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쑈! TV유랑극단 - 제58회 영산 3.1 민속문화제 편

등록일 : 2019-03-18 17:03:36.0
조회수 : 569
-(노래) 유랑 유랑극단
-쇼 TV!
-(노래) 쇼 TV 유랑극단
-음악 웃음!
     
-(노래) 음악 웃음 행복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쇼 TV 유랑극단 오늘은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서 펼쳐지고 있는
영산 3.1 민족문화제 현장에서 잠시
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채널 고정하세요.
-(노래) 유랑 유랑극단
쇼 TV 유랑극단
음악 웃음 행복 있어요
다 같이.
(노래)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음악이 있습니다.
웃음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전 국민이 함께하는 버라이어티.
쇼 TV 유랑극단!
오늘은 경남 창녕군 영산 3.1 민족문화제
현장에서 대한민국이 낳은 남자 양파를
사랑하는 남자 양파맨 MC 박요한
인사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우리는 말이죠.
100주년입니다.
100주년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더군다나 이 100주년을 맞이해서 저희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은 그 어느
지역보다 경상남도 최초로 3.1운동
최초로 펼쳤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맞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뜻깊은 3.1 민족문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감동이 더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창녕 군민 여러분, 100주년입니다.
매년 3.1절을 맞이하시면 오늘만큼은
우리가 만세삼창을 제대로 하고
유랑극단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여러분,
어떻습니까?
제가 그러면 대한독립을 외칠 테니
여러분은 제자리에서 두 손 번쩍 올리고
만세를 하고 크게 외쳐주십시오.
준비됐습니까?
100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외쳤던 대한
독립 만세.
그 어느 때보다 큰 목소리로 대한독립.
-(함께) 만세.
-대한독립.
-(함께) 만세.
-대한독립.
-(함께) 만세.
-창녕 군민.
-(함께) 만세.
-영산면.
-(함께) 만세.
-MC.
-(함께) 만세!
-여러분!
-(함께) 만세!
-감사합니다.
잘하시네.
역시 다른 곳과 만세 소리가 달라요.
쇼 TV 유랑극단.
이 뜻깊은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출연자는 노래와 함께 언제나
즐겁게 산다는 분입니다.
윤미순 씨가 노래합니다.
영원한 40대.
박수로 맞이합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40대?
-40대 아니고 50대입니다.
-40대인 줄 알았다.
-감사합니다.
-노래 정말 잘했어요.
너무너무 잘했어요.
-진짜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함께) 네.
-첫 번째 출연자지만 잘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잘하면 대상 받겠다.
-진짜요?
-그건 모르지.
심사위원들이 알아서 하는 거니까.
그렇죠?
-네.
-집에서 주부 생활 하세요, 무슨 일을
하고 계세요?
-농사짓고 있습니다.
-누가 이 차림보고 농사짓는다고
하겠습니까?
-그렇죠, 저 보고 두 번 놀라요.
-그래요?
-일할 때 놀라고 나와서 다닐 때 놀라고.
-이게 바로 창녕 여자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일할 때 모습과 놀 때 모습.
이게 다른 모습.
이게 진정한 우리 여인들의 모습
아닙니까?
양파.
-네.
-가시고 오세요.
내가 창녕에서 이제까지 유랑극단
하면서 양파를 22개를 먹은 사람이야.
매번 녹화할 때마다 양파를 먹었는데.
이게 우리 그 유명한.
이게 왜 TV를 보신 시청자 여러분, 왜
창녕 양파가 유명한지 아십니까?
이건 말이죠, 1908년에 이곳 양파가
우리 대한민국에 처음 들어왔던 게 바로
이곳 창녕 양파입니다.
시배지예요, 시배지.
맞죠?
-(함께) 네.
-창녕이 시배지다.
그만큼 창녕 양파가 일조량도 좋지만 땅도
달라.
또 더군다나 이 창녕 양파가 뭐가
다른지 아세요?
까서 먹으면 달짝지근한 맛과 향기가
입안에서 돈다 이 말입니다.
맞죠?
-(함께) 네.
-내가 창녕 양파를 얼마나 먹었으면
이렇게 자세히 알까.
심장병에 동맥경화에 고지혈증 하면 또
창녕 양파 맞죠?
