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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시민이 주인 되는 영화의전당 (김진해 / 영화의전당 대표)
등록일 : 2024-04-29 17:55:28.0
조회수 : 57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토크 시작합니다.
부산 수영강변과 센텀 시티에 위치한 이 영화의 전당은 부산의 랜드마크고요.
한국 영화계의 상징물로 통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또는 일반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예술 영화들을 이곳에 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하드웨어로써 공간의 역할을 넘어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선도의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영화의 전당, 과연 앞으로 어떤 계획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전당 김진혜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자주 뵙지를 못하네요.
-서로 바빠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 3월입니다.
2024 영화의 전담 경영 쇄신 선포식을 열었는데 슬로건이 매일이 영화제, 매일이 축제.
이 슬로건에서 뭔가 물씬 느껴지는 온 시민의 페스티벌적인 분위기.
약간 고조되고 흥분된 그런 영화제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어떤 의미로 이렇게 지으신 건가요?
-맞습니다.
우리 앵커님께서 지금 부산국제영화제를 제일 먼저 언급을 하셨는데 이 영화의 전당은 10월 보름 동안만 부산국제영화제를 하고요.
나머지 기간에는 뭘 하느냐.
그런 질문들을 많이 받거든요.
-많이 궁금해하시죠.
-그런데 사실은 저희가 한 달에 2개 이상의 국제영화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세안영화제 같으면 아세안 10개국인데 우리가 여행을 가는 태국도 있고 말레이시아도 있고 이런 나라들에 대한 영화를 틀어주고요.
벌써 10개국이 넘거든요?
-그런 영화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죠?
-쉽게 접할 수 없는 그런
영화들이거든요.
그다음에 우리가 아랍 영화, 아랍 영화 본 적 있습니까?
-힘들죠.
-그러니까.
-대중 영화는 아니니까.
-이집트 영화도 들어가고요.
모로코 영화도 들어가고 그런 영화들도 10여 편 볼 수가 있습니다.
-독립영화 격인 요소들이 있는.
-아닙니다.
거기서는 자국의 영화진흥위원회 같은 데서 추천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영화를 대사관을 통해서 저희가 봤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게 해서 아프리카 영화제 같은 경우도 저희가 열댓 편을 우리가 각 국가별로 한 편씩 봤습니다.
예를 들면 세네갈도 있고 남아공 영화도 있고 그러니까 전 세계의 영화를 저희가 볼 수 있는 건데요.
국가로 따지면 이런 대륙별 영화제가 한 40, 50편이 되고요.
그것 말고 각국의 영화제를 합니다.
헝가리 영화, 헝가리 영화가 굉장히 수준이 높거든요.
그다음에 스웨덴 영화.
올해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 140주년 수교 기념회입니다.
이태리 영화 주관을 만들고 또 프랑스 영화 주관을 만들고요.
이번에는 또 독일 영화도 특별히 상영을 합니다.
이런 유명한 국가의, 영화 강국들의 영화뿐만이 아니고 몽골 영화도 하고요.
-저 몽골 영화제는 제가 갔었어요.
몽골 영화제 갔었는데 거기 배우가 직접 와서 또 관객과의 토크도 하고 이게 영화제 기간이 아닌데.
그래서 상당히 고무적인 그런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전당은 모든 영화의 motherland다.
엄마의 품으로 모든 영화제를 포괄적으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의 전당에 오시면 매주 영화를 볼 수 있다.
그러니까 해외 각국의 영화를 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고.
-이게 연간 계획에 의해서 이게 운영되는 거잖아요.
-연간 계획은 작년에 이미 짠 거고요.
-우리가 도서관에서 이제 도서 목록 분류표라는 게 있듯이 영화별 섹션도 이렇게 영화제 기간이 꼭 아니라 할지라도 연간 계획을 해서.
-맞습니다.
-분류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습니다.
-섹션이 잘 분류가 돼 있다, 정리가 돼 있다, 이렇게 봐야 하겠죠?
-그러니까 영화의 전당은 예술 영화만 튼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희가 대중 영화를 400석짜리 극장을 365일 돌리고 있습니다.
-대중 영화도 만날 수가 있고.
-네, 그런데 요금이 8000원입니다.
-일반 극장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네요.
-주말에 CGV에 가면 1만 5000원인데.
-반값.
-저희가 한 1000원이라도 올리려고 그래도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려우니까
올리지는 못하고 그리고 환경도 굉장히 쾌적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전당은 예술 영화만 튼다, 그런 관념을 버리셔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영화의 전당은 대중 영화를 굉장히 많이 틀고 세계 각국의 영화를 다 튼다.
예술 영화의 범주에 속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독립 영화, 365일 저희가 독립 영화를 틀고 있습니다.
고전영화 섹션이고 제가 책을 하나 들고 왔는데 제가 부임하던 해에 시네마테크 이렇게 책이 나와 있거든요.
이 책에 보면은요.
저희가 애니메이션 복원작도 상영을 하고요.
크리스탄 페촐트라고 유명한 감독 작품도 하고 이탈리아 영화 주관
그다음에 스페인의 알모도바르 감독.
그다음에 파졸리니라고 유명한 또 감독이 이끄는.
이렇게 해서 셰익스피어 인 러브 해서 무려 14개 특별전을 기획을 이렇게 하고 있고요.
-특별전.
-책으로 이렇게 만들어내는데 제가 감히 말씀드리는데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독일의 시네마테크.
-훨씬 낫다?
우리가.
-뉴욕 시네마테크가 3대 시네마테크.
우리가 훨씬 낫습니다.
우리가 자부심을 좀 가져야 한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안 오셨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확실하게 알 것 같아요.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분류도 분류고 또 대중적인 요소까지도 고려해서 대중
영화도 적정하게 영화관에서 활용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직접 가봤거든요?
그런데 참 좋더라고요.
-고맙습니다.
-분위기가 일반 영화관에서 느끼는 그런 답답함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그 공간이 주는 힐링이 또 있어서 가끔 이용하는데.
어떠십니까?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선도에 앞장서겠다.
이거는 지금, 물론 관계가 전혀 없는 건 아니겠습니다마는 어떤 입장에서 이런 선포에서 이러한 내용까지 앞으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건지요?
-이 글로벌 허브 도시라는 것은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부산의 강점이 뭐냐.
해운 항만 물류니까 글로벌 해운 쪽으로 가야겠다, 물류로, 좋습니다.
그다음에 글로벌 금융 쪽을 하는데 문화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지 않느냐.
그러면 많은 해외의 관광객들이나 관계자들이 부산 오려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영화의 전당처럼 열려있는 공간, 국제적인 페스티벌을 하는 공간으로 모이게 하자.
예를 들면 저희가 해외 영화제를 하면요.
각국 대사관을 통해서 작품을, 대표적인 작품을 받는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 많은 외교관들이 오시고 그 영화만 트는 게 아니고 저희가 문화 행사를 합니다.
예를 들면 베트남 영화를 틀면 여기에 계신 많은 베트남 이주민들이 계시거든요.
이리로 다 오십니다.
그래서 네트워킹을 하는 거고.
부산이 말하자면 조금 더 글로벌화된 도시로 가는 거고.
-영화를 통해서 우호 교류 증진까지도 가능하다.
-교류죠.
뿐만 아니고, 그러면.
