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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 가덕도신공항 2035년 개항, 과제는? (정임수 /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부이사장, 박재율 / 신공항·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 운동본부 상임대표, 김태형 / 한국해양대 토목공학과 교수)

등록일 : 2025-12-08 14:58:13.0
조회수 : 4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파워토크입니다.
가덕도 신공항 하면 이제 기대와 불안 그리고 설렘과 피로감이 함께하죠.
정부가 약속했던 2029년 개항이 이번에는 2035년으로 6년이나 미뤄졌습니다.
그동안 가덕도 신공항이 하루빨리 건설되길 기다렸던 시민들 입장에서는 보다 더 자세한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논란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긴 기다림 끝에 지어질 가덕도 신공항이 동남권 전체가 기다리는
관문 공항으로 지어질 수 있을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과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자리해 주신 분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 정임수 부이사장.
그리고 신공항과 거점 항공사 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 박재율 상임대표.
한국해양대 토목공학과 김태형 교수 이렇게 세 분 자리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토목공사라고 불리는 가덕도 신공항 개항이 2035년으로 미뤄졌습니다.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하는데 먼저 가덕도 사업을 실제로 수행하고 계신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 정임수 부이사장님께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개항 목표를 2029년에는 2035년으로 6년이나 미뤄진 이유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간절히 염원해 오신 부울경 시도민께 저희가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2029년
개항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연기된 일정을 말씀드리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매우 죄송하다는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사업 기간이 6년 늘어난 요인을 세 가지로 말씀드리면 먼저 지난해 5월에 최초 입찰 이후에
사업 재추진 방안 발표까지 약 1년 5개월이 경과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당초 엑스포 방문 계획을 위해서 저희가 개항 필요 시설을 우선 시공해서 준공 2년 전에
개항해서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준공과 동시에 개항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조정을 하였고요.
세 번째는 이번 공사 계획 재검토 과정에서 순 공사 기간이 22개월로 정정되어서 그래서 모두 6개월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2029년 개항을 위한 도전적 공기를 제시하였고 또 국내 건설 업계의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 이런 방안을 바탕으로 공기 달성이 가능성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마는 결론적으로 볼 때 네 차례 유찰.
-유찰.
-현대 제안 등을 살펴보면 업계 수용성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말씀해 주시기 위해서 자리를 해 주신 만큼 나중에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개항을 이제 6년이나 미룬 상황에서 또 많은 부산 시민분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시고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사업이지 않습니까?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요?
-조금 전에 우리 정임수 부이사장께서 몇 가지 설명을 드렸는데 그 말씀에도 참 저희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모순이 있거든요.
세부적인 것은 뒤에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어느 때보다도 KNN 방송에 나와서 표정이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황당, 당황, 분노 이렇겠죠. 잘 아시다시피 가덕 신공항은 부산만이 아니라
울산, 경남, 남부권 전체 국가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래서 수십 년 동안 김해공항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장을 해왔고
그러다가 2002년에 도태산 추락으로 중국 민항기 129명이 그 당시에 사망하는 큰 사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러고 나서 2006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신공항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시가 있고 하면서 사실은 논의가 시작되었죠.
그러다가 또 우여곡절을 상당히 많이 겪었습니다.
많이 겪다가 결국은 2021년에 관련한 우리 가덕 신공항 특별법이 제정이 되고 2023년에 3월이죠.
바로 2029년 조기 개항 로드맵을 정부가 발표를 한 겁니다.
그래서 그동안 쭉 진행이 되다가 부지 조성은 84개월로 그렇게 해서 쭉 왔는데 그게 지금 한 5, 6개월 사이에 갑자기 전문가 검토를
거쳤다 이러면서 106개월로 늘어나고 2029년에 개항하고 2031년 준공하기로 되어 있던 게 2035년 개항으로 또 밀려버렸어요, 6년이나.
이러니까 어떻게 우리 부산 시민들이 또 우리 인근 동남권 특히 주민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정말 참담한 심정이죠.
-그사이에 정말 여러 가지 많은 변수들이 있었고 또 변동이 있다 보니까 부산 시민분들 입장에서는 혼동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물론입니다.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은 토목공학과 교수님이시잖아요.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 사업을 바라봤을 때 공사 기간 106개월로 결정이 됐는데 어떻게 합리적이라고 보십니까?
-먼저 저도 개인적으로 공사 기간이 몇 개월로 결정이 될지 궁금했었거든요.
일단 106개월이 결정된 것에 대해서 아마 국토부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라든지 또 기업체, 시공을 할 기업체의 의견도 받고 여러 가지로 고민해서 106개월을 결정을 했는데
공사 기간은 공사의 품질하고 안전하고 직결이 돼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우리나라의 건설기술진흥법에도 법규에 이걸 고려해서 적정 공사 기간을 산정해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 같은데 항목 중에 나중에 정임수 부이사장님께서 말씀을 하시겠지만 몇 개 늘어난 항목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저하고 가장 관련이 많은 연약지반 안정화 그게 있습니다.
원래 기본 설계에서는 연약지반 안정화 관련돼서 방치 기간이 1개월이었습니다.
이번에 13개월로 증가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은 공사 기간 연장을 통해서 조금 고무적인 것으로 설계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안전하게 지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가덕도 신공항은 외해에서 이루어지고 재료를 흙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도와 싸워야 하고 자연과 싸우는 그런 공사이기 때문에 쉬운 공사가 아니라 106개월이라는
공사 기간은 어느 정도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결정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또 매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맞습니다.
