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프로그램
KNN 특집다큐 인싸라이프
등록일 : 2023-10-27 13:22:04.0
조회수 : 620
-(해설) 부산 영도구에는 창작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지난 6월에 문을 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영도인데요.
부산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스튜디오가 탄생한 겁니다.
-(해설) 지난 9월에는 부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착수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해설) 부산 지역의 1인 미디어 스튜디오는 해운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풍부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죠.
이렇듯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산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꿈을 펼쳐나가고 있을까요?
총 18억 회의 조회수, 음식 콘텐츠계의 최강자, 크리에이터, 푸드킹덤.
유일무이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피겨 커스텀 크리에이터, 아이언대디.
다양한 집에 깃든 삶을 탐구하고 부동산 크리에이터, 태박이.
첫 번째로 만나 볼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음식 재료 영상으로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푸드킹덤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저희 팀 피디들이고요.
-반갑습니다.
-저희 팀장, 박 PD, 저희 부대표.
오늘 최선을 다해서 한번 열심히 찍어드릴게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설) 푸드킹덤이 받는 소상공인들의 촬영 문의는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압도적인 구독자 수뿐만 아니라 누적 조회수도 18억 회에 이르기 때문인데요.
촬영 신청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해설) 촬영 시간은 긴 편에 속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미팅 바로 끝나면 장어탕 바로 불 올리고 어차피 끓여야
하니까 그거 먼저 올리고 그다음에 고기 건져서 손질하는 거 들어가고.
그 부분을 오늘 1시 전에 다 하면 될 것 같아요.
-시간을 계속 말씀해 주시는데 그 시간 안에 다 끝내야 하는 거예요?
-저희도 장사도 준비해서 하다 보니까 저희도 협조는 하는데 가게도.
-아마 오늘 시간은 제가 최근에 찍었던 데가 우리 전주죠, 거기가?
장어.
-맞습니다.
-맞죠?
거기 몇 시간 찍었냐 하면 12시간 넘게 찍었습니다.
그런데 조회 수가 거기가 200만, 300만.
-잘 나왔었어요.
-왜냐하면 거기도 영업하면서 했는데 주방도 엄청 협소하고 그런데 제가
보니까 주방이 엄청난 깨끗하고 넓어서 촬영하는 데는 저희가 최상의 조건입니다.
식당치고는, 저희가 요즘에 공장 위주로 많이 찍었는데 식당으로는 진짜 최고의 조건이에요, 촬영하기.
이거 빨리 해야 한다든지 이런 부분을 그때그때 이야기해 주시면 저희가 어떤
게 먼저 되어 있는 순서에 맞춰서 그거 찍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불편해 안 하셔도 되고 바로바로 이야기해 주시면.
-실질적으로 그러면 요리를 해주시는 분이?
-이분이 장어를 전문적으로 손질해 줄 거고요.
-제가 직함을 그럼 점장님이라고?
-네, 점장님.
-너무 잘생기셨습니다.
매출 상승에 좀 도움이 되십니까?
-없습니다, 그런 건.
-오늘 그러면 투 샷으로 잡을 거야 -괜찮으세요?
-네.
-바로 진행하시고 콘텐츠 다 진행했죠?
-네.
-그러면 오늘은 반찬은 안 찍는 걸로.
-밑반찬은 밑반찬 따로, 장어 말고.
-장어탕 위주로.
-다시 이야기하지만 사람 조금 찍고 그 각도 다양하게 찍어주세요.
-알겠습니다.
-어디서 시작하는 거예요?
-여기서 물을 받고.
여기서 물을 받고 넣을 거예요.
이렇게 저희가 여기 다 적어놨거든요.
-이거 뭐 하실 때 저한테 말씀 한 번만 해주세요.
이렇게 하겠다든지.
말씀만 해 주세요.
하기 직전에 말씀만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올려주세요.
-이 안에 뼈 머리가 들어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하시는 거예요?
-이거를 한 번 헹굴 거예요.
-(해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하루를 쏟아야 하는 만큼 책임감도 막중해지는데요.
그중 핵심만 뽑아 속도감 있게 편집하면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콘텐츠가 탄생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콘텐츠는 영상 위로, 그리고 그 과정, 과정에 그 힘든 과정.
그분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최대한 편집해서 깔끔하게 만들어 내고 고퀄리티, 고품질의 영상으로
만들겠다는 게 저희 콘셉트이고요.
이때까지도 그렇게 작업을 해왔습니다.
오로지 시청자분들은 그 영상을 보면서 본인들이 판단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자.
