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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파워토크 - 2030월드엑스포 유치, 해볼 만하다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등록일 : 2023-10-24 16:51:05.0
조회수 : 368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의 황범입니다.
2030 월드엑스포, 부산시가 유치 추진 방안을 처음 만든 것이 2014년입니다.
2019년에는 국가사업으로 확정이 되고 유치기획단이 만들어졌죠.
그리고 지난해 9월 유치 계획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거슬러 가보면 약 10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10년간의 대장정. 이제 그 개최지를 결정짓는 최종 투표가 4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엑스포 유치 진행 상황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시장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공식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오셨는데요.
엑스포 유치 이제는 해볼 만하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분위기 그리고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저희가 이제 이걸 국가 과제로 선정하고 첫 1년은 준비하는 데 사실 공을 들였고 정부 차원에서 또는 정권 차원에서 이게 강력한 추동력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이제 새 정부 들어서는 정말 이게 중요한 국정 과제로 선정이 되고 대통령실부터 시작해서 대기업들 그리고 부산시 그리고 각 부처
할 것 없이 지금 총력전, 특히 원 팀으로서의 총력전을 하기 시작한 지 한 1년 됐습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사우디가 압도적으로 앞선다는 평판이 국제사회에서도 널리 퍼져 있었고 이미 우리보다 1년 앞당겨서 움직이기 시작한 사우디의 우세는 저희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는데 그 뒤로 저희가 뛰기 시작하면서 한국이 각 나라들에 갖는 실질적인 이익이라 할까요?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갖고 있는 협력 상대로서의 강점 이런 것들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이 추격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추격전 시작한 1년 동안 사실 계속 이제 따라가는 입장이었는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해서 막판 판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보면 이제는 정말 바둑으로 치면 계가 승부에 들어섰다.
그래서 이제 결국은 몇 집 승부로 끝까지 계가를 해봐야 하는 바둑으로 귀결되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 한 가지 배우는 것은 일방적인 낙관론, 장밋빛 낙관론을 제시하지 않으시고 그래도 정말 조금씩, 조금씩 현지적 관점에서 따라가고 있다, 하는 말씀을 계속 견지하셨어요.
그런데 이제 지금 이 말씀을 하신 걸 제가 이렇게 저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 불가능에서 가능성의 보폭으로 굉장히 많이 좁혀졌다.
-그럼요.
-이제 정말 그래서 해볼 만하다는 표현을 쓰셨을 것 같은데 국제박람회 BI가 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에게 주는 기회가 이렇게 있지 않습니까?
그게 프레젠테이션, 5번의 경쟁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1번의 심포지엄인데 그 심포지엄을 최근에 9일에 부산이 했습니다.
부산이 심포지엄을 하는 데 국무총리도 있었고 또 각계 경제 부처 또 대한민국의 유수의 기업들의 회장들도 다 함께 참석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많은 분이 오셨나요?
-그럼요. 국무총리께서도 함께하셨고 또 이 대기업 가운데에서도 SK 현대차, 두산을 포함해서 거기는 직접 회장들이 직접 오셨고 다른 기업들도 사장급에서 다
참여를 해서 대한민국 원 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저희가 다섯 차례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굉장히 중요한 행사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대개 각 나라에게 한 번씩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프레젠테이션이 우리가 뭘 잘할 수 있고 우리가 어떤 나라고 우리 엑스포가 어떻게 할 것이라는 것을
일종에 홍보를 하는 내용이라면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입을 빌려서 왜 이 한국과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적합하고 또 엑스포의 정신이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가 또 그걸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는가에 대한 객관적인 눈으로 부산 엑스포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설득력이라고 하는 점에서는 심포지엄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겠네요. 우리 스스로 자화자찬을 하는 게 아니라 보증인이 따로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해외의 석학들, 이런 제러미 리프킨도 그래서 왔었는데 네 차례가 지금 프레젠테이션, 현재까지 1번이 더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쪽하고 지금 어떤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좀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형식적인 측면도 완전히 달라지지 않습니까?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선 특이한 사안은 역대 아마 BI 심포지엄 가운데에서 가장 많은 BI 관계자들이 참여한 심포지엄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개 일반 관중 빼고 한 120명 가까운 BI 대표들, 각국 대표나 관계자들이 참여를 했고요.
또 리셉션도 대단히 성황리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만큼 또 서서 있는 사람도 있어야 될 만큼 그 리셉션이 성황리에 잘 끝났고요.
