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쑈! TV유랑극단 - 울주 중남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편

등록일 : 2025-06-16 17:11:22.0
조회수 : 646
-(노래) 유랑 유랑극단
-쑈 TV!
-(노래) 쑈 TV유랑극단 음악 웃음 행복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쑈 TV를 사랑하시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중남초등학교 현장에서 잠시 후에 찾아뵙습니다. 채널 고정!
-(노래) 유랑 유랑극단 쑈 TV유랑극단
음악 웃음 행복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전 국민의 버라이어티 전 국민의 버라이어티
일요일에 함께해요 유랑극단
-유랑!
-(함께) 극단!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 나이야 가라.
(노래)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음악이 있습니다. 웃음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전 국민이 함께하는 버라이어티!
쑈 TV유랑극단, 오늘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중남초등학교 현장에 와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MC 박요한입니다.
중남초등학교 100주년 만세! 친구야 반갑다!
좋습니다. 아름답습니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함께하고 있는 이곳 현장.
바로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여기 계신 여러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에서 해외 곳곳에서 모든 동문이 오늘 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925년 6월 10일 개교한 이후에 8578명의 아주 유능하고 훌륭한 인재를 개발한 우리 중남초등학교.
다시 한번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모두 오른손 주먹을 쥐고 제가 중남초 하면 파이팅 외쳐주십시오. 중남초!
-(함께) 파이팅!
-중남초!
-(함께) 파이팅!
-좋습니다.
오늘 친구와 선배와 후배가 함께 어울려서 즐겁고 흥겨운 노래와 초대
가수의 무대로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준비됐나?
-(함께) 됐다!
-됐나?
-(함께) 됐다!
-첫 번째 참가자 모시겠습니다. 김귀하 씨가 노래합니다. 진또배기로 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선배님, 후배님 박수! 감사합니다.
-몇 회십니까?
-51회, 집은 상천입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첫 번째 참가자인데 전혀 떨리지도 않고 아주 뻔뻔하게 노래를 엄청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도대체 노래자랑 몇 번 나간지 모르겠지만 집안의 내력인가 봐요.
-아닙니다.
-형제가 어떻게 되세요?
-7남매입니다.
-7남매 중에 몇째?
-막내입니다.
-어쩐지 막내 같더라.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잠깐만, 언니 오빠들 다 혹시 이 학교 나온 거 아니에요?
-다 맞습니다.
-중남초 다 출신?
-네.
-중남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사랑합니다.
-그러면 여기에.
-선배님, 사랑합니다.
-7남매를 낳으신 어머님은 현재 어디에 계실까 궁금합니다.
-지금 91세입니다.
-어디 계세요?
-며칠 전에.
-안 돼.
-집에서.
-안 돼.
-쓰러지셨습니다.
-돌아가신 게 아니고 쓰러졌다고요?
-네, 그래서.
-깜짝아, 그래서 지금 어디에 계세요?
-많이 편찮으셔서 지금 요양병원에 가 계십니다.
-요양병원에서 쑈 TV로.
-한 3일 됐습니다.
-요양...
-감사합니다.
-어머니, 어머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정해순 여사입니다, 사랑합니다!
-화면, TV로 요양병원에서 보고 계시니까 어머니 일어나시라고 한마디 하이소.
-정해순 여사님, 진자리 마른자리 7남매 기르시느라고 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예쁘게 낳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제 딸내미 노래하는 거, 매일 TV에 한 번 나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으로 많이 했습니다.
우리 7남매인데 다 음치입니다. 다 음치라서 노래 아무도 못 합니다.
저만 노래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저는 외톨이라고 어디서 주워 왔느냐 하는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어머니, 사랑하고요. 오늘 저 TV 나왔습니다. 빨리 건강 회복하시고.
-박수 보내주십시오.
-딸 욕심입니다. 한 10년이라도 더 같이 함께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감사...
-어머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효녀다, 효녀.
내가 보기에는 7남매 중에 제일 막내가 효녀가 아닌가 생각하게 돼요.
