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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보훈 문화는 곧 국격, 국가보훈부 승격 (박민식 / 국가보훈처장), 창원 미래 50년, 창원국가산단 2.0 (홍남표 / 창원특례시장)

등록일 : 2023-04-17 17:25:47.0
조회수 : 167
(완)
-안녕하십니까, 파워 토크의 황범입니다.
지난 2월 27일이었습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핵심은 국가 보훈처가 국가 보훈부로 격상하는 것.
그리고 외교부에 재외 동포청이 신설되는 것인데요.
보훈부가 신설이 되면 19개 행정 각부 가운데 아홉 번째 부서가 되고요.
이와 함께 국가 유공자 또는 유족에 대한 예우나 지원이 한 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오늘 박민식 국가 보훈처장 자리에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또 국가유공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장관님으로 불러도 됩니까?
-6월 5일부터.
-6월 5일부터니까. 정식 명칭이 어떻게 됩니까? 국가 보훈부인가요, 보훈부인가요?
-국가 보훈부죠.
-국가 보훈부로. 급의 변화가 좀 있었습니다.
지난 정부 때도 노무현 정부 때는 장관이었고 이외 이명박 정부 때는 국가 보훈처로 이제 한 단계 차관급으로 내려왔다가
문재인 정부 때 다시 장관이 됐지만 명칭은 그대로 처장이었단 말이에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승격이 되면서 업무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변화가 생깁니까?
-한마디로 우리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분을 최고로 또 끝까지 예우하겠다. 그러니까 다른 국정 과제가 많지 않습니까, 국정의 우선순위가 쭉 있는데 가장 절박하고 최우선적인 과제로 삶겠다는 그런 철학과 의지의 그런 선언이고 방금 말씀하신 대로 지난 62년 동안 진보 정권이든 보수 정권이든 가릴 것 없이 어떤 정부도 해내지 못한 일을 62년 만에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 보훈부로 격상했다는 것은 정말 정부 조직 법사에 큰 획을 긋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 꼭 제가 추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사람에도 인격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인격이 좀 별로면 존경을 못 받죠.
나라에도 국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는 많이 발전했지만, 정신적인 어떤 가치 내재적인 가치 이런 측면에서는 국제사회에서 그렇게 최고다, 이런 평가는 못 받았는데 이번에 국가 보훈부를 격상하는 정책의 변화는 그런 정신적인 가치.
국격이라는 측면에서도 최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라 할지라도 돈이 많다고 할지라도 국격의 위상은 다 제각기 다를 텐데.
-그렇습니다.
-그 위상을 올리는 데 이번에 한 차원 높은 차원에 우리가.
-그렇습니다.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각 다른 부서에서든 보훈 관련 업무 분장도 이제 이쪽으로 이양이 되겠군요.
-그렇습니다, 아마 업무 범위의 여러 가지 조정이 있을 것이고 예를 들어서 지금 국립묘지.
우리 호국영령이 잠들어 계신 국립묘지 중에서 서울 현충원은 제일 상징적인 곳인데도 지금까지 국방부 관할입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아마 보훈부 승격되면서 다른 국립묘지와 마찬가지로 서울 현충원도 아마 국가 보훈부로 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업무의 변화가 있을 겁니다.
-그게 수순이고 또 맞는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습니다.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뭐 전자 서명이 대세고 전자 서명으로 다 대신하는데.
좀 이례적이었어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서 법안 서명을 했고요.
이 부분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하겠죠?
-엄청난 의미가 있죠. 사실은 이제 국가 보훈부 승격 과정이 사실 험난했습니다.
법안 통과가 그렇게 녹록지 않았죠.
작년 말로 기억을 하는데 제가 대통령님께 직접 미국에 1998년 레이건 정부에서 국가 보훈처를 보훈부로 미국은 제대 군인부라고 하는데 그 서명식 장면을 사실은 제가 보여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제가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우리도 이런 걸 빨리 국민한테 참 보여드려야 합니다.
대통령께서도 흔쾌히 동의하시고. 그것은 뭐 모든 법안은, 법안이 워낙 많지 않습니까?
모든 법안은 국회에서 통과해서 대통령이 공포를 하지만 다 전자 서명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호국 영웅들.
독립지사의 후손을 같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그 법안에 정말 다 딱 한 번이거든요.
이 국가 보훈부를 승격하는 이 법안에 국민 앞에 서명했다는 그 어떤 세레머니는 정말 어떤 상징이다.
이렇게 우리 윤석열 정부에서는 또 대한민국 이제 앞으로 최고의 예우로 모시겠다는 그런 어떤 상징의 그런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 국군통수권자로서 행할 수 있는.
-그렇죠.
-그 어떤 다짐이다.
-맞습니다.