-여기 한국에 있는 그들과.
-해외에 있는 그들을 연결해 주는.
두 번째로 그러면 부산이 영화의 도시라 그러는데 영화 찍어서 어떻게 하느냐, 도대체.
부산발 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이탈리아의 페사로 영화제가 50년이 넘는 영화제가 있습니다.
로마하고 베니스하고 중간 지점에 있는 그런 영화제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참가하는데 그 페사로가 UN 창의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저희가 참여를 하는데 부산발 영화를 가져가서 저희가 소개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아까 말씀하신 몽골 저희가 방문 예정에 있는데 몽골 영화진흥위원회하고 협조를 해서 부산발 영화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하고 반드시 부산 영화를 끼워서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
-우리 영화도 그쪽에 배급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의 상영이 배급보다는 상영해서 알려준다는 것.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이제 작년에 폴란드를 다녀왔거든요.
폴란드에 가장 유명한 국립영화학교가 75년 된 영화 학교가 있습니다.
우리가 키에슬로프스키라고 삼색을 만든 레드, 블루 이런 영화를 만든 감독이 그 대학 출신입니다.
세계적인 감독인데 거기하고 저희가 교류를 시작하거든요.
뿐만 아니고 파리 시네마테크의 공간하고 저희 공간하고 어떻게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서 그쪽이 갖고 있는 작품을 우리가 틀고 우리의 부산 영화를 틀자.
그러니까 사이버 공간에서도 우리가 영화 교류를 하고 실질적으로 교류를 하고 해외 교류의 교두보가 되겠다.
-문화 교류의 콘텐츠가 영화가 될 수, 당연히 있겠죠.
-영화가 당연히 하는 것이고.
-맞아요.
이제 그 말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코로나 때문에 사실 많은 변화를 안겼습니다.
엔데믹이 종식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직접 가서 영화를 보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
극장이 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영화의전당의 경우는 어떠십니까?
지금 이전 수준까지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됐는지요?
-넘어섰습니다.
-그래요?
-그러니까 코로나 때 저희 영화의전당뿐만 아니고 문화 기관들이 다
힘들었는데 2021년도에 집계 수가 31만 명이었습니다, 31만 명.
그런데 2022년도에 63만으로 2배를 올렸습니다.
작년 2023년도에 81만을 넘어섰습니다.
이거는 코로나 수준, 2019년을 완전하게 넘어서는 그런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완전히 회복이 됐다.
OTT 이것 때문에 영화관을 안 온다?
그런데 저희 유일하게 시네마테크관 영화의전당은 상승 곡선을 탔는데 왜 그럴까.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어떤 영화를 틀어주느냐.
예술 영화만 틀어주면 누가 오겠습니까?
거기는 좌석 점유율이 한 10에서 12%밖에 안 되는데 해외 영화제를 하면 많은 분이 오셨어요.
많게는 80%까지 올라갑니다.
의외로 아랍 영화 하면 굉장히 보기 싫을 것만 같거든요.
몽골 영화제도 보셔서 알겠지만 3일 동안 하는데 2800명이 왔습니다.
-꽉 찼어요, 첫날도.
-꽉 찼지 않습니까?
그만큼 시민들이 호응이 좋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콘텐츠만 좋으면 시민들이 영화의전당을 방문하시겠다.
그래서 영화의전당은 아까 부산의 랜드마크였는데 건축물로서 유명하지만 콘텐츠로 승부를 하겠다.
영화의전당은 콘텐츠다.
제가 감히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시민 전체가 주인인 영화의전당이 되기 위해서는 역시 다양성에도 방점을 찍을
때가 됐다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말씀하신 다양한 해외 영화제, 이 콘텐츠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고.
현재 지금 몇 개국 영화제가 열렸는데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신지도 궁금하네요.
-작년에 엑스포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5대륙.
-5대륙.
-5대륙이라고 하는 게 아세안, 아프리카, 아랍, 중동, 유라시아하고 7개국
영화제를 했습니다, 개별로.
그런데 올해는 5대륙은 기본이고 12개국 영화제를 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유명한 강국들뿐만이 아니고 몽골,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이런 영화까지 다 포함해서 폴란드 영화제, 캐나다 영화제도 하는데 캐나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번에 말하자면 MOU를 체결합니다.
그래서 캐나다는 사실 다큐멘터리가 굉장히 유명하거든요.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라고 있습니다.
내셔널 필름 보드인데 영화의전당이 최초로 MOU를 맺고 거기에 교육 프로그램,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그런 성과가 해외 교류의 어떤 거고 나라로 따지면 말하자면 6, 70개 나라의 영화를 국가의 영화를 대표적인 영화를 우리가 튼다.
다양한 영화를 튼다.
뿐만이 아니고 1년 365일씩 독립 영화관 돌아가는 데 없습니다.
저희가 유일하게 지금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극장 4개에서 대중 영화, 예술 영화, 고전 영화 이것이 그냥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을 위해서 훨씬 더 포괄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말씀으로 제가 들리는데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서 또
여러 가지 문제 제기 또는 이의를 두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요.
여러 이벤트성인 축제 개최가 영화의전당 설립 취지나 목적에 과연 부합하느냐.
이렇게 묻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의견 개진 또는 어떤 반론을 가지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영화의전당이 지금 세우려면 3000억이 넘습니다.
다 시민 세금으로 지은 거거든요.
그러면 이 영화의전당이 공연도 하고 영화도 하고 전시도 하고 쉬는 공간이 다 있는 복합문화공간인데 누구를 위해서 존재해야겠습니까?
-시민이죠.
-시민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거죠.
이벤트성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렸듯 매일이 축제, 매일이 영화제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승부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와야 하거든요 .
81만이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고요.
올해는 제가 경영 목표로 100만 관객 돌파를 이야기했습니다.
100만 관객이면 부산 시민 330만 명인데 3분의 1 수준이거든요.
엄청난 기록인데 시민들을 위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겠다.
누구를 위해서 존재합니까?
영화인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제 이야기죠.
-죄송합니다.
제가 오묘한 질문을 드린 것 같아서요.
-아닙니다.
-거기까지만 하시죠, 알겠습니다.
기술의 발 전이 가져온 큰 변화 가운데 하나가 영화 영상 분야가 예외가 아닐겁니다.
이목을 끄는 것은 전국 최초로 AI 영화제를 열겠다.
열리는 거죠,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12월 6일에 저희가 영화제 개막식을 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고요.
국내 최초라기보다는 경북 쪽에서 AI 메타버스 영화제를 6월에 개최를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완전하게 AI 영화에 초점을 맞춰서 하는데 AI 영화제 같으면 생소한 분들이 많거든요.
쉽게 말씀드리면 영화라는 것이 시나리오가 있어야 하고 촬영을 해야
하고 편집을 해야 하고 완성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영화의 제작 가운데 일부분이라도 AI의 도움을 받거나 어시스트 도움을 받으면 AI 영화가 돼요.
-제작 과정에서.
-제작 과정에서.
예를 들면 시나리오, 요즘 AI가 씁니다.
-그렇죠.
-뉴스 기사도 AI가 쓰듯이.
그러면 편집 과정도 마찬가지고요.
예전에는 일일이 뜯어고치고 이랬는데 AI 프로그램을 돌려버리면 열흘 걸릴 편집이 3시간 만에 끝나버리거든요.
