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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보다 먼저 만난 여수 개도 여행

등록일 : 2026-07-23 09:52:08.0
조회수 : 277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올여름 지각 장마 때문에
8월에 극심한 무더위가 찾아오는 게 아닌가 걱정인 분들 많으실 텐데요. 더울 때 떠나야죠, 미희 씨.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시원한 바다로 떠나야죠.
-그렇죠.
-이 찜통 더위 속에 전국의 해수욕장들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 생각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맞아요.
최근 고유가, 고환율로 국내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휴가철 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더라고요.
-맞습니다.
사실 힘들게 멀리 떠나지 않아도 국내의 아름다운 바다와 휴양 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이 많잖아요.
-그럼요.
게다가 피서객들을 위해서 지역마다 축제와 전시는 물론 야외 체육 시설까지 볼거리, 즐길거리를
아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요즘 해수욕장에서는 예전처럼 단순히 해수욕만 하는 게 아니라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하죠.
-또 지역별로 특색 있는 해수욕장들도 있는데요.
먼저 반려동물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펫 비치가 있는 제주 함덕해수욕장
그리고 거제 명사해수욕장의 댕수욕장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힐링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요.
국내 최초로 친환경 해수욕장으로 국제 인증을 받은 블루플래그 완도의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과
바닷길이 쫙 열리는 진도의 가계해수욕장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다만 즐거운 피서보다 더 중요한 게 있죠.
바로 안전과 건강인데요. 그래서 제가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입수 전에 충분한 준비 운동과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고요. 또 안전 요원이 없는 구역에는
절대로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맞습니다.
정말 기본 수칙 잘 지켜서 다들 올여름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놀이 즐기시길 바랄게요.
-각 지자체에서 휴가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 요금 근절과 불법 시설 단속은 물론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올여름에는 국내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은민 씨, 여행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그래요?
-요즘에는 한 번 움직일 때 많은 걸 한꺼번에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보다는 이렇게 천천히 머물면서
쉬어가는 여행이 사랑을 받고 있대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뭔가 조용한 섬을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특히 바다를 품은 섬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시간이 조금 느리게 흐르는 것 같은 매력이 있잖아요.
안 가보신 분들은 몰라도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그 배를 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다시 찾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여수 앞바다에 자리한 아름다운 섬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섬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일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그렇죠.
우리 고요함 속에 일상 속 피로는 잠시 내려놓고요.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섬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육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시간의 흐름마저 달라지는 곳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수의 딸 장가희입니다.
제가 새벽같이 광주에서 여수까지 달려온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바로 여수의 아름다운 보물 같은
섬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곳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부 행사장으로도 유명하고요.
사람 사는 냄새는 물론이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까지 다 만끽할 수가 있대요.
어떤 곳인지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해설) 파도 너머 닿은 작은 섬이자 푸른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곳.
수려한 자연 경관과 소박한 어촌의 정취를 간직한 여수 개도로 떠나봅니다.
20여 분의 뱃길 끝 개도에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저랑 섬 여행해 주실 분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누구실까요?
반갑습니다.
-(해설) 오늘의 섬 안내자 정태균 전문위원입니다.
-여수에 300개가 넘는 섬이 있잖아요.
그중에서 이 개도로 저를 초대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개도는 다 가진 섬인 것 같아요.
맛, 멋, 흥 이를테면 야, 섬에 가면 이런 거 봐야지 이런 거 먹어야지.
이런 것들을 다 가지고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섬박람회 또 부 행사장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 특별히 개도로 초대를 했습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매력에 빠져보고 싶은데 어디부터 좀 구경해 보면 될까요?
-가장 힙한 곳 갈 거고요.
거기만 가기에는 조금 아쉬우니까 개도 사람끼리라는 이 트레킹 코스 거기도 한번 둘러볼 거고
그다음에 섬박람회를 위해서 한참 분주히 섬어촌 체험관을 또 만들고 있거든요.
또 기대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뭘까요?
-개도 와서 꼭 드셔보셔야 될 게 있으니까요.
기대하면서 같이 한번 가보시죠.
-좋습니다.
그러면 저희도 일단 내리자마자 달린다고 하니까 저희도 좀 달려서 가볼까요?
-뛰어갈까요?
-어딘가요, 어딘가요?
