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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올여름을 거뜬하게! 뜨끈한 보양식 열전

등록일 : 2026-06-18 13:40:06.0
조회수 : 0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없는 일상은 생각하기가 어려운데요.
미희 씨 스마트폰 없이 24시간 보낼 수 있다, 없다?
어디 쪽이신가요?
-스마트폰 없이 24시간 저는 물론 없다.
사실상 저랑 한몸이죠.
잠시도 떨어지는 건 상상도 안 해 본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그래요.
특히 자려고 누웠다가 잠이 안 오면 잠깐 봐야지 하다가 10분, 30분, 1시간 가더라고요.
-맞아요.
역시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근데 이렇게 밤에 스마트폰을 보는 게 눈 건강에 엄청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맞습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층의 녹내장 환자가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연구 결과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안압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아니 불 끄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게 이렇게 위험한 거였나요?
-물론 스마트폰 하나로 녹내장이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요.
어두운 곳에서 화면을 오래 보는 습관 또 고개를 숙인 자세, 이 수면 부족이 겹치면
눈에는 불리한 조건이 쌓이게 된다는 거죠.
-근데 말씀해 주신 게 제가 다 평소에 하는 거예요.
-그래요, 어떡해요?
-근데 저는 자기 전에 이렇게 스마트폰을 보는 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이 됐는데 어떡하죠?
-미희 씨처럼 이렇게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당장 끊기가 좀 어렵다면요.
여러분도 먼저 조명부터 켜서 주변을 한번 밝게 해 보시고요.
옆으로 누운 자세나 엎드려서 오래 보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사용 시간은 짧게 정하고 가능하면 기기를 머리맡이 아니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방법도
현실적이죠.
-과연 제가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저도 오늘부터 조금씩 사용 시간을 줄여봐야겠어요.
-여러분도 눈 건강을 위해서 작은 실천 함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근데 미희 씨 요즘 너무 덥지 않나요?
-너무 더워요.
더운 것뿐만 아니라 더우니까 입맛도 없는 것 같고요.
그럼 은민 씨는 더울 때 혹시 입맛 없을 때 챙겨 먹는 음식 있으세요?
-저는 시원한 음식은 오히려 좀 덜 먹는 것 같아요.
대부분 여름에는 냉면이나 콩국수처럼 시원한 음식들 드시는데 저는 뜨거운 음식 먹으면서
땀 빼는 게 좋더라고요.
-또 그런 분들 많으시죠.
근데 이렇게 뜨거운 음식 먹으면 막 덥지 않아요?
-그 맛에 먹는 거예요.
예로부터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더위에 지치기 쉬운 계절일수록 기운을 보충해 주는 뜨거운 음식을 먹어줘야 더위도 덜 타고 여름을 좀 더
거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 시청자분들 중에 은민 씨와 비슷한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 맛의 고장 광주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보양식. 그중에서도 올여름을 거뜬하게 보낼 수 있는
뜨끈한 보양식 톱3 준비했는데요.
어떤 음식일지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지는 않으신가요?
-여러분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식만 찾으시는데요.
이열치열이야말로 거뜬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광주 하면 아주 핫하고 아주 몸에 좋은 보양식들로 참 유명한데.
그래서 제가 오늘은 아주 특별하게 초여름 광주 보양식 톱3를 준비했습니다.
저만 믿고 한번 따라와 보시죠.
-(해설) 광주 사람들이 건강하게 초여름을 보내는 방법.
바로 특별한 남도 보양식 덕분인데요.
어떤 음식이 준비돼 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
처음 찾은 곳은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거리 떡갈비 골목입니다.
-우와!
여기도 저기도 온통 떡갈비 천국입니다.
이 떡갈비거리가 송정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객들한테도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해설) 입맛 없고 기력 없을 때 이만한 음식이 없다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맛있는 냄새가.
제가 냄새 맡고 또 여기를 찾아왔잖아요.
광주에 떡갈비가 진짜 유명한 음식 맞죠?
-맞아요.
-어쩌다 이렇게 대표 음식이 됐는지?
우리 집에 뭔가 좀 특출난 점이 있을 것 같아요.
냄새가 그냥 연탄이어서 달랐구나. 빨리 먹고 싶어요.
-네, 한번 드셔보세요.
-(해설) 송정 떡갈비 골목에서 유일하게 연탄구이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이곳.
새벽부터 정성껏 빚어낸 떡갈비에 비법양념을 입혀 전통방식 그대로 정성껏 구워내는데요.
-간장소스예요.
-(해설) 겉으로 보기엔 다른 떡갈비와 비슷해 보여도 굽는 방식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 달라지는데요.
수십년째 연탄구이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도 바로 그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은은한 불향과 풍부한 육즙을 품은 떡갈비는 물론이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별미가 있죠.
-아, 이거 뼛국물이에요.
