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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박형준 / 부산시장, 신정택 / 세운철강회장)

등록일 : 2023-03-27 13:24:29.0
조회수 : 250
(완)
-안녕하십니까?
파워토크의 황범입니다.
국토부가 지난 14일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고시하고 내년 말에 착공하는 일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2029년 말에 개항이 가능해진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2030 엑스포 유치에 절대적인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 장소를 결정지을 국제박람회 기구의 실사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덕신공항, 부산세계박람회에 있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그런 단추일 텐데요.
구체화하고 있는 가덕신공항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제 왼편에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그리고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께서도 자리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BIE 실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막바지 준비로 한창 바쁘실 텐데 시장님 얼굴 좋아 보이십니다.

-준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실사단이 왔을 때 감동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단 가덕신공항 관련 반가운 소식이 있기 때문에 더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부산, 경남 시도민이 그렇게도 기다리던 국토부의 발표가 있었고 요약해 보면 가덕도 육지 그리고 해상을 매립해서 일정을 서둘러서 엑스포 전에 개항한다,
이런 이야기가 되겠죠?

-그렇습니다. 이게 로드맵을 발표한 것인데요.
그동안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35년까지 개항이 되기로 돼 있었는데 그것을 무려 5, 6년 당긴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정말 여러 차원의 노력이 있었고 대통령부터 굉장히 열심히 반드시 30년 엑스포 이전에 개항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해서
사실 기술적으로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을 극복하고 29년 만에 개항하는 것으로 됐고요.
그다음에 그것을 위한 어떤 공법도 기존의 사전타당성 용역에서는 전부 해상으로 나가게 돼 있었는데 이것을 한 55%는 육지에 공항을 걸치게 하고 한 45% 정도를 해상에 나아가게 하는.
과거의 부산시가 제안한 내용과 상당히 유사한 입지로 이게 결정이 됐습니다.

-활주로 길이는 당초 예상대로입니까?

-지금은 3500m로 되어 있습니다.

-3.5km.
그러면 중대형 항공기라든가 미주 노선, 유럽 노선 다 띄우고 내리고 할 수 있는 상황이고.

-할 수 있는 활주로 크기입니다.

-그리고 또 제2의 활주로의 여지도 남겨 놓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점이 중요한데요.
저희는 이 가덕도 공항을 단순히 여객 공항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그야말로 부산을 국제 물류,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항공 물류를 완성하는 그런 공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항공 물류의 98%가 인천공항에 지금 집중돼 있는데 그래서는 균형 발전도 힘들고 부산과 남부권 일대에 새로운 산업을 유치하기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부산을 그야말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두바이처럼 만들기 위해서 물류 공항이 반드시 필요한데 가덕도 공항은 그런 24시간 물류 공항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이고요.
또 그건 아마 활주로 하나를 건설하자마자 저는 수요가 굉장히 늘어서 활주로 하나가 더 필요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이번 국토부 발표에 활주로 하나를 더 넣을 수 있는 안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중간보고이지만 국토부가 2029년 개항을 공식화했다는 것과 더불어서 여러 가지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을 텐데요.
신정택 회장께서는 가덕신공항이 이렇게 이루어지는 데까지,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산파 역할 하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어떠셨나요?

-국토부에서 중간발표를 했을 때 상당히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그 노력이 지금 마무리 지어주신 우리 박형준 시장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이런 부산의 역사적이 앞으로의 산업 물류라든지.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92년도에 김해공항은 사실상 군사 공항입니다.
군사 공항이기 때문에 민항 공항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용역 의뢰하게 됩니다.
그때 부산대학교 서의택 총장님께 의뢰한 결과가 지금 가덕도공항입니다.
서쪽은 이제 신항만. 또 동쪽은 가덕도공항, 이게 태동이 돼서 그동안의 쭉 노력을 해왔는데
2006년도 제가 3월 19일에 상공회의소 회장 취임하고 나서 제일 1등으로 한 게 일자리 창출과 고급 일자리 창출이고.
부산의 먹거리는 공항이 있어야 한다. 그러고 산업 용지 확충이 있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제가 추진해왔는데.

-그 당시에 기업인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필요성을 공감하셨나요?

-필요성을 동감하고 같이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또 힘이 나서 일을 할 수 있었고.
제가 그 2006년도 5월 25일이라고 기억을 합니다마는 5개 시도 상공회의소 회장님들을 부산에서 동남권 신공항, 추진위원회를 설립합니다.
거기 보면 여기 서명과 한 자료가 여기 좀...

-그 당시 근거 자료도 가지고 오셨나요?
한번 보여주시죠.

-이게 처음이자, 태동이 된 그런 사진이고.

-정확한 연도가 언제쯤이라고...

