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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가덕도신공항 적기개항 빨간불? (김광회 / 부산시 미래혁신 부시장, 권기철 / 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지후 / 가덕도허브공항 시민추진단 상임대표)
등록일 : 2025-05-12 15:20:01.0
조회수 : 77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입니다.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덕도신공항.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본공사를 시작해서 2029년 12월에 조기 개항을, 2031년 12월에 준공을 한다는 타임라인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2029년 개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국토부에 공사 기간 108개월이 필요하다는 기본 설계안을 제출했기 때문인데요.
국토부가 수정, 보완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컨소시엄은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빨간불이 켜진 가덕도신공항, 조기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자리하신 분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산광역시 미래혁신 부시장님이죠.
김광회 부시장님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지후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상임대표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권기철 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참 24시간 운영 가능한 안전한 공항을 만든다는 것,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부시장님, 그러니까 가덕도신공항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지난달, 4월 28일에 국토부에 기본 설계안을 제출했는데 이 내용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단 입찰 조건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지 한번 짚어봐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방금 말씀하셨듯이 현대건설컨소시엄의 기본설계 내용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기업, 또 해당 분야에서 1위 기업이고 해상 매립공사에서 세계 2위 기업이거든요.
이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정부가 1년 7개월간 153억 원을 들여서 기본계획 설계를 했거든요.
이걸 바탕으로 해서 84개월이라는 공사 기간을 산출했고요.
여기에 시공사가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
턴키 발주를 했는데 거기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해 보라고 한 건데 그런 입찰 조건을 어긴 거고요.
그리고 현대는 당초에 저희가 국토부에 72개월로 입찰을 했었습니다.
그때 1차, 2차 중 2차 때 입찰에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현대 등 기업들의 요구로 이걸 84개월로 1차 연장을 해 줬습니다.
해 줘서 다시 재입찰을 3차, 4차, 이렇게 했는데 거기에도 다 입찰, 응찰을 했었고
또 수의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을 해서 현장 설명회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계약 절차를 어겨서 108개월, 2년 더 필요하다는
안을 제출한 것은 사유가 뭐든지 간에 어쨌든 지금까지 진행된 정부와의 계약
절차를 어긴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부적절한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와서 이런 것을 보이기에는 너무나 부적절하다는 말씀 해 주셨는데
부산시도 강한 유감이라고 입장을 바로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시장님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셨죠?
-네.
-부산시의 입장을 한마디로 좀 정의를 해 주신다면?
-대규모 공사이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공기가 늘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큰 공사를 하려면.
-아무래도.
-자재나 인력을 많이 확보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큰 공사가 끝나면 또 해고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자금 동원의 측면에서나 인력 확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공사를 쪼개서 할수록 기업 경영상으로는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또 발주청의 입장에서도 가능하면 그렇게 보장해 주는 것이 더
좋을 수는 있지만 우리 공항 자체가 정말 급하게 만들어야 하는 충분한
사유가 있어서 그런 계획을 했고 여기에 참여했던 기업이 그렇게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히 유감스럽고 또 사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여러 기술 단체나 건설업체들 사이에 호소를 해 왔던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건 국민한테 하는 약속이기 때문에 공기를
준수할 것을 계속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내부적인 판단을 통해서
이렇게 108개월을 제시한 것은 대단히 1위 기업답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입찰에 응찰했다는 것 자체도 그렇고 이제까지 국민과의 약속을
정부를 통해서 해 왔다는 것인데 이것을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뒤집었다, 이렇게
봐도 무방한 것이 부산시의 입장일 것 같습니다.
현대건설컨소시엄, 현대건설, 대우건설 그리고 포스코ENC, 이렇게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지만 오늘은 편의상, 프로그램 편의상 현대건설이라고 지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지후 상임대표님께 질문을 드려볼까요.
이렇게 되면 2029년 12월 개항은 일단 불가능해집니다, 이 상황대로라면요.
지역 시민사회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어떤 점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대기업의 고질적인 횡포를 지적하고 싶은데요.
국책사업의 경우 아주 적은 금액도 사실 경쟁 입찰을 통해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사실 10조 5000억이나 되는 대형 국책사업을 현대컨소시엄이 수의계약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되지 않았습니까.
빨리 시공사를 선정하고 적기 개항을 해야 했던 지역민들의 그런 불안감, 이런 것들 때문에 대한민국 건설사 상황이 두 개
이상 컨소시엄 구성이 어렵다는 대기업들의 어떤 요구 조건을 수용해 줬고요.
그렇게 되면서 현대컨소시엄이 입찰 경쟁에서 자기들이 단독 입찰해서 수의계약을 따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와서 공기도 늘려달라.
그리고 공사비도 1조 원 더 증액해 달라, 이것은 지역에 대한 대기업의 횡포고 배신이라고 시민사회는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런 단서 조항을 현대컨소시엄이 몰랐느냐.
세 번의 입찰을 단독으로 입찰하지 않았습니까?
자기들이 세 번이나 입찰을 하는 과정에서 이 단서 조항을 다 알고 입찰을 해 놓고 이제 와서 이렇게 말
바꾸기를 하는 건 기업의 신뢰마저 저버리는 그런 행태이기 때문에 대기업의 몽니를 부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거는 강력한 단서 조항 불이행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고요.
부산시나 국토부도 여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권기철 교수님,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현대건설의 공기 연장 사유, 어떻게 보시는지요?
-저희가 공사 기간을 선정할 때 현대건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안전성, 완성도, 공사의 난이도 등은 기본적으로 고려할 사항이고요.
아주 원론적인 고려 사항입니다.
이런 고려 사항은 저희가 입찰 제안에 나갔던 기본계획 사항에서도 저희가 검토 대상으로 있고요.
다만 지금 이 기본설계 전체 도서가 지금 상세 내용을 기술적으로 공기 연장이 왜 기술적인 문제에서 됐는지가 확인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기본계획 상황에서 공기를 판단하는 것과 그다음에 조금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진 기본설계
단계에서 공기를 판단하는 것은 일정 부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저희가 기본계획 사항에서 판단을 했던 공기와 지금 현대컨소시엄에서 제안한 공기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고 있습니다.
2년의 차이가 나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이 차이가 지금 기술적으로 왜 나는지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충분하게 일단 소명을 해야 할 거고요.
그리고 또 이런 것들이, 지금 공기의 연장이 결국은 국토부에서도 지금
빠르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데 그런 검토를 지금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뀐 데이터가 없는데 17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어떻습니까?
김광회 부시장님, 추가 시추조사를 하지 않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아까 29년 개항 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도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그래서 29년 개항을 하기 위해서 정부가 여러 가지 고민했던 건 우선 시공분을 미리 착공한다든지 또는 인허가가 많습니다.
해수부나 부산시나 강서구에서 한 인허가, 이런 것들, 또 산림청이나, 이런
것들을 정부와 협조해서 빨리 좀 해 주고, 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서
로스타임을 줄여서 빨리 하자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나중에 공사
착공이 늦어지기는 하겠지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어쨌든 29년 개항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국토부나 부산시는 하겠다는 입장은 아직 있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요.
그다음에 연약 지반에 대한 개량 때문에 물 밑의 지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본계획 할 때 59개의 관정을 뚫었거든요.
뚫어서 조사를 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기업들이 이거 공사
어렵다고 해서 기업 전체를 불러서 59개의 관정을 뚫은 로 데이터를 다 공개를 했습니다.
1차 입찰 전에. 그래서 설명회도 하고 그랬더니 공사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래서 현대가 2차 입찰 공고하고 3차 공고, 4차 공고에 다 참여를 했지 않습니까?
하고 나서 자기들이 계획을 원래 가졌던 건 한 100군데 정도를 더 뚫어보겠다.
더 뚫어보면 지반 상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반
안정화를 하는 데, 계량하는 데 얼마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를 더 보고 그게
없으면 워스트 케이스를 가지고 공기를 많이 잡아야 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정확한 자료가 있으면 딱 거기에 적합한 공기를 잡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걸 안 한 겁니다.
그래서 왜 철수하느냐가 물어보니까 김 양식장하고 또 성어기였거든요.
-어민들의.
-민원이 있어서 어민들이 못 하게 한다. 그런데 그 관정을 뚫는 용역비가 93억 원입니다.
93억 원이면 어민들한테 보상도 해 주고 민원도 해결하고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업체가 우리 기본계획을 할 때 수행하는 업체하고 동일한 업체입니다.
거기서 관정을 59개 뚫었던 업체거든요.
그 업체가 다시 와서 100개를 뚫는데 민원 때문에 안 뚫어봤다.
-말이 좀 안 맞는다는.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그럼 상이한 결과를 도출하려면, 도출하려면 어떤
데이터에 변화가 있든지 아니면 공법상 변화가 이런 것도 없이 똑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똑같은 공법을 적용하면서 우리는 더 걸린다고 본다고 한 거는요.
물론 시간을 더 줄수록 계량의 효과도 좋습니다.
그런데 기본계획을 한 것도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설계 기준 내에서 했고
또 자체 감사 결과에도 적합하다고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물론 개인 공사 같으면 더 시간을 두고 하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규격을 우리가 84개를 줬기 때문에 거기서 제출을 해야 하고
그다음에 또 거기서 그 시간을 더 가지려면 그 전 단계인 케이슨 제작이나 이런 걸 미리 해서.
