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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에듀 트라이앵글' 새로운 미래교육도시 (차정인 / 부산대학교 총장)
등록일 : 2023-12-18 15:25:37.0
조회수 : 356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 시작합니다.
인구 감소, 그리고 산업 구조 개편. 그로 인한 지방의 소멸.
그 직격탄을 선두에서 막고 있는 지역의 대학들.
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지역 대학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경쟁력을 갖춘 일부 대학에 재정을 집중 지원해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것이 바로 글로컬 대학입니다.
1차로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되었는데 부산에서는 부산대와 부산교육대학교가 통합을 전제로 선정되었습니다.
남부권 발전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히신 분입니다.
직접 목소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2023년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먼저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소감 한 말씀 밝혀주십시오.
-기쁘고요. 큰 책임을 느낍니다.
-에듀 글로컬 대학이요? 에듀 트라이앵글?
그 용어는 총장님께서 직접 먼저 만드신 거죠?
-네.
-어떤 내용입니까?
-비전이 에듀 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교육 도시고요.
에듀 트라이앵글이라는 것은 지리적으로는 양산 캠퍼스와 부산시가 이미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에코델타시티, 그다음에 센텀2지구. 이것이 삼각형을 이루고요.
그다음에 교육 주체 차원에서 보면 교육공급자인 대학, 그다음에 교육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그다음에 기업, 그다음에 교육 지원자인 부산시와 교육청
이것이 서로 협업하고 상호 협력하는 그런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네요. 그렇게 삼각형 구조의 지표가 두 가지가 있다는 말씀이죠?
-그렇습니다.
-올해 10개 대학으로 시작해서 2026년까지 30개 내외가 지정되는데요.
그런데 교육부의 핵심은 이 글로컬 대학이 소수 대학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바꿔서 말하면 모든 지역, 지역 대학의 활력, 분위기 쇄신을 위한 그런 사업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 가장 큰목표인데 총장님 생각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스웨덴에 말뫼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스웨덴의 첫 번째 큰 도시인데요.
-조선 도시이죠.
-조선 도시이죠.
유럽 조선 경기가 침체하면서 도시가 굉장히 빠르게 퇴보했고요.
코쿰스 조선소 크레인이 철거되는 장면을 보고 시민들이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뫼의 눈물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그렇죠.
-그 뒤에 오랜 침체를 겪다가 말뫼 시가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서 전통적인 공업 도시에서 지식 기반의 교육 문화 관광 도시로 크게 탈바꿈 했습니다.
그리고 도시가 부활하고 있고 지금 도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거든요.
그 핵심에 말뫼 대학이 있습니다. 대학이 도시를 크게 바꾸고 혁신하는 데 전반적으로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래서 말뫼 대학의 사례를 보면서 대학이 도시를 바꿀 수 있다.말뫼 대학은 걱정이 되지만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대학도 거점 국립대로서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부권 발전에 동력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대한민국은 지금 비수도권 지역에 새롭고 강력한 성장축을 만들어내야 하거든요.
그래서 통합될 부산대학교는 부, 울, 경 초강력 경제권이 우리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로 선도하고 인재 공급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내야 하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남부권 중심 대학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플랜을 가지고 계십니까?
-부, 울, 경, 동남권, 남부권 이런 용어들을 쓰는데요.
그런데 부, 울, 경과 동남권은 같은 의미로 쓰이고, 남부권은 충청권 아래의 비수도권 지역을 보통 이릅니다.
-훨씬 더 폭넓은 표현이네요.
-폭넓은 개념이고요. 남부권은 남부권 중심 대학이 되겠다 현재는 이런 비전을 가지고 있고요.
이제 수도권 1극 집중이 우리나라 국가적 난제 중의 난제 아닙니까?
그리고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위기가 되는데요.
1극에서 다극 체제로 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우선 다극 체제로 가기 전에 2극 체제부터 만들어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부, 울, 경은 지금 자족적인 대광역 대도시권이 가능합니다. 부, 울, 경 인구 800만이고요.
창원 동쪽만 하더라도 거의 연담 도시화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서울과 부, 울, 경이 양대축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부산대는 남부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이 되어서 2극 체제를 만드는 데 힘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경북대와 전남대와 같은 거점 국립대들이, 경쟁력 있는 대학들이 제2, 제3의 서울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정말 이상적인 말이라고 들릴지 모르지만 정책의 힘을 우리가 믿어야 하거든요.
여러 가지 유려한 정책을 복합적으로 쓰면 이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런 계획들을 우리 총장들은 깊이 논의하고 있고 정부의 정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부 정책의 의지가 확고해야 하는데.
교육부 장관도 제가 이 자리에 모시곤 했었습니다만 그런 정부 정책 의지가, 간담회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있는 것으로 보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요? 부산대가 글로컬 대학 3대 전략 목표 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부산 교대와의 통합, 아까 말씀하셨던.
그런데 부산 교대와의 통합 시도는 계속 있어 왔습니다만 반대로 무산돼 오기도 하고 큰 반발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사될 수 있었던 요인.
