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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세모 - 지역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청년 밴드 나진악단

등록일 : 2026-10-08 15:30:13.0
조회수 : 18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안녕하세요, 김은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양미희입니다.
-여행 가기 딱 좋은 계절 하면 바로 가을이죠.
-맞아요.
어쩐지 요즘 막 제 몸이 근질근질하고 엉덩이도 들썩들썩하더라고요.
-아유, 우리 미희 씨 여행 정말 좋아하시잖아요.
그럼 반값여행에 대해서 잘 아시겠네요?
-그럼요.
사실 저는 이번에도 친구들이랑 여행 갈 때 반값여행을 알아봤는데
이게 또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지역들도 있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게 바로 반값여행입니다.
-정말 잘 알고 계시네요.
지역사랑휴가지원 일명 반값여행이 올가을에도 이어지는데요.
신규 참여 지역 9곳이 추가된 데다가 기존 참여 지역 가운데 일부도
사업을 연장하면서 가을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더 넓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럼 올가을에는 이 반값여행 놓치면 정말 안 되겠네요.
-맞아요.
이 반값여행이 지역 관광객 유입뿐 아니라 실제로도 지역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까요.
올가을에는 여행비 부담도 낮추고 지역도 살리는 반값여행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첫 소식으로 준비한 노래의 주인공도 지역명인데요.
어딘지 궁금하시죠? 바로 마산입니다.
-마산이요?
우리가 아는 그 경남 마산 맞죠?
-맞아요.
이 마산에 가면 지역의 풍경부터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노래로 담아내는 두 청년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해설) 지역을 노래하는 스물일곱 동갑내기 두 청년의 멜로디에 함께 빠져보시죠.
바다와 골목, 오래된 풍경이 어우러진 경상남도 마산. 이곳에 자리한
한 음악학원에 가면 자신들만의 색깔로 노래하는 특별한 밴드를 만날 수 있는데요.
-저는 나진악단의 보컬 김나연입니다.
-저는 나진악단에서 기타랑 백코러스를 맡고 있는 주용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올해로 무려 데뷔 6년 차.
나진악단은 마산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인데요.
27살 동갑내기 두 친구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나진악단은 저희 둘의 이름을 따서 나연, 용진 그렇게 나진악단 이렇게
됐고. 저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학원을 다니면서 친해졌고 그리고 대학교도 같이 입학을 해서 서로 뭘 하지?
이렇게 고민을 하다가 음악적인 부분에서 마음이 맞아서 밴드를 만들게 되었고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해설) 같은 꿈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
음악 취향도 또래와는 좀 다른데요.
두 사람만의 감성을 담아 작사, 작곡, 보컬, 연주까지. 최근엔 첫 정규 앨범도 발표했습다.
-일단은 요즘에 가장 연습 많이 하고 있는 한탕이라는 타이틀곡이 있고
저희가 마산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노래를 담은 그래서 우리는
마산을 떠나지 못한다, 이렇게 곡이 있고. 그 이외에도 6곡이 추가되어서 총 8곡의 정규 앨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설) 다 함께 신나게 놀아보자는 유쾌한 외침.
타이틀곡 한탕에는 음악으로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싶은 두 청년의 꿈과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두 사람이 연습을 마치고 향한 곳은 추억이 깃든 부둣가.
-사실 이 장소에서 봤었던 그런 풍경이나 감정들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마산을 떠나지 못한다를 쓰기도 했거든요.
거기에 가사 보면 코끝이 찡할 만큼 짜디짠 저 바다 냄새는, 그게 여기에서 났었던 냄새를 생각으로 처음 가사를 썼어요.
그게 그 노래 처음 썼던 가사인데 그게 타고타고돼서 마산을 떠나지 못한다라는
곡이 됐는데. 그만큼 그런 곡을 만들 만큼 저희한테 엄청 애정이 있는 곳이죠, 이 등대가 있는 이곳이.
-그냥 마산은 그냥 꾸미지 않고 야생이라고 표현해야 되나?