-네.
-그런데 양파를 가져오라니까 세상에
양파 전을 가져왔어, 세상에.
이거 양파 전 맞죠?
-오빠 드리려고.
-나 주려고?
-네.
맞있죠?
-잠깐만.
김익현 선생님 나오세요, 저팔계 아저씨.
나오세요.
-오빠, 오빠.
-많이 먹네, 진짜 잘 먹네.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부터 시청자 여러분께
한 가지 말씀드리면 처음에
말씀드렸잖아요.
달짝지근하고 먹게 되면 입안에 확
돈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세 명이어서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한 입씩
먹는 거야.
-좋은 생각.
-그리고 마지막에 세 번을 가위바위보
하는데, 제일 많이 진 사람이 이거 하나
다 먹는 거야.
가위바위보!
-딱 걸렸어.
딱 걸렸어.
딱 걸렸어, 딱 걸렸어.
아, 많이.
맛있어.
달죠?
-달다.
-구수해요.
더, 한 입 더.
-진짜로 달다.
달아, 달아.
한 번 더.
두 분.
가위, 가위바위보.
빨리빨리 시간 없다, 빨리빨리.
이 양반 똑같이 먹어, 똑같이.
달아, 세상에.
마지막,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어찌할까.
-이렇게 해서 남은 양파 우리 양파를
저팔계 아저씨가 더 먹겠습니다.
한 입 더.
-큰일 났다.
-여러분, 박수 한번 보내주십시오.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 창녕 양파,
마늘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창녕 양파.
-(함께) 만세!
-참 만세 잘하네.
-창녕 양파.
-(함께) 만세!
-군수님은 일어나서 하세요.
창녕 양파.
-(함께) 만세.
-군수님은 일어나서 하라니까 왜
사모님이 일어나세요.
자, 창녕 양파.
-(함께) 만세!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세상에 얼굴이 양파처럼 생겼네, 그냥.
-감사합니다.
-양파처럼 넓적해서 성격 좋게 생겼네.
부인이 얼마나 행복할까?
-밤마다 열심히 항상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 하지 마.
밤마다 빼라, 알았지.
누가 오해해.
진짜 항상 잘해 준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요?
사모님이 오셨어요?
-네, 왔습니다.
-그래요, 사모님을 위해서 나온 건가요.
오늘 여기 어떻게 나오신 건가요?
-저희 집사람을 위해서 나왔습니다.
-왜요?
-응원차로 왔습니다.
-응원차, 뭐 집사람이 힘든 일 하십니까?
-안 그래도 저 영산에서 미용실을 하고
있습니다.
-영산의 미용실.
제가 영산에 와서 미용실 유명한 데 한
군데 알고 있는 데가 있어요.
그분 혹시 거기 아닌지 모르겠네.
그분 왔어요, 여기 이 자리에?
-네, 거기 맞습니다.
-그러면 올려보낼까?
사모님 오시라고 하면 올라오나요?
-좋습니다.
네, 올라올 겁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사모님?
-윤미정입니다.
-미정 씨!
올라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거기 미용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이번 기회에 홍보해야지.
-햇님 헤어샵.
-어, 햇님 헤어샵?
그 핑크색으로 돼 있는 간판인데.
-맞아요.
-옆에 김밥집 있고 참기름 집 있고.
-네.
-위에 요가 집 있고.
-네.
-내가 알잖아, 내가.
내가 얼마나, 내가 거기 내가 햇님
헤어샵.
왜 와이프 때문에, 고생하신다고 나오신
거예요, 아니면은?
-네, 고생도 하고 제가 또 주말에 한
번씩 이렇게 손님들한테 샴푸도
해드리고.
-본인이 직접 샴푸를요?
-네, 맞습니다.
-산적 같은 사람이 만지면 머리
시원하겠네.
-시원하게 해드립니다.
-세상에, 주말에만 도와줘요?
-네.
-주말에 여자 손님 많겠네요.
-네, 많아요.
-나도 그대, 그대에게 머리 맡기고 싶어.
-한번 제가 시원하게 한번 마사지를
머리부터 끝까지 제가 한번 싹
해드리겠습니다.
-머리부터 끝까지 하면 불법이고 그건.