어디부터 가야 돼요?
-(해설) 개도는 큰 섬이 작은 섬을 품고 있는 모습에 붙여진 이름인데요.
-근데 진짜 예쁘다, 여기.
-여기 이렇게.
-(해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고즈넉한 바다 풍경이 반겨주는 청석포해변입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이 빚어낸 풍경 속에서
마음마저 여유로워지는데요.
-진짜 멋있네요, 선생님.
그러면 지금 제가 이 장면을 SNS에서도 많이 본 것 같거든요. 여기가 개도였군요.
-또 여기가 주민들한테도 정말로 귀중한 곳인 게 예전에 방바닥이 온돌이었잖아요.
그 온돌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돌로 여기 돌이 잘 쓰였다고 그럽니다.
-주민분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그리고 여행 오시는 백패커 분들한테도 또 더할 나위 없는
또 나만의 여수 바다를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겠네요.
-맞습니다.
그런 백패커들의 성지로 알려지면서 안전하게 캠핑을 하실 수 있게 또 추가로 부 행사장 앞에도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조성이 되고요.
이게 화장실도 없고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지금 만드는 공사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푸른 빛이 감도는 해변이거든요, 청석포가. 그 밤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밤에 혹시 별도 보여요?
-물론이죠.
-이렇게 딱 누워 있으면 별이 제 눈으로 막 이렇게 쏟아질 것 같아요.
-꼭 보셔야 돼요.
-(해설) 조용한 섬에서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개도. 이런 매력 덕분에 백패커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청석포해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면 이제는 섬마을 골목을 따라 개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 봅니다.
-마을 입구라고 알려주는 그런 건가요?
-모아이 석상.
딱 그 얘기 들으면 아시겠죠?
그러니까 섬이 각자의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게 바로 저런 벅수라고 그럽니다, 벅수.
-그럼 여기서부터도 또 둘러볼 데가 또 많이 있나요?
-그럼요.
-(해설) 섬의 풍경과 사람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길.
푸른 바다와 소박한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것만으로도 섬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개도에 푹 빠져 걷다 보니 한 나무 앞에 이르렀는데요.
-나무가 엄청 크네요, 선생님. 이 나무는 어떤 나무예요?
-섬에서 사람들이 와 할 만한 게 저는 이런 거라고 봐요.
이 느티나무거든요. 수령이 대략 500년 이상 됐다라고 그렇게 추정을 하는데요.
이름도 마녀목. 여기에는 이야기가 또 가득가득하죠.
-이 마녀목을 직접 만나고 가야겠네요.
-그렇습니다.
섬과 어촌의 그런 문화들을 찾아보는 것도 개도에 와서 재미있는 요소 중의 하나일 것 같아요.
-(해설) 이번에 찾은 곳은 새롭게 조성 중인 섬어촌 문화센터입니다.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데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때 개도에 오셔서 섬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해설) 이번에 둘러볼 곳은 개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목이 너무 말라 가지고.
여기 그렇게 맛있는 막걸리가 있다고 해 가지고 한잔 먹으러 왔습니다.
-목마를 땐 막걸리 한잔이죠.
바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막걸리의 단짝 해물파전이 빠질 수 없죠.
노릇하게 구워낸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이 절로 도는데요.
-맛있겠다.
-맛있게 드세요.
-개도 막걸리가 그렇게나 유명하던데 혹시 유명한 이유가 있을까요?
-저희 개도 막걸리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함 없이 알코올 기운이 많이 없고 부드럽게 넘겨지는
그 맛이 매력입니다.
-(해설) 역시 막걸리는 잘 흔들어 따라야 제맛이죠.
잔 가득 담긴 뽀얀 빛깔만 봐도 한 모금이 절로 기다려지는데요.
-고생하셨습니다.
-새콤한 것보다 달콤한 맛이 더 앞서는 것 같고요.
그리고 되게 부드러워. 진짜 술술술 넘어가요.
-사이다와 이온 음료를 막걸리와 섞어 놓은 맛. 그렇게 해서 개도 막걸리가 더 유명해졌어요.
-섬 이름이 들어가는 막걸리들이 또 여럿 있잖아요.
근데 그 매력이 또 다 다른 것 같아요.
-섬 가면은 이런 거?