원래 막내가 어머니를 사랑을 많이 한다는데.
저도 갑자기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서.
다음 참가자 나와야 해서.
-친구분들 손들어 보이소. 몇 회십니까?
-39회입니다.
-39회면 70이 넘지 않으셨습니까?
-70, 7학년 1반입니다.
-7학년 1반인데 다들 건강하시네요. 저는 40대인 줄 알, 3학년, 39회 파이팅!
-(함께) 파이팅!
-39회 대표 권형수 선생님의 노래 터미널.
노래를 너무 세련되고 멋지게 부르셨어요.
-감사합니다.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항상 친구들 건강하시고 오늘도 응원을 많이 해줘서 제가 용기를 내서 무사히 마친 것 같습니다.
친구분들 고맙고 사랑해요.
-선물로 윤수일 씨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 드릴 테니까 뒤에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39회 권형수 님이었습니다.
이번에 모실 분은 언제나 마음으로 웃으면서 사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어떤 분일까요? 김은례 씨가 노래합니다.
나이는 먹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거죠.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감동적인 무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노래에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는 말.
정말 제가 이 노래를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그건데 어쩜 이렇게 가수처럼 노래를 잘하시는지.
본인 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생활을 가지고 하루에 좋은 일을 한 번씩 하자,
이렇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웃음 치료사 겸 뇌 호흡 강사 김은례입니다. 사랑합니다.
-내가 웃음 치료 강사는 들어봤으나 뇌 호흡 강사. 뇌를 어떻게 호흡한다는 거예요?
-우리가 요즘 많이 대두되고 있는 암보다 더 무서운 치매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치매를 안 걸리게 할 수 있는 그런 뇌 호흡법이 있습니다. 여러분, 같이 공부 한번 보실까요?
-지금요? 어떻게 하는데요?
-저 따라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마이크가 제가 손을 놓아야 하는데.
-그대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들어드리겠습니다. 한번 해봅시다.
-우리 여러분, 건강해지고 싶죠? 그러면 손을 이렇게 한번 모아보세요.
미소를 띠우고 입꼬리를 살짝 올립니다.
볼펜을 입에 넣어서 물었다고 생각하고 입꼬리를 올립니다.
집에 무슨 우환이 있어도 오늘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입꼬리를 올리시고 손을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박수치는 거 맞죠?
-(함께) 하나.
-그다음에 이렇게 올립니다.
또 이렇게 접고 그다음에 또 이렇게 손바닥과 같이.
이렇게 해서 합니다.
그러면 퐁당퐁당 노래는 다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 여기 1만 명이 모이신 것 같은데 노래 크게 부르면서 그대로 따라서 합니다.
-한번 시범 보여줘 보세요. 제가 같이할게. 잠깐, 우리 선생님 먼저. 퐁당.
-하나. 올리고.
-올리고.
-그다음에 손 얹고.
-이거 하다가 치매 걸리겠다.
-손바닥 마주 보고 이렇게 합니다.
-시.
-이렇게 치매 안 걸립니다.
-시작.
-(함께)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잠깐만요. 그럼 이거 하루에 몇 번 해야 해요?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하루에 몇 번씩 하면 되고요.
그다음에 또 뭐를 하느냐. 또 몇 가지가 있거든요.
-한 가지만. 시간이 없어, 지금. 시간이.
-또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손뼉을 10번까지 칩니다.
10번까지 이렇게 치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십오야 밝은 달 밝은 밤에~ 둥실둥실 둥실거리네~
-아홉, 열, 하는데요. 3, 5, 7은 손뼉을 치지 않습니다. 3, 5, 7을 뇌에 딱 넣어 놓습니다. 우리 뇌에.
-홀수.
-3, 5, 7만 안 칩니다.
-(함께) 시작.
-하나, 둘, 셋.
-십오야 십오야~ 치지 말고 하나~
-넷.
-(함께) 다섯.
-여섯.
-치고 치지 말고. 감사합니다.
수고하신 우리 웃음 치료사이자 뇌 호흡 강사로서 앞으로 평생 치매가 안 걸릴 분입니다.
