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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조선통신사 위대한 유산 - 16부 조선통신사 접대 음식
등록일 : 2024-07-22 16:02:31.0
조회수 : 516
그러니까 먼저 7, 5, 3선이라고 해서 술안주용으로 먹는 음식을
하나의 상에 7개의 서로 다른 음식 그리고 5개, 3개.
그거를 먼저 제공받고 식사 같은 경우에는 3즙 15채라고 해서 3개의 국,
세 종류의 국과 열다섯 종류의 반찬에 해당되는 여러 가지 음식이 제공됐다고 합니다.
7, 5, 3선이라는 것과 3즙 15채라고 하는 것은 삼사 또는 상상관이라고 하는
조선통신사 일행 중에서 상위에 있는 분들이 대접을 받는 요리된 음식이라고 한다면
거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식사를 해야 했잖아요.
그래서 5일에 한 번씩 식재료를 공급해 줬습니다.
그래서 그 식재료 안에는 고기도 있고 생선류도 있고 차도 있고 그리고 과자류도 있고.
식재료가 공급이 되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사행록에는 그들이 전파한 일본의 음식에 대한 기록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본 사람들은 달고 신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 조선 사람들은 짜고 맵고 한 것들을 좋아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담백한 음식을 좋아한다는 기록들이 많이 보이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천을 떠나서 많이 먹지 않는다.
소식을 한다 하는 것과 2식, 하루에 두 끼 정도 식사를 한다는 그런 기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를 종종 먹는데 회 같은 경우는 듬성듬성 잘라서 간장에다가
와사비 같은 걸 풀어서 거기에 버무리거나 찍어서 먹는다는 이런 기술이 보입니다.
-별하정이라고 하는 거는 변해서 그때 그때 사절단에 입맛에 맞춰서
필요한 것들이 그때그때 제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별하정 기록 중에는 떡에 관한 기록이 되게 많은데 그중에서 뭐 대표적인 거를 말씀드리면
만주라든가 아니면 규히토라고 하는 쭉쭉 치즈처럼 늘어지는
그런 떡을 받았다고 하는 기록이 또 있기도 하고요.
아베카와 모치라고 하는 떡도 별하정으로 등장하거든요.
한국의 인절미와 정말 흡사합니다.
아베카와 모치는 지금의 시즈오카현의 아베카와라고 하는 강가에 있는 가게에서
처음으로 판매가 돼서 어느 특정 지역을 지나갈 때는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떡을 제공받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이런 아베카와 모치는 당시에 일본의 우키요에라든가 여러 가지 회화 자료 소개에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육식을, 쇠고기를 거의 먹지 않았는데 고기류도 준비해서 제공해 주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접을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술관으로 갔던 신유한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대마도에 들어오게 되는데
거기서 이태양이라고 하는 절의 스님으로부터 이제 곧 귀국을 하면 노모가 계시다고,
연세가 있으신 분이 드실 수 있는 이 규히토를 가져가라면서 선물로 주게 되고
실제 해유록에 보면 그거를 받고 본인의 어머니를 생각해 주는 마음에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다는 기술이 있습니다.
조선통신사가 먹은 음식은 그냥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그 안에는 이렇게 국가를 넘어서서
인간관계 간의 교류와 정이 오고 가는 것도 있었다는 것을 이런 음식을 통해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의 상에 7개의 서로 다른 음식 그리고 5개, 3개.
그거를 먼저 제공받고 식사 같은 경우에는 3즙 15채라고 해서 3개의 국,
세 종류의 국과 열다섯 종류의 반찬에 해당되는 여러 가지 음식이 제공됐다고 합니다.
7, 5, 3선이라는 것과 3즙 15채라고 하는 것은 삼사 또는 상상관이라고 하는
조선통신사 일행 중에서 상위에 있는 분들이 대접을 받는 요리된 음식이라고 한다면
거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식사를 해야 했잖아요.
그래서 5일에 한 번씩 식재료를 공급해 줬습니다.
그래서 그 식재료 안에는 고기도 있고 생선류도 있고 차도 있고 그리고 과자류도 있고.
식재료가 공급이 되는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사행록에는 그들이 전파한 일본의 음식에 대한 기록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본 사람들은 달고 신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 조선 사람들은 짜고 맵고 한 것들을 좋아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담백한 음식을 좋아한다는 기록들이 많이 보이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천을 떠나서 많이 먹지 않는다.
소식을 한다 하는 것과 2식, 하루에 두 끼 정도 식사를 한다는 그런 기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를 종종 먹는데 회 같은 경우는 듬성듬성 잘라서 간장에다가
와사비 같은 걸 풀어서 거기에 버무리거나 찍어서 먹는다는 이런 기술이 보입니다.
-별하정이라고 하는 거는 변해서 그때 그때 사절단에 입맛에 맞춰서
필요한 것들이 그때그때 제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별하정 기록 중에는 떡에 관한 기록이 되게 많은데 그중에서 뭐 대표적인 거를 말씀드리면
만주라든가 아니면 규히토라고 하는 쭉쭉 치즈처럼 늘어지는
그런 떡을 받았다고 하는 기록이 또 있기도 하고요.
아베카와 모치라고 하는 떡도 별하정으로 등장하거든요.
한국의 인절미와 정말 흡사합니다.
아베카와 모치는 지금의 시즈오카현의 아베카와라고 하는 강가에 있는 가게에서
처음으로 판매가 돼서 어느 특정 지역을 지나갈 때는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떡을 제공받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이런 아베카와 모치는 당시에 일본의 우키요에라든가 여러 가지 회화 자료 소개에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육식을, 쇠고기를 거의 먹지 않았는데 고기류도 준비해서 제공해 주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접을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술관으로 갔던 신유한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대마도에 들어오게 되는데
거기서 이태양이라고 하는 절의 스님으로부터 이제 곧 귀국을 하면 노모가 계시다고,
연세가 있으신 분이 드실 수 있는 이 규히토를 가져가라면서 선물로 주게 되고
실제 해유록에 보면 그거를 받고 본인의 어머니를 생각해 주는 마음에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다는 기술이 있습니다.
조선통신사가 먹은 음식은 그냥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그 안에는 이렇게 국가를 넘어서서
인간관계 간의 교류와 정이 오고 가는 것도 있었다는 것을 이런 음식을 통해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