-(해설) 촬영이 형식에 맞게 이루어진다면 편집 작업은 한층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을 매주 올리기 때문에 틈틈이 작업해야 합니다.
-(해설) 업로드 시간이 다가 아니었네요.
총 12시간을 촬영한 오늘의 영상이 이렇게 완료됐습니다.
1인 미디어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푸드킹덤은 오늘 1인 미디어 원데이 클래스의 강연자로 나섭니다.
음식이 주인공인 채널이거든요.
그래서 많이 얼떨떨합니다.
일단 오늘은 실감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각오를 다시한번 다짐을 할게요.
387만 명이 됐더라고요.
-(해설) 음식 제조 영상을 콘텐츠로 잡은 건 평소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식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저조해진 매출로 인해 가게를 접고 고민하던 차 푸드 크리에이터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제가 2018년 4월 10일에 첫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푸드킹덤에.
첫 영상이 남포동 이승기 호떡 아시죠.
우리 부산 분들이니까, 그렇죠?
그거를 찍어서 올린 게 첫 영상입니다.
여기는 4월이고 10월이에요.
그러니까 1년 반 동안 했는데 구독자가 1만 명이에요.
떡상이란 말 들어보셨죠?
떡상의 그래프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2019년 10월인데 2020년 1월이죠.
3개월 걸렸죠.
얼마라고 되어 있죠?
10만 명입니다.
-(해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출과 모임이 제한하면서 비디오
플랫폼의 인기가 증가했는데요.
특히 몰입감이 높은 콘텐츠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 보시면 불과 2, 3년 안에 1만 명의 채널이 300만 명으로 왔다.
그리고 장갑을 껴도 그 한 장갑 가지고 이것도 만지고 저것도 만지고 다 만진다.
장갑은 손 보호용이냐, 그렇죠?
30대가 43.9%, 그렇죠?
그다음에 40대가 22.6% , 20대가 생각외로 적습니다.
24.8%.
이제 현실로 한번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설) 부산 명지의 한 작업실.
촬영 준비로 분주한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크고 작은 피규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피규어는 유명 인사나 영화, 게임, 만화 등의 등장인물을 플라스틱, 금속, 밀랍 등으로 제작한 모형입니다.
이것에 원하는 장면의 디테일한 면을 강조해 창작의 가치가 덧대지는
장르가 바로 피규어 커스텀입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여러 모형을 배경과 함께 설치해 특정 장면을 구성하는
디오라마의 피규어 커스텀을 더하는 아이언대디입니다.
-(해설) 어쩐지 작업실에는 익숙한 장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아이언맨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습니다.
약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피규어 커스텀 크리에이터의 손을 거친 결과물입니다.
-(해설) 영화 속 장면을 최대 화질로 캡처해 디테일한 것 하나까지 최대한
놓치지 않는 것이 커스텀 피규어의 특징입니다.
-또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해설) 피규어를 수집하고 커스텀하는 건 오랜 취미였습니다.
약 10년간 피규어를 모으며 직장 생활을 했죠.
커스텀한 피규어는 커뮤니티의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해설) 당시에는 피규어 커스텀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업하다 보니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처음부터 쉬웠던 건 아닙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피규어 커스텀을 하고 있는 아이언대디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것 좀.
이거 되게 열심히 잘했네.
-이거 못 만지겠는데요, 이거를.
이거는 마크4의 해치오픈 보는 느낌인 같아요.
-친한 형님분이 똑같이 만들어봐 줄 수 있냐고 해서.
-(해설) 작업 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담깁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긴밀하게 촬영하고 영상 편집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는데요.
단순히 완성물을 확인하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작업을 진행하는지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겁니다.
생소한 분야와 직관적인 콘텐츠, 고난도의 작업이라는 점이 적절히
어우러져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피규어 커스텀은 현실 너머의 영역까지 표현하는 장르로 팬들의 염원과 소망을 대변해 줍니다.
어떻게 이 계륵 같은 것 2개를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었냐.
그렇게 하면서.
-(해설) 좋아하는 운동선수를 향한 팬심도 커스텀 피규어로 근사하게 탄생했습니다.
등 번호 7번도 그대로 데칼 뽑아서 붙였고요.
나이키와 토트넘 마크 그리고 스폰서 옷까지.
-(해설) 아이언대디의 작업실 근처에있는 헬스장.
일주일에 네 번씩 들르는 이곳은 피규어 커스텀 외에 또 다른 콘텐츠가 탄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동 콘텐츠도 따로 올리세요?
-(해설) 아이언대디가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한 영상이 바로 다이어트 콘텐츠입니다.
