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쑈! TV유랑극단 - 쌀전업농 경남대회 편

등록일 : 2019-09-19 11:04:47.0
조회수 : 561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해설) 800명의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쌀 전업농 경상남도 회원대회.
창원에서 열렸던 시끌벅적 신명 났던
현장, 그 속으로 고고고.
     
경상남도에서 쌀 농사 짓는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화합의 날.
이날만큼은 바쁜 농사일 내려놓고
오랜만에 만나 담소도 나누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 보낸다.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어울리다
보면 모두가 하나 되는 건 금방이다.
-(해설) 최병철 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열렸는데
농민들을 위한 행사답게 일손을
거들어줄 농기계가 선보이는가 하면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쌀 등 관심
가는 부스들이 마련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농약 살포를 돕는 드론 등 최첨단
설비까지 한자리에 만날 수 있어
일석이조.
-(해설) 경상남도 쌀 전업농 회원들의
흥겨웠던 축제 현장.
신바람 나는 그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서 오이소.
-음악이 있습니다.
웃음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전 국민의 버라이어티.
쇼, 쇼, 쇼 TV 유랑극단!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7회 경상남도 쌀 전업농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시에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정말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자리에 밥심으로 사는 남자.
(노래) 밥 밥 빠바밥
오직 밥밖에 모르는 남자 MC 박요한
인사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쌀은요.
우리 농업의 중심, 맞습니까?
-(함께) 네!
-우리 국가 식량안보의 마지막 보루.
여러분의 정말 무한한 가치.
여러분의 힘과 함께 멋진 쌀을 지키고
있는 진정한 파수꾼.
우리 쌀 전업농민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예전에는 정말 흰쌀이 너무너무
귀했습니다.
생일 아니면 특별한 날 아니면 흰쌀밥을
먹었던 그런 기억이 나는 분도 계시고
아예 쌀밥도 못 먹고 오직 보리밥만
먹은 사람도 있고.
그때 그 시기가 그랬죠.
그런데 요즘은 뭐 TV를 보는 많은
시청자께서 쌀보다는 다른 어떤 대체
여러 가지 먹는데.
밥을 먹어야 해요.
밥을 먹어야 우리 농민도 살고 국가
안보도 살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
쌀 많이 드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 지역 농촌 사회에서 멋지게
함께하는 멋진 우리 쌀 전업농민 여러분.
한번 제가 힘을 실어드릴게요.
파이팅!
-(함께) 파이팅!
-쌀 전업농민 여러분, 파이팅!
-(함께) 파이팅!
-바로 이분들과 함께 지금부터 쇼 TV
유랑극단 멋지게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참가자는요.
쌀밖에 몰라.
아니, 쌀밖에 몰라가 아니라 사랑밖에 난
몰라.
계속 쌀만 하니까 노래 제목도 쌀로
들리네.
영심 언니가 전해드립니다.
(노래) 사랑밖에 난 몰라
-영심, 영심, 박영심 씨.
사랑밖에 모른다는 것은 남편밖에
모른다는 뜻입니까?
쌀밖에 모른다는 뜻입니까?
-쌀밖에 모른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남편은 찬밥 신세가 됐구나.
쌀밖에.
쌀 농사지은 지는 몇 년 되셨고요, 몇 년
되셨고?
-한 20년 됐습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농사지으셨나요?
시집와서 농사지으셨나요?
-시집와서 농사지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거라고 생각을
하셨습니까?
-전혀 아니었습니다.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무슨
말씀하시던가요?
-손에 물도 안 묻히게 해준다 했습니다.
-이런 나쁜 사람 같으니라고.
이 나쁜 남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어요?
-라오스에 가셨습니다.
-세상에, 미얀마도 아니고 캄보디아도
아니고 라오스에 놀러 가셨나요?
-아닙니다.
-그러면요?
-탐방 가셨습니다.
-라오스 가서 쌀농사 여러 가지 기술
선진국, 전수하려고.
-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
-여보, 잘하고 있습니다.
잘 놀다 오세요.
-탐방 갔다면서 놀러 갔다고 합니다.
결국은 나중에 불똥이 나고 말았습니다.
