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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올여름, 얼마나 더울까 (이준이 / 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

등록일 : 2024-08-05 14:05:57.0
조회수 : 348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입니다.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사실상 건넸지만
안녕하다는 대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는
데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그야말로 찜통,
한증막, 습식 사우나에 있는 기분이 드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7월 27일을 마지막으로 장마가
끝이 났지만 8월 초부터는 한반도 상공에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더블
고기압이 상주하게 되면서 폭염이 더욱더
확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올여름 얼마나 더 더울지 걱정이
되는데요.
부산대 기후환경연구소 이준이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런 질문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더울까요?
또 얼마나 더 더울까요?
-보통 장마가 끝나고 8월 초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시기이기는
하죠.
그리고 아마 당분간 우리가 보통 2차
우기라고 하는 가을장마 시작하기
전까지는 아마 계속 이렇게 더울 것으로
지금 예측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올해 같은 경우는 사실 굉장히 더운 해가
될 것이다 하는 것들을 기후 과학을 하는
많은 분이 예측을 했고요.
여기에는 지금 지구온난화가 계속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가 심화 경향에 더불어서
자연적인 변동성이 또 가중을 해서
작년과 올해가 기록적으로 덥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오는 사실 했는데요.
매년 그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올해가 역대급으로 덥다, 올해가
역대급으로 덥다, 이걸 매년 어떻게 보면
갱신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굉장히 덥다는 느낌이 드는데 전문가들은
올 더위가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역시
전망을 하는데 맞을까요?
-지금 우선 이 지구온난화 수준이 이미
1.2도에 달했습니다.
지금 최근 평가예요.
IPCC 보고서의 종합보고서에서 맨 처음에
1.1도, 1.15도 정도 평가한 것이 올해
최근 평가는 1.2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또 엘니뇨라는 자연적인 현상이
있어요.
작년 한 5월부터 시작이 되어서 지금
소멸해서 라니냐라는 현상으로 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렇게 엘니뇨가 발달하고
소멸하는 그다음 해에 온도가 굉장히
기록도 높고요.
예를 들어서 2016년, 1998년이
그랬는데요.
올해는 또 그와 유사한 상황이면서
더불어서 지구온난화 수준이 그 당시보다
더 올라갔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적인 그런 더위가 오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열대야를 넘어서 초열대야가
나올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초열대야는 또 얼마나 더운 건가요?
-저도 초열대야라는 것이 지금
과학적으로 정의된 건지 모르겠지만요.
지금 우리가 보통 평균적인 온도 상승을
얘기하는데요.
이게 평균 온도도 상승하지만 최고
온도와 최저 온도도 같이 올라가는데요.
최저 온도의 상승이 더 빠릅니다.
보통 우리가 밤하고 새벽까지 온도가
최저 온도가 나타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녁때 온도가 올라가고
또 대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습도를 품을
수 있는 역량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대기 중의 습도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굉장히 저희 입장에서는 불쾌한 역량이
올라가는 상황인 거네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
장마는 종료가 됐습니다.
그런데 올여름 장마철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서 32%가 높았다고 하더라고요.
비의 강도도 굉장히 강했다고 하는데
이러면 한여름에 어떤 강수 패턴도 좀
많이 변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우선 일단 이 강수라고 하는
거는요.
사실 변동성이 굉장히 크고요.
사실 우리가 굉장히 비가 많이 올 때와
또 적게 올 때의 차이가 크죠.
예를 들어서 2020년 같은 경우 비가
굉장히 많이 왔었는데 또 2021년,
2022년은 그보다는 적게 왔거든요.
그리고 올해 많이 왔는데요.
그래서 올해도 사실 비가 많이 올 거라는
것은 기상청도 예측을 했고요.
이것도 우리가 자연 변동성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고 그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그런 자연 변동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좀 뭔가 이러한 강수의 패턴이
천천히 변하고 있다는 징후들은 많이
보이고 있고요.