-쉽지 않은 공법인 거죠.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논의는 벌써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지도 계획도 자주 바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초심을 잃어버린 건 아닌지 한번 짚어볼까 하는데요.
부이사장님, 자료에 따르면 앞서 대표님께서도 말씀을 해 주셨듯이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도태산
사고 이후에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부권 신공항을 검토한 것이 지금까지 쭉 이어져왔거든요.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는 근본적인 방향과 목적에 대해서도 궁금하거든요.
-앞서 박재율 대표께서 대략적인 말씀이 계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표로 정리를 해왔는데요.
-조금 더 세워서 들어주십시오.
-가덕도 신공항 논의가 시작된 지 벌써 20년이 경과됐습니다.
이 오랜 기간 동안 부울경 주민들께서 이 사업을 지켜주시고 지지해 주고 그리한 것은 명확합니다.
이 신공항 건설 사업이 우리 동남권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고 미래가 걸린 아주 중요한 그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 우리나라 항공 물류의 98%가 전부 인천공항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부울경 기업이 화물을 비행기에 실으려면 기차와 화물 트럭을 이용해서 인천공항까지 가야 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지 않습니까?
이러니 기업이 이탈하고 또 청년들이 이탈하고 지역이 소멸되는 그런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사실 2022년에 국토부 가덕 신공항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35년 6월 개항을 제시했습니다.
1년 후에는 23년에 개항 시점을 무려 6년이나 당겼던 적이 있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라는 지역적인 이슈가 있었을 때 있었던 결정이었는데 정치적인 결정으로 6년을 당겼단 말이죠.
대표님,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금 전에 우리 김태형 교수님이 오늘 전문가로 나오셨는데 이 연약지반 문제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안전이 참 중요하다는 말에 저희가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충분히 안전해야 하죠, 당연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모든 정부 차원의 정책 결정이라는 것이, 한 개인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그 과정을 우리가 짚어봐야 하거든요. 그게 납득할 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게 84개월 공기가 나왔을 때 2029년 조기 개항이 발표될 그때는
그래서 현대 컨소시엄이 처음에 네 차례 유찰을 겪고 공사를 따내고 이런 과정을 쭉 밟아왔던 것은
이미 2022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153억이라는 국비를 들여서 용역을 한 겁니다.
기본 계획의 용역을 정부가 했고 그 과정에서 정부가 발표하면서 전문가 자문들을 한 60여 차례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고 42개 지역이 지반 침하 때문에 시추를 했고 이런 내용을 다 발표를 했거든요.
그 비용과 그 기간 동안. 그랬는데 그게 올해 4월에 현대건설에서 기본 설계를 내놓으면서 108개월로 나오니까.
-그렇죠.
-국토부에서 이건 계약 위반이다. 수용할 수 없다고 한 것 아닙니까?
-그렇죠.
-그래서 6월에 그 계약이 사실상 파기된 거예요.
그런데 5개월이 지나서 5개월 동안 또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하면서 나오는 것이 과연 이게 정말 합리적인지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엑스포 때문에 이것이 조금 앞당길지 무리가 있었다고 만약에 한다면
엑스포가 2023년도죠, 재작년 11월에 최종 투표 결과로 실패가 드러났습니다.
이미 그 기간에 기본 계획 용역을 정부가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면 그때 조정을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아무 과정 없이 그대로 국민 세금을 가지고 진행하다가 지금 와서 뒤늦게 또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그러면 그때 60여 차례의 전문가 자문을 거친 것하고 이번에 5개월 전문가는 대한민국 전문가가 다른 전문가입니까?
우리 김태형 교수님, 예를 들면 어떤 자문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점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는 것이죠.
거기다가 이번에 발표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있었습니까? 없었거든요.
-충분한 설명이 동반되지 않았다.
-언제 우리가 안전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안전 안 해도 무조건 공항만 빨리 만들라 한 적이 없거든요.
그때도 안전, 안전 하면서 1년 8개월이나 긴 기간 동안이나 해놓고 전문가들 자문을 다 구했다고 해놓고
현대건설은 위반했다고 해서 정부가 사실상 파기시킨 거 아닙니까?
현대건설은 그 이후에 빗발치는 시민 여론 그리고 국회에서 여야 불문하고 전부 비판하고 하면서
부산 지역의 벡스코 같은 제3벡스코 전시장 이런 데 입찰도 포기하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과정이 사실 팩트로 그대로 존재하는데 그러니까 언제 안전과 지금 안전이 다르냐는 것이죠.
-그래서 자가당착적이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니까요.
-여기에 대해서 부이사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적절한 지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충분히 전문가가 검토를 거쳐서 공기를 전했는데 결론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대로
네 차례 유찰 또 적재안 이런 걸 감안하면 수용성이 부족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부지 조성 공사 핵심이 연악 지반 안정화입니다.
안정화 기간에서 이런 차이가 많이 나타났는데 이후에 설명이 되겠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학자에 따라서 상당히 견해가 다를 수 있다고 또 활주로 부등 침하 이음
또는 유지 관리 비용 이런 걸 전체적으로 검토해서 보수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는데
이 부분은 교수님과 함께 좀 더 논의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사장님,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지반 침하 문제라든지 가덕신공항이 상당히 난공사라는 건 다 아는 것 아닙니까?