영심 누님, 앞으로 쌀농사는 계속 몇 년
동안?
-내 몸이 다할 수 있을 때까지.
-시청자 여러분에게 쌀은 무엇이다.
-쌀은 보약이다.
-박수 보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밀양 대표입니다, 밀양.
제가 전문가 입장으로 봤을 때 이분은
밀양시에서 있었던 여러 노래자랑에서
다섯 번 정도 1등 한 사람이야.
상을 몇 번 받으신 분 같아, 맞죠?
-두 번 정도는...
-그러니까 모자 쓰고 선글라스 낀
이유가 상 받은 사실을 들통 안 나려고
본인은 지금 숨기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노래 딱 보니까 여유 있게
빰빰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웠어.
귀여운 여인은 어디 계시나요?
-지금 오늘 같이 오려고 했는데.
-이분도 라오스 갔나요?
-아닙니다.
오늘, 월요일부터 우리 노래 교실에
간다고 혼자 가면 되는데, 동네 사람들
데리고 가니까 다 못 갈 거 같아서
그래서 할 수 없이 못 왔습니다.
-부인은 노래 교실 갔고, 남편은 여기서
노래하고 있어요.
부인이 노래 잘해요, 본인이 더 노래
잘해요?
-노래 못하니까 자꾸 보냈는데 남들은 좀
한다고 하는데 내가 보면 영 시원찮아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부인은
노래를 못하고 자기는 노래를 잘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게 아닙니다.
-그렇잖아요.
노래 교실 다녔다는데 노래를 못한다고
말하면 부인되시는 분 얼마나 쪽팔려요.
-사실 못합니다.
-우리 김태용 씨의 귀여운 여인이라는
노래 잘 들었고,
우리 밀양에서 쌀농사 몇 분
정도 짓고 계세요?
-백 마지기 조금 넘습니다.
백 마지기 같으면 2만 평?
-그러니까 2만 평이잖아요.
-그거하고 들깨 700평.
-또?
-자식 농사.
-몇 명?
-세 명.
-700평에 2만 평에 아이 셋까지.
성공한 남자입니다, 여러분.
-또 있습니다.
-또 뭐가 있어요?
-딸 셋.
-네?
-딸만 셋.
-아, 딸만 셋이요?
-네.
-정말 여러분, 딸 부자입니다.
결혼은요?
-둘이 했고, 한 명 남았습니다.
-막내 남았습니까?
-네.
-막내딸 몇 살인데요, 지금?
-넷.
스물넷.
-스물넷?
발음은 조심하셔야지, 넷 하니까 내가 네
명인 줄 알았잖아요.
TV를 지켜보는 시청자 여러분, 밀양에
오시면 김태용 씨에게 꼭 장가가실
남자분들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땅 2만 평에 그리고 들깨 700평에 딸
셋에 심지어는 어머님이 노래 교실
회원이고, 이렇게 노래자랑에서 상 받은
남자, 김태용 씨를 사랑해주세요.
이번에는요.
돌아가는 삼각지 불러주실 분입니다.
이름은 김연생 씨고요.
이분은 온몸이 밥으로 똘똘 뭉친
분입니다.
김연생 씨가 부릅니다.
돌아가는 삼각지.
많이 떨리네요.
-많이 떨리죠?
-네.
-막 첫 장가간 듯한 느낌이 들죠?
-장가갈 때보다 더 떨립니다.
-장가갈 때보다 더 떨립니까?
여러분 보시죠.
조명 비추고 사람들 다 쳐다보니까
얼마나 떨리는지 아십니까?
여기는 하나도 안 떨리던데, 여기.
-여기도 떨립니다.
-여기 떨렸습니까?
-네.
-여기 떨리는 건 안 봤는데요.
선생님은 쌀농사 몇 년째 짓고 계세요?
-35년.
-35년?
-네.
-쌀농사를 지을 때, 그 짓고 이제 수확을
하잖아요.
그때 기분이 어때요?
-수확할 때는 아무래도 기분이 좋죠.
1년간의 고생을 보상받는 기분이랄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사람이 사주고
또 구입해 주면 더 좋고.
