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프로그램

KNN 특집다큐멘터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BJFEZ -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중심을 꿈꾸다!

등록일 : 2024-03-29 14:22:23.0
조회수 : 558
-(해설) 세계적인 환적항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남부권.
물류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과 경남을 발전시켜 온 핵심 산업 중 하나입니다.
그 중심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있습니다.
세계 경제 흐름에 맞춰 성장해 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2004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쉼 없 달려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이제 혁신 경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해설) 부산, 경남은 물론 전국 주요 기업들이 모여 있는 남부권 경제의 심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중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 20세기 후반 국가 간 개방과 경쟁이 날로 심화되자 해외 여러 국가들은 저마다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했었습니다.
그런 고민 끝에 해외 투자 자본과 기술을 적극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보유한 특별한 지역 바로 경제특구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과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업에 동부가 거점 지역 창출이라는 핵심 전략을 세웁니다.
그 결과 2002년 경제자유구역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경제자유구역이 본격 타동을 시작합니다.
-(해설) 이런 흐름 속에 2003년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에 경제자유구역 건설이 시작됩니다.
부산, 진해는 관련법이 제정된 이듬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전국의 주목을 받습니다.
이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은 비교적 최근인 2020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서 조성까지 일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는데 특히 두동지구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무너진 벽은 수리도 못 한 채 뻥 뚫려 있고 새집을 짓지도 못합니다.
-논이지만 서류상 주거 지역이라서 세금은 세금대로 내왔습니다.
-(해설) 1994년에 택지 개발 예정 지구로 지정됐지만 진행이 순조롭지 않았고 2003년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을 진행했지만 역시 난항을 겪습니다.
2012년에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중단하고 급기야 2013년에는 사업 포기를 선언하게 됩니다.
-(해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주민과의 갈등은 날로 악화되어 갔습니다.
-(해설) 지금 두동지구에 자리 잡은 기업들은 두동지구 개발에 직접 참여한 업체들입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거버런스형 개발이다 보니 입주 업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직원, 주민 할 것 없이 머리를 맞대고 계약금, 중도금, 잔금까지 세부 기준을 하나하나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해설) 사업 시행을 가로막는 법적 규제를 국회 입법을 통한 특별법 개정으로 풀어냅니다.
제삼자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로 지정된 두동 도시 개발이 총사업비 4300억 원 전액을 조달하고 지역 금융을 대표하는 경남은행과 주식회사 부영주택이 각각
금융 주관사와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마침내 2015년 본격 착수하게 됩니다.
-두동지구 준공식을 선포합니다.
-(해설) 이런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19년 마침내 두동지구가 준공을 마치게 됐습니다.
현재 두동지구에는 7개의 대형 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쿠팡물류센터, 마켓컬리와 같은 대표 기업들이 모두 터줏대감입니다.
167만 700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의 첨단 물류 단지와 주거 단지가 들어서며 발전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두동지구.
두동지구의 성장은 주민과 기업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이 함께 만든 역사입니다.
-(해설)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의 수는 1950여 개, 오고 가는 근로자들만 5만 8000여 명.
매출액은 무려 37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 기록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부산, 경남 등 남부권 경제의 특성을 잘 살리며 성장해 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발전사를 압축해 놓은 수치입니다.
-(해설) 이처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자동차, 선박 등과 같은 기존의 제조업 생태계와 부산 신항이라는 세계적인 항만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물류와 제조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환경 덕분에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차별화되는 장점입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국내외에서 성공 사례로 평가받자 유럽 상공회의소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설) 유럽 상공회의소는 한국에 투자하는 유럽 기업을 지원하는 대표 기관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상호 협력을 지속해 온 유럽 상공회의소와의 관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유럽 기업들에게 활짝 열려 있고 다양한 지원과 네트워킹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해외 관련 기관과 주요 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지리적 장점과 인프라 때문입니다.
