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유랑 유랑극단
쇼 TV.
(노래) 쇼 TV 유랑극단
음악 웃음 행복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전 국민의 버라이어티 쇼 TV 유랑극단.
오늘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시장에서 잠시 후에 인사드립니다.
     
어머니, 아버지, 누님, 사촌, 고모, 이모
채널 고정하세요.
(노래) 유랑 유랑극단
쇼 TV 유랑극단
음악 웃음 행복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전 국민의 버라이어티
가자.
가자.
-음악이 있습니다.
웃음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전 국민이 함께 버라이어티.
쇼 TV 유랑극단.
오늘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기장시장에서 여러분께 인사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이곳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에 있는 이 기장읍 시장.
정말 말 그대로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이라 할 수 있겠죠.
시설도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이 싱싱한
바다 냄새가 나는 곳이기도 하고요.
또 제철 해산물.
여러분 아시다시피 봄이면 또 뭐가
있습니까?
싱싱한 멸치하고 또 미역도 있고요.
또 여름이면 팔딱팔딱 뛰는 활어가
넘치고요.
가을이면 전어도 있고요.
겨울이면 정말 딱 지나가다 보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요.
모르는 사람은 저게 뭐냐고
물어보잖아요.
그곳에서 맛있는 대게가 또 들어있는 곳.
바로 이곳 기장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에서 기장 상인 여러분과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쇼 TV 유랑극단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
여러분, 즐길 준비가 되셨습니까?
-(함께) 네!
-함께 재밌게 노시겠습니까?
-(함께) 네!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첫 번째 출연자부터
모셔보겠습니다.
첫 번째 출연자는요.
김연진 씨가 노래합니다.
요즘 바빠서 너무 즐겁다는 분이에요.
요즘남자 요즘여자.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내가 이분을 이렇게 소개해드리자면
이분은 참 별난 사람이에요.
정말 바빠요.
일주일 내내 바쁘고 1년 내내 바빠요.
그런데 바쁘긴 바쁜데 돈이 안 돼요.
돈이 안 되고 돈만 쓰고 다니는
분이에요.
도대체 무슨 일을 그렇게 많이 하신다고
얘기 들었는데.
-봉사활동을 좀 많이 하고요.
-봉사활동 하는 게 몇 가지인지 한번
하나씩 하나씩 따져봅시다.
우선, 제가 이분이 이장 사모인지는 알고
있어요.
두 번째.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
-뭐라고요?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간사고요.
-하도 많으니까 기억 못 하는구나.
녹색 어머니회.
-잠깐만.
-녹색 어머니회.
-녹색 어머니고요.
여성 예비군이고요.
-여성 예비군이고.
-장안 반딧불이고요.
-장안 반딧불이고.
-체육회고요.
-체육회고.
학교, 학교, 학교.
학교 운영회.
애가 타잖아.
-학교 운영회하고요.
-그만합시다.
이렇게 많이 해요.
돈 되는 거 하나도 없어요.
왜 그렇게 바쁘게 사시는 겁니까?
왜?
-봉사활동을 하니까 즐겁고 좋아요.
-오늘도 바쁘셨다면서요.
-네, 오늘.
-아침에.
-오늘 제사거든요.
-제사요?
시아버지 제사요?
아니면 할아버지 제사?
-시아버지 제사인데 제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 해놓고 왔습니다.
-그러면 저기 맏며느리세요?
-네.
-어머 세상에 맏며느리까지 추가요.
-종부입니다.
-종부요, 거기다가?
제사 지내죠.
봉사활동 하죠.
-그런데요.
제가 역사 문화 체험단을 하고 있거든요,
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데.
-또 그거까지 하나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우리 기장의 기장
8경을 좀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안 됩니까?
-하세요.
-노래로, 노래로.
-노래로?
노래로 하세요.
-가르쳐드리고 싶은데.
-해봅시다.
한번 불러보세요, 먼저.
-반짝반짝 작은 별로 할 거거든요.
-시작.
-(노래) 기장 1경 취봉산
기장 2경 죽도
기장 3경 일광해수욕장
기장 4경 금수동계곡
기장 5경 홍연폭포
기장 6경 소학대
기장 7경 시랑대
기장 8경 임랑해수욕장
-여러분, 박수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분이 대단하신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여러분 깜짝 놀라실 거예요.
그게 얼굴은 안 보이고 목소리만
들리잖아요.