-네.
-시청자 여러분 그렇습니다.
이게 한 달만에 짓는 게 쌀이
아니잖아요.
1년 동안 열심히 사계절 지켜 땅
개관하고 만들어서, 그게 쌀이잖아요.
-네.
-시청자 여러분 박수.
-감사합니다.
-이런 분이 또 동기는, 굉장히 좀 쌀로
밥으로 똘똘 뭉친 분 같습니다만 또
춤은 그렇게 귀엽게 출 수도 있거든요.
한번 쳐볼까요?
시작.
하나, 둘.
어머, 어머.
예쁜 곰 인형 같아요.
오빠 너무.
너무 귀여워.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우리 지역을 지키는 우리
농촌 쌀을 지키는 파수꾼 쌀전업농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경상남도
창원대에서 함께 방송을 보고 계십니다.
오늘 출연자 여러분을 또 냉정하게
심사해 주고 계시는 저희 유랑극단의
지킴이죠.
두 분의 심사위원을 소개합니다.
먼저 남진의 겁이 나.
조광조의 가지마를 작곡하신 작곡가
김인효 선생님 자리하셨습니다.
그에 이어서 우리 유랑단 로고 송도
만들었죠.
소명의 미고사 백수정의 바로 내 남자
작곡하신 우리 작곡가 김익현 선생님
자리하셨습니다.
심사 철저하게 해 주세요.
이어서 어머, 내가 보고 싶은 가수가
기다리고 있다.
유후!
여러분 우리 성인가요계.
몸매, 완벽하죠, 모델 출신이죠.
연기 잘하죠, 말 잘하죠, 노래 잘하죠, 또
제목도 기가 막히게 노래 발표했습니다.
제목은 인생이란 다 그런 거지 뭐.
여러분 한담희 양을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인생이란.
-(노래) 인생이란 다 그런 거지 뭐
산다는 게 다 똑같잖아
-이제 이어서 다음 출연자 모시는데
이번 출연자는요.
대한민국에서 이런 스타일로 노래한
사람은 딱 자기밖에 없다고 그래요.
내가 듣기로는 노래할 때마다 아으,
아으, 아으 이런 식으로 노래한다는
분인데, 아미새를 불러주실 분입니다.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서 오신 분입니다.
김명규 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아으, 아으, 아미새 이 부분 딱
다시 한번.
그건 한번 따라 해 보게요.
-(노래) 아미새
아미새
-준비 시작!
(노래) 아미새
아미새
선생님...
-(노래) 아미새가
-선생님은 세상에 이런 일이 나오셔야
할 분이에요.
이렇게 노래, 여러분 앙코르 한번
들어볼까요, 또 하나?
박수 한번 쳐보세요, 한번.
제가 이렇게 앙코르 안 하는데, 노래
어떤 거 하고 싶으세요?
(노래) 바람에
이것도 분명 이럴 거야
바, 바, 바 이렇게 할 것 같아, 내가
보기에는.
한번 들어볼까요?
-감사합니다!
-안동역 괜찮을까요?
안동역?
갑시다.
원, 투, 스리 고.
유랑극단 최초로 앙코르를 받으신 분.
이분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헤이, 아야야, 헤이야.
-좋아요, 선생님 마음대로 하세요.
좋다!
야, 야 좋다!
(노래)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명명명규규규 씨였습니다.
이분이 상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면 다
같이 박, 박, 박수!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이번에는요, 보물섬에서 오셨네요.
어디죠?
-(함께) 남해!
-남해 맞죠?
남해에서 오신 박상현 씨가 노래합니다.
이 노래 좋다.
두 바퀴.
자, 박수로 모시겠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남해에 박상현입니다.
-역시 남해에서 오신 분답게 목소리
씩씩하고 목소리 정말
시원시원하네요, 그렇죠?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선생님, 쌀 농사한 지는 몇 년
되셨어요?
-한 40년 이상 됐습니다.
-인생의 거의 반을 보내셨네요.
-군대 제대하고 계속 농사를
지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선생님, 그 쌀은 어떤 쌀인가요?
