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프로그램

제1회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 준결승

등록일 : 2024-07-23 15:28:24.0
조회수 : 315
-319팀이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네 팀밖에 남지 않았네요.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던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이제 준결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준결승 경기 함께해 주실 부산체육회 소속 당구 선수 김민석 해설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민석입니다.
-우리 김민석 선수도 큰 경기 앞두고 여러 가지 루틴이나 또 이런 징크스들이 있을 텐데, 어떤 게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저는 징크스라기보다는 루틴인데 항상 경기 시작 전 3시간, 항상 깨서 눈을 뜨는 그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눈을 떠서 또 총명한 정신으로 경기를 준비하는데 오늘 참가할 선수들도 그렇게 루틴과 징크스를 가지고 긴장을 또 이겨내겠죠.
시청자 여러분의 또 멋진 응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이아와 고빌리어즈, 그리고 무심과 넥센타이어의 경기로 준결승 이어질 텐데요.
그 뜨거운 경기, 테이블 위로 여러분 모두 집중해 주십시오.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의 드디어 그 준결승이 시작됩니다.
준결승, 첫 번째 경기 다이아와 고빌리어즈, 고빌리어즈와 다이아의 경기가 이제 이어질 거고요.
여러분이 8강 넉아웃 토너먼트 사다리를 보고 계시죠?
319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8강에서 어제 이긴 두 팀이 이제 4강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뱅킹으로 선공을 결정하게 되고요.
뱅킹이 이제 무조건 우리 팀이 이겼다고 해서 선공을 바로 치는 게 아니라 선공에 자신이 없으면 다른 팀에게 넘길 수 있는 선택권이 또 있더라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뭐 대부분 선수들은 선공을 바로 하죠, 그렇죠?
-지금 이런 방식처럼 후가 없는 방식에서는 웬만하면 제가 치는, 제가 쳐서 득점을 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긴장됩니다.
다이아, 조원석 선수가 먼저 선공을 치게 되어 있고요.
조원석 선수는 어제 그 8강 경기에서 보여줬던 스트로크 샷.
인터벌 없이 그냥 바로 바로 때리는 아주 시원시원한 모습이 너무 멋졌는데요.
오늘 초구는 좀 놓쳤습니다.
고빌리어즈.
바로 이어받아서 박정몽 선수가 첫 샷을 때립니다.
두 팀의 에이스가 박정몽, 조원석 선수입니다.
-맞습니다.
-각각 1번 주자가 돼서 공을 치고요.
길게 내다봤고 그대로 적중합니다.
준결승 첫 번째 경기, 첫 득점.
박정몽 선수가 점수를 따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와 다른, 어제는 또 방송 경기가 처음이고.
테이블 상태 완벽하게 적응을 못 한 상태였으면 오늘은 이미 심적으로 굉장히 편안할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이 있지 않나.
-두 번째 공까지 2연속 득점 성공입니다.
두 팀의 기대 득점은 25점입니다.
25점을 먼저 내는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에 조종섭 선수한테 지금 상금이 200만 원이 지금 확보되어 있다.
긴장이 안 되느냐고 하니까 그래도 결승까지 올라가야 지금까지 투자했던 거를 다 돌려받을 수 있는 거다, 꼭 결승이 올라가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키스가 나서 박정몽 선수의 대회전 공격이 키스가 나서 이제 다이아에게 공격권을 넘겨주게 됩니다.
1점, 1점이 쌓여서 결승에 우승 상금 1000만 원이 될 수 있다.
-맞습니다.
-상금은 생각하지 말고 관중.
괜찮은...
-원 뱅크 넣어치기를.
-조금 멋진 샷이 나왔으면 좋겠는데요.
원 뱅크 넣어치기.
성공했습니다.
-굉장합니다.
제1적구가 좀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것도 정확하게 공략을 했어요.
-맞습니다.
-잘 맞춰냈습니다.
한재만 선수의 원 뱅크 넣어치기.
펑크, 아니죠.
넣어치기, 맞습니다.
-맞습니다.
-황성민 선수.
-노란 공 뒤돌려치기.
-이어서 조원석 선수의 샷입니다.
예상대로 뒤돌려치기, 이런 거는.
-조금 아깝습니다.
-어제 8강에서 조원석 선수의 활약이 괜찮았거든요.
-맞습니다.
어제 저 팀에서 내가 고점자다, 이런 거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그런 구사를 엄청나게 많이 했거든요.
어제 두 팀 경기하는 거를 봤는데 어제보다 오늘의 1점, 1점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굉장히 수비적이고 컨트롤하려는 이런 모습이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박정몽 선수.
-대회전을 쳤네요.
그게 아니라.
-좋은 시도였습니다.
정확하게 득점에 성공하는 박정몽.
1점, 1점씩 이렇게 까내고 있고요.
방금 샷은 굉장히 컨트롤하기 어려운 샷이었죠?
-맞습니다.
1쿠션 맞고 2쿠션으로 밀리는 거를 잘 억제했던 것 같습니다.
3쿠션으로 끌어서 3쿠션으로 바로 공략할지.
-키스가 걸렸네요.
-이 부분을 얘기하려 했는데 대회전을 치는 방법도 있었고.
-보통 그냥...
-충돌, 저는 항상 키스로 표현했고 키스로 많이 들어서요.
-알겠습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키스 하겠습니다, 그러면.
-알겠습니다.
-정확하게 자로 잰 듯이 들어가는 샷입니다.
1점 따라가고요.
이번 대회, 아마추어 선수들의 대결입니다.
굉장히 순수 동호인들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 선수들은 참여할 수 없는 대회인 데도 불구하고 정말 멋진 경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이 배치도, 기본 배치도 괜찮죠?
