설) 평소엔 꽃을 함부로 꺾으면 안 되지만 이곳에선 괜찮습니다.
예쁘게 핀 꽃을 한 송이, 한 송이 직접 고르고 잘라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인데요.
-저희가 수확한 해바라기가 지금 앞에 있습니다. 이렇게 봐도 너무나 예쁜데. 이걸 또 어떤 작업을 해야 되나 봐요?
-맞아요, 이게 방금 저희가 수확을 해가지고 이게 물을 먹어야지 오래오래 살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우선은 물에 먼저 담가주고 그리고 필요 없는 잎을 제거해 주시면 되세요. 왜냐하면 꽃으로 물이 가야 되는데.
잎으로 물이 가면은 빨리 시들어 버리니까 필요 없는 거는 제거를 해 주시면 되는데. 잎은 이렇게 손으로 톡톡 잘 따지거든요.
-근데 이렇게 꽃다발을 선물 받았을 때 저 같은 경우는 보관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사실 잘 몰라가지고.
-매일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이 줄기 끝을 이렇게 살짝 조금만 잘라서 다시 물꽂이 해 주시면 이게 다시 물이 좀 잘 올라가거든요?
-대각선으로 이렇게 꼭 잘라줘야 하나요?
-이게 물 올라가는 단면을 더 넓게 하기 위해서 대각선으로 해 주시면 물이 더.
-그러니까 평평하게보다는 약간 대각선으로.
꿀팁이다 이거. 이렇게 매일 예쁜 것만 보면 사람도 예뻐질 것 같아요.
마음도 예뻐질 것 같고.
-저 살면서 처음 해 봅니다. 꽃꽂이를.
-어떻게 좀 심신의 안정이 좀 된다 하던데.
-이게 그런데 꽃만 보고 있어도 굉장히 기분이 좀 상쾌해지는 것 같은?
예쁘네요. 이거 선물 받으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거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세요?
부동산 같은 데 가면 액자로 많이 해 놓거든요.
이게 부와 그 명예를 또 가져다준다고 해 가지고 이렇게 해바라기 그림 많이 해놓는데.
이거 생화를 집에다 놔두면은 금전 운이 막 그냥 막 그냥 후르르 들어올 것 같아요.
-선물도 해바라기 그렇게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의미가 있으니까, 그러면 이제 이렇게 꽂았습니다. 꽂은 다음에 어떻게 해야 되죠?
-꽂은 다음에 제가 포장을 그러면 한번 보여드릴게요.
포장은 직접 하셔도 되시고 이 포장이 근데 조금 어렵거든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고. 그렇게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약간 이불 덮듯이
-이불 덮듯이.
-이렇게 기억자 모양으로 살짝 이런 식으로 이렇게. 근데 이게 포장을 제일 어려워하세요.
-금방 끝나네요?
-그렇죠. 포장은 엄청 간단해요.
-저도 그럼 한번. 한번 해볼게요. 일단은 이 첫 번째. 이거를 그냥 정면으로 이렇게 깔아요?
-네, 맞아요.
-이렇게 이불 덮듯이 이불 덮듯이. 그리고 이거 위에다가 투명한 거를 한 번 더 덮어주면은
-근데 이걸 뒤집어서.
-뒤집어서 이렇게.
-맞아요, 네.
-감싸준다, 우와.
-벌써 이쁘죠?
-우와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예요? 제가 만들었는데?
-(해설) 노지 해바라기는 보통 7, 8월에 많이 피지만 이곳은 하우스에서 키워 6월 초까지만 만날 수 있는데요.
일년 중 딱 이맘때만 보고 즐길 수 있어 더욱 소중하고 귀한 풍경입니다.
-저희가 이렇게 해바라기 체험까지 모두 끝을 냈습니다. 저는 오늘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왠지 제가 굉장히 아름다워진 것 같은 그런 기분까지 들거든요. 당연히 오셔야죠. 경남 김해로 놀러 오세요.
-(해설) 농촌을 사랑하는 농부들의 마음으로 탄생한 자연 속 무해한 체험. 여러분도 그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네, 사실 농촌 체험이라고 하면 벼베기나 작물 수확. 이런 걸 먼저 떠올리게 되잖아요.
그런데 요즘 농촌은 완전히 달라졌네요.
-그러니까요. 저도 보면서도 깜짝 놀란 게.
알로에로 슬라임을 만들고 꽃밭에서 꽃다발까지 만든다고 하니까. 농촌 체험도 아이디어 시대인 것 같아요.
-맞아요. 특히 해바라기 농장 체험은요.
전국에서도 굉장히 보기 드문 체험이라고 하는데요. 활짝 핀 꽃밭에서 직접 생화을 꺾어서 나만의 꽃다발을 만든다.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 그냥 사는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하잖아요. 집에 가져가도 좋고요.
또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그 마음이 더 잘 전해지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그리고 알로에 하면 왠지 더운 지역에서만 자랄 것 같은데.
우리 농촌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게 정말 새로웠어요.
-맞습니다. 무려 1988년부터 알로에를 키워온 1세대 농장이라고 하더라고요.
농약과 화학 비료 없이. 유기농으로 키운 알로에를 먹고 바르고 또 체험까지 할 수 있다니까 저도 아이랑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맞아요, 너무 좋아하실 거예요.