이 사람이 정말 퇴폐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뭔 머리, 이 머리만.
이걸 왜 해요, 이걸.
-아니, 제가 그냥 정성스럽게 정성스럽게
마음을 담아서.
-그래요, 저기 남편이 어떨 때가 제일
귀여워요?
-집에서 애교부린다고 팬티만 입고 춤출
때.
-하나, 둘, 셋, 넷.
음악 큐, 허리 조심하시고.
하나, 둘, 셋, 넷.
여기서 팬티 입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둘, 셋.
모자이크 처리, CG.
팬티 입고 부인 앞에서 사모님 보시고.
스톱.
너무 야하다, 이거.
이럴 때 한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나요?
-네.
-와이프한테.
-네.
-사랑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정말 저기 하늘부터 저 우주 끝까지 셀
수 없이 우리 와이프, 우리 집사람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별로 감동 안 받았는데.
-별로 감동 안 받습니다.
-별로 감동 안 받아요?
-네.
-하도 많이 해서 그런 거 아니야.
-제가 춤을 춰야 감동을 받고.
뭐 이런 거, 감동 멘트는 절대 안
받습니다.
-감동 받는 거는 둘끼리만 보면서
감동하면 돼요.
팬티 입고 추는 모습 영상 됐어요.
나도 팬티 입고 추고 싶다.
원, 투.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잠깐만, 둘이 이러면 안 되는데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어쨌든 우리 햇님 헤어숍 믿어도
좋습니다.
핑크색으로 돼 있어서 옆에 김밥 집하고
참기름 집 있어요.
그러니까 꼭.
이쪽으로 오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제가 보기에는 미정 씨 잘 되겠다.
햇님 헤어숍 맞죠?
위에 요가집 있고 밑에 김밥집 있고
옆에 참기름 집 있고.
-네, 맞습니다.
-그대로 맞죠?
핑크색 간판도 있고.
햇님?
-헤어숍.
-햇님은 어떻게 환하게 웃을까요?
시작.
-햇님.
-미용실.
-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분은 특별히 백댄서까지 준비했어요.
태진아의 바보를 불러주실 김영애 씨.
겉 다르고 겉 다른 당신
마음 주고
정을 준 게
바보였던가
사랑을 한 내가 바보였던가
감사합니다.
-들어가.
잠깐만요.
땡이다, 땡.
무슨 막춤을 추고 난리야, 지금.
이게 춤 맞추고 연습한 거 아니에요?
-연습을 한 번도 못 했습니다.
-뒤에 마음대로 추다가 땡을 맞고
김영애 씨 아주 안타깝네.
저분들 어떤 분들이길래?
-저분 우리 촌에서 농사 같이 짓는
친구들입니다.
-친구들이요?
-네.
-남자는 누구예요?
-남자는 여기 다 있습니다.
-조금 전에 혼자 나와서 남자 췄던 분.
-저기는 친구예요.
-세상에.
잘 추는 사람 없어요, 잘 추는 사람, 춤
잘 추는 사람?
-춤 잘 추는 사람 저기 있는데.
-잘 추는 사람 두 사람만 올라와 보세요.
빨리, 빨리.
땡에서 딩동댕으로 바꿔줄게.
이름 말해 봐.
-이지선.
-이지선!
지금 우리 언니가 땡 받았죠.
그러니까 언니들이 춤을 한 번 딱
10초만 추는데 제대로 춰야 해.
알겠죠?
음악 갑시다.
하나, 둘, 시작!
땡 맞겠다.
좋았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저씨.
조금만 더, 조금만 힘내!
조금.
앞에 보고, 카메라 보고.
오케이, 오케이.
동네 인물 난다.
여러분, TV 나옵니다.
스톱.
우리 형님 잘해요.
형님 잘해.
영애 씨, 이 분 끝나고 나서 맛있는 거
사줘요.
지금 혈압 올라서 병원에 입원해야 한대,
지금.
-네, 네, 알겠습니다.
-형님, 잘했어요.
형님, 친구예요?
-(함께) 네.
-이 분이 더 늙어 보인다.
들어가세요.
우리 국민 여러분께 한마디 하신다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조심히 가세요.
쇼 TV 유랑극단.