내부의 구성원들의 표결 상황도 좀 말씀을 해주시고요.
어땠는지 좀 궁금합니다.
-반대가 그동안에 많이 있었다고 하지만 최근에 우리 부산 대학과 부산 교대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사회는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왔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초기에 통합에 대한 정보 부족 때문에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내용을 잘 알고부터는 우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교대 측은 어떻습니까?
-교대 측, 지금 교대 측을 말씀드리고 있는 건데요.
-그래요.
-또 일부 교대 동문들이 반대 입장이었는데요.
지금은 상당히 수긍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부 구성원들의 투표 결과는 과반수를 넘기고 했는데, 지금 학생들은 그 이후에 크게 많이 바뀌었고요.
부산 대학은 말할 것도 없이 다 찬성을 하고 있고 교대도 교수나 직원들은 높은 비율로 찬성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동향이 많이 바뀌었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대학 간 논의뿐만이 아니라 학생들끼리 또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갖고 소통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사될 수 있는 요인을 물었는데요.
지금 부산대학교가 투명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한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학생 대표가, 교대 학생 대표가 반대를 해왔는데 제가 학생 대표를 만났습니다.
만나서 통합 논의를 하는 TF에 모든 단위의 회의에 자네가 참석을 하게.
그러면 저절로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절로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런 불신이 없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실제로 TF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요.
-했고 이것이 절차적 민주주의라든지 참여의 힘이 아니겠습니까?
-학생들까지도 일일이 설득하는 작업을, 시간을 가지셨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부산 교대의 입학, 수시, 입학 경쟁률이 6.76:1을 기록했거든요.
지역에서 가장 교대의 입시 경쟁률이 차츰 하락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 교대가 크게 상승을 했고요.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영향을 좀 미쳤다고 보시는 겁니까, 교대 통합이?
-교대 통합이 학생들이 좋아하고 바른 방향이라고 지지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산대와 교대 통합으로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목표점, 뭐가 있을까요?
-통합의 비전을 말씀드린다면 초등 교사를 종합 대학에서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많은 학자의 견해였고 제가 많이 참고를 했습니다.
이제 부산대학교에서는 중등 교사를 기르지 않습니까, 서강 대학에서?
그런데 초등 교사가 중등 교사 이상으로 시야가 넓어야 하고 글로벌화 되어야 하고 그다음에 IT 기술 등도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하고
그다음 여러 학문 분야에 대한 소양을 갖춰야 합니다.
-오히려 통합으로 인해서 시너지가 많다?
-오히려 초등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종합 대학이 더 바람직하다 하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부산대학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유아 특수 중등과 교육 대학의 초등 교육을 다 결합한다면 이제 그야말로 종합적인 체계를 가지고 교사 양성을 할 수 있다.
-그렇죠. 부산대학교에도 사범 대학이 있지 않습니까, 기존에?
-그렇습니다.
-사범대 유아교육과도 있고.
-특수교육.
-특수교육과도 있고 중등 교육도 있다는 건데 이것도 부산 교대로 이렇게, 어떻게...
-위치는 그대로 있는데 교육대학원이나 교육연구소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평생교육원이라든지 이런 것은 지금 교육 대학이 있는 캠퍼스로 이전할 것입니다.
그렇게 좀 집책화를 하고요. 그러면서 위치는 불과 지하철 4구역이기 때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서로 소통하고 수업을 듣고 하는 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나갈 생각입니다.
-알겠습니다. 통합 체결을 1년 이내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대와의 통합에 관련된 어떤 타임 스케줄, 계획이 나와 있습니까?
-글로컬 대학 선정 발표 다음 날 바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하고 벌써 회의를 두 차례 했고요.
대학 본부의 행정 조직 개편부터 하나하나 정해나가고 있습니다.
1년 기다릴 것도 없고 내년 3, 4월경에 구체적인 통합 합의서까지 다 완료를 해서 정부에 제출하고 학교 차원의 일은 끝낼 생각입니다.
-1년까지도 미룰 필요가 없다.
-그렇습니다.
-그전에 사전 작업을 다 끝내겠다.
-다만 그 뒤에 정부의 절차가 내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총장님 의지가 확고하신 만큼 또 일련의 상황들, 지금 단추를 끼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가운데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특화 캠퍼스의 메카가 되겠다, 이런 말씀을 밝혔는데 의생명융합특화캠퍼스.
이게 사실 지난해 출연하셨을 때 이 이야기를 강조해서 제게 들려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렇습니다.
-결국 핵심은 수의과대학의 유치가 아닐까 싶은데 지금 어디까지 진척되고 있습니까?
-양산 캠퍼스에는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 또 정보의생명 공학대 이렇게 학문 단위가 갖춰져 있고요.
여기에 수의대까지 신설된다면 의생명 바이오 융합 특화 캠퍼스로 완성하게 됩니다.
완성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의생명 바이오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그런 계획인데요.
지금은 수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의사 수급에 관한 용역을 마쳤고 이후에 교육부와 농림부가 최종 협의를 해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산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떻게 됩니까?
-그 부분은 단순한데요.