본인이 어떤 일 하는지 알려주세요.
-지금 제가 기장 시장 라디오 방송
최고다 기장 DJ를 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몇 시에 하는 거예요?
-매주 금요일 우리 기장 시장 라디오를
통해서 전파하고 있습니다.
-몇 시에 나가요, 금요일에?
-오전 10시.
한번 해 볼까요?
-한다고?
미리 준비했잖아요.
-해 왔어요.
-하셔야죠, 뭐.
-우리 시그널 주세요.
박수.
기상 시장 상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장 시장 라디오의 매력 만점 DJ 홍미
인사드립니다.
매일 아침이 활기찬 기장 시장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더 들썩이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맞습니다.
오늘이 바로 2018 기장 시장 한마당
잔치가 시작되는 날이죠.
벌써부터 찾아온 손님도 많습니다.
저희 기장 시장 라디오도 큰 잔치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한마당 축제 특집
생방송을 마련했습니다.
지금부터 생방송으로 세 명의 DJ가
여러분과 함께할 텐데요.
먼저 분위기 띄우는 신나는 곡부터
들어볼까요?
백수정이 부릅니다.
바로 내 남자.
-(노래) 바로바로
정말 그렇게 하면 DJ가...
이렇게 하면 안 돼.
그렇게 하지 말고 제가 하는 거 잘 봐요.
기장 상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장 시장 라디오의 매력 만점.
DJ 한이한이한이 요한이.
매일 아침 활기찬 시장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분위기가 들썩이는 느낌이
느껴지네요.
오늘 시장에서 술 취하신 오빠, 집에 못
들어가는 오빠, 그리고 집에 안 들어가는
나쁜 오빠.
이곳 기장 시장에서 푹 주무세요.
노래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노래.
푹 주무세요.
이렇게 나와야지.
-박수, 박수, 박수.
-이렇게 한번 해 보세요.
나 따라 해 보세요.
-나 못하겠어요.
-해요, 해요.
한다고 옷 35만 원 주고 맞췄다며.
밑에 바지 하고 다.
옷 맞췄어요, 옷 맞췄어.
한번 다시 나 따라 해 봐.
나 따라 해 봐.
기장 상인 여러분.
해, 해요, 하면 재밌어.
기장 시장.
기장 상인 여러분, 시작.
-기장 상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좋아, 좋아, 좋아.
기장 시장 라디오에.
-기장 시장 라디오에.
-매력 만점.
-매력 만점.
-DJ 홍미.
-DJ 홍미.
-인사드립니다.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하는 거야, 이렇게.
기장 시장을 지키는 금요일의 DJ 홍미
씨에게 박수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최고의 연주를 전해드립니다.
여러분께 흥겨운 음악을 연주합니다.
맹주호아트팝스.
초대 가수 소개할게요.
어머니들 너무 좋아하실 거예요.
(노래) 사랑도 모르면서
사랑도 모르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언제나 정이 넘치고 편안한 가수.
류기진.
-안녕하세요?
기장시 김종규입니다.
잘 들어주세요.
-이것은 선생님이 직접 써신 거.
이게...
-붕장어 이야기를 좀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초장을 찍어 먹어야 되는데요.
-선생님, 붕장어는 절대로 쓸데없는
이물질이 들어가면 안 돼요.
있는 그대로 먹어야 하는데 초장
쳐야겠다.
-40대에 이런 사람들이 먹으면 힘이
좋고요.
또...
60대에 이런 사람들이 잡수면
골다공증에 참 좋습니다.
-많이들 드시러 오시길 바라면서 기장
붕장어 횟집 여러분, 파이팅.
횟집 부자 되세요.
여러분, 모르셨어요?
기장에 회센터가 우리나라의 최초의
회센터라고 합니다.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 여러분.
역사와 전통이 있는 회센터.
많이 찾아주시면 해산물 말고도
여러분께서 곡식, 과일, 고기 많은 것을
함께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출연자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제가 기다리는 순서입니다.
왠지 이 친구만 보면 부자가 될 것
같아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말 마음을 빵빵하게
만들어주는 친구입니다.
장경근 씨입니다.
노래는 안동역에서.
-반갑습니다.
-금산얼음 사장님이십니까?
아니면 직원이십니까?
-사위입니다.
-장모님이 얼음 잘 들게 보여서 너를
선택한 것 같다.
