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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파워토크 - 캄보디아 스캠, 긴박했던 구조와 보이스피싱 예방법 (오영훈 / 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장)

등록일 : 2025-11-24 16:40:29.0
조회수 : 84
-올 하반기 우리 사회를 놀라게 했던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캄보디아 스캠 범죄였습니다.
보이스피싱이 어제 오늘 문제는 아니지만 청년들까지 캄보디아 현지에서 납치, 감금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면서
국민적 관심도 역시 높아진 상황인데요.
자비로 떠난 캄보디아 탐문수사에서 청년 2명을 구조해 전국적인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 오영훈 수사과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수사과장님과 함께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범죄의 민낯을 들여다보고
특히 고령층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되지 않는 예방법을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반갑습니다. 과장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최근 한동안 이슈가 됐을 때는 방송 출연도 많이 하셨고 인터뷰 때문에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방송 출연으로 인해서 주위 많은 지인분이 응원과 격려의 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줘서 그동안 고생했던 보람을 느꼈고
물론 그 당시 이렇게 돌이켜 봤을 때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고 지금도 많은 경찰관이 피싱 사기 예방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잘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과장님, 과거부터 유튜브 출연도 종종 하셨고요, 관련 이슈 관련해서.
또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에서 검거 실적도 거두면서 경찰 내부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전도사라고 불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범죄 가운데에서 보이스피싱에 천착하신 계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수년 전에 제 휴대전화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받으라는 그런 멘트성 광고를 제가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멘트성 광고를 접하게 됐을 때 저도 물론 그 당시 대출을 받고 있었지만 이거 전화한 사람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저는 수사관이기 때문에 바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전화 건 사람이 보이스피싱이 아닌가, 그때부터 제가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실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 사기범들이 어떻게 멘트를 날리고 어떤 수법으로 피해자를 속이는지를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그런 관련된 앱도 만들기도, 노력해보기도 하고 또한 그런 무선 휴대전화 회사에
직접 제가 관계자들을 만나서 이런 보안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이런 피싱 사기 예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리고 작년에는 이런 보이스피싱
정부 합동수사단에서 실제로 피싱 사기범 수십 명을 검거하는 그런 실적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경찰관도 피해자, 주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거 이렇게 알 수 있는 그런 사례였습니다.
-맞습니다.
-최근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서 심각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셨는데
범죄 조직들도 그런 방송을 보고 위축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유퀴즈 방송에 출연하면서 주위 많은 사람이 알아보고 이렇게 격려를 많이 해주었고
저 개인적인 바람은 단지 어떤 오락성 프로가 아니고 실제로 그 프로를 보고 피싱 사기,
스캠 사기로부터 우리 국민들이 그 대응 방법을 알아서 예방이 되었으면 좋겠고 더욱더
취업 사기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서 우리 사회가 안전하고 참으로 우리 소중한 돈을 지키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바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과장님의 활동을 한번 되짚어보겠습니다. 지난 8월이었습니다.
사비를 들여가면서 캄보디아 탐문수사를 결심했고 현지로 향하셨어요.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서 가게 되신 건지부터.
-저희가 수사하고 있는 투자 리딩 사기가 있었는데요. 그 피해 금액이 8000만 원 되었습니다.
저희가 범행 단서를 수사하다 보니까 범행 장소가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자칭 보이스피싱 예방전도사인데요. 이거 범죄 현장을 몰라서는 수사 방향이라든가
대응 요령이 바로서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담당 수사관한테 우리 한번 같이 가보자, 현장을 확인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그 담당 수사관은 개인적으로 사정으로 못 간다고 해서 그러면 나 혼자라도 가야겠다 생각했고
그곳이 캄보디아였기 때문에 해외에 있기 때문에 비용 때문에 공무 출장을 한번 신청을 구두 신청을 해봤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탐문수사는 안 된다.
그래서 집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하지만 매일 지금도 수십 명의 피해가, 수십 억의 피싱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내가 무섭다고 또 이런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안 가서는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가보자, 이번 기회에. 가서 내가 현장을 확인해서 반드시 대응 방법을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그런 결심이 섰습니다.
