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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유산아카이브 오래된 미래 - EP33. 사직야구장 응원 문화
등록일 : 2026-08-31 11:46:14.0
조회수 : 137
“최강 롯데!” 세대가 함께 외쳤다…사직야구장에 새겨진 부산의 야구
부산에서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로야구가 시작되기 전부터 고교야구를 즐겼던 팬들은 프로야구 창단 이후 자연스럽게 롯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부산고등학교가 광주상업고등학교를 3대 1로 꺾고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고교야구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1만 1,700명가량을 수용했던 구덕구장보다 약 두 배 큰 2만 3천 명 규모의 사직구장이 생기면서 늘어난 야구팬들의 열기를 담을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롯데의 우승 역사에는 최동원의 활약도 깊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가 6대 4로 승리해 챔피언에 올랐고, 당시 최동원의 모습은 훗날 야구선수를 꿈꾸게 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 팬에게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롯데의 우승과 함께 받은 선물이 지금까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염종석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는 19살 때를 떠올리며 당시 부산에서 자신의 인기를 실감했던 일화를 전했습니다.
사직야구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관중석을 가득 채운 독특한 응원 문화였습니다.
신문지를 찢어 흔들며 응원하고 관중들이 쓰레기봉투를 머리에 쓴 채 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머리에 썼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가는 모습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응원 문화를 두고 롯데가 우리나라의 응원 문화를 선도하고 주도해 왔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가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만 나타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경기장에 던져진 많은 쓰레기로 경기 속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홈팀 몰수패 가능성까지 거론됐습니다.
롯데가 경기에 지면 그물을 타고 올라가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음식물을 던지는 등 과격한 모습이 나타났다는 회고도 나왔습니다.
그만큼 다른 팀과 비교해 롯데 팬들의 열의가 강하게 느껴졌다는 증언입니다.
사직야구장에서는 “최강 롯데”를 외치는 구호와 노래가 울려 퍼지며 관중들이 함께 호흡했습니다.
20년째 사직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해 온 한 관계자는 남녀와 세대의 구분 없이 하나의 목소리와 응원으로 뭉치는 모습에서 사직야구장의 특별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9살 때 처음 사직구장을 찾은 뒤 자연스럽게 롯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팬도 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계속 살아오며 자연스럽게 롯데에 관심을 갖다 보니 이제는 “롯데 그 자체가 된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아 “살아 있다는 걸 느낀다”는 팬의 말처럼 사직야구장은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 됐습니다.
두 차례 우승을 지켜봤다는 70대 팬은 다시 한번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부산 야구팬들을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만큼 사직야구장은 팬과 야구인이 함께 추억을 쌓아온 특별한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부산에서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로야구가 시작되기 전부터 고교야구를 즐겼던 팬들은 프로야구 창단 이후 자연스럽게 롯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부산고등학교가 광주상업고등학교를 3대 1로 꺾고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고교야구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1만 1,700명가량을 수용했던 구덕구장보다 약 두 배 큰 2만 3천 명 규모의 사직구장이 생기면서 늘어난 야구팬들의 열기를 담을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롯데의 우승 역사에는 최동원의 활약도 깊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가 6대 4로 승리해 챔피언에 올랐고, 당시 최동원의 모습은 훗날 야구선수를 꿈꾸게 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 팬에게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롯데의 우승과 함께 받은 선물이 지금까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염종석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는 19살 때를 떠올리며 당시 부산에서 자신의 인기를 실감했던 일화를 전했습니다.
사직야구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관중석을 가득 채운 독특한 응원 문화였습니다.
신문지를 찢어 흔들며 응원하고 관중들이 쓰레기봉투를 머리에 쓴 채 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머리에 썼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가는 모습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응원 문화를 두고 롯데가 우리나라의 응원 문화를 선도하고 주도해 왔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가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만 나타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경기장에 던져진 많은 쓰레기로 경기 속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홈팀 몰수패 가능성까지 거론됐습니다.