부산대학교는 수요 조사를 나와서 부산대학교는 지금 의대 입학 정원이 125명입니다.
25명을 더 늘려서 150명까지 양상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고요.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고 200명까지가 필요하다면 이제 교실, 강의실이 넓은 강의실이 필요하고.
-200명이면 거의 2배수인데요.
-약간의 조치를 추가적인 조치를 하면 200명까지 양상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의대 정원 확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의대 정원 확대한 인원이 부족한 부분, 지역 의사라든지 필수 의료 분야로
가게 되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고 이 문제 때문에 의사협회와 정부가 견해 대립이 있고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에 대해서도 우리 부산대를 비롯한 거점 국립대학들이 정부에 정책 건의문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핵심 내용은 뭐냐 하면 부산대학교는 제가 추진한 이후에 직후에 그 당시에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이 30%가 의무였는데요.
다음 해부터 바로 80%가 됐습니다.
우리 의대 입학 정원 125명 중에서 수시 전형이 100명인데 100명 전원이 부울경 지역 인재로만 뽑습니다.
-의과 대학이 그렇고.
-그렇습니다. 다른 의학 계열도 비율이 높은데요.
그렇게 하는 이유가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학생들은 지역에서 남을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다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렇죠. 다시 서울로 간다는 얘기죠.
-그래서 지역 의사가 부족한 마당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울경 지역 전형 80%를 했는데 현재 최근에 지역에서 부족 문제가 닥치자 정부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부산대학교의 사례에 매우 주목하고 말하자면 잘하는 방향이라는 거죠.
이 사례를 보편화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거점 국립 대학들이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등등 거점 국립대학들이 모두 80%를 다 하기로 그렇게 의견을 모으고
다만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50%까지만 하고요.
다른 대학은 다 80%로 해서 하겠다는 제안을 가지고 정부에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런 안이 있고요. 또 하나는 이제 필수 의료 분야 중에서 특히 소아과, 산부인과는 지금 전공의가 굉장히 부족하거든요.
실제로 전공의 부족 문제 때문에 인명 사고가 정말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소아과, 산부인과 부분은 군복무 혜택을 특별히 줄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군에서는 소아과와 산부인과과 거의 사용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아과와 산부인과를 전공의를 지원하는 사람들은 전부 군복무 혜택을 주어서 그냥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게끔 계속 근무하게끔 이렇게 하는 방안도
있고 여러 가지 방안을 정부의 전공의대 총장들 연명으로 지금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 문제에 총장들이 적극적으로 국가적인 큰 난제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안을 내놓았는데 우리가 볼 때는 설득력 있는 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못 푸는 안을 지역에서 대학에서 그렇게 풀어낼 수 있는.
-그렇습니다.
-혜안들을 몇 가지 도출해낸다면 그것이 전국적인 어젠다가 될 수 있는 거죠.
-이런 국가적 의료 문제에 대해서 거점 국립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하고요.
-알겠습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 글로컬 대학 비전. 그 가운데 아까는 메디 트라이앵글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세 번째 목표로 부울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플랫폼 구축을 강조하셨습니다.
대학이 지역 산업에 기여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법 무엇이고 또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아까 말뫼의 눈물, 말뫼대학의 사례를 말씀드렸듯이 지금도 대학이 산학 협력을 항상하고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의 미래 첨단 산업에 연구 개발을 하고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 조금 더 밀접하게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부산대학교는 이미 반도체 공동 연구소라든지 반도체 특성화 대학이라든지 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굉장히 큰 사업들을 거기에 수주를 선정이 되어서 하고 있거든요.
하고 있고 거기에 아까 말씀드린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혁신 교육 방법, 우리는 특별히 펜토미노의 교육 방법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부산대학교 대표 상품입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에 꼭 맞는 과목들을 학생들이 맞춤형으로 선택해서 듣습니다.
만약에 미래 자동차를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여러 학문 분야가 있습니다.
다 모아서 들을 수 있는 거죠.
그렇게 학교가 학생의 설계를 도와주고 이렇게 해서 이제 하는 교육 혁신 방법인데
만약에 그렇게 이수한 성적표, 과목이 나열된 성적표를 딱 제시하는 순간, 기업에서는 뽑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령, 미래 자동차라면 한 학과로만 해당, 한 학과의 수업으로만 해결 안 되거든요.
여러 학과가 다 필요하고 산업체에서는 이런 공부도 가르쳐서 보내달라.
-그렇죠.
-이렇게 주문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다 수용해서 이제 하는 것이고 그렇게 만약 한다면 기존 선정돼 있는 재정지원 사업과 결합해서 상당히
우수한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잘 기르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부산시의 전략산업에 있습니다.
부산시의 전략산업은 전력반도체라든지 핀테크라든지 ICT와 양자 기술이라든지 이런 산업들을 확실히 뒷받침할 수 있죠.
그렇게 할 수 있고 이번에 교대 통합을 계기로 에듀테크 산업이라고 있습니다.
교육과 학습의 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거죠.
그러면 훨씬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듀테크 산업체와 공동 RnD를 해서 에듀테크라는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런 의욕적인 계획을 세웠고요.