그런 게 저는 너무 좋고 제 성격도 막 꾸며내고 소위 말하는 에겐 같은 그런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마산의 그런 야생화 같은 그게 마음에 들어요.
-선이, 선이 없는 거죠.
-위험하긴 해.
-그러니까 선을 넘었을 때 오는 그 불편함도 있는데 선을 넘었기에 오는 즐거움도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마산은 사실 그런 게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설) 며칠 뒤.
두 사람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제대로 판을 벌여볼 예정인데요.
-사실 이제 NC가 생기기 전에 롯데가 또 부산이랑 해서 여기에서 경기를 좀 했었었고.
저도 저기 뒤에 보이는 경기장을 지금 쓰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
저 경기장에서 제가 초등학생 때 아빠랑 동생이랑 어머니랑 가족 다 같이 와서
막 치킨 먹으면서 경기 보고 그랬었던 기억도 있고. NC 생기고 나서도 가족들이랑
많이 오고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야구 그렇죠?
생각해 보니까 야구랑 뗄 수가 없네요, 마산이 또.
-그리고 곡 제목에도 마산이라는 그 단어가 담겨 있어서.
또 마산 시민분들과 같이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부르러 들어왔습니다.
-사실 마산 사람들이, 마산분들이 좀 들어주셨으면 좋은 곡들을 준비를 했기 때문에 마산 여기서 해야죠, 버스킹을 또.
-(해설) 공연 전, 가장 먼저 할 일은 역시 소리 점검.
태어나고 자란 마산의 풍경이 무대가 되고 그 속을 오가는 사람들이 관객이 되는
시간. 고향 마산을 아끼는 마음이 노래에서도 그대로 느껴지죠?
-여기 귀여운 친구들이 저희 공연을 보고 있네요.
마지막 곡입니다. 마지막 곡은 우리 미발매 곡인데요. 가볼까요?
-(해설) 이번 곡은 또 어떤 느낌일까요?
쏙쏙 박히는 가사, 잔소리와 간섭에 치이는 20대의 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낸 자작곡인데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라 절로 웃음이 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노래로. 나진악단의 음악엔 청춘의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이런 거, 이런 거에서 약간 좀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해설) 어려 보여도 속은 단단하고 장난기 넘쳐도 개성은 확실한 마산의 청춘밴드
나진악단.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정말 노래가 참 좋네요.
귀에 쏙쏙 박히는 게 묘하게 막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아요.
-그러니까요.
계속 맴돌고 있는 느낌 아닌가요. 특히 저는 이 가사가 인상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마산을 떠나지 못한다. 노래 제목에도 나오고 가사에도 계속 등장을 하잖아요.
이 두 사람이 마산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맞아요.
사실 지역을 노래한다고 해서 저는 조금 무겁지 않을까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까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청춘도 있고 낭만도 있고 우리 두 친구의 유쾌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맞습니다.
곡도 만들고 공연도 하다 보면 서로 부딪힐 일도 많잖아요.
그런데 이 남녀 두 친구가 6년째 함께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소울메이트가 아닐까요?
저도 보면서 이런 친구 한 명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정말 부럽더라고요.
또 요즘에는 꿈이나 일자리를 찾아서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나진악단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게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 두 사람처럼 지역에서 자신의 길을 찾는 청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마산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빛날 나진악단의 활동.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빠르게 바뀌고 변하는 요즘 오히려 천천히 흘러가던 그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롭고 또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가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특별한 시간여행을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오래된 골목부터 음악, 사진까지 그 시절의 감성을 전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곳들인지 궁금하시죠?
-추억이 있는 세대에게는 반가운 시간으로, 처음 만나는 세대에게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갈 전주 레트로 여행,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해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
그럴수록 더 그리워지는 감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 레트로 감성을 찾아 전주로 왔는데요.
이곳에서는 어떤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 익숙한 듯 새롭고 낯선 듯 정겨운 그때 그 감성.
전주 곳곳에 숨겨진 아날로그의 매력을 찾아서 지금 떠나봅니다.
처음 찾은 곳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한 박물관입니다.
