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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정읍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반전 여행

등록일 : 2026-08-19 13:46:35.0
조회수 : 39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양미희입니다.
-미희 씨는 바쁜 일상에서 며칠간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하고 싶으세요?
-말해 뭐 하겠어요?
당연히 여행을 떠나야죠. 저는 시간이 많다면 이럴 때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나 도시에 가보고 싶더라고요.
-사실 저도 그렇고요.
전 세계인들도 다 똑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왜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서 올 상반기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합니다.
-와, 요즘 또 K-컬처의 인기가 대단하잖아요.
그런데 서울 도시 자체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은 몰랐는데 서울이 MZ들을 사로잡은 매력이 뭘까요?
-매력이 워낙 많잖아요.
K-푸드, K-뷰티를 넘어서 복합문화공간과 골목문화, 쇼핑 또 도심 산행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도시 하나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서울의 경쟁력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듣고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진짜 너무 서울은 할 것들이 많잖아요.
작년에는 또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세계 최고의 쇼핑도시 설문조사에서 서울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최근엔 부산도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왜 부산 여행 다녀온 뒤 끙끙 앓는다고 해서 부산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부산 바다 야경 너무 좋잖아요.
-너무 좋죠.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살짝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과 제2의 수도 부산 말고도 전국 곳곳에 매력적인 도시가 너무 많잖아요.
-그럼요.
자랑할 것도 너무 많고요. 특히나 제가 또 야구를 좋아하잖아요.
제가 사랑하는 타이거즈의 고향 전남광주부터 제주도, 강원도, 충청도. 다 말하면 솔직히 입 아프죠.
-맞아요.
각 지역마다 매력들이 정말 다 다르잖아요.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끄는 것처럼 우리도 뭔가 지역의 숨은 매력들을 잘 알려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여행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은민 씨가 또 첫 순서로 준비한 게 있다고요?
-맞습니다.
사실 국내 여행만 해도 어딜 가야 할지 고민할 때가 너무너무 많잖아요.
-너무 많아요.
특히나 우리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볼거리도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도 있어야 하고 맛있는 먹거리까지 빠질 수 없더라고요.
-맞습니다.
이 삼박자를 갖추기가 참 어려운데요.
그런데 이런 모든 즐거움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정읍에 있다고 합니다.
-정읍이요?
-네.
-어디일까요?
저는 사실 정읍 하면 내장산만 생각이 나는데 저만 그런가요?
-미희 씨 궁금하시죠?
물론 정읍의 내장산이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인 건 맞지만요.
알고 보면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공간들이 많은데요. 정읍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정읍 반전여행.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자 청정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읍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정읍 여행하러 왔습니다.
이 정읍 하면 가을에 진짜 아름다운 단풍의 내장산을 떠올리실 텐데 근데 정읍에 갈 곳이 과연 이 내장산밖에
없을까요?
아니죠. 오늘은 여러분을 정읍으로 특별하게 안내해 드릴 정읍 여행코스를 준비했습니다.
저만 믿고 따라와 보시죠.
-(해설) 정읍의 내장산만 있다는 편견을 깬 숨은 명소부터 이색 체험까지.
반전 매력 가득한 정읍을 만나봅니다.
첫 번째 장소를 찾아 출발. 드넓은 들판에 비닐하우스만 보이는 이곳, 도대체 어떤 곳일까요?
-너무 좋다.
와, 저 외국여행 온 줄 알았잖아요.
-정말이요?
-정읍에 이렇게 좋은 데가 있다니.
어떤 곳인지 좀 들어볼까요?
근데 신기한 게 바나나가 너무 신기하잖아요.
어떻게 정읍에서 바나나를 키울 수 있죠?
-(해설) 이곳은 열대식물과 동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농장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데요.
푸른 잎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열대작물들.
정읍에서 만나는 특별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와, 거의 꽃다발같이 바나나 다발이 있네요.
진짜 크네요.
-이게 한 30kg 정도 40kg 정도까지도 나가기도 해요.
이게 바나나가 나무 같죠?
-나무에서 자란 거 아니에요?
나무 아니에요?
-바나나 나무라고 하는데 파초과 풀이고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풀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생각보다 얘네들이 성장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네요.
-맞아요.
대나무 다음으로 빨리 자라는 풀 중에 하나예요.
