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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더위는 피하고! 재미는 더하고! 군산 실내 보물찾기 TOP3
등록일 : 2026-07-30 11:31:10.0
조회수 : 237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미희 씨 어젯밤에 잘 주무셨나요?
-저 못 잤어요.
-왜요?
-저 전기요금이 너무 아까워서 에어컨을 끄고 잤더니 정말 못 자겠던데요.
-전기요금이 무섭긴 하죠.
요즘 열대야 때문에 저희처럼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요즘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고 밤에는 열대야에 시달리고 이게 피곤한데 잠을 못 자니까 더 피곤해지고
그야말로 악순환이 계속되더라고요.
-맞아요.
이렇게 밤사이에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연일 열대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희 씨는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하시나요?
-잠이 안 올 때요?
저는 일단 운동으로 땀을 쫙 뺍니다.
그래도 잠이 안 온다 싶으면 가볍게 한 잔 정도. 날씨가 너무 덥잖아요.
-핑계가 좋으시네요.
요즘 미희 씨처럼 이렇게 잠을 청하기 위해서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음주 후에 잠자리에 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이런 방법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요?
잠이 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곤 하더라고요.
-느낌은 좀 그렇긴 한데요.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취침 직전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몸이 각성 상태를 유지해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잠들기 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이 좋다고 합니다.
-땀을 쫙 흘리는 것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훨씬 더 좋네요.
그런데 그럼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시원하게 한잔하는 거는요?
-이거는 음주는 사실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긴 하죠.
그런데 실제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특히 밤중에 자주 깨고요. 탈수와 체온 상승을 유발해서 열대야에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럼 이 더운 밤에 잠을 잘 자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가 열대야에 꿀잠 자는 꿀팁을 준비해 봤는데요.
먼저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서 체온을 낮추고요.
냉방 기기는 25도 안팎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수면을 방해할 수가 있어서 섭취를 줄이시는 게 좋다고 하네요.
-어쩐지요.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이거는 저만의 방법인데요.
주무실 때 발을 약간 이불 밖으로 살짝 빼고 잠을 자면 이렇게 발이 시원해져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또 잠이 잘 오는 방법이래요.
-정말요.
잠이 안 와서 너무 힘들 때 우리 은민 씨의 꿀팁까지 한번 실천해 봐야겠네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도 열대야 극복법 잘 기억하셔서 오늘부터 꿀잠 주무시기 바랍니다.
-정말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밖에 잠깐만 서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잖아요.
휴가철 맞아서 휴가 떠나고 싶어도 이 뜨거운 햇볕 때문에 어디 가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정말 많으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 여름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계곡이나 바다부터 떠올리기가 쉬운데요.
그런데 계곡도 바다도 막상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오래 돌아다니기가 참 쉽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햇볕은 피하고 즐거움은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실내 여행이 인기라고 합니다.
-시원한 냉방은 기본이고요.
보고 먹고 즐기는 재미까지 날씨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는데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저도요.
오늘은 그런 여름 여행지를 찾기 위해서 근대 문화의 도시 군산으로 떠나봤는데요.
과연 군산에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어떤 실내 명소들이 숨어 있을지 궁금하시죠?
-올여름 더위는 피하고 즐거움은 2배로 누릴 수 있는 군산 실내 보물찾기 톱3.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잠깐만 걸어도 땀이 흐를 만큼 무더운 여름.
휴가 어디로 가시나요?
-밖에 돌아다니기 진짜 너무 힘든 날씨인데요.
또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또 아쉽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이맘때 이럴 때 가기 딱 좋은 여행지를 제가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곳으로 떠나볼까요?
-(해설) 비가 쏟아져도 오케이 날이 더워도 오케이.
날씨 상관없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군산으로 떠나봅니다.
더위는 피하고 재미는 더하고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군산에 오면은 이 지역의 근대 역사 문화에 대해서 꼭 알고 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잘 오셨습니다.
-(해설) 군산의 과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개항기 군산의 모습부터 근대 문화의 발자취까지 군산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며 저기 조선시대며 아주 예전부터 우리 군산이란 곳이 이 조창으로서의 역할을 되게 톡톡히 했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좋은 것들이 많으니까 이곳을 일본인들이 점 찍은 거였어요.
-그렇죠.
-(해설) 역사의 흐름을 따라 걷다 보면 당시의 생활상을 담은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는데요.
각종 생활용품부터 기록물까지 시대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다 땅속에 파묻혀져 있던 걸 발굴한 거예요?
-(해설) 3층으로 올라오면 1930년대 군산의 거리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당시 거리의 모습과 상점, 창고 등을 통해 식민지 시대 군산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습니다.
-여기는 진짜 군산 시간 여행하는 기분이 팍 들어요.
-(해설) 근대 건축물과 거리 풍경은 과거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인 동시에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록이기도 한데요.
곳곳에는 수탈의 흔적을 보여주는 자료들도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지금 뭔가 옮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저기 일본 사람이 가져가는 거죠, 지금?
-(해설) 작은 생활용품부터 당시의 기록까지.
유물 하나하나에 그 시절 군산의 시간이 담겨 있는데요.
군산의 근대사는 화려한 항구 도시의 역사만은 아닙니다.
번영과 수탈, 기쁨과 아픔이 함께 쌓여 오늘의 군산을 만든 거죠.
-군산 역사에 대해서 제가 제대로 알고 배운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도 군산에 대해서 제대로 된 그 맛을 알고 싶으시다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이곳을 꼭 한번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꼭 오세요.
-꼭 오십시오.
-(해설) 비가 와도 무더위가 찾아와도 걱정 없는 곳이죠.
군산 공설시장을 찾았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는 기본 넉넉한 인심과 사람 사는 정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는데요.
-백화점인가 마트인가 싶을 정도로 시장이랑 좀 거리가 먼 느낌이 들거든요.
이게 시장 맞아요?
-맞아요.
-시장에 놀러 왔으니까 여기에서는 뭐가 맛있고 뭐가 좋은지 좀 우리 회장님께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외 장아찌도 맛있고.
-물외 장아찌도 맛있어버리고.
-(해설) 천장에 대형 냉방기 시설이 설치돼 있어 외부보다 훨씬 쾌적하고 시원한데요.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엔 시원하고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어 군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거, 이것이 유명한 박대인가?
-군산의 박대.
-군산 특산품이에요.
-박대 한 마리를 꼭 사야겠네요.
-그럼요.
-이 정도면은 진짜 군산에 박대가 유명하구나.
-(해설) 1층에선 신선한 농수산물과 먹거리로 시장 분위기를 물씬 느꼈다면 2층은 분위기가 확 다른데요.
-분위기도 색다르지.
여기는 또 무슨 공간인지요?
-군산의 그 유명한 청년몰.
-(해설)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청년들의 활력까지 더해진 군산 공설시장.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시장의 하이라이트가 남았죠.
-역시 시장에 오면은 이런 분식이나 먹거리 이런 것들이 넘쳐나잖아요.
여기, 여기 잠깐만 좀.
-(해설) 군산 여행 오면 꼭 먹고 가야 한다는 대망의 매운 잡채와 쫀득한 식감이 예술인 시장 족발까지.
맛이 궁금한데요. 먼저 시장 족발 맛을 보는데요.
-쫄깃쫄깃하고 씹히는 겉의 껍질이 너무 쫀득쫀득하니 진짜 시장 맛.
-(해설) 이번엔 군산 공설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매운 잡채도 먹어보는데요.
