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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스포츠 도시 부산이 되기 위한 조건 (손태욱 / 부산시 체육국장, 전용배 /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문대준 /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즈 운영위원장)

등록일 : 2025-06-30 17:09:20.0
조회수 : 8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입니다.
부산시는 광역시도 최초로 지난 3월에 체육국을 신설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두가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여건.
스포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이 두 가지 측면이 모두 갖춰져야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 천국 도시라 불릴 수 있겠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스포츠 도시 부산이 되기 위한 조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리해 주신 분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시죠.
-안녕하십니까?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다음은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즈 문대준 운영위원장 함께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광역지자체 중에서 체육국이 있는 곳은 부산이 처음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책임감이 좀 남다르실 것 같기는 한데 이런 질문 많이 받아보셨을 것 같습니다.
혹시 운동은 좀 좋아하십니까?
-아직 운동을 보는 것을 훨씬 더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육 업무를 하다 보니 체육이 주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고 있어서
요즘 러닝을 좀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떤 스포츠를 가장 좋아하십니까?
-부산 사람이다 보니 야구를 가장 좋아합니다.
-야구. 이제 체육국을 신설하면서 스포츠 천국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셨는데요.
부산시가 생각하는 스포츠 천국 도시란 어떤 모습이라고 보십니까?
-부산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시정 철학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정 철학을 실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체육이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스포츠는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넣는 수단입니다.
부산시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지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조금 더 고양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는 도시 경쟁력과도 직결됩니다.
야구, 축구, 농구 등 프로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전국체전이나 세계
선수권대회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하면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버팀목을 만듦으로써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
포용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축 중인 반다비 체육관이라든지 어르신을 위한 힐링 파크와 같은
시설들이 이러한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는 하나의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포츠 천국 도시는 단순히 체육시설이 많은 것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고 스포츠가 일상이 되고 그리고 도시가 함께 건강해지는 그런
구조를 만드는 것이 스포츠 천국 도시를 지향하는 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가 시민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끔 한다는 게 목적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스포츠 천국 도시로서의 균형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 스포츠와 프로 스포츠 이 두 가지 축이 균형을 잘 갖춰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부산의 스포츠 도시로서의 균형성 어떻게 보십니까?
-제가 이야기하기 전에 방금 손 국장께서 우리 부산시가 체육국을 신설한 것은 굉장히 유의미하다.
구 부산 시민으로서 굉장히 고무적이다, 이렇게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지난 몇몇 계속 꾸준하게 정권을 거치면서 한국 중앙정부의
스포츠와 관련한 가장 큰 미션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또는 프로
스포츠와의 조화, 균형 발전 이게 핵심 명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저도 부산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무궁화나 이런 거 보면 삼락이라든가 대저, 화명체육공원 보면 서울보다 훨씬
좋은 것은 생활 체육과 관련한 것을 낙동강 둔치에 적절하게 잘 배치한 것은 굉장히 저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같은 경우는 조경은 좋은데 그런 보기는 괜찮으나 실질적인 인프라,
생활적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괜찮은데 또 4대 프로 스포츠팀이 다니는 것도 굉장히 최근에
오케이 금융그룹이 드디어 부산에 연고를 하게 돼서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한 프로 스포츠의 양대 축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팀의 경기장이 타
시도에 비해서 조금 노후화되어 있다는 것은 조금 부산의 자존심에 상처가 되지
않나 하는 정도를 하고 그 문제는 조금 더 우리가 빨리 진도가 나갈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해야 하고 그래서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 체육 정책과 생활 체육과
전국체전 추진단 이렇게 지원과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전국체전 마치면 스포츠
산업과 정도로 전국체전 지원단을 개편하는 것이 이벤트를 유치하고
부산시가 꿈꾸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뒤에 질문드리도록 하겠고요.
부산아이파크 서포터즈 운영위원장이십니다.
아무래도 지역에서 열리는 여러 스포츠 이벤트의 수요자다 보니까 느끼시는 게
많으실 것 같은데 스포츠의 도시 부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저희 부산은 지금 현재 19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수준입니다.
저희가 사직구장과 구덕운동장을 모습을 봤을 때 부산 스포츠의 수준과 비슷하다는 점이죠.
그리고 전통과 인프라가 고루 분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의 노후화 이런 부분에서 조금 아쉽고요.
물론 야구 경우에는 2012년 그 이후에 성적 부진의 문제가 있었고 아이파크
같은 경우에는 2015년 그 이후에 2부 강등에 대한 문제가 있었고요.
근본적으로 부산시와 각 구청의 지원이 미비했던 점에 비해서 좋게 평가할 수 없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인천과 대구 이런 곳 같은 경우에는 축구 전용 구장을
건설하면서 상업시설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게 사실이고요.
그리고 광양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봤을 때 축구 도시라는 이미지가 찍혀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점이고요.
지역 주민하고 갈등 예산 이런 문제 때문에 발전하지 못한 게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4대 스포츠 하면 야구, 축구, 농구, 배구를 들 수가 있습니다.