-(해설) 온실 안에는 바나나는 물론이고 파파야, 패션프루트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초록빛 가득한 공간에서 사계절 푸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근데 다 너무 탐스럽게 익었는데 저거는 완전 노란색이다.
-하나 그럼 맛 보여드릴까요?
제가 따서.
-엄청 맛있겠어요.
-특별히, 특별히 한번 따서 보여드릴게요.
-이 뽀얀 속살 좀 보세요.
오~ 향 엄청 좋아요.
-향이 엄청 다르죠.
-일반 바나나향보다 거의 한 두세 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아니아니 7배 정도 다르죠.
-그래요?
노란색!
-노란색이고 되게 쫀득거리고 그러죠.
-우와, 이거 되게 프레시하네요.
사각사각해요. 이 노란 바나나도 맛있는데 살짝 이렇게 연두색 된 바나나도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 들고 외국에서
물 건너온 오래된 바나나보다는 훨씬 더 상큼한 맛이라 그럴까?
-(해설) 체험농장에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죠.
귀여운 동물 친구들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한층 가까이 교감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하나 더 쌓아봅니다.
-또 예쁜 추억도 만들고 집에 갈 때는 두둑이 바나나를 좀 가지고 가고 싶은데 사거나 구입도 가능한가요?
일단은 여기서 맛을 좀 제대로 한번 보고 가야 될 것 같아요. 집에 가기 전에.
-와플이나 아니면 저희 바나나셰이크 가능하거든요.
그럼 셰이크 시원하게 드시러 가실까요?
-(해설) 직접 키우고 잘 후숙한 바나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음료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갓 완성된 바나나와 백향과 음료. 과연 맛은 어떨까요?
-와, 사각사각 너무 달다.
바나나 외에 딴 걸 넣은 것 같아. 안 그래요?
-안 넣었죠, 당연히.
-바나나만 넣었다고요?
-그렇죠.
-진짜 달다, 와!
막상 맛을 보니까 그동안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역시 우리 땅에서 키운 것이 열대과일이지만 더 맛있구나 싶어요. 가족들이랑 와도 너무 좋고요.
저는 애인이랑 오고 싶네요. 여러분도 정읍으로 놀러 많이 오세요.
-오세요.
-(해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정읍의 명소로 손꼽히는 쌍화차거리입니다.
수많은 쌍화차 카페 중에서도 남다른 곳이 있다는데요.
-여러분 향기가 전해지시나요?
제가 이 향기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왔잖아요.
쌍화차거리라고 하던데 아니 어쩜 이렇게 거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이곳이 유명한가요?
이 집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그래서 제가 소문을 들었는데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요?
-저희 집은 유일하게 쌍화차를 가마솥에 끓이고 있습니다.
-(해설) 쌍화차거리의 수많은 카페 중에서도 유일하게 가마솥으로 쌍화차를 끓여내는 이곳.
15년 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약재를 넣고 3일간 푹 끓여내면 비로소 쌍화차의 깊은 맛과 향을 띠게 되는데요.
여기에 잣, 은행 등의 고명을 넣어주면 여름철 기력회복에 좋은 쌍화차 완성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정성이 들어갔을 거라고 모르는데 과정을 보니까 귀해서 어떻게 먹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렇죠?
-지금 뭐뭐 차려주신 거예요?
-이거는 쌍화차고요.
얘는 쌍포카토고요. 얘는 주전부리인데 가래떡, 누룽지, 오렌지주스예요.
-어머, 이 안에 뭐가 되게 많이 들었어요?
-알밤이랑 은행이랑 대추랑 잣, 이런 고명이 들어가요.
알밤에서 우러나오는 단맛이 있어서 달달할 거예요.
-한약 맛이 날 것 같아서 솔직히 좀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도 편견 없이 부드럽게 은은하게 나서
너무 좋은데요.
-완전 맛있죠?
-너무 달다.
우와! 온갖 정성과 영양이 그냥 꽉꽉 눌러 담겨져 있거든요.
-(해설) 쌍화차에 가래떡 한 점까지.
이보다 더 든든한 찰떡궁합이 있을까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쌍포카토도 먹어보는데요.
-쌍화차랑 아이스크림
진짜 잘 어울리네요.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어졌어요.
-그렇죠, 그렇죠.
저희 지역에서 나오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이에요.
-어떻게 이런 조합을 또 하실 생각을 다 했어요?
사실 뜨거운 음식을 여름에 잘 찾지 않잖아요.