-그렇죠.
-우리가 아주 솔직히 전문성을 안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하면 그때 전문가 자원을 충분히 거쳤고
지금 왔고 현대건설은 그런 과정이 있었으면 이걸 지금 와서 그냥 안정, 지금 업계 수용성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때 네 차례나 유찰되고 하면서 현대 컨소시엄에 결국 한 것은 업계가 그걸 수용했던 거 아니에요.
정부가 기본적으로 한 용역도 받아들이면서 그때 업계 수용성과 지금의 업계 수용성이 뭐가 다르냐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여기에 대해서 이런 부분은 그때 잘못 판단을 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이런 책임이 분명히 있다. 그런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한다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발표하면서 106개월 연장 발표하고 2035년 개항 6년 늦어지면서 장관이 나와서 발표했습니까?
누구 하나 책임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것도 금요일 오후 늦게 브리핑 간단하고 하면 끝난 것 아닙니까?
이런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도 그 여지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을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거죠.
-그렇기 때문에 부산 시민의 불만이 있는 거고요. 여기에 대해서 부이사장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대 컨소시엄 입찰 관련해서는 국가 계약법상 기본적인 입찰 조건을 위반한 건 분명히 맞고요.
그렇다 보니 그런 규정에 따라서 제재를 가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사실 당초 계획보다 지연됨과 대해서는
국토부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이 있었고 저희 공단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입장을 같이 합니다.
-추후에 조금 더 자세하게 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에 오기까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또 분명히 큰 역할을 했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역할도 있긴 했었지만 인허가 단축이나 예타 면제로 인해서 검토하는 과정이 충분하지 못했다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이런 비판에 대해서 우리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게 계속 논쟁의 연장인 것 같습니다. 왜 84개월이 22개월이 증가되어서 106개월이 됐냐.
이 부분이 설계 검증을 놓쳤다든지 하는 비판의 핵심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기술자로서 그런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이라는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처음 하는 사업입니다.
만약에 철도라든지 도로라든지 그런 선례가 있었으면 기본 계획 안에서 놓치는 것 없이
충분한 기간을 넣어서 기본 계획에서 산정이 됐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처음 하는 공사기 때문이고 시추 조사라든지 외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활동들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공정 계획안에 누락된 사항은 없는데 축소돼서 한 사항들이 약간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죠?
-예를 들면 아까 연약 지반 안정화를 위해서 지하 성토를 방치하는 기간을 1개월인데 지금은 13개월로 추가가 됐거든요.
그 1개월 가지고서는 기술자 입장에서는 조금 모자란 부분입니다. 그래서 항목들은 들어가 있는데 축소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엑스포 이야기는 다 아시겠지만 기술자들은 그 당시에도 아마 이런 어려운 공사이기 때문에
충분한 공사 기간을 산출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복잡하게 지역 정치라든지 국가적인 재정 사업이다 보니까 국가의 재정 문제라든지 이런 걸 고려하다 보니까
아마 84개월이 결정된 것 같습니다.
그 내부 스토리는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니까.
어쨌든 그 당시에는 그런 스토리가 있었고 현재 상황에서 저기 건설 산업 여건이 굉장히 바뀌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이라든지 중대재해처벌법 이런 것도 있고 물론 공사 단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 단가 부분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시공사가 예전처럼 손해를 보면서 공사하는 시기는 지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国家적으로 큰 관심 대상인 가덕도 신공항을 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그렇죠.
-시공사 입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22개월이 증가되는 그런 게 생긴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환경도 변했고 물가도 상승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요인이 많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사업이 사업 포기를 선언했단 말이죠. 여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부이사장님, 29년 완공, 84개월 공사 기간을 전제로 사업자를 찾았지만 네 차례나 말씀하셨듯이 유찰을 반복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 계약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4월이었죠.
사업 참여를 포기 선언했습니다.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실까요?
-그 당초에 현대 컨소시엄은 저희가 입찰 조건이 계약 기간 84개월이었습니다.
입찰적으로 이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기본 설계에 착수했는데
6개월 동안 자체적으로 설계를 하다가 진행하다가 추가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자체 판단을 한 것 같고요.
그래서 이걸 토대로 기본 설계 공사 기간 108개월을 반영해서 제출했습니다.
-처음이었죠.
-이거는 국가 계획법상 기본적인 입찰 조건을 분명히 위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 설계 제출 후에 국토부에서 현대에 당초 입찰 조건인 84개월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현대가 이에 응하지 않고 6월에 최종 불참 의사를 통보하고 나서 부적격 처리가 된 그런 계획입니다.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지난 4월이었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08개월에서 그때 당시 국토부는 기간이 너무 과도하다라면서 이거를 반려했었단 말이죠.
그런데 그 이후에 공사 기간을 106개월로 늘려서 사업자를 찾겠다고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108개월과 106개월을 놓고 보면 단 2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그때는 안 되고 지금은 된다.
이게 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지 않습니까?
-다소 그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업계의 수용성이나 이런 게 부족하다는 건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요.
현대건설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후에 저희가 국토부하고 TF를 구성해서 사실 몇 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 그다음에
간담회를 통해서 106개월이라는 기간을 산출했습니다.