-네, 맞습니다.
두께에 예민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칠 수 있는 그런 기본 공 엣지입니다.
-연속 득점 찬스.
쭉 내려가고요, 득점.
-잘 쳤습니다.
-경기 초반 동점을 만듭니다.
한재만 선수의 뒤돌려치기.
다이아 팀의 에이스입니다.
조종섭 선수의 샷.
-그렇죠.
-약간 본인도 알고 포기를 하는.
박정몽 선수.
이번 배치도 괜찮네요.
박정몽 선수라면 충분히, 충분히 득점을 하죠.
-득점 됐습니다.
-보셨죠?
한 치의 오차가 없습니다.
김해가 연고지인 박정몽, 조종섭 선수고요.
이번에는 컨트롤 좀 필요한 샷이죠.
파워풀한 대회전보다는.
-아깝습니다.
-옆돌리기 실패.
저희가...
-그러면서 다음 공 찬스볼 하나 줬습니다.
-정교한 샷이 필요할 것 같고요.
뒤돌리기가 아닌 옆돌리기를 선택합니다.
1쿠션.
-코스 좋습니다.
-2쿠션, 3쿠션 그리고 득점.
이런 거 먹어야죠.
-득점 되어야 하겠죠.
-이런 거 맛있게 잡숴주셔야 합니다.
정확하게.
-이게 시합을 하다 보면 선수들한테 뭐가 제일 힘들었냐, 이렇게 물어보니까 조명에 의한 공 밑의 그림자 지는 것 때문에 두께를 내가 이때 동안 봤던 거하고 좀 다르게 보는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 시합을 안 나가시는 분들은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조명.
-세트장에서 설치할 때 하는 거는.
-득점.
-두께를 신중하게 봐야 합니다.
얘기하는 도중에 굉장한 공이 나왔습니다.
-이 컨트롤도 참 비껴쳐서 다시 되돌아오는 공격이었고요.
-좋습니다.
-8강 경기에서 이 새로운 경기장, 저희 KNN 특설 경기장에서의 모든 테이블 컨디션을 다 익숙하게 익혀봤고 그래서 뒷공 배치까지 지금 잘 나왔습니다.
-잘 나왔습니다.
-정말 오손도손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뒤돌리기, 키스 피했고요.
가나요?
-득점 됐습니다.
-득점 됐습니다.
이게 진짜 묻은 거죠.
-맞습니다.
이런 공 놓치면 굉장히 마음 아프거든요.
-그렇죠, 여기서 키스 굉장히 절묘하게 잘 피했어요.
여기서.
예쁘다.
아주 참하다는 배치가 또 뒤에도 이어졌고요.
멋진 거 하나 나올 것 같은데요.
-되도록.
-들어오기 득점.
-편안합니다.
-이런 거 옛날에 당구장에서 안다리를 건다 해서 내회전이 얼마나 좋냐.
이런 거 친구들 앞에서 자랑했던 동호인들 굉장히 많으실 거예요.
-맞습니다.
조종섭 선수, 뒤돌려치기.
3쿠션으로 바로 공략할 것 같습니다.
-회전됐고요.
-일단 코스 좋습니다.
-이것 좋습니다.
어제도 강력한 스트로크로 본인의 이름처럼 공들을 잘 조종을 했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편안하게 치는.
-사실 이 당구라는 스포츠가 굉장히 금액적인 부분, 금전적인 부분도 많이 소모되지 않으면서도 너무나도 건전한 스포츠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고.
이거 2쿠션 들어가는데요.
득점에 성공.
-득점 됐습니다.
-1점 들어갔어요, 들어갔어요, 들어갔어요.
들어갔어요.
오랜만에 득점입니다.
-굉장합니다.
-이 회전 보세요, 회전 보세요.
저게 공입니다, 팽이가 아니라.
비껴치기, 전개 괜찮은데요.
-좋습니다.
-득점.
오늘 좋아요.
-긴장을 하나도 안 한 그런 모습인 것 같아서 굉장히 득점이 잘되고 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 당구 선수인 김민석 해설위원의 칭찬을 듣고 있는 조종섭 선수입니다.
나머지 선수도 칭찬 좀 들어야 할 텐데 대회전 들어가는데요.
-코스 좋습니다.
-좋은 코스로 들어가는데 득점에 성공합니다.
-좋습니다.
-1점 더 따라갑니다.
야구에서는 케네디 스코어라 불리죠, 8:7이고요.
1점 더 날 수 있는 뒷공 배치까지 한번 볼까요?
박정몽 선수가 조종섭 선수한테 어떤 배치를 선물했을지.
-공이 좀 까다롭긴 한데 충분히 칠 수 있는 그런 뒤돌려치기가 아닌가.
-약간 끌어당기는.
-그렇죠.
-회전.
-굉장합니다.
-8:8입니다.
-지금 고빌리어즈 팀은 조종섭 선수가 지금 오히려 더 이끌어주는.
-에이스예요.
-완전히 에이스입니다.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요.
-뒤돌려치기, 이렇게 구사할 것 같은데.
-앞돌려치기로.
뒤돌려치기네요.
-뒤돌려치기로 진행하네요.
-이렇게 떨어지면서 애매한데 들어갔어요, 들어갔어요.
-됐습니다, 됐습니다.
-들어갔어요.
볼까요.
-예민한 두께로, 그렇죠.
-다시 뒷공까지 파워풀하게.
-좋습니다.
-다시 1점 따라갑니다.
-굉장합니다.
-이 두 팀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지금 1점, 1점씩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고요.
-지금 슬로우로 왔으면 공 진행이 안 나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각도를 짧게 만드는.