잡채라고 하기엔 비주얼이 너무 다른데. 형욱 씨 맛이 어때요?
-새로운 음식 같은데요.
매콤하고 달콤하고 쫄깃하고 잡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듯한? 한 하루 전날부터 좀 굶고 와야 될 것 같아요.
그렇죠?
-맞습니다.
만약에 이게 이제 집에서 못 오실 경우 집에서 받아서 먹게 된다.
택배도 가능하니까. 시장을 위해서는 방문을 해서 우리 시장 구경도 하시고 와서 드시기도 하시면 더 좋고요.
-(해설)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군산 공설시장.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더위를 피해 떠난 군산 여행. 마지막 장소는 군산 째보선창에 자리해 있는데요.
과거 옛 수협 공판장 자리가 현재 군산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역시나 또 시원한 곳으로 찾아왔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곳들이 여기에 가득가득한 것 같습니다.
여기 어떤 곳인가요?
또 직접 손끝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정성이 정말 대단하네요.
-(해설) 이곳은 군산의 특산물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낸 수제 맥주의 매력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군산을 대표하는 네 개 양조장이 참여해 각기 다른 개성과 풍미를 담은 맥주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죠.
-이 영롱한 빛깔.
이게 바로 우리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흑맥주. 달콤하다.
맥주가 달콤한데요. 훨씬 그 보리의 풍미가 깊고 가득하다고 해야 될까요?
이게 보리구나. 향 진짜 좋네요.
이런 맛있는 맥주 더 만들 계획이라든지 그런 거 있으세요?
-(해설) 흑맥주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껴봤다면 이번엔 또 다른 맥주를 즐겨볼까요?
-맥주 한 잔 먹으니까 기분 좋기도 하고
맛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옆집에서 깜짝 놀랐는데 우리 집은 또 어떤 집인지 소개 좀 들어볼까요?
개성 있는 맥주가 탄생을 한 것 같은데 그럼 저는 또 무엇을 어떤 것을 맛을 봐야 할까요?
-(해설) 빛깔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군산 맥주.
맛이 궁금한데요.
-쌉싸름한 것 같으면서도 은은하게 단맛이 올라오고 또 톡 쏘는 것 같으면서도 부드럽게 혀를 감싸고
맥주의 변신은 진짜 끝이 없네요.
-(해설) 군산 보리를 사용하지만 맛과 향은 모두 제각각.
4개 양조장이 선보이는 30여 종의 수제 맥주를 취향껏 골라 즐길 수 있는데요.
비교해 마시는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맛있어요.
-진하죠?
-그리고 각기 어쩜 이렇게 다른 맛이 나는지 신기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안주 없는 것이 없어요, 여기는.
-이런 튀김도 있지만 갑오징어도 있고.
또 다른 햄버거도 있고 다양한 또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콘텐츠 개발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어요.
-5월에 오시면 또 여기 비어포트에서 전 세계의 우리 탱고 댄스 동호인들이 모여서 3일간 탱고 마라톤을 해요.
6월달에는 또 블루스 군산 수제 맥주 앤 블루스 페스티벌을 해요.
그래서 블루스 음악과 함께 또 맥주도 즐기시고 독특한 우리 금강 하구의 항구 풍경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또 야행 축제도 있고 9월 달에는 군산 시간 여행 축제도 있고 군산에 오시면 항상 이벤트가 있어요.
-멀리 가지 마시고 군산으로 오신다면 여러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꼭 한번 와보시길 바랄게요. 군산으로. 놀러 오세요.
-(해설) 역사도 즐기고 시장의 정취도 느끼고 수제 맥주까지 맛보는 여행.
올여름 특별한 매력이 가득한 군산으로 떠나보세요.
-군산이 이렇게 실내에서도 즐길 거리가 많은 줄 몰랐는데요.
더위는 피하면서도 볼거리와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여름 여행지로 딱인 것 같습니다.
-맞아요.
특히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의 역사를 둘러보고 공설시장에서 맛있는 먹거리도 즐기고요.
또 마지막에 시원한 맥주 한 잔까지 바로 이 군산의 매력을 알차게 담은 코스였는데요.
저 맥주 한 모금에 저도 모르게 침이 꼴딱 넘어가더라고요.
은민 씨 어떠셨나요?
-여름 하면 맥주 한 잔 최고죠.
저도 막 침이 꼴깍꼴깍 넘어갔는데요. 정말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군산 여행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볼거리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요. 군산근대역사거리에 가시면 옛 은행과 일본식 가옥 그리고 근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요. 선유도와 장자도 그리고 은파호수공원처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도 많으니까요.
올여름 시원한 실내 여행과 아름다운 풍경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군산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미희 씨 혹시 음식 중에 시래기 좋아하시나요?
-시래기 너무 좋아하죠.
된장국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맞아요.
이렇게 또 많은 분들이 시래기 하면 우리 미희 씨처럼 구수한 국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이 시래기가 색다른 음식으로 변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래기가 국 말고. 어떤 음식으로 변신을 할 수 있죠?
-되게 무궁무진하게 변신을 한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솥밥부터 매콤한 떡볶이.
거기에다 푸짐한 생선조림까지 시래기의 다채로운 변신을 대구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밥상에서 오래 사랑받아온 시래기.
구수한 맛은 물론 영양까지 알차게 품고 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시래기의 변신 함께 만나보시죠. 형형색색 풍경 속 입맛은 자꾸만 떨어지는 여름. 뭘 먹어야 좋을까요?
-여러분 혹시 시래기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이 시래기의 매력적인 변신들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같이 가보실래요?
시래기 니가 좋아.
-(해설) 시래기의 변신을 만나볼 곳은 산골도 시골도 아닙니다.
도심 속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시래기 맛집이 있는데요.
-여기 오면 시래기로 만든 건강한 한 상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잘 오셨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가 직접 재배한 시래기 한 상이 있습니다.
-그럼 시래기 수확을 다 직접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맛일지 너무 더 궁금해져요.
-(해설) 경북 고령에서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시래기는 깨끗이 손질한 뒤 푹 삶아 한층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데요.
여기에 정성스러운 손맛을 더해 손수 키운 채소로 만든 반찬부터 시래기 솥밥까지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냅니다.
보기만 해도 기가 막히죠.
-어머니, 이렇게 한 상이 완성됐네요.
이 많은 반찬을 다 직접 만드시는 거예요?
-네.
-진짜 손이 안 가는 데가 없네요.
-우리는 이거 전부 직접 다 만들어 가지고 사는 거 없어요.
-그러면 시래기 솥밥을 두둥. 맛있겠다.
제가 시래기 솥밥은 처음인데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여기다가 간장을 넣어서 비벼 가지고 그래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시래기가 엄청 입자가 곱다 이런 느낌이 느껴지네요.
-그렇죠.
이게 우리가 할 때 시래기를 밭에서 서리 맞고 많이 서리를 많이 맞아서 해야지만 이게 부드러워요.
-진짜요?
그렇게 차이가 좀 나는 거예요?
-많이 나요.
이게 우리 시래기 이거는 서리 안 맞으면 안 돼요.
-왜요?
-질겨서 못 먹어요.
그래가지고 그게 질긴 게 서리 안 맞고 일찍 한 게 질기고 이제 서리 이렇게 몇 번씩 맞은 거는 부드럽고 이렇게.
-그럼 수확하는 과정에서도 손이 정말 많이 가겠네요.