전문가 자문 결과 가장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연약 지반 안정화 이 부분이 중점적으로 제기되었고
그다음 활주로 부등 침하 이음, 유지 관리 비용 등등 해서 충분한, 그런 결정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08개월과 106개월 차이에 대해서 의아했던 분들도 많이 계셨을 것 같습니다.
이제 가덕도 신공항이 조금이라도 빨리 건설됐으면 하는 부산 시민들 입장에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만약에 올해 4월에 국토부가 현대건설이 제안했던 그때 당시의 108개월을 받아들였으면 지금 7개월 정도가 지났단 말이죠.
그 사이에 공사가 올스톱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그렇죠.
-조금 더 빨리 착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단 말이죠. 좀 어떻게 보시나요?
-그거는 뭐 특정한 부산 시민만 아니라 우리 국민, 세계 어느 사람이 봐도 아니면 초등학생이 봐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때 현대건설이 108개월 제시했을 때 검토해서 솔직히 이야기하고 엑스포에 맞춰서
우리가 최대한 당기려고 해봤는데 현실적으로 이런 점들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이거를 108개월 중에서 최대한 그래도 당길 수 있도록 해서 해보겠다.
이렇게 했으면 이런 상황까지는 안 왔죠. 그렇지 않습니까?
정부가 현대건설이 조금 전에 우리 부이사장님 계속 이야기했지만 국가 계약법 위반했다고 사실상 정부가 안 돼 하고 간 거 아니에요?
수용 못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5개월 만에 사실은 현대건설이 108개월와 진배없는 106개월을 지금 와서 또 지반 침하
이야기하고 안정성 이야기하면서 한다는 게 이게 국가 정책이 이런 식으로 결정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점에서 지금 사실은 지금 이렇게 설명할 차원이 아니고 이 106개월로 발표할 때
왜 108개월 그때는 이랬는데 5개월 동안 이럴 수밖에 없었다.
과거에 84개월 제시할 때 그때 60여 차례 전문가 자문과 이번에는 뭐가 다른 점이 사실 있었다고
거기 핵심적으로 관여했던 전문가도 배석해서 설명했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일반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보기에는 전문가는 누구지?
전문가는 유령들이에요. 항상 전문가 자문 거쳤다. 그때, 그때마다 이야기하거든요.
그리고 1년 8개월 동안 전문가 자문 거친 것하고 한 5개월 거친 것하고 기간으로 봐도 어디 전문가 자문이는 더 많았겠습니까?
그때 전문가 다르고 이번 전문가 다르나요? 이런 점에 대한 설명이 없는 거예요, 지금까지도.
그런 걸 솔직히 설명하고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고 이렇게 가야 한다는 말씀을 자꾸 드리는 겁니다.
지금 현대건설이 거꾸로 결국 106개월로 갔는데 현대건설이 그거 때문에 나름대로 공공 입찰에 참여도 못 하고 한 부분이 있거든요.
여기에 일부 법률가들 이야기로 현대건설이 충분히 국가를 상대로 소송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것이 국가 정책에서 이런 사례가 반복된다면 106개월이 또 110개월, 120개월로
늘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럴 수 있죠.
-또 그때 돼서 또 전문가 자문 구했는데 또 더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뭐라고 설명할 거예요? 그런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계속 강조를 해 주시는 게 그때 전문가들과의 결과를 검토해서 발표했던 것과
지금 나온 결과에 대해서 차이가 뭐냐, 이거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개를 해달라는 말씀이신 거죠.
-그러니까요. 지금 우리 김태형 교수님이 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는데 김태용 교수의 이야기도 그때 사실상 다소 정치적인 판단이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조금 공기 문제, 특별하게 검토해야 할 부분은 항목은 다 들어갔는데
그 기간은 조금 더 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씀하시잖아요.
그러면 그 당시에 이렇게 말씀하신 전문가들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당시에는 묵살이 됐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러면 그 당시에 전문가 이야기를 안 듣고 묵살시켰다면 그것 또한 국토부와 정부 책임인 것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와서 그 전문가의 이야기를 다시 뒤늦게 듣는다는 것은 그만큼 국가 정책이
시간, 비용을 더 많이 들게끔 초래한 것이기 때문에 뭔가 책임성이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책임지는 사람도 없어요. 그냥 사과, 이해를 구합니다.
국가 정책이 그렇게 되면 앞으로 기업들이 계속 끌려가는 식으로 갈 겁니까?
그러면 시민들은 뭘 신뢰하면서 정부 정책을 발표하면 그걸 수긍하겠습니까?
이거 아주 나쁜 사례가 되는 거예요. 이번에 가덕신공항만이 아니고.
-늘어난 것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물론이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달라는 입장이십니다.
부이사장님, 늘어난 공사 기간 22개월 어떻게 결정이 된 건지 납득할 만한 이유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앞서 박재율 대표께서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희가 그러한 부분을 검토 안 한 건 아닌데
국가계약법령에 따라서 입찰 조건과 다른 공사 기간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 부분을 양해해 주시고요. 그다음 또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만간.
-계속 국가계약법 계속 말씀하시는데 국가계약법이 그렇게 하면 108개월을 하기로 했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이번에는 다시 106개월로 이렇게 계약을 할 거 아닙니까?
그 당시에 국가계약법령이 잘못됐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5개월 만에 그렇게 조령모개식으로 바꾸는 것이 어떻게.