-물막이.
-한다든지 이래서 다른 데서 공기를 절감할 수 있는 계획을 제출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건 아무것도 안 하고 그거만 늘리겠다 이렇게 한 것 자체는 굉장히
설계 절차를 부실하게 진행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추 조사가 토질의 성질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지반이 얼마나 연약하냐, 이걸 얼마나 보강해야 하냐 이런 것들을
따져볼 수 있는 조사인데 권기철 교수님, 설계한 변경에 이 시추 조사가 어떤 변수가 될 수 있나요?
어떤가요?
-굉장히 중요한 변수고요.
저희가 설계를 할 때 특히 가덕신공항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거는
지금 연약지반 처리, 부사장님 말씀하신 이 부분이 가장 큰 이슈고요.
연약지반 처리의 공법을 선정하고 그리고 세부적으로 저희가 설계를 하는 데
있어서 연약지반의 시추 조사는 기본적인 데이터입니다.
저희가 확보해야 하는 거고 그래서 저희가 기본계획 수립할 때도 지금 계획
단계에서도 지금 시추조사, 시추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사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반 조사를 해야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게 기본 설계 단계에서도 추가적인 지금 시추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 부사장님 말씀하신 언론에 알려진 걸 보면 아직 안 했다, 이런 내용도 있고요.
그래서 시추조사는 굉장히 중요한데 공기 쪽에서 보면 지반 조건에 대한 변수는 가장 강력한 변수 하나고요.
그다음에 공기 입장에서 보면 저희가 작업할 수 있는 일 수와 그다음에 비작업 일 수가 공기의 전체적인 흐름입니다.
그래서 이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법을 적용함에 있어서 지금 시추조사에 바탕한
공법 자체도 문제지만 그거를 작업할 수 있는 여건, 그다음에 작업하지 못하는 여건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조금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충분하게 소명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 게 활주로가 해상 쪽으로 걸쳐 있지 않습니까?
공항의 주요 부지들은 동 측에 있고.
그런데 부유식 활주로로 지금 설계를 하고 있고 매립 침하 우려도 있을 텐데
이런 것들도 어떤 변경의 주요 사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부유식 활주로로, 제가 알기로는 부유식 활주로로 계획되고 있지는 않고요.
전체적으로 지금 육상과 해상을 걸친 지금 해상 부분은 매립이고요.
육상 부분은 저희가 절취를 해서 공사를 하는 이런 부분입니다.
-부분적으로 걸쳐 있는 거군요.
-그렇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이 저희가 공사 기간을 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측면도 있었고요.
그런데 저희가 지금 단계에서 부유식이냐, 매립식이냐를 논의하는 거는
사실은 이건 기본 계획 단계에서 저희가 충분히 검토돼서 지금 나온 결론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논의 사항은 아닌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국토부와 부산시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라고 해야 할까요?
대응 방안이 궁금해지는데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108개월로 제출하겠다는 징후는 여러 군데에서 나타났습니다.
왜냐하면 각종 학회나 또는 건설 업계 모임에서 공사도 필요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또 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준수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계속 표명을 했고요.
-내비쳐 왔고요.
-그래서 4윌 28일에 제출 기한이었는데 제출할 때 제출한 날 바로 그날 보완 요구를 바로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다음 두 번째로 부적격 처리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부적격 처리
이후에 신속한 발주 절차를 어떻게 할 건지를 준비하기 위해서 자문단 TF를 그날 바로 구성했거든요.
그래서 국토부는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지금 현대가 보완을 하지 않고 108개월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만 소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부적격
처리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 시는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행정 절차를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해서 재입찰에 대한
재공고를 즉시 가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공사는 안전하게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부분, 자격이 박탈되면의 이야기는 조금 후에 나눠보기로 하고요.
현대건설이 제출한 설계안 말씀하셨듯이 국토부의 중앙건설기술중심위원회에서
심의 평가를 거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어떤 점을 중심으로 평가를 하게 되는?
-지금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명칭 그대로 기술에 대한 심의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체적으로 기술이라 하면 지금 하달하는 공사에 대해서 최종적인
품질의 지금 저희가 확보를 할 수 있느냐, 시공성을 확보하고 있느냐,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이 되겠지만 지금 있는 이 사안에서 보면
가장 핵심적인 거는 공사 기간의 문제입니다.
이런 공사 기간에 대한 부분도 기술적인 부분에 포함을 하고 있고요.
지금 공사 기간을 집중적으로 중심위는 지금 살펴보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사실은 부산, 경남의 안전하면서도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 이 필요성이 제기된 게 1990년대의 일입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첫삽을 뜨지 못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인데요.
이제 대선이 30일여,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떠세요?
이지후 상임대표님, 대선 후보들에게 이 부분을 공약으로 확실히 약속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고요.
또 대선 후에 새 정부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선거 때마다 나온 게 사실 가덕도신공항이었지 않습니까, 역대 선거에서.
그런데 사실은 대한민국의 제2의 수도라는 부산, 이 위상은 너무나 쇠퇴를 했고요.
지금은 인구 감소마저 급격히 겪고 있기 때문에 우리 800만 부울경 시도민들은
이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이 사실은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이 되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이게 현대 컨소시엄이 2년이라는 계약
연기 발표를 했다는 것은 우리 부산이나 또 나아가서 800만 시도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힘든 상황이고요.
신공항 건설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워낙 중대하기 때문에 2021년에
여야 정치권 모두가 동시에 합의를 통해서 특별법이 통과되었지 않습니까?
그 특별법 통과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를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러나 지난 정부도 2029년 개항을 약속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착공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정치권이 책임지고 나서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21대 후보들은 신공항의 조기 건설에 있어서 정책적, 어떤 지원을
강화할 비전을 제시하고 당선 이후에 조기 개항에 따른 실무적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공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부시장님 말씀하셨지만, 우선협상자 자격이 부적격이 처리되면 우선 협상
대상자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2차 그러니까 72개월로 2번 입찰했고 84개월로 바꿔서 2번을 입찰했거든요.
그래서 84개월 기준으로 보면 2차 입찰을 한 거고, 입찰 공고를 한 거고.
그래서 2차 공고에서 유찰이 된 거하고 똑같이 됩니다.
그래서 3차 공고로 갈 수가 있다고 법상으로는 보고요.
그렇게 되면 이게 명백한 결격 사유기 때문에 이게 DQ라 그러는데
부적격이 처리가 되면 공식적으로 통보가 됩니다.
통보가 되면 바로 입찰을 할 수가 있고 그렇게 했을 때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대표자가 현대건설이거든요.
현대건설은 앞으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아예 없어지고요.
그런데 컨소시엄에 같이 참여했던 기업들은 대표사는 아니기 때문에 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지후 대표께서도 아까 좋은 말씀하셨는데 대기업 2개사만 컨소시엄 할 수 있는 걸 3개사까지 풀어줬거든요.
사실 그 효과는 모든 기업이 다 참여하라는 좋은 효과도 있지만 사실 독점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다른 컨소시엄을 만들 수 없으니까 그런데 현대가 빠지게 되면
그런 독점 구도는 없어지기 때문에 경쟁 구도도 될 수가 있고 또 다른 기업들도
좀 더 자유롭게 참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방식으로 하게 되면
여태까지 잃었던 시간을 좀 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정부가 판단을 너무 늦추어서는 안 된다.
빨리 판단해서 빨리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사업 대상자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또 들기도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그렇습니다.
그래서 왜 당초에 입찰자가 계속 한 군데밖에 없었나라는 부분인데
이제 시공 능력이나 경쟁력 측면에서 현대건설을 능가할 수 있는 기업이 우리나라에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어려운 공사를 경쟁해 가면서 입찰에 참여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구도에서.
그런데 현대건설이 빠지게 되면 또 이야기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런 의미 있는 공사에 참여하고 싶은 의사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 구도를 열어주고 거기에 좋은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플랜비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대건설 컨소시엄 같은 경우는 지금
설계 보안은 당장은 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그렇다면 플랜비에 대해서 조금 더 우리가 심도 있게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전문가 입장에서 어떠세요?
이 새로운 어떤 사업자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실적으로 저희가 입찰 과정에서 봤듯이 업체에 입장에서 보면 이 사업에
대한 지금 전체적인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고 일단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입찰에 참여하기가 굉장히 조금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고요.
이러한 우려들 때문에 국토부에서도 더 입찰 조건을 조금 업체의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조정을 했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 다시 현대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 지위가 지금
있는 상황인데 이게 이제 박탈이 되고 다시 프로세스를 한다면 저희가 업체가 얼마만큼 참여할 수 있느냐.
하는 거에 대해서 좀 심도 있게 그러한 유인책이 어떤 게 있는가 하는 거를 고민해 봐야 하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업체가 지금 경쟁이 되어서 결정이 됐을 때 이게 착공까지의
기본 설계를 했던 시간이 또 한 번 또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컨소시엄을 그 기본 설계를 다시 쓰지는 않을 거지만 그래서 그런 시간을 얼마만큼 단축해 낼 수 있느냐.
이런 부분들까지 저희가 조금 종합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에서는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일단 공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에 본인들도 어차피 이걸 참여를 해오지 않았습니까? 세 번 입찰을.
그런데 이렇게 말을 바꾼 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 시민 사회에서는 지금 2030 엑스포 때문에 2029년 개항.
