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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부산항, 역사적 항만대이동 (강준석 /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록일 : 2024-12-09 16:11:34.0
조회수 : 364
-국내 최초 컨테이너 부두인 자성대 부두.
부산항 재배치 계획에 따라 시민 공간으로 재개발되게 됩니다.
그동안 기능했던 항만의 기능은 인근의 부두로 옮겨서 수행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항만의 이동이라는 것이 대형 크레인의 해체 그리고 수송,
다시 재조립하는 과정까지 대규모 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올 연말까지 대규모 역사가 쓰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이 이야기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모시고 자세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희가 말씀을 드렸는데 지난 10월이었습니다.
자성대 부두 이전 사업이 시작이 됐고요.
그러니까 컨테이너 부두로서의 기능이 이전을 한다는 말이지 않습니까?
어떤 사업인지 대략 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부산 자성대 부두는 1978년도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로써
우리나라 수출입, 관문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성대 부두는 오랫동안 항만 보안 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서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이 되었던 그런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 폐쇄된 공간을 우리 시민들한테 돌려드리기 위해서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부지로 선정이 되었고요.
그래서 재개발을 위해서 지금과 같은 대규모 항만 이전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을 해서 지난 10월에 크레인을 바지선에 실어서
부산항 대교를 통과를 해서 감만 부두에 무사히 안전하게 이전을 했습니다.
-굉장히 여러 작업이 대규모로 이루어질 것 같은데 사실 자성대 부두 하면
저희가 오프닝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이지 않습니까?
자성대 부두의 컨테이너 부두의 어떤 상징이라고 할까요?
말씀하셨던 대형 크레인, 안벽 크레인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규모부터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안벽 크레인 이전도 국내 최초라고 하고요.
여러 가지 해체하고 또 이송하고 지금은 잘 도착했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이 과정에서 정말 쉽지 않으셨을 것 같다.
국내 최초, 세계적으로 이런 사례가 있나요?
일단 국내 최초라는 것은 제가 확인을 했는데.
-네, 그렇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도 많이 했고.
-세계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없나요?
-네, 없습니다. 사전에 또 시뮬레이션도 했는데요.
특히 화물을 선박에서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이 6기가 있고
그리고 야드에서 화물을 옮기는 크레인이 18개가 있고 그 외에도 많은 항만 장비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비들을 부산항 외항에 있는 감만 부두까지 이전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안벽 크레인 같은 경우에는 무게가 1200톤.
그리고 높이가 120m에 달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상당하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크레인을 싣고 부산대교를 통과를 해야 하는데 부산항 대교 높이는 68m에 불과합니다.
-반...
-그렇습니다.
그래서.
-반 정도네요.
-불가피하게 크레인을 절단을 해서 부산항 대교를 통과를 하고 난 이후에
다시 용접을 해서 붙여야 하는 그야말로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그냥 단순히 해체하고 이송하는 것이 아니라 절단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 말에 3기를 안전하게 이송을 했고
지난주에 나머지 3기도 이전을 완료를 했습니다.
-이제 그러면 재조립하는 상황만 남은 거네요?
-완전히 이전을 했습니다. 재조립만 남아있는 상황이죠. 그렇습니다.
-재조립까지 잘 이뤄져서 세계적으로 이런 사례가 없다고 하니까
또 새로운 역사를 부산항만공사가 써 가 보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게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부산항 개항 이래로 최초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없습니다.
어쨌든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안전하게 이전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 항만 공사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니까 풍속이 초속 10m만 넘어도 작업이 불가능해지는
아주 어려운 작업이었다는 들었는데 어쨌든 이송이 원활하게 무사히 잘 이루어졌고
앞으로 또 여러 가지 일들 다 잘 수행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컨테이너 부두 기능이 이전을 하면 자성대 부두도 올해 말로 부두 운영이 종료되는데
그렇다면 이전한 자리들은 어떻게 활용이 되나요?
시민들에게 쓸 수 있는 친수 공간,
시민 공간으로 재개발되게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자성대 부두가 연말에 이전이 되고 나면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을 할 수 있는 부지가 확보가 됩니다.