-남해 해풍을 먹고 자란 쌀, 보물섬 남해
쌀입니다.
-그런데 보통 지금까지 쌀 농사하신 분
치고 단 한 명도 쌀을 가져오신 분이 한
명도 없어요, 지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선생님은 쌀을 혹시 가져오셨나요?
-네, 준비해뒀습니다.
-쌀 가져온나!
-이럴 때 남해 쌀 홍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보세요, 보고 배우세요, 진짜.
어서 오세요, 쌀 아주...
이거 무거운 거 어떻게 들고 오셨어요?
가지고 갈 때 힘드시잖아요.
-주고 가야죠.
-여러분, 보시겠습니다.
쌀 중의 쌀, 남해 쌀.
이 남해 쌀이 왜 맛있느냐.
해풍을 맞은 쌀 그리고 또?
-보시다시피.
-청정 지역에서 나고.
-보물설 쌀은 쌀전업농 회원들이 일반
새일미하고 찰벼를 혼합해서 새일미
쌀도 고품질이고 좋지만 더욱더 우리
소비자 입맛에 맞는 쌀을 자체적으로
한번 업그레이드시켜보자 해서 찰벼를
섞어서 그렇게...
-그런데 이거 보니까, 이건 뭐지,
들깨인가?
이게.
-이거는 녹미라고.
-녹미!
-파란색.
-녹미를 한 번도 안 먹어봤어요.
이것은 잡곡 혼합미.
-이거는 잡곡.
-그리고 이거는 정미.
-홍미.
-홍미.
-네, 홍미.
이거는 가바 성분이 많아서.
-제가 이 잡곡 혼합미하고 찰 흑미는
먹어봤지만 홍미하고 녹미가 안
먹어봤어요.
이렇게 다양하게 쌀이 생산되는군요,
몰랐어요.
-네, 녹미는 혈액순환이라든지 이런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 해보세요.
올해 추석은!
-(함께) 올해 추석은!
-선물로!
-(함께) 선물로!
-쌀로 준비합시다!
-(함께) 쌀로 준비합시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좋습니다!
-올 추석 선물은 저희 경상남도 쌀로
주문하시고 쌀 많이 드시고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언제나 알찬 준비와 또 알차고 멋진
음악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있는
밴드입니다.
맹주호아트팝스!
왔어요?
이번에 여러분께 초대 가수 소개합니다.
팬클럽이 우리나라 가수 중에서, 성인
가요 중에서 팬덤 랭킹 6위를 차지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팬들이 많아요.
이분 노래 한 곡 들으려고 벌써 전국
각지 12개 시도에서 다 왔어.
소개합니다.
장구의 신, 진정으로 노래를 사랑하는
남자.
이 지역, 우리 경상도가 낳은 불세출의
가수, 누구입니까?
-(함께) 박서진!
-그런데 말이죠.
이 친구가 사랑할 나이가 됐다고 하네요.
박서진 군을 박수로 맞아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서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손 한 번만 흔들어
주십시오.
-이번 출연자는요, 한 번 들으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을 이름, 우리 말순 언니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해군 산동면에서 오신 홍말순
여사님을 박수로 맞이해 주세요, 미운
사랑.
-홍말순.
여러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만약에 우리 누님께서 조금만 더
젊었어도, 아마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는 목소리를 갖고 계셨어요.
-네, 그렇겠죠.
-왜 여러분들이 모르시냐면 이 노래를
부들 때 그 바이브레이션이라고 있어요.
이건 완전 다른 스타일의 그런
스타일인데.
바이브레이션이 너무 멋졌어요.
-저 이미자 노래도 잘해요.
-이미자요?
-네.
-그러니까 하고 싶다는 거죠?
이미자 노래 어떤 노래요?
-섬마을 선생님이요.
-이거 너무 좋아.
지금부터 소개할게.
음악을 쫙 깔아줘야 해.
그냥 뭔가 쫙 올갠으로 쫙.
내가 이제 뭔가 변사를 좀 할게요.
때는 1965년 남해의 어느 섬에 예쁜
여자 선생님이 오셨는데.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중에 한 여자가 바로 홍말순이였더라.