부산에는 야구와 축구, 농구 구단은 있는데 아직까지 배구 구단만 없었다는 말이죠.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맞습니다. 배구를 사랑하는 우리 많은 부산 시민이 기다려온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6월 24일에 한국배구연맹이사회에서 OK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이 승인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조만간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이전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배구단 유치를 통해 부산이 4대 스포츠 구단을 모두 갖춘 도시가 됩니다.
서울이나 인천이나 수원 같은 수도권 도시 외에 지역에서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로 구단들이 대부분 수도권 집중 경향이 큽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와 같이 지역으로 이전하는, 어떻게 보면 스포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을 조금은 가지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OK 배구단 유치를 통해서 우리 시 같은 경우는 유소년 배구
발전은 물론 그리고 주경기장을 강서체육장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서 서부산 주민들의 프로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게 되고
그리고 프로 배구단이라는 하나의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서부산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두 가지 목표를 다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이사회에서 연고지를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 승인을 했는데 남은 절차가 또 있습니까?
-어떻게 보면 연고지 이전에 대한 안건이 배구연맹 속에서는 의결이 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이전이 오는 부산시의 행정적과 재정적인 지원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업무협약을 통해서 그 행정 체계를 완료하는 게 최종 의결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되면 부산은 야구, 배구, 농구, 축구에 이어서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도시가 됩니다.
국내에서는 네 번째고요. 비수도권으로는 부산이 처음입니다.
대개 수도권에 연고를 둔 구단이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게 사실상 쉽지가 않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정치, 경제, 문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역시 수도권 편중화가 심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교수님?
-아무리 수도권 편중이 심해도 우리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입니다.
네 번째가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 당연히 4개 프로 스포츠를 다.
-보유했다.
-보유하는 거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수원 같은 경우에는 기초자치단체입니다.
그러니까 비교할 수 없는 거고 또 하나는 심리적으로 봐도 지방자치단체
레벨이 자치제가 발전된 일본 같은 경우에도 도쿄에 집중, 도쿄 수도권이죠.
4000만 명 살고 있습니다.
그것을 그래도 스포츠를 통해서 심리적으로 라이벌 형성을 구도하는
것이 간사이 쪽에서 오사카 중심의 간사이가 도쿄하고 어떤 경쟁 의식을
나타내듯이 수도권에만 몰려 있는 한국 사회의 상황에서 그래도 비수도권의
제일 중심으로서 총대 메고 깃대 메고 제대로 된 경쟁을 해야 할 정도의 도시 위상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거기에 OK금융그룹 같은 경우에는 오너 같은 경우에도 재일교포고 처음부터
안산에 있기 전부터도 항상 부산에 오고 싶어 하는 그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저는 그런 면에서는 이제 구색을, 최소한의 구색을
갖추게 됐다, 자랑할 일이 아니라 부끄러워할 일이다, 이제 갖추게 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좀 불편한 거는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비수도권이 가져가야
할 마음가짐이라든지 도시 정체성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AI 시대에 제 기억으로는 2월 7일인가 빌 게이츠가 레딧에서 했던
이야기인데 산업 현장과 교육은 AI 때문에 엄청나게 변할 거다. 상상이 안 된다, 몇 년 내로.
유일하게 AI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엔터테인먼트 같은 문화 콘텐츠라든가 스포츠 영역이다.
이거 2개는 조금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도 괜찮을 분야라고 이야기를, 저도 동의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다른 거는 환경이 확 변해버리면 따라가야 하는데 이 2개는
결국 인간이 중심이 되어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변화 없이 계획대로
가면 유의미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제라도 구색을 갖춘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당연하죠. 최소한 수도권과 맞설 수 있는 어떤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의 기백이나 모습은 굉장히 중요하죠.
지역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그렇고 또 자기 정체성 문제에 있어서도 부산이
4개의 스포츠로 그들과 겨룰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맞습니다. 오늘은 프로 스포츠 도시 부산이 되기 위한 조건, 인프라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프로 스포츠 중의 가장 규모가 큰 것이 바로 야구지 않습니까?
또 요즘 롯데가 아주 성적이 좋아서 시민분들께서 야구장에 찾는 분들이
많으시고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사직 야구장이 지은 지가 40년이 넘다
보니까 새로운 대체 구장 또 새로운 야구장 건립해야 한다.
이야기가 있었지만, 부산시에서는 재건축의 방향으로 잡았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건축에 대해서는?
-저도 한 명의 야구팬으로서 정말 좋은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 게 하나의 저의 바람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측면에서 저희 시정의 방향성은 가장 빠르게 시민들께 좋은
구장을 드릴 수 있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사직 야구장 같은 경우는 현재 40년이 지난 정말 노후화돼 있는 시설이긴 합니다.
그래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조금 더 빠른 재건축이 필요한 시점이긴 합니다.
그래서 부산시 같은 경우는 롯데 자이언츠와 21년도에 사직 야구장 재건축을, 공동선언을 했었고요.
