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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할매 시즌4 - 섬마을 할매 어워드

등록일 : 2022-10-05 13:06:00.0
조회수 : 745
-우리 영감이 2등. 두 마리, 두 마리, 두 마리! 잘한다!
-잘한다고 하고 그래요.
-그걸 굳이요?
-어쩜 그렇게 잘하냐고.
-뽀뽀하세요.
-어떻게 하는 게 좋겠어?
-(해설) 현재 스코어. 복례 씨 1등. 아우님 꼴찌.
복례 씨가 노대도에서 소문난 낚시꾼이라는데. 만기 아우님 괜찮겠어요?
-또 잡았어요? 또 잡았어요, 미친다, 지금.
-편하게, 편하게. 맛이 있다, 이거.
-우리 영감이 2등. 두 마리, 두 마리, 두 마리. 잘한다. 김석진 최고!
-(해설) 아우님, 오늘은 어째 안 될 것 같소.
-올라온다.
-됐어요.
-초장 끗발이 파장 몽둥이라고. 오늘 나는 왜 이렇지.
-잘한다.
-나는 왜 이렇지.
-크다, 크다, 크다.
-엄청 크다. 엄청 크다.
-크다.
-(해설) 고기들은 깨소금 냄새 맡고 모여든 건가요. 배 안에서도 깨가 쏟아집니다.
-뽀뽀도 하지요.
-그거는 뭐 뽀뽀는.
-테스트. 잉꼬부부 테스트.
-그거 뭐 뽀뽀하는 게 그게 뭐 힘들어요?
-내가 부끄럽다. 두 분 다시, 다시 태어나도 아버지, 어머니를 선택한다, 안 한다. 하나, 둘, 셋.
-나는 선택해요.
-아버지, 왜 안 합니까?
-안 한다고 했어요, 자기는.
-어머니를?
-네, 안 한다고 하더라고.
-미쳤다.
-좋은 데 눈을 뜨고 있는 가배. 좋은 사람이 있는 모양이지.
-혹시 동네에 혼자 계시는 어머님들 많습니까?
-없어요.
-뽀뽀하세요.
-어머니, 어머니 먼저 해봐라. 뽀뽀 한번 해보자.
-뽀뽀하세요.
-복례야, 사랑. 하세요가 아니라 아버지가 해줘야지.
아니 아버지가 입술을 대라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여자가 입술을 대고, 엄마.
-내가 사랑하지 뭐.
-뽀뽀하세요.
-사랑합시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삽시다, 행복하게.
-네, 감사합니다.
-그 말이 옳다.
-그 말이 옳다, 내가 많이 해 줘요. 이제 어머니가 부끄럽다고 하네.
-(해설) 노대도에 깨소금 공장이 있다더니, 바로 여기인가 봅니다.
-위에 이런 거 하나 있지.
-그 색깔이 아닌데. 이거, 이거.
-그런 게 좋은 거예요.
-그래도 너무 그래.
-우리가 봐도 그게 예뻐요. 깔끔하다, 입어봐요. 작다. 작다, 작아.
-안 작다.
-이거는 같이 해 드릴게요. 4만 원에 해 드릴게. 바지 하나 드릴게.
-감사합니다.
-(해설) 아내의 오래된 외출복이 마음 쓰였던 남편입니다. 커피집에 가려고.
나는 오늘 옷 사주더라, 서방님이.
-옷 하나 사주더라.
-이 옷을.
-이 옷을.
-진짜 색깔 예쁘다니까.
-교수님이 괜찮다고 하면 괜찮다.
-그럼 칡차로 한 잔 드릴까요, 시원하게?
-그렇지, 그렇지. 그럼 좋지.
-그럼 그렇게 한 잔씩 주세요.
-많이 사준다는데. 남자가 살 줄도 알아야 할 거 아닙니까.
-(해설) 대답도 시원시원한 수남 씨. 사진 예쁘게 찍어야 할 텐데요.
-나 아까 이거 생각했는데. 못난이다.
-(해설) 오늘 반드시 인생샷 찍고야 말겠다는 만기 아우. 남편도 수남 씨도 신이 나셨는데요.
-아이고야.
-뽀뽀, 뽀뽀, 뽀뽀.
-이번에는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이서.
-이거? 이게 좋아요? 이거.
-세상은 좋아, 꼭 그대로 색깔 그대로. 그렇죠? 나는 키가 왜 이렇게 작아.
-어머니가 뒤로 가서 그렇지.
-나 키가 얼마 안 돼.
-이제 아버지 두 분만. 웃어, 웃어.
-웃어, 웃어, 웃어.
-하트, 하트.
-(해설) 두 분 너무 귀엽습니다.