여러분께서는 영선 3.1민속문화재
현장에서 너무너무 즐겁게 보고
계십니다.
정말 역사적인 현장인데요.
오늘 출연하시는 분들과 함께 또 신나게
즐기는 두 분의 심사위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조항조의 가지 마 그리고 남진의
겁이 나 등 많은 곡을 작사 작곡하신
작곡가 김인효 선생님 자리하셨습니다.
소명의 미고사, 백수정의 바로 내 남자
그리고 유랑극단 로고송을 만드신
분이죠.
작곡가 김익현 선생님 자리하셨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또 한 분의 초대 가수 소개합니다.
조금 전의 이 작곡가 김익현 선생님이
만드신 곡이죠.
바로 내 남자의 주인공, 백수정 양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래) 바로 바로 바로 당신
바로 내 남자
-소개합니다.
숙자 숙자 김숙자.
뭐라고요?
숙자 숙자 김숙자 씨가 노래합니다.
남자는 속으로 운다.
숙자 누님!
-안녕하세요?
그리운
아이야
왜 땡입니까?
-왜 땡입니까?
못해서 땡이라는데요.
-잘하는데.
-그러면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어요.
그 대신에 본인이 갖고 있는 특기를
하나 보여줘야 하는데, 혹시 어떤 일을
하세요?
-아무것도 안 하고 놉니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하고 논다고요?
-네.
-이상하네 대본에는 소 키운다고
나왔는데.
소 15마리 키운다고 나와 있는데.
-소하고 맨날 놀아요.
-소하고.
소하고.
그러면 소가 배고플 때 내는 소리
제대로 내주면 제가 한 번 더 기회 줄게.
-배고플 때요?
-네.
-빨리 주라고, 엄마.
-그거는 새끼 낳을 때 내는 소리
아닙니까?
-배고플 때 달라고.
-다시 한번 시작.
-달라.
-소가 말을 하네.
여기 동네 소는 소가 말을 해요.
달라.
-우리 집에는 소가 말을 해요.
-소가 말을 해요?
-네.
-세상에 이런 일이 나올 부분이네.
다시 한번 불러볼게요.
하나, 둘.
남자는 속으로 운다.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박자가 안 맞는데.
하나, 둘.
-박자 맞추고.
술잔을 붙잡고
-알았어요.
누님, 왜 자꾸 땡 맞을까?
연습.
-모르겠네요.
-노래방에서 연습 안 했어요?
-네.
-이 노래를 소 키우면서 연습했구나.
-소하고 같이 했어요.
-소하고 같이 하니까 느리지, 노래가.
소하고 같이 했으니까 안 맞아.
여러분, 속으로 우시길 바라면서
수고하신 숙자 숙자 김숙자 누님, 만세.
-(함께) 만세.
-감사합니다.
-돌아가.
이분들은 뒤에서 항상 묵묵히
고생하시는 분들이죠.
최고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분들입니다.
맹주호아트팝스.
요즘 이 가수가 2018년에도 그렇지만
2019년도에도 휩쓸고 있습니다.
벌떡 벌떡 벌떡 일어나의 가수, 나상도
군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다같이 양손 머리 위로.
벌떡.
벌떡.
벌떡.
벌떡.
-네, 이방면민 여러분 어디 계십니까?
이방면 소리 질러!
이렇게 응원 나왔는데 상 못 받으면
큰일 난다니까.
계속해서 노래 대결로 들어갑니다.
이방면입니다.
이방면 오신 분입니다.
백원선 씨가 노래합니다.
이거 어려운 노래인데.
소찬휘 씨의 보낼 수밖에 없는 나를
준비하고 왔습니다.
백원선!
감사합니다.
-펼쳐보세요, 플래카드가.
-덜 펴졌네.
-저쪽에 뭐 기러기 마을.
뭐야, 우포늪 뭐예요?
-우포늪 장재기러기마을.
-장재기러기마을 살고 계세요?
혼자 살고 계세요, 아니면 아이랑 살고
계세요, 남편하고 살고 계세요?
-시부모님하고 아이랑 남편이랑 다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시부모님 모시고 산데요.
박수 한번 해주세요.
요즘 뭐 영산, 창녕은 다 그래요,
여자들 다 좋아.
그래요, 우포늪에서 남편은 뭐 하시는데?