그리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완료했고 행안부에 타당성 조사까지 현재 마친 시점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행안부에 중앙투자 심사라고 해서 중앙 정부에서 관리하는
행정 절차에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조만간 중앙투자 심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속도를 내서 시 내부의 행정절차
그리고 예산 확보 부분을 통해서 31년, 31시즌에는 우리 야구팬들께 새로운
구장에서 야구를 볼 수 있도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 같은 경우는 조금 더 빠른 절차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절차인
사직 야구장 재건축에 집중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말씀하셨으니까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는데 문제는 예산 확보지 않습니까?
다음 달 7월에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 심사가 앞두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한
번 반려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같은 문제점을 다시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번 1차 중앙투자 심사에서 반려의 요건들 중의 가장 큰 부분을 이번 2차 신청을 하면서 해소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2차 중앙투자 심사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예산 확보 부분은 이번 7월 말에 문체부 공모 사업이 있습니다.
그 문체부 공모 사업을 통해서 일정 부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지금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산 확보가 이루어져서 원활하게 차질 없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북항에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에서 부산의 랜드마크를 만들어보자.
라는 목소리를 냈는데 시민분들께서 교수님께서도 북항 야구장에 굉장히 긍정적이십니다.
북항 야구장 추진, 지금이 적기라고 하셨어요.
-사직 야구장 재건축이라든가 리모델링, 새로운 북항 야구장.
이 어젠다 좀 오래된 어젠다이지 않습니까? 15년 된 어젠다입니다.
제가 부산에 있을 때부터 중요한 어젠다였고 잘 안되었던 이유는
개개인의 잘못이 있다기보다는 그만큼 장애물들이 많았던 거죠.
그래서 지금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제가 보기에는
정당한 절차고 충분히 부산시 입장에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조금 힘들다고 보는 이유가 서울도 비슷한 방법인데 주체가 다릅니다.
200억 정도의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통해서 임시경기장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전국 체전 끝나고 준비하면 보통 200억 원짜리 경기장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그런데 한 게임용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70 몇 게임을 소화하려면 그 예산이 200억 원이, 200억 원이 아닐 것이다, 첫 번째.
두 번째 그렇게 되는 순간 이 감당할 수 없는 팬들의 컴플레인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가 겪어본 바로는 이렇게 되면 시민사회단체든 뭐 예산 세 번 써야 하는 겁니다. 임시경기장을 지어야 하고요.
그리고 사직야구장 새로 지어야 하고 아시아드주경기장 원상복구해야 합니다.
-그렇죠.
-이 안이 15년 전에도 고민 안 해 본 게 아닙니다.
실제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지금 완전히 새로운 차원이 열릴 것이다.
북항은 부산시가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북항과 부산시는 전혀 이해관계도 없고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땅의 주인도 아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할 수 있는 권한도 없고 그런 상황이죠. 북항이 왜 최적이냐.
저는 과거에는 북항이 나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0년 전에 북항은 1차 재개발이 끝났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무슨 야구장이 북항에 들어와. 이 귀한 땅에, 이런 상황이었죠.
10년이 지난 지금 보면 아직도 북항 재개발이 완성 안 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완전히 바뀐 거죠.
부산시가 또 부산역이 지하철이 지하화되고 과거에는 교통도 안 좋았습니다. 원도심에서.
-그렇죠.
-북항 쪽으로 넘어갈 수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충분히 도로도 많이 확충되었고 모든 상황이 좋아지죠.
그리고 북항도 더 이상 투자를 할 만한 전 세계에 어떤 데도 없습니다. 카지노를 제외하고.
그러면 이제 생각을 달리해야 하는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부산시와 상관없이.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드디어 찬스가 왔다. 부산을 완전히 바꿀 수가 있다.
부산시는 현재 사직 구장에 들여야 할 2000억 원 정도의 재정 투자로 충분히 돔구장까지도 가능하다고 저는 보는 거죠.
부산 언론에서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왜 1조 넘는 돈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예산은 진짜 1조가 넘는다든가.
큰돈이 틀면 누가 꿈꾸겠습니까?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수많은 경기장에 대해서 국내 경기장이 어떻게 진행된 지를 다 입지와 관련해서 같이 일을 해본...
북항은 정말 찬스라고 생각하고 야구뿐만 아니라 부산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거라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부산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전 세계에 남미에 살든,
아르헨티나에 살든, 에콰도르에 살든 가장 큰 추억이 롯데 야구와 해운대라는 거죠.
그런데 그거는 추억만으로는 먹고 살 수는 없으니까, 북항에서 제대로 된 뭐
저는 클래식한 오픈 경기장을 선호합니다만 기후변화라든가 콘서트,
세계적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부산에 온다든가 이런 생각을 하면 부산을
완전히 좀 상징적인 사건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돔 야구장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죠.