우리 정 부이사장님은 오래 공직 생활도 하셨는데 그걸 공공영역에서 국가가, 정부가 그런 식으로
조령모개식으로 바뀔 수 있냐는 이야기를 제가 하는 거예요.
-부이사장님.
-현대 측 제안에 대해서도 처음에 접수가 되고 나서 사실 충분한 검토 기간을 또 가졌습니다.
가졌고 그 이후에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현대의 제안이 국가계약법상의 입찰 조건과 달라서
저희가 그걸 부결시켰다는 그런 말씀을 부적격 처리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 이유 부분은 박 대표께서 말씀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5개월 만에 변동이 된 이유에 대해서.
-저희가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지역의 언론이나 시민단체하고
별도 자리를 갖고 전문가들 배석해서 같이 설명을 하려고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건 이후에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그런 설명을 하시려면 사전에 했었어야 하고요, 발표하기 전에.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발표 다 하고 사전에 이런 게 불가피하다는 설명을 한다든지 적어도 저는 이런 거는 국토부 장관.
대통령도 이 정부 들어와서도 정상 건설하겠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습니다. 정상 건설은 원래 발표된 29년 개항인 겁니다.
그리고 국토부 장관도 취임하자마자 현장에 내려와서 정상 건설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정상이 아니고 어쨌든 원래 이야기했던 정상 건설하고는 어긋났다면 적어도
국토부 장관이 부산 정도는 와서 시민사회 또는 전문가 등 만나서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하고 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 절차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우리 부이사장님이신데 원래 시에 계셨던 분이고 퇴직하고 가셨지만
사실 매를 대신 맞고 있는 거예요.
국토부는 뒤에 있고.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나요?
-이번 공기 재검토는 대표님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기본계획 이거는 1년 걸렸는데 5개월 자꾸 말씀하시는데
사실 재추진 방안에서는 공기를 중점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장관님께서 직접 부산에 오셨고 차관도 다녀가시고 그렇게 해서 실무진까지 여러 전문가 의견을
중점적으로 들었고 그래서 이 부분을 장관님께서도 사업을 이번에는 매듭지어서 확실히 가야 한다.
그런 데 중점을 뒀기 때문에 그래서 지반, 토목, 공항, 항만, 설계 이런 분들 충분히 의견을 듣고 결정한 그런 부분이라는 걸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던 22개월 결정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이유에 대해서도 한번 짚어주시죠.
-기본계획 대비 이번에 늘어난 22개월은 먼저 바다 및 깊은 연약 지반과 부동 침하 이 부분에 대해서
연약 지반 안정화 기간을 기본계획에서 저희가 53개월인데 13개월을 추가했습니다.
그래서 66개월로 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교수님께서 자세한 부연 설명이 있을 겁니다.
그다음에 둘째로 사업 예정지 험난한 지형을 생각해서 공사형 도로 개설 기간을 기본 계획 8개월에서 5개월을 초과해서 13개월로 했습니다.
세 번째는 바지선 위에 설치되는 지반 개량 해상 장비 제작에 필요한 공사 기간을 당초 기본 계획 25개월에서 3개월 초과해서 28개월로 했고요.
그다음에 항행 안전 시설 시운전과 관련해서 시스템 구축이 1개월을 초과해서 모두 22개월이 늘어난 그런 기간이 되겠습니다.
-교수님이 보시기에 22개월 충분한 시간이라고 보시나요?
-먼저 그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 박 이사님께서 여러 이야기를 하시길래 기술에 대한 입장을 조금 말씀드리고 그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부지 조성 공사가 700만 제곱미터입니다. 그런데 아까 시추공 몇 공 했는지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100공 내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병이 걸려서 병원에 가더라도 MRI도 찍고 엑스레이, CT도 찍습니다, 한 부분에 대한 병을 진단하기 위해서.
굉장히 그 외에 비하면 부지 조성 공사를 700만 제곱미터를 하는데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이라든지
이런 건 너무나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그런 낮은 금액, 기간, 어떤 조사 기관을 해서 의견을 도출하라고 하면 그 의견에 대해서 특히
가덕도신공항처럼 처음 하는 공사인 경우에, 경험이 있으면 그렇지 않을 텐데 의견이 다소 나뉠 수 있습니다, 기술자마다.
그런데 그때는 제가 생각할 때 기술자 의견보다는 정치적인 어떤 논리가 더 크게 작용해서 84개월 된 것 같습니다.
자꾸 22개월이 왜 늘어났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면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조금 부끄러운 면도 있고 힘든 면도 있습니다.
그다음에 22개월 연약 지반 안정화예요, 이게. 기술적으로 충분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13개월 추가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부분은 그전에도 저희 전문가들은 항상 이야기했거든요.
이 지역이 연약 지반 심도가 50m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한 33m 정도가 되고요.
그다음에 외해에서 이루어지고 그러면 이것을 안정화시키는 데는 1개월은 너무 모자라고 그래서
기간이 연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제기했습니다.
아마 그 부분을 받아들여서 국토부에서 이렇게 연장을, 기간을 연장한 것 같습니다.
이 방안을 도입한 것 같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적절한데 다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게 흙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요.
흙은 보통 콘크리트라든지 플라스틱하고 재료는 다릅니다.
이거는 실제 시공을 해봐야 이 22개월, 아까 연약 지반만 따지고 보면 13개월이 추가됐는데
이게 과연 충분한지는 계측을 통해서 시공을 하면서 알 수 있습니다.
