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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침묵의 살인자 석면의 위험성 (이은수 /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등록일 : 2024-06-24 17:07:15.0
조회수 : 1236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입니다.
경남 통영 수리조선소마을 인근에서
진폐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KNN
뉴스를 통해서 계속해서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진폐증이란 석면 같은 물질이 배에
계속해서 쌓여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석면은 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지만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폐암 등 악성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되면서 정부의 구제 시스템도 갖춰진
상태인데요.
관련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은수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주제가 좀 무겁습니다.
그러니까 통영 수리조선소마을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금 조사를 시행을
한 건데요.
석면으로 인한 진폐증 석면폐증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어떻습니까?
교수님께서 직접 이 주민 건강 영향 평가
조사를 시행하셨는데요.
-저희 2023년도 저희 통영에서 시행했던
건강 영향 조사 결과 총 147분의 주민이
건강 영향 조사에 참여해 주셨고
그중에서 정밀 검진을 받으신 분이 스무
분이었고 최종적으로 석면폐증으로 피해
인정을 받으신 분이 열한 분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폐암으로 진단되신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저희 KNN 뉴스에서도 계속해서 보도를
해드리고 있는데 말씀하셨듯이 폐암
환자도 발생했고 또 청년 환자도
발생했다는 소식이 굉장히
충격적이었거든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0대 후반의 분이 석면폐증으로 진단이
되었다고 해서 이 부분이 굉장히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예년과 다르게 작년에는 석면폐증 환자가
한 분 있었고 실제로 저희가 건강 영향
조사를 쭉 조사를 해 오면서 30대 환자가
전체의 한 0.6% 정도 이때까지 발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부분들은 어린
시절에 석면에 노출되었던 부분이
잠복기를 거치면서 지금에 와서
석면폐증이라든지 석면 관련 질환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합당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말씀하셨듯이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노년층에서 주로 잠복기를 거쳐서
잠복기가 10년에서 한 4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다.
-그 잠복기를 거쳐서 이제 발현이
되었다면 이 30대 청년이 발병됐다는 게
여러 가지로 주목을 하고 우리
사회에서도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석면폐증 2급을 판정받았죠?
-네, 맞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도 부산이나 충남 같은
석면 노출원 인근 마을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에 석면 공장 앞에서 학교를
졸업했던 학생에 대해서 40대 초반에
악성중피종이라는 위험한 희귀한 질환이
발생했던 경험도 있었고요.
-그 역시 암과 준하는 악성 질환인
거죠.
-맞습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데 이 병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다른 암들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악성중피종은 대부분 석면으로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적으로 석면
노출됐던 것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고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인이 굉장히 명확하군요.
그러면 건강 영향 평가 조사.
뭐 올해만 한 것은 아닌 거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진행해 오셨는데 과거
데이터와 비교하면 현재 추세의
변화라든지 뭐 눈에 띄는 변화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나요?
-저희가 경상남도에서 건강 영향 조사를
시행한 게 2016년도부터입니다.
그런데 통영에서는 2022년도부터 시행을
해서 작년까지 해서 총 2회 시행을 했고
이제 올해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요.
2022년도에는 검진받으신 주민의 수가
서른다섯 분이셨습니다.
그중에서 네 분이 피해 인정을 받으셨고
작년 같은 경우에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147분께서 검진을 받으셨기 때문에 전체
검진을 받으신 인원이 굉장히 많이
증가를 했기 때문에.
-그러네요.
-그중에서 피해 인정자의 수도 늘어났던
것이고 사실 퍼센트로 따지면
2022년도에는 11%가 검진을 받으신 분
중에 11%가 인정을 받으신 건데 작년에는
7%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퍼센트가 크게 유의미하게
늘어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정밀 검진자 수가 늘었고 일단
기본 검진자 수도 늘었고요.
거기에 비해서 퍼센트 상으로는 피해
인정자 수가 늘었다고 볼 수 없지만 여러
가지로 이 추세와 관련해서 주목을 해서
계속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석면폐증이 어떤 질환인지도 이제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진폐증의 한 종류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맞습니다.
진폐증이라고 하는 부분은 저희가 잘
알려져 있는 것들이 특징 종류 어떤
분진을 흡입했을 때 호흡기 내에서
분진들이 반복적으로 폐에 염증을
일으켜서 이 부분에서 흉터가 생기고 이
흉터라고 하는 게 섬유화라는 거를
의미하거든요.
그래서 폐의 섬유화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폐가 딱딱해지고 그로 인해서 호흡
곤란이라든지 기침,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들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그중에서 석면 분진에 노출돼서 발생되는
진폐증은 석면폐증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진폐증 하면 되게 석탄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석면폐증은
석면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거군요.
-맞습니다.
-석면폐증.
또 어떤 질환일까요?
-말씀드렸듯이 석면에 의한 진폐증이
석면폐증인데 석면폐증이라고 하는 것은
석면이라는 물질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가 1급 발암 물질이라고 알려진 만큼
굉장히 유해성이 많은 물질인데 석면
굉장히 미세한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고
결정이 섬유성 결정이라고 해서
뾰족뾰족한 모양으로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섬유질 같은 걸 생각하면 되는
거죠?
-맞습니다.