김은례 여사님께 박수 보내주십시오.
-여러분, 사랑합니다.
-저도 사랑합니다. 김은례 여사님.
다음 참가자 모셔보겠습니다.
이번에 또 멋진 분들 준비했습니다.
48회 졸업생 여러분이 함께합니다.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넌 정말 멋진 친구야
-차렷.
그렇게 박자 맞추기 힘드나. 왜 그렇게 박자를 6번 틀리나.
방금 종소리 못 들었어요? 종소리 한번 시작.
친구들이 옆에 얼마나 고생하는데 그래서 내가 땡을 맞아서도 점수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요.
친구 중에 춤 잘 추는 친구들 누가 있습니까?
-있지.
-누가 있어요?
-여기 두식이 오빠 있고.
-자진 납부.
-두식이 오빠 어디 있어. 저기 나와.
-빨리, 빨리. 빨리 나와.
-두식이 오빠 안 보이네.
-자진 납부.
-용훈이 오빠 나와라.
-용훈이 빨리 나와라.
-음악 갑시다. 원, 투, 스리, 고. 원, 투, 원, 투, 스리, 고.
디스코. 점수 딸 기회. 점수 딸 기회.
아까 그 사람 어디 갔어. 스톱.
다 들어가고 언니 혼자만 해. 다 필요 없다. 봐봐.
원, 투, 원, 투, 스리, 고. 죽인다.
너무 야하다. 느낌이 너무 이것만 하지 말고 다른 것 좀 하지.
계속 이렇게 하면 이거 좀 보는 사람 좀 그렇다.
음악 다시 한번 시작. 원, 투, 투, 스리, 포, 포, 포.
북치기 박치기 빠빠빠빠. 48회. 스톱.
계속 허리만 돌리네. 수고하셨습니다.
박수 보내주세요. 48회, 파이팅.
이번에 모실 분은 김정자 씨가 노래합니다.
박수로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100주년을 맞이한 중남초등학교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쇼 TV 유랑극단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 참가자 여러분을 공정하고 냉정하게 투명하게 심사해 주실 심사위원 두 분을 소개합니다.
조광조 씨나 남진 씨, 가지 마 인생아 고맙다.
정말 많은 노래를 작곡하신 우리 작곡가 김인효 선생님 자리하셨습니다.
오늘 심사 공정하게 합니다.
이어서 소명의 미고사, 그리고 이만기 씨 노래 그리고 백수정의 바로 내 남자
300곡이 넘는 곡을 작곡하신 우리 김익현 선생님.
쇼 TV 유랑극단의 25년을 달려온 우리의 최고의 악단입니다.
맹주호 악단을 소개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참가자는 오늘 나온 참가자 중에 제일 연장자인데 얼굴이 제일 어리게 보여요.
아주, 굉장히... 34회랍니다. 34회 어디 계세요?
제일 좋은 자리에 있어요. 서중석 씨가 노래합니다. 아파트 아파트~ 감사합니다!
-중석이 오빠예요. 완전히 복장은 정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 같은 느낌이 들어요.
기타도, 기타는 5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 마이크 가까이 대시고.
이 기타가 몇 년 됐습니까?
-이 기타는 한 2, 30년 됐습니다.
-2, 30년 됐다고요? 그럼 그전에는 밴드 생활하셨나 봐요.
-조금 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누구의 옆에서 같이 있는지를 절대로 밝히지 않더라고요.
그러면 기타 실력은, 기타 내용만 잠깐 듣고 싶은데 혹시 한 곡 정도 연주, 기가 막히게 할 수 있나요?
-십 분 내로 한번 해 볼게요.
-10분 너무 많이 걸려, 1분 내로 끝내야 해요. 10분 너무 길어요. 김연자의 십 분 내로 하신다는 거죠?
-네.
-그래요 믿어줄게요~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우리 선생님이 연주하시고 여러분이 대신 노래 따라 부르면 어떻습니까?
-(함께) 네!
-같이 해요.