특히 2030 엑스포 유치가 되었다고 한다면 이 장소에 엑스포를 위한 전시관
그리고 엑스포 빌리지를 포함해서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이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엑스포 유치가 무산이 되면서 불가피하게 당초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1단계 재개발 사업은 우리 항만 공사 주관으로 실시를 했지만
2단계 사업은 우리 공사를 포함해서 부산시, 코레일, LH, 부산도시공사 5개 시행사가 있습니다.
이들 시행사끼리 비워진 자성대부두에 어떤 콘텐츠를 넣을 것인지
이 부분을 지금 고민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당초 계획보다는 좀 다소 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제 2단계 착수되기 전까지 임시 활용 방안을 지금 수립하고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사실 북항재 개발 핵심 지역이기 때문에 엑스코 유치에 실패하면서
북항재 개발 사업도 조금은 주춤하는 모양새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좀 쭉 나눠볼 텐데요.
이번에는 부산항만공사의 지난 3년에 대한 이야기.
사장님의 임기가 이제 곧 마무리되시지 않습니까?
3년 동안 부산항만공사를 이끄셨는데 지난 시간 부산항에 있었던 어떤 변화들,
이런 것들을 되짚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제 부산항 하면 우리나라 물류의 절대치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의 물동량 2000만 TEU를 넘겨서 달성했더라고요.
-그렇습니다.
부산항은 지난해 사상 최대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 2315만 개를 처리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양인지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는데.
-우리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설명을 드리면 20피트 컨테이너가 6m입니다.
이것을 세로로 연결하면 지구 세 바퀴 반을 도는 그 엄청난 양이 되어.
-말씀하신 물동량이.
-그렇습니다. 금액으로 치면 400조 원에 달합니다.
그 와중에 지금 이제 중동전쟁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러한 어떤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들고요.
이러한 물동량 증가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산항의 노사정이 굉장히 협력이 잘 되고 있는데
원팀이 되어서 정말 화물 유치를 위해서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이제 노사정 대표들이 세계 주요 항만인 일본이나 미국을 방문해서
부산 포트세일즈도 하고 또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글로벌 선사인 MSC나 머스크 등 세계 최고의 선사들입니다.
이러한 어떤 선사 대표들을 만나서 부산항 소개도 하고
또 부산항이 타 항만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물류비는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이러한 어떤 홍보를 그야말로 발로 뛰는 마케팅을 했습니다.
-노사정 대표가 직접 포트세일즈를 하셨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렇습니다. 이런 일은 다른 나라에는 거의 없습니다.
노사정이 이렇게 사이가 좋은 나라는 별로 다른 나라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서 굉장히.
-굉장히 다른 나라로부터 신뢰감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그런 자리였겠어요.
-그렇습니다.
-질적 성장도 굉장히 눈에 띕니다.
올 4월에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보조가 개장을 했습니다.
스마트 항만 시대, 이제 열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요.
일단 스마트 항만을 소개를 드리면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서 해운,
항만, 내류의 운송을 잇는 물류망을 자동화 그리고 정보화, 지능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지난 2022년 2023 스마트 항만을 위한 추진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난 4월에 신항7부두에 그야말로
완전 자동화터미널을 최초로 개장을 했습니다.
이 완전, 이 부두는 그야말로 무인입니다.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서 화물의 모든 이송을 컨트롤하는
그런 어떤 장비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동안 뭐 안전 문제 그다음 생산성도
훨씬 이렇게 높일 수 있는 이거는 뭐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도 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어떤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당연히 필요한 그런 사업입니다.
특히 자동화터미널을 도입할 때 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셨겠죠.