근데 손님들이 물어보셔요. 이거 돈 주고 먹는 거예요?
아니요, 저희는 그냥 무한 리필이에요.
드시고 싶을 때까지 드시면 됩니다.
-(해설) 정성 가득 차려낸 광주 대표 향토음식 푸짐한 떡갈비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불향 가득한 떡갈비와 비빔밥 거기에 깊고 진한 맛의 뼛국물까지. 보기만 해도 절로 군침 도네요.
-연탄불에 솔솔 구운 떡갈비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아니 떡갈비만 주시는 줄 알았는데 뭘 이렇게 푸짐하게 차리셨어요?
-이게 돼지떡갈비, 한우떡갈비.
그리고 저희 집 메뉴 후식비빔밥. 무한 리필 된다는 뼈.
-그 유명한 무한 리필 뼛국.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이거는 또 뭐예요?
-저희 이 뼛국물 육수를 이용해서.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좀 특별한 메뉴이기도 하고 특히나 이 집이 떡갈비와 애호박찌개를 잘 하니까.
-(해설) 연탄불에 구워 불향 가득한 떡갈비.
육즙이 얼마나 살아있을지 맛이 궁금한데요.
-이 살이 엄청 그냥 입안에 쫙 한입에 들어오네요.
-그렇죠, 육즙이 팡팡 터지죠.
이게 연탄불로 구워서 그래요.
-어머, 더 맛있어요.
그전에 딱 베어 물자마자 씹기도 전에 연탄 연기 그냥 팍 코를 자극하니까 거기에 또 매료돼 가지고.
-이 떡갈비를 많이 먹다 보면 그 느끼한 맛을 우리 또 양파김치 이게 잡아줘요.
-(해설) 여기에 새콤한 양파김치를 곁들이면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삭아삭함과 이 부드러운 고기가 잘 어울리면서 새콤달콤,
짭조름 상큼. 완전 조화로워요.
-(해설) 이 집을 찾으면 꼭 맛봐야 할 별미.
진하게 우려낸 뼛국물도 빠질 수 없죠.
-우와!
살이 진짜 많네요. 고기가 진짜 질 좋은 것 같아요.
이런 것까지도 신경 쓰시나 봐요?
-그럼요.
저희 국내산 등뼈와 사골뼈를 같이 해서 끓이거든요.
그러니까 더 구수한 맛이 나죠.
-(해설) 든든한 한 끼는 물론 올여름 기력 충전에도 제격이겠죠?
-마무리는 비빔밥.
한국 사람들은 역시 고기 먹고 밥을 꼭 먹어줘야 되는데 특히나 떡갈비 먹고는
이 비빔밥을 안 드시면 다시 오셔야 됩니다.
이게 진짜 보양식이 아닌가 느꼈던 한 상이었던 것 같아요.
여름철 기력이 떨어지신 모든 분들.
-송정리 향토 떡갈비로.
-(겉아) 오세요~
-(해설) 또 다른 원기회복 음식을 찾아 도착한 곳은 흑염소 전문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는 우리 흑염소.
근데 요즘에 저같이 젊은 사람들도 많이 먹는다고 하던데 맞나요?
저는 이 주변에서 흑염소를 또 키우는 농장도 많아서 아무래도 드시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거든요.
좋은 환경에서 자란 흑염소가 또 맛도 좋구나.
얼른 그럼 맛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제가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해설) 지금까지 알던 흑염소는 가라!
맛의 비결을 찾아 주방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우와, 청결함부터 남다르네요.
흑염소 특유의 누린내를 잡기 위한 이 식당의 비법 궁금하시죠?
그 비결은 바로 7가지 약재에 있었습니다.
정성껏 우려낸 약재 육수에 부위별로 손질한 흑염소를 푹 삶아주는데요.
특유의 누린내는 줄고 야들야들한 식감과 담백한 맛은 더욱 살아난다고 하네요.
부드럽게 삶아진 고기를 부위별로 손질해 수육과 탕 끓일 때 사용하는데요.
보기만 해도 깊고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흑염소탕. 입맛은 물론 기력까지 채워줄 보양식 완성이요.
-보양식의 최고봉이라고 손꼽히는 흑염소 요리가 드디어 완성이 됐는데요.
이게 흑염소수육. 이게 흑염소탕입니다.
특히나 그 3번부터 6번까지가 제일 맛있는 부위인가요?
-그 부위가 제일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면서 제일 식감이 좋더라고요.
-진짜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제가 사실 흑염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진짜요?
-한번 드셔보시죠.
일단 저희 집은 그 비법소스를. 이 소스를 함께 드시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을 거예요.
-(해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특제 소스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는데요.
맛은 어떨까요?
-거짓말 아니에요.
맛의 비법이 뭡니까, 도대체? 왜 이렇게 맛있는 거예요?