박람회 때 그런 주제로 섬들을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도 안에서 또 먹으니까 맛이 더 예술인 것 같아요.
-막걸리하고 같이 따라오는 또 안주가 섬마다 마을마다 또 페어링이 잘 된 안주들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섬을 다니고 있습니다.
-진짜 섬마다 다니면서 이렇게 또 특색 있는 막걸리 마시는 것도 저희 서남권의
정말 큰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다른 데서 못 느낄 것 같은.
-(해설) 시원한 막걸리와 고소한 해물파전으로 여행의 지친 피로를 풀어봅니다.
막걸리 한잔의 여운을 뒤로 하고 다음 풍경을 만나러 길을 나섭니다.
바다와 마을을 벗 삼아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여행지에 도착했는데요.
-여기는 또 아까 청석포해수욕장이랑은 또 전혀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파도에 그 돌이 부딪히는 소리가 너무 맑고 예쁜데요.
-살짝 주민들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그런 마을.
-그래도 개도는 꽤나 이제 배 타고 오면 한 20분밖에 안 걸려서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혹시 조금 더 편하게 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개도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요?
섬박람회가 이제 곧 9월 4일부터 시작될 텐데요.
여기 개도도 정말 좋고 여수의 섬들, 전남광주의 섬들이 아마 여러 가지 준비들을 많이 할 겁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우리 세계인들이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에 오셔서 그런 에너지를
충분히 받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인들이 다 모이는 또 축제이잖아요.
그런 만큼 특별히 더 바라는 점이 있으실까요?
-섬에서 미래를 준비한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섬은 늙어가지만 낡지는 않거든요.
그 시기에 섬이 해왔던 역할들이 있을 거고 앞으로 섬은 이런 역할을 우리한테 하게 하는구나
그런 메시지들도 전해줄 그런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여수세계섬박람회 많이 놀러 오세요.
-(해설) 오는 9월 5일부터 진행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에는 개도는 물론 여수의 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쉼이 필요하다면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수의 특별한 섬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영상을 보니까 왜 섬을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지 알 것 같았는데요.
조용한 풍경도 좋았지만 섬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런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개도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매력을 많은 분들과 나누기 위해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린다고 하죠.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여수 돌산 진모지구에서 진행되는 주 행사장뿐 아니라요.
오늘 만나보신 개도도 부 행사장으로 함께 참여해서 섬만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가 한창인 걸 보니까 더 기대가 되는데요.
그 밖에도 금오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다양한 곳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여수의 아름다운 섬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은민 씨, 제가 요즘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하나 있거든요.
혹시 뭔지 아시나요?
-아, 덥다 이거 아닌가요? 저도 하루에 몇 번씩 하거든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요즘 정말 너무 덥잖아요.
이럴 때마다 옛날에는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이 어떻게 이 여름을 보냈을까 싶더라고요.
-그러니까요.
그래도 우리 선조들에게는 더위를 다스리는 나름의 지혜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겠죠.
그래서 오늘은 선조들의 여름 나기 비결을 찾아 안동으로 떠나볼 텐데요.
지금 함께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여름 별미로 더위에 지친 입맛을 깨우고 지역의 멋과 매력이 살아있는
명소에서 옛사람들의 슬기로운 여름 법을 만날 수 있는 곳 안동으로 떠나봅니다.
-힘들다.
부채도 안 시원하고 선풍기. 이렇게 해도 덥단 말이야.
선풍기도 부채도 해결하지 않는 이 무더위를 옛 선조들은 어떻게 이겨냈던 걸까요?
그 비밀 안동에서 찾아봅시다.
-(해설) 그리하여 도착한 첫 장소 이름부터 남다른 곳입니다.
-제가 여기 들어올 때 유교랜드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들어왔거든요.
이곳에서는 그러면 학문을 배워볼 수 있는 건지요. 사실 안동 하면 이 선비 문화
딱 그 말이 떠오르는데 왜 그런지는 몰랐거든요.
그 이유들을 오늘 그것도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단 말이죠?
-그렇습니다.
-그러면 오늘 같이 한번 배워보겠습니다.
-(해설) 그럼 선비의 삶을 따라가 볼까요?
양반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훗날 훌륭한 선비로 자라길 바라며 어릴 때부터 교육을 시작했는데요.