요즘처럼 유튜브나 OTT가 빨리 퍼지는 상황에서는 현재 부산이 사직야구장에
쇼츠라든가 인스타에서 가장 부산과 관련된 콘텐츠 중에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퍼지는 것이 그와 관련된 콘텐츠라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이 아니라 서울과 상관없이 부산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찬스가 왔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과거에는 저같이 현실주의자들은 안 될 일을 저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원했던 게 아니라 모든 환경이 지금 변한 상황이다.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 생겼다는 게 무료로
오페라하우스가 기부체납이지 않습니까?
항만공사가 정말 북항 재개발을 위해서 해야 한다면 해수부 장관도 지금 후보
지명이 됐기 때문에 오페라하우스처럼 기부체납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부산시에 무료로 줄 수 있는 거죠. 왜?
전체 다 개발을 위해서, 첫 번째.
두 번째는 항만공사가 지금 현대 항만 재개발법에 따르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습니까?
자기들이 직접 분양 임대는 가능하고 직접 사용하는 건 가능하지만 건축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부분 법만 개정하면 잠실처럼 항만공사가 SPC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그럼 금액적으로 모 건설회사가 3000억까지 내놓겠다고 그러는 것들이
함께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부산시가 검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권한이 없기 때문에.
그렇지만 부산시가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옵션으로는 이상의 가치는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이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보시는 거죠?
-그렇습니다.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제 저는 야구장 짓는 거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거죠?
저희도 축구를 떠나서 야구장 건설에 대해서 되게 찬성하고 있습니다.
축구, 야구를 나누는 이런 부분이 아니라 이게 발전할 수 있다면 저희도 환영하는 부분이고요.
앞서 얘기했다시피 다른 지역에 스포츠 시설을 지었을 때 거기에 부산시에
적극성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좀 아쉽고 그렇게 하지만 부산이 스포츠가
지역 단합에 대해서 얼마나 잘되는지 저희는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야구, 축구를 떠나서 이게 잘된다면 과거에 롯데나 축구 부산에 대해서 다시 영광을 재현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축구 팬 입장으로서의 야구장 건축 논의는 굉장히 부러울 수밖에 없는 이야기잖아요.
역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만 유일하게 축구 전용 구장이 없는데 여기에 대해서 좀 아쉬운 점은 없습니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야구나 축구나 먼저 생긴다면 발전이 된다는 거에 대해서 되게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야구장이 1985년에 개장하고 그리고 축구장도 그전에 100년 된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노후화됐다, 그래서 이 부분은 분명히 바꿀 필요가 있다, 저희는 느끼고 있고요.
또 문화적으로도 독특한 문화가 많았고 야구장에서도.
부산도 예외일 수도 없고요.
축구를 통해서 김주성이나 하석주, 안정환, 박종우 선수나 스타급 플레이어를 많이 배출했었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게 스포츠가 삶의 원동력이었고 또한 성장시킨 과정을 다
봤기 때문에 더 이상이라도 늦지 않게 들어왔으면 싶습니다.
-이거 제가 첨언을 하고 싶은데, 축구와 관련해서요.
사직에 재건축을 하든 북항에 짓든 야구장을 짓는 것은 2만 석 이상을 지어야 합니다. 왜?
게임이 70게임 해야 하고 관중들의 입장 수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축구는 게임 수가 1년에 38게임, 정규리그는.
또 플러스 컵 대회라든가 플레이오프, 이런 게임 수가 적기 때문에.
-야구에 비해서는 적죠.
-네, 야구에 비해서. 관중 수 규모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중계권이라든가 축구가 더 발전할수록 다른 걸로, 입장 수입보다는
다른 걸로 구단들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선수 이적료라든가.
다른 야구에 비해서는 빨리 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1만 5000석을 짓는다고 하면 야구장 1만 5000석과 달리 굉장히 좁은
공간에 1만 5000석을 넣을 수 있는 거죠.
대구 DGB 파크 같은 경우에도 물론 2019년에 완공을 했기는 합니다마는 그때 돈으로 500억 정도 들었습니다.
지금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기는 하지만 야구장처럼 3000억 이런 단위가 아닙니다.
잘 지어도 1000억 미만이고 2년, 3년 나누면 큰돈은 아닌 거죠.
저는 구독운동장 이쯤 되면 원도심 재개발하면서 우선순위야 어찌 됐든
간에 부산 정도 되는 데서 축구 전용 구장이 아닌 저런 데서 축구를 보는
것은 저희가 아주 저개발 국가도 아니고 아프리카도 아니고 이건 조금 부산
시민들의 팬이 다른 구장을 안 가봐서 그런데 인천 구장 이런 데 축구장을 가보면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그걸 분명히 현장 경험을 통해서 부산이 다른 건 나쁘지 않지만 2개 프로 스포츠
시설과 관련해서 진짜 깊이 고민을 해야 할 문제다.
행동이 필요한 영역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타 시도에 비해서는 부산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렇습니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2개 종목에 관해서는.