-같이 하세요. 선생님은 노래보다는 기타 연주가 최고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갑시다, 십 분 내로. 갑시다, 큐! 갑니다!
그래요, 믿어줄게요. 원, 투, 스리, 고!
-(함께) 그래요 믿어줄게요~
-(함께) 나만 사랑한다면~
-딱 한 가지만. 딱 한 가지만~
약속해 줘요~ 내가 전화할 땐~
늦어도 십 분 내로. 늦어도 십 분~
-(함께) 내로~ 내게로 달려와요~
꾸물대지 말고~ 핑계 대지 말고~
옆길로 새지도 말고~
-여자는 꽃이랍니다!
-(함께) 여자는~ 꽃이랍니다~
-나 혼자. 혼자~
-(함께) 두지 말아요~
-당신 가슴에. 원, 투, 스리, 고! 당신 가슴에~ 영원히, 뭐라고요?
-(함께) 꽃이 될래요~ 십 분 내로~
-77년 동안 한 번도 연주를 여러분과 함께했던 적이 없는데 자랑스러운 우리의 동문 서중석, 올해 7학년 7반 선생님이십니다.
박수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들어가십시오. 다음 출연자 모셔볼게요. 이번 출연자는요.
아주 굉장히 조금 전에 유지나 씨가 불렀던 노래인데 이분 노래 카리스마 있어요.
같이 불러주셔야 해요. 미운 사내를 불러주실 최순복 씨입니다,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은요. 45기 어디 있습니까, 45회? 45회 파이팅!
-(함께) 파이팅!
-45!
-(함께) 파이팅!
-김동민 씨,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선배, 후배님들, 반갑습니다. 45회 김동민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너무나 흥겹게 잘하셨습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고 보고 있는 아버님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버님은 지금 돌아가셨고요.
-아버님 돌아가셨어요?
-오래됐어요.
-40대 아닌가요?
-45회입니다.
-45회인가요? 저는 45세인 줄 알았습니다, 선생님은. 그럼 아버님 어디 학교 졸업하셨어요?
-우리 아버님이 이 학교의 14회.
-14회.
-그리고 우리 큰 누님은 33회, 그다음 형님은 38회.
-또?
-그 위의 누님은 40회, 그다음은 43회.
-잠깐잠깐, 형제가 몇 명이에요?
-2남 3녀.
-2남 3녀, 아까 칠 남매보다 적지만 이 학교 다 졸업하셨네?
-그렇죠.
-그런데 여기 친구들 몇 명 왔어요?
-우리 오늘 친구들이 일단 좀 왔는데 한 67명 정도 왔어요.
-그렇게 많이 왔어요?
-많이 왔죠. 빨간 옷은 다 우리 기수들이에요.
-45회가 그렇게 단합이 잘 돼요?
-45회, 단합이 잘 되죠.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여자애 이름은?
-여자 이름 없지. 없소.
-아니, 그래도 옛날 추억에 사랑스러운 여자가 있었을 것 아닙니까.
-없어, 없어.
-그럼 가장 예뻤던 여자 이름은?
-예쁜 여자는 있었는데 지금 뭐, 오늘 안 나왔어. 안 왔어, 안 왔어.
-그래도 그 여자 좋아했나 보네.
-좋아했지.
-그때 기억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선생님 이름은?
-우리 담임선생님이 박춘삼 선생님이고 6학년 때 3반이 있었는데 2반 선생님이
김상호 선생님, 3반 선생님이 김무남 선생님은 아직도 계시는데 저희 집안의 어르신입니다.
자주 뵙고 해요, 저는. 뵙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김무남 선생님, 박춘삼 선생님, 모든 선생님 이름을 다 기억하시네요.
-기억하죠.
-그래도 선생님께 맞았던 기억은?
-전혀 없죠.
-거짓말하지 말고.
-진짜 공부는 못해도 중간 해도 맞지 않았어요. 착실히 했어, 내가 착했어, 착했어, 착했어.
-학교 추억을 제대로 기억하는 김동민 씨에게 우리 모두 박수 한번 보내주시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다. 살아있네. 오늘 참여하신 분 중에 가장 막내 기수가 나옵니다.