그래서 석면이라고 하는 거는 면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미세하기
때문에 아래로 아래로 뾰족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폐 아래로 침투를
하면서 폐 아래쪽에 조금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반복적으로 염증을 느끼고
잘 제거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출된 이후에 노출이
중단되더라도 이 병들이 계속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잠복기가 최소 10년 이상 있기
때문에 노출된 직후에는 건강 영향을
직접 적으로 확인할 수 없고 그리고
이후에 지나고 난 뒤에 석면폐증이라든지
폐암 그리고 악성중피종과 같은 질병들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제가 기사를 찾아보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오늘 갑자기 폐가
급속도로 안 좋아졌다는 그런 급작스럽게
발전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사실 석면폐증은 노출량에 따라서
진행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석면 공장에 일하셨던 분들이라든지 석면
광산에서 일하셨던 광부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노출량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진행 속도나 이런 부분들도 굉장히
빨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환경적으로 노출돼서 석면폐증에
이완되셨던 분들은 이렇게 진행 속도가
급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직업적으로 매일같이 노출되신
분들은 진행 속도도 빠르고 굉장히
빠르게 발현될 수 있지만 환경적으로
주변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석면을 흡입했을 경우에는 조금 영향이
덜하고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말씀이신
거죠?
-맞습니다.
-좋습니다.
석면 질환의 치료제 혹은 치료법 같은 건
없나요?
-아쉽게도 아직까지 밝혀진 석면폐증이나
흉막반, 이런 부분들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석면폐증이 많이 진행한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폐 이식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특별히 다른 치료법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 환자의 증상에 맞춰서
호흡 곤란이 있거나 아니면 가래가
심하다거나 이럴 때 그 증상에 맞는 대증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게 결국에는 산업 재해 어떤 직업병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석면에 대해서 찾아봤을 때는 과거에는
활용도가 굉장히 넓어서 신이 준
물질, 불멸의 물질, 기적의 물질 이런
별명도 가졌었지만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지금 여러 가지 국가에서 석면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아주 주의 깊게 엄격하게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석면,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도
사용이 되는지 주로 또 어디에서 사용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석면이라는 물질이 한 가지 물질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광물을
총칭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석면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예로부터 워낙에 값이 싸고 불에 잘
타지도 않고 다양한 산업적으로 이점이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산업체에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흔히 아시는 부분들은 건축
자재로 사용됐던 슬레이트라든지 아니면
천장 마감재인 텍스 이런 부분들이
사용이 됐고 그리고 보온재나
단열재로도 굉장히 많이 사용이
됐었고요.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의 마찰재로 사용이 된 부분이
있고 그리고 그 외에도 아까 섬유상으로
생겼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실을 뽑을 수
있습니다.
실을 뽑아서 면을 만들거나 해서
석면사나 석면포를 만드는 석면 방직
제품의 제조에도 굉장히 많이 사용이
되었고요.
한 사업장에서도 몇 가지 석면을 다
사용했던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혼합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더 독성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부분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여러 가지 물질 중에
슬레이트 같은 경우는 익숙하기도
하고요.
브레이크 라이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익숙하기는 한데 다른 부분들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사실 그냥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알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벽과 벽 사이에 저희가 흔히 달열재를
많이 사용을 하는데 이런 부분들에도
많이 들어갔었고 저희가 천장에 보면
텍스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집을 봤을 때 석면이 안 들어간 부분이
거의 없었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예전에는.
-현재는 그러면 어떨까요?
지금 굉장히 불안하실 것 같은데.
우리 집에서 석면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2009년 이후로는 석면의
생산 및 사용, 수출, 수입 모든 것이 다
전면적으로 금지가 되었기 때문에 이후에
지어졌던 건축물들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전에 지어졌던 건물들,
특히나 노후된 주택들에서는 석면의
사용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유의 깊게 살펴보셔야...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지만 사실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습니다.
활용도가 좋아서 아주 두루두루 쓰였던
물질인데 문제는 이게 인체 속으로
들어왔을 때잖아요.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고요.
석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아까도 잠깐
말씀을 해 주는데 폐 아래 차곡차곡
쌓여서 폐를 섬유화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과정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석면 섬유는 인체에 보통은 저희가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게 됩니다.
호흡을 통해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입으로 이제 우리가 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폐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입으로 통해서 위장관 내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폐로 바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이렇게 호흡기 쪽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피를 딱딱하게 만드는 섬유화라든지
이런 것들.
-그리고 석면 관련 질환 중에서는
흉막반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요.
-흉막?
-흉막반이라고 하는.
-반.
-이거는 치료가 필요한 소견은 아니고
저희가 관찰되는 소견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석면이 노출되었던 증거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을
흉막이라고 하는데 이 흉막에 껌딱지처럼
플라크를 남기는 그런 소견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는
석면 관련 질환에 석면폐증, 흉막반
그리고 흉막비후.
흉막이 두꺼워지는 이런 소견들도 있고
그리고 폐암, 악성중피종 이런 것들이
대표적으로 석면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폐 이외에도 석면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석면이라는 분진 자체가 워낙에
뾰족하고 미세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강 내로 침투를 하거나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난소암과도 굉장히
연관이 많고요.