-작년에는 그래서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부산시 입장에서도 축구만 소외되는 느낌이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부산을 대표할 축구장 건축을 두고도 고민이 많아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맞습니다. 구덕운동장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하나만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습니다.
조금 전에 교수님께서 오페라하우스가 기부채납이라고 하셨는데 기부채납은
아니고 30년, 잉여로 해서 저희가 오페라하우스가 30년 후에는 BPA에
원상 복구해서 돌려주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덕운동장으로 다시 이야기를 돌아가겠습니다.
구덕운동장뿐만 아니라 저희 시 안에 있는 전문 체육시설이 대부분 2002
아시안게임이나 2002 월드컵을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분명 노후화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계기가 있어서 이러한 시설들의 개보수를 진행해야 하는데 저희가
2002년도 이후에 대규모 체육행사나 체육대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부분에 대한 업그레이드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은 진행이 더뎠던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조금의 더딤을 좀 극복하기 위해서 작년 구덕운동장
재개발 같은 경우는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던 인천 사례를 저희가 많이 참고를 했었습니다.
숭의동에 있는 인천 축구전용구장 같은 경우가 1000억가량 들어간 걸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 1000억을 확보하기 위해서 주변의 주거시설이라든지 수익시설,
상업시설들을 넣어서 짓고 지금은 그 숭의동 일대가 지하철역과 함께 조금 활성화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저희가 참고해서 좀 추진을 했었지만 체육
축구전용구장에 대한 시민들, 주민들의 공감이라든지 그리고 상업시설이나
주거시설의 진입에 대한 또 주민들의 공감대가 좀 부족해서 지금은 원점, 재검토인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체육국에서는 구덕운동장뿐만 아닌 모든 전문
체육시설에 대한 지금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서체육관, 기장체육관, 금정체육관, 구덕운동장.
하나하나 낱개로 두고 개발을 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그 단계보다는 먼저
부산시 전역에 있는 전문 시설들의 역할과 그리고 시설의 활용도에 대한
전문적인,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그 안에 축구전용구장의
필요성 더하기 입지, 활용도 이런 부분들을 조금은 체계적으로 검토를 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야구뿐만 아닌 축구, 배구, 농구까지도 같이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계획을 통해서 우리 시민들 그리고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시민들과 공감대를
얻으면서 그러한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축구를 구덕으로 또 많이, 고등학교 때도 많이 보러 갔고 또
지금 이 체육국장을 맡으면서도 이제 축구 경기를 보러 가는데 솔직히 조금
축구를 저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부끄러운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좀 감정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우리 전문 체육시설의
개보수뿐만 아닌 리모델링까지도 종합적으로 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 만큼 이제는 또 앞으로 속도를 내서 또 논의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야구장 이야기로 돌아와 보면 신규로 짓든 재건축을 하든 일단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관건인데 예산이 확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당장에
해결해야 하는 것이 대체구장이지 않습니까?
사직구장도 재건축으로 방향이 서게 되면 대체구장이 필요한데 여기서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가 없었던 거죠.
또 부산의 자존심이 울산으로 가는 것도 허락할 수 없었고 그러면 방식이
대체구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제대로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지난 십몇 년
동안 이 문제가 진도가 안 나갔던 겁니다.
다른 도시들은 대체구장이 아니라 대부분 그 옆에 바로 장소가 다른 거기
때문에 경기에 방해를 받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도시에
가능했는데 부산은 그게 어느 누구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서 지금 현재의
방식인데, 이게 충분히 저는 합리적인 접근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게 구현하는 과정에 있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차원이 다른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서울 같은 경우에도 지금 벌써 잠실 메인 주경기장을 조금 더 세련되게 고치는데도 1000억이 들어갑니다.
이게 1000억 들이고 난 뒤 이건 시 재정 사업입니다, 서울시의.
그런데 이게 끝나고 나면 SPC가 다시 야구장으로 바꿔야 하는데 처음에는 한 3만 석 정도 생각했습니다, 임시로.
그런데 계산을 해보니까 장난이 아닌 거예요.
이게 지금 다시 1만 7000석으로 줄이려고 하는 겁니다.
부산에 똑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거기는 그래도 민간 투자이기 때문에 3조 원에 어떤 재정을 투입할 주체가 있는데 부산은 주체가 지금 시죠?
시인데 이게 지속 가능한 것이 투입하는 것은 돈이 좀 비싸게 들더라도 이 인풋에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임시로 쓰고 다시 철거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 예산하고 차원이 다른 상황이 딱 전개됐을 때 탁 막히게 되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그럴 경우에는 이거는 적지 않은 어떤 비평이라든가 클레임에.
-반대에 부딪힐 수밖에 없죠.
-반대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는 이거를 해보지 않지 않았습니까?
지금 200억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이걸 임시로 한 경기로 인해서 MLB에 가면,
도쿄에서 또는 프랑스에서 시합한다고 할 때 투입되는 비용이고 79게임을 다
소화한다는 것은, 안전이나 이런 것은 차원이 다른 경기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두 번 중복으로 재정이 들어가는 거에 대한 거센 상황이
발생할 거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 안이 없었던 게 아니라 결국
현실적으로 그 문제에 대한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거는 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해서 하나 대안을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거죠.