-많이 갑니다.
-사랑과 애정 정성이 가득 담긴 솥밥 한 상 잘 먹겠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한 입 맛볼게요.
따끈따끈한데 진짜 맛있고.
-부드럽죠?
안 질기고 참 부드럽다.
-무엇보다 이게 진짜 씹는 그대로 아삭함도 느껴지고 목넘김이 진짜 부드럽네요.
-그게 이제 서리 많이 맞고 안 맞고 차이입니다.
-구수해서 너무 맛있어요.
이것만 먹어도 될 정도로 진짜 맛있는데요.
-(해설)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쌀은 물론 부드러운 시래기부터 곱게 채 썬 당근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준비한 게 없는데요.
손이 많이 간 만큼 맛도 남다릅니다.
-그러면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진짜 행복하시겠다.
그렇죠? 기분이 어때요, 그때?
-너무 좋지.
우리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해 주는 음식이다 이러고 잡수고 갈 때는 정말 기분 좋아요.
옛날 할머니들이 시골에서 해 주는 거 있잖아요.
그 맛이라 하면 그 맛을 느끼고 갈 때는 너무 좋아요.
-쌈 싸 드시는 거 보니까 한두 번 오신 솜씨가 아닌데요.
-자주 옵니다.
-생소한데.
안녕하세요.
-(해설) 두 번째로 만나볼 맛은 이름부터 낯선 시래기떡볶이인데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 안 가죠?
-안녕하세요.
-어머니 떡볶이 엄청 좋아하시나 봐요?
-그렇죠.
수십 년 동안 떡볶이를 먹었죠.
-여기는 자주 오시는 편이에요?
사실은 생소한 조합일 수 있잖아요, 이 떡볶이랑 시래기가.
-저는 근데 원래 채소 같은 거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친구가 처음 가자고 했을 때 되게 맛있게 잘 먹었는데
어, 이런 맛도 있네. 이런 생각을 했죠.
-(해설) 시래기는 특제 양념과 무, 그리고 육수를 더해 푹 끓여주는 게 포인트. 보기엔 꼭 탕 같죠.
이렇게 우러난 국물에 밀떡과 어묵을 넣고 조리하면 분식 메뉴와 잘 어울리는 시래기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야, 시래기 떡볶이가 제 눈앞에 나타났는데요.
제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그렇게 많은 걸 먹어봤지만 시래기 떡볶이는 정말 처음이거든요.
오늘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어떤 맛이려나?
우와, 이렇게 보니까 그냥 시래기 국 같아요.
얼큰한 맛이 날 것 같은데.
-(해설) 국 같기도 하고 떡볶이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비주얼에 일단 한 입 맛보는데요.
-이런 맛이군요.
처음에는 진짜 시래기의 그 향긋함 때문에 시래기 국을 먹는 줄 알았는데 점점 먹을수록 그 떡볶이의 매콤한 맛이
쫙 퍼지면서 깊은 떡볶이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밀가루 떡에 시래기가 부드럽게 감싸주니까 소화도 되게 잘될 것 같고 부드럽게 잘 씹혀 넘어가서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이 얼큰하고 깊은, 진한 떡볶이의 맛이 시래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사아~ 이렇게 나와요.
-(해설) 아무리 특별한 떡볶이라도 짝꿍 없이 먹으면 아쉽죠.
바삭한 튀김과 함께 제대로 즐겨봅니다.
-시래기 국물 떡볶이에 탁 찍어서 한 입 먹으면 벌써부터 환상의 조합이에요.
사장님 이거 이렇게 맛 보니까 시래기 국 같기도 하고 떡볶이 같기도 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떻게 이 조합을 생각하신 거예요?
이렇게 떡볶이라는 게 사실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잖아요.
근데 편식하는 친구들도 있고 근데 시래기 떡볶이라고 하면은 또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지금 연령대는 20대에서 60대 사이, 연령층은 많이 넓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맛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맛본 분들은 계속 찾게 되는 맛이네요.
-네, 맞습니다.
중독돼서 계속 찾게 됐습니다.
-(해설)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색다른 분식 한 그릇.
여러분도 꼭 한 번 맛보세요. 마지막 맛집도 문전성시인데요.
-혹시 뭐 드셨어요?
-시래기 고등어 조림요?
-오, 맛이 어땠습니까?
-뭐 말할 거 뭐 있습니까?
-야, 완뚝하셨습니다.
정말요?
이게 진짜 천연 유산균과도 같네요.
-맞아요.
-(해설) 이곳에선 지역에서 직접 키운 시래기로 정겨운 집밥 같은 한 상을 차려내는데요.
묵은지와 시래기, 고등어를 넣고 보글보글 푹 끓여주면 구수하고 칼칼한 맛이 제대로 우러납니다.
여기에 정갈한 반찬까지. 여기 보니까 시래기, 시래기, 시래기인 것 같은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저희는 시래기 전문점입니다.
-이거 소개 좀 해주세요.
뭐 뭐예요?
와, 이 여름에 진짜 땀으로 진이 다 빠져나갈 때 딱 영양 보충해 주면 좋겠네요.
-맞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거 먼저 먹어볼까요?
-(해설) 첫 숟가락은 시래기 묵은지 고등어 조림으로 출발.
-이야, 이 고등어가 이렇게 담백하게도 표현이 될 수 있네요.
진짜 시래기가 오통통한 고등어의 살점을 감싸주면서 진짜 깔끔하게 들어오네요. 너무 맛있어요.
-맛있죠.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고등어와 시래기의 조합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진짜 영양이 한가득 들어가 있는 들깨 시래기 국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와, 지금 이렇게 보시면은 고소한 들깻가루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향긋해요, 벌써부터.
-시래기, 들깨의 구수한 맛과 시래기가 가지고 있는 각종 소화가 잘 되는 영양소, 식이섬유라든지 이런 게 풍부해서
어르신들이 기력 회복하는 데도 영양만점 들깨 시래기 국입니다.
-진짜 이거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날 것 같아요.
-(해설) 익숙한 시래기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곳.
넉넉한 한 상에 남다른 맛까지 더해지니 만족도도 두 배입니다.
-어떤 분들에게 좀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사실 노약자가 제일 좋은 것 같기도 하는데 크는 아이들한테도 오메가3가 충분하니까 젊은 애들도 먹고
애들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고등어를 좋아하지 않는데 지금 어떻게 다 비어 가거든요.
-그러게요.
시래기랑 고등어랑 같이 먹으니까 이 느끼함 이런 것도 잡아주는 것 같고 해서 고등어 먹기가 훨씬 이렇게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드럽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래기가 참 조화롭네요. 신기해요.
-시래기라는 음식이 되게 옛날 우리 어른들이 너무 지혜롭게 만든 음식인 것 같아요.
영양분도 풍부한 데다가 좀 손질이 조금 까다로워서 가정에서 사실은 요즘에 껍질 벗겨서 먹기가 힘든데
저희 집에 오시면 편안하게 드실 수 있어요.
-오늘 이렇게 진짜 시래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솥밥부터 떡볶이, 그리고 고등어 묵은지 조림까지 저는 이제 시래기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시래기 네가 좋아.
-(해설) 오래된 식재료 하나가 새로운 밥상을 만들었습니다.
한 그릇의 국에서 떡볶이와 솥밥, 조림까지 색다른 한 끼를 원한다면 여러분도 시래기의 변신을 만나보세요.
-지금 여기까지 그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요.