-이렇게 보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에 제가 방송에서 모시면서 보훈처가 부로 승격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런 말씀 드렸는데 정말 이루어져서요, 너무 기분이 좋고 또 방송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장께서 제복을 존중하는 문화. 이런 부분이 좀 아쉽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복 입은 사람들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국가보훈처에서 어떤 계획 갖고 계시는지.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여러 가지 좀 아쉬운 점이 있는데 특히 군인, 경찰, 소방관, 이런 제복을 입은 사람들에 대한 뭔가 평가나 대우가 상당히 부족했다.
어떤 경우에는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었죠. 기껏해야 그 제복의 의미라는 것이 단순한 근무복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제는 나라의 국격이 이 정도 되었으면 선진국처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또 해경, 교정 공무원들. 이런 분들은 어떻게 보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민을 지켜주는 최일선에 서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그 자체로 사실은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최소한 이제는 단순한 근무복이 아니라 제복은 대한민국의 영웅의 상징이다.
이렇게 자리매김시킬 수 있도록 그런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나가겠습니다.
-제복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숭고한 상징들이 있는데 아버님이 해병대이셨기 때문에 해병대 제복 바지에 오른쪽, 왼쪽에 깃이 있는데 검은색 깃이 있는데 하나는 죽은 동료에게 헌장하는 것이고 하나는 본인이 죽었을 때 다른 동료가 그렇게 올려주는 것이다.
제가 그런 제복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어쨌든 제복 입은 분들에 대한 우리가 좀 그간 어떤 오마주가 많이 모자라지 않았나.
-그렇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국가보훈처에서 히어로즈 패밀리라고 전몰 순직 군경의 어린 자녀들.
그러니까 미성년 자녀들을 위한 멘토단이 발대식을 갖는다는 이야기를 제가 들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궁금증이 일던데 그래서 제가 마침 부산지방보훈청에 가서 취재를 좀 했습니다.
누구 아이디어냐 하고 여쭤봤더니 소장님 아이디어라고.
-그건...
-본인이 직접 만드신 아이디어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배경이 뭔지 궁금합니다.
-보통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른 분들도 아니고 우리를 지켜주고 희생한 분들이 순직했을 때.
그런데 그 아이들이 한 살, 두 살, 세 살, 다섯 살. 미성년 아이들의 경우는 진짜 우리가.
-가슴 아프죠.
-가슴 아프죠.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아리죠.
-보통의 아이 한 명 키우는 데 한 마을이 다 나서야 한다는 데 이 영웅들이 남겨놓은 아이들이라고 한다면 우리 대한민국 전체가 나서야 하는 거죠.
끝까지 책임져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시절 아픔이 있지 않습니까? 독립유공자들의 자손들의 아픔을 우리가 끌어안지 못했잖아요.
-그러니까 독립운동한 분들은 후손들이 먹고살기도 어렵고 반대쪽에 있었던 사람들은 후손들이 시쳇말로 떵떵거리고 잘 산다. 이렇게 아주.
-비교가 되는.
-정반대로 잘못된.
그래서 이런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의 핵심은 바로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 그분들 죽어서라도 편안하게 사실은 눈 감으실 수 있도록 하려면 최소한 그 아이들만은 끝까지 무한 책임을 우리가 져줘야 한다는 그런 뜻이 있는 겁니다.
-멘토단이 전국적으로 구성이 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아주 상당히 조명 인사들도 많이 참여해주시고 또 젊은 우리 언론인들도 많이 참여해주시고. 상당히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보훈 대상은 참 다양합니다.
그간 공적 저평가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분들의 훈격을 재평가하겠다고 발표하셨는데요.
훈격 재조정, 왜 필요한지 그리고 재조정한다면 대상 범위라든가 구체적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도 제가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신상필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공이 있으면 상을 내리고 또 과오가 있으면 벌을 준다.
그런데 공정한 기준에 의해서 그것이 신상필벌이 이루어져야 모든 사람이 수긍을 하고 또 공동체가 더 결속력이 생기는 거죠.
독립운동 예를 들면 정말 온 가족이 다 나서서 자기 재산을 다 독립운동하는 데 쓴 예를 들어서 이회영 선생, 대표적인.
-우당 이회영 선생 말씀하시는 거죠?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상징적인 가문이죠. 그런데 그런 분들은 많은 분들이 저분은 독립운동 1등급 아니냐.
-맞아요.
-그런데 사실은 아닙니다.
-그럼...
-그래서.
-등급이 있을 때.
-등급이 5등급까지 있을 때 이회영 선생은 1등급이 아니죠.
그런데 또 어떤 분들 볼 때는 저분은 물론 하긴 했지만 1등급까지는 아닌데 오히려 저분이 1등급이고 받아야 할 분은 3등급이다, 4등급이다, 하면.