-TV에 나오던 사람.
-맞습니다, 정정하시다.
-TV에 나오는 사람이잖아.
-맞습니다, TV에 나오는 사람. 이만기 맞구나.
-아직 처녀 같은데.
-내가 쓰니까 내가 만들었지. 방송 해서 선풍기 고장난 거 다 가지고 오라고.
-아버지!
-사랑하오.
-사랑.
-잘하시는 가봐.
-잘한다고 합니다.
-어머니, 감자 좀 들고 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이고.
-TV 나오는 사람.
-맞습니다, TV 나오는 사람.
-뭐가 깨끗해.
-여기로 가져 와.
-여기 10개.
-이거 뭡니까?
-이만기 닮았다, 천상.
-이만기 맞습니다.
-맞아요?
-다 봤지.
-다 봤어요?
-연세가.
-연세가 92이야.
-아직 처녀 같은데.
-정리해서 깨끗하게 살잖아요.
-왔는데.
-장어?
-아무렴.
-그런데 어머니, 진짜 손도 나이가 92이신데 손 하나 튼 데가 없네. 손이 엄청 고아.
-염소한테 갔다고, 아버지는?
-염소 6마리 있어.
-8마리 키우고.
-좋지.
-좋지.
-아무렴. 그리고 어머니가 며느리, 그래. 네가 우리 집에 와서 시집 많았고 이야기 한번.
-고생 많았다. 건강하게 잘 살아라.
-(해설) 만기 아우, 더위 피해서 좀 쉬려나 했더니 이번에는 만물상입니까?
-그러면 선풍기 날개를 이거로 바꾸면 되잖아요. 이것도...
-(해설) 과연 제대로 고쳐질까요?
-돈 버는 거지.
-(해설) 안 되는 건 되게 하라. 이것이 만기 아우의 평소 신조라는데.
-사이즈가 안 나오네.
-(해설) 잘 들어가지 않는데요. 하지만 맞지 않는 건 직접 만들어서 맞춥니다.
-내가 어찌해도 합니다.
-만물박사네.
-만물이야, 만물. 맥가이버야, 맥가이버.
-(해설) 만기 아우가 고장 난 선풍기를 고치면 홍순 씨 오늘 맛있는 거 해줘야겠습니다.
선풍기가 잘 돌아가네요.
-박수.
-바람 나오는, 도는데 바람 나오는데 손이 오면 어떻게 합니까, 어머니?
-박수.
-선풍기.
-하나 성공시켰네.
-아버지! 동네 선풍기 다 보라고.
-고장 난 거요?
-밥통도 고장 났습니까?
-밥통 소리가 잘 안 나잖아.
-소리가 짜글짜글 소리가 나야 하는데 밥통이 소리가 잘 안 나.
-시원해. 좋다.
-잘되지요?
-따봉 따봉.
-성공!
-성공.
-동네 이장님 불러서 나 좀 마이크가 왜 있어.
-한번 보세요.
-나는 보려고 해도 안 보여주는데. 교수님한테 보여주고.
내가 보고 이런 부분이 잘못됐구나 반성을 하고. 이거 듣고 아버지가 반성해야 할 거는 반성도 좀 하고.
-안 본다고요?
-네.
-나도 모르겠다.
-그래.
-감싸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그렇게 해 줘야 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더? 왜냐? 술 잘 마시는 남편을 만난 걸 보면.
-문장력이 엄청나다. 어떻게 그렇게 표현을 했는데.
-딱 여기 나오네. 이거 아까 아버지 안 봤어요?
-맞아요.
-나는 맞는 말만 하지 거짓말을 못 해요.
-장인... 완전히 내가 고문을 당하는 심정인데.아니, 생각 외로 그렇게 어려울 상황은 아닌데.
사람을 코너에 밀어붙이는지 알 수가 없네.
-손 딱 잡고. 잡고 내가 당신 잘해줄게 하고 두 손 딱 잡고 이야기하세요.
-여보, 사랑해.
-(해설) 넉넉지 않은 형편을 아는 건지 4명의 아이는 큰 병 한 번 앓지 않고 기특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무탈하게 커 준 것이 지금도 제일 고마운 홍순 씨입니다.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은 순간은 언제였나.
-그런 거 없어요.
-아니, 내가 뭐... 전부 칭찬인데 하나에서 열까지 나보다 월등하고 나은데.
내가 또 믿기 때문에 어리광 비슷하게 철부지같이 그렇게 또...
-(해설)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있나요. 얼굴은 바뀌어도 마음은 변함없답니다.
-(해설) 이렇게 다정한 남편까지. 깨소금이 쏟아집니다.
-이것들 아버지가 다 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냉커피.
-커피까지.