-특히 이제 항운노동조합에서는 이 자동화를 도입하면 인력이 감축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 걱정을 충분히 하실 만한 상황일 수 있겠네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반대를 했는데 자동화는 이거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고
우리가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에 부산항을 이렇게 세계적인 항만으로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설득과 협의를 해서 항만, 자동 항만을 건설하게 되어서
정말 제 개인적으로 뿌듯한 그런 어떤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스마트 항만 로드맵에 따라서 2030년까지 차근차근 순서대로
자동화 그다음에 정보화, 지능화를 추진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사실 주변 항구의 추격도 좀 거세게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등의 어떤 경쟁 항만으로부터도 위협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변화도 예상이 되는 상황이니 만큼
부산항만공사의 어떤 전략이랄까요? 어떻게 수립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저는 중국이나 일본, 우리 인근의 항만들하고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 중에서 수입화물의 34%,
환적화물의 43%가 중국이나 일본에서 들어온 물량입니다.
굉장히 비중이 높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특히 이제 부산항은 환적항만이기 때문에
이런 항만들하고 이렇게 네트워킹을 강화를 해서 화물을 유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경쟁보다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트럼프 2기가 이제 출범이 될 텐데요.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많은 우리 부산항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지만
아직은 2기가 출범이 안 됐고 구체적인 정책 결정이 나오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지난 1기 때 그 큰 틀에서 변하지 않을 거다.
그리고 다만 그 강도가 훨씬 강할 거라고 하는 그런 가정하에서 1기 때
우리 부산항에 미쳤던 영향들을 충분히 분석을 해서 이걸 대응 방안으로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어떤 것들이 좀 있었나요, 당시에?
-관세 문제. 특히 지금도 관세 문제가 높지 않습니까?
관세가 이제 제한을 하다 보니까 화물의 물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2기에도 아마도 거기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앞으로 닥쳐올 변화들을 또 예측하고 또 대응해 나가는
그런 여러 가지 전략들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만 재개발 사업도 국내 최초였습니다, 재임하시는 기간 동안에.
국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을 통해서 북항 친수공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줬다는 것도
회고하셨기를 아주 의미가 크다고 스스로도 판단하고 계시고
사실 부산 시민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건 아주 큰 일이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산 북항 하면 우리 시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서린 공간이지 않습니까?
이런 북항은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금단의 땅이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전혀 접근이 불가능했었는데 이 북항 재개발을 통해서
우리 부산 시민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그야말로 슬리퍼 신고.
-힐링의 공간으로 이렇게 조성이 되었고 방금 말씀하셨듯이 북항 재개발 사업은
이게 이제 항만 기능이 신항으로 이전이 되면서 우리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슬리퍼 신고 언제든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 여기에 따라서 15년간에 걸친 북항 재개발 사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혹시 북항 재개발 지역을 한번 가 보셨습니까?
-한번 꼭 가 볼 생각입니다.
계획이 세워질 당시에는 여러 가지 일로 방문을 했었는데 친수 공간으로 바뀌고 난 다음에는
찾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도 그 매력을 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역 뒤편이니까요.
여기에서 얼마 되지도 않고 정말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고
특히 야간에 조명을 넣어서 더욱 운치가 있는데요.
경관 수로를 따라서 공원이 조성이 돼 있고
그리고 이순신대로를 지난 여름에 개통을 해서 원도심하고
접근성이 굉장히 높게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마리나 센터도 만들어서 수영도 할 수 있고 다이빙할 수 있는
그런 훈련할 수 있는 그런 장소도 되고 또 요트 계류장도 지금 곧 오픈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 부산항 축제가 있었는데 한 10만 명 정도가 많은 분이 와서
즐겼던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제 임기 중에 15년간의 긴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가 이 공간을 부산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참 감격스러운 그런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직접 가 보시고 휴일에 좀 들르셔서 힐링의 시간도 갖고 그러시나요?
-그렇습니다.
지금 바로 사무실하고도 얼마 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수시로 둘러보면서 다시 한번 힐링하는 그런 시간을 갖기도 하고 다만 지금
기반 시설만 조성이 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황량하다는 그런 느낌이 있을 수가 있을 텐데
근데 지금 앞으로 건축 중에 있는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랜드마크에 상부시설이 들어오게 되면 그야말로 부산의 최고의 명품 공간이 되지 않을까.
저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곧 가 보겠지만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가셔서 사장님 마주치면
함께 인사도 나누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 사업 추진에도 공을 아주 많이 들이셨어요.