근데 이열치열이라고 그래서 이렇게 냉방기기 많이 쐬고 또 냉방병까지 걸리는 그런 요즘에 여름에 이렇게
뜨끈한 음식 먹는 것도 저는 너무 좋은 것 같거든요.
-맞아요, 완전 좋아요.
보약 한 그릇 드시고 간다고 아주 고맙다고 하세요.
-올여름 이 쌍화차 드시고 모두 무더위 이겨내시러 많이들 정읍으로 놀러 오세요.
-놀러 오세요.
-(해설) 정읍에 이런 곳이 있다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올해 2월 개관한 정읍국가유산미디어아트관 1894달하루입니다.
-너무 좋다.
외관도 엄청 크고요.
앞에 또 캐릭터 인형이 있어가지고 여기 뭐 하는 곳인지 기대하면서 왔거든요.
근데 달하루, 1894?
이런 이름에 뜻이 좀 있을 것 같아요?
-(해설) 입구부터 웅장한 음악과 함께 가슴을 울리는 영상이 펼쳐지는데요.
-압도적인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특히나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내용들인 거 같아서 좀 경건해지는 마음이랄까?
-(해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꿨던 선조들의 간절한 외침.
그 뜻을 빛과 미디어아트에 담아 마치 그날의 현장에 선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시간을 막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너무 실감나는데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책으로, 글자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이 공간에 한 번 그냥 오자마자 이런 곳이었구나라고 딱 체감이 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멋있네요.
-(해설) 발길 닿는 곳마다 정읍의 매력이 가득한 공간.
백제가요 정읍사 속 달하의 달을 표현한 월령전부터 민초들의 뜨거운 염원을 담은 횃불전까지.
머무는 곳마다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데요.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기 또 다른 역사가 펼쳐지고 있거든요.
이건 어떤 걸 표현한 거예요?
여기 오면 역사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도 아주 쉽고 정말 감동적으로 역사를 알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진짜 영화를 한 10편 이상 본 거 같아요.
-(해설) 시간여행을 마친 뒤 마주한 또 하나의 공간. 정읍의 자연이 빛으로 다시 펼쳐집니다.
-오감만족이랄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기 진짜 유명한 곳이죠?
-맞습니다.
-(해설) 가을이면 붉게 물드는 내장산 단풍터널까지.
정읍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좀 압도되는데 여기 몇 개나 지금 이런 관들이 있는 거예요?
-(해설) 눈으로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하며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여기는 누가 봐도 아이들이 진짜 좋아할 만한 공간인 것 같은데 체육도 하고 그러나 봐요?
-맞습니다.
-(해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죠.
-정읍에는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또 특색 있는 먹거리 있지 거기다가 둘러보면 정말 꼭 알아야 할
역사들이 엄청 많이 숨어 있거든요.
파면 팔수록 매력 덩어리인 정읍에 여러분 꼭 한번 놀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읍으로 많이 오세요!
-많이 오세요.
-(해설)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부터
향긋한 쌍화차 한 잔의 여유. 그리고 빛으로 만나는 역사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정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정말 이 정읍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왜 정읍 하면 자연과 역사만 떠올렸던 분들이라면 저희가 오늘 소개해 드린 곳들이 조금은 놀랍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 열대과일 수확 체험부터 동물과의 교감까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저도 우리 조카랑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또 아이가 있잖아요.
실제로 꼭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정읍 쌍화차거리 보셨죠?
제가 참 좋아하는 곳인데 그곳에서 만난 따뜻한 쌍화차 한 잔은 여유 그 자체로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쌍화차와 아이스크림 만남 보셨죠?
쌍포카토라니! 이름부터가 참 매력적인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인기 있는 메뉴일 것 같아요.
-맞습니다.
게다가 정읍의 역사와 관광지를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뭔가 좀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까지 할 수 있었는데요.
요즘 같은 무더위에 이만한 여행지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체험도 하고 맛도 즐기고 역사까지 만날 수 있는 여행. 저는 정읍이 이렇게 다채로운 곳인지 저도 다시
알게 됐어요.
-맞습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또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싶을 때 정읍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가 이렇게 계속 여행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은민 씨는 여행 갈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걸
좋아해요?
-저는 버스나 기차를 타면서 창밖을 구경하면서 편하게 가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역시 우리 은민 씨는 여유 있게 즐기는 여행 스타일이시네요.