그리고 호흡을 하면서 후두암과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소화기관 내로 침투를 하면서
위암이나 대장암과의 관련성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호흡기로 흡입이 된 증거라고 할
수도 있는 흉막반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셨고요.
흉막비후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그러면
X-ray나 이런 조사상으로 알 수 있는
건가요?
-맞습니다.
대부분 X-ray 저희가 이제 조사를 하게
되면 일차적으로 흉부 X-ray를 촬영하게
되는데 X-ray에서 흉박비후라든지 흉막반
소견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고 초기
혹은 의심형의 석면폐증이나 이런
부분들은 정밀 검사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입으로 들어왔을 때 혹은 피부에
노출이 됐을 때 난소암, 후두암, 위암,
대장암까지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런
부분은 연관성을 찾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맞습니다.
그리고 피부 노출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피부로 노출됐을 때 피부염이나
이런 각화증이라고 하는 각질이 많이
쌓이게 되는 이런 소견들은 발생할 수
있지만 피부에서 침투해서 인체 내로
들어오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거의 없다.
들으시다 보면 시청자분들은 이런 부분도
궁금하실 것 같아요.
아무리 산업 재해라고 해도
가족력이라든지 유전과 관련한
사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지는 않나
걱정도 좀 드실 것 같은데요.
-암의 경우에는 특히나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작용을 하게 되는데 석면폐증이나
진폐증 같은 경우에는 주요한, 명확한
소견이 있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원인으로 생기기는 좀 힘들다고
보이고요.
그 대신 석면폐증과 감별해서 생각해야
할 질환들이 폐를 섬유화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폐
섬유화증과는 구분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석면폐증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진폐증과는 좀 다르게 특발성 폐
섬유화증과 사별화되는 부분이 석면
노출력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과 잘 감별해서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좋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많이 접하는 게 학교에서
석면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철거하는
작업들을 뉴스를 통해서도 많이
보도해드렸는데요.
석면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지금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데 아직
상당수의 건물에 석면이 아직 남아있다.
제거를 다 못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에 특히 석면 제거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 이유를 직접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면 학교라고 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문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전국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이런 학교에서 석면 제거 작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노출원, 석면이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빠르게 제거하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는
이런 좋은 장점들이 있지만 현장에 석면
해체를 하는 종사자들에서 보호장구가
적당하게 잘 착용되었는지, 적절하게 잘
착용되었는지 그리고 해체 작업이
국가에서 규정한 그런 작업 툴대로,
프로토콜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시나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석면
노출이 될까 봐, 우리 아이들에게.
-그 부분을 가장 걱정하실 것 같아요.
-걱정되는 학부모님들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 석면이 건물에 사용됐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석면 노출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석면이 사용된
단열재라든지 텍스타일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경우에만 이것들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설치를 하는 경우 혹은 제거
작업이나 철거 작업을 하는 경우에 조금
더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리모델링이나 수리 아니면 아예 철거
작업을 하는 경우에 이런 분진들이
다량으로 발생하고 이런 것들을 흡입했을
경우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절차에 따라서 적법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해체를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통영수리조선소 인근에서 폐질환 환자가
늘어난 건 선박 수리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됐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에 사실 조선 관련
사업장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지역적인 특징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2021년부터
석면피해구제법이 제정된 이후에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곳은
충청남도입니다.
충남 인근에는 석면 광산이 굉장히
지리적으로 많이 분포해 있었고 그런
부분에서 작업하던 작업자들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에게까지도 석면
분진의 영향을 받아서 석면폐증이 많이
발생했던 적이 있었고요.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지역이 바로
부산인데요.
부산에서도 용호동, 영도구 그리고
연산동 일대가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배출된 지역입니다.
용호동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제강소가
있었는데요.
제강소에서 고철을 활용하기 위해서
폐선박을 해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박 내의 단열재로 혹은 보온...
-보온재로.
-단열재 혹은 보온재로 사용된 석면들에
이 해체 작업에서 노출이 됐고 이것들이
바람에 실려서 주민들에게 퍼지면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었고 또 용호동은
대표적인 슬레이트 밀집 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요.
또 영도구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조선소나
수리조선소가 굉장히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선박을 해체하거나
수리하는 작업에서 석면 노출이
가능하고요.
또 세 번째는 연산동을 말씀드렸는데
연산동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면 방직공장이 옛날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말씀드렸던 앞에
위치하는 초등학교 졸업생에서
악성중피종이 발생한 사례도 있고.
그래서 이런 것들 때문에
석면피해구제법이 제정되게 된
계기라고도 보실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또 석면 피해 구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 제도 어떤 제도인지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과거에 환경적으로 석면에 노출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서 석면 건강 영향
조사를 시행하고 여기에서 석면 관련
질환이 발생했던 분들이 발굴되면 이에
대한 피해를 구제해주는 시스템인데요.
저희가 일반적으로 근로 중에 일을
하면서 석면 관련 질환이 발생한 분들에
대해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서 보상을
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환경적 석면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노출량이나 노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고 워낙에 국가적으로 방대하게 많은
곳에 사용됐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이걸
피해를 구제해 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에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된 계기
중에 부산 연산동에 있었던 아까
말씀하셨던 석면 방직공장 사례도
있어요.
-맞습니다.
-이때 구제를, 혜택을 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말씀드렸듯이 악성중피종 발생한
사례가 굉장히 문제가 되었는데.