-약간 붙어 있고요.
뒤돌려...
-옆돌려치기.
코스 좋습니다.
-좋은 코스로 그대로 득점합니다.
정확해요.
조종섭, 오늘 한 치의 오차 없는 당점으로 아주 멋진 샷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2쿠션을.
-좋아요.
저 사이 빠질 구멍이 있었나요?
멋진 샷이었는데 이게 이게 빠져버리네요.
-이런 공이 빠졌을 때 장타로 연결하는.
연결해야 하는데 아깝습니다.
-이거를 조종섭 선수가 쳐내지 못했네요.
조원석 선수, 이번에 한번 보죠.
-배치 괜찮은데요.
-충분히 칠 수 있는 그렇죠.
-득점합니다.
조원석이라면 이거 맛있게 또 득점하셔야죠.
-시원시원합니다.
빨간 공 뒤돌려치기.
이것도 잘 쳤습니다.
-딱 6초 만에 타격했습니다.
40초 룰이 적용되고요.
선수가 나와서 40초 만에 결정해서 쳐야 하는 40초 룰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흰 공을 먼저.
-흰 공을 먼저.
-전개가 괜찮은데요, 득점.
-굉장합니다.
-박정몽 선수, 팀의 에이스답게 본인의 루트를 개척합니다.
이 당구의 길을 개척하는 거 보면 길이어도 좋다, 아니어도 좋다라고 외치면서 본인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 이게 또 재미 아니겠습니까?
다음 찬스 볼이 왔고요.
-코스.
-연속 득점이 될까요?
-코스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옆돌리기 해서 2연속 득점.
13점까지 스코어를 올리고 있습니다.
옆돌리나요?
옆돌리네요.
옆으로 돌려서.
-잘 끌었습니다.
-돌리고 돌리고~
들어갑니다.
-좋습니다.
-잘 들어갔습니다.
회전 보세요.
순간적인 힘을 딱 가해서 공을 쳐 냅니다.
기본적인, 아주 좋은 찬스의 공을.
-1점.
-박정웅...
-득점했습니다.
팀원을 믿고 그냥 1점만 득점하신 게 좋습니다.
-이번에는 조종섭 선수가.
-득점했습니다.
저쪽으로 안 걸릴 줄 알았거든요, 저는.
연속 3득점 성공입니다.
비껴치기를 했는데 이게 장쿠션에 먼저 걸릴 줄 알았는데 단쿠션에 먼저 걸려서 오히려 더 좋은 득점이 됐습니다.
-상대방한테 충분히 데미지 줄 수 있는.
더블쿠션, 더블쿠션.
-대회전 노리나요?
대회전입니다.
이렇게 세워치기로.
좋습니다.
멋진 세워치기입니다.
이게 단쿠션, 단쿠션을 이렇게 한 두어 번 정도 횡단하는 샷을 보면 관중들의 눈도 공 따라 왔다 갔다 하거든요.
넣어치기인가요?
-걸어치기를 응용한 것 같습니다.
-걸어치기.
걸어치기 맞습니다.
회전 보세요, 회전 보세요, 회전 보세요.
정확합니다.
-좋습니다.
-멋있습니다.
일반 동호인 경기에서, 중대 경기에서는 야, 저거 2점짜리 아니야?
라고 하실 테지만 여기는 프로 룰이 적용되는 거죠.
쿠션을 먼저 치더라도 1득점입니다, 1득점.
대회전을 받는데요.
키스 빼고 들어갑니다.
-잘 쳤습니다.
-이제 선수들 몸이 좀 풀리네요.
-예민하게 칠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씩씩하게 1점, 1점씩 득점하면서 두께가 굉장히 예민해야 합니다.
-예민한 두께로.
-두께 좋습니다.
-길게 잡아 들어오는데 이거 각도기 한번 볼까요?
각도기 꺼내서 보니까 각도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좋습니다.
-타이어 5점.
오늘 최고 연속 득점이 조원석, 한재만 선수에게 나오고 있습니다.
팀명이 다이아죠.
아주 금강석같이 귀한 득점들을 하나씩 하나씩.
옆돌리기 성공.
동점입니다.
16:16.
동점인 상황을 또 풀어내야죠.
-뒤돌려치기.
각도 좋습니다.
-힘도 적당하고요.
좋습니다.
-체격에 안 맞게 굉장히 섬세한.
-섬세하죠.
저는 방금 그 조종섭 선수 칠 때 표정을 봤는데.
정말 온몸의 기운을 다 모아서 치는 느낌이었습니다.
-얇게 뒤돌려치기를 공략했습니다.
-아주 얇게 예민한 두께 키스 뺏고 득점.
-잘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
-이게 굉장히 얇게 따내면서 그다음에 키스까지 빼야 했다는 말이죠.
저쪽 코너까지 목표로 공을 뺄까요?
한번 볼까요?
스리 포인트 맞고 끝오름, 득점.
-득점이 됐습니다.
고빌리어즈.
-키스를 이용한.
그렇죠.
진로만 방해 안 하면 됩니다.
맞았습니다.
-들어갔어요, 들어갔어요.
섬세하네요.
굉장히 디테일합니다.
-반전이 있는 그런 선수입니다.
-여기가 키스가 좀 났지만 두 번의 키스로 완성된 득점이고요, 동점입니다.
여기서 박정몽, 이거 약간 좀 애매하죠.
-리버스 형태로.
각도 좋습니다.
-회전 살아있어요.
회전 살아있어요.
쭉 내려옵니다.
이거 이번 대회의 탑 5 안에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정합니다.
지금 2적구가 붙어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태였는데 정확하게.
-이거 멋있네요.