롯데가 경기에 지면 그물을 타고 올라가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음식물을 던지는 등 과격한 모습이 나타났다는 회고도 나왔습니다.
그만큼 다른 팀과 비교해 롯데 팬들의 열의가 강하게 느껴졌다는 증언입니다.
사직야구장에서는 “최강 롯데”를 외치는 구호와 노래가 울려 퍼지며 관중들이 함께 호흡했습니다.
20년째 사직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해 온 한 관계자는 남녀와 세대의 구분 없이 하나의 목소리와 응원으로 뭉치는 모습에서 사직야구장의 특별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9살 때 처음 사직구장을 찾은 뒤 자연스럽게 롯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팬도 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계속 살아오며 자연스럽게 롯데에 관심을 갖다 보니 이제는 “롯데 그 자체가 된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아 “살아 있다는 걸 느낀다”는 팬의 말처럼 사직야구장은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 됐습니다.
두 차례 우승을 지켜봤다는 70대 팬은 다시 한번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부산 야구팬들을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만큼 사직야구장은 팬과 야구인이 함께 추억을 쌓아온 특별한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같이)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뛰어 최강 롯데
-부산을 뭐 구도 부산 그러는데 전부 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기 때문에 야구를
봐야 되고 응원도 해야 되고 삶의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하나 되는 목소리 하나 되는 응원을 보여주실 때 정말 이곳 사직야구장이
정말 특별한 공간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같이) 최강 롯데
-저는 저 옛날 프로야구 시작하기 전에 고등학교 야구가 항상 부흥이 일었었잖아요.
그때부터 야구를 보게 되면서 이제 프로야구가 창단하면서 롯데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제가 97년도 전역을 하고 나서는 제가 야구장을 안 가면 아가씨들이 섭섭할 정도로
이렇게 많이 다녔어요.
거의 한 90%, 95% 이상 다녔다고 보면 돼요.
-제15회 봉황대기 전국 고등학교 야구대회 부산고등학교와 광주상업고등학교가
벌인 결승전입니다.
광주상고를 3 대 1로 이겨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덕구장이 1만 1700명인가 들어가거든요.
근데 사직구장은 한 2만 3천 정도 들어가니까 배로 커졌잖아요.
야구 열기도 좋아지고 또 팬들이 굉장히 늘어나면서 사직구장이 생긴 건 야구인으로서
굉장히 반가운 일이죠.
-제가 오늘 이 7차전까지 가는 걸 보니까 작년에 2번 기록은 생각이 안 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쳐주고 있네요.
-동원이 형 같은 경우는 제 기억에는 뭐 야구밖에 몰랐던 것 같아요.
저는 롯데에 1년밖에 안 있었기 때문에 제가 느끼는 최동원 그러면 오로지 야구
-자, 과연 끝까지 어떻게 될 것인지 한국 시리즈 마지막까지 왔습니다.
볼. 스트라이크 아웃입니다. 스트라이크 아웃 스트라이크 아웃 경기 끝났습니다.
한국 챔피언 롯데자이언트 롯데가 6 대 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트라이크 아웃 최동원 투수 지금 제일 하고 싶은 말이 뭐예요
-자고 싶어요.
-자고 싶어요?
-최동원 선배의 84년 우승 그리고 최동원 선배가 인터뷰할 때 우리 한번 해보입시더
하는 이런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듣고 아마 야구 선수 나도 야구 선수를 해야 되겠다는 꿈을 많이 키웠을 겁니다.
저도 그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최동원 선배가 야구를 하는 걸 보고 이야 정말 멋있는
사람이구나 정말 저런 사람이 되고 싶구나 하고 제가 야구를 시작했는데
-7번 타자 양현모 그 트와닝 원입니다.
오늘 2타수 안타 3루 쳤습니다.
이강석을 2루 쪽으로 잡았습니다.
직접 베이스 하나 갑니다. 베이스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들 보시면 안 돼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요.