이런 게 너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 과정에서 현대 컨소시엄까지 이런 상황이 터지니까
사실은 굉장한 부울경에서 위기감이 있거든요.
이거는 빠른 조치를 최대한 아까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이거 단기간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빠른 개항을 목표로 달려온 시간이 있는 만큼 지금 여기서 더
지체되면 안 된다는 생각들은 학계에서 나 전문가로서의 입장이나 부산시의
입장이나 국토부의 입장이나 또 시민사회 입장이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활주로도 한번 이 시점에서 짚어보고 싶은데요.
신공항 초반 그림 그릴 때부터 활주로 2개야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 활주로 확장성도 좀 반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
-그렇습니다. 저희가 이 가덕신공항과 같이 대규모 국책 사업 SOC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그래서 역할도 굉장히 장기적으로 하고 계획도 장기적인 입장에서 수립되어야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확장성도 기본적인 고려 사항으로 반영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저희가 가덕 신공항은 해상 공항에 지금 기본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저희가 확장할 때 가장 중요한 이런 부분들은 부지 확보 측면입니다.
그런데 해상 공항 특성상 기본적인 확장성은 조금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이 있고요.
다만, 저희가 세부적으로 확장을 전제로 했을 때 지금 시설물의 배치라든가 세부적인 배치들은 조금 달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조금 고려가 되어서 저희가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지후 상임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2029년 개항에 너무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서 엑스포 개최 이전에, 개항에 집중했었던 것은 맞습니다.
아쉽게도 이제 엑스포 개최가 무산된 지금에서 조기 개항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조금 이렇게 된 김에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 천천히 가자라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아나운서님 말씀처럼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 법제처 유권 해석이
김해공항 확장안을 폐기시키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만들어진 거거든요.
그런데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개항은 전문가들의 검토가 모두 끝나서 2030
엑스포에서 거기에 딱 포커스를 맞춰서 건설이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기보다는
모든 전문가가 2029년에 또 건설이 가능하다는 이것이 포커스거든요.
그런데 이게 2030 엑스포가 무산되면서 공기가 늘어나야 하고 신공항이 취소된
것이 이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한 내용들을 계속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심지어는 엑스포가 무산됐으니까 더 늦게 지어라.
또는 엑스포도 안 하는데, 부산에 신공항이 왜 필요하냐.
짓지 말라, 안전 생각해야지, 공사 늘려라, 등등.
무슨 우리가, 부산이 거대한 공항을 짓는다는 것도 아니고 활주로 하나 놓는
공항 하나 짓는다는 건데 이렇게 반대하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을 이렇게 돌이켜 보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논리.
그리고 수도권 일극 주의에 의해서 정말 지난 수십 년간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이렇게 불가라는 논리들이 사실은 끝없이 쏟아져 나왔었거든요.
이건 2030 엑스포 개항에 맞추어서 꼭 하는 그것은 아니었고 어차피 이
전문가들이 모두 이것은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나왔기 때문에 한 상황이었고요.
지금 김해 공항은 이미 사실은 포화 상태입니다, 지금도 벌써.
-그렇죠.
-그리고 전국의 수도권에 갈수록 더 모르는 것이 김해공항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김해공항은 케어풀 타임이 존재하는 사실은 24시간 운항이 되지 않는 군사 공항이거든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제대로 된 공항을 위해서 우리가 가덕 신공항을 진행했던 것이었고요.
때마침 전문가들도 2029년 개항이 가능하다.
이왕이면 2030 엑스포 기간 안에 하는 것이 좋겠다.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던 것이었지 2030 때문에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에
한 논리는, 이거는 가덕도신공항을 좀 반대하고 수도권 일극 주의에 매몰된
어떤 논리들이 가덕도신공항을 폄훼하기 위한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조금만 덧붙이자면 토목공사 전문기업인 동아지질에서 최근 발표한 것이 있습니다.
이게 가덕도신공항이 난공사라는 국토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발표였는데요.
이는 토목 기술의 진보를 반영하지 않는 단편적인 의견인 데다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반대를 위한 논리가 많고 지반 조건 등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24시간 운항 가능한 제대로 된 공항, 바다를 낀 확장성, 소음
공해로부터 우리가 안전한 공항을 만들고자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2030 엑스포 무산 핑계로 안전 운운하면서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거나 늦추자는 이치는 맞지 않고요.
또 2029년 개항이 가능한 공사이기 때문에 현대컨소시엄이 세 번이나 모두
단독 입찰에 응시를 했던 이유였지 않습니까?
-입찰을 했고.
-그런데 이제 와서 안전 운운하면서 공사 기간 늘려서 결국 대기업의 수익 추구, 1조 원 더 달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에 대한 지역의 분노가 가장 크다고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떠세요? 정말 2029년 개항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
-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가덕도신공항이 지금 기본적으로 이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금 가덕도신공항이라고 하는 건 단순하게 김해 공항의 이전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국가 물류 산업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국가 기관 인프라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저희가 국토 균형 발전의 핵심 축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이런 부분들이고 지금 이 사항까지 지금 부산시민과
부산시 그리고 많은 분이 노력해서 지금까지 이 단계까지 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지금 더 논의가 되는 부분들은 안 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고요.
다만, 지금 적기에 얼마만큼 빨리 개항하느냐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게 저희가 SOC라고 하는 건 저희가 과거에 선제적으로 빨리 대응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이게 빨리 대응하지 못해서 상당한 비용을 초래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저희가 경부고속도로라든가 지금 인천 신공항,
지금 같이 쓰고 있지만 부산신항, KTX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국가기관 산업의 SOC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SOC 입장에서 보면 80년대 저희가 교통 물류 부분에 SOC 투자를 조금 소홀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90년대에 오면서 상당히 사회적 비용으로 지불했던 뼈 아픈 경험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가덕도 신공항이라고 하는 건 물론 당연히
안전하게 저희가 기능성을 확보하면서 건설이 되어야 하는데 시기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저희가 확보하는 것은 지금 그 타이밍을 놓치면 저희가 그 기능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극대화하는 데 차질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기술적으로 과연 공기가 얼마나 필요한가 하는 것들은
조금 차이라든가 논의를 해볼 수 있지만 저희가 모든 힘을 합쳐서 가장 빠른
적기에 개항하는 목표를 노력을 게을리 해서도 안 되고요.
현명한 지혜를 찾아야 할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빠르게 개항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교통 물류의 제2 중심지로 부산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들인 것 같은데요.
김광회 부시장님, 이거 조금 뼈 아픈 이야기이기는 한데 그동안 부산시의
대응이 조금 안일하지 않았나라는 의견들이 있더라고요.
천천히 가더라도 확실하게 가자는 의견,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천천히 가더라도 확실하게 하는 걸 두 가지로 나눠보면 속도는 어떻게 할 거냐,
그다음에 좋은 공항을 어떻게 지을 거냐라는 걸 나눠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안전한 공항은.
-이게 우리가 공항을 아까도 90년대부터 했다고 하지만 공항이 결정된 게
2005년에 허남식 시장 계실 때 공항을 만들어 달라고 공식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정부에 제안했고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공항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항을 짓겠다고 결정한 뒤에 이뤄진 게 20년이 지난 거거든요.
그러면 사실 20년이면 몇 개를 찍고도 남을 시기인데.
-맞습니다.
-아직도 착공 못 한 거지 않습니까? 굉장히 늦었다는 거죠.
그래서 엑스포도 사실은 공항을 빨리하기 위해서 엑스포를 우리가 유치하려고 했지 않습니까?
이 공항을 자꾸 늦추지 말자는 거고 그래서 84개월 내에 하자고 한 거죠.
그래서 우리가 이제 공항의 문제가 외국에 나가는 데 편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우리 부산이 인구가 감소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대기업이 부산에 많이 성장 못 하고 못 들어왔지 않습니까?
대기업이 못 들어오는 이유가 공항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면 삼성 바이오가 부산에 얼마나 오고 싶어 했습니까?
그런데 결국 부산에 공항이 불비해서 부산에 올 수가 없어서 인천으로 갔지 않습니까?
삼성 바이오 10년 전 창업할 때, 얼마나 큰 기업입니까?
이런 비즈니스 찬스들을 우리가 공항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놓쳤던 거거든요.
그리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지금 동북아의 항공 시장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게 국내 경쟁이 아닌 거예요.
일본이나 중국이나 또는 동남아시아의 각국이 거점 항공사, 거점 공항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중국은 한두 개가 아니고 거점 지역별로 거점이 만들어지는데 이거 다 우리의
경쟁 요소인데 시장이 성장할 때 수요를 우리가 장악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수요가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럼요.
-그래서 이게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84개월 내에, 84개월이면 2032년 6월이거든요.
그때까지는 해야 되겠다는 입장이고 그리고 2029년을 이야기했던 건 그 과정에서 공항이 활주로나 터미널 같은 건 미리 되지 않습니까?
-조기 개항이 되죠.
-그러면 엑스포를 하게 되면 그걸 장거리 노선을 가져오고 또 김해 공항 국제선이 너무.
-혼잡하니까.