이거 장쿠션 2번을 맞았는데도 회전 그대로 살면서 코너 돌아서 그대로 내려오고요.
하지만 뒷공 배치도 한번 보죠.
코너에 뒷공.
-앞 돌려치기.
-앞 돌려치기.
-충분히 칠 수 있습니다.
-길게 돌아옵니다.
이거 들어가면 20점 고지에 오르는데.
다시 재역전시킨 것에 만족합니다.
이거만큼은 성공시켜야 하는 지금 상황.
전개 좋습니다.
쭉 타고 내려가죠.
방금 공 좋은 경우에는 우리가 길볼이라고 하죠.
-길볼이죠.
-길이 딱 나와 있는.
다시 동점입니다.
-역회전을 많이 이용해서 칠 것 같습니다.
지금 마땅히 칠 공이 안 보여서.
-이거.
-빗겨 치기, 역회전을 이용해서 빗겨 치기 형태로 그렇죠.
잘 쳤습니다.
잘 쳤습니다.
-언빌리버블입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동호인 대회에서 떠오른 멋진 샷.
-적당한 역회전.
-너무 예쁜데요.
-잘 쳤습니다.
-치는 사람 보는 사람 모두를 짜릿하게 하는 득점.
다시 역전합니다.
이거는 대회전 갈까요?
-대회전으로 공략하지 않을까, 빗겨 치기.
회전력 많아야 해요.
-세워 치기 들어가는데요.
아깝습니다.
두 팀 다 멀리 도망가지 못해요.
-여기서 또 고 빌리어즈팀 도망가야 합니다.
박정몽 선수,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따라가야 하는 상황.
-이런 공에서 미스가 나면 안 됩니다.
-빗겨 치기를 해서 한 점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좋아요, 득점입니다.
동점을 만듭니다.
넥센타이어배 스리쿠션 당구대회 준결승 경기.
준결승답게 첫 번째 경기부터 아주 치열한 접전이고요.
옆 돌리기인가요?
옆 돌리기.
회전 그대로 살아서 잘 살아서 들어오면서 2연속 득점입니다.
다시 역전합니다.
다이아 팀.
-굉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종섭 선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너무 공을 예쁘게 치시는 것 같아서.
옆 돌리기인데.
-회전력이, 회전력이.
-계속 올라와야죠.
정확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아까 말씀드렸던 여기서 3득점 정도 나오면 많이 앞서갈 수 있다는 예상을 했는데 지금 3득점을 연속으로 했어요.
22:20입니다.
-다음 공 배치도 지금 좋은 배치거든요.
-같은 동료들이 함께 와서 또 응원해 주고 있고요.
좋은 배치, 키스 뺐어요, 키스 뺐어요.
올라옵니다.
-잘 쳤습니다.
-목표 득점 양 팀 다 25점인데 딱 2점만 남겨놓고 있고요.
쭉 내려왔고요.
뒷공 배치도 한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정몽 선수가 조금 신중하게 지금 공을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양 팀 다 타임아웃은 한 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박정몽 선수 충분히 강한 배팅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장쿠션을 흰 공 장쿠션을 먼저 맞춰서 되돌아오기.
-되돌아오기.
-치지 않습니다.
-치지 않는다요?
다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많이 끌어서 들어가는데.
-좋습니다.
-회전이 살아 있는데요.
살아 있어요.
득점 갑니다.
-끝냈습니다.
-이거 성공시키면 이번 8강부터 지금 4강까지 6점 하이 런 달성하면서 결승 진출이에요.
-이 중요한 순간에 이런 하이 런.
상대방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매치 포인트입니다.
매치 포인트 결승으로 가는 길 그 길이 열릴까요?
그 길이 열릴까요?
안쪽으로.
-이 남은 1점 나중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이 점수입니다.
남은 1점.
-여기서 따라가야죠, 따라가야죠.
조원석 선수 배치 한번 볼까요?
-지금 앞둘러, 노란 공 앞둘러치기 대회전.
회전이 많이 없어야 합니다.
회전을 잘 억제해서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돌렸고요.
전개 좋아요, 전개 좋아요.
여기서 키스.
-아깝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다음 공이거든요.
다음 공.
-다음 공, 하필 또 박정몽 선수.
-(함께) 길볼입니다.
-이거 득점 성공하면 결승 진출입니다.
매치 포인트 키스 빠졌고요.
그대로 들어갑니다.
조종섭 선수가 잘 조정했고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 같았던 준결승에 도전.
박정몽 선수가 현실의 꿈으로 만들어 내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합니다.
고빌리어즈의 결승 진출을 여러분께 알려드리면서 준결승 첫 번째 경기 여기서 마칩니다.
잠시 뒤 제2 경기로 돌아옵니다.
이제 준결승 두 번째 경기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8강전부터 아주 뜨거운 큐를 보여줬던 팀들이죠.
넥센타이와 무심, 무심과 넥센타이어의 대결이고요.
선공을 결정하는 뱅크 샷이 이어집니다.
보통 선공을 하는 팀이 먼저 선취 득점이 유리하겠죠, 그렇죠?
-맞습니다.
지금같이 후구가 없는 경기에서 초구를 잡아서 먼저 도망갈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있기 때문에 초구 굉장히 중요합니다.
-보통 선수들이 초구를 놓치지 않더라고요.
다들 준프로급 선수들이기 때문에.
넥센타이어의 3쿠션 당구대회 결승으로 가는 그 마지막 관문, 준결승 제2경기입니다.
초구는 넥센타이어가 선택합니다.
넥센타이어의 에이스죠, 서주원 선수가 초구를 치게 되겠고요.
보통 뒤돌리기로, 그렇죠?
-맞습니다.