그래서 갔다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사비로, 개인 경비로 또 시간을 들여서 혼자서 가신 겁니다.
뉴스나 자료를 통해서 일부 드러나기는 했습니다만 현장에 직접 가보시니까 어떻던가요, 감금시설이나 그런 범죄 조직 실태가?
-저희가 수사하고 있는 범죄 장소는 범죄단지는 아니었고요.
그냥 3층짜리 빌라였고 이렇게 영상에 같이 보이는지는 모르겠는데 3층짜리 빌라였고 담벼락이 높았고 또 CCTV가 있었고.
제가 그 안에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탐문을 했었습니다.
탐문을 해서 제가 좀 영어를 대화를, 영어가 대화할 수 있는 정도 실력이 되어서 빵집 그다음에 식당에 들어가서
그 빌라 안에 누가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었고 문이 굳게 잠겨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는데 CCTV가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상당히 의심은 많이 갔습니다.
그래서 그때 조금 더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었고 제가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왔는데
다른 범죄단지를 한번 둘러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회 임원분들을 만나서 제가 경찰관이다.
이런 도움이 필요하다고 부탁하니까 흔쾌히 저를 도와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당시에 한인회에서 알고 있는 범죄단지 여러 곳을 제가 직접 가서 확인했었습니다.
제가 동영상을 찍어와서 우리 방송국에 제출했는데 아마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그 동영상을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그 범죄단지에 갔을 때 담벼락이 최소 3m 이상 됐고 그 담벼락 위에 철조망이 이렇게 설치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경비원이 안에서 대부분 다 근무하고 있었고 그래서 한 번 들어가면 쉽게 나올 수는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됐고 제가 동영상을 찍으면서도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만약에 제가 경찰관이고 동영상 찍다가 납치가 된다면 이거는 국가 간의 큰 외교 문제가 될 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죠.
-제가 동영상을 찍으면서도 조심스럽게 동영상을 찍게 되었고 하나 놀라운 것은 한인회 직원들이 여기가 범죄단지다,
여기가 범죄단지다라고 알고 있는 겁니다.
그것은 캄보디아 정부가 이런 피싱 조직들이, 스캠 조직들이 범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묵인해 주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 이 나라에서 피싱 사기 조직이 심각하구나. 그것을 제가 직접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어설픈 사무실을 차려놓고 하는 게 아니라 CCTV도 있고.
-맞습니다.
-나름대로 기업형으로 분업도 되어 있고.
-맞습니다.
-조직적이네요, 상당히.
-맞습니다.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피싱 조직은 점조직으로 되어 있는데 캄보디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피싱, 스캠 조직은 기업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제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마치 이런 로맨스스캠 그다음에 투자 리딩 사기 이런 것들을 실행하는 실행팀이 있고 또 이런 것을 지원하는 지원팀
또 그다음에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팀 또 피해금을 이체하는 이체팀, 이체팀도 1팀, 2팀, 3팀.
정말 마치 기업형으로 조직적으로 범행을 이루고 있었고 그 단지도 제가 가기 전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습니다.
그래서 이거 정말로 단속하고 검거를 해야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줄어들겠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혼자 탐문수사를 가셨기 때문에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아쉬운 면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렇죠. 안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정말 간절했죠.
그렇지만 제가 경찰관으로서 안에 들어가서 잡혀서 감금되고 폭행을 당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고 빨리 이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겠다는 그런 생각은 크게 가졌습니다.
-이번에 이 당시 수사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피해자들을 구제하신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두 분이나 구제를 하셨는데 먼저 캄보디아행 비행기 옆자리에 피해 청년이 앉아 있었다고 들었어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제가 캄보디아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는데요.