-저희 남편은 어부이고요.
-그 우포늪 유명한 어부.
-네.
-사진에도 나오고 그림에도 나온다는.
-네, 맞습니다.
우포늪 어부이면서 또 사진가이자
교수님이기도 하시고요.
-어부, 사진가, 교수.
-사진, 네.
-우포늪에서 뭘 잡아요?
-우포에서 저희가 잡는 어종은 보통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 이런 거 잡죠.
-그거 좋죠.
-네.
-붕어 엑기스 괜찮고 그렇잖아요.
-최고죠.
-그렇죠.
엑기스 이렇게 잡아서 딱 뽑아내잖아요.
그게 또 남자들을 그냥 어떻게 벌떡
일어나 한다면서요.
슬하에 애가 몇이에요?
-셋입니다.
-벌떡 일어나네 정말로.
아기가 셋.
그러면 그 엑기스 가져왔어요?
-네, 가져왔어요.
-엑기스 가지고 와라.
이 친구는 평소에도 벌떡 일어나요,
어떻게 좋아.
저 벌떡 들어 올리네.
이게 엑기스예요, 엑기스.
-네.
-한 개도 아니고 여러 개 준비하셨네.
-이제 동의보감에는 오장육부를 다
다스린다고 하거든요.
-그렇죠.
-그러니까 위가 안 좋으신 분한테는
위장 기능도 튼튼하게 해드리고 간이 안
좋으신 분은 간도 튼튼하게 해드리고.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몸 컨디션이 다
좋아지시면서 건강해지시는 거죠.
이거 때문에 정말 건강해 지셨나 봐요.
-그러니까요.
-세상에, 아주 건강해졌네.
그래서 혼자 먹는 거보다 우리 저기
아시다시피 FD가 두 명 있어요.
이 두 친구가 같이 대결해서 먹게끔
해야겠어요.
우리 FD 두 명 올라오세요.
지금부터 게임을 통해서 이겨야만
이거를 먹게끔 하는 거예요.
-한 명만 먹는 겁니까, 선배님?
-한 명만 먹는다, 알았지?
-알겠습니다.
원래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맛있는 건 나눠 먹고 몸에 좋은 건 혼자
먹어라.
-그렇지 혼자 먹어야 돼.
-혼자 먹겠습니다, 이겨가지고.
-어떻게 하냐면 아주 간단해 내가 벌떡
일어나, 그 단어를 가져다 외쳤을 때 떡,
할 때 그대로 일어서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만약에 떡할 때 일어서지 않으면
팔굽혀펴기 다섯 개를 하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오케이, 알았죠?
-앉아!
지금부터 내가 벌떡 할 때 일어나야 돼.
벌떡, 할 때 일어나야 한다고.
-네, 알겠습니다.
-오케이, 이렇게.
자 알았지?
준비.
다시 하겠습니다, 준비.
자, 갑니다, 시작!
벌떡.
늦게 일어났네.
팔굽혀펴기 빨리 다섯 개.
다섯 개.
하나, 둘, 셋, 넷, 다섯.
자, 이제 이거 네가 먹어라, 알았지?
좀 잘라주시겠습니까?
-힘 뺐는데.
-한샘.
한번 쭉 먹고, 빨리 먹어, 빨리 먹어라.
빨리 쭉 빨리빨리.
쭉, 쭉, 쭉.
쭉, 쭉, 쭉, 쭉.
좋아, 좋아, 좋아.
-아깝게 흘리십니까, 이거 이거.
-앉아, 앉아, 앉아.
준비, 준비.
자, 시작.
갑니다, 시작!
벌, 벌, 벌, 벌떡.
오케이, 세상에 빨리 일어났네.
자, 둘이 팔굽혀펴기.
팔굽혀펴기 다섯 개 시작.
하나, 둘, 셋, 넷.
이거 잘라 주세요, 이거 잘라 주세요.
재미있네.
어떤가, 야 잘 먹는다.
여러분 우포늪 붕어 액기스입니다.
아이 좋아, 아이 좋아.
자, 앉아, 앉아.
그만 먹어, 도로 앉고 시작.
하나, 둘, 셋, 벌떡.
세상에, 팔굽혀펴기, 팔굽혀펴기.