악성중피종은 전체의 80에서 90% 이상이
석면으로만 발생하는 굉장히 석면의
기여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그런데 이게 석면을 평생 취급해 본 적도
없는 일반 주민에게서 발생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이로 인해서 석면피해구제법을
제정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사셨던 주민분들은
공장을 대상으로 피해 소송을 해서
승소한 경험도 있습니다.
-석면으로 인한 피해만큼은 인과 관계가
확실시 된다면 국가가 나서서 지금
구제해주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이유가 있을까요?
-직업적으로 석면에 노출됐던 분들에
비해서 환경적으로 석면 노출된 부분들은
노출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굉장히 예전에
사용을 많이 했던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국가적 도의적 책임을 물어서 국가에서
직접 보상을 해주고, 피해 구제를 해주고
있습니다.
-석면환경보건센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년 환경부가 지정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여러 곳이 있나요, 이게?
-환경부에서 지정된 석면환경보건센터는
현재로서는 천안에 위치한
순천향병원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양산 부산대병원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있고 저희 센터 같은
경우에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두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서 저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두 기관의 공통적인 기능은 건강 영향
조사 기능입니다.
그래서 환경부 지정
석면환경복원센터에서는 전국
어디에라도 과거에 석면 누출이
의심되는 분들에 대해서는 이런 건강
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저희
센터에서는 부산 시민과 경상남도
도민에 대해서는 누구나 원하신다면
건강 영향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까 환경부가 지정한 곳은 일단 한
곳, 올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무래도 충남
지역에 이게 석면 피해가 많아서 그런
건가요?
-맞습니다.
-좋습니다.
양산에 있는 석면환경복원센터에서도
환경부 지정은 아니지만 석면 건강
영향 평가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계신 거고요.
-좋습니다.
이것은 부산, 경남 지역에도 꾸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석면 피해가 의심되면 누구나
조사를 참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신청 절차 같은 것이 있는지도요?
-저희가 일반적으로는 출장 검진을
계속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석면 노출원이라고 하는
석면 노출이 가능한 지역들.
예를 들어서 슬레이트 밀집 지역, 수리
조선소 인근 지역 그리고 석면 공장
인근 지역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주말에 검진을 나가서 직접 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영향 조사를
시행하고 있고 그 외에 본인이
원하시는 분들 .
예를 들어 예전에 슬레이트 집에
살았다든지, 가족이 혹은 석면폐증이나
혹은 석면 관련 질환으로 진단을
받았다든지 하시는 분들에 대해는
저희에게 전화로 문의를 주시면 저희가
바로 검사를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화번호도 한번 말씀을
해 주시죠.
-저희 석면환경보건센터 전화번호
055-360-3770에서 3772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 중에서도 혹시나 주변에
석면 피해를 당하신 분이 계시거나
아니면 조사를 원하신다 하면 이곳으로
전화 주셔서 문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면 피해가 확인되면 그 이후에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요?
-석면 피해 구제 제도에 의해서 석면
피해가 확인되고 인정받으신 분에
대해서는 석면 피해 구제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급여에 따라서 치료나
검사에 따른 비용이 전액, 비용이
전액은 아니고.
-지원되고.
-이 금액으로 그런 것을 받으시면
되고요.
석면 피해 구제 급여를 받으셔서
이거로 치료나 검사가 제공될 수 있고
그리고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통해서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을
했는지 혹은 다른 소견이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이런
것들이 확인이 어려운가요?
-사실 검사 자체가 크게 다르다고 볼
수는 없고요.
엑스레이나 CT 같은 것들은 어느
병원에서나 다 촬영하고 있는데 저희가
판독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석면
관련한 소견을 교육을 받은 전문의에게
직접적으로 의뢰를 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더 잘 감별하고 찾아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석면과 관련한 질환이 피해가
예상되시는 분들이나 불안하신 분들은
건강검진 결과에 의존하실 수는 없는
상황이고 현재는.
따로 전화를 하셔서 문의를 하셔서
진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 이상의 불안을 가질 필요는 물론
없겠지만요.
보이지 않는 위험인 만큼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마지막으로 못한 이야기라든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 전체 전국에 위치한
조선소나 수리 조선소의 약 83% 정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굉장히 많은 환경적
피해자가 발굴되고 있는데 이미 발생한
질환에 대해서 저희가 일찍 찾아내는
것이 저희 건강 영향 조사의 어떤
목적이라도 볼 수 있겠고 지금으로서는
석면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은
아니지만, 과거에 혹시라도 석면
노출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언제라도 저희 센터에 문의를
주셔서 저희와 함께 건강 영향 조사를
통해서 질병이 없는 분들은 안심하시고
그리고 질병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빠르게 발견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석면 피해 설명을 듣다 보니 과거에
가습기 피해 사태가 떠오르게 됩니다.
느린 재난이라는 개념이 있더라고요.
장기간 느리게 발생하는 재난, 또 그
과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개념이었는데 석면 피해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앞으로도 석면 피해와 관련한 건강
영향 조사 꾸준히 잘 시행하셔서 우리
국민들의 건강에 좋은 영향
끼쳐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KNN 파워토크입니다.