-그런 경우도 없다고 볼 수는 없죠.
-그런 경우가 있죠. 그래서 그런 부분은 아까 공정한 신상필벌.
이것이 국가보훈의 방향을 정하는 데 큰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 한번 새롭게 조명을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일리 있는 말씀이고요. 최근에 소장님 영국하고 이스라엘 다녀오셨던데 영국 방문 중에 찍은 사진을 저희가 한 컷 봤거든요.
-그렇습니까?
-거기 보니까 감동적이었어요. 영국 노병들이 빨간 제복을 입고 또 이렇게 손팻말로 뭐라고 쓰셨어요. 엑스포와 관련한 응원 메시지였던 것 같은데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이제 연세들이 다 많으시죠?
-90이 다 넘으신 분이에요.
-그분들 만나셨을 때 어떠셨는지요? 설명을 좀 해주십시오.
-그게 로열첼시왕립병원이라는 영국의 한 300년, 400년 된 병원입니다.
그래서 우리로 치면 국가 유공자들이 거기서 요양하는 곳인데.
-그분들이 다 한국전쟁에 참전하신 분들도 있었을 거고.
-거기에 갔더니 일곱 분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계셨습니다. 그분들을 만난 거죠.
만났는데 그분들이 깜짝 놀랄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요?
-저도 그래서 제 고향이 부산이라고 했더니 왜 부산을 기억하냐 했더니 70년 전에 6.25 전쟁 때 우리 한국에 왔을 때 첫발을 내디딘 곳이 부산이랍니다.
-부산 어디죠?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거죠, 배를 타고.
그때 나이가 그분들이 다 20살, 21살이었을 거 아닙니까? 죽을지도 살지도 모르고.
-정말 그랬겠다.
-첫 번째는 그것이고 두 번째는 같이 6.25전쟁에 참전했던 전우들 중에 또 여러 분들이 지금 부산 UN공원에 묻혀 계신답니다.
그러니까 이분들한테는 본인들의 90 인생 평생 중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이 부산에 있는 겁니다.
잊을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부산 엑스포 무조건 돼야 한다.
그래서 그것이 어떻게 짜서 한 것이 아니라 정말 자발적이고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부산 엑스포 응원하는 메시지를 같이 포즈를 취한 것이죠.
-너무 감사하고 뭐 좀 해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든지.
-그래서 이번에 일곱 분을 제가 다 초청했습니다, 7월에. 초청을 해서 아마 그분들이 부산에...
-건강상 허락하셨으면 좋겠는데요.
-아직은 정정하시고 부산에 꼭 오고 싶다고 해서 아마 7월에는 부산 시민께서 그분들을 직접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감동이네요.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라고 얘기했던 맥아더 장군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노병은 늙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없어질 뿐이라고 말씀하신 건 죽는 그날까지도 그 정신과 혼은 영원히 살아 있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2023년이죠.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국가보훈처도 여러 가지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념식, 부산에서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지금 부산이 우리 6.25전쟁 때 피란 수도였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리고 다양한 그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곳인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번 70주년 의미 있는 정부 기념 공식 행사는 대통령께서 참석하셔서 우리 부산에서 좀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강력히 건의를 드렸고 아마 저는 부산에서 개최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즈음 단계라고 볼 수 있을 텐데 개최 장소를 물론 부산이 피란 수도였다는 것 외에 부산이 특별히 그런 의미를 담는 어떤 이유라면 어떤 것들이...
-아시다시피 세계 유일무이한.
-UN평화공원.
-UN평화공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부산 하면 의료 지원국들이 여기 부산에 병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참전 부대들이 맨 처음에 부산으로 들어왔고 여러 가지 전후 복구 사업에도 UN군에서 많은 협조를 했고 해서 70주년이라는 것은 정말 단순히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어메이징 70주년.
뭐가 어메이징, 뭐가 놀랍냐 하면 그렇게 폐허 속에서도 이렇게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다는 그것을 참전용사들이 직접 보고 목격하고 첫 번째 하는 말이 정말 어메이징하다, 놀랍다.
그런 것을 우리가 전 세계에 좀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가장 최적의 장소가 부산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념식뿐만 아니라 다른 정전 70주년 사업도 준비가 되고 있을 텐데 부산을 중심으로 해서는 어떤 사업이 기획되고 있습니까?
-그런 각국의 22개 참전국 특히 각 보훈 장관들을 초청하고 또 참전용사들을 초청해서 여러 가지 행사는 당연하게 하고 또 그런 6.25전쟁의 아픔과 또 교훈을 후대 세대들, 젊은 세대들하고 같이 호흡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젊은 세대들과 같이 호흡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 KNN에서 주관하는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그것도 저희 국가보훈처도 같이 협업할 계획이고.
