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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10.15대책 이후 부동산과 선도지구 재건축 전망 (강정규 / 동아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이영래 / 부동산서베이 대표)

등록일 : 2025-11-03 13:41:39.0
조회수 : 125
"'10·15 대책' 후 부산 부동산 반등… 재건축 시장도 들썩"


"내 집 마련은 지금이 적기다"

3년 5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춘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0월부터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부산시의 '노후 계획도시 선도지구' 공모에는 3만 2천여 호가 접수되며 재건축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KNN ‘파워토크’에서 강정규 동아대 부동산대학원 원장과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가 ‘10·15 대책’ 이후 부산 부동산 시장과 선도지구 재건축 전망을 분석했습니다.

부산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반등하고,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뚜렷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부산 부동산 시장 전반, 특히 해운대·수영구 등 동부산권과 화명·금곡 등 노후 계획도시에서 두드러집니다.

강 원장은 수도권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를, 이 대표는 장기 하락 이후 나타난 부산 집값의 ‘자연스러운 회복세’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수요도 영향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장은 양극화 조짐을 보이며, 고가 아파트나 인기 지역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반면 미분양 물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해운대 신시가지, 화명·금곡 지구 등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은 이미 가격 반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를 '내 집 마련의 적기'로 보고, 자금 여력과 목표에 따른 신중한 투자를 조언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입니다.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을 묻기 위한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장기간 하락세를 보여온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0월부터 반등하는 흐름도 관측됐는데요.
여기에다 부산시의 노후 계획 도시 선도지구 접수에는 3만 2000호가 신청해 재건축에 대한 높은 관심까지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슈가 혼재된 지역 부동산 시장, 과연 상승 국면을 맞는 훈풍일지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반짝 반등일지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자리하신 분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 그리고 강정규 동아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자리하셨습니다.
두 분 반갑습니다. 아마 많은 분께서 또 부동산 소유주들 같은 경우에는 되게 관심 있게 지켜볼 사안일 것 같은데요.
원장님, 수도권을 대상으로 투기 과열 지구 확보와 대출 제한같이 고강도 규제를 담은 10.15 부동산 정책이 발표된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대책이 수도권 중심이다 보니까 비수도권 지역, 지역의 부동산은 영향이 미미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11호 부동산 종합 대책의 경우에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규제 지역을 생각보다 넓게 확대 지정했다는 내용들이 포함이 됐었고요.
또 전체적인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서 수요 억제 즉 금융이라든지 여러 가지 규제를 통해서
수요를 억제하는 중심의 대책이었기 때문에 특정 우리 지역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간접적인 영향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그 간접적인 영향 중의 첫 번째가 바로 풍선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 풍선 효과는 지금 현재 서울과 수도권의 일부 지역을 규제하다 보니까 수도권 중심의
비규제 지역으로 풍선이 옮겨서 가격이 올라가고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풍선 효과가 나타난 다음에는 지방 지역으로 풍선이 내려왔던 사례가 그동안에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2021년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도 이런 풍선 효과가 지역에 내려왔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는 풍선 효과가 우리 지역에 나타날 수 있다는 그런 영향이 있는데 이 풍선이 부산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아주 작은 풍선이 내려와서 특정 지역에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첫 번째 이번 대책의 간접적인 영향이라고 보이고 있고요.
두 번째,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이런 풍선 효과가 점점 수그러들면서 우리나라 전체가
강력한 규제 정책에 힘입어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기를 때문에 이러한 것들도 중장기적으로 봐서는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시키는 이런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풍선 효과의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편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셨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긴 하락세를 보이던 부산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반등한 현상입니다.
대표님, 이런 반등이 수도권 규제에 따른 앞서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풍선 효과로 봐야 할까요? 어떤 점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수도권에 강력한 규제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수도권에서는 2주택 이상은 집을 구매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도 부산을 포함해서 창원이라든지 이러한 지역들까지도 혜택은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앞으로 풍선 효과가 지역별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최근에 이렇게 상승이 전환이 되고 있는 부분은 그동안 부산의 집값이 3년 5개월 동안 하락을 했었었기 때문에
이 기간이라고 하는 거는 부산에서 그동안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이 하락한 시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그만큼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고 할 수 있고요.
이러한 부분들이 지역 내에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전세 가격이 상승을 하면서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 상승 전환 추세는 풍선 효과라기보다는 자연적인 시장
흐름상 가격 조정 받았던 부분이 회복이 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이 지금 부산의 해운대구라든지 수영구, 창원 성산구라든지 이러한 지역들이
상승 전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풍선 효과까지 나타난다고 하면 내년 정도가 되면 상승 폭이 조금 더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발이 묶인 수요가 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부산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부동산 시장 가격에 대해서 두 분도 팔아야 하냐, 사야 하냐 이런 말을 많이 들으실 것 같아요.