-이미 그 정도로 기술이 지금.
-이미.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가 10분짜리 단편 영화를 만드는 데 학생들이 하는 것을 보면 이게 한 학기 내내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올 1월에 두바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한국 작품입니다.
이게 원모어펌킨이라는 작품인데 이게 완전히 AI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거든요.
한 학기 걸릴 작품을 딱 5일 만에 완성을 해 버리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그래도 퀄리티는 떨어지지 않는다.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굉장히 영화 산업에 큰, 말했지만 퀀텀 점프가 되는.
-획기적인 변화죠?
-획기적인 변화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이 영화 스튜디오 하나 더 짓는다고 영화가 갑자기 이게 바뀌지를 않습니다, 영화 산업이.
이거는 지금 디지털 도입 플러스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이거든요, 영화 제작에 있어서.
그러면 부산에 새로운 디지털 신산업이 만들어진다.
젊은 사람들이 젊은 친구들이 창업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AI를
획기적으로 도입하면 이것이 영화 찍는 데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요즘은 어린 아기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휴대전화로 영화를 만듭니다.
30년 전.
-광고에도 그런 거 있잖아요.
휴대전화 광고에도 영화 만드는 거.
-20년 전에는 큰 촬영이 있어야만 했는데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는데
이제는 감독이 AI가 해 버리는 시대가 와 버리는 거예요.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데.
-입력어만 딱 들여만 주면 영화를 만들죠.
-맞습니다.
프롬프터가 중요합니다.
그런 프롬프터를 어떻게 개발하느냐, 그 연구도 저희가 하는 것은 아니지만
리서치하는 대학교하고 연구센터와 지금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서 내년에 저희가
말하자면 문체부와 과기정통부에 65배역짜리 과제를 신청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것이 산업의 큰 변화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고,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산 국제 AI 영화제를 하면 아마 예상컨대 전세계에서 한 500편 이상의 AI 영화가 들어오지 않겠는가.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이 와 주십시오.
12월 6일입니다.
-굉장히 올해 12월인데 선도적인 변화라서 어떤 모습으로 이 영화제는 개최가 될지 좀 궁금해지네요.
알겠습니다, 기대해 보도록 하고요.
영화의전당은 건물 자체가 부산의 상징이라는 말씀 제가 모두에 드렸는데
그런데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하면 부산 국제영화제만을 저희가 우선적으로 떠올린다면 공간의 활용도를
조금 더 또 늘려야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가지고 계실 거예요.
-맞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영화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 또 영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
본질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하드웨어적 측면에서도 우리가 그 규모를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을 해야 하는데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사실은 저희 건물이 너무너무 볼 때마다 아름답고 좋습니다.
그런데 공간 활용이 잘 안되는 측면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우리가 야외극장과의 야외광장이 있다는 거거든요.
-광장 너무 좋아요.
저는 주말에 아이들과 갑니다.
너무나 안전하게 자전거 타고 광장에서 퀵보드 타고 어린아이들 많이들 오더라고요.
시민분들도 아이들 데리고.
그래서 저 역시 합류하고 있는데 저는 주말에는 그렇게도 활용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오픈시켜 놓고 있고요.
그래서 야외광장과 야외극장을 활성화해야겠다.
그래서 야외극장 같은 경우는 저희가 국가 행사도 작년에 했습니다.
청년의날 행사나 국가 보훈의 날 행사도 하고.
그다음에 곧 다가올 5월에는 어린이 큰 잔치를 부산협회와 같이 공동 추진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한 2, 3만 명이 몰려듭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대형 행사가 가능하니까요.
-대형 행사가 가능하니까.
그래서 야외공연장과 이거를 활성화시키려고 하고.
그다음에 저희 비프힐 쪽에 들락날락 어린이 복합 공간이 150평 규모로 들어오거든요.
거기 플러스 270평 남는 공간이 있습니다.
거기를 영화 쪽의 전시 공간을 만들어야 하겠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아는 어린 왕자라는 생 택쥐베리의 작품이 있잖아요.
그거를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말하자면 전시 공간을 만드는데 그런 걸 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컬럼비아영화사가 100년이 됐습니다.
그래서 컬럼비아 영화 100주년 기념 어떤 영화 관련 전시를 할 수도 있고.
-그런 것들도 좋네요.
-그렇게 해서 영화와 관련된 전시를 활성화해야 하겠다, 전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올 6월에 저희가 공사에 들어갈 것인데 저희 하늘연극장 쪽에 다 유리로 돼 있거든요.
거기에 저희가 사업을 일차적으로 투입을 해서 정원을, 실내 정원을 만듭니다.
대형 나무가 들어오고 잔디가 깔리고 나무가 깔려서 정말, 시민들이 정말
정원에 들어왔네, 제가 굉장히 기대가 큰데 그것 때문에라도 많은 시민들이 찾지 않겠는가.
그다음에 그 입구 쪽에 시민 친화 공간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지금 거기에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게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편안하게 만들어 놓고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고 그래서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쉴 수 있는 그런 공간, 그래서 공간에 대한 우리가
말하자면 활용도를 좀 높아야 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매일이 축제겠는데요.
-매일이 축제 맞습니다.
-그런데 가시적으로 보이는 그런 효과들도 있고 오늘 또 어떤 거 할까?
-맞습니다.
-이런 궁금증이 있는 그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이야기인데 영화의전당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주변 이야기를 좀 해 보면 APEC나루공원 사이의 그
도로가, 그 생각까지는 그때 못 했겠죠, 사실은.
그런데 도로 우선주의니까, 우리가. 그런데 거기를 지금 지하화한다는 설계 용역 이야기가 들리던데 가능성이 좀 있는 건가요?
-맞습니다.
실시 설계 진행 중에 있고요.
이미 그건 확정이 돼서 지금 잘 들어가고 있고 그다음에 휴먼브릿지라고 해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수영강 휴먼브릿지?
-네, 올 연말에 완성되는 걸로, 완공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군요.
-그러면 수영구 주민들이 걸어서 영화의전당으로 올 수가 있거든요.
한 2년 후에 영화의전당 센텀 백화점에서 신세계면세점에서 저희
영화의전당까지 지하 도로화가 되면 이 일대가 잔디 깔린 광장이 됩니다.
저희가 명명하기를 그린 카펫을 몇만 평을 까는 거거든요.
그러면 센트럴파크처럼 우리가 대형콘서트를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렇죠.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그렇죠.
-뉴욕 필이나 베를린 필이 오는 것처럼 정말로 광장 문화를 활성화하겠다.
한 번에 2만 명의 시민이 영화의전당 앞의 광장을 이용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저는 이게 너무 가슴 벅찬 플랜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도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거든요.
-어마어마한 차이예요.
-연결성이라는 것이, 그런데...
-전부 다 이게 광장으로 이렇게 형성이 되기 때문에.
-그렇군요.
-사실은 초창기에 하려고 했는데 예산상의 문제로 그렇게 했다고
그러는데 이제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영화의전당을 움직이는 힘은 역시 시민 여러분이 주체가 돼 주는 것이고 조금
더 어떻게, 설명을 하면 회원 여러분이 좀 느는 거고.
이것도 빼놓을 수가 없는 부분인데, 회원 유치 문제.