-많이 시도하는데요.
키스가, 하지만 끝까지 따라갑니다.
끝까지 따라가서.
끝까지 따라갔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요.
이번에는 무심 팀입니다.
어제 같은 동호인 무심 8팀을 제치고 올라온 무심 6팀입니다.
그래서 오늘 전체적인 팀 이름을 뒤에 숫자를 빼고 무심 팀으로 저희가 호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변기환 선수 에이스죠?
-그렇죠, 뒤돌리치기 전 뒷볼까지 충분히 각이 나오고요.
-먼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득점됐습니다.
-다시 보시면 뒤돌리기로 해서 대회전까지 들어왔어요.
-지금 어제부터 변기환 선수 기본 공 배치에서는 실수가 거의 없는 이런 모습을 보였거든요.
-에이스니까요.
-오늘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모습입니다.
-앞돌리기입니다.
지원태 선수 이 공은 조금 아쉽습니다.
-조금 짧습니다.
놓치는.
-이 두 팀이 달성해야 하는 점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넥센타이어는 21득점을 하면 먼저 하면 승리하게 되고요.
무심 팀은 25득점을 해야 합니다.
두 팀의 점수가 다른 점은 각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점수, 핸디가 다르기 때문이죠.
-맞습니다.
-김현상 선수도 아빠 선수이고요.
그런데 또 역시 가족들은 다른 데 놀러 갔답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마음 편할 수도 있겠죠.
-맞습니다.
-승부를 펼치는 데.
-마음은 편하지만 대신 여행 경비는 상금으로.
비껴치기.
-비껴치기고요.
길게 돌아옵니다.
-키스 조심해야 합니다.
-키스가 나긴 했는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키스가 도움이 될까요?
-돕니다, 돕니다.
-뒷 구가 돕니다.
첫 득점을 올리는 김현상 선수입니다.
김현상 선수가 그런 말을 했어요.
8강까지 올라온 선수 중에 내 점수가 가장 낮습니다라고 했는데 낮은 점수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득점을 차근차근 착실하게 올려주면 그게 본인의 실력이고 더 실력이 향상되는 거니까요.
-맞습니다.
-다음 공 배치 한번 볼까요?
서주원 선수가 준비를 하는데.
-흰 공이기 때문에.
-비껴치기를 할까요?
-그렇죠.
-비껴치기?
-노란 공을 먼저 공략하는.
-옆돌리기.
-뒤돌려치기.
-뒤돌려치기.
-회전력 많아야 합니다.
-회전...
-그렇죠, 그렇죠.
-걸렸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잘 쳤습니다.
-2연속 득점 성공입니다.
회사 동료들끼리 함께하는 넥센타이어입니다.
서주원, 김현상 선수.
21점만 내면 되기 때문에 상대 무심보다는 부담이 덜 합니다.
저희가 이제 다음 공 배치를 한번 보자라고 하는 건 함께하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도 당구를 친 지 오래됐다.
아니면 얼마 전까지 함께하는 동호인이든 함께 또 그림을 그려보면서 이게 또 재미거든요.
-맞습니다.
-당구 중계를 보는 그게 재미 아니겠습니까?
뒤돌려치기입니다.
전개 좋습니다.
잘 오르고 있고요.
-그렇죠.
이렇게 기본 공 하나씩 받았을 때 실수 없이 1점씩만 받으면 핸디 차이가 나더라도 넥센팀이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갖춰집니다.
-당구는 공평한 스포츠니까요.
각자 실력에 맞는 목표 점수가 있습니다.
어제도 느꼈지만 참 서주원 선수, 세밀하면서도 당점을 잘 조절해 가면서 참 공을 예쁘게 치더라고요.
또 파워풀하기도 하고요.
그대로 이어받은 김현상 선수.
-눈빛이 강렬합니다.
뒤돌려치기를 겨냥하나요?
-길게 보네요.
약간 좀 세워치기 같은 느낌으로 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다음 공 배치입니다.
변기환 선수, 에이스로서 뭔가 해줘야 하는데.
노란 공이 빨간 공과 좀 붙어 있습니다.
-비껴치기.
-변기환 선수 붙어 있는 공을 잘 풀어냈고요.
이거 한번 볼까요?
-코스 좋습니다.
-좋습니다.
무심6팀에 소속되어 있고요.
결승을 앞에 내다보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그러니까 무심이라는 클럽에서 많은 팀들이 참여를 했는데 준결승까지 올라온 거죠.
-맞습니다.
-8강에서 무심8팀을 제치고 올라왔고 참고로 변기환 선수는 무심 클럽의 회장이라고 합니다.
-빨간 공 옆돌려치기.
-나름 지원태 선수가 쉽게 칠 수 있는 공이죠.
-두께가 두꺼워야 합니다.
그렇죠.
-좋습니다.
-좋습니다.
-득점이 살아나는데요.
2연속 득점 성공합니다.
좋았습니다.
스토로크 힘이 느껴지고요.
지원태 선수 이거 들어가면 멋있어요.
그렇죠?
안 걸리네요.
-다음 공.
빨간 공 옆돌려치기.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지금.
-배치가 좀 그렇죠?
공이 좀 테이블에 붙어 있어요.
-맞습니다.
-한번 보겠습니다.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그렇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괜찮은데요.
-라인 좋습니다.
-득점했습니다.
붙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스트로크였습니다.
-다음 공 배치도 좋습니다.
-이번 8강 진출자 중에 가장 저득점자이지만 자신감만큼은 엄청난 김현상 선수.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예 길게 겨냥을 했네요, 처음부터.
-아깝습니다.
-아깝습니다.
-그러니까요.
어떻게 뒤돌려치기입니까?