-오버 플로가 있기 때문에 그걸 우선 먼저 쓰겠다고 했던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엑스포가 있든 없든 84개월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29년 개항이라는 걸 상징적으로 했던 부분이고 29년 개항이라는 것도
저희가 서축 부지 매립이라든지 이런 거 하기 전에 우선 된 걸 먼저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자라는 거고 그다음에 그전에는 그걸 위해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당겨줄
테니 시공사한테 그만큼의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거죠.
그래서 너희가 한다면 충분히 우리가 뒷받침을 해주겠다는 정부 정책을 우리가 이야기한 거고요.
그래서 그 계획은 다른 시공사가 들어오더라도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는 데까지.
그걸 이미 몇 달 늦어졌기 때문에 포기하자라는 게 아니고 2029년 시설이
일부라도 되면 그걸 먼저 쓰고 커퓨 타임 없이 할 수 있는 걸 쓰자는 그런
취지이고 준공은 2032년까지 준공하려고 하는데 조금 늦은다면 32년 말까지는
준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안 공항 사고도 우리가 봤지만 안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또
급히 하려다 보면 안전하지 못한 리스크가 있지 않느냐 하는 걱정도 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정확히 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그런데 이제 이 부분은 정부도 그래서 지지난주에 공항 건설 안전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서 발표했습니다.
다만, 지금 입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경기 중에 룰을 바꿀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은 입찰은 입찰대로 진행해서 입찰 규격에 맞게 제한이
들어오고 사업자가 선정돼서 시공이 된다면 그때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그
기준에 맞게 설계를 또 변경하는 절차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절차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만약에 지금 룰을 바꾸려다 보면 새로운 룰을 만들고 새로운 입찰을 진행하려면 1년 걸리거든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미 과거의 룰을 가지고 진행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이 룰 대로
빨리 진행하고 그다음에 정부가 안전을 위해서 더 필요하다면 새로운 지침을
시달하고 거기에 따라서 설계 변경 절차를 해서 더 안전한 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그게 더 빠른 길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안전을
고려하더라도 입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공항이 하드웨어라면 거점 항공사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덕도신공항 거점 항공사를 위치하기 위해서 애를 참 많이 썼는데 이게 가능성이 많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산업은행이 김해 공항과 인천 공항에 양대 LCC를 제안했더라고요.
물론 세 가지 안 중의 하나인데. 상임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부산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부산에 18년간 키워온 에어부산이라는 지역 항공사, 지역 향토기업이죠.
이게 이제 에어부산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왔다는 거예요.
우리가 에어부산 이걸 지키려고 했던 이유가 사실은 신공항이 성공을 하려면
초기에는 수익과 관련 없이 신공항을 모항으로 딱 버텨줄 거점 항공사가 필수거든요.
아까 아나운서님 말씀처럼 소프트웨어에 해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에어부산이 그동안 사실은 김해공항을 대한민국 제2 공항으로 키워오는 데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에어부산이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리 지역민들은 굳게 믿고 있었는데요.
대한항공은 LCC 3차를 진에어 브랜드 중심으로 인천공항 중심 항공 정책을 입장을 밝힌 상황이고요.
최근에는 듀얼 허브 제안을 했는데 근데 지금 이 상황들을 보면 벌써부터
김해공항 노선은 줄이고 인천공항 노선을 늘리고 있는데다가 진에어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에 치중하겠다는 대한항공의 발표도 있었단 말이에요.
결국은 신공항에서는 돈 되는 알짜 노선만 자기들이 운영을 하고 정작
우리 지역이 바라는 중장거리 노선은 모두 인천 중심으로 하겠다는 속내를 다
보였는데 듣기 좋은 말로 듀얼 허브지 대한항공의 지배력 하에서는 우리
가덕신공항 안방을 내준다면 사실은 주소지가 부산이 아니기 때문에
법인세라든지 항공 정비 이런 모든 게 수도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
부산으로서는 하등의 어떤 이익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건 듀얼 허브 제안도
시민사회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여기고요.
에어부산 분리 매각으로 온전한 부산 기업이 될 수 없다 하면 그렇다면
부산이 주체가 되는 신생 항공사 부산에어의 설립도 가덕도신공항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는 TF 구성으로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오늘 세 분 얘기를 종합해 보면 안전하고 확장성을 갖춘 공항,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이 하루빨리 개항해야 한다는 것으로 머리를 맞대고 결론을 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발언을 좀 청해 들어야 할 시간이 벌써 되었는데요.
작년 말부터 항공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고요.
안전하고 확장성 갖춘 가덕도신공항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말씀해 주셔도 좋고요.
오늘 못다 한 얘기해 주셔도 좋습니다.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더욱 꼼꼼하게 챙겨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들을 더 해주고 싶으신지 세 분께 마무리 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부시장님.
-우선 이제 2032년에는 가덕도신공항이 완전히 준공돼서 김해공항의 국제 항공
역할이 24시간 운행 가능한 그런 공항으로 이전될 수 있고 또 물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이제 공항 안전이나 그다음에 또 장거리 노선
항공사의 취항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활주로가 2본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공사 기간 중에 2본으로 확장하는 안을 저희가 제시를 해서 바로
이어서 공사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이제 거점 항공사 문제는 방금 듀얼
허브 문제는 과거에 산업은행에서 저희가 세 가지 안을 제시한 걸 가지고
대한항공 측에 작년 9월에 했던 얘기가 지금 아마 최근에 언론 보도가 났던 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저희가 제기를 했고요.
그래서 지금은 저희가 대한항공과 직접적으로 최고위급 미팅을 해서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고 대한항공 측에서는 부산 시민과 부산시가 에어부산을 중심으로
해서 LCC를 통합하고 그다음에 에어부산을 여기에 두려고 하는 취지에
대해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게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주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사회가 내후년 정도에 있을 텐데 이사회 전까지 그걸 이전할 수
있는 충분한 협의를 해서 그렇게 됐을 때 기업 경영상에 더.
-이득이 될 수 있는.
-이득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을 서로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가 베이스라인으로 둔 것은
지금 에어부산이라는 이름을 써야 한다는 것과 에어부산이 갖고 있는
노선, 인력, 장비, 재산, 이런 것들이 그대로 부산에 둬야 한다는 전제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저는 분명히 그게 대한항공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 인천 그전에 가덕도
신공항이 안 만들어질 때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가덕도신공항이
만들어지고 나서 거점 항공사를 대한항공이 아닌 다른 회사가
들어오거나 또는 다른 외국 회사가 여기에 거점 항공사를 만든다면 대한항공 발전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건 굉장히 주요한 허브 공항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역할을
하기 위해서 독립된 법인으로서 거점 항공사를 두고 통합 LCC가 하는 단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까지도 같이할 수 있는 그런 경영 전략을
가져갈 거라고 저희는 신뢰를 하고 있고요.
근데 그게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스페이스를 마련하는 거라든지 경영 전략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게 하는.
-구축될 수 있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 시가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와줄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같이 의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상황에서는 잠시 저희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건 맞지만 이게 극복 못 할 어려움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빨리 저희가 지혜를 모으면 저희가 적기에 개항하면서도 안전하고
그리고 굉장히 훌륭한 지금 가덕도 신공항을 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저희가 지금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부산시와 그리고 국토부 담당 부서죠?
협업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리고 가덕도신공항이 제가 몇 차례
말씀드리지만 이게 단순하게 지금 이게 부산에 그냥 있는 지역 공항 이런 성격이 아닙니다.
이건 국가사업이고요.
그래서 이런 인식의 기반하에 저희가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지금 어려움에 대해서 부산시가 부시장님 긴급 기자회견도 하셨는데 제가 내용을 봤습니다.
상당히 공감을 하고 시기적으로도 상당히 적절하게 대응을 했다 판단을
하는데 그중에서 저희가 국토부와 조금 더 국토부에 의견을 개진하자면 무엇보다 빠른 판단입니다.
지금은 더 이상 이런 절차적인 이런 부분에서 저희가 시간을 놓치는 일은 없게 해야 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지금 저희가 수정된 로드맵을 공표를 확실히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어쨌든 지금 상황을 반영해서 전체적인 로드맵이 어떻게 수정이 될지
모르지만 그 부분이 저희가 빨리 오픈이 되고 공감을 함으로써 저희가 우리 부산
시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느끼는 가덕도신공항이 언제 되긴 되는 거야
하는 아직까지도고 있는 이런 의구심들을 지금 빨리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거점 항공사 관련해서 우리 김광회 부시장님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
저는 교수님께서도 좋은 말씀 다 하셨으니까 공항이 빨리 확장, 공항이
빨리 지어지고 하는 것도 중요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어떤 제재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무안공항 제주 사고 충격이 컸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항공기 이륙 이것 때문에 3500m를 적용을 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활주로 오버런 사고나 이런 걸 보면 활주로 길이와
종단 안전 구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종단 안전 구역 보강을 해야 하는 부분을 필요하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안전한 착륙을 위해서 활주로 폭, 이것이 45m가 아닌 60m로 변경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심사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7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시에 제2 활주로 신설이 반영이 되어서
제발 이게 백년지대계로 지어질 가덕도신공항이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되길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야기 종합해 보자면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공항, 하루빨리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 공항이 지어지길 바란다.
거기에 또 다 같이 힘 모아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지역 발전을 넘어서 균형 발전,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시청자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또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파워토크,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덕도신공항.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본공사를 시작해서 2029년 12월에 조기 개항을, 2031년 12월에 준공을 한다는 타임라인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2029년 개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국토부에 공사 기간 108개월이 필요하다는 기본 설계안을 제출했기 때문인데요.