항만, 공항, 도로와 같은 인프라는 물류 산업을 원활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입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배후 도로 개설 사업을 통해 촘촘한 도로망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진해 운동과 부산 송정동을 잇는 소사와 녹산 간 도로는 2006년에 착공하고 12년 만인 2018년에 완성됐습니다.
물류비를 절감하고 통행량을 분산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물류 수송의 주요 동맥으로 불리는 진해 석동과 소사동 구간 도로는 경남 동부와 부산 서부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후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과 연계하게 되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2019년에 개통한 부산항과 신항 내 주간선도로는 증가하는 교통량 해소는 물론 물류 수송 기능까지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또 부산, 거제 통행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시킨 거가대교는 부산과 거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물류비용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해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최단 거리로 진입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하여 지역 간 접근성과 연결성을 향상되고 통행 불편도 해소하고 있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정주 환경이 뛰어난 배후 단지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와 RnD 시설 등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산업을 이끌어갈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해설) 명지국제신도시에는 바이오 시밀러를 만드는 싱가포르의 제약 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싱가포르의 지질 조사 기업인 SAGL, 일본계 패션 기업인 데상트처럼 입주가 결정된 업체와
입주를 기다리는 해외 연구개발 업체들도 있습니다.
특히 명지지구에는 기본 생활 시설은 물론 대규모 복합쇼핑단지와 국제학교, 대형 의료기관을 유치해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최고의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입니다.
-(해설) 교육, 문화, 의료, 일자리가 공존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지금 전국에서 인재가 모여드는 명품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2004년 개청 이후 명지, 지사, 두동, 신항만, 웅동 등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5개 지역에 22개의 지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개발률 98%, 입주 기업 1950여 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부산, 경남의 강소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들이 집중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해설) 지사 지역 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성우하이텍도 이런 장점을 고려하여 입주한 기업입니다.
범퍼, 차체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인 성우하이텍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테슬라, BMW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계에 글로벌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 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이곳을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지리적 장점이었습니다.
-(해설) 현재 성우하이텍은 국내에 10개의 사업장, 해외에 20여 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며 부산, 경남의 대표 중견 기업에서 세계를 겨냥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와 함께 해외로 진출하며 성장한 사례입니다.
입주 업체 중에는 서울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한 기업도 있습니다.
남문지구 대표 기업 하이랜드 이노베이션, 하이랜드 이노베이션은 1999년 설립된 축산물 도매 및 수입 대행업체입니다.
호텔,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거래처가 전국 2000여 개에 달하는 수입 식욕 자재 업계의 1위 기업입니다.
하이랜드 이노베이션이 이곳에 본사를 두게 된 이유는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였습니다.
-(해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축산물 도매와 수입 대행을 주로 하던 하이랜드 이노베이션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면서
육가공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경상권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이곳이 수출입, 운송 등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본사 이전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해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이와 같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기업 사례는 또 있습니다.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 디더블유엘글로벌. 웅동지구의 대표 기업입니다.
한국의 대우 로지스틱스와 홍콩의 셀레셜 익스프레스 로지스틱스의 합작 법인인 디더블유엘글로벌은 지난 3월 웅동지구에서 일반동, 항온항습동,
위험물동 등 5개 동으로 구성된 다목적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해설) 항만대우단지 내에 위치한 디더블유엘글로벌은 웹 기반의 화물 반출입 시스템을 통해 화주 및 물류 업에게 실시간 물동량과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550억 원 투자와 200여 명 신규 고용 창출.
그리고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삼은 디더블유엘글로벌은 앞으로 규모를 더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해설) 웅동지구의 동원로엑스냉장도 변화하는 물류 산업의 최전선에 서 있는 기업입니다.
동원산업이 85%, 미국 실버베이푸드가 15% 지분을 투자해 2017년에 설립한 동원로엑스냉장은 코로나 이후 수직 상승하며 동북아 전 물류의 대표 기업으로 부상한 업체입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도 고도 제한을 40m에서 60m로 완화하고 500억 원에서 1620억 원으로 증액 투자하는 등 콜드 체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펼쳤습니다.