또 하나는 이제 양산 캠퍼스와 대학병원 그다음에 에코델타시티의 앞으로 부산시 헬스케어 빅데이터 센터가 들어섭니다.
그런 거 결합해서 의생명바이오 산업을 또 선도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런 계획들을 세우고 있고 이런 것들이 아까 말미의 대학처럼 부산대학이 부산시를 살리는 그런 부산시의 산업을 살리고 젊은이가 많이 존재하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해나가겠다, 그런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골조로 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해 오고 계시는데 아까도 인재 유출 방어를 위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심지어 의과대학은 80% 이상 지역 할당을 두겠다.
그렇게 실천하고 있고요. 타과로도 그러한 것들을 상당히 뭐라고 그럴까요?
파급 효과가 있게끔 만드는 게 중요한데 지금 법은 어디까지 진행이 되고 있나요?
-법은 이제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공공기관 지역 인재 할당제를 합리화하고 확충하는 방법을 부산대학교가 최초로
착안하고 지역대학 총장들께 제안하고 그래서 우리 정책으로 만들어서 국회와 정부에 입법 활동, 입법 청원 활동을 하고 있는 그것이 3년 동안 해 왔습니다.
부산대학교가 이제 지역대학 중에서 맡은 역할이라고 할까요?
그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법률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지방대 육성법이고 하나는 혁신도시법인데 절반의 성공은 지금 이룬 것 같습니다.
지방...
-지금 그래서 혁신도시법은 공공기관의 지역의 학생들이 30% 지역 할당을 두는 거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지금 더 늘리자는 거죠?
-이제 혁신도시법은 현재 그 공공기관이 있는 지역의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인재 풀이 좁습니다.
그래서 조금 비합리적이죠. 그렇게 하지 않고 이제 그거는 그대로 두고.
-두고.
-그 지역 외의 비수도권 전체에서 20% 정도를 더 뽑자.
-비수도권 지역의 20%.
-전체에서 20% 정도를 더 뽑자. 이렇게 되면 인재 풀이 넓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남이나 전북이나 경북이나 충북이나 이런 데에서 올 수 있다는 거네요.
-올 수 있고 우리도 갈 수 있고 그게 합리적입니다. 다 전체적으로 지역 인재들이니까. 그렇게 하면.
-그래도 50%밖에 안 돼요?
-50% 정도로도 우선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공공기관들도 인재 풀이 넓어지기 때문에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바꾸자는 제안을 해두고 그것이 이제 다음 주 중에 법안심의가 열리게 되고요.
또 하나는 지방대 육성법이라고 있는데 이 법은 이미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본회의를 통과하게 될 것 같고요.
지방대 육성법 통과된 내용은 뭐냐 하면 지금 현재 지방대 육성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은 비수도권에 76개고요.
혁신도시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은 124개인데요.
76개에 대해서는 이미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는데 법안 내용은 뭐냐 하면 그 76개의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인원 중에서 35%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 대학 출신만으로 뽑아야 합니다.
35% 이상이기 때문에 가령 10명을 신규 직원 채용하면 4명이 되어야 되겠죠. 그래서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을 사회의 어떤 선의의 경쟁으로 40%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지금 현재보다는 좀 많은 기회가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76개 공공기관이 상당히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좋은 공공기관들이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하고 싶으면 지역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알겠습니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발전을 중요한 목표로 삼으셨습니다.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랄까요?
또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 부산대 역할 무엇인지 간단하게 마무리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대의 앞으로 혁신 방향이랄까 할 일은 지금 글로컬 대학 실행 계획서에 매우 300페이지의 책에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오늘 설명을 다 못 드렸는데요. 그 실행 계획서를 충실하게 이행하면 저절로 되는 것인데 이제 그것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고요.
부산대는 이미 아까 설명드린 그런 연구 경쟁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해외 93개 나라에서 1800명의 우수한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그리고 이제 600개의 연구실이 전 세계와 교류하고 있고요.
Science Nature 등 그런 세계 톱 클래스의 학술지 교수들의 논문이 연속적으로 실리고 있는 그런 학교인데 부산대는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 있습니다.
가 있는데 이제 지역의 동력이 되어 달라. 대학이 지역 발전을 견인해 달라는 것이 글로컬 대학의 사명이고 지역민들의 요구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대는 해방 이후에 1946년에 그렇게 궁핍하던 시절에 부산, 경남 지역민들의 성금으로, 기금으로, 기부금으로 만든 대학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커진 대학이기 때문에 이제 우리 부산대학이 지역민에게 그 기대에 부응하고 그 사랑에 보답할 때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지금 이제 부산대의 상승 분위기랄까, 확인된 역량을 가지고 지역 발전에 최대한으로 지혜롭게 기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차정인 총장께서 유독 말뫼대학에 대한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대학이라는 게 지역의 인구를 유지하고
또 지역 경제를 돌아가게 하고 그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도 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역 대학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역할 매우 중요할 텐데요.
글로컬 대학으로써 부산대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KNN 파워토크 시작합니다.