국토부가 수정, 보완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컨소시엄은 공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빨간불이 켜진 가덕도신공항, 조기에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자리하신 분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산광역시 미래혁신 부시장님이죠.
김광회 부시장님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지후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상임대표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권기철 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참 24시간 운영 가능한 안전한 공항을 만든다는 것,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부시장님, 그러니까 가덕도신공항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지난달, 4월 28일에 국토부에 기본 설계안을 제출했는데 이 내용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단 입찰 조건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지 한번 짚어봐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방금 말씀하셨듯이 현대건설컨소시엄의 기본설계 내용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기업, 또 해당 분야에서 1위 기업이고 해상 매립공사에서 세계 2위 기업이거든요.
이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정부가 1년 7개월간 153억 원을 들여서 기본계획 설계를 했거든요.
이걸 바탕으로 해서 84개월이라는 공사 기간을 산출했고요.
여기에 시공사가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
턴키 발주를 했는데 거기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해 보라고 한 건데 그런 입찰 조건을 어긴 거고요.
그리고 현대는 당초에 저희가 국토부에 72개월로 입찰을 했었습니다.
그때 1차, 2차 중 2차 때 입찰에 들어갔고요.
그다음에 현대 등 기업들의 요구로 이걸 84개월로 1차 연장을 해 줬습니다.
해 줘서 다시 재입찰을 3차, 4차, 이렇게 했는데 거기에도 다 입찰, 응찰을 했었고
또 수의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을 해서 현장 설명회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계약 절차를 어겨서 108개월, 2년 더 필요하다는
안을 제출한 것은 사유가 뭐든지 간에 어쨌든 지금까지 진행된 정부와의 계약
절차를 어긴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부적절한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와서 이런 것을 보이기에는 너무나 부적절하다는 말씀 해 주셨는데
부산시도 강한 유감이라고 입장을 바로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시장님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셨죠?
-네.
-부산시의 입장을 한마디로 좀 정의를 해 주신다면?
-대규모 공사이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공기가 늘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큰 공사를 하려면.
-아무래도.
-자재나 인력을 많이 확보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큰 공사가 끝나면 또 해고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자금 동원의 측면에서나 인력 확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공사를 쪼개서 할수록 기업 경영상으로는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또 발주청의 입장에서도 가능하면 그렇게 보장해 주는 것이 더
좋을 수는 있지만 우리 공항 자체가 정말 급하게 만들어야 하는 충분한
사유가 있어서 그런 계획을 했고 여기에 참여했던 기업이 그렇게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히 유감스럽고 또 사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여러 기술 단체나 건설업체들 사이에 호소를 해 왔던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건 국민한테 하는 약속이기 때문에 공기를
준수할 것을 계속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내부적인 판단을 통해서
이렇게 108개월을 제시한 것은 대단히 1위 기업답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입찰에 응찰했다는 것 자체도 그렇고 이제까지 국민과의 약속을
정부를 통해서 해 왔다는 것인데 이것을 현대건설컨소시엄이 뒤집었다, 이렇게
봐도 무방한 것이 부산시의 입장일 것 같습니다.
현대건설컨소시엄, 현대건설, 대우건설 그리고 포스코ENC, 이렇게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지만 오늘은 편의상, 프로그램 편의상 현대건설이라고 지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지후 상임대표님께 질문을 드려볼까요.
이렇게 되면 2029년 12월 개항은 일단 불가능해집니다, 이 상황대로라면요.
지역 시민사회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어떤 점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지역 시민사회에서는 대기업의 고질적인 횡포를 지적하고 싶은데요.
국책사업의 경우 아주 적은 금액도 사실 경쟁 입찰을 통해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사실 10조 5000억이나 되는 대형 국책사업을 현대컨소시엄이 수의계약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되지 않았습니까.
빨리 시공사를 선정하고 적기 개항을 해야 했던 지역민들의 그런 불안감, 이런 것들 때문에 대한민국 건설사 상황이 두 개
이상 컨소시엄 구성이 어렵다는 대기업들의 어떤 요구 조건을 수용해 줬고요.
그렇게 되면서 현대컨소시엄이 입찰 경쟁에서 자기들이 단독 입찰해서 수의계약을 따냈다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와서 공기도 늘려달라.
그리고 공사비도 1조 원 더 증액해 달라, 이것은 지역에 대한 대기업의 횡포고 배신이라고 시민사회는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런 단서 조항을 현대컨소시엄이 몰랐느냐.
세 번의 입찰을 단독으로 입찰하지 않았습니까?
자기들이 세 번이나 입찰을 하는 과정에서 이 단서 조항을 다 알고 입찰을 해 놓고 이제 와서 이렇게 말
바꾸기를 하는 건 기업의 신뢰마저 저버리는 그런 행태이기 때문에 대기업의 몽니를 부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거는 강력한 단서 조항 불이행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고요.
부산시나 국토부도 여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권기철 교수님,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현대건설의 공기 연장 사유, 어떻게 보시는지요?
-저희가 공사 기간을 선정할 때 현대건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안전성, 완성도, 공사의 난이도 등은 기본적으로 고려할 사항이고요.
아주 원론적인 고려 사항입니다.
이런 고려 사항은 저희가 입찰 제안에 나갔던 기본계획 사항에서도 저희가 검토 대상으로 있고요.
다만 지금 이 기본설계 전체 도서가 지금 상세 내용을 기술적으로 공기 연장이 왜 기술적인 문제에서 됐는지가 확인되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기본계획 상황에서 공기를 판단하는 것과 그다음에 조금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진 기본설계
단계에서 공기를 판단하는 것은 일정 부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저희가 기본계획 사항에서 판단을 했던 공기와 지금 현대컨소시엄에서 제안한 공기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고 있습니다.
2년의 차이가 나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이 차이가 지금 기술적으로 왜 나는지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충분하게 일단 소명을 해야 할 거고요.
그리고 또 이런 것들이, 지금 공기의 연장이 결국은 국토부에서도 지금
빠르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데 그런 검토를 지금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뀐 데이터가 없는데 17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어떻습니까?
김광회 부시장님, 추가 시추조사를 하지 않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아까 29년 개항 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도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그래서 29년 개항을 하기 위해서 정부가 여러 가지 고민했던 건 우선 시공분을 미리 착공한다든지 또는 인허가가 많습니다.
해수부나 부산시나 강서구에서 한 인허가, 이런 것들, 또 산림청이나, 이런
것들을 정부와 협조해서 빨리 좀 해 주고, 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서
로스타임을 줄여서 빨리 하자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나중에 공사
착공이 늦어지기는 하겠지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어쨌든 29년 개항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국토부나 부산시는 하겠다는 입장은 아직 있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요.
그다음에 연약 지반에 대한 개량 때문에 물 밑의 지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본계획 할 때 59개의 관정을 뚫었거든요.
뚫어서 조사를 한 데이터를 갖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기업들이 이거 공사
어렵다고 해서 기업 전체를 불러서 59개의 관정을 뚫은 로 데이터를 다 공개를 했습니다.
1차 입찰 전에. 그래서 설명회도 하고 그랬더니 공사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래서 현대가 2차 입찰 공고하고 3차 공고, 4차 공고에 다 참여를 했지 않습니까?
하고 나서 자기들이 계획을 원래 가졌던 건 한 100군데 정도를 더 뚫어보겠다.
더 뚫어보면 지반 상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반
안정화를 하는 데, 계량하는 데 얼마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를 더 보고 그게
없으면 워스트 케이스를 가지고 공기를 많이 잡아야 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정확한 자료가 있으면 딱 거기에 적합한 공기를 잡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그걸 안 한 겁니다.
그래서 왜 철수하느냐가 물어보니까 김 양식장하고 또 성어기였거든요.
-어민들의.
-민원이 있어서 어민들이 못 하게 한다. 그런데 그 관정을 뚫는 용역비가 93억 원입니다.
93억 원이면 어민들한테 보상도 해 주고 민원도 해결하고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업체가 우리 기본계획을 할 때 수행하는 업체하고 동일한 업체입니다.
거기서 관정을 59개 뚫었던 업체거든요.
그 업체가 다시 와서 100개를 뚫는데 민원 때문에 안 뚫어봤다.
-말이 좀 안 맞는다는.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그럼 상이한 결과를 도출하려면, 도출하려면 어떤
데이터에 변화가 있든지 아니면 공법상 변화가 이런 것도 없이 똑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똑같은 공법을 적용하면서 우리는 더 걸린다고 본다고 한 거는요.
물론 시간을 더 줄수록 계량의 효과도 좋습니다.
그런데 기본계획을 한 것도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설계 기준 내에서 했고
또 자체 감사 결과에도 적합하다고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물론 개인 공사 같으면 더 시간을 두고 하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규격을 우리가 84개를 줬기 때문에 거기서 제출을 해야 하고
그다음에 또 거기서 그 시간을 더 가지려면 그 전 단계인 케이슨 제작이나 이런 걸 미리 해서.
-물막이.