좀 자세하게 살펴보면 최근 수영구의 한 아파트 경우에는 평당 분양가가 5000만 원을 넘겼음에도
23.6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에 8월에는 부산 지역 미분양 주택이 7월에 비해서 1573세대가 증가하면서 7000세대를 넘겼습니다.
이렇게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일단은 지금 우리 부산 같은 경우에 다른 지방 지역은 더 하겠지만 경제 체력이 매우 악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살 사람도 줄어들고 있고 살 돈도 없는 상태가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청약 시장에서도 흔히 말하는 아파트 가격처럼 양극화가 확산이 되고 있는 현상인데요.
결국 그 원인은 살 만한 곳에만 사겠다는 이런 수요자들의 질적인 변화가 첫 번째 이런 양극화를 불러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우리 지역 내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흔히 말하는 동부산권과 기타 지역으로 분류가 되면서 가격 격차가 많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새 아파트도 결국 오를 만한 곳에서만 사야겠다는 차원에서 동부산권역 중심으로
해서는 청약 경쟁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청약에 나선 이런 실수요자들이 많았다.
-쏠림 현상이 나타난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렇습니다. 그러한 이유가 두 번째로 이런 청약 시장조차도 양극화가 나타났던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세 번째는 시장 심리라고 보이고 있는데 결국은 이왕이면 앞으로도 가격이 안 떨어질 만한 곳에 하자는 차원에서 청약을 했던 그런 결과라고 보고 있고요.
결국은 분양가가 비싸더라도 오히려 더 올라갈 만한 곳에 하자.
반면에 지금 7000세대 넘는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분양가가 매우 저렴한 곳들도 있는데
그 저렴한 곳에서는 앞으로 가격이 그나마 저렴하지만 그것보다 더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결국 청약 시장에서 할 만한 곳, 그리고 돈 될 만한 곳, 올라갈 만한 곳에서 분양가가 높더라도
그 지역에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이런 수요자들의 욕구가 변화된 것이 지금처럼 청약 시장이 양극화된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보니까 전략을 또 잘 짜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부산에 미분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올해 부산에서 분양을 한 아파트가 한 27개 단지 정도가 됩니다.
이 중에서 분양이 모두 완료가 된 현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지금 부산의 분양 시장이 상당히 많이 위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들의 대부분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3.3제곱미터당 2500만 원 정도를 하고 있는데도 청약이 미달이 되고 미분양이 계속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반면에 최근에 분양을 했었던 해운대구라든지 수영구에서 분양을 했었던
아파트는 3.3제곱미터당 4000만 원 그리고 5000만 원이 넘어가는 상황인데
이게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보일 정도로 상당히 청약 쏠림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일반 아파트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분양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양극화가 나타난다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원장님께서도 이야기를 하셨다시피 지금 이렇게 고가 아파트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원인 중에서는 앞으로도 가격이 비싸더라도 입주에 대한 희소성이 크게 작용을 했다고
볼 수가 있고 그만큼 아파트에 대한 상품 자체가 차별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지역의 아파트는
가격이 지금은 좀 높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를 수 있겠다고 하는 기대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요가 몰렸다고 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러한 부분들은 지금 분양권 시장에서도 취득세 중과가 적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죠.
-앞으로도 이렇게 세금적인 측면에서 중과가 계속 지속이 된다고 하면 이런 양극화는 계속 앞으로도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상당히 고가이긴 하지만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말씀이신데 결국에는 부동산 시장이 공급과 수요로 귀결이 되지 않습니까?
올해 상반기에 비해서 하반기의 지역 아파트 공급량이 다소 증가한 모양새인데 향후 공급 물량 변화에 따라서 그렇다면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최근에 분양 물량이 조금 집중이 되기는 했는데 부산에서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양 물량보다는 입주 물량이 조금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입주 자체가 많아지게 되면 주변에 있는 분들이 그 아파트로 이사를 하는 경우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지역 내 전세라든지 매매 가격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지금 부산 같은 경우에는 올해에 입주 물량이 1만 1000세대 정도가 되고 내년에도 1만 4000세대 정도밖에 안 됩니다.
지금 부산에 적정 물량을 1만 7000여 세대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입주 물량이 한 20%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공급이 부족한 부분은 지금도 현장에서는 전세를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죠.
-내년이 되면 전세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특히 지금 계약 갱신 요구권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2022년도와 2023년도에 입주를 많이 했었는데.