-외관이 이거 심상치 않은데요.
박물관 맞나? 한번 들어가 볼게요.
-(해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공간 같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앞에 완전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오래된 놀이터 같기도 하고 폐교 같기도 한 이곳. 하나하나 둘러볼수록 어떤 곳인지 궁금증이 더 커집니다.
-늦었다 늦었어.
선생님 죄송합니다, 늦었어요.
제가 늦어가지고 화나신 건 아니죠?
-네, 오래 기다렸습니다.
-수업할까요?
-네.
-옛날 느낌이 엄청 나서 깜짝 놀랐어요.
이곳은 어떤 곳이에요?
-(해설) 공간 곳곳이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듯 테마별로 꾸며져 있는데요.
이곳을 채운 5만여 점의 소품도 모두 대표님이 직접 모았다고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았다고 하니까 너무 기대되는데요.
그럼 한 번씩 둘러볼까요?
-그럽시다.
-(해설) 옛집 13채를 이어 만든 공간은 마치 작은 마을처럼 펼쳐져 있는데요.
교복을 입던 시절 친구들과 뛰놀던 골목 집 안 한 구석에 놓여 있던 익숙한 물건들까지.
그때는 너무나 평범했던 것들이 지금은 특별한 기억이 되어 돌아옵니다.
-대표님께서는 앞으로 이 공간이 어떤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거 있으세요?
이거 벌써 몸이 반응하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고고장, 춤추러 고고.
-(해설) 테마별로 꾸며진 공간과 소품에 7~80년대를 느껴봤다면 이번엔 그 시절 젊은이들의 문화를 체험해 봐야겠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즐기던 그곳, 바로 고고장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신나게 리듬을 타보는데요.
그동안 숨겨놨던 끼 제대로 방출하는 태윤 씨.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스트레스도 한 방에 날려봅니다.
-아무래도 제 화려한 춤솜씨에 놀라셔서 가신 것 같아요.
같이 춤 좀 추시죠?
-(해설) 이번엔 오래된 전화기가 눈에 띄는데요.
-이 옛날 전화기 보니까 왠지 과거로 전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과거로 날 돌려보내주겠니?
-(해설) 골목 한편에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선 풍경도 보입니다.
-영차!
확실히 아이들이 오면 이런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할 것 같아요.
-(해설) 걷는 곳곳마다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까지 가득한 레트로박물관.
아이들에겐 새로운 경험을, 부모님 세대에겐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공간인 것 같죠.
-이곳에서는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정말 다양한 세대의 추억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다음 장소에서도 추억 여행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한번 기대해 주세요.
-(해설) 전주로 떠난 레트로 여행.
이번에 찾은 곳은 음악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곳입니다.
바로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LP카페인데요.
-이렇게 감미로운 음악이 나오는 이곳은 어떤 곳인지 소개 좀 해 주세요.
-(해설) 추억을 담은 음악과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이곳. LP만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노래를 트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도 있잖아요.
근데 왜 LP카페를 하신 거예요?
-(해설) 벽면을 가득 메운 LP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한 장, 한 장 살펴보니 어라?
익숙한 이름들도 보입니다. 김광석부터 이승철까지 추억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네요.
-와,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LP가 너무 많아요. 몇 개 정도 있어요?
-보통 지금은 3500에서 한 4000장 정도 돼요.
-모으시는 데 정말 힘드셨겠네요?
-오래됐죠.
제가 학교 다니면서부터 88년부터 모았으니까요. 한 40년.
-(해설) 오래된 판소리 음반부터 1960~70년대 음반까지.
좀처럼 보기 힘든 귀한 음반들을 이곳에선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중에서 제일 비싼 게 뭐예요?
이게 값어치를 매길 수가 없는 거네요?
-그럼요.
-소중하구나.
우와, 이건 제가 이문세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예요.
깊은 밤을 날아서. 우리들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일들이~ 근데 이걸 LP로도 들을 수 있구나.
이게 그냥 음원으로 들을 때랑 LP랑은 또 다를 것 같은데 이따 이거 한번 신청곡
넣어봐야 되겠어요. 사장님 추천 메뉴가?