저도 캄보디아에 혼자 범죄 현장을 확인해서 가는 것이 저도 솔직히 이야기해서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푸놈펜 한국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 형사한테 제가 아는 경찰 형사분이 있었는데 미리 간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좀 도와달라고 미리 연락을 했었고 그래서 제가 비행기를 타고 제 옆자리에 젊은 청년이 앉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프놈펜에 갑니까라고 물었는데 이 젊은 청년이 프놈펜, 캄보디에 갑니다라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프놈펜에 가는 걸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복장도 보니까 일반 여행 복장이 아닌 그냥 일상의 노멀한 평상복을 입고 있는 듯한 그런 모습에
제가 문득 이 젊은 청년도 취업사기를 당해서 혹시 캄보디아에 가는 게 아니겠나라는 순간을 잠시 했었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제가 기억하고 있었고 캄보디아 공항에, 프놈펜 공항에 도착해서 제 로밍폰을 켰는데 카톡이 문자로 여러 건이 와 있더라고요.
그 경찰 형사로부터 한국으로부터 납치 신고가 왔는데 카톡에 사진까지 보이면서 납치 신고 피해자를 찾고 있다.
그 비행기에 타고 있다고 저한테 문자가 왔더라고요. 그런데 그 사진을 봤는데 제 옆자리에 제가 기억하고 있던 그 청년이더라고요.
그 청년이 저보다 먼저 내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바로 쫓아갔습니다.
그래서 바로 찾지는 못했고 제가 공항 안에 출국장을 뒤져서 그 청년이 줄을 서고 있는 청년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발견해서 출국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형사한테 인계를 했는데요.
그 취업 사기를 당한 그 청년은 그 경찰 형사를 만나서 당신은 현재 취업 사기를 당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도 믿지 않았던 겁니다.
나중에는 숙소에서 몰래 나와서 자기하고 연락을 하고 있는 브로커한테도 계속 연락을 해서 내가
그 장소에 가겠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그 브로커가 이 청년이 자기가 취업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또 그 경찰 형사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한국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경찰관 신분을 밝히고 도움을 주겠다고 했는데도 처음에는 도망치려고 했다가.
-맞습니다.
-그다음에 다행히도 받아들여서 피해로부터 구제할 수 있었던 거네요.
-맞습니다.
-그리고 또 현지에서 만난 피해자도 30대 청년입니다.
30대 청년을 무사히 귀국시킨 사례가 있는데 피해자와 인천공항까지 동행을 하셨는데 그 공항에도 조직원이 나와 있었다면서요?
-제가 2박 3일 짧은 여행을 마치고 어제 귀국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도움을 줬던 프놈펜 한인회 임원분으로부터 범죄 단체에서 폭행을 당하고 탈출한 청년이 있다.
한국으로 데려갈 사람이 없는데 좀 도와주면 안 되겠느냐. 알겠다.
내가 경찰관인데 당연히 그 청년을 만나서 내가 안전하게 한국으로 데려오겠다고 해서 그 청년을 만났는데
그 청년이 정말 공포에 질려 있었고요.
말을 안 하고 내가 경찰관이다, 이제부터 나를 믿어라. 당신이 쫓고 있는 사직윈들이 이제 더 이상 접근하기 어렵다.
나를 믿고 한국으로 갈 수 있다고 안심을 시켜서 한국까지 인천공항까지 무사히 오게 되었는데요.
인천공항에서는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겁에 질린 모습이더라고요.
어머니, 이제 안전하게 왔는데 왜 겁에 질려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니까 저기 2층 발코니에서 한 젊은 청년이 여기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
제가 쳐다 보니까 정말 문신한 청년들이 보이더라고요.
이 겁에 질린 청년과 어머니가 이 공포에서 안 벗어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그분들과 함께 그 문신한 청년을 만나러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당신이 이 청년을 찾고 있는 청년이 맞냐고 하니까 아닙니다 하면서 도망을 가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피해 청년하고 어머니한테 여기는 한국이다. 당당해야 한다.
만약에 위험에 노출되면 바로 112에 신고하면 된다.
절대 겁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위로를 하고 그래서 그분들은 안심을 하고 무사히 집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구조한 2명의 청년 이야기도 있었지만 어르신이나 장년층에게만 해당하는 범죄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주 타겟이 청년들이 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 이유가 뭘까요?
-약간 복합적인 면이 있는데요. 사기 조직들이 범죄 수익이 늘어나다 보니까 조직원들을 계속 충원을 시켜야 하거든요.