인구 감소, 그리고 산업 구조 개편. 그로 인한 지방의 소멸.
그 직격탄을 선두에서 막고 있는 지역의 대학들.
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지역 대학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경쟁력을 갖춘 일부 대학에 재정을 집중 지원해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것이 바로 글로컬 대학입니다.
1차로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되었는데 부산에서는 부산대와 부산교육대학교가 통합을 전제로 선정되었습니다.
남부권 발전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히신 분입니다.
직접 목소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2023년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먼저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소감 한 말씀 밝혀주십시오.
-기쁘고요. 큰 책임을 느낍니다.
-에듀 글로컬 대학이요? 에듀 트라이앵글?
그 용어는 총장님께서 직접 먼저 만드신 거죠?
-네.
-어떤 내용입니까?
-비전이 에듀 트라이앵글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교육 도시고요.
에듀 트라이앵글이라는 것은 지리적으로는 양산 캠퍼스와 부산시가 이미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 에코델타시티, 그다음에 센텀2지구. 이것이 삼각형을 이루고요.
그다음에 교육 주체 차원에서 보면 교육공급자인 대학, 그다음에 교육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그다음에 기업, 그다음에 교육 지원자인 부산시와 교육청
이것이 서로 협업하고 상호 협력하는 그런 이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네요. 그렇게 삼각형 구조의 지표가 두 가지가 있다는 말씀이죠?
-그렇습니다.
-올해 10개 대학으로 시작해서 2026년까지 30개 내외가 지정되는데요.
그런데 교육부의 핵심은 이 글로컬 대학이 소수 대학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바꿔서 말하면 모든 지역, 지역 대학의 활력, 분위기 쇄신을 위한 그런 사업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 가장 큰목표인데 총장님 생각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스웨덴에 말뫼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스웨덴의 첫 번째 큰 도시인데요.
-조선 도시이죠.
-조선 도시이죠.
유럽 조선 경기가 침체하면서 도시가 굉장히 빠르게 퇴보했고요.
코쿰스 조선소 크레인이 철거되는 장면을 보고 시민들이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뫼의 눈물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그렇죠.
-그 뒤에 오랜 침체를 겪다가 말뫼 시가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서 전통적인 공업 도시에서 지식 기반의 교육 문화 관광 도시로 크게 탈바꿈 했습니다.
그리고 도시가 부활하고 있고 지금 도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거든요.
그 핵심에 말뫼 대학이 있습니다. 대학이 도시를 크게 바꾸고 혁신하는 데 전반적으로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래서 말뫼 대학의 사례를 보면서 대학이 도시를 바꿀 수 있다.말뫼 대학은 걱정이 되지만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대학도 거점 국립대로서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부권 발전에 동력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대한민국은 지금 비수도권 지역에 새롭고 강력한 성장축을 만들어내야 하거든요.
그래서 통합될 부산대학교는 부, 울, 경 초강력 경제권이 우리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로 선도하고 인재 공급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내야 하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남부권 중심 대학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플랜을 가지고 계십니까?
-부, 울, 경, 동남권, 남부권 이런 용어들을 쓰는데요.
그런데 부, 울, 경과 동남권은 같은 의미로 쓰이고, 남부권은 충청권 아래의 비수도권 지역을 보통 이릅니다.
-훨씬 더 폭넓은 표현이네요.
-폭넓은 개념이고요. 남부권은 남부권 중심 대학이 되겠다 현재는 이런 비전을 가지고 있고요.
이제 수도권 1극 집중이 우리나라 국가적 난제 중의 난제 아닙니까?
그리고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위기가 되는데요.
1극에서 다극 체제로 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우선 다극 체제로 가기 전에 2극 체제부터 만들어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부, 울, 경은 지금 자족적인 대광역 대도시권이 가능합니다. 부, 울, 경 인구 800만이고요.
창원 동쪽만 하더라도 거의 연담 도시화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서울과 부, 울, 경이 양대축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부산대는 남부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이 되어서 2극 체제를 만드는 데 힘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경북대와 전남대와 같은 거점 국립대들이, 경쟁력 있는 대학들이 제2, 제3의 서울대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정말 이상적인 말이라고 들릴지 모르지만 정책의 힘을 우리가 믿어야 하거든요.
여러 가지 유려한 정책을 복합적으로 쓰면 이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런 계획들을 우리 총장들은 깊이 논의하고 있고 정부의 정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부 정책의 의지가 확고해야 하는데.
교육부 장관도 제가 이 자리에 모시곤 했었습니다만 그런 정부 정책 의지가, 간담회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있는 것으로 보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요? 부산대가 글로컬 대학 3대 전략 목표 중에서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부산 교대와의 통합, 아까 말씀하셨던.
그런데 부산 교대와의 통합 시도는 계속 있어 왔습니다만 반대로 무산돼 오기도 하고 큰 반발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사될 수 있었던 요인.
내부의 구성원들의 표결 상황도 좀 말씀을 해주시고요.
어땠는지 좀 궁금합니다.