자, 너 혼자 먹어라.
자, 준비.
잘라 주세요, 잘라 주세요.
오케이.
너도 팔굽혀펴기해, 빨리.
하나, 둘, 셋에 너는 하나도 못 먹고
계속 팔굽혀펴기 쓰러진다, 쓰러진다.
-하나, 둘.
둘.
-세 개 덜 했다, 빨리 세 개 더해.
-둘, 둘, 둘!
-두 개 더해.
얼른 빨리 드세요, 드세요.
여러분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
젊으니 정말 붕어 즙인지 뭔지
괜찮아요?
여러분은 붕어 엑기스 먹은 다음에
얼마나 효능이, 제대로 보고 있어요.
다시 앉아.
준비, 시작.
간다, 시작.
벌.
너 뭐고, 팔굽혀펴기 다섯 개.
다섯 개 시작.
하나, 둘 시작.
빨리빨리빨리.
신고식 한다.
하나, 둘.
오늘이 첫 방송이에요.
-(함께) 하나, 둘, 셋, 넷.
-둘이 일어난다, 벌떡.
너 팔굽혀펴기 다섯 개 시작.
하나, 둘, 이것도 먹자, 이것도 먹자.
이것도 잘라, 잘라, 잘라.
이상으로 벌떡 엑기스 대회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살아있어요?
-상도 씨?
-선배님 그래도 한 봉지는 먹어서
다행입니다.
-잠깐만, 어디 가져가나?
우리 저기 상도 줘야 한다.
우리 상도 씨 앞으로 가수 생활 열심히
하라고 이거 두 개 줄 테니까.
-아이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본인하고 매니저 같이 먹고 나머지 내
가방에 넣어놔.
알았지?
오케이.
들어가 이제.
-감사합니다.
여러분 즐거운 시간 되세요!
-우리 고생한 남편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사랑합니다.
-아기 하나 더 낳겠습니까?
-이제 그만 낳아야지.
-하나 더 낳아.
하나 더 낳아.
-이제 그만.
-하나 더 낳아.
곧 낳을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
-다음은 노래를 좋아하는 멋쟁이
신사분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노래 좋아.
(노래) 빰빰빰
바라밤바라밤밤밤
이분이 부산정거장을 불러 주시겠습니다.
김동식 씨.
-(노래) 빰빰빠빰빰빰
빰빠빠빠빰빰빰
안녕히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여러분 재미있으시죠?
이번 순서 초대 가수 모십니다.
정말 예쁜 가수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돌 출신 가수인데요.
따오기 야생 방사 성공 기념,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제58회 양산
3.1민속문화제를 위해서 달려온 아주
깜찍하고 예쁜 가수입니다.
-다음 출연자.
이 노래 좋아.
진송남 선생님이 불렀던 노래, 여러분
덕수궁돌담길이란 노래 아세요?
이 노래를 불러주실 우리 도천면
이장단이 밀어주고 있는 분입니다.
논리 이장 1등, 우리 이장님, 윤성규
이장님이 들고 나온 덕수궁돌담길.
땡 안 맞길 바라면서 박수와 함성으로
맞아주세요.
-이장님.
이장님.
창녕군에 있는 모든 이장님.
-만세!
-만세하면 역시 창녕군이야.
안녕하세요, 이장님.
-안녕하세요?
-아주 노래 참 잘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차분하게 노래도 잘 하시고, 이장 일도
잘 하시고.
-감사합니다.
-또 어떤 거 잘하세요?
-하모니카 조금 불어요.
-네?
-하모니카.
-하모니카를 불 줄 아세요?
사모님게께는 잘 안 하시고?
-네.
-사모님께는 못하지만 하모니카를 잘
분다는 데 하모니카 분지는 몇십 년
되신거예요?
-영산중학교 18회 입학하고
1학년때부터.
-여러분, 60년 넘게 하모니카만 부신
하모니카 명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생활의 달인이 아니라 하모니카의 달인.
제목은 어떤 거로 하실까요?
-하숙생 해보죠.
-인생은...
그거 하신다는 거죠?
어머, 사모님 오셨어요?
일어나보세요, 일어나보세요 사모님.
일어나보세요.
사실 우리 신랑.