특히 아이들이랑 함께 가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것 같은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체험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네, 네모 세모 이제 벌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여행지, 체험, 전시회까지 놓치지 마시고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더 새롭고 알찬 정보들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에 만나요, 안녕.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네,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네, 미희 씨. 올여름 사상 최악의 더위가 찾아올 거라는 경고 들으셨나요?
-은민 씨도 들으셨나요? 저는 뉴스를 통해서 확인을 했는데, 그 뉴스를 보고 와, 올여름 큰일 났다 싶더라고요.
-맞습니다. 이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150년 만에 초강력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 때문인데요.
지구촌 곳곳에 이상기후 우려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엘리뇨가 기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건가요?
-궁금하시죠? 그래서 제가 또 준비를 했습니다.
이 엘리뇨는요. 강수 패턴과 기온 패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요.
지구 전체의 기온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엘니뇨가 발생하면 바다에 축적된 열이 대기로 방출되고 이 열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극심한 폭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을 앞두고 극심한 폭염이라니.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요. 이 초강력 엘리뇨가 나타난다는 거죠.
-맞습니다. 또 이 때문에 일부 기후학자들에 따르면요.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2024년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우리 2024년에 정말 더웠잖아요.
사실 지난 4월에도 정말 이른 더위가 찾아왔었고 5월 중순부터 낮 최고 기온이 32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기도 했잖아요.
-맞아요. 또 이른 더위 탓에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기상청은 기후 변화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18년 만에 폭염 특보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합니다.
-18년 만에 전면 개편이라니 그럼 어떤 점들이 조금 달라지는 걸까요?
-올여름부터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는 극단적인 더위에 폭염 중대 경보가 신설이 됐는데요.
이 폭염 중대 경보는 체감 온도 38도나 최고 기온 39도가 단 하루만 예상돼도 즉각 발령되고요.
경보 발령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야외 작업과 활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 권고가 내려지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고 합니다.
-요즘 정말 기후 재난 시대라고들 많이 말하잖아요.
발 빠른 대응으로 국민 안전이 확보돼서 이 말이 정말 개그가 아니라 현실이 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 남은 여름 중에 가장 시원한 여름을 즐겨야겠죠?
-그래야 될 것 같아요.
자, 그럼 지금부터 즐기러 가보실까요?
요즘은 멀리 가는 여행보다 짧은 시간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을 많이 선호하신다고 합니다.
-네, 그래서 또 준비했습니다.
자연 속 생태 체험부터 감성 가득한 카페, 그리고 태권도 체험까지 짧지만 제대로 즐기는 하루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해설) 푸른 산자락을 따라 바람이 머무는 곳. 전북 무주에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태영입니다. 오늘 제가 찾아온 곳은요. 자연특별시 무주입니다.
무주라면요, 겨울 스포츠. 스키, 스노보드 이런 거 생각하실 텐데요.
오늘은요 무주에서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도시, 무주로 떠나보시죠.
-(해설) 하루 안에 알차게 즐긴다, 보고, 쉬고, 즐기는 원데이 무주 풀코스.
무주의 매력을 가득 담은 특별한 하루를 지금 시작합니다.
무주 대표 생태 관광지인 반디랜드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아니, 들어오는 입구부터 보니까요.
굉장히 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너무 잘 돼 있어요.
-반디랜드라는 게 그 반딧불이하고 좀 관련이 좀 있는 거예요?
-그렇죠.
-이 친구가 그 반딧불이예요?
-그렇죠.
-(해설) 대한민국 대표 생태 체험 공간인 반디랜드는 다양한 곤충과 생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인데요.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전시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혹시 이게 뭔 줄 아세요?
-이거요? 여기 쓰여 있네요.
-맞아요, 사슴벌레.
-자웅 뭐 이런 거 하잖아요.
-맞아요, 자웅동체.
-(해설) 쉽게 보기 힘든 희귀 곤충과 다양한 표본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에게 생생한 생태학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죠.
형형색색의 나비 표본 사이로 또 다른 전시가 눈길을 끄는데요?
-아시죠?
-첨성대.
-맞아요, 비단 벌레 날개로 만든 첨성대예요. 어떤 분들은 네일아트 아니요? 근데 아니요. 우리나라 걸로 잡으면 안 되죠.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기 때문에 잡으면 안 돼요.
전 세계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첨성대가 되겠습니다.
-(해설) 전 세계 딱정벌레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비단벌레.
이 비단벌레를 활용해 재현한 첨성대 모형은 물론이고 곤충의 유충과 성장 과정도 함께 관찰할 수 있어
생태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축제 때 나오는 반딧불이.
-이 친구가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작은데요? 아니, 뭐 손톱만 한데?
-근데 이게 불이 이렇게 보여요?
-빛나는 반딧불이를 너무 보고 싶어요.
-아, 무주 반딧불 축제 때 오시면 이 반딧불이를 볼 수가 있어요.
-언제 해요? 그러면 좀 알려주세요.
-올해가 이제 30회째거든요? 9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반딧불 축제가 개최가 됩니다. 그때 꼭 오세요.
-그때 오면 반짝반짝 빛나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해설) 이번에 찾은 곳은 반디랜드 바로 옆에 위치한 한 카페입니다.
숲 사이에 자리한 공간으로 자연 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아니, 무주에 굉장히 좀 소문난 카페가 있다고 찾아왔는데.