-저희는 좋은 고기를 쓰는 게 제일 원칙이고.
-지금까지 제가 너무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고 이만큼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이 있었다면
줄을 서서라도 먹을 것을. 아, 진짜 너무 아깝다. 너무 맛있어요.
-(해설) 이번엔 흑염소탕을 먹어보는데요.
-손님들이 다른 집과 다르게 국물이 깊고 진하다고 자주 말씀들 해주세요.
-아니 국물에다가 좋은 재료하고 정성 말고 다른 걸 또 넣으신 거 같은데?
-직접 만드는 재래 된장 그리고 저희 집만의 비법 양념장.
-이거는 보통 잠깐 끓여서 날 수 있는 맛이 아니거든요.
-(해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원기회복을 위해 흑염소를 찾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초여름 남도 보양식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오리탕거리입니다.
-광산구에 떡갈비 골목이 있다면 이곳 광주 북구에는 오리탕 골목이 있습니다.
이 많은 식당들 중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갈 곳은 바로 여기. 따라 오세요.
-(해설) 오리탕거리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특히나 이맘때쯤 되면 보양식으로들 많이 찾으시죠?
-(해설) 맑은 국물의 오리탕과는 달리 광주 오리탕은 들깨를 듬뿍 넣어 더욱 깊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여기에 국물 맛의 핵심이 되는 특별한 재료도 더해 줍니다.
바로 된장. 생들깨를 곱게 갈아서 만든 육수를 더해 주는데요.
고소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오리탕에 신선한 오리로스가 더해지면 광주식 오리 보양 한 상 완성이요.
-오리탕을 시켰는데 갑자기 웬 오리구이가 나왔을까요?
-탕 드시러 오셔가지고 로스 먹을까, 탕 먹을까 우리 집에 오면 고민을 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드실 수 있게.
-오리탕 먹기 전에 입맛 돋우기 진짜 좋겠다.
-(해설) 오리 굽는 냄새에 한 번,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에 또 한 번.
오리로스 맛에 빠져드는데요.
여기에 미나리 듬뿍 넣은 오리탕까지 함께해 주면 초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입맛 달래기에 제격이겠죠.
-미나리가 아삭아삭 향긋한 건 당연한데 그 안에 오리탕 국물이 배어 있어요.
진한 국물이 쫙 씹으니까 확 퍼지네. 우와, 진짜 부드럽다. 수프 같아요, 수프.
-그런 말씀 많이 하셔요.
-우와!
우와! 어쩜 이렇게 곱게 뭘 갈아 넣으셨어요?
-이거 우리는 생들깨하고 들깨 볶아서 간 거 있잖아요.
그거하고 같이 사용해요.
-고소함의 끝판왕인 것 같아요.
국물 고소하지 고기 고소하지 마지막에 맛의 화룡점정 극대화시켜 주는 이 들깨초고추장까지.
이게 광주의 오리탕이구나. 깊은 맛입니다.
-여름철 보양식 드시러 이곳 광주로.
-(같이) 와 보랑케~
-(해설) 떡갈비의 풍성한 육즙으로 기운을 채우고 흑염소탕의 깊은 맛으로 원기를 북돋우고
광주식 오리탕의 구수한 국물로 입맛까지.
남도 보양식과 함께 초여름 무더위 거뜬하게 이겨내세요.
-와, 정말 보는 내내 오늘 저녁은 떡갈비야.
아니야, 흑염소탕 먹을까?
아니야, 오리탕이야. 아주 화면에서 음식이 바뀔 때마다
제 마음도 왔다 갔다 소용돌이 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그랬어요.
저는 사실 그중에서도 떡갈비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지인들이 광주를 찾으면 떡갈비 골목부터 데려갈 정도로 개인적으로 자주 가기도 하는데
또 많이 먹어봤다는 자부심까지 있거든요.
근데 연탄불로 구운 떡갈비 맛 은또 어떨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저는 이미 그 냄새가 코끝을 맴도는 느낌이라.
얼마나 더 감칠맛 있고 고소하고 맛있을지. 눈앞에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특히 오리탕도 정말 많이 먹어봤는데 광주 오리탕 하면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잖아요.
맑은 국물의 오리탕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이 광주 오리탕 맛에 한 번 빠져들면
다른 건 못 드신다니까요.
-맞습니다.
사실 게다가 흑염소 보셨죠?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해서 체력 회복에도 흑염소만 한 게 없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산후 보양식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먹으신다고 하네요.
요즘에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로 닭가슴살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흑염소도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고 하니까요.
챙겨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쉽게 지치고 입맛이 없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오늘 저희가 알려드린 광주 보양식 톱3로 올여름 무더위 거뜬하게
날려버리시면 어떨까 싶네요.
-다음 소식은요.
낭만의 섬 제주도로 떠나볼 텐데요.