-반대가 그동안에 많이 있었다고 하지만 최근에 우리 부산 대학과 부산 교대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사회는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왔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초기에 통합에 대한 정보 부족 때문에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내용을 잘 알고부터는 우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교대 측은 어떻습니까?
-교대 측, 지금 교대 측을 말씀드리고 있는 건데요.
-그래요.
-또 일부 교대 동문들이 반대 입장이었는데요.
지금은 상당히 수긍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부 구성원들의 투표 결과는 과반수를 넘기고 했는데, 지금 학생들은 그 이후에 크게 많이 바뀌었고요.
부산 대학은 말할 것도 없이 다 찬성을 하고 있고 교대도 교수나 직원들은 높은 비율로 찬성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동향이 많이 바뀌었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대학 간 논의뿐만이 아니라 학생들끼리 또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갖고 소통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성사될 수 있는 요인을 물었는데요.
지금 부산대학교가 투명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한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학생 대표가, 교대 학생 대표가 반대를 해왔는데 제가 학생 대표를 만났습니다.
만나서 통합 논의를 하는 TF에 모든 단위의 회의에 자네가 참석을 하게.
그러면 저절로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절로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런 불신이 없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실제로 TF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요.
-했고 이것이 절차적 민주주의라든지 참여의 힘이 아니겠습니까?
-학생들까지도 일일이 설득하는 작업을, 시간을 가지셨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부산 교대의 입학, 수시, 입학 경쟁률이 6.76:1을 기록했거든요.
지역에서 가장 교대의 입시 경쟁률이 차츰 하락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 교대가 크게 상승을 했고요.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영향을 좀 미쳤다고 보시는 겁니까, 교대 통합이?
-교대 통합이 학생들이 좋아하고 바른 방향이라고 지지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산대와 교대 통합으로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목표점, 뭐가 있을까요?
-통합의 비전을 말씀드린다면 초등 교사를 종합 대학에서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많은 학자의 견해였고 제가 많이 참고를 했습니다.
이제 부산대학교에서는 중등 교사를 기르지 않습니까, 서강 대학에서?
그런데 초등 교사가 중등 교사 이상으로 시야가 넓어야 하고 글로벌화 되어야 하고 그다음에 IT 기술 등도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하고
그다음 여러 학문 분야에 대한 소양을 갖춰야 합니다.
-오히려 통합으로 인해서 시너지가 많다?
-오히려 초등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종합 대학이 더 바람직하다 하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부산대학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유아 특수 중등과 교육 대학의 초등 교육을 다 결합한다면 이제 그야말로 종합적인 체계를 가지고 교사 양성을 할 수 있다.
-그렇죠. 부산대학교에도 사범 대학이 있지 않습니까, 기존에?
-그렇습니다.
-사범대 유아교육과도 있고.
-특수교육.
-특수교육과도 있고 중등 교육도 있다는 건데 이것도 부산 교대로 이렇게, 어떻게...
-위치는 그대로 있는데 교육대학원이나 교육연구소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평생교육원이라든지 이런 것은 지금 교육 대학이 있는 캠퍼스로 이전할 것입니다.
그렇게 좀 집책화를 하고요. 그러면서 위치는 불과 지하철 4구역이기 때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서로 소통하고 수업을 듣고 하는 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나갈 생각입니다.
-알겠습니다. 통합 체결을 1년 이내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대와의 통합에 관련된 어떤 타임 스케줄, 계획이 나와 있습니까?
-글로컬 대학 선정 발표 다음 날 바로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하고 벌써 회의를 두 차례 했고요.
대학 본부의 행정 조직 개편부터 하나하나 정해나가고 있습니다.
1년 기다릴 것도 없고 내년 3, 4월경에 구체적인 통합 합의서까지 다 완료를 해서 정부에 제출하고 학교 차원의 일은 끝낼 생각입니다.
-1년까지도 미룰 필요가 없다.
-그렇습니다.
-그전에 사전 작업을 다 끝내겠다.
-다만 그 뒤에 정부의 절차가 내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총장님 의지가 확고하신 만큼 또 일련의 상황들, 지금 단추를 끼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가운데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특화 캠퍼스의 메카가 되겠다, 이런 말씀을 밝혔는데 의생명융합특화캠퍼스.
이게 사실 지난해 출연하셨을 때 이 이야기를 강조해서 제게 들려주셨던 기억이 나요.
-그렇습니다.
-결국 핵심은 수의과대학의 유치가 아닐까 싶은데 지금 어디까지 진척되고 있습니까?
-양산 캠퍼스에는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 또 정보의생명 공학대 이렇게 학문 단위가 갖춰져 있고요.
여기에 수의대까지 신설된다면 의생명 바이오 융합 특화 캠퍼스로 완성하게 됩니다.
완성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의생명 바이오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그런 계획인데요.
지금은 수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의사 수급에 관한 용역을 마쳤고 이후에 교육부와 농림부가 최종 협의를 해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부산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떻게 됩니까?
-그 부분은 단순한데요.
부산대학교는 수요 조사를 나와서 부산대학교는 지금 의대 입학 정원이 125명입니다.