대중 앞에 섰으니 더 이상 물러날 수도 없었겠는데요.
이렇듯 비디오 콘텐츠는 장르도 한계도 없습니다.
아이언대디는 취미부터 일상까지 모든 게 콘텐츠네요.
피규어처럼 내 몸도 커스텀한다는 포부가 확실히 이루어진 것 같은데요.
-(해설)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건 도전 정신.
그래서일까요?
그런데 이 상장은 뭔가요?
-(해설) 부산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영화 블랙 팬서.
아이언대디는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
주관한 2021 부산 크리에이터 어워즈에 영화의 한 장면을 출품했습니다.
주인공의 피규어와 장난감 차를 구매하고 분해와 도색 작업까지 거치면서 긴박한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그렇게 오래 연구와 작업을 끝에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스릴 넘치는
추격신이 피규어로 완벽하게 재현됐습니다.
아이언대디는 지난 7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크리에이터 성장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두 달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해설) 부산시는 동부산에서 중부산, 원도심, 서부산으로 연결되는 1인 미디어
제작 거점 벨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1인 미디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인데요.
덕분에 크리에이터들이 날개를 펼칠 기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해설) 다시 찾은 아이언대디의 작업실.
영화 아이언맨 2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작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3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배경 작업만이 남았는데요.
-(해설) 실제보다 크기를 대폭 줄여 작업하다 보니 직접 재료를 사 만드는 일도 허다합니다.
원하는 크기의 벚나무를 만들기 위해 철사를 구부리고 포일을 감아 튼튼한 기둥으로 변신시킵니다.
마감재를 발라 살을 붙이고 하루 정도 굳힌 후 에어브러시로 도색해 주면
익숙한 나무가 되는데요.
가지 위로 소형 나무를 여러 개 붙여 대형 벚나무로 만들어줍니다.
-(영어)
-(영어)
-(해설) 영화의 한 장면이 3주 만에 작업실로 옮겨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많은 유일무일한 작품이 영상 콘텐츠로 탄생했는데요.
시간과 노력이 곧 정교한 작업을 뒷받침하는 피규어 커스텀.
무심코 넘기기 쉬운 작은 포인트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지속적인
관심을 이끄는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
마냥 즐겁기만 하던 취미가 직업이 되는 순간 책임져야 할 부분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느끼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걸 빨리 O튜브 편집까지 해서 구독자분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이렇게
보여드리고 나서 조회 수랑 댓글도 호응도가 좋으면 저도 기분 좋고요.
-(해설) 촬영물은 휴대전화로 편집합니다.
시청자들이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채널에 올리는 영상은 대부분 10분 안팎입니다.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기보다는 핵심만 골라 축약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구독자보다는 콘텐츠에 좀 더 신경 써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해설) 크리에이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세 번째 주인공은 목소리만으로도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부동산 크리에이터 태박이입니다.
-(해설) 오늘의 촬영지는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입주 예정 아파트인데요.
예비 입주민과의 만남에 앞서 드론 촬영부터 시작합니다.
-뵙고 싶어서.
-진짜요?
-네, 진짜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저는 여기 입주를 앞두게 된...
-부동산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거기서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직장인, 특히 월급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이 결론을 제가 내리고 그러면 월급 외에 어떤 수익을 더 일으킬 수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계속 다가가다 보니까 주변에 유튜브로 돈을 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요.
그러면서 그러면 나도 유튜브를 해 봐야겠다.
-(해설)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음성을 입히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액션캠으로 작업을 하는데요.
드디어 거실이 공개가 될 건데요.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요, 햇빛이 이렇게 들어오잖아요.
지금 오전 시간이기 때문에 지금 오전 한 10시, 11시 정도 됐거든요.
남동향을 보고 있는 세대인데 뷰가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딸 둘인데 여자애들이 나중에 또 물품도 많아지고 이렇게 하면.
하나, 둘, 셋 하면 그럼 안녕!
이렇게 할게요.
-같이 하나요, 저랑?
-네, 저랑 같이.
그럼 안녕!
-(해설) 며칠 뒤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촬영이 잡혔습니다.
촬영은 쾌활한 웃음소리와 유창한 언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크리에이터 구서동행님과 함께합니다.
-이렇게?
-그냥 원래 하시던 대로.
-원래 하던 대로?
-네.
-너무 없어 보이지 않아?
휴대전화로...
-없었어요.
-없었어요?
-아니, 10만 유튜버가.
-괜찮아?
휴대전화로 찍는다고 한다고.
-이렇게 휴대전화로 찍는다.
오늘 게스트인데요.