그리고 그 피해금액을 이체할 수 있는 통장이 필요하고 그래서 계속 이런 브로커들을 통해서 모집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해외에 고액의 일자리가 있다. 심지어 숙박료, 항공료까지 무료다라고 광고를 올립니다.
아무래도 SNS에 젊은 층이 SNS에 쉽게 노출이 되고 또한 젊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고 그렇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장년층보다는 젊은 층들이 그런 광고 또는 그런 전화를 접하고 내가 이번 기회에 큰 돈 한번 벌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돼서
아무래도 쉽게 포섭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과장님의 이런 활동 뒤에 민주당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캄보디아 피해자 구출 활동에 나서기도 했고 또 대통령도 강력하게 적극적으로 지시하기도 했죠.
과장님의 활동이 빛을 봤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소회가 어떻습니까?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도 그 피해 금액이 피싱 스캠 조직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 1조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우리 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일선 수사관으로서 수사를 하다 보면 수사가 막힙니다.
그 막히는 이유가 뭐냐 하면 콜센터 조직이 다 해외에 있습니다. 중국, 캄보디아, 이런 동남아에 있기 때문에
저희가 수사를 더 이상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제 공조 수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요. 아시다시피 공조 수사가 정말 어렵습니다.
자국민들의 피해가 아니라고 저희가 아무리 공조를 요청하지만 무시당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과거 필리핀에서 한때 우리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들 상대로 피살 사건이 너무나 많이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필리핀의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되면서 그 강력 사건이 확 줄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피싱 사기도 강력 사건에 준해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중국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이런 데 코리안 데스크가 많이 설치돼서
우리 경찰관이 직접 현지에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그런 공조 수사 체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근절이 될 수 있고 국내에서는 대포 통장, 대포폰을 근절할 수 있도록 근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또 관련된 법이 강화돼야 하고 또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피싱 수법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협업이 돼야 피싱, 스캠 조직에 대한 국민들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국민적인 관심도 뒤따라야 하겠고 수사당국의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요.
-맞습니다.
-공조 수사,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여러 가지 해결돼야 할 과제들이 많겠지만 또 국민들이 믿고 있으니까 힘 써주시기를 바라고요.
또 과장님께서 이렇게 언론에 계속 노출을 하면서 방송 출연을 자주하시는 이유도 어쩌면 피해 예방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맞습니다.
-잊을 만하면 계속 이런 사건들이 나오고 있는데 과거에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자녀를 사칭한다거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이 많았어요.
요즘도 그렇습니까?
-제가 최신 범죄 수법 트렌드를 이야기하면 피싱 사기 범죄는 지금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고 오히려 그 피해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있고 최근에는 투자 리딩 사기라고 코인 투자, 주식 투자를 유튜브나 광고를 통해서
그런 데 이런 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유혹합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피싱 조직 사기하고 이런 투자 리딩 사기 그 조직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구성원이 같습니다. 그 구성원이 같고 그 사기 구조 형태가 똑같습니다.
단지 다른 건 범죄 수법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 사기 구성원하고 사기 구조가 같기 때문에 저는 이 조직들이 같은 조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보이스피싱은 저금리 대환대출을 하고 그다음에 기관 사칭이 있는데요.
그리고 투자 리딩 사기는 로맨스 스캠이라든가 투자, 이런 주식 그다음에 코인 투자를 유도하는 그런 사기가 있는데
제가 그거 하나하나에 대해서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 시청자 여러분한테 같이 공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워낙에 범죄들이 다양화되다 보니까 또 이런 지침들도 다양해졌겠죠.
-맞습니다. 이런 피싱 사기는 처음에 이렇게 모르는 번호인데 본인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한데? 내 이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상대방이 사실일까라고 믿게 됩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개인정보를 알고 있으니까.
-개인정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내 이름을 알고 있더라도 절대 당황하시면 안 됩니다.
이 점을 아셔야 하고 이런 피싱 사기가 계속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그 피해자들 중에는 의사, 교수분들 지식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전화로 오는 저금리 대환 대출이라든가 기관을 사칭하는 그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올 때
내가 통화하면서 악성 앱이 몰래 깔립니다.