경남 통영 수리조선소마을 인근에서
진폐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KNN
뉴스를 통해서 계속해서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진폐증이란 석면 같은 물질이 배에
계속해서 쌓여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석면은 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지만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폐암 등 악성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되면서 정부의 구제 시스템도 갖춰진
상태인데요.
관련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은수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주제가 좀 무겁습니다.
그러니까 통영 수리조선소마을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금 조사를 시행을
한 건데요.
석면으로 인한 진폐증 석면폐증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어떻습니까?
교수님께서 직접 이 주민 건강 영향 평가
조사를 시행하셨는데요.
-저희 2023년도 저희 통영에서 시행했던
건강 영향 조사 결과 총 147분의 주민이
건강 영향 조사에 참여해 주셨고
그중에서 정밀 검진을 받으신 분이 스무
분이었고 최종적으로 석면폐증으로 피해
인정을 받으신 분이 열한 분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폐암으로 진단되신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저희 KNN 뉴스에서도 계속해서 보도를
해드리고 있는데 말씀하셨듯이 폐암
환자도 발생했고 또 청년 환자도
발생했다는 소식이 굉장히
충격적이었거든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0대 후반의 분이 석면폐증으로 진단이
되었다고 해서 이 부분이 굉장히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예년과 다르게 작년에는 석면폐증 환자가
한 분 있었고 실제로 저희가 건강 영향
조사를 쭉 조사를 해 오면서 30대 환자가
전체의 한 0.6% 정도 이때까지 발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부분들은 어린
시절에 석면에 노출되었던 부분이
잠복기를 거치면서 지금에 와서
석면폐증이라든지 석면 관련 질환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합당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말씀하셨듯이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노년층에서 주로 잠복기를 거쳐서
잠복기가 10년에서 한 40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다.
-그 잠복기를 거쳐서 이제 발현이
되었다면 이 30대 청년이 발병됐다는 게
여러 가지로 주목을 하고 우리
사회에서도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석면폐증 2급을 판정받았죠?
-네, 맞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도 부산이나 충남 같은
석면 노출원 인근 마을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에 석면 공장 앞에서 학교를
졸업했던 학생에 대해서 40대 초반에
악성중피종이라는 위험한 희귀한 질환이
발생했던 경험도 있었고요.
-그 역시 암과 준하는 악성 질환인
거죠.
-맞습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인데 이 병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다른 암들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악성중피종은 대부분 석면으로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환경적으로 석면
노출됐던 것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고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인이 굉장히 명확하군요.
그러면 건강 영향 평가 조사.
뭐 올해만 한 것은 아닌 거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진행해 오셨는데 과거
데이터와 비교하면 현재 추세의
변화라든지 뭐 눈에 띄는 변화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나요?
-저희가 경상남도에서 건강 영향 조사를
시행한 게 2016년도부터입니다.
그런데 통영에서는 2022년도부터 시행을
해서 작년까지 해서 총 2회 시행을 했고
이제 올해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요.
2022년도에는 검진받으신 주민의 수가
서른다섯 분이셨습니다.
그중에서 네 분이 피해 인정을 받으셨고
작년 같은 경우에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147분께서 검진을 받으셨기 때문에 전체
검진을 받으신 인원이 굉장히 많이
증가를 했기 때문에.
-그러네요.
-그중에서 피해 인정자의 수도 늘어났던
것이고 사실 퍼센트로 따지면
2022년도에는 11%가 검진을 받으신 분
중에 11%가 인정을 받으신 건데 작년에는
7%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퍼센트가 크게 유의미하게
늘어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정밀 검진자 수가 늘었고 일단
기본 검진자 수도 늘었고요.
거기에 비해서 퍼센트 상으로는 피해
인정자 수가 늘었다고 볼 수 없지만 여러
가지로 이 추세와 관련해서 주목을 해서
계속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석면폐증이 어떤 질환인지도 이제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진폐증의 한 종류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맞습니다.
진폐증이라고 하는 부분은 저희가 잘
알려져 있는 것들이 특징 종류 어떤
분진을 흡입했을 때 호흡기 내에서
분진들이 반복적으로 폐에 염증을
일으켜서 이 부분에서 흉터가 생기고 이
흉터라고 하는 게 섬유화라는 거를
의미하거든요.
그래서 폐의 섬유화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폐가 딱딱해지고 그로 인해서 호흡
곤란이라든지 기침,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들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그중에서 석면 분진에 노출돼서 발생되는
진폐증은 석면폐증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진폐증 하면 되게 석탄에 의해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석면폐증은
석면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거군요.
-맞습니다.
-석면폐증.
또 어떤 질환일까요?
-말씀드렸듯이 석면에 의한 진폐증이
석면폐증인데 석면폐증이라고 하는 것은
석면이라는 물질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가 1급 발암 물질이라고 알려진 만큼
굉장히 유해성이 많은 물질인데 석면
굉장히 미세한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고
결정이 섬유성 결정이라고 해서
뾰족뾰족한 모양으로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섬유질 같은 걸 생각하면 되는
거죠?
-맞습니다.