-(해설)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
머물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도 판매 중입니다.
자연의 재료를 담아낸 특별한 한 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이종류가 색깔이 좀 하나는 하얗고, 눈처럼. 또 하나는 약간 또 빨간 빛깔도 좀 돌고.
-별이 그냥 막 쏟아지죠.
-뭐예요?
-이게 이제 아까 낮과 밤. 밤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해설) 낮과 밤이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 덕분에 머무는 순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씁쓸한 맛이 날 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달콤함도 있고요.
견과류가 좀 들어가 있어 가지고 고소함도 느껴지고
-(해설) 이어서 무주 특산물 머루로 만든 음료 맛은 어떨까요?
-새콤하고 달콤하고 기분 좋아지는 이 하루에 좀 피로가 쌓였을 때 딱 이거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해설) 무주에서 즐기는 원데이 풀코스 여행.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인근에 위치한 태권도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가슴이 막 뛰어요.
-맞죠?
-근데 이곳이 그런 곳인 것 같아요. 어떤 곳인지 좀 알려주세요. 이거 알잖아요.
이 태권도의 본산. 그런데 지금 보니까 뭐 연못도 있고요. 건물도 있고 규모가 좀 어마어마하네요.
-(해설)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은 태극 광장입니다. 수백 개의 국기가 장관을 이루는데요.
-올림픽 공원에 이렇게 국기가 있잖아요.
-네, 맞습니다.
-이거 뭐 나라 국기 같은데 왜 이렇게 많아요?
-아, 그러니까 이 나라의 국기가 있는 이유가 태권도를 배우거나 하는 나라가 215개.
-(해설) 이어서 둘러볼 곳은 태권도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선 어떤 것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태권도는 뭐 배우고 그냥 운동하고 수련하고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뭐 전시가 되어 있다는.
-(해설) 국립 태권도 박물관에는 태권도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는데요.
-여기에서 문제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갑자기?
-혹시 몇 년도일까요?
-이거는 너무 쉬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84년도에 아시안게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88년도에 서울 올림픽을 했잖아요. 그럼 88년도가 맞겠죠? 88년.
-너무 아쉽습니다. 88년도에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이 되어서 운영이 되었고요.
94년도 9월 4일에 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태권도를 쓰겠다라고 선언을 합니다.
-(해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과정부터 고대 무예 관련 자료까지 만나볼 수 있어
태권도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거 띠도 이렇게 표시를 해놨네요.
-네, 맞습니다.
태권도의 뜻을 간략하게 설명을 드려보자면 물론 밝을 태, 주먹권 하면 직관적이시죠? 길도가 조금 특이합니다.
-뭐, 나아간다 뭐 그런 의미인가요?
-맞습니다.
이제 이게 신체의 수련뿐만 아니라 이것을 인격 완성의 길을 걷는 데까지 사용을 해야 된다 해서 길도가 포함된 태권도입니다.
-(해설) 태권도 선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금메달도 전시돼 있어 태권도가 걸어온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이제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으며, K 컬처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이번에 둘러볼 곳은 태권도 상설 공연 현장입니다.
화려한 발차기와 고난도 격파가 이어지며 눈을 뗄 수 없는 태권도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에 관람객들의 감탄이 이어집니다.
-어때요? 지금 태권 비트 공연을 지금 함께 관람하셨는데.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 가득 태권도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여기 있으니까요.
아니 바람도 정말 살랑살랑 불어오고 이 태권도는 지금 한눈에 조망하고 있어요.
보니까 한옥도 보이고 건물도 보이고 하는데, 이 넓은 공간에서 아니 어떤 어떤 또 체험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실질적으로 태권도를 좀 배워보거나 이런 공간은 없습니까?
-사범님들도 계시고요. 아마 오늘도 체험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전문 국가대표라든가 태권도를 하시는 분들도 전지 훈련도 많이 오십니다.
-아니, 그러면 살짝 좀 가서 좀 엿볼 수 있나요?
-그럼요.
-(해설) 여기까지 왔는데 태권도 기본 동작은 배워보고 가야겠죠?
지도 사범의 화려한 발차기와 역동적인 시범 동작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우와, 아니 어. 하고 계시는데 아니, 누구세요? 도대체.
-네, 저는 여기 태권도원에서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서인휘 사범이라고 합니다.
-사범님 저기 혹시나 이제 그 단수가 실례가 안 된다면.
-저는 현재는 6단입니다.
-6단.
-네.
-(해설) 호흡을 가다듬고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해 보는데요. 어느새 눈빛까지 진지해집니다.
-천천히 제 손 따라서 앞으로 내려올 겁니다. 좋습니다. 둘! 제일 중요한 거. 둘! 하나!
생각보다. 지금 좀 살짝 올라왔는데요.
-(해설) 기본 동작부터 격파 체험까지,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데요.
직접 송판에 각오까지 적으며 체험의 재미를 더합니다. 송판에 뭐라고 쓰셨는지 궁금한데요?
-근데 좀 안 좋은 거, 나쁜 거 뭐 이런 글귀가 좀 있었거든요. 어떤 내용을 쓰셨어요?
-가슴이 그냥 뜨겁게 만드는 그런 종목 같은데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체험도 해보시고.