해외 물류센터 개장이 눈에 띄는데 4곳이
일단 해외 물류센터가 개장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물류사업 추진 현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우리 부산항만공사의 해외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세계 주요 항만과 부산항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물류를 지원하는 그런 부분인데요.
제가 공사 사장으로 21년 취임하고 난 이후에 우리 부산항은 국내에서
경쟁이 아니고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어서 글로벌 허브항만으로서
그런 경쟁력을 갖추고 또 국제적으로 진출을 해야 한다.
그렇게 강조를 하면서 해외 사업도 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특히 이제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 중견기업들 그 화물을 보관할 때가 없어서
찾지를 못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또 이게 너무 비싸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많이 진출하는 그런 나라의 항만에 물류센터를 확보를 해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 해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2020년도에 그 네덜란드에 노트르담,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 물류센터를 개장을 했고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그리고 지난 9월에는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미국의 LA, LB항에다 성공적으로 물류센터를 개장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노트르담 물류센터 같은 경우에는 중동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서 이 화물을 보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이 물류센터를 통해서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다, 감사하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들이 진행이 돼왔었는데요.
해양수산부 출범 이후에 항만 공사 제도를 도입해 설립한 것은 부산항만공사가 처음이더라고요.
국내 이 항만공사들 중에서도 맏형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초에 20주년 기념식을 갖기도 했고 요.
그동안 이제 부산항만 공사가 걸어온 길에 대한 소회라 할까요, 여쭤보고 싶은데요.
-제가 이제 해양수산부 차관을 했습니다마는 차관 재직시에는
그 해운 항만 정책에 가장 큰 틀에서 부산항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은
뭐 익히 아는 바지만 항만 공사 사장으로 일하면서 부산항의 위상이나 중요성이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해봤고요.
그리고 이제 오늘 부산항의 발전은 우리 부산항만공사가 없었다고 한다면
오늘의 부산이 이렇게 있었겠나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공사가 2004년도에 출범을 했는데요.
그 이후에 신항 개발을 포함해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글로벌 항만으로서 그야말로 세계 2위에 환적 항만.
세계 7위에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 위상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여기에서 안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에게 방향 설정을 잘 해야 된다.
그거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올 초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해서
부산항의 비전을 같이 발표도 하고 2040년도에는 이 부산항 6대 미래상을 또 발표를 해서.
-직접 발표를.
-직접 발표, 우리 직원들하고 같이하게 되었죠.
그래서 다시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계획을 만들고
같이 힘을 모으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강조하는 것이 해양과 해운 항만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로서는 뭐 숙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지막으로 오늘 어떤 이야기 하고 싶으신지.
마지막 발언 부탁드립니다.
-3년을 회고를 해보면 그야말로 도전과 혁신의 시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산항은 이미 뭐 세계 2위의 항만이지만 그 위상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 직원들하고 같이 끊임없이 도전과 혁신을, 강조를 해왔습니다.
우리 항만 공사 임직원들과 진짜 열심히 일을 했고 많은 어떤 성과를 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거의 대부분이 처음 이루어진 그런 어떤 성과들이고
그중에서 또 이제 추가로 말씀드리면 권익이 추구한 청렴도 1등급.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 공사 최초로 달성했고요.
그리고 지난달에는 ESG, 지속 경영. 세계 1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동반성장, 대통령 또 수상도 하는 그런 영예를 갖기도 했고요.
정말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도 지금 중동 전쟁이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지속이.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지난해 최고였지만
그거를 능가를 해서 2400만 TO를 초과하지 않을까.
그렇게 저희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이 부산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테고. 이 어려운.
-경제.
-경제를 큰 어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개인적으로 제 말씀을 드리면 제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산항을 챙기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임기가 소임을 다한 이후에도 부산항을 저는 너무 사랑합니다.
부산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우리 부산 시민들도 우리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정말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또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걸어온 도전과 혁신의 길.
유종의 미까지 잘 거두기를 기대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 토크는 다음, 이 시간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부산항 재배치 계획에 따라 시민 공간으로 재개발되게 됩니다.