그런데 이번에 만나볼 주인공은 바람을 가르며 여행을 즐긴다고 해요.
-바람을 가른다고요?
-궁금하시죠?
-바이크?
-어떻게 아셨죠?
맞습니다. 이 바이크를 타고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멋진 풍경과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바이크 크리에이터 서나비 씨를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산 곳곳을 누비며 선한 바이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당찬 라이더가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드는 그녀의 유쾌한 이야기를 따라 지금 함께 달려보시죠.
검은 외벽이 인상적인 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는데요.
이곳의 정체는 바로 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모이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저희 친구들이랑 함께 운영하고 있는 라이더카페입니다.
제가 라이더카페를 만들려고 한 건 아니었고 이게 그냥 카페를 운영하면서 일반 라이더들도 많이 올 수
있게끔 그렇게 경험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 라이더카페를 개업하게 되었어요.
저희가 지금 이제 오픈한 지 일주일, 일주일밖에 안 됐거든요.
-(해설) 바이크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정성껏 꾸민 라이더카페.
헬멧을 둘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다양한 의상과 소품까지 라이더를 위한 배려가 가득한데요.
그렇다면 서나비 씨는 언제부터 바이크를 좋아하게 된 걸까요?
서나비 씨는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잘 알려진 소형 바이크 마니아인데요.
결혼과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취미로 바이크를 타면서 잠시나마 자유를 느끼게 됐습니다.
이후 부산 곳곳을 달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게 됐는데요.
-제가 달리는 즐거움을 전해 드리는 거 그게 주된 목적입니다.
-(해설)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봅니다.
-보통 제가 부산에서 라이딩을 하면서 많이 찍는데 부산 외에도 그 외곽에 있는 김해, 울산, 양산, 밀양
이런 쪽에도 나갔을 때 바이크 타기에 굉장히 좋거든요.
그리고 재미있고 이렇게 풍경이 좋은 곳, 이런 곳들도 되게 많아요.
그래서 그 부분들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이번에는 해안길을 따라서 간절곶으로 라이딩을 하는 영상을
한번 찍어보려고 합니다.
-이거 타고 다니면 나비인 줄 알아요.
지나가면 와, 서나비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해설)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핑크빛 바이크와 함께 출발 준비 끝! 새로운 풍경을 찾아 두 바퀴 여행에
나서봅니다.
최대 시속 80km. 일반 바이크에 비하면 느린 편인데요.
무리하게 속도를 내지 않아도 달리는 짜릿함은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주변 풍경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소형 바이크만의 매력입니다.
익숙한 길도 바이크 위에서는 새롭게 다가오는데요.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울산 간절곶.
-여기는 바이크를 타거나 차를 타고 들어오면 안 되는 공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끌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들어와서 바닷바람 쐬면서 생각도 하고 풍경도 바라보고 이렇게 하기에
굉장히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해설) 혼자여도 즐겁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라이딩의 즐거움은 배가 되는데요.
마침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분들은 제 친구 분들인데요.
같이 이렇게 라이딩을 제가 혼자서 하기도 하지만 친구들이랑 라이딩을 같이 하기도 하거든요.
-오늘 너무 더웠어.
-맞지? 엄청 더웠지.
땀이 줄줄 흘러. 안에서 땀이 줄줄 새는 것 같다. 그래도 바닷바람 쐬니까 너무 시원하지 않나?
-시원하다.
-리본 너무 예뻐요.
-감사합니다.
그럼 준비하고 가볼까?
-가자.
가자, 빨리 가자. 아아, 들립니까?
-왼쪽으로 가면 되겠다.
-(해설) 바이크 특성상 남성 라이더가 많을 수밖에 없는 동호회 모임.
처음엔 낯설기도 했지만 10여 년의 세월을 함께 달리다 보니 어느새 가까운 친구가 됐는데요.
서로의 속도를 맞추고 좋은 풍경을 함께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적한 길 위를 줄지어 달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죠.
-경치 좋네.
-우와, 진짜 예쁘다.
여기 처음이지 않나?
-여기 처음이야.
-우와, 이런 숨은 곳을 찾다니.
바이크를 타야지 이런 곳을 찾을 수 있다니까. 우와, 멋있다.
-물 진짜 맑다.
-맞지? 밑에 다 보인다.
-하나둘 찰칵!
-삶이 되게 무료했습니다.