-(해설) 짧은 하루였지만 무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자연과 쉼, 즐거움이 함께하는 무주에서 특별한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관광지 3곳을 둘러보는데 하루면 충분하다고요?
게다가 이 세 장소 이동 거리를 다 합쳐도 1.5킬로미터가 채 안 된다니, 굉장히 가깝고 좋은데요?
-맞아요. 또 이동 시간이 짧으니까 그만큼 체험하고 쉬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었는데요.
저는 지금까지 무주 하면 사실 스키장만 생각을 했는데.
-저도요.
-이렇게 다양한 여행지가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니까요. 곤충 체험부터 시작해서 감성 카페, 여기에 태권도 체험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했는데요.
이 각각의 분위기가 전부 다 달라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 은민 씨는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저는 뭐 태권도원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또 태권도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희 어떠셨어요?
-아, 저는 사실 고르기 어려운데요. 고르자면 카페 분위기가 좀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왜 낮과 밤이 바뀌는 그 연출도 정말 신기했고 무주의 자연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이곳에 잠깐 머무는 것만으로도 정말 그야말로 힐링되는 느낌일 것 같아요.
-맞아요.
요즘에는 멀리 오래 떠나는 여행보다 좀 짧더라도 알차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이번 무주 여행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과 마음 모두 힐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자연과 체험 그리고 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다가오는 주말에는 무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희씨, 정형화되지 않은 과감한 색채로 전 세계 미술계를 흔들었던 천재 화가 앙리 마티스 아시나요?
-그럼요. 이 강렬한 색감의 대명사잖아요. 그 미술 책에서 단골로 나오는 그 거장이요.
-잘 알고 계시네요. 그런데 지금 제주의 한 시골 마을에요.
마티스를 쏙 빼닮은 무시무시한 고수들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작품이 공개됐다 하면 전국의 컬렉터들이 줄을 서서 순식간에 완판을 시켜 버린다고 하는데요.
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화가들이라고 해요.
-아니, 제주의 작은 시골 동네에 그런 세계적인 거장들이 숨어 있다고요? 대체 누구예요?
-바로 미술 교육 한 번 받지 않았지만, 인생을 통째로 도화지에 담아낸 할망 작가들인데요.
제주 조천읍 선흘 마을 할머니들의 위대한 갤러리로 지금 함께 가보시죠.
-(해설)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은 어느 날.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제주도에서 해녀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전유경입니다.
오늘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이 마을이 조용한 마을에 그림을 엄청나게 그리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그 첩보를 듣고 찾아왔는데요.
어디에 계신지 제가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출발.
-(해설) 지금 제주에선 조금 색다른 전시가 한창입니다.
삐뚤빼뚤해 보일지 몰라도 세상 그 어떤 명화보다 따뜻하고 강렬한 울림을 주는 그림들.
시골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특별한 전시회 현장으로 지금 떠나보시죠.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 마을 창고를 개조한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예술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요.
-(같이) 안녕하세요.
-아니, 도대체 여기가 어떤 공간인가요? 밖이랑 완전 다르게 안에가 너무너무 화려하고 멋있어요.
-갤러리, 전시장이에요, 그냥.
-아, 시장.
-네, 아트 마켓에 막 위탁을 하는 게 아니라
-저는 초록 할망 홍태욱입니다. 나이는 90세입니다.
-고목낭할망 김인자입니다.
-소막할망 강희선입니다.
-무지개 할망입니다. 이름은 고순자입니다.
-우라차차 할망이 햄수가 자기 기려구나
-신나는 할망인데, 보청기 빼면 더 커집니다.
-난 불할망 허계생이오다.
-나는 우영팟 할망 김옥순입니다.
-나는 무화과 할망 박인수입니다.
-(해설) 평균 연령 86.3세의 할망 작가님들. 밖에서 마주쳤다면 그저 평범한 이웃이었을지 몰라도.
이곳에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야기를 그려내는 아티스트로 변신합니다.
-우영이 뭘까요?
-아, 전 알죠. 제주분들은 다 채소를 길러 드시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기르는 텃밭. 그게 바로 우영입니다.
-(해설) 할망 작가들의 그림에는 그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이렇듯 단 한 번도 붓을 잡아본 적 없던 어르신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배경엔 특별한 인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골이잖아요. 여기 선흘 완전 작은 마을인데.
어떻게 하다 여기 오셔가지고 지금 할머니들하고 같이 그림을 하시게 되신 거예요?
의구심이 드신 거예요.
-(해설) 호기심으로 시작된 발걸음이 불타는 예술혼으로 이어지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너도 나도 스케치북을 펼치며 합세하더니 어느덧 11명의 당당한 화가 라인업 구축.
이제는 어엿한 화가가 돼, 벌써 여섯 번째 전시회를 열게 됐는데요.
-새처럼 생이가 새입니다. 날개가 돋아서 높은 낭 낭이 나무라고, 높은 나무의
-나무 위에 올라가서
-빨간 무화과 열매 속으로 들어간다 이런 이야기예요.
-(해설) 캔버스 위로 펼쳐지는 할망 작가들의 유쾌하고 위풍당당한 인생 드라마.
평생 밭일 하랴 가슴 속 이야기를 꺼내볼 겨를조차 없던 우리 어르신들이
이제는 스케치북을 무대 삼아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수많은 작품들 사이에 유독 눈길이 머무는 그림들이 있죠?