-그렇죠.
-내년에 2년이 만기가 돼서 전세로 나올 물건이 거의 없다고 볼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될 경우에는 구축에서 전세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일 첫 번째로 전세 가격이 내년에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지역별로 본다고 하면 내년에 남구 지역에 또 부산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몰려 있고요.
그리고 강서구에서도 입주 물량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관망하는 형태로
시장 흐름이 나오겠지만 해운대구라든지 동래구, 연제구 같은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는 집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급이 줄어들면서 집값이 높아지고 전세 가격 또한 높아질 거라는 전망을 내놓으셨는데 원장님께서는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는 부동산 가격을 올릴 만한 영향 요인도 있고 떨어뜨릴 만한
영향 요인도 있는데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는 다소 가격을 안정시킬 요인이 조금 우세하다고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죠?
-일단은 지금 전체적으로 금리라든지 그리고 우리 지역의 대규모 지역 개발 사업이 일어나서 우리 지역 경제가 좋아진다는 것들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격을 올릴 만한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지금 정부의 규제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고 있고요.
또 경제 체력이 매우 악화돼 있다.
그다음에 부동산의 절대적인 수요라고 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부정적인 즉 가격 하락 요인이라고 보이고 있는데
이런 하락 요인이 하반기 내년으로 갈수록 조금씩 위축되고 가격을 끌어올릴 만한 요인들이 더 많아지는 상황이 전개되기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될 거라는 말씀인가요?
-더 나아질 수 있다.
그러니까 가격이 정상적인 시장으로 바뀌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이고 있는데 현재 시점으로 봐서는 너무 팽팽하다.
그런데 하반기 내년으로 갈수록 상승 요인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고 있고요.
또 상승 요인 중에 지금 이야기 나누고 있고 입주 물량도 무척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지금 입주 물량이 내년부터 3년 정도까지는 급감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급감한다고 하는 것들은 우리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절대 필요 주택 수보다 적은 아파트가
입주할 수 있는 상황이게 되면 매매 가격뿐 아니라 전세 가격이 같이 올라갈 가능성이 판단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부터 내년으로 갈수록 상승 요인이 확대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고요.
또 여기에다가 우리 부산 지역의 특정, 동부산권 중심으로 해서 지금 해운대 그린시티 주변으로
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의한 선도 지구 재건축 사업이 아주 활성화 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이고 있고요.
또 수영구 중심으로 한 상당히 상급지라고 하는 지역 중심으로 해서 재개발 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죠.
-동부산권 지역 중심으로 해서는 지금도 다소 강세를 띠고 있지만 조금 더 강세가 커질 가능성이
보이고 있고 이런 강세가 주변 지역으로 아주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이런 현상이 내년에 예상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전망을 달리하시는 부분인데 부산은 아파트의 60%가 입주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라서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노후계획도시 통합 재건축 선도지구 사업을 공모한 결과 14개 구역 3만 2000호가 신청해서 많은 분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산업은 부산의 1세대 계획 도시인 북구 화명, 금곡과 해운대 그린시티 재건축을 쉽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원장님, 부산시가 선제적으로 노후 신도시 특별 정비 계획을 수립한 배경은 무엇이고 또 12월에 결과가 나오게 되지 않습니까?
이렇게 된다면 지역의 부동산은 또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일단 지금 우리 지역의 5개 지역에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의한 재건축 사업 대상지가 선정돼 있고요.
그중에 우리 시청자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해운대 신시가지 1대와 화명, 금곡 일대는 지금
기본 계획이 수립돼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선도지구 지정 절차에 돌입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지금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의해서 우리 지역 5개 지역을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그런 배경에는 워낙 좋은 위치의 지역이기는 하지만 현재 도시 정비법을 가지고 재건축을 하기에는 사실상 어렵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그 지역의 위치는 좋은데 상당수가 소유자들이 녹물 나오는 데서 살아야 하고요.
주차장이 비좁은 데서 살아야 하는 이러한 주거 환경의 열악한 문제가 있었는데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재건축을 하는 것들을 우리 지역도 포함시켜 달라는
그러한 요청에 의해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확대됐다.
그러한 것들이 이번 선도지구의 부산시가 선제적으로 하는 그런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에 따라서 나타날 수 있는 영향은 이미 서울 수도권 중심의 5개 신도시에서
우리보다 1년 빨리 선도지구 지정 절차를 마쳤는데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선도지구 지정 절차에
돌입한 과정에는 해당 주택의 집값이 상당히 급격하게 올라갔다고 하는 것들이 지금 현재 분당에서 또는 일산에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우리 부산 지역에서도 해운대 쪽 중심으로 해서 급격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또 화명 지역에서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정만으로도 호재가 돼서 올랐단 말씀이죠.