대여섯 살이 되면 천자문으로 한자를 익히고 소학을 통해 예절과 바른 몸가짐을
배우며 선비의 기본을 다졌습니다.
그렇다면 청년이 된 선비는 어떻게 살아갔을까요?
-청년 선비촌.
여기에서는 어떤 문화를 배워볼 수 있나요?
-여기는 선비가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으로 어떤 공부를 했고 또 어떻게
가치관을 쌓아가는지 전시를 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들어오자마자 봤던 그림이 선비가 이제 결혼을 하는 건가 보네요.
-맞습니다.
-이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구나.
-(해설) 벽면을 따라 펼쳐진 선비들의 배움 체험존.
소학과 대학은 물론 성리학을 그림으로 풀어낸 성학십도까지. 청년 선비들은 이런 책을 통해
수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여기는 이제 성벽이 있는데 뭔가 전쟁 느낌인데요.
-맞습니다.
혹시 고창 전투라고 아시나요?
-들어만 봤던 것 같아요.
-예전에 고려 말에 왕건이랑 후백제 신라가 이렇게 싸워가지고 고창에서 한 전투인데 고창이 옛날에
안동의 지역 명칭이었거든요.
-처음부터 안동이 아니었어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 고창 전투 이후에 이제 동쪽이 편안해졌다라는 뜻에서 안동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어요.
-그 사실은 처음 아네요.
-(해설) 이곳에선 고창 전투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는데요.
-안동으로 적군들이 몰려왔습니다.
아군들 출격. 가자. 여기는 선비들이 쉬는 공간인가요?
-여기는 사랑방으로 선비들이 손님이 오면 이렇게 맞이하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여기 앉아보시겠어요?
-손님이니까 또 실례하겠습니다.
이렇게 앉아서 쉬다 보니까 문득 드는 생각이 옛날에 그렇게도 더웠을 텐데 에어컨도 없었을 거잖아요.
그때 우리 선조들은 이 더위를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진짜 여유를 찾으면서 시원한 자연 바람을 그대로 느끼며 그냥 자연을 온몸으로 즐긴 거네요.
-맞습니다.
요즘도 자연으로 힐링을 가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런 곳에서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해설) 자연을 가까이하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학문과 예를 삶 속에서 실천했던 선비들.
그들이 지켜온 삶의 방식은 안동의 깊은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선비 문화에 대해서는 좀 배웠는데 사실 안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선비잖아요.
왜 이렇게 그 문화가 단단하게 자리를 잡은 걸까요?
이 모든 건 그 시작한 선비부터 지금까지 이 문화를 배우려는 우리들의 그런 의지도
한 몫을 한 거네요.
-그럼요.
-오늘 안동 선비 문화 제대로 배우고 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그럼 이번엔 선비들의 여름 쉼터 정자를 찾아가 볼까요?
-고산정?
여기 적혀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 맞나?
물어봐야겠다. 안녕하세요, 계십니까?
-누구세요?
어떻게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여기 근처 오면은 경치가 아주 끝내주는 정자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앞에 보니까
고산정 적혀 있더라고요. 여기 맞나요?
-여기는 고산정이 아니고 고산정 쉼터라고 고산정을 방문하러 오신 분들 있잖아요.
이제 오셔갖고 가기 전에 아니면 갔다가, 고산정 갔다 오시면서 또 오셔서 이제 간단하게 쉬고 가고
그런 한 장소인 쉼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설) 한옥의 정취가 느껴지는 고즈넉한 쉼터.
이곳에선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안동의 다양한 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은데요.
-고산정은 그럼 또 다른 곳으로 가야 되는 거예요?
-여기서 걸어가면 한 20분, 그다음에 차로 가면 한 2, 3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좀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오늘 저와 함께 다니면서 안내 잘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니 당연하죠.
멀리서 오셨는데 당연히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설) 쉼터 뒤편에 펼쳐진 강과 산, 그 언덕 위에 바로 고산정이 있는데요.
안동 출신 퇴계 이황 선생이 아꼈던 정자입니다.
-우와, 경치가 너무 좋네요.
-맞습니다.
여기 강이 낙동강이거든요. 태백 황지에서 발원해서 여기까지 내려온 낙동강 상류 지방입니다.
-근데 저기 딱 정자가 있는데 저게 혹시 고산정 맞나요?