바로 57회 여러분입니다. 사랑아 가자.
김순옥 씨, 어서 오세요.
-(노래) 사랑해 사랑해 가자 사랑아
-전체 차렷!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을 주민 여러분과 선배 여러분께 경례! 바로.
역시 막내 기수답게 신나고 흥겹게 잘 불러드렸습니다.
그러면 우리 막내 기수니까 그냥 내려보낼 수는 없고 아까 조금 전에 선배님 춤춘 거 보셨잖아요.
여기 춤 잘 추는 사람 딱 두 사람만 내보낸다면?
-영운이.
-영운이.
-우식이.
-우식이. 우식이 참 사람 말 안 듣게 생겼다. 내가 보니까 잠깐만.
우식이 오빠, 영운이 친구 어렸을 때 코 많이 흘렸죠?
-좀 많이 흘렸습니다.
-그러니까. 코가 보니까 콧구멍이 넓은 거 보니까 코 진짜 질질 콧물 흘리고 막 웃으면서 다녔던 기억 나시죠?
-네.
-우리 우식이 오빠하고 영운이 오빠 지금부터 친구 순옥이를 위해서 디스코.
형님, 제가 음악으로 할게요. 제가 입으로 춤출게요.
원, 투, 원, 투, 스리, 고. 스톱. 잠깐 기다려봐.
혼자 춰 보자. 시작.
세상에, 누가 보면 엉덩이 치질 걸린 줄 알겠다.
엉덩이춤 됐고. 이쪽에 우식이, 시작.
선배님들 모두 다 아프지 말고 동네 어르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고 큰절 드리고 가겠습니다.
영운이 네가 차렷, 경례한다. 알겠죠? 시. 차렷!
-차렷! 경례!
-큰절, 큰절, 큰절. 다음 오늘 출연하신 분 중 어떤 분일까요?
배금성 씨의 사랑이 비를 맞아요를 불러주실 분입니다.
41회 손들어 보세요, 41회.
41회 모여있지 않고 여기저기 다 흩어져 있네.
김철호 씨가 노래합니다. 사랑이 비를 맞아요. 사랑이 비를 맞아요
-명곡 중의 명곡, 멋진 목소리.
제가 지금 잠깐 나온 이유가 지금까지 수많은 유랑극단을 900회 넘게
녹화했지만 종이로 플래카드를 만든 친구들은 처음 봤습니다. 뒤에 보십시오. 플래카드.
-41회.
-급히 준비한 것 같아요.
-41회 파이팅!
-문구점 가서 급히 써 온 것 같습니다. 세상에, 저기 60년대나 볼 수 있는 저런 종이 플래카드를.
어쨌든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돈 주고 판 플래카드 들고나오세요.
-알겠습니다.
-여러분, 마지막 참가자입니다. 그다음 참가자 끝나면 이제 가수 윤수일 씨가 함께하는데 여러분 기다리시고.
마지막 참가자는요. 이선희의 갈등을 불러주십니다.
46회 어디 계십니까? 46회 파이팅!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전순남 씨. 두 번 다시
-땡! 세상에, 백화점 가서 150만 원어치 3개월로 할부 긁었다는데. 두 번 다시, 시작.
-(함께) 두 번 다시 만들지~
-만들지 마세요~
-왜요. 이분이 프로도 아니고 아마추어인데 실수할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건데 안 그래요?
자기 기수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순남이, 얼마나 예뻐요?
집에 순남이라는 이름이, 언니, 오빠 이름은 어떻게 돼?
딸이 저밖에 없어요? 한 명이었어요? 어쨌든.
-네, 오빠.
-오빠 있었고. 순남 씨, 오늘 머리 고데기 돌리고 옷도 예쁘게 입고 왔는데 어쩌다가 땡을 맞았는데.
우리 순남 씨에게 격려의 박수. 뭐 하십니까, 동기들?
그래도 결과 기다리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친구야, 하면 반갑다. 시작! 친구야!
-(함께) 반갑다!