뭔가 일 갔다가 집에 갔다가 자고 일어나면 또다시 출근해야 되고. 근데 어느 날 바이크를 딱 만났는데 자동차를
타고 가던 똑같은 길인데도 바이크를 타고 가니까 뭔가 몸으로 바람도 느껴지고 그리고 시선도 더 넓어지고
바닷가를 마주했을 때 특히나 이 뻥 뚫리는 그 기분 때문에 잊지 못하는 그런 기억이 생기니까 바이크를 또
계속 타게 되고요.
타면서 또 뭔가 삶의 원동력이 생기고 또 일을 좀 더 열심히 할 수도 있는 것 같고. 바이크가 그래서 계속 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추!
-강추.
-강추!
-(해설) 며칠 뒤 나비 씨가 지인의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바이크를 타며 찍은 풍경과 이야기를 한 편의 영상으로 완성하기 위해서인데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바이크를 만나 자신만의 즐거움을 발견한 서나비 씨. 그렇다면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용기를 내 시작한 취미가 일상의 활력이 되고 사람을 잇는 힘이 됐습니다.
바이크 마니아 서나비 씨. 앞으로도 행복하게 달려주세요!
-와, 정말 바이크를 타고 달리니까 부산의 풍경도 새롭게 보이네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저는 보는 내내 부산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바이크를 타고 이곳저곳 직접 달려보면 어떤 기분일지도 궁금하고요.
-미희 씨 한번 배워보셔도 잘할 것 같은데요.
-사실 도전을 해 볼까 싶었지만 아직은 조금 무섭더라고요.
-맞아요.
사실 바이크라고 하면 좀 무섭다고 낯설거나 또 위험하다고 보는 시선도 있잖아요.
그런데 라이더들과 함께 달리고 서로 배려하면서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그게 또 보기 좋더라고요.
-그러게요.
또 좋아하는 바이크를 타고 부산 곳곳을 누비면서 그곳의 풍경과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주고 있잖아요.
참 좋아하는 일을 통해 지역의 숨은 매력까지 알린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꼭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줄 수도 있고
또 그 지역을 찾아가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지역에도 자연스럽게 활력을 더해 주고요.
-맞아요.
우리 앞으로도 안전하게 부산 곳곳을 누비면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멋진 풍경과 이야기 그리고 함께 즐기는 건강한
바이크 문화까지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미희 씨는 홍성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은민 씨 홍성 하면 당연히 입에서 살살 녹는 그 유명한 한우 아닐까요?
왜 홍성 하면 역시 최고급 한우잖아요.
-물론 한우도 정말 최고죠.
하지만 오늘 떠날 여행 코스는요.
그 유명한 한우의 명성에 살짝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알고 보면 훨씬 더 놀랍고 알찬 보물 같은 홍성의 진짜
명물들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성의 한우만큼이나 엄청난 매력을 가진 명물이라니 기대가 되는데요.
-그동안 몰랐었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실 텐데요.
그럼 웅장한 역사와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는 홍성의 진짜 명물들을 찾아 떠나볼까요?
-(해설) 남들 다 가는 뻔한 여행은 가라.
발길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홍성만의 명물들을 찾아 떠나는 짜릿하고 유쾌한 탐험.
지금 바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해 볼까요?
온갖 즐거움이 가득한 보물섬 같은 고장 충남 홍성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치셨나요?
그렇다면 떠날 때입니다.
맨날 똑같고 뻔한 여행에 마침표를 쾅 찍고 오직 홍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짜배기 명물을 찾아 떠나볼 건데요.
이름하여 홍성명물 도장깨기투어. 지금 바로 떠나볼까요?
-(해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오랜 세월 동안 홍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곳, 홍주읍성입니다.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중심지이자 홍성 사람들의 긍지가 서린 소중한 유적지인데요.
과연 이곳엔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바로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아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모셔볼 특별한 분인데요.
어떻게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제가 사실 태어나서 홍성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거거든요. 근데 올라와 보니까 너무 아름다운 거 있죠.
근데 이 홍주읍성이 왜 홍성의 명소인 건가요?
근데 여기가 홍성이잖아요. 근데 왜 홍성읍성이 아니라 홍주읍성이에요?
역사가 꽤나 긴 만큼 아문이나 안회당 같은 되게 유명한 유적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렇습니다.