-그러게요.
괜히 제가 막 배가 더 고파지는 것 같아요.
-저도요, 저도요.
아니 사실 시래기 요리가 보기보다 쉽지 않아요.
이제 불리고, 삶고. 껍질까지 손질하려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데 와, 저렇게 근사한 음식으로 완성한 거 보니까
정말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정말 우리 주부 9단 미희 씨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시래기 손질이 정말 까다롭긴 한가 봐요.
-맞습니다.
이게 먹는 건 금방인데요. 준비하는 사람은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거든요.
-그래도 그만큼 정성이 듬뿍 들어가니까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대접하기에도 참 좋은 한상일 것 같은데요.
거기다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잖아요.
-그럼요,
그리고 이 시래기를 떡볶이로 즐긴다는 게 참 색다르더라고요.
어떤 맛일지 쉽게 상상이 안 돼서 저도 한 번 꼭 먹어 보고 싶어요.
-그럼 미희 씨 한번 집에서 도전해 보는 거 어떨까요?
-집이요?
생각은 해보겠지만 괜히 망치지 말고 대구에 가서 제대로 맛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무청을 말려서 오래 두고 먹는 시래기는 한국만의 식문화인데요.
영양도 풍부하고 활용도도 높은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복달임 음식 많이 찾으시잖아요.
이렇게 구수하고 든든한 시래기 한 상으로 건강한 한 끼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은민 씨, 혹시 여름철 대표 해양 레저 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시원한 파도를 가르는 서핑 아닐까요?
요즘에 그 양양이나 제주 같은 해변을 가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서핑을 즐기시더라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 바다를 사랑해서 타는 서프보드가 역설적으로 해변의 거대한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애물단지요?
이 파도를 가르는 멋진 서프보드가 왜 애물단지가 된다는 거죠?
-아, 이게요 이 거친 파도에 버려진 폐서프보드들이 처치 곤란 쓰레기로 방치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 보드들을 근사한 예술품으로 탈바꿈시키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폐서프보드가 예술품이 된다니 기대가 좀 되네요.
-그렇죠.
이 바다를 아끼는 마음과 예술이 만나서 탄생한 아주 특별한 업사이클링 이야기.
서핑의 성지 양양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강원 특별자치도 양양군 한 건물의 지하 작업실.
-오셨어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네.
-그렇죠, 잘 지내셨어요?
-잘 지냈습니다.
-(해설) 오늘의 주인공 김석기 작가입니다.
과거 프로그램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제작진과 김석기 작가. 그는 이곳 양양에서 바다에 버려지던
낡은 서프보드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따뜻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치열했던 서울 생활에 지쳐 찾았던 고향 양양.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현실은 또 다른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치열했던 고민 속에 주저앉는 대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역 청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갔는데요.
그렇게 버려진 서프보드 위에 그림을 그리며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을 시작한 김석기 작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유대를 다지며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섰는데요.
지역을 향한 진심으로 한 걸음씩 내딛는 동안 캔버스 위를 누비는 손길에도 깊은 내공이 쌓였습니다.
어느덧 베테랑 예술가가 되었는데요.
-사전에 스케치를 하신다거나 아니면 좀 구상을 하신다거나 뭐 그런 사전 작업이 좀 있으실까요?
-(해설) 그런데 갑자기 작업하다 어디론가 향하는 김석기 작가.
매립되거나 방치될 뻔한 폐서프보드들을 구하기 위해 오늘도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보드를 건졌을까요?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여름이면 어김없이 골칫거리로 떠오르는 폐서프보드. 버려진 서프보드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알뜰살뜰 수거해 봅니다.
수거한 보드들을 한가득 싣고 다시 작업실로 돌아온 김석기 작가.
과연 폐서프보드들은 어떤 예술 작품으로 변신하게 될까요?
그런데 보드 위에 곧바로 물감을 얹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해체 작업이 시작되는데요.
서프보드는 이렇게 유리 섬유로 단단히 코팅되어 있어 그동안 재활용조차 무척 까다로웠던 건데요.
우리가 편리함 속에 무심코 버린 것들이 자연에게 얼마나 무거운 짐이 되는지 고스란히 보여주죠.
그리고 작업실 한편에서는 또 다른 흥미로운 작업이 이어지는데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수정할 수 없는 펜 하나로 거침없이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 이 독특한 작업 방식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일단 한 세 단계 정도로 놀라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림의 크기. 생각보다 크게 그리는구나, 그리고 두 번째는 작업의 시간. 한 번도 안 끊기고 한 거는
거의 2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진행을 했었거든요.
일종의 고행과 수행과 맞닿아 있어요.
그리다 보면 집중하게 되고 빠져들게 되고 하다 보니까 사실 시간 가는 걸 잘 모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놀라시는 거는 제가 그림 전공자가 아닌데 어떻게 그릴 수 있느냐에 대한 놀람인 것 같아요.
-(해설) 그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한 작품이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잘 아는 커다란 태극기 안에 다채로운 모습의 그림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채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지역과 발맞춰 걸으며 이곳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나가는 김석기 작가. 앞으로 또 어떤 찬란한 날들을
새롭게 채워나갈까요?
버려진 보드 위에 새로운 파도를 그려내며 양양을 예술로 물들이는 김석기 작가.
그 아름다운 붓 끝으로 앞으로 채워갈 내일을 응원합니다.
-와, 버려진 서프보드가 이렇게 근사한 캔버스로 변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영상을 보니까요. 서프보드가 유리 섬유랑 에폭시 수지로 만들어져서 재활용이 거의 안 된다면서요?
-맞아요.
그 복합 소재 때문에 서프보드는 자연 분해되는 데만 최소 500년 이상이 걸리거든요.
그런데 국내에서만 매년 1천개가 넘게 버려지고 있으니까 이게 정말 큰 문제죠.
-500년이요?
세상에 썩지도 않는 데다가 부피도 커서 처리가 참 골치 아팠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바다에 그대로 방치되면 환경에도 안 좋을 것 같고요.
-그럼요.
이 버려진 보드가 바닷속에서 파도에 부딪히고 깎이다 보면요 눈에 안 보이는 미세 플라스틱과
독성 물질을 바다로 엄청나게 배출하게 되거든요.
-아, 바다를 사랑해서 서핑을 즐기는데 역설적으로 그 보드가 바다를 병들게 하고 있었다니
정말 몰랐던 사실이 이예요.
-맞아요.
특히 해외 환경단체 연구에 따르면요.
서프보드 하나를 만들고 버리는데 차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정도의 탄소가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가 약 800km 정도 되잖아요.
이 보드 하나에서 그렇게나 많은 탄소가 나온다니 정말 심각한 환경 문제였네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 김석기 작가님처럼 폐보드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 보드 개당 100킬로그램이 넘는
탄소 배출을 막는 효과가 있어서 우리 지구를 살리는 환경 운동이 되는 거죠.
-정말 또 들을수록 대단한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게다가 바닷물 염분을 일일이 사포로 깎아내고 특수 코팅 작업까지 거치는 우리 작가님의 정성이 들어가니까
그 가치가 몇 배는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버려지는 보드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늘어나서 바다를 즐기는 서퍼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바다를 지켜 나가는 멋진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네모 세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도 저희와 함께하시면서 슬기롭고 즐거운 여름 나기 정보 많이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새롭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올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안녕.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미희 씨 어젯밤에 잘 주무셨나요?
-저 못 잤어요.
-왜요?