벌써 몸 좋아질 것 같아요. 그럼 쌍화탕 하나 하겠습니다.
-네, 쌍화탕을 주문하셨는데 저희 집은 쌍화탕 나오는 동안에 듣고 싶은 음악을
적어서 저한테 주시면 제가 또 틀어드리기도 해요.
-고민 고민을 하면서 우리나라 곡 하나, 팝송 하나로 한번 적어볼게요.
-(해설) 수많은 음반 가운데 오늘의 음악을 골라봅니다.
빠르게 넘기고 골라 듣는 데 익숙한 일상에서 한 곡을 끝까지 듣는 시간.
LP카페에서는 음악이 배경이 아니라 오늘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 TV에 LP의 이 느낌이 전달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 감성 돋는 이 풍부한 소리는 직접 들어봐야 알아요. 여러분도 꼭 직접 들어보세요.
-(해설) 마지막으로 찾은 전주 레트로 여행.
남부시장에 위치한 한 사진관입니다.
사진 속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여기가 타임머신 타고 옛날로 온 것 같아요.
여기는 어떤 곳이에요?
궁금한 게 다른 사진관을 할 수도 있는데 왜 굳이 레트로를 하신 거예요?
그럼 저도 오늘 촬영할 수 있어요?
-그럼요.
-그럼 저도 레트로 여행이니까 저한테 추천 좀 해 주세요.
믿고 가겠습니다.
-(해설) 사진관이라고 해서 왔는데 아니 이게 뭐예요?
7~80년대 유행했던 옷과 소품으로 꽉 채워졌는데요.
-와우, 의상숍 같아요.
어떻게 이거 모으게 되셨어요? 그럼 저한테는 어떤 역사가 잘 어울릴 것 같나요?
-한 2개 정도 한번 찾아볼까요?
-(해설) 태윤 씨에게 어울릴 옷을 골라보는데요.
-이거.
-와우, 정열의 레드!
저와 함께 탱고 한 판.
-이런 응답하라 느낌도 되게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 어떠신가요?
-저 이 노랑노랑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해설) 과거 유행했던 의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기까지.
레트로 여행의 재미가 한층 더해지는데요.
-얼른 1980년대로 갔다 와보겠습니다.
-(해설) 옷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호피 무늬 셔츠에 선글라스까지 더하니 7080 청춘스타가 따로 없는데요.
-이 상태에서 주머니에 손 한번 넣어볼까요?
-이렇게 해가지고요.
-골반만 이렇게 뒤로 보낸다 생각하고.
오케이, 좋아요. 오케이!
-네가 감히 날 넘봐?
-상반신만 찍을 거니까.
좋아요. 오케이!
-(해설) 오늘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 한 장에 담아봅니다.
우와, 제대로 변신했는데요. 빛바랜 사진 속 한 장면처럼 7080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오늘 너무 좋은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고맙죠.
재미있게 찍었어요.
-저를 막 이렇게 조종을 해 주셔서 사실 제가 앞에서는 내가 너무 잘한다 했지만
사실 대표님 덕분이에요.
-또 한 번 기회 되면 놀러 와주세요.
-저는 이렇게 전주에서 추억 속으로 푹 빠질 수 있는 여행을 즐겨봤는데요.
우리 남는 건 사진이라고 하잖아요. 레트로 사진 한 장 남기러.
-(같이) 오세요!
-(해설) 빛바랜 물건 하나에 그 시절을 떠올리고 익숙한 노래 한 곡에 추억에 젖어보고 사진 한 장에 오늘의 순간까지 담아봤는데요.
바쁜 일상은 잠시 뒤로 하고 이번 주말 전주에서 그때 그 감성을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해설) 평화롭던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며 울산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장생포호러페스티벌이 올해에도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평소에 무서운 걸 좀 좋아하시는 편인가요?
-딸이 많이 좋아해서 관심이 좀 많아서 오게 됐어요.
귀신과 물아일체가 된 마음으로.