아주 보세요.
하체 튼튼하죠.
어깨 좋죠.
이런 친구들이 일을 잘하거든요.
-맞습니다.
-현재 장모님 집에 우리 사위가 없으면
장사가 안 되겠네요?
-맞습니다.
-목소리도 튼튼하고 얼마나 복 있게
생겼어요.
옛날에 말하자면 이런 스타일을
금복주라고 했어요.
돈이 굴러들어오는 사람이다.
얼음, 주로 어떤 얼음을 쓰는 거예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큰 자루
얼음.
자루 얼음도 있고 각얼음으로 썰어서
식용얼음도 있고 칵테일 얼음도 있고.
-다양하게...
-여러 가지로 있습니다.
맞습니다.
-진짜 겨울이 제일 힘들겠다, 추우니까.
-맞습니다.
-그러면 결혼한 지는 얼마나 됐어요.
-결혼한 지 이제 2년 됐습니다.
-아이는?
-있습니다.
-며칠?
-226일입니다.
-아직 돌 안 됐네?
-맞습니다.
-딸입니까, 아들입니까?
-딸입니다.
-딸 이름 한번 불러보세요.
-유하야.
-부인 되시는 분과 어떻게 만났어요?
얼음 먹다 만났어요, 아니면 어떻게?
-제가 군대 말년에 제 와이프를
꼬셨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군대 말년에 여자를
만났다고요?
-맞습니다.
-능력자네.
아내에게 노래 한 곡을 바친다면 어떤
곡 바치겠습니까?
아내에게.
-모든 날 모든 순간.
폴킴 노래를 바치겠습니다.
-처음 들어보세요.
저분에게 바칩니다.
뮤직 스타트.
-(노래) 네가 없이
웃을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
힘든 시간
날 지켜준
사람
이제는
내가 그댈
지킬 테니
나는
너 하나로
충분해
긴말 안 해도
눈빛으로
잘 아니까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
감사합니다.
-장 서방입니다.
앞으로 금산얼음 대박 나게끔 많이
이용해 주시고 멋진 사이, 멋진 청년.
남들이 싫어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이
친구야말로 우리 기장시장에 꼭 필요한
청년입니다.
앞으로 이런 청년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장경근 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국민과 상인들이 만들어가는
쑈TV유랑극단.
오늘 심사를 맡아 수고하시는 심사위원
두 분을 소개합니다.
조항조 가지마의 외에도
수많은 곡, 무려 200여 곡의 많은 곡을
만드신 분이죠.
작곡가 김인효 선생님,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바로 내남자.
그리고 소명의 미고사.
많은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김익현
선생님, 소개합니다.
여기서 초대가수 한 분 소개합니다.
CF도 했고요.
탤런트도 했고요.
이제는 본격적인 성인 가요계에 발을
담갔습니다.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이름은요.
한담희.
뭐라고요?
-(함께) 한담희.
-제목은 인생이란.
어떤 가수고 어떤 노래를 불러드릴지
소개하겠습니다.
한담희 양을 박수로 환영해 주세요.
-(노래) 인생이란
다 그런 거지 뭐
산다는 게
다 똑같잖아
미웠다가 좋았다가
감사합니다.
-이번 초대가수는요.
소개하면 다들 좋아하실 거예요.
다른 말 어떤 미사여구 필요 없습니다.
성인 가요계 안방마님, 성인 가요계
최고의 스타.
소개합니다.
오늘이 젊은 날, 김용임.
-안녕하세요?
나이야 가라.
다 같이 나이야 가라.
-다음 출연자 소개하겠습니다.
또 다른 이웃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노래 너무 좋죠.
김광석 씨 보릿고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출연자는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네요.
(노래)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내 모습을 떠올리기 싫어
몰라.
몰라.
-(함께) 몰라.
-이 노래 불러줄 분입니다.
이연경 씨가 노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기장 시장, 이연경 언니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장 시장에는 정말 유명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중의 한 분이죠.
기장 시장 양말 언니 하면 바로
이분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빠, 반갑습니다.
-오빠인지, 동생인지 누가, 나중에
주민등록 알아봐야 하고요.
기장 시장 양말을 사랑하는 모임, 몇 명
오셨습니까?
팬클럽이 몇 명 늘어났어요?
-오빠 사실은 작년에 오빠 만난 이후에
내가 대스타가 되어 버렸잖아.