-한다든지 이래서 다른 데서 공기를 절감할 수 있는 계획을 제출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건 아무것도 안 하고 그거만 늘리겠다 이렇게 한 것 자체는 굉장히
설계 절차를 부실하게 진행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추 조사가 토질의 성질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지반이 얼마나 연약하냐, 이걸 얼마나 보강해야 하냐 이런 것들을
따져볼 수 있는 조사인데 권기철 교수님, 설계한 변경에 이 시추 조사가 어떤 변수가 될 수 있나요?
어떤가요?
-굉장히 중요한 변수고요.
저희가 설계를 할 때 특히 가덕신공항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거는
지금 연약지반 처리, 부사장님 말씀하신 이 부분이 가장 큰 이슈고요.
연약지반 처리의 공법을 선정하고 그리고 세부적으로 저희가 설계를 하는 데
있어서 연약지반의 시추 조사는 기본적인 데이터입니다.
저희가 확보해야 하는 거고 그래서 저희가 기본계획 수립할 때도 지금 계획
단계에서도 지금 시추조사, 시추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사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반 조사를 해야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게 기본 설계 단계에서도 추가적인 지금 시추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 부사장님 말씀하신 언론에 알려진 걸 보면 아직 안 했다, 이런 내용도 있고요.
그래서 시추조사는 굉장히 중요한데 공기 쪽에서 보면 지반 조건에 대한 변수는 가장 강력한 변수 하나고요.
그다음에 공기 입장에서 보면 저희가 작업할 수 있는 일 수와 그다음에 비작업 일 수가 공기의 전체적인 흐름입니다.
그래서 이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법을 적용함에 있어서 지금 시추조사에 바탕한
공법 자체도 문제지만 그거를 작업할 수 있는 여건, 그다음에 작업하지 못하는 여건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조금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어떻게 판단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충분하게 소명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 게 활주로가 해상 쪽으로 걸쳐 있지 않습니까?
공항의 주요 부지들은 동 측에 있고.
그런데 부유식 활주로로 지금 설계를 하고 있고 매립 침하 우려도 있을 텐데
이런 것들도 어떤 변경의 주요 사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부유식 활주로로, 제가 알기로는 부유식 활주로로 계획되고 있지는 않고요.
전체적으로 지금 육상과 해상을 걸친 지금 해상 부분은 매립이고요.
육상 부분은 저희가 절취를 해서 공사를 하는 이런 부분입니다.
-부분적으로 걸쳐 있는 거군요.
-그렇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이 저희가 공사 기간을 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측면도 있었고요.
그런데 저희가 지금 단계에서 부유식이냐, 매립식이냐를 논의하는 거는
사실은 이건 기본 계획 단계에서 저희가 충분히 검토돼서 지금 나온 결론이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논의 사항은 아닌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좋습니다. 현실적으로 국토부와 부산시가 내놓을 수 있는 카드라고 해야 할까요?
대응 방안이 궁금해지는데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108개월로 제출하겠다는 징후는 여러 군데에서 나타났습니다.
왜냐하면 각종 학회나 또는 건설 업계 모임에서 공사도 필요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또 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준수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계속 표명을 했고요.
-내비쳐 왔고요.
-그래서 4윌 28일에 제출 기한이었는데 제출할 때 제출한 날 바로 그날 보완 요구를 바로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다음 두 번째로 부적격 처리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부적격 처리
이후에 신속한 발주 절차를 어떻게 할 건지를 준비하기 위해서 자문단 TF를 그날 바로 구성했거든요.
그래서 국토부는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지금 현대가 보완을 하지 않고 108개월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만 소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부적격
처리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 시는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행정 절차를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해서 재입찰에 대한
재공고를 즉시 가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공사는 안전하게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부분, 자격이 박탈되면의 이야기는 조금 후에 나눠보기로 하고요.
현대건설이 제출한 설계안 말씀하셨듯이 국토부의 중앙건설기술중심위원회에서
심의 평가를 거치게 되는데 여기에서는 어떤 점을 중심으로 평가를 하게 되는?
-지금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명칭 그대로 기술에 대한 심의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체적으로 기술이라 하면 지금 하달하는 공사에 대해서 최종적인
품질의 지금 저희가 확보를 할 수 있느냐, 시공성을 확보하고 있느냐,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이 되겠지만 지금 있는 이 사안에서 보면
가장 핵심적인 거는 공사 기간의 문제입니다.
이런 공사 기간에 대한 부분도 기술적인 부분에 포함을 하고 있고요.
지금 공사 기간을 집중적으로 중심위는 지금 살펴보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사실은 부산, 경남의 안전하면서도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 이 필요성이 제기된 게 1990년대의 일입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첫삽을 뜨지 못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인데요.
이제 대선이 30일여,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떠세요?
이지후 상임대표님, 대선 후보들에게 이 부분을 공약으로 확실히 약속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고요.
또 대선 후에 새 정부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선거 때마다 나온 게 사실 가덕도신공항이었지 않습니까, 역대 선거에서.
그런데 사실은 대한민국의 제2의 수도라는 부산, 이 위상은 너무나 쇠퇴를 했고요.
지금은 인구 감소마저 급격히 겪고 있기 때문에 우리 800만 부울경 시도민들은
이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이 사실은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이 되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이게 현대 컨소시엄이 2년이라는 계약
연기 발표를 했다는 것은 우리 부산이나 또 나아가서 800만 시도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힘든 상황이고요.
신공항 건설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워낙 중대하기 때문에 2021년에
여야 정치권 모두가 동시에 합의를 통해서 특별법이 통과되었지 않습니까?
그 특별법 통과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를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러나 지난 정부도 2029년 개항을 약속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착공도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정치권이 책임지고 나서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21대 후보들은 신공항의 조기 건설에 있어서 정책적, 어떤 지원을
강화할 비전을 제시하고 당선 이후에 조기 개항에 따른 실무적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공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부시장님 말씀하셨지만, 우선협상자 자격이 부적격이 처리되면 우선 협상
대상자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2차 그러니까 72개월로 2번 입찰했고 84개월로 바꿔서 2번을 입찰했거든요.
그래서 84개월 기준으로 보면 2차 입찰을 한 거고, 입찰 공고를 한 거고.
그래서 2차 공고에서 유찰이 된 거하고 똑같이 됩니다.
그래서 3차 공고로 갈 수가 있다고 법상으로는 보고요.
그렇게 되면 이게 명백한 결격 사유기 때문에 이게 DQ라 그러는데
부적격이 처리가 되면 공식적으로 통보가 됩니다.
통보가 되면 바로 입찰을 할 수가 있고 그렇게 했을 때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대표자가 현대건설이거든요.
현대건설은 앞으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아예 없어지고요.
그런데 컨소시엄에 같이 참여했던 기업들은 대표사는 아니기 때문에 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지후 대표께서도 아까 좋은 말씀하셨는데 대기업 2개사만 컨소시엄 할 수 있는 걸 3개사까지 풀어줬거든요.
사실 그 효과는 모든 기업이 다 참여하라는 좋은 효과도 있지만 사실 독점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다른 컨소시엄을 만들 수 없으니까 그런데 현대가 빠지게 되면
그런 독점 구도는 없어지기 때문에 경쟁 구도도 될 수가 있고 또 다른 기업들도
좀 더 자유롭게 참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방식으로 하게 되면
여태까지 잃었던 시간을 좀 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정부가 판단을 너무 늦추어서는 안 된다.
빨리 판단해서 빨리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사업 대상자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또 들기도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그렇습니다.
그래서 왜 당초에 입찰자가 계속 한 군데밖에 없었나라는 부분인데
이제 시공 능력이나 경쟁력 측면에서 현대건설을 능가할 수 있는 기업이 우리나라에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어려운 공사를 경쟁해 가면서 입찰에 참여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구도에서.
그런데 현대건설이 빠지게 되면 또 이야기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런 의미 있는 공사에 참여하고 싶은 의사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 구도를 열어주고 거기에 좋은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플랜비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대건설 컨소시엄 같은 경우는 지금
설계 보안은 당장은 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그렇다면 플랜비에 대해서 조금 더 우리가 심도 있게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전문가 입장에서 어떠세요?
이 새로운 어떤 사업자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실적으로 저희가 입찰 과정에서 봤듯이 업체에 입장에서 보면 이 사업에
대한 지금 전체적인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고 일단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입찰에 참여하기가 굉장히 조금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고요.
이러한 우려들 때문에 국토부에서도 더 입찰 조건을 조금 업체의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조정을 했었고요.
그래서 저희가 지금 다시 현대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 지위가 지금
있는 상황인데 이게 이제 박탈이 되고 다시 프로세스를 한다면 저희가 업체가 얼마만큼 참여할 수 있느냐.
하는 거에 대해서 좀 심도 있게 그러한 유인책이 어떤 게 있는가 하는 거를 고민해 봐야 하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업체가 지금 경쟁이 되어서 결정이 됐을 때 이게 착공까지의
기본 설계를 했던 시간이 또 한 번 또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컨소시엄을 그 기본 설계를 다시 쓰지는 않을 거지만 그래서 그런 시간을 얼마만큼 단축해 낼 수 있느냐.
이런 부분들까지 저희가 조금 종합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에서는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일단 공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그동안에 본인들도 어차피 이걸 참여를 해오지 않았습니까? 세 번 입찰을.
그런데 이렇게 말을 바꾼 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 시민 사회에서는 지금 2030 엑스포 때문에 2029년 개항.