-맞습니다. 어떻게 아셨어요?
-딱 정자 하나가 눈에 들어오던걸요?
-맞습니다. 고산정입니다.
그러면 옛 선비들이 약간 저런 데서 쉬고 막 그랬던 거예요?
-그렇죠.
사실 요즘으로 따지면 우리 별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옛날 정자가 요즘으로 말하면 별장이겠죠.
별장은 다 쉬는 장소 아닙니까?
-우와, 진짜 무슨 영화나 그림 속의 한 장면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이 풍경을 보면서 정자 안에서 쉬면 진짜 더위를 느낄 새도 없었을 것 같아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런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이곳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전문 해설사는 아니고요.
고산정을 건립하신 성재 금난수 선생님 15대 후손입니다.
그래서 많이 알고 있죠.
-그러면 위에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고산정을 만드신 거네요.
-그렇죠, 맞습니다.
-우와, 제가 그 후손을 눈앞에서 뵙고 있다니 너무 영광인데요.
-저도 영광입니다.
-(해설) 닿을 듯 말 듯, 강 건너 풍경 속에 자리한 고산정.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야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와, 여기 정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정자 왜 지은지 단번에 이해가 쫙 됐어요.
와, 이 풍경 보려고 지으셨구나.
-맞습니다.
그리고 퇴계 선생님도 항상 고산정 오실 때는 저기 절벽에서 말 타거나 아니면 걸어오셔서
저기 계시다가 여기 배 타고, 나룻배 타고, 고산정 가시고 그랬어요.
-그럼 뒤에 있는 저 산이 고산인 거예요?
-(해설) 고산정은 1564년 퇴계 이황의 제자이자 조선 중기의 문신이었던 성재 금난수가 학문을 닦고
벗들과 교류하기 위해 세운 정자인데요.
빼어난 풍광 덕분에 안동의 수많은 정자 가운데서도 선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곳입니다.
-이렇게 뜨거운 날 그냥 자연 속에 들어와서 정자 안에 가만히 쉬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구나를 느꼈는데요.
이제 고산정을 좀 모르는 분들도 있잖아요.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해설)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고산정.
여러분도 이곳에서 옛 선비들의 풍류를 꼭 느껴보세요.
자, 그럼 마지막으로 안동의 여름 별미를 즐겨볼까요?
-오늘 제가 시원한 안동의 맛을 찾으러 왔거든요.
그런데 눈앞에 보기만 해도 아, 차가, 차가운 음식들이 있단 말이에요.
어떤 것들이에요?
-지금 여름철에는 우리가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저희들은 국수, 메밀국수를 저희들이
준비했습니다.
근데 메밀국수 하면은 여름철에 메밀이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또 여름철에 맞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여름에는 메밀국수를 하고 있어요.
메밀가루를 먼저 붓고 그다음에 여기다 물을 조금 넣어요.
즉석 반죽이니까, 물을 넣고 몇 분 정도 반죽하면 이렇게 뭉쳐지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손 반죽 더 해가지고 기계에 넣어 기계 반죽 먼저 하고 그다음에 모양을 만들어서
성형하는 작업이죠.
-(해설) 안동에서는 예부터 잔칫날이나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국수를 내놓았는데요.
긴 면발이 장수를 뜻하는 길한 음식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음식 문화에 구수한 메밀과 시원한 동치미를 더해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어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죠.
-제가 일단 시원하게 많이 덥거든요.
한 입 먹어보겠습니다.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저희들은 동치미가 좀 유명해요.
그러니까 좀 드시기 좋게 준비 했고요.
-제가 항상 국물을 먼저 맛본 단 말이에요.
그런데 또 동치미 국물이라고 하니까 기대가 진짜 많이 되거든요.
-메밀면을
-메밀면 도 맛있을 거예요.
-동치미 얹어서 먹으라고요?
-맞아요.
구수하죠?
-그리고 한 입 넣자마자 시원함이 퍼지면서 이게 사장님 배 맞죠?
배가 있어서 더 향긋하고 시원하고 아삭함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면이 메밀면이다 보니까 그 쫄깃함과 구수함도 더해져서 이 하나를 먹었는데
상큼, 달달, 구수, 시원, 이런 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재밌는데요.
-행복하네요.
-너무 맛있네요.