-2006년도 5월 25일이라고 기억합니다.
여기에 이제 그때 당위성을 설명하는 자리고.
여기에 이제 서명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제가 하고 여기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인중 씨가 서명하게 됩니다.
이래서 이제 태동이 되는데.

-상공인들이 먼저 앞장서서 5개 시도에서 먼저 지혜를 모았군요.

-모았습니다.
이래서 사실상 공항이 그때부터 시작이 됐는데 그때 장관님이 추병직 장관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때는 김해공항 확장만 하면 된다, 부정적으로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부산 시민들이 워낙 반항이 심하니까 다시 검토를 하겠다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노무현 대통령께서 부산에 오셔서 북항 재개발 최종 용역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2006년도 12월 27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때의 롯데, 부산 롯데 호텔 오찬 시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제가 발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제 노무현 대통령께서 옆에 이용섭 장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하셨는데 그때 장관님이 검토 한번 해보시라는 말씀에 결과가 그다음 해의 타당성이 있다.
이거를 가지고 저희가 용기를 가지고 청와대, 국회, 관계 기관에 많이 다니면서 부산의 신공항 필요성을 이야기해왔고
거기의 우리 모든 상공인들과 또 시민 사회와 이런 분들이 동조를 해 주셨습니다.
그때 제가 한 일이라고는 신공항하고 산업 용지 확충입니다.
부산이 그때 2000, 80년대의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 부산에 대부분이었습니다.
합판, 신발 뭐 이런 쪽인데 앞으로 먹고 살, 먹거리가 뭐냐.
이런 생각을 또 하게 되고 해서 기업을 유치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해서 산업 용지 확충을 그때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되시고 그전에 건의를 몇 번 했는데 마침 부산에서 제일 1번으로 건의한 게
산업 그린벨트 해제였는데 그때 우리 시장님께서 인수 위원회에 계실 적에 태동이 우리 시장님이 1000만 평을 만들어줬습니다, 그때.
그런 대역을 제가 했고 또 우리 시민들과 또 우리 교수님들.
모두가 합심해서 한마음으로 일궈낸 게 산업 용지 확충 1000만 평을 확보한, 그게 지금 이제 서부산 에코델타 시티입니다.

-그게 지금 물류 배후 단지의 어떻게 보면 기초가 그때 다져졌고 같이 함께하지 않으면 우리가 물류 허브 공항을 꿈꿀 수 없는 것이겠죠?

-가덕도 공항은 사실 부산 시민이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서 90년대부터 일관되게 주장을 해왔던 것이고요.
그거를 이제 허남식 시장 때 우리 신정택 회장님을 비롯해서 상공인이 주도해서 국가 정책으로 만든 건데
아쉽게도 이게 동남권 아까 5개 권역 이렇게 묶다 보니까 이게 그 안에서 갈등이 생겨서 사실 한 번은 추진이 또 이명박 정부 때는 이거를 밀양으로 가느냐, 가덕도로 가느냐.
그거를 갖고 분쟁을 하다가 결국 결정을 못했고.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 때도 그 두 안이 싸우다 보니까 김해 공항으로 확정이 됐고 그게 이제 문재인 정부 때 다시 시도를 해서
결국 그때 여야가 합의해서 특별법을 만들고 추진을 하게 된 건데 또 저희가 국토부나 기재부나 이런 중앙 부처 관료들 입장에서 사실 이거를 빨리 해 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꺼립니다.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기재부 입장에서는 돈을 10년 줄 것을 갖다가 5년을 앞당겨 줘야 하니까 국가 예산으로도 부담이 되고
또 국토부 입장에서는 이미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서 35년까지 다 기술적 검토를 통해서 만들어놨는데
그거를 또 5년 앞당기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결국에는 특별법이나 패스트트랙을 비롯해서 엑스포라는 것이 어쩌면 부산의 지금을 견인하는 데
가덕신공항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는 데 역할을 했는데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노무현 대통령 때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고
아까 검토 여부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시는데 그때 직접 북항에 고 노 대통령께서 왔을 때 건의를 하신 분이잖아요.
그때 노무현 대통령 반응은 어땠는지 참 궁금해요.
신공항 얘기를 딱 꺼냈을 때 말이죠.

-노무현 그 사전에 논의가 좀 있었습니다.
거기에 변양균 정책 실장님께서 그분이 부산고등학교도 나오시고 부산을 많이 사랑을 하십니다.
그래서 정책실장님하고 많은 논의를 해서 그때 그러면 건의를 하자.
미리 사전 조율이 됐습니다.

-미리 이야기가 오고 갔군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바로 장관님께 지시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알겠습니다. 국토부 발표를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
이번 발표에 공법이라던가 타임라인 등도 같이 담겨져 있는 건가요, 시장님?