-물아일체된 모습 한 번만 보여주세요. 빠밤!
-놀라게 하기에 좀 재미있고 반응도 잘 해 주셔서 재밌는 것 같아요.
-약간 나만의 놀라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꿀팁?
-무표정으로 끝까지 따라가기.
-한 번만 보여주세요.
하나둘셋! 빠바밤~
-(해설) 여러분 깜짝 놀라셨나요?
-제가 아직도 서영이로 보이십니까? 짠!
여러분 올해는 장생포호러페스티벌이 조금 더 색다르게 변신했는데요.
그냥 깜짝깜짝 놀라고 보는 것에서 이번엔 귀신들과 체험하며 이런 쿠폰들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얻은 쿠폰들로 다양한 체험을 이곳 고래문화마을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색다르고 즐거운 호러페스티벌로 같이 가보실래요?
-(해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자 장생포 옛 마을 일대가 한층 더 스산한 기운으로 가득 찼습니다.
저도 당당하게 발을 내대뎌 봤는데요.
-으아아아!
-(해설)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나타나는 귀신에 그만 혼이 쏙 빠진 것 같죠?
하지만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다는 사실. 본격적인 미션은 이제부터입니다.
장생포 옛 마을 곳곳에 자리한 건물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귀신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번 미션은 어두컴컴한 경찰서에서 펼쳐집니다.
근데 경찰 대신 좀비들이 버티고 있더라고요. 과연 백신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공포체험에 학교가 또 빠질 순 없죠.
-와, 저것도 사람이야.
사람이야 사람이야! 가봐요, 빨리. 가봐 가봐. 빨리 가봐 가봐. 가봐!
-(해설) 소리치고 달리고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미션을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온몸의 감각이 다 깨어나는 기분인데요.
어두컴컴한 공간 속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계속됩니다.
-근데 어떠셨어요?
-너무 무서워서 손이 떨려요.
-여기 전에 와보신 적 있으세요?
-이거 공포 안 할 때 그냥 낮에 왔었어요, 마을에.
-그럼 낮의 모습과 지금 달라졌잖아요.
어떤 것 같아요?
-완전히 다르고 또 색다른 모습이고 새로운 곳에 온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이런 축제를 즐기니까 한 20년 더 같이 지내도 될 것 같은 우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같이) 너무 무서워요!
-(해설)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고 스탬프를 차곡차곡 모았다면 이제 쿠폰으로 바꿀 차례.
완료한 미션만큼 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모은 쿠폰으로는 분장 체험, 인형 뽑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받으러 왔습니다.
-공포 체험 3개 한 거 맞으실까요?
-네.
우와, 이렇게 쿠폰으로 바꿨으니까 이걸 또 야무지게 써먹으러 가야죠.
-(해설) 옛 마을 건너편 으스스한 기운이 감도는 저주 받은 오솔길.
이 산책로를 지나면 모아둔 쿠폰을 쓸 수 있는 체험존이 펼쳐집니다.
옛 마을에서 모은 쿠폰으로 룰렛도 돌려보고요.
타로카드를 뽑으며 오늘의 운세도 점쳐 봅니다.
또 도깨비와 대결하는 참참참 한판 승부까지.
이것저것 체험을 즐기다 보니 저도 슬슬 겁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솔길 체험존에서 다 쓰지 못한 쿠폰은 고래박물관 광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바로 분장 체험. 평소엔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변신해 오늘만큼은 너도나도 공포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처녀 때도 조금 이렇게 분장하면서 무서운 거 보고 이런 거 좋아하셨나요?
-지금 50년 만에 처음이라서 남편이랑 이제 인생컷으로 이렇게 한번 해 봤어요. 너무 설레고 좋았어요.
-그럼 첫 분장하신 기념 정말 무섭게 한번 놀라게 해 주세요.
하나둘셋!
-어흥!
-하나둘!
-(해설) 그리고 드디어 펼쳐진 오늘의 뜨거운 하이라이트 무대.
신나는 EDM 비트로 잡귀와 액운을 싹 잠재워줄 장생포호러페스티벌의 퇴마 담당 뉴진 스님입니다.