계측상에서 이게 예정에, 설계에서 예정한 것처럼 제대로 나오면 문제가 없는데 늦어진다든지 하면 추가적인 어떤 방안들을 도입해야 합니다, 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릴 때는 이게 과연 충분한가라는 답보다는 어쨌든 합리적인 방향으로 설정은 됐다.
대신 이게 충분한가는 시공을 통해서 계측을 해 보면서 알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그러면 교수님 말씀을 이렇게 들어보면 그런 것, 전문가들의 우려, 이런 부분들을 애초에 국토부가 수용을 안 했다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럼 이건 전문가분들도 이런 향후 어떤 김 교수님 말씀을 들으면
실제 지반 침하 공사를 하면서, 그건 어느 공사든 마찬가지겠죠.
공기는 어떻게 보면 단축될 수도 있고, 그렇죠? 106개월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보면 이미 그런 여지가 다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문가라는 분들도 이런 과정까지
밟으면서 시행착오, 그 당시에 사실 전문가들 의견을 들었으면 공기 지금보다 더 줄일 수 있는 거잖아요, 몇 개월이라도.
그러니까 전문가들의 우려와 자문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전문가들께서도 지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 분께서 열을 다해서 말씀해주시고 있는 이유가 그만큼 가덕도신공항이 우리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국책사업이기 때문인데 아침에 출근길에 굉장히 추웠는데 추운 줄 모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주제인 것 같은데 이제 분위기를 바꾸어서 이렇게 가덕도신공항이 건설이 된다고 하면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이렇게 지역 경제에 영향을 주죠.
당장 아시다시피 지금 해수부도 이전하면서 우리가 관련 해운 대기업들도 이전을 해야 한다고 작업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우리가 트라이포트라고 보통 이야기해서 항만, 철도, 그리고 공항, 이 3박자가 이루어져야 항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해운 대기업도 이전시키고 해수부도 오고 앞으로 해사 부분도 설치되고 하면 해양사법이 되면
보험, 회계 이런 부분들이 국제 센터 이런 걸 유치하고 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여객과 물류가 그때그때 바로 바로 직항이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다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2030년부터는 지금 북극항로도 본격화될 거라고 하는데 이게 5년씩, 죄송합니다.
늦어지니까 경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죠. 제가 사례를 하나 들겠습니다.
2017년도죠, 아마. 블랙 펜스라고 기억하실 겁니까.
할리우드 마블사죠. 아주 유명한 영화입니다. 그걸 부산에서 촬영을 했거든요.
-촬영했죠.
-3주에서 한 달. 촬영을 했는데 거기에는 100여 명의 출연진, 스태프들이 장비 같은 걸 싣고 와야 하잖아요.
그런데 김해공항이 활주로 길이가 지금 3200m거든요, 두 본 중에 하나가.
그게 짧아서 대형 항공기가 착륙을 대단히 힘들게 해서 착륙을 했다는 겁니다.
몇 번을 선회하다가 인천공항 가서 거기서 짐을 내리고 또 육상으로 이동해야 하나까지 하다가 겨우 도착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러고 나서도 우리 부산 영상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부산 시민들이
열화와 같은 영화 영상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나 발전에 대한 염원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많은 촬영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고충도 마다하고 지원하고 해서 감사의 표시로
아시아권의 영화 영상 기자들을 제작발표회를 부산에서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기자들이 부산으로 오는 직항 노선이 없는 데가 많다 보니까 인천을 갔다가 다시 와야 하잖아요.
-경유를 해야하죠.
-그러니까 참석률이 확 떨어지니까 결국은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주연배우들이 나와서 제작발표회는 세계의 방송을 다 타거든요.
엄청난 부산 브랜드 효과 같은 게 있는 겁니다. 제가 사례를 바로 든 겁니다.
부산이 글로벌 문화, 콘텐츠 도시로 성장하고자 하고 그게 핵심축 아닙니까?
더군다나 국제영화 창의도시 아닙니까?
-그렇죠.
-영화도시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는 거죠.
-그래서 개항식을 좀 빨리 당겨야 한다는 입장이시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원래 2030년에 맞춰서 해보자고 했던 거고 지금이라도 사실은 2035년이라고 했지만
지금 와서 저희들이 시민사회나 우리 시민들이 30년으로 다시 하세요, 이렇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시간과 경제적인 손실에 대해서도 부이사장님, 그만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보완이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크게 네 가지 관점에서 저희가 보완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 박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공기 단축을 위해서 연약지반 안정화 과정에서 지반 계측을
수시로 실시하고 지반 안정화가 조기에 마무리되면 후속공정을 연계하는 등 공기 단축을 적극 검토할 것입니다.
이 부분을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둘째는 접근 교통망 구축입니다.
BuTX나 진입도로, 공항철도가 개항 시점에 맞춰서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지금 국토부와 부산시가 협의체를 가동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지역 참여 확대인데 늘어난 공사 기간만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저희가 지역의 많은 건설사 참여를 도모하고 있고
또 지역 기업 우대 방안을 만들어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서
23조 원 규모 사업비가 지역 안에서 더 많이 순환되도록 그렇게 해갈 것입니다.