좋은 댓글 많이 하시고 비난하지 마시고. 진짜 편안하게 앉아봐요.
-너무 편할 것 같아요.
-툭 끊기는 거 아니야?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재밌겠다.
-옥, 옥이에요?
-아니, 대리석입니다, 대리석.
-제가 또 나이가 들어서.
저도 힘든 마음은 항상 깔려있는데 그런데 그 힘듦을 이겨내고 현장으로 가면 또 재밌어요.
이제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열어볼까요?
너무 멋지다.
바로 그냥 이렇게 바로 이렇게 할 거야.
약간 그런 느낌 있잖아.
바로 그런 느낌 나지?
반사를 따라서...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어떻게 하냐면 여기서 쏙. 쏙.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만나 보니까 우리 PD님도 보시니까.
유튜버만의 매력.
-(해설)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좋은 반응이 점점 더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거기에서 좌절하면 멈출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멈춤을 이겨내고 계속 꾸준히 해야 하는 게 답인 것 같고요.
그 꾸준히 한다는 게 진짜 멘털 관리가 어렵거든요.
그런데 저는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했냐면 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
하나하나가 나의 포트폴리오고 나의 재산이다.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카페 가서 할 수도 있는 거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거고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저도 좀 자유분방하게 하는 편입니다.
가끔씩 또 바람 쐬고 싶으면 카페에서 하기도 하고요.
-(해설) 이곳에서는 오늘 특별한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크리에이터부터 공인중개사, 청약 블로거까지.
부산에서는 활동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한 건데요.
이른바, 태카명.
부산 부동산 콘서트인데요.
오래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리허설에도 공을 들입니다.
-카오 형님.
-그다음에 카오 형 모드, 그렇지.
라인 모드.
시작하기 전에 그러면 지금...
-세팅 다 봤지?
-네.
-틀어놓아라, 이제.
됐다, 너도 좀 쉬어라 이제.
-맞아.
-(해설) 관심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번의 경험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는데요.
-잘생겼다.
-안녕하세요, 태박이입니다.
그거하고 가격이 비슷한 신축을 입주 당시에.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명지 이장님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명지 이장입니다.
-오늘 관객분들 중에 앞 열에 앉으신 분하고 계속 아이 콘택트를 많이했거든요.
그랬더니 좀 진심으로 강의를 즐기시면서 또 받아들이시는 그런 눈빛을 많이 보이셔서.
옛날에는 좀 신비감을 그래도 유지하면서 콘셉트충이라서 콘셉트도 좀 지키고
이렇게 할까 생각을 했는데 어차피 하는 거 날짜가 정해져 있으니까 빨리 보고 싶다.
빨리 공개하고 구독자분들하고 빨리 만나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한 번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 같다.
이런 기대감이 좀 있었어요.
-(해설) 모든 강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답변 크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관객들의 활발한 참여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데요.
오늘 이 자리는 개인의 성공에 그치는 게 아닌 다수의 행복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1억 초반대였어요.
그래서 그거를 n분의 1 하니까 월에 한 200만 원...
-(해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콘텐츠 큐레이션의 시대.
이제는 인지도와 입소문뿐만 아니라 굳건한 팬층을 만들 줄 아는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국은 인구수 대비 수익을 창출하는 채널 수가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인구 529명당 1명꼴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2019년 말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학생 대학 장래 희망 조사에는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는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임이 있습니다.
푸드킹덤을 필두로 만들어진 부울경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유유상종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래서 자발적으로 좀 친한 유튜버들 위주로 조금 모아 보자.
그렇게 시작했던 게 유유상종의 처음이었고 지금은 많은 분들이 같이
참여해 주시고 유튜브뿐 아니고 인스타라든지 블로그 업체들, 이번
모임부터 또 저희가 초청드리고 있거든요.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조금 모임이 커졌습니다.
-(해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특별한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기도 합니다.
-제 첫 강의 때 오셔서 지금 유튜브 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동기부여가 정말 잘됐고요.
감사합니다.
-(해설) 오늘은 특별한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주인집.
-(해설) 모임에 참석하려면 구독자 1000명 이상, 1년 평균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지역 기반 크리에이터들의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협업의 장이 되고 있는데요.
유유상종은 자발적 참여가 강조되는 모임인데요.
자율 참석인데도 재참석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유의미한 시간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설)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건 좋은 동료를 곁에 두는 겁니다.
지난 3월에 시작해 오늘로 3회차를 맞은 유유상종은 크리에이터의 공생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해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가열광하는 1인 미디어 시대.
그 흐름에 발맞춰 부산은 진정 한 인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있습니다.