-그렇습니까? 젊은 MZ세대들에게도 뭔가 울림을 줄 수 있는.
-그렇죠.
-메시지를 거기에 또 함께 포함시킬 수가 있겠네요.
-그리고 드론 쇼, 이런 것도 준비하고 있고 에어쇼. 또 이런 것도 준비해서.
우선 젊은 세대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속에서, 흥미 속에서 애국심과 보훈의 가치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양하는 작업도 이게 대국민적인 홍보를 통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마케팅이 중요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중요합니다. 과거 방식으로 그냥 뭔가 설교하는 방식 또 무조건 해라, 이래야 한다, 의무적으로 부담을 주는 방식은 저는 크게 어필이 안 된다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부산시의회가 보훈 교육 조례라는 걸 제정했던데요.
이게 전국 최초라고 합니다. 처장님께서도 환영의 메시지를.
-저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우리 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가 교육이라는 것은 대한민국을 전제로 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그런데 지금 교육기본법에 보면 어떤 보훈 교육, 애국심 교육, 이런 것이 없습니다.상당히 안타까운 현실이죠.
그런 것은 국회에서 곧 개정을 하리라고 기대하는데.
국회보다도 어떻게 보면 부산시의회에서 먼저 나서서 보훈 교육, 보훈 문화의 확산, 이런 데 대해서 조례를 발표했다는 것은.
그래서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비슷한 조례를 발표하려고 한답니다.
-그래요?
-아주 좋은 의미의 그런 바이러스가 되어서 전국적으로 이런 조례가 다 아마 조만간에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국가보훈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또 지방교육청, 이렇게 협업해서 우리 자라나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정말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또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우러나는 그런 문화가 자리 잡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애국, 애족 교육이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렇습니다.
-그것이 세계 평화에도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산교육청과 미래 세대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도 역시 체결이 됐는데.
어떤 내용이 그 안에 담겨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앞으로 추진하실지도 궁금하거든요.
-이번에 제가 공무로 이스라엘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스라엘에 갔더니 쉘라흐 교육이라고 이것은 쉽게 말하면 국어, 영어, 수학보다도 훨씬 중요하게 취급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지도자가 되려면 그런 교육 시스템을 아주 리더로서 이수를 한 그런 분위기가 벌써 오래전 전통이던데.
아쉽게도 우리는 그런 게 사실 많이 부족했죠.
-시대 정신이나 국가 철학이 더 우선된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그렇죠. 당연히 자기가 이스라엘의 국민으로서 또 이스라엘에서 학생으로서 이스라엘에 대한 애국심을
당연히 이거는 누가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체감을 한다고 해야 합니까?
그 교육 시스템을 거치게 되면, 프로그램을 거치게 되면.
그런데 우리 부산교육청과 처음으로 MOU를 체결했고 곧 이어서 경기, 대전, 전국적으로 개혁을 하고 있습니다. 약속을 해 놨는데.
그렇게 되면 조금 더 일선 현장 교육에 우리 대한민국 또 우리 보훈의 가치. 이거는 진보나 보수나 정치하고는 다른 거죠.
-전혀 상관이 없죠.
-상관이 없는 거죠.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 있었던 분들 이야기를 진솔하게 같이.
-그렇습니다.
-경청하는 그런 자리도 괜찮을 것 같고요.
곧 정식 출범하게 됩니다, 국가보훈부. 이쯤에서 초대 장관이 과연 누가 될 것이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게 경쟁자가 있을 수가 있나요, 처장님.
그간 이렇게 부 승격에 절대적 역할을 하신 당신께서 일말의 마무리를 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아니, 아니, 그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습니까?
-인사 장관, 행정 각부 장관 또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인사권 영역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거기에 대해서 말할 그런 입장도 아니고.
어쨌든 그때까지 우리 대한민국 보훈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겸손한 말씀 하셨는데.
그러면 제가 반대로 이렇게 여쭤볼게요. 제가 또 괴롭히는 데 선수이지 않습니까?
지금 총선이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국회의원 도전에 더 주력하실 겁니까? 안 그러면...
-지금은 우리 국가보훈부 격상된 아주 중차대한 일, 6월 5일부터 출범하는데 사실은 세부적으로 기초를 단단히 해야 할 과제가 대단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제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뭔가 제가 어떻게 보면 한시가 바쁜 시간이죠.
-물론 그렇게는 한데.
-선거를 저는 뭐...
-그래도 지역구 관리는 재선까지 하셨고.
-그런데 선거는 저는 지금 제 머릿속에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습니까?
-제로입니다.
-알겠습니다. 보훈부로 승격되면 장관이 되셨다는 전제하에 제가 질문드릴게요.