-그렇습니다.
공법을 저희가 이제 플로팅 공법을 부산시가 제안한 이유 중의 하나가 물론 플로팅 공법이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서도 저희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걸 앞으로도 이제 다시 활주로를 더 만들 때에는 시도를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 기존의 방법으로 35년까지로 되어 있는 걸 기존의 방법으로 당기는 거는 국토부나
그 관련 전문가, 용역 기관들도 기존에 검토했던 게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는 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바꾸기가 어려운 거예요.
그런데 저희가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새로운 공법을 통해서 당길 수 있다고 하니까 그 기존의 안에 대해서도 검토를 할 새로운 찬스가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국토부에서 플로팅 공법도 검토를 했지만 기존의 매립 방법도 당길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를 재검토를 하기 시작한 거고요.
그래서 두 방법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국토부 입장에서는 새로운 공법을 채택하는 거에 대한 부담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혹시 가다가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기존의 매립식으로 당기는 방법, 보다 안전한 방법을 택한 것이죠.
그래서 그 부분은 저희가 처음부터 플로팅 공법을 꼭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게 아니고 플로팅 공법이 대안이 될 수 있으니까
적극 검토를 하고 만일 30년 이전에 개항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것이 우리의 첫 번째 목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우리가 수용할 수 있다, 이렇게 접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국토부 장관도 동의를 했고 결과적으로 결국 국토부가.

-부산시 최초 안에 가까운 안을 만든 거죠.

-그렇죠.
결국 부산시 최초 안으로 돌아오면서 결과적인 얘기지만 그간 보내버린 시간은 좀 아깝다는 아쉬움은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시 최초 안이 완전히 채택이 된 거는 아니고요.
조금 차이는 있습니다.
부산시 최초 안이 채택이 안 됐던 가장 큰 이유가 가덕 수로의 선박들과 안전성 문제 때문에 그런건데
이번에는 기존의 부산시 안은 가덕 수로에서 한 1km밖에 안 떨어지는 안이었는데 이번에는 더 오른쪽으로 가서
가덕 수로에서 한 2.5km 떨어지는 데서 시작을 하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했으니까 조금 더 진화된 안이라고 볼 수 있겠죠.

-2029년 개항을 위한 타임라인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 겁니까?

-제일 중요한 게 지금 특별법을 지금 국회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그 특별법 안에는 우리가 이제 작업 절차를 총괄 할 건설단이 만들어져야 하고요.
그리고 공항 건설단이 만들어져야 하고. 또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조기 개항을 위한 제도적인, 또 경과적 조치들에 대한 사항이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 특별법을 저희가 지금 3월 안에 통과시키기 위해서 지금 노력을 하고 있고 법안 소위는 이미 통과가 됐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금년 안에, 상반기 안에 그 법이 확정되면 이제 보상 절차에 들어가야 합니다.
기본 계획은 기본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연말까지 이제 진행이 되고
그 안에 저희는 조기 보상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침들을 정해서 우리 건설 본부 안에도 TF팀을 둘 예정이고요.
지금 제일 걸림돌이 두 개입니다.
이 공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도 보상과 환경 영향 평가, 이 두 가지를 빨리 맞춰야 그다음 일을 속도를 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점에 관해서는 부산시가 팔을 걷어붙이고 하려고 하거든요.
저희가 많은 경험도 있고 또 이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산 시민들이 굉장히 열망하는 바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해당 지역 주민들도 이해를 구할 수 있고 또 그분들이 안전하게 다른 데 살 수 있는 환경도 저희가 마련을 할 것이고요.
보상 가운데 제일 어려운 게 사실 어업 보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해상에서 육상으로 상당 부분이 55%가 왔기 때문에 어업 보상 문제도 기존의 사전 타당성 용역안보다는 쉬워진 것이죠.

-그렇군요.

-그리고 이제 환경영향평가도 저희가 조속히 평가안을 만들어서 협의해나갈 예정입니다.

-이 모든 게 공기 단축에 무게 중심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는데 공사 기간이 9년 8개월에서 5년으로 절반 가까이 확 줄었기 때문에
또 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거나 우려하시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인천 공항 같은 경우에는 1단계 사업이 9년이 걸렸다고 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인천 공항하고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토목 기술이 지금 굉장히 발전했기 때문에, 문제는 이제 재원을 얼마나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재원의 문제다.

-그리고 또 하나는 기술적으로도 저희가 이게 매립식이든, 플로팅식이든 우리나라 유수한 대기업들하고 물 밑에서 논의를 많이 했습니다.
또 이번에 용역, 이번에 자문회의 국토부가 발표한 결과도 그런 용역 회사들이라든지, 토목 회사들이라든지
이런 데하고 다 의논해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압축적으로 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그동안 공기를 제일 많이 잡아먹었던 것이 매입해야 하는 게 제일 어려웠거든요.
매립이 전부 해상 공항으로 하면 땅을 파서 그걸 그쪽으로 옮기는.