25명을 더 늘려서 150명까지 양상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고요.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고 200명까지가 필요하다면 이제 교실, 강의실이 넓은 강의실이 필요하고.
-200명이면 거의 2배수인데요.
-약간의 조치를 추가적인 조치를 하면 200명까지 양상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의대 정원 확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의대 정원 확대한 인원이 부족한 부분, 지역 의사라든지 필수 의료 분야로
가게 되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고 이 문제 때문에 의사협회와 정부가 견해 대립이 있고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에 대해서도 우리 부산대를 비롯한 거점 국립대학들이 정부에 정책 건의문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핵심 내용은 뭐냐 하면 부산대학교는 제가 추진한 이후에 직후에 그 당시에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이 30%가 의무였는데요.
다음 해부터 바로 80%가 됐습니다.
우리 의대 입학 정원 125명 중에서 수시 전형이 100명인데 100명 전원이 부울경 지역 인재로만 뽑습니다.
-의과 대학이 그렇고.
-그렇습니다. 다른 의학 계열도 비율이 높은데요.
그렇게 하는 이유가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학생들은 지역에서 남을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다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렇죠. 다시 서울로 간다는 얘기죠.
-그래서 지역 의사가 부족한 마당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울경 지역 전형 80%를 했는데 현재 최근에 지역에서 부족 문제가 닥치자 정부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부산대학교의 사례에 매우 주목하고 말하자면 잘하는 방향이라는 거죠.
이 사례를 보편화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거점 국립 대학들이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등등 거점 국립대학들이 모두 80%를 다 하기로 그렇게 의견을 모으고
다만 강원대와 제주대는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50%까지만 하고요.
다른 대학은 다 80%로 해서 하겠다는 제안을 가지고 정부에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그런 안이 있고요. 또 하나는 이제 필수 의료 분야 중에서 특히 소아과, 산부인과는 지금 전공의가 굉장히 부족하거든요.
실제로 전공의 부족 문제 때문에 인명 사고가 정말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소아과, 산부인과 부분은 군복무 혜택을 특별히 줄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군에서는 소아과와 산부인과과 거의 사용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아과와 산부인과를 전공의를 지원하는 사람들은 전부 군복무 혜택을 주어서 그냥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게끔 계속 근무하게끔 이렇게 하는 방안도
있고 여러 가지 방안을 정부의 전공의대 총장들 연명으로 지금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 문제에 총장들이 적극적으로 국가적인 큰 난제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안을 내놓았는데 우리가 볼 때는 설득력 있는 안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못 푸는 안을 지역에서 대학에서 그렇게 풀어낼 수 있는.
-그렇습니다.
-혜안들을 몇 가지 도출해낸다면 그것이 전국적인 어젠다가 될 수 있는 거죠.
-이런 국가적 의료 문제에 대해서 거점 국립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하고요.
-알겠습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 글로컬 대학 비전. 그 가운데 아까는 메디 트라이앵글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세 번째 목표로 부울경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플랫폼 구축을 강조하셨습니다.
대학이 지역 산업에 기여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법 무엇이고 또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아까 말뫼의 눈물, 말뫼대학의 사례를 말씀드렸듯이 지금도 대학이 산학 협력을 항상하고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의 미래 첨단 산업에 연구 개발을 하고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 조금 더 밀접하게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부산대학교는 이미 반도체 공동 연구소라든지 반도체 특성화 대학이라든지 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굉장히 큰 사업들을 거기에 수주를 선정이 되어서 하고 있거든요.
하고 있고 거기에 아까 말씀드린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혁신 교육 방법, 우리는 특별히 펜토미노의 교육 방법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부산대학교 대표 상품입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에 꼭 맞는 과목들을 학생들이 맞춤형으로 선택해서 듣습니다.
만약에 미래 자동차를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여러 학문 분야가 있습니다.
다 모아서 들을 수 있는 거죠.
그렇게 학교가 학생의 설계를 도와주고 이렇게 해서 이제 하는 교육 혁신 방법인데
만약에 그렇게 이수한 성적표, 과목이 나열된 성적표를 딱 제시하는 순간, 기업에서는 뽑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가령, 미래 자동차라면 한 학과로만 해당, 한 학과의 수업으로만 해결 안 되거든요.
여러 학과가 다 필요하고 산업체에서는 이런 공부도 가르쳐서 보내달라.
-그렇죠.
-이렇게 주문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다 수용해서 이제 하는 것이고 그렇게 만약 한다면 기존 선정돼 있는 재정지원 사업과 결합해서 상당히
우수한 첨단 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잘 기르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부산시의 전략산업에 있습니다.
부산시의 전략산업은 전력반도체라든지 핀테크라든지 ICT와 양자 기술이라든지 이런 산업들을 확실히 뒷받침할 수 있죠.
그렇게 할 수 있고 이번에 교대 통합을 계기로 에듀테크 산업이라고 있습니다.
교육과 학습의 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거죠.
그러면 훨씬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듀테크 산업체와 공동 RnD를 해서 에듀테크라는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그런 의욕적인 계획을 세웠고요.