그래서 꼭 북항이 아니라 하더라도 지하화되면 부산역이 부산진역이라든가 옵션은 굉장히 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또 부산시가 관여할 수 있는 어떤 부지들이 또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항상 지금 절차대로 밟아가되 옵션이 없으면 이것은 굉장히 책임 행정을
하는 입장에서는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부산이 서울보다 도시는 크지 않습니까?
지리적 도시 규모는 770제곱킬로미터로 660인 서울보다 1.25배 정도 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결국 불행한 거는 부산은 시내에 산이 너무 많습니다.
백양산부터, 수정산 쫙 있으니까 우리 장산 다 있으니까 시내 개발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축구 같은 경우에는 저는 구덕이 제일 원도심 개발에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데 옵션은 또 무엇이냐, 강서로 가도 됩니다.
야구는 강서로 가기가 어렵습니다.
매일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넘어오는 게 부담스러운데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축구는 주말에 주로 열리기 때문에 좀 멀리 한 4, 50분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은 없거든요, 저는.
그렇게 보면 축구장도 구덕만 고집할 게 아니라 옵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정도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방법에 대한 고민보다는 다각도로 한번 생각을 해보자.
-있습니다, 옵션들이.
-그래서 신중한 고민을 통해서 최상의 결론을 도출했으면 합니다.
위원장님께서는 아이파크 원정 경기를 또 많이 다니시면서 다른 지자체 인프라를
많이 경험하셔서 보고 느끼신 게 많으실 텐데 어떤 점이 비교가 되십니까?
-우선적으로 구덕에 앞서서 얘기한 것처럼 구덕이 100년이 됐고 또한
사직구장 같은 경우에도 40년 이상 된 문제라서 아까도 얘기했지만 노후화에 대한 부분을 얘기 안 할 수 없거든요.
-그렇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업시설 그리고 장애인 접근 이런 문제들이 가장 많기
때문에 또한 사직 구덕 모두 주차 문제가 매우 심각한 부분입니다, 지금 현재에서는.
그 부분에서는 매우 비교가 되고 있고요.
그리고 타 도시는 현대적인 스포츠 시설로 이렇게 가고 있는데 그 반면에
부산은 그 경기장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니 문제점이 있는 부분이지만
앞으로도 저희가 볼 때는 도시 경쟁력이나 이런 스포츠 산업에 대해서
발전을 위해서라면 스포츠 복합 이런 센터, 이런 걸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의 부가가치나 이런 부분이 창출이 너무 많으니까 그런 부분을 고심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타 지자체마다도 고민이 있기는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게 노후화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제 10월이면 부산에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게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보니까 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지실 텐데 준비는 잘되고 있죠, 국장님?
-준비는 잘하고 있습니다.
저희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106회 전국체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전국체전 준비 사항은 현재 81곳에 경기장이 크고 작은 개보수를 진행 중에
있으며 7월 말 정도에 대부분 다 완료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짓고 있는 클라이밍 경기장 같은 경우는 8월 말 정도 완료될 예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0일 제3차 전체 점검회의를 저희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구군 그리고 경찰, 소방 다 같이 모여서 산하 교통이라든지
안전이라든지 구군의 준비 사항 같은 걸 체크를 했습니다.
지금 다 열심히 저희를 서포트를 해 주고 계셔서 진행 상황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4차 마지막 최종 점검 회의가 9월에 있게 되는데 그때는 하나하나 다시
재검토를 통해서 최종 측정까지 하나하나 다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 조금 많이 참여하고 도와주셔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성화봉송 주자 그리고 자원봉사자 그리고 서포터즈 모집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25년 만에 하는 전국체전이기 때문에 이때 우리 전국체전 현장의 한가운데서
우리 시민들이 다 함께 전국체전을 다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체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개폐막식을
저희 연출가 박칼린 감독님을 총감독으로 모시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체전의 개막식이나 폐막식은 공식 행사 그리고 더하기 가수 초청 공연 위주로 진행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부산이 하면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주 경기장을
하나의 무대로 두고 지금 하나의 거대한 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월 17일 기대해서 우리 시민들께서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부산 시민 입장에서도 또 우리 부산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까 잘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거든요.
-맞습니다.
-말씀하셔듯이 부산이 하면 다르다는 말 꼭 실현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체전 같은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지자체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유치와 또 개최 효과가 상당히 큰가 봐요, 어떻습니까?
-전국체전이 지금 100회가 훨씬 지났지 않습니까?
제일 처음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때의 목적은 지역의 스포츠 시설들을 국비를
통해서 보조 통해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어떤 체전으로 한 100년을 끌고 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행사고 비록
그들만의 리그이기는 하지만 괜히 또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부산
입장에서는 또 유치를 했기 때문에 잘 마무리해야 하는 것까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저는 여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이 100회 대회를 열었고요.