지금 회원분들 얼마나 됩니까?
-지금 저희가 유료 회원이 2500명,
그다음에 SNS 회원이 한 9만 3000명
정도 되거든요.
저희가 작년에 캐나다의 토론토영화제를 갔다 왔습니다.
토론토영화제가 보통 4대 영화제, 5대 영화제라고 하거든요.
칸, 베를린, 베니스, 토론토, 부산영화제, 이렇게 치는데 정말 부러웠던 부분이 거기는 회원이 5000명인 거예요,
기본적으로.
그냥 돌아가는 거예요.
시네마테크 예산제로 할 필요 없어요.
회원들이 낸 돈으로 쉽게 말해 돌아가는, 너무 부러워서.
-따로 프로그램 홍보도 필요 없겠네요.
-그래서 회원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청소년 회원과 대학생 회원을 유치를 해서 영화의전당을 젊은
공간으로 바꿔야 하겠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저희가 부산시 16개 지역으로 나눠서 교육센터가 있습니다.
그 선생님들 모셔서 이 청소년들을 영화의전당으로 불러들여서 교육을 하는데 회원으로도 하자.
1만 원.
-1만 원의 행복?
-저희는 1만 원, 회원이 확보가 돼야지 지금 돈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 회원을 확보를 하자.
그다음에 대학생 회원 확보를 하자, 그래서 올해 저희가 유료 회원을 1만 명
하는 걸로 지금 목표를 잡았는데 가능할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공공기관도 많고 기업도 많은데 법인 회원이 있습니다.
저희는 후원회 하지 않습니다.
법인 회원을 해서 법인이 예를 들어서 도시공사에는 직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 직원들이 다 혜택을 받게끔 영화의전당을 좀 많이 방문해 주십사,
그래서 직원 복지 차원에서 법인 회원을 100만 원, 300만 원, 500만 원 하는데 실질적으로 플랜이요.
거기서 100만 원을 내면 500만 원 혜택이 되게끔 플랜이 짜져 있고 일반
회원은 3만 원을 내면 20만 원 이상의 혜택이 가게끔 플래닝이 돼 있습니다.
이거 안 하면 정말 손해입니다.
-아무튼 심리적으로는 영화의전당이 부산 전역, 또는 경남 지역까지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있으니까.
가끔 울산에서도 오시고, 제가 직접 봤어요.
그런데 물리적인 거리감이 같은 부산에 있지만 서부산권에서는 좀, 거기까지 어떻게 가.
-맞습니다.
-차 밀려.
-맞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는데 지금 연말에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가 개관 예정인데 이게 위탁 운영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곳입니까?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는 부산시와 강서구청이 합작을 해서 강서의 대저 쪽에...
지금 8층 규모로 됐는데 지금 연건평 한 2000평 정도 규모로 시민문화센터가 만들어집니다, 강서 쪽에.
그러면 저희가 거기에 400평 이상을 영화관 운영과 영화 제작하는 쪽으로 강서, 서쪽 주민들을 위해서 그런 위탁 운영을 하는, 그러니까 리틀
영화의전당이 강서에 생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하나의 거점이 생기는 거네요.
-거점이 생깁니다.
그것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찾아가는 영화관을 올해 17개를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구청처럼 큰 기관, 몇백 명이 모일 수 있는 걸 반 정도 하고 그것도
안 되는 소외 지역, 몇십 명이 모이더라도 가는 지역을 한 반 정도 이렇게 배분을 해 놓는데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우리 동네 시네마, 그래서 소규모 단체들이 있는데 그쪽에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영화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하고 우리 동네 영화 만들기, 굉장히 좋은데.
-되게 친숙해요, 느낌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영화를 만들면서 상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영화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는 소리를 들은 거죠.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저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공공기관으로서 동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어서
바로 그런 찾아가는 영화관이나 강서문화센터 같은 걸 통해서 우리가 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동서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영화의전당이 해야 할 일이 있구나.
-맞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이런저런 여러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가끔 제가 뵈면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습니다마는 또 상당히 풍성하네요.
그런데 결국에는 이런 청사진들이 지속 가능한 것들이기 위해서 시에서나 또
시민들의 어떤 바람도 있을 것 같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본적으로 영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영화의전당이 뭐냐.
시민들을 위한 복합 영상문화 공간이다, 그래서 영화의전당에 제가 마더
랜드라는 표현을 쓴 건데 여기서 수십 개의 영화제들이 이루어지거든요.
부산국제영화제도 그중의 하나고 지금 곧 5월에 국제단편영화제, 어린이영화제, 7월에 되는데 독립영화제도 있고.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평화영화제, 장애인영화제,
인터시티영화제, 수없이 많은 영화제가 열려서.
-맞네요.
-정말 관 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영화제를 하고 있거든요.
그것뿐만이 아니고 공연도 저희가 여름에는 말하자면 가곡 페스티벌을 브랜드화시키고 겨울에는 재즈
페스티벌을 브랜드화시키고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시민들이 뭘 원하는지를
찾아서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 그렇지만 영화의전당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예를 들면 영화음악 콘서트를 저희가 집중적으로 한다든지, 그래서 정체성이 확립이 되면당연히 시민들이 찾게 됩니다.
그러면 저희가 재정자립도도 부산에서 거의 40%까지 올릴 수가 있지 않느냐.
작년에 33%를 했거든요.
제가 왜 이렇게 말씀을 자신 있게 드리냐 하면 저희 직원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되는구나, 하니까 되는구나, 80만도 동원하고.
그래서 직원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는 영화의전당은 100만을 목표로 재정자립도를 40%로 하고 수익도 낼 수 있는 구조가 되겠구나.
그렇다고 해서 공공기관의 공익성을 무시하는 건 아니고 굉장히 이거를 균형 있게 잘해야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영화 마니아들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그 말씀이 와닿는데.
-전혀 아닙니다.
-모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우선적이다라는 말씀으로 요약이 됐고요.
또 그렇게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거기에다가 부산 문화 발전을 이끌어가는 공간으로서 역할도 중요하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그렇다면 모두를 위한 영화의전당.
앞으로 어떤 그 모습을 시민들이 기대하고 찾으면 될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영화의전당 오시면 즐겁구나.
영화를 보니까 너무 즐겁구나,
공연을 보니까 너무 즐겁구나.
영화의 전당 너무 편하구나,
시설이 너무 좋구나.
-어려워할 필요가 없네요?
-전혀 어려워할 필요가.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되네요.
-있는.
그러니까 건물이 너무 웅장하고 크니까 어떤 분들은 주눅들어서 못 오더라.
그래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이거는 스타만 오는 데가 절대 아니다. 그런데 그런 고정관념은 완전히 깨는
작업을 저희가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전당은 정말 모든 부산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고 여기 계시면 정말 편할 수 있다.
커피도 마시고 분수, 뭐 하여튼 정원도 볼 수 있고.
-사장님이 직접 문 열어줍니까?
-네, 제가 문 열어줍니다.
그런 공간이 돼야 한다.
시민들한테 즐거움,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돼야 하겠다,
문화로 영화로.
그게 저희의 모토입니다.
-알겠습니다.
영화의전당 그 공간의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 꼭 한번 찾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오셔서 풍성한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파워토크 시작합니다.