이전보다 조금 더 이 강수 형태가 더
지역적으로 가고 그다음에 발생을 하면
또 굉장히 그 강도도 높고 그다음에 또
한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또
다른 지역에서 폭염이 나타나는 지역적인
차이도 더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이제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예년과 비교했을 때 좀
차별화되는 어떤 올해의 폭염 혹은
장마의 특징이랄 게 있을까요?
-그래서 올해는 지금 다른 때보다 그
격차가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가 평균적으로 이렇게
보면 비가 많이 오면 또 온도가 이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비가 올 때는 그래도 좀
온도가 내려가지만 비가 딱 그치고 나서
다시 바로 폭염이 오는.
-맞아요.
-그런 변동성의 폭이 다른 때보다도 큰
것 같고요.
이것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그래서 최근에 사이언스에 논문이
나왔는데요.
지금 최근에 많은 지역에서 이런 강수의
변동성, 비가 올 때와 적게 올 때의
차이.
그다음에 비가 오는 지역과 폭염이
발생하는 지역의 차이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들이 지금 세계 많은 지역에
나타난다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군요.
한 기사를 보니까 우리나라 주요 도시의
습도가, 더위가, 그리고 태국 방콕보다도
더 심한 것으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좀 충격을
받았는데 한반도가 정말로 이제는 아열대
기후로 좀 바뀌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그런데 비교를 어떤 시점에 했느냐가
중요한데요.
방콕 같은 경우에 사실 봄철에 온도가
높고 습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8월 초가 사실 온도도 높고 습도도
굉장히 높은 상황인데 올해 같은 경우는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도 굉장히
강렬하면서 이 가장자리 따라서 또
굉장히 습한 공기의 유입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인 것 같고요.
그래서 우리가 어떤 지역과 비교할
때에는 사실 다양한 요소를 고민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올해 굉장히 좀 덥고 습한
것들을 우리가 이미 체감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그런 것에 대한
피해가 굉장히 좀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민들끼리도 같이 이렇게 있다 보면
정말 동남아 같다, 우기에 들어서는 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거든요.
실질적으로 기후학자들이 보시기에
한반도의 기후가 정말로 변화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우선 온도의 관점에서는 지금 온도의
지구 온난화의 경향은 이미 자연
변동성의 폭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거는
이제 맞다고 볼 수 있고요.
대신에 강수의 패턴이 정말 우리가 어떤
아열대 패턴으로 가고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사실 조금 더 과학적인 그러한
근거들이 더 필요하겠지만 최근에 좀
연구들이 그렇게 좀 어쨌든 비가 오는 것
또 구름이 발달하는 것들의 특징들이
사실은 좀 바뀌고 있다는 것들을 좀
보여주고 있습니다.
-걱정이 됩니다.
사실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말씀하셨듯이 전 지구의 온도가 지금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 온난화로
인해서 강수 패턴이라든지 더위라든지
이런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인
건데요.
또 기후학자들은 이번 더위가 빙하기가
시작된 10만 년 이래로 가장 심한,
더위가 심한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그래서 우선 이 지구의 역사를 보면
10만 년 정도를 주기로 해서 빙하기와
간빙기가 사실 반복적으로
나타났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 마지막 우리
빙하기가 10만 년 전에 시작을 해서 이제
끝난 게 약 한 1만 5000년 정도
됩니다.
그래서 지난 1만 5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간빙기에 있는 것이죠.
그래서 10만 년 기간을 놓고 볼 때
사실은 지난 1만 5000년 기간이 더운
기간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걸 놓고 봤을 때 지금 일단 확실한 건
우리가 관측이 확실히 시작된 1850년
이후로 가장 더운 그런 시기이고
그다음에 또 고기후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 고기후 자료를 볼 때 지금 이 간빙기
기간 중에 지금이 가장 더운 시기라는
그런 연구들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고요.
많은 근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 또 많은 기간은
빙하기였기 때문에 사실 10만 년 기간
중에 가장 더운 시기였다고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부분이 10만 년에 거의 1만 5000년을
뺀 앞부분이 다 빙하기였기 때문에
사실상 수치에는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는 말씀인 거네요.