-이거는 옆돌려치기입니다.
-옆돌려치기 알겠습니다.
-이건 뚱뚱하게.
두껍게.
-두껍게 억수로 두껍게.
-부드럽습니다.
-돌리고 돌리고.
-회전력.
-돌아갔고 그대로.
-득점됐습니다.
-득점 성공입니다.
잘 치네요.
-변기환 선수 컨트롤이 굉장히 좋습니다.
-좋은 멋진 컨트롤입니다.
지원태 선수 이걸 이어받아서 비껴 치기를 시도하죠.
비껴 치기입니다.
-각도 좋습니다.
-단쿠션 맞고 쭉 올라가는데.
좋습니다.
무심팀이 대회를 되게 많이 나간대요.
그래서 이제 회원들이 실력이 좋으니까 상금도 많이 받는데 이걸 누가 가지고 가기보다는 또 회식을 많이 한답니다.
오늘 만약에 3, 4위전에.
그러니까 4강전에서 떨어지면 상금이 200만 원이거든요.
그러면 이제 회식비로 그냥 전 클럽 회원들이 쓰겠죠.
하지만 결승 올라가면 또 다른 겁니다.
변기환 선수.
배치가 약간 좀 애매하죠.
-그렇죠.
-하지만 길게 돌아가면서.
-아깝습니다.
-새어나가네요.
아깝습니다.
다음 공 배치 한번 볼까요?
-확실히 변기환 선수 점수가 높다 보니까 키스를 배제하는 능력도 좋고.
각도를 형성하는 구사력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서주환 선수는 이제 본인의 공을 칩니다.
-노란 공.
옆 돌려치기일 텐데 두께가 굉장히 얇아야 합니다.
-너무 얇았네요.
초박형이었어요.
너무 얇았습니다.
-벗긴 거죠, 그냥.
-25점을 내야 하는 무심.
조금 달려야 하고요.
넥센타이어는 21점만 내면 됩니다.
팀의 정해진 목표 점수입니다.
-더블쿠션으로 공략하는데 많이 밀린다고 생각해서 단점을 내리는 것보다 아예 단점은 밀리게끔 놔둬 놓고 거기에서 스피드로 해결하는 그런 좋은 방법이 또 있습니다.
-부산, 경남 대표 방송 KNN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아싸리 해설에서 아싸리를 잘 든 것 같습니다.
멋진 샷이었는데요.
횡단 샷으로 점수를 일궈냈습니다.
변기환 선수.
-빨간 공 되돌아오기 시도하죠.
-이것도 되게 멋있을 것 같아요.
한번 볼까요?
-부드럽게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죠.
-낮고.
-회전력이 받쳐줘야 합니다.
-여기서 회전이, 회전이.
조금 모자랐네요.
김현상 선수의 찬스입니다.
뒤돌리기 들어가나요?
-뒤돌리기.
강력하게 쳐야 합니다.
-뒤돌리기 강하게 적중합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이런 걸 하나씩 나오면 무조건 점수를 내야죠.
-맞습니다.
-앞의 경기에서도 우리가 봤듯이 기본적인 배치는 놓치면 나중에 고생을 합니다.
승부가 좀 꼬일 수 있기 때문에.
관중 여러분도 굉장히 좋아하시네요.
2번 공.
-참 귀엽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 공?
-지금 플러스 투.
그러니까 단장장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지 않을까.
-단, 장, 장.
스리 뱅크 시도입니다.
빈 쿠션을 쳤고.
-각도 좋습니다.
-잘 들어오는데.
득점.
-각도 좋습니다.
-시원합니다.
통쾌합니다.
스리 뱅크 성공하는 서주원.
넥센타이어.
동점을 만듭니다.
경기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러시가 좀 있어야 하는 상황에 에이스인 서주원 선수가 해 줬고요.
어떤 선택을 할지.
-옆 돌려치기.
조금 짧지 않나.
-짧네요.
이번에는 짧았어요.
다시 찬스는 무심에게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이게 당구를 보는 눈이 조금 더 넓어질 수 있으니까요, 시청자 여러분께서.
-세워서 출발하죠.
-회전 살아 있습니다, 회전 살아 있습니다.
득점합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무심이 함께 또 있는 클럽 회원들이죠.
동료들이 또 응원하고 있고요.
세워 치기.
-굉장합니다.
-스카치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이번 넥센타이어 배 스리 쿠션 당구 대회입니다.
-지원태 선수 여기서 뒤돌려치기 아니면 변기환 선수처럼 똑같이 세워 칠지.
아니면 또 뒤돌려치기 얇게 해도 공략이 가능합니다.
-그러네요.
키스.
-얇게 공략했고 바로 공략하네요.
바로 들어갑니다.
바로 볼까요?
볼까요?
-모자랍니다.
-아쉽습니다.
지금 양 팀 다 장타가 없어요.
앞서서 살짝 스카치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A 선수와 B 선수가 한 팀일 때 A 선수가 선공했다.
그러면 그 선공한 공 A 선수가 치는 게 아니라 나의 팀인 B 선수가 쳐야 하는 그것이 바로 스카치 방식입니다.
-어제 김현상 선수 이거 더블 형태로 멋지게 득점한 게 기억이 나네요.
-8강전에서.
-오늘도 이런 식으로 더블 형태로.
-이거 좋습니다.
이거 좋습니다.
이게 특기예요.
살짝 빗나가네요.
뒷공 한 번 더.
빗나갑니다.
이거 성공했으면 다시 한번 또 그림인데요.
잘 치네요, 이 배치의 공을.
-굉장히 잘 쳤습니다.
당구장에서 이 공만 연습한 게 아닌가.