-성토를 무지하게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55%를 땅에서 하기 때문에 매립의 기간을 줄일 수가 있고, 또 저희가 의논한 바에 따르면 공법을 동시병행적으로 진행하는
이런 공법을 저희가 활용을 할 수가 있어서, 저희가 발주할 때 그런 주문 사항을 다 담아서 턴키방식으로 하게 되면 저는 공기 맞추는 데는 그거는 회사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오히려 인허가 절차라든지 여러 가지 행정적인 문제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추가로 좀 말씀드리면 공항의 앞으로 경제적 기능은 저희가 추호도 의심이 없습니다.
이게 굉장히 경제적으로 부산 경제, 또 부산뿐만이 아니라 남부권 경제 전체를 엄청나게 활성화시킬 계기가 될 것이고요.
그 공항 배후에 저희가 에어로 시티라든지 복합 물류, 또 신산업, 관광, 이런 걸 다 연결하는 큰 배후 지역을 만들 것이고 또 그것이 에코 델타 지금 지어지는 것.
그다음에 에코 델타 2 하고도 다 연계를 저희가 할 것이고, 또 창원이나 경남 쪽에서도 이 가덕도공항을 계기로 해서 여러 가지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항만하고 공항하고 이 시너지가 굉장히 많이 나게 되고. 한 가지 또 말씀드릴 것은 2035년에 짓기로 했다가 2029년까지 당겨지면
국가는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야 하지만 사실은 5년을 당김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편익이 굉장히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가덕도 공항에서 인천 공항에 접근을 하는 게 김해 공항에서 접근하는 것보다 훨씬 돈이 덜 들어요.
해마다 한 7200억 정도 절약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편익도 있고, 또 환경적으로도 육상에다가 갖다 붙이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피해도 훨씬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수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 거론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한번 이야기를 해 봤고요.
사실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국토부의 입장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애를 많이 태우셨을 것 같아요,
신정택 회장께서는요.
지난 17년 동안 쭉 지켜봐 오면서 그래도 아직까지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상황인데 남은 과정에서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시고,
또 무엇보다도 국토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시는 거죠?

-부산에 신공항이, 가덕도 신공항이 생기고 하면 항상 항만, 항공, 또 철도 시종점이 부산이지 않습니까?
물류 허브, 동북아 물류 허브가 태동이 됩니다.
태동을 하기 때문에 이것은 사실상 국토부에서 마다할 이유도 없고,
거기에 또 걸림돌이 우리가 처음에는 2020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전에 유치단을 만들어서 한 달 동안 하다 보니까
사실상 그게 평창 올림픽하고 맞물려서 박용성 그때 체육회 회장님이 제발 부산에 용서를 해주면 평창 올림픽을 꼭 유치하도록 하겠다 해서 그때 우리가 접은 적이 있습니다.
그게 이제 지금 또 2030 월드 엑스포로 이어지는데 사실상 월드 엑스포라는 게 그냥 축제의 자리가 아니고
전 세계에서 5000만 명이 오는 어떤 그런, 여수에 그때 내가 알기로는 1800만 정도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5000만 명이 오는 잔치에 사실상 저는 쉽게 이야기합니다.
라면을 한 그릇 먹어도 부산이 어떤 그런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거기에 문화 시설이라든지 그런 오페라 하우스라든지 우리 시장님이 마무리 지으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 데 사실상
우리 부산시로 봤을 적에는 지금 박형준 시장님이 큰 복덩어리가 부산에 오셨다.
다시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의 꿈이.

-시장님 지금 얼굴을 제대로 못 들고 계세요.

-꿈이 이루어지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런 염원과 응원 속에서 사실 이거는 어떤 그야말로 축제고 진보와 보수 여야의 어떤 경계선이 전혀 없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렇습니다. 부산이 정말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할 정도로 정말 중요한 시간을 지금 맞고 있습니다.
제가 늘 얘기 하지만 대한민국은 이제 두 바퀴로 돌아야 하거든요.
한 바퀴로 수도권 일극 주의로 돌아서는 이 피해, 폐해가 점점 더 심해지는 국면에 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부산이나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역사적 책무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역 발전이라는 이런 것도 있지만 대한민국을 살리는 역할을 우리가 한다 이런 사명감이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부산을 위한 큰 그림을 좀 그릴 필요가 있다.
부산을 정말 말로가 아니라 실제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어서 남부권에도 발전 축을 확실하게 만들고
그러면 남부권 경제가 수도권 경제의 이렇게 버금가는 또 하나의 경제권을 우리가 만든다는 그런 거대한 꿈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고
그런 면에서 가덕도공항과 엑스포 개최는 우리의 거대한 꿈을 이루게 하는 두 개의 엔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도권을 대항해서 또 지역을 대표해서 우리가 그런 역할도 하지만 이제 또 저희보다 더 작은 지역들이 많습니다.
역시 대구, 경북 신공항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광주에서도 공항 얘기가 지금 논의되고 있고요.
역시 지금 대구, 경북 신공항 역시도 특별법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거든요.