부산이 이번에 하고 나면 전국체육대회라는 게 부산과 서울의
위상에 그렇게 어울리는 것들은 아닙니다, 사실은.
이제 지방으로 줘도 되는 거고요.
지금 현대 스포츠의 흐름을 우리가 체크를 해봐야 하는 거죠.
어찌 됐든 먹고사는 게 제일 중요한 거죠.
부산 같은 경우에는 그냥 동계 전지훈련지부터 시작해서 이벤트도
올림픽이 아니라면 매년 열릴 수 있는 국제 이벤트 또는 생활체육대회, 큰
대회들이 더 중요한데 이렇게 하려면 시설이 어떻게 되어야 하냐 하면 과거
스타일은 종합운동장이 있고 옆에 체육관 하나 있고, 제가 보기에는 올드 패션이죠.
지금 되려면 뭡니까? 스폰 같은 경우는 체육관 하나 제외하고는 전부 테니스 코트로 다 바꿔줘야 합니다.
이제는, 기장 같은 경우에도 저쪽에는 월드컵빌리지, 이쪽에는 야구장 아닙니다.
전부 야구장으로 다 가야 합니다. 그러면 성지가 될 수 있는 거죠.
배드민턴 대회라든지 테니스 전국 대회, 생활체육 대축전에 코트가 10면 이렇게
있는 것하고 100면 있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그게 왜 중요하냐?
그것은 먹고사는 것과 직접 관계가 있는 거죠.
진짜 부산이 시설이 없고 이래서 전국체전을 한다면 상관이 없는데
전국체전 종목이 너무 많기 때문에 끝나고 난 뒤에 비인기 종목은 또 유지, 관리에도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거죠.
완전히 시장 생태계가 바뀌고 있는 거죠.
부산이 뭐가 더 중요한지, 해외 관광객이 어떤 종목을 할 때 더 많이 들어오는지. 부산의 장점이 뭡니까?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제일 좋은 기후, 겨울에.
겨울에 많은 행사를 하는 것들이죠, 사실은.
우리가 왜 해양 스포츠가 유명합니까?
서울에 할 수 없기 때문에 부산의 지리적 조건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 것들이죠.
이것은 부산 전체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부산의 위상 또 실질적으로
아시아, 아태 마스터스 게임을 한다든가 자기 돈을 내고 오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필요하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설들로써.
저는 스포츠 시설과 관련해서는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부산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이나 기후적인 이점을 잘 살려야 한다고 보이는데.
-맞습니다.
-이제 또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런데 부산은 5월은 가정의 달이면서 생활 체육의 달이기도 한데 생활 체육
천국 도시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체육대회가 열렸었는데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시민들의 참여가 또 중요하다고 하셨잖아요.
시민들의 호응은 좀 어땠습니까?
-올해 5월에는 제가 느끼는 이 체감상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생활 체육에 대한 우리 부산 시민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저희가 부산시가 올해 체육국도 만들고 5월에 생활 체육의 달로 지정해서 다양한 생활 체육의 행사들을 5월로 집결시켰습니다.
먼저 낙동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진 낙동강 슬로 철인 3종 대회를
부산에서는 거의, 낙동강을 횡단하는 수영이 들어가는 종목으로 처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인기 있는 다섯 가지 종목, 배구, 파크골프, 볼링, 테니스
이런 종목들을 전국 대회를 한자리에 모아서 펼치는 빅 5 스포츠 인 페스타를 부산에서 열었습니다.
그리고 열리는 동안 작게는 500명에서 많게는 1000명이 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모여서 생활 체육을 즐겼습니다.
주말마다 각종 사직, 강서 체육관에서는 각종 행사가 있었고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하면서 격려하고 이런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행사가 다 끝나고 나서 대부분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만족도 조사의 결과에서는 다 같이 올해 5월에 부산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마침 5월의 기후가 올해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날씨와 체육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는 듯한 호평들이 조금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호평에 저는 힘을 받아서 내년에도 조금 더 체계적이고 조금 더
다양한 생활 체육의 페스티벌을 기획해서 우리 전국 동호인들이 부산으로 모여서
생활 스포츠를 즐기면서 그리고 부산 입장에서는 하나의 또 관광 상품으로서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부산의 가장 큰 장점이 해양을 가진 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직 저희 체육국의 업무 분장상 해양 스포츠 부분은 체육국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저는 조금 빨리 변화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서 내년도에는
우리 체육국에서 해양 스포츠까지 조금 더 들고 와서 우리 부산 특화 생활
체육이든 전문 체육이든 해양 부분을 특화해서 하나의 관광 상품과 도시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그런 수단으로 준비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해양 스포츠까지 포함된 더 나은 관광 상품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대중화되어 있으면서 가장 많은 동호인을 가진 분야가 바로 축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산에서 축구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를 즐기시면서 경기장 인프라라든지 시설 또
공간에 대해서 좀 아쉬웠던 거나 바라는 점 있을까요?