그리고 내용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특히 BI 대표들의 평판을 들어보면 이게 부산 엑스포가 역대 다른 나라들이 했던
엑스포하고 확실하게 다른 엑스포를 기획하고 있구나.
엑스포의 변형 또는 영어로 표현하면 유니크한 엑스포를 하고 있구나.
-창의적이고 독특하다. 색깔 자체가 다르다, 이거죠.
-그런 것에 대해서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저희 엑스포는 선진국들만을 위한 잔치가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엑스포를 기획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진정한 의미에서 연대의 가치, 국제사회에서의 연대의 가치를 보여주는 장으로 삼고 있고 특히 우리가 부산
이니셔티브라는 것을 통해서 각국이 어떤 문제를 지금 가장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는지.
또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또 우리가 지혜를 짜내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서 그런 각국이 처해 있는 문제, 그게 물 문제가 됐든 식량 문제가 됐든 에너지 문제가 됐든 또는 해수면 상승의
문제가 됐든 또 다양한 디지털 불평등 문제가 됐든.
이런 여러 문제 가운데서 함께 협력해서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를 이번 기회에 발굴해 내고 그 문제들에 대해서 새로운 설루션을 찾는.
그래서 설루션 플랫폼으로 저희가 규정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엑스포 정체를 관통하는 정신이 포용성을 저희가 중심에 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부산이라는 도시도 포용의 도시지만 우리가 6.25 때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저희가 피난민을 품었던 도시.
그거를 저희가 굉장히 많이 강조하거든요.
왜냐하면 부산 사람들이 그래서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고 외부의 문화나 외부 사람들에 대해서 굉장히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또 포용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해서 같이 어울리면서 연대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도시가 부산이다.
이런 거를 저희가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참 잘 드러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심포지엄 타이틀이 간단해서 좋습니다. Why 코리아, Why 부산.
왜 부산이어야 하는지 아주 짧게 설명한다면요.
-심포지엄에서 제 말을 하기보다는 제레미 리프킨이라고 세계적인 문명 사가라고 할 수도 있고 철학자라고 할 수도 있죠.
이분이 바로 한국이야말로 모든 나라들의 일종의 멜팅 스폿 그러니까 접점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나라이고 또 특히 지금 세계 사회의 여러 가지 어떤 갈등과
분열, 또 의견의 불일치, 이런 것 때문에 다 고통을 받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는 한국이 가장 가교 역할을 잘할 수 있는 나라이고 한국이 70년간 보여줬던 경험이
그런 것을 통해서 여러 가지 자기반성의 의제들도 있지만 세계가 지금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나라다.
그리고 제레미 리프킨이 결국 굉장히 많이 강조한 것은 연대의 가치인데 그 연대의 가치를 혼자서 풀 수 있는 문제는 없습니다.
서로 협력해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면서 이렇게 가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한국이 갖고 있는 장점이 첫째는 굉장히 혁신적인 나라이고 끊임없는 혁신을
해왔던 나라이고 또 미래 지향적는 성격을 항상 국제사회에서 표출해온 나라이기 때문에 또 그 가운데에서도 부산은 항구도시로서 소위 관문이 되는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관문이 되는 도시로서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고 또 그런 다양한 문화의 접점을 만들 수 있고
또 모두가 모두를 이해하는 또 그러면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이미 우리가 K-컬처나 K-POP이라는 세계 사회에 이미 통영되는 문화를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한국의 가치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또 기후변화나 이런 어떤 시대의 변화, 디지털 전환이나 이런 시대의 변화에서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적극적인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강조해서 사실은 위기 원인이 되었던 문제들을 풀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다.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굉장한 의군이 되어주셨네요.
한국의 스토리, 한국의 현실을 거기에 철학적으로 보태어지면서 진위일보한.
-그렇습니다.
-지금의 한국을 꽃피우게 한 그 저력이 무엇인가, 되뇌게 하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까 지원 규모 이야기 잠깐 하셨는데요. 사우디 리아드보다 우리가 더 많은데요?
5억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7030억 원이고 사우디가 한 4600억 원.
이렇게 많은 금액을 제시했는데 이 지원금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건가요?
-그거는 이제 발전도상국들이 대게 어떤 나라들은 BIE 회비 내기도 좀 버거워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이제 그런 나라들도 자신들의 문화나 자신들의 특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을 갖고 싶어 하고 또 그런 전시관을 가지려고 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을 지원하는 데 저희가 쓰이는 것이고요.