어떤 사업을 가장 먼저 하실 것인지?
-정말 대한민국의 어떤 상징, 국격 이런 것을 국민들이 딱 한 번에 그 변화를 느끼실 수 있는 그런 것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뭐냐면 예를 들어서 국립묘지다, 하면 우리가 외국을 가면 우리가 여행 가면 외국의 국립묘지에 관광하듯이 많이 갑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립묘지에는 사실 현충일이나 이럴 때.
-특별한 날에만 가는 것으로.
-특별한 날에만 가고 아예 관심이 없는 거죠.
그래서 그런 어떻게 보면 국가의 상징 공간에 대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말 저기는 반드시 가야 하겠다.
그런 느낌을 확 가지실 수 있도록 어떤 국립묘지 같은 것도 획기적인 그런 개혁 내지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부산 같은 경우에는 그게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공간이지만.
-그렇습니다.
-묘원이 아니고 평화공원이지 않습니까?
-공원이죠.
-공원이란 표현을 그래서 쓰는 것이죠. 알겠습니다.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보면 첫 페이지에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류 보훈으로 그야말로 품격 있는 대한민국 만들어주시길 바라면서 오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출연>

-정부가 미래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서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는데요.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창원에 국가산단 2.0이 포함됐습니다.
창원의 대표 먹거리죠.
원전 산업 그리고 방위 산업을 중심으로 해서 창원의 미래 50년을 이끌어나갈 지속 가능한 산단을 만드는 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홍남표 창원시장으로부터 오늘 이와 관련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워토크 두 번째 손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산단 이야기 하기 전에요. 벚꽃 구경 좀 하셨나요?
-한 이틀 했었습니다. 직접 나가서 했습니다.
-제가 그 즈음해서 오사카를 다녀왔는데 일본의 벚꽃보다도 정말 대한민국의 벚꽃 그중에서도 창원, 진해 이 군항제 벚꽃이
가장 알도 굵고 예쁘더라는 말씀을 꼭 좀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명품 축제로 앞으로도 이끌어주시길 바라면서 군항제가 4년 만에 제대로 열린 것이죠?
-그렇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못 열리고 있다가 이번에 열렸는데 한 450만 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전국으로부터 또 외국인들도 우리 군항제를 보러 왔다 가셨는데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큰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군, 경찰하고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창원시 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축제를 하면서 또 여러 가지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은데 이번에 조만간 평가회를 거쳐서 앞으로 내년에는 더 좋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된 꽃구경 못 하셨는데 이번에 조금 그 원을 풀지 않으셨을까 싶고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 그리고 이상 기후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벚꽃 개화 시기가 자꾸만 앞으로 당겨지고 있거든요.
이번에도 조금 더 빨라진 것 같고 그래서 빨리 가서 보지 않으면 뒤쪽으로 가면 또 비가 한 번 오고 이러면 벚꽃 제대로 못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기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좀 탄력적인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진해 군항제 같은 경우는 벚꽃이 좀 빨리 필 거라 계산해서 상당히 앞당겼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다른 지역에서는 아까 말씀한 것처럼 꽃 피는 시기와 맞추지 못해서 축제가 조금 제대로 안 된 경우가 있었는데 우리 창원 같은 경우에는 진해 군항제 같은 경우에는 타이밍을 잘 맞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개화 시기를 고려해서 적기에 군항제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이번에 좀 달라진 것은 그간 그냥 군항제 벚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창원의 경쟁력이 또 방위 산업이라는 말씀을 아까도 드렸는데요.
방위 산업과 결합해서 축제의 장을 좀 확대했다. 이런 걸 또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국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창원하면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가 가장 어떤 게 좋냐 했더니 밀리터리 즉, 군사 방산에 관계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군항제도 예전처럼 벚꽃과 군항제에다가 거기서 미래를 좀 담을 수 있는 방산이라는 주제를 넣어서 했었습니다.
그래서 방산과 관계되는 여러 가지 기술 설명회라든지 또 그리고 전차라든지 자주포 같은 것을 직접 전시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거기 와서 사진도 찍고 굉장히 호응이 좋았던 그런 것이었습니다.
내년도에는 조금 더 방산에 대한 것들을 좀 더 강조해서 그 시대에 맞는 그런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창원특례시를 또 광고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기회로 군항제가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습니다.
-원래 이 군항제 원 취지는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는 그런 의미가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게 확대되면서 지금의 형식의 축제가 됐는데 한 우리나라 축제로써는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어요. 60년 넘었죠?
-61년째가 됐는데요.
6.25 동란 때에 그때 빨리 나라를 구했으면 하는 그런 염원을 담아서 해군에서 처음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제작을 해서 추모하는 의미에서 이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그럽니다.