지역의 자원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까요.
지난 6월에 문을 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영도인데요.
부산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스튜디오가 탄생한 겁니다.
-(해설) 지난 9월에는 부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착수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해설) 부산 지역의 1인 미디어 스튜디오는 해운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풍부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죠.
이렇듯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산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꿈을 펼쳐나가고 있을까요?
총 18억 회의 조회수, 음식 콘텐츠계의 최강자, 크리에이터, 푸드킹덤.
유일무이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피겨 커스텀 크리에이터, 아이언대디.
다양한 집에 깃든 삶을 탐구하고 부동산 크리에이터, 태박이.
첫 번째로 만나 볼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음식 재료 영상으로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푸드킹덤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저희 팀 피디들이고요.
-반갑습니다.
-저희 팀장, 박 PD, 저희 부대표.
오늘 최선을 다해서 한번 열심히 찍어드릴게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설) 푸드킹덤이 받는 소상공인들의 촬영 문의는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압도적인 구독자 수뿐만 아니라 누적 조회수도 18억 회에 이르기 때문인데요.
촬영 신청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해설) 촬영 시간은 긴 편에 속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미팅 바로 끝나면 장어탕 바로 불 올리고 어차피 끓여야
하니까 그거 먼저 올리고 그다음에 고기 건져서 손질하는 거 들어가고.
그 부분을 오늘 1시 전에 다 하면 될 것 같아요.
-시간을 계속 말씀해 주시는데 그 시간 안에 다 끝내야 하는 거예요?
-저희도 장사도 준비해서 하다 보니까 저희도 협조는 하는데 가게도.
-아마 오늘 시간은 제가 최근에 찍었던 데가 우리 전주죠, 거기가?
장어.
-맞습니다.
-맞죠?
거기 몇 시간 찍었냐 하면 12시간 넘게 찍었습니다.
그런데 조회 수가 거기가 200만, 300만.
-잘 나왔었어요.
-왜냐하면 거기도 영업하면서 했는데 주방도 엄청 협소하고 그런데 제가
보니까 주방이 엄청난 깨끗하고 넓어서 촬영하는 데는 저희가 최상의 조건입니다.
식당치고는, 저희가 요즘에 공장 위주로 많이 찍었는데 식당으로는 진짜 최고의 조건이에요, 촬영하기.
이거 빨리 해야 한다든지 이런 부분을 그때그때 이야기해 주시면 저희가 어떤
게 먼저 되어 있는 순서에 맞춰서 그거 찍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불편해 안 하셔도 되고 바로바로 이야기해 주시면.
-실질적으로 그러면 요리를 해주시는 분이?
-이분이 장어를 전문적으로 손질해 줄 거고요.
-제가 직함을 그럼 점장님이라고?
-네, 점장님.
-너무 잘생기셨습니다.
매출 상승에 좀 도움이 되십니까?
-없습니다, 그런 건.
-오늘 그러면 투 샷으로 잡을 거야 -괜찮으세요?
-네.
-바로 진행하시고 콘텐츠 다 진행했죠?
-네.
-그러면 오늘은 반찬은 안 찍는 걸로.
-밑반찬은 밑반찬 따로, 장어 말고.
-장어탕 위주로.
-다시 이야기하지만 사람 조금 찍고 그 각도 다양하게 찍어주세요.
-알겠습니다.
-어디서 시작하는 거예요?
-여기서 물을 받고.
여기서 물을 받고 넣을 거예요.
이렇게 저희가 여기 다 적어놨거든요.
-이거 뭐 하실 때 저한테 말씀 한 번만 해주세요.
이렇게 하겠다든지.
말씀만 해 주세요.
하기 직전에 말씀만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올려주세요.
-이 안에 뼈 머리가 들어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하시는 거예요?
-이거를 한 번 헹굴 거예요.
-(해설)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하루를 쏟아야 하는 만큼 책임감도 막중해지는데요.
그중 핵심만 뽑아 속도감 있게 편집하면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콘텐츠가 탄생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콘텐츠는 영상 위로, 그리고 그 과정, 과정에 그 힘든 과정.
그분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최대한 편집해서 깔끔하게 만들어 내고 고퀄리티, 고품질의 영상으로
만들겠다는 게 저희 콘셉트이고요.
이때까지도 그렇게 작업을 해왔습니다.
오로지 시청자분들은 그 영상을 보면서 본인들이 판단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자.
-(해설) 촬영이 형식에 맞게 이루어진다면 편집 작업은 한층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을 매주 올리기 때문에 틈틈이 작업해야 합니다.