-반갑다, 하면 친구야. 반갑다!
-(함께) 친구야!
-중남초등학교 바로 울산의 자랑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어려운 시기를 뚫고 지금까지 100년을 지내왔고 이 100주년을 위해서 고생하신 많은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여기서 초대 가수 모셔보겠습니다. 소개합니다.
1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가수, 우리의 국민 가수, 윤수일! 여러분, 아무도.
-(함께)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아파트~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수일입니다.
오늘 중남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5년을 맞이해서 제가 발표한 앨범 중에 있는 머릿고기입니다.
제목은 꿈인지 생시인지입니다. 여러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쑈 TV 유랑극단 오늘 중남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서 동문 여러분과 함께
또 마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총 열한 분 중에 네 분을 시상해야 하는데요.
어떤 분이 상을 받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이제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인기상 시상에는 김정옥 부위원장님이 수고하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발표합니다. 인기상!
인기상은 축하합니다. 사랑아 가자, 김순옥 씨.
상패도 같이 드리시고요.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순옥 씨. 김정옥 씨께서, 잠깐만요, 상금 가져가야지.
돈을 안 가져가면 뭐 합니까? 이상한 여자예요.
돈은 안 가져가네요. 상금 30만 원, 정말 감사합니다. 됐어요, 됐어.
김정옥 부위원장님이 김순옥 씨에게 가운데 이름만 다르고 똑같은 분이 선물을 드렸습니다.
우수상 발표하겠습니다. 우수상은요.
박명규 부위원장님이 수고하시겠습니다. 박명규 부위원장님 나오십시오.
우수상! 축하합니다. 옥치마, 김동민 씨.
폼보드와 함께 상패 드리고요.
상금 50만 원도 건네 주시기 바랍니다. 난리 났습니다.
앞에 카메라 보시고 살짝 웃어보겠습니다.
박명규 선생님 앞에 카메라 보시고 하나, 둘, 셋.
찰칵찰칵 감사합니다. 이어서 최우수상 시상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최우수상에는 이득우 수석부위원장님이 수고하시겠습니다.
이득우 수석부위원장님,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70만 원과 상패 드리겠습니다.
최우수상! 축하합니다.
터미널 부른 권형수 씨. 상패와 함께 드리고요.
상금 70만 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앞에 보시고요.
감사합니다. 찰칵찰칵, 고맙습니다.
이제 대상이 남아 있습니다. 대상 누구일까요?
대상 시상에는요. 우리 박수곤 위원장님이 수고하시겠습니다.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쑈 TV 유랑극단 중남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영예의 대상!
상금 100만 원과 상패를 드리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진또배기 김귀화! 쑈 TV 유랑극단 김귀화 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박수곤 위원장님이 상금 100만 원과 상패를 드립니다.
앞에 카메라 보시고 기념 촬영하겠습니다. 저 꽃 벌써 두 번째 돌립니다.
사진 찍겠습니다. 카메라 보시고요. 예쁘게 찍고요. 고맙습니다.
앙코르 송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곤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울산 울주군 우리 중남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으로 함께했던 쑈 TV 유랑극단이었습니다.
중남초등학교가 교기를 보니까 동그라미, 네모, 세모가 이렇게 더해져서 중남이라고 하는 어떤 그 틀 안에 이름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중남이라고 하는 이름 하나 안에 함께 모인 여러분.
오늘 친구들과 동무들과 선배, 후배가 함께했던 시간들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쑈 TV 유랑극단 함께해서 너무너무 기뻤고요.
친구와 함께, 선배, 후배와 함께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선배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수, 박수, 감사합니다!
(노래) 허야듸야 허야듸야 허야듸야 허야듸야 허야듸야 얼쑤!
(노래) 어촌마을 어귀에 서서 마을에 평안함을 기원하는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오리 세 마리 솟대에 앉아
물 불 바람을 막아주는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바다의 심술을 막아주고
말없이 마을을 지켜온 진또배기 진또배기
허야듸야 풍어와 풍년을 빌면서
일 년 내내 기원하는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진또배기 얼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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