저금리 대환 대출 같은 경우는 신청서를 적도록 하거든요. 그 카톡이 오는 신청서를 클릭을 하고 작성을 하게 되면 악성 앱이 몰래 깔립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검사다,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체포영장을 보내주고 또 보안 앱을 깔라고 할 때 악성 앱이 몰래 깔립니다.
이걸 우리 피해자들이 모릅니다. 그런데 그 악성 앱이 깔리게 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냐 하면 내 전화가 가로채집니다.
내가 아무리 확인 전화를 해도 상대방이 마치 역할을 해서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악성 앱을 깔리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똑똑하고 많이 알고 있더라도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악성 앱 때문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거죠.
-일단 낯선 번호는 받지 않는 게 좋고 낯선 주소, 링크가 있으면 클릭하지 않는 게 좋고 그 정도는 다들 아실 텐데.
-맞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상대방이 검사다, 금융감독원 직원이다, 당신을 체포, 구속하겠다고 전화로 이야기를 해도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간단합니다. 출석요구서를 집으로 보내주세요라고 끊어버리면 됩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에. 그런데 실제로 출석요구서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시간을 벌잖아요. 확인할 수가 있잖아요. 출석요구서를 보고 내가 사건하고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 관계가 돼 있다고?
그러면 지구대나 경찰서에 확인하면 됩니다.
-과장님, 시간 관계상 요약을 하자면 낯선 번호는 일단 주의를 하는 게 좋고 그리고 개인정보를 드러내지 않는 것, 기본이겠고요.
-알겠습니다. 빨리 좀 진행해야겠네요.
그러면 또 저금리 대환 대출 같은 경우에는 확인을 하고 싶은데 다른 사람 폰으로 확인을 하거나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폰으로 내가 저금리 대환 대출 신청을 받고 진행을 하면 악성 앱 때문에 속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 폰으로 해야 하고요.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투자 리딩 사기 같은 경우에는 그 코인 투자, 주식 투자를 안내를 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투자를 하면 실제로 그 투자금을 돌려줍니다. 밑밥을 깝니다.
그리고 계속 통화가 됩니다.
밑밥을 까는 것에 대해서 실제로 투자 돈을 돌려준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주식 투자나 코인 투자에 들어가는 그 사이트가 실제 사이트와 거의 흡사합니다.
분간이 어렵습니다. 내가 정말로 이 사이트가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 하고 또한 마지막으로 단톡방을 안내를 하는데요.
나는 이렇게 고수익을 얻었다고 바람 잡는 사람들 다 공범들입니다.
제가 방금 언급한 것들만 알고 있으면 스캠 사기, 피싱 사기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까
시청자 여러분께서 제가 방금 언급했던 것에 대해서 유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돈을 쉽게 정당한 방법으로 큰돈을 갑자기 벌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맞습니다.
-사기나 허위임을 의심을 꼭 하셔라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혹시나 피해를 입었을 때 경찰에서 사후 조치라든가 혹은 어떤 이어질 수 있는,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지금 현재까지는 피싱이나 스캠 조직으로 직접적인 보상이나 완전 구제는 아직 이루어지지가 않고 있고요.
관련된 법령이 현재 준비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만약에 내가 피싱을 당했거나
주위 사람이 피싱을 당한 사람이 있으면 빨리 경찰서에 신고를 하는 게 최고로 좋습니다.
그래서 내 피해 돈이 이체가 되기 전에 지급 정지가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리고
내 폰에 악성 앱이나 내 명의가 도용이 됐거나 확인하기 위해서는 통합신고대응센터라고 있습니다.
그쪽에 전화를 하면 관련 절차에 따라서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전체적인 도움을 경찰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 빨리 112 신고나 지구대에 방문하셔서 신고 후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도 지금도 일어나고 있을지 모르는 보이스피싱 범죄. 심각성을 모두가 깨닫고 인식 개선도 필요하겠고요.
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맞습니다.
-또 과장님의 활동들처럼 이렇게 절실함을 가지고 수사에 임하는 경찰관들이 계시는 것
우리가 기억하면서 또 오늘 이 시간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애써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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