-약간.
-그 정도로 굉장히 높은 적중력이 있습니다.
-28년 정도 당구를 쳤다고 하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면서 약 10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공백을 끊고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동호인 대회에서 본인의 회사를 빛내고 있습니다.
-횡단 샷이죠.
깨끗하게 득점합니다.
-좋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변기환 선수 진짜 편안합니다.
-여유가 있고요.
정확하게 3쿠션을 맞춰냈습니다.
흰 공 안쪽으로, 쿠션 안쪽으로 넣는 거는 조금 어려운 거예요, 이거.
-지금 아무래도 수구가 붙어 있기 때문에.
-시도를 하네요, 안쪽으로.
-시도를 합니다.
-여기서 쭉 올라가죠?
들어갑니다.
이번에 제가 봤던 길이.
-저보다 더 잘 보시는 것 같은데요.
-그래요?
-다음에는 자리를 바꿔서 한번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 말씀을,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얻어걸린 거예요.
영어 단어로 플루크라고 하죠.
멋있는 샷이었어요.
멀리 보지 않고 쉽게 보고 들어갔던 변기환 선수입니다.
다음 공 배치.
-흰 공 빗겨치기를 공략하지 않을까.
옆돌려치기로 공략했습니다.
-다시 올라옵니다.
-그렇죠.
-빗나가네요.
-김현상 선수는 개인적으로 항상 표정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렇죠.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편안한 표정.
-빨간 공 대회전 선택합니다.
-대회전.
두께 조절 중요하겠죠?
길게 돌아갑니다.
먼 여행을 끝나고 목적지까지 다다를까요?
하지만.
-좀 모자랐습니다.
-하지만 이 여행은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흰 공을 겨냥하게 된다면 끌어서 뒤돌려치기를 치지 않을까.
-변기환 선수의 샷입니다.
김민석 위원 이 지금 길을 한번 쭉 봤는데요.
-좋습니다.
-키스는 안 났어요, 안 났는데.
-아직 남아 있습니다.
-끝오름 조금 더 올라옵니까?
올라옵니까?
올라옵니까?
-맞았습니다.
-맞닿았습니다.
-변기환 선수도 실력자기 때문에 길게 놓쳤을 때 이렇게 방수 좋은 이것까지 다 설정을 하고 친 것 같습니다.
-뒷공까지.
변기환 선수의 당구 수지.
즉 점수는 30점입니다.
고수죠.
-굉장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1000점이 넘어가는.
대부분 선수들이 이번에 참여한 8강 선수들이 1000점 넘어가지만 변기환 선수는 특별히 또 점수가 좋다는 것.
이걸 이어받아서.
-얇게 옆돌려치기 쳐야죠.
-공이 약간 붙어 있는데요.
-얇게 쳐야 합니다.
회전이 좀 모자란 것 같은데요.
-조금 모자라네요.
-힘 조절 잘해야 합니다.
-2득점에 만족합니다.
서주원.
-옆돌려치기.
-옆돌기 부드럽게.
-그렇습니다.
-적중합니다.
-좋습니다.
-참 마일드하네요.
부드러워요.
샷이 마치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게 바닐라 우유가 바나나 아이스크림으로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볼 한번 만져보고 싶습니다.
노란 공 대회전을 시도하는데요.
어려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코스가 좋습니다, 지금.
코너까지만 잘 들어간다면.
-2쿠션에서 바로 맞아버렸네요.
이번 공은.
-변기환 선수.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이거는 길볼이죠.
-길볼.
-놓치면 안 되겠죠.
키스, 빼죠.
좋습니다.
-좋습니다.
지원태 선수가 이어받을 텐데요.
-대회전.
대회전으로 치지 않을까.
-머릿속에는 각도기로 계산을 하고요.
-너무 예민하게 칠 필요 없습니다.
씩씩하게 시원시원하게.
-대회전이 될 수도 있고 앞돌리기가 될 수 있고.
대회전, 대회전.
키스의 방향을 한번 보죠.
키스 빠졌고요.
-라인.
-안 맞았습니까?
-안 맞았나요?
-맞았어요.
-맞았습니다.
맞았습니다.
미세하게 흔들렸어요.
저렇게 빨간 공에 노란 거 묻어 있죠.
-이렇게 얇게 맞았기 때문에 그 바람에 다음 공까지.
-짜릿했습니다, 아주.
다음 공.
3연속 득점 성공입니다.
키스 잘 피하네요.
지원태 선수.
-다음 공까지 좋습니다.
옆돌려치기.
-옆돌리기.
올라옵니다.
4연속 득점입니다.
14점까지 스코어를 올리고요.
더블 스코어입니다.
7:14.
결승전을 앞에 두고 그 길목에서 만난 무심과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와 무심.
-변기환 선수 뒤돌려치기를 구사하는데 저는 빨간 공을 먼저 겨냥하는 게 어떻겠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굉장히 예민합니다.
-변기환 선수는 본인의 길을 갔는데요.
-굉장히 합니다.
-맞혀 냅니다.
5점.
오늘 경기 본인들 하이런을 결성하면서.
이게 혼자 치면 내 길을 계속 보면서 칠 수 있지만 내가 친 공을 나의 팀원이 받아서 또 쳐야 하잖아요.
-맞습니다.
뒤돌려치기, 3쿠션으로 직접 공략할 것 같은데요.
회전 많이 없어야 합니다.
-볼까요?
잘 올라갑니다.
득점.
-하이런 6점.
-6연속 득점입니다.
이제 목표 득점 10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9점만 내면 결승 진출을 할 수 있고요.
총상금 2700만 원이 걸린 이번 넥센타이어 배 3쿠션 당구대회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500만 원이 주어집니다.