아흔해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꽁꽁 묻어두어야만 했던 애달픈 이야기가
비로소 세상 밖으로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그림은 조금 분위기가 다른 그림들하고 다른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해설) 이렇게 그림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이제는 삶의 새로운 활력을 그리고 있는 할망 작가님들.
그리고 어르신들의 스케치북이 궁금해 놀러 온 아이들까지 합세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동네가 그림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 도화지 가득 웃음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아니, 보통 이 친구들 나이대면 약간 핸드폰 하고 막 이러는데, 그림을 그린다는게.
-지금 어떤 걸 그리는 거예요?
-그림 그릴 때 기분이 어때요? 재밌어요? 어떤 게 그렇게 재밌어요?
-(해설) 그리고 할망 작가들의 그림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비밀. 바로 그림 곳곳에 적힌 개성만점 글씨들인데요.
이 짧은 글씨를 적는데도 이곳 선흘마을만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해설) 진심이 담긴 우리 할머니들의 그림은 이제 그야말로 인기 만점입니다.
할머니들의 그림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 조그마한 마을까지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곳 전시회명에 시장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는 점.
-어디서 오셨어요?
-그럼 일부러 지금 그림 보시려고 방문하신 거예요?
-그럼 직접 와서 보시니까 좀 어떠세요?
-여기 보니까 오셔가지고 막 그림도 사 가시고 막 하시더라고요.
-(해설) 이 전시회가 특별한 이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마을 곳곳이 작업실이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술관이 되는데요.
-우와, 이거 뭐. 우와, 진짜 멋있어.
-원래는 경운기 창고였어요.
-누구세요? 갑자기.
-저는 그림 해설사입니다.
-아, 그렇구나. 그럼 설명 좀 해 주세요.
-제가 보니까 동네 분위기가 너무 좋고. 다 미소가 있는데, 아니, 동네 분위기가 원래 이렇게 좋은가요?
-(해설) 할머니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이 기분.
할망 작가들에게도 스케치북은 이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짝이 되었습니다.
-(해설) 이외에 마을 곳곳엔 할망 작가들 별로 특색이 담겨 있는 작업장들이 가득한데요.
골목골목 들어설 때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꾸며진 일상의 공간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겠죠?
-아, 공간 다 보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해설) 삐뚤빼뚤한 그림과 서툰 글씨 뒤에 숨겨진 진심의 힘으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인기 만점의 공간이 된 이곳.
우리 할망 작가들의 인생 역시 그림을 매개로 눈부신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주시면 꼭 한번 오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울림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 곳입니다. 꼭 오세요, 추천.
-추천.
-(해설) 도화지 가득 내 인생에 가장 환한 봄날을 그려나가는 선흘마을의 할망 작가님들.
불끝에서 피어나는 그 아름다운 미소가 앞으로도 이곳을 환하게 비춰주기를 응원합니다.
-저 영상을 보면서 저 마음이 좀 몽글몽글해진 것 같아요.
왜 평생 붓 한 번 안 잡아보신 우리 할머님들이 그 거친 손으로 그려낸 인생이잖아요.
어떤 화려한 현대 미술보다도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 투박함 속에 담긴 세월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져서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기획하신 최소윤 대표님도 참 대단하세요.
-그러니까요.
저는 이렇게 VCR 영상을 보면서 할머님들의 그림의 색감이 유독 따뜻하고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잘 보셨네요. 이게 다 이유가 있는데요.
할머님들이 평생 일만 하셔서 손 관절이 굳으시다 보니까 처음에는 얇은 붓을 쥐면 손을 그렇게 떠셨대요.
-정말 평생 거친 삶을 버텨내신 손이니까요. 또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짠해지는 것 같아요.
-맞아요.
그래서 또 처음에는 붓 대신에 손에 꽉 쥐어지는 크레파스나 파스텔을 드렸는데요.
할머님들이 그걸 도화지에 칠하고는 당시 손가락으로 쓱쓱 문질러 가면서 색을 채우셨대요.
-그래서 그 거친 손끝의 문지름이 기성 화가들은 흉내도 못 내는 그 따뜻한 질감을 만들어낸 거네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 할망 작가님들의 작품이 미술 시장에서 엄청난 완판 신화를 기록하고 있대요.
정형화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아서 오히려 더 과감한 색채와 진정성이 현대인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거죠.
-완판 신화라니. 정말 그야말로 대단하다라는말밖에 안 나오는데요.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예술적인 가치가 엄청나다는 뜻이잖아요.
제 방 거실에 이 할머님들의 따뜻한 인생 한 조각을 걸어둔다라고 생각하면 저라도 당장 소장하고 싶어질 것 같은데요.
-세상에서 또 가장 아름다운 명작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평생의 풍파를 견뎌낸 우리 할머님들의 거친 손끝에 있었습니다.
-저도 그 따뜻한 위로의 색깔을 만나러 제주로 떠나고 싶어졌어요.
-또 이번 전시는요.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열린다고 하니까요.
이번 주말 제주 선흘마을의 따뜻한 색감 속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에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으로 힐링하러 가볼까요?
-너무 좋죠. 요즘 농촌은 농사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잖아요.
때맞춰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농촌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꽃도 보고요. 흙도 만지고요.