-그렇군요.
-그거를 쭉 담아왔는데 계속 진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본뜻, 취지도 저희가 좀 알고 군항제를 즐길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질문 드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창원은 방위 산업의 대표 도시고요.
관련해서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 오늘 상황실장 이 자리에 모셨는데 국회 첨단 산업 단지 후보지에 창원 국가 산단 2.0이 지정이 됐습니다.
역점적으로 준비돼 왔고 또 추진돼 왔던 사업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창원 국가 산단 2.0. 전체적인 설명을 좀 저희가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국가 산단 2.0이라는 말을 썼는데요.
예전에 만들어진 기존의 국가 산단이 있습니다.
그거는 1.0이라고 저희가 명명을 했고 예전에는 주로 메이커, 주로 만드는 거, 소품종을 대량 생산하는 그런 체제로 산업화 시대 산단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산단도 보면 좀 간단하게 예를 들어 도로를 갈고 그다음에 전기를 인입하고 용수를 공급하는 그런 기초적인, 기본적인 인프라를 공급하는 산단이 예전 산업화 시대 산단이었다면 지금 이른바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 해서 무엇이든지간에 소비자 맞춤형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맞춤 생산이 가능한 그런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맞는 또 산단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많이 뜨고 있는 그러니까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그런 기술도 집어넣고 특히 우리 창원 같은 데는 방산과 원자를 중심으로 해서 특화시켜 나갈 건데 세계적인 방산 도시를 한 두 군데 소개를 드리면 프랑스의 그르노블이라든지 일본 센다이라든지 이런 데 가보면.
-일본 센다이도 방산 도시군요.
-방산 도시입니다. 자위대도 있고 한데 우리 창원이랑 규모도 거의 비슷합니다.
인구 한 100만 정도에다가 그리고 제조 산업이 굉장히 발달 되어 있는, 일본에서 가장 발달되어 있는 그런 도시입니다.
거기도 방산 기업들이 공동으로 필요로 하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대형 첨단 연구시설들을 구축을 해서 언제든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다 깔아놨습니다, 프랑스도 그렇고.
우리도 이제는 세계적 방산 도시로 견주려고 그러면 그러한 최첨단 연구시설도 집어넣어야 할 뿐만 아니라 인재들도 거기서 바로 양성, 공급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창원에 있는 대학에 대한 약간 변화를 좀 주어서 앞으로 인재도 거기에서 공급함으로써 정말 혁신할 수 있는 그런 산단, 그런 산단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명명하기로는 이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국가 산단 2.0이라고 해서 새롭게 이번에 국토부에 신청을 했고 지역 후보지로 선정되어 있는 그런 상태에 있습니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두 도시도 언급을 하셨지마는 결정적으로 1.0과 2.0의 가장 큰 차별화, 큰 차이는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포진해 있는, 다양한 인재들이 고루 함께 단지 내 구성원으로서 자리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인재에 아까 기본적으로 방산 기업들이 늘 혁신할 수 있는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들을.
-연구시설.
-정부로부터 그런 시설을 조금 유치를 해서 그런 것들을 다 추가를 하는 겁니다.
그렇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 기업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는 그런 인프라를 만들고자 하는 게 이번 핵심입니다.
-최종 승인이 2027년인데 최종 승인까지 조금 지금 시간이 남아있긴 합니다마는 그 전에 저희가 또 바쁘게 준비해야 할 것들이, 그 과정들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
-일단은 먼저 지정되어 있는 부지에 대해서 토지 거래 허가지를 받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아야하는 그런 지정을 지역을 해야 하고요.
그리고 개발 행위 허가 제한 지역을 지정을 하는 것을 밟습니다. 그 이후에 이 땅에 대한 거를 누가 개발할지 시행자를 선정하고 나서요.
시행자로 하여금 그 안에 들어갈 입주 기업들. 그리고 여러 가지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해서 그린벨트도 해제하고 해서 이런 절차를 다 밟아서 그 이후에는 비로소 개발에 착수되는, 착공이 되는 그런 절차를 밟게 될 겁니다.
-주민들의 이주, 그리고 기업 유치 이런 것들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런 것들은 또 행정적인 문제, 또 그런 소음들은 어떻게 줄여갈 것이냐 하는 그런 대책들도 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이주에 관계되는 것들은 어떤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다 해 나갈 계획이고요.
입주할 기업들에 대한 거는 사전에 저희가 그 지역에 들어올 기업들을 조사를 했었습니다.
지금 당장 거기에 들어오고자 하는 기업들이 한 180여 개 업체가 지금 입주를 희망하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저희는 계속 그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거를 원하는지 이런 거를 하나하나 다시 조사를 해서 세밀하게 준비를 해서 할 그런 계획입니다.