-우리 지역이 중요하듯이 다른 지역에 가장 중요한 현안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과거의 동남권이라고 해서 대구, 경북과 PK를 다 엮는 공항을 만들다 보니까 저희가 여러 갈등도 겪었잖아요.
그런데 대구 지역도 군 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는 그 지역의 수십 년 된 현안이고.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죠, 그래서 그거를 군 공항을 이전을 하고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해서 새로운 민간 공항을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항을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공항을 옮기는 거죠, 기본적으로.
옮기면서 확정하는 그런 개념이니까 그걸 우리가 우리하고 경쟁한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요.
예산도 그것은 기부대양여라고 했지만 기부대양여는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기본 구조가.
그래서 기부대양여를 하고 나면 처음에는 그거로도 충분하게 예산이 확보되니까 추가적인 국가 재정이 투입이 안 돼도 된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제 대구 경북에서 공항을 크게 짓다 보면 조금 예산이 늘어날 수 있죠.
이 예산이 늘어나는 것을 지금 정부 차원에서는 국방부 예산으로 이거를 늘려야 한다는 게 기재부 입장이고
국방부는 이거 우리 예산 하면 국방 지키는 데 예산이 거기 쓰이면 되겠느냐.
이렇게 이견이 있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 예상 규모도 우리 가덕도 공항은 국가 재정 사업이기 때문에 13조 가까운 돈을 다 국가 재정으로 투입하지만
거기는 기부대양여이기 때문에 한 1조 대구 경북 쪽에서 생각하는 건 1조에서 1조 5000억 정도 더 추가 재원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렇게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구, 경북 공항 짓느라고 우리 공항 못 짓는 법은 없다.
그리고 대구, 경북 공항도 지금은 공항이라는 게 지역 발전에 다 도움이 되기 때문에 또 어떤 면에서는 가덕도공항하고 대구, 경북 공항도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남부권 경제가 발전하면 굉장히 그런 새로운 수요들이 많이 늘어날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그건 저희는 가덕도공항만 29년까지 확실하게 추진하면 된다고 봅니다.

-자칫 저는 부산, 경남 그리고 대구, 경북의 지역 갈등으로 비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게까지 갈등의 문제로 비치진 않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사실상 대구가 저렇게.
제가 대구 K2 비행장에 근무를 42개월을 했습니다.
그 지역을 잘 아는데 모 시장님이 부산에 한 번 다녀가셨습니다.
원래 수영 비행장이에요. 수영 비행장에서 김해로 옮겼지 않습니까?
우리 수영 비행장의 발전 과정 현재 도시 형태를 보고 그래서 똑같은 공항을 K2 비행장을 옮기고 자기들도 거기에 신도시를 만들어보겠다.
경산하고 연결을 시켜서 이런 구상을 하신 것 같습니다.
대구 K2 비행장은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 공항이기 때문에 그게 마음대로 우리 국방부에서 옮기려고 해도 옮길 수가 없습니다. 미8군 소속이기 때문에.
그 군 비행장하고 민간하고 같이 옮겨야 하는데 새삼 그때 밀양하고 우리 부산하고 대척점이 있을 때 밀양 사람 잘 몰라서 그렇지 그 비행기 소음이라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참 여러 가지 설명도 해주고 이래도 막무가내로 그때는 유승민 의원이 국방위원장까지 하면서 법률을 바꿔서 옮기는, 그런 소음이지만
지금 현재 대구의 항공 수요가 이런 이야기 하면 뭐 하지만 별로 없다고 보고 부산은 지금 환승객이 규슈 지방이라든지
오사카라든지 전부 다 환승객이 부산으로 신공항이 생기면 오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우리 초광역 경제권이 안 되겠느냐.

-이용객의 예측 수치만 보더라도 비교가 안 된다?

-비교가 안 된다.
우리 가덕도신공항은 꼭 지으면 성공할 수 있다.
저희는 그렇게 확신을 합니다.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지역 경제인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시는지요.