그동안 기능했던 항만의 기능은 인근의 부두로 옮겨서 수행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항만의 이동이라는 것이 대형 크레인의 해체 그리고 수송,
다시 재조립하는 과정까지 대규모 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올 연말까지 대규모 역사가 쓰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이 이야기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모시고 자세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저희가 말씀을 드렸는데 지난 10월이었습니다.
자성대 부두 이전 사업이 시작이 됐고요.
그러니까 컨테이너 부두로서의 기능이 이전을 한다는 말이지 않습니까?
어떤 사업인지 대략 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부산 자성대 부두는 1978년도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로써
우리나라 수출입, 관문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성대 부두는 오랫동안 항만 보안 구역으로 지정이 되어서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이 되었던 그런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 폐쇄된 공간을 우리 시민들한테 돌려드리기 위해서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부지로 선정이 되었고요.
그래서 재개발을 위해서 지금과 같은 대규모 항만 이전 사업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을 해서 지난 10월에 크레인을 바지선에 실어서
부산항 대교를 통과를 해서 감만 부두에 무사히 안전하게 이전을 했습니다.
-굉장히 여러 작업이 대규모로 이루어질 것 같은데 사실 자성대 부두 하면
저희가 오프닝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이지 않습니까?
자성대 부두의 컨테이너 부두의 어떤 상징이라고 할까요?
말씀하셨던 대형 크레인, 안벽 크레인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규모부터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안벽 크레인 이전도 국내 최초라고 하고요.
여러 가지 해체하고 또 이송하고 지금은 잘 도착했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이 과정에서 정말 쉽지 않으셨을 것 같다.
국내 최초, 세계적으로 이런 사례가 있나요?
일단 국내 최초라는 것은 제가 확인을 했는데.
-네, 그렇습니다.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도 많이 했고.
-세계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없나요?
-네, 없습니다. 사전에 또 시뮬레이션도 했는데요.
특히 화물을 선박에서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이 6기가 있고
그리고 야드에서 화물을 옮기는 크레인이 18개가 있고 그 외에도 많은 항만 장비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비들을 부산항 외항에 있는 감만 부두까지 이전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특히 안벽 크레인 같은 경우에는 무게가 1200톤.
그리고 높이가 120m에 달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상당하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크레인을 싣고 부산대교를 통과를 해야 하는데 부산항 대교 높이는 68m에 불과합니다.
-반...
-그렇습니다.
그래서.
-반 정도네요.
-불가피하게 크레인을 절단을 해서 부산항 대교를 통과를 하고 난 이후에
다시 용접을 해서 붙여야 하는 그야말로 고난도의 작업입니다.
-그냥 단순히 해체하고 이송하는 것이 아니라 절단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 말에 3기를 안전하게 이송을 했고
지난주에 나머지 3기도 이전을 완료를 했습니다.
-이제 그러면 재조립하는 상황만 남은 거네요?
-완전히 이전을 했습니다. 재조립만 남아있는 상황이죠. 그렇습니다.
-재조립까지 잘 이뤄져서 세계적으로 이런 사례가 없다고 하니까
또 새로운 역사를 부산항만공사가 써 가 보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게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 부산항 개항 이래로 최초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도 이런 사례가 없습니다.
어쨌든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안전하게 이전해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 항만 공사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니까 풍속이 초속 10m만 넘어도 작업이 불가능해지는
아주 어려운 작업이었다는 들었는데 어쨌든 이송이 원활하게 무사히 잘 이루어졌고
앞으로 또 여러 가지 일들 다 잘 수행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컨테이너 부두 기능이 이전을 하면 자성대 부두도 올해 말로 부두 운영이 종료되는데
그렇다면 이전한 자리들은 어떻게 활용이 되나요?
시민들에게 쓸 수 있는 친수 공간,
시민 공간으로 재개발되게 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자성대 부두가 연말에 이전이 되고 나면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을 할 수 있는 부지가 확보가 됩니다.