이런 게 너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이런 이야기도 있는 과정에서 현대 컨소시엄까지 이런 상황이 터지니까
사실은 굉장한 부울경에서 위기감이 있거든요.
이거는 빠른 조치를 최대한 아까 교수님 말씀하셨듯이 이거 단기간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빠른 개항을 목표로 달려온 시간이 있는 만큼 지금 여기서 더
지체되면 안 된다는 생각들은 학계에서 나 전문가로서의 입장이나 부산시의
입장이나 국토부의 입장이나 또 시민사회 입장이나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활주로도 한번 이 시점에서 짚어보고 싶은데요.
신공항 초반 그림 그릴 때부터 활주로 2개야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 활주로 확장성도 좀 반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
-그렇습니다. 저희가 이 가덕신공항과 같이 대규모 국책 사업 SOC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그래서 역할도 굉장히 장기적으로 하고 계획도 장기적인 입장에서 수립되어야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확장성도 기본적인 고려 사항으로 반영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저희가 가덕 신공항은 해상 공항에 지금 기본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저희가 확장할 때 가장 중요한 이런 부분들은 부지 확보 측면입니다.
그런데 해상 공항 특성상 기본적인 확장성은 조금 확보하고 있다는 측면이 있고요.
다만, 저희가 세부적으로 확장을 전제로 했을 때 지금 시설물의 배치라든가 세부적인 배치들은 조금 달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조금 고려가 되어서 저희가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지후 상임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2029년 개항에 너무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서 엑스포 개최 이전에, 개항에 집중했었던 것은 맞습니다.
아쉽게도 이제 엑스포 개최가 무산된 지금에서 조기 개항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조금 이렇게 된 김에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 천천히 가자라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아나운서님 말씀처럼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 법제처 유권 해석이
김해공항 확장안을 폐기시키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만들어진 거거든요.
그런데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개항은 전문가들의 검토가 모두 끝나서 2030
엑스포에서 거기에 딱 포커스를 맞춰서 건설이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기보다는
모든 전문가가 2029년에 또 건설이 가능하다는 이것이 포커스거든요.
그런데 이게 2030 엑스포가 무산되면서 공기가 늘어나야 하고 신공항이 취소된
것이 이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한 내용들을 계속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심지어는 엑스포가 무산됐으니까 더 늦게 지어라.
또는 엑스포도 안 하는데, 부산에 신공항이 왜 필요하냐.
짓지 말라, 안전 생각해야지, 공사 늘려라, 등등.
무슨 우리가, 부산이 거대한 공항을 짓는다는 것도 아니고 활주로 하나 놓는
공항 하나 짓는다는 건데 이렇게 반대하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을 이렇게 돌이켜 보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논리.
그리고 수도권 일극 주의에 의해서 정말 지난 수십 년간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이렇게 불가라는 논리들이 사실은 끝없이 쏟아져 나왔었거든요.
이건 2030 엑스포 개항에 맞추어서 꼭 하는 그것은 아니었고 어차피 이
전문가들이 모두 이것은 가능하다는 의견들이 나왔기 때문에 한 상황이었고요.
지금 김해 공항은 이미 사실은 포화 상태입니다, 지금도 벌써.
-그렇죠.
-그리고 전국의 수도권에 갈수록 더 모르는 것이 김해공항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김해공항은 케어풀 타임이 존재하는 사실은 24시간 운항이 되지 않는 군사 공항이거든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제대로 된 공항을 위해서 우리가 가덕 신공항을 진행했던 것이었고요.
때마침 전문가들도 2029년 개항이 가능하다.
이왕이면 2030 엑스포 기간 안에 하는 것이 좋겠다.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던 것이었지 2030 때문에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에
한 논리는, 이거는 가덕도신공항을 좀 반대하고 수도권 일극 주의에 매몰된
어떤 논리들이 가덕도신공항을 폄훼하기 위한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조금만 덧붙이자면 토목공사 전문기업인 동아지질에서 최근 발표한 것이 있습니다.
이게 가덕도신공항이 난공사라는 국토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발표였는데요.
이는 토목 기술의 진보를 반영하지 않는 단편적인 의견인 데다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반대를 위한 논리가 많고 지반 조건 등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24시간 운항 가능한 제대로 된 공항, 바다를 낀 확장성, 소음
공해로부터 우리가 안전한 공항을 만들고자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2030 엑스포 무산 핑계로 안전 운운하면서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거나 늦추자는 이치는 맞지 않고요.
또 2029년 개항이 가능한 공사이기 때문에 현대컨소시엄이 세 번이나 모두
단독 입찰에 응시를 했던 이유였지 않습니까?
-입찰을 했고.
-그런데 이제 와서 안전 운운하면서 공사 기간 늘려서 결국 대기업의 수익 추구, 1조 원 더 달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에 대한 지역의 분노가 가장 크다고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떠세요? 정말 2029년 개항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
-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가덕도신공항이 지금 기본적으로 이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금 가덕도신공항이라고 하는 건 단순하게 김해 공항의 이전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국가 물류 산업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국가 기관 인프라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요.
또 하나는 지금 저희가 국토 균형 발전의 핵심 축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이런 부분들이고 지금 이 사항까지 지금 부산시민과
부산시 그리고 많은 분이 노력해서 지금까지 이 단계까지 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지금 더 논의가 되는 부분들은 안 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고요.
다만, 지금 적기에 얼마만큼 빨리 개항하느냐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게 저희가 SOC라고 하는 건 저희가 과거에 선제적으로 빨리 대응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이게 빨리 대응하지 못해서 상당한 비용을 초래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저희가 경부고속도로라든가 지금 인천 신공항,
지금 같이 쓰고 있지만 부산신항, KTX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국가기관 산업의 SOC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SOC 입장에서 보면 80년대 저희가 교통 물류 부분에 SOC 투자를 조금 소홀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90년대에 오면서 상당히 사회적 비용으로 지불했던 뼈 아픈 경험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 가덕도 신공항이라고 하는 건 물론 당연히
안전하게 저희가 기능성을 확보하면서 건설이 되어야 하는데 시기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저희가 확보하는 것은 지금 그 타이밍을 놓치면 저희가 그 기능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극대화하는 데 차질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기술적으로 과연 공기가 얼마나 필요한가 하는 것들은
조금 차이라든가 논의를 해볼 수 있지만 저희가 모든 힘을 합쳐서 가장 빠른
적기에 개항하는 목표를 노력을 게을리 해서도 안 되고요.
현명한 지혜를 찾아야 할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빠르게 개항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교통 물류의 제2 중심지로 부산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들인 것 같은데요.
김광회 부시장님, 이거 조금 뼈 아픈 이야기이기는 한데 그동안 부산시의
대응이 조금 안일하지 않았나라는 의견들이 있더라고요.
천천히 가더라도 확실하게 가자는 의견,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천천히 가더라도 확실하게 하는 걸 두 가지로 나눠보면 속도는 어떻게 할 거냐,
그다음에 좋은 공항을 어떻게 지을 거냐라는 걸 나눠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안전한 공항은.
-이게 우리가 공항을 아까도 90년대부터 했다고 하지만 공항이 결정된 게
2005년에 허남식 시장 계실 때 공항을 만들어 달라고 공식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정부에 제안했고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공항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항을 짓겠다고 결정한 뒤에 이뤄진 게 20년이 지난 거거든요.
그러면 사실 20년이면 몇 개를 찍고도 남을 시기인데.
-맞습니다.
-아직도 착공 못 한 거지 않습니까? 굉장히 늦었다는 거죠.
그래서 엑스포도 사실은 공항을 빨리하기 위해서 엑스포를 우리가 유치하려고 했지 않습니까?
이 공항을 자꾸 늦추지 말자는 거고 그래서 84개월 내에 하자고 한 거죠.
그래서 우리가 이제 공항의 문제가 외국에 나가는 데 편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우리 부산이 인구가 감소한 이유가 뭐겠습니까?
대기업이 부산에 많이 성장 못 하고 못 들어왔지 않습니까?
대기업이 못 들어오는 이유가 공항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면 삼성 바이오가 부산에 얼마나 오고 싶어 했습니까?
그런데 결국 부산에 공항이 불비해서 부산에 올 수가 없어서 인천으로 갔지 않습니까?
삼성 바이오 10년 전 창업할 때, 얼마나 큰 기업입니까?
이런 비즈니스 찬스들을 우리가 공항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놓쳤던 거거든요.
그리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지금 동북아의 항공 시장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게 국내 경쟁이 아닌 거예요.
일본이나 중국이나 또는 동남아시아의 각국이 거점 항공사, 거점 공항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중국은 한두 개가 아니고 거점 지역별로 거점이 만들어지는데 이거 다 우리의
경쟁 요소인데 시장이 성장할 때 수요를 우리가 장악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수요가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럼요.
-그래서 이게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84개월 내에, 84개월이면 2032년 6월이거든요.
그때까지는 해야 되겠다는 입장이고 그리고 2029년을 이야기했던 건 그 과정에서 공항이 활주로나 터미널 같은 건 미리 되지 않습니까?
-조기 개항이 되죠.
-그러면 엑스포를 하게 되면 그걸 장거리 노선을 가져오고 또 김해 공항 국제선이 너무.
-혼잡하니까.