네 번째로 물류 기능 활성화인데 부산항 배후 물류단지와 연계해서 복합물류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해서
가덕공항이 개항 동시에 물류허브로 기능을 수행하도록 그렇게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부터는 오랜 시간 들여서 공항이 어느 공항인가 하는 건데요. 지위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공항 체계에서 어느 급의 공항으로 보고 계신지요?
-최근에는 허브공항, 관문공항, 거점공항, 일반공항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정부의 6차 공항 개발종합계획상에 보면 가덕신공항은 여객과 물류 중심의 복합 기능을 가진 공항으로서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며 지방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역할이 명확히 부여되어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글로벌 톱3를 지향하는 국제허브라면 우리 가덕신공항은 그에 상응하는 남부권의 관문공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의 기능을 분담할 계획도 있는 거죠?
-그렇습니다.
김해공항과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은 향후 정부의 공항 개발계획에 따라서 조정이 되겠지만 현재 김해공항이 안고 있는
소음, 안전 문제, 그다음에 여객 시설 포화 상태, 이게 바로 가덕신공항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당위성이 아니겠습니까?
인천공항이 북쪽의 관문이라면 저는 가덕도신공항은 저희가 광양만에서 영일만에 이르는 남동해공업단지와 연계해서
남부권 관문이 돼서 수도권 1극 체계를 보완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두 바퀴 성장축을 견인하는 그런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가덕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에는 3500m의 활주로 항공과 연 1700만 명을 처리하는 공항으로 계획이 돼 있습니다.
교수님, 이런 계획이 관문공항이라는 위상이 부합하나요? 좀 어떻습니까?
-일단 활주로 1개라는 것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 계획을 논의할 때도 향후 추가적인 활주로 공사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들이 검토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항만과 인접해 있고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현재 기본계획 안에 선정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활주로는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되면 이게 그냥 하는 이야기지만 여객이나 화물 수요,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런 것들을 추정해서 아마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는 것을 대응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기본계획 안에 있는 활주로 같은 경우 약간 남쪽보다는 남쪽에서 좀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활주로를 추가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공간은 남쪽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이 지역이 S계열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는데 남쪽에서 불어오는 파의 영향을 받는 영역입니다.
이렇게 되다 보면 지금의 활주로가 원래 남쪽에 있었으면 북쪽으로 확장할 때는
기존 활주로가 방파 호환 역할을 해줘서 쉽게 건설이 되는데 지금은 바뀐 거잖아요.
-그렇죠.
-그렇게 되면 나중에 방파 호환을 건설하고 활주로를 건설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라든지 비용이라든지 공사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고 이걸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제가 다른 데서도 이런 이야기를 드리면 활주로야 당연히 하나 더 있으면 좋겠지만
이 부분을 건드려서 활주로 2개를 하는 안을 다시 하자, 이렇게 되면 현재까지도 많은 시간이 지체됐는데
가덕도신공항이 또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뒤로 후퇴하는 경우가 생길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드립니다.
-또 바다와 섬을 끼고 있고 해풍도 그렇고 철새 이동 시기, 이렇게 맞춰서 공사가 또 못하는 기간도 있다면서요?
-공사가 요즘에 토목공사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법도 있고.
예를 제가 하나 들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 발파를 해서 해야 합니다.
발파, 야간에 못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파를 못 하면 매립지 생산이 안 되고 매립지 생산이 안 되면 매립이나 성토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덕도특별법 안에 이 지역에서는 그런 시간적인 제약을 덜 받고 공사를 했으면 하는
그런 법적인 부분도 조금은 완화를 시켜 줘야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신공항을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알겠습니다.
대표님, 시민단체는 이제 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가덕 신공항을 관문공항, 국가전략공항으로
위계를 명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실까요?
-조금 전에 우리 정 부이사장께서도 관문공항이라는 표현을 하셨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실제 법령 체계에는 위계, 거점공항으로 되어 있거든요. 거점은 여기만이 아니고 각 지역의 거점공항입니다.
그리고 관문공항은 위계가 더 높은 거거든요. 그걸 법령에 넣으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우리도 노력하지만 지금 바로 우리 담당하시는 부이사장께서도 그런 용어를 썼고 최근에
국토부 장관도 이번에 106개월로 늘어나는 발표를 하면서 국토부 장관의 메시지로 언론에 나온 게 관문공항이라는 표현을 했어요.
정부의 당국자, 책임자가 그렇게 한다면 이걸 법령 체계하고 맞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볼 때는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어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려고
또 말로만 그렇게 한다, 이렇게도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진정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7차 공항종합계획에 그게 들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을 해야 한다, 같이, 라는 말씀을 드리고.
조금 전에 활주로 2번 이야기도 하셨잖아요. 그 2번을 당장 건설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말씀에 공감하는 건, 지금 와서 그러면 그게 좀 늘어났으니까 다시 재설계하고 전부 처음부터 다시 해서 지금 활주로 방향도
재검토해서 2번도 동시에 하자는 것은 오히려 시간이라든지 논란만 촉발하고 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공감을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우선 지금 빨리 진행을 하고 그다음에 앞으로 공항종합계획에 2번에 대한 계획도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미리미리 해야 한다는 말씀이죠.
-그렇죠. 관문공항이다, 관문공항은 활주로 하나 가지고 되지 않는다.
따라서 활주로가 2개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2개 부분도 지금 하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준비해서 갈 거다라는
로드맵도 같이 발표해야만 이번에 부지 조성 공사가 연장되고 하는 부분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도 희석되고 납득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수정, 보완에 있는 상황에서. 네, 부이사장님.