특히 2030 엑스포 유치가 되었다고 한다면 이 장소에 엑스포를 위한 전시관
그리고 엑스포 빌리지를 포함해서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이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엑스포 유치가 무산이 되면서 불가피하게 당초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1단계 재개발 사업은 우리 항만 공사 주관으로 실시를 했지만
2단계 사업은 우리 공사를 포함해서 부산시, 코레일, LH, 부산도시공사 5개 시행사가 있습니다.
이들 시행사끼리 비워진 자성대부두에 어떤 콘텐츠를 넣을 것인지
이 부분을 지금 고민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당초 계획보다는 좀 다소 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제 2단계 착수되기 전까지 임시 활용 방안을 지금 수립하고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사실 북항재 개발 핵심 지역이기 때문에 엑스코 유치에 실패하면서
북항재 개발 사업도 조금은 주춤하는 모양새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좀 쭉 나눠볼 텐데요.
이번에는 부산항만공사의 지난 3년에 대한 이야기.
사장님의 임기가 이제 곧 마무리되시지 않습니까?
3년 동안 부산항만공사를 이끄셨는데 지난 시간 부산항에 있었던 어떤 변화들,
이런 것들을 되짚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제 부산항 하면 우리나라 물류의 절대치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의 물동량 2000만 TEU를 넘겨서 달성했더라고요.
-그렇습니다.
부산항은 지난해 사상 최대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 2315만 개를 처리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양인지 가늠이 되실지 모르겠는데.
-우리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설명을 드리면 20피트 컨테이너가 6m입니다.
이것을 세로로 연결하면 지구 세 바퀴 반을 도는 그 엄청난 양이 되어.
-말씀하신 물동량이.
-그렇습니다. 금액으로 치면 400조 원에 달합니다.
그 와중에 지금 이제 중동전쟁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러한 어떤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들고요.
이러한 물동량 증가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부산항의 노사정이 굉장히 협력이 잘 되고 있는데
원팀이 되어서 정말 화물 유치를 위해서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이제 노사정 대표들이 세계 주요 항만인 일본이나 미국을 방문해서
부산 포트세일즈도 하고 또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글로벌 선사인 MSC나 머스크 등 세계 최고의 선사들입니다.
이러한 어떤 선사 대표들을 만나서 부산항 소개도 하고
또 부산항이 타 항만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물류비는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
이러한 어떤 홍보를 그야말로 발로 뛰는 마케팅을 했습니다.
-노사정 대표가 직접 포트세일즈를 하셨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렇습니다. 이런 일은 다른 나라에는 거의 없습니다.
노사정이 이렇게 사이가 좋은 나라는 별로 다른 나라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서 굉장히.
-굉장히 다른 나라로부터 신뢰감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그런 자리였겠어요.
-그렇습니다.
-질적 성장도 굉장히 눈에 띕니다.
올 4월에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보조가 개장을 했습니다.
스마트 항만 시대, 이제 열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요.
일단 스마트 항만을 소개를 드리면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서 해운,
항만, 내류의 운송을 잇는 물류망을 자동화 그리고 정보화, 지능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지난 2022년 2023 스마트 항만을 위한 추진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난 4월에 신항7부두에 그야말로
완전 자동화터미널을 최초로 개장을 했습니다.
이 완전, 이 부두는 그야말로 무인입니다.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서 화물의 모든 이송을 컨트롤하는
그런 어떤 장비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동안 뭐 안전 문제 그다음 생산성도
훨씬 이렇게 높일 수 있는 이거는 뭐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도 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어떤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당연히 필요한 그런 사업입니다.
특히 자동화터미널을 도입할 때 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셨겠죠.
-특히 이제 항운노동조합에서는 이 자동화를 도입하면 인력이 감축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 걱정을 충분히 하실 만한 상황일 수 있겠네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반대를 했는데 자동화는 이거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고
우리가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에 부산항을 이렇게 세계적인 항만으로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설득과 협의를 해서 항만, 자동 항만을 건설하게 되어서
정말 제 개인적으로 뿌듯한 그런 어떤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스마트 항만 로드맵에 따라서 2030년까지 차근차근 순서대로
자동화 그다음에 정보화, 지능화를 추진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사실 주변 항구의 추격도 좀 거세게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등의 어떤 경쟁 항만으로부터도 위협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변화도 예상이 되는 상황이니 만큼
부산항만공사의 어떤 전략이랄까요? 어떻게 수립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저는 중국이나 일본, 우리 인근의 항만들하고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 중에서 수입화물의 34%,
환적화물의 43%가 중국이나 일본에서 들어온 물량입니다.