-지역 기업인들은 지금 현재 녹산 산단이 있고 그런데 지금 부산에서 앞으로 산업 구도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조업은 사실상 산업 용지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산업 용지가 엄청 가격이 비싸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산업 구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보고 마이스 산업이라든지 관광, 해양을 낀 어떤 사업을 주도를 해야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해서 우리 시장님께서 센텀2도시에 그런 꿈도 계시고 많은 준비를 하는 기업인들도 거기에 따른 그런 준비를 해야죠.
정책에 따라서 저희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세계박람회와 관련된 이야기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의 실사, 4월 2일부터인데요.
실사 준비 잘 되고 있다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잘 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십시오.

-경쟁국과 비교를 하자면 사우디도 실사를 치렀는데 거기는 아무래도 날씨 탓인지 또는 문화 탓인지는 몰라도 시민들 열기가 별로 없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실사단이 와서 기능적으로 체크를 하고 거기에 물론 그쪽에 고위 관료들이 같이 했습니다마는.
리야드 시민들이 열기를 보였다든지 이런 건 저희가 체크가 안 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실사단이 올 때부터 떠날 때까지 서울에서 부산까지 그 실사단이 대한민국 국민들과 부산 시민들이 열정적으로 엑스포를 유치하기를 원하고
있고 또 그럴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열기를 끌어올리는 건 지금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있어서 서울에서도 광화문 사거리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그런 엑스포 이벤트를 할 것이고요.
또 부산도 오는 역 곳곳에 그런 환영 행사들이 있고 부산역을 비롯해서 실사단이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서 저희가 부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불꽃축제를 실사단이 왔을 때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축제로 저희가 열 생각이고 또 K-POP이나 음악 K-컬처를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함께 보여줄 예정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가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것인데요.
네 번의 프레젠테이션이 있는데 부산에서 세 번을 하게 됩니다.
그 세 번의 프레젠테이션 동안에 우리 한국이 갖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을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이번 엑스포에서 부산 이니셔티브라는 걸 우리가 제안을 한 겁니다.
이건 세계 엑스포 역사상 어쩌면 처음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 성격이 과거에는 신기술을 보여주는 플랫폼이었다면 이제는 인류가 당면한 과제 그리고 각 나라가 당면한 과제를 푸는 솔루션의 플랫폼으로 지금 바뀌어야 한다는 게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엑스포는 선진국들은 보여줄 게 있으니까 많이 참여하는데 발전도상국들은 많이 소외가 되잖아요. 보여줄 게 별로 없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각 발전도상국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발전도상국에 대한민국이 없는 분야가 없고 짧은 기간 동안에
인류가 처한 문제 또 각 나라가 처한 문제를 다 한 번 경험을 하면서 극복을 해왔기 때문에 물 문제가 됐든 에너지 문제가 됐든 식량 문제가 됐든
교육 문제가 됐든 그런 걸 구체적인 어젠다를 만들어서 함께 설루션을 만들고 그 설루션을 함께 전시를 하자, 하는 제안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한국과 전 세계 각국이 굉장히 긴밀하게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고 또 그것을 통해서 한국도 한국의 기업을 비롯해서 많은
한국인들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걸 통해서 저희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대한민국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엑스포가 단순히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거고
또 세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따라가는 국가가 아니라 팔로우하는 이런 국가가 아니라 세계 인류 문명이 어디로 가야 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가를 선도하는 그런 나라라고 하는 그걸 우리 실사단들한테도 보여주려고 하고요.
한국이 하는 이 엑스포가 세계 평화나 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세계 사회의 격차나 또 세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각 나라별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는 거를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 충분히 실사를 통해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시장님 말씀 듣고 있으면 결국에는 첨단 IT 기술에 우리들의 스토리 그간의 역사를 녹여내서 뭔가 꽉 찬 소프트웨어 하나를 보여주겠다.
물론 하드웨어적으로는 사우디가 할 이야기는 더 많을 겁니다.
또 그런 여력도 되고요.
그런데 이제 그러한 내면의 이야기를 첨단 IT에 실어서 우리가 뭔가 전달하는 데 좋은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요는
무엇보다도 엑스포 실사에서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라는 것이 접근성이라든가 국제 교통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하니까
이 부분에 대한 어필도 어떻게 보완할 것이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가덕신공항으로 일단 도착을 한다고 전제했을 때
북항이 개최 장소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동을 하려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계셨잖아요.
지금 같은 BuTX 인가요?

-BuTX.

-그걸 가지고 이제 이동하게 되는 일을 하는 거죠?