-이제 활주로 추가 건설에 대해서는 부산시 차원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현재 기본계획상에 2065년까지 2300만 명 수준의 여객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활주로 하나의 운행 역량은 연간 3200만 명입니다.
그게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요. 저희도 그렇습니다.
이제 설계 중인 여객터미널도 확장 가능성을 두고 있고 그다음에 기본계획에서 남쪽 또는 북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도 했습니다.
그래서 장래 항공 수요 추이를 고려해서 신설 필요성을 검토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할, 그런 계획도 같이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가지 안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계시다는 말씀인 거죠. 알겠습니다.
2035년까지 그러면 또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가덕 신공항을 지을지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실까요?
-현재 입찰 안내 심의나 조달청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연내에 저희가 반드시 입찰 공고를 진행할 것이고요.
그러면 내년 상반기에 기본 설계 착수 및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본공사
착공 준비 1년, 선행 가능 공정인 현장 사무소 설치, 해상 장비 제작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그러고 나서 2027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평가 이후 본공사에 착공해서 공사형 도로 개설 그다음에
여객터미널 부지 발파, DCM 계량, PBD 시공, 기선 제작 및 거치를 통해서 해상 매립 절차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매립이 마무리되고 나면 가제 성토를 통한 지반 안정화 과정을 거쳐서
2033년부터는 활주로 포장 공사가 시작되고 그다음에 항해 안전시설 설치까지 마무리됩니다.
그다음에 최종적으로 2034년은 실제 공항을 운영하듯이 실험을 하게 됩니다. 전 분야를 점검하는 종합 시운전 단계입니다.
항공이 이착륙 테스트, 관제 시스템 점검, 수하물 처리 오류 확인 그리고 국토부에서 각종 안전 인증 절차까지 마치고
항공사 배치 그다음에 지상 조합 훈련 단계를 마무리하는 이런 절차로 해서 2035년에 완전 개항에 이르게 되겠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입찰을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턴키방식의 위험 분담 구조가 공사 기간을 좌우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교수님, 재입찰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핵심이 공사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사 기간 106개월을 산정하는 데 있어서 시공사 의견이 충분히 반영이 된 것 같거든요.
그래서 특별히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없을 것 같은데.
우리가 일단은 기본적으로 왜 턴키방식하고, 턴키방식이 일반 공사하고 왜 다른지 이걸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턴키는 일반적으로 시공사 측면에서 높은 낙찰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특화된 대규모 공사에서 많이 적용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정부 입장에서도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시공사만 관리를 하면 되기 때문에.
대신 여기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적정, 정해진 공사 기간에 맞추지 못했을 때 지체상환금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큽니다.
큰 것은 공사 금액에 비례해서 큰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가장, 공사 기간의 가장 큰 리스크였는데 그 부분만 잘 관리하면 시공사 입장에서는 그리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의 위상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끝으로 못다 한 말씀이나
추가로 하실 말씀 있으면 먼저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실까요?
-오늘 박 대표님께서 기술자 문제라든지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저희 토목을 하는 기술자들은
시민들한테 또 국민들한테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거든요.
그래서 항상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가덕도 신공항도 동남권에 있는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에 있는 토목 하시는 분들이 가장 고대하는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이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입장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앞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어쨌든 우리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렇죠.
-똑같이 공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김 교수님 같은 전문가들이 이런 과정에 조금 더 정책 결정에 변화가 있을 때
빨리 참가해서 할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이라든지 정부에서도 제대로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이번 과정에 대한 매듭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혼선을 초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것은 있어야 합니다.
그 당시에 정책을 결정했던 주요 라인에, 거기 담당자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있어야 하고요.
그다음에는 장관이 아니면 적어도 총리실에, 이번에 보면 국토부에서 이거 관리하기가 쉽겠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총리실 정도에서 가덕 신공항 관리하는 무슨 팀을 만들든지 하는 이런 정부 차원 쇄신의 노력이 보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조금 전에 이야기했었는데 이 과정에 우리 지역 업체들의 참여 비중도 상당히 높아져야 합니다. 지난번에는 11% 정도였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것보다 훨씬 더 높게 해서 지역 경제에 충분히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보이고요.
또 이제는 하나하나 과정에 전문가들과 또 시민사회와 계속 소통하면서 이런 점, 저런 점을
낱낱이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교훈으로 정부가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부이사장님.
-오늘 여러 가지 쟁점과 지역 사회의 많은 우려를 깊이 있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사업 재추진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저는 이제부터는 우리 공단의 시작이고 기술의 시간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저와 우리 공단, 임직원은 그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고요.
그동안 저희가 적기 착공을 위한 보상이나 49건에 달하는 것, 그다음 자재 확보를 위한 MOU
그다음 안전 인증, 여러 가지 많은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늦어진 시간인 만큼 그것을 보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을 여는 즉시
완벽하게 작동하는 공항을 만드는 것이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단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특히 모든 사업 과정은 투명하게 부울경 지자체나 상공계, 시민단체, 지역 언론과 계약한 그 순간까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완성도 높은 공항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세 분 말씀을 들으니까 84개월이나 106개월이나.
물론 숫자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어떤 공항을 만들 거냐가 또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세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KNN 파워토크를 마치겠고요. 저희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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