굉장히 비중이 높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특히 이제 부산항은 환적항만이기 때문에
이런 항만들하고 이렇게 네트워킹을 강화를 해서 화물을 유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경쟁보다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트럼프 2기가 이제 출범이 될 텐데요.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많은 우리 부산항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지만
아직은 2기가 출범이 안 됐고 구체적인 정책 결정이 나오지 않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지난 1기 때 그 큰 틀에서 변하지 않을 거다.
그리고 다만 그 강도가 훨씬 강할 거라고 하는 그런 가정하에서 1기 때
우리 부산항에 미쳤던 영향들을 충분히 분석을 해서 이걸 대응 방안으로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어떤 것들이 좀 있었나요, 당시에?
-관세 문제. 특히 지금도 관세 문제가 높지 않습니까?
관세가 이제 제한을 하다 보니까 화물의 물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2기에도 아마도 거기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앞으로 닥쳐올 변화들을 또 예측하고 또 대응해 나가는
그런 여러 가지 전략들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만 재개발 사업도 국내 최초였습니다, 재임하시는 기간 동안에.
국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을 통해서 북항 친수공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줬다는 것도
회고하셨기를 아주 의미가 크다고 스스로도 판단하고 계시고
사실 부산 시민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건 아주 큰 일이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부산 북항 하면 우리 시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서린 공간이지 않습니까?
이런 북항은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금단의 땅이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전혀 접근이 불가능했었는데 이 북항 재개발을 통해서
우리 부산 시민들이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그야말로 슬리퍼 신고.
-힐링의 공간으로 이렇게 조성이 되었고 방금 말씀하셨듯이 북항 재개발 사업은
이게 이제 항만 기능이 신항으로 이전이 되면서 우리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슬리퍼 신고 언제든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고 여기에 따라서 15년간에 걸친 북항 재개발 사업이 이루어졌습니다.
혹시 북항 재개발 지역을 한번 가 보셨습니까?
-한번 꼭 가 볼 생각입니다.
계획이 세워질 당시에는 여러 가지 일로 방문을 했었는데 친수 공간으로 바뀌고 난 다음에는
찾을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도 그 매력을 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역 뒤편이니까요.
여기에서 얼마 되지도 않고 정말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고
특히 야간에 조명을 넣어서 더욱 운치가 있는데요.
경관 수로를 따라서 공원이 조성이 돼 있고
그리고 이순신대로를 지난 여름에 개통을 해서 원도심하고
접근성이 굉장히 높게 만들어놨습니다.
그리고 마리나 센터도 만들어서 수영도 할 수 있고 다이빙할 수 있는
그런 훈련할 수 있는 그런 장소도 되고 또 요트 계류장도 지금 곧 오픈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에 부산항 축제가 있었는데 한 10만 명 정도가 많은 분이 와서
즐겼던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제 임기 중에 15년간의 긴 공사를 마무리하고
제가 이 공간을 부산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참 감격스러운 그런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직접 가 보시고 휴일에 좀 들르셔서 힐링의 시간도 갖고 그러시나요?
-그렇습니다.
지금 바로 사무실하고도 얼마 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수시로 둘러보면서 다시 한번 힐링하는 그런 시간을 갖기도 하고 다만 지금
기반 시설만 조성이 돼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황량하다는 그런 느낌이 있을 수가 있을 텐데
근데 지금 앞으로 건축 중에 있는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랜드마크에 상부시설이 들어오게 되면 그야말로 부산의 최고의 명품 공간이 되지 않을까.
저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곧 가 보겠지만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가셔서 사장님 마주치면
함께 인사도 나누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 사업 추진에도 공을 아주 많이 들이셨어요.