부산 수영강변과 센텀 시티에 위치한 이 영화의 전당은 부산의 랜드마크고요.
한국 영화계의 상징물로 통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또는 일반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예술 영화들을 이곳에 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하드웨어로써 공간의 역할을 넘어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선도의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영화의 전당, 과연 앞으로 어떤 계획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의 전당 김진혜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자주 뵙지를 못하네요.
-서로 바빠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난 3월입니다.
2024 영화의 전담 경영 쇄신 선포식을 열었는데 슬로건이 매일이 영화제, 매일이 축제.
이 슬로건에서 뭔가 물씬 느껴지는 온 시민의 페스티벌적인 분위기.
약간 고조되고 흥분된 그런 영화제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어떤 의미로 이렇게 지으신 건가요?
-맞습니다.
우리 앵커님께서 지금 부산국제영화제를 제일 먼저 언급을 하셨는데 이 영화의 전당은 10월 보름 동안만 부산국제영화제를 하고요.
나머지 기간에는 뭘 하느냐.
그런 질문들을 많이 받거든요.
-많이 궁금해하시죠.
-그런데 사실은 저희가 한 달에 2개 이상의 국제영화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세안영화제 같으면 아세안 10개국인데 우리가 여행을 가는 태국도 있고 말레이시아도 있고 이런 나라들에 대한 영화를 틀어주고요.
벌써 10개국이 넘거든요?
-그런 영화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죠?
-쉽게 접할 수 없는 그런
영화들이거든요.
그다음에 우리가 아랍 영화, 아랍 영화 본 적 있습니까?
-힘들죠.
-그러니까.
-대중 영화는 아니니까.
-이집트 영화도 들어가고요.
모로코 영화도 들어가고 그런 영화들도 10여 편 볼 수가 있습니다.
-독립영화 격인 요소들이 있는.
-아닙니다.
거기서는 자국의 영화진흥위원회 같은 데서 추천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영화를 대사관을 통해서 저희가 봤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게 해서 아프리카 영화제 같은 경우도 저희가 열댓 편을 우리가 각 국가별로 한 편씩 봤습니다.
예를 들면 세네갈도 있고 남아공 영화도 있고 그러니까 전 세계의 영화를 저희가 볼 수 있는 건데요.
국가로 따지면 이런 대륙별 영화제가 한 40, 50편이 되고요.
그것 말고 각국의 영화제를 합니다.
헝가리 영화, 헝가리 영화가 굉장히 수준이 높거든요.
그다음에 스웨덴 영화.
올해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 140주년 수교 기념회입니다.
이태리 영화 주관을 만들고 또 프랑스 영화 주관을 만들고요.
이번에는 또 독일 영화도 특별히 상영을 합니다.
이런 유명한 국가의, 영화 강국들의 영화뿐만이 아니고 몽골 영화도 하고요.
-저 몽골 영화제는 제가 갔었어요.
몽골 영화제 갔었는데 거기 배우가 직접 와서 또 관객과의 토크도 하고 이게 영화제 기간이 아닌데.
그래서 상당히 고무적인 그런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화의 전당은 모든 영화의 motherland다.
엄마의 품으로 모든 영화제를 포괄적으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의 전당에 오시면 매주 영화를 볼 수 있다.
그러니까 해외 각국의 영화를 볼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고.
-이게 연간 계획에 의해서 이게 운영되는 거잖아요.
-연간 계획은 작년에 이미 짠 거고요.
-우리가 도서관에서 이제 도서 목록 분류표라는 게 있듯이 영화별 섹션도 이렇게 영화제 기간이 꼭 아니라 할지라도 연간 계획을 해서.
-맞습니다.
-분류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습니다.
-섹션이 잘 분류가 돼 있다, 정리가 돼 있다, 이렇게 봐야 하겠죠?
-그러니까 영화의 전당은 예술 영화만 튼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희가 대중 영화를 400석짜리 극장을 365일 돌리고 있습니다.
-대중 영화도 만날 수가 있고.
-네, 그런데 요금이 8000원입니다.
-일반 극장보다는 훨씬 더 저렴하네요.
-주말에 CGV에 가면 1만 5000원인데.
-반값.
-저희가 한 1000원이라도 올리려고 그래도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려우니까
올리지는 못하고 그리고 환경도 굉장히 쾌적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전당은 예술 영화만 튼다, 그런 관념을 버리셔야 하는 거죠.
그러니까 영화의 전당은 대중 영화를 굉장히 많이 틀고 세계 각국의 영화를 다 튼다.
예술 영화의 범주에 속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독립 영화, 365일 저희가 독립 영화를 틀고 있습니다.
고전영화 섹션이고 제가 책을 하나 들고 왔는데 제가 부임하던 해에 시네마테크 이렇게 책이 나와 있거든요.
이 책에 보면은요.
저희가 애니메이션 복원작도 상영을 하고요.
크리스탄 페촐트라고 유명한 감독 작품도 하고 이탈리아 영화 주관
그다음에 스페인의 알모도바르 감독.
그다음에 파졸리니라고 유명한 또 감독이 이끄는.
이렇게 해서 셰익스피어 인 러브 해서 무려 14개 특별전을 기획을 이렇게 하고 있고요.
-특별전.
-책으로 이렇게 만들어내는데 제가 감히 말씀드리는데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독일의 시네마테크.
-훨씬 낫다?
우리가.
-뉴욕 시네마테크가 3대 시네마테크.
우리가 훨씬 낫습니다.
우리가 자부심을 좀 가져야 한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안 오셨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제가 확실하게 알 것 같아요.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분류도 분류고 또 대중적인 요소까지도 고려해서 대중
영화도 적정하게 영화관에서 활용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직접 가봤거든요?
그런데 참 좋더라고요.
-고맙습니다.
-분위기가 일반 영화관에서 느끼는 그런 답답함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그 공간이 주는 힐링이 또 있어서 가끔 이용하는데.
어떠십니까?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선도에 앞장서겠다.
이거는 지금, 물론 관계가 전혀 없는 건 아니겠습니다마는 어떤 입장에서 이런 선포에서 이러한 내용까지 앞으로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건지요?
-이 글로벌 허브 도시라는 것은 세계의 중심이 되겠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부산의 강점이 뭐냐.
해운 항만 물류니까 글로벌 해운 쪽으로 가야겠다, 물류로, 좋습니다.
그다음에 글로벌 금융 쪽을 하는데 문화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지 않느냐.
그러면 많은 해외의 관광객들이나 관계자들이 부산 오려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영화의 전당처럼 열려있는 공간, 국제적인 페스티벌을 하는 공간으로 모이게 하자.
예를 들면 저희가 해외 영화제를 하면요.
각국 대사관을 통해서 작품을, 대표적인 작품을 받는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 많은 외교관들이 오시고 그 영화만 트는 게 아니고 저희가 문화 행사를 합니다.
예를 들면 베트남 영화를 틀면 여기에 계신 많은 베트남 이주민들이 계시거든요.
이리로 다 오십니다.
그래서 네트워킹을 하는 거고.
부산이 말하자면 조금 더 글로벌화된 도시로 가는 거고.
-영화를 통해서 우호 교류 증진까지도 가능하다.
-교류죠.
뿐만 아니고, 그러면.
-여기 한국에 있는 그들과.
-해외에 있는 그들을 연결해 주는.