-대스타가 됐습니까?
-기장에서 나 모르면 기장사람이 아니라.
-그래?
다른 지역에서도 오신 분들도 알아본다
아닙니까?
-그거는 말하면 입 아픈 이야기이고.
-세상에.
양말 많이 팔았어요.
-엄청, 나 대박 났잖아.
-세상에, 그래놓고 나한테 양말 하나도
안 주던데.
-미안하다, 오빠.
내가 바빠서.
-나 1년 치 양말 너한테 맡기면 안
될까?
-콜콜.
-그렇지요?
오늘 저기 멋지게 교복도 있고 옷도
너무 센스 있게 입고, 이거 어떤
복장이에요.
이렇게 예쁜, 평소에 있는 옷이에요?
-제가 장사하면서 이 옛날 교복을 입고
장사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 신상 양말 좀 소개해줘.
-여기 요즘은 날이 쌀쌀해서 이 기장이
이렇게 길게 올라오면서 쭈그리라고.
이렇게 살짝 내려야 해.
오빠.
내려봐라.
-내려야 하나.
-내려라 빨리.
뭐해.
-어떻게 여자, 허벅다리.
진짜.
-내려 봐라, 빨리.
-진짜, 진짜.
이상하다, 느낌이.
-이렇게 이렇게 패션으로 이렇게 신는
양말입니다.
-그래요.
내가 오늘 양말 스타, 기장에서 스타를
만들었지만, 오늘 이 순간부터 전국
스타로 만들어줄게요.
양말 패션쇼 어떻습니까?
패션쇼 참가하게 될 얼음 가게 사위
경근아!
DJ 순미.
나와!
또 누구 있습니까?
또, 연진 언니.
이 세 명 나왔는데 패션쇼 하려면
제대로 패션쇼를 배워야 해, 그렇죠?
-그렇죠.
-어기 언니가 패션쇼 하게 되면 엉망이
되니까 양말 신어야 합니까?
지금, 골라서?
신발 벗고 양말, 신발 벗고 양말 신어야
한다, 빨리, 빨리.
신발 벗고 자기가 마음에 드는 거.
이게 패션쇼를 해줄 특별한 모델을
소개해줄게.
오늘 저기 기장 양말 언니 패션쇼의
모델을 가려쳐줄 한담희 양 어서 오세요.
전직 패션모델이에요.
-다시 한번 인사드릴게요.
-이쪽으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금은 이제.
옛날에는 모델이었어, 이제는 살이 쪄서
패션모델 못하지만.
-맞아요.
어떻게 아셨대?
-그래도 모델 안 하길 다행이에요.
-왜요?
-모델보다는 가수가 딱 어울리거든요.
-그래요?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아요.
말을 제대로 못 하겠어요.
-안 볼게요.
-그러면 담희 씨.
지금부터 양말 있잖아요.
너는 무좀 양말 신어, 지금!
발가락 양말.
우리 저기 언니가 하는데, 어떻게 양말을
강조하고 패션쇼 하는지 워킹을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우리 저 담희 언니가 한 번 보여줘.
-네 일단 제품이 돋보여야하니까요.
워킹도 워킹이지만 그런 부분을
살리셔서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 워킹을 일단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잠깐 네 여기 옆에 서 봐라.
진짜 차이 난다.
유행과 패션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허리 사이즈.
다리 강조.
멋져요, 멋져요.
-감사합니다.
-멋져요.
양말 언니.
이제 한번, 한번 보여줘.
잠깐만.
진짜 거인국하고 무슨.
-죄송합니다.
제가 또 구두를 너무 하필.
-위에서 내려보는데, 째려보는데.
그래, 눈 맞춰야지.
-죄송해요.
-이 언니한테 잘 보여야 기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음악 큐.
수십 년 동안 양말 시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무슨 막걸리가, 지금.
왜 가다가, 이쪽 갔다 이쪽도 와야
하잖아.
다시.
우리 양말 표 기장 표 양말 언니.
여러분 많이 사주세요.
양말 늘렸다가, 올렸다가 해주세요.
너무 올리지 말고.
이어서 얼음사위 큐!
발가락 양말 하나씩 올려서.
네가.
발가락 올려라, 저 위로 올려라 스피커
위로.
올려, 올려 위에.
발가락 한번.
우리 DJ 순미 언니.