제주 바다 하면 보통 푸른 물결과 예쁜 풍경만 떠올리잖아요.
하지만 그 아름다운 물결 아래 우리가 그동안 애써 외면했던 이야기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냥 보기엔 한없이 평화롭기만한 바다지만 사실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바다를 아프게 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단순히 풍경만 감상하는 게 아니라 바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들이
써 내려가는 특별한 기록을 만나볼까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누구나 꿈꾸는 낭만의 섬 제주.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니 지금 제주도 여행 하기 너무 좋은 날씨잖아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많은 분들이 제주도 보시고 있는데 사실 너무너무 좋지만
그냥 보기에 아름다운 이 제주도가 자세히 보면 쓰레기들이 곳곳에 있어요.
이 쓰레기 가지고 근데 뭔가를 만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는데.
쓰레기가 쓰레기지 도대체 뭘 만들까 궁금하시죠?
제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시죠.
-(해설) 해안가의 골칫덩어리인 쓰레기를 예술로, 바다의 상처를 희망으로
다시 쓰는 마법 같은 여정.
버려진 존재에 새로운 쓸모를 부여하는 따뜻한 기록을 소개합니다.
-저쪽에 지금 막 웅성웅성 시끄러운데 보니까 쓰레기를 줍고 계시거든요.
제가 뭐 하시는지 한번 정확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선물이요.
-잠깐만, 선물이라니요?
-(해설) 오늘의 주인공 김지환 업사이클링 아트 작가입니다.
-지금 어느 분들하고 쓰레기 주우시는 거예요?
-여기 금릉 해녀분들하고 같이 해양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해녀분들이 바다에 있어야 될 건데 지금 여기서 쓰레기를 주우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해설) 망사리를 메고 바다를 누비던 해녀들이 오늘은 쓰레기봉투를 들고
바다를 지키러 나섰습니다.
파도와 사람들이 휩쓸고 간 자리엔 아무렇게나 버려진 플라스틱과 각종 유리 파편들이
뒤덮고 있는데요.
-여러분 이거 보세요, 지금.
깨진 유리거든요. 이런 게 이렇게 바닥에 있으면 얼마나 위험합니까?
이거 만약에 그냥 걸어다녔다가 넘어져서 긁히면 이거 너무 위험한 거거든요.
근데 이런 게 막 엄청 많아요. 보세요.
-맞습니다.
조금 이따가 이걸 보석으로 변신시켜 드릴게요.
-네?
신뢰가 안 가는데 어떻게 이 위험한 유리 쓰레기가 어떻게 보석이 되는지?
-(해설) 청정 제주의 숨겨진 모습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무암 사이사이거친 돌틈마다 박혀 있는 정체불명의 무언가 보이시나요?
-이게 지금 뭐예요?
그렇죠, 구멍들이 많으니까 돌에.
-길게는 수십년 동안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요.
이게 태워지면서 그을음이 생기다 보니까 색깔과 모양 그리고 형태가 돌과 매우 흡사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이게 쓰레기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해설) 더 이상 바다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늘 하루도 묵묵히
바다를 닦아내는 해녀들.
-근데 보통 사진을 찍으면 현수막을 들고 사진을 찍잖아요.
근데 웬 그냥 흰 종이에, 지금 천에다가 그냥 들고 사진을 찍으시면 어떡해요?
-우와, 이건 진짜 아이디어다!
사실은 현수막이 진짜 일회성이잖아요.
한 번 만들어지고 버려지면 제가 알기로는 약간 가방을 만든다거나 이런 정도밖에 활용을 못 하는데
아예 안 만들고 저렇게 계속 쓰면 훨씬 더 쓰레기가 안 나오겠어요.
-(해설) 바다를 지키는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모아온 쓰레기들을 싣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마을회관.
그리고 차에서 정체 불명의 짐들을 가득 내려놓는데요.
대체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이걸 이렇게 녹이면 이렇게 보석처럼 바뀌어요.
-반짝반짝.
약간 이거 엄마들 엄청 좋아하시겠는데?
반지 너무 예쁜데 이거 말고 또 어떤 걸 만들죠?
-버려진 가구에서 침대였는데요.
원목의 그걸 잘라서 조명 만들기를 할 건데요.
-조명?
조명은 조금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조명이요?
상상력만 있으면 됩니다.
-(해설) 이 유리 조각들과 폐목재가 만나 따뜻한 빛을 내뿜는 조명으로 다시 태어난다는데요.
유리마다 생김새가 다 다르기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보석이 될 수 있겠죠.
-계장님 이렇게 해 보시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아요.
이 손이...
-이거 쓰레기로 만든 건데 어떠세요?
-팔러 가야겠어요.
-고운 손에 했으면 얼마나 고와요.
-(해설) 이야~ 정말 영롱하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조명을 만들어볼까요?