그래서 석면이라고 하는 거는 면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미세하기
때문에 아래로 아래로 뾰족한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폐 아래로 침투를
하면서 폐 아래쪽에 조금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서 반복적으로 염증을 느끼고
잘 제거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출된 이후에 노출이
중단되더라도 이 병들이 계속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잠복기가 최소 10년 이상 있기
때문에 노출된 직후에는 건강 영향을
직접 적으로 확인할 수 없고 그리고
이후에 지나고 난 뒤에 석면폐증이라든지
폐암 그리고 악성중피종과 같은 질병들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입니다.
-제가 기사를 찾아보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오늘 갑자기 폐가
급속도로 안 좋아졌다는 그런 급작스럽게
발전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사실 석면폐증은 노출량에 따라서
진행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석면 공장에 일하셨던 분들이라든지 석면
광산에서 일하셨던 광부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노출량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진행 속도나 이런 부분들도 굉장히
빨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환경적으로 노출돼서 석면폐증에
이완되셨던 분들은 이렇게 진행 속도가
급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서서히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직업적으로 매일같이 노출되신
분들은 진행 속도도 빠르고 굉장히
빠르게 발현될 수 있지만 환경적으로
주변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석면을 흡입했을 경우에는 조금 영향이
덜하고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말씀이신
거죠?
-맞습니다.
-좋습니다.
석면 질환의 치료제 혹은 치료법 같은 건
없나요?
-아쉽게도 아직까지 밝혀진 석면폐증이나
흉막반, 이런 부분들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석면폐증이 많이 진행한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폐 이식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특별히 다른 치료법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 환자의 증상에 맞춰서
호흡 곤란이 있거나 아니면 가래가
심하다거나 이럴 때 그 증상에 맞는 대증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게 결국에는 산업 재해 어떤 직업병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석면에 대해서 찾아봤을 때는 과거에는
활용도가 굉장히 넓어서 신이 준
물질, 불멸의 물질, 기적의 물질 이런
별명도 가졌었지만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지금 여러 가지 국가에서 석면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아주 주의 깊게 엄격하게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석면,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도
사용이 되는지 주로 또 어디에서 사용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석면이라는 물질이 한 가지 물질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광물을
총칭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석면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예로부터 워낙에 값이 싸고 불에 잘
타지도 않고 다양한 산업적으로 이점이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산업체에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흔히 아시는 부분들은 건축
자재로 사용됐던 슬레이트라든지 아니면
천장 마감재인 텍스 이런 부분들이
사용이 됐고 그리고 보온재나
단열재로도 굉장히 많이 사용이
됐었고요.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의 마찰재로 사용이 된 부분이
있고 그리고 그 외에도 아까 섬유상으로
생겼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실을 뽑을 수
있습니다.
실을 뽑아서 면을 만들거나 해서
석면사나 석면포를 만드는 석면 방직
제품의 제조에도 굉장히 많이 사용이
되었고요.
한 사업장에서도 몇 가지 석면을 다
사용했던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혼합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더 독성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부분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여러 가지 물질 중에
슬레이트 같은 경우는 익숙하기도
하고요.
브레이크 라이닝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익숙하기는 한데 다른 부분들은 어디에
사용되는지 사실 그냥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알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벽과 벽 사이에 저희가 흔히 달열재를
많이 사용을 하는데 이런 부분들에도
많이 들어갔었고 저희가 천장에 보면
텍스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집을 봤을 때 석면이 안 들어간 부분이
거의 없었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예전에는.
-현재는 그러면 어떨까요?
지금 굉장히 불안하실 것 같은데.
우리 집에서 석면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2009년 이후로는 석면의
생산 및 사용, 수출, 수입 모든 것이 다
전면적으로 금지가 되었기 때문에 이후에
지어졌던 건축물들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전에 지어졌던 건물들,
특히나 노후된 주택들에서는 석면의
사용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유의 깊게 살펴보셔야...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지만 사실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습니다.
활용도가 좋아서 아주 두루두루 쓰였던
물질인데 문제는 이게 인체 속으로
들어왔을 때잖아요.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고요.
석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아까도 잠깐
말씀을 해 주는데 폐 아래 차곡차곡
쌓여서 폐를 섬유화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과정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석면 섬유는 인체에 보통은 저희가
호흡을 통해서 들어오게 됩니다.
호흡을 통해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입으로 이제 우리가 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폐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입으로 통해서 위장관 내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폐로 바로 들어갔을 경우에는
이렇게 호흡기 쪽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피를 딱딱하게 만드는 섬유화라든지
이런 것들.
-그리고 석면 관련 질환 중에서는
흉막반이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요.
-흉막?
-흉막반이라고 하는.
-반.
-이거는 치료가 필요한 소견은 아니고
저희가 관찰되는 소견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석면이 노출되었던 증거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을
흉막이라고 하는데 이 흉막에 껌딱지처럼
플라크를 남기는 그런 소견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는
석면 관련 질환에 석면폐증, 흉막반
그리고 흉막비후.
흉막이 두꺼워지는 이런 소견들도 있고
그리고 폐암, 악성중피종 이런 것들이
대표적으로 석면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폐 이외에도 석면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석면이라는 분진 자체가 워낙에
뾰족하고 미세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강 내로 침투를 하거나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난소암과도 굉장히
연관이 많고요.
그리고 호흡을 하면서 후두암과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소화기관 내로 침투를 하면서
위암이나 대장암과의 관련성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호흡기로 흡입이 된 증거라고 할
수도 있는 흉막반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셨고요.