안에도 단지에 보면 생산을 전담하는 그런 존이 있고요.
그리고 연구를 전담하는 존. 그리고 여러 가지 방산 기업을 하다 보면 검, 인증에 관계되는 이런 지원 기관들도 입주를 해야 합니다.
-신속한 처리 절차를 할 수 있는 그러한 기관들도 같이 입주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같이 입주를 시킬 겁니다.
그래서 그런 계획들을 지금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제가 그냥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생산 유발 효과라든가, 직접적인 투자가 되는 금액, 어떤 뭐라 그럴까 전체적인 예산들이 얼마 정도가 국가로부터 지원이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고용 유발 효과, 이런 것도 지표가 대략 나오지 않겠습니까?
-고용 유발은 굉장히 많이 되겠죠. 일단 저희가 지금도 방산과 원자력이 굉장히 살아나면서 창원에 있는 중소기업들도 지금 사람을 뽑기 위한 절차를 많이 밟고 있거든요?
만약에 국가산단이 만들어진다면 그런 고용에 대한 것과 그리고 지금 금년에 방산 관련된 수출액이 30조 넘어가는데 그중에 한 우리가 3분의 1 정도는 창원에서 커버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굉장히 우리 지역에 아주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경제 유발 효과는 크다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질 창원 국가산단 2.0을 포함해서 앞으로 창원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큰 그림, 그리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지금 우리 국가산단 중심으로 보면 창원 산업이 대개 자동차라든지, 조선이라든지, 또 방산이라든지 굉장히 무거운 산업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필요로 하죠. 우리나라, 인구 한 5000만 명 되는 나라가 생존하려고 그러면 이런 제조업 없이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중장대한 산업 중에서 창원에 지금 특화되어 있는 방산과 원자력에 대해서 아까 그런 최첨단 연구 시설을 넣어서
다른 지역에서, 다른 외국에 있는 지역들이 못 따라 올 정도로 초격차를 유지하는 그런 것을 저희가 해 나가야 하고요.
이뿐만 아니라 너무 또 중장대하고 수직계열화 되어 있는, 이런 구조적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주가 안 될 경우에는 그 1, 2차 밴드들이 일자리를 잃는 그런 취약성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도 저희가 계속 유치를 할 그런 계획입니다.
특히 의료, 바이오라든지, 또는 드론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그리고 창원이 또 잘하고 있는 게 수소 산업입니다.
이런 것들을 해서 경박단소하고 그리고 또 다변화되는, 이런 산업구조를 바꾸는 데 저희가 노력할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창원 국가산단 1.0이 없었다면 2.0 물론 있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1.0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게 됐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예전에 1974년도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우리 창원에다가 정밀 기공업, 그리고 방산 도시를 그때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계획도시였죠.
-계획도시였습니다. 호주에 있는 캔버라를 본떠서 만든 도시인데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에 굉장히 기여했다고 보는데, 우리 산단이.
그런데 50년이 지나면서 또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예전에는 단순하게 생산하는 그런 기지였습니다.
앞으로는 단순 생산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려고 그러면 그 인프라 자체를 한번 손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경제에 기여한 게 뭔지를, 성과에 대한 것을 분석을 하고요.
그다음 현실에 맞는, 환경에 맞는 게 어떤 게 부족한지에 대한 한계랄까, 이런 것들을 분석하고 난 다음에 앞으로 또 미래 50년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우리 국가산단이, 기존에 있는 산단이 어떻게 바꿔야 할지, 이런 대기획을 착수할 그런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창원에 있는 상공대를 중심으로 해서, 그리고 우리 창원시와 같이 협력을 해서 금년에 그런 것들에 대한 것을 전부 하나하나를 논의할 그런 계획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국가 산단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걸 해야 할지, 그런 어젠다를 또 발굴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할지, 그런 것들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또 정보통신이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스마트 팩토리라 그래서 여러 가지 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도 있었는데, 그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효과가 또 얼마나 있었는지, 또 그런 방식이 좋은지,
안 그러면 아예 스마트 팩토리 지원 기구 같은 것들을 바깥에 센터를 하나 만들어서 그 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각 개별 기업들에 대해서 지원을 해서 실질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그런 콘셉트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서, 그런 것을 망라해서 하나하나 현실에 맞는 국가산단이 어떻게 바뀌어나가야 할지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낼 계획에 있습니다.
-지난 50년, 과거에 어떻게 지금까지의 변화를 이끌었는지를 먼저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서 나은 50년을 준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말씀이.
-그렇습니다.
-귀에 와닿습니다. 그래서 50년,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대기획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그 준비, 저희가 또 응원을 하고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신 김에 여러 가지 말씀, 군항제 이야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도 창원 국가산단 이 이야기를 더 하고 싶어서 질문을 쭉 드렸는데
제가 몇 가지만 더 드리자면 창원의 지금 현안 중의 하나가 의대와 관련된 부분일 것 같아요.