-저 전기요금이 너무 아까워서 에어컨을 끄고 잤더니 정말 못 자겠던데요.
-전기요금이 무섭긴 하죠.
요즘 열대야 때문에 저희처럼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요즘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고 밤에는 열대야에 시달리고 이게 피곤한데 잠을 못 자니까 더 피곤해지고
그야말로 악순환이 계속되더라고요.
-맞아요.
이렇게 밤사이에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연일 열대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희 씨는 잠이 안 올 때 어떻게 하시나요?
-잠이 안 올 때요?
저는 일단 운동으로 땀을 쫙 뺍니다.
그래도 잠이 안 온다 싶으면 가볍게 한 잔 정도. 날씨가 너무 덥잖아요.
-핑계가 좋으시네요.
요즘 미희 씨처럼 이렇게 잠을 청하기 위해서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음주 후에 잠자리에 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이런 방법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요?
잠이 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곤 하더라고요.
-느낌은 좀 그렇긴 한데요.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취침 직전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몸이 각성 상태를 유지해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잠들기 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이 좋다고 합니다.
-땀을 쫙 흘리는 것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훨씬 더 좋네요.
그런데 그럼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시원하게 한잔하는 거는요?
-이거는 음주는 사실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긴 하죠.
그런데 실제로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특히 밤중에 자주 깨고요. 탈수와 체온 상승을 유발해서 열대야에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럼 이 더운 밤에 잠을 잘 자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제가 열대야에 꿀잠 자는 꿀팁을 준비해 봤는데요.
먼저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서 체온을 낮추고요.
냉방 기기는 25도 안팎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수면을 방해할 수가 있어서 섭취를 줄이시는 게 좋다고 하네요.
-어쩐지요.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이거는 저만의 방법인데요.
주무실 때 발을 약간 이불 밖으로 살짝 빼고 잠을 자면 이렇게 발이 시원해져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게 또 잠이 잘 오는 방법이래요.
-정말요.
잠이 안 와서 너무 힘들 때 우리 은민 씨의 꿀팁까지 한번 실천해 봐야겠네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도 열대야 극복법 잘 기억하셔서 오늘부터 꿀잠 주무시기 바랍니다.
-정말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밖에 잠깐만 서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잖아요.
휴가철 맞아서 휴가 떠나고 싶어도 이 뜨거운 햇볕 때문에 어디 가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정말 많으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 여름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계곡이나 바다부터 떠올리기가 쉬운데요.
그런데 계곡도 바다도 막상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오래 돌아다니기가 참 쉽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햇볕은 피하고 즐거움은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실내 여행이 인기라고 합니다.
-시원한 냉방은 기본이고요.
보고 먹고 즐기는 재미까지 날씨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는데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저도요.
오늘은 그런 여름 여행지를 찾기 위해서 근대 문화의 도시 군산으로 떠나봤는데요.
과연 군산에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어떤 실내 명소들이 숨어 있을지 궁금하시죠?
-올여름 더위는 피하고 즐거움은 2배로 누릴 수 있는 군산 실내 보물찾기 톱3.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잠깐만 걸어도 땀이 흐를 만큼 무더운 여름.
휴가 어디로 가시나요?
-밖에 돌아다니기 진짜 너무 힘든 날씨인데요.
또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또 아쉽잖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이맘때 이럴 때 가기 딱 좋은 여행지를 제가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곳으로 떠나볼까요?
-(해설) 비가 쏟아져도 오케이 날이 더워도 오케이.
날씨 상관없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군산으로 떠나봅니다.
더위는 피하고 재미는 더하고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군산에 오면은 이 지역의 근대 역사 문화에 대해서 꼭 알고 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잘 오셨습니다.
-(해설) 군산의 과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개항기 군산의 모습부터 근대 문화의 발자취까지 군산의 역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며 저기 조선시대며 아주 예전부터 우리 군산이란 곳이 이 조창으로서의 역할을 되게 톡톡히 했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좋은 것들이 많으니까 이곳을 일본인들이 점 찍은 거였어요.
-그렇죠.
-(해설) 역사의 흐름을 따라 걷다 보면 당시의 생활상을 담은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는데요.
각종 생활용품부터 기록물까지 시대의 흔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다 땅속에 파묻혀져 있던 걸 발굴한 거예요?
-(해설) 3층으로 올라오면 1930년대 군산의 거리가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당시 거리의 모습과 상점, 창고 등을 통해 식민지 시대 군산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습니다.
-여기는 진짜 군산 시간 여행하는 기분이 팍 들어요.
-(해설) 근대 건축물과 거리 풍경은 과거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인 동시에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록이기도 한데요.
곳곳에는 수탈의 흔적을 보여주는 자료들도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지금 뭔가 옮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저기 일본 사람이 가져가는 거죠, 지금?
-(해설) 작은 생활용품부터 당시의 기록까지.
유물 하나하나에 그 시절 군산의 시간이 담겨 있는데요.
군산의 근대사는 화려한 항구 도시의 역사만은 아닙니다.
번영과 수탈, 기쁨과 아픔이 함께 쌓여 오늘의 군산을 만든 거죠.
-군산 역사에 대해서 제가 제대로 알고 배운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도 군산에 대해서 제대로 된 그 맛을 알고 싶으시다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이곳을 꼭 한번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꼭 오세요.
-꼭 오십시오.
-(해설) 비가 와도 무더위가 찾아와도 걱정 없는 곳이죠.
군산 공설시장을 찾았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는 기본 넉넉한 인심과 사람 사는 정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는데요.
-백화점인가 마트인가 싶을 정도로 시장이랑 좀 거리가 먼 느낌이 들거든요.
이게 시장 맞아요?
-맞아요.
-시장에 놀러 왔으니까 여기에서는 뭐가 맛있고 뭐가 좋은지 좀 우리 회장님께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외 장아찌도 맛있고.
-물외 장아찌도 맛있어버리고.
-(해설) 천장에 대형 냉방기 시설이 설치돼 있어 외부보다 훨씬 쾌적하고 시원한데요.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엔 시원하고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어 군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거, 이것이 유명한 박대인가?
-군산의 박대.
-군산 특산품이에요.
-박대 한 마리를 꼭 사야겠네요.
-그럼요.
-이 정도면은 진짜 군산에 박대가 유명하구나.
-(해설) 1층에선 신선한 농수산물과 먹거리로 시장 분위기를 물씬 느꼈다면 2층은 분위기가 확 다른데요.
-분위기도 색다르지.
여기는 또 무슨 공간인지요?
-군산의 그 유명한 청년몰.
-(해설)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와 청년들의 활력까지 더해진 군산 공설시장.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시장의 하이라이트가 남았죠.
-역시 시장에 오면은 이런 분식이나 먹거리 이런 것들이 넘쳐나잖아요.
여기, 여기 잠깐만 좀.
-(해설) 군산 여행 오면 꼭 먹고 가야 한다는 대망의 매운 잡채와 쫀득한 식감이 예술인 시장 족발까지.
맛이 궁금한데요. 먼저 시장 족발 맛을 보는데요.
-쫄깃쫄깃하고 씹히는 겉의 껍질이 너무 쫀득쫀득하니 진짜 시장 맛.
-(해설) 이번엔 군산 공설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매운 잡채도 먹어보는데요.
잡채라고 하기엔 비주얼이 너무 다른데. 형욱 씨 맛이 어때요?
-새로운 음식 같은데요.