흉막비후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그러면
X-ray나 이런 조사상으로 알 수 있는
건가요?
-맞습니다.
대부분 X-ray 저희가 이제 조사를 하게
되면 일차적으로 흉부 X-ray를 촬영하게
되는데 X-ray에서 흉박비후라든지 흉막반
소견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고 초기
혹은 의심형의 석면폐증이나 이런
부분들은 정밀 검사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입으로 들어왔을 때 혹은 피부에
노출이 됐을 때 난소암, 후두암, 위암,
대장암까지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런
부분은 연관성을 찾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맞습니다.
그리고 피부 노출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피부로 노출됐을 때 피부염이나
이런 각화증이라고 하는 각질이 많이
쌓이게 되는 이런 소견들은 발생할 수
있지만 피부에서 침투해서 인체 내로
들어오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거의 없다.
들으시다 보면 시청자분들은 이런 부분도
궁금하실 것 같아요.
아무리 산업 재해라고 해도
가족력이라든지 유전과 관련한
사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지는 않나
걱정도 좀 드실 것 같은데요.
-암의 경우에는 특히나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작용을 하게 되는데 석면폐증이나
진폐증 같은 경우에는 주요한, 명확한
소견이 있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원인으로 생기기는 좀 힘들다고
보이고요.
그 대신 석면폐증과 감별해서 생각해야
할 질환들이 폐를 섬유화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폐
섬유화증과는 구분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석면폐증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진폐증과는 좀 다르게 특발성 폐
섬유화증과 사별화되는 부분이 석면
노출력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과 잘 감별해서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좋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많이 접하는 게 학교에서
석면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철거하는
작업들을 뉴스를 통해서도 많이
보도해드렸는데요.
석면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죠.
지금 사업이 실시되고 있는데 아직
상당수의 건물에 석면이 아직 남아있다.
제거를 다 못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학교 건물에 특히 석면 제거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 이유를 직접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면 학교라고 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문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전국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이런 학교에서 석면 제거 작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노출원, 석면이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빠르게 제거하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는
이런 좋은 장점들이 있지만 현장에 석면
해체를 하는 종사자들에서 보호장구가
적당하게 잘 착용되었는지, 적절하게 잘
착용되었는지 그리고 해체 작업이
국가에서 규정한 그런 작업 툴대로,
프로토콜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시나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석면
노출이 될까 봐, 우리 아이들에게.
-그 부분을 가장 걱정하실 것 같아요.
-걱정되는 학부모님들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 석면이 건물에 사용됐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 석면 노출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석면이 사용된
단열재라든지 텍스타일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경우에만 이것들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설치를 하는 경우 혹은 제거
작업이나 철거 작업을 하는 경우에 조금
더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리모델링이나 수리 아니면 아예 철거
작업을 하는 경우에 이런 분진들이
다량으로 발생하고 이런 것들을 흡입했을
경우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절차에 따라서 적법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해체를 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통영수리조선소 인근에서 폐질환 환자가
늘어난 건 선박 수리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됐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에 사실 조선 관련
사업장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생각해보면 지역적인 특징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2021년부터
석면피해구제법이 제정된 이후에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곳은
충청남도입니다.
충남 인근에는 석면 광산이 굉장히
지리적으로 많이 분포해 있었고 그런
부분에서 작업하던 작업자들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들에게까지도 석면
분진의 영향을 받아서 석면폐증이 많이
발생했던 적이 있었고요.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지역이 바로
부산인데요.
부산에서도 용호동, 영도구 그리고
연산동 일대가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배출된 지역입니다.
용호동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제강소가
있었는데요.
제강소에서 고철을 활용하기 위해서
폐선박을 해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박 내의 단열재로 혹은 보온...
-보온재로.
-단열재 혹은 보온재로 사용된 석면들에
이 해체 작업에서 노출이 됐고 이것들이
바람에 실려서 주민들에게 퍼지면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었고 또 용호동은
대표적인 슬레이트 밀집 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요.
또 영도구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조선소나
수리조선소가 굉장히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선박을 해체하거나
수리하는 작업에서 석면 노출이
가능하고요.
또 세 번째는 연산동을 말씀드렸는데
연산동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석면 방직공장이 옛날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말씀드렸던 앞에
위치하는 초등학교 졸업생에서
악성중피종이 발생한 사례도 있고.
그래서 이런 것들 때문에
석면피해구제법이 제정되게 된
계기라고도 보실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또 석면 피해 구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 제도 어떤 제도인지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과거에 환경적으로 석면에 노출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서 석면 건강 영향
조사를 시행하고 여기에서 석면 관련
질환이 발생했던 분들이 발굴되면 이에
대한 피해를 구제해주는 시스템인데요.
저희가 일반적으로 근로 중에 일을
하면서 석면 관련 질환이 발생한 분들에
대해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서 보상을
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환경적 석면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노출량이나 노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고 워낙에 국가적으로 방대하게 많은
곳에 사용됐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이걸
피해를 구제해 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에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된 계기
중에 부산 연산동에 있었던 아까
말씀하셨던 석면 방직공장 사례도
있어요.
-맞습니다.
-이때 구제를, 혜택을 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말씀드렸듯이 악성중피종 발생한
사례가 굉장히 문제가 되었는데.