해외 물류센터 개장이 눈에 띄는데 4곳이
일단 해외 물류센터가 개장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물류사업 추진 현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우리 부산항만공사의 해외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세계 주요 항만과 부산항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물류를 지원하는 그런 부분인데요.
제가 공사 사장으로 21년 취임하고 난 이후에 우리 부산항은 국내에서
경쟁이 아니고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어서 글로벌 허브항만으로서
그런 경쟁력을 갖추고 또 국제적으로 진출을 해야 한다.
그렇게 강조를 하면서 해외 사업도 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특히 이제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 중견기업들 그 화물을 보관할 때가 없어서
찾지를 못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또 이게 너무 비싸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많이 진출하는 그런 나라의 항만에 물류센터를 확보를 해서
저렴하게 공급함으로 해서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2020년도에 그 네덜란드에 노트르담,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 물류센터를 개장을 했고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그리고 지난 9월에는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미국의 LA, LB항에다 성공적으로 물류센터를 개장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 노트르담 물류센터 같은 경우에는 중동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서 이 화물을 보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이 물류센터를 통해서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다, 감사하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들이 진행이 돼왔었는데요.
해양수산부 출범 이후에 항만 공사 제도를 도입해 설립한 것은 부산항만공사가 처음이더라고요.
국내 이 항만공사들 중에서도 맏형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초에 20주년 기념식을 갖기도 했고 요.
그동안 이제 부산항만 공사가 걸어온 길에 대한 소회라 할까요, 여쭤보고 싶은데요.
-제가 이제 해양수산부 차관을 했습니다마는 차관 재직시에는
그 해운 항만 정책에 가장 큰 틀에서 부산항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은
뭐 익히 아는 바지만 항만 공사 사장으로 일하면서 부산항의 위상이나 중요성이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해봤고요.
그리고 이제 오늘 부산항의 발전은 우리 부산항만공사가 없었다고 한다면
오늘의 부산이 이렇게 있었겠나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공사가 2004년도에 출범을 했는데요.
그 이후에 신항 개발을 포함해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글로벌 항만으로서 그야말로 세계 2위에 환적 항만.
세계 7위에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 위상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여기에서 안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에게 방향 설정을 잘 해야 된다.
그거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올 초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해서
부산항의 비전을 같이 발표도 하고 2040년도에는 이 부산항 6대 미래상을 또 발표를 해서.
-직접 발표를.
-직접 발표, 우리 직원들하고 같이하게 되었죠.
그래서 다시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계획을 만들고
같이 힘을 모으는 그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강조하는 것이 해양과 해운 항만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로서는 뭐 숙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지막으로 오늘 어떤 이야기 하고 싶으신지.
마지막 발언 부탁드립니다.
-3년을 회고를 해보면 그야말로 도전과 혁신의 시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산항은 이미 뭐 세계 2위의 항만이지만 그 위상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면서 우리 직원들하고 같이 끊임없이 도전과 혁신을, 강조를 해왔습니다.
우리 항만 공사 임직원들과 진짜 열심히 일을 했고 많은 어떤 성과를 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거의 대부분이 처음 이루어진 그런 어떤 성과들이고
그중에서 또 이제 추가로 말씀드리면 권익이 추구한 청렴도 1등급.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 공사 최초로 달성했고요.
그리고 지난달에는 ESG, 지속 경영. 세계 1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동반성장, 대통령 또 수상도 하는 그런 영예를 갖기도 했고요.
정말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도 지금 중동 전쟁이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지속이.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지난해 최고였지만
그거를 능가를 해서 2400만 TO를 초과하지 않을까.
그렇게 저희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이 부산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테고. 이 어려운.
-경제.
-경제를 큰 어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개인적으로 제 말씀을 드리면 제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산항을 챙기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임기가 소임을 다한 이후에도 부산항을 저는 너무 사랑합니다.
부산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우리 부산 시민들도 우리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정말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또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걸어온 도전과 혁신의 길.
유종의 미까지 잘 거두기를 기대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 토크는 다음, 이 시간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