매콤하고 달콤하고 쫄깃하고 잡채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듯한? 한 하루 전날부터 좀 굶고 와야 될 것 같아요.
그렇죠?
-맞습니다.
만약에 이게 이제 집에서 못 오실 경우 집에서 받아서 먹게 된다.
택배도 가능하니까. 시장을 위해서는 방문을 해서 우리 시장 구경도 하시고 와서 드시기도 하시면 더 좋고요.
-(해설)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군산 공설시장.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더위를 피해 떠난 군산 여행. 마지막 장소는 군산 째보선창에 자리해 있는데요.
과거 옛 수협 공판장 자리가 현재 군산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역시나 또 시원한 곳으로 찾아왔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곳들이 여기에 가득가득한 것 같습니다.
여기 어떤 곳인가요?
또 직접 손끝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정성이 정말 대단하네요.
-(해설) 이곳은 군산의 특산물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낸 수제 맥주의 매력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군산을 대표하는 네 개 양조장이 참여해 각기 다른 개성과 풍미를 담은 맥주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죠.
-이 영롱한 빛깔.
이게 바로 우리 집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흑맥주. 달콤하다.
맥주가 달콤한데요. 훨씬 그 보리의 풍미가 깊고 가득하다고 해야 될까요?
이게 보리구나. 향 진짜 좋네요.
이런 맛있는 맥주 더 만들 계획이라든지 그런 거 있으세요?
-(해설) 흑맥주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껴봤다면 이번엔 또 다른 맥주를 즐겨볼까요?
-맥주 한 잔 먹으니까 기분 좋기도 하고
맛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옆집에서 깜짝 놀랐는데 우리 집은 또 어떤 집인지 소개 좀 들어볼까요?
개성 있는 맥주가 탄생을 한 것 같은데 그럼 저는 또 무엇을 어떤 것을 맛을 봐야 할까요?
-(해설) 빛깔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군산 맥주.
맛이 궁금한데요.
-쌉싸름한 것 같으면서도 은은하게 단맛이 올라오고 또 톡 쏘는 것 같으면서도 부드럽게 혀를 감싸고
맥주의 변신은 진짜 끝이 없네요.
-(해설) 군산 보리를 사용하지만 맛과 향은 모두 제각각.
4개 양조장이 선보이는 30여 종의 수제 맥주를 취향껏 골라 즐길 수 있는데요.
비교해 마시는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맛있어요.
-진하죠?
-그리고 각기 어쩜 이렇게 다른 맛이 나는지 신기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안주 없는 것이 없어요, 여기는.
-이런 튀김도 있지만 갑오징어도 있고.
또 다른 햄버거도 있고 다양한 또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콘텐츠 개발도 많이 하신다고 들었어요.
-5월에 오시면 또 여기 비어포트에서 전 세계의 우리 탱고 댄스 동호인들이 모여서 3일간 탱고 마라톤을 해요.
6월달에는 또 블루스 군산 수제 맥주 앤 블루스 페스티벌을 해요.
그래서 블루스 음악과 함께 또 맥주도 즐기시고 독특한 우리 금강 하구의 항구 풍경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또 야행 축제도 있고 9월 달에는 군산 시간 여행 축제도 있고 군산에 오시면 항상 이벤트가 있어요.
-멀리 가지 마시고 군산으로 오신다면 여러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꼭 한번 와보시길 바랄게요. 군산으로. 놀러 오세요.
-(해설) 역사도 즐기고 시장의 정취도 느끼고 수제 맥주까지 맛보는 여행.
올여름 특별한 매력이 가득한 군산으로 떠나보세요.
-군산이 이렇게 실내에서도 즐길 거리가 많은 줄 몰랐는데요.
더위는 피하면서도 볼거리와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여름 여행지로 딱인 것 같습니다.
-맞아요.
특히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의 역사를 둘러보고 공설시장에서 맛있는 먹거리도 즐기고요.
또 마지막에 시원한 맥주 한 잔까지 바로 이 군산의 매력을 알차게 담은 코스였는데요.
저 맥주 한 모금에 저도 모르게 침이 꼴딱 넘어가더라고요.
은민 씨 어떠셨나요?
-여름 하면 맥주 한 잔 최고죠.
저도 막 침이 꼴깍꼴깍 넘어갔는데요. 정말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군산 여행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볼거리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요. 군산근대역사거리에 가시면 옛 은행과 일본식 가옥 그리고 근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요. 선유도와 장자도 그리고 은파호수공원처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도 많으니까요.
올여름 시원한 실내 여행과 아름다운 풍경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군산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미희 씨 혹시 음식 중에 시래기 좋아하시나요?
-시래기 너무 좋아하죠.
된장국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잖아요.
-맞아요.
이렇게 또 많은 분들이 시래기 하면 우리 미희 씨처럼 구수한 국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이 시래기가 색다른 음식으로 변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래기가 국 말고. 어떤 음식으로 변신을 할 수 있죠?
-되게 무궁무진하게 변신을 한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솥밥부터 매콤한 떡볶이.
거기에다 푸짐한 생선조림까지 시래기의 다채로운 변신을 대구에서 만나보시죠.
-(해설) 우리 밥상에서 오래 사랑받아온 시래기.
구수한 맛은 물론 영양까지 알차게 품고 있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시래기의 변신 함께 만나보시죠. 형형색색 풍경 속 입맛은 자꾸만 떨어지는 여름. 뭘 먹어야 좋을까요?
-여러분 혹시 시래기 좋아하시나요?
오늘은 이 시래기의 매력적인 변신들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같이 가보실래요?
시래기 니가 좋아.
-(해설) 시래기의 변신을 만나볼 곳은 산골도 시골도 아닙니다.
도심 속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시래기 맛집이 있는데요.
-여기 오면 시래기로 만든 건강한 한 상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왔거든요.
-잘 오셨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가 직접 재배한 시래기 한 상이 있습니다.
-그럼 시래기 수확을 다 직접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맛일지 너무 더 궁금해져요.
-(해설) 경북 고령에서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시래기는 깨끗이 손질한 뒤 푹 삶아 한층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데요.
여기에 정성스러운 손맛을 더해 손수 키운 채소로 만든 반찬부터 시래기 솥밥까지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냅니다.
보기만 해도 기가 막히죠.
-어머니, 이렇게 한 상이 완성됐네요.
이 많은 반찬을 다 직접 만드시는 거예요?
-네.
-진짜 손이 안 가는 데가 없네요.
-우리는 이거 전부 직접 다 만들어 가지고 사는 거 없어요.
-그러면 시래기 솥밥을 두둥. 맛있겠다.
제가 시래기 솥밥은 처음인데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여기다가 간장을 넣어서 비벼 가지고 그래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시래기가 엄청 입자가 곱다 이런 느낌이 느껴지네요.
-그렇죠.
이게 우리가 할 때 시래기를 밭에서 서리 맞고 많이 서리를 많이 맞아서 해야지만 이게 부드러워요.
-진짜요?
그렇게 차이가 좀 나는 거예요?
-많이 나요.
이게 우리 시래기 이거는 서리 안 맞으면 안 돼요.
-왜요?
-질겨서 못 먹어요.
그래가지고 그게 질긴 게 서리 안 맞고 일찍 한 게 질기고 이제 서리 이렇게 몇 번씩 맞은 거는 부드럽고 이렇게.
-그럼 수확하는 과정에서도 손이 정말 많이 가겠네요.
-많이 갑니다.