-(해설) 국수인 듯 냉면인 듯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안동 메밀국수.
여름 무더위를 날리기에 딱입니다.
-오늘 이렇게 선비의 문화를 쭉 따라서 안동의 맛과 멋을 제대로 그것도 시원하게
즐겨봤는데요.
이야, 안동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너무나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래서 제가
2행시 한번 띄워볼게요.
-(해설) 정자에 스며든 시원한 강바람과 한 그릇에 담긴 여름의 맛까지 여러분도 올여름에는
옛 사람들의 지혜를 따라 안동의 맛과 멋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우와, 시원한 물국수를 보니까 저까지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그러니까요.
영상만 봤는데도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더라고요.
역시 여름에 시원한 음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맞아요.
그리고 사실 여름 음식 하면 보통 냉면이나 콩국수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안동 물국수 사실 좀 낯설잖아요.
그래서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더라고.
-맞아요.
그래서 올여름 안동에 가면 저는 꼭 맛볼 음식으로 안동의 물국수 딱 찜해놨습니다.
-아, 역시 발 빠르시네요.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시원한 정자에 앉아서 바람 쐬기, 경치 구경하기, 이것도 참 좋더라고요.
-맞아요.
특히 고산정 보셨죠?
산과 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왜 퇴계 이황 선생이 즐겨 찾았는지 알 것 같더라.
-그러니까요.
그냥 정자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바람이 솔솔 불어올 것 같은 풍경이었는데요.
여기에 초록빛 여름 풍경까지 더해지니까 더 그림 같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도 그렇잖아요.
더우면 시원한 음식을 찾고 또 경치 좋은 곳에 가서 바람도 쐬고요.
여름을 보내는 방식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맞습니다.
또 유교랜드에서는요. 안동의 선비 문화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서 그게 더 좋더라고요.
-맞습니다.
이 안동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선비 문화와 옛 여름나기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올여름 더위를 피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안동으로 떠나보셔도 좋겠네요.
-일상이 좀 단조롭게 느껴질 때 시원한 활력이 간절해지곤 하죠.
이럴 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건 뭐죠?
-뭐죠?
-바로 몸으로 직접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 아닐까요?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가 동해로 한번 떠나볼 건데요.
일주일 치 에너지를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액티비티 풀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미희 씨 말을 듣기만 해도 벌써 저는 심장이 막 뛰는데요.
-저도 뛰어요.
-그런데 단순히 이게 스릴만 즐기는 게 아니라 뭔가 더 특별한 볼거리가 숨어 있다면서요?
-맞습니다.
이 과거에 석회석을 캐던 거친 광산이 테마파크로 변신을 했는데요.
그럼 더 망설일 이유가 없겠죠?
동해의 액티비티 풀 코스, 지금 바로 영상으로 함께 하시죠.
-(해설) 올여름 기억에 남을 짜릿한 여행을 꿈꾸고 계신가요?
지루할 틈 없는 모험이 매 순간 기다리고 있는 곳. 여러분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동해로 지금 초대합니다.
발걸음마저 절로 경쾌해지는 곳.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이곳에서 여름의 활기를 채워볼까요?
-여러분 스릴과 힐링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소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동해입니다.
동해에 숨겨진 액티비티 매력을 잔뜩 만나러 저와 함께 제대로 한번 달려보시죠.
고고!
-(해설) 그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어볼까요?
동해의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와, 떨어지는 거 아니야.
너무 무서운데, 좀 다리가 좀 후들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앞을 보면은 와, 바다가 시야가 뻥 뚫려 있어요.
와, 너무 좋다.
-(해설) 워밍업은 여기까지.
이제 진짜 심장 쫄깃한 체험을 시작해 볼까요?
첫 번째 주인공은 바닥까지 단숨에 내달릴 초대형 미끄럼틀입니다.
-와, 순식간이다.
재밌네요. 와, 진짜 스릴 넘친다. 제가 여기를 내려왔습니다.
-(해설) 방금 미끄럼틀로 속도감을 즐겼다면 이번엔 하늘 위에서 여유와 스릴을 동시에 즐겨볼 차례인데요.
오늘의 두 번째 관문, 하늘 자전거입니다.
-하늘 자전거 처음이에요.
제 인생에서.
-(해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안전 장비를 하나, 둘, 착용해 보는데요.