-(해설) 업로드 시간이 다가 아니었네요.
총 12시간을 촬영한 오늘의 영상이 이렇게 완료됐습니다.
1인 미디어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푸드킹덤은 오늘 1인 미디어 원데이 클래스의 강연자로 나섭니다.
음식이 주인공인 채널이거든요.
그래서 많이 얼떨떨합니다.
일단 오늘은 실감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각오를 다시한번 다짐을 할게요.
387만 명이 됐더라고요.
-(해설) 음식 제조 영상을 콘텐츠로 잡은 건 평소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식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저조해진 매출로 인해 가게를 접고 고민하던 차 푸드 크리에이터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제가 2018년 4월 10일에 첫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푸드킹덤에.
첫 영상이 남포동 이승기 호떡 아시죠.
우리 부산 분들이니까, 그렇죠?
그거를 찍어서 올린 게 첫 영상입니다.
여기는 4월이고 10월이에요.
그러니까 1년 반 동안 했는데 구독자가 1만 명이에요.
떡상이란 말 들어보셨죠?
떡상의 그래프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2019년 10월인데 2020년 1월이죠.
3개월 걸렸죠.
얼마라고 되어 있죠?
10만 명입니다.
-(해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출과 모임이 제한하면서 비디오
플랫폼의 인기가 증가했는데요.
특히 몰입감이 높은 콘텐츠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기 보시면 불과 2, 3년 안에 1만 명의 채널이 300만 명으로 왔다.
그리고 장갑을 껴도 그 한 장갑 가지고 이것도 만지고 저것도 만지고 다 만진다.
장갑은 손 보호용이냐, 그렇죠?
30대가 43.9%, 그렇죠?
그다음에 40대가 22.6% , 20대가 생각외로 적습니다.
24.8%.
이제 현실로 한번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설) 부산 명지의 한 작업실.
촬영 준비로 분주한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공간을 둘러싼 크고 작은 피규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피규어는 유명 인사나 영화, 게임, 만화 등의 등장인물을 플라스틱, 금속, 밀랍 등으로 제작한 모형입니다.
이것에 원하는 장면의 디테일한 면을 강조해 창작의 가치가 덧대지는
장르가 바로 피규어 커스텀입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여러 모형을 배경과 함께 설치해 특정 장면을 구성하는
디오라마의 피규어 커스텀을 더하는 아이언대디입니다.
-(해설) 어쩐지 작업실에는 익숙한 장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아이언맨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습니다.
약 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피규어 커스텀 크리에이터의 손을 거친 결과물입니다.
-(해설) 영화 속 장면을 최대 화질로 캡처해 디테일한 것 하나까지 최대한
놓치지 않는 것이 커스텀 피규어의 특징입니다.
-또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해설) 피규어를 수집하고 커스텀하는 건 오랜 취미였습니다.
약 10년간 피규어를 모으며 직장 생활을 했죠.
커스텀한 피규어는 커뮤니티의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해설) 당시에는 피규어 커스텀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업하다 보니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처음부터 쉬웠던 건 아닙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피규어 커스텀을 하고 있는 아이언대디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것 좀.
이거 되게 열심히 잘했네.
-이거 못 만지겠는데요, 이거를.
이거는 마크4의 해치오픈 보는 느낌인 같아요.
-친한 형님분이 똑같이 만들어봐 줄 수 있냐고 해서.
-(해설) 작업 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담깁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긴밀하게 촬영하고 영상 편집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는데요.
단순히 완성물을 확인하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작업을 진행하는지
상세히 공개함으로써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겁니다.
생소한 분야와 직관적인 콘텐츠, 고난도의 작업이라는 점이 적절히
어우러져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피규어 커스텀은 현실 너머의 영역까지 표현하는 장르로 팬들의 염원과 소망을 대변해 줍니다.
어떻게 이 계륵 같은 것 2개를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었냐.
그렇게 하면서.
-(해설) 좋아하는 운동선수를 향한 팬심도 커스텀 피규어로 근사하게 탄생했습니다.
등 번호 7번도 그대로 데칼 뽑아서 붙였고요.
나이키와 토트넘 마크 그리고 스폰서 옷까지.
-(해설) 아이언대디의 작업실 근처에있는 헬스장.
일주일에 네 번씩 들르는 이곳은 피규어 커스텀 외에 또 다른 콘텐츠가 탄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동 콘텐츠도 따로 올리세요?
-(해설) 아이언대디가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한 영상이 바로 다이어트 콘텐츠입니다.
대중 앞에 섰으니 더 이상 물러날 수도 없었겠는데요.