-사랑과 애정 정성이 가득 담긴 솥밥 한 상 잘 먹겠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한 입 맛볼게요.
따끈따끈한데 진짜 맛있고.
-부드럽죠?
안 질기고 참 부드럽다.
-무엇보다 이게 진짜 씹는 그대로 아삭함도 느껴지고 목넘김이 진짜 부드럽네요.
-그게 이제 서리 많이 맞고 안 맞고 차이입니다.
-구수해서 너무 맛있어요.
이것만 먹어도 될 정도로 진짜 맛있는데요.
-(해설)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쌀은 물론 부드러운 시래기부터 곱게 채 썬 당근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준비한 게 없는데요.
손이 많이 간 만큼 맛도 남다릅니다.
-그러면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진짜 행복하시겠다.
그렇죠? 기분이 어때요, 그때?
-너무 좋지.
우리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해 주는 음식이다 이러고 잡수고 갈 때는 정말 기분 좋아요.
옛날 할머니들이 시골에서 해 주는 거 있잖아요.
그 맛이라 하면 그 맛을 느끼고 갈 때는 너무 좋아요.
-쌈 싸 드시는 거 보니까 한두 번 오신 솜씨가 아닌데요.
-자주 옵니다.
-생소한데.
안녕하세요.
-(해설) 두 번째로 만나볼 맛은 이름부터 낯선 시래기떡볶이인데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 안 가죠?
-안녕하세요.
-어머니 떡볶이 엄청 좋아하시나 봐요?
-그렇죠.
수십 년 동안 떡볶이를 먹었죠.
-여기는 자주 오시는 편이에요?
사실은 생소한 조합일 수 있잖아요, 이 떡볶이랑 시래기가.
-저는 근데 원래 채소 같은 거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친구가 처음 가자고 했을 때 되게 맛있게 잘 먹었는데
어, 이런 맛도 있네. 이런 생각을 했죠.
-(해설) 시래기는 특제 양념과 무, 그리고 육수를 더해 푹 끓여주는 게 포인트. 보기엔 꼭 탕 같죠.
이렇게 우러난 국물에 밀떡과 어묵을 넣고 조리하면 분식 메뉴와 잘 어울리는 시래기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야, 시래기 떡볶이가 제 눈앞에 나타났는데요.
제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그렇게 많은 걸 먹어봤지만 시래기 떡볶이는 정말 처음이거든요.
오늘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어떤 맛이려나?
우와, 이렇게 보니까 그냥 시래기 국 같아요.
얼큰한 맛이 날 것 같은데.
-(해설) 국 같기도 하고 떡볶이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비주얼에 일단 한 입 맛보는데요.
-이런 맛이군요.
처음에는 진짜 시래기의 그 향긋함 때문에 시래기 국을 먹는 줄 알았는데 점점 먹을수록 그 떡볶이의 매콤한 맛이
쫙 퍼지면서 깊은 떡볶이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 밀가루 떡에 시래기가 부드럽게 감싸주니까 소화도 되게 잘될 것 같고 부드럽게 잘 씹혀 넘어가서
어린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이 얼큰하고 깊은, 진한 떡볶이의 맛이 시래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사아~ 이렇게 나와요.
-(해설) 아무리 특별한 떡볶이라도 짝꿍 없이 먹으면 아쉽죠.
바삭한 튀김과 함께 제대로 즐겨봅니다.
-시래기 국물 떡볶이에 탁 찍어서 한 입 먹으면 벌써부터 환상의 조합이에요.
사장님 이거 이렇게 맛 보니까 시래기 국 같기도 하고 떡볶이 같기도 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데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떻게 이 조합을 생각하신 거예요?
이렇게 떡볶이라는 게 사실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잖아요.
근데 편식하는 친구들도 있고 근데 시래기 떡볶이라고 하면은 또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지금 연령대는 20대에서 60대 사이, 연령층은 많이 넓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맛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맛본 분들은 계속 찾게 되는 맛이네요.
-네, 맞습니다.
중독돼서 계속 찾게 됐습니다.
-(해설)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색다른 분식 한 그릇.
여러분도 꼭 한 번 맛보세요. 마지막 맛집도 문전성시인데요.
-혹시 뭐 드셨어요?
-시래기 고등어 조림요?
-오, 맛이 어땠습니까?
-뭐 말할 거 뭐 있습니까?
-야, 완뚝하셨습니다.
정말요?
이게 진짜 천연 유산균과도 같네요.
-맞아요.
-(해설) 이곳에선 지역에서 직접 키운 시래기로 정겨운 집밥 같은 한 상을 차려내는데요.
묵은지와 시래기, 고등어를 넣고 보글보글 푹 끓여주면 구수하고 칼칼한 맛이 제대로 우러납니다.
여기에 정갈한 반찬까지. 여기 보니까 시래기, 시래기, 시래기인 것 같은데 맞나요?
-네, 맞습니다.
저희는 시래기 전문점입니다.
-이거 소개 좀 해주세요.
뭐 뭐예요?
와, 이 여름에 진짜 땀으로 진이 다 빠져나갈 때 딱 영양 보충해 주면 좋겠네요.
-맞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거 먼저 먹어볼까요?
-(해설) 첫 숟가락은 시래기 묵은지 고등어 조림으로 출발.
-이야, 이 고등어가 이렇게 담백하게도 표현이 될 수 있네요.
진짜 시래기가 오통통한 고등어의 살점을 감싸주면서 진짜 깔끔하게 들어오네요. 너무 맛있어요.
-맛있죠.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고등어와 시래기의 조합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진짜 영양이 한가득 들어가 있는 들깨 시래기 국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와, 지금 이렇게 보시면은 고소한 들깻가루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향긋해요, 벌써부터.
-시래기, 들깨의 구수한 맛과 시래기가 가지고 있는 각종 소화가 잘 되는 영양소, 식이섬유라든지 이런 게 풍부해서
어르신들이 기력 회복하는 데도 영양만점 들깨 시래기 국입니다.
-진짜 이거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날 것 같아요.
-(해설) 익숙한 시래기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곳.
넉넉한 한 상에 남다른 맛까지 더해지니 만족도도 두 배입니다.
-어떤 분들에게 좀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사실 노약자가 제일 좋은 것 같기도 하는데 크는 아이들한테도 오메가3가 충분하니까 젊은 애들도 먹고
애들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고등어를 좋아하지 않는데 지금 어떻게 다 비어 가거든요.
-그러게요.
시래기랑 고등어랑 같이 먹으니까 이 느끼함 이런 것도 잡아주는 것 같고 해서 고등어 먹기가 훨씬 이렇게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드럽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래기가 참 조화롭네요. 신기해요.
-시래기라는 음식이 되게 옛날 우리 어른들이 너무 지혜롭게 만든 음식인 것 같아요.
영양분도 풍부한 데다가 좀 손질이 조금 까다로워서 가정에서 사실은 요즘에 껍질 벗겨서 먹기가 힘든데
저희 집에 오시면 편안하게 드실 수 있어요.
-오늘 이렇게 진짜 시래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솥밥부터 떡볶이, 그리고 고등어 묵은지 조림까지 저는 이제 시래기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시래기 네가 좋아.
-(해설) 오래된 식재료 하나가 새로운 밥상을 만들었습니다.
한 그릇의 국에서 떡볶이와 솥밥, 조림까지 색다른 한 끼를 원한다면 여러분도 시래기의 변신을 만나보세요.