몸에 꼭 맞게 조여지는 장비들이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 주겠죠.
-브레이크 없으니까 너무 빨리 밟지 마시고요.
천천히 꾸준하게 밟으면서 갔다 오실게요.
-파이팅!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갑니다. 저 가요
-잘 밟아도 돼요. 밟아요.
-근데 무섭다
-아래 보지 말고 앞에 보면서 갈게요.
-저 안 떨어지죠?
-떨어지진 않아요.
-안 떨어지죠?
-(해설) 자, 이제 망설임은 끝.
페달을 힘껏 밟는 순간 자전거가 허공을 가르며 미끄러져 나가는데요.
-우와, 바다 보여.
우와, 바다가 이렇게 시원하게 보이니까 기분 너무 좋다. 혹시 여기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동생이 소개해 가지고 왔어요.
-여기가 좋다고
근데 둘러보시니까 어떠세요?
그러면 여기 오려고 좀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추천의 한마디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고민할 거리도 없어요.
그냥 딱 와보시면 알 것 같아요.
-(해설) 이번에는 자연의 품에서 다시 한 번 심장을 뛰게 할 시간인데요.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액티비티의 향연. 수십 년간 석회석을 채굴했던 곳에서 이제는
우리 모두의 휴식처로 다시 태어난 한 테마파크입니다.
-이곳이 회색빛 탄광이었다는 게 믿겨지시나요?
거칠었던 폐광이 이제는 아름다운 힐링 공간이 되었다는 게 놀랍기만 합니다.
-(해설) 자, 그럼 이곳에서 즐길 첫 번째 액티비티.
저기 푸른 하늘과 암벽 사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와이어 보이시나요?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이 나는 이곳. 하늘을 나는 듯한 쾌감을 선물할 스카이글라이더인데요.
이야,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표정이 되게 밝으신데 어떠셨나요?
-이게 손을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꼭 놓고 한번 타보시는 걸 추천 드릴께요.
-오히려 손을 놓아라.
-(해설) 하늘로 날아오르기 전 가장 중요한 순서죠.
꼼꼼하게 안전 장비부터 챙겨보는데요.
-탑승 전에 궁금하신 점은 따로 없으실까요?
저희가 아직 사고는 없었습니다. 그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산재 되나요?
-탑승 전에 간단하게 설명 하나 드리면 129m.
-129m.
-아파트로 치면 한 40층 정도 나와요.
속도는 뒤로 올라갈 때는 70킬로, 앞으로 내려올 때는 80킬로 정도 나옵니다.
왔다 갔다 하는데 3분 정도 소요되고요. 왕복 길이는 1.4킬로 정도 나와요.
-(해설) 자, 이제 드디어 탑승 준비 완료.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타면서 촬영할 수 있잖아.
-아 진짜요?
-빨리 타세요. 준비하세요.
이 입술 왜 깨무세요?
아싸, 혼자가 아니야.
-(해설) 안전한 비행을 위해 무게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
뜻밖의 제작진이 긴급 투입됐는데요.
-잠깐만, 나 찐인데.
-빰빠 빠라빰빠 빠밤.
이제 다 무서워. 내려가요.
-와,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여기 봐, 여기가
-근데 너무 예쁘다.
아, 한눈에 다 보여요. 우와, 내려간다.
-(해설) 비명과 함께 시속 70킬로미터로 허공을 가르며 시작된 비행.
거친 암벽 사이를 바람처럼 뚫고 지나가는 이 쾌감. 정말 상상 그 이상인데요.
혼자였다면 겁부터 났을 텐데 함께하니 스릴도 웃음도 두 배가 됩니다.
-우와.
-이건 또 꼭 타보셔야 돼요, 완전.
무섭지 않아요. 그리고 시야가 이 풍경이 너무 예뻐요.
그게 제일 베스트. 진짜 감동했어요. 저.
-(해설) 이번에는 잠시 숨을 고를 시간입니다.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저 물결 위로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여정을 시작해 볼까요?
자, 눈과 마음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입이 즐거워질 차례입니다.
이곳의 상징과도 같은 특별한 메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폐광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물. 시멘트 아이스크림입니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우유의 부드러움에 뭔가 얼그레이?
그런 홍차 같은 쌉싸름한 맛도 느껴지고요 마시멜로도 같이 주셨어요.