-우선 부지의 경쟁력으로 볼 때 사우디의 경우에는 공항 옆에 엑스포 부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사우디 리야드 공항이 워낙 국제적인 허브 공항이기 때문에 또 그런 걸 지향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의 장점은 좀 있어요, 접근성의 장점은.
그러나 거기는 지금 사막 한가운데 하는 거고 우리는 장점이 도심 한가운데 엑스포 부지를 만들고 바다를 모든 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 도시 재개발의 하나의 모델로 저희가 보여주는 거거든요.
그리고 엑스포 부지 자체의 경쟁력은 저는 로마나 리야드보다도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엑스포는 접근성도 중요하지 엑스포에 열리는 부지가 얼마나 도시 속에서 녹아 들어가 있느냐 또 여러 가지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또 관광을 할 수 있게 편하게 되어 있느냐.
우리 엑스포 부지는 아시겠지만 크루즈가 바로 들어오면 바로 엑스포 부지가 되거든요.
또 지금 공항을 저희가 새로 짓게 되면 그 공항에서 BuTX 어반 루프를 저희가 만드는 계획을 이미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 그것도 29년까지 같이 개통을 할 겁니다.
그 계획은 수소 전동차라고 하는 전 세계에서 어쩌면 처음 저희가 실험을 하는 것이라고도 봐도 됩니다.
이미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실증이 된 것을 저희가 쓰는 거기 때문에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고 또 이미 저희가 지금 곧 제안서를 받을 텐데
민자 사업으로 저희가 하려고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떤 여건들이 충분히 무르익었다고 보고요.
그렇게 되면 가덕도공항에서 북항까지 15분에 올 수 있게 됩니다.
그거는 접근성에 있어서는 그것보다 좋은 것이 없죠.
그래서 저희는 또 공항도 가덕도 공항도 있고 김해 공항도 있고 또 인천 공항을 통해서 오는 길도 있고 엑스포를 오는 분들이 부산만 보고 가지는 않잖아요.
서울을 거쳐서 올 수도 있고 바로 올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가 교통망이 촘촘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부산 상공계에서는 엑스포 유치 활동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어떤 방식으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엑스포 부산의 큰 행사를 두고 기업인들이 과연 해야 할 일이 뭐냐, 이런 고민을 하고 그렇습니다마는 하여튼 한 표거든요.
그것 때문에 그 나라에 가면 총리나 대통령께서 우리 시장님이 가셔서 실사라도 한번 하셔야 하면 이게 확정이 되면
사실상 예산이 확정이 되고 여기서 설 수 있지만 그동안은 유치 위원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지금 우리 실사단으로 봤을 때 불꽃놀이라든지 이런 것에 보탬이 되어야 하지 않아야 하나.
그런 경비 문제가 대두되어서 저희 기업인이 1차, 2차, 3차에 지금 현재 걸쳐서 생활하고 있는 게 충분하게 지정될 때까지 저희가 도움이 되고자.

-경제적인 서포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많은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인들이.

-엑스포, 목숨 걸고 달려들어야 할 부산의 마지막 기회.
이런 강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엑스포가 부산에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마는 신 회장님께도 역시 같은 질문 한번 드려보고 싶습니다.
엑스포가 이렇게 이번이 아니면 정말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분께 계도하고 설명해야 할 저희가 의무도 있는 것 같아서
방송에서는 누차 지적을 했습니다마는 어떤 부분을 제일 먼저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까요?

-저는 삼류도시로 갈 수밖에 없는 부산이다. 이런 걸 가지고.

-엑스포 유치가 안 되면?

-안 되면, 그래서 제가 지켜본 거는 인천을 유심히 많이 지켜봤습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도 조그마한 섬에 근무도 한번 해봤고 인천이라는 게 참 볼품없는 항만도시인데 지금 현재 천지개벽이 되었습니다.
청라라든지, 남동이라든지 시화까지 전부 다 인천이라고 보면 됩니다.
거기에 공항이, 신공항이, 영종도 공항이 없었다면 인천이 저렇게 발전이 됐겠느냐 할 적에 영종도 공항이 생기고 거기에 해상 브릿지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브릿지가 하나 생깁니다.
그거를 통해서 유동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제가 그...

-그것도 거기도 무료화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더 시너지가 일어나겠죠.

-시너지 효과가 있고 그리고 산업들이 그쪽으로 많이 이동을 합니다.
옛날에는 밀물, 썰물 해서 참 쓸모없는 항만이지만 지금은 장비들이 좋아서 펄이 또 토지가 되고 이랬을 적에 우리 인천이.
바이오라든지 여러 가지 수도권 공장이 많이 오게 되고 그랬을 적에 저희가 고민해야 할 게 인천에 세상 인구는 부산이 많지만 기반 시설이나 모든 걸 봤을 때는 인천에 추월당하지 않겠나.
그런 염려스러움에 저희는 죽기로 하고 유치를 해서 거기에 시너지 효과를 얻어야겠다, 답은 거기에 있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1의 도시, 제2의 도시 조금 식상한 표현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기존의 부산의 위치, 부산의 원뿌리를 생각할 때
결국에는 공항이라는 유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우리가 인천에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자꾸만 지금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제일 처음에는 한번 해봅시다, 하면서도 비등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전세가 역전이 되는 분위기입니까?