-지금 여기까지 그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요.
-그러게요.
괜히 제가 막 배가 더 고파지는 것 같아요.
-저도요, 저도요.
아니 사실 시래기 요리가 보기보다 쉽지 않아요.
이제 불리고, 삶고. 껍질까지 손질하려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데 와, 저렇게 근사한 음식으로 완성한 거 보니까
정말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정말 우리 주부 9단 미희 씨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시래기 손질이 정말 까다롭긴 한가 봐요.
-맞습니다.
이게 먹는 건 금방인데요. 준비하는 사람은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거든요.
-그래도 그만큼 정성이 듬뿍 들어가니까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대접하기에도 참 좋은 한상일 것 같은데요.
거기다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잖아요.
-그럼요,
그리고 이 시래기를 떡볶이로 즐긴다는 게 참 색다르더라고요.
어떤 맛일지 쉽게 상상이 안 돼서 저도 한 번 꼭 먹어 보고 싶어요.
-그럼 미희 씨 한번 집에서 도전해 보는 거 어떨까요?
-집이요?
생각은 해보겠지만 괜히 망치지 말고 대구에 가서 제대로 맛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무청을 말려서 오래 두고 먹는 시래기는 한국만의 식문화인데요.
영양도 풍부하고 활용도도 높은 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복달임 음식 많이 찾으시잖아요.
이렇게 구수하고 든든한 시래기 한 상으로 건강한 한 끼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은민 씨, 혹시 여름철 대표 해양 레저 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시원한 파도를 가르는 서핑 아닐까요?
요즘에 그 양양이나 제주 같은 해변을 가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서핑을 즐기시더라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 바다를 사랑해서 타는 서프보드가 역설적으로 해변의 거대한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애물단지요?
이 파도를 가르는 멋진 서프보드가 왜 애물단지가 된다는 거죠?
-아, 이게요 이 거친 파도에 버려진 폐서프보드들이 처치 곤란 쓰레기로 방치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 보드들을 근사한 예술품으로 탈바꿈시키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
-폐서프보드가 예술품이 된다니 기대가 좀 되네요.
-그렇죠.
이 바다를 아끼는 마음과 예술이 만나서 탄생한 아주 특별한 업사이클링 이야기.
서핑의 성지 양양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강원 특별자치도 양양군 한 건물의 지하 작업실.
-오셨어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어떻게 잘 지내셨어요?
-네.
-그렇죠, 잘 지내셨어요?
-잘 지냈습니다.
-(해설) 오늘의 주인공 김석기 작가입니다.
과거 프로그램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제작진과 김석기 작가. 그는 이곳 양양에서 바다에 버려지던
낡은 서프보드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따뜻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치열했던 서울 생활에 지쳐 찾았던 고향 양양.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현실은 또 다른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치열했던 고민 속에 주저앉는 대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역 청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갔는데요.
그렇게 버려진 서프보드 위에 그림을 그리며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을 시작한 김석기 작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유대를 다지며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섰는데요.
지역을 향한 진심으로 한 걸음씩 내딛는 동안 캔버스 위를 누비는 손길에도 깊은 내공이 쌓였습니다.
어느덧 베테랑 예술가가 되었는데요.
-사전에 스케치를 하신다거나 아니면 좀 구상을 하신다거나 뭐 그런 사전 작업이 좀 있으실까요?
-(해설) 그런데 갑자기 작업하다 어디론가 향하는 김석기 작가.
매립되거나 방치될 뻔한 폐서프보드들을 구하기 위해 오늘도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보드를 건졌을까요?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여름이면 어김없이 골칫거리로 떠오르는 폐서프보드. 버려진 서프보드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알뜰살뜰 수거해 봅니다.
수거한 보드들을 한가득 싣고 다시 작업실로 돌아온 김석기 작가.
과연 폐서프보드들은 어떤 예술 작품으로 변신하게 될까요?
그런데 보드 위에 곧바로 물감을 얹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해체 작업이 시작되는데요.
서프보드는 이렇게 유리 섬유로 단단히 코팅되어 있어 그동안 재활용조차 무척 까다로웠던 건데요.
우리가 편리함 속에 무심코 버린 것들이 자연에게 얼마나 무거운 짐이 되는지 고스란히 보여주죠.
그리고 작업실 한편에서는 또 다른 흥미로운 작업이 이어지는데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수정할 수 없는 펜 하나로 거침없이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 이 독특한 작업 방식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일단 한 세 단계 정도로 놀라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림의 크기. 생각보다 크게 그리는구나, 그리고 두 번째는 작업의 시간. 한 번도 안 끊기고 한 거는
거의 2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진행을 했었거든요.
일종의 고행과 수행과 맞닿아 있어요.
그리다 보면 집중하게 되고 빠져들게 되고 하다 보니까 사실 시간 가는 걸 잘 모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놀라시는 거는 제가 그림 전공자가 아닌데 어떻게 그릴 수 있느냐에 대한 놀람인 것 같아요.
-(해설) 그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한 작품이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잘 아는 커다란 태극기 안에 다채로운 모습의 그림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채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지역과 발맞춰 걸으며 이곳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나가는 김석기 작가. 앞으로 또 어떤 찬란한 날들을
새롭게 채워나갈까요?
버려진 보드 위에 새로운 파도를 그려내며 양양을 예술로 물들이는 김석기 작가.
그 아름다운 붓 끝으로 앞으로 채워갈 내일을 응원합니다.
-와, 버려진 서프보드가 이렇게 근사한 캔버스로 변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영상을 보니까요. 서프보드가 유리 섬유랑 에폭시 수지로 만들어져서 재활용이 거의 안 된다면서요?
-맞아요.
그 복합 소재 때문에 서프보드는 자연 분해되는 데만 최소 500년 이상이 걸리거든요.
그런데 국내에서만 매년 1천개가 넘게 버려지고 있으니까 이게 정말 큰 문제죠.
-500년이요?
세상에 썩지도 않는 데다가 부피도 커서 처리가 참 골치 아팠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바다에 그대로 방치되면 환경에도 안 좋을 것 같고요.
-그럼요.
이 버려진 보드가 바닷속에서 파도에 부딪히고 깎이다 보면요 눈에 안 보이는 미세 플라스틱과
독성 물질을 바다로 엄청나게 배출하게 되거든요.
-아, 바다를 사랑해서 서핑을 즐기는데 역설적으로 그 보드가 바다를 병들게 하고 있었다니
정말 몰랐던 사실이 이예요.
-맞아요.
특히 해외 환경단체 연구에 따르면요.
서프보드 하나를 만들고 버리는데 차로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정도의 탄소가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가 약 800km 정도 되잖아요.
이 보드 하나에서 그렇게나 많은 탄소가 나온다니 정말 심각한 환경 문제였네요.
-맞습니다.
그래서 이 김석기 작가님처럼 폐보드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 보드 개당 100킬로그램이 넘는
탄소 배출을 막는 효과가 있어서 우리 지구를 살리는 환경 운동이 되는 거죠.
-정말 또 들을수록 대단한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게다가 바닷물 염분을 일일이 사포로 깎아내고 특수 코팅 작업까지 거치는 우리 작가님의 정성이 들어가니까
그 가치가 몇 배는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버려지는 보드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늘어나서 바다를 즐기는 서퍼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바다를 지켜 나가는 멋진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네모 세모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도 저희와 함께하시면서 슬기롭고 즐거운 여름 나기 정보 많이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새롭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올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