이렇듯 비디오 콘텐츠는 장르도 한계도 없습니다.
아이언대디는 취미부터 일상까지 모든 게 콘텐츠네요.
피규어처럼 내 몸도 커스텀한다는 포부가 확실히 이루어진 것 같은데요.
-(해설)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건 도전 정신.
그래서일까요?
그런데 이 상장은 뭔가요?
-(해설) 부산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영화 블랙 팬서.
아이언대디는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
주관한 2021 부산 크리에이터 어워즈에 영화의 한 장면을 출품했습니다.
주인공의 피규어와 장난감 차를 구매하고 분해와 도색 작업까지 거치면서 긴박한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그렇게 오래 연구와 작업을 끝에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스릴 넘치는
추격신이 피규어로 완벽하게 재현됐습니다.
아이언대디는 지난 7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크리에이터 성장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두 달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해설) 부산시는 동부산에서 중부산, 원도심, 서부산으로 연결되는 1인 미디어
제작 거점 벨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1인 미디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인 셈인데요.
덕분에 크리에이터들이 날개를 펼칠 기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해설) 다시 찾은 아이언대디의 작업실.
영화 아이언맨 2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작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3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배경 작업만이 남았는데요.
-(해설) 실제보다 크기를 대폭 줄여 작업하다 보니 직접 재료를 사 만드는 일도 허다합니다.
원하는 크기의 벚나무를 만들기 위해 철사를 구부리고 포일을 감아 튼튼한 기둥으로 변신시킵니다.
마감재를 발라 살을 붙이고 하루 정도 굳힌 후 에어브러시로 도색해 주면
익숙한 나무가 되는데요.
가지 위로 소형 나무를 여러 개 붙여 대형 벚나무로 만들어줍니다.
-(영어)
-(영어)
-(해설) 영화의 한 장면이 3주 만에 작업실로 옮겨졌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많은 유일무일한 작품이 영상 콘텐츠로 탄생했는데요.
시간과 노력이 곧 정교한 작업을 뒷받침하는 피규어 커스텀.
무심코 넘기기 쉬운 작은 포인트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지속적인
관심을 이끄는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
마냥 즐겁기만 하던 취미가 직업이 되는 순간 책임져야 할 부분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느끼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걸 빨리 O튜브 편집까지 해서 구독자분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이렇게
보여드리고 나서 조회 수랑 댓글도 호응도가 좋으면 저도 기분 좋고요.
-(해설) 촬영물은 휴대전화로 편집합니다.
시청자들이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채널에 올리는 영상은 대부분 10분 안팎입니다.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하기보다는 핵심만 골라 축약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구독자보다는 콘텐츠에 좀 더 신경 써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해설) 크리에이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세 번째 주인공은 목소리만으로도 12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부동산 크리에이터 태박이입니다.
-(해설) 오늘의 촬영지는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입주 예정 아파트인데요.
예비 입주민과의 만남에 앞서 드론 촬영부터 시작합니다.
-뵙고 싶어서.
-진짜요?
-네, 진짜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저는 여기 입주를 앞두게 된...
-부동산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거기서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직장인, 특히 월급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이 결론을 제가 내리고 그러면 월급 외에 어떤 수익을 더 일으킬 수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계속 다가가다 보니까 주변에 유튜브로 돈을 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요.
그러면서 그러면 나도 유튜브를 해 봐야겠다.
-(해설)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음성을 입히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액션캠으로 작업을 하는데요.
드디어 거실이 공개가 될 건데요.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요, 햇빛이 이렇게 들어오잖아요.
지금 오전 시간이기 때문에 지금 오전 한 10시, 11시 정도 됐거든요.
남동향을 보고 있는 세대인데 뷰가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딸 둘인데 여자애들이 나중에 또 물품도 많아지고 이렇게 하면.
하나, 둘, 셋 하면 그럼 안녕!
이렇게 할게요.
-같이 하나요, 저랑?
-네, 저랑 같이.
그럼 안녕!
-(해설) 며칠 뒤 이번에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촬영이 잡혔습니다.
촬영은 쾌활한 웃음소리와 유창한 언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크리에이터 구서동행님과 함께합니다.
-이렇게?
-그냥 원래 하시던 대로.
-원래 하던 대로?
-네.
-너무 없어 보이지 않아?
휴대전화로...
-없었어요.
-없었어요?
-아니, 10만 유튜버가.
-괜찮아?
휴대전화로 찍는다고 한다고.
-이렇게 휴대전화로 찍는다.
오늘 게스트인데요.
좋은 댓글 많이 하시고 비난하지 마시고. 진짜 편안하게 앉아봐요.