여기에 또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까지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흙내음 가득한 농촌 체험 현장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손끝에 닿는 부드러운 꽃잎. 바쁜 도시에서는 잊고 지냈던 자연의 감촉이 느껴집니다.
흙내음 따라 꽃 향기 따라. 오감이 깨어나는 시간. 그 싱그러운 순간 속으로 떠나봅니다.
오늘 찾은 곳. 과연 어디일까요?
-여러분들 경남 김해하면은 어떤 것들이 떠오르세요? 김수로 왕릉? 김해김씨?
하지만 이 김해가 여러분들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이 농촌의 매력을 만나러 김해로 가봅니다.
-(해설) 발걸음이 닿은 곳은 김해의 특별한 체험 농장.
제가 이곳에 왔는데. 제가 짧은 지식으로 봤을 때 이것은 바로 알로에 아닙니까?
-예, 맞습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지 소개를 좀 해 주세요.
-여기는 알로에 농장이고. 38년 된 알로에 농장이고. 유기농 농장입니다.
-유기농. 유기농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 당연히 차이 많죠. 이게 화학 비료나 제초제나 이런 건 절대로 안 치고.
그리고 여기 보면 메뚜기나 뭐 이런 곤충들도 되게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럼 자연친화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겠네요.
그런데 사실 아마 일반인들은 다 그러실 것 같아요.
알로에 가면은 저희가 음료로 제일 먼저 접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뭔가 재배가 되어 있는 알로에 저는 처음 보거든요? 이런 알로에 어떻게 키우게 되신 건지.
-네, 뭐 저는 아버님 때부터 이렇게 키우고 있던 걸 이어받아 가지고.
-가업이군요.
-제가 원예도 전공 하고. 뭐 더 발전시켜서 체험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해설) 1988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알로에 농장.
김해는 따뜻한 기후와 잘 갖춰진 시설 재배 환경 덕분에 알로에가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지금 좌측편에 있는 게 제가 봤던 알로에긴 하거든요?
-전세계적으로 90% 이상 이 베라종을 많이 키우거든요.
-그런데 이 달려 있는 꽃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거는 제가 처음 보거든요?
-바나나 같다고
-맞아요, 바나나같이.
-꽃이고요. 열매는 이제 간혹 가다가 하나씩 있습니다.
-이쪽에 있는 건 좀 작고. 약간 좀 무섭게 생겼어요. 제 기준에서는 어떤 품종인가요?
-이거는 사포나리아라는 알로에인데. 생긴 거는 무서운데 맛이나 이런 거는 엄청 좋아요.
-먹을 수 있어요?
-먹는 알로에죠.
-바로 먹을 수 있는 거예요?
-네, 바로 먹을 수 있어요.
-그럼,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저 베라 알로에는 껍질을 벗겨서 드셔야되고. 이거는 껍질째로 먹고.
-그렇다면 제가 이걸 안 먹어볼 수가 없거든요. 혹시 바로 먹어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그냥 바로.
-이게 단면에 보니까. 노란 게 좀 흘러내리네요.
-이게 알로인인데 이제 약성이기도 하고요.
근데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되니까 베라는 이게 너무 많이 나와요. 그래서 껍질을 벗겨 먹는 거예요.
-알로에 잎을 통째로 먹는다는 거 이거 쉽지 않은 경험인데요.
-아삭, 아삭. 오이 같은 거 먹는.
-맞아, 맞아.
-풋고추와
근데 또 식감은 그 알로에 음료 안에 들어 있는 그 알알이 씹히는 그런 느낌이 좀 나요.
근데 생각보다 입안에 그 점액감이라고 하나요? 그런 게 조금 입안에 남네요. 굉장히.
-그럼 이건 건강에 좋은 건가요?
-그러니까 여기 지금 그 젤리질안에 면역 다당체라는 면역성 물질도 있고요. 드시면 피부도 좋아져요.
피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한대요. 그래서 면역력도 좋고, 변비나, 그다음에 위장 안 좋으신 분들.
-저는 이렇게 먹어봤는데 저만 특별하게 이렇게 어떤 기회를 주신 건가요? 아니면 어떤 체험 프로그램 같은 게 있는 건가요?
-여기 뭐, 1년에 수천 명 정도는 먹어볼 수 있는
-관광지였군요.
-그러니까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경험할 수 있는 그런 거니까. 다른 분도 다 보고, 먹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 알로에를 단순히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과 체험을 연결하며
6차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곳. 알로에 체험 종류도 다양한데요.
-제가 지금부터 해볼 체험은 알로에 초콜릿 만들기 체험이군요.
-이 동그라미 안에 알로에가 많이 들어 있어요.
-이미 이 초콜릿 안에 알로에가 들어가 있는 거네요. 이게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안에 초록 색깔. 녹차 같은.
-알로에 가루입니다.
-알로에예요? 제가 의심이 좀 많아가지고. 먹어보겠습니다. 그럼 제가. 뭔가 약간 말차 같은 느낌도 나요.
-비슷해요.
-오이 향 같은 것도 지금 나고.
-아까 알로애처럼.
-맞아, 맞아. 제가 먹었던 그 향이 납니다. 오 신기한데요. 그럼 이걸 어떻게 만들죠? 이제?
-제가 먼저 한번 만들어 볼게요.