두 번째로 그러면 부산이 영화의 도시라 그러는데 영화 찍어서 어떻게 하느냐, 도대체.
부산발 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이탈리아의 페사로 영화제가 50년이 넘는 영화제가 있습니다.
로마하고 베니스하고 중간 지점에 있는 그런 영화제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참가하는데 그 페사로가 UN 창의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저희가 참여를 하는데 부산발 영화를 가져가서 저희가 소개를 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아까 말씀하신 몽골 저희가 방문 예정에 있는데 몽골 영화진흥위원회하고 협조를 해서 부산발 영화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하고 반드시 부산 영화를 끼워서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
-우리 영화도 그쪽에 배급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의 상영이 배급보다는 상영해서 알려준다는 것.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이제 작년에 폴란드를 다녀왔거든요.
폴란드에 가장 유명한 국립영화학교가 75년 된 영화 학교가 있습니다.
우리가 키에슬로프스키라고 삼색을 만든 레드, 블루 이런 영화를 만든 감독이 그 대학 출신입니다.
세계적인 감독인데 거기하고 저희가 교류를 시작하거든요.
뿐만 아니고 파리 시네마테크의 공간하고 저희 공간하고 어떻게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서 그쪽이 갖고 있는 작품을 우리가 틀고 우리의 부산 영화를 틀자.
그러니까 사이버 공간에서도 우리가 영화 교류를 하고 실질적으로 교류를 하고 해외 교류의 교두보가 되겠다.
-문화 교류의 콘텐츠가 영화가 될 수, 당연히 있겠죠.
-영화가 당연히 하는 것이고.
-맞아요.
이제 그 말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코로나 때문에 사실 많은 변화를 안겼습니다.
엔데믹이 종식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직접 가서 영화를 보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
극장이 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영화의전당의 경우는 어떠십니까?
지금 이전 수준까지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됐는지요?
-넘어섰습니다.
-그래요?
-그러니까 코로나 때 저희 영화의전당뿐만 아니고 문화 기관들이 다
힘들었는데 2021년도에 집계 수가 31만 명이었습니다, 31만 명.
그런데 2022년도에 63만으로 2배를 올렸습니다.
작년 2023년도에 81만을 넘어섰습니다.
이거는 코로나 수준, 2019년을 완전하게 넘어서는 그런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완전히 회복이 됐다.
OTT 이것 때문에 영화관을 안 온다?
그런데 저희 유일하게 시네마테크관 영화의전당은 상승 곡선을 탔는데 왜 그럴까.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어떤 영화를 틀어주느냐.
예술 영화만 틀어주면 누가 오겠습니까?
거기는 좌석 점유율이 한 10에서 12%밖에 안 되는데 해외 영화제를 하면 많은 분이 오셨어요.
많게는 80%까지 올라갑니다.
의외로 아랍 영화 하면 굉장히 보기 싫을 것만 같거든요.
몽골 영화제도 보셔서 알겠지만 3일 동안 하는데 2800명이 왔습니다.
-꽉 찼어요, 첫날도.
-꽉 찼지 않습니까?
그만큼 시민들이 호응이 좋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콘텐츠만 좋으면 시민들이 영화의전당을 방문하시겠다.
그래서 영화의전당은 아까 부산의 랜드마크였는데 건축물로서 유명하지만 콘텐츠로 승부를 하겠다.
영화의전당은 콘텐츠다.
제가 감히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시민 전체가 주인인 영화의전당이 되기 위해서는 역시 다양성에도 방점을 찍을
때가 됐다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말씀하신 다양한 해외 영화제, 이 콘텐츠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고.
현재 지금 몇 개국 영화제가 열렸는데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신지도 궁금하네요.
-작년에 엑스포 때문에 저희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5대륙.
-5대륙.
-5대륙이라고 하는 게 아세안, 아프리카, 아랍, 중동, 유라시아하고 7개국
영화제를 했습니다, 개별로.
그런데 올해는 5대륙은 기본이고 12개국 영화제를 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유명한 강국들뿐만이 아니고 몽골,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이런 영화까지 다 포함해서 폴란드 영화제, 캐나다 영화제도 하는데 캐나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번에 말하자면 MOU를 체결합니다.
그래서 캐나다는 사실 다큐멘터리가 굉장히 유명하거든요.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라고 있습니다.
내셔널 필름 보드인데 영화의전당이 최초로 MOU를 맺고 거기에 교육 프로그램,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그런 성과가 해외 교류의 어떤 거고 나라로 따지면 말하자면 6, 70개 나라의 영화를 국가의 영화를 대표적인 영화를 우리가 튼다.
다양한 영화를 튼다.
뿐만이 아니고 1년 365일씩 독립 영화관 돌아가는 데 없습니다.
저희가 유일하게 지금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극장 4개에서 대중 영화, 예술 영화, 고전 영화 이것이 그냥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을 위해서 훨씬 더 포괄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말씀으로 제가 들리는데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서 또
여러 가지 문제 제기 또는 이의를 두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요.
여러 이벤트성인 축제 개최가 영화의전당 설립 취지나 목적에 과연 부합하느냐.
이렇게 묻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의견 개진 또는 어떤 반론을 가지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영화의전당이 지금 세우려면 3000억이 넘습니다.
다 시민 세금으로 지은 거거든요.
그러면 이 영화의전당이 공연도 하고 영화도 하고 전시도 하고 쉬는 공간이 다 있는 복합문화공간인데 누구를 위해서 존재해야겠습니까?
-시민이죠.
-시민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거죠.
이벤트성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렸듯 매일이 축제, 매일이 영화제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승부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와야 하거든요 .
81만이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고요.
올해는 제가 경영 목표로 100만 관객 돌파를 이야기했습니다.
100만 관객이면 부산 시민 330만 명인데 3분의 1 수준이거든요.
엄청난 기록인데 시민들을 위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겠다.
누구를 위해서 존재합니까?
영화인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제 이야기죠.
-죄송합니다.
제가 오묘한 질문을 드린 것 같아서요.
-아닙니다.
-거기까지만 하시죠, 알겠습니다.
기술의 발 전이 가져온 큰 변화 가운데 하나가 영화 영상 분야가 예외가 아닐겁니다.
이목을 끄는 것은 전국 최초로 AI 영화제를 열겠다.
열리는 거죠,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12월 6일에 저희가 영화제 개막식을 하는 것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고요.
국내 최초라기보다는 경북 쪽에서 AI 메타버스 영화제를 6월에 개최를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완전하게 AI 영화에 초점을 맞춰서 하는데 AI 영화제 같으면 생소한 분들이 많거든요.
쉽게 말씀드리면 영화라는 것이 시나리오가 있어야 하고 촬영을 해야
하고 편집을 해야 하고 완성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영화의 제작 가운데 일부분이라도 AI의 도움을 받거나 어시스트 도움을 받으면 AI 영화가 돼요.
-제작 과정에서.
-제작 과정에서.
예를 들면 시나리오, 요즘 AI가 씁니다.
-그렇죠.
-뉴스 기사도 AI가 쓰듯이.
그러면 편집 과정도 마찬가지고요.
예전에는 일일이 뜯어고치고 이랬는데 AI 프로그램을 돌려버리면 열흘 걸릴 편집이 3시간 만에 끝나버리거든요.