그 선생님을 생각하면 불러드릴 노래.
섬마을 선생님.
-자, 어머니 아버지하고 같이 하나, 둘,
셋, 넷.
-좋다, 좋아, 좋아, 좋아.
-잘하지요?
-잘하네요.
쌀 농사지을 때 노래 부르면 동네
주민들이 계속 노래시키죠?
-아니요, 한 번씩은 부르죠.
-잘하셨습니다.
총각 선생님, 섬마을 선생님 못 만나고
옆에 다른 오빠를 만나서 결혼하셨다는데.
-그렇죠.
-그렇죠?
그 오빠가 쫓아다녔다면서요.
-그럼요.
-요즘 세상에 제가 알기에는 28년을
쫓아다녔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20년 넘게.
-한 10년 조금 넘게.
-같은 동네에 있어서 정말 징그럽게
쫓아다녔더라고요.
여러분, 박수 보내주십시오.
홍말순 여사님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쫓아다녔나 보구나.
이번에는 참 이름 자체가 계속해서 정말
독특한 이름이 나와요.
이분은 김식락 씨예요.
밥 식자에 즐거울 락.
밥 먹고 노래하는 게 모든 인생에
이분의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김국환 씨의 달래강이라는
노래를 부르겠다는 분입니다.
여러분, 거창군 대표 김식락.
-큰일 났어요, 지금.
왜 그러하면 지금 노래를 정말 잘하시는
분이 앞에 많이 계셔서 걱정했는데
선생님도 정말 잘하시네요.
노래 맛을 아시는 김식락 씨에게 박수
보내주세요.
-그런데 아까 식 자 그거 밥 식 자가
아닙니다.
-그럼 무슨 식자인가요, 그게?
-혹때기 식자입니다.
-그게 무슨 뜻인가요, 무슨 뜻?
-흙, 흙.
파묻혀 살라고.
-헉이 아니고 흑.
-옛날 어른이 그렇게 지었어요.
-경상도 사투리로 헉,
표준 사투리로는 흙.
우리 거창에 보면 쌀도 유명하고 조금
전에 남해 쌀도 유명했잖아요.
거창은 어떻게 쌀이 유명해졌어요?
-거창, 정말 해발도 높고 거창한 거창
쌀이라고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쌀이
공급되고 있어요.
-우리 김식락 씨가 멋진 쌀을 계속
만들 테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선생님, 정말 노래 잘하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박수 한번 보내주십시오,
우리 거창 대표.
이번에는요.
초대 가수 소개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친구가 4, 50대
중년들의 대통령이에요.
여러분, 군 대통령이 있고 그런데
중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주
깜찍하고 귀엽고 노래 제목이 이거예요.
저 따라 해보세요, 이 오빠 뭐야?
노래가 이 오빠 뭐야, 이 오빠 뭐야.
이름은요.
이름이 독특해요.
요요미.
따라 해보세요, 요요미.
일반 미도 아니고 흑미도 아니고 농미도
아니고 요요미라고 하는 좋은 쌀이
나왔다고 하네요.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이 오빠 뭐야, 요요미.
-이 곡은 남자들이 다 부르는 곡이에요.
남자들이 정말 다 열심히 부르는 곡인데
보약 같은 친구를 부르신 분입니다.
사천에서 오셨습니다.
주광균, 보약 같은 친구.
-사천 주민 여러분,
손 한번 들어 보이소.
사천 쌀은 어떤 쌀이길래
이렇게 맛있는 거예요?
왜, 뭐 때문에, 이유가 뭔데요?
-제가 사천에 농사를
짓고 있다 아닙니까?
-선생님 인상이 상당히 무서우면서
강력하네요, 선생님.
사천에서 농사짓고 있기 때문에
사천 쌀이 맛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훌륭한 분이에요, 선생님.
어우 야, 오늘 저기 보약 같은 친구
노래 잘 들으셨고요.
앞으로도 계속 농사는
계속 지으실 거죠?
-네.
-현재 몇만 평 짓고 계시죠?
-지금 뭐 한 100마지기 정도 짓습니다.
-100마지기면 한 1만 평 정도.
-네.