제가 추천드리는 방식은 이렇게 마시멜로에 듬뿍 묻혀서 달고나 있죠?
마시멜로 겉을 토치로 살짝 구워가지고 달고나 맛이 살짝 나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이랑 진짜 잘 어울리는데요.
-(해설) 시멘트 아이스크림으로 당 충전 완료.
이제 다시 엔진 예열하고 질주 본능을 깨워 볼까요?
이번에는 험준한 산세를 따라 달리는 오프로드 루지 레이스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른쪽 브레이크 잡으면 오른쪽 바퀴만 멈추게 되어 있어요.
너무 빠르다 싶으면은 양쪽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아주셔야 되고요.
-(해설) 오늘 거친 질주를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
-가볼까?
비까지 오고 낭만 직이네. 갑니다. 안녕.
-(해설) 여기 루지 코스는 조금 특별합니다.
과거 채석장으로 향하던 임시 관리용 도로를 활용한 건데요.
총 길이만 무려 1.5킬로미터. 울퉁불퉁한 자갈과 거친 흙먼지, 굽이굽이 이어지는 경사까지,
거친 야생 속 레이스의 연속입니다.
-진짜 너무 짜릿하고 그 자갈밭을 가르는 기분이 이렇게 좋았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해설) 회색빛 석회석이 가득했던 채석장의 놀라운 변신.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진 이곳에서 거친 모험과 평화로운 휴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는데요.
-올여름 짜릿한 액티비티 풀코스 즐기고 싶다면 동해로 가보시는 거 어떨까요?
지금 바로 동해로 떠나보세요.
-(해설) 동해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발길마다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하고 매 순간이 짜릿한 모험이 가득한데요.
올여름, 가슴 뛰는 설렘을 찾아 우리 함께 동해로 떠나볼까요?
-여러분 방금 보셨나요?
정말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화면만 봤는데도 벌써 심장이 막 쫄깃해지는 기분이에요.
-저는 이미 동해에 다녀온 것 같아요.
이렇게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자극적이고 즐거운 것을 찾아 다니는 걸 도파밍이라고 하잖아요.
오늘 영상이야말로 그 도파밍의 정석이 아니었나 싶네요.
-맞습니다.
특히 하늘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그 짜릿한 높이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화면 너머로
그대로 전해지더라고요.
-진짜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사실 그게 도파민의 핵심이거든요.
이 도파민이 단순히 재미만 주는 게 아니라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기라고 하잖아요.
그 높은 곳에서 느끼는 공포를 이겨내고 페달을 밟는 그 순간 뇌에서는 엄청난 성취감과 함께
도파민이 쏟아져 나오는 거죠.
-맞아요.
특히 그 루지를 탈 때 속도감도 정말 중독될 수밖에 없는 짜릿함 그 자체였던 것 같은데요.
산비탈을 따라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데 보는 제가 다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이 코너를 돌 때마다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그 스릴. 이 짜릿한 질주 뒤에 느끼는
해방감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맛에 루지를 타는 것 같아요.
-저는 그리고 그 풍경 자체도 너무 신기했어요.
무릉별 유천지가 원래는 40년 넘게 시멘트 원료를 캐던 그런 광산이었잖아요.
거칠고 투박했던 산업 현장이 어떻게 이렇게 에메랄드빛 호수와 이국적인 테마파크로
변할 수 있는지 참 경이롭더라.
-그렇죠.
이 과거의 산업유산이 현대인의 놀이터가 된 셈인데요.
이게 바로 그 공간의 마법 아닐까요?
-그런 것 같은데요.
-그리고 페달 카약을 타면서 그 이국적인 호수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모습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더라구요.
-맞습니다.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카약을 타면서는 호수의 고요함을 즐기고 루지로는 스릴을 즐기고
이렇게 감각을 다채롭게 깨우는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도파밍이죠.
-맞습니다.
여러분도 일상에 활력이 필요하신 분들은 고민하지 말고요.
이번 주말에 동해로 도파밍하러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네모 세모 이제 벌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도 저희와 함께하시면서 새로운 정보와 재미, 그리고 도파민도 팡팡 터지셨길 바랍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변함없이 알찬 정보와 새로운 즐거움 가득 챙겨서 돌아오겠습니다.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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