5만 원짜리 양말, 10만 원 신고 갑니다.
뮤직 스타트.
시작.
허리가 아프나?
내가 보니까 척추 두 번째가 아프다,
지금.
세상에, 중국 재벌 같아요.
누가 잘하나.
이번에는 제일 바쁜 언니, 모임이 여덟
개 있는 언니.
연진 언니.
갑니다.
언니는 무슨 모내기 하러 가나.
너무 섹시하다.
양말이 너무 커서 양말 뒤꿈치가 종아리
위에까지 올라온.
정말 독특한 양말 패션.
여러분 기장 양말 표.
언제나 유쾌하게 사는 양말 언니와 함께
하는 양말패션쇼 팀들에게 박수
보내주십시오.
누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저도 정말 누구를 뽑아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다들 개성 있게 잘 해주셨는데요.
한 명만 뽑아야 하는 거죠?
-한 명만 뽑아야 해요.
한 명 뽑히신 분들에게 특별한 상품을
줘요, 저희가.
-그래요?
신중하게 뽑아야겠네요.
-비싼 상품 줄 거예요.
-그러면 한 명을 뽑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제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해주셨고요.
제품을, 워킹하면서 포즈 또한 이렇게
이렇게 포인트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포즈를 위해주신 마지막 참가자분께
1등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진 언니에게는 얼음 두 조각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경근 씨 선물 주세요.
그리고 이쪽에 있는 순미 언니는
우리 한담희 씨의 CD, 사인 CD를
선물로 드리고요.
양말 언니에게는 제가 한번
안아드릴게요.
그리고 우리 경근 씨, 바라는 거
있습니까?
유랑극단, 다시 한번 출연할 기회
드리겠습니다.
예 맨.
예 맨.
그리고 돌잔치 때 나한테 연락해줘,
알았지?
돌잔치 때, 내 휴대전화 번호 자기가
기억해.
010 364O OOOO.
알았지?
이제부터 양말 패션쇼, 마지막
피날레입니다.
한번 쭉 갑니다.
여러분, 기장 표 양말 패션, 여러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최고의 서비스로 여러분을 모실게요.
양말하면 기장 양말.
엉덩이 예뻐, 담희 씨 수고했어요.
검정 고무신을 불러주실 분입니다.
김현주 씨, 박수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반갑습니다
-(노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어디서 왔나요
-(노래) 저는
장안에 사는
김현주라고 합니다
-(노래) 검정고무신 노래를
부른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노래) 민요를 배워서요
연습을 많이 해서
목이 가서
민요는 못 하겠고
검정고무신이 제격이라고
선택을 했습니다
-(노래)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검정고무신 불러준
김현주
오늘이 어머니의 무슨 날이라 들었는데
어찌 이리 출연하셨소
-(노래) 노래가 좋고
MC가 보고 싶어서
이 자리를 택해서 왔소이다
-(노래)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여러분 박수 박수
함께 갑니다
현주 님 이제 들어가 볼까나
어서어서 들어가 보자
-감사합니다.
-(노래) 잘했어 잘했어
정말 잘했어
노래 노래 정말 잘했어
이제 심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에
초대가수 멋진 오빠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소명, 김정호 씨가 함께하는 멋진 조인
콘서트.
여러분, 박수로 맞아주십시오.
-폭소상.
축하드립니다.
요즘 남자 요즘 여자, 김연진.
김연진, 김연진.
나 못 산다, 지금.
본인 이름 세 번 불렀는데 빨리 상
받으세요.
자기가 받는지 모르고 남들 쳐다보고
있었어.
열창상.
축하합니다, 바로 내 남자, 홍순미 씨.
DJ 홍미.
열심히 DJ 봉사활동 하라고 드린 것
같습니다.
대상.
축하합니다.
장 서방.
장 서방, 이 기쁨을 누구에게
전하시겠습니까?
-마누라, 장모님, 사랑해요.
장인어른, 부모님.
-감사합니다.
쇼 TV 유랑극단, 정말 활기찬
기장시장에서 함께했었습니다.
그 지역을 제대로 알려면 전통시장에
가봐야 한다, 이런 말이 있죠.
여러분, 기장시장에 오십시오.
싱싱한 바다 냄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전역에서 여기까지 40분 정도면
된다고 하니까 부산하면 꼭 기장,
기장에서 즐거운 추억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쇼 TV 유랑극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노래)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