-이미 그 정도로 기술이 지금.
-이미.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가 10분짜리 단편 영화를 만드는 데 학생들이 하는 것을 보면 이게 한 학기 내내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올 1월에 두바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한국 작품입니다.
이게 원모어펌킨이라는 작품인데 이게 완전히 AI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거든요.
한 학기 걸릴 작품을 딱 5일 만에 완성을 해 버리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그래도 퀄리티는 떨어지지 않는다.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굉장히 영화 산업에 큰, 말했지만 퀀텀 점프가 되는.
-획기적인 변화죠?
-획기적인 변화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이 영화 스튜디오 하나 더 짓는다고 영화가 갑자기 이게 바뀌지를 않습니다, 영화 산업이.
이거는 지금 디지털 도입 플러스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것이거든요, 영화 제작에 있어서.
그러면 부산에 새로운 디지털 신산업이 만들어진다.
젊은 사람들이 젊은 친구들이 창업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AI를
획기적으로 도입하면 이것이 영화 찍는 데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요즘은 어린 아기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휴대전화로 영화를 만듭니다.
30년 전.
-광고에도 그런 거 있잖아요.
휴대전화 광고에도 영화 만드는 거.
-20년 전에는 큰 촬영이 있어야만 했는데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는데
이제는 감독이 AI가 해 버리는 시대가 와 버리는 거예요.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데.
-입력어만 딱 들여만 주면 영화를 만들죠.
-맞습니다.
프롬프터가 중요합니다.
그런 프롬프터를 어떻게 개발하느냐, 그 연구도 저희가 하는 것은 아니지만
리서치하는 대학교하고 연구센터와 지금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서 내년에 저희가
말하자면 문체부와 과기정통부에 65배역짜리 과제를 신청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것이 산업의 큰 변화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고,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산 국제 AI 영화제를 하면 아마 예상컨대 전세계에서 한 500편 이상의 AI 영화가 들어오지 않겠는가.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이 와 주십시오.
12월 6일입니다.
-굉장히 올해 12월인데 선도적인 변화라서 어떤 모습으로 이 영화제는 개최가 될지 좀 궁금해지네요.
알겠습니다, 기대해 보도록 하고요.
영화의전당은 건물 자체가 부산의 상징이라는 말씀 제가 모두에 드렸는데
그런데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하면 부산 국제영화제만을 저희가 우선적으로 떠올린다면 공간의 활용도를
조금 더 또 늘려야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가지고 계실 거예요.
-맞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영화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 또 영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
본질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하드웨어적 측면에서도 우리가 그 규모를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을 해야 하는데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사실은 저희 건물이 너무너무 볼 때마다 아름답고 좋습니다.
그런데 공간 활용이 잘 안되는 측면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 우리가 야외극장과의 야외광장이 있다는 거거든요.
-광장 너무 좋아요.
저는 주말에 아이들과 갑니다.
너무나 안전하게 자전거 타고 광장에서 퀵보드 타고 어린아이들 많이들 오더라고요.
시민분들도 아이들 데리고.
그래서 저 역시 합류하고 있는데 저는 주말에는 그렇게도 활용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오픈시켜 놓고 있고요.
그래서 야외광장과 야외극장을 활성화해야겠다.
그래서 야외극장 같은 경우는 저희가 국가 행사도 작년에 했습니다.
청년의날 행사나 국가 보훈의 날 행사도 하고.
그다음에 곧 다가올 5월에는 어린이 큰 잔치를 부산협회와 같이 공동 추진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한 2, 3만 명이 몰려듭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대형 행사가 가능하니까요.
-대형 행사가 가능하니까.
그래서 야외공연장과 이거를 활성화시키려고 하고.
그다음에 저희 비프힐 쪽에 들락날락 어린이 복합 공간이 150평 규모로 들어오거든요.
거기 플러스 270평 남는 공간이 있습니다.
거기를 영화 쪽의 전시 공간을 만들어야 하겠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아는 어린 왕자라는 생 택쥐베리의 작품이 있잖아요.
그거를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말하자면 전시 공간을 만드는데 그런 걸 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컬럼비아영화사가 100년이 됐습니다.
그래서 컬럼비아 영화 100주년 기념 어떤 영화 관련 전시를 할 수도 있고.
-그런 것들도 좋네요.
-그렇게 해서 영화와 관련된 전시를 활성화해야 하겠다, 전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올 6월에 저희가 공사에 들어갈 것인데 저희 하늘연극장 쪽에 다 유리로 돼 있거든요.
거기에 저희가 사업을 일차적으로 투입을 해서 정원을, 실내 정원을 만듭니다.
대형 나무가 들어오고 잔디가 깔리고 나무가 깔려서 정말, 시민들이 정말
정원에 들어왔네, 제가 굉장히 기대가 큰데 그것 때문에라도 많은 시민들이 찾지 않겠는가.
그다음에 그 입구 쪽에 시민 친화 공간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지금 거기에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게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편안하게 만들어 놓고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고 그래서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쉴 수 있는 그런 공간, 그래서 공간에 대한 우리가
말하자면 활용도를 좀 높아야 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매일이 축제겠는데요.
-매일이 축제 맞습니다.
-그런데 가시적으로 보이는 그런 효과들도 있고 오늘 또 어떤 거 할까?
-맞습니다.
-이런 궁금증이 있는 그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이야기인데 영화의전당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주변 이야기를 좀 해 보면 APEC나루공원 사이의 그
도로가, 그 생각까지는 그때 못 했겠죠, 사실은.
그런데 도로 우선주의니까, 우리가. 그런데 거기를 지금 지하화한다는 설계 용역 이야기가 들리던데 가능성이 좀 있는 건가요?
-맞습니다.
실시 설계 진행 중에 있고요.
이미 그건 확정이 돼서 지금 잘 들어가고 있고 그다음에 휴먼브릿지라고 해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수영강 휴먼브릿지?
-네, 올 연말에 완성되는 걸로, 완공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군요.
-그러면 수영구 주민들이 걸어서 영화의전당으로 올 수가 있거든요.
한 2년 후에 영화의전당 센텀 백화점에서 신세계면세점에서 저희
영화의전당까지 지하 도로화가 되면 이 일대가 잔디 깔린 광장이 됩니다.
저희가 명명하기를 그린 카펫을 몇만 평을 까는 거거든요.
그러면 센트럴파크처럼 우리가 대형콘서트를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렇죠.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그렇죠.
-뉴욕 필이나 베를린 필이 오는 것처럼 정말로 광장 문화를 활성화하겠다.
한 번에 2만 명의 시민이 영화의전당 앞의 광장을 이용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저는 이게 너무 가슴 벅찬 플랜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도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거든요.
-어마어마한 차이예요.
-연결성이라는 것이, 그런데...
-전부 다 이게 광장으로 이렇게 형성이 되기 때문에.
-그렇군요.
-사실은 초창기에 하려고 했는데 예산상의 문제로 그렇게 했다고
그러는데 이제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영화의전당을 움직이는 힘은 역시 시민 여러분이 주체가 돼 주는 것이고 조금
더 어떻게, 설명을 하면 회원 여러분이 좀 느는 거고.
이것도 빼놓을 수가 없는 부분인데, 회원 유치 문제.
지금 회원분들 얼마나 됩니까?