폐목재를 깎아 예쁜 집 모양을 만들어주고 나만의 취향으로 정성껏 꾸며주면 되는데요.
여기에 어머니들의 감각을 더해 알록달록 색도 입혀줍니다.
함께라서 즐겁고 바다를 지키는 일이라서 더 뜻깊은 시간. 어머니들의 손끝에서
조명도 하나둘 제 모습을 갖춰가는데요.
-그럼 지금 해녀분들하고만 수업을 하시는 거예요?
-아니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하고 있고요.
만 3세부터 지금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설) 단순히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게 아닌 쓰레기가 어떻게 바다를 병들게 하는지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어떻게 바다를 지켜야 할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알리고 있는데요.
-저도 앞으로 바다 가면 평소에 보던 쓰레기가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저건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좀 들 것 같아요.
-(해설) 단순히 물건을 다시 쓰는 것을 넘어 버려진 존재에 새로운 쓸모와 이름을 부여하는 일.
바다를 향한 우리 모두의 진심이기에 이 여정이 더욱 소중한 이유입니다.
-저희 해녀들은 사실 생업으로 들어가 가지고 거기서 저희 삶의 터전인데
그 터전이 자꾸 오염되는 모습 보면 좀 어떤 기분이 드세요?
제주도 오시면 꼭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꼭이요. 약속해 줘~
-꼭!
-(같이) 바닷가에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해설) 이번엔 김지환 작가의 작업실로 가볼까요?
이곳은 쓰레기들이 예술로 저마다의 빛을 발하고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인데요.
-이게 뭐예요?
나름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 또 쓰레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작품인 것 같아요.
접근하기가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
-(해설) 이곳을 채우고 있는 건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닙니다.
버려진 것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저마다의 빛깔과 이야기를 품고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거는 뭔가요?
쓰레기로 작품을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근데 이것도 약간 아이디어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해설) 그리고 유독 눈길이 가는 작품 하나가 있습니다.
겉보기엔 투박한 바위 같기도 하고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이거는 돌?
그러니까 이게 현무암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아니다.
-(해설) 김지환 작가의 시선이 닿는 곳마다 버려진 것들은 예술이 되었고
바다는 다시 희망을 찾았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그가 꿈꾸는 우리 바다의 내일은 과연 어떤 풍경일까요?
-바다는 저희 제주인들한테 삶의 터전이거든요.
그러니까 아름답게 즐기시고 충분히 보시되 조금 이런 환경에 대한 부분을
조금 더 깊이 새겨가지고 많은 쓰레기 같은 거 없이 더 깨끗한 제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우리가 함께 아끼고 지켜나갈 소중한 바다.
김지환 작가가 시작한 이 아름다운 동행이 내일은 더 푸른 물결로 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미희 씨는 영상 보면서 어떤 생각하셨나요?
저는 그동안 제주 바다 하면 그저 힐링하러 가는 곳, 예쁜 사진 찍는 곳으로만 생각을 했거든요.
오늘 영상 속 작가님과 해녀 어머님들이 보여주신 모습은 바다를 단순히 소비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직접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뭉클하더라고요.
-맞아요.
정말 감동적이더라고요.
근데 은민 씨 사실 이런 활동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재활용과는 조금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우리 시청자분들 중에서도 헷갈려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맞아요.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링과 오늘 영상에서 보여준 업사이클링 그 차이점이 어떻게 되나요?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재활용은 캔이나 플라스틱을 녹여서 다시 원료로 만드는 과정이라 에너지가 많이 드는데요.
반면에 업사이클링은 제품의 원래 형태나 특징을 그대로 살려서 예술적인 가치를 더하는 거예요.
-그럼 쓰레기를 다시 자원으로 돌리는 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작품으로 격상시키는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맞습니다.
단순히 쓰레기를 없애는 게 아니라 즐거운 예술로 즐길 수 있다니 우리 시청자분들도
일상에서 한번 시도해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맞습니다.
사실 요즘 기후위기 시대라고 하잖아요.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막연하게 어렵고 또 무겁게만 느껴지는데요.
근데 오늘 본 영상처럼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에 조금만 애정을 더해 보면
그게 바로 우리 지구를 살리는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요.
그 씨앗들이 모이면 우리 바다가 더 푸르게 빛날 테니까 여러분도 앞으로 제주 여행 가실 때
쓰레기봉투 하나 챙기는 센스, 잊지 마시길 바랄게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니까 시원한 과일이 생각나더라고요.
미희 씨는 여름 과일 하면 어떤 게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은민 씨 여름 과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수박이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꺼내 먹으면 이 더운 여름에 그만한 게 없잖아요.
-맞아요.
그럼 제가 여기서 퀴즈 하나 내드릴게요.
우리나라에서 수박 하면 어디가 유명한지 아시나요?