-그런데 더 궁금한 것은 과연 그러면 그
이전의 간빙기, 우리가 이미안
간빙기라고 하는데.
-10만 년 이전의 간빙기.
-그 간빙기와 비교했을 때 과연 더
더웠을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들이 더
진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전의 간빙기는 대부분
자연적인 영향이 주였다고 하면 지금은
자연적인 영향 플러스 인위적인 사실은
효과가 훨씬 더 크게 작용하고
있거든요.
-아마도 추측하시건대 지금이 훨씬 더울
거라고 추측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안의 한동안은 지구온난화가
2도까지 올라갔다는 그런 기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기후 패턴은 사실 지금 하고
다르고요.
더 우려가 되는 것은 지금 우리는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이다.
그래서 지금 지구온난화 한 1.2도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데 1.5도 지구온난화가
2030년 정도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지금 예측되고 있거든요.
그게 더 우려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지속적으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가 그에 대해
대응하는 것이 지금 충분하지 않고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지구온난화
1.5도라고 하면 그때 발생한 폭염의
수준은 아마 지금보다 더 클
것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우리가 지금 직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직면하게 될 큰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못하다는
부분이 가장 큰 우려점인 것
같습니다.
-0.1도 차이가 굉장히 큰 차이를
불러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지구온난화를 이야기할 때 바다 온도
상승을 빼놓지 않더라고요.
바다 온도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요?
-우선 사실 이 바다가 지구 기후를
조절하는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데요.
사실 지금 우리 인간이 화석 연료의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100년 이상
동안 지구상의 엄청난 에너지가
쌓였는데요.
인간 활동에 의해 지구상에 쌓인
에너지의 90% 이상은 바다가
흡수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바다는 흡수하는 역할을
지속해 온 것이고 그러면서 바다 온도
상승을 한 거죠.
그런데 작년부터 올해에 이렇게 지표
기온이, 지표 대기 기온이 올라가는
데에는 바다에서 방출되는 열의 역할이
또 큽니다.
그것이 지금 전 세계 많은 바다에서
그동안 많이 흡수한 열들이 또
방출되면서 또 온난화를 가중하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사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는 상황이 굉장히 좀 많이
우려되고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해양 생태계도 또
우리 부산의 바다도 그리고 바다에 살고
있는 생태계가 굉장히 위협받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올여름은 역대 최악이었다고
했던 2018년보다 더 더운 걸까요?
-지금 일단 8월의 온도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은데요.
2018년 같은 경우에는 8월 내내 굉장히
좀 온도가 높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올해 같은 경우는 또 6월이
부산도 사실 6월에 처음으로 폭염 온도가
발생하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까지는
상당히 온도가 높게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지금 8월 온도 상승이
2018년 정도까지 계속 유지된다면
2018년에 상당하는 그러한 더위를
기록하게 될 수 있겠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의,
우리의 생활에 직접 미치게 될 영향도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요.
지난 총선을 되돌이켜 생각하면 가장 큰
이슈였던 게 대파 값 폭등이었습니다.
지금도 과일값이나 채솟값 이런 것들이
굉장히 비싼데 이런 것들이 다 기후
변화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후 변화, 기상 이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또 바꿔놓게
될까요?
-이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지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최근에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있죠.
혹은 요즘에 클라이밍을 붙여서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엘리뇨 발생을 하게 되면 그다음
해에 농산물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뛰게 되고요.
세계 경제적인 피해가 큽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예를 들어서 1997년도,
8년도나 2015년, 2016년 때 엘니뇨
발생한 후에 세계 경제는 피해를 3조
US달러 정도로 평가를 했었는데요.
-3조 US달러.
-그런데 지금 나온 결과들은 그때
저평가된 거다.
실제로 4조에서 5조 이상의.
-더 있다.
-그러한 피해를 준 것인데, 지구온난화
가속이 되면 그러한 피해는 더 커질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작년과 올해에 그러한
어떤 경제적인 피해 규모가, 후에 산정이
되겠지만 굉장히 클 것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미 우리가 크게 지금 어떤
경제적인 피해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건강에서도, 우리의 건강에서도
지금 온열질환자가 올해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항간에는 지구온난화, 이제 위기를 뭐
이렇게, 어떻게 할 수 없다, 우리가 막을
수 없다는 비관론도 좀 나오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을 해 나가야 할 것
같은데요.