-(해설) 동원로엑스냉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콜드 체인에 필요한 핵심 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당시 물류 대란과 공급망 혼란으로 전 세계 물류에 차질이 발생했을 때에도 수입, 수출 물동량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동원로엑스냉장은 현재 연간 40만 팔레트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콜드 체인의 대표 기업이 됐습니다.
-(해설) 동원로엑스냉장은 올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국내 최초로 완전 자동화 물류 터미널을 건립하고 동원로엑스냉장과 연계하는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수산물 생산지와 인접해 있으면서 부산 신항을 끼고 있으니 산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수산물을 저온 처리하여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물류 산업인 콜드 체인의 대약진은 물류 산업의 판도를 크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해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이미 콜드 체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니 백신, 화훼, 수산물과 같은 저온 물류 상품은 여기에서 상당 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상품을 보관만 하지 않고 가공하여 다른 지역으로 역수출한다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새로운 산업이 태동하게 되고 바로 이곳이 콜드 체인의 세계적 관문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신산업을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대한민국 남부권 경제의 심장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상품 개발은 물론 확장, 이전을 꿈꾸는 업체도 있습니다.
1989년에 설립된 토종 중견 기업 파나시아는 수위 계측 제어 시스템을 필두로 해양과 대기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
친환경 에너지 관련 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입니다. 2014년에 미음산업단지로 이전한 이후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입니다.
-(해설) 제품의 국산화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는 파나시아의 성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도 한몫했는데요.
파나시아가 대기 수질과 에너지 설루션을 가진 글로벌 친환경 설비 전문 기업으로 목받으며 상당한 혜택을 받게 되었고 이것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는 계기로 작용했던 것입니다.
-(해설) 올해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 10년을 맞은 파나시아는 그동안 대기 수질과 에너지 설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와 인재에 투자를 거듭해왔습니다.
그 결과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이끌어갈 기술과 친환경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음산업단지 대표 기업 파나시아는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해설) 파나시아처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이 고속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다양한 혜택과
제도 그리고 부산경남뿐만 아니라 전라, 경북, 충청까지 아우르는 지리적 위치, 수출입이 가능한 부산신항이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변에 육상과 해상 물류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인데요.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하여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육상과 해상뿐만이 아니라 항공 물류의 활성화입니다.
-(해설) 물류 산업에서 선진국으로 불리는 해외 주요 도시 상황은 어떨까요?
해운으로 동서양을 잇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 위치해 있고 세계 3대 신용사인 SnP, 피치, 무디스가 최고 신용 등급으로 평가한 싱가포르.
이들 3대 신용 기관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부여한 국가는 싱가포르가 유일합니다.
아시아 최고의 물류 허브로 부상한 싱가포르의 성장은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산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해설) 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 운송 체계를 갖춘 싱가포르. 2020년 기준 물동량은 3600만 TEU로 상하이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최근 들어 항만 스마트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스마트 메가포트 건설에 나선 싱가포르는 완전 자동화 항만을 넘어 인공지능 항만을 목표로 투아스항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역시 물류 산업 선진국으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도 스마트 항만 건설에 뛰어들었습니다.
두바이는 여기에 철도까지 갖추면서 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트라이포트를 완성했습니다.
트라이포트는 육상, 해상, 항공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물품을 이동시키는 전체적인 운송 시스템을 뜻합니다.
두바이라는 도시 안에는 화물 전용 알막툼 공항과 중동 최대의 제벨 알리항이 있고 에티하드 철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상 물류, 육상 물류, 항공 물류까지 완벽한 복합 운송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죠.