또 그러면 그런 관을 우리가 직접 만들어 줄 수도 있고.
-전시관 말씀하시는 거예요?
-네, 네. 전시관을 만들어 줄 수도 있고 또 참여하는 그 과정에서 참여 비용들.
이런 것도 좀 지원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직접적으로 지원이 되는 부분이네요.
-그래서 모든 나라를 위한 엑스포를 저희가 표방한 이유도 이런 어떤 가능하면 많은 발전도상국들이 참여할 수 있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고요.
제가 이번에 세계를 돌아다녀 보니까 저도 견문이 좀 넓다고 보면 넓은 사람인데도 저희 이름도 모르는 나라도 있어요.
전 세계에서는. 그래서 인구 10만, 20만 되는 나라들도 상당히 있고 또 그들도 다 주권 국가죠.
그래서 그런 나라들은 독자적인 관을 형성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같이 공동관을 형성해서 할 수도 있고 어쨌든 저희로서는 최대한 많은 소국가 발전도상국들을 참여를 시키고 그들을 위한 배려를 극대화하겠다
하는 저희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쟁 도시 로마의 심포지엄이 열렸는데 여기도 역시 시장님 참석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분위기를 어땠나요?
-로마 심포지엄은 제가 직접 참석은 못 했고요.
그런데 거기도 우리가 하는 형식대로 했는데 저희보다 참석 인원은 적었다고 하고요.
그리고 내용도 뒤에 들은 평가입니다마는 너무 평범했다.
그래서 열기나 내용 구성면에서는 이탈리아가 좀, 이탈리아가 어떤 면에서후발주자인데 따라가는 나라 입장인데도 그런 것들을 넘어설 만한 역량을
보여준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일반적인 평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는 이탈리아가 좀 잘해주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야 좀 1차 투표에서 조금 표를 분산시킬 수 있는.
-분산시켜서 1차 투표에서 비등비등하게 나와야 저희가 2차에서는 반드시 역전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1차 투표는 아무래도 사우디가 약간 강제일 수밖에 없는 게 저희보다 먼저 선점을 해놓은 나라들이 워낙 많고 또 중동 국가들이 사우디를 중심으로
해서 뭉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동안 1차 지지도 계속 늘려왔지만 2차 지지를 지금 굉장히.
-또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죠.
-더 신경을 쓰고 많이 획득하고 있습니다.
1차에는 누구도 3분의 1를 얻기는 어려우니까 2차 라운드에서 진검승부를 보려고 하는 거죠.
-진인사대천명의 정신으로 2차 라운드에서도 표를 제대로 챙기는 게.
-그럼요.
-그런데 이제 지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빈 살만이 어쨌든 팔레스타인 지지 발언을 했고 이 부분이 결국에는 표의 분산, 또는 표의 집결 다양한 형태로 판세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일부에서 이번 이스라엘 사태, 하마스 사태가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느냐 이런 선거판 평을 내놓는데 저는 크게 영향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모르겠어요, 앞으로 더 확전이 돼서 국제 전쟁의 성격을 띠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처럼 그런 사태가 벌어지겠지만.
-중동 전쟁 저희가 바랄 바도 아니고요.
-그거는 그렇게 전개될 일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추구하는 엑스포 정신이랑 맞지 않습니다.
그런 걸 통해서 우리가 이익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될 것 같고요.
지금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거리를 두려고 하는 입장이어서 그것 때문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또 엑스포라는 게 전쟁과 평화냐 이런 문제라기보다는 경제, 문화 올림픽이기 때문에 그것하고는 조금 분리해서 보는 경향들도 있고요. 다만 이제...
-그것들을 호재로 해석하는 그런 시각은 상당히 좋지 않다, 바람직스럽지 않다.
-저는 그렇게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사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해외의 시각은 또 글쎄요, 어떨지 또 궁금합니다.
-아니요. 그거는 물론 한국도 분단 상황이고 그러는데 이 북한의 위협이라는 게 있습니다마는 이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그런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해 왔고 또 세계 메가
이벤트를 엄청나게 많이 우리가 이미 해 왔지 않습니까? 올림픽, 월드컵을 포함해서.
그리고 저는 오히려 그 점을 강조하는데 이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게 되면 그것이 한반도 평화나 동북아 긴장 완화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그것은 상당히 상징적 의미도 있고 또 엑스포라고 하는 게 결국 세계 평화와 연대와 화합을 위해서 하는 잔치인 만큼 동북아의 긴장도 완화할 수 있는 기재가 된다.