-일단은 이 다크 초콜릿이라고 하나요? 이거를 중탕기에 이렇게 녹여서 가지고 오셨어요, 그렇죠?
-이렇게 퐁듀 하듯이 이렇게 한번 묻히셔가지고요. 이게 안 떨어질 때까지 이렇게.
-근데 이거 반칙 아닌가요? 맛있는 거 위에 또 맛있는 걸 올리면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도 뭐 맛도 좋고, 알로에 먹어서 몸에도 좋고. 일석이조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안 떨어질 때쯤 되면.
-안 떨어질 때 쯤 되면 이렇게 초콜릿을 이렇게, 쌀가루에.
-떡고물 묻히듯이.
-그렇죠, 인절미.
-인절미에다가 떡고물 묻히듯이.
-자, 한번 해보시죠.
-제가 이번에 한번 체험을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푹 찍어서 돌돌 퐁듀 같이. 자, 그러면은 이렇게 넣고, 뚜껑을 다 놓은 다음에 이렇게 흔들면. 흔들면, 완성했습니다.
-이번 체험은 알로에를 먹는 건가요?
-먹는 건 아니고, 알로에로 우리 아이들 슬라임 놀이 많이 하는데.
-요즘 액체 괴물이라고 하나요?
-비슷한 거죠.
-촉감 놀이.
-촉감 놀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껍질을 한 겹 벗겨놓은 것 같은 그런 건데 이걸로 어떻게 촉감놀이를 하는 건지.
-절 보세요. 너무 이렇게 길게 잡지 말고 짧게 잡으세요.
세우지 마시고 이렇게 약간 45도 기우세요. 그러면서 뭐, 치약 우리 이렇게 남은 거 짜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이렇게 치약 남은 거 딱 밀어내는 것처럼. 빨리 해야 돼요, 빨리.
너무 살살하면 젤리질이 많이 안 나오거든요.
-이게 여기서 나왔대요. 우와, 너무 신기한데?
-느낌도 되게 좋고. 미끌미끌한 거 만지면 스트레스 해소도 된대요.
아이들 학업 스트레스 같은 거 이렇게 풀 수도 있고.
-제가 요즘 스트레스가 많거든요.
-그리고 이거 닦아낼 필요도 없고요. 이렇게 바르면 없어져요. 이렇게 요즘은 햇빛이 엄청나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이렇게 바르고 나가면 자외선 차단도 되고요. 피부도 보호해 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르고 나가시면 좋아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대표님 피부가 탱글탱글한 게.
-매일 알로에 먹고 바르고.
-매일 아침 루틴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알로에 한잔 먹고.
-저녁에 바르고 자고.
-(해설) 초록빛 알로에가 전하는 건강한 에너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농촌 체험입니다.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김해의 농촌 체험은 생각보다 더 새로운데요.
이번에 찾은 곳은. 꽃내음이 가득한 화훼 농장입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사장님?
-저희 지금 해바라기 지금 여기 농장이고요.
여기 손님들 오셔가지고 수확해서 가져가실 수 있게 그렇게 체험도 같이 하고 있어요.
-저는 살면서 해바라기를 본 것도 거의 손에 꼽는데, 이렇게 많은 해바라기를 보는 거는 진짜 손에 꼽거든요.
-그렇죠, 너무 예쁘죠?
-너무 예뻐요. 해바라기가 저는 이렇게 예쁜 꽃인 줄 몰랐어요.
제가 알기로는 해바라기가 굉장히 키가 큰 꽃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죠, 저희가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와가지고 일부러 조금 키가 작게 좀 그렇게 키웠어요.
-그러면 이곳에서는 해바라기 꽃도 볼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네, 맞아요.
-그런 곳이군요. 어떤 체험들을 할 수 있을까요?
-친구들이 오면은 이 꽃을 한 10송이 정도 직접 수확해서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가는 그런 체험을 좀 할 수 있어요.
-해바라기 꽃다발을.
-계절마다 조금 조금씩 꽃을 예쁜 꽃을 좀 바꿔서 하고 있어요.
-그냥 말 그대로 그냥 꽃 잔치네 꽃 축제예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재미난 체험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해설) 화훼 농가는 보통 특정 시기에 판매가 몰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에서는 비수기에도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계절마다 다양한 꽃 수확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를 수확하기 위해서 저희가 장갑과 이렇게 가위까지. 이렇게 준비를 해봤습니다.
-일단은 먼저 좀 이렇게 예쁘게 활짝 피어 있는 거 위주로 해 주시면 되시고요.
길이는 상관없이 원하시는 대로 해서 윗부분을 잡고 여기 밑에를 싹뚝.
-미안해, 꽃들아. 근데 너무 예쁘네요.
-그렇죠.
-이거 하나만 있어도 너무 예쁜데. 이거를 이렇게 몇 개 몇 송이를 이렇게 한다면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엄청 풍성하게 가져가 보실 수 있고요, 10송이.
-그럼 선생님 다섯 송이. 저 다섯 송이, 이렇게 나눠서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해설) 평소엔 꽃을 함부로 꺾으면 안 되지만 이곳에선 괜찮습니다.
예쁘게 핀 꽃을 한 송이, 한 송이 직접 고르고 잘라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인데요.
-저희가 수확한 해바라기가 지금 앞에 있습니다. 이렇게 봐도 너무나 예쁜데. 이걸 또 어떤 작업을 해야 되나 봐요?