-너무 편할 것 같아요.
-툭 끊기는 거 아니야?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재밌겠다.
-옥, 옥이에요?
-아니, 대리석입니다, 대리석.
-제가 또 나이가 들어서.
저도 힘든 마음은 항상 깔려있는데 그런데 그 힘듦을 이겨내고 현장으로 가면 또 재밌어요.
이제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열어볼까요?
너무 멋지다.
바로 그냥 이렇게 바로 이렇게 할 거야.
약간 그런 느낌 있잖아.
바로 그런 느낌 나지?
반사를 따라서...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어떻게 하냐면 여기서 쏙. 쏙.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만나 보니까 우리 PD님도 보시니까.
유튜버만의 매력.
-(해설)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좋은 반응이 점점 더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거기에서 좌절하면 멈출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멈춤을 이겨내고 계속 꾸준히 해야 하는 게 답인 것 같고요.
그 꾸준히 한다는 게 진짜 멘털 관리가 어렵거든요.
그런데 저는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했냐면 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
하나하나가 나의 포트폴리오고 나의 재산이다.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카페 가서 할 수도 있는 거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거고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저도 좀 자유분방하게 하는 편입니다.
가끔씩 또 바람 쐬고 싶으면 카페에서 하기도 하고요.
-(해설) 이곳에서는 오늘 특별한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크리에이터부터 공인중개사, 청약 블로거까지.
부산에서는 활동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한 건데요.
이른바, 태카명.
부산 부동산 콘서트인데요.
오래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리허설에도 공을 들입니다.
-카오 형님.
-그다음에 카오 형 모드, 그렇지.
라인 모드.
시작하기 전에 그러면 지금...
-세팅 다 봤지?
-네.
-틀어놓아라, 이제.
됐다, 너도 좀 쉬어라 이제.
-맞아.
-(해설) 관심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번의 경험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는데요.
-잘생겼다.
-안녕하세요, 태박이입니다.
그거하고 가격이 비슷한 신축을 입주 당시에.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명지 이장님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명지 이장입니다.
-오늘 관객분들 중에 앞 열에 앉으신 분하고 계속 아이 콘택트를 많이했거든요.
그랬더니 좀 진심으로 강의를 즐기시면서 또 받아들이시는 그런 눈빛을 많이 보이셔서.
옛날에는 좀 신비감을 그래도 유지하면서 콘셉트충이라서 콘셉트도 좀 지키고
이렇게 할까 생각을 했는데 어차피 하는 거 날짜가 정해져 있으니까 빨리 보고 싶다.
빨리 공개하고 구독자분들하고 빨리 만나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한 번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 같다.
이런 기대감이 좀 있었어요.
-(해설) 모든 강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답변 크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해설) 관객들의 활발한 참여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데요.
오늘 이 자리는 개인의 성공에 그치는 게 아닌 다수의 행복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1억 초반대였어요.
그래서 그거를 n분의 1 하니까 월에 한 200만 원...
-(해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콘텐츠 큐레이션의 시대.
이제는 인지도와 입소문뿐만 아니라 굳건한 팬층을 만들 줄 아는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국은 인구수 대비 수익을 창출하는 채널 수가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인구 529명당 1명꼴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2019년 말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학생 대학 장래 희망 조사에는 크리에이터가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는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임이 있습니다.
푸드킹덤을 필두로 만들어진 부울경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유유상종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래서 자발적으로 좀 친한 유튜버들 위주로 조금 모아 보자.
그렇게 시작했던 게 유유상종의 처음이었고 지금은 많은 분들이 같이
참여해 주시고 유튜브뿐 아니고 인스타라든지 블로그 업체들, 이번
모임부터 또 저희가 초청드리고 있거든요.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조금 모임이 커졌습니다.
-(해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특별한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기도 합니다.
-제 첫 강의 때 오셔서 지금 유튜브 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동기부여가 정말 잘됐고요.
감사합니다.
-(해설) 오늘은 특별한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주인집.
-(해설) 모임에 참석하려면 구독자 1000명 이상, 1년 평균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지역 기반 크리에이터들의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협업의 장이 되고 있는데요.
유유상종은 자발적 참여가 강조되는 모임인데요.
자율 참석인데도 재참석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유의미한 시간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해설)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건 좋은 동료를 곁에 두는 겁니다.
지난 3월에 시작해 오늘로 3회차를 맞은 유유상종은 크리에이터의 공생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해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가열광하는 1인 미디어 시대.
그 흐름에 발맞춰 부산은 진정 한 인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고있습니다.
지역의 자원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