-사실 각 지역에서 동호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반면에 실질적으로 각 지역에 다가가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없어요.
축구 같은 경우에는 여러 타 지역을 간다든가 그런 부분도 되게 많고요.
배드민턴이나 야구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부분이 좀 미비하다.
부산은 그런 점이 있고 스포츠를 지역에서 접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양 스포츠 아까 교수님이 이야기해 주셨고 하는데 부산도 서핑이랑
그런 대회도 많고 제가 가보기도 했었지만 여러 광안리에서 하는 패들 보트 이런 부분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이런 점이 많이 발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부산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도움을 주신다면 시민들도 많이 즐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스포츠마다 저희는 즐기는 연령층이 많이 다릅니다.
야구 같은 경우에는 20대, 30대, MZ 그리고 외국인 등 이런 사람들이
접근해서 쉽게 즐기고 먹고 이런 분위기지만 야구 떠나서 농구나 축구나
봤을 때 10대에서 가족 단위 분위기가 많거든요.
그러면 자동차를 끌고 가서 도시락을 싸 들고 오거나 그런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전용 구장이나 이런 거 스포츠 시설을 짓는다면 이에 준하는 시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비용에 대해서는 저희도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인천이나 대구,
야구적으로는 키움 이런 거 다 봤을 때 연간 수익을 낼 수 있는 거는 되게 많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고심하셔서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도시보다 부산은 열정이 강한 사람이 많이 모였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부산에서 해 주신다면 부산 시민들이 많이 즐기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이 잘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이제 오늘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건강한 도시 또 진정한 스포츠 도시 부산을 위한 조언이랄까요?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장님 먼저 해 주시죠.
-생활체육시설 측면에서도 부산시에서 이렇게 체육국이 신설되면서 말씀해 주신 게 저희가 많이 공감되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시민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저희도 쉽게 나와서
접하고 스포츠 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안전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는 데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확인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저희는 스포츠 복합 인프라가 구축돼서 함께 다 즐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최근에 교수님의 인터뷰를 보니까 스포츠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필요 충분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믿는다고 말씀하셨더라고요.
스포츠의 긍정적인 효과를 더 이끌어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스포츠는 제 철학이 스포츠를 통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자.
가장 좋은 게 청소년 레벨에서는 단체 운동을 통해서 공동체 의식.
우리 야구도 롯데 자이언츠의 시합을 오늘 가도 내가 직접 안 하더라도 롯데
유니폼을 같이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부산 아이파크도 그렇고 공동체 의식과 아이덴티티를 느끼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러면 스포츠는 그 도시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이상의 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그래서 전체적인 부산 스포츠 시설과 관련된 것들인데 마무리하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거는 장점은 생활체육 관련해서는 대저니 삼락이니 거기에
화명이니 잘 들어와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야외에다가 농구장을 짓는 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농구라는 종목은 무조건 실내의 스포츠입니다.
야외 배드민턴은 의미가 없습니다.
실내 같은 거는 다 실내로 가야 하고 죄송한 이야기지만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거는 어르신들의 요즘 유명한 파크골프.
그리고 가장 수요가 많은 축구, 야구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들이 가장
이용률이 높을 거는 확신합니다,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그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를 바람이 많이 부는 데는 테니스 코드도 좀 안 어울릴 때가 있습니다.
장치를 해서 테니스 코트를 해 준다든가.
그런데 그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게 되면 또 시장이 바뀐다든가 할 때마다
계속 새롭게 재정립을 해야 하는 거긴 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 이런
것도 있지만 스포츠 시설만이라도 또는 부산이 가진 장점을 가장 극대화시키는
것이 당장에 사람의 눈에 안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정교한 행정 집행만이
시민들이 그래도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부산이 이런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있다는 것을 최소한 스포츠에서는 조금 사람들이 자존심이 안 상할 수 있도록 기본 시설은 나쁘지 않다.
단, 2개의 종목의 프로 스포츠 시설은 어떻게든 우리가 해결하는 것이 330만 부산 시민들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다.
그렇게 저는 조언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두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 주셨듯이 이제 앞으로 또 어떻게 이런
목소리들을 체육 정책에 반영시킬 건지가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끝으로 한 말씀해 주시죠.
-오늘 교수님과 우리 위원장님의 좋은 말씀을 정말 가슴 깊이 새겨듣고
무엇보다 인프라 측면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 측면에서도 노력하는 우리
부산시 체육국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시 같은 경우에는 체육이 일상이 되는 스포츠 천국 도시라는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정말 진심을 담아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한 조직의 신설이 아니라 조금 더 체육을 도시 정책의 가장 큰
중심으로 삼겠다는 우리 부산시의 의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의지를 바탕으로 누구나 시민들 집 가까이에서 운동도
하고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정말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스포츠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과제 이 모두에 대해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포츠 천국 도시로서의 앞으로의 항해를 기대하면서 오늘 순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파워토크는 다음 시간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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