지난번에도 뵀을 때 의대 유치를 많은 애를 쓰시고 있다는데 인구 100만 이상의 비수도권 도시 가운데 의대가 없는 곳이 있다 그래요, 우리나라에. 그곳이 창원이다.
-그렇습니다.
-저희가 보편적으로 100만이 되는 창원이라는 부산 인근의 그 정도의 큰 도시, 대도시 중에 이렇게 열악할 수가 있나라고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대목인데. 이 부분 계속해서 추진해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현재 창원 의료 환경을 저희가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국적인 표준과 비교했을 때 어떻습니까?
-지금 경남의 가장 큰 도시가 우리 창원이고요.
경남과 창원을 전체 아울러 보게 되면 지금 의대 정원수 있지 않습니까? 의대 전체에 대한 정원수도 전국에서 최하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사 수도 굉장히 평균값보다도 훨씬 떨어져 있는, 의료 환경이 굉장히 열악한 도시가 우리 창원입니다.
물론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의대가 없는 유일한 도시가 또 창원이고 백만 넘어가는 도시 중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그것이.
-그래서 이번에 또 이번 현 정부 들어와서 여러 가지 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정책을 발표했고 그래서 의사 정원도 늘린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게 잘만 보면 창원의 의대를 유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그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저희 나름대로는 새로운 전략을 짜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경상남도하고 우리 창원시가 협업을 해서 의대유치기획단을 지금 발족했습니다.
이 기구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의대를 왜 유치해야 하는 당위부터 구체적인 전략까지 현재 하나하나 준비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창원의 의대 유치 당위성은 많은 분이 공감할 것 같고요, 지역민이라면. 그리고 이게 창원만의 문제가 아니고 경남 전체로, 만약에 급한 일 생기면 창원에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창원에도 그러면 그런 의료 시설들이 지역 대학에 있는 의료 시설들이 없다는 부분이 많이 안타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범시민추전위원회가 출범했죠?
-그렇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제 의대 유치가 힘을 받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지역의 여론을 조금 만들고 지역 의료계 설득도 필요하고 또 어떤 형태로 가져야할 것이냐,
이런 부분까지도 논의 대상이 될 것 같은데요.
되게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구체적으로 접근해 갈 것인지 제가 여쭙지 않을 수 없네요.
-아까 여러 가지 당위성에 관계되는 것은 우리 창원 내에 또 지역 내에 한 번 더 대규모 모임을 해서 그런 여론을 환기한 바가 있고요.
또 국회를 방문해서 국회의원님들을 상대로 해서 우리 창원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한 것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외부에 우리 창원의 환경을 알리는 측면이었고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은 지금 저희가 내부적으로는 검토하고 있는데 기본적, 궁극적인 목표는 창원 안에 우리 창원 내, 창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 캠퍼스랄까 모집 단위가 창원에 하나 있으면 의대를 조금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존 대학을 어떤 분원이라든지 브랜드를 하나 유치하는 그런 방법도 있겠고 또 경내에, 지역 내에 새로운 의대를 또 만들고자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를 지금 대안을 열어놓고.
-지금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를 이미 타입별로 두고 계시네요.
-그렇습니다. 열어놓고 어느 것이 가장 합당한 것인지 그런 것들을 내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창원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그 첫 시작,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셨는데 한 걸음, 한 걸음 정말 묵묵하게 그렇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오늘 시장님 모시고 주요 현안들간략하게 짚어봤습니다만 어떠십니까?
창원 시장직을 하고 계시면서 많은 시민을 귀담아듣고 여론을 주시하고 계실 텐데 최근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창원 시정을 이끌고 계시고 또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발언이 있다면 마무리 발언으로 제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지금 급변의 시대입니다.
예전 같으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지금 1년 만에 강산도 변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도시 또는 어느 국가를 막론하더라도 자칫 이런 경쟁에서 변화를 좀 소홀히 하면, 혁신을 소홀히 하면 정말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희 창원시에서는 그런 변화를 잘 읽고 어찌 됐든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 여러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들은 창원시만으로는 어렵고 여러 도 시민분의 관심과 또 호응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도 어렵기도 하지만 저희는 시민과 같이 힘을 합친다면 극복 못 할 어려움도 없다고 보고 또 넘지 못할 벽도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민분들과 같이 힘을 합해서 앞으로 걸어 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는 창원의 미래, 긍정적인 결과, 저희도 함께 응원하고 기대해 보겠다는 말씀드리면서요.
오늘 바쁘신 가운데 시간 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파워 토크는 다음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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