또 하나는 이제 양산 캠퍼스와 대학병원 그다음에 에코델타시티의 앞으로 부산시 헬스케어 빅데이터 센터가 들어섭니다.
그런 거 결합해서 의생명바이오 산업을 또 선도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런 계획들을 세우고 있고 이런 것들이 아까 말미의 대학처럼 부산대학이 부산시를 살리는 그런 부산시의 산업을 살리고 젊은이가 많이 존재하게 하는
그런 역할을 해나가겠다, 그런 계획을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골조로 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해 오고 계시는데 아까도 인재 유출 방어를 위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심지어 의과대학은 80% 이상 지역 할당을 두겠다.
그렇게 실천하고 있고요. 타과로도 그러한 것들을 상당히 뭐라고 그럴까요?
파급 효과가 있게끔 만드는 게 중요한데 지금 법은 어디까지 진행이 되고 있나요?
-법은 이제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공공기관 지역 인재 할당제를 합리화하고 확충하는 방법을 부산대학교가 최초로
착안하고 지역대학 총장들께 제안하고 그래서 우리 정책으로 만들어서 국회와 정부에 입법 활동, 입법 청원 활동을 하고 있는 그것이 3년 동안 해 왔습니다.
부산대학교가 이제 지역대학 중에서 맡은 역할이라고 할까요?
그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법률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지방대 육성법이고 하나는 혁신도시법인데 절반의 성공은 지금 이룬 것 같습니다.
지방...
-지금 그래서 혁신도시법은 공공기관의 지역의 학생들이 30% 지역 할당을 두는 거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지금 더 늘리자는 거죠?
-이제 혁신도시법은 현재 그 공공기관이 있는 지역의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인재 풀이 좁습니다.
그래서 조금 비합리적이죠. 그렇게 하지 않고 이제 그거는 그대로 두고.
-두고.
-그 지역 외의 비수도권 전체에서 20% 정도를 더 뽑자.
-비수도권 지역의 20%.
-전체에서 20% 정도를 더 뽑자. 이렇게 되면 인재 풀이 넓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남이나 전북이나 경북이나 충북이나 이런 데에서 올 수 있다는 거네요.
-올 수 있고 우리도 갈 수 있고 그게 합리적입니다. 다 전체적으로 지역 인재들이니까. 그렇게 하면.
-그래도 50%밖에 안 돼요?
-50% 정도로도 우선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공공기관들도 인재 풀이 넓어지기 때문에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바꾸자는 제안을 해두고 그것이 이제 다음 주 중에 법안심의가 열리게 되고요.
또 하나는 지방대 육성법이라고 있는데 이 법은 이미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본회의를 통과하게 될 것 같고요.
지방대 육성법 통과된 내용은 뭐냐 하면 지금 현재 지방대 육성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은 비수도권에 76개고요.
혁신도시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은 124개인데요.
76개에 대해서는 이미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는데 법안 내용은 뭐냐 하면 그 76개의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인원 중에서 35%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 대학 출신만으로 뽑아야 합니다.
35% 이상이기 때문에 가령 10명을 신규 직원 채용하면 4명이 되어야 되겠죠. 그래서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을 사회의 어떤 선의의 경쟁으로 40%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지금 현재보다는 좀 많은 기회가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76개 공공기관이 상당히 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좋은 공공기관들이거든요.
그래서 학생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하고 싶으면 지역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알겠습니다. 지역사회와의 동반 발전을 중요한 목표로 삼으셨습니다.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랄까요?
또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 부산대 역할 무엇인지 간단하게 마무리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대의 앞으로 혁신 방향이랄까 할 일은 지금 글로컬 대학 실행 계획서에 매우 300페이지의 책에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오늘 설명을 다 못 드렸는데요. 그 실행 계획서를 충실하게 이행하면 저절로 되는 것인데 이제 그것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고요.
부산대는 이미 아까 설명드린 그런 연구 경쟁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해외 93개 나라에서 1800명의 우수한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그리고 이제 600개의 연구실이 전 세계와 교류하고 있고요.
Science Nature 등 그런 세계 톱 클래스의 학술지 교수들의 논문이 연속적으로 실리고 있는 그런 학교인데 부산대는 이미 글로벌 스탠다드에 가 있습니다.
가 있는데 이제 지역의 동력이 되어 달라. 대학이 지역 발전을 견인해 달라는 것이 글로컬 대학의 사명이고 지역민들의 요구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대는 해방 이후에 1946년에 그렇게 궁핍하던 시절에 부산, 경남 지역민들의 성금으로, 기금으로, 기부금으로 만든 대학입니다.
그렇게, 그렇게 커진 대학이기 때문에 이제 우리 부산대학이 지역민에게 그 기대에 부응하고 그 사랑에 보답할 때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지금 이제 부산대의 상승 분위기랄까, 확인된 역량을 가지고 지역 발전에 최대한으로 지혜롭게 기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차정인 총장께서 유독 말뫼대학에 대한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대학이라는 게 지역의 인구를 유지하고
또 지역 경제를 돌아가게 하고 그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도 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역 대학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역할 매우 중요할 텐데요.
글로컬 대학으로써 부산대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