홍주읍성 안에는 36개의 관아 건물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중에서 지금 남아 있는 게 홍주관아로 들어가는 문인 홍주아문이 남아 있고 그다음에 홍주관아였던
안회당이라는 건물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해설) 특히 홍주아문은 우리나라 아문 중에서 가장 크고 특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아주 소중한 역사적
자료라고 하는데요.
-이곳이 홍주읍성 안에 있는 홍주동헌.
관아로 들어가는 문해서 홍주아문이라고 하는 거예요.
-홍주동헌이 뭐예요?
-홍주 주민들을 다스리던 관아.
-구청 이런 거, 시청 이런 거?
-맞습니다.
-그럼 예전에도 이 위치에 그런 역할을 했던 건물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 거네요?
-(해설) 바로 이곳이 조선시대 홍주목의 동헌원이었던 안회당입니다.
과거 수많은 이들이 이곳에 모여 백성을 살피고 지혜를 나눴는데요.
조선시대 지방 관아의 건축 구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역사 유적이랍니다.
그리고 이곳에 온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포토존이 있는데요.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며 열심히 담아낸 결과물. 정말 나무 모양 그대로 사랑스럽네요.
-두 번째 명물로 한번 가보실까요?
-(해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홍성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별미. 광천토굴새우젓의 전통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인데요.
일제강점기 시절 광산 채굴을 위해 파놓았던 토굴에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보관을 시작하면서 시작된 새우젓의 역사.
그 흥미진진한 발자취가 이곳에 상세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발효실인 토굴에서 길게는 1년 동안 숙성하는 새우젓. 여기에 천수만의 해풍까지 더해져 깊은
맛이 완성되는 건데요.
마을 곳곳에 자리한 40개의 토굴 중에서도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한 토굴을 찾았습니다.
뜨거운 바깥 공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서늘한 냉기가 온몸을 감싸는 이곳. 여기에 세월의 깊이를 증명하듯
차곡차곡 쌓인 독들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안녕하세요.
-네, 어서 와요.
-혹시 사장님이세요?
-네, 사장입니다.
-토굴이 너무 멋지고 예쁜데.
-이게 연중 온도가 똑같아요.
14도 정도. 그리고 습도도 한 70~80% 되고 새우젓이 익을 수 있는, 숙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장소지.
-여기밖에 없는 거예요?
-없고, 대한민국에서 이번에 국가중요어업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았어요, 이 토굴이. 나라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서
인정을 해 준 거죠.
-그래서 저는 새우젓이 그냥 다 똑같은 줄만 알았는데.
-달라요, 많이 달라요.
-추젓, 오젓, 육젓 되게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내가 설명을 해 드릴게요.
-제가 직접 봐도 돼요?
-그럼요, 내가 설명해 줄게. 이게 추젓이에요, 좀 작지.
왜 이게 추젓이냐 하면 가을에.
-가을 추?
-가을에 잡혀서 형성되는 게 이거고.
이건 작년 거예요.
올해 거는 아직 안 잡혔어요. 국물도 이렇게 뽀얗게 우러나야 이게 발효과정이 거친 거예요.
이건 오젓이거든요.
-얘가 더 큰데요?
-크죠? 이게 오젓.
5월에 잡는 거고요.
-5월에 잡아서 오젓.
-이제 육젓.
최고 새우젓이 제일 좋을 때 잡히는 게 육젓이거든요.
-그럼 이건 언제?
-이게 육젓이에요.
이거 6월에 잡은 거예요, 6월에. 이거 크죠?
-네.
-껍데기도 얇고 속에 살도 꽉 찼고.
이거 하나 잡숴봐.
-(해설) 그 맛은 어떨까요?
-조금 짜지요?
근데 뒤끝은 구수해. 구수하고 담백해. 조금 씹을수록 짠맛이 가시지.
-근데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새우젓들은 짭조름하기만 했었거든요.
근데 얘는 진짜 새우깡 같은 그런 느낌, 고소해요. 구운 새우의 느낌. 맛있다.
-(해설) 싱싱한 새우와 천수만의 해풍 그리고 토굴의 숨결로 빚어낸 새우젓.
오늘도 이 비밀스러운 토글 안에서 가장 깊고 맛있는 감칠맛으로 찬찬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성의 명물을 찾아 향한 곳은 남당항인데요.
-이렇게 뜨거운 찜통더위에는 뭐다?
시원한 물놀이 아니겠나요. 이곳은 앞을 바라보시면 탁 트인 바다 전경과 함께 물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만나볼까요? 물아~ 기다려!