-제가 또 뉴진 스님으로서 그 원혼과 액운을 잠재울 수 있다,
이 음악으로 또. 그래서 약간 설레게 합니다.
-(해설) 뉴진 스님의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도 어느새 하나가 됐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 뛰고 춤추며 호러페스티벌의 밤을 제대로 즐겨봅니다.
이 정도 흥이면 귀신들도 함께 즐겼을 것 같은데요.
-너무너무 재밌는 귀신들 너무 많고요.
이렇게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좋아요. 감사합니다.
-(해설) 공연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장생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이 이어집니다.
쉴 새 없이 터져오르는 불꽃이 장생포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데요.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민들도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겨갑니다.
-오늘 축제 정말 여러분을 위한 축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즐겨야 이 페스티벌은 완성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같이) 참 즐거웠습니다.
-그럼 무서웠던 만큼 무서운 표정 하나둘셋!
-(해설) 곳곳에서 마주친 귀신들에게 깜짝 놀라고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 조마조마했던 공포체험.
비명은 절로 나오지만 지나고 나면 웃음이 나는 묘한 재미가 있었는데요.
여기에 신나는 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까지.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을 남기며 장생포의 밤이 깊어갑니다.
-호러축제부터 레트로 여행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정말 다양하고 각각의 매력이 느껴지더라고요.
-맞아요.
또 등골이 오싹해지는 울산 호러축제는 내년에도 계속된다고 하니까요.
올해 놓치신 분들은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주에서는 제대로 시간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옛날 교실부터 상점, 오락실까지 마치 그 시절의 골목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더라고요.
-맞아요.
옛날 교복도 입어보고 또 그 시절 공간에서 이것저것 체험해 보니까 단순히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고요.
-맞아요.
그런데 이 한 곳에서만 레트로를 즐긴 게 아니잖아요.
박물관에 이어서 LP카페까지. 그 LP카페 분위기가 정말 저도 모르게 신청곡을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미희 씨 정말 몰입을 또 하셨네요.
최근에 LP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다들 휴대전화로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LP카페를 찾는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당연히 알죠.
왜 우리 그 LP가 주는 감성이 있잖아요.
그 LP 한 장, 한 장 고르고 바늘을 올리고 또 음악이 흘러나오기를 기다리는 것까지.
우리가 빠르게 음악을 소비하는 요즘과는 또 다른 매력이 분명히 있더라고요.
-맞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만나고 싶다면 옛것의
멋과 또 새로운 재미가 함께하는 전주 레트로 여행 한번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은민 씨.
요즘엔 지자체나 관공서에서도 SNS로 홍보 정말 많이 하잖아요.
-저도 많이 봤어요.
요즘에 공공기관 채널들 너무 재밌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유명한 충주시 영상부터 시작을 해서요.
코레일이나 양산시 영상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맞습니다.
관공서 SNS가 옛날처럼 딱딱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어졌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강원도 홍천에 있는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도 이 짧은 영상으로 산불 예방활동을 아주 유쾌하게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요?
어떤 분들분들인지 궁금해지는데요.
-그렇죠.
일명 산림보이즈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이에요.
카메라 앞에서는 웃음을 주는 유쾌한 크리에이터지만 본업으로 돌아갈 때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산을 지킨다고 합니다.
우리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대원들의 진짜 모습,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멘트부터 남다른 이분들의 정체는 사실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푸른 숲의 수호자들인데요.
그 뜨겁고 유쾌한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강원도 홍천의 한 산자락. 숲속 사이에 비밀기지처럼 자리 잡은 이곳은 숲의 위기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든든한 최전방 사령부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입니다.
산림 속의 작은 불씨는 매서운 돌풍을 만나 순식간에 거대한 화마로 돌변하죠.
이때 진화차량조차 닿지 않은 험준한 지대로 가장 먼저 뛰어드는 이들이 바로 산림재난대응팀인데요.
-불 내려옵니다!
-(해설) 늘 팽팽한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현장.