트라이포트를 언급할 때 세계적 벤치마킹의 사례로 꼽히는 두바이. 현재 물류는 아랍에미리트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해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 트라이포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도 이제 곧 트라이포트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2029년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고 신항만배후철도와 진해신항이 건설되면 물류 트라이포트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산경남이 국내외 최고 경쟁력을 갖춘 세계 3위의 메가포트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해설)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결정되면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올해 안에 가덕도신공항 개발과 연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신공항 주변 개발과 관련 사업,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도시 개발로 남부권 중추도시 기반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특히 신공항이 건립될 가덕도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은 부족한 물류 부지와 공항과 연계한 복합 물류 산업 부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단순 물류 산업의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설) 현재 전 세계 물류산업의 흐름은 단순한 보관과 운송을 넘어 물품의 제조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복합화 경향을 띱니다.
대표적인 물품이 바로 커피입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405잔.
세계 평균인 150잔의 2배가 훌쩍 넘습니다.
2022년 커피 수입량은 20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수입액은 13억 달러, 한화로 1조 7400억 원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수입과 유통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입 생두의 95%가 부산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대량 가공을 할 수 없으니 직접 수출도 할 수가 없고 결국 내수 시장만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커피 가공업체는 전국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수입 생두의 대부분이 부산항으로 들어오는데 수도권에서 가공과 포장을 거친 후 다시 부산으로 오다 보니 부가가치는 우리 부산 경남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로 물류 비용입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수도권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면 당연히 추가 물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항만 배후 단지에 입주한
원두 수입 업체는 물류업으로 등록되어 있어 원두를 직접 가공하여 수출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나섰습니다.
-(해설) 이런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카카오 무역을 시작하며 암스테르담항 인근에 카카오 시장이 형성되자 가공업체들도 정착하게 됩니다.
현재 수입 카카오콩 3분의 1을 재수출하는 네덜란드의 카카오 가공 규모는 세계 1위입니다.
대한민국 남부권도 커피 생두 수입은 물론 가공 무역으로 커피 관련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항만 배후 단지의 입지 정책을 변경하면 부산항을 커피 원두 역수출 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류에 가공과 제조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입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와성지구에 이 새로운 모델을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2009년부터 장기 표류 중이던 사업에 대한 해법도 마련했습니다.
-(해설) 수출입과 운송이라는 단순 물류가 아니라 제조와 가동을 동시에 처리하며 미래 커피 산업의 전진기지로 변모할 와성지구는 오는 2027년에 완공될 계획입니다.
바로 이곳에 2조 원 규모의 첨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전체 10조 원, 지역민 고용은 1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의 흐름에 맞춰 성장 가도를 달려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금 글로벌 수출 허브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겨냥하고 있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먼저 첨단 소재, 부품, 장비와 바이오, 헬스 케어, 복합 물류, 운송, 스마트 수송 기기 등 전략 산업 육성 종합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있습니다.
또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혁신 생태계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신규 수익 모델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를 위한 주거 환경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고도 제한 해제와 완화 등을 통해 고부가가가치 배후 부지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추진하여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해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04년 개청 이후 지난 20년간 투자 유치와 수출 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바닥을 쳤던 지난 2021년에도.
매출액 37조 2442억 원, 수출액 6조 472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 배후 단지 건축물 고도 제한을 40m에서 60m로 완화하면서 투자가 늘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콜드체인 관련 신규 물동량이 늘어 신규 고용이
창출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규제 혁신 우수 사례 7건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설) 태평양, 유라시아 대륙의 연결 관문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평균 2.9%씩 성장해 2030년이면 10억 5000TEU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이 자동화 지능화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메가포트로 전환하게 되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또 현재 전 세계 물류산업은 제조와 가동, 운송과 유통을 모두 흡수하며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이 물류로 통합되는 이러한 경향은 거스를 수 없는 강력한 흐름입니다.
그 중심에 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지역을 넘어 동북아 글로벌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해설) 지난 2004년 이후 한반도 경제 발전을 탄탄하게 이끌어 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그동안 세계 최고의 투자 지역으로 주목받으며 쉼 없이 꾸준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역사를 써내려 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지금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중심을 꿈꾸며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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