-오버 플로가 있기 때문에 그걸 우선 먼저 쓰겠다고 했던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엑스포가 있든 없든 84개월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29년 개항이라는 걸 상징적으로 했던 부분이고 29년 개항이라는 것도
저희가 서축 부지 매립이라든지 이런 거 하기 전에 우선 된 걸 먼저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자라는 거고 그다음에 그전에는 그걸 위해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당겨줄
테니 시공사한테 그만큼의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거죠.
그래서 너희가 한다면 충분히 우리가 뒷받침을 해주겠다는 정부 정책을 우리가 이야기한 거고요.
그래서 그 계획은 다른 시공사가 들어오더라도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는 데까지.
그걸 이미 몇 달 늦어졌기 때문에 포기하자라는 게 아니고 2029년 시설이
일부라도 되면 그걸 먼저 쓰고 커퓨 타임 없이 할 수 있는 걸 쓰자는 그런
취지이고 준공은 2032년까지 준공하려고 하는데 조금 늦은다면 32년 말까지는
준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안 공항 사고도 우리가 봤지만 안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또
급히 하려다 보면 안전하지 못한 리스크가 있지 않느냐 하는 걱정도 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가 정확히 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그런데 이제 이 부분은 정부도 그래서 지지난주에 공항 건설 안전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서 발표했습니다.
다만, 지금 입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경기 중에 룰을 바꿀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은 입찰은 입찰대로 진행해서 입찰 규격에 맞게 제한이
들어오고 사업자가 선정돼서 시공이 된다면 그때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그
기준에 맞게 설계를 또 변경하는 절차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절차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만약에 지금 룰을 바꾸려다 보면 새로운 룰을 만들고 새로운 입찰을 진행하려면 1년 걸리거든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미 과거의 룰을 가지고 진행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이 룰 대로
빨리 진행하고 그다음에 정부가 안전을 위해서 더 필요하다면 새로운 지침을
시달하고 거기에 따라서 설계 변경 절차를 해서 더 안전한 공항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그게 더 빠른 길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안전을
고려하더라도 입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공항이 하드웨어라면 거점 항공사는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덕도신공항 거점 항공사를 위치하기 위해서 애를 참 많이 썼는데 이게 가능성이 많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산업은행이 김해 공항과 인천 공항에 양대 LCC를 제안했더라고요.
물론 세 가지 안 중의 하나인데. 상임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부산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부산에 18년간 키워온 에어부산이라는 지역 항공사, 지역 향토기업이죠.
이게 이제 에어부산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왔다는 거예요.
우리가 에어부산 이걸 지키려고 했던 이유가 사실은 신공항이 성공을 하려면
초기에는 수익과 관련 없이 신공항을 모항으로 딱 버텨줄 거점 항공사가 필수거든요.
아까 아나운서님 말씀처럼 소프트웨어에 해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에어부산이 그동안 사실은 김해공항을 대한민국 제2 공항으로 키워오는 데 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에어부산이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리 지역민들은 굳게 믿고 있었는데요.
대한항공은 LCC 3차를 진에어 브랜드 중심으로 인천공항 중심 항공 정책을 입장을 밝힌 상황이고요.
최근에는 듀얼 허브 제안을 했는데 근데 지금 이 상황들을 보면 벌써부터
김해공항 노선은 줄이고 인천공항 노선을 늘리고 있는데다가 진에어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에 치중하겠다는 대한항공의 발표도 있었단 말이에요.
결국은 신공항에서는 돈 되는 알짜 노선만 자기들이 운영을 하고 정작
우리 지역이 바라는 중장거리 노선은 모두 인천 중심으로 하겠다는 속내를 다
보였는데 듣기 좋은 말로 듀얼 허브지 대한항공의 지배력 하에서는 우리
가덕신공항 안방을 내준다면 사실은 주소지가 부산이 아니기 때문에
법인세라든지 항공 정비 이런 모든 게 수도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
부산으로서는 하등의 어떤 이익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건 듀얼 허브 제안도
시민사회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여기고요.
에어부산 분리 매각으로 온전한 부산 기업이 될 수 없다 하면 그렇다면
부산이 주체가 되는 신생 항공사 부산에어의 설립도 가덕도신공항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는 TF 구성으로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오늘 세 분 얘기를 종합해 보면 안전하고 확장성을 갖춘 공항,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이 하루빨리 개항해야 한다는 것으로 머리를 맞대고 결론을 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발언을 좀 청해 들어야 할 시간이 벌써 되었는데요.
작년 말부터 항공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고요.
안전하고 확장성 갖춘 가덕도신공항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말씀해 주셔도 좋고요.
오늘 못다 한 얘기해 주셔도 좋습니다.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이기 때문에 더더욱 꼼꼼하게 챙겨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들을 더 해주고 싶으신지 세 분께 마무리 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부시장님.
-우선 이제 2032년에는 가덕도신공항이 완전히 준공돼서 김해공항의 국제 항공
역할이 24시간 운행 가능한 그런 공항으로 이전될 수 있고 또 물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이제 공항 안전이나 그다음에 또 장거리 노선
항공사의 취항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활주로가 2본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공사 기간 중에 2본으로 확장하는 안을 저희가 제시를 해서 바로
이어서 공사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이제 거점 항공사 문제는 방금 듀얼
허브 문제는 과거에 산업은행에서 저희가 세 가지 안을 제시한 걸 가지고
대한항공 측에 작년 9월에 했던 얘기가 지금 아마 최근에 언론 보도가 났던 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저희가 제기를 했고요.
그래서 지금은 저희가 대한항공과 직접적으로 최고위급 미팅을 해서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고 대한항공 측에서는 부산 시민과 부산시가 에어부산을 중심으로
해서 LCC를 통합하고 그다음에 에어부산을 여기에 두려고 하는 취지에
대해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게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주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사회가 내후년 정도에 있을 텐데 이사회 전까지 그걸 이전할 수
있는 충분한 협의를 해서 그렇게 됐을 때 기업 경영상에 더.
-이득이 될 수 있는.
-이득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을 서로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가 베이스라인으로 둔 것은
지금 에어부산이라는 이름을 써야 한다는 것과 에어부산이 갖고 있는
노선, 인력, 장비, 재산, 이런 것들이 그대로 부산에 둬야 한다는 전제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저는 분명히 그게 대한항공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 인천 그전에 가덕도
신공항이 안 만들어질 때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가덕도신공항이
만들어지고 나서 거점 항공사를 대한항공이 아닌 다른 회사가
들어오거나 또는 다른 외국 회사가 여기에 거점 항공사를 만든다면 대한항공 발전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건 굉장히 주요한 허브 공항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역할을
하기 위해서 독립된 법인으로서 거점 항공사를 두고 통합 LCC가 하는 단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까지도 같이할 수 있는 그런 경영 전략을
가져갈 거라고 저희는 신뢰를 하고 있고요.
근데 그게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스페이스를 마련하는 거라든지 경영 전략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게 하는.
-구축될 수 있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 시가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와줄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같이 의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상황에서는 잠시 저희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건 맞지만 이게 극복 못 할 어려움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빨리 저희가 지혜를 모으면 저희가 적기에 개항하면서도 안전하고
그리고 굉장히 훌륭한 지금 가덕도 신공항을 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저희가 지금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부산시와 그리고 국토부 담당 부서죠?
협업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리고 가덕도신공항이 제가 몇 차례
말씀드리지만 이게 단순하게 지금 이게 부산에 그냥 있는 지역 공항 이런 성격이 아닙니다.
이건 국가사업이고요.
그래서 이런 인식의 기반하에 저희가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지금 어려움에 대해서 부산시가 부시장님 긴급 기자회견도 하셨는데 제가 내용을 봤습니다.
상당히 공감을 하고 시기적으로도 상당히 적절하게 대응을 했다 판단을
하는데 그중에서 저희가 국토부와 조금 더 국토부에 의견을 개진하자면 무엇보다 빠른 판단입니다.
지금은 더 이상 이런 절차적인 이런 부분에서 저희가 시간을 놓치는 일은 없게 해야 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지금 저희가 수정된 로드맵을 공표를 확실히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어쨌든 지금 상황을 반영해서 전체적인 로드맵이 어떻게 수정이 될지
모르지만 그 부분이 저희가 빨리 오픈이 되고 공감을 함으로써 저희가 우리 부산
시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느끼는 가덕도신공항이 언제 되긴 되는 거야
하는 아직까지도고 있는 이런 의구심들을 지금 빨리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거점 항공사 관련해서 우리 김광회 부시장님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
저는 교수님께서도 좋은 말씀 다 하셨으니까 공항이 빨리 확장, 공항이
빨리 지어지고 하는 것도 중요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어떤 제재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지금 현재 우리가 무안공항 제주 사고 충격이 컸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항공기 이륙 이것 때문에 3500m를 적용을 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활주로 오버런 사고나 이런 걸 보면 활주로 길이와
종단 안전 구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종단 안전 구역 보강을 해야 하는 부분을 필요하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안전한 착륙을 위해서 활주로 폭, 이것이 45m가 아닌 60m로 변경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심사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7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시에 제2 활주로 신설이 반영이 되어서
제발 이게 백년지대계로 지어질 가덕도신공항이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되길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야기 종합해 보자면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공항, 하루빨리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 공항이 지어지길 바란다.
거기에 또 다 같이 힘 모아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가덕도신공항 지역 발전을 넘어서 균형 발전,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시청자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또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파워토크,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