악성중피종은 전체의 80에서 90% 이상이
석면으로만 발생하는 굉장히 석면의
기여도가 높은 질환입니다.
그런데 이게 석면을 평생 취급해 본 적도
없는 일반 주민에게서 발생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이로 인해서 석면피해구제법을
제정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사셨던 주민분들은
공장을 대상으로 피해 소송을 해서
승소한 경험도 있습니다.
-석면으로 인한 피해만큼은 인과 관계가
확실시 된다면 국가가 나서서 지금
구제해주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이유가 있을까요?
-직업적으로 석면에 노출됐던 분들에
비해서 환경적으로 석면 노출된 부분들은
노출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굉장히 예전에
사용을 많이 했던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국가적 도의적 책임을 물어서 국가에서
직접 보상을 해주고, 피해 구제를 해주고
있습니다.
-석면환경보건센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년 환경부가 지정하고 있는데요.
전국에 여러 곳이 있나요, 이게?
-환경부에서 지정된 석면환경보건센터는
현재로서는 천안에 위치한
순천향병원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양산 부산대병원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있고 저희 센터 같은
경우에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두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서 저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두 기관의 공통적인 기능은 건강 영향
조사 기능입니다.
그래서 환경부 지정
석면환경복원센터에서는 전국
어디에라도 과거에 석면 누출이
의심되는 분들에 대해서는 이런 건강
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저희
센터에서는 부산 시민과 경상남도
도민에 대해서는 누구나 원하신다면
건강 영향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까 환경부가 지정한 곳은 일단 한
곳, 올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무래도 충남
지역에 이게 석면 피해가 많아서 그런
건가요?
-맞습니다.
-좋습니다.
양산에 있는 석면환경복원센터에서도
환경부 지정은 아니지만 석면 건강
영향 평가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계신 거고요.
-좋습니다.
이것은 부산, 경남 지역에도 꾸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석면 피해가 의심되면 누구나
조사를 참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신청 절차 같은 것이 있는지도요?
-저희가 일반적으로는 출장 검진을
계속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석면 노출원이라고 하는
석면 노출이 가능한 지역들.
예를 들어서 슬레이트 밀집 지역, 수리
조선소 인근 지역 그리고 석면 공장
인근 지역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주말에 검진을 나가서 직접 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영향 조사를
시행하고 있고 그 외에 본인이
원하시는 분들 .
예를 들어 예전에 슬레이트 집에
살았다든지, 가족이 혹은 석면폐증이나
혹은 석면 관련 질환으로 진단을
받았다든지 하시는 분들에 대해는
저희에게 전화로 문의를 주시면 저희가
바로 검사를 진행해드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화번호도 한번 말씀을
해 주시죠.
-저희 석면환경보건센터 전화번호
055-360-3770에서 3772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분 중에서도 혹시나 주변에
석면 피해를 당하신 분이 계시거나
아니면 조사를 원하신다 하면 이곳으로
전화 주셔서 문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면 피해가 확인되면 그 이후에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요?
-석면 피해 구제 제도에 의해서 석면
피해가 확인되고 인정받으신 분에
대해서는 석면 피해 구제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급여에 따라서 치료나
검사에 따른 비용이 전액, 비용이
전액은 아니고.
-지원되고.
-이 금액으로 그런 것을 받으시면
되고요.
석면 피해 구제 급여를 받으셔서
이거로 치료나 검사가 제공될 수 있고
그리고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통해서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을
했는지 혹은 다른 소견이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이런
것들이 확인이 어려운가요?
-사실 검사 자체가 크게 다르다고 볼
수는 없고요.
엑스레이나 CT 같은 것들은 어느
병원에서나 다 촬영하고 있는데 저희가
판독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석면
관련한 소견을 교육을 받은 전문의에게
직접적으로 의뢰를 하고 있고 이런
부분들을 더 잘 감별하고 찾아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석면과 관련한 질환이 피해가
예상되시는 분들이나 불안하신 분들은
건강검진 결과에 의존하실 수는 없는
상황이고 현재는.
따로 전화를 하셔서 문의를 하셔서
진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 이상의 불안을 가질 필요는 물론
없겠지만요.
보이지 않는 위험인 만큼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마지막으로 못한 이야기라든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 전체 전국에 위치한
조선소나 수리 조선소의 약 83% 정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굉장히 많은 환경적
피해자가 발굴되고 있는데 이미 발생한
질환에 대해서 저희가 일찍 찾아내는
것이 저희 건강 영향 조사의 어떤
목적이라도 볼 수 있겠고 지금으로서는
석면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상황은
아니지만, 과거에 혹시라도 석면
노출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언제라도 저희 센터에 문의를
주셔서 저희와 함께 건강 영향 조사를
통해서 질병이 없는 분들은 안심하시고
그리고 질병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빠르게 발견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석면 피해 설명을 듣다 보니 과거에
가습기 피해 사태가 떠오르게 됩니다.
느린 재난이라는 개념이 있더라고요.
장기간 느리게 발생하는 재난, 또 그
과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개념이었는데 석면 피해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앞으로도 석면 피해와 관련한 건강
영향 조사 꾸준히 잘 시행하셔서 우리
국민들의 건강에 좋은 영향
끼쳐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