-그렇습니다.
지정되기 전인 선도지구를 하자는 그런 의지만 가지고도 집값이 반등했던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현재도 해운대구와 북구 일부 지역 중심으로 해서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는 그런 영향이 나타났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영향이 해운대 전체 그리고 북구 전체에 재건축 대상지로 옮겨가기까지는 선도지구 지정 당락에 따라서 차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미 호재가 반영된 곳들도 굉장히 많은데 시는 공모 신청을 받은 2곳의 신도시 이외에도
다대나 만덕 모라, 개금, 당감 이렇게 4개 노후계획도시도 앞으로 단계별로 선도지구를 지정해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이들 지역은 대표님, 인구 밀집 지역이라서 많은 분의 관심이 높은 곳입니다.
이들 지역의 재건축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실질적으로 1단계 지역인 해운대라든지 북구 화명동과 비교를 하면 1단계 지역은 입주한 지 연식이 20년 정도밖에.
-오래됐죠.
-상황이고요.
실질적으로 2단계 지역에 포함이 되는 개금, 당감이나 만덕, 모라 이러한 지역들은 입주한 지
40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사실상 해운대보다는 조금 더 급한 지역이고.
-그렇죠.
-또 진행에 대한 의지도 더 높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그랬는데 아무래도 1단계 지역도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라서 재건축을 하는 게 사업성이 문제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랬는데 이들 지역과 비교해서 조금 입지적으로 약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2단계 지역 역시도
아무래도 진행을 하는 데 있어서는 사업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걸림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들 지역 같은 경우에는 분양 가격을 어느 정도 책정을 해서 비용을 어느 정도 줄이느냐가 핵심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상 해운대라든지 화명과 비교해서는 분양 가격이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고요.
2단계 지역까지도 원활하게 진행되려고 하면 실질적으로 시에서도 용적률에 대한 혜택을 조금 더 부여를 해야지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공공 기회에 대한 부분도 1단계 지역보다는 조금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제가 볼 때는 사실상 진행이 그렇게 원활하게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는
지자체라든지 공공기관하고 같이 해서 공공 시행 형태로라도 해야지만 진행을 할 가능성이 좀 높을 것 같습니다.
-수영구나 동래구 등지에는 30년, 40년 된 노후 아파트 단지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이렇게 기대가 높은 수영구와 동래구 등지 노후 대단지들의 재개발은 좀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게 계속적으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게 입주민들의 의지는 있는데 결국에는 사업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건설사에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조금 지금은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부산의 집값이 상승할 때는 항상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었거든요.
그랬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재건축 아파트는 거의 가격 변동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추가 분담금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재건축에 대한 부분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고요.
이러한 부분이 좀 해결되려고 하면 시장적으로 가격이 조금 더 올라줘야지만 중층 아파트들도 재건축을 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부동산이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되다 보니까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끝으로 가을을 맞이해서 이사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좀 조언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3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까지도 공급이 줄어들 것 같기 때문에 지금 내 집 마련하는 것이 지금이 가장 좋을 시기일 것 같습니다.
-지금이 적기라고 보시는 거죠.
-그렇습니다. 내년이 되면 또 어떻게 규제가 적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시기가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또 불확실성에 대해서 걱정하셨는데 끝으로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내 집 마련을 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우리 부산시 가구주들의 주택소유율을 보게 되면요.
전체 가구 10가구 중에서 6가구가 내 집이 있고 4가구가 아직도 무주택 가구주 분들입니다.
이 무주택 가구주들의 고민이 커지는 시점이 왔다고 보이고 있는데 일단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면서
내 집에 대한 편리성도 같이 추구하겠다는 실수요자분들의 경우에는 다소 자금에 대한 부담이 해소됐다고 치면
좀 가격이 높았다가 빠졌던 인기 주거 지역 중심으로 지금 즉각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되고 있고요.
반대로 어떤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편안한 내 집을 갖고 그곳에서 오래 거주하고 싶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자금에 대한 문제가 확보됐다고 하면 지금 하셔도 되고 자금에 대한 확보가 조금 적거나 미흡했다고 하면 좀 기다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는가.
그래서 결국은 인기주거지역에 갈 것인가 비인기주거로 갈 것인가.
자금 확보가 됐느냐, 되지 않았느냐에 따라서 실수요자들의 판단이 달리 두 가지 방법을 가지고 준비를 하셔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집을 사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두 분께서 말씀을 해 주셨고요.
두 분께서 말씀하신 게 결정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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