특히 출동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급한 건 물이지만 진화차 한 대에 실을 수 있는 물은
한정돼 있다 보니 늘 마음이 바짝바짝 타들어간다고 합니다.
이처럼 물도 시간도 넉넉하지 않기에 훈련을 치열하게 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눈에 보이는 불길을 잡는 것만큼이나 산불현장에서 이 드론 또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고 하는데요.
실전과 똑같은 강도로 진행하는 훈련. 한 개당 무게만 무려 3kg에 달하는 호스들을 어깨에 짊어진 대원들은 가파른 산비탈을 거침없이 오르는데요.
-호스 끝!
-(해설) 그리고 선발 대원들은 뒤따라올 대원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가는 동시에 숨겨진 위험요소를 먼저 살피며 현장의 지형을 철저하게 다져나갑니다.
정말 험난한 사투죠. 드디어 목표지점에 도달하고 곧이어 진화훈련이 시작되는데요.
거센 수압의 반동을 온몸으로 받아내지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습니다.
다음 훈련은 불길이 더 이상 번져나가지 못하도록 길목을 차단하는 진화선 구축작업인데요.
대지를 파헤치고 잔가지를 걷어내며 산불의 숨통을 조여갈 방어선이 탄탄하게 완성되어 갑니다.
반나절 동안 진행된 고된 훈련. 그런데 숨을 고를 새도 없이 대원들은 또다시 머리를 맞대는데요.
이들이 이토록 열중하는 것은 다름 아닌 숏폼 제작. 화면 속 동영상을 꼼꼼히 참고하며 나온 결과물은요.
요즘 유행하는 밈을 어쩜 저렇게 찰떡같이 소화해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트렌드를 완벽하게 흡수한 숏폼 장인들. 그런데 산림재난대응팀은 어쩌다 릴스 제작에 뛰어들게 된 걸까요?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부 대원들의 몫. 오늘 만드는 건 아이돌 커피차 콘셉트인데요.
화려한 숏폼 뒤에 숨겨진 대원들의 뜨거운 땀방울. 오늘도 산림보이즈는 누구보다 먼저
산불 현장으로 달려가 우리의 푸른 숲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는데요.
재치만점 숏폼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장에서는 뜨거운 땀방울로 실제 산불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이들.
-우리는.
-(같이) 산림보이즈입니다!
-(해설) 산림보이즈의 눈부신 활약을 응원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SNS에서 산림보이즈를 봤거든요.
그런데 처음에는 뭘까 싶다가도 너무 웃겨서 끝까지 보게 되더라고요.
-맞아요.
요즘 아주 반응이 뜨겁죠. 그런데 영상에서는 장난꾸러기 크리에이터 같아도 본업으로
돌아가면 눈빛부터 완전히 바뀌는 반전 매력을 가진 분들이더라고요.
-맞습니다.
이 가파른 산비탈을 무거운 호스를 메고 뛰어오르거나 물 없이 흙을 파내서
이 진화선을 구축하는데 사명감 없이는 절대 버티기 힘든 일인 것 같더라고요.
-맞습니다.
또 덕분에 우리 소중한 자연이 지켜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고 보니까 요즘은 산불이 예전보다 훨씬 자주 그리고 크게 난다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그래서 무엇보다 예방이 답인 것 같은데요.
우리 시청자분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은민 씨?
-제가 또 알려드릴게요.
가장 먼저 논밭에서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는 것이고요.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불꽃이 튀는 작업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등산하실 때 라이터 같은 화기는 아예 챙기지 않는 것, 이건 기본 중에 기본이겠죠.
-맞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푸른 숲도 결국 앞선 세대가 땀으로 가꿔 물려준 거잖아요.
산림보이즈의 유쾌한 노력에 발맞춰서 시청자 여러분도 작은 실천으로 우리 숲을 함께 지켜주시면 좋겠네요.
-네모세모 이제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오늘도 저희와 함께하시면서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 많이 얻으셨길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도 다양하고 알찬 정보 가득 안고 다시 찾아올게요.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정보 네모.
-세모.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같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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