-(해설) 국내 최대 규모의 물놀이형 음악분수가 펼쳐지고 있는 이곳.
물장구를 치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온갖 무더위와 스트레스가
싹 달아나는 기분인데요.
-아이들이랑 이렇게 물놀이 나와 보시니까 어떠세요?
-(해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탁 트인 바다 위로 거미줄처럼 아찔하게 얽힌 거대한 네트구조물.
바로 남당항의 또 다른 랜드마크. 어촌의 특색을 살려 고기잡이용 그물로 만든 초대형 트램펄린인데요.
총 6개의 구역으로 알차게 나뉘어진 공간.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신나는 놀이터가 또 있을까요?
-재밌었나요?
-(같이) 네!
-어떤 게 제일 재밌었어요, 우리 친구?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게 재밌었어요.
-우리 친구는?
얼마큼 높이 뛸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만큼.
-키보다 높이?
-네.
-친구는?
그렇구나. 처음 와보는 친구들한테 한마디 해 준다면?
-입장료가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5만 원이든 10만 원이든 이 정도 재미면 안 아까울 것 같아요.
-끝까지 진짜 재밌네요.
제가 오늘 홍성에 와서 천 년의 역사부터 그리고 감칠맛 나는 그 새우젓 그리고 해양과 이런 재미있는
액티비티까지 다 둘러보면서 홍천명물 도장깨기를 완수를 했습니다!
여러분 올여름 방학 때 어디 가지라고 고민되신다면 모두들 홍천으로 오세요!
-(해설) 천 년의 역사가 숨 쉬는 고장에서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의 명물을 만나고 시원한 바다와 하늘
위 짜릿한 모험까지 함께한 시간. 여러분도 홍성으로 떠나보세요.
-와, 오늘 영상을 보면서 저는 홍성이라는 곳을 다시 보게 됐어요.
이 눈으로 즐기는 풍경도 멋지지만요.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고 나니까 몰입도가 완전히 달라지던데요.
-맞습니다.
첫 코스였던 홍주읍성만 해도 그래요.
무려 22개의 고을을 관할하던 거대한 행정 중심지였던 만큼 규모가 정말 크더라고요.
-그러니까요.
근데 사실 실제 규모가 아닌 거 알고 계셨나요?
-몰랐어요.
-원래 성곽 둘레가 1772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났는데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성벽이 많이 헐리고요.
지금은 약 800m 정도만 남아 있다고 해요.
-원형 그대로 다 보존되지 못해서 참 그게 안타깝네요.
그래도 지금 남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당시의 위용이 충분히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더라고요.
다행히 지금은 원래 둘레인 1772m의 성곽과 옛 관아 시설들을 단계적으로 되살리는 복원사업이 한창인데요.
앞으로 옛 명성을 완전히 되찾을 홍주읍성의 진짜 모습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죠?
-정말 또 기대가 되는데요.
홍주읍성에 이어서 두 번째로 본 광천토굴새우젓도 정말 흥미로웠어요.
에어컨이나 히터도 없는데 토굴 속 온도가 1년 내내 14도로 유지된다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맞아요.
그런데 이게 우연이 아니라 엄청난 과학적 비밀이 숨어 있는데요.
-그래요.
-토굴 속 서늘한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이 자연대류 현상 덕분에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가 된다고 해요.
게다가 암반 틈새로 스며나오는 미세한 수분이 만나서 습도까지 딱 알맞게 맞춰진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자연이 만든 거대한 냉장고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 완벽한 환경이니까 새우가 썩지 않고 더 맛있게 익어가는 거겠죠.
-맞아요.
이 14도라는 온도가 새우의 단백질을 감칠맛으로 바꿔주는 효소와 또 유익한 미생물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기에
완벽한 온도거든요.
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썩어버리고요.
낮으면 발효가 멈춰버리는데 이 절묘한 온도와 습도 덕분에 새우젓이 가장 깊고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 속에도 이렇게 숨은 이야기와 비밀들이 가득하다는 게 새삼 정말 신기하네요.
-맞아요.
이 화면 너머로 홍성의 숨은 매력을 구석구석 살펴보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는 홍성으로 떠나서 그 속의 깊은 역사와 맛을 직접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오늘도 저희와 함께하시면서 새로운 재미와 정보들 많이 얻으셨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다양하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올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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