-지금 저희가 유료 회원이 2500명,
그다음에 SNS 회원이 한 9만 3000명
정도 되거든요.
저희가 작년에 캐나다의 토론토영화제를 갔다 왔습니다.
토론토영화제가 보통 4대 영화제, 5대 영화제라고 하거든요.
칸, 베를린, 베니스, 토론토, 부산영화제, 이렇게 치는데 정말 부러웠던 부분이 거기는 회원이 5000명인 거예요,
기본적으로.
그냥 돌아가는 거예요.
시네마테크 예산제로 할 필요 없어요.
회원들이 낸 돈으로 쉽게 말해 돌아가는, 너무 부러워서.
-따로 프로그램 홍보도 필요 없겠네요.
-그래서 회원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청소년 회원과 대학생 회원을 유치를 해서 영화의전당을 젊은
공간으로 바꿔야 하겠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저희가 부산시 16개 지역으로 나눠서 교육센터가 있습니다.
그 선생님들 모셔서 이 청소년들을 영화의전당으로 불러들여서 교육을 하는데 회원으로도 하자.
1만 원.
-1만 원의 행복?
-저희는 1만 원, 회원이 확보가 돼야지 지금 돈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 회원을 확보를 하자.
그다음에 대학생 회원 확보를 하자, 그래서 올해 저희가 유료 회원을 1만 명
하는 걸로 지금 목표를 잡았는데 가능할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공공기관도 많고 기업도 많은데 법인 회원이 있습니다.
저희는 후원회 하지 않습니다.
법인 회원을 해서 법인이 예를 들어서 도시공사에는 직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 직원들이 다 혜택을 받게끔 영화의전당을 좀 많이 방문해 주십사,
그래서 직원 복지 차원에서 법인 회원을 100만 원, 300만 원, 500만 원 하는데 실질적으로 플랜이요.
거기서 100만 원을 내면 500만 원 혜택이 되게끔 플랜이 짜져 있고 일반
회원은 3만 원을 내면 20만 원 이상의 혜택이 가게끔 플래닝이 돼 있습니다.
이거 안 하면 정말 손해입니다.
-아무튼 심리적으로는 영화의전당이 부산 전역, 또는 경남 지역까지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있으니까.
가끔 울산에서도 오시고, 제가 직접 봤어요.
그런데 물리적인 거리감이 같은 부산에 있지만 서부산권에서는 좀, 거기까지 어떻게 가.
-맞습니다.
-차 밀려.
-맞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는데 지금 연말에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가 개관 예정인데 이게 위탁 운영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곳입니까?
-서부산 영상미디어센터는 부산시와 강서구청이 합작을 해서 강서의 대저 쪽에...
지금 8층 규모로 됐는데 지금 연건평 한 2000평 정도 규모로 시민문화센터가 만들어집니다, 강서 쪽에.
그러면 저희가 거기에 400평 이상을 영화관 운영과 영화 제작하는 쪽으로 강서, 서쪽 주민들을 위해서 그런 위탁 운영을 하는, 그러니까 리틀
영화의전당이 강서에 생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하나의 거점이 생기는 거네요.
-거점이 생깁니다.
그것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찾아가는 영화관을 올해 17개를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구청처럼 큰 기관, 몇백 명이 모일 수 있는 걸 반 정도 하고 그것도
안 되는 소외 지역, 몇십 명이 모이더라도 가는 지역을 한 반 정도 이렇게 배분을 해 놓는데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우리 동네 시네마, 그래서 소규모 단체들이 있는데 그쪽에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영화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 프로그램을 하고 우리 동네 영화 만들기, 굉장히 좋은데.
-되게 친숙해요, 느낌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영화를 만들면서 상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영화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는 소리를 들은 거죠.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저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공공기관으로서 동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어서
바로 그런 찾아가는 영화관이나 강서문화센터 같은 걸 통해서 우리가 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동서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영화의전당이 해야 할 일이 있구나.
-맞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이런저런 여러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가끔 제가 뵈면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습니다마는 또 상당히 풍성하네요.
그런데 결국에는 이런 청사진들이 지속 가능한 것들이기 위해서 시에서나 또
시민들의 어떤 바람도 있을 것 같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본적으로 영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영화의전당이 뭐냐.
시민들을 위한 복합 영상문화 공간이다, 그래서 영화의전당에 제가 마더
랜드라는 표현을 쓴 건데 여기서 수십 개의 영화제들이 이루어지거든요.
부산국제영화제도 그중의 하나고 지금 곧 5월에 국제단편영화제, 어린이영화제, 7월에 되는데 독립영화제도 있고.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평화영화제, 장애인영화제,
인터시티영화제, 수없이 많은 영화제가 열려서.
-맞네요.
-정말 관 잡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영화제를 하고 있거든요.
그것뿐만이 아니고 공연도 저희가 여름에는 말하자면 가곡 페스티벌을 브랜드화시키고 겨울에는 재즈
페스티벌을 브랜드화시키고 뿐만이 아니고 저희가 시민들이 뭘 원하는지를
찾아서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 그렇지만 영화의전당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예를 들면 영화음악 콘서트를 저희가 집중적으로 한다든지, 그래서 정체성이 확립이 되면당연히 시민들이 찾게 됩니다.
그러면 저희가 재정자립도도 부산에서 거의 40%까지 올릴 수가 있지 않느냐.
작년에 33%를 했거든요.
제가 왜 이렇게 말씀을 자신 있게 드리냐 하면 저희 직원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되는구나, 하니까 되는구나, 80만도 동원하고.
그래서 직원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는 영화의전당은 100만을 목표로 재정자립도를 40%로 하고 수익도 낼 수 있는 구조가 되겠구나.
그렇다고 해서 공공기관의 공익성을 무시하는 건 아니고 굉장히 이거를 균형 있게 잘해야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영화 마니아들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그 말씀이 와닿는데.
-전혀 아닙니다.
-모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우선적이다라는 말씀으로 요약이 됐고요.
또 그렇게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거기에다가 부산 문화 발전을 이끌어가는 공간으로서 역할도 중요하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그렇다면 모두를 위한 영화의전당.
앞으로 어떤 그 모습을 시민들이 기대하고 찾으면 될까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영화의전당 오시면 즐겁구나.
영화를 보니까 너무 즐겁구나,
공연을 보니까 너무 즐겁구나.
영화의 전당 너무 편하구나,
시설이 너무 좋구나.
-어려워할 필요가 없네요?
-전혀 어려워할 필요가.
-있는 그대로 느끼면 되네요.
-있는.
그러니까 건물이 너무 웅장하고 크니까 어떤 분들은 주눅들어서 못 오더라.
그래서 문을 활짝 열어놓고 이거는 스타만 오는 데가 절대 아니다. 그런데 그런 고정관념은 완전히 깨는
작업을 저희가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전당은 정말 모든 부산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고 여기 계시면 정말 편할 수 있다.
커피도 마시고 분수, 뭐 하여튼 정원도 볼 수 있고.
-사장님이 직접 문 열어줍니까?
-네, 제가 문 열어줍니다.
그런 공간이 돼야 한다.
시민들한테 즐거움,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돼야 하겠다,
문화로 영화로.
그게 저희의 모토입니다.
-알겠습니다.
영화의전당 그 공간의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 꼭 한번 찾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오셔서 풍성한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