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조선통신사 위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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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조선통신사 위대한 유산 - 20부 조선통신사의 미래

등록일 : 2024-08-19 14:50:01.0
조회수 : 375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이라고 하는 것은 전쟁 후에 평화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양 국민의 지혜가 응축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오늘날 인류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게 국가, 민족, 인종, 종교, 차별, 갈등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와 같은 것들을 해결하는 데 방법을 통신사에서 찾을 수 있다는 측면이
높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통신사가 왔다 갔다 할 그 당시가 아시아에 있어서
정치적으로 굉장히 소용돌이칠 때입니다.
그런 소용돌이칠 때 한국과 일본이 조선통신사가 왔다 갔다 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질서를 잡는 그런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어요.
내가 왜 조선통신사를 그렇게 몰랐는가.
사실 조선통신사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한 줄 정도 지나가는 겁니다, 조선통신사.
역사적으로는 이렇고 한일 관계는 어떻고.
그런 것을 가르쳐준 일은 있는지 모르겠는데 배운 기억은 없었어요, 아마.
그래서 그만큼 그때는 우리 역사에서 가볍게 취급했던 것 같아요.
-옛날에 텔레비전 방송 중에서 진품명품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별로 관심 두지 않았던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슬슬 끄집어내시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조선통신사에 관한 것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때까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뭐가 뭔지를 몰라서 그랬는데
유네스코에 등재됨으로 인해서 한일 양국 국민의 인식이 분명히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그와 같은 자료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경우에는 상당히 양이 많은 편이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게 지금 보관된 공간들도 서울, 부산,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자료들을 복사본이라도 만들어서 많은 시민이 와주셔서
직접 볼 수 있는 그런 기획력이 좀 필요하다는 거죠.
-우리는 이런 것을 특별히 잘 가꾸고 잘 보존하고 빛을 내줘야 합니다.
그렇게 애써서 유네스코 등재가 됐는데 그걸 모두 모아서 전시할 수 있는 그런 공간, 부산에 있습니까?
시작은 부산에서 했는데.
외국 사람들에게도 관광, 명품으로서 이익이 될 수 있는데 그런 거 전시할 데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세계의 귀한 우리 유산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런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 관여했던 모든 사람의 염원이기도 하고요.
-아주 오랜 옛날부터 한일 외교의 최첨단 기지로서 부산이라고 하는 지역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성립시켰던 부산이라는 지역성.
그와 같은 것을 모두 총괄해서 다룰 수 있는 조선통신사 박물관 또는
조선통신사 기념관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정도까지 돼야
제대로 된 보존 사업이 되지 않겠느냐 하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보관된 기록물들이 한자로 기록된 부분들이 많고.
지금 세대들이 좀 더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이 되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인들을 향해서 알리고 그 정신을 현재화하는 작업을 같이 해갈 수 있어야,
그리고 우리 세대가 그 작업을 지금까지 시작해야 한다.
-부산은 한국과 일본에 있어서 양국의 외교를 갖다가
책임지고 있는 기지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그와 같은 한일 외교 관계를 끈끈히 하기 위해서
해왔던 그 정신과 삶의 태도를 인식하고, 그게 앞으로 저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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