교수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사실 기후 변화의 대응에 방안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대응을 하지 않는 게
아니고요.
사실 그동안 비용이 들기 때문에 우리의
대응에는 어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완화의 노력이나 그다음에 또 이미
진행하고 있는 기후 변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어떤 적응의, 그런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드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그런 비용 때문에 적극적인
그런 대응이 힘들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더 큰 문제는 이미 우리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우리가 이미
받고 있는 사회경제적인 피해 비용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특히 이제 미담으로 굉장히
비관적으로 끝났다고 이야기하지만 더
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이라도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가 받게 될
피해는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그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방관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적극적으로
빨리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하고 이것이
사실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후 변화가 최소 3조 US달러의
피해액.
더 나아가서는 4조, 5조가 됐을 거다.
-그거는 기후 변화는 아니고요.
엘리뇨라는 현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하면 기후 변화에
의해서 총체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네, 그거는 어떻게 될까요?
-더 커지게 되겠죠.
그래서 지금 최근에 그런 연구들이 많이
진행이 됐는데요.
최근에 네이처에 나온 논문, 연구에
의하면 지금까지 우리가 배출한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된
지구온난화만으로도 생각을 하고 우리가
지금처럼 이렇게 대응을 크게 하지 않을
때 2050년에 세계에 전체적으로 받게
되는 소득의 감소는 지금과 비교해서
20%에 달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악화되지
않더라도, 상황이요.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거기에
더불어서 자연적인 그런 변동성에 의한
영향을 다 합산해서 우리가 그 영향을
추산한다고 하면 더 커질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5월에 해양과 기후 변화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오셨어요.
그때 기후 위기를 사회 불평등의
문제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우선 이 기후 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우리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통해서 온실가스를 대기 중에 배출하기
때문인 것이죠.
그랬을 때 우리 국민 같은 경우에, 물론
해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한
12에서 13톤 정도 매년 1인당 배출을
합니다.
상당히 많은 수치고요, 사실 세계 평균의
두 배를 우리는 1인당 배출하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기후 악재라는
평가도 받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이제 그 수치를
들여다보면 실제로 이 배출을 많이 하는
상위 10%는 40톤 이상이 1인당
배출하고요.
우리 국민의 반 이상은 사실은 3톤
이하예요.
이 3톤 이하 배출이라는 것은 사실
탄소중립에 이르렀을 때 정도의 배출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사실
굉장히 저탄소의 생활을 한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굉장히 배출량이 큰 그런
가구들도 존재하는데, 문제는 사회의
불평등이 커지고 격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다음에 배출량의 격차가
커질수록 그 지역이나 국가의 배출량이
더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더 문제는 그러면
기후 변화의 피해는 누가 보느냐.
배출에 책임이 더 큰 사람들이 보느냐,
혹은 배출에 책임이 더 큰 국가들이
보느냐 하고 봤을 때.
-아니다.
-실제로 지금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과
국가들, 저개발 국가들, 태평양
도서국들은 배출의 책임이 적거든요.
또 같은 국가 내에서도 실제로 지금
굉장히 더운데 이제 온열질환에 많이
노출되어 계신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실제로 이분들의 배출 책임은 적을 수
있겠으나 실제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기후 위기에 문제는
실제로 배출의 책임이 있는 지역과
국가와 어떤 계층보다 책임이 적은
그런 계층과 지역과 국민이, 국가가 많이
받는다는 의미에서 굉장히 어떤
형평성의 위기이고 사회 위기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사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실제로
기후 위기도 극복하기 힘들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장 국가나 지방정부 차원의
또 혹은 세계 기구의 UN이라든지
이런 기구의 대응책이 좀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사실 지난 30년 동안 뭐
매년 모여서 논의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목표도 있습니다.
