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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억 시즌3 - 제5화 밀양법흥상원놀이

등록일 : 2023-09-18 13:24:42.0
조회수 : 393
-당산에 대한 기억이 상당히 많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우리 주민은 당산나무에 와서 놀고는 했고.
영험하기가 그지없기 때문에 마을을 항상 지켜주는 그런 수호신이기도 합니다.
상원이라는 것은 연중 제일 먼저 시작하는 월입니다.
부정굿, 신북을 치면서 부정굿을 하면서 마을 한 바퀴를 돕니다.
이것은 모든 안 좋은 일, 부정을 모두 없애고.
당산 임께서는 더 없이~
높은 데에 계신사~
수천 년의 역사를 이루며~
동방에 자리한 법흥마을이~
밝은 빛과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마시며~
기름진 땅에서~
풍년 농사 바라보며 지금까지~
주민 모두 건강하고 화합하면서~
복 되게 잘 살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신~
드높으신 은덕에~
깊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이 신북은 우리 법흥상원놀이 또한 우리 법흥마을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마을에 무슨 일이 있으면 신북을 이렇게 치고.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이 신북을 당산나무와 함께 마을의 하나의 상징으로 지금 현재도 신북도 모시고 있습니다.
-옛날에 할머니와 할머니들이 뒷산 밑에 찬못샘에 가서 치성을 들이며 풍농과 모든 건강을 기원하고.
-장작 윷놀이입니다. 네 사람이 한 조가 돼서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서 장작 윷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그런 놀이입니다.
-내 다리 쇠다리 되어주소. 내 다리 쇠다리 되어주소.
-돌다리 밟기는 부녀자들이 1년 중에 자기가 발에, 다리에 병이 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해서 자기 나이 수대로 파자로 돌고 다리, 돌다리에 가서 돌다리
하나하나를 건널 때마다 내 다리 쇠다리 되어주소라고 외치면서 다리 밟기를 합니다.
그다음에 셋째 마당 뒷마당입니다. 셋째 마당은 화합의 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달맞이, 나무꾼 노래, 달짚 태우기 그리고 콩 볶기, 마지막으로 판굿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때부터 진행되었던 이런 놀이들은 지금 우리 시대까지 흘러내려오면서 다음 세대까지 물려줘야 하는 그런 소중한 그런 농경 문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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