지금 준결승에 진출한 팀에게는 각각 200만 원씩의 상금이 확보가 되어 있는 상태고요.
-앞돌려치기.
끌어치네요.
-이번 공은 어떨까요?
-조금.
-뒷공까지 봐야 하는데 이게 키스가 나네요.
하이런 6점에 만족합니다.
-점수 차이가 확 벌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18:7입니다.
11점 차로 벌어진 상태에서 넥센타이어의 에이스인 서주원 선수.
본인에게 물어보니까 가장 자신 있는 샷이 이제 더블 쿠션, 횡단 샷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팬들이 와서 열심히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서주원 선택을 한번 보죠.
강력하게.
맞았어요, 맞았어요.
멋있습니다.
-역시.
-이거는 TOP5에 드는 샷 후보에 올라갑니다.
파워풀하네요.
정교하고 파워풀하고 섬세하고 그 모든 걸 다 가진.
-괜히 주특기가 있는 게 아닙니다.
-앞돌리기.
-김현상 선수.
밀림 제어를 잘해서.
그렇죠.
-짧게 가네요.
짧게 가고요.
-여기서.
-떨어지는 각도 보세요.
-좋습니다, 좋습니다.
-차분하게 떨어집니다.
차분하게 점수를 맞히면서 점수를 9점 차까지 좁혀 나갑니다.
-공이 좋지는 않습니다.
-서주원 선수.
열심히 쫓아가야 하거든요.
빨간 공 먼저 봅니다.
-저라면 만약에 빨간 공 오른쪽으로, 벽 쪽으로 그냥 뒤돌려치기를 치지 않았을까.
-앞쪽으로.
-역회전을 이용해서.
-앞쪽으로 가서.
-대회전을 쳤습니다.
-앞쪽으로 적중합니다.
-대단합니다.
-잘 치네요.
-좋습니다.
-김희애 씨가 나와서 이거 특급 칭찬이야 하고 외칠 것 같은 샷이었습니다.
관중들이 아주 환호를 보내주고 있고요.
뒤이어 김현상 선수.
-뒤돌려치기를 구사하나요?
잘 끌어야 합니다.
-저기까지 갔어요.
갔고 회전이 팽 돌지만.
지원태 선수.
계산을 잘해야 하겠고요.
-키스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내 공이 천천히 가야 합니다, 천천히.
-속도 조절이 그만큼 필요하겠죠.
-그렇죠.
-좋아요, 좋아요.
깔끔합니다.
-좋습니다.
-김민석 위원이 바랐던 대로 정확한 샷이 또 이어졌고요.
아마 시청자 여러분도 같은 길을 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키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주 좋듯이 지원태 선수가 잘 쳐냈습니다.
-앞돌려치기를 구사하지 않을까.
-이쪽으로 돌아오나요?
회전 살아 있습니다.
회전 살아 있어요.
키스 피했고요.
살짝, 살짝 묻어났는데 이게 들어갑니다.
들어가요.
20점 고지에 오르는 무심입니다.
-에이스 맞습니다.
-저 길을 보고 돌아옵니다.
키스가 살짝 났지만 이거는 도움이 됐고요.
이것도 실력이라고 해두죠.
-빗겨치기까지.
-지원태 선수.
빗겨치기.
빗겨치기입니다, 빗겨치기.
그 빗장을 풀어내고 득점에 성공합니다.
-지원태 선수.
-3연속 득점.
이제 변기환, 지원태 조.
즉 무심은 4점 남았습니다.
-지금 무심 팀은 현재까지 경기력으로 이번 이닝이 끝나도 이상하지 않은 그 정도의 경기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로드 투 파이널.
결승으로 가는 길.
역시 빗겨치기 그 빗장을 풀어냅니다.
-들어갑니다.
-변기환 선수와 지원태 선수.
사이좋게 빗겨치기를 이렇게 쳐냅니다.
-어느새 3점밖에 안 남았습니다.
-3점 남았고요.
지원태 선수 뒤로 들어가고요.
이거 들어갑니다.
-굉장합니다, 진짜.
-이 샷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요.
다시 한번 보죠.
아래 단점을 주고 쳐냈고요.
-잘 끌었습니다.
-끌어치기.
회전 그대로 살아서 들어갑니다.
멋있다.
-변기환 선수.
-변기환 선수죠.
-뒤돌려치기.
-뒤돌려치기.
괜찮은 배치였는데요.
깔끔하게 성공하나요?
뒤 끌어오름 보고 맞았어요.
매치 포인트입니다.
결승으로 가는 길, 로드 투 파이널.
결승에는 고빌리어즈가 기다리고 있고요.
무심 팀 말 그대로 그냥 무심하게 쳐냅니다.
오늘 이 득점, 지금 이 득점을 매치 포인트에서 성공하게 되면 어제 8강부터 최고의 하이런.
7점을 달성하게 되고요.
그 앞에 지원태 선수가 서 있습니다.
배치를 한번 볼까요?
-지금 뒤돌려치기.
지원태 선수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자세는 조금 불안한데요.
가볍게 쳐냈습니다.
가볍게 쳐냈고 이것이 내려오는데.
적중 성공합니다.
-끝났습니다.
-8강부터 시작된 넉아웃 토너먼트에서 가장 많은 점수 연속 점수 7점의 하이런을 기록하면서 무심 팀이 결승에 오릅니다.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무심이 넥센타이어를 이기고 내일 결승전 고빌리어즈와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우리 위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경기?
-이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굉장히 즐겁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일 결승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고빌리어즈와 무심, 무심과 고빌리어즈.
차지한 대결을 우리가 또 지켜볼 거고요.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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