-수박 하면 보통 고창 아니면 함안.
우리나라에서도 수박으로 유명한 곳들이 꽤 있잖아요.
-맞습니다.
그중에서도 함안은 조선 후기부터 수박을 재배해 온 고장인데요.
근데 요즘 함안 수박이 아주 재미있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하네요.
-아니 수박이 재미있는 모습이면 어떤 모습일까요?
세모난 수박, 별 모양 수박 이런 거 아닐까요?
-역시 미희 씨가 상상력이 풍부해요.
그렇다면 함안 수박을 새롭게 만나는 현장으로 지금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달고 시원한 여름 대표 과일.
함안의 자랑인 수박이 뜻밖의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오랜 명물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했다는데요. 그 기발한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여러분 오늘은 함안에 왔습니다.
함안에 왔는데요. 제가 오늘 좀 특별한 머리띠를 하고 왔거든요.
짠! 보세요, 여러분. 보이시나요, 요거?
바로 수박인데요. 제가 오늘 그래서 특별히 저희 딸 자고 있을 때
몰래 가가지고 머리띠 보관함에서 이렇게 싹 가지고 왔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함안 수박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샅샅이 파헤쳐볼 텐데요.
함안은 수박이 아주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뭔가 여기에 오니까 그 수박의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으면서 함안 수박은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그러고 보니까 이렇게 수박으로 온통 함안이 되어 있는 거 보니 진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박이 아닌가 싶어요.
그럼 오늘은 함안 수박을 파헤치러 가보시죠!
-(해설) 먼저 향한 곳은 함안 수박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데요.
-함안수박전시관.
대한민국 대표 수박. 뭐가 들어 있으려나?
아니 근데 확실히 이 수박을 전시하는 곳이라 그런지 화살표 대신에 여기 수박으로
방향을 표시해놨어요.
함안 수박의 도입 유래. 여러분 함안 수박이 임금님 진상품이었대요.
임금님 진상품이었고. 우와, 1800년대부터 최초로 재배가 시작됐고.
옛날에는 삿갓으로 이렇게 서리를 방지했구나.
-(해설) 한국 수박의 역사가 시작된 함안.
-이거 되게 재밌는 게 수박 서리하고 여기 원두막에서 할아버지가 이놈!
이렇게 하고 있는 그런 모습인가 봐요. 재밌다.
-(해설) 밭에서 키우던 수박을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것도 함안인데요.
국내 최초 시설 재배를 도입하며 품질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여러분 수박을 고를 때는요.
이렇게 두드려 가지고 통통통 맑은 소리가 나면 좋은 수박이고요.
표면이 윤기가 나고 이렇게 색이 진한 수박이 좋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양이 울퉁불퉁한 게 아니라 이렇게 원형이거나 타원형의 수박을 고르면
맛있는 수박을 고르실 수 있답니다.
-(해설) 야외에 마련된 하우스에선 수박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시설 재배가 발달한 덕분에 함안에선 겨울부터 여름까지 수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함안수박 전시관에서 함안 수박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던 수박 말고요.
좀 특별나고 별난 수박이 또 함안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수박을 만나러 한번 가볼게요. 가시죠!
-(해설) 뒤이어 찾은 곳은 함안 군북면의 한 농촌체험장.
-아니 수박은 보통 밭이나 비닐하우스에 있을 텐데 이 건물이라고? 이상한데.
별난 수박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아니 수박은 하나도 안 보이고
도대체 어디에 수박이 있다는 거예요?
어떤 느낌요?
-이걸 보시면.
-설마?
이게 그럼 그 별난 수박이에요?
-네, 이게 그 유명한 수박 모양의 식빵입니다.
-(해설) 초록 껍질에 빨간 속살.
게다가 까만 씨까지. 수박을 쏙 빼닮은 모습인데요.
다름 아닌 서울에서 함안으로 귀농한 청년 농부 박재민 씨가 개발한 빵입니다.
셰프였던 경험에 지역의 색을 더해 수박을 식빵으로 재해석한 건데요.
-자, 이렇게 해서 수박식빵을 만들 준비를 했는데요.
도대체 수박식빵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떤지 좀 일단 설명 해 주세요.
저 도저히 머릿속으로 생각이 안 돼요.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삥이긴 한데요.
-질문, 씨는요?
-씨는 또 저희가 초코칩으로.
초코칩으로 씨까지 표현한 완벽한 수박 모양의 식빵을 저희가 만들고 있습니다.
-우와!
아니 그럼 처음에 이거 만들어내실 때 좀 힘드셨을 것 같은데?
-그렇죠, 개발하는 데 쉽지는 않았는데.
수박의 그 모양을 그대로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저희가 다행히
좋은 예쁜 모습의 식빵이 나와서 개발이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해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수박식빵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상품화됐는데요.