오히려 그런 점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현재 전쟁 지형에 따른 여러 가지 각도적 해석은 안 하겠습니다마는 사우디가 2034년 월드컵 유치도 선언을 했어요.
이 부분은 또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게, 그 점은 저도 조금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데요.
이게 스포츠 워싱이라고 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실 오일머니를, 왕정 체제이기 때문에 왕정 중심으로 전부 운영을 하잖아요.
엄청난 국부 펀드를 갖고 있고 그 국부펀드를 통해서 이제 왕세자가 새로운 비전.
그러니까 석유 국가가 탈석유 국가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여러 메가 이벤트들을 중간에 놓고 활용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 과정에서 모든 나라들이 인식하듯이 사우디 하면 오일머니.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 오일머니를 가지고 하여튼 모든 걸 블랙홀처럼 끌어들이는 프로 스포츠가 됐든 월드컵이 됐든 올림픽이 됐든 거기다 엑스포까지
이렇게 하고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이 굉장히 노골적입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하는 전략이 굉장히 노골적이여서.
-메가 이벤트로 끌어당기는 건 그러한 이미지를 잠식시키고 부식시키려는 의도인데 실은 굉장히 뭐라 그럴까 더 그 부분이 부각되는 측면으로 보이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그것도 사실은 사람들이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현찰에 약하잖아요.
그러니까 사우디아라비아가 뭘 투자해 주겠다, 뭘 지원해 주겠다, 이렇게 하면.
-선심성 어떤 제안에 쉽지 않은 유혹을 또.
-그런데 옛날 고무신 선거와 비슷하게 그렇게 되면 곤란하니까 그런 점들을 서로가 자제를 하면서 그렇게 가는 게 바람직한데 부산은 특히 부산 모르는
나라나 각 나라의 지도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서울만 한국에 있는 게 아니라 부산도 한국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됐죠.
-제가 아는 저명한 분이 되어야 하고 될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하시던데 국내 준비 상황도 좀 지켜보도록 하죠.
가덕신공항건설공단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상반기 가덕신공항건설공단이 출범하게 되는데 예정대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저희가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얻은 소득 중 하나죠.
2035년에 개항되기로 된 걸 저희가 6년이나 앞당겼고 그 6년을 앞당긴 것을 실제로 이루어 내기 위해서 각종 지원과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를 했는데 그것이 모두 지금 구현이 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했던 것이 건설공단법. 이거를 인천공항 만들었던 데에서 그냥 계속하는 게 아니고 우리 독자적인 건설공단을 만들어서 거기서 모든 일이
진행되도록 해야 속도를 저희가 붙일 수가 있는데 그게 이제 법이 통과됐고 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아주 모든 준비를 일정에 맞춰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11월 28일이죠, 시장님?
-네.
-5차 프레젠테이션. 비장의 카드, 뭘 준비하고 있습니까?
-그거는 영업 비밀이고요. 5차 프레젠테이션은 저희가 그거로 당일 날 표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죠.
-그렇죠.
-그러나 한국과 부산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굉장히 좋은 계기라고 보고요.
그걸 위해서 지금 유치를 중심으로 해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많은 시청자분도 이 말씀을 들으면서 또 끝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
섣부른 예상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정말 좋은 염원을 가지고 기다려 봐야겠다, 결과를 담대하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시민들께
총력전을 벌이면서 드리고 싶은 메시지.
-우리가 축구 경기에서도 마지막 5분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마지막 5분에 역전도 일어날 수 있고 또 실수도 할 수 있고.
-그렇죠.
-결승 골을 넣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저희 모든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고 시민들께서 한 번 더 정성과 기를 모아주시면 저희가 엑스포 최선을 다해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시장님, 언제 가십니까, 파리?
-11월 초부터는 현지 활동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아서 11월 한 10일 지나면 나갈 겁니다.
-투표가 치러지는 11월 28일이라고 했는데 1분 1초, 정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밖에 없는 우리 부산시민들이고 또 부산시장입니다.
끝까지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좋은 결과 가지고 와서 또 이 자리에서 말씀 나누기를 바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 오는 11월 28일이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40일도 채 남지 않았고 엑스포 유치를 향한 긴 항해. 여러분, 함께하셨습니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고요.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성원과 응원 계속 보태져야겠죠.
파워토크는 다음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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