-앞으로 대대손손 계속해서 저희 훌륭한
쌀을 생산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네, 갑시다, 이제.
같이 가세, 시작.
-(함께) 같이 가세.
-(노래) 보약 같은 친구야
-감사합니다.
우리 쌀전업농민이 같이 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네.
-쌀전업농민이 이렇게 함께
같이 가셔야 합니다.
자, 이제 오늘 마지막 출연자입니다.
그때 그녀를 그때 거기에서 만나고
45년 동안 못 봤다고
마음이 아파하시는 남자분입니다.
서울의 테헤란로에서 그녀와 헤어진
그녀를 생각하면서 부르실 분.
고성 대표 이범용 씨가 노래합니다.
추억의 테헤란로.
감사합니다.
-공룡 나라 당항포 유적지가 있는
고성에서 오신 이범용 선생님,
추억의 테헤란로였습니다.
반갑습니다.
선생님, 마지막 출연자인 만큼 우리
시청자 여러분, 보시는 여러분께 왜 쌀이
중요하고 왜 쌀이 필요한지를 설명을
간단하게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얘기해요?
-네, 본인이 생각하시는 대로 한번 얘기
편하게 해보세요.
-쌀은 우리 농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식량입니다.
그래서 우리 또 특히 고성 생명
농업 쌀이 유명합니다.
전국에서도 다 쌀이 유명하겠지만
앞으로 우리 농촌에서 나는 쌀 많이
애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하나, 화합이 되셔서 우리 경상남도 쌀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쌀을 생산해 주시고
다시 한번 거기에 대해서 크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대단히 감사의 말씀을
드려 고개 숙여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출연자 여러분 심사가 다 끝나,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초대 가수 소개하죠.
이분은 제가 볼 때, 노래할 때 항상 첫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분이에요.
연구를 해보니까, 잘 들어 보세요.
(노래) 바람에
그리고 또 있어요.
(노래) 아이야 울지 마라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요즘 또 신곡이 있어요.
이 신곡도 처음에 첫 부분이 정말 멋져요.
(노래) 바람 바람 끝자락
그니까 첫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가수가 아닌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진정한
전통 트로트 가수.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진성.
-반갑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아요.
고맙습니다.
-쑈 TV유랑극단 오늘은 제7회 경상남도
쌀 전업농민대회 현장에서
보내드렸습니다.
우리 수고하신 참가자들께 격려의 박수,
감사의 박수 한번 힘차게 보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결과를 발표합니다.
세 분에게 상을 드립니다.
먼저 인기상부터 발표합니다.
시상에는 이주호 한국 쌀 전업농
경상남도 연합회 수석부회장님
나오셔서 시상해주시겠습니다.
이주호 부회장님.
인기상입니다.
제 예상과 딱 맞네요.
축하드리겠습니다.
아기 새 김명규 씨.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선생님의
새로운 창법을 배우게 되었네요.
인사하시고, 축하드립니다.
이어서 열창상 시상에 들어갑니다.
안승조 한국 쌀 전업농 창원시 연합회
회장님이 수고해주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창상, 축하드립니다.
보약 같은 친구, 주광균.
자랑스러운 트로피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축하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대상 시상에 들어갑니다.
조태웅 쌀 전업농 경상남도 연합회
회장님이 수고하시겠습니다.
회장님, 어서 오십시오.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상.
축하합니다.
미운 사랑, 홍말순.
우리 여러분, 홍말순 여사에게 박수 한번
보내주시고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앵콜송 준비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자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쌀의 가치가 변했어도 쌀 한 알,
한 알에 들어간 우리 농민 여러분들의
땀방울은 변하지 않았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땀 흘려 농사지어주신 우리 쌀 전업농민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주에도 여러분, 쌀 맛있게 드시고
일주일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노래) 남몰래 기다리다가
가슴만 태우는 사랑
어제는 기다림에 오늘은
외로움 그리움에 적셔진 긴 세월
이렇게 살라고 인연을 맺었나
차라리 저 멀리 둘 걸
미워졌다고 갈 수 있나요
행여나 찾아 올까 봐
가슴이 사랑을 잊지 못해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