사모님이 저렇게 예쁘세요?
사모님께 잘하셔야 되는데 사모님께
못하면 되겠습니까?
자, 시작.
-윤성규!
자, 이제 많이 기다렸습니다.
마지막 출연자입니다.
김혜연 씨의 참아주세요를 불러주실
박가연 씨.
박수로 환영합니다.
-여러분 인형이 아니에요.
진짜 아기예요, 아기.
나는 인형인 줄 알았는데.
세상에 유랑극단 20년 역사상
최연소자가 출연했습니다.
아이가 지금 몇 개월, 며칠?
-122일요.
-122일이면 정확하게 따지면 2018년
10월 25일에서 28일 사이에 낳은 건데?
-29일이요.
-29일 날 낳았어요?
세상에나 이쪽 아기는 누구예요?
이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세요?
-저희 조리원 동기들이요.
-조리원 동기.
-네.
-이제 산후조리원 동기까지 있네.
이쪽으로 오세요.
내가 살다 살다 산후조리원.
여기는 아이가 지금 몇 개월 됐어요?
-지금 4개월하고 10일 됐어요.
-4개월하고 10일 됐어요?
그런데 현재 아이가 더 크네?
-네.
-왜 더 크죠?
-잘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잘 먹어서.
그렇다면 이 두 분은 어디서 오셨어요?
-현풍에서 왔습니다.
-현풍에서?
대구 쪽?
-네, 대구.
-이거 방송 대구에서, 어머 이거 나오면
어떡하려고.
시어머니가 보면 큰일 나겠네, 지금.
이렇게 같이 도와주러 나오신 거예요?
-네.
-그런데 박가연 씨는 말이죠.
지금 이곳에 귀촌했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어떻게 귀촌한 거예요?
-저희 엄마가 창녕분이시고요.
그래서 창원에서 오래 가게를 하시다가
현재 창녕 고향으로 돌아오셔가지고
지금 가게를 오픈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따라 들어왔어요.
친정엄마를.
-친정엄마를.
-네, 그래서.
-뭐 하고 있어요?
-네, 제가 2층에서 카페를 하고 있고.
엄마가 1층에서 흑돼지 집을 하고
있습니다.
-윤수 앞에 있는 가게 아닙니까?
-네, 맞습니다.
-맞죠?
원래 거기 빌딩은 식당이고.
-네, 맞습니다.
-2층이 거기 해서 남편이 바리스타하고.
-네, 맞아요.
-내가 알아요, 내가 진짜.
정말 나보다 창녕 지리 아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정말.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까?
-그냥 공부는 못해도 예의 바르게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딱 얼굴이 군수님 상이네, 딱 보니까.
딱 닮았네.
우리 박가연과 그리고 함께 출연하신
산후조리원 동기들에게 박수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창희야, 잘 가.
초대 가수를 모시겠습니다.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 인기 상승 중인
대한민국의 젊은 피 박구윤.
-창녕군민 여러분, 박구윤 인사드립니다.
손 한번 흔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다 같이 나는야.
여러분, 즐거우세요?
다 같이 박수와 함성.
다 같이.
-폭도상.
발표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참아주세요, 박가연 씨.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아이 때문에
그런 거야, 아이 때문에.
그 어린아이를 데리고 왔으니 우리가
상을 안 줄 수가 있나.
열창상.
축하합니다.
안동역에서, 이동기.
이제 햇님헤어샵에 상패 20년 동안
배치해놓겠네, 내내.
축하드려요.
대상.
축하합니다.
영원한 40대, 윤미순 씨.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3.1절 100주년을 맞이해서 제가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긍심을 갖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소중한 역사 현장을 찾아서 함께 체험해
보는 것도 좋고요.
태극기 그리는 법도 꼭 잊지 말고요.
더군다나 또 창녕우포늪에서 따오기 야생
방사 계획이 있다니까 가족끼리 오셔서
재미있게 보시고 또 맛난 것도 드시는
그런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쇼 TV 유랑극단
3.1민속문화재 현장에서 인사드렸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노래) 유랑 유랑극단
-쇼 TV!
-(노래) 쇼 TV 유랑극단
-음악 웃음!
-(노래) 음악 웃음 행복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겨요
전 국민의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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