지금도 너무 생생합니다. 롯데자이언츠가 우승하고 롯데리아에서 뭐 선물을 나눠줬어요.
그때 기억이 너무도 기분이 좋아 가지고 아직까지도 잊지 못하는 그런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땐 꿈만 같았죠.
19살이었으니까 지금 생각해 보면 마냥 즐겁고 마냥 행복하고 염태지, 그러니까 서태지가
그때 한창 인기였습니다.
부산에서만큼은 서태지 사인 10장하고 염종석 사인 한 장하고 바꾼다 그런 말이 있었거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쓰고 해봤는데 한 번 이제 팬들한테 버스나
지하철에서 한 번 걸리면 기본적으로 지하철 2코스 버스로 한 두 코스 정도는 뛰어가
가지고 팬 분들을 다 제끼고 끝까지 따라오는 학생들은 좀 사인해 주고 하는 그런
에피소드가 좀 많았습니다. 그때
-부산은 정말 응원이 대단하구나 세계적이다 이걸 느꼈던 게 이 신문지 찢어가지고
응원하는 문화가 있었고요.
그다음에 관중들이 머리 위에다가 쓰레기 봉투를 써요 그리고 나가실 때 쓰레기를 다
담아서 가요.
그 문화도 저는 진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그걸 보고 다른 팀은 그런 게 없었거든요.
아무튼 우리나라 응원 문화는 롯데가 선도하고 롯데가 지금까지도 주도해서 나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경기장으로 던진 쓰레기양이 워낙 많아 롯데와 삼성의 경기를 속개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경기 진행 중단에 따른 홈 팀 몰수패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부산 롯데가 시합을 지면 막 그물도 타고 올라가시고 쓰레기통에 불도 지르시고 막
라면도 던지시고 뭐 하다못해 닭다리도 던지시고 뭐 그 정도로 팬들의 열의가 다른 팀에
비해서는 굉장히 좀 강했다 그걸 느낄 수가 있고요.
롯데한테 이겨야 되는데 이기고 나면 걱정인 거예요.
이제 집에 못 갈까 봐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오른손은
-(노래) 최강 롯데 승리한다 최강 롯데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좀 부산이라는 도시에 인연이 없다 보니까 좀 고민도
되고 또 사실 좀 겁도 많이 났었는데 그때 선배가 좀 따뜻하게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때 롯데자이언츠 우리 팬 여러분들의 그런 응원 열기에 대해서 엄청 저에게 좀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또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저도 이제 사직야구장에서 팬 여러분들과 이렇게 함께 호흡을 한 지가 어느덧 벌써 20년
째거든요.
사직야구장에서만큼은 우리 남녀, 세대 이런 거 구분 없이 이렇게 하나 되는 목소리 하나
되는 응원을 보여주실 때 정말 이곳 사직야구장이 정말 특별한 공간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옛날에 그 2001년도에 그 8888577 있는데 그때 참 내가 맨날 꼴등 아닙니까?
답답합니다. 그래도 참 그것도 내 새끼라고 안 갈 수는 없죠.
-사직구장을 9살 때 처음 왔었는데 그때부터 그냥 자연스럽게 롯데 보게 된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야구장 왔는데 이제 제가 살아 있다는 걸 좀 느끼고 있어요.
-부산에서 태어났고 계속 부산에서 살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롯데라는 구단에 관심을 갖게
되고 좀 그냥 롯데 그 자체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우승을 두 번 봤는데 저도 이제 70대가 넘었거든요.
몰라 한 번 정도는 보겠지만은 진짜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아요. 우승 하는 걸 바랍니다.
저도
-저에게 뭐 부산 야구팬분들은 어머니, 아버지 우리 가족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들이죠.
제가 태어나서 제가 생활하는 부산만큼은 부산 사직야구장이 부산시청 뭐 금정산, 황령산,
해운대 이런 데보다도 정말로 1번이라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