-잘 먹겠습니다, 서방님.
-안녕하세요? 거제 여차마을에 사는 이연선입니다.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이제 어디 가요? 집에 가자.
-고기 사줘야죠.
-고기 사줘야죠.
-라면 갖고는 너무 배고파서 안 된다니까.
-맛있는 해물 한 상을 해 줄게요.
-그러면 고기 사 줄게.
-빨리 오세요.
-네?
-빨리 오라고.
-(해설) 오후에는 물때를 맞춰 갯바위에 나가야 한답니다.
-일 다 해놓고 죽으려면 죽을 날이 없다는데.
-(해설) 쉴 틈 없는 섬마을의 하루. 자그마한 섬 쪽으로 갑니다.
-이것도 섬이네.
-네, 이것도 섬이에요. 이것도 섬.
-(해설) 선착장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갯바위는 미역 많기로 소문난 포인트입니다.
이 정도 물이 센 거를 장사님이 겁을 내면 어째요?
그러니까 이거를 다 캐야 합니다. 이게 진짜 돌미역입니다.
-이게 어머니 진짜 돌미역이에요? 그러면 많이 따가야겠네 어머니 이거.
-많이 따야 하는데, 이만기 선생님이 조금 많이 따세요. 키도 크고 힘도 세니까.
-어머니, 여기는 무섭다. 물이 그냥 저 밑에 가는데.
-물에 빠지면 내가 건질게요.
-어머니가 저를 건진다고요?
-배가 옆에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해설) 물때 맞춰 미역이 드러나자 캐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금세 수위가 높아지는데요.
-이거만 캐고 이제 못 하겠습니다, 파도가 세서.
-파도가 세서?
-물이 지금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물이 들어와서 그러지요? 날물 같으면 괜찮은데.
-날물이면 괜찮은데 들물이니까.
-그러면 오늘 작업이 잘 안되는 겁니까?
-잘 안되지, 물이 아홉 물이나, 여덟 물은 돼야 하는데.
-어머니, 여기 거북손 많네.
-여기 많이 있죠.
-거북손 따야지.
-(해설) 쫀득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인 거북손. 이걸 봤는데 그냥 갈 수 있나요?
미역 따다 말고 지천에 널린 거북손부터 땁니다.
-그런데 이렇게 따면 되죠?
-그렇게 따면 되는데. 아버지도 한 가닥 하셨나 봐요.
-한 가닥뿐만 아니라 두 가닥도 할 사람이었는데. 저렇게 있으니까 꼼짝도 못 하고 앉아 있지.
-잘 살아야 해! 그래 이거 리얼이다! 내가 갈 테니 욕봐라!
너희가 나를 얼마나 고생하게 만들었어! 빨리 잘못했다고 해라, 잘할래, 안 할래?
지금 더 있어 봐,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 119 신고해라. 불러라 불러.
-112로 전화해야 해, 해양경찰로.
-112, 112를? 그것도 가르쳐주지 마요.
-내가 보니까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정신 차리고 와라, 조금 더 수행하고.
-(해설) 아우님, 장난기가 발동했네요.
-한 바퀴 돌고 오겠지?
-(해설) 인제 그만 돌아오세요.
-저거 봐라. 바위가 저렇게 크나?
-여기서 보면 매같이...
-저런 게 어머니 바위가 안 무너지나?
-이거 봐라, 이거 봐.
-지금은 이걸 보면 참 기쁘고 좋습니다.
-질러가는 길이네.
-(해설) 여차마을이 이런 풍경을 숨기고 있었던가요? 정말 엄지척할 만하네요. 사진 한번 찍어라, 이거.
-(해설) 즐거운 추억부터 남기고. 여차마을의 매력은 바로 이 비경입니다.
-시즌 1 때 했던 옥화마을인데 그새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벽화도 색을 막 칠해 놓고. 오늘은 물이 맑네. 안에 조개 많이 잡았었는데.
안녕하세요? 말 좀 물읍시다. 김상자 어머니 어디 계십니까? 아십니까? 고맙습니다! 저쪽에 뱃머리에 있다고?
-(해설) 때마침 선착장에서는 해녀들이 모여 물질 나갈 준비 하느라 바쁩니다.
-어서 오세요.
-네.
-어머니 맞아요?
-맞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물질?
-안녕하세요?
-여기 왜 와 있어요.
-저요? 우리 선생님.
-이분이 선생님.
-우리 선생님.
-여기서, 여기서 배웠어요?
-네.
-(해설) 이번은 여차마을 촬영할 때 라면 맛에 반해 홍삼 가지고 왔던 그분 아닙니까?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다음에 섬마을에 한번 출연해 주세요.
-할머니는 아니라고?