-자, 이제 이렇게 잘 만들어진 반죽이 나왔는데요.
한 번만 더 알려주세요. 여기 뭐 들어간다고요?
-여기 빨간색은 저희가 색소가 전혀 들어 있지 않고 홍국 쌀가루.
홍국 쌀가루로 빨간색을 표현하고 있고요.
이거는 코코아가루. 코코아가루인데 검은색으로.
-그렇구나.
-그다음에 초록색은 연잎가루가 들어가 있어요.
-연잎가루.
-함안이 또 연근이 특산물이거든요.
그래서 연잎가루를 가지고 저희가 색을 내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안에 가장 먼저, 안쪽에 색깔이 빨간색이니까 빨간색 반죽부터.
일단은 여기 덧가루를 준비했는데 덧가루를 살짝만 뿌리시고 바닥에 살짝만 뿌리시고.
이거를 길쭉하게, 이렇게 길쭉하게 늘일 겁니다.
이렇게 길쭉한 모양으로. 여기다 안에 초코칩을 조금 더 집어넣으면 되고요.
수박씨를 표현하기 위해서 초코칩을 이렇게.
-이 정도 초코칩?
-충분합니다.
그래서 위에서부터 맞춰 가지고 잘 말아주면 되겠습니다.
-근데 빵 반죽은 진짜 만질 때 기분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되게 좋아요.
반죽 촉감이 좋아가지고 말랑말랑 촉감이 좋아서 되게 좋습니다.
이 빨간색 반죽을 쌀만큼만 우리가 밀대로 밀어줄 겁니다.
위에 올려서 이렇게 감쌀 겁니다.
이것도 아까처럼 감싸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약 한 2.5배 정도 나중에 2차 발효를 하면 이제 커지거든요.
그리고 구워주면 더 많이 커지기 때문에 한 3배 정도 커집니다.
저희가 반죽에 탕종법이라고 해서 묵은 반죽을 넣게 되면 빵이 자연스럽게 노화가 되거든요.
노화라는 게 빵이 점점점 딱딱해지는데 부드러움을 좀 유지하기 위해서
탕종 반죽을 넣어서 만드는 그런 레시피를 개발하는 과정도 있습니다.
-(해설) 수박을 닮았다고 해서 색소나 향료를 넣은 건 아닙니다.
천연 재료로 색과 모양을 내 건강함은 물론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더했는데요.
-아까 저희가 만든 식빵 한번 꺼내보도록 할게요.
-벌써 냄새가.
냄새가... 우와, 엄청 커졌어요!
-구워져 나온 걸 저희가 한번 쇼크를 줄 거예요, 바닥에.
하는 이유는 여분의 수증기가 빠져나와서 빵이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렇구나.
왜 잘 익은 수박은 좀 갈라져 있는 것들도 종종 있잖아요.
식빵도 잘 익어서 그런지 속살이 살짝 보이네요.
-(해설) 단순히 빵 하나를 만든 게 아닙니다.
함안 수박을 알리는 새로운 방법이 된 건데요.
행사 때마다 주목받으며 지역의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보면 막 궁금한데 실제로 이렇게 뭔가 사람들한테 선보였을 때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다들 반응이 처음에 보시면 되게 신기하잖아요.
우와, 신기한 빵이다 하고 오셔가지고 맛보시고 어? 식빵이 왜 이렇게 맛있어 하곤
구매해 가시는 그런 패턴입니다.
-그렇구나.
그럼 어떻게 가게가 따로 있는 건가요?
-저희가 매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원래는 저희가 체험을 하다 보니까 체험장이 있는데
저희가 이제 축제장이나 프리마켓이나 박람회장 그리고 지금 현재는 온라인 판매까지 하고 있어서
온라인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으로 그럼 갈 수 있겠네요?
-전국으로, 수도권 전부 다 갑니다.
-그렇구나.
그럼 전국에서 맛볼 수 있네요.
우리 함안의 수박식빵. 저도 맛보게 좀 빨리.
-지금 막 구워져 왔거든요.
-너무 배고파요.
-갓 구운 식빵은 바로 찢어 먹는 맛이 있거든요.
바로 찢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빨리, 제가요?
어머, 어떡해. 나 이렇게 또 갓 구운 식빵을 제가 찢어볼 수 있는 영광을.
여러분 잘 찢어야 될 텐데 잘 보여드리려면. 찢습니다.
우와! 보이나요, 지금?
이게 아까 우리가 씨로 표현했던 초코칩 이제 조금 녹아가지고.
-살짝 쫀득한 느낌이 드는.
완전 맛있습니다.
-먹을까요?
으~ 맛있겠다! 이렇게 일단 좀 찢어 먹어야 돼.
-맛이 어떠신가요?
완전 맛있어요?
-여러분 너 몇 번 안 씹었는데 맛을 어떻게 알아?