이미 지금 우리의 이 문제를 인식한 건
오래되었고 그래서 이제 지구온난화를
1.5도, 2도 이하로 제한을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라는 파리 기후 협약 목표도
설정이 되었죠.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도 205년까지
탄소중립의 목표가 있고요.
또 2030년까지 국가에서 줄이고자 하는
목표들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 문제를 다 인식하고 있고
논의도 많이 했고 목표도 세워놨는데
문제는 실제로 이것들이 정말
적극적인 이행으로 넘어가고
있지 않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효과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실 이 기후 위기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문제이고 우리 인간뿐만이
아니고 우리 자연 시스템도 같이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이게
온실가스 줄이는 문제가 아니고 생태계를
더 보존하고 지금 굉장히 생물종들의
멸종이 심각하게 진행이 되는데요.
그런 것까지 같이 고민을 해서 반영을
해서 사실 대응을 해 가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모든 측면을 다 고려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러한 정책들이 이행이 되고
있지 않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책들은 나왔지만 이행이
되고 있지 않다.
-우선은 일단은 좋은 정책도 있지만
이행이 되지 않고 또한 정책 중에서도
효과적인 그리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정책에 대한 그러한 만들어가는 노력이
더 굉장히 필요하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권의 노력도 중요할 텐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지난 총선이라든지 뭐 여야가
기후 위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여러
공약을 발표를 하셨습니다, 했습니다.
공약 내용이라든지 실현 가능성이라든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우선은 어쨌든 이제 정치인들이 선거 때
우선 기후 위기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이제 긍정적으로
보고 그것이 또한 우리 국민이 요구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공약도 하고
좋은 공약들도 많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거 이후에 물론 우리
사회에 굉장히 많은 문제점도 있죠.
그리고 우리가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단기적으로 사실은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는데요.
이 기후 위기라는 것이 그러한 문제랑
비교했을 때 더 크면 크지 적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이러한 우리
모두와 관련된 그리고 우리의 어쩌면
생존과 관련된 문제는 사실 뭐 여야가
사실은 다 같이 관련되어 있는 것이고
단기적으로 이런 부분 사실은 협력을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을 더 기울였으면 좋겠는데 사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
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이 우선순위는
아닌 것 같다라고 보여집니다.
-맞습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또 시민들도
이렇게 기울여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도 파리 올림픽이 한창이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이제 에어컨 없는
올림픽을 포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올림픽 같은 이런 대형 이벤트
그리고 친환경.
이런 것들이 좀 양립할 수는 없는 걸까요?
-지금 점차 더 어렵게 가고 있는 거예요.
온난화 수준이 낮을 때는 가능했겠죠.
예를 들어 이미 우리가 이 문제를
알기 전인 한 30년 전부터 우리가
대응을 했으면 그때는 더 쉽게
더 친환경적으로 에어컨 없이
갈 수 있었겠지만 이미 온난화 수준이
굉장히 올라가 있고
실질적으로 작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온도 상승이 1.5도 넘었어요.
1.6도에 가깝고요.
유럽 같은 경우 이번, 올해는 지금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리고 또 물 부족도 심각하거든요.
가뭄이라든지.
그런 상황에서 사실 그전에 준비가 없이
갑자기 에어컨 없이 하겠다라는 것들은
지금 굉장히 힘든 상황인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사실은 그런데
이런 대형 행사를 어떻게 하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좀 더 친환경으로
가느냐에 대한 고민은 굉장히 중요하고
사실은 이번에 올림픽이 그 문제점을
아주 크게 제시를 한 부분도 있으나 또
명백하게 보여준 것은 단순히 우리가
그래서 에어컨 적게 쓰자.
이러한 단순한 방책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굉장히 더 꼼꼼하게 들여다 보고
세심하게 준비를 해서 피해를 줄여야
된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네, 좋습니다.
기후 위기, 우리 모두의 문제로 강력하게
인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이제 우리는 끓는 지구에 살고 있다라는
표현이 있었죠.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 바 있는데요.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지혜로운 비법,
같이 고민해 주시고
또 애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함께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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