-작년 초만 하더라도 사실은 저희가 우리 지지하는 나라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 또 대기업들이 원팀이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아무래도 대한민국 차원에서의 총력 결집이랄까, 이런 게 상당히 어려웠죠.
정권 말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업들도 좀 적극적 열의를 보이지 않고 이랬는데 새 정부 들어와서
이걸 국정 과제로 채택하고 굉장히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기 때문에 지금은 기업들도 굉장히 열심히 그동안 해왔습니다.
역할 분담을 해서 해왔고 또 정부 차원에서도 특사를 계속 보내서 외교 활동을 벌였고 심지어 공관들은 엑스포 유치 성과 여부를 갖고 평가하겠다는
외교부 장관의 특별 지침이 내려져 있어서.

-그런가요.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또 우리 부산시도 여러 차원의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하기 때문에 지금은 계속 저희 지지 국가가 늘어나는 것이고
또 사우디는 상대적으로 정체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국가들이 미정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국가가 일찍 결정해봤자 별로 도움이 될 게 없다.
양쪽의 주판을 두드려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가진 나라들이 많아서
이번 실사를 잘 끝내고 나서는 그다음부터는 한 8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이제는 표를 거두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뭐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어느 나라가 더 사우디와 이탈리아와 우리나라가 더 적극적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유치 교섭 활동을 하느냐에 달려 있고
이게 공식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유치 교섭 활동도 중요하지만 많은 발전 도상국 같은 경우에는 비공식적인 인맥을 활용하는 유치 교섭 활동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최근에 저희가 나라를 밝힐 수는 없지만 사우디 지지를 한 나라를 우리 부산 지지로 지금 바꿔낸 사례가 있는데
그런 사례도 정부 공식 채널로 움직였다기보다는 비공식 채널로 움직여서 그런 지지를 바꿔낸 사례거든요.
이런 사례를 우리가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또 아프리카나 중남미 그리고 태평양 도서 국가들, 작은 나라 같은 경우에는 그 개연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 할 때 우리가 부산 이니셔티브라고 하는 우리의 매우 좋은 그들 나라에도 길게 보면 고기를 얻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배우는 이런 이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국익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계속 홍보하고 또 설득하면
연말까지는 저희가 승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적인 듯 보이긴 하지만 실은 굉장히 스포츠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런 경기 이상의 치열한 접점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비장의 카드 준비하고 계시죠? 반전을 노리고 있는 비장의 카드.
PT 지금 두 번 남았다고 말씀하셨는데.

-톱 시크릿입니다.

-가덕신공항, 2030 세계박람회 얘기를 하면 늘 마지막에 드리는 얘기가 그래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이런 말씀일 것 같습니다. 당부의 말씀도 좋고요.
마무리 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정택 회장님께 부탁드릴게요.

-시민 여러분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번 2030 월드엑스포 또 신공항, 가덕신공항이 이번에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완성될 때까지
우리 시장님한테 힘을 실어주시고 특히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월드엑스포와 가덕도신공항은 국토부도 국토부지만 대통령님의 윤석열 대통령님의 의지가 대단히 확고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 참여와 부산이 새롭게 태동할 그런 동력을 힘을 주시면 좋겠다,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형준 시장께서는 2023년 올해는 부산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를 하셨는데 가덕신공항 그리고 2030 부산엑스포가 튼튼한 날개가 되어주길 바라면서
마무리 발언으로 시민들께 어떤 말씀 하시겠습니까?

-저희가 부산 대도약 원년으로 삼는 이 계기에 저희 브랜드도 바꿨습니다.
Busan is good으로 바꿨고 그래서 부산이라 좋다. 뭐 하기 좋냐.
부산이 살기에 좋고 놀기에 좋고 또 쉬기에 좋고 즐기기에 좋고 또 공부하기에 좋고 또 노년을 보내기에 좋고.
모든 면에서 부산이 Busan is good for...
이렇게 됩니다.
그런데 특히 부산은 Busan is good for EXPO.
엑스포 하기에 정말 최적화한 것이다,
저희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Busan is good을 줄이면 BIG입니다, BIG.
BIG Busan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지금부터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요.
지금은 부산의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환경이 조성이 되고 있어서 이 기회를 잡아서 그야말로 부산이 부산시민들에게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가 되고 또 세계적으로도 대한민국의 부산이 아니라 세계의 부산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허브 도시로 비상하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한 큰 그림은 이제 그려졌습니다.
개항으로 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탄탄하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참여와 응원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나오셔서 좋은 말씀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토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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