이렇게 하실 것 같은데. 이게 갓 구워 나와서 그런지 겉은 약간 바삭함이 있거든요.
근데 딱 넣자마자 우리가 씨로 표현한 초코의 향이 확 나면서 한 두 번 딱 씹으니까
쫀득쫀득 폭신폭신 부들부들.
-정확한 표현이시네요.
-여러분 또 있어요.
잼 같은 거를 발라 먹을 필요가 없으니까 이게 그냥 딱 좋습니다.
요즘에 왜 또 초코바게트 유행인데 그전에 이미 이런 걸 또 선점을 하시고 계셨네요?
-그래서 일반 식빵보다는 다들 이렇게 디저트로 많이 드시는 빵이 됩니다.
-커피 한 잔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완벽하죠.
-맛있다!
-(해설) 지역 사람들에겐 익숙한 함안 수박.
하지만 귀농인의 눈에는 또 다른 길이 됐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수박식빵은 농부에겐 가능성을 또 지역엔 특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실제로도 이 함안 수박을 홍보하는 데 수박식빵이 뭔가 이렇게 연관이 있는지도 좀 궁금해요?
-오히려 반대로 저희는 함안 수박 덕분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의 원래 계획은 우리 함안의 수박을 알리고자 하는 목표로 이렇게 했는데
반대로 나가서 보면 고객분들이 함안 수박을 더 많이 잘 알고 계세요.
그래서 함안 수박 유명하지. 그래서 수박식빵을 만드는구나 해서 구매해 가시는 고객분들이
더 많아서 오히려 저는 함안의 덕을 보고 있죠.
-일석이조네요.
함안 수박도 홍보되고 또 이렇게 수박식빵으로 함안 수박을 한 번 더 기억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럼 이렇게 수박식빵이랑 뭔가 함안에 사는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내려오실 때 반대 안 하셨어요?
-사실은 제가 먼저 내려오자고 얘기를 해서.
-왜 내려오자고 하셨어요?
-나가면 그냥 자연이니까요.
산이나 이런 공기나 들판에 이런 초록초록한 것들이 그냥 나갔을 때 다 내 거니까.
그런 게 좋아요.
-어머, 얘기 들으니까 뭔가 갑자기 제 코가 시원해지면서 머리도 이렇게 막 청량해지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혹시 그럼 자녀분도 있으신가요?
-있습니다.
-저희 집은 3명 있습니다.
-애국자가 여기 계셨어요.
저는 2명 가지고 어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첫째가 여기 저희가 귀농해서 내려온 첫 해에 태어난 아이고요.
저희 마을에 몰랐는데 어르신들이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20년 만에 첫 아기가 태어났다고.
-20년 만에요?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마을에서 정말 축하도 많이 해 주시고. 심지어는 여기 꼭대기에 있는, 절에 있는 스님께서도
저희가 100일에 이렇게 돈을 가지고 오셔가지고 축하한다고 전달해 주고.
-이게 정말 재미난 이야기네요.
아니 수박식빵만 별난 게 아니라 우리 선생님 부부의 이야기도 뭔가 듣고 보니까
사실 기대 안 하고 제가 여쭤봤는데 뭔가 되게 재미나고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바람도 있으실까요?
-작은 바람이지만 저희 아이들 그리고 가족들 건강하게 함안에서 어떻게 보면 함안에 또 청년들이
지금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거든요.
함안의 청년들과 함께 좀 재미나게 함안을 좀 살려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해서 함안 수박과 함께 하루를 보내봤는데요.
사실 수박 하면 당연히 저는 원물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뭔가 저의 꽉 막힌 생각을
이렇게 깨버리는 그런 탈피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함안 수박뿐만 아니라 수박식빵도 정말 맛있고 좋으니까요.
여러분 꼭 한번 맛보시길 바라고요. 함안 수박과 수박식빵 많이.
-(같이) 사랑해 주세요~
-(해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탄생한 함안 수박식빵.
올여름엔 시원한 수박과 함께 수박을 닮은 식빵 한 조각도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말 수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식빵이었네요.
-그러니까요.
초록 껍질에다가 빨간 속살 거기다가 씨처럼 보이는 초코칩까지 수박의 특성을 너무 잘 살렸더라고요.
-맞아요.
또 함안 수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는데.
지역 특산물을 이렇게 재미있게 알릴 수도 있네요.
-맞습니다.
지자체마다 특산물이 참 다양한데요.
이렇게 색다른 상품으로 이어지면 사람들 기억에도 더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맞아요.
근데 저는 살짝 아쉬운 게 이렇게 화면으로만 보니까 직접 맛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고 하고요.
또 온라인 판매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으니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안 수박도, 수박식빵도 많이 사랑받아서 우리 농가에도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도 오늘 네모세모와 함께하시면서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새롭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올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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