-맞아요, 이게 방금 저희가 수확을 해가지고 이게 물을 먹어야지 오래오래 살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우선은 물에 먼저 담가주고 그리고 필요 없는 잎을 제거해 주시면 되세요. 왜냐하면 꽃으로 물이 가야 되는데.
잎으로 물이 가면은 빨리 시들어 버리니까 필요 없는 거는 제거를 해 주시면 되는데. 잎은 이렇게 손으로 톡톡 잘 따지거든요.
-근데 이렇게 꽃다발을 선물 받았을 때 저 같은 경우는 보관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사실 잘 몰라가지고.
-매일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이 줄기 끝을 이렇게 살짝 조금만 잘라서 다시 물꽂이 해 주시면 이게 다시 물이 좀 잘 올라가거든요?
-대각선으로 이렇게 꼭 잘라줘야 하나요?
-이게 물 올라가는 단면을 더 넓게 하기 위해서 대각선으로 해 주시면 물이 더.
-그러니까 평평하게보다는 약간 대각선으로.
꿀팁이다 이거. 이렇게 매일 예쁜 것만 보면 사람도 예뻐질 것 같아요.
마음도 예뻐질 것 같고.
-저 살면서 처음 해 봅니다. 꽃꽂이를.
-어떻게 좀 심신의 안정이 좀 된다 하던데.
-이게 그런데 꽃만 보고 있어도 굉장히 기분이 좀 상쾌해지는 것 같은?
예쁘네요. 이거 선물 받으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이거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세요?
부동산 같은 데 가면 액자로 많이 해 놓거든요.
이게 부와 그 명예를 또 가져다준다고 해 가지고 이렇게 해바라기 그림 많이 해놓는데.
이거 생화를 집에다 놔두면은 금전 운이 막 그냥 막 그냥 후르르 들어올 것 같아요.
-선물도 해바라기 그렇게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의미가 있으니까, 그러면 이제 이렇게 꽂았습니다. 꽂은 다음에 어떻게 해야 되죠?
-꽂은 다음에 제가 포장을 그러면 한번 보여드릴게요.
포장은 직접 하셔도 되시고 이 포장이 근데 조금 어렵거든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고. 그렇게 한번 해보도록 할게요. 약간 이불 덮듯이
-이불 덮듯이.
-이렇게 기억자 모양으로 살짝 이런 식으로 이렇게. 근데 이게 포장을 제일 어려워하세요.
-금방 끝나네요?
-그렇죠. 포장은 엄청 간단해요.
-저도 그럼 한번. 한번 해볼게요. 일단은 이 첫 번째. 이거를 그냥 정면으로 이렇게 깔아요?
-네, 맞아요.
-이렇게 이불 덮듯이 이불 덮듯이. 그리고 이거 위에다가 투명한 거를 한 번 더 덮어주면은
-근데 이걸 뒤집어서.
-뒤집어서 이렇게.
-맞아요, 네.
-감싸준다, 우와.
-벌써 이쁘죠?
-우와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예요? 제가 만들었는데?
-(해설) 노지 해바라기는 보통 7, 8월에 많이 피지만 이곳은 하우스에서 키워 6월 초까지만 만날 수 있는데요.
일년 중 딱 이맘때만 보고 즐길 수 있어 더욱 소중하고 귀한 풍경입니다.
-저희가 이렇게 해바라기 체험까지 모두 끝을 냈습니다. 저는 오늘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왠지 제가 굉장히 아름다워진 것 같은 그런 기분까지 들거든요. 당연히 오셔야죠. 경남 김해로 놀러 오세요.
-(해설) 농촌을 사랑하는 농부들의 마음으로 탄생한 자연 속 무해한 체험. 여러분도 그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네, 사실 농촌 체험이라고 하면 벼베기나 작물 수확. 이런 걸 먼저 떠올리게 되잖아요.
그런데 요즘 농촌은 완전히 달라졌네요.
-그러니까요. 저도 보면서도 깜짝 놀란 게.
알로에로 슬라임을 만들고 꽃밭에서 꽃다발까지 만든다고 하니까. 농촌 체험도 아이디어 시대인 것 같아요.
-맞아요. 특히 해바라기 농장 체험은요.
전국에서도 굉장히 보기 드문 체험이라고 하는데요. 활짝 핀 꽃밭에서 직접 생화을 꺾어서 나만의 꽃다발을 만든다.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 그냥 사는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하잖아요. 집에 가져가도 좋고요.
또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그 마음이 더 잘 전해지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그리고 알로에 하면 왠지 더운 지역에서만 자랄 것 같은데.
우리 농촌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게 정말 새로웠어요.
-맞습니다. 무려 1988년부터 알로에를 키워온 1세대 농장이라고 하더라고요.
농약과 화학 비료 없이. 유기농으로 키운 알로에를 먹고 바르고 또 체험까지 할 수 있다니까 저도 아이랑 한번 가보고 싶어요.
-맞아요, 너무 좋아하실 거예요.
특히 아이들이랑 함께 가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것 같은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으로 체험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네, 네모 세모 이제 벌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오늘 저희가 소개해 드린 여행지, 체험, 전시회까지 놓치지 마시고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더 새롭고 알찬 정보들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에 만나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