-이래 봬도 아직 30대 중반입니다.
-진짜?
-(해설) 여기서 만나는군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홍삼.
-홍해삼.
-홍해삼. 진짜, 봤거든요. 이만하거든요. 팔뚝만 해, 팔뚝만 해. 얼마나 그때.
-그럼 이분은?
-1번 제자, 1번 제자.
-1번.
-제가 2번 제자.
-2번 제자.
-(해설) 오늘 주인공은 거제 바다를 쥐락펴락하는 해녀 삼총사.
먼저 거제도 넘버 원 대상군 상자 씨. 2호는 물질 4년 차에 접어든 수영선수 출신의 옥연 씨.
3호는 수중 촬영은 취미, 물질이 특기인 해림 씨입니다.
-출발합니다, 출발.
-갑시다.
-(해설) 섬마을 할매 만나러 거제까지 온 만기 아우.
오늘도 마을에 오자마자 가방 멘 채로 바다에 출근합니다. 바다가 좋아.
-바다가 좋아요?
-바다가 좋아요.
-(해설) 물때가 맞지 않을 때. 파도가 높거나 태풍이 올 때를 제외하고는 매일 출근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바다가 사나웠답니다. 사흘 만에 물질 나온 삼총사입니다. 차가워라. 가자.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들어간다.
-(해설) 만기 아우의 응원을 업고 대장 할매 드디어 입수. 바위틈을 잘 보아야 보물을 캘 수 있습니다.
대장 할매 상자 씨. 능숙하게 나가더니 멍게 몇 마리를 한꺼번에 잡습니다.
-멍게?
-상자 할매.
-할매.
-(해설) 삼총사 중 1호 해녀인 상자 씨는 눈이 대단히 밝습니다.
그래서 2호, 3호보다 전복이며 멍게며 바다의 보물을 먼저 본답니다. 전복 또 따셨네요.
-위험하고.
-우리는 그 경쟁자라고 생각 안 하는데.
-해녀들 맨 처음에 오면.
-똥 군이라고 해요, 똥 군.
-완전 똥 군들 하는 게 있거든요. 보말, 보말. 진짜 못하는 거.
-상, 중, 하.
-그 밑에 똥.
-넌 똥이야, 그냥.
-스샹의 날 꽃다발, 돈다발 받았어요, 돈다발. 꽃다발이 아니고 돈다발.
-이번에, 이번에.
-진짜로.
-두 사람한테서?
-깜짝 놀랐다니까, 진짜. 너무너무, 진짜로. 깜짝 놀랐어. 가족 같지.
-이대로.
-나는 지금처럼.
-이대로.
-늙지 말고.
-거기 건다는 생각은 안 하고.
-그러니까.
-건강.
-(함께) 위하여.
-위하여.
-(해설) 제자들 덕에 100살도 거뜬하겠는데요.
-(해설)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하죠. 고향 거제 바다에서 물질로 맺은 깊은 인연.
상자 씨는 이렇게 바다를 제자들에게 대물림합니다.
이튿날 짙은 해무가 옥화마을을 감쌉니다.
파도는 잔잔해서 조업에는 이상이 없으니 부지런한 어부들은 고기 잡으러 떠납니다.
물때를 기다려야 하는 대장 해녀 상장 씨가 마을회관을 찾았습니다.
-손도 한번 잡아볼까. 잘 잤어요?
-비가 와서.
-씻어 놓고.
-여기 있잖아요. 여기.
-어디?
-여기.
-모델이 됐네.
-교수님하고.
-같이 찍어, 같이. 셀카 돼, 셀카. 셀카 잘 돼 있어. 내가 날씬하다.
-해남.
-(해설) 옥화마을은 알록달록한 벽화도 좋은 볼거리지만 바다를 따라 길게 뻗은
해안산책길도 정말 멋있습니다. 너무 하늘 쳐다보지 말고.
-하늘... 됐어요?
-진짜 봐 봐.
-오늘 엄마 안 할 거다.
-왜? 선배 할래?
-오늘 내 세상.
-날씬하다. 한번 봐 봐, 진짜. 날씬하다.
-진짜 날씬하지?
-(해설) 해무가 은은하게 드리우니 더욱 운치가 있네요.
만기 아우, 온 김에 이렇게 산책도 하고 모처럼 여유가 넘치는 아침이에요.
-(해설) 이 바다에서 엄마가 물질했고 아끼던 동생도 물질했었습니다.
이것이 도시에서 살았을 때 바다가 내내 그리웠던 이유 아닐까요?
-엄마, 엄마. 바다가 엄마가 나한테 가르치고 물려받은 게 바다에서 일하는 걸 물려받았으니까.
엄마, 친정집 같지. 바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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